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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시내전화 사업권은 누구에게/사업자 선정에 업계 “촉각”

    ◎시장 연3조규모… WLL 등 이용 투자비 절감/데이콤 중심 그랜드컨소시엄 유력후보 등장/케이블TV망 최다보유 한전움직임 큰 변수 제2시내전화사업권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가.오는 6월로 예정된 시내전화사업자 선정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뜨겁다. 시내전화는 시장규모가 연간 3조원을 웃도는데다 모든 유·무선통신서비스시장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통신업계의 공룡과 다름없는 존재.2천만명에 이르는 전체 가입자의 10%만 확보해 월 1만원씩의 전화료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이론적으로는 매달 200억원의 매출도 보장된다.더구나 제2시내전화사업자는 한국통신처럼 전국에 유선케이블망을 일일히 건설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무선가입자망(WLL)이나 무선케이블TV망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투자비를 훨씬 절감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안고 있다. 현재 제2시내전화사업자 후보군으로 가장 유력한 대상은 데이콤을 중심으로 하는 그랜드컨소시엄. 이미 오래전부터 시내전화사업을 준비해 온 데이콤은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한전을 비롯,대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데이콤은 한전·도로공사등 자가통신망 보유기업,초고속망사업을 희망하는 기업,한국이동통시냐신세기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케이블TV사업자,중견·중소기업을 모두 끌어들여 자본금 1조원이상의 대규모 컨소시엄을 다음달 25일까지 구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데이콤은 자신이 동일인 지분한도인 10%의 주식을 갖고 2대주주에게는 7∼8%를,그밖의 컨소시엄 참여업체에 대해서는 3∼5%의 지분을 배정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워 놓았다.또 데이콤이 자체적으로 전국 모든 교환국과 통신망을 관리하고 컨소시엄업체에는 연고지의 영업권을 주어 데이콤회선을 재판매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현재 데이콤컨소시엄에는 효성·대성 등 4∼5개 대기업이 참여할 뜻을 밝혔으며 삼성·현대 등 5∼6개 대그룹이 연합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데이콤의 이같은 구상은 정통부가 제시한 사업자선정기준에 가장 부합되는 것이지만 한전과 대기업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컨소시엄 성사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든 삼성과 현대는 시내전화사업에 강한 집념을 내비치면서도 컨소시엄 참여조건으로 연고지 대도시의 사업권과 통신망소유권을 동시에 보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데이콤측은 『지역분할 영업방식으로는 한국통신이라는 막강한 경쟁상대와 승산이 없다』는 이유를 내세워 반대하고 있다. 게다가 삼성·현대는 경쟁상대인 LG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데이콤이 시내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LG그룹의 힘이 너무 커진다는 점을 무척 경계하는 눈치다. 한전의 향배도 큰 변수다.시내전화사업에 필요한 통신망인 케이블TV망을 가장 많이 가진 한전의 태도는 아직 분명치 않다.한전은 데이콤과 연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안전하게 시내전화사업에 나설 수 있는 길이지만 이 경우 사업주도권을 데이콤에 내줄수 밖에 없다.따라서 한전이 제2대 주주로 있는 회선임대사업자인 두루넷과 케이블TV사업자들을 앞세워 재벌기업들과 함께 별도의 컨소시엄을 구성할 가능성도 있다. 통신업계는 컨소시엄 구성 마감일인 다음달 25일까지 데이콤·한전·대기업위주의 대연합이 이뤄지면 시내전화사업권의 향방이 쉽게 결정나겠지만 한전과 대기업들이 제몫 챙기기를 고집하면 매우 복잡한 양상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가수 김지애 호텔투신/미서 남편과 말다툼중

    트로트가수 김지애씨(40·본명 동길영)가 지난 6일 미국 하와이의 하얏트호텔 2층 객실에서 함께 투숙했던 남편 권모씨와 말다툼을 하다 창문밖으로 뛰어내려 다리가 부러지는 등의 상처를 입고 현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김씨의 친지들이 10일 밝혔다. 김씨의 구체적인 투신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씨는 지난 94년 모방송국 PD인 권씨와 결혼,딸을 낳았으나 남편이 미국 뉴욕에서 케이블TV사업을 하면서 떨어져 살아왔다.지난 84년 「물레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씨는 「몰래한 사랑」 「얄미운 사람」 「남남북녀」 「미스 김은 알았네」 등을 히트시켰다.
  • 무선 케이블TV시대 열렸다/한국이통 과천지역 시범서비스

    ◎기지국서 10㎞까지 50개 채널 전송 가능/망 구축 값싸고 쉬워 농어촌지역에 적합/금호텔레콤선 파라볼라 안테나 없는 수신장치 개발 국내에도 유선인 케이블TV를 무선(전파)으로 수신할 수 있는 무선케이블 TV시대가 열리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최근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와 공동으로 과천지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유선망을 거치지 않고 케이블TV 프로그램을 무선전파로 전송하는 무선케이블 TV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1월 정부 국책과제로 지정받아 대영정자·한신기계등 국내 유망중소기업과 공동으로 32억원을 들여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케이블TV방송국 안테나에서 한국이동통신의 무선망 기지국으로 TV프로그램을 전송하면 기지국에서 신호를 받아 가정에 설치된 접시형 안테나로 전달한다.이 시스템은 28㎓(27.5∼28.5㎓)주파수 대역폭에서 50개 채널까지 방송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으나 시험서비스 기간중에는 시스템 성능확인 및 각종 시험을 위해 매일경제 TV(MBN)·Q채널·KM­TV 등 15개 채널만 방송한다.수신반경은 기지국으로부터 5㎞이며 송신출력을 조정하면 수신반경을 10㎞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무선CA­TV는 망 구축기간이 30∼40일이면 가능해져 6∼18개월이 걸리는 유선보다 훨씬 짧다.또 망 구축에 드는 비용도 유선망의 30∼60%에 불과하며 유지 보수비용도 크게 줄어든다. 무선케이블TV시스템은 또 서비스지역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고 대형건물 밀집지역 등 케이블매설이 어려운 지역과 농어촌·산간지역의 유선망을 보완,대체할 수 있다.따라서 추가로 선정될 케이블TV사업자들이 조기에 사업을 할 수 있어 국내 케이블TV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무선케이블TV를 가정에서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직경 8인치의 접시형 안테나를 설치해야 하며 아파트등 집단 거주지역에서는 18인치 안테나로 함께 이용할 수 있다.안테나 설치 비용은 방송중계업자가 부담할 계획이어서 가입자는 시청요금만 내면 된다. 한국이동통신은 오는 11월 중순쯤 경기도 성남시 거주 1백여 가구에도 서비스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경제적 서비스가 가능한 망구축 기술을 확보,연말에 선정될 2차 케이블TV사업자를 대상으로 무선전송망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한국이동통신 관계자는 『시스템의 양산단계에 들어서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나설 계획』이라며 『디지털 방식의 무선케이블TV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오는 98년 이후에는 쌍방향 부가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금호텔레콤도 지난 4월 케이블TV를 무선으로 수신할 수 있는 28GHz대의 케이블TV 무선수신장치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지난해 4월부터 4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이 장치는 한 지역에 송신탑을 설치한 뒤 각 가정에 무선수신에 맞는 셋톱 박스를 갖춰 놓으면 위성 수신용 파라볼라 안테나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소형 수신안테나와 담뱃갑 크기의 컨버터로 구성된 이 장비를 이용하면 동축케이블을 설치하기 어려운 농어촌 산간 도서지역에서도 송신소에서 보내는 전파를 받아 케이블TV를 볼 수 있게 된다.
  • 일본 민방/아주 대상 위성방송/5개사 JET 설립

    ◎남북한 등 10국에 내년 프로그램 송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도쿄방송(TBS)등 5개 민간방송은 스미토모상사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지역에 국내 TV프로그램을 위성으로 방송하는 디지털 위성방송회사(JET:Japan Entertainment Television)를 오는 9월 설립키로 합의했다. JET본사는 싱가포르에 두게 되며 내년 1월부터 케이블TV(CATV)방송국과 호텔의 24시간 방송을 활용,중국·대만·홍콩·싱가포르·태국·호주 등 10개국에 프로그램을 공급할 예정이다.한국과 북한도 대상국에 포함될 것이 확실시된다. 이 방송이 시작되면 아시아지역에 대한 일본문화의 무차별적인 대량침투가 보다 손쉽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쿄방송측은 『한두개 나라가 전파송출에 반대한다 하더라도 위성방송의 특성상 전파를 송출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일본문화 침투에 대해 한국 또는 북한이 반대한다 하더라고 방송을 강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1천5백만달러의 자본금으로 설립되는 JET에는 미국 최대의 CATV사업자인 텔레커뮤니케이션스(TCI)가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일본어외에 영어·중국어·태국어등 4개국어로 방송된다. 일본의 TV방송은 만화등 일부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외국에 제공해 왔으나 JET처럼 국내 민방이 망라돼 방송사업을 벌이는 것은 처음이다.
  • 지역 유선TV 보도 허용/공보처 추진

    공보처는 종합유선방송의 지역방송국(SO)에 지역정치뉴스를 포함한 지역보도 기능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공보처는 22일 배포한 96년도 「케이블TV백서」에서 『SO에 대한 지역정치뉴스 보도 허용은 케이블TV의 지역성을 강화하고 공중파방송과 차별성을 강화하며,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여 케이블TV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서는 『케이블TV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규제완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규제완화내용으로 지역보도기능 허용외에 ▲SO사업구역의 광역화 ▲각 케이블TV사업자간 수직적·수평적 결합금지 완화 등을 들었다. SO의 경영수지 개선책과 관련,백서는 『정부는 SO에 PC통신,전화 등 부가서비스를 조속히 허용하고 SO를 2차로 추가 허가하며,지역채널 규제의 단계적 완화 및 지속적인 세제·금융지원 시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우,영상사업 1조5천억 투자

    ◎“2000년 매출 1조 미디어전문기법 변신” (주)대우가 영상미디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발표했다. (주)대우는 올해초 대우전자에서 이관받은 영상미디어 부문에 2천년까지 총 1조5천억원을 투자,2천년 매출이 1조원에 이르는 영상미디어 전문기업으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영상미디어부문 중장기 발전전략에 따르면 대우는 1단계로 97년까지 영화제작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극장사업(씨네하우스) 및 케이블 TV사업(대우 씨네마 네트워크 DCN),도시형 문화오락사업 진출등을 통해 국내 영상물 공급기반을 구축한다.이어 2단계로 2002년까지 케이블 TV를 활용한 주문형 게임,원격의료사업,정보서비스사업,전자출판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국제화해 영상사업의 고도화를 꾀할 방침이다.
  • 전자경영본부 신설/대우전자 조직개편

    대우전자는 6일 TV사업부와 VTR사업부를 통합,전자경영본부(본부장 남귀현 부사장)를 신설하는 한편 (주)대우로부터 이관받은 반도체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반도체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밖에도 미주·유럽·CIS사업단 등 지역사업단,해외지원본부,지원본부,전자연구소,오디오사업부,고객만족담당 등 새로운 부서가 신설됐다.대우전자는 이와함께 전부문에 걸쳐 팀제를 도입,사업부장 및 담당임원들에게 팀구성 전권을 위임했다.
  • “케이블TV 예상외로 빠른 정착”

    ◎유료방송 100일… 유인혁 위원장에 듣는다/이미 22만가구 가입… 34만가구 대기중/9월부터 프로 자율심의기구 설립 추진 지난 3월 1일 출범한 「뉴미디어 시대의 총아」 케이블TV가 8일로 유료방송 1백일을 맞는다.조만간 시작될 위성방송등 뉴미디어 혁명시대를 맞아 케이블TV의 의의와 전망을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감독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종합유선방송위원회 유혁인 위원장에게 듣는다. ­케이블TV의 보급현황과 전망은 어떻습니까. ▲7월 31일 현재 케이블TV 총 시청가구는 35만9천5백여가구이며 이 가운데 유료시청가구는 22만6천여가구입니다. 3월 1일 본방송 개시일에 시청가구가 1만여가구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놀랄만큼 늘어난 수치입니다.연말쯤에는 60만정도의 유료시청가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현재 가입신청 대기자만도 34만여 가구입니다. ­일부에서는 케이블TV 보급현황에 대해 비관적인 의견도 갖고 있는 데요. ○내년엔 100만 돌파 예상 ▲우리나라의 케이블TV 보급속도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빠른 것입니다. 케이블TV가 가장잘 보급돼 있다는 미국에서도 정착하는데 10여년이 걸렸고 캐나다와 유럽에서도 5∼10년의 기간이 일반적이었습니다.우리는 30만이 넘어서면서 보급속도가 안정궤도에 접어들었고 연말쯤이면 정착궤도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가입자가 1백만정도 예상되는 내년에는 수익성을 논할 수 있게 됩니다. ­케이블TV가 보급되는데 시일이 걸리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초고속 정보망의 근간 ▲케이블TV는 전송망을 매개로해서만 화상의 전송이 가능하고 이 전송은 고도의 정교성을 요구하는 종합기술입니다.전송로만해도 30여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과정에는 8백64개 품목에 6만6천3백44개 이상의 각종 기기와 3백여만개의 부품이 투입되어야 합니다.이 때문에 선진국에서도 한 사업지역의 전송선로를 설치하는데 보통 3∼4년이 소요됩니다. ­그렇다면 기술적 애로사항이 많겠군요. ▲사실 우리는 경험도 기술인력도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 불과 1년여만에 전송선로 공사를 끝내려 했습니다.또 한국형 컨버터등 가능한 한 외국기술 의존을 피하고 우리 힘으로 해보려 했습니다.이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이제는 사정이 많이 나아졌습니다.모두가 노력한 덕분에 큰 무리없이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새삼스럽게 근본적인 질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이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케이블TV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케이블TV는 21세기 고도정보화 사회의 기반이 되는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구축하는 근간입니다.초고속 정보망은 대량정보가 오가는 멀티미디어 시대의 대동맥입니다.이 대동맥을 각 가정까지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케이블TV 전송망입니다.21세기 국가경쟁력은 영상산업과 정보통신산업에 달려있다고 합니다.두 업종이 결합하는 것은 최근의 세계적 추세입니다.이 결합은 케이블TV를 통해 가능합니다.케이블TV가 가진 지상파방송이나 위성방송등 다른 미디어와의 친화성,쌍방향통신의 용이성이 바로 방송·통신·컴퓨터 기술의 융합이라는 멀티미디어 사회에서는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케이블TV가 채널을 획기적으로 늘려 안방극장을 풍요롭게 해주는 문명의 이기라는 점도 중요합니다.이미 방송되고 있는 21개의 채널과 10월부터 선보일 6개의 추가채널이 다채널화,전문채널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더욱 향상시켜줄 것입니다. ­케이블TV의 조기정착을 서두르는 이유도 되겠군요. ▲물론입니다.우리는 미국보다 35년,유럽보다 15년,일본보다는 8년이 늦었습니다.곧 위성방송도 시작되는 마당에 케이블TV는 다소 무리해서라도 조기정착해야 할 숙명을 안고 태어났다고할 수 있습니다. ­사실 처음에 가장 우려했던 부분이 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서 관장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현재의 프로그램공급사업을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케이블TV사업은 프로그램 공급업자(PP)·전송망사업자(NO)·지역종합유선방송국(SO)등 3개 사업분야로 나뉘는 독특한 형식를 취하고 있습니다.처음 예상과 달리 이 가운데 프로그램 공급분야가 가장 잘 돼온 분야라 평가하고 싶습니다.24시간 뉴스전문채널 YTN은 지방자치제,삼풍사고등 큰 뉴스거리의 보도에 진가를 발휘했습니다.지난달 말의 시청자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60.5%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싶어 가입했고 지상파 방송과의 시청률경쟁 시간대에도 27.5%가 케이블TV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분야는 어떤 점을 개선할 계획입니까. ○중복프로 10%선 제한 ▲우수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함으로써 제작의욕을 고취하려 합니다.채널별 중복편성을 피하고 전문화를 위해 프로그램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채널별 중복 프로그램은 대략 10%내외에서 제한할 방침입니다.가급적 재방비율을 낮추고 새로운 편성방식을 개발할 생각입니다.또 국산 프로그램의 제작여건을 고려해 외국 프로그램 방영비율의 제한도 현실에 맞게 상향조정할 계획입니다. 9월부터는 민간자율의 프로그램 심의기구 설립도 추진하려 합니다. ­위성방송이 곧 시작되면 명실공히 다매체 다채널 시대가 됩니다.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케이블TV의 성장전략은 무엇일까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기에는 매체간의 상호보완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균형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위성방송은 대외지향적 국제화 프로그램 방송을 전담케 한다든지 위성방송을 SO 전송망으로 중계하는 「위성 케이블네트워크」(SCN) 방식등이 검토될 수 있다고 봅니다.윈도우 개념에 따른 프로그램의 다단계 유통구조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PP와 SO의 수직겸영허용,SO 사업구역 광역화,그리고 신도시 및 거점 중소도시에 대한 SO의 추가허용등이 얼마전 발표된 공보처의 선진방송 5개년 계획안에 대부분 수용되어 있어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 케이블TV·컴퓨터·전화서비스 통합/ESN/꿈의 미디어 미서 시험중

    ◎케이블TV 가입자에 영화·오락·홈쇼핑 제공/올랜도지역 4천가구 작년말부터 시범 실시 『원하는 정보와 오락을 언제든지 영상으로 제공한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는 단순히 세계적인 휴양도시가 아니다.이 도시에는 세계최대 미디어재벌로 꼽히는 미국 타임워너사를 주축으로 케이블TV,전화,컴퓨터,영상분야의 사업자들이 모여 기존의 미디어 개념을 완전히 바꿔놓을 혁명적인 시범사업을 벌이고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14일 시작돼 6개월째를 맞고있는 최첨단의 미디어 서비스인 FSN(Full Service Network).FSN은 케이블TV 전송망을 이용해 가입자들에게 영화,오락은 물론 홈쇼핑까지 원하는 시간에 즉각 제공하는 미디어 네트워크이다.단순한 케이블TV의 차원을 넘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꿈의 미디어」에 대한 도전이다. 최선의 서비스에 대한 경쟁결과 소비자가 원하는 분야의 구체적 영상을 빠른 시간내에 제공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인 VOD(Video On Demand)서비스 형태가 생겼다.구체적으로 「XXX」라는 영화를 보고싶다면 가입자들은 「커라우절」이라는 첨단 리모컨으로 해당분야의 화면을 불러내 영화명을 지정하면 된다.이 영화를 앞뒤로 10여분씩 탐색할 수도 있다.이 정도가 되면 우리가 알고있는 TV라는 개념은 없어진다.차라리 비디오나 컴퓨터라고 하는 편이 이해하기에 낫다. FSN은 VOD형태의 최첨단으로 케이블TV와 컴퓨터,전화서비스를 통합한 것이다.이는 기존의 케이블TV사업과 전화사업 그리고 컴퓨터사업이 결합하지않고는 불가능한 것이다.FSN이 미래형 쌍방향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라고 불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현재 올랜도 지역에서 FSN 서비스에 가입해있는 가구는 4천가구이다.시험단계를 벗어나면서 올해안에 8천여가구로 늘릴 것이라고 한다.영화,홈쇼핑,게임등 5개 분야의 서비스도 조만간 뉴스,건강,스포츠,교육등 15개 분야로 늘어날 예정이다.영화는 1백20여편,홈쇼핑 채널로 구입할 수 있는 물품은 3백여종이지만 이를 늘리는 것은 간단하다. FSN 사업에는 타임워너사의 자회사인 시사주간지 「타임」과 영화회사 「워너 브라더스」등 외에도 미국최대 전화회사인 AT&T,컴퓨터 회사인 휴렛 팻커드사와 음향회사인 도시바등 세계굴지의 20여개 대기업들이 참여해 차세대 뉴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고있다. 그러나 이 「꿈의 미디어」에도 걸림돌이 많다.우선 가입가구까지의 인입선은 광케이블이어야 하고 엄청난 정보량을 압축할 디지털 기술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현재 대부분의 인입선이 동축케이블인 미국에서 광케이블로의 교체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사업이다.타임워너 케이블사는 오는 98년까지 미국 전역의 85%를 광케이블로 연결해 FSN을 공급하겠다고 장담하고 있지만 사업의 수익성에 의문을 품는 전문가도 많다. 하지만 FSN이 뉴미디어가 무엇인 지를 보여주고있는 것만은 틀림없다.그렇기에 FSN을 공개하고 있는 올랜도의 교외 「21세기의 집」과 NOC(Network Operation Center)은 미래를 알고 싶어하는 방문객들로 연일 붐빈다.
  • 지역 민방/새달 14일 본방송 개시/“케이블TV 탈법 강력제재”

    ◎오 공보처/도청소재지 등 20곳 추가허용 검토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3일 하오 부산지역 케이블TV 방송국인 서부산 케이블네트워크 개국기념식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방은 오는 5월 14일부터 본방송을 개시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오 장관은 『본격 방송되는 지방의 민간방송의 경영상태를 참작해 도청소재지 등 민방 설치가 가능한 20여개 도시에 연차적으로 민방설립허가를 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또 한국방송공사 규정상 현재 85대 15대의 비율로 돼있는 중앙방송과 지역방송의 광고시장점유율에 대해 재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케이블 TV사업과 관련해 『이제까지는 민간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지도하는 입장에 있었으나 앞으로 국가 정보사업의 정착이라는 점에서 케이블 TV사업에 적극 개입,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컨버터 제조업체가 5월 1일 유료방송실시때까지 컨버터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면 앞으로 국책사업 참여를 제한할 것이며 전송망 사업자인 한전과 한국통신이 전송망포설작업을 지연시킬 경우에는 유료방송실시이후 정부감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오 장관은 『사업을 지연시키는 지역종합방송국에 대해서는 3년뒤 재허가시에 업체를 교체하고 프로그램 공급업자가 공익성을 소홀히 할 경우에는 법령에 따라 제재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 기독교TV유선방송 CATV사업자 선정

    정부는 21일 종합유선방송 프로그램공급업 허가심사위원회(위원장 오린환공보처장관)를 열고 기독교분야의 프로그램공급업자로 91개 교단이 참여한 한국기독교TV유선방송을 선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한국기독교TV유선방송이 앞으로 참여를 바라는 모든 교단과 교회를 보장하는 가운데 법인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등 절차를 이행할 때 비로소 허가장을 교부할 계획이다.
  • 한전/한국통신/CATV사업 영역 다툼

    ◎전송망 참여외 프로그램 분배까지 요구/한전/체신부/“한전에 방송국­가입자 연결만 허용” 방침 CA­TV전송망사업자로 선정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한국전력이 법률상 한국통신 등 통신사업자의 고유영역으로 정해진 프로그램분배망까지 사업영역을 넓히려고 「끈질기게」요구,한국통신과 불편한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 전송망사업자 지정 주무부처인 체신부는 이같은 한전의 입장에 대해 최근 「검토한 의견」을 발표,『프로그램분배망은 통신사업자 고유영역이므로 이에 대한 한전의 참여는 불가하다』고 못박고 『다만 자가통신시설의 활용차원에서 전송망에는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실 대다수 국민들은 체신부와 한국통신이 한전의 CA­TV사업참여 자체를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그러나 현행 관련법규인 「종합유선방송법」과 「전기통신기본법」을 보면 시비가 쉽게 가려진다. 프로그램분배망이란 공급업자가 방송국에 프로그램을 보내는 통신망이다.또 전송망은 방송국과 CA­TV가입자를 연결하는 것이다. KBS와 MBC,sbs 등 방송국이 뉴스를 지방으로 보내거나 지방방송국으로부터 화면을 전송받는 데 쓰이는 망이 바로 프로그램분배망이다.이는 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이 통신망을 가설,오래전부터 관리해온 「고유통신기능」이다. 그러나 한전은 『종합유선방송법상 전송망은 프로그램분배망까지 포함한다』고 주장,관계부처를 통해 사업 확대를 계속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돌풍” 티민스키는 누구

    ◎3개의 국적 가진 백만장자/자유노조 분열로 “어부지리” 폴란드 역사상 첫 직선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25일 실시된 1차선거에서 바웬사에 이어 2위를 차지,결선 선거에 진출하게 된 스타니슬라브 티민스키는 과연 누구일까. 동구권에서는 물론 폴란드내에서조차 잘 알려진 일이 없는 무명정치인의 뜻밖의 부상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42세의 한창나이인 티민스키는 지난 69년 폴란드에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이유로 바르샤바공대를 중퇴하고 무일푼으로 이민,스웨덴을 거쳐 캐나다와 페루에서 컴퓨터와 케이블TV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매우 특별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와 페루시민권을 갖고 있는 티민스키는 지난달 대통령출마를 위해 귀국했으며 폴란드내에서는 물론 현지의 이민사회에서도 정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 그는 선거유세기간동안 폴란드의 피폐된 경제를 외국에서 돈을 번 경험으로 빨리 회생시킬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신속하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공약만으로 갑작스레 지지층을 확보했다. 폴란드인들이 정체불명의 사나이 티민스키의 이러한 말에 현혹(?)된 것은 폴란드의 민주주의가 일천하고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도입된 마조비에츠키총리의 긴축경제정책 등 오늘의 폴란드 살림살이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얼마큼 큰가를 반영하는 단적인 증거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자유노조 투쟁과정에서 꾸준히 동지적 관계를 유지했던 바웬사와 마조비에츠키가 대권경쟁을 통해 상호 비방하는 등 자유노조가 분열된 모습을 보인 것도 티민스키에게 어부지리를 안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티민스키는 올해 의석수가 1석도 없는 캐나다의 군소정당인 자유주의자당의 총재란 직함을 가지고 있는데 지난 21일 발표된 여론조사결과 마조비에츠키를 제치고 2위로 급격히 부상,이번 선거에서의 이변을 예고했다.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남미의 마약조직과 관련이 있다』는 등 각종 악성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티민스키가 결선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그가 일으킨 이번 「이변」이 바로 오늘의 동구가 안고 있는 현실이란 점에서 여운을 남긴다. 폴란드어를 모르는 페루출신부인과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바웬사,파 첫 민선대통령 유력/전세계 관심속 오늘 선거

    ◎마조비에츠키·티민스키와 3파전/급진­온건 대결속 경제정책이 쟁점/누구도 과반득표 불투명… 「2차」서 결판 날지도 지난해 여름 동구 최초로 비공산정부를 출범시켜 그해 가을 동구를 휩쓴 민주화혁명의 선도역을 맡았던 동구개혁의 선두주자 폴란드에서 25일 실시되는 대통령 직접선거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6월 당시 집권당인 공산당(현 사민당)과 자유노조와의 합의에 따라 공산당에 하원의석중 65%를 할당한 상태에서 치른 「반쪽」총선과는 달리 2차대전후 폴란드에서는 최초로 완전히 민주적으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7월 의회에서의 간선을 통해 임기 6년의 대통령으로 선출된 보이체흐 야루젤스키가 바웬사 및 그를 지지하는 세력으로부터의 조기사임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이번 선거가 이루어지게 된 것. 폴란드의 미래 및 다른 동구국에 영향을 미칠 민선대통령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그동안 폴란드의 민주화를 선도했던 자유노조의 위원장 레흐 바웬사와 그의 오랜 동지였던 타데우스 마조비에츠키 현 총리가 대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어 더욱 흥미를 끌고 있다. 마조비에츠키는 바웬사가 이끄는 자유노조가 지난 80년 8월 그다니스크의 조선소에서 결성될 때부터 자유노조와 관련을 맺어 왔으며 그동안 자유노조기관지의 편집장을 역임하는등 바웬사의 측근으로 활약해온 전력의 소지자. 그는 지난해 8월 바웬사의 천거로 동구 최초로 비공산정부 총리에 기용되는 영광을 누렸으나 올초부터 두사람의 밀월관계는 틈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노동자 출신으로 노동자,중하층민,농민들의 지지를 받는 바웬사가 급진개혁을 주장하고 있는데 비해 변호사 출신으로 지식인,중산층,도시민,관료층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마조비에츠키는 온건개혁론을 주장,이견을 보이고 있다. 바웬사는 마조비에츠키의 경제정책을 비난,정부보조금 삭감 및 임금인상 억제조치를 실시한 마조비에츠키에 반대하는 계층으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급격한 변혁을 주장하는 바웬사는 마조비에츠키가 공산세력의 척결에 소극적이며 나약해서 폴란드를 통치할 수없다고 공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지난 1월 동구 최초로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단행,줄서기현상을 없앤 마조비에츠키는 『급진개혁은 혼란을 초래할 뿐이며 바웬사의 구공산세력에 대한 보복정치는 혼란만을 가중시켜 취약한 폴란드의 민주화가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반격하고 있다. 바웬사는 여론조사결과 초반의 열세를 마조비에츠키와는 대조적인 특유의 다변 및 연설능력으로 만회,전세를 뒤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바웬사와 마조비에츠키의 대결이 될 것이라는 초반의 예상과는 달리 정치 신인인 스타니슬라브 티민스키가 최근의 일부 여론조사 결과 마조비에츠키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기도 해서 폴란드 대통령선거는 혼전양상마저 보이고 있다. 티민스키는 지난 69년 무일푼으로 이민,캐나다 페루에서 컴퓨터 케이블 TV사업으로 부를 축적한 뒤 대통령출마를 위해 귀국한 「철새」임에도 불구하고 마조비에츠키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난을 퍼부으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티민스키는 『마조비에츠키는 국영회사를 헐값에 외국에 팔아넘기고 있는 국가의 반역자』라면서 『외국생활의 경험을 살려 폴란드 경제를 빠른 시일내에 회생시킬 것』이라는 공약과 자유노조의 분열이라는 어부지리에 힘입어 표밭을 다져나가고 있다. 어려운 시절에 폴란드에 없었다는 다른 후보측의 지적에도 불구,티민스키가 선전하고 있는 것은 경제현실에 대한 폴란드인들의 불신과 불만이 그만큼 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세기간중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바웬사가 30∼35%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고 마조비에츠키 총리가 20∼25%로 2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티민스키가 15%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농민당의 로만 바르토스체 등 나머지 3명은 모두 합해 10%를 약간 상회하는 정도이다. 따라서 어느 후보도 과반수의 득표에는 미달,다수득표자 2명이 겨루는 오는 12월9일의 결선 투표에서 대통령이 선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20% 이상의 부동표 향방과 동구 및 제3세계 여론조사의 신뢰성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바웬사나 마조비에츠키 모두 티민스키가 결선에 오르게 될 경우 옛 동지를 지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웬사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경우 대권고지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 민선대통령은 누가 되든 1백만명의 실업자와 4백50억달러의 외채에 허덕이는 경제 및 구체제청산의 정치,그리고 선거캠페인동안 계층별로 극도로 분열된 사회문제 등의 해결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0년대의 폴란드를 위해 폴란드인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다.
  • 대기업들,유선TV 따기 각축/전담반 구성… 외국과 합작도 추진

    정부가 종합유선TV(CATV)방송을 92년 상반기중 허가해주고 내년 상반기까지는 시범방송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은 시범방송사업권을 따내고 CATV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금성ㆍ삼성ㆍ대우ㆍ현대 등 선두 대기업들은 이를 위한 특별전담반을 구성,시범방송사업계획서를 비밀리에 작성하는가 하면 뒤떨어진 기술보강을 위해 외국 선진기술회사와의 합작을 추진하는 등 치열한 전초전에 접어들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럭키금성그룹은 금성반도체를 중심으로 금성전선ㆍ금성사 등이 함께 뛰어들어 금성반도체는 전반적인 CATV의 운영 서비스분야를, 금성전선은 전송로 분야를,금성사는 카메라 모니터분야를 위주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근 삼성전자의 정부통신부문과 컴퓨터부문,삼성전기ㆍ삼성물산ㆍ제일기획 등으로 구성된 기동대책반을 결성하고 정부가 추진중인 시범단지의 CATV사업과 관련,전기통신공사에 제출할 제안서 작성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그룹은 대우통신을 중심으로 역시 목동 등의 시범방송사업에 참여한다는 방침아래 미 사이언티픽 애틀랜타사로부터 기술을 도입키로 구두합의하고 현재 정부측에 낼 시범방송사업 관련 제안서를 준비중이다. 현대그룹은 현대전자를 주축으로 CATV대책전담반을 조직,유선방송기자재등 하드웨어부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타그룹에 비해 뒤진 기술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기술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는 93년에는 20∼30개의 채널을 운용할 수 있는 CATV방영할 예정인데 이 CATV사업이 활성화되면 CATV관련 시장규모는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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