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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엣지있는’ 토성 고리와 야누스-미마스 포착

    [우주를 보다] ‘엣지있는’ 토성 고리와 야누스-미마스 포착

    어두운 심연의 우주 속에 둥둥 떠있는 두 위성의 모습이 탐사선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을 조용히 공전하는 야누스와 미마스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사진 속 왼쪽에 '엣지'있게 포착된 것이 바로 토성의 고리다. 그리고 사진 중앙에 못생긴 돌덩이처럼 보이는 것이 야누스, 그 오른편 반달의 모습으로 빛나는 위성이 미마스다. 로마신화에서 따온, 두 얼굴을 가진 신으로 유명한 야누스(Janus)는 지름 179km의 작은 위성으로 모양이 불규칙하고 표면이 얼음으로 덮여있다. 흥미로운 점은 야누스가 형제 달 에피메테우스(Epimetheus·사진에는 없음)와 공전 궤도를 공유하지만 서로 충돌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전문가들은 과거 한 몸이었던 위성이 운석과 충돌해 두 개로 나눠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의 달처럼 빛나는 미마스(Mimas)는 지름이 396km에 달하며 거의 동그랗게 생겼다. 태양계에서 구형으로 생긴 천체 중 가장 작은 크기. 특히 미마스는 작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무려 130km 폭의 거대 크레이터인 허셜 크레이터를 가지고 있다. 이같은 특이한 모습 때문에 미마스에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데스스타(Death Star)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이 사진은 지난해 10월 27일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했으며 야누스와의 거리는 96만 3000km(픽셀당 5.8km), 미마스와의 거리는 110만 km(픽셀당 6.6km)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호텔리어로 변신한 EXID ‘엘라이’(L.I.E) 티저 영상

    호텔리어로 변신한 EXID ‘엘라이’(L.I.E) 티저 영상

    호텔리어 콘셉트로 컴백을 예고한 걸그룹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가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Street) 타이틀곡 ‘엘라이’(L.I.E)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31일 공개했다. 공개된 40초 남짓의 영상에서 EXID 멤버들은 호텔리어로 변신, 관능미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끈다. 함께 공개된 음원 역시 묘한 중독성을 일으키는 독특한 멜로디로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모으는 상황. EXID의 ‘엘라이’(L.I.E) 뮤직비디오는 뛰어난 영상미로 이목을 끌었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The Grand Budapest Hotel)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만큼 색감과 영상미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태연, 지코, 박재범, 크러쉬, 소지섭 등과 함께 작업한 김세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EXID는 6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엘라이’(L.I.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릴 예정이다. 사진·영상=[EXID(이엑스아이디)] 1ST STUDIO ALBUM [STREET] ‘L.I.E’ Teaser 2 /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해외여행 | 알래스카ALASKA - 위대한 양탄자를 타려면 시간이 없다

    해외여행 | 알래스카ALASKA - 위대한 양탄자를 타려면 시간이 없다

    ALASKA위대한 양탄자를 타려면시간이 없다 100년 전 알래스카를 여행한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젊을 때 알래스카를 찾지 마라. 인생의 고비가 있을 때 알래스카를 찾아라.”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세상의 모든 것이라 여겨지던 시련과 걱정은 사소한 기침 정도로 작아졌으니 그 의미가 무엇인지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다. 어느 날, 알래스카에 갔다 타고 나길 추운 걸 견디지 못 한다. 지난 겨울 초입에도 두툼한 기능성 점퍼와 방한 부츠, 촘촘한 기모 스타킹을 한가득 구입했고 그 모습을 지켜본 누군가는 장난스레 이렇게 말했다. “어머, 넌 알래스카에 가도 얼어 죽지는 않겠다!”그녀의 한마디는 예지몽과 같았던 걸까. 2월의 끝자락, 나는 봄을 코앞에 두고 다시 겨울왕국 알래스카로 떠났다. 알래스카에 대한 첫 이미지는 아프지 않은 주사와 같았다. 온몸이 경직된 채 두 눈을 질끈 감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했건만 막상 바늘이 팔뚝을 쿡 찔렀는지도 모르게 끝나버린 주사 한 방이랄까.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는 뜻이다. 앵커리지에서 지내는 며칠 동안 한낮의 기온이 영상을 웃도는 수준이었으니 지난해 서울의 겨울을 생각하면 챙겨간 핫팩들이 무색해질 만했다. 그런데 이게 알래스카에서는 심각한 문제다. 예상했겠지만 알래스카는 지구온난화의 최대 피해지다. 알래스카는 1959년 미국의 49번째 주로 편입된 이후 빙하는 무려 3조5,000억 톤이 녹았고 바다코끼리나 북극곰의 서식지(해빙)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단다. 몇몇 지역은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될 위기에 빠진 상태다. 지난해 9월, 오바마 대통령은 미 대통령 최초로 알래스카 케나이 피오르드 국립공원을 찾아 이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빙하가 다 녹아 버리기 전 알래스카에 왔으니 다행이라던 일행의 한마디를 마냥 웃어넘길 게 아니었다.알래스카에 대한 또 다른 이미지는 싱그러운 여름이다. 알래스카 여행의 ‘최성수기’는 여름. 5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4개월에 불과하지만 영상 15도를 웃도는 청량하고 맑은 날씨 덕분에 길에는 다채로운 꽃들이 활짝 피어난다고. 겨울에는 꽁꽁 얼어붙어 운행이 어려운 빙하 크루즈도, 알래스카 기차의 오픈 데크 서비스도 여름에는 한결 너그러워진다. 정규 직항이 없는 알래스카지만 이 시기만큼은 대한항공 전세기가 인천-앵커리지 구간을 2~3차례 오간다니 하늘길도 열리는 셈이다. 어슴푸레한 빛이 내려앉아 있는 백야 속에서 몽롱한 24시간을 보내는 것도 알래스카의 여름에만 해당하는 일이다. 이런 사실을 알고 나니 다시 알래스카에 가야 하는 핑계가 생겼다. 물론 입김 퐁퐁 내뿜으며 만들고 온 겨울 이야기를 듣는다면 누군가의 생각은 바뀔지도 모를 일이다. ●거드우드Girdwood바다로 가는 알리에스카 스키장 자동차 여행에 좀 취약한 편이다. 차에만 오르면 쏟아지는 잠 때문에 놓친 풍경이 얼마나 될까. 그런데 이번에는 좀 달랐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을 벗어나 수어드 하이웨이Seward Highway 위를 달리는 동안 눈꺼풀은 마냥 가볍기만 했다. 길은 빙하를 덮은 키나이 산맥, 그리고 빙하를 걷는 사람들이 있는 조용한 항구 마을 수어드까지 이어진다. 오른쪽으로 기찻길이 내내 동행하고 있으니 자동차 여행이든 기차 여행이든 무얼 선택해도 성공적일 것이라 확신해 본다. 추카츠 산맥과 키나이 산맥을 양쪽으로 끼고 2시간을 달리는 내내 창문 밖 풍경은 변함이 없었다. 같은 풍경에 지루하기보다 놀랍고 경이롭다. 미국의 50개 주 중에서도 가장 면적이 큰 곳. 알류트Aleut어(알래스카 원주민 언어의 일종)로 ‘위대한 땅’, ‘거대한 땅’이라는 뜻의 알래스카가 지명으로 굳어진 이유가 무엇인지 여행을 시작하면서부터 깨닫는다. 중간중간 뷰 포인트 지점에 서서 정지된 풍경을 감상할수록 자꾸만 터져 나오는 감탄사를 참을 길이 없다. 사실 목적지는 수어드가 아니었다. 알리에스카 산Mt. Alyeska 기슭의 작은 마을 거드우드Girdwood다. 원래 작은 금광마을이었던 거드우드는 1930년대 후반 2차 세계대전 당시 금광을 폐쇄하면서 유령 도시로 전락하고 만다. 그러나 1949년 거드우드를 거치는 앵커리지~스워드 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도시는 재생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6년 후 알래스카 최대의 스키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다시 꽃을 피웠다. 무거운 부츠를 신고 뒤뚱뒤뚱 걸으면서도 한 손에는 스키나 보드를 쥔 스키어들이 생기 넘치는 얼굴로 활보하고 다니는 광경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알리에스카 스키 리조트의 인기는 단지 규모 때문은 아니다. 해발 800m 위, 짜릿한 코스에서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기 때문이다. 거짓말처럼 펼쳐진 바다를 눈앞에 두고 자칫 방향 감각을 잃는 건 아닐지 다소 걱정스러웠다면 과한 걸까. 전 세계에서 모인 스키어들이 빠르게 내려가는 동안 나는 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알리에스카 스키 리조트에는 2,300피트까지 운행하는 트램이 있는데 종점에 1994년 오픈한 세븐 글래이셔스 레스토랑Seven Glaciers Restaurant이 자리한다. 통유리 밖을 찬찬히 살펴보니 결국 이곳은 빙하로 둘러싸인 레스토랑이다. 신선한 씨푸드 요리를 입 안 가득 음미하며 이곳의 시그니처 칵테일 알리에스카 피즈Alyeaska fizz 한 잔을 더하니 평소보다 더 빨리 알싸해진다. 그게 풍경 때문인지, 술 때문인지 아직도 헛갈리기만 하다. 알리에스카 리조트Alyeska Resort 1000 Arlberg Ave, Girdwood, AK 99587 +1 907 754 2111 www.alyeskaresort.com ●알래스카 레일로드Alaska Railroad 촘촘한 바느질 따라 달리는 기찻길 밤잠을 좀 설쳤다. ‘기차 여행’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는데 ‘위대한 땅’을 가로질러 오를 생각에 새벽부터 바지런을 떨었다. 희뿌옇게 내려앉은 어둠을 뚫고 이른 아침에 도착한 대합실에는 나만큼이나 들뜬 여행객들이 기차표를 손에 쥐고 기다리고 있다. 대합실을 지나자 짙은 파란색 위에 노란 띠를 둘러 맨 알래스카 레일로드가 한눈에 들어온다. 탑승 전 승무원의 검표를 받는 것이 낭만 한 스푼을 더하는 느낌이다. 기차가 품고 있는 클래식함은 흘러간 세월을 반영했다. 알래스카 레일로드는 1914년 앵커리지를 기준으로 남쪽의 스워드에서 북쪽의 페어뱅크스를 잇는 철도 공사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후 이듬해부터 지어지기 시작했다. 1923년 약 500마일 길이의 철도 공사가 최종 마무리되었다고 하니 시공부터 따지면 100살을 훌쩍 넘은 셈이다. 석탄이나 금을 실어 나르는 게 주목적이었던 것이 194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야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차로 변신했다. 올해는 미국 국립공원 100주년을 맞아 드날리 국립공원, 키나이 국립공원, 카트마이 국립공원 등을 방문하는 특별한 여름상품도 준비했단다. 기차가 서서히 출발하자 승무원의 안내 방송이 흘러나온다. “지금부터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카메라로 찍어도, 눈으로 찍어도 공짜니 마음껏 담으세요! 운이 좋다면 무스Moose나 야생 곰도 만날 수 있습니다.” 앵커리지에서 출발해 페어뱅크스Fairbanks까지 운행하는 기차는 도시에서 벗어나 거대한 자연의 품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작은 산악마을 탈키트나Talkeetna에서 내릴 때까지 기차는 추카치 산맥Chugach national forest을 줄곧 끼고 달렸고 때로는 바다가, 때로는 빽빽한 숲이 창문을 채웠다. 하얀 설원 위에는 마치 촘촘하게 바느질을 해놓은 듯한 야생동물들의 발자국이 선명했다. 고개를 어느 쪽으로 돌려도 양팔로 꼭 감싸 안은 자연뿐이다. ‘운이 좋으면’ 만날 수 있다던 무스는 좌우로 연신 나타나 즐거움을 준다. 열차와 열차 사이에 서서 기차의 속도만큼이나 강한 바람을 맞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 댔다. 마음 속 꾹 담아 두었던 응어리가 찬바람에 눈발처럼 훨훨 날아가는 기분이다. 여름에는 2층 야외 데크에서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골드스타 서비스Gold Star Service를 제공한다는데, 그땐 따뜻한 기운을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알래스카 레일로드Alaska Railroad1 800 544 0552 www.AlaskaRailroad.com ●탈키트나Talkeetna언젠가 숨어들듯 쉬고 싶은 지친 몸을 이끌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싶을 때, 아무도 찾지 못하는 곳으로 도망치듯 떠나고 싶을 때면 이 작고 평화로운 동네가 미친 듯이 그리워질 것만 같은 예감이 들었다. 30분이면 동네 한 바퀴를 다 돌고도 남을 만큼 소박한 마을, 드날리산을 오르려는 산악인들의 등산기지면서도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동네인 탈키트나 이야기다.앵커리지에서 출발한 기차가 2시간을 달려 잠시 탈키트나에 멈췄다. 과거 골드러시가 일어났던 곳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골드러시 시대는 막을 내렸지만 탈키트나를 지나는 알래스카 레일로드가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지금도 인구 800여 명뿐인 작은 마을이지만 드날리산을 오르기 위한 산악인들의 전초기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4월 말부터 7월 초순까지 1,200여 명의 산악인들이 모이고 개인적으로 탈키트나를 방문하는 이들도 1,300여 명에 달한다. 경비행기 투어 및 액티비티 여행사는 물론, 빈티지한 롯지나 브루어리, 기프트 숍 등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이 마을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환대 받는다는 느낌이다. 여름이면 제트 보트, 지프라인, 낚시,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더욱 활기를 띈다고. 작은 호스텔이나 롯지에 모인 여행자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을을 산책하는 모습은 바라만 보아도 흐뭇해진다. 잃어버렸던 이름을 찾아서 올해 미국 여행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국립공원 이야기다. 알래스카에 머무르는 동안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언급했던 것도 바로 국립공원이었다. 미국 전역에 걸쳐 있는 59개의 국립공원 중 무려 10곳이 알래스카에 자리하니 그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고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을 테다. 하지만 이보다 더 반가운 것은 100여 년 만에 되찾은 이름이다. 해발 6,194m의 북미 최고봉인 드날리산Mt. Denali은 원주민어로 ‘높은 곳’, ‘위대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매킨리산Mt. McKinley으로 불렸지만 지난해 9월 오바마 대통령 방문과 함께 공식 명칭이 다시 드날리산으로 바뀌었다. 1896년 당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윌리엄 매킨리 이름에서 따온 산 이름이 본명을 되찾기까지 10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땅과 자원은 물론 역사마저도 빼앗겼던 원주민들의 아픈 손가락이 작으나마 위로받은 사건이다. 아이젠을 단단히 부착하고 빙하 위를 걷는 트레킹 대신 경비행기 투어에 도전했다. 그 거대한 곳까지 직접 오르지 못해도 가까이서 보고픈 마음은 누구라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기상상태에 따라 언제나 변수가 존재한다고 했지만 다행히 하늘이 맑았다. 가볍게 떠오른 경비행기는 서서히 드날리산에 가까워졌고 아래는 온통 하얀 세상이 펼쳐졌다. 구름에 휩싸인 채 보일 듯 말 듯 밀당을 하는 산 정상은 뾰족한 겉모습보다 감촉이 궁금했다. 여름 시즌에는 베이스 캠프에 잠시 내려 눈밭에 푹 빠져 보는 경험도 가능하단다. 빙하와 빙하 사이를 거침없이 휘젓는 동안 하얀 세상에 비친 햇살이 눈부셨는지 눈가가 잠시 촉촉해졌다. 알래스카 겨울 액티비티 중 개썰매를 빼놓을 수 없다. 알래스카는 개썰매 분야에서 태릉선수촌 격이다. 매년 3월 초 열리는 아이디타로드 트레일 개썰매 경주Iditarod Trail Sled Dog Race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알래스카 전역에서 ‘제대로’ 훈련을 받는다. 일행과 함께 찾은 개썰매 투어 업체에서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곳에 있는 약 90마리의 개들 중 40마리가 경주에 출전하는데 물고기나 고기 등을 먹기 좋게 잘라 요리해 영양을 챙기고 근육을 풀어 주기 위해 마사지까지 꼼꼼하게 받는다. 앵커리지에서 시작해 북쪽의 놈Nome까지 평균 12일을 달려야 하는 만큼 체력 관리를 충실하게 해야만 한다고. 여행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개썰매 투어도 있다. 건강한 7~8마리의 개가 하얀 설원 위를 힘차게 내달린다. 시야에서 사라진 일행들의 경쾌한 비명소리가 아직도 귀에 선하다. K2 항공K2 aviation탈키트나에는 드날리산을 돌아보는 경비행기 투어 업체가 몇 곳 있다. 그중 빨간색 간판이 돋보이는 K2 항공은 총 12대의 경비행기를 보유하고 있고 비행기마다 4명부터 10명까지 수용 가능한 인원도 다양하다. 4가지 루트 중 베이스 캠프까지 둘러보는 드날리 플라이어Denali Flyer가 가장 인기다. 약 1시간 20분 소요되며 베이스 캠프에 잠시 랜딩할 경우 30분이 더 필요하다. 545-14052 E. 2nd St. Talkeetna, AK 99676 +1 907 733 2291 www.flyk2.com 드날리 플라이어 루트 1인 기준 USD285, 랜딩 포함 가격은 USD370 ▶travel info ALASKAAirline한국에서 알래스카로 향하는 정규 직항은 없다. 대한항공이 여름 성수기 시즌 2~3차례 한시적으로 전세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취재 때는 유나이티드항공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시애틀-앵커리지 노선을 이용했다. 델타항공의 인천-시애틀-앵커리지 노선도 가능하다. SHOPPING앵커리지 쇼핑은 5번가앵커리지에서의 쇼핑은 뉴욕처럼 5번가5th Ave.로 통한다. 가장 큰 쇼핑몰이 5번가 몰5th Ave. mall이며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5번가 몰과 이어진 JCPenney는 퀄리티는 다소 떨어지지만 엄청난 할인율을 자랑한다. 고급 브랜드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5번가 몰 건너편에는 노드스트롬Nordstrom이 있다. 조용하면서도 한적한 쇼핑몰로 명품 브랜드도 입점해 있다. HOTEL쉐라톤 앵커리지Sheraton Anchorage 호텔앵커리지 다운타운에서도 최적의 위치를 자랑한다. 5번가 몰과는 도보 5분, 컨벤션 센터까지는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370개의 객실과 피트니스센터, 바, 스파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푹신한 침대가 여행객의 피로를 풀어 준다. 401 East 6th Avenue Anchorage, AK 99501 +1 907 276 8700 www.sheratonanchorage.com 로드 하우스Road House탈키트나 다운타운에 있는 호스텔로 드날리산을 오르는 산악인들이 숙소로 삼는 곳이다. 1940년에 지어진 오래된 건물이지만 아늑한 공간이다. 객실은 총 9개로 1층에는 세탁실과 공용화장실, 식사를 하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침 및 저녁식사와 베이커리도 판매하는데 모든 음식을 손수 만들어 넉넉하게 제공한다. FOOD더 베이크 숍The Bake Shop알리에스카 데이 롯지 1층의 베이커리 숍이다. 천연발효 반죽으로 만든 빵이 유명하다. 발효시키는 데만 하루를 꼬박 보낸다. 시나몬 롤, 크렌베리빵, 당근 케이크, 쿠키, 샌드위치 등 종류가 다양하며 팬케이크가 특히 인기다. 오늘의 수프는 2~3가지 정도로 준비하는데 리필 가능하니 놓치지 말고 모두 맛보시길. 194 Olympic Mountain Loop, Girdwood, AK 99587 목~월요일 07:00~19:00 +1 907 783 2831 www.thebakeshop.com 글·사진 손고은 기자 취재협조 알래스카관광청 www.travelalaska.com, 유나이티드항공 www.united.com
  • [별난영상] 고성능 RC카로 쌍둥이 카트 조종하는 아빠

    [별난영상] 고성능 RC카로 쌍둥이 카트 조종하는 아빠

    자신의 쌍둥이 자녀를 카트에 태운 채 고성능 RC카로 조종해 산책에 나선 아빠의 모습이 화제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튜브 이용자 줄리 토마스가 유튜브에 게재한 ‘트랙사스 쌍둥이를 당기다’(Traxxas pulls the twins)란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트랙사스는 미국의 전문 무선조종 RC카 제조사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이 2.3초에 불과할 정도의 고성능 RC카로 유명하다. 쌍둥이의 엄마 줄리 토마스가 업로드한 영상에는 텍사스에 거주하는 아빠 마이클 토마스가 쌍둥이 자녀가 타고 있는 빨간색 카트에 줄을 연결한 채 트랙사스 RC카로 카트를 이끄는 모습이 담겨 있다. 쌍둥이는 카드를 끄는 RC카가 신기한 듯 트랙사스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사진·영상= Julie Thoma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국제우주정거장 캠에 찍힌 미사일 모양 UFO, 그 실체는?

    국제우주정거장 캠에 찍힌 미사일 모양 UFO, 그 실체는?

    미사일이야? 미확인물체(UFO)야? 25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국제우주정거장 실시간 캠에 미사일 모양의 미확인물체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실시간 캠에는 국제우주정거장 ISS에서 지구로 향하는 미사일 모양의 정체불명의 미확인물체가 지구를 향해 날아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문가들은 포착된 희미한 장면이 국제우주정거장이 보유한 숨겨진 첨단 궤도무기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무기가 경쟁 관계에 있던 러시아와 미국이 합작해 만든 비핵전략 우주 무기일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한 ‘Pete WDHCo’는 “물체가 ISS에서 배출된 것으로 보이며 지구 쪽을 향해 날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우주정거장(ISS)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발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영상은 캘리포니아 주 헤더 오티즈(Heather Ortiz)의해 지난 5월에 캡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월 러시아 우주 로켓 분야 소식통은 타스 통신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미사일)의 일부 잔해가 국제우주정거장 쪽으로 접근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영상= Heather Ortiz / Pete WDHCo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馬, 조각상 같은 ‘프레더릭 그레이트’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馬, 조각상 같은 ‘프레더릭 그레이트’

    마치 잘 깎아놓은 듯한 조각상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말이 있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말인 프레시안 스탤리온(Friesian stallion) 종마 ‘프레더릭 그레이트’(Frederik The Great)에 대해 소개했다. ‘프레더릭 그레이트’는 1740~1786년 동안 프로이센 왕국을 통치한 ‘프리드리히 대왕’의 칭호를 따 만든 이름으로 탄탄한 근육과 광택의 곱슬한 갈기, 멋진 꼬리를 가진 검정의 숫말이다.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모습이 마치 잘 깎아놓은 공원의 조각마처럼 보인다.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소유주는 미국 미주리 주 민시의 오자크 산에 사는 피나클 프리지안(Pinnacle Friesians)로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페이스북에는 현재 1만 4천 명의 팬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첫 번째 자식 본(Vaughn)이 태어나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팬들은 “프레더릭은 내가 본 가장 아름다운 말이다”, “이보다 더 섹시한 말은 없다”, “그를 한 번만이라도 쓰다듬고 싶다”는 댓글을 달며 멋진 프레더릭 그레이트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프레더릭 그레이트’의 몸값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1회 교배료는 호주달러로 7500불(한화 약 640만 원)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고 경주마 영국의 프랭클(Frankel)은 몸값이 무려 호주달러 2억346만 6569불(한화 1737억3400만 원)이며 1회 교배료가 6억 원이다. 사진·영상= Cally Matherly, Pinnacle Friesians, Frederik The Great facebook / J21 Tube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이웃집 개인가 했더니…’ 주택 현관 앞 앉아 휴식취하는 퓨마

    ‘이웃집 개인가 했더니…’ 주택 현관 앞 앉아 휴식취하는 퓨마

    산에서 내려온 야생 퓨마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 히버시티 마을의 한 주택에 야생 퓨마가 나타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집주인 케시 인만(Kathy Inman)의 주택 현관 앞 계단에 나타난 퓨마는 애완견처럼 계단에 누워 있었던 것. 케시는 “처음엔 이웃집 개가 현관 앞에 누워 있는 줄 알았다”며 “안경을 쓰고 자세히 보니 퓨마가 고개를 돌려 날 쳐다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웃집 레트 라이딩(Rhett Riding)은 “퓨마가 집안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째 현관에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케시는 집 앞 퓨마가 이동할 기색이 없자 곧바로 당국에 신고 전화를 했으며 출동한 포획요원들은 퓨마를 잡기 위해 마취총을 쐈다. 하지만 퓨마는 마취제에도 불구 도망쳤으며 1시간 후 인근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포획된 퓨마는 동물보호시설에서 안정을 취하며 밤을 보냈으며 다음 날 아침 안전한 숲 속에 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Rhett Riding facebook / Animal Anima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10층 건물 외벽 타고 올라간 용감한 너구리

    10층 건물 외벽 타고 올라간 용감한 너구리

    아파트의 외벽을 타고 고층의 발코니에 올라간 너구리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해 5월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 캐나다 온타리오의 한 고층 아파트 외벽을 타고 10층 발코니에 침입한 야생 너구리가 포획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자신의 집 발코니에서 너구리를 발견한 주택 소유자는 곧바로 야생동물 포획업체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스키대들 휴메인 와일드라이프 컨트롤’(The Skedaddle Humane Wildlife Control)의 포획전문가가 그물 달린 뜰채를 갖고 다가오자 너구리는 난간 위로 올라가 외벽을 잡고 아래층로 도주한다. 조심스럽게 10층 아래층으로 내려간 너구리가 유유히 사라진다. ‘스키대들 휴메인 와일드라이프 컨트롤’의 대표 빌 다우드(Bill Dowd)는 “27년 동안 이 일을 해왔지만 이런 종류의 사건은 처음”이라며 “여우, 스컹크, 그라운드혹스, 주머니 쥐 등 모든 동물이 주택 침입으로 출동한 적은 있지만 고층 발코니에 올라온 너구리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SkedaddleWildlif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브라질 모델’ 이사벨리 폰타나, 남미의 열정 한가득

    ‘브라질 모델’ 이사벨리 폰타나, 남미의 열정 한가득

    브라질 모델 이사벨리 폰타나가 19일(현지사간) 남 프랑스에서 열린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열린 ‘the amfAR Cinema Against AIDS benefit’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우주의 붉은 루비, 정체는 잔혹 그 자체

    [우주를 보다] 우주의 붉은 루비, 정체는 잔혹 그 자체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안드로메다 은하에는 붉은색 루비처럼 아름답게 빛하는 천체 ‘외뿔소자리 V838 별’이 존재한다. 사실 이 천체는 하나의 별이 빛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큰 별이 작은 별을 집어삼키는 과정에서 나온 빛이라는 것을 천문학자들이 밝혀냈다.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논문에 따르면, 이 별은 2008년과 2015년에 관측된 ‘고휘도 적색 신성’(Luminous red nova)으로, 갑자기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워지는 기묘한 특징을 지녔다. 밝아지는 과정에서는 우리 태양보다 50만 배 더 밝아지는 데 이는 안드로메다 은하에서도 가장 밝은 밝기라고 한다. 우리 은하에서도 2008년, ‘전갈자리 V1309 별’로 불리는 고휘도 적색 신성이 발견된 바 있다. 이 천체는 두 개의 별이 회전하면서 융합하고 그 과정에서 가스를 주변으로 확산해 사진 속 천체와 비슷한 형태를 나타낸다. 사진 속 외뿔소자리 V838 별은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돼 강한 붉은 빛과 적외선 빛을 보여준다. 사진에서 밝게 빛나고 있는 이 별은 그 밝기가 몇 주에서 몇 개월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자 다시 어두워졌다는 것이다. 현재 외뿔소자리 V838 별이나 전갈자리 V1309 별과 같은 고휘도 적색 신성은 새로운 천체로 분류되고 있으며 아직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앞으로 허블 망원경의 후임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등의 고성능 망원경이 운용을 시작해 관측에 참여하게 되면 고휘도 적색 신성의 정체를 밝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천문학자들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NASA, ESA, H.E. Bond (STScI) and The Hubble Heritage Team (STScI/AUR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NS 자주 사용하는 사람, 질병 겪을 위험 더 높다”

    “SNS 자주 사용하는 사람, 질병 겪을 위험 더 높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외적 이미지에 대한 고심을 더욱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진은 2014년 미국의 19~32세 성인 1765명의 SNS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플랫폼은 총 11가지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쳇, 레딧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 및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참가자들의 SNS 사용패턴과 식이장애 위험, 불안증, 식욕이상 항진증(폭식을 하고 토해내기를 반복하는 증세), 폭음이나 폭식의 습관 등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동안 SNS 사용량이 많은 군에 속하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섭식장애를 겪을 위험이 2.2배 더 높았다. 또 일주일 단위로 봤을 때 로그인 빈도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같은 질병을 겪을 위험이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이미 E. 시다니 박사는 “우리는 패션 매거진이나 텔레비전 등 전통적인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이 섭식장애 또는 자신의 신체사이즈나 외모 등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른 모델이나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역시 기존의 미디어 매체와 마찬가지로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게 하고, 이것이 결국 거식증이나 식욕이상항진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SNS를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은 섭식장애를 유발할 만한 더 많은 이미지와 메시지에 노출된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의 성별이나 나이, 인종, 수입 등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양ㆍ식이요법학회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NS 많이 쓰는 사람, 신체사이즈에 더 민감” (연구)

    “SNS 많이 쓰는 사람, 신체사이즈에 더 민감” (연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외적 이미지에 대한 고심을 더욱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진은 2014년 미국의 19~32세 성인 1765명의 SNS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플랫폼은 총 11가지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쳇, 레딧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 및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참가자들의 SNS 사용패턴과 식이장애 위험, 불안증, 식욕이상 항진증(폭식을 하고 토해내기를 반복하는 증세), 폭음이나 폭식의 습관 등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동안 SNS 사용량이 많은 군에 속하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섭식장애를 겪을 위험이 2.2배 더 높았다. 또 일주일 단위로 봤을 때 로그인 빈도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같은 질병을 겪을 위험이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이미 E. 시다니 박사는 “우리는 패션 매거진이나 텔레비전 등 전통적인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이 섭식장애 또는 자신의 신체사이즈나 외모 등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른 모델이나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역시 기존의 미디어 매체와 마찬가지로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게 하고, 이것이 결국 거식증이나 식욕이상항진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SNS를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은 섭식장애를 유발할 만한 더 많은 이미지와 메시지에 노출된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의 성별이나 나이, 인종, 수입 등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양ㆍ식이요법학회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SNS 자주 쓰는 사람일수록 폭식, 폭음 위험 높다” (연구)

    “SNS 자주 쓰는 사람일수록 폭식, 폭음 위험 높다” (연구)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SNS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외적 이미지에 대한 고심을 더욱 많이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교 연구진은 2014년 미국의 19~32세 성인 1765명의 SNS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플랫폼은 총 11가지로, 페이스북과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스냅쳇, 레딧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설문조사 및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참가자들의 SNS 사용패턴과 식이장애 위험, 불안증, 식욕이상 항진증(폭식을 하고 토해내기를 반복하는 증세), 폭음이나 폭식의 습관 등을 조사하고 분석했다. 그 결과 하루동안 SNS 사용량이 많은 군에 속하는 사람은 이보다 적게 사용하는 사람들에 비해 섭식장애를 겪을 위험이 2.2배 더 높았다. 또 일주일 단위로 봤을 때 로그인 빈도수가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같은 질병을 겪을 위험이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제이미 E. 시다니 박사는 “우리는 패션 매거진이나 텔레비전 등 전통적인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이 섭식장애 또는 자신의 신체사이즈나 외모 등에 대한 우려를 높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마른 모델이나 셀러브리티들의 모습을 긍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미디어 역시 기존의 미디어 매체와 마찬가지로 이용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대해 더 많이 걱정하게 하고, 이것이 결국 거식증이나 식욕이상항진증 등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SNS를 사용하는 젊은 사람들은 섭식장애를 유발할 만한 더 많은 이미지와 메시지에 노출된다. 여기에는 사용자들의 성별이나 나이, 인종, 수입 등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양ㆍ식이요법학회저널(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에 발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우주를 보다] 볼품없는 돌덩어리…토성 위성 에피메테우스

    [우주를 보다] 볼품없는 돌덩어리…토성 위성 에피메테우스

    태양계 내 행성 중 가장 신비롭게 보이는 토성은 아름다운 고리 뿐 아니라 수많은 위성을 거느린 ‘달부자’ 로도 유명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은 토성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토성의 달 에피메테우스(Epimetheus)의 모습을 공개했다. 군데군데 크레이터 자국이 선명한 에피메테우스는 일반적으로 상상되는 달의 모습과는 달리 볼품없는 바위덩어리로 보인다. 토성의 다른 위성들처럼 그리스신화에서 이름을 따온 에피메테우스는 지름 약 113km의 작은 크기로 울퉁불퉁한 모양에 표면은 얼음으로 덮혀 있다. 토성과는 약 15만 km 떨어져 있다. 특히 형제 달 야누스(Janus)와 공전궤도를 공유하고 있지만 특이하게도 서로 충돌하지는 않는다. 이같은 특징 때문에 전문가들은 과거 한 몸이었던 위성이 운석과 충돌해 두개로 쪼개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같은 과거 때문인지 NASA가 이 사진에 붙인 제목은 '고달픈 삶'(Hard Knock Life). 하나의 줄로 보이는 토성의 고리를 배경으로 한 이 사진은 지난해 12월 6일 포착됐으며 탐사선과의 거리는 불과 2690km다. 한편 현재까지 확인된 토성의 달은 모두 62개로 이중 53개만 공식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어 이름을 외우는 것도 쉽지 않다. 이중 대표적인 달은 타이탄(Titan)으로 태양계 내에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또다른 달 엔셀라두스(Enceladus) 역시 뜨거운 물과 수증기가 주기적으로 분출하는 온천을 가진 위성으로 인류의 주요 탐사목표 중 하나다. 사진=NASA/JPL-Caltech/Space Science Institute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생생영상] 스톰체이서가 포착한 콜로라도 거대 토네이도

    [생생영상] 스톰체이서가 포착한 콜로라도 거대 토네이도

    스톰체이서가 포착한 거대한 토네이도 영상이 화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일기예보 업체 ‘아큐웨더’(AccuWeather)가 소개한 영상에는 콜로라도주 레이(Wray)에서 발생한 토네이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폭풍을 쫓아다니는 추적자인 스톰 체이서(Storm Chaser) ‘리드 티머’(Reed Timmer)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는 수 km에 달하는 회전 상승 기류인 메조 사이클론(Mesocyclones)의 중심부에 있는 거대한 토네이도의 모습이 보인다. 스톰 체이서가 탄 차량이 토네이도가 발생한 곳으로 다가가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거대한 구름 기둥을 형성한 토네이도가 도로를 가로질러 지나간다. 토네이도가 주변 모든 것들을 송두리째 파괴하며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레이에서 발생한 이번 토네이도로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드 타이머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거대 토네이도 영상은 현재 38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Reed Timmer / AccuWeather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친구 죽음 애도하는 당나귀 무리

    친구 죽음 애도하는 당나귀 무리

    서글피 울며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는 당나귀들의 모습이 가슴 찡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에 따르면, 브람(Bram)이라는 이름을 가진 늙은 당나귀는 지난해 3월 건강이 악화되면서 네덜란드의 한 당나귀 보호소로 보내졌다. 전 주인으로부터 무관심 속에 살아왔던 브람은 평생 외로운 나날을 보내왔다. 하지만 보호소로 오게 된 이후 브람은 다른 당나귀들과 어울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폐가 약했던 브람은 결국 지난 2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당나귀 보호소가 지난 2월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수명을 다한 브람의 모습과 브람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하는 당나귀 친구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당에 깔린 천 위에 브람이 뉘어지자 당나귀들은 브람 주위로 하나둘씩 모여들어 구슬피 울어댔다. 평생을 외롭게 살던 브람의 마지막 순간은 여러 친구의 배웅 속에 행복했을 듯싶다. 한편 당나귀 보호소 관계자는 “브람이 이곳에서 죽은 첫 번째 당나귀는 아니다. 당나귀가 죽을 때마다 다른 당나귀들은 지금과 똑같은 반응을 보인다” 설명했다. 사진·영상=Stichting de Ezelshoeve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美 미시시피 초등학교 천장서 뱀이…

    美 미시시피 초등학교 천장서 뱀이…

    초등학교 천장에서 뱀이? 20일(현지시간)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미시시피 월스 뷰 거리에 있는 월스 초등학교 교실 천장에서 뱀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뱀은 교실 천장에서 교사의 책상 밑 가까이 떨어졌으며 다행스럽게도 이 뱀은 독이 없는 뱀으로 알려졌다. 일부 학부모 및 교직원들은 WMC 액션 뉴스 5와의 인터뷰를 통해 “월스 학교가 시골의 들판 위에 위치하고 있어 뱀과 같은 야생동물들이 출현하는 일은 놀라운 일이 아니지만 학교 교실 천장에서 뱀이 나타났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런 상황임에도 학교 측은 뱀과 같은 원치 않는 동물을 제거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월스 초등학교가 속해 있는 소토 카운티 교육청 측은 “단지 이번 사건은 학교에서 뱀이 발견된 단 하나의 사례”라며 “학교 전체 부지에 해충제와 뱀 쫓는 약을 뿌렸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 멤피스 동물원 측은 “학교에 나타난 뱀이 무독의 회색 쥐뱀(gray rat snake)”이라고 전했다. 사진·영상= interesting on the planet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억대 프리미엄속 뒷심 받는 미사지구 오피스텔아파트 훈풍 이어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관심 집중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서울과 가까운 미사강변도시의 입지가 검증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는 등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새로운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시작한 e편한세상 미사가 1순위에서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4249명이 몰려 평균 1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교 아이파크 또한 21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역시 오피스텔 분양이 선전했다. 효성이 공급한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전체 1116실 공급에 1만1926명이 몰려 평균 1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위례 오벨리스크도 치솟은 인기를 실감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손꼽힌다. 서울과 달리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점이 투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또 교통망이 잘 연결된 경기권 택지지구는 수요가 비교적 풍부해 공실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아직 개발 호재들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시세 차익이나 환금성 또한 우수하다. 하남에서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 역시 눈에 띈다. 청약접수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눈길을 끈 곳이다. 현재 분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미계약분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5호선 미사역 역세권으로 역과 5분거리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수요층이 두터운 소형, 원룸형부터 전용 84㎡까지 주택형이 다양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이 곳은 행정구역상 하남시이지만 고덕.상일동 업무단지와 가까이 있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약 3만8000명의 인구가 상주할 예정으로 현재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강동 첨단업무단지에는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했고 이어 10여 개 기업이 입주예정에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올해 개장을 앞 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골프 특집] 개인 맞춤형 무게중심 조절

    [골프 특집] 개인 맞춤형 무게중심 조절

    코브라골프가 KING F6+와 F6 family를 출시해 전설적인 KING 브랜드의 클럽 컬렉션을 넓혔다. 혁신적인 연구, 프리미엄 소재와 COBRA의 기술력 강화를 위한 독특한 퍼포먼스, 개인 맞춤형 비거리와 조절 가능한 무게중심은 모든 수준의 골퍼들에게 가능해졌다. 골퍼에게 최적의 비거리와 탄도를 제공하기 위해 KING F6+는 새롭고 획기적인 카본트랙 웨이팅 시스템을 개발했다. 새로운 Ti 811 티타늄 보디와 탄소섬유 크라운은 헤드의 무게를 줄였다. 또 미스샷에서의 비거리를 보상하기 위해 호젤과 페이스에서 중량을 삭제한 ‘단조 E9 Zone Face’ 기술을 개발했다. KING F6의 특징은 10g의 무게추를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무게중심 이동에 있다. 이 시스템은 최적의 거리와 최고의 관용성을 보장하고 최적의 런치 각도를 만든다. 무게중심을 뒤쪽에 놓게 되면 관용성을 증가시키고 볼의 탄도를 더 높게 해 더 긴 체공 시간과 거리를 약속받을 수 있다. 앞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경우보다 헤드 스피드를 증가시키고 스핀의 양을 줄여 많은 런을 발생시켜 최고의 비거리를 노릴 수 있다. The KING F6+ 드라이버는 블랙과 블루, 화이트, 그린, 오렌지 등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로프트는 9도와 9.5도, 10.5도, 11.5도,12도 등 다섯 종류와 9.5도D, 10.5도D, 11.5도D의 3가지로 세팅이 가능하다. 한편 KING F6 메탈우드는 여성용도 있으며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출시된다. (02)2136-1101.
  • 드론 사용해 치아 뽑는 6살 소녀 영상 화제

    드론 사용해 치아 뽑는 6살 소녀 영상 화제

    드론(Drone)을 활용한 실생활 편의(?)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드론에 의한 피자 배달과 택배 서비스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최근 유튜브에는 드론을 이용해 소녀의 흔들리는 치아를 뽑는 영상이 게재됐다. 치과의사 대신 6살 소녀의 치아를 뽑기 위해 동원된 것은 디지아이 팬텀 4 드론(Dji Phantom 4 Drone). 소녀의 아빠는 딸의 첫 흔들리는 치아를 드론을 이용 초당 240 프레임 슬로우 모션 카메라로 담았다. 긴 줄을 매단 드론이 하늘을 날기 시작한다. 드론이 하늘 위로 올라가자 드론에 매달린 줄이 팽팽해진다. 소녀의 흔들리는 치아는 소녀가 아픔을 느낄 사이도 없이 단번에 빠진다. 소녀도 신기한 듯 울지 않고 드론이 뽑은 자신의 이를 구경하기 위해 뛰어간다. 사진·영상= The Ambriz Family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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