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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버린 시신, 떠오르자…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살해된 50대 여성 시신이 바다에 유기된 사건의 현장검증을 3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들은 바구니에 담아 하천에 유기한 시신이 떠오르자 모래주머니를 보태 바다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현장검증은 피해자가 살해된 부산시 금정구 한 주택과 시신이 유기된 부산시 남구 동천 하류에서 진행됐다.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55)씨는 나오지 않고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공범 B(44)씨만 나와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혐의를 모두 시인한 A씨는 범행 장소에 가는 것 자체가 두렵다며 현장검증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전 10시께 부산시 금정구에 있는 C(56·여)씨 집에서 C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시신을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 24일 오전 2시 30분쯤 B씨와 함께 시신을 차에 실어 동천으로 옮겼다. 두 사람은 플라스틱 바구니에 담아 동천에 버린 시신이 물 위로 떠오르자, 곧바로 모래주머니를 넣어 다시 가라앉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C씨의 시신은 바다에서 발견됐고 그로 인해 이들의 범행은 드러났다. 해경은 26일 밤 낚시꾼의 신고를 받고 출동, 부산항 2부두 해양문화지구 공사장 앞바다에서 이불에 덮인 시신을 건졌다. 당시 시신은 옷을 착용한 상태였지만, 신분증 등 소지품이 없고 상당히 부패한 상태였다. 해경은 C씨가 발견되기 엿새 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결과, 시신에 외부 충격의 흔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본격 수사에 나서, 지문 감식으로 신원을 확인했다. 수사 과정에서 해경은 사망 추정일 이후인 지난달 22∼24일 C씨의 은행 계좌에서 수차례에 걸쳐 340만원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한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폐쇄회로(CC) TV를 분석해 돈을 찾는 B씨와 주변에 있던 A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A씨는 C씨 집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200만원을 받고 장물로 팔아넘기기도 했다. 두 사람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하는 가운데, 해경은 이번 범행을 돈을 노린 계획범죄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eoul.co.kr
  • 자금조달·입주계획 신고, 강화된 청약 1순위 자격, 재건축 조합원 양도 제한

    자금조달·입주계획 신고, 강화된 청약 1순위 자격, 재건축 조합원 양도 제한

    추석 이후 주택시장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8·2 부동산 시장 안정대책’에 따른 각종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거래 감소가 이어지고 당분간은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택 구입 대출 한도가 강화돼 실수요자 거래마저 위축된 상황에서 주택 구입 자금조달 계획까지 신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청약제도 개편으로 청약시장이 무주택 위주로 바뀌어 청약 경쟁률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로 투자 목적의 거래도 눈에 띄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편법 줄면서 일반거래도 위축 예상 지난달 26일부터 부동산거래신고법이 개정돼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때에는 자금조달 계획과 입주계획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분양권, 입주권, 오피스텔도 포함된다. 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신고필증이 발급되지 않아 소유권 이전등기를 할 수 없어 거래가 불가능하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과천 등은 거의 모든 아파트 가격이 3억원을 넘기 때문에 사실상 전체 아파트 거래에 적용된다고 보면 된다. 주택 구입자금 중 자기 자금은 은행 예금, 부동산 매도액, 주식·채권 매각대금, 보증금 승계, 현금 등으로 구분한다. 차입금은 금융기관 대출, 사채 등으로 나눠 꼼꼼히 신고해야 한다. 입주 계획은 직접 입주할 것인지, 임대를 놓을지를 구분해 신고해야 한다. 본인 입주 시 가족이 함께 사는지도 따진다. 주택 구입자금의 흐름을 유리알처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부적절한 대출, 투기가 의심되는 거래, 편법 증여거래 등을 막겠다는 취지다. 일반 거래를 위장한 편법거래 등이 크게 줄어들면서 불가피하게 일반거래도 일정 수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 집중 조사를 벌이고, 위법 사례가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지방자치단체, 한국감정원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동산거래조사팀’도 구성했다. 집중단속 대상은 투기과열지구에서도 집값 상승률이 높거나 단기적으로 거래가 늘어난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해당된다. 미성년자, 다주택자와 분양권 단기 거래자를 비롯해 거래가 빈번하거나 현금 위주로 거래하는 등 투기적 거래로 의심되는 주택 거래자도 집중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서류 검토와 현장 조사, 대면 조사로 이뤄진다. 우선 부동산거래신고시스템(RTMS)으로 투기 의심 사례를 찾아내 신고서류 검토와 소명자료를 정밀 분석한다. 필요하면 대면 조사도 벌인다. ●청약가점제도 확대… 경쟁률 하락 지난달 20일 모집 공고 아파트부터 청약제도가 크게 바뀌었다. 모집 공고와 청약 일정 차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적용은 이달부터 시작된다. 지역에 관계없이 투기과열지구 또는 청약조정대상지역의 1순위 자격이 강화됐다. 종전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년(지방 6개월)이 지나고 납입 횟수가 12회(지방 6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예치기준금액을 넘으면 1순위 자격이 주어졌다. 하지만 앞으로는 청약 1순위 자격을 얻으려면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입 횟수가 24회 이상이거나 납입금이 청약예치기준금액 이상이 돼야 한다. 청약가점제도 확대된다. 투기과열지구에서 공급되는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100% 청약가점제가 적용된다, 기존 75%에서 모든 아파트로 확대되는 것이다. 85㎡ 초과주택은 적용 비율이 50%로 기존과 같다.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가점제 적용 비율이 85㎡ 이하는 40%에서 75%로 늘어나고, 그동안 가점제를 적용받지 않았던 85㎡ 초과주택도 30%가 적용된다. 1순위 자격 요건 강화는 아파트 청약 참여자 감소로 이어져 청약 경쟁률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트를 분양받고도 청약통장에 가입해 1년 뒤 인기 지역 아파트를 분양받는 청약 쇼핑이 줄어들고, 분양권 거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투기과열지구에서 1주택 소유자도 추첨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었으나 가점제 적용 비율이 확대되면 무주택 실수요자가 우선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점수가 낮으면 사실상 새 아파트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보면 된다. ●재건축 투자 목적 거래 크게 줄 것 8·2 대책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를 원칙적으로 막았다. 다만 조합 설립 후 3년 안에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없거나 사업시행인가 후 3년 이내에 착공하지 못했을 때 주택을 3년 이상 소유한 조합원에게는 조합원 지위 양도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지나친 규제라는 지적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안은 투기과열지구에서 재건축 아파트를 10년 이상 보유하고 5년 이상 거주한 1가구 1주택자에게도 조합원 지위 양도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내년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재당첨 제한 조치는 8·2 대책 원안대로 반영돼 재건축 투자 거래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황금연휴, 경기도 박물관 나들이 어때요?

    황금연휴, 경기도 박물관 나들이 어때요?

    추석연휴를 맞아 경기도내에 박물관·미술관 마다 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경기도 공립뮤지엄 6곳(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추석 당일인 내달 4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1일∼9일)에 전시는 물론 체험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남양주에 있는 실학박물관에서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실학한가위 소풍’이 열린다. 1일에는인근 마재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연잎송편만들기’가 진행되며 이후 전통 민속놀이 만들기 체험과 놀이체험이 무료로 진행되며 다산 정약용을 소재로 한 연극과 명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박물관 로비와 주차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와 널뛰기 등 전통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가 마련되며 1층 연수홀에서는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국내외 애니메이션을 하루 2차례씩 상영할 예정이다. 연천군에 위치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 작품 200여 점을 소개하는 ‘구석기 비너스가 부르는 노래전’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시간여행 여권 만들기’ ‘손수건 판화 찍기’, ‘쓱삭쓱삭 가죽 자르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이 진행하는 31개 시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주제로 한 ‘그 많던 옛이야기는 어디로 갔을까’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바리데기 공주, 방귀쟁이 며느리 등 옛날이야기를 전래동요 듣기와 방귀동굴 체험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둘러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달 5일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쇠놀이와 소고놀이, 열두발놀이 등 신명 나는 풍물 한마당이 진행되며, 8일에는 민속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전시만 보기 아쉽다면 이 날짜에 맞춰 박물관을 방문해도 좋다. 인접해 있는 도 어린이박물관에서는 10월 8일까지 주말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요일에는 세계 전통 의상에 대해 알아보고 인형을 만들어보는 ‘세계 전통의상이 그려진 도자기 잔디 인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요일에는 여러 나라 글자 모양의 다름에 대해 학습하고 여러 나라의 글자가 담긴 미니 에코백을 만드는 ‘여러 나라 글자가 담긴 알록달록 미니 에코백’이 진행된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비상한 현상, 백남준’과 ‘우리의 밝은 미래-사이버네틱환상’이 진행 중이다. 그의 로봇과 비디오 작품들은 기술과 인간 존재에 관계성을 부여하고 미래적 시각을 제시했던 백남준의 ‘사이버네틱스’의 관점을 보여준다. 경기도미술관은 28일부터 특별전 ‘한국-독일 현대 미술 교류전 ‘아이러니&아이디얼리즘’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 및 독일 중진작가 8인과 함께 현대 미술의 다원성과 동향을 선보인다. 이밖에 부천에 둥지를 튼 한국만화박물관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박물관 1층에서 ‘만작(만화박물관) 히어로데이’를 연다. 가면,액서서리, 망토 등 히어로 콘셉트의 다양한 소품으로 코스튬 체험을 즐길수 있다. 히어로 장난감·피규어 전시와 만화 캐릭터 관련 상품을 만날수 있는 장남감 플리마켓도 열린다. 수원시립아이파크 미술관은 추석연휴를 맞이해 특별프로그램 ‘ARTMOON 소원을 말해봐’를 10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운영한다. 퍼즐조각을 이용해 다양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손원영 작가와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관 포니정홀에 비치된 시민들의 소원을 담은 여러개의 퍼즐 조각을 맞춰 5m 크기의 ARTMOON(아트문)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내 고사양 ‘피트니스 밴드’ 3파전

    국내 고사양 ‘피트니스 밴드’ 3파전

    수입품이 강세를 보이던 고사양 ‘피트니스 밴드’(fitness band) 시장에 삼성전자가 지난달 15일 ‘기어 핏2 프로’를 내놓으면서 반격에 나섰다.기어 핏2 프로는 기어 시리즈 중 처음으로 5ATM 방수 등급을 인증받았다. 해류 이동이 없는 해저 50m의 수압을 견딜 수 있다는 의미다. 수영복 업체 스피도와 협업해 ‘스피도 온’ 앱을 탑재해 수영 영법, 스트로크 횟수, 거리, 속도 등을 측정해 알려준다. 심장박동 측정 뿐 아니라 GPS 센서를 내장해 이동거리와 속도를 측정하도록 한 것이 차별점이다. 1.5인치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배터리는 최대 5일간 지속되며, 무게는 기본형이 33g이다. 삼성전자의 경쟁상대는 핏빗의 ‘핏빗 차지2’, 가민의 ‘비보스마트3’다. 기존 제품의 10%에 불과한 2만원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끄는 중국 샤오미의 ‘미밴드’의 경우 심박 센서가 없고, 수심 1m 방수 정도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에 출시된 미국 핏빗 ‘차지2’는 웨어러블 전문 기업의 제품인 만큼 이용이 편리한 ‘운동 측정 앱’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심박수를 고려해 심호흡법을 알려주는 ‘호흡 가이드 세션’, 체내 산소량을 바탕으로 운동 능력을 측정하고 맞춤형 운동을 안내하는 ‘유산소 피트니스 레벨’ 등이 있다. 역시 5ATM 방수 인증을 받았고, 배터리는 5일간 지속된다. 미국의 가민이 올해 4월 출시한 ‘비보 스마트3’은 비보 시리즈 중 처음으로 유산소 운동 성과의 지표가 되는 최대산소섭취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용자는 자신의 최대산소섭취량을 ‘평균 이하’부터 ‘월등함’까지 레벨로 볼수 있다. 또 자동으로 운동을 인식하는 가민 무브 IQ 기능으로 운동을 시작하거나 끝낼 때 따로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역시 5ATM 방수를 인증받았고, 5일간 지속되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깅, 자전거 등 운동이 유행하면서 운동 효과를 측정하는 밴드형 기기가 보다 인기를 끌 것”이라며 “소비자가 즐기는 운동 종류나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고사양 기능을 담은 형태로 진화해 갈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모바일 자동차보험’ 최근 1년 새 2배 이상 증가

    ‘모바일 자동차보험’ 최근 1년 새 2배 이상 증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채널을 통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운전자가 최근 1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모바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지난해 6월 43만 건에서 올해 6월 97만 건으로 2.3배 늘었다. 같은 기간 PC로 가입한 건수도 172만 건에서 220만 건으로 27.8% 증가했다. 이에 따라 6월 말 기준 온라인(CM) 채널 가입률은 20.5%로 개인용 자동차보험 1540만대 중 약 316만대가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CM 가입률은 15.5%에서 1년 만에 5.0%포인트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및 TM(전화) 가입률은 각각 2.0%포인트, 3.0%포인트 감소했다. CM 채널의 보험가입 인증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기존 공인인증서 외에 신용카드, 휴대전화 등을 통한 인증이 가능하다. 6월 말 현재 공인인증서 인증비율이 90.3%로 단연 높지만, 신용카드와 휴대전화 인증 비율도 각각 5.1%, 4.2% 점유했다. 특히 모바일의 신용카드 및 휴대전화 인증비율은 21.5%로 PC(3.9%) 대비 높은 수준이었다고 보험개발원은 설명했다. 보험개발원은 스마트폰 등 CM 채널을 통한 자동차보험 상품이 가격경쟁력이 높으면서도 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CM 채널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험가입의 편리성까지 갖춘 장점이 많은 인슈테크(InsurTech) 사례”라며 “기존 인증방법 이외에 지문, 홍채, 정맥 등 생체 기반 인증방법 도입 및 보편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CM 채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 5년 연속 수상

    김광수 서울시의원,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 5년 연속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은 국민의당 김광수 대표의원(노원 5)이 27일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관 ‘2017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광역의원’에 5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몸소 실천하는 환경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광수 의원은 환경과 녹색에서 서울시의 미래를 찾고 환경활동에 앞장서면서 서울시 최초로 당고개역 전철구조물상부에 공원을 조성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권 공원녹지를 제공했으며, 상계동 희망촌과 별빛마을 그리고 당고개공원 주변에 만성적으로 무단 투기하는 쓰레기와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그 자리에 꽃길을 조성하고 쓰레기재활정거장을 운영하여 주민들과 등산객들의 불편한 민원을 해결했다. 또한, 부족한 녹지공간 확보를 위하여 학교 담장과 쓰레기 및 생활폐기물을 처리한 골목길 곳곳에 수직적 벽면 녹화를 조성하여 도시경관 향상에 기여했으며, 한강의 녹조에 깊은 관심을 갖고 난지·서남·중랑·탄천물재생센터의 물 관리 현황과 TMS 설치 위치 파악, 방류수 채수조사 등 수질합동감시단 합동조사에 참여하여 깨끗한 한강물 찾기에 나섰다. 또한 수시로 한강을 찾아 한강의 이용실태를 파악하여 한강자연성 회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의원은 “2013년부터 매주 일요일마다 환경봉사활동을 해온 시간이 271회 876시간이 되었다”면서“앞으로도 항상 함께 동참해주는 수암사랑나눔이봉사단원들과 환경을 사랑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마을 조성을 위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재생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수감을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한강 관리와 관련해 “지금 서울시가 가장 환경에 실수를 하는 것은 한강관리이다. 서울시는 몇 년 전부터 한강자연성회복을 위한 정책을 펼치며 엄청난 재원을 투여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한강은 무자비하게 환경 지키기에 역행하는 일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대로 두면 머지않아 한강은 음식물장터가 되고 술 먹는 거리가 되고 말 것이다”라고 정책전환의 시급성을 주문했다. (사)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의회 의원3,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체 의정활동의 성실성, 심층도, 지속가능성, 실현성과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광역의원 23명, 기초의원 29명을 선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 없는지… 과열지구 3억이상 거래 현미경 조사

    서울 전역과 경기 과천, 성남 분당구, 세종, 대구 수성구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3억원 이상의 주택(분양권·입주권 포함)을 사면 자금 조달 계획과 입주 계획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부동산 거래 조사팀을 꾸려 신고 내역 중 투기 의심 사례에 대해 ‘현미경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부동산 거래신고법 시행령 개정안이 26일 국무회의를 통과, 즉시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을 산 사람은 자금 조달 계획에 기존 보유 부동산 매도액과 금융기관 예금, 주식·채권 매각대금 등으로 분류되는 자기자금과 금융기관 대출액, 사채 등으로 이뤄진 차입금을 상세히 기재해야 한다. 각 항목의 합이 주택 매매가격과 같아야 한다. 입주 계획서의 경우 본인이 입주할지, 가족이 함께 입주할지를 밝히고 입주 예정 시점도 공개해야 한다. 임대를 한다면 그 사실 역시 적어 내야 한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주택 거래계약을 신고할 때 공인중개사에게 계약 60일 이내에 자금 조달 및 입주 계획을 제공해야 한다. 미신고 시 500만원, 허위신고 시 거래 금액의 2%가 과태료로 부과된다. 국토부, 국세청, 금융감독원, 한국감정원,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 합동 부동산 거래 조사팀은 자금 조달 계획과 입주 계획 등 신고 사항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점 조사 지역은 투기과열지구 중에서도 집값 상승률이 높거나 단기적으로 거래가 늘어나는 재건축단지 등이다. 집중 조사 대상은 미성년자, 다주택자, 분양권 단기 거래자를 비롯해 거래가 빈번하거나 현금 위주로 거래하는 등 투기가 의심되는 거래자들이다. 국토부는 부동산거래신고시스템(RTMS)을 통해 투기적 거래 우려 대상을 추출한 뒤 신고서류 검토와 소명자료 정밀 분석에 나서고 필요한 경우 대면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위법 사례가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국세청이나 금감원 등 관계기관에 통보한다. 김상석 국토부 토지정책과장은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증여세 등 세금 탈루 여부를 조사하고 전입신고 등과 대조해 위장 전입, 실거주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의 3억원 이상 아파트는 112만 4138가구로, 시세 파악이 가능한 아파트의 90%에 이른다. 사실상 서울에서 아파트를 사면 자금 조달 및 입주 계획을 세세하게 신고해야 하는 셈이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응원은 이렇게…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의 환상적인 호흡

    응원은 이렇게…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의 환상적인 호흡

    미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과 학교전담경찰관이 환상적인 호흡으로 응원을 맞추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주 애플턴 경찰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애플턴 이스트 고등학교에서 학교전담경찰관으로 일하는 잭 테이츠너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영상 속 경찰관 테이츠너는 경기장에 모인 학생들 앞에서 버스를 운전하는 시늉을 한다. 그러자 학생들은 목소리로 효과음을 내는가 하면 발을 구르며 호흡을 맞춘다. 한 편의 콩트 같은 응원법을 담은 이 영상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3만 건 이상 공유되며 27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상황. 테이츠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생과 경찰관을 이어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사진·영상=Appleton Police Department/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금융사 “추석 연휴 고객 불편 없게” 분주

    “자동입출금기기(ATM)는 보통 연휴 초반 인출이 많다가 중후반으로 갈수록 입금이 늘면서 채워지는데요. 올해는 연휴가 열흘이나 돼 예측이 쉽지 않네요. ATM에 현금을 채우고 회수할 인력을 상시 배치할 예정입니다.”역대 최장인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은행 등 금융권이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일단 과거 사례를 참조해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워낙 연휴가 긴 탓에 고객 불편이 발생할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은 추석 연휴 기간 미처 은행업무를 보지 못한 고객을 위해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와 역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 KB국민은행은 29~30일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각각 이동식 점포를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 우리은행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 IBK기업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에 이동식 점포를 설치한다. 신권 교환과 ATM 이용 등이 가능하다.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환전 업무는 연휴 기간 내내 이뤄지며 외국인 특화점포도 일정 기간 문을 연다. 해외송금은 은행별 모바일뱅킹이나 ATM 기기에서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29일 오후 4시부터 다음달 10일 오전 9시 30분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 연휴 기간에 해외송금에 소요되는 시간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카카오뱅크 측은 설명했다. 연휴 기간 공과금과 대출이자 등 자동이체일이 있으면 연휴가 끝난 뒤인 다음달 10일 한꺼번에 빠져나간다. 따라서 계좌 잔액이 부족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 펀드 환매 계획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공휴일은 물론 임시공휴일도 펀드 집합투자규약(약관)에서 정한 영업일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환매대금을 받을 수 없다”며 “환매 기간이 긴 해외투자펀드 등은 판매사에 문의해 정확한 환매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잃어버렸다면 고객센터를 통해 24시간 분실신고와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각 카드사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한국거래소는 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10월 9일) 시스템 관련 부서 직원들이 하루 먼저 출근해 연휴를 마치고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는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류현진♥’ 배지현, ‘M16’ 스페셜 MC 출격 “사랑하면 머리숱도 안 봐”

    ‘류현진♥’ 배지현, ‘M16’ 스페셜 MC 출격 “사랑하면 머리숱도 안 봐”

    XTM ‘M16’에 류현진의 그녀 배지현 아나운서가 출연해 남심을 저격한다.18일 CJ E&M에 따르면 배지현 아나운서는 18일 오후 10시 XTM ‘M16’에 스페셜 MC로 나선다.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위한 법안’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날 방송에서 배지현 아나운서는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스스로를 ‘야구 여신’이라 소개해 패널들의 야유를 받은 배지현 아나운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자화자찬을 이어가 웃음을 안긴다. 지난달 스페셜 MC로 자리를 함께 한 바 있는 배지현 아나운서는 “방송 끝나고 댓글을 확인했냐”는 정영진의 질문에 “다 좋은 내용들뿐이었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목소리가 남자보다도 굵은 것 같다”는 잡식남들의 농담에는 “중저음 목소리가 매력적인 스타일”이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탈모 방지법’, ‘불법주차 차량 파손 동의법’ 등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법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배지현 아나운서는 탈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사랑한다면 머리숱은 문제되지 않는다”면서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는 후문. 오늘(18일) 오후 10시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장례식장 망자 옷 훔쳐 달아난 어이없는 도둑

    장례식장 망자 옷 훔쳐 달아난 어이없는 도둑

    아무도 없는 장례식장 사무실에 침입해 죽은 사람의 옷을 훔쳐 입고 달아난 도둑의 모습이 고스란히 CCTV에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3일 미국 켄터기주 레이치필드의 왓슨앤헌트 장례식장(Watson and Hunt Funeral Home)에서 망자의 장례식 의복을 훔쳐 달아난 도둑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13일 오후 8시 30분경. 장례식장 사무실 의자에 앉아 옷을 갈아입는 남성의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남성이 훔쳐 입은 옷은 놀랍게도 죽은 사람의 추도일에 쓰일 양복. 남성은 훔친 양복으로 갈아 입고 사무실 이곳저곳을 뒤졌다. 레이치필드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몇 시간 동안 장례식장 건물 내에 머물렀으며 사무실에서 전자 제품과 장례식용 다지촛대 세트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측은 CCTV를 공개한 상태며 영상 속 왼쪽 팔에 큰 문신을 한 남성을 찾고 있다. 사진·영상= Leitchfield Police Department / EpicSpo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성남 재산세 36만865건 1909억원 부과... 5.8% 증가

    경기 성남시는 9월 정기분 재산세 36만865건 1909억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부과액 1804억원보다 5.8% 증가했다. 시는 개별공시지가 3.3% 상승과 개별주택가격 2.25% 상승, 세 부담 상한 적용, 신축 주택 증가 등이 세액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앞선 7월 정기분 주택 재산세 50%인 804억원과 건축물 재산세 610억원등 1414억원을 대상자에게 부과했다. 이번 재산세는 나머지 50%의 주택분 804억원과 토지분 1105억원이다. 재산세 납부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 10일까지다.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추석 연휴로 인해 애초 납기보다 8일 연장됐다. 6월 1일 현재 주택·토지 소유자는 기한 내 고지된 재산세를 내야 한다. 기한을 넘기면 3%의 가산금과 최고 60%의 중가산금을 추가 부담해야 한다. 납부방법은 스마트폰 고지서, 전국 모든 금융기관 ATM기, 가상계좌,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 지로(www.giro.or.kr) 등 다양하다. 이중 스마트폰 고지서로 납부하려면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NH스마트고지서’ ‘신한은행-네이버 스마트 납부’ ‘T스마트청구서’ 의 3가지 앱 중 하나를 선택해 설치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600조 국민연금 잡아라” 은행 4파전

    신한 10년 수성…브랜드 효과 커 전산구축·인력서 판가름 전망 은행권의 ‘국민연금공단 쟁탈전’이 뜨겁다. 세계 3대 연기금이자 자산 600조원의 국민연금 주거래은행이라는 타이틀이 상당한 브랜드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관전포인트는 10년간 주거래은행을 수성해 온 신한은행의 방패를 다른 시중은행들이 어떻게 뚫느냐이다. 전산 구축(정보화 사업)과 인력(업무수행 능력) 등에 얼마만큼의 재원을 쏟았느냐에 따라 판가름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의 주거래은행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일인 13일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이 일제히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3년간이며 이후 1년 단위 평가를 거쳐 최대 5년(2회 연장)까지 주거래은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되면 자금 결제 입출금·국고 납부·일일 예치금 관리 등 기금 운용에 관한 업무와 보험료 수납·연금 지급, 법인카드 관리, 임직원 급여 지급 등 업무를 담당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수수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공무원이나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차 영업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2007년 이후 국민연금의 주거래은행을 10년째 담당하고 있다. 올해 가장 큰 사업권 입찰인 만큼 시중은행들은 신한은행 10년 아성을 뚫기 위해 오래전부터 공들여 준비해 왔다고 한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민연금이 요구한 전산 시스템 구축과 유지 및 전담 인력 배치, 기금 운영의 목표 설정에 주력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기관영업 담당 부장은 “신용등급이나 재무안전성, 예치금 수수료율, 금리 등 ‘재무적 평가 요소’는 사실상 은행마다 대동소이하다”면서 “국민 노후를 책임지는 기관이라 보안에 각별하게 신경을 쓰는 만큼 전산 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기부금, 지역사회 공헌도 등 ‘비재무적 평가 요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제 살 깎아 먹기 경쟁’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최근 국민은행이 따낸 ‘경찰공무원대출’(무궁화대출)도 1% 후반대 대출금리에다 수백대의 현금입출금기(ATM) 설치, 전산비용까지 출혈이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하지만 국민연금은 앞으로 5년 내 자산 규모가 1000조원까지 늘어나는 데다 그 국제적 상징성 때문에 치열하게 경쟁하는데 명분만 남고 실리는 없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 국내 채권, 국내 대체투자, 사무관리 등 4개 분야의 수탁은행 선정도 진행하고 있어 이 역시 4대 시중은행이 모두 경합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커넥티드카 시장 잡아라”… 車·ICT·장비업체 ‘무한경쟁’

    “커넥티드카 시장 잡아라”… 車·ICT·장비업체 ‘무한경쟁’

    # 궂은 비가 내리는 월요일 아침, 김 과장이 승용차 시동을 걸자, 내비게이션이 질문을 던진다. “오늘 서울 강수량은 30㎜, 영동대로 구간에 고장 차가 서 있어 이미 혼잡합니다. 다른 길로 갈까요?”, “뒷길이 더 빠르면 그 길로 가자”, “경로를 변경합니다. 예상주행 시간은 35분 45초입니다.” 김 과장은 운전대를 잡는 대신 인공지능(AI)이 장착된 주행 시스템에 대고 “뉴스 모드로 운전해 줘”라고 말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주변으로 뉴스가 자막으로 깔리며 방송영상이 나온다. 그 사이 차는 신호등과 경찰청 교통신호 제어 시스템, 앞뒤 차량, 기상청 날씨예보 시스템 등과 쉼 없이 교신한다. 사각지대에서 자전거를 탄 아이가 도로 위로 튀어나왔지만, 차가 예상했다는 듯 천천히 속도를 줄여 사고를 피한다. 주변 폐쇄회로(CC)TV에서 자전거를 탄 아이가 감속 없이 차로를 향하고 있다는 정보를 주변 차들에게 일러 준 덕이다. 회사 주차장에 도착한 차량은 공간감지센서를 이용해 알아서 평행주차를 한다.더는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아니다. 업종 경계가 허물어진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개발 경쟁이 완성차 업체들은 물론 정보통신(IT) 기업, 통신 서비스 업체에 부품·장비업체들까지 가세하면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통신기업·전자업체, 혹은 완성차 업체·통신기업 간 제휴 같은 이종 협업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자동차가 휴대전화에 이어 차세대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미래 자동차 생태계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선두싸움이 뜨겁다. 커넥티드카는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다. 다른 차량, 교통 신호, 교통 표지판, 기지국, 뉴스센터, 회사 서버 등과 소통을 하면서 달린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교통안전정보를 받으며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차 안에서 사무를 보고 AI가 골라준 음악을 듣거나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시장분석업체 IHS마킷은 2015년 2400만대였던 전 세계 커넥티드카 판매량이 2023년에는 7250만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또 이 중 자율주행차는 2020년 1000만대, 2035년 210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분석업체 TMR은 커텍티드카 시장이 2019년에 1320억 달러(약 14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안정성·보안 문제가 해결되면 2040년 신차 시장의 자율주행차 비중이 100%에 육박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커넥티드카의 2가지 핵심 플랫폼은 차량소통기술(V2X·Vehicle to Everything)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다. V2X는 차를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다른 차와 교통사고, 신호등 고장, 터널 청소 등의 정보를 교환하고, 자동차에 장착된 카메라나 센서가 탐지하지 못하는 사각 지역의 상황을 체크한다. IVI는 스마트폰 없이 정보 검색, 영화, 음악, 온라인 쇼핑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커넥티드카의 보급이 활발해지면 자동차 원격진단이나 주행거리, 급가속, 주행장소, 급회전 등 운전자 성향을 반영한 자동차 보험과 같은 전혀 새로운 산업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AI·빅데이터·무선통신 결합 커넥티드카는 AI, 빅데이터, 무선통신 기술까지 결합된 최첨단 기술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완성차 기업들은 차량 내장형으로, 통신업체들은 스마트폰형으로 커넥티드카 통신기술을 개발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협업이 조명을 받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진영의 대표 기업으로는 구글, 애플, 바이두, 퀄컴, 인텔, 텐센트 등이, 완성차 업계에서는 벤츠, GM, BMW, 테슬라, 현대·기아차, 도요타 등이 경쟁 중이다. 또 엔비디아, 다임러, 보쉬 등 부품·장비업체나 리프트, 우버 등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들도 제휴에 뛰어들었다. 자율주행차의 경우 필요시에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레벨3’ 수준이 2020년 목표다. 구글은 크라이슬러 등과 커넥티드 미니밴을 시범 운행 중이고, 2014년에는 IVI 플램폼인 ‘안드로이드 오토’를 내놨다. 애플도 IVI 맞수 ‘카 플레이’를 출시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엄 ‘다임러’는 최근 중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모멘타’에 투자했다. 자율주행의 창시자인 테슬라는 2015년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오토 파일럿’을 탑재한 바 있다. 2015년 말 중국 IT기업 바이두와 자율주행차 기술을 선보인 BMW는 2021년 완전 자율주행차를 만든 뒤 커넥티드카기술을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도요타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 AI 개발에 1조원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포드는 인텔과 함께 카메라 센싱,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 중이다. 삼성전자는 커넥티드카 및 카오디오 전문기업인 ‘하만’을 인수하면서 글로벌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40번째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운행을 승인받았다. LG전자 역시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 ‘ZKW’ 인수에 나서면서 이목을 끌었다. 지난 6일에는 SK텔레콤과 ‘LTE V2X’를 공동 개발해 한국도로공사 여주 시험도로에서 성능 검증을 마쳤다. 이를 포함해 국토교통부에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국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는 20여곳이다. SK텔레콤은 서울대와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의 5G 커넥티드카인 ‘T5’ 시연회를 열었다. KT는 최근 테슬라와 실시간 교통정보 기반 내비게이션, 교통 돌발 상황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를 구축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 차량에 장착되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이 KT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는 의미다. KT는 글로벌 차량안전 솔루션 기업인 ‘모빌아이’와도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현대차는 2030년 완전 자율주행차 개발을 목표로 지난달 15일부터 경기 화성 일반도로에서 V2X의 실제 주행 연구를 시작했다. 인터넷 기업 네이버는 지난 8일 자율주행차 핵심센서인 ‘라이다’(LiDAR)를 개발하는 이스라엘 ‘이노비즈테크놀로지스’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카셰어링 기업 그린카와 손잡고 지난달 17일 IVI 플랫폼 ‘어웨이’(AWAY)를 선보였다. 어웨이에서 네이버 로그인을 하면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것처럼 차량 안에서 미디어, 내비게이션 등을 쓸 수 있다. 카카오는 현대·기아차와 함께 개발한 ‘서버형 음성인식’을 오는 15일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에 적용한다. ●사이버 보안·사생활 보호 과제 커넥티드카 시장은 아직 초기인 만큼 기반기술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보안 및 윤리 문제 등도 풀어야 한다. 장우석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아직 어느 기업도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단계로 국내 기업들이 커넥티드카 기반 기술을 잘 갖춰야 세계 시장에서 도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부문에서는 중국 IT 기업인 텐센트가 지난 2년간 테슬라를 해킹해 공개하고, 테슬라 측이 이를 인정한 바 있다. 연구원들은 해킹을 통해 19㎞ 떨어진 곳에서 시동을 걸거나 브레이크를 작동시켰고, 차량 문을 열거나 닫았다. 만일 수많은 개인 정보를 활용하는 커넥티드카가 해킹되면 테러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미래에 커넥티드카가 인명 사고를 눈앞에 두었다면, 운전자 보호가 우선인지 차량 바깥의 생명이 우선인지 선택해야 하는 윤리 논란이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법제 정비도 시급하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2015년 8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자율주행차의 시험 운영 근거 등이 마련됐지만, 커넥티드카 산업을 키우기 위한 장기적이고 포괄적 관점에서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전광판서 비트코인 시세 보고… 바로 옆 ATM 출금

    전광판서 비트코인 시세 보고… 바로 옆 ATM 출금

    “실체가 없는 가상화폐는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며 온라인 거래로만 이뤄집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이해하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11일 서울 여의도 에스트레뉴 빌딩 3층.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이날 330㎡ 규모로 개소한 ‘코인원블록스’는 증권사 객장과 비슷한 풍경이었다. 한가운데 위치한 대형 전광판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코인원에 상장된 주요 가상화폐 6종의 시세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됐다. 전광판 뒤에는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기(ATM)가 설치돼 있어 언제든지 현금과 교환이 가능했다. 스마트폰으로 받은 QR코드를 스캐너로 인증만 하면 됐다. 한 번에 거래할 수 있는 금액은 20만원으로 제한했지만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쪽에는 노트북이 비치돼 가상화폐를 다른 투자자와 거래하거나 이동식저장장치(USB) 형태의 전자지갑(하드월렛)에 담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가상화폐가 기반으로 하는 기술인 블록체인(모든 거래 참여자가 정보를 나눠 보관하는 분산원장기술) 전문가가 상주해 무료로 상담을 진행했다.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코인원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오프라인 거래소인 셈이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은행이나 증권 등 전통 금융이 점포를 줄이고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지만, 대고객 접점을 모두 없앨 수는 없다”며 “가상화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오프라인 거래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거래소를 오프라인에 설치한 건 코인원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다. 코인원블록스가 가상화폐 투기를 더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올 들어 5배 이상 폭등한 개당 500만원을 웃돌았다. 국내 거래소 거래량은 세계 1위로 올라서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내 대표적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은 하루 거래량이 2조 6000억원을 돌파해 코스닥 거래규모를 앞질렀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연말까지 가상화폐 거래자에 대한 은행 실명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규제에 나섰다. 신원희 코인원 최고업무책임자(COO)는 “지난해 대신증권 본사가 명동으로 이전해 여의도에 증권사 객장이 모두 사라진 걸 안타깝게 여기다 가상화폐 생태계를 건전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코인원블록스를 기획한 것”이라며 “가상화폐는 불법 기술이나 도박이 아닌 혁신적인 핀테크인 만큼 조만간 우리 실생활에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은행들 긴장… 새 상품·서비스로 반격

    국민, 亞 15국 송금비 1000원농협, 모바일 앱 간편하게 개선 하나, ‘AI 활용 지출관리’ 제공 신속함과 편리함을 앞세운 ‘카뱅’과 ‘케뱅’ 탓에 시중은행들이 인터넷전문은행 상품과 서비스에 버금가는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금융 소비자는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또 인터넷전문은행이 중저신용자에게 대출하겠다고 했으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1~3등급의 고신용자에게 주로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나 은행은 우량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반격에 나선 시중은행의 무기는 무엇인가.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경쟁이 가장 대표적이다. KB국민은행은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 아시아 15개국에 송금할 때 수수료를 1000원만 받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출시했다. ‘KB 원 아시아 해외송금’은 베트남, 필리핀, 미얀마, 태국 등 국가의 110여개 제휴은행에 1일 이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의 해외송금 서비스에 맞서 은행권 최저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했다. 우리은행도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한 해외송금 수수료를 연말까지 할인하고 있다. 500달러 이하 해외송금 수수료를 1만 500원에서 2500원으로 낮췄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개선도 활발하다. NH농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올원뱅크’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8단계였던 회원 가입 절차를 5단계로 줄이고 로그인 시간을 단축했다. 한 화면에 섞여 있던 콘텐츠를 간편뱅크, NH금융통합, 펀&라이프 등 3개의 항목으로 분류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신한은행은 공인인증서나 보안매체 비밀번호 없이 계좌조회, 이체, ATM 출금 등이 가능한 ‘S뱅크 간편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스마트폰뱅킹 앱 ‘신한S뱅크’를 통해 휴대전화 메시지나 카카오톡으로 돈을 보낼 수 있는 ‘연락처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SK텔레콤과 손잡고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항하기 위한 앱 ‘핀크’를 내놓았다. 핀크 앱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신용카드 거래내역을 분석해 체계적인 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30세대 젊은 직장인들의 소비 내역을 체크하고 과소비를 막아 주면서 적절한 금융상품을 추천한다. 해외송금 서비스와 소액 마이너스 통장인 ‘비상금 대출’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8월 중순 기준으로 4~6등급 대출 건수는 55.6% 수준으로 전체 대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반면 8월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의 한 달간의 대출 실적을 보면 고신용자(1~3등급)의 대출 건수가 전체의 66.7%, 금액 기준으로는 89.3%를 차지했다. 젊은 우량고객을 지키려면 시중은행들이 분발해야 할 데이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경·알·못’님들, 카뱅·케뱅 아직도 모르세요

    ‘경·알·못’님들, 카뱅·케뱅 아직도 모르세요

    요즘 금융권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카뱅’(카카오뱅크), ‘케뱅’(케이뱅크)의 성장세다. 카뱅은 출범 한 달 만인 지난달 27일 계좌 300만개를 돌파했다. 낮은 대출금리, 저렴한 수수료, 편한 접근성을 무기로 인터넷전문은행은 그렇게 20~40대 젊은층을 공략했다. 일부 먹통 서비스, 은산분리 규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많다. 하지만 성장 속도만 놓고 보면 ‘태풍급’이다. 하지만 아직도 카뱅, 케뱅이란 말이 낯선 ‘경·알·못’(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상당수다. ‘금융 신(新)문물’을 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사용설명서’를 소개한다.직장인 이지영(44·여)씨는 미국에서 유학하는 아들에게 매달 생활비를 보내려고 3년간 시중은행 영업점을 방문했다. 한 번 송금에 수수료만 5만원 안팎. 지난 7월 카뱅이 시중은행 ‘10분의1 수준’의 수수료로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은 이씨는 바로 카뱅으로 갈아탔다. ●은행 방문 안하고 공인인증서 없어도 ‘뚝딱’ “은행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공인인증서도 챙기지 않아도 돼 편하다”며 “수수료도 5000원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특히 생일, 크리스마스 등 특별한 날 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돈을 보내고 싶었는데 수수료 때문에 쉽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는 특별한 날도 챙길 수 있을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은 현재 5000달러(약 560만원) 기준 평균 5만원의 해외송금 수수료를 받는다. 이씨처럼 매달 해외로 송금해야 하는 고객들에겐 부담이다. 거기다 전신료, 중개·수취 수수료까지 있다. 카뱅은 이런 소비자 불만에 착안해 해외송금 수수료 비용을 파격적으로 줄였다. 5000달러까지는 수수료가 5000원이다. 그 이상은 1만원을 내면 된다. 전신료, 중개·수취 수수료도 없앴다. 단 일본, 태국, 필리핀으로 송금할 때에는 금액에 상관없이 80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되고 현지 은행 상황에 따라 중개·수취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다. ●편의점 등 ATM 11만 4000곳서 무료 입출금 카뱅의 경쟁력 있는 신용대출 금리도 강점이다. 신용등급 1등급인 직장인 김동훈(50)씨는 최근 이사 비용으로 5000만원을 급히 빌리려고 한 시중은행 영업점에 갔다. 은행이 제시한 대출 금리는 연 3.8%.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뱅 신용대출을 알아 보니 연 2.9%였다. 카뱅 신용대출은 고(高)신용자의 경우 1억 5000만원 한도에서 최저 연 2.88% 금리(9월 7일 기준)를 적용한다. 전체 금융권 최저 수준이다. 김씨는 “20년 동안 이용한 주거래은행인데도 별다른 금리 혜택이 없으니 변심하는 게 당연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공인인증서를 없애 카뱅은 가입 절차도 편리하다. 이미 다른 은행에 계좌가 있다면 타행 인증 방식을 통해 10분 안에 가입할 수 있다. 국내 송금 때도 ‘국민 메신저’라고 불리는 카카오톡 주소록에서 이름만 찾으면 계좌번호 없이 카톡 메시지를 보내듯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 또 전국 은행, 편의점, 지하철 현금자동입출금기(ATM) 11만 4000여대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예금 금리 면에서는 케뱅이 카뱅보다 유리하다. 케뱅 예·적금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 시 금리가 연 2.1~2.5%로 연 2.0~2.2% 수준인 카뱅보다 높다. 케뱅 ‘플러스K 정기예금’은 50만원 이상 급여이체 등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기본금리(연 1.6%)에 우대금리를 얹어 최고 연 2.2% 금리를 제공한다. 이자를 현금 대신 음악감상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권으로 받을 수 있는 ‘뮤직K 정기예금’도 있다. 네 살 된 아들을 키우는 30대 주부 김성은씨는 이 예금 덕에 지니뮤직 마니아가 됐다. 김씨는 집에서 항상 아이에게 지니뮤직 영어 동요를 들려주고, 재울 땐 지니뮤직의 ‘모차르트 물소리 자장가’를 틀어준다. 그간 8000원 상당의 이용권이 아깝다고 생각해 왔는데 고민이 해결됐다. 뮤직K 예금에 300만원을 예치하고 이자 대신 지니뮤직의 월정액 ‘무제한 음악감상’(스마트 다운로드+음악감상)을 받은 것. 그는 “‘무제한 음악감상’의 월정액이 매달 현금 이자로 받을 수 있는 금액 4200원보다 약 두 배 수준인 만큼 ‘꿀 이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윳돈을 계좌에 넣어 두는 것만으로 아이에게 무제한으로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서 좋다”고 웃었다.●신용 떨어져도 연 5.5% 금리 마이너스대출 동대문에서 옷 가게를 운영하는 20대 최서연씨도 케뱅족(族)이 됐다. 직장을 다니는 또래 친구들보다 소득은 많지만 벌이가 불규칙해 돈 관리가 안 되던 그였다. 가게 운영을 위한 사업 자산과 가계 자산이 한 통장에 뒤섞여 있어 얼마를 쓰고, 얼마를 벌었는지도 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또 급하게 돈이 필요할 때 카드론을 이용하다 보니 무의식적으로 나가는 이자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최씨는 노후관리에도 신경이 쓰이던 중에 은행에 가지 않고도 편하게 예금 업무 등을 할 수 있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알게 됐다. 케뱅을 이용하면서 한결 돈 관리가 편해졌다. 계좌를 만들어 그날그날 번 돈과 쓴 돈을 매일 스마트폰으로 체크하니 한눈에 돈의 흐름을 알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장사가 잘돼 여윳돈이 생기면 듀얼K 계좌에서 슬라이드 터치 한 번으로 ‘남길 금액’을 설정해 입출금 통장에서도 1.2%의 금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그는 “급하게 사업 자금으로 돈이 필요할 때 그간 신용등급이 떨어져도 10% 중반의 고금리 카드론을 썼는데 이제는 5.50%의 확정금리인 케뱅의 미니K 마이너스 통장으로 500만원까지 안심하고 돈을 빌린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전동휠체어 첫 보험… 내년부터 의무 가입

    복지부서 보험료 지원하기로 장애인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이 출시돼 가입이 의무화되고 보험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용 자동입출금기기(ATM)가 개선되고, 통장과 카드 발급도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장애인 금융 이용 제약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2012년 6573대에서 2015년 9962대로 3년 새 50% 이상 늘었지만 관련 보험이 없다.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혀 사고가 나면 장애인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을 출시해 의무 가입하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료는 보건복지부가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ATM 개선… 기기 폭 10㎝ 넓혀야 금융위는 또 정신질환도 다른 질병과 동일한 절차 및 기준으로 보험 가입 심사를 하도록 보험사 내규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당수 보험사가 정신질환 진료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보험 가입을 무조건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벼운 정신질환자는 보험 가입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적인 이유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실손보험에서 추가로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애인용 ATM도 개선된다. 장애인용 ATM 보급률은 88%로 높은 편인지만, 설계상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화면을 보기 어렵다. 이에 터치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고, ATM 공간 폭도 70㎝에서 80㎝로 넓힌다. ATM 인근 계단과 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인다. ●은행서 카드·통장 대리발급 허용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은 은행에서 카드나 통장을 만들 때 대리 발급이 가능해진다.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쓰는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입력 시간은 1분에서 2분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지난 2~4월 장애인 119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64개 금융사에 대한 실태조사로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장애인 73.9%가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차별을 느꼈고, 55%는 ATM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수갑 풀고 경찰차 훔쳐 달아난 여성의 결말

    수갑 풀고 경찰차 훔쳐 달아난 여성의 결말

    미국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된 절도 용의자가 수갑을 풀고 경찰차를 훔쳐 달아나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6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텍사스주 상점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체포된 토스카 스폰슬러(33·여)는 경찰이 차량 밖에서 그가 훔친 물건들을 확인하는 등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었다. 그리고는 앞좌석으로 옮겨 경찰차를 몰고 달아났다. 경찰은 바로 스폰슬러의 뒤를 쫓았고, 약 23분 동안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벌어졌다. 멈춰 선 차 안에 스폰슬러는 실신해 있었고 경찰은 차문을 부수고 들어가 그를 체포했다.이 과정은 경찰차 CCTV와 블랙박스에 담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 말미에는 경찰차 안에 새로운 가림막이 설치되는 모습도 담겼다. 현재 스폰슬러는 절도와 무기 소지, 폭행, 차량 탈취, 체포 불응 혐의 등으로 수감된 상태다. 사진·영상=Lufkin Police Department/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늦었지만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 나온다

    장애인 전동휠체어 전용 보험이 출시돼 가입이 의무화되고, 보험료는 정부가 지원한다. 장애인용 자동입출금기기(ATM)가 개선되고, 통장과 카드 발급도 쉬워진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장애인 금융 이용 제약 해소 방안’을 발표했다. 전동휠체어 등 장애인 전동보장구는 2012년 6573대에서 2015년 9962대로 3년 새 50% 이상 늘었지만, 관련 보험이 없다. 자동차나 보행자와 부딪혀 사고가 나면 장애인이 거액의 배상금을 물어야 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전동보장구 전용 보험을 출시해 의무 가입도록 할 방침이다. 보험료는 보건복지부가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한다. 금융위는 또 정신질환도 다른 질병과 동일한 절차 및 기준으로 보험가입 심사를 하도록 보험사 내규에 명시할 예정이다. 상당수 보험사가 정신질환 진료 기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보험 가입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가벼운 정신질환자는 보험 가입이 거부될 것을 우려해 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신적인 이유로 잠을 자지 못하는 비기질성 수면장애는 실손보험에서 추가로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애인용 ATM도 개선된다. 장애인용 ATM 보급률은 88%로 높은 편인지만, 설계상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이 화면을 보기 어렵다. 이에 터치스크린 각도를 조절하고, ATM 공간 폭도 70㎝에서 80㎝로 넓힌다. ATM 인근 계단과 턱을 없애 접근성을 높인다. 신청서 작성과 자필 서명이 어려운 시각·지체장애인은 은행에서 카드나 통장을 만들 때 대리발급이 가능해진다. 시각장애인이 온라인 금융거래에서 쓰는 ‘음성 OTP(일회용비밀번호생성기)’ 입력 시간은 1분에서 2분으로 늘어난다. 금융위는 지난 2~4월 장애인 1192명에 대한 설문조사와 64개 금융사에 대한 실태조사로 이런 방안을 마련했다. 장애인 73.9%가 보험 상품에 가입할 때 차별을 느꼈고, 55%는 ATM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답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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