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HE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SEM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A7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 OE
    2026-06-2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76
  • 아이태그유, 판매자 중심 커머스 플랫폼 선언… “상생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대안 제시”

    아이태그유, 판매자 중심 커머스 플랫폼 선언… “상생형 전자상거래의 새로운 대안 제시”

    국내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이 대형 플랫폼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중소상공인과 브랜드 판매자들의 독자적인 생존 기반이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특정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수록 판매자들은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 불투명한 노출 알고리즘, 과도한 광고 경쟁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구조적 종속이 중소 판매자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경영 자율성을 침해해, 궁극적으로는 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아이태그유를 운영하는 아이태그유(대표이사 조민호)가 판매자 중심 구조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새로운 형태의 커머스 플랫폼을 공개했다. 아이태그유는 기존 오픈마켓 중심 구조와 달리 플랫폼은 시스템과 거래 환경을 제공하고 실제 운영의 주체는 판매자가 되는 구조를 지향한다. 판매자는 자신의 브랜드 몰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수수료 정책과 마케팅 전략, 고객 관리 방식 등을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매출 현황, 고객 정보, 유입 경로 등 핵심 데이터를 판매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단순 입점 판매자가 아닌 독립적인 사업 운영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사 측은 “기존 플랫폼 중심의 구조에서는 판매자가 플랫폼 정책 변화에 따라 수익성과 운영 방향이 크게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아이태그유는 판매자가 스스로 비즈니스 방향을 결정하고 브랜드 자산을 장기적으로 축적할 수 있는 친(親)판매자형 커머스 생태계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이태그유는 판매자 중심 구조에 더해 인플루언서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공유경제형 수익 모델도 도입했다. 소비자와 인플루언서가 상품 추천 및 콘텐츠 확산 과정에 참여하고 이에 따른 성과를 일정 기준에 따라 함께 공유하는 구조다. 회사 측은 이러한 모델이 단순 광고 중심의 플랫폼 구조를 넘어 신뢰 기반 추천과 자발적 콘텐츠 확산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유통 생태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민호 대표이사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그 과정에서 판매자들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에 대한 고민도 커져 왔다”며 “아이태그유는 ‘판매자의, 판매자에 의한, 판매자를 위한(of the seller, for the seller, by the seller)’ 플랫폼 철학을 기반으로 판매자와 소비자, 인플루언서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상생형 플랫폼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태그유는 단순한 쇼핑 플랫폼을 넘어 중소상공인과 브랜드 판매자들이 보다 공정하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회적 가치 기반의 커머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란서 자존심 구긴 트럼프, 쿠바에서 회복 시도”…새 전쟁 시작하나 [핫이슈]

    “이란서 자존심 구긴 트럼프, 쿠바에서 회복 시도”…새 전쟁 시작하나 [핫이슈]

    미국이 라울 카스트로(94)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을 살인 및 미국인 살해 공모 혐의로 기소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쿠바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959년 쿠바 혁명의 주역인 카스트로는 고(故) 피델 카스트로 전 총서기의 동생으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쿠바를 통치한 인물이다. 물러난 뒤로도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법무부가 20일(현지시간) 카스트로를 기소한 근거는 1996년 미국인 3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진 민간 항공기 2대 격추 사건이다. 미국 마이애미에 기반을 둔 쿠바 망명 단체인 ‘구출의 형제들’(Brothers to the Rescue)이 운영하던 항공기 2대가 1996년 쿠바군에 의해 격추돼 추락했다. 카스트로는 당시 국방부 장관을 맡고 있었다. 토드 블랜치 미 법무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법무부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기소는 보여주기식 기소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가 자진해서든 다른 방법을 통해서든 이곳(미 법원)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카스트로가 지난 1월 미국에 의해 축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과 비슷한 운명을 맞을 수 있음을 암시한 셈이다. 미 CNN은 미국의 이번 기소가 트럼프 대통령의 쿠바 압박과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CNN은 “트럼프 행정부는 카스트로에 대한 기소를 지난 1월 마두로 참수 작전과 같은 특수부대 작전이나 군사행동의 명분으로 쓸 수 있다”면서 “더불어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이끄는 현 공산당 정권을 더 옥죄어 대화에 나설 만한 온건파를 끌어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에서 실패를 맛본 트럼프 대통령이 쿠바에서 명예 회복을 노린다는 주장도 있다”면서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도 이란과 쿠바 정권 모두 무너지지 않았다. 그가 자신의 역사적 위상을 위해 동원하는 전략은 설령 승리를 거둔다 해도 그 대가는 막대할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 트럼프 칠 여력 남아있나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력을 동원해서라도 쿠바 정권 전복이라는 목표를 이루고 이란 전쟁에서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군사 모험을 감당할 정치적 여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CNN과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의 여론조사를 보면 미국 유권자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전쟁에 부정적인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대가 지난 1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등록 유권자의 31%만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전쟁 대응을 지지했고 65%는 반대했다. 반대 응답자 다수는 “강하게 반대한다”고 답했다. 더불어 미국인 다수는 이란 전쟁뿐 아니라 쿠바에 대한 강경 정책에도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벤 가예고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달 성명에서 “미국민은 또 다른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아바나의 주택을 폭격하는 게 아니라 애리조나에 주택을 짓는 데 집중하기를 바란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쿠바 군사 옵션 진지하게 검토”이란 전쟁에 대한 정치적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쿠바에 대해서도 쉽사리 포기하지 않는 모양새다. 미국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쿠바 지도부가 정치·경제 개혁에 나서지 않으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전보다 더 진지하게 군사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 한 소식통은 폴리티코에 “애초에 트럼프 행정부는 쿠바 지도부가 약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미국이 원유 봉쇄 같은 제재를 강화하고 베네수엘라나 이란을 치는 모습을 보면 쿠바 정권이 겁을 먹고 협상에 나설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과 달리 이란과 쿠바 모두 강경하게 나오면서 백악관 분위기가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 국방부는 쿠바에 대한 군사행동을 담은 초안을 만들어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중남미에서 베네수엘라에 이어 쿠바를 다음 목표로 삼겠다고 공언해 왔다. 그는 쿠바 독립 기념일인 20일 성명을 내고 “내 결의는 확고하다. 미국 본토에서 불과 90마일(약 145km) 떨어진 곳에서 적대적 외국군과 정보기관, 테러조직을 품고 있는 불량국가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다만 이란 전쟁과 관련한 여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도 바닥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쿠바를 겨냥한 군사작전을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덱스레보, 액상형 PCL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고우리’ 심포지엄 ‘더 고우리 : 비긴 인 코리아’ 성공리 끝마쳐

    덱스레보, 액상형 PCL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고우리’ 심포지엄 ‘더 고우리 : 비긴 인 코리아’ 성공리 끝마쳐

    덱스레보는 지난 19일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액상형 PCL 기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고우리(GOURI)’의 한국 공식 런칭을 선포하고, 학술 심포지엄 ‘더 고우리 : 비긴 인 코리아(The GOURI : Begin in Kore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긴 인 코리아’라는 행사명에 걸맞게, 이번 심포지엄은 고우리의 국내 시장 공식 론칭을 널리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피부미용 의료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품의 임상적 근거와 다각적인 활용 전략이 공유됐으며, 국내 의료진의 뜨거운 관심 속에 고우리의 한국 시장 안착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막을 올렸다. 고우리는 액상형 PCL(Polycaprolactone) 기반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로, 기존 입자형 제형과 달리 시술 후 조직 내에서 비교적 균일하게 분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한층 자연스럽고 일관된 콜라겐 생성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제품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날 행사는 총 5개의 강연 세션과 Q&A 토론으로 구성됐다. ▲중앙대학교 김범준 교수가 고우리의 최근 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리뷰하며 행사의 문을 열었고 ▲압구정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이 바이오스티뮬레이터 비교 분석을 통한 맞춤형 고우리 주입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갤러리아피부과도곡 서지명 원장이 콜라겐 바이오스티뮬레이터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고우리의 포지션을 제시했으며 ▲독일의 Dr. Johannes Kohlmann이 실제 임상 사례와 합병증 예방 및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마지막으로 ▲덱스레보 M.D. 이찬종이 고우리의 과학적 원리와 콜라겐 바이오스티뮬레이션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강연 이후에는 참석 의료진과 연자 간의 Q&A 및 자유 토론이 이어져 현장의 높은 관심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덱스레보 관계자는 “이번 ‘더 고우리 : 비긴 인 코리아’ 심포지엄은 고우리의 차별화된 액상형 PCL 기술과 임상적 가능성을 국내외 의료진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런칭 이후 의료진들의 높아지는 관심에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활동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우리의 임상적 근거를 축적하고, 국내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더웨이브톡, 국내 최초 레이저 기반 탁도계 ‘NEP 신제품 인증’ 획득… 수질관리 국산화 선도

    더웨이브톡, 국내 최초 레이저 기반 탁도계 ‘NEP 신제품 인증’ 획득… 수질관리 국산화 선도

    워터테크 스타트업 더웨이브톡(THE WAVE TALK)은 자사의 탁도 연속자동측정기 ‘TSC-50/IQ-50’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NEP(New Excellent Product) 신제품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NEP 신제품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이나 기존 기술의 혁신적인 개선을 이룬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다. 인증 획득 시 공공기관 의무구매 대상이 되어 기술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공인받게 된다. 더웨이브톡은 이번 인증으로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수질 측정 시장에서 국산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했으며, 형식승인(제DWMS-TM-2026-6호)까지 마쳐 현장 즉시 도입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TSC-50/IQ-50은 형식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의 레이저 기반 탁도 연속자동측정기다. 기존 탁도계 사용 시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던 기포·맥동으로 인한 측정 오류와 측정부 오염 문제를, 독자적인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이를 통해 측정값의 오차를 6% 이내로 최소화하며, 24시간 연속 가동 시에도 데이터 신뢰성을 유지한다. 결과적으로 관리자의 수동 점검 횟수를 1회/2년 수준으로 단축해 현장 운영 효율을 높였다. 경제성과 유지보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췄다. 부품 국산화율 90% 이상으로 외산 제품 대비 도입 비용을 절감했으며, 국내 생산 라인을 통한 신속한 부품 공급으로 유지보수 편의성을 높였다. 별도의 수조나 정속 펌프 없이 설치가 가능해 설비 비용 및 공간 제약도 줄였다. 해당 제품은 환경부가 주관한 한국환경공단(K-eco) 상생협력 우수과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제 수처리·정수장 현장에서의 사용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 코리아타운 Powered by Boutiqaat, 신규 K-뷰티 브랜드 입점 확대

    코리아타운 Powered by Boutiqaat, 신규 K-뷰티 브랜드 입점 확대

    코리아타운(Koreatown) Powered by Boutiqaat가 2026년 1분기 동안 한국 뷰티 브랜드 22개를 새롭게 입점시키며 중동 지역 내 K-뷰티 유통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브랜드 확장이 걸프(Gulf) 지역 소비자들의 K-뷰티 관심 증가와 현지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규 입점 브랜드에는 TirTir, Beauty of Joseon, Keenoniks, VVBetter, Doctob, Julioly, Cayclly, Dryope, Kundal, Banila Co, Anillo, Ters, Moonseal, Espoir, Ground Plan, Mihwanghoo, C‘new Lab, Omitted, Sonboda, Lassie’el, Wonjin Effect 등이 포함됐다. 코리아타운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을 비롯해 헤어·바디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한국 브랜드를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코리아타운은 한국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제품 판매와 함께 K-뷰티 트렌드 및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소개하는 채널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현지 시장 특성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브랜드 운영 전략을 통해 GCC 지역 내 유통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에서 설립된 코리아타운은 중동 이커머스 플랫폼 부티카(Boutiqaat)의 디지털 인프라와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통해 GCC 지역 소비자들에게 안정적인 제품 공급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 브랜드들의 현지 유통 및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코리아타운은 쿠웨이트의 최대 쇼핑몰인 ‘더 애비뉴스 몰(The Avenues Mall)’을 비롯해 총 10개 매장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추가로 3개 매장의 신규 오픈을 앞두고 있다. 브랜드 측은 이를 발판 삼아 향후 GCC(걸프협력회의) 전역으로 리테일 네트워크를 본격 확장, 총 5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아울러 코리아타운은 현재 250개 이상의 한국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라이프스타일 등 다채로운 카테고리의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 다각화와 유망 브랜드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중동 지역 내 K-뷰티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독점적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21세기 무용천재가 던진 질문… 인간은 왜 함께하는가

    21세기 무용천재가 던진 질문… 인간은 왜 함께하는가

    팬데믹에 무산됐다가 새달 첫 내한평범한 공간 속 갈등과 연대 담아“호흡 주고받는 몸짓들이 창작 원천” 무대 위에 의자들이 전장의 잔해처럼 흩어져 있다. 그사이에 쓰러져 있는 남성에게 한 여성이 다가가 가슴에 손을 얹는다. 남성은 천천히 일어서지만 사지의 움직임은 코믹할 만큼 무기력하다.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들려오자 무대 위 여덟 명의 무용수는 낡은 마을회관이라는 공간과 중세의 어느 시기, 현실과 환상을 숨 가쁘게 오간다. 캐나다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의 ‘어셈블리 홀’(2023)은 쇠락해가는 마을회관에 모인 중세 재현 동호회가 갈등하고 와해하면서도 연대하려는 몸짓을 보여주면서 ‘인간은 왜 함께하는가’라는 질문을 건넨다. 오는 6월 5~7일 LG아트센터 서울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파이트는 “사람들이 하나의 시간과 공간 안에 모여 진지하게 예술 작품을 경험한다는 것이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공연은 6년 전 팬데믹으로 무산됐던 첫 내한이 실현된 자리이기도 하다. ‘21세기 무용 천재’(영국 가디언)로 불리는 파이트는 영국 최고 권위의 공연예술상인 올리비에상을 다섯 번 수상했고, ‘어셈블리 홀’은 2025년 최우수 무용작품상을 받은 최신작이다. 파이트는 소박한 지역 공간을 배경으로 한 데 대해 “결혼식과 추모식, 졸업식, 선거 같은 수많은 의식과 통과의례를 치르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장소”라면서 “이런 곳에서 이루어지는 회의, 종교 행사, 민주주의 체제가 얼마나 필요하면서도 동시에 연약한가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극작가 조너선 영과 협업한 ‘베트로펜하이트’(2015), ‘검찰관’(2019)에 이어 이번에도 ‘말하는 안무’를 시도한다. 성우 녹음을 무용수들이 립싱크하며 몸짓으로 표현하는, 애니메이션 작업과 같다. 파이트는 이를 두고 “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생명을 부여하는 행위, 서로 협력하고 호흡하는 것은 굉장히 강렬하고 매혹적이며 내게는 새로운 창작의 원천이 된다”고 덧붙였다. 작품 첫 부분에 쓰러진 남성을 일으켜 세우려는 장면은 파이트가 추구하는 창작의 모습이기도 하다. 네덜란드 댄스 시어터(NDT), 파리 오페라 발레, 영국 로열 발레 등 세계적 무용단들의 러브콜을 받아온 파이트는 이번 내한에서 자신의 무용단 키드 피봇과 함께한다. 그는 “대형 무용단은 규모와 예산이 크지만 창작에 허락된 시간은 짧다”면서 “키드 피봇과 만드는 작품들은 훨씬 더 복합적인 구조를 지닌다. 여러 해 동안 투어를 이어가면서 표현 방식은 더 깊어지고 진화해간다”며 무용단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공동체의 역할’을 이야기한 파이트는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작품을 만들고 세계를 이동하며 공연한다는 게 간접적으로라도 지구를 훼손하고 파괴하는 구조에 공모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진다”고 했다. 키드 피봇은 2015년부터 ‘기후를 위한 하루’(1 Day for the Climate)를 운영하며 투어 탄소 발자국을 상쇄하고 환경단체 기부를 실천해왔다. “공연이 남기는 긍정적인 가치와 영향이 그것이 초래하는 손상을 넘어서는 것이기를 희망한다”는 그는 한국 관객들에게 “우리가 전하는 작품 역시 사랑과 희망을 담아 건네는 것이라는 걸 느껴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셀레늄 ‘독성 낮추고, 치료효과 높여’…단국대 연구팀 4대 지표 제시

    셀레늄 ‘독성 낮추고, 치료효과 높여’…단국대 연구팀 4대 지표 제시

    단국대학교는 제약공학과 강래형 교수 연구팀이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셀레늄(Selenium)’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 설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희대 김도경 교수와 부산대 김윤학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셀레늄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사멸(페롭토시스, Ferroptosis)을 막는 필수 항산화 물질로 최근 암과 퇴행성 뇌질환 치료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다. 하지만 적정량을 벗어나면 독성을 띠는 ‘양날의 검’과 같은 특성으로, 치료제 활용에는 정밀한 제어 기술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셀레늄을 활용한 다양한 치료 소재를 개발해 왔지만, 분자·나노·고분자 등 소재 형태가 다양해 통합적 설계 기준은 부족했다. 강 교수 연구팀은 셀레늄 소재의 기능을 좌우하는 4대 핵심 지표를 정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통 설계 지도’(Common Design Map)를 제시했다. 4대 지표는 △셀레늄의 화학적 상태(Species) △주변 구조와의 결합 방식(Bonding motif) △소재 내 위치(Placement) △작동 환경(Trigger window)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기준에 따라 소재를 설계하면, 암 조직의 산성도나 특정 생체 신호에 선택적으로 반응해 약물을 방출하거나 치료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그래밍 소재를 제작할 수 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파편화되어 있던 셀레늄 치료 소재의 설계 방식을 하나로 묶어낸 것”이라며 “ 환자 개개인 질병 환경에 맞춰 선택적으로 작동하는 정밀 의료 소재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재료과학 분야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컴포지트 앤드 하이브리드 머티리얼스(Advanced Composites and Hybrid Materials, 2024년 IF=21.8)’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Design Principles and Recent Advances for Redox-Programmable Selenium-containing Therapeutic Materials’이다.
  • “중국 물건 싹 다 버려라” 쓰레기통에 처박고 떠난 트럼프 수행단…이유는

    “중국 물건 싹 다 버려라” 쓰레기통에 처박고 떠난 트럼프 수행단…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 백악관 직원과 출입 기자들이 귀국 전 중국 측이 제공한 물품을 전량 폐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수행단이 중국 측에서 받은 임시 휴대전화와 출입증, 대표단 배지 등을 에어포스원 탑승 전 모두 버렸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출입기자인 에밀리 구딘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중국 측이 배부한 모든 것을 수거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계단 아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전했다. 방중 기간 개인 휴대전화 사용도 제한됐다고 한다. 수행단은 ‘버너폰’(burner phone)이라 불리는 임시 휴대전화와 별도 이메일 계정을 이용했다. 버너폰은 짧게 쓰고 버리는 임시 휴대전화로, 가명·임시 번호 사용이 가능하다. 개인 기기는 GPS(위치정보시스템)·와이파이·블루투스·RFID(전자태그로 불리는 무선식별 시스템)를 포함한 모든 신호를 차단하는 ‘패러데이 백’(Faraday bags)에 넣어 에어포스원에 보관했다. 주요 공지사항은 디지털 파일 대신 종이 문서 형태로 공유됐다. 폭스뉴스는 방중단 내부에서 “아날로그 시대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까지 나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조차 중국 방문 기간 개인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방중 기간 SNS 게시글이 뜸했던 이유도 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미국이 중국 방문단의 전자기기와 물품 반입을 엄격히 통제하는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중국·러시아 등 방첩 위험이 큰 국가를 방문할 때는 개인 기기 대신 ‘클린 디바이스’(보안용 초기화 기기)나 일회용 휴대전화를 쓰고, 귀국 전 폐기하거나 점검하는 방식이 보안 관행으로 자리 잡아 왔다. USB 충전용 선 자체에 해킹 칩이 심겨 있을 가능성을 우려해 사전 검증된 보조 배터리와 전용 케이블을 사용한다. 이는 정보 유출과 감청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보안 조치다. 방문국이 제공한 선물이나 물품이 추적·감청 수단으로 악용된 사례가 적지 않아서다. 냉전기 ‘더 싱’(The Thing) 사건이 대표적이다. 미 국가안보국(NSA)에 따르면 1945년 소련 어린이들이 주소련 미국대사에게 선물한 미국 국장 목조 조각상 안에는 전원이 필요 없는 수동형 도청 장치가 숨겨져 있었다. 이 장치는 1952년에야 발견됐고, 소련은 6년간 미국대사관 내 대화를 엿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중국 연계 해커 조직 ‘솔트 타이푼’(Salt Typhoon)의 사이버 위협도 부각됐다. 지난해 NSA와 미 연방수사국(FBI) 등은 솔트 타이푼이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80여개국 이상의 네트워크를 겨냥해 왔다고 공동 경보를 낸 바 있다. 이들은 통신·네트워크 사업자와 고객 서비스망을 공격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중 정상회담은 화려한 의전 속에 진행됐지만, 방중단의 보안 조치는 양국 간 첩보 불신이 여전히 깊다는 점을 보여준 장면으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도 귀국길 “중국이 미국에서 벌인 사이버 공격이나 중국 국가안전부(MSS)에 관해 이야기했느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시진핑 주석은 우리(미국)가 중국에서 행한 공격에 관해 이야기했다. 알다시피 그들이 하는 첩보 활동을 우리도 한다”라며 양국 간 소리 없는 첩보 전쟁 상황을 확인했다.
  • “전차만으론 못 버틴다”…K9 산 루마니아가 韓 무인차에 꽂힌 이유 [밀리터리+]

    “전차만으론 못 버틴다”…K9 산 루마니아가 韓 무인차에 꽂힌 이유 [밀리터리+]

    K9 자주포를 도입한 루마니아가 이번에는 무인지상차량(UGV)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 무인체계 전문기업 밀렘 로보틱스와 손잡고 루마니아 UGV 시장을 두드린다. 단순 장비 수출을 넘어 나토 동부 전선의 ‘로봇 전장’ 수요를 겨냥한 K방산의 다음 단계라는 평가가 나온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지상전의 관심은 화력 증강을 넘어 병력 피해를 줄이고 위험 지역 임무를 대신 수행할 무인체계로 확장되고 있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전선 국가다. K9 도입이 화력 강화의 축이었다면 UGV는 병력 생존성과 전장 운용 방식을 바꾸는 장비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밀렘, 루마니아 UGV 사업 손잡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밀렘 로보틱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국제 방산전시회 ‘BSDA 2026’에서 루마니아 무인지상차량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루마니아군의 차세대 UGV 도입 수요를 겨냥했다. 한화는 루마니아 내 무인 솔루션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 발칸 지역 시장부터 무인체계 포트폴리오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도입 이후 한국 방산과의 협력 기반이 쌓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력은 자주포 중심의 화력체계를 넘어 무인지상체계와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에 앞서 부쿠레슈티 인근 야외 전술훈련장에서는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 성능 시연도 이뤄졌다. 한화 뉴스룸과 디펜스블로그에 따르면 시연에는 한화의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과 다목적 무인지상차량 그룬트(GRUNT), 밀렘의 궤도형 무인지상차량 테미스(THeMIS)가 투입됐다. 정찰, 군수 지원, 부상자 후송, 드론 연계 작전 등 실제 전장 상황을 가정한 임무가 포함됐다. 한화의 그룬트는 기존 아리온스멧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세대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한화 측은 그룬트가 하이브리드 구동 방식과 최대 900㎏급 적재 능력, 자율 추종 주행, 자동 인지·추적, 전자전 대응 성능 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밀렘은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궤도형 UGV 테미스를 앞세워 협력에 참여했다. 루마니아가 무인체계에 주목하는 이유 루마니아가 무인지상차량에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안보 환경의 변화가 있다. 루마니아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나토 동부 전선 국가다. 흑해를 사이에 두고 러시아의 군사적 압박도 직접 체감하는 위치에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루마니아는 포병, 방공, 장갑차, 무인체계 등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9 자주포 도입이 화력 강화의 한 축이었다면, UGV는 병력 피해를 줄이고 위험 지역 임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는 전력으로 주목받는다. 우크라이나 전장에서는 드론이 정찰과 공격, 포병 표적 획득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병력이 탄약을 나르거나 부상자를 후송하러 나가는 순간 드론과 포병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이 때문에 UGV는 전차나 장갑차를 대체하기보다 정찰, 보급, 후송 같은 위험 임무를 분담하는 장비로 평가된다. 전장에 사람을 덜 보내고도 감시·수송·후송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 유럽 지상군의 새 과제가 된 셈이다. 단품 수출 넘어 유럽형 전장 패키지로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한국의 산업 기반과 유럽의 무인체계 경험을 묶는 데 있다. 한화는 루마니아에서 이미 존재감을 키워왔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도입하며 한국 방산 장비를 군 현대화의 한 축으로 선택했다. 밀렘은 에스토니아를 대표하는 무인지상차량 기업이다. 대표 플랫폼인 테미스는 정찰 장비, 수송 장비, 부상자 후송 장비, 원격무장장치 등을 임무에 따라 얹을 수 있는 궤도형 모듈식 UGV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댄 에스토니아의 개발 경험은 루마니아 같은 나토 동부 전선 국가에도 설득력을 준다. 한화와 밀렘의 조합은 차륜형과 궤도형 플랫폼을 함께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차륜형은 도로 기동성과 정비 편의성이 강점이고, 궤도형은 험지 주행과 장애물 극복 능력에서 유리하다. 평야와 산악, 흑해 연안 작전환경이 함께 얽힌 루마니아에는 임무별 선택지가 중요하다. 한화가 타이곤 같은 유인 장갑 플랫폼과 그룬트를 함께 시연한 점도 같은 맥락이다. 유인 장비가 지휘·통제와 화력 지원을 맡고, 무인 장비가 위험 지역 정찰과 수송, 후송을 맡는 방식이다. 단순 UGV 판매가 아니라 유인 장갑차와 무인지상차량을 묶은 패키지형 전장 솔루션을 제시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박병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S4사업단장은 “국내 개발 UGV가 유럽에서 첫 성능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기술 경쟁력과 운용 확장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했다”며 “나토와 유럽 고객들이 요구하는 차세대 지상전 운용 개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물론 이번 협력이 곧 수주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단계는 루마니아 UGV 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체결과 시연이다. 실제 조달 규모와 일정, 최종 사업자 선정은 루마니아 정부의 요구조건과 예산, 현지 산업 참여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럼에도 이번 협력은 K방산의 진화 방향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가격 경쟁력과 빠른 납품이 강점으로 꼽혔다면, 이제는 현지 생산, 기술 협력,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유럽 기업과의 공동 개발까지 경쟁 요소가 넓어지고 있다. 전차와 자주포만으로 버티기 어려운 전장, 그 틈을 메우는 로봇 전력이 K방산의 새 승부처가 되고 있다.
  • 서울올림픽 기념 브레이킹 K크루 배틀 3000명 현장 찾아 올림픽공원서 성황리 폐막

    서울올림픽 기념 브레이킹 K크루 배틀 3000명 현장 찾아 올림픽공원서 성황리 폐막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8일 ‘2026 서울올림픽기념 브레이킹 케이(K) 크루 배틀’ 대회가 국내외 정상급 선수와 관람객의 열띤 응원 속에 지난 16일 서울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체육공단과 한국스포츠레저 후원하고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19개 브레이킹 크루와 유·청소년 선수 등 190명이 참가했으며 30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았다. 체육공단은 브레이킹 종목 저변 확대 및 스포츠 이벤트 산업 활성화는 물론 올림픽공원을 스포츠·문화 이벤트의 성지로 만들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한국,미국, 일본,중국의 4개국 정상급 선수가 참가한 크루 배틀(단체전)과 국내 유·청소년의 1대1 배틀(개인전)로 진행된 대회는 선수들의 수준 높은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경기로 관람객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크루 배틀 우승은 ‘홍텐(Hong10)’ 선수가 소속된 ‘FlowXL(상금 1000만 원)’이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Fusion MC(상금 4백만 원)’, 공동 3위는 ‘BrotherGreen’과 ‘Eeight(상금 각 2백만 원)’에게 돌아갔다. 체육공단 관계자는 “브레이킹은 스포츠와 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스포츠 콘텐츠”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브레이킹 저변 확대와 함께 올림픽공원이 국내 스포츠 이벤트의 성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광주은행, 변동성 장세 속 ‘자산관리 해법’ 제시

    광주은행, 변동성 장세 속 ‘자산관리 해법’ 제시

    광주은행이 요동치는 금융시장 상황에 대응해 PB(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을 위한 ‘자산관리 나침반’을 제시했다. 18일 광주주은행에 따르면 최근 본점 상생마루에서 독립 리서치 법인 ‘광수네복덕방’의 이광수 대표를 초청해 ‘PB고객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거시적 시장 흐름을 명확히 전달하고 실질적인 자산 운용 해법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연자로 나선 이광수 대표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일수록 단기적 이슈에 일희일비하기보다 견고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우선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 방안과 장기적 자산 배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흔들림 없는 투자 원칙의 필요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광주은행은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발맞춰 자산관리 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꾀하고 있다. ‘PrimePB센터’와 ‘WM라운지’를 필두로 투자·세무·부동산·연금 등 각 분야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 조직인 ‘WM플러스’와 ‘The혜안(慧眼)’을 중심으로 고객별 맞춤형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정금옥 광주은행 WM사업부장은 “고객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점차 다변화되고 전문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시장 정보와 차별화된 전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고 증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바우어랩, 글로벌 테마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TEA in Seoul’ 성료

    바우어랩, 글로벌 테마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TEA in Seoul’ 성료

    -이머시브 콘텐츠 ‘미지헌’ 쇼룸 투어 및 차세대 돔 플랫폼 ‘ORBYT’ 공개-국내외 테마파크·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 개발·운영사 한자리 집결몰입형 콘텐츠 플랫폼 기업 바우어랩(Bauer Lab)은 5월 15일 글로벌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킹 행사 ‘TEA in Seoul’을 공식 개최하고, 국내 이머시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TEA(Themed Entertainment Association)는 전 세계 테마파크, 테마 엔터테인먼트, 이머시브 콘텐츠, 미디어아트, 어트랙션, 공간 디자인 분야의 개발사, 운영사, 제작사가 참여하는 국제 협회 기구다. 디즈니, 유니버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활동하는 산업 네트워크로 분류된다. 이번 ‘TEA in Seoul’은 바우어랩이 호스트 및 운영을 담당해 진행한 국내 최초의 공식 오피셜 TEA 행사로,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이 한국의 이머시브 콘텐츠와 차세대 공간형 엔터테인먼트 기술력을 직접 검증하고 경험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해당 행사에는 국내외 10여 개의 테마파크 및 이머시브 콘텐츠 개발·운영사 관계자가 직접 참석했다. 최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계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몰입형 경험(Immersive Experience)’을 중심 의제로 설정하여 관련 컨퍼런스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됐다. 바우어랩은 이번 자리에서 ‘스토리 기반 이머시브 어트랙션’과 ‘차세대 공간 플랫폼’이라는 두 방향의 핵심 사업을 소개했다. 대표 프로젝트 ‘미지헌’은 조선시대 미스터리 서사에 기반한 독립형 이머시브 어트랙션으로, 관객이 공간을 탐험하며 직접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독창적인 체험형 콘텐츠다. 공간과 서사, 관객 참여가 결합된 새로운 몰입형 경험 형식으로,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로부터도 주목을 받았다. 이와 함께 바우어랩이 개발 프로세스를 가동 중인 LED 돔 씨어터 플랫폼 ‘ORBYT(올빗)’의 비전과 기술 사양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ORBYT은 초고해상도 돔 LED 스크린, 공간 음향 시스템, 실시간 인터랙션 기술을 전면 통합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랫폼이다.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교육,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등 다각적인 형태의 콘텐츠를 단일 공간 내에서 유연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ORBYT 프로젝트는 바우어랩의 주도하에 디지털 사이니지 리딩 기업인 현대퓨처넷과 손을 잡고, 돔형 LED 스크린 전문기업 스마티웍스와 협력하여 사업화가 전개되고 있다. 바우어랩은 자사의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중심의 사업 영역을 넘어 LED 돔 씨어터 기반의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인프라 부문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대형 상업시설, 공연장, 브랜드 체험 센터 등 프리미엄 디지털 인프라 시장 내 진입 및 사업 기회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 바우어랩 관계자는 “이번 ‘TEA in Seoul’을 통해 글로벌 테마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연결을 더욱 확장하고, 한국형 이머시브 콘텐츠와 공간 플랫폼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자 한다”며 “기술과 스토리텔링, 공간 경험이 결합된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모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BTS 투어 연계 ‘부산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 추진

    BTS 투어 연계 ‘부산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 추진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이 6월 12, 13일 예정된 가운데 부산시가 도시 전체를 하나의 복합 문화·관광 공간으로 확장하는 ‘도시 전역 축제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부산 도착하는 순간부터 공연 종료 후까지 도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환대, 체험, 미식, 각인’ 등 4단계 전략을 실행한다. 먼저 도시 첫인상부터 특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요 관문과 도심 거점에 환영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한다. 김해공항에는 환영 포토존을 구성해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외국인 대상 환대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에는 6월 5일부터 21일까지 웰컴센터를 운영해 부산 관광 안내, 짐보관 서비스, K-POP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 공간을 조성한다. 도시 주요 지점 미디어 시설과 옥외 전광판에 환영 메시지를 집중 노출하고 광안대교, 누리마루,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등에 경관조명을 운영한다. 부산 곳곳을 직접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6월 12일과 13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1천 대 드론과 광안대교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드론라이팅쇼’를 펼쳐 환영 메시지를 전달한다.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송상현 광장에서는 방탄소년단 아리랑 앨범의 레드 컬러 색상 조명을 활용한 ‘더 레드 모먼트 부산’을 조성한다. 6월 5일부터 21일까지는 별도 시티투어버스 테마 노선을 신설해 BTS THE CITY 랩핑 차량으로 매일 주·야간 투어 각 1회 운영한다. 로컬(북·서부산), 낭만(도심), 힐링(금정권), 예술(해운대권) 등 팬들의 취향을 반영한 4대 테마별 관광코스를 구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공연 특수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 부산만의 맛과 야간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월 4일부터 21일까지 부산항 제1부두에서 진행하는 ‘포트 빌리지 부산 2026’에 미식 라운지와 라이프스타일 마켓, 체험 공간을 조성해 역동적인 항구 분위기를 연출한다.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일원에서 열리는 ‘별바다 부산 나이트 마켓’에서는 전통주 팝업 스토어와 테마형 나이트 마켓을 체험할 수 있다.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되도록 하는 데에도 중점을 둔다.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주변에는 부산관광홍보관을 운영해 주요 관광자원과 로컬 콘텐츠를 소개하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도시 전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웰컴센터, 공공숙박시설(구덕·금련산청소년수련원, 내원정사 템플스테이), 부산관광홍보관을 방문하는 관광객 대상으로 수량 한정 ‘웰컴키트’를 배포한다. 웰컴키트에는 부산관광 기념품과 함께 비짓부산패스(주요 관광시설과 교통을 결합한 외국인 전용 관광 패스) 빅3 20% 할인권, 각종 관광 바우처 등이 포함돼 관광객이 부산의 명소를 보다 알뜰하고 폭넓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깊이 각인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관광 환경 조성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더그래프, x402 기반 온체인 데이터 결제 기능 공개… AI 에이전트 데이터 접근성 확대

    더그래프, x402 기반 온체인 데이터 결제 기능 공개… AI 에이전트 데이터 접근성 확대

    - 별도 계정·접속 키 없이 USDC 기반 데이터 요청 및 결제 지원- AI 에이전트 환경에 맞춘 온체인 데이터 접근 구조 제시 더그래프(The Graph)가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이 온체인 데이터를 보다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x402 기반 데이터 결제 기능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을 통해 사용자 측은 별도의 계정 생성이나 접속 키 발급 절차 없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요청 단위로 결제 및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더그래프 생태계가 x402 기반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와 온체인 데이터 접근 방식을 통합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자동화 프로그램의 데이터 검색, 결제, 결과 활용 흐름이 중요해지는 AI 에이전트 확산 추세에 맞춰 최적화된 데이터 접근 모델을 구현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x402는 코인베이스가 제안한 새로운 인터넷 결제 표준이다. 기존 인터넷 서비스가 회원가입과 결제 정보 입력, 이용 권한 발급 등의 절차를 전제로 설계됐다면, x402는 AI 에이전트나 프로그램이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요청한 후 비용 확인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거쳐 즉각적인 결과를 수령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x402는 리눅스 재단 산하 ‘x402 Foundation’을 통해 오픈 표준화 단계로 진입했다. 코인베이스, 클라우드플레어, 스트라이프, 비자, 마스터카드, 구글, AWS, 서클, 솔라나 재단, 카카오페이 등 주요 기업이 참여 중이다. 더그래프의 핵심 개발사인 에지앤노드(Edge & Node) 또한 x402 기반 결제 플랫폼 ‘앰퍼샌드(Ampersend)’를 개발하며 인프라 구축에 동참하고 있으며, 해당 사는 x402 Foundation 초기 참여사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x402는 자율적 정보 탐색과 데이터 구매, 결제 수행이 요구되는 AI 에이전트 환경에 부합하는 구조다. 기존 계정 생성 및 선불 크레딧 충전 방식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결제 행위 자체를 접근 권한으로 활용한다.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요청 후 사용량에 따른 결제를 수행하고 즉시 결과값을 획득하게 된다. 온체인 데이터 인프라인 더그래프는 토큰 거래, 디파이(DeFi) 활동, 거버넌스 변동, NFT 정보 등 블록체인 내 방대한 정보를 ‘서브그래프(Subgraph)’ 구조로 체계화하여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와 AI 에이전트의 효율적인 정보 조회를 지원한다. 기존에는 더그래프 데이터를 사용하려면 별도의 계정을 생성하고 접속 권한을 발급받아야 했다. 이는 일반 애플리케이션이나 장기 운영 서비스에는 적합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필요한 정보만 가져오는 AI 에이전트나 자동화 프로그램에는 다소 복잡할 수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x402 기반 결제 기능은 이러한 과정을 단순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용자가 특정 데이터를 요청하면 시스템이 필요한 비용을 안내하고, 사용자는 Base 네트워크의 USDC로 결제한 뒤 필요한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더그래프의 x402 기반 결제 기능은 Base 메인넷과 테스트넷에서 USDC 결제를 지원한다. 기존 계정 기반 데이터 이용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며, x402는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프로그램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접근 방식으로 추가됐다. 더그래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AI 에이전트와 자동화된 온체인 워크플로우에 적합한 데이터 접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 가격과 거래 내역, 디파이 유동성, NFT 활동, 거버넌스 변화 등 다양한 온체인 데이터는 향후 자동화 리서치 도구와 온체인 분석 서비스, 디파이 전략, AI 기반 투자 보조 시스템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결혼 9개월 만에 ‘경사’…‘새신랑♥’ 김종국, 기쁜 소식 전해졌다

    결혼 9개월 만에 ‘경사’…‘새신랑♥’ 김종국, 기쁜 소식 전해졌다

    가수 김종국이 전 국민 AI 경진대회 홍보대사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뇌과학자로 알려진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인 송은이는 “종국이 얼굴에 AI, 디지털이 없는데 전 국민 AI 경진대회 홍보대사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인터넷 뱅킹도 이용하지 않는 김종국의 AI 홍보대사 소식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방송인 홍진경은 “은행 가서 입출금하는 사람 아니냐”고 놀렸고, 방송인 주우재도 “집에서 한참을 웃었다”고 했다. 김종국 역시 섭외를 받고 당황해 매니저에게 확인했다고 한다. 그는 “연락이 오길래 매니저 동생한테 ‘확인해 봐라’ 했는데 맞는다더라. ‘김종국이 쓰면 전 국민이 쓰는 거다’라는 생각으로 저를 섭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홍진경은 “홍보대사인데 AI 약자는 당연히 아실 것 같다”고 물었고, 김종국은 “당연히 아는데 세찬이는 모를 거다”고 답했다. 개그맨 양세찬은 잠시 머뭇거리다 “뒤에는 인터넷(Internet) 아니냐. A는 어나더(Another) 같다”고 엉뚱한 답변을 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은 지난해 9월 양가 가족, 친척, 가까운 지인 등 하객 100여명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 “이란”이라고 말 못 하는 이유, 이거였다…‘빼박 증거’ 찾기 주력

    “이란”이라고 말 못 하는 이유, 이거였다…‘빼박 증거’ 찾기 주력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HMM 나무호 공격 주체로 사실상 이란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란 이외 다른 주체에 의한 공격 가능성은 상식적으로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근처에 해적이 있던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부 고위당국자가 공개적으로 이란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정부는 “공격 주체를 예단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고, 한국 관련 선박 26척이 해협 일대에 묶여 있는 상황에서 이란을 섣불리 자극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처럼 이란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하기 시작한 데에는 역내 주요국의 판단도 영향을 미쳤다. 아랍에미리트(UAE) 외무부는 11일 성명에서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회사가 운용하는 화물선을 겨냥한 드론 테러 공격을 가장 강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이란 자폭 드론의 소행임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UAE가 공격 성격을 드론 테러로 명확히 하면서 한국 정부로서도 공격 주체 문제를 원론적 수준에만 묶어두기 어려워졌다. 다만 정부는 아직 “이란의 공격”이라고 공식 표현하지는 않고 있다. 정황만으로는 외교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고위당국자는 “정확한 증거 없이 우리가 이란에 ‘이란밖에 없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직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 모른다”는 입장이어서 UAE의 ‘드론 테러 공격’ 규정과는 온도 차가 있다. 정부는 미국 측 정보, 자체 잔해 분석 결과를 종합해 최종 입장을 정하겠다는 기조다. 정부가 찾는 건 ‘스모킹건’현재 비행체 잔해는 두바이 총영사관에서 아부다비 주UAE대사관으로 옮겨 보관 중이다. 정부는 UAE 측과 협의해 잔해를 국내로 반입한 뒤 국방부 조사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된 기술분석팀도 현지로 출발했다. 미국과의 공조도 진행 중이다. 나무호 피격 당일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내 각국 선박을 안전 지역으로 유도하는 작전을 진행 중이었다. 당시 역내 미군 자산이 비행체 궤적 등 관련 정보를 포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미국 측 정보를 함께 분석하고 있다. 변수는 여전히 많다. 비행체가 포착됐다는 나무호 CCTV 영상은 선주 측의 비공개 입장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비행체가 드론인지 미사일인지도 확정되지 않았다. 고위당국자는 “현재로서는 정말 모른다”며 추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드론으로 단정할 근거는 없다고 한 데 대해서도 “선박 밑부분을 드론으로 공격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제 무기’라도 주체는 별개 이란 내부에 정규군과 혁명수비대(IRGC), 친이란 성향 무장세력 등 여러 행위자가 존재하는 점도 고려할 사안이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전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비행체를 쏠 수 있는 주체는 이란 안에도 여러 곳이 있다”고 말했다. 나무호는 이번 중동 전쟁 이후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받은 33번째 민간 선박이었다. 정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사례 가운데 공격 주체가 공식 확인되거나 시인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잔해 분석 결과 이란제 공격체라는 점이 드러나더라도 그것이 이란 정규군인지 혁명수비대인지, 혹은 친이란 무장세력인지는 별도로 입증해야 한다는 의미다. 나무호 피격 당일 중국 선주 소유 선박도 같은 해역에서 공격받았고, 이튿날에는 프랑스 해운사 CMA CGM 소속 산 안토니오호가 피격돼 선원들이 다쳤다. 그러나 중국은 우려 표명에 그쳤고, 프랑스도 “프랑스를 겨냥한 공격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인도와 태국은 이란 대사를 초치했지만, 두 사례 모두 IRGC가 공격 사실을 직접 공개하거나 현장 목격 증거가 명확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33건의 피격 사례 가운데 공격 주체가 스스로 나선 경우가 거의 없었던 것은 이란이 이 구도를 반복 활용해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란은 침묵 중…시나리오는 세 갈래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지난 10일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를 불러 조사 결과를 설명했지만, 이란 측은 이후 별도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외교가에서는 한국 측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장을 확정하면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 있다는 계산에서 나온 ‘전략적 침묵’으로 해석한다. 이란이 택할 수 있는 경로는 세 갈래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은 전면 부인이다. 조사 결과가 구체적 운용 주체까지 지목하지 못하는 수준에 그칠 경우 “우리와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할 여지가 생긴다. 개입 정황이 뚜렷해질 경우엔 혁명수비대 강경파나 현장 지휘부의 독자 행동으로 책임을 돌리는 방식도 있다. 이 경우에도 한·이란 관계 경색은 피하기 어렵다. 직접 시인 없이 간접적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선택지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란 외교부가 혁명수비대를 실질적으로 통제하지 못한다는 점이 핵심 변수라고 본다. 외교 채널을 통해 이란 외교부와 긴밀히 소통하더라도 혁명수비대의 행동을 번복시키거나 책임을 인정하게 만들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인정도 부인도 하지 않는 이른바 NCND(Neither Confirm Nor Deny) 방식으로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어느 쪽이든 한국으로서는 이란이 끝까지 부인하더라도 외교적 압박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증거가 있어야 한다. 공격 정황에 대해 항의는 할 수 있지만, 사과와 재발 방지를 끌어내려면 이란이 부인하기 어려운 수준의 증거가 있어야 한다. 고위당국자는 “조금 더 조사해서 증거를 제시하면 어떤 형태로든지 이란 측의 적절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확인이 되면 응분의 외교적 공세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시아女, 한국 아이돌에 푹 빠졌다가 ‘불법음란물 제작’ 혐의…강제노역형

    러시아女, 한국 아이돌에 푹 빠졌다가 ‘불법음란물 제작’ 혐의…강제노역형

    한국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소재로 동성 간 로맨스를 다룬 팬픽션을 쓴 러시아 여성이 불법 음란물 제작 혐의로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았다. 12일(현지시간) THEM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법원은 사진작가 알렉산드라 쿠지크에게 18개월 강제노역형을 선고했다. 쿠지크는 노역 기간 임금의 10%를 국가에 납부해야 한다. 문제가 된 소설은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을 등장인물로 설정한 동성애 팬픽션으로 알려졌다. 쿠지크는 해당 글을 상업적으로 판매하거나 출판하려 한 것이 아니라 텔레그램에 게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사건은 약 1년 전 한 여성이 딸의 전자기기에서 쿠지크의 팬픽션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찰은 쿠지크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노트북과 스마트폰, 아이패드, 서적 등을 압수했다. 신고자는 해당 내용을 캡처해 러시아 통신·정보기술·매스컴 감독청인 로스콤나드조르에도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쿠지크는 당초 최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었으나,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글을 통해 수익을 얻지 않았다는 점이 참작돼 18개월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최근 성소수자 관련 콘텐츠와 표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2023년 성소수자 선전 금지법을 확대 적용하고, 성소수자 운동을 ‘극단주의’로 규정했다. 문화 콘텐츠 검열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러시아 법원은 자국 내 대형 만화 사이트에 대해 “국가 안보에 대한 문화적 위협”이라며 거액의 벌금을 부과한 바 있다.
  • 배우 김환희♥최민우, ‘18일 결혼’ 깜짝 발표 “작품서 만나”

    배우 김환희♥최민우, ‘18일 결혼’ 깜짝 발표 “작품서 만나”

    뮤지컬 배우 김환희(35)와 최민우(34)가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14일 각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18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김환희는 자필 손편지로 “5월 18일 인생 2막을 시작하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예비신랑에 대해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한다면 걱정도 즐거운 과정이겠다’라는 확신이 들게 해준 분”이라며 “완벽하기보다 우리만의 가치관으로 예쁘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믿음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최민우는 “가장 동화 같았던 무대에서 인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게 됐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수도 있겠지만, 제 인생 2막의 시작을 따뜻하게 응원해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결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디즈니 인 콘서트: Beyond the Magic’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1년생인 김환희는 2015년 뮤지컬 ‘판타지아’로 데뷔해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투모로우 모닝’, ‘베르나르다 알바’, ‘하데스타운’, ‘킹키부츠’, ‘맘마미아’, ‘렌트’ 등에 출연했다. 오는 7월부터 ‘드라큘라’ 공연을 앞두고 있다. 1992년생 최민우는 2017년 뮤지컬 ‘레 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로 데뷔해 ‘사랑은 비를 타고’, ‘최후진술’, ‘삼총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난쟁이들’, ‘너를 위한 글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한국전력공사, 세계적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 도약… 전사 혁신 나선다

    한국전력공사, 세계적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 도약… 전사 혁신 나선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지난 3월 2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AI 경영혁신 선포식을 열고, ‘AI와 에너지의 결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AI 플랫폼 사업자로서 도약하겠다’(The Best Energy AI Platform Provider)는 비전과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경영진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 사장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AI가 주도할 전력산업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게 한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대응 등의 복잡한 난제 해결을 위해 AI를 경영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객감동·안전·ESG 경영 전반은 물론, 전력 공급의 전 과정에 AI를 본격 도입해 전력망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한전은 ▲데이터 ▲솔루션 ▲인프라 ▲거버넌스·협력체계 ▲역량·문화를 AI 대전환 로드맵의 5대 중점전략으로 제시했다. 전력데이터에 의미와 맥락을 부여하는 데이터 온톨로지(Ontology·지식체계)를 구축해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기존 나주와 대전 데이터센터 두 곳을 AI데이터센터로 전면 전환하고 고성능 GPU자원을 확충해 AI솔루션을 구동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AI 위험관리 체계를 만들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 유일의 AI 전문 연구기관인 한전 AI연구소와 KENTECH 등과의 협업체계도 갖춘다. 아울러 ‘AI 퍼스트(First)’ 문화를 조성해 핵심 인력의 확충과 전문 역량을 집중 육성한다. 한전은 이와 같은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신설된 ‘AI혁신단’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이를 통해 전력망 적기 건설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 닉쿤, 왕자님 비주얼 어디갔지…몇 개월 사이 ‘푸근해진 모습’

    닉쿤, 왕자님 비주얼 어디갔지…몇 개월 사이 ‘푸근해진 모습’

    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사뭇 친근하고 푸근해진 인상으로 등장해 화제다. 데뷔 초 ‘태국 왕자’로 불리며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던 그였기에 최근 포착된 변화는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2PM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오후 셋이 한집살이!? 오디오 빈틈없는 숙소 생활기’ 영상에서는 닉쿤과 준케이, 우영이 출연해 2박 3일간의 숙소 생활을 공개했다.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이들은 과거 숙소 리얼리티 시절을 연상케 하는 콘텐츠로 끈끈한 우정과 노련한 입담을 선보였다. 제작진은 데뷔 18년 차인 장우영, 준케이, 닉쿤에게 숙소 생활을 제안해 오랜만에 합숙 분위기를 즐겼다. 숙소 안에 마련된 2층 침대를 본 닉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함께 숙소를 청소하고 식재료를 주문한 뒤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우영의 주도로 김치찌개를 완성한 이들은 식사를 마친 뒤 한강 산책까지 즐겼다. 이날 영상에서 화제가 된 것은 닉쿤의 비주얼 변화였다. 후드티와 모자를 매치한 편안한 옷차림으로 나타난 그는 다소 살이 오른 모습으로 등장했다. 올 초 공개된 새해 인사 영상에서는 슬림하고 날렵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었기에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변한 그의 모습에 이목이 쏠렸다. 닉쿤은 과거에도 비활동기에는 체중이 다소 증가했다가 활동을 앞두고 무서운 속도로 복귀해 ‘고무줄 몸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현재는 휴식기를 갖고 있어 다소 관리에 느슨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의 ‘본업 모드’ 전환은 머지않은 시점에 이뤄질 전망이다. 2PM은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6인 완전체 단독 콘서트 ‘더 리턴(THE RETURN)’을 개최한다. 오랜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서는 만큼 닉쿤을 비롯한 멤버 전원은 공연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닉쿤의 현재 모습에 대해 “행복해 보인다”, “인상이 푸근해져 정감이 간다”, “살 빼면 금방 돌아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