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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푸틴 ‘무적’이라 부르던 ‘치르콘’ 발사 성공

    [속보]푸틴 ‘무적’이라 부르던 ‘치르콘’ 발사 성공

    러시아가 28일(현지시간) 극초음속 미사일 치르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치르콘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무적”이라고 추켜세웠던 무기 중 하나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치르콘 미사일이 바렌츠해에서 백해의 목표물을 향해 발사돼 목표물을 타격하는데 성공했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동영상에는 군함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가파른 궤적을 그리며 상공으로 치솟는 장면이 담겼다. 치르콘 미사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차세대 무기체계”라고 칭했던 러시아의 극초음속 무기 중 하나다. 치르콘은 순항미사일이면서도 최고 속도가 음속의 8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러軍 “사르마트, 발사궤도 다양… 요격 불가능” 지난달에는 올해 실전 배치 예정인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를 시험발사하기도 했다. 사르마트는 최대 사거리 1만8000㎞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현지 즈베즈다 TV에서 “새로운 미사일 시스템의 무게 대 추력 비율 덕분에 궤도를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면 우리의 악명 높은 북극 궤도로부터 현재는 원칙적으로 방어가 불가능한 남극으로 궤도를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부터 개발해왔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아르한겔스크주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마트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크 밀리 미국군 합참의장은 북한을 비롯해 중국과 러시아를 거론하며 최강대국으로서 미국의 지위가 도전받고 있다고 경고했다.
  • [포착] 탄두 없이 쏜 러시아 ‘괴물 ICBM’ 위력, 이 정도? 영상 공개

    [포착] 탄두 없이 쏜 러시아 ‘괴물 ICBM’ 위력, 이 정도? 영상 공개

    러시아가 올해 실전 배치 예정인 차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르마트’의 위력을 보여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르마트는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생산된 ICBM R-36M ‘보예보다’(나토명 SS-18 사탄) 대체용으로 2009년부터 개발해왔다. 최대 사거리 1만 8000㎞에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다탄두(MIRV)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에서 브라질까지 순식간에 날아갈 수 있으며, 위력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2000배에 달한다. 단 1발로 프랑스 전체(54만km²)를 초토화 시킬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카라카예프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사령관은 사르마트가 북극뿐 아니라 남극, 우주까지 발사궤도를 다양하게 함으로써 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와 함께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 연방우주국 국장은 사르마트의 위력을 입증하고자 탄두없이 발사된 미사일로 생긴 거대한 구덩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로고진 국장은 “탄두 없이 발사한 사르마트로 깊이는 약 8m, 너비는 20m의 분화구가 생겼다”면서 “핵탄두를 장착해 적군에 발사하게 될 경우, 핵 방사능을 띄는 매우 크고 깊은 분화구가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곧 적의 영토를 방사성 분화구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사르마트 핵미사일 약 50기를 보유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를 적대적으로 대하는 이들은) 러시아와 조금 더 정중하게 대화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2018년 사르마트 개발을 완료한 후 그동안 시험발사를 미뤄왔지만, 서방과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지난달 20일 처음으로 시험발사를 했다.로고진 국장은 지난 21일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사르마트) 시험발사는 올해 전반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며 “이미 처음 생산된 미사일은 늦가을에는 전면 전투 경계 태세에 둘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가을 사르마트 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전략미사일 부대로 보내 실전 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는 당초 속전속결을 기대했던 우크라이나 침공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들을 상대로 핵위협을 이어가고 있다.러시아 국영TV 채널 페르비 카날은 지난 1일 유럽 주요국 수도에 핵 공격을 가하는 시뮬레이션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로디나당의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의장은 “사르마트 미사일 하나에 영국 제도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고, 진행자는 “칼리닌그라드(폴란드, 리투아니아 그리고 발트해 사이의 러시아 영토)에서 사르마트가 발사될 경우 베를린을 106초, 파리를 200초, 런던을 202초 만에 타격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 [영상] “악마의 미사일, 200초면 초토화” 공멸 현실로? 최악의 핵타격 시뮬레이션

    [영상] “악마의 미사일, 200초면 초토화” 공멸 현실로? 최악의 핵타격 시뮬레이션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TV 로시야1 토론 프로그램 ‘60분’이 최악의 핵타격 시뮬레이션을 공개했다. 이날 토론에 나선 극우 민족주의 정당 로디나당의 알렉세이 주라블료프 총재는 “사르맛 미사일 한 방이면 영국 섬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국의 핵 위력을 과시했다. 다른 토론자가 “그들도 핵무기가 있다. 핵 전쟁이 나면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라며 공멸 위험을 지적하자, 주라블료프 총재는 “사르맛 같은 미사일은 중간에 요격할 수 없다. (서방의) 미사일 요격 능력은 제한적”이라고 되받아쳤다. 토론 진행자인 올가 스카베예바는 한술 더 떠 칼리닌그라드에서 사르맛을 발사할 경우를 가정한 모의실험 자료를 화면에 띄웠다. 대표적 친푸틴 인사인 스카베예바는 “사르맛을 배치할 경우 런던은 202초, 파리는 200초, 베를린은 106초면 타격이 가능하다”고 열변을 토했다. 200초면 초토화, 악마의 미사일 ‘사르맛’ 무엇?RS-28 사르맛(나토명 사탄2)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핵무기 중 하나다. 러시아가 옛 소련 시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2009년 개발에 착수해 2018년 완성했다. 최대사거리 1만8000㎞인 사르맛은 메가톤(TNT 100만t 폭발 규모)급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 핵탄두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사르맛은 특히 신형 극초음속(HGV, 음속의 5배 이상) 탄두 탑재가 가능하다. HGV는 지구상 어느 곳이든 1시간 이내에 타격할 수 있다. 러시아는 사르맛 1기로 프랑스 본토나 미국 텍사스, 캘리포니아 크기의 지역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0일 사르맛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르맛 미사일을 두고 “당분간 이것과 비교할 만한 무기는 없을 것이다. 러시아를 위협하려는 적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미국 핵전력 비교미국 과학자연맹(FAS) 핵정보 프로젝트 국장 한스 M. 크리스텐슨과 선임 연구원 매트 코다가 지난 2월 핵과학자회보에 올린 핵 보고서(nuclear notebooks)에 따르면, 러시아가 보유한 핵탄두는 총 4477개다. 이 중 실전 배치한 전략 핵탄두는 1588개다. 나머지 전략 핵탄두 977개와 전술 핵탄두 1912개는 저장고에 보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는 3708개이며, 실전 배치한 전략 핵탄두는 1644개다. 나머지 전략 핵탄두 1984개와 전술 핵탄두 130개를 저장고에 비축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보다 월등히 많은 전술핵을 보유한 러시아는 최근 핵무기 사용에 관한 구체적인 결심조건을 정립했다. 최근 러시아와 미국 동향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전보장회의 부의장은 △러시아 및 동맹국에 대한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 △러시아 및 동맹국에 대한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공격 △러시아의 국가 및 군사 주요시설에 대한 공격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재래식 무기 공격을 핵무기 사용 결심조건으로 내걸었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고, 지대함 미사일로 흑해함대를 타격한 최근 상황은 이런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결심조건을 충족한다. 미국 정부도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타이거 팀’을 가동, 비상 계획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미 국방부는 핵무기 사용을 미국과 동맹에 대한 핵 공격으로 한정한다는 ‘단일 목적’(sole purpose) 공약도 폐기했다. 극단적 상황에서 자국은 물론 동맹국들의 안전보장을 위해 핵무기를 활용한 선제 타격 가능성을 열어두는 전략적 모호성을 선택한 것이다. 미국의 이런 움직임에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계속 수세에 몰릴 경우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국내 군사 전문가들 전망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다. 러시아, ‘공멸’ 부르는 핵무기 사용할까한국국방연구원 두진호 선임연구원은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면서도 “국가의 존망을 걸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국면 전환을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결심한다면, 전략핵보다는 전술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제한된 목표만 타격하는 소형 전술핵무기로 물리적 피해는 최소화하되, 공격 효과는 극대화하고자 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전술핵무기를 사용한다면 표적은 우크라이나 서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본토는 물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의미 있는 공격 효과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우크라이나 동부에 진출한 자국군 피해는 예방하고자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분석했다. 두 연구원은 이어 “가능성이 1% 미만이라 하더라도 러시아의 핵무기 공격은 국제사회가 공멸로 가는 극한의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 스스로가 핵을 무기화하는 모험주의를 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 [속보] 러 “‘히로시마 원폭 2000배 위력’ 신형 ICBM 올해 안 실전배치”

    [속보] 러 “‘히로시마 원폭 2000배 위력’ 신형 ICBM 올해 안 실전배치”

    러시아가 최근 첫 시험발사에 성공한 5세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RS-28 ‘사르마트’를 올해 안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라고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이 23일(현지시간) 알렸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사르마트 미사일을 개발한 연방우주공사 사장 드미트리 로고진은 이날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르마트 미사일의 실전 배치를 올해 가을 이전에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산한 미사일들로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에 첫 번째 부대를 창설하는 과제가 연방우주공사 앞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상 인프라, 즉 미사일 사일로는 똑같으며 다시 만들 필요가 없다”며 “사르마트 미사일은 이미 미사일 사단이 주둔해 있는 지역에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국방부는 앞서 20일 북부 아르한겔스크주의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사르마트 미사일의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시험용 탄두가 극동 캄차카반도의 예정된 지역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발표했다. 사르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에 있는 연방우주공사 산하 마케예프 로켓 설계국에 의해 개발돼온 격납고 발사형 3단 액체연료 ICBM이다. 이는 러시아가 그간 지상 발사 핵전력 근간으로 여겨온 구소련 시절 생산 ICBM R-36M ‘보예보다’ 대체용으로 개발한 것이다. 최대사거리가 1만8000㎞인 사르마트는 메가톤(TNT 폭발력 100만t)급 핵탄두를 15개까지 탑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사르마트에 장착된 핵탄두 위력은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보다 2000배 큰 것으로 평가된다.
  • [STOP PUTIN] NYT “우크라도 러군 장악한 마을 집속탄 공격 증거”

    [STOP PUTIN] NYT “우크라도 러군 장악한 마을 집속탄 공격 증거”

    “어느 쪽이든 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을 몰아내는 과정에 국제사회에서 금지된 집속탄을 사용한 것을 확인시키는 증거가 발견됐다는 미국 일간 뉴욕 타임스(NYT) 보도에 군축협회의 제프 에이브럼슨이 했다는 발언이다. 국제인권단체 휴먼 라이트 워치(HRW)의 메리 웨어햄은 “놀랍지는 않지만 우크라이나도 집속탄을 사용했다는 증거가 나와 실망스럽다. 민간인의 생명을 빼앗고, 불구로 만들 수 있는 집속탄은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엠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이달 초 러시아가 민간인들에까지 무차별적으로 집속탄 공격을 감행하는 것은 전쟁범죄의 구성 요건이 된다며 규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NYT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달 초 동부 하르키우 근처의 작은 도시 후사리우카를 탈환하는 과정에 집속탄을 발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줄리아 콘리 NYT 기자가 후사리우카에 주둔했던 러시아군의 야전 본부 근처에서 집속탄에 사용되는 로켓 파편들을 직접 모아 확인했다는 것이다. 불발된 파편 하나에 310g정도의 TNT 화약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밀밭으로 둘러 싸인 민가에도 탄두가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집속탄에 의한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속탄은 넓은 지역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무기로 로켓이나 폭탄에 장착돼 공중에서 수많은 소형 폭탄을 살포하는 방식이다. 집속탄은 교전 중인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의 생명까지 무차별적으로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2010년 발효된 오슬로 조약에 의해 금지됐다. 이 조약에는 100여개 국가가 참여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미국이 가입하지 않아 준수할 의무는 없다. 국제사회는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는 무기를 쓰는 러시아군의 행위가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침공 이후 후사리우카에서 처음으로 집속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우크라이나가 자국 민간인이 희생될 수 있는 상황에 집속탄을 사용한 것은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빼앗긴 땅을 되찾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인권 전문가들은 불발된 20%정도의 파편이 곳곳에 흩어져 지뢰 역할을 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지뢰와 집속탄 모니터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2만 1000명 이상이 집속탄 폭발과 잔존물 공격 때문에 목숨을 잃는다. 아딜 하퀘 룻거스대 법대 교수 겸 저스트 시큐리티 편집자는 이번 보도가 “매우 경종을 울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가 집속탄으로 공격한 것 같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남부 마리우폴에서 자국 군대가 항복을 거부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마리우폴의 자국 병사가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면 평화협상은 물건너간다고 위협한 지 다음날 나왔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2000명 이상의 민간인이 죽고 2800명 이상 다쳤다.
  • 한미훈련·尹 취임식 맞물려 北 ‘추가 패키지 도발’ 가능성

    한미훈련·尹 취임식 맞물려 北 ‘추가 패키지 도발’ 가능성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갱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날 것으로 군·정보 당국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점증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소형 전술핵폭탄 개발이 목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고자 새로운 통로를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4개의 핵실험용 지하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2006년 제1차 핵실험 뒤 폐쇄됐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이 이뤄졌다. 북한은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 내 2~4번 갱도를 외신 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 방식으로 폐쇄했다. 앞서 4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시사했고, 지난 24일 ICBM을 발사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풍계리 핵실험장 3~4번 갱도는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았던 만큼 2018년 폭파 때 갱도 입구만 무너뜨렸다면 재건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북한이 새로 입구를 뚫는 것으로 알려진 3번 갱도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두 갈래로 나뉜다. 핵실험장 폭파 당시 갱도 입구에서부터 두 갈래 길 직전까지의 구간만 폭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는 데 “최대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입구를 새로 뚫는 방식으로 3번 갱도를 복구한다면 1개월 안팎이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태양절·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25일) 등 안팎에 김정은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해야 할 이른바 ‘정주년’ 기념일이 대기 중이다. 게다가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5월 10일)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북한이 핵실험 재개와 ICBM 추가 발사 패키지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7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면 폭발력이 10~20㏏(1㏏은 TNT 1000t의 폭발력) 정도의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전술핵무기 개발 목적일 것”이라며 “수십㏏ 규모의 위력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국방 5개년 계획에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을 공언한 만큼 소형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한미연합훈련·尹 취임식 맞물려 ‘추가 패키지 도발’ 가능성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갱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날 것으로 군·정보 당국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점증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소형 전술핵폭탄 개발이 목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고자 새로운 통로를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4개의 핵실험용 지하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2006년 제1차 핵실험 뒤 폐쇄됐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이 이뤄졌다. 북한은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 내 2~4번 갱도를 외신 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 방식으로 폐쇄했다. 앞서 4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시사했고, 지난 24일 ICBM을 발사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풍계리 핵실험장 3~4번 갱도는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았던 만큼 2018년 폭파 때 갱도 입구만 무너뜨렸다면 재건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북한이 새로 입구를 뚫는 것으로 알려진 3번 갱도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두 갈래로 나뉜다. 핵실험장 폭파 당시 갱도 입구에서부터 두 갈래 길 직전까지의 구간만 폭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는 데 “최대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입구를 새로 뚫는 방식으로 3번 갱도를 복구한다면 1개월 안팎이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태양절·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25일) 등 안팎에 김정은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해야 할 이른바 ‘정주년’ 기념일이 대기 중이다. 게다가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5월 10일)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북한이 핵실험 재개와 ICBM 추가 발사 패키지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7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면 폭발력이 10~20㏏(1㏏은 TNT 1000t의 폭발력) 정도의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전술핵무기 개발 목적일 것”이라며 “수십㏏ 규모의 위력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국방 5개년 계획에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을 공언한 만큼 소형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北 새달 ‘7차 핵실험’ 임박했나… 풍계리 3번 갱도 한 달 내 복구

    北 새달 ‘7차 핵실험’ 임박했나… 풍계리 3번 갱도 한 달 내 복구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추가 핵실험을 위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지하갱도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 준비가 끝날 것으로 군·정보 당국이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2017년 9월 6차 핵실험 이후 4년 7개월여 만에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한반도 안보 위기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게 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점증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중·단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소형 전술핵폭탄 개발이 목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7일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5월 폭파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를 단기간에 복구하고자 새로운 통로를 뚫는 것으로 알려졌다. 풍계리 핵실험장에는 4개의 핵실험용 지하갱도가 있다. 1번 갱도는 2006년 제1차 핵실험 뒤 폐쇄됐고, 2번 갱도에서 2~6차 실험이 이뤄졌다. 북한은 2018년 5월 풍계리 핵실험장 내 2~4번 갱도를 외신 기자단이 지켜보는 가운데 ‘폭파’ 방식으로 폐쇄했다. 앞서 4월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실험장’ 폐기와 핵실험 및 ICBM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를 선언한 데 따른 후속조치였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시사했고, 지난 24일 ICBM을 발사해 이를 실행에 옮겼다. 풍계리 핵실험장 3~4번 갱도는 한 번도 핵실험을 하지 않았던 만큼 2018년 폭파 때 갱도 입구만 무너뜨렸다면 재건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현재 북한이 새로 입구를 뚫는 것으로 알려진 3번 갱도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면 두 갈래로 나뉜다. 핵실험장 폭파 당시 갱도 입구에서부터 두 갈래 길 직전까지의 구간만 폭파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건하는 데 “최대 3~6개월 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입구를 새로 뚫는 방식으로 3번 갱도를 복구한다면 1개월 안팎이면 가능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김일성 주석 110주년 생일(태양절·15일)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년(25일) 등 안팎에 김정은 체제의 견고함을 과시해야 할 이른바 ‘정주년’ 기념일이 대기 중이다. 게다가 북측이 체제 위협으로 간주하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5월 10일)도 코앞에 둔 시점이다. 북한이 핵실험 재개와 ICBM 추가 발사 패키지를 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는 까닭이다. 7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면 폭발력이 10~20㏏(1㏏은 TNT 1000t의 폭발력) 정도의 소형 핵탄두를 개발하기 위한 시험이 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전술핵무기 개발 목적일 것”이라며 “수십㏏ 규모의 위력 테스트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성묵(예비역 육군 준장)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도 “김 위원장이 지난해 1월 국방 5개년 계획에서 ‘핵무기의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을 공언한 만큼 소형화를 위한 추가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 北, 풍계리 개·보수 정황 포착… ‘핵실험 카드’ 만지작

    北, 풍계리 개·보수 정황 포착… ‘핵실험 카드’ 만지작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시설을 개·보수한 정황이 포착됐다. 지난달 27일과 지난 5일 연이은 정찰위성 발사 시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한발 더 다가선 데 이어 핵실험 재개 준비의 초기 징후로 해석될 수 있는 움직임까지 보인 것이다. 미국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 제임스마틴비확산센터가 최근 풍계리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이런 정황이 확인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8일 밝혔다. 위성사진은 미국 우주기술업체 맥사테크놀로지가 지난달 18일과 지난 4일 촬영한 것으로, 새로 벌목한 목재나 톱밥 등이 쌓여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새 건물이 들어서고 기존 건물을 수리한 정황도 있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북한이 2006년부터 2017년까지 총 여섯 번의 핵실험을 단행한 곳이다. 북측은 2018년 4월 핵실험 및 ICBM 발사 중지(모라토리엄)를 결정하고 일부 갱도를 폭파했으나, 지난 1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모라토리엄 해제를 시사했다. 제프리 루이스 비확산센터 동아시아 국장은 “풍계리 내 변화가 최근 집중적으로 이뤄졌다”며 “북한이 갱도 공사 등에 상당한 양의 목재를 사용해 온 만큼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이 시작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초기 징후”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풍계리 핵실험장이 시험 재개를 위해 준비되려면 최소 몇 달이 걸리고 2018년 폭파한 갱도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이 아예 다른 장소에서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루이스 국장은 “북한이 만일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폭발력 100㏏(킬로톤·1㏏은 TNT 1000t의 폭발력) 이상의 대형 수소폭탄에 대한 자신감을 더 높이거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위한 새로운 전술핵 무기를 검증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도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는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동향을 면밀히 주시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핵 활동을 감시 중인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영변 핵단지 내 5㎿ 원자로 가동 징후가 포착됐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경수로 근처의 새로운 건물은 여전히 건설 중이며 이는 원자로 부품의 제조나 유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강선 핵 단지와 평산 광산에서도 활동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 美전문가 “풍계리에 새 건물, 핵실험 재개 준비하는 듯” 외교부 “대화 응하라”

    美전문가 “풍계리에 새 건물, 핵실험 재개 준비하는 듯” 외교부 “대화 응하라”

    북한이 2018년 5월 폭파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 새 건물을 건축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 전문가가 주장하고 나섰다. 공교롭게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영변 핵단지의 일부 시설이 가동할 조짐을 드러냈다고 공표한 것과 맥락을 같이 해 주목된다. 제프리 루이스 미들베리국제학연구소 제임스마틴비확산센터 동아시아 국장은 7일(이하 현지시간) 군축 전문가 웹사이트(armscontrolwonk.com)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가 근거로 든 것은 미국 우주기술업체 맥사테크놀로지가 지난 4일 촬영한 풍계리 위성사진이다. 루이스 국장은 이 사진을 보면 풍계리에 새 건물이 들어서고 기존 건물을 수리한 정황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18일 공터였던 곳에 이날은 건축용 목재와 톱밥 등이 쌓여 있다는 것이었다. 루이스 국장은 “이런 변화는 최근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면서 “북한의 핵실험장 폐쇄 조치 이후 처음으로 현장에서 목격된 활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시험장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북한이 지난 1월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을 들어 핵실험장을 복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시험 재개를 위해 준비되려면 적어도 몇 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18년 폭파한 갱도의 손상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시험 재개를 준비하는 데 몇 달이면 된다고 내다보면서 아예 다른 장소에서 핵실험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루이스 국장은 ”북한이 만일 핵실험을 재개한다면 폭발력 100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폭발력) 이상의 대형 수소폭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거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을 위한 새로운 전술 핵무기를 검증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2018년 4월 핵실험 및 ICBM 발사 중지(모라토리엄)를 결정하고 다음달 일부 갱도를 폭파했으나 지난 1월 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모라토리엄 철회를 시사했다.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에 “정부는 한미간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며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동향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며 “북한이 최근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핵·미사일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한반도 및 역내 평화 안정에 역행하는 조치를 이제 그만 중단하고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미 당국도 최근 관련 동향을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가 지난 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긴급회의 보도자료를 통해 “영변, 풍계리 등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시설을 더욱 면밀히 감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적극 강구해나가기로 했다”면서 이례적으로 풍계리를 언급한 것이 그 단서로 보인다. 당시 합참 관계자는 “특별히 받아들일 건 아니다”라면서도 “풍계리 등에 일반적인 활동은 있지만 현재는 주목할 만한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루이스 국장의 주장에 대한 질의에는 “별도 입장이 없다”고만 밝혔다. 한편 군 당국은 풍계리의 1, 2번 갱도는 복구가 쉽지 않지만, 3, 4번 갱도는 상황에 따라 보완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핵잼 사이언스] 통가 화산 폭발 역대 가장 높은 연기…58㎞ 치솟았다

    [핵잼 사이언스] 통가 화산 폭발 역대 가장 높은 연기…58㎞ 치솟았다

    지난 1월 대규모 분화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화산인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이하 통가 화산)이 역대 가장 높은 연기 기둥을 내뿜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랭글리 연구센터 측은 지난달 1월 15일 통가 화산 폭발로 인한 연기 기둥이 역대 가장 높은 지점이 58㎞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화산의 분화와 함께 생성되는 연기 기둥의 높이는 그 위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58㎞는 중간권에 속한다. 통가 화산 분화 이전 최고 높은 연기 기둥은 지난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뿜어냈으며 최대 35㎞로 측정됐다. 다만 이 수치는 모두 인공위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측정된 것으로 현대 만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기 높이 측정은 미국의 GOES-17 위성, 일본의 히마와리8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측정됐다. 앞서 영국 우주 관련 연구기관 RAL 스페이스 측은 통가 화산의 연기 기둥 높이를 55㎞라고 측정한 바 있다. 이 연구는 미국과 일본의 위성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기상 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GK2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랭글리 연구센터 측은 지난달 15일 부터 13시간 동안 화산 분화로 인한 연기 기둥이 상승 및 확산, 분산되는 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담았다.랭글리 연구센터 대기과학자 크리스토퍼 베드카는 "이번 화산 분화는 역대 가장 높은 연기 기둥을 보여줬다"면서 "최신 위성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인구 84%가 주택 파괴 및 식수 부족 등의 피해를 입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통가 화산이 “히로시마 핵폭발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역학 에너지를 방출했다”라며 “이번 폭발로 방출된 에너지양이 TNT 폭탄 4~18메가톤이 폭발한 것과 같다”고 위력을 비유했다.  
  • [지구를 보다] “번개 59만 번”…통가 해저화산 폭발 때 역대급 번개 발생(영상)

    [지구를 보다] “번개 59만 번”…통가 해저화산 폭발 때 역대급 번개 발생(영상)

    지난달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해저화산 폭발로 인구의 84%가 화산재와 쓰나미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화산 폭발 당시 수십만 회의 번개(낙뢰)가 발생했다는 관측 보고가 나왔다. 핀란드 환경기상센서 제조업체인 바이살라의 낙뢰 보고서에 따르면, 통가 해저화산 폭발 당시 관측된 낙뢰의 횟수는 약 59만 회로, 이는 지금까지의 낙뢰 관측 기록상 최다에 속한다. 바이살라 소속 기상학자인 크리스 바가스키는 “낙뢰가 통가 군도의 주변 섬들을 거의 집어삼킬 듯 내리쳤다. 해저화산의 폭발 전후로 59만회의 낙뢰가 관측됐다”면서 “통가 섬 주민들의 머리 위로 거대한 화산재 구름이 드리워졌을 것이며, 쓰나미가 그들의 모든 것을 쓸어가고 지상으로 번개가 내리치는 순간들이 아포칼립스처럼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살라가 공개한 영상은 통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통가 주변에 내리꽂히는 번개의 모습을 담고 있다. 13일부터 내리치기 시작한 번개는 해저화산이 분출한 15일 절정에 달했으며, 대규모 분화가 발생한 시간 전후로 6시간 동안에는 약 40만 회의 번개가 관측됐다.바이살라 측은 “사흘 동안 약 59만 회의 낙뢰가 발생한 것은 2018년 인도네시아 아낙 크라카타우섬 화산 폭발 이후 가장 큰 규모”라면서 “아낙 크라카타우섬 화산 폭발 당시 1주일 동안 약 34만 회의 번개가 내리쳤는데, 통가 해저화산의 경우 단 몇 시간 만에 약 40만 회가 관측됐다.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살라가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해저 화산 폭발 당시 통가 주변에서 발생한 번개의 약 55%가 육지와 바다 표면을 강타했으며, 나머지 45%가량은 화산재 기둥 또는 구름 사이로 이동한 것으로 추측된다. 바가스키 박사는 “이번 해저 화산 폭발 당시 낙뢰가 유독 많았던 것은 바닷물 때문일 수 있다. 용암과 물이 접촉하면 용암의 입자가 더 작게 분해되고, 미세한 입자의 상호 작용이 번개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했다.이어 “과학자들은 화산 폭발의 크기부터, 쓰나미와 번개에 양 등을 통틀어 통가 해저 화산 폭발의 원인을 밝히려 애쓰고 있다. 앞으로 수개월 또는 수 년 동안 많은 연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발생한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인구 84%가 주택 파괴 및 식수 부족 등의 피해를 입었다.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통가 해저화산이 “히로시마 핵폭발의 수백 배에 해당하는 역학 에너지를 방출했다”라며 “이번 폭발로 방출된 에너지양이 TNT 폭탄 4~18메가톤이 폭발한 것과 같다”고 위력을 비유했다.
  • [핵잼 사이언스] 우주정거장서도 보이는 통가 화산 폭발…연기 55㎞ 치솟았다

    [핵잼 사이언스] 우주정거장서도 보이는 통가 화산 폭발…연기 55㎞ 치솟았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의 해저화산인 통가 훙가 하파이 화산(이하 통가 화산)의 대규모 분화로 인한 연기 기둥이 무려 55㎞나 치솟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영국 우주 관련 연구기관 RAL 스페이스는 통가 화산으로 인한 연기 기둥이 성층권과 중간권 사이인 55㎞까지 치솟아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RAL 스페이스 사이먼 프라우드 박사는 "연기 기둥 높이는 화산 폭발의 위력을 나타내는 지표"라면서 "20세기 후반 발생한 가장 강력한 분화는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에서 일어났으며 당시 연기가 약 40㎞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기 높이 측정은 미국의 GOES-17 위성, 일본의 히마와리 8 그리고 우리나라의 기상 위성인 천리안위성 2A호(GK2A)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우주 경계의 절반까지 치솟은 화산의 연기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포착됐다. 폭발 다음날인 지난 16일 ISS의 승무원 케일라 배런이 뉴질랜드 위를 날아가며 촬영한 사진을 보면 자욱한 구름으로 뒤덮인 지구의 모습이 확인된다.앞서 지난 15일 오후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서 해저 화산인 통가 화산이 대규모 분화를 일으켰다. 분화 순간 터져 나온 화산재와 가스는 순식간에 반경 주위를 뒤덮었으며 수분 뒤 누쿠알로파를 비롯한 통가 일대는 1m가 넘는 쓰나미에 휩쓸렸다.   전문가들은 통가의 이번 해저 화산 폭발의 위력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수백배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인 제임스 가빈 박사는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은 TNT 폭약 기준으로 약 10Mt(메가톤)에 해당한다는 수치가 나왔다"면서 "이는 히로시마 원폭 위력의 500배 이상 강력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 [지구를 보다] 최악의 ‘검은 바다’…통가 화산 폭발에 페루도 피해

    [지구를 보다] 최악의 ‘검은 바다’…통가 화산 폭발에 페루도 피해

    지난 15일 남태평양 통가의 해저 화산이 폭발해 3명이 사망하고 수백 채의 가옥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화산 폭발의 여파가 페루에까지 미친 사실이 확인됐다. BBC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에너지 기업 렙솔의 유조선이 페루의 라 팜피야 정유공장에서 기름을 하역하던 중, 1만㎞ 떨어진 통가 화산 폭발로 흔들리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높은 파도에 흔들린 배에서는 6000배럴 이상의 기름이 유출됐고, 이후 피해 면적이 급속도로 넓어졌다. BBC에 따르면 사고 초기에는 페루 수도 리마 근처의 해안 일부에만 영향이 미친 듯 했으나 현재는 피해 면적이 1만 8000㎢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페루 당국은 기름 유출로 피해를 입은 해변 3곳을 봉쇄했으며, 어촌 인근 약 1만 8000㎢에서 동식물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페루 외교부는 이번 사고를 ‘최악의 생태 재해’로 규정했다. 외교부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는 리마 주변에서 발생한 최악의 생태 재해이며, 수백 명의 어업 가구가 심각한 피해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페루 당국은 기름 유출 사고를 일으킨 스페인 렙솔사에 손해 배상을 촉구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해당 정유사가 최대 3450만 달러(한화 약 410억 7300만 원)의 벌금을 물 가능성이 나왔다.한편 전문가들은 통가의 이번 해저 화산 폭발의 위력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수백배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인 제임스 가빈 박사는 18일 현지 공영 라디오 NPR과 한 인터뷰에서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은 TNT 폭약 기준으로 약 10Mt(메가톤)에 해당한다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NPR은 ”이는 히로시마 원폭 위력의 500배 이상 강력하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통가 해저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는 3명의 통가 주민과 1명의 영국 여성 등 총 4명이다. 화산재와 쓰나미로 뒤덮인 통가는 지형이 바뀔 정도로 황폐해졌으며, 뉴질랜드 등 근접 국가와 유엔 등이 피해 복구를 돕고 있다.
  • [지구를 보다] 통가 처참한 내부 첫 확인…“해저화산 위력 히로시마 원폭 600배”

    [지구를 보다] 통가 처참한 내부 첫 확인…“해저화산 위력 히로시마 원폭 600배”

    해저화산 폭발과 지진해일로 큰 피해를 본 통가 내부 상황이 드러났다. 18일(현지시간) 통가 국민 절반이 가입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쑥대밭이 된 피해 지역 참상이 차례로 공개됐다. 주민들은 특히 통가타푸섬 현재 상황을 주로 공유하며 안전을 기원했다. 수도 누쿠알로파가 위치한 통가타푸섬은 국민 70.5%, 약 7만1000명이 거주하는 통가 본섬이다. 15일 해저화산 폭발 직후 통가타푸섬 해안에는 쓰나미가 밀려들었다. 다행히 파고가 80㎝ 정도로 비교적 낮았고 주민들도 대부분 몸을 피했으나, 상당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분화 사흘째를 맞은 수도 누쿠알로파 중심가는 온통 잿빛이었다. 섬 전체를 뒤덮은 화산재 때문에 도시는 본래의 생기를 잃었다. 통가에서 가장 유서 깊은 가톨릭 교회 ‘파도바의 성 안토니우스 바실리카’ 역시 화산재를 뒤집어썼다. 교회 하얀 지붕과 푸른 잔디밭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해당 교회는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바실리카(대성전) 지위를 부여했다. 수도 누쿠알로파와 20㎞ 거리에 있는 통가타푸섬 최서단 카노쿠폴루 마을 사정은 더 심각했다. 화산재 피해는 물론이고 폭발 충격으로 건물 대부분이 파괴됐다. 통가 정부는 18일 성명에서 “전례 없는 참사였다”며 참담함을 드러냈다.통가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이번 분화로 통가 국민 2명과 영국인 1명이 사망했다. 다만 통신 장애로 정확한 피해 파악이 어려운 데다, 본섬 주변 작은 섬들에 있는 주택이 다수 파괴돼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BBC는 유엔 관계자를 인용해 통가의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화산재와 쓰나미로 통가 인구 10만 명 중 8만 명이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15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 북쪽 65㎞ 해역에서 ‘훙가 통가훙가 하아파이’ 해저화산이 분화했다. 해저화산이 내뿜은 버섯구름은 상공 20㎞까지 치솟았다. 가스와 화산재로 이뤄진 거대 버섯구름은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폭발음은 약 2300㎞ 떨어진 뉴질랜드는 물론 북반구 알래스카에서까지 들릴 정도로 컸다. 통가타푸섬 서해안 등에는 최대 15m 높이의 쓰나미가 닥쳤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이번 통가 해저화산 분화 위력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 수백배에 이른다는 분석을 내놨다. 나사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현지 공영라디오 NPR과의 인터뷰에서 “(통가 해저화산 분화 위력이) TNT 폭약 기준으로 10Mt(메가톤) 내외라는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미군이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폭 위력은 약 15∼16kt(킬로톤) 정도였다. 1000kt이 1Mt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화산 분화의 위력은 히로시마 원폭의 620∼660배였던 셈이다. 그러나 대규모 폭발력과 이어진 쓰나미에 비해 분화 자체는 그렇게 큰 규모가 아니었다는 게 미 지질조사국(USGS) 지적이다. 역사에 남은 대규모 화산 분화는 길게는 수 시간씩 이어졌는데, 통가 해저화산 분화는 전 과정을 합쳐도 60분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다. USGS 소속 지구물리학자 마이클 폴란드는 “이번 분화는 특대 규모의 충격을 일으켰고, 이건 (이 화산이) 완전히 수면 위에 있었다고 가정할 때 예상할 수 있는 규모를 훨씬 넘어섰다”면서 “머리를 긁적일 수밖에 없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 화산재 뒤집어쓴 통가, 죽음의 산성비에 어장도 위기

    화산재 뒤집어쓴 통가, 죽음의 산성비에 어장도 위기

    화산 분출가스, 물과 만나면 산성화 우려‘국토의 1000배’ 해양생태계 파괴 불가피‘천연 방파제’ 산호초 떼죽음 가능성나사 “폭발력, 히로시마 원폭 500배”해저화산의 대규모 폭발로 국가 재난에 직면한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가 장기간 환경 악화와 식량난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화산이 내뿜은 유독 물질과 가스가 생태계 오염을 가속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전망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화산학자인 셰인 크로닌은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열대성 기후인 통가에 당분간 산성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화산이 방출한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이 대기 중의 수증기와 산소와 상호작용을 통해 산성비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산성비는 광범위한 농작물 피해를 초래한다. 통가의 주요 재배작물인 토란, 옥수수, 바나나 등의 생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크로닌은 “화산 분화가 얼마나 지속될 지 여부에 따라 식량 안보가 훼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성사진으로 보면 화산재 구름이 통가 서쪽에도 퍼져 있어 인접국인 피지 역시 산성비 피해가 우려된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은 피지의 대기 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비가 올 경우 가정용 물탱크를 덮고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권고했다.통가를 뒤덮은 화산재는 해양 생태계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섬나라인 통가의 어업활동이 보장된 배타적경제수역은 70만㎢로, 국토 면적의 1000배에 이른다. 10만 5000명의 통가 주민 대부분이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통가 지질국은 화산 분출을 몇 주 앞두고 해수가 유독성 화산 분출로 오염돼 어업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바 있다. 화산재로 오염된 해수는 산호초를 질식시키고 물고기의 먹이활동에 치명적일 수 있다.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의 지질학자 마르코 브레나는 “몇 장의 사진을 볼 때 화산재가 담요처럼 섬과 바다를 덮고 있는 것 같다”며 “일부 물고기를 멸종할 수 있고 어장 복구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천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산호군락의 파괴는 해수면 상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통가는 기후위기로 연간 해수면 높이가 세계 평균의 2배인 6mm씩 상승하고 있다. 통가 정부는 산호초와 해초, 맹그로브숲 등 천연 방파제 가치를 연간 1100만 달러(약 13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분화한 해저화산의 폭발력은 TNT 5~10메가톤의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의 수석과학자 제임스 가빈은 2차 세계대전 말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핵폭탄의 500배가 넘는 폭발력이라고 설명했다.통가 정부는 화산 분화 4일만인 18일 첫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15m의 쓰나미에 해변 지역이 강타당해 집이 무너지고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국토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파괴와 인명피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 “폐지 줍다 폭탄 가방 발견” 신고…알고보니 모조품

    “폐지 줍다 폭탄 가방 발견” 신고…알고보니 모조품

    액체 담긴 시험관도 들어 있어 서울 주택가에서 폭발물 모조품으로 추정되는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 주택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습득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주택가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중 철제 가방 형태의 물체를 발견했으며, 안에는 ‘TNT’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고 액체가 담긴 시험관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 결과 뇌관이 없었고 모조품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 연남동서 폭발물 신고로 경찰 출동 소동…알고보니 모조품

    연남동서 폭발물 신고로 경찰 출동 소동…알고보니 모조품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신고돼 경찰특공대와 군이 출동했으나 모조품으로 밝혀지는 소동이 벌어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연남파출소는 이날 오후 2시 20분쯤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자는 주택가에서 폐지를 줍다가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반경 50m 일대의 주민들에 대한 통행을 통제한 뒤 경찰특공대 폭발물 처리반과 군 병력 등 20여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폭발물을 확인했다. 사각형 철제 가방 안에는 폭약을 뜻하는 ‘TNT’라는 글자와 함께 갈색 액체가 담긴 시험관 등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해당 물체는 뇌관이 없는 모조품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오후 4시쯤 상황을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뇌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에 담긴 액체의 성분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신고자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안함이 왜 北 소행인가” 아직도 묻는 그들을 향해

    “천안함이 왜 北 소행인가” 아직도 묻는 그들을 향해

    지난달 전역한 최원일(예비역 해군 대령) 전 천안함 함장이 지난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 1장을 공개했습니다. 2010년 3월 1200t급 초계함 천안함이 마지막으로 평택항에 정박해 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살아남은 승조원 58명 중 1명이었습니다. 46명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희생됐습니다. 그는 “천안함을 둘러싼 온갖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가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지난해 3월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고(故)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씨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눈물로 호소했습니다. “사람들이 누구 짓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가슴이 무너진다. 대통령께서 늙은이의 한을 꼭 좀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천안함 피격사건이 벌어진 지 11년, 3월 네 번째 금요일이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그렇지만 천안함 함장과 유족들은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1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북한 소행’을 부인하는 온갖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대통령께서 늙은이의 한을 꼭 풀어 달라” 그래서 정부가 2011년 3월 발간한 ‘천안함 피격사건 백서’를 열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사건의 실체를 잘 모르는 분도 많을 겁니다. 그래서 무거운 기록을 간략하게라도 다시 옮겨 보려 합니다. 천안함 피격 5개월여 전인 2009년 11월 10일 오전 11시 27분. 북한의 상해급(150t) 경비정 ‘등산곶 383호’가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했습니다. 서해 2함대 사령부는 인근 꽃게어장을 순찰 중이던 참수리 고속정 4척을 긴급 발진시키고 경고방송을 했습니다. 하지만 북한 경비정은 무시하고 2.2㎞를 남하했습니다. 우리 고속정이 경고사격을 하자 북한 경비정은 돌연 37㎜와 25㎜ 포로 조준사격을 했습니다. 이에 우리 고속정은 20㎜ 벌컨포와 40㎜ 함포로 응사했고 2분 뒤 큰 손상을 입은 북한 경비정은 북쪽으로 퇴각했습니다. 당시 교전했던 참수리 325호는 제1차 연평해전 때 승리를 주도했던 함정으로, 이 해전은 ‘대청해전’으로 명명됐습니다. 군은 북한이 보복공격을 해 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경계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특이활동이 발견되지 않자 2010년 2월 18일 경계강화가 해제됐습니다. 그 해 1월 북한군이 서해 NLL 인근의 해안포로 도발하자 상대적으로 북한 잠수함 공격에 대한 대비도 느슨해지게 됩니다.●사건 당일 北 잠수정 ‘미식별’ 정보 피격 사건 당일인 3월 26일. 2함대 사령부 정보실에는 합참으로부터 북한의 기지를 떠난 연어급 잠수정 여러 척의 위치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군은 대잠 경계태세를 강화하지 않았습니다. 백서는 “예전에도 이 같은 일이 수시로 있었기 때문에 통상적인 활동으로 판단해 평시 경계태세를 유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천안함은 이날 오후 9시 22분쯤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 해상에서 피격됐습니다. 큰 폭발음과 함께 함체가 두 동강 났고 함미가 불과 5분 만에 침몰됐습니다. 함수도 함체 격실에 기름과 해수가 유입되면서 오른쪽으로 90도 기울었습니다. 피격 당시 승조원 104명 가운데 야간당직자 29명이 함교 등에서 근무 중이었고 함장과 기관장 등 비근무자는 간편복 차림으로 각자 업무를 보거나 휴식하고 있었습니다. 생존자들은 “좌측 후미에서 1~2초간 ‘꽝! 꽝!’ 폭발음이 나고 정전이 되면서 몸이 30㎝~1m가량 붕 떴다가 오른쪽으로 떨어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오후 11시 13분쯤 승조원 중 58명이 구조됐습니다. 함미는 4개의 밀폐된 공간으로 나눠져 있었지만 가장 큰 공간(40%)인 디젤기관실이 폭발과 동시에 급격히 침수돼 해저로 가라앉게 됩니다. 반면 함수는 7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더 큰 부력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정부는 5일 뒤 82명으로 구성된 ‘민군 합동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그해 5월 15일 쌍끌이 저인망어선이 해저 정밀탐색을 하다 어뢰 추진동력장치인 ‘추진모터’와 ‘프로펠러’ 등을 수거했습니다. 한국, 미국, 영국 전문가들은 92일간의 조사 끝에 어뢰가 천안함 가스터빈실 아래 좌현 3m에 근접해 폭발했고 충격파와 버블 효과에 의해 함체가 절단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어뢰 폭발 충격파·버블효과로 선체 절단” 합조단은 그 근거로 손상된 함체가 아래에서 위쪽으로 분출하듯 꺾여 있는 모습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배의 왼쪽 부위의 손상과 외부 형상 변화가 컸습니다. 좌초할 때 생기는 배 아랫부분 찢김이나 프로펠러, 소나돔 손상은 없었습니다. 40㎜, 76㎜ 함포 포탄이 그대로 회수돼 탄약고 폭발이나 연료탱크 폭발 가능성도 없었습니다. 또 어뢰 폭발에 의한 수압 발생과 타격 형상이 명확해 ‘좌초설’, ‘피로파괴설’, ‘내부 폭발설’ 등 다른 가설은 힘을 잃게 됐습니다. 아울러 인양된 함체에서 HMX, RDX, TNT 등의 폭약 성분이 검출돼 고성능 폭약이 들어 있는 수정무기에 의해 피격돼 침몰했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사용한 무기는 고성능 폭약 250㎏을 넣은 길이 7.35m의 어뢰 ‘CHT-02D’였습니다. 쌍끌이 어선으로 수거한 어뢰 부품은 북한이 해외에 소개한 어뢰 설계도면과 일치했습니다. 그러자 북한은 직접 입장을 내 어뢰 부품에 쓰인 ‘1번’이라는 글자를 문제 삼았습니다. 북한은 “함선 공격에 250㎏ 정도의 폭약이 사용됐다면 어뢰 추진체의 온도는 적게는 325도, 높게는 1000도 이상으로 올라가 잉크가 완전히 타버린다”고 주장했습니다.●北 “펜으로 ‘1번’ 안 써” 발뺌하다 들통 심지어 “우리 군수공업 부문에서는 어떤 부속품이나 기재를 만들 때 필요한 숫자를 펜으로 쓰지 않고 새기고 있다”고 발뺌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반박할 수 없는 증거에 북한도 할 말을 잃게 됐습니다. 북한이 같은 해 11월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쏜 122㎜ 방사포 로켓 파편에서도 펜으로 쓴 ‘①’이라는 숫자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당시 정부가 확인한 핵심 증거들은 재판 등에서 여러 차례 인용됐고 지금까지 크게 변화된 것이 없습니다. 정부의 입장도 확고합니다. 하지만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주장을 편드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왜곡·폄훼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날의 기록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 상공 가로지른 유성, TNT 200㎏급 폭발…“우주의 불꽃놀이”

    美 상공 가로지른 유성, TNT 200㎏급 폭발…“우주의 불꽃놀이”

    지난 주말 미국 북동부 버몬트주와 캐나다 국경 부근 상공에서 유성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9일(이하 현지시간) CNN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성의 이동 속도는 시속 4만2000마일(약 6만7592㎞)로 추정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성감시팀(Meteor Watch)은 7일 오후 5시 38분쯤 유성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100건 이상 접수됐다고 밝혔다.유성은 같은 주 마운트 맨스필드 주립공원부터 올리언스 카운티에 있는 비치힐까지 북동쪽으로 33마일(약 53㎞)을 가로지르는 모습이 관찰됐다. 이에 대해 NASA 유성감시팀은 “유성의 정체는 소행성 파편일 가능성이 있지만 당시 목격자들이 느낀 진동은 이 유성체의 앞면과 뒷면 사이에서 발생한 압력 차이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성감시팀은 또 “이 유성은 격렬하게 폭발해 그 궤적에 가까운 거리에 있는 건물들을 흔들 만큼 강한 압력파를 생성했다”면서 “이런 압력파는 땅에도 전달돼 이 지역의 지진 측정기기로 감지할 수 있는 작은 흔들림을 일으켰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 기관에 따르면, 관측소 3곳에서 수집한 초저주파음 측정에서 유성의 중량은 약 4.5㎏, 지름은 약 15㎝로 나타났으며, 폭발 당시 발생한 에너지는 200㎏짜리 TNT 폭탄이 폭발한 것과 맞먹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NASA는 이번 유성 폭발에 대해 “대자연이 선사한 작지만 멋진 불꽃놀이”라고 평가했다.이번 유성 출현은 영상으로 포착돼 유튜브나 트위터 등에 공유돼 관심을 끌었다. 벌링턴 국제공항의 한 감시카메라 영상에는 유성이 만들어낸 빛 줄기가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찍혔다. 뉴욕 중심부의 목격자들은 유성이 머리 위를 지나갈 때 시끄러운 굉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반면 버몬트주 사우스벌링턴의 앨 그레고리치는 “어떤 소리도 들을 수 없었지만 유성을 눈으로 볼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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