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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한국,후지쓰배 11연패 순항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한국,후지쓰배 11연패 순항

    총보(1∼184) 한국이 후지쓰배 11연패를 향한 순조로운 항해를 시작했다.12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21회 후지쓰배 본선1회전에서 한국의 조한승 9단, 강동윤 7단, 이영구 7단은 각각 일본의 야마다 다쿠지 7단, 조선진 9단, 중국의 후야오위 8단을 누르고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목진석 9단은 일본의 본인방 다카오신지 9단에게 흑1집반패를 당해 1회전에 출전한 한국기사 중 유일하게 탈락했다.16강이 겨루는 본선2회전에서는 이미 시드를 배정받은 박영훈 9단, 이창호 9단, 이세돌 9단 등이 가세해 총 6명의 한국기사들이 우승사냥에 나선다. 흔히 원성진 9단은‘원펀치’라는 별명답게 공격력이 강한 것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돌을 수습하는 능력 또한 상당한 경지에 올라 있다는 것이 동료기사들의 평가다. 이 바둑이 바로 원성진 9단의 노련한 타개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준 한판이다.(참고도1) 흑1로 우변 백에 대한 공세를 취한 장면. 이후 백4까지의 진행이라면 가장 일반적이다. 흑으로서는 이곳을 선수로 두텁게 만든 다음, 다른 큰 자리로 향하고자 했지만,(참고도2) 백1로 임시처방을 한 뒤 3으로 우상귀에 뛰어든 것이 흑의 허를 찌른 호착이었다. 여기서 실리의 균형을 무너뜨린 백은이후 흑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152…25) 184수 끝, 백 불계승 (제한시간 각10분, 초읽기 40초 3회, 덤6집반)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5국] 강동윤,이창호 또 이겼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5국] 강동윤,이창호 또 이겼다

    제13보(172∼184) 10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08 한국바둑리그 개막전 제2국에서 울산 디아채의 강동윤 7단이 광주 Kixx의 이창호 9단에게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강동윤 7단은 2007 한국바둑리그에서도 이창호 9단과의 두 차례 대결을 모두 승리하는 등 지난해 이창호 9단과의 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보였다. 앞서 벌어진 이상훈 6단과 송태곤 8단의 대결에서도 이상훈 6단이 백불계승을 거두고 서전을 장식했다. 이날 승리로 이상훈 6단은 송태곤 8단과의 개인전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이로써 울산디아채는 남은 세번의 대국 중 한판만 승리하면 첫 번째 승점을 따낸다. 백이 172로 단수친 것이 가장 간명한 수단. 설령 흑을 살려주더라도 백은 이미 짭짤한 소득을 올리고 있다. 흑177의 호구에 백이 178로 급소를 짚어오자 흑은 다음수가 보이지 않는다. 흑183의 젖힘에 백이 곧바로 184로 끊는 수가 성립된다는 것이 흑의 불운. 전영규 2단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여기서 돌을 거두었다. 다만 이 장면에서 한가지 백이 주의할 점은 흑이 (참고도1) 흑1,3으로 단수치고 이었을 때 백이 4로 이으면 흑5,7의 수순으로 바둑이 대번에 역전이 된다는 것. 따라서 흑3때 백의 해법은 (참고도2) 백1로 흑 한점을 따내는 것이다. 계속해서 흑이 2로 찌르면 양단수가 되는 모양이지만, 백으로서는 좌변 백 다섯점만 양보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노총각 김동엽,장가간다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노총각 김동엽,장가간다

    제12보(155∼171) 51세의 노총각 김동엽 9단이 평생의 배필을 맞이한다. 신부는 캄보디아 출신의 리드 피이라(23세)양. 지난해 9월 해외 결혼정보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친구의 주선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해 피이라양을 처음 만났다. 이미 3개월 전 결혼신고를 마치고 안양에 신접살림을 차린 두 사람은 5월10일 서울 사당동 소재 웨딩의전당 그랜드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평소 과묵한 성격 탓에 ‘침묵의 승부사’로 알려진 김동엽 9단은 1983년 26세의 나이로 입단한 뒤 각종 기전의 본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왔다. 특히 2005년에는 바둑대상 감투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한국바둑리그 본선에 올라 울산디아채의 선수로 선발되었다. 흑155로 깊숙이 뛰어든 수가 현재의 형세를 대변하는 듯하다. 흑은 전보에서 적지 않은 이득을 취했지만 아직 백의 두터움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백164까지는 가장 알기 쉬운 백의 마무리. 원성진 9단이 그만큼 형세를 낙관하고 있다는 증거다. 흑165로 입구자한 것이 긴요한 수. 무심코 (참고도1) 흑1로 뻗었다가는 백2를 역으로 당해 흑 전체가 미생마로 몰리게 된다. 백이 이처럼 흑을 순순히 살려주면서 외벽을 두텁게 만드는 것은 백168로 밀고나와 중앙 흑 다섯점을 차단하는 노림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170의 끼움에 흑171로 손을 돌린 것은 궁여지책. 이 수 대신 (참고도2) 흑1로 늘더라도 백이 2,4로 끼워이으면 어차피 흑은 연결하는 수단이 보이지 않는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4000만년된 장님거미 화석 英서 발견

    영국에서 4000만년 된 거미화석이 발견돼 학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집가 테렌스 콜린우드(Terence Collingwood·37)가 발견한 이 화석은 현재까지 단 한 차례만 발견된 장님거미(Harvestman·또는 통거미)화석이다. 이번에 발견된 장님거미 화석은 매우 오래됐을 뿐 아니라 보존상태가 완벽해 관련 학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콜린우드는 “수집한 공룡화석 안에서 우연히 발견했다.”면서 “화석 연구에 도움이 될 만한 중요한 것을 발견해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자연사박물관에 이를 기증하기로 약속한 그는 “박물관에 나의 수집품을 기증하고자 했던 꿈이 이루어졌다.”며 기뻐했다. 장님거미 화석을 살펴본 자연사박물관의 화석 전문가 앤드루 로스(Andrew Ross)는 “장님거미는 끈적끈적한 송진을 피해 다닐 수 있기 때문에 화석으로 발견되는 일은 매우 드물다.”며 “거미 다리가 하나도 빠짐없이 몸통에 연결되어 있는 등 완벽 보존되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5국] 이세돌,1·4분기 상금랭킹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5국] 이세돌,1·4분기 상금랭킹 1위

    제11보(144∼154) 이세돌 9단이 1·4분기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세돌 9단이 지난 3월까지 벌어들인 상금 총액은 4억 5802만원.1월에 우승상금 2억원의 삼성화재배를 우승한 뒤,2월에는 LG배의 우승으로 2억 5000만원의 상금을 보태며 상금액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이 9단의 2007년도 총상금액인 5억 7800만원의 80%에 육박하는 금액. 하지만 이창호 9단이 2003년에 세운 1·4분기 상금 최고기록인 6억 4200만원을 경신하지는 못했다.2위는 LG배 준우승, 전자랜드배 청룡왕전 우승 등으로 9287만원의 수입을 올린 한상훈 3단이 차지했으며, 박영훈 9단이 7744만원으로 3위, 이창호 9단이 5176만원으로 4위에 올랐다. 전보에서 백이 상변 백대마에 손을 빼고 우변 쪽을 가일수한 것은 확실한 수를 읽었다기보다는 감각적인 판단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막상 흑이 공격을 시작하자 백은 좀처럼 착수를 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순간 백 144를 황급히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백 146의 젖힘에 흑 147로 후퇴한 것은 <참고도1> 백2로 잇는 것이 선수가 되는 것을 꺼려서이다. 이 모양은 나중에 백 A로 뛰는 수가 백대마의 사활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백 148의 단수에 흑이 패로 버틴 것은 올바른 판단.<참고도2>처럼 잇는 것은 이후 백 8까지의 수순을 상정하더라도 백이 쉽게 산다. 실전 153까지의 바꿔치기는 흑의 상당한 이득. 하지만 국면은 아직도 백이 앞서 있다. (백 152…▲의 곳에 이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이소연씨 ISS 입성] 예정보다 3분 빠른 도킹에 ‘안도의 박수’

    [이소연씨 ISS 입성] 예정보다 3분 빠른 도킹에 ‘안도의 박수’

    |모스크바 박건형특파원|대한민국 첫 우주인 이소연(30)씨를 태우고 우주로 향한 러시아 소유스TMA-12호가 10일 오후 9시57분(이하 한국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우주 도킹에 성공하는 순간, 모스크바 임무통제센터(MCC)는 안도의 한숨과 탄성이 흘러 나왔다. ●“모두 성공… 귀환만 남았다.” 이날 소유스호와 ISS 간 도킹 과정이 생중계된 MCC는 ISS를 통제하는 MCC 관계자와 러시아 연방우주청과 한국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들어 막판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70여대의 각종 컴퓨터가 갖춰진 MCC안에는 러시아와 미 항공우주국(NASA)기술진이 ISS 상황을 모니터하면서 도킹 과정을 통제했다. MCC내 대형 모니터에는 소유스호와 ISS의 이동 경로와 소유스호에서 바라보는 ISS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영됐다. 또 세르게이 볼코프 소유스 선장과의 교신 내용도 방송됐다. 볼코프 선장은 도킹 42분전 “접근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보내와 순조로운 도킹을 예감케 했다. 이어 예정보다 약 3분 빠른 오후 9시57분에 소유스가 ISS에 닿자 MCC 관계자와 참관단 모두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도킹을 지켜본 이씨의 어머니 정금순(57)씨는 “한고비 넘겼다고 하니 다행이고 거기서(ISS) 할 일 다하고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킹 성공 7분 뒤 볼코프 선장은 “승무원 모두 양호하며 (시스템에) 아무런 문제가 없고 프로그램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공포했다. ●고산씨, 소유스호 움직임 해설 한편 예비우주인 고산(32)씨는 이날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소유스호의 역사적 도킹이 중계된 모스크바 임무통제센터(MCC)에 모습을 나타냈다.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극도로 통제된 1년간의 훈련 과정을 보내고 8일 자유의 몸이 된 고씨는 도킹 순간을 지켜보며 간간이 탄성을 지르거나 긴장한 듯 주먹을 움켜쥐기도 했다. 그는 “소연이가 지금쯤 우주 멀미로 힘든 상황일 것이다. 중력이 없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전정기관이 혼란을 일으키는데, 적응까지는 2∼3일 걸린다.”고 전했다. kitsch@seoul.co.kr
  • [이소연씨 ISS 입성] 해치 열고 ISS 속으로 유영

    [이소연씨 ISS 입성] 해치 열고 ISS 속으로 유영

    |모스크바 박건형특파원·서울 박상숙기자|10일 밤부터 11일 새벽(이하 한국시간)에 걸쳐 이뤄진 소유스호와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도킹은 이소연씨 등 소유스호 세 우주인과 ISS의 우주인들, 그리고 모스크바 임무통제센터(MCC)의 지상요원 100여명 모두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의 연속이었다. 도킹은 우주공간에서 총알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두 물체가 하나로 결합하는 순간의 작업이기 때문에 ‘우주비행의 절정’이라고 불린다. 도킹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우주 공간에서 티끌보다 작은 두개의 구조물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맞물리도록 조작해야 한다. 사소한 실수만 생겨도 ISS 외벽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거나 소유스호는 영원한 우주미아가 될 수도 있다. 우주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한 엄청난 도박인 셈이다. 지난 8일 오후 8시16분39초, 초속 1.5㎞로 날아 오른 소유스 TMA-12호가 불과 350㎞ 상공에 떠 있는 ISS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꼬박 이틀. 반지름 6400㎞의 지구를 34바퀴나 돈 머나먼 여정이었다. 10일 오후 7시40분 소유스호는 ISS에서 2㎞ 가량 떨어진 곳에 도달했다.ISS의 카메라를 통해 소유스호가 조그만 점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소유스호는 초속 20㎞의 속도로 ISS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이어 ISS와 보조를 맞춰 서서히 속도를 줄여 나갔다. 초속 8㎞에 가깝게 움직이는 두 물체가 ‘찰나’의 속도차를 유지해야 하는 극도로 긴장된 순간이었다. 9시37분쯤 소유스호와 ISS가 극도로 가까워졌다.MCC의 대형 스크린에 ISS와 소유스호 외부 카메라를 통해 서로를 비추는 모습이 번갈아가며 계속 뜨기 시작했다. 소유스호 창밖으로 ISS가 보이고, 양쪽의 속도가 같아져 서로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쯤 가벼운 충격음이 나며 도킹이 이뤄졌다. 이후 소유스와 ISS가 연결된 상태로 지구를 두 바퀴 돌며 ISS와 소유스 우주선의 압력을 똑같이 맞추고, 각종 연결 작업이 마무리되자 비로소 MCC에서 ‘오케이 사인’이 떨어졌다.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 엔지니어 올레크 코노넨코, 우주실험전문가인 이소연씨가 해치를 열고 직경 90㎝에 불과한 통로를 통해 차례로 ISS 안으로 헤엄쳐 들어갔다. 이씨와 함께 도착한 볼코프, 올레크 두 사람은 17차 ISS 원정대로 다음 소유스 우주선이 도착할 때까지 ISS에 머물게 된다. 이씨는 19일 도킹돼 있던 소유스 TMA-11호를 타고 먼저 귀환한다. 이들이 함께 타고 간 TMA-12호는 도킹된 상태로 남아 있다가 볼코프, 올레크의 귀환 때 사용될 예정이다. kitsch@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중국 천원전 6연패 달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중국 천원전 6연패 달성

    제10보(132∼143) 구리 9단이 중국 천원전 6연패를 달성했다.8일 중국 장쑤성 퉁리에서 열린 제22기 중국 천원전 도전3번기 최종국에서 구리 9단은 도전자 저우허양 9단을 백불계승으로 물리쳐, 종합전적 2승1패로 타이틀을 방어했다. 현재 명인전에서도 4연패를 기록 중인 구리 9단은 천원, 창기배,NEC배 등 중국 국내 4관왕에 올라 있다. 이번 우승으로 구리 9단은 통산 23번째 타이틀을 획득했다. 그러나 중국 국내 최다우승기록은 마샤오춘 9단이 보유하고 있는 33회다. 백132로 머리를 내밀었을 때 흑133으로 따낸 것은 정수. 감각적으로는 (참고도1) 흑1로 씌우는 수가 한눈에 떠오르지만, 백이 2로 가만히 따낸 뒤 6까지 한눈을 만들면 A로 집을 내는 수,B로 단수치는 수 등이 남아있어 흑은 더 이상 공격이 어려워진다. 백134로 밀고 나와서는 우변 백대마 역시 한숨을 돌린 모양. 흑135는 백136과 교환되어 약간 아까운 의미가 있지만, 어차피 (참고도2)의 흑1의 노림수는 백2의 호구가 선수로 듣고 있어 거의 실현불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흑137,139는 끈덕지게 백대마를 물고 늘어지겠다는 수. 이렇듯 상대가 거칠게 나오면 보통 승리를 눈앞에 둔 쪽에서는 온갖 근심걱정거리가 생겨나게 마련이다. 그러나 원성진 9단은 오히려 잡을 테면 잡아보라는 식으로 손을 빼고 우변을 백142로 가일수한다. 과연 흑이 143으로 이은 다음 백은 사는 수를 보아둔 것일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개막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개막

    제9보(123∼131) 7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제5회 전자랜드배 왕중왕전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왕중왕전의 예선전 성격을 지닌 현무, 청룡, 주작 등 3개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본선대진 추첨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앞서 벌어진 현무왕전은 서봉수 9단, 청룡왕전은 한상훈 3단, 주작왕전은 이하진 3단이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왕중왕전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28명의 기사들과 주최 측의 시드를 배정받은 이세돌 9단, 박영훈 9단, 백성호 9단, 루이 9단 등 32명의 기사들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본선 대진 추첨결과 루이 9단과 박지연 초단이 16일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대회 우승상금은 5000만원. 백124,126은 원성진 9단이 진작부터 두고 싶었던 곳. 이렇게 흑의 안형을 선수로 파괴하는 즐거움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백은 전보에서 흑의 공격을 기꺼이 감내했던 것이다. 이 다음 흑이 127의 보강을 게을리 하면 백이 (참고도1) 백1로 밀고 들어가 흑대마는 패를 피할 수가 없다. 더욱이 백이 128로 좌상귀를 가일수한 다음에도 흑이 한수를 더 들여 살아야 한다는 점이 흑으로서는 쓰라리다. 흑은 당장 중앙을 한번 더 손질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그랬다가는 (참고도2) 백1의 붙임을 당해 상변 전체가 몰살당한다. 백이 여유 있는 손길로 백130으로 보강하자, 흑은 131로 손을 돌려 우변 공격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힌국 우주로 날다

    |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 박건형특파원|대한민국이 마침내 우주를 품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30)씨가 탑승한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 TMA-12호가 8일 오후 8시16분39초(이하 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돼 12일간의 우주여행에 돌입했다. 이날 저녁 소유스호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순간, 모스크바 남동쪽 210㎞의 아랄해 부근 사막 도시인 바이코누르는 엄청난 불기둥과 땅이 흔들릴 정도의 굉음을 토해냈다. 우주기지 안쪽 소유스 로켓 발사장은 순간 검붉은 화염에 휩싸였다. 발사대에서 1.8㎞ 떨어진 관람대에서 숨죽이며 발사 장면을 지켜보던 이소연씨 가족과 한·러 관계자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소유스호는 발사대를 떠난 지 2분여 만에 시야에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국,7번째 여성우주인 배출국이 됐다. 이씨는 세계 475번째 우주인이자 49번째 여성우주인으로 기록됐다. 아시아에서는 2번째 여성우주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초당 500m의 속도로 발사된 소유스호는 1분58초(이하 항공우주연구원 추정) 후 1단 로켓을 분리했으며,4분47초에 2단 로켓,8분48초 만에 3단 로켓을 차례로 벗어냈다. 이와 동시에 자체 엔진을 점화한 소유스호는 60초 정도 비행 후 220㎞ 상공의 지구궤도에 진입했다. 발사 후 9분48초 만인 오후 8시26분27초였다. 모스크바의 임무통제센터(MCC)는 이때 회전궤도 진입을 기준으로 ‘발사 성공’을 공식 선언했다. 한국 최초 우주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90분에 한 번씩 이틀 동안 30∼34회 지구를 돌아 10일 오후 10시쯤 지구 350㎞ 상공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다. 이씨는 소유스호 탑승 전 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분명한 임무를 갖고 떠나는 만큼 여행이 아닌 출장을 떠나는 것이다. 떨리지만 배운 것 이상을 보여 주고 오겠다.”고 밝혔다. 발사를 참관한 박종구 교육과학기술부 2차관은 “4년여간 추진해온 우주인 배출 사업이 드디어 최종 시험에 돌입했다.”면서 “우주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에서 박 차관 이외에 김은기 공군참모총장, 한국 우주참관단 등이 참석했다. 러시아측에선 연방우주청장과 소유스 제작사인 에네르기아사 사장 외에 1963년 보스토크 6호에 탑승했던 세계 최초의 여성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슈코바가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ISS에서 18가지 과학실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씨가 임무에 성공하면 한국은 11번째 우주실험국에도 이름을 올린다.19일 지구로 돌아오는 이씨는 러시아 병원에서 2주간의 회복기를 거쳐 28일쯤 귀국한다. kitsch@seoul.co.kr
  • [한국, 우주로 날다] 이소연씨 “잘 다녀오겠다”

    [한국, 우주로 날다] 이소연씨 “잘 다녀오겠다”

    |바이코누르(카자흐스탄) 박건형특파원·서울 오상도기자|“어린이들이 저를 보고 희망을 품기를 바랍니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기록된 이소연(30)씨에게 8일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긴 하루였다. 발사 11시간30분을 남긴 오전 8시46분(현지시간) 기상한 이씨는 눈을 뜨자마자 출정식 채비를 갖췄다. 식장에 가기 전 관례에 따라 우주인호텔 문 앞에 서명한 뒤 미소를 머금고 러시아 정교회 신부가 이끈 종교의식에 참여했다.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안에 있는 우주발사체 제조사인 에네르기아 건물로 이동하는 버스에 오르기 전에는 “잘 다녀오겠다.”는 짤막한 인사도 남겼다. 발사 8시간 전이다. 이씨는 에네르기아 건물에서 우주복을 착용한 후 검사를 받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다. 옆자리 볼코프 선장과 귀엣말을 주고받다 갑자기 박장대소하기도 했다. 발사 5시간 전, 발사시간이 8초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시 4초가 지연돼 오후 8시16분39초로 확정되자 이씨의 얼굴에선 두려움이 읽혔다.“비행거리 측정착오로 모두 12초가 지연됐다.”는 설명이었다. 발사 3시간 전, 발사대에서 열린 우주인 보고식에서 이씨는 오른쪽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채 당당하게 걸어들어 왔다. 발사 2시간30분 전 탑승을 위해 소유스호로 향하는 이씨 옆에는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슈코바가 함께했다. 20여년 전 이씨의 꿈은 여자 박사였다. 로봇과 우주가 등장하는 만화영화에 감초처럼 나오는 미모의 공학박사를 꿈꾼 것이다.1978년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광주과학고와 KAIST(기계공학과)에 진학한다. 4500만 국민 가운데 ‘최초 우주인’의 영광을 안은 이씨의 어린 시절은 평범했다. 초등학교 담임교사들은 “명랑하고 쾌활했다.”면서 “조금 통통해 귀여웠다.”고 기억했다. 방송에 공개된 생활기록부는 전 과목 ‘수’로 채워졌고, 특기란에는 ‘글짓기와 피아노를 잘하며 기능이 뛰어나다.’고 적혀 있다. 한 중학교 동창은 “(이씨는) 리더십이 뛰어나 반장을 도맡아 했는데,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도했다. 교내 체육대회에서 상도 많이 탔다.”고 기억했다. 이씨는 학창시절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화장품의 기능, 디자인과 관련한 모니터링 활동에 나서고, 교내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약했다. 운동에도 재능이 남달라 태권도 공인 3단에 조깅과 수영을 즐기고, 교내 마라톤을 완주할 만큼 뛰어난 체력도 자랑했다. ‘역사적인’ 8일 오후 발사 모듈에 누워 대기하던 이씨는 잠시 긴장한 듯 담담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초록색 매뉴얼을 넘기며 안정을 되찾았다. 잠시 뒤 ‘소유스TMA-12’는 힘차게 우주로 날아올랐다. 그녀의 가방 속에는 대한민국 여권 사본이 담겨 있었다.2008년 4월8일 오후 8시16분39초였다. kitsch@seoul.co.kr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백홍석,기성전 도전2국 승리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백홍석,기성전 도전2국 승리

    제8보(103∼122) 5일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기성전 도전3번기 제2국에서 도전자 백홍석 6단이 기성 박영훈 9단에게 흑1집반승을 거두었다. 백홍석 6단은 초반접전에서 크게 실패해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으나, 중반 이후 끊임없는 승부수를 던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로써 백홍석 6단은 지난 1국의 패배를 만회하며 승부를 최종국으로 몰고 갔다. 이날 대국이 열린 광양제철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성전 도전기를 유치했으며, 공개해설 및 프로기사 지도 다면기,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지역 바둑팬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흑이 103으로 젖혔을 때 백은 (참고도1) 백1의 호구로 받는 것이 보통이다. 백이 실전처럼 응수한 것은 흑2의 단수 한방을 당하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다. 현재의 국면은 백이 집으로 상당히 앞서있는 상황. 따라서 상변과 우변의 대마만 무사히 수습한다면 백은 곧 승리를 내다볼 수 있다. 반면 흑으로서는 양쪽의 대마공격을 통해 커다란 전과를 얻어야만 한다. 흑115,117의 중앙 공격에 이어 흑119로 우변 백의 사활을 노리는 흑의 손길이 분주하기만 하다. 백이 120으로 이었을 때 흑121은 (참고도2) 흑1로 뛰어 백을 잡으러 가는 수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백2로 찌르는 수가 급소로 더 이상 공격이 어렵다. 계속해서 흑이 잡으러 간다면 흑3으로 파호하는 것이 강수지만, 아슬아슬하게 백4로 젖히는 수가 백의 목숨을 살리는 구명줄과 같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조치훈,끝내 무관으로 전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조치훈,끝내 무관으로 전락

    제7보(85∼102) 조치훈 9단이 마지막 남은 십단 타이틀마저 지켜내지 못했다.3일 일본 나가노현에서 열린 제46기 일본 십단전 도전5번기 제3국에서 조치훈 9단은 도전자 다카오 신지 9단에게 흑불계패를 당해 종합전적 0대3으로 타이틀을 내주었다. 얼마전 기성전 도전기와 NHK배 결승에서 아깝게 타이틀 획득에 실패했던 조치훈 9단은 4연패를 노리던 십단 타이틀마저 빼앗기며 무관으로 전락했다. 일본 현지에서는 조치훈 9단이 이번 패배의 후유증으로 당분간 부진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일본 서열 4위 기전인 십단전의 우승상금은 1450만엔(약 1억 3700만원). 좌상귀를 당장 응수하지 않고 흑85로 손을 돌린 것은 흑이 <참고도1>의 진행을 염려했기 때문. 백이 두텁게 세력을 쌓는 동안 흑은 사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된다. 흑85 이후 백은 <참고도2>에서 보듯 흑 한 점을 선수로 따낸 뒤 3의 날일자로 달려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일반적인 진행. 실전처럼 백86으로 붙여 임시처방을 한 뒤 손을 뺀 것은, 그만큼 우상귀의 침입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흑87의 응수를 기다려 백88로 우상귀로 뛰어든 것은 적시의 타이밍. 나중에 우변 쪽에 흑돌이 놓이게 되면, 흑은 실전 89로 막는 것이 아니라 92의 처진 날일자로 백을 잡으러 올지도 모른다. 흑91 이하 백102까지는 이런 정도로 진행될 곳. 어쨌든 백은 우상귀마저 차지해 이제 집으로는 확실하게 앞서나간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케이블·위성방송]

    ●XTM 07:30 마파도 09:30 당신이 그녀라면 12:00 K-1 X.O.D 15:00 샤크보이와 라바걸의 모험 3-D 17:00 맨 인 블랙2 18:30 에볼루션 ●mbn 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 ●Q채널 09:00 걸어서 세계속으로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2:00 인간병기 24:00 범죄인간 ●SBS스포츠 채널 08:00 킥볼 최강전 09:00 2008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한신 13:45 2008 프로야구 롯데: LG 23:00 2008 K리그 부산:수원 ●CTS기독교TV 09:50 월드미션투데이 10:50 특집다큐 BFGF 12:00 크리스천 아트홀 15:45 김문훈목사의 영웅 17:30 CTS바이블-쿼바디스 21:00 정철의 영어혁명특강 ●KBS드라마 09:10 쾌도 홍길동 14:40 1박 2일 15:50 엄마가 뿔났다 19:20 스타 골든벨 20:40 해피투게더 시즌3 24:00 개그콘서트 01:10 낭랑 18세 ●챔프 08:30 도라에몽4 11:30 짜장소녀 뿌까 13:00 도라에몽3 21:00 짜장소녀 뿌까 23:00 극장판 드래곤볼Z 01:00 수호전사 맥스맨 ●EBS플러스1 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 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 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 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 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 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 ●EBS플러스2 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 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 11:00 야 미술이 보인다 12:00 미미와 코코 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 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 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 17:10 초등학교 1,2,3,4,5,6학년 방학생활(재) 20:00 세계의 미술관 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5국] 한국,정관장배 2연패 달성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 16강전 5국] 한국,정관장배 2연패 달성

    제6보(74∼84) 한국이 이민진 5단의 맹활약에 힘입어 정관장배 2연패를 달성했다.3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제13국에서 한국의 이민진 5단은 중국의 마지막 주자 루이 9단을 흑7집반승으로 물리치고 한국팀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민진 5단은 지난대회 막판 5연승으로 한국팀의 역전우승을 일궈낸 데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3연승을 추가해, 국가대항전이라는 중압감속에서도 무려 8연승을 기록하는 독보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정관장배는 2회 대회까지 개인전으로 치러지다,3회 대회이후 한·중·일 각 5명의 기사가 출전하는 국가대항전으로 바뀌었다. 대회 우승상금은 7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원이다. 백이 74로 이단젖힌 것은 당연한 기세. 여기서 실전 흑75처럼 위쪽을 끊는 것이 정착이다. 만일 흑이 <참고도1> 흑1로 단수쳐 귀 쪽 백한점을 잡으려드는 것은 소탐대실의 전형. 백4 이하 10까지 외곽이 선수로 틀어막혀 흑이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그림이 된다. 백이 78로 백 한점을 살렸을 때 보통은 <참고도2> 흑1,3으로 리듬을 타는 것이 행마의 요령. 그러나 지금과 같은 장면에서는 기분만 냈을 뿐 실속이 전혀 없는 결과다. 따라서 흑도 79로 이어서 버티는 것이 최강의 응수다. 흑79가 온 이상 백80으로 살아둔 것은 절대. 문제는 바깥쪽 흑 석점의 처리. 백이 타이트하게 84로 밀어붙이자 흑도 섣불리 움직일 수 없는 모양이 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이민진,정관장배 2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이민진,정관장배 2연승

    제5보(61∼73) 이민진 5단의 거침없는 2연승에 힘입어 한국의 정관장배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2일 중국 베이징 쿤룬호텔에서 열린 제6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본선12국에서 한국의 이민진 5단은 일본의 주장 가토 게이코 6단에게 흑6집반승을 거두었다. 이민진 5단은 전날 중국의 복병 탕이 2단과의 대국에서도 백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로써 정관장배 우승컵의 향방은 중국의 마지막 주자 루이 9단과 한국의 이민진 5단, 박지은 9단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만일 이민진 5단이 다음 대국에서 루이 9단마저 꺾는다면, 이5단은 지난대회를 포함해 무려 8연승을 기록하며,2회 연속 한국의 우승을 확정짓는 수훈을 세우게 된다. 흑63으로 붙인 것이 미묘한 시점의 응수타진. 만일 백이 (참고도1) 백1로 받아준다면 흑은 가만히 2로 늘어 대마를 안정시키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다. 이후에 흑은 A로 끊는 커다란 끝내기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따라서 백은 실전처럼 반발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인데, 이번에는 흑이 나중에 (참고도2) 흑1,3으로 두어 귀를 살리는 수단이 남는다. 흑65,67로 백 한점을 따낸 것은 언뜻 작아 보이지만, 자체의 안정을 도모하면서 백의 안형을 위협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백68로 가일수한 것은 원성진 9단다운 두터운 수법. 이렇게 천천히 지켜 두어도 아직은 형세가 충분하다고 믿는 눈치다. 흑73은 흑백간에 너무도 두고 싶었던 자리. 결국 반상최대의 곳은 흑의 차지가 되었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이세돌,6개월 연속 랭킹 1위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이세돌,6개월 연속 랭킹 1위

    제4보(55∼60) 이세돌 9단이 6개월 연속 한국랭킹 1위를 고수하고 있다.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4월 랭킹에 따르면 이세돌 9단은 랭킹 포인트 1만 5656점을 획득,2위 이창호 9단을 1900여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세돌 9단이 지난해 11월부터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가운데,5위까지의 순위는 지난달과 변동이 없었다. 원성진 9단은 두 계단이 상승한 6위에 올랐고, 이영구 7단은 10위권 밖으로 밀렸다.50대 기사 중 유일하게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조훈현 9단은 지난달보다 세 계단을 끌어올린 15위를 기록했다. 얼마 전 여류국수 타이틀을 획득한 박지은 9단은 45위, 조혜연 7단은 여자기사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6위를 차지했다. 흑55는 크고도 급한 자리. 반대로 백이 57부근을 차지한 것과는 수십집의 차이가 난다. 백이 58로 단수쳤을 때 흑이 59로 따낸 것은 백이 가로 단수치는 수를 없애기 위한 것. 그래야만 (참고도1) 흑1로 들여다보는 뒷맛을 노릴 수 있다. 이때 백이 2로 이어준다면 흑3,5의 수단으로 흑은 귀에서 살 수 있다. 그렇다고 백이 이 변화를 꺼려 (참고도2) 백2로 두는 것은, 흑이 3으로 끊는 순간 연결하는 수가 성립한다. 따라서 실리에 민감한 기사라면 좌상 쪽에 가일수를 할 법도 한데 원성진 백60으로 뻗어 두터움을 선택한다. 백60과 같은 수는 당장은 공배를 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렇게 쌓아둔 철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발휘하는 법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한국외대,보노겐배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한국외대,보노겐배 우승

    제3보(29∼54) 대학바둑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2회 보노겐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에서 한국외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0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한국외대는 한양대를 2:0으로 제압,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 600만원의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해 고려대에 패해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외대는 이번 대회에 들어 김세현, 유종수, 박윤서 등 3명의 공인 아마7단을 앞세워, 본선 1회전부터 결승전까지 단 한판만 내주는 막강 전력을 과시했다. 이날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 마련된 응원석에는 양교 100여명의 동문들이 모여들어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박정상 9단, 한상훈 3단, 이다혜 3단 등 현재 한국외대에 재학 중인 프로기사들도 응원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벌어진 3,4위전에서는 서울대가 부산대를 2:1로 누르고 3위에 올랐다. 흑31,33은 세력을 넓히고자 할 때 흔히 사용되는 수법. 흑39까지 거의 정석과 같은 진행이다. 흑41이 평화로운 흐름에 전투의 불씨를 던진 수. 흑43의 붙임에 백도 44로 반발하고 싶은 장면이다.(참고도1) 백1로 막는 것은 흑4까지 흑이 알뜰하게 살아 백으로서는 묘미가 적다. 백44로 끊은 이상 백46으로 밀고 들어가는 것도 기세. 백54까지의 진행은 아마추어의 눈에는 아슬아슬한 외줄타기로 보이지만, 두 대국자에게는 이미 머릿속에 그려져 있는 참고도 중 하나일 뿐이다. 수순 중 흑47은 (참고도2) 흑1로 막는 변화도 가능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박지은,여류국수전 첫 우승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박지은,여류국수전 첫 우승

    제2보(16∼28) 박지은 9단이 여류국수전에서 첫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3월2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여류국수전 결승3번기 제3국에서 박지은 9단은 이민진 5단을 백3집반승으로 물리쳐 역전우승에 성공했다. 결승1국에서 선취점을 내준 박지은 9단은 2국과 3국을 차분한 계가바둑으로 이끌며 연승을 거두었다. 지난해 대리배와 원양부동산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여류 최초로 9단에 오른 박지은 9단은,2000년 여류명인전 우승 이후 8년 만에 국내 타이틀을 획득했다. 백16의 갈라침에 흑17로 다가선 것은 올바른 방향. 반대로 (참고도1) 흑1로 두는 것은 좌상쪽 흑 세력과의 간격이 너무 좁아 흑의 불만이다. 백으로서도 백18로 한칸 높게 둔 것이보다 적극적인 수법. 일방적으로 쫓기기보다는 흑돌에 대한 공격도 엿보겠다는 뜻이다. 백이 (참고도2) 백1로 두칸 벌리는 것은 흑2로 보강하는 자세가 이상적이다. 이후 백이 3으로 뛰더라도 A,B 등의 약점이 남아 백의 형태는 보기보다 허술하다. 흑19는 백20과 교환되어 차마 두기 싫은 모양이지만 마땅한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다. 예를 들어 실전 19대신 가로 붙이는 것은 백이 나로 젖혔을 때 응수가 궁하다. 흑21은 예상된 침입수. 여기서 백이 흑에게 맞서 싸우는 것은 흑이 원하는 바일 뿐이다. 백은 좌상귀에서 약간 벌어들인 만큼 실전처럼 가볍게 처리하는 것이 올바른 착상이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신인왕전의 고별무대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16강전 5국] 신인왕전의 고별무대

    제1보(1∼15) 원성진 9단과 전영규 2단의 16강전 제5국이다. 원성진 9단은 지난해 기사생활 중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제17기 신인왕전의 우승으로 지겹도록 따라붙던 준우승 징크스를 날려버린 데 이어, 박카스배 천원전에서는 강동윤 7단을 꺾고 첫 번째 본격기전 우승에 성공했다. 따라서 원성진 9단에게는 이번 대회가 신인왕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된다. 전영규 2단은 곱상한 외모와는 반대로 강한 완력이 돋보이는 기사. 이미 본선1회전 이태현 초단과의 대국에서 그 솜씨를 입증해 보였다. 돌을 가린 결과 전영규 2단의 흑번이다. 초반 흑1,3,5는 전투보다는 수비에 중점을 두는 포진. 아무래도 상대가 힘바둑의 대명사인 원성진 9단인지라 초반 급전은 피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백8이 최근 프로의 실전보에서 가끔씩 등장하는 수법. 벌림도 아니고 협공도 아닌 어정쩡한 수이지만 막상 상대의 응수도 만만치 않다. 일종의 유연한 발상전환이라 할 수 있는 이 수를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유창혁 9단으로 알려져 있다. 흑15는 세력의 분기점. 여기서 백이 (참고도1) 백1로 씌워 흑 한점을 가두려는 것은 좋지 않다. 이 모양은 차후에 흑이 2로 치중하는 뒷맛이 있어 보기보다 큰 집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백이 4로 차단을 한다면, 흑은 A,B 등을 선수한 뒤 3으로 막아 귀에서 크게 산다. 따라서 백이 굳이 귀를 둔다면 (참고도2) 백1의 호구로 지켜두는 것이 정수다.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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