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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흠제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선출

    성흠제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부의장 선출

    서울시의회 성흠제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1)이 지난 7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제1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 3선 의원인 성 부의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하며 교섭단체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 특히 소수 야당이라는 어려운 정치적 여건 속에서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의원들을 결속시켰으며, 서울시 주요 정책과 예산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균형을 유도하며 야당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현장 중심의 강력한 추진력과 책임감 있는 의정 활동으로 동료 의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 향후 의원들 간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집행부와 의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는 당선 인사를 통해 “부의장은 권한의 자리가 아니라 책임과 섬김의 자리”라며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정활동이 시민의 삶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는 부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견제와 균형을 통한 의회 역할 강화 ▲의원 의정활동 지원 확대 ▲지역 현안 해결 및 공약 이행 지원 ▲토론과 연구가 살아있는 정책의회 구현 ▲원팀 민주당과 지방의회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의회 운영의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이의 실천을 위해 ‘제대로 서울 TF’를 구성해 시정 주요 정책을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1의원 1정책지원관 도입, 전문위원실 기능 강화, 정책토론회 및 연구 활동 지원 확대, 초선의원 원팀회의 및 정책전략회의 정례화 등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도 함께 제시했다. 성 부의장은 “제12대 서울시의회는 시민께서 만들어 주신 견제와 균형의 뜻을 실천해야 하는 의회”라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은 적극 협력하고, 잘못된 정책과 예산 낭비는 철저히 점검하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 한 분 한 분이 마음껏 의정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하며, 시민의 신뢰를 받는 서울시의회를 만드는 든든한 부의장이 되겠다”며 “말보다 실천으로, 약속보다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60만전자 간다” 레버리지 장투했다 날벼락…“대부분 손실” 아우성 [내가샀다]

    “60만전자 간다” 레버리지 장투했다 날벼락…“대부분 손실” 아우성 [내가샀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가 7% 급락하는 등 큰 폭으로 출렁이는 가운데,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대부분이 출시 당시 가격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4만원까지도 치솟았던 탓에 손실 투자자 비중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일일 변동폭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품들은 이날 종가 기준 모두 상장 당시 가격(2만원) 대비 손실 구간에 놓였다. TIGER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1만 6870원으로 상장 당시보다 15.6% 하락한 상태다. RISE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만 6965원), ACE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1만 6900원) 등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상황은 이보다 낫지만, 그럼에도 대부분 상장 당시 대비 마이너스다.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2만 2130원)의 경우 상장 가격 대비 수익을 내고 있지만, TIGER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1만 8750원), ACE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1만 8605원), KIWOOM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1만 7855원) 등 많게는 10%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다. 고가 대비 낙폭을 보면 이들 상품의 변동성은 극심했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종가 기준 고점(4만 4000원) 대비 ‘반토막’난 수준이다.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역시 고점(2만 9965원) 대비 약 39% 내려앉았다. 이들 상품이 출시된 기간 동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고점 대비 18.3%, 24.5% 하락했는데, 레버리지 상품의 ‘음의 복리’ 특성 탓에 손실률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것이다. ‘삼전닉스’가 전고점을 뚫을 것으로 기대하고 뒤늦게 뛰어든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손실률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이 자사 MTS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을 분석한 ‘NH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일 KODEX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종가가 2만 7400원일 때 손실 투자자 비율은 약 79%에 달했다. KODEX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경우 3일 종가(2만 375원)를 기준으로 약 89%가 손실을 보고 있었다. 이들 ‘삼전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의 쏠림 현상과 변동성을 키우고 투자자들의 손실을 심화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레버리지 ETF가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오고 있다는 우려를 잘 안다”며 “어떻게 보완하고 최소화할지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전남광주 ‘통합교육’ 청사진…“AI·반도체 고교 세운다”

    전남광주 ‘통합교육’ 청사진…“AI·반도체 고교 세운다”

    전남과 광주의 교육 경계를 허무는 ‘통합교육청’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혁신 정책들이 대거 공개됐다. 여수·순천·광양 등 동부권 교육 전문가들은 인공지능(AI)과 지역 전략 산업을 결합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 백년대계’의 밑그림을 그렸다.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와 여수·순천·광양교육지원청은 7일 오후 광양교육지원청에서 ‘전남광주통합교육청 시대,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다’를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의회, 학계, 산업계, 교육 현장을 아우르는 ‘10인의 정예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실효성 높은 정책들을 쏟아냈다. 기조발제에 나선 김진남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은 우수 청년들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순천형 교육지산지소’ 원스톱 체계를 제안했다. 순천의 애니메이션·우주항공·국가정원 등 차별화된 미래 자원과 글로컬 대학을 연계해, 지역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이어 이방현 광양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장은 전남·광주 공동 AI·반도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설립을 강력히 주장했다. 철강, 수소, 이차전지 등 지역의 핵심 전략 산업과 연계된 미래 인재 양성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생태계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격차 해소를 위한 대안도 구체화됐다. 양승재 순천팔마중 교감은 초·중·고 전 과정을 아우르는 ‘단일 계정 맞춤형 진로·학력 이력 관리(Full-Portfolio) 시스템’ 도입을, 박자영 광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은 AI로 지역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광양형 AI 융합 ESG 미래학교’ 프로젝트를 각각 제안했다. 특히 임형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전남의 소규모 학교와 광주의 과밀학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소프트웨어 중심 초연결 교육 생태계’를 최종 대안으로 내놨다. 가상 캠퍼스에서 두 지역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고, AI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 구독권을 지급해 교육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자는 구상이다. 지역 특성에 맞춘 실용적 교육 복지 모델도 눈길을 끌었다. 이홍태 순천민관산학교육협력위원장은 작은 학교의 유휴 공간을 거점 돌봄센터로 활용하고, 이를 이동형 ‘에코-에듀 통학버스’로 연결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여수산단 및 수산업 수요 맞춤형 특성화고 개편(김철민 여수시의원) △학교·가정·도서관을 잇는 문해력 교육공동체 플랫폼(정정윤 광양학부모회연합회장) △다자녀 교직원 인사 우대 등 출산·양육 친화적 인사제도(김연태 여수도원초 교사) △동부권 학부모회 연합체 결성(황수지 여수학부모회연합회장) 등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들이 건의됐다. 김경범 K-교육특별시 준비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통합교육청 출범에 맞춰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최고 수준의 정책들을 도출한 뜻깊은 자리”라며 “제안된 과제들을 통합특별시의 핵심 교육 정책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 한병도 “보완수사권 폐지 확고부동…이번 주 내 형소법 개정안 발의 목표”

    한병도 “보완수사권 폐지 확고부동…이번 주 내 형소법 개정안 발의 목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7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민주당의 확고부동한 원칙이며, 당내 이견은 없다”고 거듭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형사소송법 개정 또한 이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흔들림 없이 수행할 것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원내정책수석, 정책위 부의장, 법사위 간사와 행안위 간사가 참여하는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성안 작업에 착수했다”며 “이번 주 내 형사소송법 개정안 발의를 목표로, 밀도 높고 내실 있는 논의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 대행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도 제헌절 전이냐, 전당대회 전이냐 이야기가 있는데 특정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며 “충분한 숙의와 토론을 거치되, 빠른 시일 내에 통과시켜서 오는 10월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민주당은 좌고우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대적 사명이자 역사적인 명령인 검찰개혁의 마침표를 단호하게 찍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청래 전 대표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내세우며 “지금 당장, 제헌절 전에 끝내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성회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TF에서 논의해서 법안 뼈대를 만들 거고 자세한 논의들은 법사위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의총 전에 법사위 논의가 먼저”라고 설명했다.
  • [단독] 홈플 사태에… 與 “혜택 땐 인수 나설 수도” 유통법 개정 검토

    [단독] 홈플 사태에… 與 “혜택 땐 인수 나설 수도” 유통법 개정 검토

    현행법, 마트 휴일·심야 영업 제한“야당 간사 선임되면 청문회 추진”신보, 피해 중기 최대 3000억 지원 파산 기로에 선 홈플러스 사태의 해결을 위해 여당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포함한 대응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홈플러스가 자금 조달에 실패해 파산할 경우 대규모 실직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정책위원회로부터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상황 보고를 받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 폐지 결정에 대한 상황 보고와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논의했다”며 “근로자와 협력업체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특단의 조치도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홈플러스 인수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의 하나로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한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과거에도 홈플러스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대형마트들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있었다”며 “관련 상임위원회와 정책위가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월 2회의 의무휴업과 심야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부상으로 유통 시장 구조가 재편됐지만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는 10년 넘게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22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 등 논의가 있었지만 법 개정 논의는 진척되지 않았다. 다만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재래시장 등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충돌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주도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가 선임되면 간사 간 협의를 거쳐 홈플러스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홈플러스 사태로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30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 ‘파산 위기’ 홈플러스에… 與, ‘인수자에 메리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도 검토

    ‘파산 위기’ 홈플러스에… 與, ‘인수자에 메리트’ 유통산업발전법 개정도 검토

    파산 기로에 선 홈플러스 사태의 해결을 위해 여당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포함한 대응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6일 파악됐다. 홈플러스가 자금 조달에 실패해 파산할 경우 대규모 실직 사태가 벌어질 수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도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정책위원회로부터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상황 보고를 받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 폐지 결정에 대한 상황 보고와 그에 따른 문제점들을 논의했다”며 “근로자와 협력업체 등에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특단의 조치도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홈플러스 인수자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의 하나로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한다. 또 다른 참석자는 “과거에도 홈플러스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대형마트들에 대한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있었다”며 “관련 상임위원회와 정책위가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월 2회의 의무휴업과 심야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후 쿠팡 등 온라인 플랫폼의 부상으로 유통 시장 구조가 재편됐지만 대형마트를 둘러싼 규제는 10년 넘게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22대 전반기 국회에서는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 허용 등 논의가 있었지만 법 개정 논의는 진척되지 않았다. 다만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재래시장 등 다른 이해관계자들과 충돌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인 만큼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으로 결정된 건 없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유동수 정무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주도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야당 간사가 선임되면 간사 간 협의를 거쳐 홈플러스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홈플러스 최대 주주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규탄 회견을 예고했다.
  • 與 ‘3대 메가 TF→위원회’ 확대…한병도 “전당적 지원 체계 구축”

    與 ‘3대 메가 TF→위원회’ 확대…한병도 “전당적 지원 체계 구축”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당내 설치한 태스크포스(TF)를 당대표 직무대행 직속 특별위원회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메가 프로젝트는 백년대계 국가 사업이자 지방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시대적 과제”라며 “입법과 예산, 규제 혁신을 총괄하는 전당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 직무대행이 전날 고위당정 협의회에서 TF의 위원회 격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특위 확대를 공식화한 것이다. 한 직무대행은 이어 “메가특구 특별법을 비롯한 후속 입법과 예산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의힘도 발목잡기를 그만두고 이 담대한 여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또 “물가 안정, 수출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민생 경제, 국정 과제 법안을 선정해 집중관리할 예정”이라며 “국회도 일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법, 청소년복지법 등 민생 경제 법안들이 쌓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생, 경제, 3대 강국을 위한 법안 처리가 늦어질 때마다 국민은 한 세대를 손해볼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몽니를 그만 두고 하루 빨리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했다.
  • 당정 “반도체 세수로 미래대응기금”… 메가 프로젝트 속도 낸다

    당정 “반도체 세수로 미래대응기금”… 메가 프로젝트 속도 낸다

    초과 아닌 ‘추가 세수’로 용어 통일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지원野 ‘상임위 보이콧’ 강경 대응 고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 성장 동력, 양극화 대응 등에 사용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초과 세수 대신 추가 세수 표현을 쓴 데 대해선 “추가로 발생한 세수이고, 기획예산처에서 추가라는 말이 맞겠다고 정리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 세수로 기금을 조성해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을 포함한 미래 성장 동력 창출, K자형 양극화 대응, 2030 청년을 위한 주거·창업·일자리 지원 등 대한민국의 미래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뜻을 모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부지, 인허가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 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서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중 수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내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지원하고 TF를 위원회로 격상하는 문제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당대표 또는 원내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방식도 검토 대상이다. 이날 회의에선 3분기 중점 추진법안과 관련해 법안 추진 단계별 맞춤형 입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회 보이콧’이라는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문제가 선결되지 않으면 야당 몫 7개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전체 상임위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특검법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 추천 방식을 놓고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한 대행이 “대한변호사협회 등 제3자 추천이 더 현실적이고 공정할 것”이라고 하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결국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느냐.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 당정, 반도체 추가 세수로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성장 동력·양극화 대응”

    당정, 반도체 추가 세수로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성장 동력·양극화 대응”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반도체 호황으로 발생한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 신설 추진을 공식화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가 세수를 미래 세대와 대한민국 성장 동력, 양극화 대응 등에 사용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초과 세수 대신 추가 세수 표현을 쓴 데 대해선 “추가로 발생한 세수이고, 기획예산처에서 추가라는 말이 맞겠다고 정리를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추가 세수로 기금을 조성해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을 포함한 미래 성장 능력 창출, K자형 양극화 대응, 2030 청년을 위한 주거·창업·일자리 지원 등 대한민국의 미래에 과감한 투자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당정청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뜻을 모았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 부지, 인허가 등을 전폭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 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서 전력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하고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중 수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당내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필요한 입법과 예산을 지원하고 TF를 위원회로 격상하는 문제도 검토하기로 했다. 신속한 추진을 위해 당대표 또는 원내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는 방식도 검토 대상이다. 이날 회의에선 3분기 중점 추진법안과 관련해 법안 추진 단계별 맞춤형 입법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국회 보이콧’이라는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법제사법위원장 문제가 선결되지 않으면 야당 몫 7개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전체 상임위 운영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특검법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특검 추천 방식을 놓고 여야 설전이 벌어졌다. 한 대행이 “대한변호사협회 등 제3자 추천이 더 현실적이고 공정할 것”이라고 하자,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장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결국 대통령이 지명하지 않느냐.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정부, 4400억 긴급 유동성 공급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정부, 4400억 긴급 유동성 공급

    정부가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폐지에 따른 파급 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자 1인당 최대 2100만원까지 체불 임금을 지급하고, 저금리로 생계비 융자를 지원한다. 협력업체에도 4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을 공급한다. 이형일 재정경제부 제1차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근로자의 고용 및 생계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는 우선 임금체불 피해를 본 홈플러스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 원의 체불 임금 대지급금을 지급하고, 1인당 1000만원 한도로 연 1.5%의 저금리 생계비 융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3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50%(268만원) 이하인 저소득 재직 근로자에게는 최대 2000만원까지 연 1.5% 금리로 생활안정자금을 두텁게 지원할 방침이다. 실직한 근로자에게는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의 60%에 달하는 실업급여를 지급하고 고용노동부의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저소득 구직자에게는 월 최대 10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지원한다. 중소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총 4400억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이 공급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900억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 3500억원이 즉시 투입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지원 한도를 기존 7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증액하고 대출금리도 0.5%포인트 인하한다.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지원 요건을 완화하고 기존 은행권 대출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도 추가로 추진한다. 폐업을 선택하는 협력업체에는 ‘희망리턴패키지’가 가동된다. 최대 600만원의 점포 철거비와 법률 자문이 원스톱으로 지원된다. 또 전직장려수당(최대 100만원)과 국민취업연계수당(최대 120만원)을 통해 재기를 돕기로 했다. 정부는 매주 전담반 회의를 통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역경제 영향 최소화와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 野 ‘호남 삼전닉스’에 노란봉투법 부메랑 경고·보완입법 요구

    野 ‘호남 삼전닉스’에 노란봉투법 부메랑 경고·보완입법 요구

    정부 주도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권에 800조원 규모 반도체 팹 라인을 건설한다는 3대 메가 프로젝트 추진에 야권은 3일 일제히 노란봉투법(개정 노조법) 보완 입법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은 “한마디로 도끼에 제 발등 찍게 된 상황”이라고, 개혁신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모순이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민주당이 지난해 8월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에 따라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미 지난 1일 삼성전자 내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초기업노조는 조합원이 앞으로 일하게 될 현장의 산업 안전, 주거 환경, 인프라가 충실히 갖춰지고 그에 걸맞은 처우가 뒷받침되기를 바란다”며 프로젝트 추진을 노사정(노조·회사·정부)이 함께 협의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지난해 민주당은 노조법 2조와 3조를 개정해 노조의 교섭 대상인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 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로 넓혔다. 이에 따라 하청 업체 노조가 원청 기업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회사의 경영상 판단이 근로 조건에 영향을 주면 파업 등 쟁의 행위가 가능하다. 이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이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발목을 잡게 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삼성과 SK가 발표한 광주·전남 반도체 공장 신설 프로젝트에 대해 삼성전자 노조와 소액주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며 “노조가 기업 투자 결정에 대해 협의하자고 나설 수 있는 법적 근거는 바로 노란봉투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노란봉투법, 더 센 상법, 광주·전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까지 모두 충분한 숙의와 검증 없이 정치적 이익만을 좇아 각각의 지지층을 겨냥해 만든 졸속 포퓰리즘 정책이고 포퓰리즘적 국정 운영의 결과가 좌충우돌 국정”이라며 “지금이라도 국정 운영 기조를 전면 쇄신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신당도 ‘민주당의 모순’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기업의 손발을 노란봉투법으로 묶은 후과가 기다리고 있다”며 “삼성전자 노조는 신규 투자 계획을 교섭 대상으로 삼겠다고 한다. 노란봉투법으로 기업의 투자와 공장 건설까지 노조의 교섭과 파업 대상이 되도록 만들었으니 당연한 귀결”이라고 했다. 이어 “반도체 특구에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해도 노조가 노란봉투법을 앞세워 반대하면 사업은 멈출 수밖에 없다”며 “노란봉투법 보완 입법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것이 결자해지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수석대변인은 “탈원전을 외치고 댐 건설을 환경 파괴라며 막아섰던 민주당이 이제 와서 정반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면 원전도 짓고 댐도 만들어야 한다’며 입장을 바꿨다”고도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의 결단에, 일하는 이재명 정부가 전폭 지원을 약속했으니, 이제는 국회도 신속한 입법으로 뒷받침할 차례”라며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규제 특례와 종합 정책 지원을 담은 메가특구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메가 프로젝트 지원 TF 가동 본격화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TF가 구성되면 정부와 협의를 진행하게 되고, 입법 과제와 관련해서도 각 상임위원회별로 정부와의 당정회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 정점식 “민주당 전대 앞두고 ‘검찰 보복 서사’…법死위 전락”

    정점식 “민주당 전대 앞두고 ‘검찰 보복 서사’…법死위 전락”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여권의 보완수사권 폐지 속도전에 “집권여당이 법치주의 파괴에 혈안이 된 이유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검찰에 대한 보복의 서사로 강성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얄팍한 정치공학적 계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금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는 ‘죽을 사(死)’ 자를 써서 법치주의가 사망한 ‘법사위(法死委)’로 전락했다”고도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검찰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를 결정할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꾸리기로 했다”며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수사권·기소권의 완전한 분리와 보완수사권 폐지를 무려 ‘시대적 과제’라고 추켜세우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수사와 기소를 완전히 분리하고 보완수사권마저 없앤다면 수사기관 사이의 ‘사건 핑퐁’이 무한정 늘어지게 되고, 이는 고스란히 피해자의 고통으로 전가된다”며 “오죽하면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추진단 자문위원회도, 이재명 대통령 본인도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국회 법사위가 국가의 사법체계 시스템 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라며 “어제 서영교 의원은 보완수사권 폐지를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의 속도전을 예고했다. 강성 지지층의 환호에 도취된 서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권력의 칼날로 법치주의를 난자(亂刺)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민주당은 법사위가 강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춰 사법체계를 난도질하는 무대인 줄 착각하고 있다”며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나고 사법대란이 가속화되면 그 모든 책임은 바로 정부와 여당에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기억하길 바란다”고 했다.
  • 국힘 “원 구성 협조 불가” 보이콧… 7개 위원장 ‘강제 배정’ 거부

    국힘 “원 구성 협조 불가” 보이콧… 7개 위원장 ‘강제 배정’ 거부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일방적 국회 원 구성에 응하지 않고 당분간 모든 국회 일정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또 민주당이 강제 배정한 7개 위원장도 받지 않기로 했다. 여기에 민주당이 7월 임시국회 강행을 예고하면서 여야는 한동안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게 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달 30일 민주당의 법제사법위원장 포함 11개 상임위원장 일방 선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7개 위원장을 수용하는 ‘실리형 플랜B’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이날 의총에서는 ‘더 강경한 투쟁’으로 뜻을 모았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후 “이 상태로 원 구성에 협조할 수 없다는 결론을 냈다”며 “더 강한 투쟁을 통해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왜 법제사법위원회를 고집하느냐.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취소를 위한 공소취소 특검법 처리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원 구성에도 협조할 생각이 없다는 분명한 투쟁 방향을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민주당이 공소취소 특검법 철회를 약속하면 법사위원장을 양보하자는 의견도 일부 나왔으나 다수 의원의 공감을 얻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승수 국민의힘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특히 출구전략 없이 강력 투쟁해야 한다는 의견이 초선 의원들에게서 많이 나왔다”고 전했다. 다만 진행 중인 선거관리위원회 국정조사 특위는 사안의 특수성을 감안해 중단 없이 국정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에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제1야당의 책무를 스스로 포기한 최악의 정치적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내세운 법사위 반환과 의회 독재 주장은 국회 마비를 정당화하려는 기만적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3일 7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 독식에 곧바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은 21대 전반기 국회 당시 순차적으로 핵심 상임위원장 1차 선출, 국민의힘 몫까지 2차 일방 선출 등을 거쳐 2020년 7월 중순 단독 원 구성을 완성해 1년 2개월 동안 독점 체제를 유지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다루는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한 원내대표는 “TF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시대적 과제를 빈틈없이 완수할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소속 서영교 법사위원장도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사1소위 배정을 강행했다.
  • 형소법 개정 TF 띄운 與 “빠른 시간 내 개정안 도출”

    형소법 개정 TF 띄운 與 “빠른 시간 내 개정안 도출”

    더불어민주당은 2일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검찰개혁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원내지도부와 정책위원회, 법제사법위를 중심으로 형소법 개정 TF를 출범시켜 실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 직무대행은 “TF에서 수사권과 기소권의 완전한 분리, 보완수사권 폐지라는 시대적 과제를 빈틈없이 완수할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겠다”며 “치열한 토론과 깊이 있는 숙의로 모든 지혜를 모아 빠른 시간 안에 완성도 높은 개정안을 도출해 내겠다”고 했다. 한 직무대행은 또 “7월 임시국회를 소집하겠다”며 “신속하게 임시회를 소집하고 위원장이 선출된 11개 상임위만이라도 먼저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현안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당내 ‘3대 메가 프로젝트 TF’ 위원장을 맡은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정책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입법 지원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해 ‘물관리기본법’과 ‘수도법’을 개정하고 산업단지 조성기간 단축을 위한 ‘산업입지법’도 개정하겠다”고 했다. 또 “반도체 특구 지정을 통해 각종 규제 특례와 정책 지원을 위한 ‘메가특구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 이상훈 서울시의원, 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취임

    이상훈 서울시의원, 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취임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전반기 대표의원으로 이상훈 의원(강북2, 3선)이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대표의원은 제10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수석부대표, 제11대 후반기 정책수석부대표, 제3기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인물이다. 당내에서는 정무 감각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정책·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대표의원은 “지난 5년간 오세훈 시정으로 서울시민의 삶은 더욱 어려워졌다”며 서울시를 ‘오세훈의 대권가도’에서 ‘민주당의 민생가도’로 전환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밝혔다. 이 신임 대표의원은 제10대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수석부대표, 제11대 후반기 정책수석부대표, 제3기 정책위원회 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한 인물이다. 당내에서는 정무 감각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정책·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의석수가 많다고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면서 “80명의 동지들과 함께 철저한 준비와 단결된 원팀의 정치력으로 오세훈 시정을 실력으로 압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핵심 공약과 혁신 과제를 제시했다. ① ‘정책조정회의·정책의총’ 상설화, 오세훈 시정 견제 컨트롤타워 구축 오세훈 시정 견제와 민생정책 생산을 위해 ‘정책조정회의’와 ‘정책의총’, 그리고 ‘더불어서울포럼’을 공식 상설 운영기구로 정례화한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표의원실 내에 전담지원팀을 구축할 계획이다. ② ‘원스톱 의정활동 지원시스템’ 도입 기획부터 내용 제작, 후속 홍보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돕는 ‘시정질문 전문기획단’과 지역 현안 및 민원 해결을 위한 ‘찾아가고 찾아오는 컨설팅자문단’을 운영한다. 현 상임위원회 소속인 정책지원관을 교섭단체 소속으로 전환해 의정활동 지원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③ 시의회·국회·서울시장 ‘3각 공조체제’ 가동 ‘서울시의회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국회 민주당’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3각 공조를 위해 ‘(가칭)민주시정 정책자문회의’ 신설을 추진하고, 국정감사와 행정사무감사의 연중 협력체제를 구축한다. ④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재정법 개정’ 추진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혁신안도 내놓았다. ‘광역의회 대표의원협의회’에 혁신 TF팀 구성을 제안해 ▲1단계: 1의원 1지원관제 도입 ▲2단계: 지방의회법 제정을 통한 지방자치의 혁신 ▲3단계: 지방재정법 개정을 통해 자치분권의 완성을 순차적으로 해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의원은 “지난 8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 정책 역량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치열한 의정활동을 하나로 결집해 930만 서울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최기찬 금천구청장 취임…1호 결재는 ‘주민참여형 데이터센터 검토’

    최기찬 금천구청장 취임…1호 결재는 ‘주민참여형 데이터센터 검토’

    서울 금천구는 최기찬 구청장이 임기 첫날인 1일 ‘민선 9기’ 1호 결재로 ‘데이터센터 주민참여형 검토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을 결재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거지 인근 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건축허가 전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건축허가는 행정청의 재량 없이 이뤄지는 행정처분이기에, 주거밀집지역에 인접한 곳에 데이터센터가 추진돼도 주민 의견만을 근거로 인허가를 구청이 거부할 수 없다. 이에 금천구는 이번 1호 결재를 통해 건축허가 접수 시 대지경계 기준 반경 200m 이내 주민 과반수의 동의서와 자체 체크리스트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검증 절차도 한층 투명하게 바꾼다. ▲전문가 서면 검토 ▲갈등조정협의회 ▲건축위원회 자문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2단계인 갈등조정협의회에는 구청과 주민대표, 전문가, 사업자가 참여해 주요 쟁점을 조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전자파, 소음, 열섬 현상 등 환경 위해 우려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구는 데이터센터 사업자와 지역 사회의 상생 방안도 모색한다.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전제로 지역 중소기업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지원이나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상생 협약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구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에는 데이터센터가 들어서지 않도록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나 국토교통부 건축법 개정을 적극 건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구청장 직속 ‘데이터센터 전담 태스크포스(TF)’도 신설한다. 데이터센터 관련 대응을 총괄하고 전담반, 인허가반, 관리·지원반이 현안에 신속 대응한다. 최 구청장은 “지역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키는 것은 지자체의 최우선 책무이자 단 하루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데이터센터 전담 TF를 중심으로 주민의 목소리를 투명하게 반영하고, 갈등 요소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확고한 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 정부, 코레일 자회사 5곳→3곳 통합안 확정

    정부, 코레일 자회사 5곳→3곳 통합안 확정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산하 5개 자회사를 3개 전문회사로 통합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재정경제부와 국토교통부는 30일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철도공사 자회사 효율성 제고를 위한 통합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통합안에 따르면 현재 코레일유통,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코레일로지스, 코레일테크 등 5개 자회사는 ▲고객서비스(코레일관광개발·코레일네트웍스) ▲유통·물류(코레일유통·코레일로지스) ▲유지관리(코레일테크) 등 3개 전문회사 체제로 재편된다. 정부는 이번 통합으로 역무·승무·관광 등 고객서비스 창구를 일원화하고, 철도 중심의 공공 유통·물류망을 구축하는 한편 시설·차량 유지관리 전문성을 높여 철도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코레일과 5개 자회사, 한국교통연구원, 전문가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9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이어 각 자회사 노조와 릴레이 면담을 실시하고 ‘노사정 협의체’를 구성해 5차례 회의도 개최했다. 정부는 기관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통합 자회사를 중심으로 세부 업무와 기능을 조정할 계획이다. 중복 업무는 연계·통합하고, 고객 편의와 관련성이 낮은 사업은 재구조화하는 등 각 자회사의 기능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통합 이후에도 노사정협의체를 계속 운영해 자회사 직원의 처우와 근무환경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자회사 통합은 단순한 기관 결합과 비용 절감을 넘어 국민 서비스 향상과 철도 안전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고용 승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 국제업무지구 원안 사수… 4년간 후회 없이 일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용산 국제업무지구 원안 사수… 4년간 후회 없이 일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거침없는 용산 개발신속추진담당관 신설이 ‘1호 결재’국제업무지구 주택 6000가구 유지드러누워서라도 1만 가구 막을 것풀뿌리 정치 기반 ‘튼튼’30대에 구의원… 청년 정치 아이콘현장서 애로 사항 듣고 구정에 반영마지막이란 각오로 주민 위해 봉사구민 모두의 구청장지지자만을 위한 구청장 되면 안 돼인수위부터 다양한 분들 모셔 화합재난담당관 만들고 ‘안전지도’ 구축 “‘거침없는 용산 개발’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1호 결재는 용산개발신속추진담당관 신설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가동입니다. 지역 현안을 하나하나 챙겨가겠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김경대(54) 서울 용산구청장 당선인은 29일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신속한 정비사업 추진을 거듭 강조했다. 그가 인수위원장에 도시 전문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 당선인은 “신속한 정비사업을 추진해 개발 이익이 구민 모두에게 오롯이 돌아오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첫 삽을 뜬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주택 공급 규모에 대해서는 “‘6000가구 원안’ 사수가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내놓은 1만 가구 공급 계획에 대해서는 “교통난과 사회기반시설 부족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며 “구민 뜻을 모으고 서울시를 도와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1·29 공급 대책에서 1만 가구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서울시는 학교 문제를 해결할 경우에 한해 최대 8000가구까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30대 초반에 구의원으로 풀뿌리 정치를 시작했다. 골목에서 민심에 귀 기울이던 때를 기억하는 주민도 여전히 많다. 김 당선인은 “여러 번 실패 끝에 어렵게 얻은 기회”라며 “주어진 4년을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구민을 위해 멋있게 일해 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세 번째 도전 끝에 용산구청장이 됐다. 쉽지 않았던 선거를 치른 소감은. “부족한 제게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큰 소임을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 어떻게 해나갈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선거 초반에는 지지자들이 중앙당을 탓하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공원 조성 등 용산의 미래 이슈들이 주목받으면서 표심이 결정됐다.” -캠페인 과정에서 ‘거침없는 용산 개발’을 강조했는데 이를 위한 복안이 궁금하다. “서울 도심 용산의 주거 환경은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됐다. 재개발·재건축이 꼭 필요하다. 취임 이후 1호 결재로 용산개발신속추진담당관 신설을 위한 TF를 가동하겠다. 정비 현안을 전담하고 이해관계 조정을 위한 컨트롤 타워다. 또한 구청장이 개발과 관련한 지역 현안을 챙기기 위한 직속 기구다. 필요하다면 조합이나 추진위원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도 구민에게 훨씬 유리한 지점이다. 인수위원장으로 국토연구원장을 지낸 도시·부동산 전문가 심교언 교수를 모셨다. (박원순 시장 시절) 도시 재생이라는 핑계로 정체된 ‘잃어버린 10년’에 대한 기억이 여전하다. 정비사업 과정에서 공공 부문의 기부채납으로 생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상생할 수 있다. 신속히 정비사업을 추진해 개발 이익이 용산구민에게 돌아오도록 하겠다.” -용산국제업무지구를 둘러싸고 정부와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원안 사수가 필요하다. 정부의 1만 가구 공급안은 교통난과 학교 등 사회기반시설 부족을 초래할 수 있다. 국제업무지구 본연의 취지를 살리려면 6000가구 유지가 타당하다. 구민 우려가 매우 크다. 구민 뜻을 모으고 서울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 정부가 밀어붙인다면 드러누워서라도 막아야 할 사안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글로벌 기업 유치와 함께 용산의 미래를 이끌 공간이다. 용산공원 역시 온전한 공원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막겠다.” -‘안전 도시 만들기’ 또한 선거운동 과정에서 강조했는데. “안전한 도시를 위해 재난안전담당관을 신설할 계획이다. 동별 위험 요인을 반영한 ‘용산 안전지도’를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궁금하다. “대학 졸업을 하고 평범한 회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정치를 업으로 삼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가 있었다. 30대 초반에 처음 구의원이 됐을 때는 청년 정치의 아이콘이었다. 주말마다 골목 상가나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정치인의 자세도, 재미도 배웠다. 선거운동 기간 만난 주민 중에는 여전히 저를 청년 정치인으로 기억하시는 분이 많았다. 그래서 선거 공보물에 ‘젊어서 좋다’는 표현을 강조했다. 23년 전 처음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때 썼던 표현을 다시 소환했다.(웃음) 23년째 주민 애로 사항을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일을 해왔다. 구청장으로서도 현장 목소리를 듣는 일을 계속하겠다.역대 민선 용산구청장 4명 가운데 1기 설송웅 구청장을 제외하면 모두 구의원을 지낸 공통점이 있다. 그만큼 용산의 풀뿌리 정치 기반이 튼튼하다.” -구의원 시절부터 도시 계획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 “초선 때 무엇을 전공으로 삼을까 고민하다 들여다본 것이 한강대로 인근 지구단위계획 결정이었다. 국가 상징 거리인데도 스카이라인은 1970~80년대와 다를 바 없었다. 용산역 전면에 특별계획 구역이 설정되어 있는데 서울시의 개발 기본 계획 내용과는 달리 정비창 전면 1구역은 빠져 있었다. 지역을 아는 저로서는 뭔가 잘못됐다 싶었다. 도시정비법상 재정비 조항을 알게 됐고 구청과 구의원들을 설득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추진했다. 결국 2010년 결정 고시가 됐다.” -선거운동을 하면서 주민과 나눈 대화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일은. “동네를 빨리 개발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다만 나이 드신 세입자 중에서는 ‘우리 동네 개발하지 말아 달라’고 하신 분도 간혹 있었다. 모두를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정책이나 행정은 없다. 대의에 따라 움직이긴 해야 하지만 다양한 입장이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민선 9기를 이끌어갈 구정 철학을 소개한다면. “화합이다. 캠프 해단식에서도 강조했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선거에 승리했으니 주도권을 가지고 용산이라는 사회를 이끌어갈 기회다. 하지만 지지자만을 위한 구청장이어선 안 된다. 용산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목소리를 끌어안고 화합하겠다. 인수위원회 구성부터 화합을 위해 다양한 분들을 모셨다. 인수위도 업무 보고를 받고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장교 숙소 5단지, 청파노인복지관 등 현장 방문 중심으로 움직였다. 구민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정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과는 경직되지 않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막상 구청장이 되니 주변에서는 벌써 재선이나 3선 얘기를 꺼낸다. 재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지금 주어진 4년 임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해내겠다는 생각이 더 크다.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직원들과 함께 주민을 위해 봉사하겠다. 결과에 따라 재선 기회가 올 수도, 못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4년 동안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어렵게 주어졌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4년 후 선거부터 신경 쓰는 우를 범하지는 않겠다. 주객이 전도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의미다. 오늘이 없는 내일이 어디 있겠는가.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내일도 있다. 몇 차례 실패를 딛고 어렵게 얻은 교훈이다. 용산의 미래와 구민을 위해 후회 없이 일하겠다.” ■김경대 당선인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공채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용산 지역구 국회의원의 보좌진을 거쳐 2004년 32세의 젊은 나이에 4대 용산구의원에 당선돼 ‘청년 보수의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5·7대 구의원 시절 한강대로 인근 지구단위계획 등 정비사업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구청장 도전에 나섰다. 처음에는 3선에 나선 민주당의 터줏대감 성장현 구청장의 벽에 막혔고, 2022년에는 당내 경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실패는 그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지역사회의 지지와 기대에 힘입어 6·3 지방선거에서 52.31% 득표율로 무난하게 당선됐다.
  • 한병도 “선관위 특검 당론 추진…투표용지 부족 참정권 훼손 참사”

    한병도 “선관위 특검 당론 추진…투표용지 부족 참정권 훼손 참사”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오늘 제도 개선과 함께 이번 사태를 발본색원하고 책임자를 처벌하기 위한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위원회 개혁에는 그 어떠한 성역도 없다”며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참정권 훼손은 어떤 변명으로도 납득할 수 없는 참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신속한 국정조사 출범과 선관위 개혁 태스크포스(TF) 발족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선관위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난주 선관위 개혁 TF는 헌법 개정을 통한 선관위 해체, 상임위원 확대, 사무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 근본적인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행은 “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철저한 제도 개선과 엄정한 진상 규명을 함께 추진하겠다”며 “참정권을 지키고 선거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이 주장해왔던 특검 추진을 당론으로 언급한 배경에는 국민 참정권 훼손에 대한 강력한 대응으로 정부 불신 여론을 누그러뜨려 지지율 반전을 꾀하겠다는 심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무선 AR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이재명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는 6주 연속 하락한 46.5%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특검을 수용하는 제스처를 취함으로써 선관위 ‘원포인트 개헌’에 국민의힘이 동참하도록 하는 전략이란 해석도 나온다. 앞서 민주당 국민참정권 수호 선관위 개혁 TF 송기헌 단장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헌법 개정을 통해서 선관위를 해체하겠다”며 “선관위가 국민의 참정권을 폭넓게 보장하는 헌법기관이 되도록 선관위 명칭과 구성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했다.
  • 내일부터 휘발유·경유 1800원대로…7차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

    내일부터 휘발유·경유 1800원대로…7차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

    “종전 따른 국제유가 하락분 선제 반영” 두바이유 64달러…전쟁 전보다 더 저렴 정부 “기존 유류 재고 소진에 시간 걸려 주유소 가격 반영에 시차 발생할 수도” 4주간 적용…“조정 주기 탄력적 운용” 구윤철 “가격 안정화될 때까지 제도 유지” 정부가 27일 0시부터 7차 석유 최고가격을 전 품목 모두 150원 내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휘발유는 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최고가격이 설정된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전 합의에 따라 국제유가가 70달러대로 하락한 데 따른 조치다. 산업통상부는 26일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7차 석유 최고가격을 6차 대비 ℓ당 150원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휘발유, 경유, 등유 모두에 적용되며 앞으로 4주간 적용된다. 산업부는 인하 결정으로 전국 주유소 가격은 현재 ℓ당 2000원 초반대에서 1800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부는 “정부는 ‘민생 안정’이라는 최고가격제도의 기본 취지 아래 국내 석유가격 안정과 국민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국제유가 하락분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7차 최고가격을 전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이후 유조선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은 다소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 국적 선박 8척이 추가로 해협을 빠져나오면서 남은 선박이 기존 26척에서 5척으로 크게 줄었다.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은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는 “지난 25일 국제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대 초·중반까지 하락했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6월 초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4달러로 전쟁 직전인 2월 27일 가격(71.24달러)보다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 브렌트유 가격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각각 75달러, 72달러를 기록하며 전쟁 이전 수준을 사실상 회복했다. 특히 두바이유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리면서 6월 첫째 주 95달러에서 64달러로 3주 만에 46.9% 하락했다. 브렌트유와 WTI도 같은 기간 95달러, 93달러에서 30%씩 내려 70달러대를 형성하고 있다. 산업부는 “기존 유류 재고가 소진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주유소 가격 인하에는 다소 시차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최고가격 하락을 국민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기존 재고가 남아있다는 이유로 가격 인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는 주유소에 대해 면밀하게 점검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 소비자 단체, 공공기관 등이 합동으로 전국 1만여 개 주유소의 가격과 물량을 집중 모니터링하면서 ‘범부처 시장점검단’을 통한 고강도 현장점검을 시행해 불법행위 주유소를 적발하고, 엄정하게 조치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석유 최고가격 종료 시점에 대해 산업부는 7차 최고가격을 4주간 적용하면서도 중동 정세와 국내외 유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상황 변화에 따라 4주 조정 주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한 자리에서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며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종전 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며 국내 경유 평균 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석유 최고가격은 지난 3월 27일 2차 최고가격제 발표 이후 네 차례(3~6차) 연속 동결했다. 종전 합의 이후 국제유가는 70달러대로 떨어졌지만 국내 주유소 평균 가격은 여전히 2000원대를 유지해 논란이 일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국내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5원 내린 ℓ당 2005.8원, 경유 가격은 1.64원 내린 1996.72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는 지난 24일 1999.97원으로 2000원대에서 내렸지만 휘발유는 여전히 소수점 자리 ‘찔끔’ 인하로 2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기름값 올릴 때는 전쟁 직후 하루 만에 올리더니 내릴 때는 2~3주가 걸리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 22일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전쟁으로 인한 유가 프리미엄이 전쟁 전 배럴당 0.5달러에서 크게 올라 지금도 20달러를 유지하고 있어 국제유가 75달러는 실제 95달러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유가 수준은 종전에 비해 많이 내려 석유 최고가격 자체를 내릴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청와대와 정부는 석유류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 조정을 포함한 보다 과감한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가야 한다”며 민생 안정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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