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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생생우동]서울 곳곳서 열리는 가을 축제에 빠진다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그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무덥고 습한 여름이 물러나고 드디어 시원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한 낮 최고기온은 30도에 육박하지만 에어컨과 선풍기 없이도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마침 서울시와 시 자치구들도 각종 가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우리 동네 축제를 찾아 짧게 스쳐 지나갈 가을을 만끽해보자. 22일부터 올림픽공원서 한성백제문화제 서울 송파구는 22일부터 3일간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제23회 한성백제문화제’를 연다. ‘강을 넘고, 바다를 건너는 문화의 힘’을 주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송파에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우리나라 문화의 융성 과정을 공연으로 풀어낸다. 전통문화 공연부터 K팝 가수 공연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종합 예술 무대가 펼쳐진다. 무대 뒤로는 길이 60m에 달하는 대형 LED 화면이 설치돼 공연의 몰입감을 더한다. 개막식은 2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무대를 채운다. 한성백제를 상징하는 미디어아트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대금 명인 이생강의 연주가 펼쳐지며 대북을 치는 퍼포먼스와 방패 군무 등 전통문화 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국악과 트로트를 중심으로 한 한성문화콘서트가 진행된다. 중요무형문화재인 대취타 퍼레이드와 태평무, 20인의 가야금 병창, 마당놀이 등으로 국악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퓨전 국악밴드 ‘도시’와 뮤지컬 배우 민우혁,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무대에 서 다채로움을 더한다. 마지막 날에는 음악과 드라마, 영화, 게임, 춤 등을 망라한 무대가 연출된다. 드라마와 게임,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댄스 크루 홀리뱅과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행사는 막을 내린다. 축제 기간 온 가족이 즐기는 ‘체험마을’이 운영된다. 미로와 집라인, 암벽등반, 키즈라이더 등을 설치하고 한성백제 최고의 무사를 뽑는 ‘한성 100’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3개 동 주민과 단체에서 준비한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반포대로에선 음악 축제 서리풀 페스티벌 앞서 이번 주말인 16일과 17일엔 서울 서초구를 관통하는 왕복 10차선 반포대로가 차량 대신 음악으로 가득 찬다. ‘2023 서리풀 페스티벌’이 그 현장이다. 서리풀페스티벌은 서초구의 도심 속 음악 축제로 2015년 처음 열린 후 2019년까지 86만여 명이 찾아온 대표적인 가을 축제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수해 등으로 열리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올해 주제는 ‘서초 is the music’이다. 우리나라 클래식 중심지인 서초 일대를 음악으로 물들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반포대로 지하철 2호선 서초역부터 서초3동 사거리까지 약 1㎞ 구간이 축제 장소다. 16일 오전 0시부터 18일 오전 4시까지 차량 통행이 통제된다. 도로에는 3000석 규모의 주 무대와 서초역 인근 원형무대 및 작은 무대가 들어선다. 첫날인 16일 오후 2시 염광고 50인조 관악대가 시작을 알리고 ‘지상최대 스케치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민이 아스팔트 위에 분필로 그림을 그리면 그래피티팀 ‘바머스’와 백석예대 학생들이 마무리한다. 오후 9시30분 ‘라이트쇼’가 열리면 행사장은 ‘야외 클럽’으로 변모한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파티부터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팀 홀리뱅의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앞서 오후 3시 주 무대에서는 종교를 초월한 ‘서리풀 합창제’가 열린다.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합창단을 포함해 7개 합창단원 약 300명이 화음을 선보인다.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와 가수 김완선, 김종국의 무대도 마련된다. 17일에는 다음달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앞둔 서초교향악단의 무대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브라스 밴드, 국립국악원 사물놀이패도 무대를 채우며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래퍼 지코의 공연이 이어진다. 5만 발 폭죽과 함께 행사는 막을 내린다. 10월엔 강남페스티벌과 세계불꽃축제,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도 다음달에도 서울 곳곳에서 알찬 축제가 열린다. 강남구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간 ‘2023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첫 날인 5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코엑스 케이팝 광장에서 개막제가 열린다. 거미, 라포엠, 오마이걸 등 인기 가수 및 그룹들이 공연에 나선다. 이어 6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별마당 도서관에서 강남 패션 페스타가 개최된다. 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일원동 마루공원에서 ‘마루공원 그린 콘서트’가 준비돼 있다. 성시경, 국카스텐, 이찬원, 김필 등이 무대에 선다. 이튿날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영동대로(리베라호텔에서 청담역 방향)에서 ‘영동대로 K-Pop 콘서트’가 개최된다. NCT DREAM과 에스파, 지코 등 케이팝 스타들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부대 행사도 다양하다. 9일 오전 8시부터 삼성1동주민센터 앞 봉은사로에서 ‘국제 평화마라톤’이 열린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행사 기간 내내 코엑스 동측 광장에서 ‘미식여행과 함께 하는 케이컬쳐 스테이지’ 행사가 열린다. 매년 가을밤 여의도 한강변을 화려하게 수놓는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도 10월 7일 찾아온다. 한화그룹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 일원에서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후 오후 7시 민속놀이마당 앞 데크에서 열리는 개막식 이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마포대교부터 한강철교 사이 구간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올해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가 참여한다. 마포구는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6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연다. 2008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는 유명 산지의 질 좋은 새우젓을 판매한다. 새우젓을 주제로 한 체험 행사, 먹거리 장터, 노래자랑 등도 이어진다. 한강변 야시장과 골목 축제도 즐겨요 가을밤을 즐기기엔 야시장도 제격이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주말마다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달빛야시장’을 개최한다. 행사에는 푸드트럭 40대와 판매 부스 54곳이 참여한다. 푸드트럭 구역에서는 스테이크와 불초밥, 추로스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이 마련된다. 판매 부스에서는 공예가가 직접 만든 액세서리와 반려견 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을 판다. 즉석 캐리커처 제작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장내 무대에서는 음악공연 등이 열린다. 글로벌 금융중심지라는 여의도의 특성을 살려 야시장 내 안내물과 홍보물에는 영어를 병기, 외국인도 한강의 야시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또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다회용기를 가져온 시민에게 음식을 할인해주는 등의 캠페인도 진행된다. 공무원과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이 행사장과 주변도로 곳곳에 배치된다. 시는 비가 내리면 행사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hangangmoonlightmarket.org)나 인스타그램(@hangangmoonlightmarket)의 공지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내 대표 골목상권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남산 인근에 있는 장충단길에서는 이달 22∼23일 남소영광장과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 일대에서 푸드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상권 내 대표 음식을 시식하고 요리왕 선발대회도 연다. 양재천길에서는 이달 22일부터 11월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양재 아트살롱’을 선보인다. 지역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이 참여해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을 판매한다. 오류버들 인근 서해안로 주민쉼터에서는 10월 14∼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류버들시장을 홍보하는 ‘오류버들시장 상권 활성화 축제’를 연다. 경춘선숲길에서는 가을 감성과 커피, 디저트가 어우러진 ‘청춘테라스 커피 축제’를 마련했다. 11월 중 경춘선숲길 상권 일대에서 열리며 커피 시식·판매·추출체험, 예술공방 플리마켓(벼룩시장) 등을 선보인다. 용마루길에서는 지역 먹거리 개발과 홍보를 통해 상권을 알리고 상인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로컬 먹거리 시식회’를 10월 ‘소소한 아지트’ 용마루길 로컬바이브 공간에서 개최한다.
  • 공급자 수자원公의 상수원 독점 검사… “지자체 ‘120만 식수’ 정기 수질평가를”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달 충남과 전북지역 상수원인 진안군 용담호 유역에 내려진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용담호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진 것은 2008년 조류경보제를 운영한 이래 처음이다. 늦더위로 녹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지만, 120만명의 상수원인 용담댐의 수질검사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독점하고 있다. 광역상수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의 지자체도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외부 평가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만 수질검사를 실시한 뒤 전국 주요 도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자원공사는 자체 운영하는 전국 정수장에 대해 매일 색도·탁도·잔류염소 등 6개 항목, 매주 8개 항목, 매월 6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취수원은 한달에 한번 6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다. 수자원공사가 자체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환경부로부터 수질검사 전문기관으로 인증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이 사용하는 광역상수도의 수질검사를 공급자인 수자원공사 자체 검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있다. 수자원공사가 공기업이라 할지라도 엄연히 수익을 내는 기관인 만큼 교차 감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2015년 용담댐 상류 하수처리장의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수백차례나 임의로 조작했다가 정부합동감사반에 적발되기도 했다. 반면, 지자체가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는 매월 외부 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있다. 지방상수도는 매일, 매주 실시하는 정수장 수질검사는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하지만, 매월 하는 61개 항목 검사는 대학이나 광역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 등 환경부 인증 수질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한다. 전북도의회 임승식(정읍1) 의원은 “녹조가 심한 용담댐, 섬진강댐의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K-water만 믿지 말고 지자체가 나서 정기적으로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도 관계자 역시 “지자체가 교차검사를 실시하면 정수장 수질검사 기간이 7~30일에서 3.5~15일로 단축되고 안전성도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환경부가 광역상수도 교차검사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K-water 독점 광역상수도 지자체가 수질검사 실시해야

    K-water 독점 광역상수도 지자체가 수질검사 실시해야

    전북지방환경청은 지난 7일 충남과 전북지역 상수원인 진안군 용담호 유역에 내려진 조류경보를 ‘관심’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용담호에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진 것은 2008년 조류경보제를 운영한 이래 처음이다. 그러나 120만명의 상수원인 용담댐의 수질검사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독점하고 있다. 광역상수도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생활용수를 공급받는 지역의 지자체도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늦더위로 전국 상수원에 녹조가 창궐하고 있으나 K-water는 외부 평가를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만 수질검사를 실시한 뒤 전국 주요 도시에 생활용수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광역상수도 수질검사는 K-water가 자체적으로 실시해 물정보포털(MyWater)에 공개하고 있다. K-water는 자체 운영하는 전국 정수장에 대해 매일 색도·탁도·잔류염소 등 6개 항목, 매주 8개 항목, 매월 61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취수원은 한달에 한번 6개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한다. K-water가 자체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환경부로부터 수질검사 전문기관으로 인증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이 사용하는 광역상수도의 수질검사를 공급자의 K-water 자체 검사에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전주시에서 자영업을 하는 A씨는 “K-water가 공기업이라 할지라도 엄연히 수익을 내는 기관인 만큼 자체 수질검사 결과만 믿고 생활용수를 이용하기에는 꺼림칙한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더구나 K-water는 위탁관리를 맡았던 전북 진안 용담댐 상류의 환경기초시설을 부실하게 운영했다가 적발되는 등 도덕성이 크게 훼손된 전력이 있어 수질검사 결과에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K-water는 2015년 전북과 충남지역 100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전북 진안 용담댐 상류 하수처리장의 수질원격감시장치(TMS)를 수백차례나 임의로 조작했다가 정부합동감사반에 적발돼 물의를 빚었다. 반면, 지자체가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는 매월 외부 기관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있어 자체 검사만 하는 K-water와 대조적이다. 지방상수도는 매일, 매주 실시하는 정수장 수질검사는 자체적으로 실시하지만 매월 하는 61개 항목 검사는 대학이나 광역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 등 환경부 인증 수질검사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있다. 전북도의회 임승식(정읍1) 의원은 “녹조가 심한 용담댐, 섬진강댐의 수질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K-water만 믿지 말고 지자체가 나서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많은 도민들이 공급자 검사 결과만 믿는 식수를 사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북도 관계자는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K-water가 자체 검사를 철저히 한다고 할지라도 지자체가 교차검사를 실시하면 정수장 수질검사 기간이 7~30일에서 3.5~15일로 단축돼 안전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며 “환경부가 국민의 건강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광역상수도 교차검사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영상] 지뢰를 폭탄으로?…우크라군, 러 지뢰 파내 드론서 투하

    [영상] 지뢰를 폭탄으로?…우크라군, 러 지뢰 파내 드론서 투하

    최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이 매설해 놓은 대전차 지뢰를 파내 드론 투하용으로 개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진지에 TM-62 지뢰를 드론에서 투하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TM-62 지뢰를 드론에 탑재한 후 러시아군 상공에 떨어뜨려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확인된다.구 소련 시절부터 제작된 TM-62는 약 7.5㎏의 폭발물이 내장돼 있는 대전차 지뢰로 전세계 분쟁 지역 곳곳에 묻혀있다. 이번 우크라이나전에서도 러시아는 방어선 구축을 위해 TM-62를 대량 매설해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을 저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있다. 결과적으로 탱크 등 진격에 있어 가장 골치아픈 장애물이 해체된 후 역으로 개조돼 폭탄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 우크라이나로서는 치명적인 장애물이 오히려 무기로 활용되는 일석이조의 전술인 셈이다. 이처럼 러시아군이 매설해놓은 지뢰가 역으로 사용되는 흥미로운 사례가 나왔지만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올 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던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은 지난 6월 시작됐으나 여전히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대반격에 앞서 지난 몇 달 동안 방어를 준비하면서 요새같은 방어선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군은 전선에 대전차용 도랑과 참호를 파두고 TM-62와 같은 지뢰를 무수히 깔아놨다. 또한 러시아군은 약 1000㎞에 걸친 남부 전선에 ‘용의 이빨’이라고 불리는 대전차 콘크리트 장애물을 포함한 2차 방어선도 촘촘히 설치했다. 약 1.2m 높이의 용의 이빨은 크고 뾰족한 구조물로 우크라이나군 전차와 같은 장갑 차량의 돌파를 막고 손상을 주는 역할을 한다.다만 이같은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의 일부 전과도 전해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는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던 로보티네 정착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로보티네는 러시아군의 물류 허브 토크마크 지역에서 약 29㎞ 떨어진 지역으로 이는 러시아군이 겹겹히 구축한 1차 방어선을 이제 막 넘어섰다는 의미다. 그러나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이 핵심 교두보인 토크마크까지 가려면 방어선을 최소 2개를 더 뚫어야하기 때문에 아직 갈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 “할인해주겠다”…가짜 쇼핑몰서 ‘현금결제 유도’ 9억여원 가로챈 조직 구속

    “할인해주겠다”…가짜 쇼핑몰서 ‘현금결제 유도’ 9억여원 가로챈 조직 구속

    사기를 칠 목적으로 ‘가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총 9억원 이상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 수사과는 국내 다수의 유명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자신들이 운영하는 가짜 쇼핑몰로 유인, 피해자 436명으로부터 총 9억 4000여만원을 가로챈 범죄조직원 4명(전원 내국인)을 모두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일찌감치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것은 현금인출책 A(40대)씨다. 경찰은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에 나가 ATM기기를 통해 범죄수익금을 윗선에게 이체중이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를 검거한 경찰은 계좌분석 등을 통해 공범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약 10개월간 추적결과 지난 8월 25일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총책 B(40대)씨를 체포했으며 나머지 공범 2명 등 총 4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모두 구속 상태에서 검찰로 넘겨졌다. 이 일당은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유명 쇼핑몰 게시판에 “현금 결제를 하면 전자제품을 추가 할인해주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자신들이 만든 가짜 쇼핑몰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한 뒤 계좌이체를 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또 유명 쇼핑몰에 입력된 피해자 연락처 정보를 알아내 개별적으로 가짜 쇼핑몰 링크 주소를 보내 접근했다. 피해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해 유명 쇼핑몰에 실제 TV와 냉장고 등 전자제품 판매자인 것처럼 허위 등록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 일당의 범죄수익금 가운데 6억 5000만원에 대해 추징보전 신청했으며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등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금인출책 A씨를 먼저 검거했으나 총책 등 공범을 검거하기까지 10개월의 추적이 있었다”며 “사기 혐의 외의 여죄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이제이♥’ 줄리엔강, 웨딩화보 어쩌나 ‘깊은 근심’

    ‘제이제이♥’ 줄리엔강, 웨딩화보 어쩌나 ‘깊은 근심’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와 결혼을 앞둔 모델 겸 배우 줄리엔 강이 웨딩 화보 촬영을 앞두고 근심에 빠졌다. 10일 제이제이의 채널 ‘TMI JeeEun’에는 두 사람이 웨딩화보 촬영을 위한 의상을 고르는 과정이 공개됐다. 제이제이가 미리 주문한 줄리엔 강의 옷을 꺼내 보여주자 줄리엔 강은 “절대 안 맞을 것 같은데”라며 고개를 저었다. 줄리엔 강의 말대로 옷이 너무 꽉 끼자 제이제이는 “그거 115 사이즈인데 안돼. 엄청 작아”라며 놀라워했다. 더 큰 사이즈를 입었는데도 작았다. 줄리엔 강은 “거의 3 사이즈가 더 커야 해. 팔이 문제야. 내 팔이 길다”라며 아쉬워했다. 바지 역시 너무 짧았으나, 더 큰 사이즈를 입었을 때에는 다행히 맞았다. 셔츠도 간신히 입었지만 결국 목 부위가 잠기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웨딩화보 촬영 당일 줄리엔 강은 “왜 내 옷은 하나만 있어? 나도 멋있는 옷 입고 싶어”라며 울상을 지었고, 제이제이는 “맞는 옷이 하나도 없잖아. 우리가 가지고 있는 옷으로 하기로 했잖아”라며 예비신랑을 달랬다. 그러나 곧 이어진 촬영에서 두 사람은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무사히 웨딩화보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 알래스카 ‘곰 웹캠’에 산객 입 벌려 ‘도와줘!’ 마침 지켜본 이들이 있어…

    알래스카 ‘곰 웹캠’에 산객 입 벌려 ‘도와줘!’ 마침 지켜본 이들이 있어…

    미국 알래스카주 카트마이 국립공원 내 덤플링 마운틴에 설치된 갈색곰 관찰용 카메라에 갑자기 등산객이 다가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네트워크 겸 다큐멘터리 채널 익스플로어 오르그(Explore.org)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이 카메라에 담기는 영상을 지켜보던 이들이 있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산객 상태는 좋아 보이지 않았다. 흠뻑 젖어 있고, 지쳐 보였다. 가만히 산객의 입술 움직임을 보니 “(길을) 잃었어요”나 “도와줘”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지켜보던 이들은 10명이 안 됐는데 우선 익스플로어 오르그 직원과 연락이 돼 그를 통해 공단에 연결될 수 있었다. 국립공원 레인저에게 문자를 날려 조난된 산객을 구조해야 한다고 알렸다. 익스플로어 오르그는 그 산객이 “엄지를 뒤집어 세워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워낙 외진 곳이라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곳이었다. 웹캠을 운영하는 이들은 열정적으로 카메라를 지켜보는 이들에게 “우리가 알 수 있게 해줘 감사드린다. 익스플로어는 카트마이 측과 연락을 취할 수 있었다. 해서 그들은 영상을 다시 살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공단 대변인은 영국 BBC에 보낸 성명을 통해 “수색 구조대를 보냈지만 비바람이 심해 시야가 확보 안돼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레인저들은 오후 6시 48분 “다친 데 없이 그 산객을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익스플로어 오르그는 엑스(X, 옛 트위터)에 조난 산객의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며 “곰 캠이 산객의 목숨을 구했다!”고 적었다. 마침 다음달 초 뚱보 곰 주간이라 곰 캠을 지켜보는 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동면에 들어가기 전에 곰들이 연어를 잡고 살을 찌우는 시기인데 카트마이 국립공원은 어떤 곰이 가장 살이 올라왔는지 뽑는데 아주 인기가 많다는 것이다. 이 공원 안에는 7대의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데 모두 곰들이 평소 연어를 기다렸다가 즐겨 잡아 먹는 포인트들에 놓여 있다. 그런데 이 지친 산객이 상대적으로 풍광이 멋지지 않고 안개가 잔뜩 낀 이 카메라에 대고 구조를 요청한 덕에 운좋게도 목숨을 구했다고 영국 BBC는 8일 전했다. 기사를 옮기며 유튜브를 “Katmai web cam”으로 검색했더니 정말로 곰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게 라이브스트리밍되고 있다.
  • 30m 협곡 아래 추락해 닷새 버틴 트럭 기사 끌어올리려 인간 도르레

    30m 협곡 아래 추락해 닷새 버틴 트럭 기사 끌어올리려 인간 도르레

    소방관들이 인간 도르레를 만들어 30m 협곡 아래 추락해 움직이지 못하는 트럭 운전사를 위로 끌어올려 구해냈다고 abc뉴스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지난 2일 오전 10시 58분쯤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 카운티의 테하차피 산에서 벌어진 훈훈한 모습이었다. 아르빈과 스탈리온 스프링스 사이 협곡 위 2차로 좁고 굽이가 많은 도로에서 가파른 협곡 아래 픽업 트럭이 추락해 있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됐다. 소방관들이 출동해 협곡 아래로 내려가보니 심하게 파손된 픽업 트럭 안에 운전사가 다친 채 옴짝달싹 못하고 있었다. 알고 보니 트럭은 지난달 29일 추락해 이 기사는 닷새나 혼자서 견뎌내고 있었다. 소방관들은 험준한 협곡 위로 다친 기사를 들것에 실어 끌어올리려면 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다고 본부에 연락을 취했고 이렇게 해서 20명 이상의 소방관이 달려왔다. 소방관들은 기사에게 다가가기 위해 로프 구조 시스템을 만들어 소방관들을 협곡 아래로 내려보낸 뒤 다시 같은 방식으로 들것과 함께 동료 소방관들을 끌어올렸다. 나중에 헬리콥터를 이용해 지역 병원으로 후송돼 목숨을 잃을 염려 없이 치료받고 있는 기사의 이름과 성별은 알려지지 않았다. https://www.instagram.com/reel/CwvCTpFLRew/?utm_source=ig_embed&ig_rid=26a436bd-709a-457f-9676-1add643bb426
  • “콘서트 때도 아이 둘 돌봤다…” 연예인 부부, 결국 ‘이혼소송’

    “콘서트 때도 아이 둘 돌봤다…” 연예인 부부, 결국 ‘이혼소송’

    영화 ‘엑스맨’으로 유명한 배우 소피 터너(27)가 가수 조 조나스(34)와 결혼 4년 만에 이혼한다. 4일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소피 터너와 조 조나스는 이혼을 앞두고 있으며, 곧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남편 조 조나스다. 외신은 “조 조나스가 이혼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다”며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이혼 전문 변호사 2명과 미팅을 가졌으며, 자신의 미래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TMZ는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3개월 동안 조 조나스는 같은 멤버이자 형제들인 닉 조나스, 케빈 조나스와 함께 밴드 투어를 하는 동안에도 거의 항상 어린 자녀들을 돌봐야 했고, 이러한 문제 등으로 지난 6개월간 둘은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고 말했다. 한편 소피 터너와 조 조나스는 지난 2016년 열애를 시작해 2019년 5월 결혼했다. 지난 2020년에는 첫 딸을 출산했고, 지난해 둘째 딸도 얻었다.
  • 유명 래퍼 공연 중 마이크 던져…관객 ‘피 범벅’

    유명 래퍼 공연 중 마이크 던져…관객 ‘피 범벅’

    래퍼 50센트(48·50 Cent)가 공연 도중 분노를 참지 못하고 관객들을 향해 마이크를 던졌다. 그러나 이 마이크는 엉뚱하게도 라디오 진행자에게 향했고 그의 얼굴은 피범벅이 됐다. 미국 연예 매체 TMZ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50센트가 LA 크립토닷컴 아레나 공연에서 음향에 문제가 생기자 분노해 관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당시 50센트는 다른 래퍼들의 공연에 합류해 랩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어찌 된 영문인지 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고 스태프로부터 다른 마이크를 건네받았다. 그러나 이마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자 크게 분노, 관객석을 향해 마이크를 던졌다. 이 마이크는 관객석에 있던 라디오 진행자의 얼굴로 향했다. 진행자는 이마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얼굴은 피범벅이 됐다. 그는 스태프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상처를 꿰매는 처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라디오 진행자는 50센트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50센트 법률대리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50센트는 누군가를 공격할 고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마이크를 던진 게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공개 세 달 만에… 줄리엔강♥제이제이 예상 못한 소식

    공개 세 달 만에… 줄리엔강♥제이제이 예상 못한 소식

    운동유튜버 줄리엔 강과 제이제이가 결혼 날짜와 사회자까지 정했다. ‘날 잡았어요! 웨딩홀 선택기준, 견적, 결혼식 계획 feat.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의 영상이 30일 제이제이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다. 제이제이는 “줄리엔 강과 결혼 날짜가 나왔다. 지난번에 약혼식도 했고 결혼반지도 맞췄다. 예식 기획자 없이 결혼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지만, 상견례를 할 수 없다. 일단 거리가 멀다. 한국과 캐나다 거리가 너무 멀다. 줄리엔 강과 각자의 부모님과 가족들을 함께 찾아뵙는 걸로 대신했다. 또 신혼집을 고민하고 있다. 이번 주에 계약하려고 한다. 지금 부동산 시장이 예전보다 가격이 내려가 매수의 적기 타이밍이라 마음이 급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혼식 날짜는 내년 5월 10일이다. 금요일인데 평일 예식으로 결정하니깐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다. 주례는 없다. 하지만 사회자는 줄리엔 강의 지인인 윤형빈이 해주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19일 유튜브 제이제이는 개인 유튜브 채널 ‘TMI JeeEun’을 통해 ‘[TMI지은] 연애를 시작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제이제이는 “최근에 새롭게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 제 남자친구는 평소 절친한 사이인 줄리엔 강이다. 조용히 연애하려고 했는데, 둘 다 사람들이 길에서 알아볼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내가 말을 안 하고 그냥 있다 보면 괜히 다른 곳에서 소문이 나올까 봐 구독자분들에게 먼저 알려드리는 게 낫지 않을까 해서 TMI에 먼저 공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 동료가 줄리엔 강이 언니를 좋아하는 것 같다. 아무리 봐도 느낌이 온다. 남자들은 절대 관심 있는 여자가 아니면 저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지인들이 먼저 눈치를 채서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줄리엔 강과 알고 지낸 지 햇수로 3년 차다. 엄청 담백한 사이였다. 벽이 한 번에 허물어지지 않았다. 처음에 되게 어색했다. 남사친이 애인이 되면 남자친구로 처음부터 만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줄리엔 강과 계속해서 잘 만나는 게 일차적 목표다. 지금까지는 둘이 되게 잘 맞는다. 그래서 크게 걱정은 안 한다. 줄리엔 집과 고향이 캐나다다. 그래서 6월 초의 캐나다에 가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 이민기, 한지민 술부심 폭로… “술로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더니… 글쎄”

    이민기, 한지민 술부심 폭로… “술로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더니… 글쎄”

    이민기가 한지민과의 술자리를 폭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앞담화에 익숙한 배우들이 뒷담화(?)한다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영상에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한지민, 이민기, 수호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수호와 이민기에 “나만 알고 있는 한지민의 TMI는?”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민기는 “누나(한지민)가 가끔 술부심이 있다. ‘술로 누구한테 지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한다”라며 폭로했다. 이민기는 “‘나는 술을 좋아하긴 하는데, 술을 억지로 먹이고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한다. 근데 몇 잔 먹다 보면 ‘너 안 먹는 거야?’라는 식으로 한다”라고 한지민의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민기는 “그런데 어느 순간 보면 자기가 안 먹고 있다. 근데 자기는 계속 먹고 있다고 한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를 몰래 듣던 한지민은 “내가 무슨 술을 끊어 마시냐. 처음부터 조절해서 마시는 거다”라고 황당해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에 수호는 “요즘은 건강을 위해 안 마신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을 꺼냈다. 이민기는 “이전에 너무 많이 마셨다더라”라고 팩트 폭력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 암호 ‘구슬이 서말’ 꿰자…민주노총 전 간부 北지령문 확보의 전말

    암호 ‘구슬이 서말’ 꿰자…민주노총 전 간부 北지령문 확보의 전말

    1rntmfdltjakfdlfkehRnpdjdiqhqoek7, 한글타자로 변환하면 1구슬이서말이라도꿰어야 보배다7. 슈퍼컴퓨터로도 1만년이 걸릴 거라던 북한 지령문 잠금장치 해제에는 이 우리말 속담이 실마리가 됐다. “슈퍼컴퓨터로도 1만년” 겹겹이 잠금 장치민주노총 전 간부 北지령문 어떻게 확보했나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53)씨와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48)씨,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을 지낸 양모(55)씨, 금속노조 조직부장 출신 신모(52)씨 등 4명은 지난 5월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특수잠입·탈출, 회합·통신, 편의제공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서울 중구 민주노총 본부 사무실과 영등포구 보건의료노조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한 지 넉달 만이었다. 방첩당국은 압수수색으로 석씨 등의 PC를 확보하고도 암호자재를 찾지 못해 한달 반가량을 해독과 씨름했다. 암호자재란 암호의 조립·해독 또는 전기 통신의 고유 식별에 긴요한 모든 도구, 서류, 장치 및 기기를 말한다. 겹겹이 잠금 장치가 걸려 있어 북한 지령문을 확보하려면 슈퍼컴퓨터로도 1만년이 걸릴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압수수색 때 “별거 없죠”라며 태연했던 석씨의 반응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해결의 실마리는 야근 중이던 국정원 직원이 우연한 계기에 포착했다. 국정원 포렌식 수사관 A씨는 28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 고권홍) 심리로 진행된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씨 등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사건 3차 공판에 증인 출석, 석씨의 압수물에서 북한 지령문을 확보하기까지의 전말을 소개했다. 국정원 직원 증인 출석…재판서 해독 시연‘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암호자재 꿰자 영문소설이 북한 지령문으로 수사관 A씨에 따르면 국정원은 석씨의 압수물을 포렌식 하는 과정에서 SD카드에 은닉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처음 압수물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docx’ 문서가 상당히 많았고, 문서 대부분이 영문 소설이었는데, 파일명이 매칭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암호문일 수 있다고 생각해 해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암호자재’(보안문서를 열 수 있는 장치)를 찾지 못해 해독은 난관에 부딪혔다. 그렇게 한달 반가량을 해독과 씨름하던 어느 날, 한 국정원 직원이 석씨 사무실에서 확보한 다른 외장하드 파일에서 영문자 ‘1rntmfdltjakfdlfkehRnpdjdiqhqoek7’을 우연히 발견했다. 해당 문자열을 한글 타자로 변환하면 ‘1구슬이서말이라도꿰어야보배다7’라는 우리말 속담이 된다. 이는 지령문 해독에 쓰이는 특정 프로그램을 구동하기 위한 암호자재였다.A씨는 이 영문 문자열을 클립보드 형태로 복사한 뒤, 수사기관이 사용하는 특정 프로그램을 통해 은닉 프로그램을 구동시켰다. 이 영문 문자열을 복사한 상태가 아닌 경우 은닉 프로그램은 실행되지 않고, 암호 문서는 일반 영문 소설 파일처럼 보이게 돼 있었다. A씨는 은닉 프로그램 구동 후 석씨로부터 확보한 USB 암호 문서 등을 기입해 특정 프로그램을 재차 실행시켰다. 그러자 석씨가 갖고 있던 문서 파일에 북한 지령문이 나타났다. 실제 A씨가 법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andersen’s fairy tales’(안데르센 동화)라는 영문 소설 문서를 해독하자 2020년 5월 7일 북한에서 보낸 지령문이 드러났다. A씨는 석씨가 소유한 파일 중에는 해독되지 않은 암호문도 일부 있었다고 밝혔다. A씨는 “특정한 문자열을 가지고 위장된 문서를 선택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은 과거 (북한의)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구동 방식과 유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렇게 특정 조건의 문자열을 복사하고 비밀번호도 입력하는 복잡한 스테가노그래피는 시중에서 구하지 못하고 일반인은 사용 불가하다”고 했다. 스테가노그래피는 기밀정보를 파일·메시지·이미지 등에 은밀히 숨기는 심층 암호기술이다. 9·11 테러 당시 오사마 빈 라덴이 테러범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사용된 기법도 스테가노그래피였다. 석씨 등의 변호인은 차후 기일에서 A씨에 대한 반대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 등 주요 기관 송전망체계 마비 사업 추진하라” 한편 석씨는 201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총 102회에 걸쳐 북한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7년 9월과 2018년 9월에는 중국과 캄보디아 등 해외에서 직접 북한 공작원을 접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월 석씨가 받은 북한 지령 가운데는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들에 대한 송전망체계 자료를 입수하여 이를 마비하기 위한 준비 사업을 추진하라”, “화성, 평택지역 군사기지, 화력발전소, LNG 저장시설, 항만 등 관련 비밀 자료 수집하여 유사시에 대비하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석씨는 또 민주노총 내부 통신망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이 기재된 대북 보고문을 북한 측에 전달했으며, 북한 지시에 따라 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별 계파 및 성향도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씨와 함께 기소된 김씨 등 3명 역시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만나거나 지령에 따라 간첩 활동을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석씨 등 피고인들은 지난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무죄를 주장했다.
  • STM 그룹, 정진아시아M&A센터 설립…중소기업 M&A 중개

    STM 그룹, 정진아시아M&A센터 설립…중소기업 M&A 중개

    STM 그룹이 중소기업 M&A 중개전문 회사인 (주)정진아시아M&A센터(JJ ASIA M&A CENTER)를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설립된 정진아시아M&A센터는 회사 가치 10억 원 이하부터 회사 가치 1,000억 원에 이르는 소규모, 중소기업 대상 M&A 중개를 전문으로 한다. 특히 딜 종료 시까지 어떠한 보수나 수수료도 받지 않는 완전 성공 수수료제를 채택하고 있다.정진아시아M&A센터는 매각기업의 합리적 기업가치평가, 인수기업의 니즈에 정확한 매칭 등 M&A에 대한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을 제공해, 딜 종료까지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빠른 시간 안에 종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한 다양한 인적 인프라도 마련돼 있다. 현재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한다. 또한 설립 2주만에 200억 원 규모의 의료장비회사 MA& 딜을 중개 중이다. 정진아시아M&A센터 관계자는 “고객사의 발전과 성장을 최종의 목표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하며 성공적인 투자로 경영을 연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진아시아M&A센터를 설립한 STM 그룹은 2008년 창업 후 지금까지 물류·유통 및 프랜차이즈, 제약 및 바이오, 반도체 산업, 메타버스 및 NFT, AI로봇 및 AI시스템 등 여러 분야의 기업에 투자해왔다. 투자운용자금은 누적 480억 원 이상으로, 매년 50% 가까운 성장을 이뤄왔다.
  • 男배우 전처 “나와 결혼 뒤 남편 재산 5300억 늘어”

    男배우 전처 “나와 결혼 뒤 남편 재산 5300억 늘어”

    할리우드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아내 크리스틴 바움가트너가 이혼 소송 중인 가운데 바움가트너 측이 “결혼 기간 중 어마어마하게 재산이 늘었다”고 주장했다. 연예매체 TMZ는 24일(현지시간) “바움가트너 측은 케빈 코스트너의 현재 자산이 4억 달러(약 530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면서 “2004년 두 사람이 혼인신고를 했을 당시 케빈 코스트너는 자산이 약 1억 달러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러나 “케빈 코스트너가 20년이 안 되는 기간 동안 자산을 4배로 늘렸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른 매체 피플에 따르면 바움가트너 측은 혼전계약서에 따라 150만 달러(약 20억원)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18년 만인 지난 5월부터 이혼 소송에 돌입했다. 바움가트너는 케빈 코스트너가 외도를 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케빈 코스트너는 이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6세, 14세, 13세 등 세 자녀가 있다.
  • “해발 2350m 협곡에 도둑이 들었어요” 스위스 사회 큰 충격

    “해발 2350m 협곡에 도둑이 들었어요” 스위스 사회 큰 충격

    스위스에서 도둑들이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해발 고도 2350m의 협곡 위에 마련된 ‘비아 페라타’(via ferrata) 등반 루트의 좁다란 철재 케이블을 건너 루트에 놓여 있던 기부함을 털어 달아났다. 빼어난 등반 기술을 갖춘 사람만 접근할 수 있는 루트에서 이런 일이 벌어져 스위스 사회가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영국 BBC가 26일(현지시간) 전했다. 비아 페라타는 보호된 등반 루트를 의미한다. 워낙 험준한 지형이라 미리 설치해 놓은 시설을 적절히 이용해야만 등반할 수 있는 루트다. 그런데 도둑들이 일을 벌인 곳은 온천으로 이름난 로이커바드 마을 위에 설치된 겜미(Gemmi) 패스 구간으로 이 나라에서도 가장 오래 된 비아 페라타 구간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등반클럽이 시설을 설치했고, 유지 보수하기 때문에 비아 페라타 루트에는 항상 이들의 노고에 상응하는 대가를 기부하는 기부함이 놓여 있다. 이곳 겜미 루트는 난도 5로 최고 등급이다. 좁다란 철재 케이블 위를 횡단하는 것 말고도 수직 바위에 달라붙은 사다리를 기어 오르는 등 위험한 구간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한 등반 클럽을 페이스북에 “어떤 종류의 인간들이 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등반 클럽은 보수도 받지 않고 비아 페라타를 돌본다. 우리는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누군가는 그걸 보수하는 데 쓰라고 기부한 돈을 훔쳐간다.” 도둑이 들었음을 처음 확인한 이들은 미리 충분히 계획하고 벌인 일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기부함은 박살 난 채로 발견됐고, 든 것이 없었다. 도둑들은 훌륭한 등반가였을 뿐만아니라 모든 필요한 등반 장비를 갖추고 있었다. 기부함을 부술 도구까지 들고 왔다는 것이다. 놀랍게도 그들은 돈을 챙긴 뒤에도 아무일 없는 듯 등반을 계속해 다우베르혼(2941m) 정상까지 오른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누가 이런 짓을 했는지 밝혀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 며칠 등반하기에 워낙 좋은 날씨가 이어져 비아 페라타를 즐긴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얼마나 많은 돈을 훔쳐갔는지 알 수가 없다고 했다. 클럽 멤버이자 산악가이드 리처드 웨를렌은 아마도 최소한 400~500 스위스프랑(약 60만~75만원)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는 지금도 현찰을 많이 쓰는 나라 중 하나이며 이 나라 사람들은 하이킹 코스나 등반 루트를 까는 자원봉사를 무척 자랑스러워한다. 해서 이렇게 수고한 이들을 격려하고 더 좋은 길을 만들어달라는 의미에서 기부한다. 그 지역 등반 클럽이 해낸 일을 존중하면 내 일도 존중받을 수 있다는 품앗이 개념도 있다. 그러나 이런 관행을 바꿀 필요가 있다는 논의가 이 등반 클럽에서도 막 시작되던 참이었다고 방송은 전했다. 현찰만 고집하는 관행 때문에 도둑들은 현금지급기(ATM)를 통째로 들고 튀는 일까지 벌어지곤 한다. 지난 3년 동안 ATM을 들고 가 수백만 스위스 프랑을 도둑맞았다. 연방경찰은 정기적으로 현찰을 가득 채우고 폐쇄(CC)TV 카메라를 적게 설치하는 바람에 전 유럽 도둑들을 불러모은다고 경고했다. 당장은 기부함을 도둑 맞은 등반 클럽은 도둑들이 양심의 가책에 괴로워하다 조용히 돌려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웨를렌은 이날 아침 지역의 독지가 가 도둑맞은 기부금 대신 쓰라며 500 스위스 프랑을 클럽에 보내줬다고 소식을 전했다.
  • 최재원 SK수석부회장, 벤츠 회장 만나 전기차 협력 방안 논의

    최재원 SK수석부회장, 벤츠 회장 만나 전기차 협력 방안 논의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SK그룹은 23일 최 수석부회장과 올라 회장이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면담을 갖고 배터리와 티맵(TMAP) 등 전기차 사업 영역 제품 및 서비스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면담에서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올라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라 회장은 “메르세데츠-벤츠 코리아 경영진과 함께 SK서린빌딩을 찾았고, 배터리 공급과 티맵 제공 등 전기차 제품·서비스 관련 다양한 협력방안을 SK그룹과 논의했다”고 벤츠 측이 설명했다. 면담에는 SK스퀘어 자회사인 티맵모빌리티 이종호 대표도 참석해 벤츠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티맵모빌리티는 내년 이후 국내에서 출시되는 벤츠 차량에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티맵 오토 내비게이션을 장착하기로 했다. 앞서 벤츠는 지난 2월 글로벌 전략발표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티맵모빌리티를 포함해 구글(북미·유럽), AMAP(중국) 등과 함께 글로벌 모빌리티 맵 관련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티맵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벤츠와 다양한 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단독] 지옥고 탈출, 지옥이 됐다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

    [단독] 지옥고 탈출, 지옥이 됐다 [이것이 우리의 위기다-2023 청년 부채 리포트]

    보육원 떠나 10년 고시원 살이주말도 없이 일하며 1억원 모아그렇게 얻은, 꿈만 같은 전셋집전세사기 악몽으로 결혼도 포기“죽을 용기가 없어서 그냥 살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는 ‘부모보다 가난한 최초의 세대’다. 고도성장기가 끝나고 저성장 시대가 시작되면서 ‘열심히 일하면 중산층이 될 수 있다’는 기성세대의 성공 공식이 흔들리고 있다. 경제 계층 하위군에 속한 청년층은 전세 사기꾼들의 먹잇감이 됐다. ‘계층 이동 사다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주식시장과 코인판마저 돈과 정보력을 가진 기득권의 놀이터였음을 증명하는 사건들도 잇따랐다. 서울신문은 상,하에 걸쳐 각종 통계 수치에 가려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과 대책을 짚어 본다.10년간의 고시원 생활을 마친 뒤 처음으로 얻은 전셋집이었다. 2019년 1월 서울 관악구에 있는 한 신축 빌라에 입주했을 때 박민우(37·가명)씨는 꿈에 부풀어 있었다. ‘이제 나도 사람답게 살아 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해 5월 불행은 도둑처럼 불쑥 들이닥쳤다. ‘전세사기’라고 했다. 보증금 1억원을 그렇게 날렸다. 10년 동안 택배 상하차 등 가리지 않고 주말도 없이 일해 모은 돈이었다. 박씨의 미래도 그렇게 허공에서 사라졌다. “지금부터 다시 그 돈을 모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내 집 마련은 날아간 꿈이고, 결혼이나 연애도 당연히 포기했죠. 저는 그냥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이에요.” 지난달 11일 저녁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씨의 첫인상은 또래 성인들과 다를 게 없었다. 나이를 묻자 박씨는 “제가 고아라서, 86년생 정도 될 것 같다”고 했다.박씨는 만 18세 성인이 되면서 보육원에서 나왔다. 성인이 된 후 수소문 끝에 부모를 찾아 딱 한 번 만났는데,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 후 부모와는 연락을 끊었다. 군대 전역 후 2008년부터는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운영업체에 취직해 주중에는 오전 9시에서 저녁 7시까지 근무했다. 주말에는 새벽에 나가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렇게 해서 한 달에 200만원 정도를 손에 쥐었다. 박씨가 10년 동안 살았던 신림동 고시원은 창문이 없었다. 월세가 35만원이었다. “창문이 있는 방은 5만원이나 더 비쌌거든요.” 박씨의 얼굴에 씁쓸한 미소가 번졌다. 고시원은 2~3평 정도로 침대 하나가 들어가면 꽉 찼다. 그래도 ‘샤워실 겸 개인 화장실이 있어 환경이 좋다’고 생각했다. 밥값을 아끼려고 공용 주방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밥과 김치로 끼니를 때우곤 했다. 월세와 생활비로 100만원을 쓰고 남은 100만원을 꼬박꼬박 10년간 저금했다. 박씨에게 전세금 1억원은 그런 돈이었다. 2019년 고시원 인근 부동산을 돌며 전셋집을 구했다. 부동산 세 군데를 갔었는데 이상하게 모두 난곡동에 있는 같은 빌라를 추천했다. 9평 남짓한 1.5룸 신축 빌라였다. 무엇보다 커다란 창문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부동산에서는 집주인이 신탁회사에서 돈을 빌려 건물을 지었다며 “건물이 이것 말고도 여러 개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안심시켰다.부동산에서 직접 그 자리에서 등기부등본도 떼서 줬다. 30대 신모씨가 집주인으로 돼 있을 뿐 멀쩡해 보였다. 당시 박씨가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자, 부동산에서는 “변호사를 통해서 집주인에게 문제가 생기면 전세금을 바로 돌려주겠다는 공증도 써 주겠다”고 했다. 3년 뒤 ‘신탁 사기’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공증은 휴지조각에 지나지 않았다. 부동산에서 보여 줬던 등기부등본도 조작된 서류였다. 명의상 주인인 신씨가 부동산 신탁회사에서 집 담보대출을 받고 소유권을 넘긴 터였다. 신탁회사가 동의하지 않은 임대차 계약은 원천 무효였다. 이런 점을 모르고 전세를 계약한 박씨 같은 사람이 50여명에 달했다. 지난해 11월 박씨는 집을 비워 달라는 소장을 받았다. 전세사기 피해 규모가 커지자 지난 6월 1일부터 전세사기특별법이 시행됐지만 박씨를 비롯한 피해자들이 전세금을 일부라도 돌려받을 길은 없다. 박씨는 인터뷰 말미에 사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그 돈을 돌려받지 않는 한 길이 보이지 않아요. 전세사기를 당하면 미래가 없습니다. 그냥 죽을 용기가 없어서 사는 것일 뿐이에요.”
  • 美 한인 남성, 테슬라 ‘열 폭주 화재’로 사망…유가족, 테슬라 상대로 소송

    美 한인 남성, 테슬라 ‘열 폭주 화재’로 사망…유가족, 테슬라 상대로 소송

    지난해 3월 미국 뉴저지주(州)에서 테슬라 모델3를 운전하다 사고로 사망한 한인 남성의 아내가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3월 12일 오전 11시경, 한인 남성 A씨(하고 당시 46세)는 뉴욕주 인근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3를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의 나무와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충돌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지만, 차량 문이 열리지 않은 탓에 A씨는 탈출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 차량에 탑재돼 있는 배터리가 파령되면서 ‘열 폭주’(Thermal runaway)가 발생했고, 화재는 3시간 가까이 지속됐다.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이날 화재가 발생한 지 2시간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다. TMZ 등 현지 언론의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A씨의 아내인 B씨는 남평의 테슬라 모델3 차량이 오작동으로 나무와 충돌에 화염에 휩싸였고 결국 운전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며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B씨는 변호사를 통해 “남편이 충돌 초기에는 살아있었지만, 테슬라 내부에서 탈출하지 못해 결국 화재에 휩싸였다”면서 “테슬라 모델3는 설계와 제조, 경고 면에 결함이 있다”며 손해배상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유가족인 B씨가 공개한 현장 사진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된 테슬라 모델3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들은 “열 폭주 현상이 발생하면서 불이 꺼지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약 3800ℓ의 물을 쏟아부어야 했다”면서 “화재가 진압됐을 때, 테슬라 내부에 있던 운전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모델3에는 자동 조종장치 기술이 탑재돼 운전자의 가속이나 제동 중에도 충격을 보호하고 급제동 등 운전시 특별한 상황에서도 운전자가 기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고 당시 자동 조종장치가 작동했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는 해당 소송에 대해 공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리콜 잇따르는 테슬라 한편 테슬라는 지난달 미국에서 모델S·X·Y 등 차량 총 1만 6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차량의 앞좌석 안전벨트가 고정장치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안전벨트가 풀릴 수 있는 결함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와 별개로 2023년식 모델S와 모델X, 모델Y 차량 1337대의 경우 방 카메라가 제 위치에 정렬되지 않아 긴급 제동이나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등 안전에 필요한 내용을 운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리콜 조치를 시행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의 브레이크와 가속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잇달아 제기되면서 중국 내 판매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총 111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테슬라는 중국 진출 이후 113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당시 테슬라는 차량 결함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주장을 인정하지 않다가, 중국 당국이 직접 나서서 압박하자 결국 관련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리콜에 나섰다. 소방관도 두렵다는 테슬라의 ‘열 폭주’ 현상 테슬라의 ‘열 폭주’ 현상은 소방관들에게도 특히 큰 두려움이다. 테슬라 등 전기차량은 부품의 특성상 한번 불이 붙으면 쉽사리 꺼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6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충돌 사고로 캘리포니아주의 한 폐차장에 옮겨졌던 테슬라 차량에서 이유없는 발화가 발생했다. 당시 새크라멘토 소방관들이 즉시 출동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지만, 아무리 물을 뿌려도 불길이 잡히지 않았다. 배터리 칸에서 쉴 새 없이 불길이 피어올랐기 때문이다. 진화 작업에 애를 먹던 소방관들은 불길을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배터리를 제거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한 가지 묘책을 생각해냈다. 배터리가 통째로 잠길 수 있을 만한 물웅덩이를 만들기로 한 것.  소방관 일부가 물을 쏟아내며 불길을 막는 동안, 또 다른 소방관들은 트랙터를 이용해 땅을 파고 여기에 물을 채운 뒤, 불이 붙은 차량을 통째로 물웅덩이에 집어넣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웅덩이에 채운 물은 1만 7000ℓ에 달한다. 큰 건물 화재 진압에 사용되는 양과 맞먹는 물의 양이었다. 당시 파커 월본 소방서 대변인은 “전기차 화재는 소방관들이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과제”라면서 “전기차 화재 진압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2021년 4월에도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충돌 사고 후 화염에 휩싸여 소방대가 7시간 동안 약 10만 6000ℓ의 물을 쏟아붓고 나서야 불길을 잡을 수 있었다. 이는 미국의 일반 가정이 2년 동안 쓰는 물의 양으로 알려졌다.  전기차 화재 시 진화 시간과 물 필요량 100배 소방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반 내연기관 차량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이를 진압하는데 필요한 소방수는 1000ℓ 정도다. 미국 사고 사례에서 사용된 10만ℓ의 100분의 1 수준이다.  전기차에 불이 붙으면 진화에 더 많은 시간과 소방수가 필요하지만, 문제는 이를 예방하거나 효과적으로 진압할 방법은 아직 희미하다는 사실이다. 테슬라의 긴급 대응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세단 모델S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에 직접 물을 뿌려 불을 끄는데 꼬박 24시간이 걸리고, 1만1000∼3만ℓ의 물이 필요하다.  지난 1월에는 서울 성동구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모델X 전기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펌프차 등 소방 장비 27대가 출동해 3시간가량 물줄기를 쏟아낸 뒤 겨우 불길이 잡혔다.
  • 아버지 친구 전처…마이클 조던 아들 결혼 소식 ‘충격’

    아버지 친구 전처…마이클 조던 아들 결혼 소식 ‘충격’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0)의 아들과 조던의 절친이었던 스코티 피펜(58)의 전처가 부부가 된다. 20일 미국 연예전문매체 TMZ 등에 따르면 조던의 둘째 아들인 마커스 조던(33)은 피펜의 전처인 라르사(49)와 결혼식 장소를 물색 중이다. 네티즌들은 이 소식에 충격에 빠졌다. 라르사는 피펜과 1997년 결혼해 스코티 피펜 주니어(23) 등 네 자녀를 낳은 뒤 2021년 이혼했다. 아들 조던과 라르살은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올해는 아예 ‘공개 연애’ 모드로 바꿨다. 아들 조던은 “아버지도 물론 우리의 교제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아버지 조던과 피펜은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에서 함께 뛰며 총 여섯 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두 사람이 시카고에서 함께 뛰던 시절을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라스트댄스’가 2020년 4월 공개된 뒤 사이가 멀어졌다. 피펜은 이후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에서 조던에 대한 불만을 반복해 표현해왔다. 피펜은 2021년 회고록 ‘언가디드’에서 “라스트댄스를 보고 나와 팀원들은 모욕감을 느꼈다. 우승을 함께 일군 팀원들은 모두 조연으로 만들고 조던만 미화했다”며 “조던은 동료 선수들이 없었다면 절대 지금의 조던이 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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