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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권력왕, 유럽파

    [커버스토리] 권력왕, 유럽파

    1896년 첫발을 내디딘 근대 올림픽은 현재 창시자 피에르 쿠베르탱의 뜻과 한참 떨어져 있다. 스포츠를 통해 국제 평화를 증진시킨다는 올림픽 정신은 점점 잊히고, 1984년 LA올림픽을 계기로 고개를 든 상업주의는 시간이 갈수록 올림픽의 고귀한 정신을 오염시키고 있다. 이를 심화시킨 것은 다름 아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폐쇄적인 운영과 비리, 가공할 부(富), 그리고 막강한 권력이다. 지난해 선출된 토마스 바흐(독일)까지 IOC는 9명의 위원장을 배출했는데 8명이 유럽인이다. 제5대 에브리 브런디지(미국·1952~72년) 위원장이 유일한 비유럽 수장이었다. 현재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에 한해 4년 중임할 수 있다. ●IOC위원들, 유치 희망 도시로부터 금품 받기도 위원장은 물론 IOC 위원도 스포츠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직이다. IOC에서 파견한 대사로 인정받아 200개가 넘는 회원국을 비자 없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으며 국빈 대접을 받는다. 이들이 투숙하는 별 다섯 개짜리 호텔에는 위원 출신국의 국기가 게양되고 화려한 만찬에다 산더미 같은 선물 등 대통령이 부럽지 않은 예우를 받는다. 하늘을 찌르는 IOC의 위상은 1980년 모스크바총회에서 선출돼 이후 무려 21년간 권좌에 앉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전 위원장의 재임 기간 확고해졌다. 앞서 27년 동안의 적자에서 벗어나 막대한 부를 IOC가 축적할 수 있었던 것은 TV 중계권료와 스포츠용품업체들로부터 받은 후원금 덕분이었다. 위원들은 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도시나 국가로부터 막대한 금품을 건네받았다. 88서울올림픽 당시 국제육상경기연맹(ITTF) 회장은 TV 중계시간에 맞춰 결승 시간을 바꾸는 조건으로 2000만 달러를 요구하기도 했다. 승부 조작과 약물 사용도 공공연하게 자행됐다. ‘오륜의 영주’로 불리던 사마란치는 IOC의 몸집을 불렸지만 58명의 위원 중에 39명을 자신이 임명하는 등 무한에 가까운 권력을 휘둘렸다. 1998년에는 2002 동계올림픽을 치른 미국 솔트레이크시티가 개최 도시 선정 과정에서 100만 달러 이상을 뇌물 등으로 IOC 위원들과 가족들에게 살포한 사실이 드러나 올림픽 최대의 스캔들로 비화했다. 당시 로비를 받은 24명 가운데 6명이 축출되고 3명이 스스로 물러났다. 2001년 사마란치가 명예위원으로 물러난 뒤에도 부패의 그늘은 걷히지 않았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직전 영국 BBC 취재진이 사업가로 위장해 이반 슬라프코프(불가리아)와 은밀한 거래를 모의하는 순간을 폭로한 것이 대표적. 슬라프코프는 20개 국가에서 판매하던 아테네올림픽 입장권을 사들이는 대가로 340만 유로(약 47억원)를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IOC위원 42%인 44명이 유럽… 아시아는 22명 IOC 위원의 대륙별 분포를 따져도 유럽이 압도적이다. 전체의 42.3%인 44명이다. IOC 회원국 204개국 중 유럽의 비중(47개국, 23%)에 견줘 곱절에 가깝다. 스위스와 영국이 각각 5명이며 러시아(4명)와 스페인, 이탈리아(각각 3명)가 뒤를 잇고 있다. 이에 따라 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 등에서도 유럽은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아시아인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문대성 선수위원 등 모두 22명이다. 우리나라와 중국(3명)만 2명 이상의 IOC 위원이 있다. 아메리카 대륙은 미국(4명)을 포함해 20명이 활동 중이며,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는 각각 13명과 5명이다. 1982년 대한레슬링협회장을 맡아 국제스포츠계에 발을 들여놓은 이 회장은 IOC 안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등에 공헌했다. 그러나 2008년 배임과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기소돼 18개월간 스스로 자격을 중단하는 오점을 남겼다. 앞서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린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도 비리에 연루돼 불명예 퇴진했으며, 박용성(두산중공업 회장) 전 위원도 자격 정지를 당했다가 복권했다. ●스위스인 블라터 FIFA회장 16년째 장기집권 1904년 설립돼 IOC보다 많은 208개국을 회원국으로 거느린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FIFA는 회장과 수석 부회장, 각 대륙을 대표하는 부회장, 집행위원 등 25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월드컵 등 국제 축구대회의 개최지, 일정, 방식 등을 결정한다. 역대 FIFA 회장 자리도 유럽인들의 전유물에 다름없다. 1998년부터 16년째 권한을 휘두르는 제프 블라터(스위스) 회장을 포함해 8명 가운데 7명이 유럽인이다. 블라터 회장에 앞서 제7대 회장을 역임한 주앙 아벨란제(브라질·1974~98년)가 유일한 비유럽인 수장이다. FIFA 회장은 임기와 연령 제한이 없는데 제3대 회장 쥘 리메(프랑스)는 무려 33년(1921~54년) 동안 FIFA를 이끌었다. 4년 임기인 집행위원은 각 대륙연맹에 차등 배분되는데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은 알리 빈 알 후세인(요르단) FIFA 부회장 등 4명이다. 유럽이 9명, 아프리카 5명, 남미와 북중미 각각 3명, 오세아니아 1명이다. FIFA 집행위원 역시 최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대통령 못지않은 예우를 받는다. 한국인으로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1994~2010년 FIFA 부회장 겸 집행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정 회장이 2011년 5선 도전에 실패한 뒤 스포츠 외교력의 공백이 생겼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최근 집행위원 출사표를 던졌으며, 선거는 새해 4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총회에서 실시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의견 수렴” 회의에서 나올 얘기는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의견 수렴” 회의에서 나올 얘기는 무엇?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의견 수렴” 회의에서 나올 얘기는 무엇?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회원 10여명과 면담을 하고 새누리당의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금개혁 추진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공무원연금개혁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과 TF 위원인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및 김현숙 원내대변인, 안전행정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옛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대표, 공무원 퇴직자 대표 10여명과 면담”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대표, 공무원 퇴직자 대표 10여명과 면담” 왜?

    공무원연금 개혁안 “김무성 대표, 공무원 퇴직자 대표 10여명과 면담” 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회원 10여명과 면담을 하고 새누리당의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금개혁 추진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공무원연금개혁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과 TF 위원인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및 김현숙 원내대변인, 안전행정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옛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면담” 참석자 면면 보니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면담” 참석자 면면 보니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면담” 참석자 면면 보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회원 10여명과 면담을 하고 새누리당의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금개혁 추진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공무원연금개혁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과 TF 위원인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및 김현숙 원내대변인, 안전행정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옛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면담” 동참 설득 예정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면담” 동참 설득 예정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면담” 동참 설득 예정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회원 10여명과 면담을 하고 새누리당의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금개혁 추진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공무원연금개혁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과 TF 위원인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및 김현숙 원내대변인, 안전행정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옛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의견 수렴” 30분 파행 극복하나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의견 수렴” 30분 파행 극복하나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오후 공무원 의견 수렴” 30분 파행 극복하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회원 10여명과 면담을 하고 새누리당의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금개혁 추진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공무원연금개혁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과 TF 위원인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및 김현숙 원내대변인, 안전행정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옛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공무원 퇴직자와 면담” 무슨 얘기 나누나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공무원 퇴직자와 면담” 무슨 얘기 나누나

    공무원연금 개혁 “김무성 대표, 공무원 퇴직자와 면담” 무슨 얘기 나누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여당이 당론으로 발의해 추진 중인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 퇴직 공무원들과 만나 개혁에 동참해줄 것을 설득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대표실에서 ‘전국공무원연금수급권자 총연합회’ 회원 10여명과 면담을 하고 새누리당의 개혁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연금개혁 추진에 대해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 당 공무원연금개혁TF(태스크포스) 위원장인 이한구 의원과 TF 위원인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및 김현숙 원내대변인, 안전행정위 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 옛 행정자치부(현 안전행정부) 장관 출신의 박명재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 7일 공무원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와 끝장 토론을 하기 위해 면담을 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불과 30분 만에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자방’ 국정조사 급물살 가능성

    새정치민주연합이 강력 요구하고 있는 ‘사자방’(4대강·자원개발·방산 사업) 국정조사가 연말 최대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새누리당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여야 간 국정조사 논의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거론된다. 새정치연합은 연일 새누리당에 사자방 국조 수용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문재인 비상대책위원은 5일 비대위 회의에서 “혈세 수십조원을 눈먼 돈으로 날린 총체적 비리까지 현 정권이 비호하려 든다면 우리는 두(이명박·박근혜) 정권을 비리의 공범 관계로 보고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새정치연합은 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사자방 국조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방위산업 비리 척결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방산 비리 척결과 빈틈없는 안보를 위해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 구성은 물론 국회 차원의 적극적 대응을 깊이 검토하겠다”며 “야당과 협의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에서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여야 협의 과정에서 사자방 국정조사와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빅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새정치연합은 연계 처리는 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사자방이 이명박 정권에서 추진된 만큼 새누리당 내 친이명박계의 강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도 크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제천 세명대, 하남 제2캠퍼스 막아달라”

    충북 제천의 세명대가 지역의 반대 여론에도 경기 하남 제2캠퍼스 설립 계획을 포기하지 않자 주민들이 정부와 국회에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천노인회와 이통장협의회 등 지역 29개 단체로 구성된 ‘지방대학 이전반대 입법건의 제천시민 추진위원회’는 4일 시민 7만 1456명이 서명한 입법 건의서를 안전행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김경우 시 대학협력태스크포스(TF) 팀장은 “입법건의서 전달은 지방 소재 대학들의 수도권 진입을 막고 아울러 정부와 국회의 내실 있는 지방대학 육성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방대학이 수도권으로 진출하면 지방은 죽고 수도권만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지방대학이 수도권으로 이전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제한하는 취지의 법률 개정안이 계류 중에 있다. 시는 이번 입법건의서 제출로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세명대는 수도권 진출이 제천 본교를 위한 것이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본교 축소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수도권에 제2캠퍼스가 있으면 학교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져 본교 학생 유치가 수월해진다는 것이다. 만약 제2캠퍼스로 인해 본교 학생 숫자가 줄어들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을 통해 채우겠다는 전략이다. 세명대가 구상 중인 제2캠퍼스는 학생 2000명 규모다. 제천 본교 학생 수는 8500명이다. 권회복 세명대 사무처장은 “수도권에 진출하면 충주 건국대나 원주 연세대처럼 학교의 위상이 향상될 것”이라면서 “학교와 제천 모두를 위한 전략인 만큼 주민들이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日, 10조~20조엔 더 푼다…한국 수출 ‘엔저’ 초비상

    일본이 돈을 더 풀기로 했다. 이 소식 등에 원·달러 환율이 13원 폭등했다. 예상했던 조치이기는 하지만 엔저(엔화가치 약세) 가속화로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시중에 푸는 돈을 지금보다 10조∼20조엔(약 96조~192조원) 늘리는 추가 금융완화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1년간 사들이는 자산은 현재 60조∼70조엔에서 80조엔으로 늘어난다. 중장기국채 연간 매입액은 50조엔에서 80조엔, 상장투자신탁(ETF)과 부동산투자신탁(REIT) 연간 매입액은 지금의 3배인 3조엔과 900억엔으로 각각 늘어난다. “윤전기를 돌려서라도 돈을 찍어내겠다”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윤전기 아베’라는 별명을 시장에 더욱 뚜렷하게 각인시킨 것이다. 지난 4월 소비세 인상(5%→8%)에 따른 소비 위축과 더딘 경기 회복을 막기 위해서다. 엔화가 대거 더 풀린다는 소식에 엔화환율은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11.01엔까지 올랐다가 오후 3시 현재 110.09엔을 기록했다. 2008년 1월 이후 6년 9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닛케이 주가는 장중 5% 가까이 폭등, 전날보다 4.83% 오른 1만 6413.76에 끝났다. 이는 2007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13.0원 오른 1068.5원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던 지난 2월 3일(14.1원) 이후 9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엔저 가속화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수출주에서 발을 뺄 것이라는 우려 등이 확산되면서 원화가치가 급락(환율 상승)했다. 원화가치 하락 폭이 엔화가치 하락 폭보다는 작아 원·엔 환율은 100엔당 963.57원(오후 3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89원 내렸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본 기업들이 최근까지는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단가를 내리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수출 단가 자체를 내릴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국제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우리나라의 자동차, 철강, 기계 업종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우려했다. 수출기업들로서는 중국 성장 둔화와 엔저라는 이중고를 안게 된 셈이다. 문제는 마땅한 대응 수단이 없다는 점이다.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경제연구부장은 “국제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엔·달러 환율에 한국이 개입할 수는 없다”면서 “결국 기업이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정책의 어려움도 더 커지게 됐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미국은 돈을 더 이상 안 풀겠다고 선언했고 일본은 돈을 더 풀겠다고 공언했다”면서 “미국과 일본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가기로 한 이상 우리나라도 기준금리 등 통화정책을 우리 상황에 맞게 독자적으로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엔저 가속화에 추가 금리 인하로 대응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채권 금리(국고채 3년물 2.138%)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우리 경제에 꼭 악재만은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일본의 추가 양적 완화로 일본 경제가 살아나면 우리 경제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돌연 명퇴 신청

    조성완 소방방재청 차장 돌연 명퇴 신청

    정부조직법과 소방관 국가직 전환을 둘러싸고 여당 및 정부와 이견을 보였던 소방방재청 차기 수장 후보가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하면서 방재청 내부가 술렁이고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9일 오후“조성완(51) 소방방재청 차장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으며 사표는 아직 수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차장은 지난 28일 오전까지 국회에서 열린 정부조직법 태스크포스(TF) 전체회의에 참석했다. 그러나 오후에 돌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조 차장은 지난 8월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등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과 일원화된 조직 체계를 줄곧 요구해 왔다. 이 때문에 방재청 안팎에서는 조직의 의견을 대변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다가 사실상 문책성 경질을 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 차장은 1991년 기술고시 26회 출신이지만 1992년 소방직으로 경력 채용된 이력과 후배들의 신망 덕분에 방재청에선 차기 좌장으로 평가받았다. 남상호 청장 역시 국가직 전환 등 정부조직 개편 과정에서 소방 공무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앞서 이달 초 사표를 썼다. 하지만 이는 소방관 국가직화를 요구하기 위한 차원일 뿐 사퇴 종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방사청 전면 개편… ‘軍피아’ 차단 제도화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국무회의 석상에서 방위산업 비리에 대한 척결 의지를 밝히면서 군 안팎이 술렁이고 있다. 방위사업청의 기능 개편과 조직 축소, 감시감독 시스템과 비리 혐의자에 대한 징계 강화 등 후속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상 국무회의에서 “작은 구멍 하나가 댐 전체를 무너뜨리는 것처럼 조그마한 비리 하나가 군의 핵심 전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그동안 쌓인 커다란 적폐인데 이 정도 비리가 속속들이 백일하에 드러나서 대대적인 수술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방산 관련 업무 종사자의 청렴성과 사업의 절차적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 확대, 방위사업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이날 방위사업 관리 체계의 혁신, 사업 프로세스의 투명성 제고, 비리 예방 시스템의 확대와 처벌 강화라는 큰 틀을 개선 방향으로 제시했다. 국방부는 우선적으로 방사청이 방위력 개선 사업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도록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방사청이 비전투 물자에 대한 계약 업무까지 처리하다 보니 본연의 업무를 소홀히 할 수 있다”면서 “급식·피복 계약 업무 등 일부 기능은 국방부로 이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밀 자료가 많은 방위산업의 특성상 사업 담당자가 정보를 독점하고 세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자들의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돼 왔다. 국방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수한 현역 군인을 공무원으로 신분을 바꾸는 등 인사관리제도를 바꿔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관련 교육기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국방부는 ‘군(軍)피아’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현직자와 퇴직자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퇴직자의 취업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방산업체의 불법 취업 유인 방지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국방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클린 국방실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걸 방사청장의 교체설도 관심사다. 이 청장은 지난 7월 후배들에게 길을 터 주겠다고 사의를 표한 바 있으나 당시 청와대는 사표를 반려했다. 청와대는 이 청장 교체설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안팎에서는 통영함의 장비 결함 등 문제가 되는 사안들이 최소 3~4년 전 결재가 난 사안이고 이 청장 등 현직자들과 무관해 문책의 효과가 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부는 경제관료 출신인 이 청장의 교체설이 제기되자 후임자로 군 출신 인사를 검토했지만 민간 전문가를 발탁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與 공무원연금 개혁안 확정] 개악이냐 히든카드냐

    공무원 정년연장 방안은 공무원연금 개혁안 중 하나의 대안으로 여러 차례 제시됐었다. 정년을 65세로 연장해 공무원연금 수급 연령을 늦추고 33년으로 정해진 연금 납입 기간을 없애 연금 기여금을 확충하자는 것이었다. 이 경우 정년연장 동안 연금을 받지 않고 오히려 기여금을 내면서 연금 재정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새누리당도 조만간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정년연장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금 재정 악화 원인에 대해 “당초 설계보다 생존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공무원 정년연장은 새누리당과 정부가 공무원연금 개혁으로 악화된 공직사회의 여론을 반전시킬 대안으로 거론된다. 앞서 참여정부 시절에도 공무원 연금 지급 시기를 늦추는 방안이 한 차례 시도됐으나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반발에 부딪혀 법안을 국회에 제출조차 하지 못했었다. 결국 조만간 발표될 공무원 사기 진작책에는 공무원 정년연장과 보수 인상, 퇴직수당 현실화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하지만 공무원들이 또 다른 ‘철밥통’을 챙기려 한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새누리당에서도 공무원 정년연장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보수 인상과 퇴직수당 현실화의 경우 연금에서 손해 보는 부분을 보수와 퇴직수당으로 보충해 주는 것이어서 재정 적자를 줄이는 효과가 적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정년연장은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정부가 정책적으로 먼저 추진해야 할 과제라는 점에서 다른 대안에 비해 비판 여론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아 외국에서도 연금 재정을 메우기 위해 공무원 정년연장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60세인 공무원 정년을 2016년까지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가 공무원제도 개혁 관련 법안 수정안을 올해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정식 합의했다. 국가공무원의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이 단계적으로 65세로 상향 조정되는 데 따른 것이다. 미국, 호주, 브라질의 일반직 공무원은 정년이 없으며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은 최대 70세까지 근무할 수 있다. 핀란드는 63~68세가 되면 공무원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68세 이후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를 더 높일 예정이다. 핀란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68세 이후에 연금을 받으면 연금 액수가 훨씬 더 많아지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與 공무원연금 개혁안 확정] 공무원노조 “새달 1일 100만명 총궐기”…野 “하박상박 졸속” 시민단체 “논의 필요”

    새누리당이 27일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해 이해 당사자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이 강력히 반발하는 데다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도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시민단체들도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요구하고 나서 연내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국회 처리 전망은 불투명해 보인다. 새정치연합 공적연금발전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강기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첫 TF 회의를 한 뒤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중하위직 공무원의 연금 축소가 불가피한 것으로 ‘하후상박’이 아닌 ‘하박상박’의 개악안”이라고 규정하고, 정부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졸속 강행 처리하려 한다며 사회적 합의기구 설치를 촉구했다. 새정치연합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향후 세월호특별법 및 정부조직법 협상과 연계해 활용하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새정치연합이 이해 당사자들의 표를 의식해 소극적이기 때문에 정부여당 주도의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해 당사자인 공무원노조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통 분담에는 동의하지만 최소한의 논의조차 없이 부담만 전가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다음달 1일 열리는 100만 공무원 총궐기대회에서 공무원들의 의견을 물은 뒤 파업 여부까지 결정하겠다는 강경 방침도 밝혔다. 하지만 파업에 대한 부분은 공무원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여지를 남겼다. 시민단체들은 사회적 논의를 촉구했다.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 정책협의회 의장은 이날 새누리당의 개혁안을 일부 평가하면서도 “연금 수령 시점을 현행 60세에서 65세로 늦추는 것은 반발이 클 수밖에 없는 만큼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공무원들에게 희생을 당당하게 요구하려면 국회의원부터 각종 특권을 내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與 공무원연금 개혁안 확정] 17년 재직한 7급 공무원 13년 더 재직 뒤 6급 퇴직하면…더 내고 덜 받고

    [與 공무원연금 개혁안 확정] 17년 재직한 7급 공무원 13년 더 재직 뒤 6급 퇴직하면…더 내고 덜 받고

    새누리당이 27일 발표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3대 키워드는 ‘국가 재정 안정화, 직급별 하후상박 설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제고’로 요약된다. 새누리당안에 따르면 1998년 9급으로 임용돼 17년간 재직한 7급 공무원이 앞으로 13년간 더 재직하고 6급으로 퇴직할 경우(안전행정부 추산 공무원 평균치) 현재는 7856만원을 내고 연금 총액, 퇴직수당을 합해 5억 2003만원을 받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9231만원을 내고 4억 6802만원을 받게 된다. 기여금은 17% 늘어나는 대신 받는 돈은 10% 줄게 되는 셈이다. 연금 지급 개시 연령을 현행 60세에서 2031년 65세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높이고, 연금 지급도 ‘재직연수】평균소득액】지급률(1.9%)’에서 지급률을 2016년 1.35%, 2026년 1.25%로 낮추게 되는 결과다. 재직 중인 공무원은 기존 7%인 월급의 연금납부율이 10%까지 인상된다. 2016년부터 신규 임용되는 공무원은 국민연금과 똑같이 4.5%를 내 민간 부문과 부담률이 동일해진다. 대신 직급별 하후상박 구조가 강화된다. 30년 재직 기준 5급 임용자는 정부안보다 연금월액이 약 9만원 줄어드는 반면, 9급 임용자는 약 8만원 늘어나게 된다. 두 직급의 연금월액 차이는 43만원으로 정부안 61만원보다 28% 감소하게 된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의 김현숙 의원은 브리핑에서 “‘낸 돈 대비 얼마나 타 가느냐’가 문제다. 공무원연금 수익비는 평균 2.4배로 국민연금 수익비(평균 1.6배)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공무원연금 소득 상한은 804만원인 반면, 국민연금 상한액은 407만원으로 2배 가까이 차이 난다는 지적이다. 또 여당안은 기존 공무원연금·정부개혁안에는 없었던 소득재분배 기능을 신설했다. 소방·경찰직 등 하위직·현장 공무원들의 연금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연금액을 계산할 때 국민연금처럼 ‘최근 3년간 공무원 평균 소득(A값)’과 ‘공무원 본인의 전 재직 기간 평균 소득(B값)’을 반반씩 반영하게 된다. 438만원 이상 고액연금자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연금액이 동결될 방침이다. 또 퇴직자 중 정부 출연 공공기관 재취업, 국회의원 등 선출직 진출 시 현재는 근로 기간에 최소 50% 공무원연금을 지급하지만 개혁안이 통과되면 임기 중 지급이 아예 정지된다. 이런 내용의 개혁안으로 새누리당은 향후 총 재정 부담(연금부담금+퇴직수당+정부보전금)이 2027년까지 현행 대비(170조 7000만원) 27.9% 줄어든 122조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80년까지는 442조원으로 정부안 334조원보다 100여조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무원연금 적자를 메우기 위한 정부보전금은 2027년까지 현행 대비 50.8%가 줄어든 46조 1000억원이 들어 정부안보다 6000억원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고 2080년까지 합치면 35%가 줄게 된다. 공무원 사회의 반발 우려에 대해 TF 팀장인 이한구 의원은 “솔직히 이해해 달라고 하소연할 수밖에 없다”며 “이대로 가면 2080년에 (적자보전금이) 2000조원이 소요된다. 그것은 감당 못한다. 10년 후에는 공무원연금을 아예 지급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與, 공무원연금 ‘소득재분배 조항’ 추가

    새누리당이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고 ‘소득재분배 기능’을 가미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이번 주 내에 김무성 대표 명의로 대표발의하기로 했다.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는 2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개혁안을 입법안에 담기로 했다. 성안된 법안은 27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보고된 뒤 오는 29일 전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새누리당의 최종 개혁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새누리당은 정부안보다 공무원 내부의 고액 수령자의 삭감폭을 더 늘려 저액 수령자와의 격차를 좁히는 방안을 추가했다. 특히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이기로 했다. 이는 적용 대상 인원이 훨씬 많고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고 있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로도 읽힌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었던 ‘소득재분배기능’(A급여 개념·전체 가입자 평균소득 월액의 평균액·2014년 기준 447만원)을 넣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때 기존에는 현재 본인 재직기간의 평균급여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공무원 가입자의 재직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해 보정하는 쪽으로 공무원연금 산식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개혁안 적용 시 국민연금과 동일 방식이 적용될 신규 임용자보다 오히려 수익비가 더 불리해지는 ‘재직 기간이 짧은’ 임용자들에게 직접 연금 적용 방식을 고르게 하는 방안도 담기로 했다. 또 정부안보다 재정 개선 효과를 강화하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한 새누리당은 법안 제출 뒤 야당과의 본격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도대체 왜?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으로 인한 적자 보전액을 2080년까지 당초 정부안보다 100조원 더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27일 오후 2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개혁안을 공식 발표한다. 앞서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부안을 토대로 당 차원에서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보고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이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 3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혁안은 공무원 연금 지급시기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65세부터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상 1996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2000년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1996∼2009년 사이에 임용된 공무원은 60세부터,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토록 돼 있다. 이한구 위원장은 “당 개혁안대로라면 오는 2080년까지 정부안보다 100조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정부안이 2080년까지 당초 344조원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00조원가량 더 늘어난 442조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TF 소속 김현숙 의원은 “재정을 정부안보다 더 절감해 2080년까지 100조원을 추가로 절감하려 한다”며 “국민연금과 같이 65세로 지급연령을 연장하는 계획으로 (100조원을 더 줄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여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었던 ‘소득재분배기능(A급여 개념·전체 가입자 평균소득 월액의 평균액)’을 넣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때 기존에는 현재 본인 재직기간의 평균급여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공무원 가입자의 재직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해 보정하는 쪽으로 공무원연금 산식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전체 공무원의 기준소득월액(과세소득) 평균액인 438만원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덜 깎고 높으면 더 많이 깎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은 정부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개혁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공무원연금 개혁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공무원연금 개혁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으로 인한 적자 보전액을 2080년까지 당초 정부안보다 100조원 더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27일 오후 2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개혁안을 공식 발표한다. 앞서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부안을 토대로 당 차원에서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보고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이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 3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혁안은 공무원 연금 지급시기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65세부터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상 1996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2000년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1996∼2009년 사이에 임용된 공무원은 60세부터,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토록 돼 있다. 이한구 위원장은 “당 개혁안대로라면 오는 2080년까지 정부안보다 100조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정부안이 2080년까지 당초 344조원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00조원가량 더 늘어난 442조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TF 소속 김현숙 의원은 “재정을 정부안보다 더 절감해 2080년까지 100조원을 추가로 절감하려 한다”며 “국민연금과 같이 65세로 지급연령을 연장하는 계획으로 (100조원을 더 줄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여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었던 ‘소득재분배기능(A급여 개념·전체 가입자 평균소득 월액의 평균액)’을 넣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때 기존에는 현재 본인 재직기간의 평균급여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공무원 가입자의 재직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해 보정하는 쪽으로 공무원연금 산식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전체 공무원의 기준소득월액(과세소득) 평균액인 438만원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덜 깎고 높으면 더 많이 깎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은 정부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소득액 기준 438만원 무엇?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소득액 기준 438만원 무엇?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소득액 기준 438만원 무엇?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으로 인한 적자 보전액을 2080년까지 당초 정부안보다 100조원 더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개혁안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부안을 토대로 당 차원에서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보고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이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 3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혁안은 공무원 연금 지급시기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65세부터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상 1996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2000년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1996∼2009년 사이에 임용된 공무원은 60세부터,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토록 돼 있다. 이한구 위원장은 “당 개혁안대로라면 오는 2080년까지 정부안보다 100조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정부안이 2080년까지 당초 344조원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00조원가량 더 늘어난 442조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TF 소속 김현숙 의원은 “재정을 정부안보다 더 절감해 2080년까지 100조원을 추가로 절감하려 한다”며 “국민연금과 같이 65세로 지급연령을 연장하는 계획으로 (100조원을 더 줄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여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었던 ‘소득재분배기능(A급여 개념·전체 가입자 평균소득 월액의 평균액)’을 넣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때 기존에는 현재 본인 재직기간의 평균급여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공무원 가입자의 재직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해 보정하는 쪽으로 공무원연금 산식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전체 공무원의 기준소득월액(과세소득) 평균액인 438만원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덜 깎고 높으면 더 많이 깎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은 정부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정말 기대했던 정책이다. 제대로 해야 한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 예산을 100조원이나 줄일 수 있다니 정말 놀랄만하네”, “새누리당 공무원연금 개혁방안, 공무원 입장은 생각해보셨나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연금 핵심 개혁 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절감할 수 있는 예산 보니 ‘100조원’

    공무원연금 핵심 개혁 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절감할 수 있는 예산 보니 ‘100조원’

    공무원연금 핵심 개혁 방안 “65세부터 연금 수령” 절감할 수 있는 예산 보니 ‘100조원’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으로 인한 적자 보전액을 2080년까지 당초 정부안보다 100조원 더 줄이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연금개혁안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당 공무원연금 제도개혁 태스크포스(TF)를 이끄는 이한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정부안을 토대로 당 차원에서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안을 보고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28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공무원연금개혁안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할 방침이다. 새누리당이 마련한 공무원연금개혁법안은 정부안을 기본 골격으로 하되 재정 절감 효과, 공무원연금 직급별 수령액 설계,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등 3가지 측면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개혁안은 공무원 연금 지급시기를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65세부터 지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무원연금 제도상 1996년 이전 임용자의 경우 2000년 기준으로 재직기간이 20년 이상이면 나이와 관계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고, 1996∼2009년 사이에 임용된 공무원은 60세부터, 2010년 이후 임용자는 65세부터 연금을 수령토록 돼 있다. 이한구 위원장은 “당 개혁안대로라면 오는 2080년까지 정부안보다 100조원의 재정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경우 정부안이 2080년까지 당초 344조원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100조원가량 더 늘어난 442조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TF 소속 김현숙 의원은 “재정을 정부안보다 더 절감해 2080년까지 100조원을 추가로 절감하려 한다”며 “국민연금과 같이 65세로 지급연령을 연장하는 계획으로 (100조원을 더 줄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고액 수령금을 더 깎고 낮은 금액을 받는 하위직 퇴직자에 대해서는 인하폭을 더 줄여 ‘하후상박(下厚上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더 큰 희생을 강요당한다며 반발하는 ‘하위직 공무원’을 달래기 위한 차원이자, 정부안이 젊은 공무원들에게 개혁의 고통을 집중시킨다는 불만을 의식한 조치다. 구체적으로는 국민연금에는 있지만 현행 공무원연금에는 없었던 ‘소득재분배기능(A급여 개념·전체 가입자 평균소득 월액의 평균액)’을 넣기로 했다. 공무원연금 수령액을 산출할 때 기존에는 현재 본인 재직기간의 평균급여만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전체 공무원 가입자의 재직기간 평균소득을 적용해 보정하는 쪽으로 공무원연금 산식을 수정하겠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전체 공무원의 기준소득월액(과세소득) 평균액인 438만원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으면 덜 깎고 높으면 더 많이 깎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 방안은 정부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공무원연금, 이렇게 가도 되는 건가”, “공무원연금, 역시 예산을 많이 줄이는 게 좋은 듯”, “공무원연금, 이번에 확 뜯어고쳐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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