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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종이호랑이는 누구?” 트럼프 vs 푸틴 설전

    “진짜 종이호랑이는 누구?” 트럼프 vs 푸틴 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이호랑이’(paper tiger)라는 표현을 두고 설전을 벌이면서 1940년대 마오쩌둥의 선전 구호가 80년 만에 국제 정치 무대에서 다시 소환됐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종이호랑이라고 조롱한 뒤 푸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겨냥해 반격하면서 냉전 시기의 중국 선전 구호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 러시아의 군사력을 조롱하며 “러시아는 종이호랑이”라고 적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즉각 반발하자 한발 물러서는 듯했지만, 이틀 뒤 미군 장성·제독들 앞 연설에서 다시 “4년째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이면 끝났어야 했다. 당신들이 종이호랑이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3일 반격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나토 전체와 싸우고 있다. 계속 전진하며 자신감 있게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종이호랑이라고? 나토야말로 종이호랑이가 아니냐”고 반문하며 “그렇다면 이 종이호랑이를 한번 상대해보라”고 말했다. 마오쩌둥 선전 구호…“실제론 약한 존재” 의미 ‘종이호랑이’(zhilaohu)는 1946년 마오쩌둥이 미국 기자 안나 루이즈 스트롱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언급한 표현으로, 당시 미국의 핵무기를 “사람들을 겁주기 위한 종이호랑이”에 비유하면서 널리 퍼졌다. 중국 현대사를 연구하는 페리 링크 미국 학자는 한국전쟁 당시 중국 작가 라오서가 미군을 종이호랑이라 부른 사례를 회고하며 “냉전 시기의 메아리가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마오쩌둥은 이후 “모든 반동파는 종이호랑이”라는 구호로 서방 제국주의를 비판했고 이 표현은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 선전용어로 자리 잡았다. AP통신은 “이 표현은 1970년대 미·중 관계 개선으로 한동안 사라졌으나 최근 양국 갈등이 심화하면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월 관세전쟁이 한창일 당시 “미국은 허세만 부리는 종이호랑이”라는 마오쩌둥의 1964년 발언을 엑스(X·옛 트위터)에 재인용했다. “미·러가 서로 종이호랑이 부르다니…중국은 방관자” 전문가들은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중국의 선전 용어를 주고받는 상황 자체가 역사적 아이러니라고 평가한다. 존 델러리 아시아소사이어티 선임연구원은 “중국사 연구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오쩌둥의 표현을 인용한 것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과거 핵무기가 없는 중국이 미국을 종이호랑이라 부르던 시절과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를 종이호랑이라 부르며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마치 방 안의 어른처럼 한 발 떨어져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이 표현은 이미 미국 내에서도 정치적 수사로 자리 잡았다”며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진 로빈슨과 하버드대 로런스 트라이브 교수 등이 과거 트럼프의 정책과 인물을 종이호랑이와 비유한 사례를 소개했다.
  • 트럼프·푸틴 ‘종이호랑이’ 설전…마오쩌둥 표현이 부활한 이유 [핫이슈]

    트럼프·푸틴 ‘종이호랑이’ 설전…마오쩌둥 표현이 부활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이호랑이’(paper tiger)라는 표현을 두고 설전을 벌이면서 1940년대 마오쩌둥의 선전 구호가 80년 만에 국제 정치 무대에서 다시 소환됐다. AP통신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종이호랑이라고 조롱한 뒤 푸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겨냥해 반격하면서 냉전 시기의 중국 선전 구호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 소셜에 러시아의 군사력을 조롱하며 “러시아는 종이호랑이”라고 적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즉각 반발하자 한발 물러서는 듯했지만, 이틀 뒤 미군 장성·제독들 앞 연설에서 다시 “4년째 전쟁을 하고 있는데 일주일이면 끝났어야 했다. 당신들이 종이호랑이 아니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3일 반격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나토 전체와 싸우고 있다. 계속 전진하며 자신감 있게 나아가고 있는데 우리가 종이호랑이라고? 나토야말로 종이호랑이가 아니냐”고 반문하며 “그렇다면 이 종이호랑이를 한번 상대해보라”고 말했다. 마오쩌둥 선전 구호…“실제론 약한 존재” 의미 ‘종이호랑이’(zhilaohu)는 1946년 마오쩌둥이 미국 기자 안나 루이즈 스트롱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언급한 표현으로, 당시 미국의 핵무기를 “사람들을 겁주기 위한 종이호랑이”에 비유하면서 널리 퍼졌다. 중국 현대사를 연구하는 페리 링크 미국 학자는 한국전쟁 당시 중국 작가 라오서가 미군을 종이호랑이라 부른 사례를 회고하며 “냉전 시기의 메아리가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마오쩌둥은 이후 “모든 반동파는 종이호랑이”라는 구호로 서방 제국주의를 비판했고 이 표현은 중국 공산당의 대표적 선전용어로 자리 잡았다. AP통신은 “이 표현은 1970년대 미·중 관계 개선으로 한동안 사라졌으나 최근 양국 갈등이 심화하면서 다시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 외교부는 지난 4월 관세전쟁이 한창일 당시 “미국은 허세만 부리는 종이호랑이”라는 마오쩌둥의 1964년 발언을 엑스(X·옛 트위터)에 재인용했다. “미·러가 서로 종이호랑이 부르다니…중국은 방관자” 전문가들은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중국의 선전 용어를 주고받는 상황 자체가 역사적 아이러니라고 평가한다. 존 델러리 아시아소사이어티 선임연구원은 “중국사 연구자로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오쩌둥의 표현을 인용한 것을 보고 웃지 않을 수 없었다”며 “과거 핵무기가 없는 중국이 미국을 종이호랑이라 부르던 시절과 지금은 상황이 정반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미국과 러시아가 서로를 종이호랑이라 부르며 설전을 벌이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마치 방 안의 어른처럼 한 발 떨어져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AP통신은 “이 표현은 이미 미국 내에서도 정치적 수사로 자리 잡았다”며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유진 로빈슨과 하버드대 로런스 트라이브 교수 등이 과거 트럼프의 정책과 인물을 종이호랑이와 비유한 사례를 소개했다.
  • 고평가 논란 속…외국인 ‘국내 상승 베팅’ vs 개인 ‘해외·안전자산 분산’

    고평가 논란 속…외국인 ‘국내 상승 베팅’ vs 개인 ‘해외·안전자산 분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증시 고평가”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전략이 엇갈린다. 외국인은 국내 대형주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며 국내 증시를 떠받치는 반면 개인은 미국 대형 지수와 안전자산인 금 비중을 확대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발을 빼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22~24일) 외국인은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를 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정책 효과에 대형주 상승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담은 ‘KODEX AI반도체’(39억원), 코스피200 지수 상승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TIGER 200선물레버리지’(32억원)도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에 베팅하는 ‘TIGER 미국 S&P500’, ‘KODEX 미국 S&P500’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대로 개인은 미국 지수와 금을 집중 매수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를 685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TIMEFOLIO 미국 나스닥100 액티브’(379억원), ‘KODEX 미국 S&P500’(259억원), ‘KODEX 미국 나스닥100’(248억원) 등 미국 대형지수 ETF에 뭉칫돈을 투입했다. ‘ACE KRX금현물’(333억원), ‘TIGER KRX금현물’(256억원) 등 금 관련 ETF도 대거 사들였다. 국내 지수형 상품 ‘KODEX 200’을 560억원 순매수했지만, 동시에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452억원어치 샀다. 시장에서는 연준 의장 경고에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외국인과 개인 반응이 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와 정책 수혜주에 자금을 싣는 ‘추세 추종’ 전략을, 개인은 미국 증시와 금으로 포트폴리오를 나누는 ‘위험 분산’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부상하고 추석 연휴를 앞둔 투자자 관망세도 나타나면서 국내외 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고, 코스피 역시 장중 0%대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장 대비 1.03 포인트(-0.03%) 내린 3471.11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8만 6000원대까지 올라 장중·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35만 65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 빠졌다. 다만 증권가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이어 JP모건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각각 46만원, 10만원으로 높였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정책과 유동성이 지수 상단을 높여가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가 맞물리는 업종이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연말까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지만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래에셋 ‘TIGER ETF’, 46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미래에셋 ‘TIGER ETF’, 46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지난 12일 기준 개인투자자 점유율 국내 시장 약 42%2019년 말 이후 점유율 2배 넘게 상승올해는 中·금·국내 ETF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타이거) ETF’ 가 국내 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이 30조 7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전체 ETF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인 73조 5000억원 대비 약 42% 수준이다. TIGER ETF는 2021년 11월 이후 월말 기준으로 46개월 연속 개인 투자자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ETF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의 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국내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TIGER ETF는 해외 주식형과 테마형 ETF 투자 열풍의 중심에서 빠르게 성장해 나갔다. 2019년말 TIGER ETF의 개인 투자자 AUM 시장 점유율 19.5%에 비해 현재 점유율은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도 TIGER ETF가 차지했다. 상반기 기간 TIGER ETF 213종의 개인 순매수 대금 합계는 4조 558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ETF 브랜드 중에 유일하게 4조원을 돌파했다. 개별 상품으로 살펴봐도 개인 투자자 순매수 1위는 TIGER ETF의 몫이었다. ‘TIGER 미국 S&P500 ETF(360750)’는 올해 상반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조 1626억원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에 올랐다. 전체 ETF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긴 상품이기도 하다. 개인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로 인해 이 상품은 올해 순자산 8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올해는 중국, 금, 국내 투자 ETF 등을 상장하며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글로벌X 호주에서 2003년 세계 처음으로 금 현물 ETF 출시한 것을 벤치마크해 국내에서도 ‘TIGER KRX 금현물’ ETF를 출시했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ETF인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했다. 이 상품의 비교지수는 ‘FTSE Global All Cap Index’로, 이는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돼 전 세계 투자 가능한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하는 가장 폭넓은 글로벌 주식 벤치마크다. 미국과 비(非)미국 국가 6대 4의 비중으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39조원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가량인 3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했고,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한 것이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며 “당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아이엠어서퍼, 트라이엄프 코리아와 사회공헌 및 컬처 프로젝트 MOU 체결

    아이엠어서퍼, 트라이엄프 코리아와 사회공헌 및 컬처 프로젝트 MOU 체결

    글로벌 컬처 캠페인 프로젝트 아이엠어서퍼(I AM A SURFER)가 22일 서울 강동구 트라이엄프 코리아 본사에서 글로벌 모터바이크 브랜드 트라이엄프 코리아와 사회공헌 및 컬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엠어서퍼에서는 전성곤 대표가 참석했으며 국인섭 트라이엄프 코리아 대표와 송한철 이사, 성두진 팀장이 자리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난치병 아동을 위한 문화 캠페인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고, 온·오프라인 활동 확산과 프로젝트 수익금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전성곤 아이엠어서퍼 대표는 “바이크 문화에 감성적 영역으로 모토캠핑, 서프트립 등 이동 수단 그 이상을 넘어 감동의 순간을 제안하는 글로벌 모터바이크사인 트라이엄프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여러 협력 프로젝트가 양사와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인섭 대표는 이번 협력에 대해 다양한 프로젝트 전개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전성곤 대표 역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트라이엄프는 1902년 설립된 영국 모터사이클 브랜드로 12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니고 있으며, Bonneville, Speed Triple, Tiger, Rocket 3 등 주요 모델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기술 혁신과 전동화에도 투자하고 있다. 아이엠어서퍼는 2013년 *“Blue Mind Blue Life, 파란마음 파란행동, 건강한 생각, 건강한 행동”*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한 글로벌 협업 프로젝트다. 기업과 브랜드의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문화 기획과 전략 수립, 콘텐츠 제작을 통해 상황과 대상에 맞는 맞춤형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는 환경·문화·아웃도어 분야에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하며 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포착] “중국 때문에 미국인 많이 죽었다”…트럼프-中 시진핑, 새로운 전쟁 시작?

    [포착] “중국 때문에 미국인 많이 죽었다”…트럼프-中 시진핑, 새로운 전쟁 시작?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3일 ‘중국 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계기로 제 2차 세계대전에서 중국 공산당의 역할을 부각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열병식이 진행되던 이날 오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며 “나는 그들이 그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정당하게 예우받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는 ‘플라잉 타이거스’(Flying Tigers·중국명 비호대<飛虎隊>)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플라잉 타이거스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인 자원 조종사들로 구성돼 중국 국민당 정부(중화민국) 편에서 일본군과 싸웠던 항공 부대를 일컫는다. 당시 플라잉 타이거스 부대의 주요 임무는 중국을 폭격하는 일본군 항공기에 맞서 중국 영공을 방어하는 것이었다. 미국은 1941~1942년 참전을 앞두고 중화민국 지원을 위해 비밀리에 이 부대를 파견했다. 이 부대 소속 조종사들은 민간인 신분으로 바꾸고 자원 의용군 형태로 중화민국 국민당 정부를 지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플라잉 타이거스를 연상케 하는 발언과 함께 “미국은 중국이 외국 침략자에 맞서 자유를 확보하는 것을 도울 목적으로 막대한 양의 지원을 제공하며 피를 흘렸다”면서 “시진핑 주석은 이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역사의 관점’ 바꾸려는 시진핑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배경에는 이번 열병식을 계기로 유럽 중심의 세계사를 새로 쓰려는 시 주석의 야망이 있다. 1939년 9월 1일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면서 유럽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폴란드 침공은 영국과 프랑스의 대독 선전포고로 이어졌고 이는 유럽 전체가 전면전에 돌입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이 독일의 폴란드 침공이 아닌 1937년 일본의 루거우차오(노구교) 사건 또는 1931년 일본의 만주 침공으로 시작됐다고 간주한다. 루거우차오 사건은 1937년 7월 7일 베이징 남서쪽 교외의 루거우차오(다리) 부근에서 발생한 일본군과 중국군 사이에 벌어진 국지적 군사 충돌 사건이다. 이 사건은 중일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에 앞서 1931년에는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켜 중국의 만주를 침공했고 이는 1937년 중일 전쟁으로 본격화하면서 아시아 태평양에서의 전면전 확대로 이어졌다. 중국 내에서는 일본의 중국 침략으로 시작된 일련의 충돌과 전쟁이 2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졌으며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중심에는 중국이 있다는 새로운 역사적 해석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추세다. 중국 관영 매체는 미국 등 서방 국가 위주의 2차 대전 전쟁사와 전후 국제질서 확립 과정에서 중국 공산당 군과 중국의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관영매체를 주무르는 당국이 있다. 시 주석도 공식 석상에서 새로운 역사적 관점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전승절 열병식을 관람한 뒤 “중국과 러시아는 각각 아시아와 유럽에서 벌어진 주요 전쟁의 무대였다. 두 나라는 일본 군국주의와 독일 나치즘에 대한 저항의 주력이었고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에 중추적 공헌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승절 열병식 행사는 이러한 새로운 역사적 관점을 통해 중국의 국제적 지위를 한층 더 주장하는 계기로 활용됐다. 트럼프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때문에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고 강조하며 시 주석의 새로운 역사적 관점의 확산을 견제하고 있다. 특히 열병식 당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이 군국주의의 일본을 상대로 전쟁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미군이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군을 도왔기 때문에 일본이 패망한 역사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미국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 패망과 오늘날의 중국이 존재함에도 시 주석이 이를 외면하고 자국에 유리하게 역사를 재해석하려는 시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새로운 역사 관점 외에도 중국을 중심으로 러시아와 북한, 인도가 가세해 반미(反美) 전선을 확고히 하자 이에 대한 불편한 심기도 여실하게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더욱 가까워지는 것이 미국에 위협이 되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중국은 미국이 필요하다. 나는 시진핑 주석과도 매우 좋은 관계지만, 중국은 우리가 그들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우리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또 SNS에는 “당신들이 미국에 대항할 모의를 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이는 역설적인 화법을 통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반미 연대에 견제구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중·러 3국을 ‘갈라치기’ 하기 위한 모색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트럼프 “반미 모의다”…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역사적 장면 [포착]

    트럼프 “반미 모의다”…시진핑 左김정은 右푸틴, 역사적 장면 [포착]

    북한·중국·러시아 정상이 한데 모여 반미(反美)·반서방 연대를 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반미 모의”라며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3일 중국은 수도 베이징 톈안먼 일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개최했다. 시진핑 집권 3기 최대 정치 이벤트인 이번 열병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정상급 외빈 2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열병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번 열병식을 통해 다자외교 무대에 데뷔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왼쪽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시 주석 오른쪽에는 푸틴 대통령이 자리했다. 중국은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북·중·러 정상이 함께 톈안먼 망루에 서는 역사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자국 중심의 반서방 연대 결속을 과시했다. 시 주석도 기념연설에서 세계가 ‘평화와 전쟁, 대화와 대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고 강조하며 사실상 미국을 겨냥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의 패권경쟁과 무역전쟁 속에 중국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들어가는 반미 연대의 중심임을 안팎에 천명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이번 전승절을 통해 2차대전 승전과 관련한 미국의 역할을 저평가하는 동시에 중국의 역할은 강조함으로써 2차 대전에 대한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탈냉전 후 첫 북중러 회합…트럼프 심기 불편“中 승리·영광 추구 과정에 미국인 많이 희생”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일 밤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이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를 상대로 자유를 확보하도록 도울 목적으로 미국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양의 지원과 ‘피’를 중국 시 주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할지가 답변돼야 할 중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며 “나는 그들이 그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정당하게 예우받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인의 용기와 희생을 강조한 것은 ‘플라잉 타이거’(Flying Tiger·중국명 ‘비호대’(飛虎隊))로 불리는 미군 조종사들의 대중국 지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일본을 견제하고 중화민국을 지원하기 위해 1941∼1942년 비밀리에 군 조종사들을 의용군 형태로 보낸 바 있다. 결국 이번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1959년 김일성·마오쩌둥·흐루쇼프 회동 이후 66년만에 자리를 같이하면서 미국을 포함한 서방에 맞선 ‘세력 과시’라는 평가가 나온 상황에서 현재의 중국이 있기까지 미국의 기여가 컸음을 기억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SNS 게시글은 시 주석이 중국 수도 베이징 텐안먼 일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좌우 양 옆에 두고서 전승절 행사를 시작한 직후에 나왔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민감한 반응은 이날 앞서 보인 그의 여유 있는 태도와는 온도 차를 느끼게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송된 라디오 인터뷰와 오후 백악관 행사에서 취재진과 진행한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3국 밀착 및 반미 연대 강화 움직임을 우려하느냐는 질의에 “전혀 그렇지 않다”고 답하며 애써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북·중·러 밀착을 우려하지 않는 이유로 무역 등 대중(對中) 관계에서 미국이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점, 이들 국가가 미국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러나 전승절 행사가 막상 시작되고 김 위원장과 시 주석, 푸틴 대통령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확인되자 결국 불편한 감정을 표출한 것은 북·중·러 연대를 심각하게 보는 미국민의 여론을 감안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2차 세계대전 태평양-아시아 전선에서 연합국의 ‘주적’이 일본임에도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로 표현한 것은 한국과 함께 미국의 인도·태평양 지역 핵심 동맹국인 일본의 국명을 의도적으로 지칭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을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당신(시진핑)이 미국에 대항할 모의를 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는데, 시니컬한 역설 화법을 통해 북·중·러 연대에 대한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됐다.
  • 8말9초 떠나는 휴가…늦캉스족 잡는 삼척

    8말9초 떠나는 휴가…늦캉스족 잡는 삼척

    강원 삼척시가 이른바 ‘늦캉스족’을 겨냥한 관광 콘텐츠를 선보인다. 늦캉스족은 8월 말~9월 초 막바지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말한다. 올해는 한여름이 지났지만 무더위는 여전히 기승을 부려 늦캉스 수요가 적지 않다. 삼척시 산하 삼척관광문화재단은 30일 삼척해수욕장,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 해랑영화제를 개막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해랑영화제는 31일까지 ‘짙푸른 바다, 영화의 파도’를 주제로 열린다. 지난달 공모전에서 선정된 20편이 상영되고, 임권택 감독 특별전도 마련된다. 가수 양동근, 국가스텐이 무대에 오르는 공연도 열린다. 앞선 지난 28일과 29일에는 사전행사인 ‘찾아가는 이사부 나이트 시네마’가 도심에서 열려 시민들이 영화 ‘소주전쟁’, ‘드래곤 길들이기3’를 무료로 관람했다. 해랑영화제 조직위원장은 배우 신현준이 맡고 있다. 신현준은 지난달 말 자신의 SNS 계정에 철길을 달리는 사진과 함께 “2025/8/30 삼척 해랑 영화제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려 해랑영화제를 홍보했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영화인의 창작 열정과 재능을 발굴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다음 달 5~7일 장미공원 일대에서는 삼척동해왕 이사부축제가 펼쳐진다. 이사부는 신라시대 실직주(현 삼척)와 하슬라주(강릉) 군주를 지내면서 우산국(울릉도·독도)을 복속시킨 장군이다. 삼척시는 이사부의 개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이사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이사부축제는 나무사자 깎기 퍼포먼스, K-TIGERS 태권도 시범, 문보트 체험, 청소년 퀴즈대회·어린이 사생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퓨전국악과 팝페라, 가요 등이 어우러진 공연과 창작마당극, 버스킹 공연도 벌어진다. 이사부독도기념관 앞 육향산 광장에서는 이사부 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재가 열린다. 이사부독도기념관에서는 이사부가 동해를 평정하는 진취적인 기상과 삼국시대 신라가 치열한 국제 정세 속에서 우산국을 복속시켜야 했던 이유를 담은 실감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8분 분량이고 하루에 19회 상영한다. 삼척시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체험과 공연도 즐기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대만 관광객 홀린 ‘부산 돼지국밥’... 기내식 출시 인기

    대만 관광객 홀린 ‘부산 돼지국밥’... 기내식 출시 인기

    비행기내식으로 돼지국밥이 개발돼 대만 여행객들의 입맛을사로잡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대만 항공사 타이거에어(Tigerair/臺灣虎抗)와 함께 선보인 돼지국밥 콘셉트 기내식이 지난 3월 30일부터약 4개월 동안 총 2,166개가 판매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대만 관광객 다수가 항공편으로 부산을 방문하고 있고, 부산이 대만 여행객들에게 ‘미식도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에 착안됐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 50만 456명 중 공항 입국자는 36만 1863명으로 72%에 달하며, 올 상반기에도 31만 140명 중 22만 7827명으로 73%에 달했다. 또 공사가 대만 소비자 1만 579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선호하는 부산 음식’(중복 응답) 1위는 돼지국밥(66.9%)이었고 부산어묵(37.4%), 씨앗호떡(22.4%), 장어구이(19.4%) 순을 보였다. 이에 공사는 타이거에어와 함께 대만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부산 돼지국밥 컨셉트의 퓨전요리 기내식 ‘부산 매운 돼지덮밥(釜山風味 醬猪肉飯)’을 개발하고, 전 노선(35개) 탑승권(Boarding pass)에 돼지국밥 광고를 게재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부산 관광업계는 하반기에 ▲에어부산 추석 기간 전세기(타이베이~부산) 운항, ▲에바항공(EVA AIR) 신규취항(타이베이~부산) ▲제주에어 신규 취항(가오슝~부산)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더 많은 대만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빨간불, 멈춰주세요”…상하이 도심서 교통 통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빨간불, 멈춰주세요”…상하이 도심서 교통 통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장

    중국 상하이의 중심가에서 ‘로보캅’이 교통을 통제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3일 상하이 황푸구의 한 주요 교차로에서 경찰 제복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후’(小虎, Little Tiger)가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이목을 끌며 교통을 안내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보면 샤오후는 대형 흰색 헬멧과 형광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해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샤오후는 “빨간불이니 멈춰주세요”라는 음성 안내와 함께 중국 교통경찰의 전통 손짓 신호를 정교하게 재현하며 차량과 보행자의 흐름을 통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상하이 공안국 교통관리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공식 도입 전 실증 실험 단계라고 밝혔다. 샤오후는 길 안내와 교통법 관련 기본 질의응답 등 시민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약 4년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나 대규모 행사 등에서 인간 교통경찰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제 적용 사례로 활용 중이다. 다만 상용화 일정이나 다른 지역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상하이 공안국은 로봇 교통경찰을 “교통 통제에 대한 새로운 기술적 접근”으로 강조하며, 향후 스마트 시티 인프라 확장과 연계한 교통 관리 체계의 혁신 가능성을 내비쳤다.
  • (영상) 中 상하이에 실제 ‘로보캅’ 등장…교차로에서 교통 안내 [포착]

    (영상) 中 상하이에 실제 ‘로보캅’ 등장…교차로에서 교통 안내 [포착]

    중국 상하이의 중심가에서 ‘로보캅’이 교통을 통제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포착됐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23일 상하이 황푸구의 한 주요 교차로에서 경찰 제복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 ‘샤오후’(小虎, Little Tiger)가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이목을 끌며 교통을 안내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가 된 영상을 보면 샤오후는 대형 흰색 헬멧과 형광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해 높은 시인성을 자랑한다. 샤오후는 “빨간불이니 멈춰주세요”라는 음성 안내와 함께 중국 교통경찰의 전통 손짓 신호를 정교하게 재현하며 차량과 보행자의 흐름을 통제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상하이 공안국 교통관리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공식 도입 전 실증 실험 단계라고 밝혔다. 샤오후는 길 안내와 교통법 관련 기본 질의응답 등 시민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은 약 4년에 걸쳐 개발되었으며, 교통량이 많은 구간이나 대규모 행사 등에서 인간 교통경찰을 보조하거나 대체할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제 적용 사례로 활용 중이다. 다만 상용화 일정이나 다른 지역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상하이 공안국은 로봇 교통경찰을 “교통 통제에 대한 새로운 기술적 접근”으로 강조하며, 향후 스마트 시티 인프라 확장과 연계한 교통 관리 체계의 혁신 가능성을 내비쳤다.
  • 오감 자극 우주, 어른도 빠지는 서커스…아시테지 여름축제, 27일까지

    오감 자극 우주, 어른도 빠지는 서커스…아시테지 여름축제, 27일까지

    우수 어린이청소년 해외공연 4편 엄선 광주, 평택 공연장과 연계 공연 이어져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가 주최한 국내 대표 어린이청소년 예술공연 축제인 ‘2025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아시테지 여름축제)가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대학로예술극장과 아르코꿈밭극장, 모두예술극장 등에서 열린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아시테지 여름축제는 영유아부터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해외 초청공연은 캐나다, 스페인, 칠레, 영국 작품들로 꾸렸다. 영국 스코틀랜드 ‘타이거’(Tiger Tale)는 26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모두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23년 아시테지 여름축제에 참가한 뒤 다시 보고 싶은 공연으로 꼽혀 돌아왔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무용수의 화려한 움직임, 감각적인 음악, 향긋한 시트러스 향으로 어린이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이머시브 무용극이다. 공연 종료 후에는 모든 관객이 무대 위로 올라가 출연진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오후 3시 공연에선 어린이 관객의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대화의 자리도 준비했다. ‘글로브’(Glob)는 캐나다 퀘백에서 찾아온 서커스·광대극으로 26~27일 오후 2시에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2022 아비뇽 페스티벌 어워즈에서 ‘젊은 관객이 뽑은 공연’에 선정된 작품이다. 동그랗고 포근한 두 광대가 대사 없이 신체 연기와 선명한 움직임으로 무해하고 코믹한 서커스를 만들며 어린이 관객은 물론 어른들의 시선도 사로잡는다. 공연 종료 후에는 두 광대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글로브’는 30일 경기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 8월 1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칠레의 ‘안투코, 그날의 기억’(Antuco)은 26~27일 오후 2시와 5시에 아르코꿈밭극장에 오른다. 2005년 칠레 비오비오 지역에서 벌어진 안투코 비극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일련의 부주의한 행동과 잘못된 결정으로 18세 청년 44명이 사망하고 한 하사가 얼어 죽은 사건을 인형극 형식으로 풀어냈다. 14세 이상 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제도와 위계, 관계, 학대 등에 대한 성찰과 질문을 던진다. 공연 후에는 인형과 함께 스테이지를 투어하고 창작자들과 대화를 할 수도 있다. 26~27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스페인의 ‘내가 처음 만난 우주’(Univers)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24개월 이하 아이들에게 감각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시간이다. 구르는 돌, 찰랑이는 끈, 반짝이는 빛, 라이브 음악까지 잔잔한 역동감으로 아기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아기들은 무대 위 오브제를 만질 수도, 공연장을 돌아다닐 수도 있다. 8월 2~3일에는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옮겨 공연을 이어간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테지코리아 홈페이지(www.assitej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래에셋생명, AI 활용해 안정적 수익 추구

    미래에셋생명, AI 활용해 안정적 수익 추구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펀드 운용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차별화된 투자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I가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신호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변액펀드 가운데 ‘상장지수펀드 인공지능 적극’(ETF AI MVP)과 ‘상장지수펀드 인공지능 중립’(ETF AI MVP) 두 상품은 AI가 시장 상황을 분석해 도출한 투자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전 세계의 주식, 채권, 대안 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AI 솔루션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 배분 노하우를 결합한 전략이다. ETF AI MVP 펀드(적극형)는 주식 편입 비중을 최소 60% 이상으로 설정해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반면, ETF AI MVP 펀드(중립형)는 안정적인 수익을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ETF AI MVP(적극)는 누적 수익률 37%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ETF AI MVP(중립)의 경우 누적 수익률 18.5%를 기록했다.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운영 회사의 연간 보수율도 낮게 설정돼 있다. 덕분에 고객의 목표 수익 달성과 효율적인 장기 자산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미래에셋생명의 설명이다. ‘AI국내주식전략형’ 펀드의 경우, 국내 최초로 AI를 활용한 주식형 액티브 ETF인 ‘TIGER AI코리아그로스액티브 ETF’를 단독으로 담고 있는 변액펀드다. AI 로직을 사용해 국내 주식을 리밸런싱하고, KOSPI200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지난 14일 기준으로 해당 상품은 연초 이후 31.4%의 수익률을 기록했는데, 누적 수익률은 39.1%에 달한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일관된 투자 판단을 실현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펀드 운용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금·AI 등 ‘킬러 ETF’ 주목

    미래에셋자산운용, 금·AI 등 ‘킬러 ETF’ 주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비트코인·금·인공지능(AI)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등 ‘킬러 상품’을 기반으로 글로벌 ETF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국내에서 비트코인 ETF가 허용될 경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벤치마킹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원하는 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국 자회사 글로벌엑스(Global X)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 비트코인 ETF인 비트코인 커버드콜 ETF(BCCC)를 출시하며 주목받았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220조원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추가로 다양한 혁신 상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금 관련 ETF 운용에도 적극적이다. 2003년 호주에서 ‘글로벌엑스 피지컬 골드’(GOLD AU)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지난달 국내에서 금 현물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KRX금현물’ ETF를 출시했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안전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며 금의 매력도가 오른 것을 반영한 상품이다. 그룹 최초의 AI 기반 상품인 ‘글로벌엑스 투자등급 회사채 ETF’(GXIG)에도 힘을 쏟고 있다. GXIG는 글로벌엑스와 미국의 AI 전문법인 웰스스팟이 협업해 만들었다. AI 모델 분석을 토대로 투자 매력이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국 회사채 시장은 규모가 방대하고 유동성이 풍부하며, 기관 투자자가 가격 형성의 중심에 있어 AI 모델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며 “GXIG가 시장의 킬러 상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인도에 위치한 인덱스법인 ‘미레에셋글로벌인디시스’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법인별 ETF 전문가들과 소통하며 투자자 수요를 분석하고, 유망 산업과 테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단계적 유행 키워드가 아닌 국가 정책 변화, 산업 구조 재편, 글로벌 거시 흐름과 맞물린 중장기 성장성이 있는 테마를 겨냥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 이재명 대통령도 산 국내 ETF ‘200조 시대’ 열렸다… 시장 개설 23년만

    이재명 대통령도 산 국내 ETF ‘200조 시대’ 열렸다… 시장 개설 23년만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규모가 드디어 200조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종가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01조 2845억원, 일일 거래 대금은 4조 10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2023년 6월 100조를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5년 전인 2020년 5월 말 61조 9520억원과 비교한다면 3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상장 종목 수도 연내 1000개를 돌파할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이 2002년 10월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지수형 ETF 4종을 출시한 이후 2004년까지도 상장 ETF는 4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2012년 135개로 급증했고, 2021년에는 533개를 돌파했다. 이날 기준 국내 ETF 상장 종목 수는 989개다. ETF는 공모펀드의 대체재로 등장해, 코로나19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쏠리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펀드와 비교해 접근성이 좋고, 전통적인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낮아 수익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내용이 매일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도 강점이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유튜브 채널인 ‘델리민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스피 5000’ 시대를 공약하며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4000만원을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5년간 6000만원을 더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지난 4일까지 ETF 시장에서 10조 478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ETF 시장이 급성장하며 자산운용사 간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중이다. 현재 ETF 운용사는 27곳으로 2002년(2곳) 대비 25곳 증가했다. 현재 시장 점유율 1위는 전날 기준 시장 내 순자산가치 점유율 38.72%(77조 9365억원)를 기록한 삼성자산운용이다. 뒤를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이 점유율 33.51%(67조 4426억원)로 바짝 뒤쫓고 있다. ETF 시장 규모는 크게 불었지만,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맹목적인 수수료 인하 경쟁, 상품 구성과 비중에 큰 차별성이 없는 ETF 다수 상장으로 인한 비용 경쟁 등이 단적인 예시다.
  • “조금 느려도 괜찮아”…광주 발달장애인 야구단, 전국을 울리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광주 발달장애인 야구단, 전국을 울리다

    “우승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처음으로 ‘승부의 기쁨’을 느꼈다는 점이 정말 뜻깊습니다.” 광주 발달장애 청소년야구단 ‘E.T(East Tigers)’가 지난 5월 30일 경기도 김포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창단 10년 만이다. 전국에서 9개 팀이 출전했다. 그라운드 위 아이들의 눈부신 여정은 ‘이기는 법’보다 ‘함께하는 법’을 배워가는 성장의 기록이었다. 이 기적 같은 변화를 이끈 주역은 임방현 감독(38)이다. 광주 대성초, 충장중, 광주일고 출신으로 선수 생활을 뒤로하고 지난 8년간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야구 그 이상의 것’을 가르쳤다. “처음부터 이기려고 한 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아이들이 마지막 이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감독으로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죠.” E.T야구단의 진정한 승리는 트로피가 아닌 ‘과정’이었다. 협동심과 책임감, 사회성을 배우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야구를 넘어 삶의 태도를 일깨웠다. “아이들은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함께 뛴다는 것입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서로 응원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그 과정이 가장 소중합니다.” 이번 대회에는 14세부터 26세까지 선수 30명 중 13명이 출전했다. 선수들은 경기 시작 신호와 함께 몰입했고, 놀라운 팀워크를 보여줬다. “타석에 선 아이가 스스로 공을 쳐 1루를 밟는 순간, 그 표정은 잊을 수 없습니다. ‘해냈다’는 자신감이 가득했지요. 우리는 ‘이겼다’보다 그 자신감이 더 자랑스럽습니다.” E.T야구단의 지난 10년은 순탄치 않았다. 2021년 코로나19 때문에 모든 활동이 중단돼 해체 위기까지 맞았다. “문을 닫을 뻔했습니다. 후원이 끊기고, 아이들을 만날 공간도 사라졌죠. 너무 미안하고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희망은 ‘고향사랑기부제’라는 뜻밖의 돌파구가 생겼다. 2023년 도입된 이 제도를 통해 광주 동구청에 지정 기탁된 기부금을 팀 운영비로 쓸 수 있게 됐다. 일부 기부자들은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여러분을 보고 감동했다’는 말을 들은 아이들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 이후 눈빛이 달라졌어요.” E.T야구단의 이야기는 전국에 긍정의 울림을 주고 있다. 타 지역에서도 발달장애인 야구단 창단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임 감독의 꿈은 뚜렷하다. 그는 야구장을 ‘세상과 연결하는 공간’이라 표현한다. “야구장은 사회 축소판입니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함께하는 법을 배우는 곳이지요. 빠르든 느리든 모두 함께 갑니다”면서 “저희같은 팀들이 더 많이 만들어져서 함께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광주 E.T야구단의 하루는 특별하지 않다. 하지만 그라운드 위에서는 매일 ‘조용한 기적’이 쓰인다. “공 하나에 집중하고, 실수해도 서로 ‘괜찮아’라 격려하며, 잘하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는 아이들. 그 모습에서 저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을 배웁니다.” “느려도 괜찮습니다. 우리는 함께 가는 팀입니다. 그래서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임 감독의 목소리는 잔잔했지만 단단했다.
  • 광주 동구 ‘E.T 야구단’, 발달장애인 야구대회서 우승

    광주 동구 ‘E.T 야구단’, 발달장애인 야구대회서 우승

    광주 동구는 지난 5월 30일 김포시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에서 ‘E.T(East Tigers)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결성된 E.T 야구단은 동구가 추진하는 고향사랑기금사업 일환으로 꾸려진 전국 최초 발달장애 청소년 야구단이다. 동구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야구선수’라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과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 전국 규모의 발달장애인 야구대회로, 전국에서 9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T 야구단은 처음으로 도전한 전국 무대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열정과 더불어 지난 3년간 고향사랑 기부자들이 함께 쌓아 올린 소중한 결실”이라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고향사랑 기부자들의 따뜻한 참여로 유지되고 있는 E.T 야구단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 바다의 폭군 상어들도 “콩 한 쪽이라도 나눠 먹네” [달콤한 사이언스]

    바다의 폭군 상어들도 “콩 한 쪽이라도 나눠 먹네” [달콤한 사이언스]

    “콩 한 쪽도 나눠 먹는다”라는 우리 속담이 있다. 콩처럼 작은 것 하나도 나눠 먹는다는 것은 서로 돕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실제로 자기가 독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거나 어려운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음식이나 물건을 나눈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런데, 최근 과학자들이 바다의 무법자 상어들도 먹이를 독차지하지 않고 나눈다는 사실을 발견해 눈길을 끈다. 미국 하와이대 해양 생물학 연구소, 호놀룰루 종 보존 연구 프로그램(PSP) 공동 연구팀은 난폭하기로 유명한 큰지느러미흉상어(Oceanic whitetip shark)와 뱀상어(tiger shark)가 먹잇감을 사이좋게 나눠 먹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해양학 분야 국제 학술지 ‘최신 어류 과학’(Frontiers in Fish Science) 5월 29일 자에 실렸다. 큰지느러미흉상어는 평균 길이가 2m에 달하는 멸종 위기종 상어다. 다른 상어들과 어울리지 않는 독립적 성향을 띠며, 이동성이 높고 먼바다에서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연구가 쉽지 않다. 봄이나 여름철에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또 뱀상어는 평균 3~4m까지 자라는 종으로 1년 내내 하와이 빅 아일랜드 인근에서 서식한다. 그래서 두 종이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겹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연구팀은 2024년 4월 빅 아일랜드 서쪽 해안에서 약 10㎞ 떨어진 지역에서 심하게 부패한 동물 사체를 발견했는데, 그 주변에 큰지느러미흉상어 9마리, 뱀상어 5마리를 목격했다. 크기도 작고 심하게 부패한 사체를 뜯어 먹는 모습이 관찰됐는데, 같은 종의 상어끼리는 물론 서로 다른 종의 상어끼리도 어떤 적대적 행동 없이 먹잇감을 먹는 모습이 관찰됐다. 또 일부 상어들은 수면으로 뜬 사체 찌꺼기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대해 상어들이 종과 크기 등이 달라도 사회적 위계를 정확히 인식하기 때문에 다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일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몰리 스콧 하와이대 박사는 “이번 연구는 서식하는 환경이 완전히 다른 두 종의 상어가 평화롭게 사체를 처리하는 모습을 관찰한 첫 연구”라며 “보통 대양에서 사는 상어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식인 상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청소부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 “조금 느려도 괜찮아… 야구가 길을 보여줬다”

    “조금 느려도 괜찮아… 야구가 길을 보여줬다”

    “야구를 하면서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배웁니다. 느리지만, 그 속에서 만들어지는 팀워크는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광주에서 활동 중인 발달장애인 선수로 짜여진 ‘E.T(East Tigers)야구단’을 8년째 이끌고 있는 임방현 감독(38)의 말이다. 대성초, 충장중, 광주일고 야구선수 출신인 그는 현재 광산구 SJ스포츠클럽의 야구 감독이자 초등학교 방과후 체육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언어가 아닌 야구경기로 소통하는 다리를 놓았다. 아이들과 세상을 잇는 그라운드 위에서 그의 열정은 8년 동안 묵묵히 빛났다. 광주의 ‘동네 야구팀’이 이제 전국이 주목하는 야구단, 가능성 있는 야구단으로 성장했다. 기적 같은 여정은 오는 30일 경기도 김포에서 열리는 ‘제3회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 야구대회’ 출전으로 이어진다. 창단10년 만에 처음 밟는 전국 무대다. 임 감독은 “2016년 창단해 광주지역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3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13세부터 2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나이는 다르지만 마음은 같다. 야구를 통해 인간관계를 배우고 단체생활에 적응해 가는 모습이 참 뿌듯하다”고 말했다. 임 감독이 소개한 경기 방식은 일반 야구경기와 다르다. 타자는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는 대신 운동장 바닥에 고정된 티 위에 야구공을 올려두고 타격한다. 투수가 필요 없으니 장애 여부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스포츠다. 그는 “발달장애 청소년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2021년 코로나19 시기, 주요 후원처의 지원이 끊기면서 팀은 해체 위기를 맞았다. 훈련장 임대료, 장비 수리비, 간식비 등 현실의 벽은 높았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 전환점이 된 건 2023년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였다. 임 감독은 “광주 동구청을 통해 지정 기탁된 기부금이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 무너질 뻔한 팀에 숨통이 트였고, 아이들도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야구단을 후원한 기부자 10명은 이번 전국대회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에 나설 예정이다. 임 감독은 힘주어 말했다. “단순한 금전적 후원보다 박수와 하이파이브를 보내주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는 걸 몸으로 느끼게 되는 거다.” 그는 아이들의 변화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지켜봤다. “처음엔 기본 동작조차 하기 어려웠지만, 지금은 각자 수비 위치를 익히고 팀워크를 발휘하며 자기 역할을 능숙하게 해내고 있다”고 했다. 던진 공을 누군가가 받고, 다시 다른 사람에게 던지는 그 단순한 과정 속에서 협동과 책임, 사회성을 배우는 성장의 시간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변화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찾아왔다. “우리 아이가 과연 야구를 할 수 있을까”라며 망설이던 부모들은, 어느새 친구에게 먼저 인사하고 팀워크를 익혀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가장 열렬한 응원자가 됐다. 광주 E.T야구단에게 야구장은 단순한 운동장이 아니다. 속도를 조절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삶의 교실’이다. 느리지만 단단한 발걸음으로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아이들과, 그 곁을 묵묵히 지키는 임 감독의 모습이 더욱 빛나는 이유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시장서 ‘톱9’ 올라… K자본 글로벌 진출 대표 모델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시장서 ‘톱9’ 올라… K자본 글로벌 진출 대표 모델로

    현지화 전략과 ETF 혁신으로 인도 시장 이끌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시장에서 현지 자산운용사들과의 경쟁을 뚫고 상위 9위 운용사로 올라섰다. 2006년 인도에 진출한 이후 철저한 현지화와 적극적인 투자로 입지를 다진 결과라는 게 금융업계의 평가다. 2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 인도법인의 운용자산(AUM)은 약 230억 달러(34조원)로, ETF 부문에서는 약 15억 달러를 운용하며 인도 내 6위를 기록 중이다. ‘EV & 신성장 자동차’, ‘인도 제조’, ‘소비재’ 등 현지 맞춤형 ETF가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미래에셋은 단순한 펀드 운용을 넘어, 부동산·VC·자산관리 등으로 인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자체 인덱스 개발회사 ‘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를 설립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테마 인덱스 개발도 본격화했다. 지난해에는 인도 주요 증권사인 쉐어칸(Sharekhan)을 인수하며 리테일 네트워크도 강화했다. 지난 3월엔 ‘New AGE: The Future Ahead’ 세미나를 열고 인도 ETF 시장 전략을 공유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이 자리에서 “ETF 혁신, AI 기반 투자, 사모시장 확대”를 인도 시장 내 3가지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스와럽 모한티 인도법인 CEO는 “ETF 운용 역량과 강력한 현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서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투자자들을 위한 상품으로는 ‘TIGER 인도니프티50 ETF’와 중소형 성장주에 투자하는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 등이 출시돼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금융위기 때도 철수하지 않고 현지에 뿌리내린 것이 오늘의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인도의 성장성과 함께하는 금융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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