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HE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A5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ICE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 웹OS
    2026-07-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1,598
  • ‘캐스팅보트’ 국민연금 누구 손 들어줄까

    ‘캐스팅보트’ 국민연금 누구 손 들어줄까

    조현아측 “표 얻기 위한 급조 대책” 지분 30% 소액주주들 표심도 관심한진그룹의 경영권을 둘러싼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다음달 25일로 예정된 주주총회가 다가오면서 경영권을 지키려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쟁취하려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중심의 ‘반(反)조원태 연합군’ 간 신경전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격화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4.11%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이 누구 편을 들지 주목된다. 국민연금이 정부의 입장을 반영하는 만큼 30%의 소액주주 표심을 이끄는 ‘밴드왜건’ 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칼호텔네트워크 소유의 제주 파라다이스 호텔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조 전 부사장이 맡았던 사업이 만년 적자였음을 부각하며 흔적을 싹 지우겠다는 취지다. 앞서 대한항공이 소유한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와 왕산레저개발 지분의 매각을 의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한진칼은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주주 권익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기로 했다. 그러자 조 전 부사장·사모펀드 KCGI·반도건설로 구성된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은 입장문을 내고 “현 위기 상황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문제의식 없이 단지 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의 표를 얻기 위해 급조한 대책”이라고 비난했다. 주주연합은 오는 14일까지 새로운 주주 제안을 내놓으며 조 회장 측을 압박할 계획이다. 양측의 지분 대결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 정도다. 조 전 부사장의 주주연합은 31.98%, 조 회장 측은 33.45%인 상황에서 국민연금 4.11%와 소액주주 30.46%가 부동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 이사 연임에 반대표를 던지며 사실상 KCGI와 손을 잡았다. 현 정부의 반재벌 기조를 고려하면 국민연금이 이번에도 KCGI의 편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하지만 조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교민을 실어 나르는 전세기에 탑승하는 등 정부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고, ‘땅콩 회항’, ‘물컵 갑질’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려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민연금이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대출규제 효과… 송파 헬리오시티 보류지 매각 유찰

    대출규제 효과… 송파 헬리오시티 보류지 매각 유찰

    서울 송파구의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의 보류지 잔여분 매각이 처음으로 유찰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을 금지한 12·16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보류지는 재건축·재개발조합이 조합원의 지분 누락, 분양 착오, 소송 등에 대비하고자 일반분양하지 않고 여분으로 남겨두는 물량을 말한다. 9일 가락시영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이 지난 7일까지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 아파트 두 가구와 상가 4호의 보류지 잔여분에 아무도 입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가격은 전용면적 84.97㎡ 84L형이 17억 5000만원, 전용면적 84.98㎡ 84A형이 17억 3500만원이었다. 해당 물량은 지난해 9월 말 낙찰된 보류지 다섯 가구 가운데 낙찰자가 계약하지 않아 재매각이 공고된 두 가구다. 가격은 4개월 사이 1500만원 올랐다. 앞서 조합이 지난해 7월과 9월 보류지 다섯 가구를 각각 일괄·개별 매각에 나섰을 땐 모두 낙찰됐었다. 일괄 매각 최저 입찰 금액 합계는 총 77억 400만원이었으나 낙찰가는 1억 200만원 높은 78억 600만원을 기록했다. 개별 매각 때에도 최저 입찰가가 일괄 매각 때보다 1억~2억원 높았지만 다섯 가구 모두 낙찰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처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보류지는 입찰하는 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다주택자도 참여할 수 있어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되는 게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금지 이후에는 매수세가 꽁꽁 얼어붙었다. 특히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번 확진환자가 이 단지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전해진 것도 보류지 유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전자업계 中공장 오늘 재가동… 삼성, 협력사 2조 6000억 지원

    전자업계 中공장 오늘 재가동… 삼성, 협력사 2조 6000억 지원

    삼성·LG 등 TV·LCD 공장 정상화 채비 ‘휴업’ 현대·기아차도 내일부터 생산 재개 GV80·팰리세이드 인기 신차 먼저 가동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멈춰 섰던 전자업계 중국 공장들이 10일부터 재가동에 나선다. 중국산 주요 부품 조달이 끊기며 ‘조업중단’(셧다운)에 들어갔던 자동차업계에서도 일부 공장이 이번 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중국 톈진 TV 공장과 쑤저우 가전 공장이 10일부터 문을 연다. 중국에 10여개 공장을 거느리고 있는 LG전자도 10일부터 작업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 지방 정부에서 휴무를 연장할 가능성도 있어 1~2곳은 유동적일 수 있으나 대부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산을 중단하거나 가동률을 감축했던 디스플레이 업계도 정상화 채비에 한창이다. 옌타이와 난징의 모듈 공장 가동을 멈췄던 LG디스플레이도 10일부터 현장에 복귀하는 인력 규모 등을 감안해 가동률을 높여 갈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춘제 연휴 기간 평상시보다 가동률을 낮췄던 쑤저우 LCD 공장과 둥관 모듈 공장의 생산 정상화에 주력한다. 배터리 업계에서도 10일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각각 난징 공장, 창저우 공장을 가동하며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잠복기 격리, 교통 문제 등으로 현지 공장 인력이 100% 복귀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정상화에는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위축됐던 수요의 회복 속도와 부품, 소재 조달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중국 내부의 유통 문제도 변수다. 지난 7일부터 차례대로 휴업에 돌입한 현대·기아차는 11일부터 대기 수요가 몰려 있는 인기 신차를 중심으로 생산을 재개한다. 계약 고객이 수입차로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먼저 제네시스 GV80과 현대차 팰리세이드를 생산하는 울산 2공장이 11일부터 재가동한다. 같은 날 기아차 K5와 K7을 만드는 화성 공장도 작업을 다시 시작한다. GV80은 계약한 고객 수가 월 생산량을 초과할 정도로 많아 신차를 인도받는 데 최소 9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의 다른 공장들도 12일부터 차례대로 정상 가동에 나선다. 중국 공장은 17일부터 문을 연다. 국내 자동차 공장의 조업을 중단시킨 핵심 부품인 ‘와이어링 하니스’(배선 뭉치)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들은 지난 6일부터 하나둘 가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중국 내 공항이나 항만까지 수송해야 하는 문제가 남아 있어 부품을 국내로 원활히 들여오는 데에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2조 6000억원 규모의 긴급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디스플레이·전기·SDI·SDS·물산 등 6개 계열사가 상생펀드, 물품대금지원펀드 등과 연계해 1조원의 운영자금을 협력사에 무이자·저금리로 대출해 준다. 1조 6000억원의 2월 물품 대금은 조기 지급한다. 협력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는 ‘협력회사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10일 ‘톰과 제리’ 탄생 80주년, 냉전 때 프라하에서 만들었다?

    10일 ‘톰과 제리’ 탄생 80주년, 냉전 때 프라하에서 만들었다?

      누구나 알고, 결말까지 뻔히 아는 얘기, 그런데 참 재미있는 얘기가 쥐와 고양이의 추격전이다. 늘 치즈 덫으로 생쥐 제리를 꼬여 골탕 먹이려 하지만 오히려 당하기만 하는 고양이 톰, 철천지 원수 같은데 묘하게 정이 통하는 두 앙숙 얘기다.  그 ‘톰과 제리’가 10일(이하 현지시간) 탄생 80주년을 맞는다며 영국 BBC가 탄생 비화, 아카데미를 일곱 차례나 수상한 내력, 냉전 시대 제작비를 아끼려고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에서 몰래 만들었던 뒷얘기를 전해 눈길을 끈다.  두 캐릭터를 고안해낸 것은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 영화사의 애니메이션 제작자인 빌 한나(2001년 사망)와 조 바버라(2006년 사망)였다. 경쟁사의 ‘포키 피그’와 ‘미키마우스’ 등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자 MGM에서는 뭐라도 만들어보라고 채근했다. 바버라가 이전에도 수없이 되풀이된 얘기지만 다시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렇게 해서 1940년 첫 편 ‘집에서 쫓겨난 톰(Puss gets the Boot)’을 내놓았는데 톰의 원래 이름은 제스퍼, 제리의 이름은 징크스였다. 다시 말해 ‘톰과 제리 1편’도 아니었다. 하지만 제법 인기를 끌어 오스카 단편 에니메이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이름은 크레딧에 올라가지도 않았다.  두 사람 모두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여서 대화 없이도 충분히 재미를 안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스콧 브래들리가 작곡한 음악은 동작에 어울렸고, 톰이 인간처럼 질러대는 비명은 한나 목소리를 녹음했다.  그 뒤 20년 동안 둘은 100편 넘게 제작했다. 한 편을 만드는 데 몇 주가 걸렸고 5만 달러씩이 들어 일년에 몇 편 만들면 고작이었다. 둘이 손으로 그려 작업했고 배경을 잘 묘사해 아카데미상을 일곱 차례나 받았다.  1960년대 제작비 삭감 압력을 받아 둘이 회사를 떠났고, 몇년 뒤 MGM은 다시 톰과 제리를 만들기로 했다. 시카고 출신 진 데이치는 뽀빠이 시리즈 몇 편을 제작했던 프라하에서 만들면 제작비를 아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체코인들의 이름은 미국식으로 바꿔 크레딧에 올려 공산주의에 부역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 애썼다.  하지만 체코인들은 캐릭터 구축에 실패했고, 그가 만든 13편은 그야말로 엉망진창, 나중에 그는 원작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살해 협박까지 받았다. 다음 바통을 넘겨받은 이가 워너브러더스의 루니 튠즈(Looney Tunes)로 유명한 척 존스였다. 그가 맡자 톰의 눈썹이 더 짙어졌고, 얼굴이 더 뾰족해졌다. 그렇게 1953년부터 1957년까지 34편의 단편을 만들었다.  1960년대 초 한나와 바버라는 텔레비전이 오히려 나은 플랫폼이라고 여겨 에피소드 분량은 늘리고, 예산은 적게 들이는 제작 기법으로 허클베리 하운드, 요기 베어, 플린트스톤, 톱 캣, 스쿠비 두 등을 흥행시켜 여유가 생기자 1970년대 다시 톰과 제리로 눈을 돌렸다. 예전 작품들이 방송 편성 준칙에 견줘 “너무 폭력적이었다”고 반성하며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늘 하반신만 나오는 톰의 첫 번째 여주인 매미 투 슈즈가 흑인 하녀로 과장된 남부 억양을 쓰는 것이 인종적 편견을 드러낸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숯검댕이 얼굴이나 아시아계와 아메리카 원주민을 폄하하는 발언도 거슬린다. 해서 1960년대 텔레비전에 방영될 때 존스 팀이 매미 대신 새로운 캐릭터를 그려넣기도 했다. 오늘날에도 최악의 에피소드는 재배급이나 스트리밍 플랫폼에도 올라가지 못한다. 2014년 아마존 프라임 인스턴트 비디오는 “인종적 편견”을 유의하라고 경고문을 넣었다.  종종 뉴스에도 뜬금 없이 등장한다. 2016년 이집트 고위 당국자가 중동의 폭력을 부추기는 데 이 만화가 역할을 한다고 비난했고,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의 관계를 이 시리즈에 빗댄 것도 최소 두 차례였다.  바버라는 세상을 떠나기 일년 전에 단편 크레딧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는데 평생을 함께 단짝과 나란히 하지 않은 것은 처음이었다.  MGM으로부터 판권을 넘겨 받은 워너브러더스는 올해 성탄절 전에 라이브액션 에니메이션 영화 톰과 제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클로이 모레츠와 한국계 배우 켄 정이 출연 계약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니메이션 역사가인 제리 벡은 80년 동안 이 시리즈가 생명력을 잃지 않는 비결을 캐릭터가 갖고 있는 보편적인 연결성 덕이라고 짚었다. “사람들은 늘 인생을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덩치가 작은 제리를 스스로와 연결짓곤 한다. 직장 상사든, 집주인이든, 정치든 무엇이건 말이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살려고 노력할 뿐인데 누군가는 늘 날 훼방 놓으려 한다.” 정말 그런가 싶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수소차 전도사 나선 정의선… 美주지사들에게 ‘수소 비전’ 설파

    수소차 전도사 나선 정의선… 美주지사들에게 ‘수소 비전’ 설파

    미래차·모빌리티 사업 소개·의견 공유 넥쏘 공기정화 기능 시연… 친환경 강조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미국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미래 수소사회 비전을 설파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 동계회의’ 공식 리셉션에 참가해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미래차와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사업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했다.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 주최로 열린 이번 동계회의 리셉션에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등 주지사 30여명을 포함해 주정부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한국 기업인을 대표한 건배사에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의 경제 교류 및 협력에 노력하는 주지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우정과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양국의 번영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주지사와 만나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과 모빌리티 혁신 등을 주제로 의견을 공유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도 전했다. 주미 한국대사관저 입구에서는 수소차 ‘넥쏘’에 장착된 공기정화 기능 시연이 이뤄졌다. 넥쏘 공기흡입구에 연결된 투명 풍선 안의 오염된 공기는 3단계 공기정화시스템을 거쳐 깨끗한 공기로 바뀐 뒤 배기구에 연결된 풍선으로 들어갔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주지사들이 수소전기차의 친환경성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전미주지사협회 회의는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주지사들이 매년 동계·하계 두 차례 모여 주정부 간 정책 이슈를 논의하고 세계 각국 주요 인사를 초청해 교류하는 자리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포토] 뉴욕패션위크, 봄기운 살랑이는 런웨이

    [포토] 뉴욕패션위크, 봄기운 살랑이는 런웨이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패션위크 ‘The Shows at Spring Studios’ 무대에 오른 모델이 디자이너 배즐리 미슈카의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AP·AFP 연합뉴스
  • ‘2019 저작권료 1위’ 피독 누구?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2019 저작권료 1위’ 피독 누구? 방탄소년단 프로듀서

    저작권료 1위 누구일까.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수석 프로듀서 ‘피독’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홍진영, 이하 한음저협)는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회 KOMCA 저작권대상 시상식(이하 저작권대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월 한음저협 정기총회와 함께 열리는 저작권대상은 대중 작곡/작사/편곡 분야와 순수, 국악, 동요 분야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저작권료를 받은 음악인에게 부문별 대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간다. 올해 신설된 수상 부문인 ‘Song of the Year’ 도 눈길을 끈다. 대중음악 인기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 집계를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방탄소년단 프로듀서로 알려진 피독(PDOGG, 강효원)이 최초로 대중 분야 작사, 작곡 부문에서 동시에 대상을 차지했다. 피독은 대한민국의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수석 프로듀서이다. 피독은 방탄소년단 ‘DNA’(2017)를 비롯해 ‘페이크 러브’(2018)와 ‘아이돌’(2018) 등 세계적인 히트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 이 곡들이 포함된 방탄소년단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는 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모두 오르는 세계적인 히트를 했다. 국내에서도 두 장 앨범의 총판매량은 400만 장(가온차트 기준)을 돌파했다. 홍진영 회장은 “좋은 작품으로 대한민국 음악 발전에 이바지하고 계신 작가님들을 모시는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저작권대상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악인들을 축하해줌과 동시에 수 많은 음악인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20 평창평화포럼’ 9~11일 열려,남북 강원도 스마트 공간개발 협력방안 논의

    ‘2020 평창평화포럼’ 9~11일 열려,남북 강원도 스마트 공간개발 협력방안 논의

    세계 평화를 구축하는 사람들의 국제 회의인 ‘2020 평창평화포럼’이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평화! 지금 이곳에서(Peace! Hear and Now)’를 슬로건으로 도와 평창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관하는 2020 평창평화포럼을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럼에는 1000여명의 국내외 평화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평창평화포럼은 평화와 국제협력 분야의 세계적인 지도자·석학·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시민사회 중심의 글로벌 포럼으로 올해는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되새기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열린다.세계 지도자급의 인사와 평화 전문가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실천계획:종전’을 주제로 분단을 넘어 평화 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연사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아태차관보, 호세 라모스 호르타 전 동티모르 대통령, 짐 로저스 로저스 홀딩스 회장,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노르웨이 총리, 구닐라 린드버그 전 2018 평창 국제올림픽조직위(IOC)조정위원장, 이미경 KOICA 이사장 등이 참석한다. 포럼 전날인 8일에는 평창피스컵 예선전과 남북평화영화제가 열린다. 포럼 첫날인 9일에는 남·북 강원도 도시간 스마트 협력 방안과 재원 조달, 한국전쟁 발발 70주년 특별담화(종전과 한반도 평화체제), 평창올림픽 유산과 관광 발전방안, UN 75+ UN 75주년 기념 캠페인(World Biggest Conversation: Shaping our future together)을 주제로 세션이 열린다. 저녁에는 평창 평화의 밤 행사도 개최 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동해선 철도와 유라시아 철도 연결(한반도 신경제 구상), 올림픽 휴전과 2024 동계유스올림픽(평창동계올림픽 유산 확산), 국경 없는 새를 통해 본 남북 동해안의 중요성, 원산~갈마와 금강산 남북 공동 관광개발, 시민사회 중심의 평화 실천 네트워크, 고성 유엔평화도시 모색과 통합적(integral) 미래로의 전환, 평창평화의제 2030(평화와 SDG 캠페인), 평화문명 구축과 동아시아 평화정신 구현, 스포츠와 공공외교, 평창에서 개성~금강산~평양까지 평화 길잇기 , 미래를 디자인하는 어스 - 평화로 인도하는 미디어, 개발협력과 모두를 위한 평화행동, DMZ평화지대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전망, 평창올림픽 기록문화유산, 평화 공공외교, 지속가능한 평화협력을 위한 포용적 파트너십(inclusive partnership) 구축, UN 2020 캠페인이 세션별로 열려 열띤 토론이 이어진다.마지막 날인 11일에는 2020을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을 주제로 하는 발표에 이어 DMZ 투어, 남북평화영화제가 열리고 폐막 된다. 포럼의 부대행사로는 춘천YMCA, 강원 청소년과 함께 평화 인재양성 프로젝트와 DMZ사진전을 열어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달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평창평화포럼이 열리는 강원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 행사가 열리는 알펜시아리조트 프런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객실을 수시로 소독하는 등 예방 활동을 벌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분단 강원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데 이어 2024년에는 청소년동계올림픽까지 열린다”며 “한반도 통일의 밑거름이 되고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는 글로벌 포럼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방탄소년단과 토크 기회, 코로나 여파로 취소될 수도

    방탄소년단과 토크 기회, 코로나 여파로 취소될 수도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컴백 기념 토크쇼 형식의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지만, 코로나 여파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방탄소년단은 7일 팬들을 위한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위플리 앨범 발매 이벤트 ‘보’이는 ‘라’이브 ‘해’요 in Seoul에 대해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3월 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앨범 예약 판매 기간 중 위플리에서 앨범을 구매하고 응모한 이들 중 30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 방탄소년단 측은 “본 이벤트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된다. 아티스트와 함께 앨범 준비기간 동안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를 나눌 수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되거나 일정 등이 변경될 수 있다. 아티스트 및 팬 안전을 위한 조치이므로 미리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월 21일 오후 6시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맵 오브 더 소울 : 세븐)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 동안 콘셉트 포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어 17일 트랙리스트 공개, 21일 앨범 정식 발매, 28일 리드 싱글(타이틀곡) 뮤직비디오 공개까지 대대적인 컴백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다. 4월에는 새 스타디움 투어 ‘BTS MAP OF THE SOUL TOUR‘(방탄소년단 맵 오브 더 소울 투어)에 돌입한다.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 18개 도시에서 38회 공연을 펼친다. 추후 추가 투어 공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카더라’로 꽉찬 시대… 한약·영양·환경 융합한 몸의 재건

    ‘카더라’로 꽉찬 시대… 한약·영양·환경 융합한 몸의 재건

    홀푸드테라피/정희덕 지음/들녘/536쪽/3만 2000원사회가 급속히 고령화되면서 건강 관련 정보가 넘쳐난다. ‘카더라’식의 처방이며 치료법이 난무한다. 하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실망의 원성이 무성하고, 병·의원의 치료나 처방에도 불만이 쏟아지기 일쑤다. 30년간 약국을 운영해 온 원광디지털대 한방건강학과 정희덕 교수는 ‘홀푸드테라피’(Whole Foodtherapy)를 통해 그 원인과 대안을 제시한다. 기존 음식 위주의 ‘푸드테라피’에 환경·마음 상태까지 포함한 신개념 건강관리 가이드랄까. 인체가 자연스럽게 회복하도록 약과 영양, 환경의 세 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면 상승작용을 일으켜 ‘증상 완화가 아닌 몸의 재건’이라는 놀라운 사건이 일어남을 다양한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핵심은 한방원리에 바탕한 한약(韓藥) 제제와 영양요법, 음식, 정서의 융합이다. 우선 약 제제에서 원인을 촘촘히 파고들라고 강조한다. 예를 들어 천식환자에겐 으레 흡입제와 정제를 처방한다. 하지만 발병 시기, 면역, 체질, 좋아하는 음식, 싫어하는 환경이 천차만별인 만큼 단순한 약 조절만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도처에 흔한 건강기능식품을 놓곤 체질과 상황을 살피지 않은 단편적 지식몰이로 나타난 ‘철새 현상’이라고 비판한다. 약국에서 만난 환자들에게 느낀 점을 묶은 에세이에, 생활 속 재료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도움말을 담아 책 읽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한방 제제를 병증별로 분류하고 음식 활용, 체질별 영양요법을 요약한 50쪽 분량의 부록편은 책의 큰 장점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LG하우시스 시트 바닥재 2종 출시

    LG하우시스 시트 바닥재 2종 출시

    LG하우시스는 6일 LG지인 브랜드의 시트 바닥재 ‘은행목·뉴청맥’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은행목과 뉴청맥은 중저가 바닥재 시장에서 가성비 높은 시트 바닥재로 알려져 있다. 두 제품의 표면에는 미끄럼을 줄여 주는 ‘안티 슬립’ 기능이 적용돼 합판마루보다 약 1.2배 우수한 미끄럼 방지 성능을 갖췄다. 은행목 바닥재에는 나무 질감이 구현된 ‘마곡 오크’, 부드러운 콘크리트 느낌으로 디자인된 ‘샌드 스톤’, 대리석 패턴의 ‘비얀코 마블’ 등의 색상과 패턴이 추가됐다. 오크 수종 단일 패턴이었던 뉴청맥 바닥재에는 느릅나무와 밤나무 수종의 패턴, 세라믹 스톤과 테라조 스톤 등 새로운 스톤 패턴 등이 추가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코로나에 국산차 공장 멈춘 틈 타고… SUV 신차 쾌속 질주 노리는 수입차

    랜드로버·벤츠·BMW 신차 줄줄이 출시 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따른 중국산 부품 공급 차질로 국산차 공장 가동이 속속 중단되는 상황에서 수입차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틈새를 노리는 양상이다. 마치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속담처럼 많이 팔리는 차종 위주로 라인업을 갖추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한 신차 출시 행사에서 준대형 SUV ‘더 뉴 투아렉’을 공개했다. 10년 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투아렉은 2006년 155t짜리 항공기 보잉747을 끄는 데 성공해 주목받았다. 이날 출시된 3.0ℓ 6기통의 ‘3.0 TDI(디젤 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힘을 낸다. 2분기에 출시되는 4.0ℓ 8기통의 ‘4.0 TDI’ 모델은 최고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91.8㎏·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최대토크 91.8㎏·m는 현존하는 SUV 가운데 높은 수치다. 가격은 8890만~1억 90만원이다. 같은 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고급 준중형 SUV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출시했다. 2.0ℓ 터보 가솔린과 디젤 모델이 동시에 출시됐으며 가격은 6230만~698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중형 SUV GLC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으로 A시리즈와 더 뉴 CLA를 선보이며 ‘연 8만대 판매’라는 신기록을 향해 진격한다. BMW도 신형 1시리즈와 2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가 맥을 못 추는 상황이 수입차 업체에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차라리 벌거벗겠다’ 反모피 캠페인 30년 만에 중단하는 PETA

    ‘차라리 벌거벗겠다’ 反모피 캠페인 30년 만에 중단하는 PETA

    PETA “캠페인 성공적… 모피 산업 둔화”‘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벌거벗겠다.’(I’d rather go naked than wear fur)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은 1990년부터 모피 반대 캠페인을 위해 수많은 유명인의 옷을 벗겼다. 킴 베이신저, 패멀라 앤더슨, 에바 멘데스 등 할리우드 배우부터 데니스 로드먼 같은 스포츠 스타들까지 “차라리 벌거벗겠다”며 앞장섰다. 그러나 한편에선 선정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30년간 화제와 논란을 몰고 다닌 이 캠페인을 PETA는 더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거둘 수 있는 성취를 다 이뤘다는 판단에서다. PETA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캠페인 종료를 선언했다. 이 운동을 처음 구상했던 댄 매슈스 PETA 수석부대표는 “우리가 타도하려던 모피 산업이 (성장세가 둔화하는) 역사적인 순간에 도달했다”면서 “한 캠페인이 성공해서 단체가 이를 끝내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벌거벗겠다’는 도발적인 구호는 1980년대 후반 PETA의 나체 운동가들이 일본 모피 박람회에서 썼던 표어다. 매슈스는 1990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여성 밴드로 꼽혔던 ‘고고스’를 기용해 이 문장을 넣은 현수막을 들고 찍은 이들의 누드 사진을 포스터로 만들어 팔아 거둔 수익금을 동물보호에 썼다. 이는 유명인사들이 비영리 단체를 위해 옷을 벗은 시초가 됐다. 크리스티 털링턴, 타이라 뱅크스 등 슈퍼모델들도 동참했다. 베이신저와 알렉 볼드윈의 딸인 모델 아일랜드 볼드윈은 엄마 뒤를 이어 최근 사진을 찍었다. 패멀라 앤더슨의 전남편인 머틀리크루 드러머 토미 리는 전 부인보다 먼저 ‘밍크 말고 잉크’라는 표어와 함께 문신으로 가득한 알몸을 드러내기도 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모피를 대하는 세계인의 태도는 확실히 캠페인이 시작된 뒤 급격히 달라졌다. 프라다, 샤넬, 버버리 등 패션업체들과 빅토리아 베컴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공개적으로 ‘퍼 프리’를 선언하고 합성피혁을 채택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도 오랜 세월 사랑했던 모피를 버렸다. 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도 2021년까지 모피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처음으로 모피 판매가 금지됐고 동물 가죽에 대해 더 엄격한 금지나 규제를 부과하는 흐름이 전 세계로 퍼졌다. 일부 유럽 국가들은 모피 생산을 목적으로 밍크, 여우, 토끼 등 동물을 사육하는 것을 불법화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캠페인을 끝낸 PETA는 이제 모피에 집중됐던 운동 역량을 다른 분야로 분산할 예정이다. 매슈스 부대표는 “이제 모피를 아래로 내리고 폭력적인 가죽과 양모 거래를 폭로하는 쪽에 노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코로나 쇼크 덮친 부품 협력사…현대차, 이달 1조원 긴급 지원

    코로나 쇼크 덮친 부품 협력사…현대차, 이달 1조원 긴급 지원

    무이자 대출·납품 대금 앞당겨 지급 中 협력사 조속한 생산 재개도 도와 홍남기 “오늘 부품 수급 대책 발표”현대자동차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경영난에 빠진 국내 부품 협력사에 1조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6일 경영자금 무이자 지원 3080억원, 납품대금 5870억원, 부품 양산 투자비 1050억원 조기 결제 등 1조원 규모를 집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차그룹에 납품하는 350여개 협력업체가 대상이다. 현대차그룹은 “중소 부품 협력사들이 적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중국 신종 코로나 확산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경영활동을 할 수 있게 하고자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금융권의 까다로운 대출 심사와 높은 금리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부품 협력사들은 3080억원 규모 경영자금 지원으로 당장 숨통을 틀 수 있게 됐다. 예정일보다 15일 이상 이른 시기에 지급된 692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과 부품 양산 투자비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으로부터 지원을 받은 1차 협력사들도 2·3차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한편 국내 부품공급이 중단된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부품 협력사의 공장 방역을 강화하는 등 조속한 생산 재개 방안 찾기에 나섰다. 중국산 부품의 원활한 공급은 생산절벽에 직면한 국내 자동차 업계가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급선무다. 현대차그룹은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사들과 함께 작업장 내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 설치, 마스크 개별 공급, 작업장에 체온기 및 세정제 비치, 전 작업자 하루 2회 체온 측정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의 협조로 중국 칭다오 총영사관을 통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거점인 산둥성 정부에 “국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 양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크기 때문에 일부 공장이라도 엄격한 방역관리 아래 조기에 생산할 수 있도록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현대차그룹중국(HMGC) 임원들도 산둥성 정부 관계자에게 직접 연락해 와이어링 하니스 생산 재개 방안을 협의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자동차 부품 수급 관련 대책과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예비비도 남아 있고 지금은 검토한 바 없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기아차도 현대차에 이어 오는 10일 하루 완성차 공장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PETA가 反모피 나체 캠페인 끝내는 이유

    PETA가 反모피 나체 캠페인 끝내는 이유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벌거벗겠다.’(I‘d rather go naked than wear fur.)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PETA)은 1990년부터 모피 반대 캠페인을 위해 수많은 유명인의 옷을 벗게 했다. 킴 베이싱어, 파멜라 앤더슨, 에바 멘데스 등 할리우드 배우부터 데니스 로드먼 같은 스포츠 스타들까지 “차라리 벌거벗겠다”며 나섰다. 하지만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PETA는 약 30년 만에 이 캠페인을 끝내기로 했다. 그 동안 캠페인으로 거둘 수 있는 성취를 다 이뤘다는 판단에서다. PETA는 “승리!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벌거벗겠다’ 캠페인이 멋지게 퇴장한다”는 제목의 보도자료로 캠페인 종료를 선언했다. 단체는 30년 동안 타도하려 했던 모피 산업이 역사적인 순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운동을 처음 구상했던 댄 매튜스 PETA 수석부대표는 “한 캠페인이 성공해서 단체가 이를 끝내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프라다, 샤넬, 버버리 합성 피혁으로 대체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오랜 모피사랑 포기모피 경매장 파산... 메이시스도 매장 폐쇄PETA 가죽, 양모 등 역량 분산 “누드 계속” ‘모피를 입느니 차라리 벌거벗겠다’는 말은 1980년대 후반 PETA의 나체 운동가들이 일본 모피 박람회에서 썼던 표어다. 매튜스는 1990년 유명 여성 밴드 ‘고고스’가 옷을 벗은 채 이 말을 넣은 현수막을 들고 뒤에 서서 찍은 사진을 포스터로 만들어 판매했다. 수익금은 PETA에 기부됐고, 유명인사들이 비영리 단체를 위해 옷을 벗은 시초가 됐다. 크리스티 털링턴, 타이라 뱅크스 등 슈퍼모델들도 행렬에 동참했다. 베이싱어와 알렉 볼드윈의 딸인 모델 아일랜드 볼드윈은 엄마 뒤를 이어 최근 사진을 찍었다. 파멜라 앤더슨은 이 캠페인 뿐 아니라 PETA의 많은 활동에 누드로 동참했는데, 그와 찍은 동영상으로 한 층 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그룹 머틀리크루 드러머 토미 리는 전 부인보다 먼저 ‘밍크 말고 잉크’라는 표어와 함께 문신으로 가득한 알몸을 드러냈다. 매튜스 부대표는 “PETA는 항상 가능한 많은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것”이라면서 “나체와 섹슈얼리티가 광고의 시작부터 이용돼 왔던 이유를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CNN에 따르면 모피를 대하는 세계인의 태도는 확실히 캠페인이 시작된 뒤 급격히 달라졌다. 프라다, 샤넬, 버버리 등 패션업체들과 빅토리아 베컴 등 유명 디자이너들이 공개적으로 모피와 악어가죽 등을 버리고 합성피혁을 채택했다. 엘리자베스2세 영국 여왕도 오랜 세월 사랑했던 모피를 버렸다. 미국 대형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도 2021년까지 모피 매장을 폐점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에선 처음으로 모피 판매가 금지됐다. 북미 최대 모피 경매장도 파산을 신청했다. 동물 가죽에 대해 더 엄격한 금지나 규제를 부과하는 흐름이 전세계로 퍼졌다. 일부 유럽 국가들은 모피 생산을 목적으로 밍크, 여우, 토끼 등 동물을 사육하는 것을 불법화하기도 했다.그럼에도 여전히 패션업계 일부 인사들은 이런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다. 패션잡지 ‘보그’ 편집장 애나 윈투어는 “가짜 모피가 분면 진짜 모피보다 환경을 더 많이 오염시킨다”면서 이미 사용된 가죽과 직물을 이용하는 방법 등으로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캠페인을 끝낸 PETA는 이제 모피에 집중됐던 운동 역량을 다른 분야로 분산할 예정이다. 매튜스 부대표는 “이제 모피를 아래로 내리고 폭력적인 가죽과 양모 거래를 폭로하는 쪽에 노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PETA는 보도자료에서 “아직 걱정하지 말라”면서 “아직 세계에 보여줄 PETA의 나체 광고는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PETA의 더 많은 광고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보도자료 링크 : https://www.peta.org/features/id-rather-go-naked-than-wear-fur-campaign-ends/)
  • [포토] ‘미모 자랑’ 패리스-니키 힐튼 자매

    [포토] ‘미모 자랑’ 패리스-니키 힐튼 자매

    패리스 힐튼(왼쪽)과 니키 힐튼 로스차일드 자매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해머스타인 볼륨에서 열린 ‘2020 미국 심장 협회 주최 레드 드레스 컬렉션(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s Go Red For Women Red Dress Collection 2020)’에서 멋진 런웨이를 선보이고 있다. UPI 연합뉴스
  • 전설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 103세에 타계, 아들 마이클이 부고

    전설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 103세에 타계, 아들 마이클이 부고

     전설의 배우 커크 더글러스가 10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자 역시 인기 배우 마이클은 5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형제들과 함께 난 커크 더글러스가 세상을 떠났음을 알리게 돼 매우 슬프다”며 “세상에 고인은 영화의 황금시대를 산 레전드이자 배우였으며 나와 조엘, 피터 등 형제에게는 그저 아버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생일에 아버지에게 했던 말 ‘아버지, 아버지를 무척 사랑하고 난 당신의 아들이어서 자랑스럽다’로 (이 성명을) 끝내게 해달라. (이 사실은)늘 진실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1916년 미국 뉴욕에서 러시아계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드라마 예술아카데미에 진학해 배우의 꿈을 키웠다. 1946년 ‘마사 아이버스의 위험한 사랑’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49년 복싱 영화 ‘챔피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51년 ‘빅 카니발’, 1956년 ‘열정의 랩소디’, 이듬해 ‘OK 목장의 결투’와 ‘영광의 길’에 출연하다 1960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스파르타쿠스’로 세계적 명성을 누리게 됐다. 이듬해 ‘마지막 일몰 ’, 1962년 ‘용감한 자는 외롭다’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챔피언’으로 아카데미상 후보로 이름을 처음 올린 뒤 1952년 ‘The Bad and the Beautiful’, 1956년 ‘Lust for Life’ 등 세 차례 노미네이트됐다. 60년 넘게 연극 무대와 은막에서 활동해 90편의 영화에 이름을 올리고 영화제작자로도 활약하는 등 할리우드 영화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 아들 마이클 역시 아카데미상을 거머쥔 명배우다. 고인은 1996년에 아들 마이클로부터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하는 감격을 누렸다. 역시 고인을 대표했던 작품은 ‘스파르타쿠스’였다. 오스카를 네 부문이나 수상했고 그가 “내가 스파르타쿠스”라고 외치는 장면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한 장면이 됐다. 1950년대 미국에서 매카시즘 광풍이 불 때 공산주의와 연루된 의혹으로 할리우드에서 배척된 영화인들이 일터로 복귀하는 데 앞장섰다. 본인이 1952년 설립한 영화 제작사를 통해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작가 돌턴 트럼보를 고용해 다른 영화인들도 업계에 복귀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2011년 뉴욕타임스(NYT)에 보낸 서한을 통해 그는 블랙리스트에 대항해 자신의 친구인 트럼보를 지원한 일이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선택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트럼보는 나중에 영화 ‘로마의 휴일’로 오스카 각본상을 수상했고, 그의 일대기가 2015년 영화 ‘트럼보’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고인은 또 세계 분쟁 지역에 학교와 공원을 세우는 등 자선활동도 활발히 벌인 박애주의자였다. 심지어 유대인 혈통인데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아동 보호시설을 짓기도 했다. 헬기 사고로 척추수술을 받았고, 1995년 뇌졸중에 걸린 이후 언어장애를 겪으면서도 천수를 누렸다. 1943년 배우 다이애나 웹스터와 결혼했다가 1951년 이혼한 후 1954년 세 살 아래의 앤 바이든스와 결혼해 65년을 해로했다. 아들 마이클의 아내이자 역시 할리우드 스타인 캐서린 제타 존스가 며느리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아역 배우들, 신스틸러 넘어 영화흥행 이끈다

    아역 배우들, 신스틸러 넘어 영화흥행 이끈다

    ‘클로젯’ 허율, 카메라만 돌면 변하는 연기천재 ‘히트맨’ 이지원, 연기는 기본 특출난 랩실력도 ‘백두산’ 김시아 눈빛·표정만으로 눈물샘 자극 강렬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역 배우들이 최근 극장가에서 눈길을 끈다. 연기력 면에서도 성인 배우를 능가하는 이들은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영화 흥행에도 한몫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 개봉한 영화 ‘클로젯’에서는 상원(하정우 분)의 딸로 등장하는 이나 역을 연기한 배우 허율이 단역 돋보인다. 영화는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딸을 찾아나선 상원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에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허율은 영화 속에서 엄마를 잃고 우울해하다 이내 밝아지고, 아빠에게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는 등 낙폭이 큰 감정 연기를 해낸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절절한 연기로 ‘연기 천재´라고 극찬받았다. 김광빈 감독은 허율에 관해 “집중력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촬영을 시작하면 돌변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영화에 첫 도전하는 허율은 앞서 드라마 ‘마더’에서 방치된 아이 혜나를 연기해 2019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연소 신인 연기자 상을 받았다. 또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도 악령에 빙의된 영매 서윤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코미디영화 ‘히트맨’에서는 가영을 맡은 배우 이지원이 눈에 쏙 박힌다. 전직 국정원 요원이지만 웹툰을 그리려 퇴사한 아빠 준(권상우 분)이 악플에 상처받을 때 달래주는 의젓한 딸이다. 준과 티격태격하면서 짠내 나는 연기를 선보이고, 미나(황우슬혜 분)와는 모녀처럼 살갑게 굴기도 한다. ‘쇼미더머니’ 우승이 목표인 중학생으로, 영화에서 화려한 랩 실력도 선보인다. 이지원은 앞서 2018년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준상과 서진 부부 막내딸 예빈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앞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오목소녀’(2018) 등 영화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아역배우 김시아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백두산’에서 아주 잠깐 등장했지만 굵직한 인상을 남겼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고자 비밀 작전에 참여한 리준평(이병헌)의 딸 순옥으로 출연,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시아는 앞서 영화 ‘미쓰백’(2018)에서 아동학대를 받는 소녀 지은 역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어 영화 ‘우리집’(2019)에서 유미 역할로 호평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신종 코로나에 국산 신차만 벼랑끝

    신종 코로나에 국산 신차만 벼랑끝

    XM3·기아 쏘렌토도 출시 연기될 가능성 “언제 기다리나”… 수입차로 고객 이탈중국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끊기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가 최악의 생산 절벽에 직면했다. 특히 출시와 동시에 수요가 집중되는 신차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 때문에 해외에서 생산돼 들어오는 수입차가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쌍용차가 지난 4일부터 휴업에 돌입한 데 이어 르노삼성차도 오는 11일부터 부산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배선 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재고가 바닥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르노삼성차는 주로 일본과 멕시코 등 르노그룹의 글로벌 협력 업체에서 부품을 공급받고 있어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낮아 피해가 적은 편”이라면서도 “사태가 길어지면 어쩔 수 없이 다른 자동차 업체처럼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로 이미 출시됐거나 출시를 앞둔 신차들이 받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3월 초 출시 예정인 기아차 신형 쏘렌토를 비롯해 각 완성차 업체의 신차 출시 계획도 줄줄이 연기될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말에서 3월 사이 회사의 명운을 건 ‘XM3’ 출시를 앞두고 이런 사태를 맞아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지난달 16일 출시한 야심작 ‘트레일블레이저’ 생산에 혹시나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계약 후 최소 8개월은 기다려야 받아 볼 수 있는 제네시스 GV80의 대기 기간은 생산 중단으로 더욱 길어지게 됐다. 내수 시장 판매 1위인 현대차 더 뉴 그랜저와 2위인 기아차 신형 K5를 계약한 고객들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국산차에서 수입차로 이탈하려는 고객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회사원 김모(45)씨는 “제네시스 GV80을 계약하려 했는데 올해 연말이나 돼야 받아 볼 수 있다고 해서 메르세데스벤츠 ‘GLE’로 눈을 돌렸다”고 말했다. 회사원 한모(41)씨는 “그랜저나 K5 구매를 고민했었는데 수개월을 기다릴 수 없어 지금은 폭스바겐 아테온과 볼보 S60을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새달 초 출시

    기아차, 4세대 쏘렌토 새달 초 출시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 이미지 공개 기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로 추가한 신형 쏘렌토를 3월 초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국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되는 건 쏘렌토가 처음이다. 기아차는 이날 4세대 쏘렌토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누적 300만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쏘렌토에는 현대·기아차 SUV 가운데 처음으로 새로운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기존 모델보다 전장이 더 길어지고 실내 공간도 더욱 넓어진다. 승차감과 핸들링, 주행 안전성 등도 대폭 개선된다. 또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일체형으로 된 전면부 그릴과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을 준다. 테일램프는 기존 가로 형태에서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세로 형태로 바뀐다. 변속기는 다이얼 형태의 전자식 변속기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아차는 사전 계약을 2월 말쯤 시작하고 공식 출시는 3월 초로 예정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부품 공급 문제로 생산에 차질이 생기면 더 미뤄질 수도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