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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천 CCTV 반박, “설명 가능하다” 어떤 장면 찍혔길래?

    박유천 CCTV 반박, “설명 가능하다” 어떤 장면 찍혔길래?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이 마약을 구매하는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화면이 발견됐다는 것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 박유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인의 권창범 변호사는 18일 “정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박유천의 입장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 변호사는 “지금까지 경찰에서 보여준 CCTV 사진에 대해서는 박유천이 (마약을 구매한 것이 아니라는) 설명이 가능한 내용”이라며 “그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경찰 조사 중임을 고려해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박유천에 대한 조사 중 정황에 대한 CCTV 자료가 제시되고 있는데, 우선 조사 중인 상황에 대해서 계속 언론 보도가 나오는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 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 원을 입금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경찰은 박씨가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유천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증거인멸을 위해 모발을 제외한 체모 대부분을 제모했다는 의혹에 대해 권 변호사는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를 제모했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전날에 이어 이날 오전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박유천은 같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박유천은 자신이 황씨와 마약을 했다는 소문이 떠돌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마약을 결코 하지 않았다”며 경찰 조사를 받겠다고 공언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박유천 “과거부터 주기적 제모…증거인멸 목적 없다”

    박유천 “과거부터 주기적 제모…증거인멸 목적 없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박유천(33)이 경찰 조사 전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제모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박유천 측 법률대리인은 18일 “일부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이 증거인멸을 위해 제모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박유천은 과거 왕성한 활동을 할 당시부터 주기적으로 신체 일부에 대해 제모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유천은 “이미 경찰은 전혀 제모하지 않은 다리에서 충분한 양의 다리털을 모근까지 포함해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하는 상황인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경찰 조사 내용이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점은 매우 우려스러우며 추측성 보도를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전날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9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박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박유천도 할리처럼… 비대면 마약 구매·왁싱했다

    박유천도 할리처럼… 비대면 마약 구매·왁싱했다

    체모 대부분 없애 증거인멸 시도 추정 박, 9시간 조사서 결백 주장 되풀이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박씨가 마약을 구입하는 정황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박씨가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와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방송인 하일(미국명 로버트 할리·61)씨가 마약을 구매한 수법인 ‘던지기’와 일치한다. ‘던지기’는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 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소셜미디어와 ‘던지기’를 결합한 비대면 마약 거래는 최근 마약사범들이 자주 이용하는 방식이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나와 9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박씨는 조사 도중 피로를 호소하며 추후 재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오후 7시 25분쯤 귀가했다. 그는 “혐의를 부인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승합차에 올라타 경기남부경찰청을 빠져나갔다. 박씨는 이번 조사에서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씨 수사 과정에서 황씨가 과거 연인 사이였던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전날 박씨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대부분의 체모를 제모한 상태로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 체모 채취에 응한 것을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다리털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용돈만 빼고 팍팍 올랐네… 배우자 몰래 비자금 어때

    용돈만 빼고 팍팍 올랐네… 배우자 몰래 비자금 어때

    “물가는 급등하는데 한 달 용돈은 30만원으로 제자리여서 매달 보릿고개다.” 시중은행의 A팀장(40대)은 17일 “명색이 은행원인데 아내가 경제권을 주기는커녕 용돈도 매년 동결”이라면서 이같이 푸념했다. 결혼 10년차인 A팀장의 용돈은 신혼 때랑 같다. 최근 직장인 사이에서 ‘용돈 빼고 다 올랐다’는 말이 화두다. 연봉이 오르고 물가도 뛰는데 배우자에게 받는 용돈은 한 달 30만원선을 넘지 못해서다.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이 612만원으로 최상위권인 금융·보험업계 근로자조차 용돈 부족에 시달리는 게 다반사다. 용돈 30만원은 한 달에 22일 일한다고 치면 하루 1만 3636원꼴이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직장인 B씨가 시내버스로 출근해 점심에 김치찌개를 먹고 아메리카노를 마신 뒤 저녁에 버스로 퇴근하면 1만 4400원을 쓴다. 이 같은 ‘직장인 필수물가’(출퇴근 대중교통비+점심값+커피값)는 각각 20·10년 전인 1999년(8000원), 2009년(1만 1200원)보다 80.0%, 28.5% 올랐다.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피우는 흡연자는 4500원이 더 든다. 저녁에 후배들에게 삼겹살 4인분에 소주 1병, 맥주 3병만 사도 6만 8000원이다. 결국 용돈이 부족해 수당이나 상여금을 빼돌려 비상금을 만드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는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게 비상금을 숨기는 방법이 최고의 재테크다. 책이나 책상 서랍에 돈을 숨기는 수법은 구닥다리다. 최근 대세는 배우자의 감시망에 걸리지 않는다는 ‘스텔스 통장’이다. 일반적으로 인터넷·모바일뱅킹이 보편화돼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모든 계좌가 뜬다. 배우자가 언제든 클릭 한 번으로 비상금 계좌를 탈탈 털 수 있다. 그러나 스텔스 통장은 이런 불상사를 막아 준다. 스텔스 통장의 원조는 은행 창구에서 본인만 조회·거래가 가능한 오프라인 전용 보안통장이다. 신한은행의 ‘빗장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국민은행의 ‘예금계좌 지킴이 서비스’와 IBK기업은행의 ‘계좌 안심 서비스’, 우리은행의 ‘시크릿 뱅킹 서비스’ 등은 계좌관리 지점 한 곳에서만 조회·거래를 할 수 있다. KEB하나은행의 ‘세이프 어카운트 서비스’는 계좌 관리 지점장의 승인까지 받아야 한다. 오프라인 통장은 철통 보안을 자랑하지만 창구 거래만 가능해 불편하다. 그래서 신한은행과 농협은행, IBK기업은행의 ‘보안계좌’와 국민은행의 ‘전자금융거래 제한 계좌’ 등 인터넷·모바일·텔레뱅킹 등은 차단하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는 이용할 수 있는 통장도 나왔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을 못해서 불편하다면 신한은행의 ‘계좌 감추기 서비스’와 우리은행의 ‘계좌 숨기기 서비스’, 농협의 ‘나만의 계좌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 계좌이체 등을 하고 싶을 때마다 은행 홈페이지에 들어가 서비스를 해제하고 거래를 마친 뒤 다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있지만 스텔스 통장 이용 고객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신한은행의 보안계좌(5만 2100명)와 계좌 감추기(1만 7800명), 빗장 서비스(1만 700명)는 총 8만 600명이 이용 중이다. NH농협은행의 나만의 계좌(5만 2510명)와 보안계좌(1만 5567명) 이용자도 6만 8077명에 이른다. 한 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을 통틀어 스텔스 통장 보유자가 40만명을 넘을 것”이라면서 “요즘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 고객도 많아졌다”고 귀띔했다. 핀테크(금융+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방법도 나오고 있다. 한 은행원은 “요즘 인터넷은행이 활성화됐는데 인터넷은행에 계좌를 만들어서 쓰다가 집에 들어가기 전에 스마트폰에서 앱을 지우면 된다”면서 “나중에 필요할 때 앱을 깔아서 쓰면 그만이다. 다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금융거래 내역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경찰, 박유천 마약 구매 정황 찍힌 CCTV 영상 확보

    경찰, 박유천 마약 구매 정황 찍힌 CCTV 영상 확보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박씨가 마약을 실제로 구입하는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들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이 영상들이 박씨의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로 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수사과정에서 박씨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책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박씨가 입금 20~30분 뒤에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영상도 확보했다고 한다. 경찰은 박씨가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던지기 수법이란 마약 구매자가 돈을 입금하면 판매자가 마약을 숨겨놓은 특정 장소를 알려줘 구매자가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마약 거래 수법이다. 방송인 로버트 할리(61)도 이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했다. 경찰은 최근 박씨가 황하나(31)씨와 함께 호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영상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황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씨의 자택 등에서 함께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그동안 경찰은 황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황씨로부터 확보하고 박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박씨는 지난 10일 피의자 입건 사실이 알려지기 전에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신은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면서 결백을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황씨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전날 박씨의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박씨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실시한 소변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씨의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는 3주 뒤에 나올 예정이다. 하지만 경찰이 전날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등을 채취하려고 했을 때 박씨가 이미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최근에 염색을 자주 했던 모발은 남겨둔 채 체모를 제모한 것을 증거 인멸을 시도한 정황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쯤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박씨는 9시간 가량 조사를 받던 중 피로를 호소하며 향후 다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이날 오후 7시 25분쯤 경기남부경찰청사를 나왔다. 박씨는 이번 조사에서도 기존 입장대로 혐의를 거듭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사를 나온 박씨는 혐의를 부인했는지를 물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말을 하지 않고 대기 중이었던 승합차에 올라타 현장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이날 박씨를 조사한 내용, 이후 이뤄질 2차 조사 내용 등을 검토한 뒤 향후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영차영차~” 10마리 로봇 개 ‘스팟미니’ 트럭을 끌다 (영상)

    “영차영차~” 10마리 로봇 개 ‘스팟미니’ 트럭을 끌다 (영상)

    세계적인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가 흥미로운 로봇의 작동 모습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로봇들이 트럭을 끌고가는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마치 개처럼 보이는 이 로봇은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대표적인 4족 보행 로봇 ‘스팟미니’(SpotMini)다. 공개된 영상에는 10대의 스팟미니가 중립기어를 놓은 트럭을 힘차게 끌고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당시 도로의 각도는 약 1도 정도로 약간의 오르막이지만 스팟미니가 트럭을 끌고가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보인다. 다만 회사 측은 스팟미니가 몇 m나 트럭을 끌었는지, 또 지속시간은 얼마나 되는 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측은 "현재 스팟미니가 생산라인에 올라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시중에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치 실제 개가 걸어가는듯한 스팟미니는 로봇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기모터로 작동하는 스팟미니는 한 번 충전으로 90분간 움직이며 방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거나 짐을 싣고 다닐 수도 있다. 특히 스팟미니에 로봇팔을 붙이면 주방 개수대에서 컵을 집어 건조기로 옮기거나 쓰레기를 집어 쓰레기통에 버리는 등 집안일도 거들 수 있다. 이때문에 집안 허드렛일을 도와주는 가사용 로봇으로도 활용가능하지만 물류나 재해현장 심지어 보안 용도로도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회사였던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지난 2017년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에 매각됐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4족 보행 로봇 스팟을 비롯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치타 로봇’, 2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을 개발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소행성으로 수천 광년 떨어진 별의 지름을 측정하다

    [아하! 우주] 소행성으로 수천 광년 떨어진 별의 지름을 측정하다

    별의 지름은 질량, 밝기, 표면 온도, 거리 등과 더불어 매우 중요한 물리적 특징이다. 하지만 아무리 큰 별이라도 지구에서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어 강력한 망원경으로도 작은 점으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구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일부 별을 제외하고서 별의 지름을 직접 측정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독일 전자 싱크로트론 연구소의 타렉 하산과 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관측소의 마이클 다니엘이 이끄는 23개 대학의 국제 협력 연구팀은 지름 60km의 소행성을 이용해서 지구에서 700광년과 2674광년 떨어진 별의 지름을 정확히 측정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소행성의 크기, 거리, 이동 속도를 알고 있고 별까지의 거리를 알고 있으면 소행성이 별빛을 가리는 시간을 측정해 별의 지름을 잴 수 있다. 물론 지구에서 봤을 때 우연히 별 앞으로 소행성이 지나가야 하므로 상당한 우연의 일치가 필요하지만, 태양계는 많은 소행성이 있고 은하계에는 무수히 많은 별이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한다. 문제는 이를 관측하는 일이다. 국제 과학자팀은 이 현상을 관측하기 위해 미국 애리조나 프레드 로렌스 휘플 천문대의 베리타스(Very Energetic Radiation Imaging Telescope Array System·VERITAS) 망원경을 사용했다. 이 망원경은 이미징 대기 체렌코프 망원경(Imaging Atmospheric Cherenkov Telescope)이라는 매우 특수한 형태의 망원경으로 지름 12m 망원경 4대가 같이 작동해 빠르게 움직이는 소행성의 이동을 포착한다. 베리타스는 초당 300장의 사진을 찍어 별빛이 가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연구 결과 2674광년 떨어진 거성인 'TYC 5517-227-1'은 태양 지름의 11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700광년 떨어진 'TYC 278-748-1'은 태양과 비슷한 G형 별로 지름은 태양의 2.17배다. 이 정도 거리에 있는 별의 지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기회는 과학자들에게도 흔치 않다. 별의 지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으며 별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서 더 자세히 파악할 수 있으며 직접 측정할 수 없는 별의 지름을 추정하는 방법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멀리 떨어진 별의 지름을 측정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과학자들은 안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되는 방법을 고민해왔다. 이런 고민이 결국 과학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일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몸 속에서 ‘이것’ 작동하지 않으면 암 걸린다

    몸 속에서 ‘이것’ 작동하지 않으면 암 걸린다

    국내 연구진이 DNA 손상을 자동 인식하고 복구시켜 질병을 피할 수 있는 물질과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성균관대 의대, 아주대 의대 공동연구팀은 생체 내 유전자 손상을 인식하고 복구할 수 있는 조절시스템을 발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실렸다. 유전자는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생체 내부 요인 때문에 항상 손상될 위험에 노출돼 있다. 그런데 다행히 생체 내 DNA가 손상되면 이를 인식하고 복구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손상된 유전자를 복구하지 못할 경우 암이나 각종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같은 메커니즘을 분자 수준에서 밝혀낸 스웨덴의 토마스 린달, 미국의 폴 모드리치, 터키 아지즈 산자르 3명은 2015년에 노벨화화학상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DNA 이중나선이 끊어졌을 때 이를 인지하고 복구시키는 ‘펠리노1’ 단백질의 작용을 밝혀냈다. 기존에는 펠리노1이 단순히 면역반응과 암 발생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만 알려져 있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유전자 복구 과정에서 핵심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DNA가 손상되면 펠리노1이 손상부위로 이동하고 ATM-MRN이라는 단백질 복합체와 상호작용해 활성화돼 유전자를 복구시킨다는 것이다. 이창우 성균관대 의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DNA 손상과 직접 관련된 유전질환과 면역질환은 물론 암, 대사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신개념 치료제를 개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손바닥 정맥으로 돈 찾는다

    통장·도장·비밀번호 없이 거래 가능 고령층 고객 ‘금융 소외’ 개선될 듯 통장이나 도장, 비밀번호 없이 손바닥만으로 은행에서 돈을 찾는 것이 가능해졌다. 비밀번호를 까먹을 수 있는 고령층이 손쉽게 창구 거래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은 손바닥 정맥 인증 방식으로 영업점에서 예금을 찾는 ‘손으로 출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은행이 개인의 손바닥 정맥 정보를 수집해 암호화하고 금융결제원과 분산 보관하는 방식이다. 한 번 등록하면 그 이후에는 거래 금액이나 횟수에 제한 없이 돈을 찾을 수 있다. 처음 정맥 정보를 등록할 때에만 신분증과 계좌 비밀번호가 필요하다. 등록은 3분 정도 걸리고, 당일부터 바로 정맥 인증으로 출금할 수 있다. ‘손으로 출금’은 기존 통장 기반의 거래 관행을 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통장 분실 관련 업무와 신분증 확인 시간 등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모바일뱅킹 시대에 소외될 우려가 큰 고령층이 통장, 도장 등 준비물 없이도 은행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출금뿐 아니라 예·적금 해지도 가능하다”면서 “고령 고객이 적금 만기 때 비밀번호를 잊어버렸어도 등록된 바이오 인증으로 돈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은행 이용 고객 1800만명 중 300만명이 영업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이며 그중 80만명이 60대 이상 고령층 고객이다. 지난 12일 직접 정맥인증 서비스를 시연해 본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은행 창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정맥인증 활용이 가능해져 바이오인증 서비스의 파급력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그동안 비대면 거래 위주의 서비스 개선이 이뤄져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고령층 고객의 편의 증진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점 창구에서 바이오 인증만으로 출금이 가능하도록 은행업감독규정 유권해석을 얻었다. 국민은행은 50개 영업점에서 시범 실시한 뒤 하반기에 전국 영업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 당국의 적극적 개선 의지와 금융결제원의 고객정보 분산보관 신기술, 금융사의 도전적 혁신이 힘을 모아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크레인으로 건물 부수고 ATM기 통째로 훔쳐…신종 범죄 기승

    포크레인으로 건물 부수고 ATM기 통째로 훔쳐…신종 범죄 기승

    무자비하게 때려 부수는 절도행각이 북아일랜드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범행에 이용되는 장비는 포크레인, 노리는 표적은 현금이 두둑하게 채워져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7일(현지시간) 런던데리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복면을 한 도둑들은 포크레인을 몰고 주유소에 들이닥쳤다. 곧바로 ATM이 있는 곳으로 향한 도둑들은 포크레인으로 무식하게 건물을 부수기 시작한다. 벽이 속절없이 허물어지면서 ATM이 드러나자 도둑들은 능숙하게 포크레인으로 ATM을 들어올린다. 이어 대기하고 있는 자동차의 천장에 ATM에 떨어뜨리듯 내려놓는다. 자동차 천장이 움푹 파이면서 ATM이 안전하게 놓이자 도둑들은 차를 타고 도주한다. 범행에 사용한 포크레인은 그대로 버리고 갔다. 포크레인은 인근의 건설현장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도둑들이 범행을 완료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분.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진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비슷한 사건이 최근 유난히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에서는 올해 들어 최소한 8건의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 인적이 드문 시간에 포크레인을 이용해 건물을 부수고 ATM을 들어 훔쳐갔다는 게 공통점이다. 경찰은 포크레인을 이용해 ATM을 훔치는 조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특별수사팀까지 꾸렸다. 한편 사건이 늘어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TM 절도피해를 본 주유소의 주인은 "1주일에 1건꼴로 (ATM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마도 다시 ATM을 놓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전국에 ATM이 줄고 있다"며 "결국은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CC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현대차, 박항서 감독에게 싼타페 전달… “더 좋은 성적 내세요”

    현대차, 박항서 감독에게 싼타페 전달… “더 좋은 성적 내세요”

    현대자동차가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베트남에서 생산된 싼타페를 전달했다. 현대차와 베트남 현지 합작 파트너 타인콩(Thanh Cong)그룹은 11일(현지시간) 하노이 타인콩그룹 사옥에서 박 감독, 이영택 현대차 아태권역본부장, 응우엔 안뚜안 타인콩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싼타페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싼타페는 올해 초부터 현지 합작법인 ‘HTMV(Hyundai ThanhCong Manufacturing Vietnam)’에서 반제품조립(CKD)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시장에서 싼타페는 올해 1분기에만 1185대가 판매됐다. 현재 계약 후 2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베트남 국민에게 자부심을 안겨주는 박 감독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싼타페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현대차는 타인콩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간 10만대 판매 체제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5만 5924대를 판매했다. 시장점유율도 19.4%로 2위를 기록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해투4’ 장원영, 아이즈원 내 세대차이 폭로 “‘TMI’ 무엇?”

    ‘해투4’ 장원영, 아이즈원 내 세대차이 폭로 “‘TMI’ 무엇?”

    ‘해투4’에서 장원영이 아이즈원 내 언니라인과 동생라인의 세대차이를 폭로한다. 매주 유쾌한 웃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의 11일 방송은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순재-신구-채수빈-김성은과 스페셜 MC 아이즈원 장원영-김민주가 출연해 버라이어티한 인생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이즈원 장원영은 “맏언니인 권은비가 25살, 난 16살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장원영은 “언니들과 만화 얘기를 하다 보면 세대차이가 확 난다”고 말했다. 언니라인은 ‘검정고무신’과 ‘세일러문’을, 동생라인은 ‘꿈빛파티시엘’을 보고 자란 세대인 것. 이에 MC들과 게스트들은 각자 보고 자랐던 만화 이름을 대며 주제가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순재가 “난 일제 때 손오공을 본 적이 있다”며 단 한마디로 현장을 평정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이에 더해 아이즈원 장원영과 김민주는 맏언니 권은비와의 세대차이로 ‘신조어’를 꼽았다. 특히 “권은비가 TMI(Too Much Information)를 몰랐다”고 밝힌 뒤 “언니가 ‘ATM기냐’고 조용히 물어봤다”고 폭로해 배꼽을 잡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채수빈은 함께 연극을 하고 있는 이순재와 신구에게서 전혀 세대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해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이에 채수빈이 밝힌 이순재, 신구와 세대차이 전혀 없는 공감 스토리가 무엇이었을 지 궁금증을 높인다. 아이즈원 장원영-김민주와 채수빈이 들려 줄 세대차이 풀스토리는 ‘해투4’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KBS 2TV ‘해투4’는 오늘(11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크레인으로 건물 부수고 ATM 절도…북아일랜드서 유행

    포크레인으로 건물 부수고 ATM 절도…북아일랜드서 유행

    무자비하게 때려 부수는 절도행각이 북아일랜드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범행에 이용되는 장비는 포크레인, 노리는 표적은 현금이 두둑하게 채워져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다. 가장 최근의 사건은 7일(현지시간) 런던데리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복면을 한 도둑들은 포크레인을 몰고 주유소에 들이닥쳤다. 곧바로 ATM이 있는 곳으로 향한 도둑들은 포크레인으로 무식하게 건물을 부수기 시작한다. 벽이 속절없이 허물어지면서 ATM이 드러나자 도둑들은 능숙하게 포크레인으로 ATM을 들어올린다. 이어 대기하고 있는 자동차의 천장에 ATM에 떨어뜨리듯 내려놓는다. 자동차 천장이 움푹 파이면서 ATM이 안전하게 놓이자 도둑들은 차를 타고 도주한다. 범행에 사용한 포크레인은 그대로 버리고 갔다. 포크레인은 인근의 건설현장에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도둑들이 범행을 완료하는 데 걸린 시간은 단 4분.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지만 아직까진 특별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비슷한 사건이 최근 유난히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북아일랜드에서는 올해 들어 최소한 8건의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 인적이 드문 시간에 포크레인을 이용해 건물을 부수고 ATM을 들어 훔쳐갔다는 게 공통점이다. 경찰은 포크레인을 이용해 ATM을 훔치는 조직이 존재하는 것으로 보고 특별수사팀까지 꾸렸다. 한편 사건이 늘어나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TM 절도피해를 본 주유소의 주인은 "1주일에 1건꼴로 (ATM을 훔쳐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아마도 다시 ATM을 놓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사건이 빈번해지면서 전국에 ATM이 줄고 있다"며 "결국은 애꿎은 주민들만 불편을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CCTV 캡처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경찰, 로버트 할리 ‘표적수사’ 의혹 반박 “던지기 수법”

    경찰, 로버트 할리 ‘표적수사’ 의혹 반박 “던지기 수법”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씨와 관련해 하일씨 지인이 제기한 ‘표적수사설’에 대해 경찰이 공식 반박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9일 ‘마크 피터슨 교수의 주장과 관련한 경찰의 입장’이라는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보내 피터슨 교수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우선 사건 수사 배경에 대해 “최근 마약류의 온라인 거래가 심각해짐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전국의 사이버수사대에서 온라인상 마약류 판매광고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마약 판매책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를 확보했고 이 계좌에 송금한 구매자를 추적하다가 하씨를 적발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하씨가 서울 강남의 한 은행지점 자동입출금기(ATM)를 통해 문제의 계좌에 송금하는 장면이 담긴 CCTV 장면을 확인해 하씨에 대한 수사를 시작하게 됐다”며 “경찰 고위층이 연예인 마약을 잡고자 하씨를 대상으로 잡고 수사했다는 피터슨 교수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또 “일반적으로 마약은 대면구매를 하지 인터넷으로 주문하지 않는다”, “침대 밑에서 마약을 발견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된다”라는 피터슨 교수의 주장도 조목조목 반박했다. 경찰은 “하씨는 인터넷에서 마약 판매광고를 보고 판매자와 SNS를 통해 연락해 현금을 송금하고 일명 던지기 수법, 즉 비대면 구매를 했다고 진술했다”며 “하씨 집에서 마약은 발견되지 않았고 주사기만 화장실 변기 뒤쪽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피터슨 교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씨의 무죄를 주장하며 경찰 고위층이 하씨를 사실상 표적수사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한편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조사가 끝나는 대로 하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체포 이후 진행된 하씨의 소변에 대한 마약 반응 간이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버클리음대 출신 신예 베이시스트 손지웅 ‘JIWOONG SON Part.1’ 화제

    버클리음대 출신 신예 베이시스트 손지웅 ‘JIWOONG SON Part.1’ 화제

    버클리음대 출신의 신예 베이시시트 손지웅이 첫 싱글앨범을 선보여 화제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버클리음악대학(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베이스를 전공한 손지웅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배운 음악적 지식을 바탕으로 졸업 이후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음악가에 길에 들어선 손지웅은 지난 3월 6일 자신의 이름을 따서 만든 첫 싱글앨범 JIWOONG SON Part.1을 발매했다. 이 앨범은 타이틀곡 White Chocolate Mocha을 비롯해 Ritmo, Scene 총 3가지 트랙리스트로 구성됐다. 타이틀곡인 White Chocolate Mocha는 펑키한 패션스타일로 타이트한 리듬과 베이스 기타 특유의 핑거링, 슬래핑을 녹여내고 있다. 두번째 곡 Ritmo는 5/4바딕자의 인트로로 시작되는 라틴삼바로 기타와 피아노를 받쳐주는 베이스라인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지막 곡 Scene은 반대로 로맨틱한 멜로디의 차분한 스무스 재즈로 상반된 분위기를 띄고 있다. 전체적으로 도시적인 분위기를 주며 퓨전재즈와 라틴의 신선한 조화가 눈에 띄는 이번 솔로앨범은 손지웅과 함께 베이시스트 오대원이 프로듀서로 앨범을 진행했고 이승환 밴드의 피아니스트 이영식과 함께 작곡과 편곡을 진행했다. 오대원은 국내 정상급 베이스 세션으로, 불후의 명곡, 나는 가수다, 100초전의 편곡을 맡기도 했다. 한편, 손지웅은 첫 싱글앨범 발매 이후 Part.1의 수록된 곡들과는 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된 Part.2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음악공부에 전념한 경험을 토대로 더욱 다양한 음악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차량용 공기청정기 절반 효과 없다

    악취·화합물 제거도 9개 중 7개 ‘미흡’ 일부 음이온식 제품은 오존 발생 주의 지난달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때 품귀 현상까지 빚어졌던 차량용 공기청정기의 절반가량은 공기 정화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음이온식 제품은 오존을 발생시켜 사용에 주의가 요구된다. 4일 소비자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은 시중에서 판매 중인 차량용 공기청정기 9개 제품의 시간당 오염 공기 정화량인 공기청정화능력(CADR)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이 0.1㎥/분 미만으로 공기 청정 효과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생산자모임에서 정한 표준(0.1∼1.6㎥/분)에도 못 미친다. 해당 제품은 ‘아이나비 아로미에어ISP-C1’, ‘에어비타 카비타 CAV-5S’, ‘크리스탈 클라우드’, ‘알파인 오토메이트 G’이다. 제품별로는 ‘필립스 고퓨어 GP7101’의 공기 청정 능력이 0.25㎥/분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불스원 에어테라피 멀티액션’(0.22㎥/분), ‘3Mtm 자동차공기청정기 플러스’(0.20㎥/분), ‘테크데이터 ForLG 에어서클 일반형’(0.20㎥/분) 등의 순이었다. 또 공기청정화능력을 표시한 5개 제품 중 3개는 실제 능력이 표시한 것의 30.3∼65.8% 수준으로 조사됐다. 차량 내에서 발생하는 악취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의 제거 능력에선 9개 중 7개가 유해가스 제거율이 기준(60% 이상)에 못 미치는 4∼23%에 불과했다. 더욱이 ‘에어비타 카비타’, ‘알파인 오토메이트G’, ‘크리스탈 클라우드’ 등 음이온식 차량용 공기청정기에서는 오존이 발생해 밀폐된 차량 내부에서 사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간암세포 이제는 굶겨서 없앤다

    [달콤한 사이언스] 간암세포 이제는 굶겨서 없앤다

    정상 세포에 돌연변이가 발생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암’세포는 주변 세포들에게서 영양분을 빼앗는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특히 간암세포의 경우는 생존을 위해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지닌을 외부에서 섭취해야 한다. 국내 연구진이 간암세포가 먹잇감인 아르지닌을 아예 섭취할 수 없도록 차단해 굶겨 제거하는 방법을 찾아냈다. 서울대 약대, 이화여대 약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공동연구진은 간암세포가 자신의 생존에 필수적인 아미노산을 감지하고 이를 섭취하도록 이동하는 능력을 차단해 굶겨 죽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 5일자에 발표했다. 간암세포가 아르지닌을 외부에서 섭취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연구자들은 아르지닌을 분해하는 효소를 이용해 간암세포가 아르지닌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하는 치료법을 찾아냈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 내성이 생긴다는 문제점에 맞닥뜨리게 됐다. 연구팀은 이전처럼 아르지닌을 분해하는 것이 아니라 암세포가 단백질 합성에 활용하지 못하도록 세포질로의 이동을 제한하는 방법을 찾아나섰다. 연구팀은 세포나 조직의 생리적 농도와 비슷한 아르지닌을 감지하고 이동시키는 것이 ‘TM4SF5’라는 막단백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간암세포가 생체물질을 분해하면 세포소기관인 리소좀 내에 아르지닌이 만들어지는데 리소좀 내 아르지닌 농도가 높으면 TM4SF5가 이를 감지해 세포질로 이동시켜 간암세포의 생존과 증식에 활용하게 되는 원리이다. 연구팀은 TM4SF5 억제 화합물을 이용해 TM4SF5과 아르지닌 결합을 막아 간암세포의 먹잇감을 근원적으로 차단시켜버리는 것이다. 간암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이 같은 효과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원 서울대 약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그동안 정확히 밝혀내지 못한 세포 소기관인 리소좀 내부의 아르지닌 감지 센서를 생리학적 수준에서 찾아냈다는 점과 아르지닌의 이동성을 제어해 간암세포를 제거할 수 있다는 원리를 확인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간이 버린 쓰레기 비닐, 제대로 ‘재활용’하는 어미 매

    인간이 버린 쓰레기 비닐, 제대로 ‘재활용’하는 어미 매

    매목 수리과 조류인 붉은꼬리말똥가리 매 한 마리가 인간이 버린 쓰레기 비닐을 매우 지혜롭게 활용하는 모습이 주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생생히 잡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멕시코주 동부에 있는 클로비스 구시가지. 물탱크 위에 나뭇가지들로 공들여 만들어진 보금자리 속, 어미 매 한 마리와 4개의 알들이 보인다. 어미 매는 비가 내리는 날씨 속 자신이 낳은 알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디선가 주워 온 얇은 쓰레기 비닐을 사용한다.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어미 매에겐 비를 막을 수 있는 보호막이 된 셈이다. 영상은 어미 매가 자신의 부리로 비닐을 물고 알들을 꼼꼼히 덮은 후, 품는 모습으로 마무리 된다.  ‘개똥도 약에 쓴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모든 만물에는 쓸 데가 있는 법인가 보다.사진 영상=Clovis Police Department 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미세먼지 저감·경기 부양·일자리 지원 ‘역점’… 국채 발행 검토

    미세먼지 저감·경기 부양·일자리 지원 ‘역점’… 국채 발행 검토

    노후 경유차 교체 등 최소 1조 이상 편성 포항 지진 피해 지원대책도 포함 가능성 이달 25일쯤 국회에 추경안 제출 계획 기재부 “재정 건전성 문제 안되게 노력”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이달 중 추진한다. 추경 규모는 미세먼지 대책을 위한 1조원을 포함해 최대 9조원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정부는 재원 마련을 위해 국채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서 “추경 편성을 4월 중에 하겠다”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 경제의 하강 요인에 따라 추경 편성을 권고했다. 이를 관련 부처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당정청이 이날 추경을 공식화한 만큼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추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정부는 오는 25일쯤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추경 1순위 사업으로는 미세먼지 대책이 거론된다.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도록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이 개정되면서 국가재정법상 추경 편성 사유로 볼 근거도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노후 경유차 교체 등 수송 부문, 굴뚝 자동측정장비(TMS) 등 사업장 부문, 국제협력 공동연구 등의 내용을 담아 미세먼지 대책 추경이 최소 1조원 이상 편성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당정청은 추경을 통해 미세먼지를 과학적으로 측정·감시·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배출원별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노후 사회간접자본(SOC)에 대한 안전투자를 확대하는 등의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추경에는 경기 부양 대책도 대거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IMF는 정부의 경제성장률 목표(2.6~2.7%)를 달성하려면 국내총생산(GDP)의 0.5%인 9조원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권고하기도 했다. 당정청은 경기 하방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수출·투자 활력 제고를 위한 지원과 함께 주력산업·신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을 방침이다. 또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이나 사회안전망 강화 등도 중점 투자 대상이다. 이와 함께 포항 지진 피해 지원 대책이 추경안에 포함될 수도 있다. 앞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추경이 편성된다면 포항 지진 지원 예산 반영을 검토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여당도 이날 추경안에 포항 지진 관련 지원 대책이 담길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추경 재원으로는 우선 세계잉여금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법정 용도가 정해져 있어 추경에 편성할 수 있는 금액은 629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채를 추가 발행할 가능성이 높다. 세계잉여금과 한국은행 잉여금(3000억원), 기금 여유자금, 특별회계 재원 등에 더해 국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재원을 충당할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경 규모가 정해지면 국채 발행 규모가 나오겠지만 재정 건전성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凡石 박영하의 인간사랑’ 발간

    ‘凡石 박영하의 인간사랑’ 발간

    을지재단은 박영하 박사의 소천 6주기를 앞두고 ‘凡石 박영하의 인간사랑’ (사진)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박준영 회장이 ‘凡石 박영하의 인간사랑’을 집필하며 박영하 박사의 업적과 경영이념, 삶과 도전을 한 데 묶어 새롭게 조명했다. 평전은 ▲박영하의 꿈과 도전 ▲인간사랑 생명존중을 실현하다 ▲보건의료분야 최고의 종합대학교 ▲새로운 미래를 그리며 등 총 4부로 구성됐다 박준영 회장은 평전을 통해 어린 시절 아버지에 대한 추억과 인내와 희생으로 점철된 ‘을지사랑’으로 쉼 없이 환자 진료에 한 평생을 바치신 회장님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평전을 직접 쓴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은 “평생을 오로지 ‘을지’만을 위해 사셨기에 영원히 을지재단과 함께 계신 당신의 모습이 떠오른다”며 “회장님께서 솔선수범으로 가르쳐주신 ‘근검절약’과 을지병원의 원훈으로 제정해주신 ‘인화단결’ ‘친절봉사’ ‘책임완수’를 다시 한 번 되뇌며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e-book은 을지재단 홈페이지(http://www.eulji.or.kr/ePub/index.html)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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