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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수직 이착륙’ 친환경 전기 무인기 비행 성공

    NASA, ‘수직 이착륙’ 친환경 전기 무인기 비행 성공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항공기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물론 무인기나 전기 비행기 수직 이착륙기 역시 NASA의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인데, 이 모두를 하나로 모은 항공기가 성공적인 비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한다. GL-10(Greased Lightning)라는 명칭의 이 무인 전기 비행기는 매우 독특한 외형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단 10개의 전기 프로펠러를 가진 점도 독특하지만, 이 항공기의 주익과 꼬리날개는 90도 회전해서 수직으로 항공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전기 프로펠러 중 8개는 주익에 나머지 2개는 꼬리날개에 있는데, 이륙 시에는 수직으로 항공기를 들어 올리고 비행 시에는 다시 90도 회전하여 앞으로 비행하게 한다. 덕분에 이륙은 마치 헬기처럼 하지만 비행 시에는 헬기가 아니라 고정익기처럼 빠르게 비행이 가능하다. 이 전기 비행기는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의 소규모 무인기(UAV) 개발팀에 의해 제작됐다. 우주 항공 공학자인 빌 프레데릭스가 수직 가변익 방식의 무인기가 좁은 공간에서 이착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의 멀티콥터(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 드론) 방식의 드론에 비해서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소규모 화물 운송에서부터 수색 및 정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2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매우 작은 크기의 드론에서 시작해서 GL-10에 이르러서는 날개폭 3.05m, 최대 이륙 중량 28.1kg까지 커진 중형 이상의 드론으로 발전했다. NASA의 설명에 의하면 GL-10의 첫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검증해야 한다. 성능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다음에는 더 큰 버전을 개발할 수도 있고 아마존처럼 소형 드론으로 화물을 배송하려는 기업과 협업해서 상용화 버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GL-10은 날개폭 6.1m에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는 대형 버전을 만들기 전 기술적 타당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었다. 연구팀은 1명에서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더 대형 버전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익기의 성능과 헬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을 고루 갖춘 친환경 전기 혹은 하이브리드 항공기가 실제로 상용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가능하다면 여러 가지 분야에서 널리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NASA, 유튜브(https://youtu.be/kXql26sF5uc)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재택근무로 육아·경단 고민 해결… 인사 불이익에 참여 망설여”

    “재택근무로 육아·경단 고민 해결… 인사 불이익에 참여 망설여”

    특허청 농림수산식품심사과 김민정(38·여) 심사관(사무관)은 지난 2월부터 화요일을 뺀 주 4일을 집에서 근무한다. 지난해 11월 90일간의 출산 휴가를 다녀온 뒤 육아휴직 대신 재택근무를 신청했다. 육아와 경력단절 등의 고민이 재택근무로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김 심사관은 전했다. 그는 유연근무제(시차출퇴근제)까지 신청해 근무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조정했다. 근무시간이 시작되면 안방에서 컴퓨터가 있는 옆방으로 옮기면 되지만 스스로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복장은 출근 때처럼 차려입는다. 재택근무용 컴퓨터를 켜 정부가상사설망(GVPN)에 접속한 뒤 일회용 패스워드(OTP) 인증을 거쳐 특허청 업무포털(KOASIS)에서 출근 신고를 한다. 주말 부부여서 평일 근무시간에는 친정어머지가 아이를 대신 돌봐준다. 재택근무 초임자답게 점심 시간을 비롯해 잠시 자리를 비울 때는 반드시 방을 잠그는 등 보안 지침을 실천하고 있다. 김 심사관은 “아이가 유치원을 다닐 정도는 돼야 독립적인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 같다”면서 “심사처리 물량이 많지만 사무실보다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2007년부터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특허청 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 박상철(45) 사무관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2005년 특허청 심사관(박사 특채)으로 변신했다. 맞벌이 부부지만 업무에 쫓기면서 육아와 가사를 전적으로 책임지는 부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어린이집에서 늦게까지 있어야 하는 아이가 안쓰러워 재택근무를 선택했다고 한다. 일주일에 이틀은 서울 집에서, 사흘은 대전 특허청 청사에서 근무한다. 재택근무 날짜에 맞춰 부인은 야근이나 회식 등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일과 가정의 조화가 가능해졌다고 박 사무관은 귀띔했다. 재택근무의 노하우도 생겼다. 재택근무자는 보안을 위해 GVPN을 사용하는데 속도가 늦고 집에 있는 컴퓨터로는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검색이나 출력은 출근하는 날에 사무실에서 하고 재택근무 때는 문서 작성 및 판단 중심으로 일을 처리한다. 혹시라도 오해를 살 수 있어 집에서는 출력도 하지 않는다. 박 심사관은 “재택근무로 인한 보안 관리나 심사품질 문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1년에 2회 심사 품질 문제를 지적받으면 재택근무가 중단되고 일정기간 신청자격이 박탈되는 등 페널티가 있어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허청이 2005년 3월 정부기관 최초로 재택근무를 도입한 지 10년이 됐다. ‘오전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이라는 획일화된 근무 형태를 탈피해 업무 특성에 맞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일·가정 양립, 여성의 경력단절 해소 등을 선도적으로 해결한 사례이기도 하다. 10년의 시행과정을 거치며 개선과 보완이 계속되면서 제도와 시스템도 상대적으로 안정화됐다. 재택 근무지에 모니터를 두 개 설치해 사무실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하는가 하면 지문인식 대신 공인인증서를 통해 접속하는 등 재택근무의 ‘진화’도 이뤄졌다. 특허청의 재택근무 기간은 6개월에서 1년이며, 재택근무 일수는 주 2일·3일·4일로 나뉘어 있다. 재택근무 신청자격이 따로 규정돼 있지만 사실상 전 직원이 가능하다. 외출과 반차, 연차 등도 사무실 근무자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시범실시한 2005년을 제외하고 2006년부터 2015년 1분기까지 재택근무자 참가자는 모두 1181명이다. 올 들어서는 하루 평균 90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2011년 재택근무자가 이행한 심사품질 업무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고, 이로 인해 재택근무 선정기준이 강화되면서 2012년 한때 74명으로 급감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9월 재택근무를 권장하면서 다시 125명까지 늘었다. 올 들어 3월 현재 재택근무 신청자는 97명으로 연 200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2회만 가능하던 재택근무 신청을 매월 가능하도록 개선한 데다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도 도입됐다. 지난 3월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 사유로는 육아가 39.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육아를 꼽은 사람까지 합치면 65.0%나 됐다. 이어 원거리통근 24.7%, 장애 및 질병 5.2% 등의 순이었다. 또 지난해 특허청 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와 관련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92.2%(295명)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택근무가 활성화되면서 전체 조직 차원에서도 이점이 많이 생겼다. 우선 사무공간을 줄일 수 있고 육아 휴직 시 대체인력을 선발, 교육해 실무에 투입시키는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또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도 재택근무자들이 뒤처지지 않는다. 심사품질을 예로 들면, 한때 재택근무자의 흠결률이 높았지만 차츰 개선돼 지난해 하반기 특허와 실용신안은 2.6%, 상표와 디자인은 0.7%로 전체 흠결률보다 각각 0.1% 포인트, 0.5% 포인트 낮았다. 다만 재택근무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기에는 아직 현실적인 제약과 부담이 따른다. 올 1분기 재택 근무자는 전체 특허청 인원(1618명)의 6.0%에 불과하다. 그나마 심사·심판 부서 근무자가 대부분이고, 유경험자가 절반을 차지한다. 재택근무가 연착륙했다는 평가를 받는 심사관도 전체 868명 중 10.8%인 94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고, 이 가운데 여성은 35명 수준이다. 미국 특허청에서 상표심사관의 80%, 특허심사관의 70%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다. 게다가 대면문화를 통한 기강 확립과 단합 등을 강조하는 우리 공직사회 기류를 감안하면 재택근무가 전반적인 확산 기조를 보이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전망이 나온다. A 심사관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재택근무를 신청하는데 내부의 인식 및 평가가 아직은 좋지 않은 것 같다”면서 “게다가 재택근무자는 시간외수당도 받지 못하고, 평가 등에서 인사 불이익도 뒤따르는 것 같아 적극 참여가 망설여지는 편”이라고 말했다. 일부 재택근무자는 수시로 이뤄지는 복무·보안 점검에 대한 부담도 토로한다. 메신저와 영상을 통한 확인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데다 주기적인 보안 점검도 실시돼 집안에 갇힌 듯 답답하다는 것이다. B 심사관은 “영상회의는 차치하고 메신저가 왔을 때 30분 이내 답을 하지 않으면 무단결근 처리되기에 자리를 비우는 것에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면서 “보안과 복무점검이 필요하지만 심사 결과가 확연히 드러나고, 미이행 시 책임이 막중한 만큼 자율성을 보장해줬으면 한다”고 털어놨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특허청은 재택근무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재택근무 훈령에 재택근무자에 대한 차별 금지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여전히 재택근무에 비우호적인 조직 내 분위기와 승진 대상자가 재택근무를 기피하는 현상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주 1일 재택근무’ 유형을 새로 도입하고 재택근무 참여율을 부서별 성과지표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재택근무에 따른 부작용과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한 자체 노력도 엿보인다. 김민정 심사관이 근무하는 농림수산식품심사과에서는 18명 중 4명이 재택근무를 하지만, 매주 화요일에는 전원 출근한다. 한 주의 중요한 일이나 현안을 논의하고 개인별 역할 등을 나누면서 조직생활의 불편을 줄이자는 취지에서다. 회사 및 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나눈다. 물론 특허청 심사관처럼 독립적인 업무 수행과 평가가 가능한 분야를 제외하고 재택근무가 공직 전 분야로 확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회의적인 시선이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대해 강경호 운영지원과장은 “직장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가 폭넓게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승진에 대한 욕구 때문”이라며 “공직 경력과 조직 내 평가 등 기존의 승진 기준 대신 업무 실적에 따른 보상 및 승진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 끝을 밝혀준 ‘표준 촛불’​

    [아하! 우주] 우주 끝을 밝혀준 ‘표준 촛불’​

    -천문학자들의 줄자 '우주 거리 사다리' (3) '천문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문장' 연주시차가 0.01초이면 326광년이고, 0.1초면 32.6광년, 1초면 3.26광년이 된다. 이처럼 광년의 단위도 별까지 거리가 멀어지면 숫자가 매우 커지므로 연주시차가 1초일 때 1파섹(pc)으로 정했다. 시차(parallax)와 초(second)의 두 낱말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별의 절대등급은 10pc, 곧 32.6광년의 거리에 위치한다고 가정하여 정한 별의 밝기이다. 그러나 이 연주시차로 천체의 거리를 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대부분 별은 매우 멀리 있어 연주시차가 아주 작기 때문이다. 지구 대기의 산란 효과 등으로 인한 오차 때문에 미세한 연주시차는 계산할 수 없으므로, 100pc 이상 멀리 떨어진 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더 먼 별에는 다른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 사실 시차만 하더라도 일종의 '상식'을 관측으로 찾아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먼 우주의 거리를 재는 잣대는 이런 상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우주 속에서 발견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발견에는 당시 천문학계의 기층민이었던 '여성 컴퓨터'의 땀과 희생이 서려 있었다. 이 놀라운 우주의 잣대를 발견한 주역은 한 청각장애인 여성 천문학자였다. 그러나 청력과 그녀의 지능은 아무런 관련도 없었다. 1868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랭커스터에서 태어난 헨리에타 스완 리빗은 1892년 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 천문대에서 일하게 되었다. 업무는 주로 천체를 찍은 사진 건판을 비교·분석하고 검토하는 일이었다. 시간당 0.3불이라는 저임으로, 이런 직종을 당시 '컴퓨터'라고 불렀다. 그러나 단조롭기 한량없는 그 작업이 그녀의 영혼을 구원해주었을지도 모른다. 페루의 하버드 천문대 부속 관측소에서 찍은 사진 자료를 분석하여 변광성을 찾는 작업을 하던 리빗은 소마젤란은하에서 100개가 넘는 세페이드 형 변광성을 발견했다. 이 별들은 적색거성으로 발전하고 있는 늙은 별로서, 주기적으로 광도의 변화를 보이는 특성이 있다. 이 별들이 지구에서 볼 때 거의 같은 거리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 그녀는 변광성들을 정리하던 중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한 쌍의 변광성에서 변광성의 주기와 겉보기 등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감지한 것이다. 곧, 별이 밝을수록 주기가 길어진다는 점이다. 리빗은 이 사실을 공책에다 "변광성 중 밝은 별이 더 긴 주기를 가진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짤막하게 기록해 두었다. 이 한 문장은 후에 천문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문장으로 꼽히게 되었다. ​리빗은 수백 개에 이르는 세페이드 변광성의 광도를 측정했고 여기서 독특한 주기-광도 관계를 발견했다. 3일 주기를 갖는 세페이드의 광도는 태양의 800배이다. 30일 주기를 갖는 세페이드의 광도는 태양의 1만 배이다. 1908년, 리빗은 세페이드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계’ 연구 결과를 <하버드 대학교 천문대 천문학연감>에 발표했다. 리빗은 지구에서부터 마젤란 성운 속의 세페이드 변광성들 각각까지의 거리가 모두 대략적으로 같다고 보고, 변광성의 고유 밝기는 그 겉보기 밝기와 마젤란 성운까지의 거리에서 유도될 수 있으며, 변광성들의 주기는 실제 빛의 방출과 명백한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리빗이 발견한 이러한 관계가 보편적으로 성립한다면, 같은 주기를 가진 다른 영역의 세페이드 변광성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이로써 그 변광성의 절대등급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그 별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우주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잣대를 확보한 것으로, 한 과학 저술가가 말했듯이 '천문학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대발견'이었다. 리빗이 발견한 세페이드형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계는 천문학사상 최초의 '표준 촛불'이 되었으며, 이로써 인류는 연주시차가 닿지 못하는 심우주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천문학자들은 표준 촛불이라는 우주의 자를 갖게 됨으로써, 시차를 재던 각도기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다. 리빗이 밝힌 표준 촛불은 그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2년 뒤에 위력을 발휘했다. 1923년 윌슨산 천문대의 에드윈 허블(1889~1953)이 표준 촛불을 이용해, 그때까지 우리은하 내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안드로메다 성운이 외부 은하임을 밝혀냈던 것이다. 이로써 우리은하는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려지고,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인 줄 알고 있었던 인류는 은하 뒤에 또 무수한 은하들이 줄지어 있는 대우주에 직면하게 되었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은하 안에 속해 있다고 믿고 있던 인류에게 이 발견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것이었다. 갑자기 우리 태양계는 작은 웅덩이로 축소되어버리고,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빛을 주는 태양은 우주라는 드넓은 바닷가의 모래 한 알갱이에 지나지 않은 것이 되었다. 허블은 표준 촛불을 발견한 리빗에 대해 그의 저서에서 “헨리에타 리빗이 우주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는 열쇠를 만들어냈다면, 나는 그 열쇠를 자물쇠에 쑤셔넣고 뒤이어 그 열쇠가 돌아가게끔 하는 관측사실을 제공했다”라며 그녀의 업적을 기렸다. 이처럼 허블 본인은 리비트의 업적을 인정하며 리빗은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그러나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상을 주려고 그녀를 찾았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난 후였다. 하지만 불우한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이름은 천문학사에서 찬연히 빛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행성 5383 리빗과 월면 크레이터 리빗으로 저 우주 속에서도 빛나고 있다. 우주 팽창을 가르쳐준 '적색편이' 우주 거리 사다리에서 변광성 다음의 단은 적색편이다. 이것은 별빛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그 별 까지의 거리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이른바 도플러 효과라는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플러 효과를 설명할 때 주로 소방차 사일렌 소리가 예로 제시된다. 소방차가 관측자에게 다가올 때 소리가 높아지다가, 멀어져가면 급속이 소리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파원이 관측자에게 다가올 때 파장의 진폭이 압축되어 짧아지다가, 반대로 멀어질 때는 파장이 늘어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을 바로 도플러 효과로, 1842년에 이 원리를 처음으로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과학자 크리스티안 도플러의 이름을 딴 것이다. 도플러 효과는 모든 파동에 적용되는 원리이다. 빛도 파동의 일종인만큼 도플러 효과를 탐지할 수 있다. 도플러가 제시한 이 원리를 이용한 장비가 실생활에서도 여러 방면에 쓰이고 있는데, 만약 당신에게 어느 날 느닷없이 속력 위반 딱지가 날아왔다면, 그것은 바로 도플러 원리를 장착한 스피드건이 찍어서 보낸 것이다. 현재 천문학에서 천체들의 속도를 측정하는 데 이 도플러 효과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주 팽창으로 인해 후퇴하는 천체가 내는 빛의 파장이 늘어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가시광선 영역에서 파장이 길수록 (진동수가 작을수록) 붉게 보인다. 따라서 후퇴하는 천체가 내는 빛의 스펙트럼이 붉은색 쪽으로 치우치게 되는데, 이를 적색편이라고 한다. 이 적색편이의 값을 알면 천체의 후퇴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적색편이가 천문학에 거대한 변혁을 몰고온 것은 미국의 천문학자 베스토 슬라이퍼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1912년 당시 '나선성운'이라고 불리던 은하들이 상당히 큰 적색편이 값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슬라이퍼는 이 논문에서 온 하늘에 고루 분포하는 나선은하들의 속도를 측정했는데, 그중 3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은하가 우리은하로부터 초속 수백, 수천km의 속도로 멀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뒤를 이어 1924년 초 에드윈 허블은 은하들의 적색편이(속도)와 은하들까지의 거리가 비례한다는 허블의 법칙을 발견했다. 1929년에는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에드윈 허블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관측결과를 발표했던 것이다. 이는 인류의 우주관에 혁명을 일어킨 대사건이었다. 따지고 보면, 이 같은 우주 팽창이라든가 빅뱅 이론 같은 것도 리빗의 표준 촛불이 있음으로써 가능했던 것이었다. 리빗이 변광성의 밝기와 주기 사이의 관계를 알아냄으로써 빅뱅의 첫단추를 꿰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발견들은 우주가 정적이지 않고 팽창하고 있다는 가설을 관측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우주의 팽창과 빅뱅 이론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가장 중요한 근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주 거리 사다리의 마지막 단은 '초신성' 우주에서 가장 먼 거리를 재는 우주 줄자는 초신성이다. 초신성이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별을 가리키는데, 마치 새로운 별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사실은 늙은 별의 임종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머물렀다 사라진다는 의미로 객성(客星, 손님별)이라고 불렀다. 그러면 어떤 별이 초신성이 되는가?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먼저 태양 질량의 9배 이상인 무거운 별이 마지막 순간에 중력 붕괴를 일으켜 폭발하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는, 쌍을 이루는 백색왜성에서 물질을 끌어와 그 한계질량이 태양 질량의 1.4배를 넘는 순간 폭발하는 유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거리 측정에 사용되는 1a형 초신성이다. 이는 같은 한계질량에서 폭발하여 같은 밝기를 보이므로, 그 광도를 측정하면 그 별까지의 거리를 알아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a형 초신성은 자신이 속해 있는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또한 초신성이 폭발할 때의 광도는 1000억 개의 별이 내는 광도와 맞먹을 정도이므로 우주 어느 곳에서 터지더라도 관측할 수 있다. 1929년 허블이 적색편이를 이용해 우주의 팽창을 처음으로 알아낸 이후, 우주의 팽창속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된 가운데, 1a형 초신성은 먼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우주의 팽창속도를 알아낼 수 있는 최적의 도구가 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과학자들은 멀리 있는 1a형 초신성 수십 개의 거리와 후퇴속도를 분석한 결과, 초신성들이 우주가 일정한 속도로 팽창하는 경우에 비해 밝기가 더 어둡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은 이 초신성들이 예상보다 멀리 있다는 것을 말하며, 그것은 곧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뜻한다. 말하자면 우주는 가속팽창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획기적인 사실을 발견한 두 팀의 천문학자들은 뒤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우주에 있는 물질들의 인력 때문에 우주의 팽창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실제 관측 결과는 이와 정반대로 나타난 셈인데, 우주의 이같은 가속팽창에는 분명 어떤 힘이 계속 작용하고 있음을 뜻한다. 지금으로써는 이 힘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지만, 과학자들은 이 정체불명의 힘에 ‘암흑 에너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암흑 에너지는 우주가 팽창하면 팽창할수록 점점 더 커진다. 그러므로 우리 우주는 앞으로 영원히 가속 팽창할 운명이다. 이런 놀라운 우주의 비밀을 밝혀준 것이 바로 우주의 가장 긴 줄자인 초신성이다. 우주의 가속팽창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표준 촛불 1a형 초신성 폭발 동영상( https://youtu.be/C24PicfBXIo )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와우! 과학] NASA ‘수직 이착륙’ 전기 비행기 공개

    [와우! 과학] NASA ‘수직 이착륙’ 전기 비행기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우주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항공기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물론 무인기나 전기 비행기 수직 이착륙기 역시 NASA의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인데, 이 모두를 하나로 모은 항공기가 성공적인 비행 테스트를 마쳤다고 한다. GL-10(Greased Lightning)라는 명칭의 이 무인 전기 비행기는 매우 독특한 외형과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단 10개의 전기 프로펠러를 가진 점도 독특하지만, 이 항공기의 주익과 꼬리날개는 90도 회전해서 수직으로 항공기를 이륙시킬 수 있다. 전기 프로펠러 중 8개는 주익에 나머지 2개는 꼬리날개에 있는데, 이륙 시에는 수직으로 항공기를 들어 올리고 비행 시에는 다시 90도 회전하여 앞으로 비행하게 한다. 덕분에 이륙은 마치 헬기처럼 하지만 비행 시에는 헬기가 아니라 고정익기처럼 빠르게 비행이 가능하다. 이 전기 비행기는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의 소규모 무인기(UAV) 개발팀에 의해 제작됐다. 우주 항공 공학자인 빌 프레데릭스가 수직 가변익 방식의 무인기가 좁은 공간에서 이착륙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존의 멀티콥터(여러 개의 프로펠러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 드론) 방식의 드론에 비해서 장거리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서 소규모 화물 운송에서부터 수색 및 정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12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는데, 처음에는 매우 작은 크기의 드론에서 시작해서 GL-10에 이르러서는 날개폭 3.05m, 최대 이륙 중량 28.1kg까지 커진 중형 이상의 드론으로 발전했다. NASA의 설명에 의하면 GL-10의 첫 테스트는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많은 테스트를 통해서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검증해야 한다. 성능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면 다음에는 더 큰 버전을 개발할 수도 있고 아마존처럼 소형 드론으로 화물을 배송하려는 기업과 협업해서 상용화 버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GL-10은 날개폭 6.1m에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엔진을 사용하는 대형 버전을 만들기 전 기술적 타당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프로토타입이었다. 연구팀은 1명에서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더 대형 버전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정익기의 성능과 헬기의 수직 이착륙 기능을 고루 갖춘 친환경 전기 혹은 하이브리드 항공기가 실제로 상용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 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가능하다면 여러 가지 분야에서 널리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NASA, 유튜브(https://youtu.be/kXql26sF5uc)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서울신문 무료 만화 서비스 오픈

    서울신문 무료 만화 서비스 오픈

    서울신문이 5월 1일부터 PC·모바일을 통해 유쾌·통괘·상쾌한 만화 무료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서울신문 홈페이지 만화서비스(http://contents.seoul.co.kr/cartoon/)에 들어오면 황성, 사마달, 야설록 등 인기 작가 작품 15편을 회원가입 없이 맘대로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웹(http://mcomic.seoul.co.kr)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요일별로 사마달의 ‘하류인생’, 황성의 ‘호접무’, 김성동의 ‘킹맨’, ‘고행석의 ‘인간실격’, 야설록의 ‘살수무적’ 등의 작품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독자들의 신선감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매월 일부 만화를 내리고, 새로운 만화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기대와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콘텐츠를 요일별로 나눠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작품의 게재 일정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독자들의 보고 싶어하는 만화를 파악, 가능한 한 제공하기 위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작가들과도 접촉할 예정입니다. 유쾌한 만화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다양한 만화 서비스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요동치는 동북아] 아베의 질주 어디까지

    [요동치는 동북아] 아베의 질주 어디까지

    ‘아베의 질주는 어디까지 갈까.’ 미국 방문을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귀국 즉시 아베 총리는 안보 관련 법률 정비를 시작으로 숨 가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젊은 층에 우경화 교육을 위한 ‘교육 재생’, 종전 70주년 담화를 통한 과거사 입장 정리 등 ‘평화헌법’ 개헌과 최종 목표인 ‘전후체제 탈피’ 등을 향해 달려나갈 기세다. 아베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본 총리로서 사상 첫 미국 상·하 양원 합동연설 등을 통해 전후 70주년을 맞는 시점에서 미·일 동맹을 다지고 이를 전 세계에 과시했다. 자위대의 군사활동 범위·역할 확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조기 타결 의견접근 등 미국으로부터 아·태지역의 믿음직한 동반자란 ‘신임장’도 받아냈다. 오는 3일 귀국하는 아베 총리의 사실상 첫 업무는 안보 법률 정비다. 15일 각의(국무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한다. 6월 24일 끝나는 국회 회기도 8월까지 연장해 올여름에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뒀다. 미·일 정상회담에 앞서 18년 만에 개정된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내용을 안보 관련 법률들에 담는 일이다. 이는 방어만을 위한 군사 활동으로 국한된 ‘전수방위’의 족쇄를 풀고, 아베 총리의 숙원인 ‘군사적 보통국가’로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되는 셈이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국제 평화를 위한 ‘공헌’을 강조하면서 가이드라인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안보관련 법안의 8월 이전 개정을 약속했다.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자민·공명 연립 정부는 이를 밀어붙일 태세다. 아베 구상대로 ‘국제평화지원법’과 ‘중요영향사태법’이 제·개정되면 자위대엔 지리적 제약과 활동범위가 풀린다. 전수방위를 기본으로 한 일본의 안보 정책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가이드라인과 안보관련 법률 개정, 방위력 증강 등으로 이어지는 아베 총리의 행보는 궁극적으로 평화헌법 개헌을 통해 ‘전후 체제의 굴레’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군사적 보통국가’라는 아베 총리의 야심도 전후 체제의 탈피라는 큰 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전범 국가’라는 낙인에서 벗어나 지난 70년간 일본을 구속한 여러 제약을 떨쳐버리겠다는 것으로, 이 같은 속내는 일찌감치 노출됐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월 12일 중의원에서 내년 여름 참의원 선거 후 “개헌을 위한 국민적 논의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2017년 개헌을 사실상 발의한 셈이다. 아베 총리는 전후 체제의 탈피와 함께 ‘일본 재생’이란 기치를 흔들면서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역사와 전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행보에는 “일본이 왜 전범국가냐, 힘이 없어서 전쟁에서 졌을 뿐, 서구 국가들도 제국주의를 하지 않았느냐”는 인식이 깔려 있다. 침략전쟁에 대한 죄의식보다는 패전에 대한 억울함이 밑바닥에 있다.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재생을 주장하는 쪽은 일본이 가해자라기보다는 피해자, 특히 원폭 피해자란 이미지에 집착한다. 과거 군국주의 만행과 죄악을 세탁하고 과거 미화와 ‘자부심 회복’을 강조하는 이런 행보는 ‘교육 재생’이란 이름으로 교과서 수정, 영토 주장 등 민족주의 감정에 호소하면서 저변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개최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개최

    창업을 준비하는 2030 세대의 숫자가 취업 준비 인구를 따라잡으며 바야흐로 청년 창업의 시대를 맞이했다. 매년 창업의 신호탄을 알리는 스타트업 기업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 이른바 ‘아이디어 세대’라 불리는 젊은 창업 인구들은 이제 ‘기업’이 아닌 ‘기술’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기업들에게 고용과 미래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기술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학생 창업을 지원하는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이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를 개최, 새로운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를 찾아 나선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화에 근접한 실험실 기술을 발굴하고, 대회 수상자로 결정된 청년들에게 기술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에는 대학원 실험실 지도교수의 추천을 받은 자 중, 전문 기술을 활용한 창업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서울 소재 대학원생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분야의 아이템으로 대회 출전이 가능하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최종 5팀(또는 개인)에게는 오는 5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팀 당 아이템 개발비 500만 원이 창업자금으로 지원되며, 우수한 아이템의 경우 벤처캐피털과 연계하여 투자유치 기회를 마련하거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화를 지원한다.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관계자는 “창업 시장의 다양화를 꾀하고 훌륭한 실험실 기술의 사회적 효용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준비했다”며, “능력 있는 학생들의 좋은 아이디어들이 빛을 발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대학원 실험실 기술기반 창업경진대회’ 참가접수는 5월 8일까지며,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통하여 우수한 5팀을 선정한다. 제출 서류 외 문의 사항은 연세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venture.yonsei.ac.kr)또는 전화(02-2123-4315)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 무료 만화 서비스 오픈

    서울신문 무료 만화 서비스 오픈

    서울신문이 5월 1일부터 PC·모바일을 통해 유쾌·통괘·상쾌한 만화 무료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서울신문 홈페이지 만화서비스(http://contents.seoul.co.kr/cartoon/)에 들어오면 황성, 사마달, 야설록 등 인기 작가 작품 15편을 회원가입 없이 맘대로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웹(http://mcomic.seoul.co.kr)에서도 쉽고 간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요일별로 사마달의 ‘하류인생’, 황성의 ‘호접무’, 김성동의 ‘킹맨’, ‘고행석의 ‘인간실격’, 야설록의 ‘살수무적’ 등의 작품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독자들의 신선감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매월 일부 만화를 내리고, 새로운 만화를 추가할 계획입니다. 기대와 관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콘텐츠를 요일별로 나눠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작품의 게재 일정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신문은 독자들의 보고 싶어하는 만화를 파악, 가능한 한 제공하기 위해 독자들과 소통하는 동시에 작가들과도 접촉할 예정입니다. 유쾌한 만화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다양한 만화 서비스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아베 美의회 연설] 동북아 美·日 vs 中… 한국 균형외교 시험대

    미국과 일본 정상이 28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70년 전 ‘적대적 관계’에서 ‘부동의 동맹’(unshakeable alliance)으로 바뀌었다고 선언하면서 미·일 동맹과 중국은 동북아의 전후 질서 주도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 관계에 놓이게 됐다. 미국은 일본의 집단 자위권 행사를 묵인하고 자위대의 활동범위 확대를 허용해 동북아는 물론 범세계적으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전후 질서의 산물인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일본의 진출도 용인하겠다는 뜻까지 밝히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한국을 끌어들여 한·미·일 3각 동맹을 구축하고 호주, 인도 등을 끌어들여 중국을 포위하는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태평양지역을 하나로 묶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체결해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은 한·미 동맹 강화라는 숙명과 중국이라는 요소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자칫 한국이 가시적으로 중국에 대항하는 3국 동맹에 가담할 경우 동북아는 ‘한·미·일 VS 북·중·러’의 신냉전구도에 빠질 수도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우리 외교의 설 자리는 더욱 좁아질 가능성이 높다. 김기정 연세대 정외과 교수는 “한국이 균형외교 역량을 본격적으로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며 “중국에 경도되지 않으면서도 미국과 협력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미·일 동맹의 강화가 2차대전 이후 수립된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려는 미국의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 다만 미·일 동맹의 강화가 중국과의 대립이 아닌 관여정책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이 증가되면서 외교적 활동 폭도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한·미와 미·일 동맹을 경쟁적으로 보지 말고 넓어진 외교적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한권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중이 전후 질서 패권을 놓고 전략적 경쟁이 아닌 갈등 국면으로 들어설 경우 선택의 기로에 놓이겠지만 아직 중국은 완전하게 부상하지 못했고 미국은 중국을 봉쇄하기보다 견제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전략적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공간이 아직 한국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아베 美의회 연설] 아베 “日, 전쟁에 깊은 회한·후회”… ‘책임 회피’ 계산된 행보

    [아베 美의회 연설] 아베 “日, 전쟁에 깊은 회한·후회”… ‘책임 회피’ 계산된 행보

    아베 신조 총리는 29일(현지시간) 일본 총리로서는 첫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전후 70주년을 맞아 미국의 리더십과 역할을 치켜세우면서 동맹 강화와 비전에 방점을 찍었다. 양국 동맹 강화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하면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경제뿐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큰 의미를 갖는다며 조속한 협상 타결을 강조했다. 미 의회에서의 연설이었던 만큼 제2차 세계대전과 과거사에 대해서는 미국인과 미국 사회를 이해시키고 만족시키기 위한 발언과 표현들을 사용했다. 반면 아시아에 대한 침략전쟁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60주년 기념회의에서보다는 진일보했지만 구체적인 언급 없이 두루뭉술하게 넘어갔다. 아베 총리는 “일본은 전쟁(태평양전쟁)에 대한 깊은 회한·후회의 마음을 갖고서 새로운 전후의 진로를 시작했다”면서 “우리들의 행동이 아시아 각국 국민들에게 많은 고통을 가져다 주었다”고 말했다. 사과 표현은 없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는 의미의 ‘회한’ ‘후회’라는 표현을 사용해 미국 사회와 미국인들에게 ‘일본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있다’는 생각을 갖도록 했다. 이어 “나는 이와 관련해서 이전 총리들이 밝혔던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하면서 전쟁에 대한 반성과 전직 총리들의 견해를 계승한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언급 자체가 없었다. 한국 등 관련국들이 크게 미흡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 다만 아베 총리는 일본의 미래를 언급하는 모두에 “전쟁 중에는 여성들이 가장 큰 고통을 겪는다”면서 “우리 시대에는 여성의 인권유린이 없어지는 세상을 만들자”고고 원론적인 입장만 언급했다.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 여성 문제에 대해 전향적인 입장을 가졌다는 것을 미국 사회에 전달하려고만 했지, 진정성이 담긴 사과가 없어 기존 입장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당시 일본 정부는 관여한 것이 없고, 일본 정부가 강제한 증거도 없다”는 아베 총리의 평소 입장은 전혀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는 합동연설에서 과거사와 여성의 인권유린에 대해 섬세한 영어 표현을 써 가면서 미국 등 서구의 청자들이 일본이 사과를 했다는 느낌을 받도록 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하버드대 강연과 기자회견 등에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평소 고노 담화의 수정을 주장해 왔던 아베 총리의 입장에서 볼 때 국제사회의 비난과 압력을 피해 나가기 위해 전과 달리 전향적인 전략을 구사했다는 분석도 있다. 2007년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와 관련, “강제성을 입증할 증거는 없다”는 해석을 내놓으며 정부 책임을 부정해 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에 대해서는 적극적이었다. 합동연설 직전 제2차 세계대전기념관에 갔다온 것을 연설문에 넣었던 아베 총리는 진주만·바탄섬·산호해 등 2차대전의 격전지를 언급하며 성의를 보였다. 일본군 위안부 등에 대해서는 직접 사과는 하지 않고 미국에 대해 성의 있게 언급한 것은 고도로 계산된 ‘이중 행보’라는 지적이 많다. 아베 총리는 “진주만 등에서 산화한 모든 미국인들에 대해 그들의 잃어버린 꿈과 미래를 생각하면서 깊은 뉘우침의 마음으로 기도했다”면서 “2차 세계대전 때 사망한 미국인들에 대해 영원한 조의를 표한다”고 미국인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연설 곳곳에서 미국 측에 화해의 제스처를 여러 차례 보였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아베 총리가 합동연설에서 고노 담화를 지지한다는 것을 다시 확인함으로써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면서도 “사과 없이 과거 입장을 되풀이했다는 점에서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볼일 보고 물 내리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닫아

    볼일 보고 물 내리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닫아

    변기 뚜껑을 올려놓는 남성들에게 자극이 될까. 반려견 한 마리가 사람처럼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볼일을 마친 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에티켓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저먼 셰퍼드 ‘바론’(5개월, 수컷)은 몇 주 전 조련사로부터 화장실 사용 방법을 훈련받았다. 대부분 반려동물은 전용 용변기를 사용하지만, 바론은 사람처럼 화장실로 들어가 변기 뚜껑을 올린다. 이후 이 견공은 자신의 앞발로 변기 위에 기대고 서서 볼일을 본 뒤 다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까지 내리는 것이다. 이런 놀라운 광경은 바론의 훈련사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했고, 영상은 지금까지 1645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좋아요’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바론이 웬만한 남성들보다 화장실 에티켓이 더 좋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바론은 일부 남성에게 어느 정도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심지어 변기 뚜껑을 닫는 것도!!”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난 바론과 살고 싶다. 그는 변기 뚜껑도 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론은 현지 반려견훈련소(힐 컨트리 K9 스쿨)에서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K9.Instinct/videos/987288104637143/)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경제적 부담 큰 공인중개사 준비... 공인드림에서 무료로 공부하고 1억원의 장학금 혜택까지

    경제적 부담 큰 공인중개사 준비... 공인드림에서 무료로 공부하고 1억원의 장학금 혜택까지

    주부 김 모(37세)씨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그만 두었다가 다시금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싶어 여러 가지 길을 알아보던 중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다. 보다 전문성 있는 직업을 통해 인생의 제 2막을 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적 형편이 여유롭지 못하다 보니 공인중개사 학원을 다니며 강의를 듣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이에 김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비슷한 사연을 가진 주부들의 글을 통해 정보를 얻었고, 공인드림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를 진행할 수 있었다. 주부 김 씨가 선택한 공인드림이 최근 공인중개사 자격증 준비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보통 인터넷 강의를 신청하더라도 많게는 수십 만원의 돈이 들고, 교재 비용 또한 별도로 드는 등 부담이 만만치 않았던 반면, 공인드림에서는 다양한 공인중개사 시험 관련 컨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인드림에 올라온 무료 공인중개사 시험 강의를 듣는 방법은 간단하다. 공인드림 카페에 가입한 뒤 가입인사(등업신청) 글을 남기면 운영자가 이를 확인 후 등업해 주게 되며, 이후에는 강좌 수강 신청 게시판을 통해 모든 강좌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상의 유료 강의 콘텐츠와 비교해도 결코 뒤처지지 않는 콘텐츠 품질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전체화면 설정 후 강의를 시청하게 되면 보다 쉽고 편안하게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동영상 배속기능, 풀 HD 동영상 서비스, 슈퍼 와이드 화면 구성 21:9로 시원시원하게 공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커리큘럼 또한 탄탄하다. 내용의 완벽 정리를 위한 ‘기초-기본-심화-핵심’ 4단계 이론학습 과정과 출제 유형별 이론 적용이 가능한 ‘문제풀이-모의고사-마무리특강’ 3단계 과정이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공인드림 관계자는 “공인중개사 시험은 성실하기만 하다면 온라인 강의를 통해 공부하더라도 얼마든지 합격할 수 있으며, 이후 전문직으로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준비하는 자격증”이라며, “공인드림의 다양한 콘텐츠들은 유료 콘텐츠 못지 않은 체계적 구성과 품질로 많은 분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드림에서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총 6외에 걸쳐서 온라인 모의고사를 진행한다. 공인드림 회원가입자 누구나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부여되며 카페를 통해 정해진 시간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장학금은 6회에 걸쳐 총 1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성적우수자에게 각 회마다 1등 500만원, 2등 200만원, 3~10등 50만원, 11~30등 30만원의 장학금이 부여된다. 모의고사 일정 및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이벤트 내용은 공인드림 홈페이지 (http://cafe.naver.com/osum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든든하다이제” 오리온 ‘닥터유다이제’의 최면영상 ‘눈길’

    “든든하다이제” 오리온 ‘닥터유다이제’의 최면영상 ‘눈길’

    ‘최면’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70년대 다큐멘터리가 떠오르는 독특한 느낌으로 제작된 광고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오리온 ‘닥터유다이제’의 바이럴 영상 광고로, 지난 28일 SNS 에 공개되자마자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은 양복을 입은 사회자가 등장해 '전시 식량난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최면영상'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진행되는 최면영상은 진짜 최면에 빠져드는 느낌을 주며, “든든하다이제”란 문구가 주문처럼 반복된다. 특히, 이 영상의 재미는 최면에 걸린 사람만 들을 수 있다는 엔딩 특정 주파수의 노래에 있다. 1967년에도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동물들은 들을 수 없다는 사실에 연민의 정을 느낀 존 레논이 특정 주파수를 활용하여 ‘A Day In The Life’란 노래의 마지막 부분에 동물들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로 음악을 만들어 넣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이 영상에 대해 네티즌들은 “진짜 최면이 걸릴 것 같아”, “든든하다이제 중독성 있네”“숨겨진 노래 소리 들었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은 유투브(http://youtu.be/MlAxoO3l9PQ)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닥터유다이제는이 독특한 최면영상을 보고 영상 속에 숨겨진 정답을 맞추면 갤럭시S6엣지 등의 든든한 선물을 주는 특별한 퀴즈 이벤트를 오는 5월 13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축구 경기 도중 같은 팀끼리 난투극 ‘막장’

    축구 경기 도중 같은 팀끼리 난투극 ‘막장’

    최근 브라질에서 열린 한 축구 리그 경기에서 같은 팀 선수 두 명이 실점을 이유로 난투극을 벌여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사건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브라질 히우브랑쿠에서 열린 홈팀 히우브랑쿠와 원정팀 플라시도 데 카스트로의 경기에서 벌어졌다. 후반전 34분쯤, 원정팀 선수 파비오 주니어(레프트 백)와 윌리안(공격형 미드필더)이 서로 주먹과 발로 상대방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두 선수의 난투극에 같은 팀 선수들이 이들을 몸으로 말리는 모습이 현지 중계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두 선수는 상대 팀에 5골을 실점한 것을 두고 싸운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는 홈팀 히우브랑쿠가 5대 2로 승리했다. 이날 플라시도 데 카스트로 감독은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한편 브라질에서는 전국 리그 외에 주별 리그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싸움은 아크리주(州) 리그 경기 도중 벌어졌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s://youtu.be/NMVG2Q0MWLg)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눈부신 그녀

    눈부신 그녀

    28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드비어스 매장에서 모델들이 아도니스 로즈 하이주얼리 링을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끝내… 美·日 공동성명에 ‘과거사’ 빠졌다

    끝내… 美·日 공동성명에 ‘과거사’ 빠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열어 강고한 양국 동맹을 강조하는 ‘미·일 공동비전 성명’을 발표했다. 전날 타결된 새 미·일 방위협력지침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조속한 체결을 통한 안보·경제 협력 강화가 골자로, 미·일 간 신(新)밀월 관계를 보여 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공동 성명에는 2차대전에서 싸운 양국이 화해를 통해 강고한 동맹 관계를 구축,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번영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전날 양국 외교·국방장관이 합의한 미·일 방위협력지침 개정을 통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해양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타국과의 협력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평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그 외 지역의 안정을 위해 미·일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내용도 들어갔다. 이와 함께 “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 변경으로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해치는 행동은 국제 질서에 도전이 되고 있다”며 이에 반대한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를 의식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두 정상은 또 TPP 협상에 대해 “TPP에서 가장 큰 두 경제국으로서, 우리는 가장 높은 수준의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양자 협상에서 만들어진 상당한 진전을 환영하고 조속하고 성공적 결론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TPP 협상이 거의 막바지에 왔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두 정상은 핵확산금지조약(NPT)과 관련한 별도의 공동 성명을 내고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투하 70년이 된 올해 우리는 핵무기 사용이 인간에게 미친 재앙적 결과를 기억한다”며 “북한이 2005년 6자회담 공동 성명을 이행하며 유엔 결의를 준수하고 핵실험·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으며 NPT로 복귀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일본군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명에는 담기지 않았다. 이와 관련,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에서 과거사 문제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이 문제를 의식하고 있으며 아태 지역 일부 동맹국들에 우선순위가 되고 있음을 의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날 아베 총리가 전날 군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신매매’라고 지칭한 것을 강력히 비판했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군 위안부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저지른 엄중한 반인도적 죄행”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뉴스서비스? 이제 네이버, 다음 포털의 독점 아니야

    뉴스서비스? 이제 네이버, 다음 포털의 독점 아니야

    블로그, SNS, 쇼핑, 애플리케이션, 해시태그 등 매체도 스크립트 간단 설치면 실시간 베스트언론사 맞춤 뉴스서비스와 동시에 뉴스 클릭 당 수익도 주는 착한 서비스 론칭 네이버, 다음 등 포털 의존도가 심한 뉴스서비스 환경에서 블로그, SNS, 쇼핑, 애플리케이션, 해시태그 등 분야 별 전문사이트의 뉴스서비스는 충분한 니즈에도 불구하고 아직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는 국내 최초 뉴스스프레드 플랫폼 ‘뉴스헤드라인서비스’는 이미 4개월 전부터 티스토리 CBT, 드림위즈 등 유력 서비스에 베타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플랫폼을 보완하고, 매체와 언론사의 수익모델도 완성했다고 한다. 포털과 달리 전문분야서비스에서의 뉴스서비스는 선택적 부가서비스이기 때문에 뉴스서비스 공간에서도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동시에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도 기대 수익을 희망하고 있고 특히 매체 입장에서는 뉴스서비스를 위한 별도의 운영비용발생도 원치 않아 이를 동시에 만족할 원스톱 플랫폼서비스인 ‘뉴스헤드라인서비스’가 나오게 되었다. 뉴스서비스로 매체와 언론사 모두 수익을 창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스크립트만 설치하면 5분 내 뉴스서비스를 ‘뉴스헤드라인서비스’는 각 매체의 기존서비스에 부가서비스로 뉴스서비스를 설치하기 위해 베스트언론사 저작권을 해결하고 회원가입에서 정산까지 일체의 프로세스를 통합한 뉴스스프레드 플랫폼서비스를 론칭하였다. 이제 블로그, SNS, 해시태그 등 매체는 별도 비용이나 운영 없이, 언론사와 협의 필요 없이 맞춤형 스트립트만 설치하면 되는 혁신적인 뉴스서비스 시대가 열렸다. 광고처럼 기사헤드라인 클릭 당 지원금도 준다구? 블로그, SNS, 쇼핑, 애플리케이션 등 각 매체에 광고처럼 기사 아웃링크 클릭 당 지원금을 지급하며 간단히 회원가입하고 각자 서비스에 맞는 유형, 사이즈, 타겟의 스크립트를 간편하게 찾아 복사 설치하면 5분 내에 바로 베스트언론사 실시간 집합뉴스서비스가 이루어지며 플랫폼에서 클릭 당 일괄 자동 정산되는 최초의 뉴스플랫폼서비스다. 뉴스에 광고도 함께 노출하고 수익을 챙길 수 있는 스크립트도 선택할 수 있다. 스크립트는 국내블로그 어디에나 적용 가능하며 위젯뱅크도 오픈되어 있다. 그닥 광고수입이 탐탁치 않았던 블로거들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착한 모델이기도 하다. http://www.ntwoad.com/#!lunching/c163에서 회원가입 후 스크립트를 설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co.kr
  • 화장실 쓰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내려

    화장실 쓰는 견공 화제…변기뚜껑까지 내려

    변기 뚜껑을 올려놓는 남성들에게 자극이 될까. 반려견 한 마리가 사람처럼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볼일을 마친 뒤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는 에티켓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사는 저먼 셰퍼드 ‘바론’(5개월, 수컷)은 몇 주 전 조련사로부터 화장실 사용 방법을 훈련받았다. 대부분 반려동물은 전용 용변기를 사용하지만, 바론은 사람처럼 화장실로 들어가 변기 뚜껑을 올린다. 이후 이 견공은 자신의 앞발로 변기 위에 기대고 서서 볼일을 본 뒤 다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까지 내리는 것이다. 이런 놀라운 광경은 바론의 훈련사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했고, 영상은 지금까지 1645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좋아요’ 10만 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은 바론이 웬만한 남성들보다 화장실 에티켓이 더 좋다는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바론은 일부 남성에게 어느 정도 기술을 가르칠 수 있다. 심지어 변기 뚜껑을 닫는 것도!!”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난 바론과 살고 싶다. 그는 변기 뚜껑도 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론은 현지 반려견훈련소(힐 컨트리 K9 스쿨)에서 전문적으로 훈련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he.K9.Instinct/videos/987288104637143/)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일 新밀월] 오바마·아베, TPP 큰 틀 합의… 안보 이어 경제까지 中 견제

    미·일방위협력지침 개정으로 한층 강화된 군사동맹을 과시한 미국과 일본은 경제에서도 ‘신밀월’ 관계임을 보여 줬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두 나라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도 ‘상당한 진전’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TPP의 핵심 쟁점인 농산물과 자동차부품 문제를 주고받기식의 ‘빅딜’로 다루기로 한 각료급 협상안을 추인·합의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즉, 당장 타결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두 정상이 TPP와 관련된 큰 틀을 잡음으로써 연내 타결이라는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양국은 자동차부품 관세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다가 10년 안에 완전 폐지한다는 입장을 같이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미국은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세(2.5%)를 즉각 철폐하라는 일본의 요구에 대해 20~30년에 걸쳐 하겠다고 버티다가 ‘10년 내 철폐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본은 가장 민감한 분야인 쌀 수입을 연 5만t으로 제한한다는 방침이었지만 미국은 일본이 해마다 쌀 수입량을 21만 5000t으로 늘려야 한다고 압박했다. 양국은 다음달 자동차 부품과 농산물 등의 관세 조정률과 시기, 품목 등에 대해 ‘빅딜’ 협상을 벌일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일본을 포함한 TPP 참여 12개국 정부는 수석대표들이 통신인프라 제공자 및 서비스, 공정거래법 통일, 관세 간소화 등 10개 분야에 대해 합의했지만 지적재산권 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인 채 끝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신문은 “지재권 논쟁에서 의약품 개발 데이터 보존기간 등을 둘러싸고 미국과 신흥국 사이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과 일본은 경제 공동체로서 중국을 견제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런 분석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에서도 확인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본 등) 아시아와의 자유무역 협정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그로 말미암아 생기는 경제 공백에 중국이 끼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가 규칙을 쓰지 않는다면 중국이 아시아에서 규칙을 만들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미국의 기업과 농업은 문을 닫아야 할 것이며, 이는 미국이 일자리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역시 기대주… 정현, 단숨에 세계 88위

    역시 기대주… 정현, 단숨에 세계 88위

    한국 남자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9)이 이형택(39)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남자프로테니스(ATP) 두 자릿수 세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정현은 27일 발표된 주간 ATP 랭킹에서 지난주 107위보다 무려 19계단이나 오른 88위를 기록했다. 이날 끝난 총상금 5만 달러짜리 ATP 세인트 조지프 캔들러 서배너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최종일 단식 결승에서 제임스 맥기(169위·아일랜드)를 2-0(6-3 6-2)으로 완파하며 우승을 차지, 랭킹포인트 80점을 보탠 덕분이다. 한국 선수가 세계 랭킹 100위 이내로 진입한 것은 이형택이 2000년 US오픈에서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이후 두 번째다. 이형택은 그해 11월~2008년 8월 두 자릿수 랭킹을 유지하며 최고 3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복식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정현은 올해 ATP가 선정한 ‘2015년이 기대되는 10대 선수 베스트 5’에 이름을 올리는 등 ‘될성부른 잎’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받아 왔다. 지난 연말 세계랭킹 173위였던 정현은 2월 맥도날드 버니 인터내셔널에서 생애 두 번째로 챌린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연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3월에는 한국 선수로는 6년 6개월 만에 ATP 투어 대회에서 승리를 따낸 데 이어 이번에는 또 하나의 챌린저 우승까지 보태 4개월 만에 85계단이나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정현은 올해 19세에 불과한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 랭킹 100위 안에 들면 예선 없이 메이저대회 본선에도 직행하게 돼 당장 2주 뒤 열리는 프랑스오픈은 건너뛰더라도 6월 윔블던 단식 본선 무대에 설 가능성이 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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