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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핵잠수함, 5천톤급 4척 이상 확보한다

    [속보] 핵잠수함, 5천톤급 4척 이상 확보한다

    군 당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5000t급 이상으로 4척 이상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핵추진 잠수함으로 건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보고-Ⅲ 배치(Batch)-Ⅲ’ 건조에는 10년 이상 소요돼 확보 시기는 2030년대 중반 이후가 될 전망이다. 30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국감에 출석한 강동길 해군참모총장은 ‘장보고-Ⅲ 배치-Ⅲ 건조가 언제 시작되냐’라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질의에 “착수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다”라면서도 “결정이 난다면 10여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결정하더라도 (건조 완료 시기는) 2030년대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강 총장은 향후 건조가 추진될 핵추진 잠수함의 배수량에 대해 “5000t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핵잠수함 연료에 대해서는 “평화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보면 (우라늄) 농축 정도가 20% 이하 정도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규모와 관련한 질의에 “해군과 협의해야 하겠지만, 4척 이상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안 장관은 또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는 여러 여건을 이미 갖춰놨고 마지막에 연료가 필요했던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 미국 협조를 받아서 완결점을 이룬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핵잠수함에 쓸 연료를 수급받기 위해 별도의 협정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주도 오커스(미국·영국·호주 안보 협의체)를 통해 핵잠수함을 공급받기로 하면서 별도의 협정을 체결했는데, 비슷한 방식이 될 전망이다. 안 장관은 또 “(핵잠수함의 동력인) SMR(소형모듈식원자로)도 많이 진척됐다”며 “프로세스상 육상에서 먼저 시험하고, 수중으로 가야 해서 그런 절차도 어느 정도 완성됐다”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핵추진 잠수함의 도입 의미에 대해 “(기존)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과 속도에서 도저히 북한이 준비하고 있는 핵 잠수함을 능가할 수 없기 때문에 대단한 의미가 있다”며 “전략자산으로서 우리가 (자주국방의) 충분히 여건을 갖추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라고 평가했다. 강 총장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탑재 잠수함에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전력이며, 다양한 해양 위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라고 밝혔다. 트럼프 “美필리조선소서 건조”안규백 “한미 추가 논의 필요”안 장관은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SNS를 통해 밝힌 것에 대해서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한미 간 추가적인 논의를 반드시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핵추진 잠수함과 소형 원자로는 국내에서 생산하고, 연료인 농축 우라늄을 미국 측에서 공급받는다는 계획이지 않았냐’는 유 의원의 질의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필리조선소에서 건조되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이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아) 로스엔젤레스급(6900t급)이나 버지니아급(7800t급)으로 건조되느냐’는 유 의원의 추가 질의에는 “오늘 새벽 나온 안건이기 때문에 파악해봐야겠다”고 답했다. 강 총장은 ‘필리조선소에는 잠수함 건조에 필요한 시설이 없어 이를 만들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냐’는 질의에 “많이 걸리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핵추진 잠수함을 총리실 직속 국책사업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맞다”며 “유관 부서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서 손색이 없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군 당국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준비하기 위해 사업단을 구성해 조선소 등에 대한 실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TF를 구성해 여러 운용 능력 또 어디서 어떻게 할 것인지, 또 어느 기업에서 할 것인지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새로 시작해야 하는 ‘ABC 단계’”라고 설명했다.
  •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상암쇼핑몰’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김기덕 서울시의원 “‘DMC상암쇼핑몰’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마포4, 더불어민주당)은 주민과 약속한 공약의 하나인 ‘상암DMC복합쇼핑몰 사업’ 추진과 관련, 지난 2013년 이후 12년간 표류됐던 사업이 다시 재개되어, 10월 29일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2026년 착공을 위한 물꼬가 다시 튼 점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은 지난 2011년 6월, 서울시가 상암 DMC단지 3개 부지(I3, I4, I5)인 약 2만 644m2(6,245평)의 부지를 대상으로 대형 복합문화상업시설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면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고시된 지역으로, 2013년 4월 경쟁입찰로 약 1971억 7400여 만원의 금액으로 롯데 측에 롯데쇼핑 땅을 매각한 바 있다 롯데 측은 본격적인 개발을 시행하고자, 2013년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승인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지역상인과 롯데쇼핑 간 상생협의 조정이라는 명목하에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며 인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에 롯데 측은 2015년 7월, 시의 요구대로 상생 TF팀을 구성해, 약 3년에 걸쳐 14차례의 상생 TF팀 개최는 물론, 이해당사자 간의 지속적인 면담(9회), 롯데와 공사반대 측 상생협의회 간 회의(2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나, 사업추진이 표류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된 바 있다. 이에 서울시의회 김기덕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에 입성한 뒤, 대표공약의 하나인 ‘상암쇼핑몰 실현’을 위해, 2018년 9월 3일 첫 시정질문자로 나서, 주민 400여명이 방청한 가운데, 당시 박원순 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제283회 임시회)을 진행하였다., 그리고 서부권 일대 마포·서대문·은평 주민들의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발전의 저해와 지속적으로 지연된 ‘상암 DMC 복합쇼핑몰 사업’의 현 실태 및 2013년 계약한 상암쇼핑몰의 상생명목으로 6여년간 끌고 있는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주민을 무시한 갑질 행정을 세상에 알리며, 조속한 인허가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역구 일대 공사 반대 의견을 보인 ‘망원시장’과 상생협의를 빌미로 6여년간 건축허가를 지연시켜 주민 약 95%의 찬성 대비 지연되는 아쉬움도 언급하며, ‘3년여에 걸친 상생 조건을 사업자인 롯데 측에서 대부분 수용했음에도, 왜 DMC 롯데쇼핑 인허가를 보류시키고 있느냐’ 며 적극 질타하기도 했다. 시정질문 이후에도 김 의원은 2019년 2월 8일, 시의회 귀빈실에서 서울시 부시장단(당시, 윤준병, 진희선, 진성준)과 면담을 갖고, 상암롯데쇼핑몰 인허가 방안을 마련토록 촉구했으며, 2019년 4월 10일은 박원순 시장과 시장실 독대를 통해 담판한 결과, 인허가 관련 결정적 답변을 받아낸 바 있다. 그리고 다음 달인 15일에는 서울시가 롯데 측에 ‘DMC 사업용지 세부개발계획 수립(안)’ 제출 안내 공문을 보내는 등 추진 절차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했다. 약 3년 뒤인 2021년 1월에는 市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롯데몰의 구체적인 계획에 해당하는 판매시설 1만평, 오피스텔 약 530세대를 담은 ‘상암 DMC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되어, 그동안 서울시가 6년간 끌며 표류한 사업이 2021년 이내에 착공되는 듯했으나, 롯데 측은 오히려 방향을 바꿔 단순 사업상의 이유로 약 4년여간 공사를 지연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사에 차질을 빚어왔고, 주민들에게 반복되는 실망과 안타까움 또한 야기했다. 이같이 지속적으로 지체되는 ’상암 DMC 복합쇼핑몰‘의 지연문제를 해결하고자, 김 의원은 롯데 측 대상 “판매시설 1만평으로는 경쟁에서 절대 이길 수 없다”며, 쇼핑몰 부지에 입지예정인 판매시설의 기존 1만평에서 2만평으로의 확대를 적극 주문했고, 롯데 측으로부터 오피스텔 축소 및 판매시설 2배 확대로 설계변경을 가져올 것이라는 답변 또한 얻은 바 있다. 이후에도 복합쇼핑몰 인허가를 위한 노력은 계속되었다. 그리고, 12년만인 올해 3월, 설계변경 안이 드디어 마포구청에 접수되고, 구청 행정절차를 거쳐 10월 1일 서울시에 접수됨에 따라, 10월 14일에 상암롯데쇼핑몰 신속 인허가의 협상을 위한 서울시 담당부서인 산업입지과와의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오피스텔 축소(530→300여 세대) 및 롯데 본점 수준인 약 60% 정도로 판매시설을 확대하는 설계변경안(10월 1일) 접수 건을 언급하며 “10월 중 ’DMC 자문위원회’를 개최해 마포구청 도시계획위원회 및 주민 공람을 진행하고, 사실상 인허가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및 건축, 교통심의 등 신속이행으로 ‘26년에는 착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며, DMC 자문위원회의 신속 개최를 요구했다. 이번 달 29일 드디어 ‘상암롯데쇼핑몰’이 서울시 ‘DMC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12년을 끌며 지역주민을 실망시켜온 복합쇼핑몰이 마포구 도시계획심의위원회와 공람 절차를 밟게 되었다. 결국 김 의원은 지난달 14일, 상암쇼핑몰 담당 부서인 산업입지과와의 신속처리를 요하는 회의 이후, 불과 2주 만에 DMC 자문위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부서의 답변이 실현됨에 따라 “관계공무원의 약속과 책임있는 노력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제 다시 마포구청 절차를 마치고, 인허가 다음 단계인 서울시 도시계획과 소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하고, 건축, 교통심의 등을 거쳐 2026년 후반기 착공이 예상된다”라며 “2018년 시의회에 입성해 커져가던 상암쇼핑몰의 물꼬를 트고, 2021년 도시건축공동위원회까지 통과시킨 경험을 살려, 이제 신속한 착공을 가져오도록 지역 시의원으로서의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 오영훈 지사 “기초자치단체 출범, 차기 도정으로 넘겨 송구”

    오영훈 지사 “기초자치단체 출범, 차기 도정으로 넘겨 송구”

    “기초자치단체의 출범은 민선9기 도정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30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법 제정 후 1년 정도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행정안전부의 입장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민선8기 내에서 마무리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말했다. 민선8기 제주도는 그동안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조례에 따라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론화 절차를 거쳐, 도민이 직접 행정체제 개편 대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협력해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를 행정안전부에 공동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불법계엄에 따른 내란사태와 행정안전부 장관의 공백 등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주민투표와 후속 논의는 중단됐다. 하지만 이재명정부는 이 불씨를 다시 살려냈다.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국정과제로 공식 반영되어 명문화되면서, 제주도민에게 드린 약속을 지킬 확실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오 지사는 “기초자치단체 설치가 필요하다는 도민의 기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제주형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경청하겠다”며 “도내 균형성장을 담보할 제주형 재정조정제도를 비롯해 제주형 사무 배분, 청사 준비, 정보화 시스템 마련 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출범 후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행정 기반을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초자치단체 설치는 차기 도정으로 넘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초자치단체설치준비단은 11월부터 국정과제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축소하고, 나머지 인력은 시급성이 높은 도정 주요 현안 업무에 배치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도는 내년 1월 정기 인사에 맞춰 특별자치분권추진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특별자치분권추진단은 특별자치도의 ‘포괄적 권한이양’에 관한 업무를 주로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는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총 7차례의 특별법 제·개정을 통해 5321건의 국가 권한을 이양받아 왔다. 하지만 일일이 이양받을 사무를 하나하나 지정하고 법을 바꾸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도민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네거티브 방식의 포괄적 권한이양 입법화를 추진함으로써 국민주권정부의 자치분권 강화 정책을 선도하고 ‘특별자치도’의 완결성을 높인다. 오 지사는 그동안 도지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기초자치단체장에게 배분해 분권 실천의지를 강력히 드러냈다. 행정시에 법인격과 자치권이 없어 민주성과 주민참여 약화, 지역간 불균형,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 및 행정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에 한계가 나타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선정된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 기초자치단체가 자율과 경쟁 속에 균형발전을 이뤄 지역소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재정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현행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2개 행정시가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등 3개 기초자치단체로 개편하는 것에 대해 제주시민들의 찬반이 엇갈렸다. 특히 김한규 의원(민주·제주시 을)이 동·서제주시 간 갈등, 행정기관 신설비 부담, 제주시 경쟁력 약화 등을 우려하며 이른바 ‘제주시 쪼개기 방지법’을 발의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오 지사는 “특별자치도 20년을 맞는 2026년은 제주가 대한민국 자치분권의 혁신모델을 창출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우선 특별자치분권추진단이 출범하기 전까지 TF를 구성해 신속히 권한이양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행정체제 개편을 위해 참여해 주신 행정체제개편위원회 위원 여러분, 공론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도민 여러분, 기초자치단체 도입 도민운동본부,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들께 감사와 함께 송구한 마음을 다시 전한다”고 덧붙였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인건비 현실화·R&D 범위 확대’ 거버넌스 개편 착수

    박상현 경기도의원, ‘연구 인건비 현실화·R&D 범위 확대’ 거버넌스 개편 착수

    경기도의회 박상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27일 경기도의회 610호 의원실에서 도청, 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들과 ‘연구 거버넌스 TF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기도 R&D 사업의 인건비 책정 현실화 및 사업 범위 확대를 위한 정책 및 제도 개편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R&D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 실무 인력의 정당한 보상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현재 많은 사업이 일반 사무 위탁 방식으로 진행되어 사업 참여 인력의 인건비 산정이 불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논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예산을 연구개발비 예산(R&D 예산)으로 편성할 경우, 인건비와 간접비 등을 책정하여 연구 인력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는 경기도가 우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조치로 평가된다. 박 의원과 TF 팀은 경기도 R&D 사업의 영역을 실질적인 기술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폭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과기부가 디자인 R&D, 마케팅 R&D 및 시판 후 연구(임상)까지 폭넓게 R&D로 인정하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의 기준을 경기도도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담당자들이 운영하기 편리한 쪽으로만 가는 관행을 막고 사업의 R&D 적합성 여부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R&D 심의위원회 구성과 효율적인 사업 구분을 위한 매뉴얼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R&D 사업은 국가 R&D 사업의 주류와 같이 3년~5년의 장기 호흡으로 추진되어야 사업의 연속성과 효능감이 확보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박 의원은 TF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도정질문 혹은 행정사무감사에 의미있는 의견을 제시하여, 집행부를 대상으로 연구 거버넌스 개편을 강력히 촉구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조례만으로는 국가 혁신법이 포괄하는 R&D 범위를 담을 수 없으므로, 조례 개정 또는 새로운 조례 제정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현 의원은 “연구 인건비 현실화는 연구자의 정당한 보상이자 경기도 R&D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TF 논의를 통해 도출된 기준을 가지고 기획재정위원회(기획조정실)가 중심이 되어 전 실국에 걸쳐 분산된 사업의 연구 거버넌스 체계를 재정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TF 회의는 11월 5일(수)로 잠정 결정하고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 미래에셋 ‘타이거 ETF’, 47개월 연속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미래에셋 ‘타이거 ETF’, 47개월 연속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지난달 말 기준 국내 ETF 개인투자자 보유액 32조… 2019년 말 대비 점유율 2배 이상 성장혁신 성장 테마 주도… 올해 중국·금·국내 등 글로벌 자산 다변화 상품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ETF’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타이거 ETF는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이 32조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개인투자자 보유 금액 77조원 대비 약 42% 수준이다. 타이거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7개월 연속(월말 기준)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장 내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 성장 테마 ETF를 선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국내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타이거 ETF는 해외 주식형 및 테마형 ETF 투자 열풍의 중심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말 19.5%였던 개인투자자 AUM(자산총액) 시장 점유율은 현재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타이거 ETF가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상반기 213종 타이거 ETF의 개인 순매수액 합계는 4조 558억원으로, 국내 ETF 브랜드 중 유일하게 4조원을 돌파했다. 개별 상품으로도 ‘TIGER 미국 S&P500 ETF’(360750)가 상반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조 162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긴 상품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 상품은 꾸준한 매수세로 올해 순자산 8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 미국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올해는 중국, 금, 국내 투자 ETF 등을 상장시키며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운용사인 ‘글로벌 X(Global X) 호주’가 2003년 세계 처음으로 금 현물 ETF를 출시한 것을 벤치마크해 국내에 ‘TIGER KRX 금현물’ ETF를 선보였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된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전 세계 투자 가능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한다. 미국과 비(非) 미국 국가에 6대 4의 비중으로 균형 있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거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6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54조원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17.8%인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가량인 3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글로벌 X’로 통합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한 것이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APEC 주간인데…“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APEC 주간인데…“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현재 한국에 중국 유전체 분석기업이 들어와 있다. 무비자 중국인들이 대거 입국하니 장기적출을 조심하라.” 28일 X(옛 트위터)에는 중국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6만회를 넘겼다. 최근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것과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이라는 사실에 ‘장기적출’이라는 가짜뉴스를 붙여 그럴듯하게 만든 루머다. 지난달부터 확산된 ‘중국 조선족 40개 특혜 리스트’ 등도 SNS를 강타했다. ‘중국인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 없이 특별 할인을 받는다’, ‘대학교 수시 특별전형 혜택을 받는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는데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혐중 정서에 기반한 루머가 SNS 등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APEC이 열리는 경주에 반중·반미 집회가 예고돼 있어 시위가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당·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시민단체가 결성한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은 다음달 1일, 서울 이태원이나 명동 등에서 “차이나 아웃” 등을 외치며 반중 집회를 개최한 보수단체 ‘자유대학’도 30일까지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PEC 기간 중 집회·시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불법행위 채증 강화와 함께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거나 집단적 업무방해 선동 등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자칫 물리적 폭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창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사회적 박탈감을 느낀 청년층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반중 혐오 정서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금은 본격화 되진 않았지만 혐오 정서가 심화될 경우 폭력 사태 등도 충분히 가능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APEC 주간인데… “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APEC 주간인데… “무비자 중국인이 장기 적출” 괴담도 가세

    “현재 한국에 중국 유전체 분석기업이 들어와 있다. 무비자 중국인들이 대거 입국하니 장기적출을 조심하라.” 28일 X(옛 트위터)에는 중국인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 글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은 조회수 6만회를 넘겼다. 최근 중국 유전체 분석 기업이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것과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이라는 사실에 ‘장기적출’이라는 가짜뉴스를 붙여 그럴듯하게 만든 루머다. 지난달부터 확산된 ‘중국 조선족 40개 특혜 리스트’ 등도 SNS를 강타했다. ‘중국인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 없이 특별 할인을 받는다’, ‘대학교 수시 특별전형 혜택을 받는다’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는데 가짜뉴스로 판명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혐중 정서에 기반한 루머가 SNS 등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APEC이 열리는 경주에 반중·반미 집회가 예고돼 있어 시위가 격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노동당·녹색당 등 진보정당과 시민단체가 결성한 ‘2025 APEC 반대 국제민중행동’은 다음달 1일, 서울 이태원이나 명동 등에서 “차이나 아웃” 등을 외치며 반중 집회를 개최한 보수단체 ‘자유대학’도 30일까지 집회를 신고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APEC 기간 중 집회·시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경찰은 불법행위 채증 강화와 함께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거나 집단적 업무방해 선동 등은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해 각종 가짜뉴스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루머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경우 자칫 물리적 폭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정창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사회적 박탈감을 느낀 청년층을 중심으로 SNS를 통해 반중 혐오 정서가 확산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금은 본격화 되진 않았지만 혐오 정서가 심화될 경우 폭력 사태 등도 충분히 가능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반덤핑 조사發 수급 불안 해소”… 포스코, ‘K철강 원팀’ 전방위 상생 지원

    “반덤핑 조사發 수급 불안 해소”… 포스코, ‘K철강 원팀’ 전방위 상생 지원

    포스코가 국내 열연제품에 대한 반덤핑(AD) 조사로 야기된 고객사의 철강 소재 수급 우려 해소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철강 산업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전사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고객사와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며 ‘K철강 원팀’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고탄 재압연·재료관 제조 중소·중견기업 8곳과 열연제품 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저가 수입 열연제품 AD 조사가 고객사에 미칠 영향을 공동 점검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했다. 아울러 글로벌 무역 통상 이슈 관련 주요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포스코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출 인프라가 부족한 고객사의 해외 신규 수요를 공동 개발하는 ‘네트워크 셰어링’ 프로그램의 성과가 주목받았다.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들은 국내 철강 수요 부진 속에서도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고탄 재압연사 관계자는 “포스코와의 협업으로 거래 이력이 없던 해외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K철강 원팀으로서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네트워크 셰어링의 성과를 강조했다. 포스코는 이 같은 간담회 외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포스코 지정 8개 열연 가공센터 임직원과 상생 협력 워크숍을 열고, 중소 고객사의 어려움을 공유하며 수요 산업 지원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9월에는 중소구경 강관사 12곳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포스코는 가장 시급한 현안인 수입산 소재 대체 및 국내 철강 소재 수급 불확실성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 중이다. 판매, 생산, 기술, 품질 등 다양한 부서가 참여하는 전사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공급 차질 방지와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섰다. 포스코 관계자는 “열연 AD 상황에서 철강 소재 공급 불확실성 해소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유연한 대응을 통해 국내 철강 산업의 강건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대통령 재판 중지법’ 처리 검토… 법원행정처 폐지도 고려

    민주당 ‘대통령 재판 중지법’ 처리 검토… 법원행정처 폐지도 고려

    TF 구성 추진… 단장 전현희 임명구속 심사 때 국민참여 법안도 발의野 “개악”… 李 5개 재판 재개 주장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재판 중지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카드를 재차 꺼내 들고 사법개혁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당 차원의 논의 수준은 아니지만 이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본회의에 부의돼 있는 만큼 지도부의 의중에 따라 언제든 처리가 가능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재판 중지법을 통과시킨다면 그 즉시 이재명 정권이 중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27일 페이스북에 전날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언급한 대통령 재판 중지법 처리와 관련해 “지난 5월 7일 법사위를 통과한 법을 본회의에서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이 신속 처리하자고 주장한 법안은 헌법상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형사소송법에 명문화해 대통령 당선 시부터 임기 종료 시까지 공판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민주당은 지난 6월 12일 본회의를 열어 이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했다가 새 원내지도부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미뤘다. 그러나 김대웅 서울고법원장이 지난 20일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재명 대통령 파기환송심은 언제든 기일을 잡아서 할 수 있는 것이냐’는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론적으로는 그렇다. 불가능한 건 아니다”라고 답하면서 민주당 내에 위기의식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12·3 비상계엄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와 관련해 형평성과 기준이 논란이 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구속영장 국민참여심사제도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영장 심사위원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절차에 참여해 법관에게 영장 발부 여부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고 법관은 이를 참작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자는 게 핵심이다. 박 의원은 이날 법사위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법안을 언급하며 “국민의 뜻을 무시하는 법원과 판검사들이 여전하다면 결국은 법을 통해 개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에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은 “저희들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만약 그 법안을 입안하게 되면 공범이 도망가거나 증거들이 사라지지 않도록 방어책도 함께 고려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사법부 신뢰 회복과 사법행정 정상화’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하고 전현희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TF에서는 법원행정 개편을 명분으로 대법원 법원행정처 폐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재판 중지법에 대해 당이 공식적으로 논의하겠다거나 (본회의 처리에 대해) 정한 것은 없다. 개인 차원의 의견 개진”이라면서도 “다만 불을 때니 물이 끓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중지된 재판을 재개하라는 요구에 대해 법원이 유보적 입장을 내놓으니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재판 중지법 재추진 말씀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아직 새 원내지도부가 관련 판단을 내리진 않았다”고 일축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오직 한 사람’, 이 대통령을 위한 ‘이재명 사법부’를 만들기 위해 사법 개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당장 재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재판 중지법에 대해 “헌법소원 등 구사할 수 있는 모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법사위 국감에서도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을 거론하며 공세를 폈다. 신동욱 의원은 노 대행에게 “후배 검사들이 공들인 수사를 조작, 날조라고 뒤집으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고, 노 대행은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신 의원은 “검찰 수장으로서 사죄의 뜻이든 도의적 책임이든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받아쳤다.
  • “지속적 투자 유치로 성장 기반 마련… 정주 여건 갖춘 ‘품격 도시 당진’ 만들 것”

    “지속적 투자 유치로 성장 기반 마련… 정주 여건 갖춘 ‘품격 도시 당진’ 만들 것”

    “교육과 고용, 의료, 문화예술 등 정주 여건을 갖춘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만들겠습니다.” 오성환 충남 당진시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시 환경 개선으로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한 일본 지바현 나가레야마시처럼 정주 여건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제·산업·관광 도시에서 정주 여건도 갖춘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강한 신념을 갖고 있다. 다음은 오 시장과의 일문일답. -당진시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지속적 투자 유치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주 여건 개선과 연계해 투자와 인구 유입이 선순환하는 희망 도시가 필요하다. 지금은 주거편의, 의료, 교통, 보육·교육, 여가 활동 등 필수 정주 여건 개선으로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 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당진에 교육시설과 의료시설, 공원 등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은. “당진에 직장이 있지만 외지에서 출퇴근하는 근로자가 1만 6000명에 달한다. 이들이 당진에 거주하지 않는 이유는 정주 생활 환경 부족 때문이다. 천안~당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천안·아산 지역으로 외부에서 출퇴근하는 인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현대제철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교육 환경 개선과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남녀노소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호수공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교육 환경 개선과 종합병원 설립 추진 과정은. “당진에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와 종합병원 설립은 2007년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과 약속한 지역사회 공헌의 연장선이다. 종합병원은 지역 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자사고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인재 유출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6월 25일 당진시는 충남도, 현대제철과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주거지구에 종합병원과 자사고를 설립하는 내용의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자사고 설립 방향·운영 주체, 병상 규모 등 구체적 계획은 전담 태스크포스(TF)팀 구성으로 본격화할 계획이다.” -당진 호수공원 개발 계획은. “당진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쉬고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부족하다는 게 시민들 의견이다. 호수공원은 도시 품격을 높이는 핵심 시설이자, 젊은 세대를 당진에 정착하게 하는 중요 인프라가 될 것이다. 호수공원 내에 상업시설을 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원에 대형 키즈카페 등 임대 방식으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만족도를 높이겠다. 넓은 잔디마당, 음악분수, 인공폭포, 미디어파사드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주 여건 개선을 넘어 대표적 관광 허브 및 문화와 이벤트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지난 3년은 시민과의 동행을 실현하기 위한 변화와 도전의 연속이었다. 지금까지 공직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해 왔다. 공직자들과 함께 과감한 도전과 노력으로 당진의 미래를 열고 품격 높은 정주 여건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겠다.” 
  • 부동산 후폭풍에… 與, 재초환 완화 카드 시사

    부동산 후폭풍에… 與, 재초환 완화 카드 시사

    “국토위서 완화·폐지 등 논의 돌입”공급 확대 시그널로 민심 달래기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악화된 여론을 달래는 동시에 공급 확대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재초환 완화 등에 대해선 당내 이견도 커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재초환 폐지나 완화 문제에 대해 당정이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차원에서 유예기간을 늘리거나 폐지하는 두 가지 안이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수석부대표는 이어 “(부동산) 공급 관련 법적 문제는 국토위가 담당 상임위”라며 “(재초환 논의는) 상임위 차원에서 공급 확대에 필요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 보자는 취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국토위 여당 간사인 복기왕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국토위 위원들이 다양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어느 때보다도 공급이 중요한데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의미에서 (재초환) 완화 또는 폐지까지도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들이 있다”고 전했다. 복 의원은 “지금까지 환수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실제 (재초환을 완화한다 해도) 얼마나 (재건축이) 빨라질까라는 의심이 든다”면서도 “대폭 완화 또는 폐지해 주택 시장이 안정화할 수 있다고 한다면 얼마든지 결정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실제 당내에선 재초환이 민간 공급의 걸림돌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큰 만큼 이를 폐지했을 경우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초환 완화 폐지가 공급 확대로 곧바로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의문이란 지적도 당내에선 나온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그건 공급 대책과 상관이 없다”며 “오히려 (재초환 완화는) 시장에 너무 불을 댕겨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재초환은 재건축을 통해 얻은 이익이 조합원 1인당 8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대 50%를 환수하는 제도다. 2006년 처음 도입된 후 시행이 유예되다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부활했으나 현재까지 초과이익 환수가 실제 이뤄진 사례는 없다. 시장에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초환 제도의 폐지나 대폭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제기돼 왔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대선 당시 재초환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를 공약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에 따라 발생하는 막대한 이익이 개인에게 전부 돌아가는 것은 맞지 않고, 초과이익 일부에 대해선 환수를 해야 한다는 지지자들의 입장 등에 따른 것이다. 지난 9·7 부동산 대책에서도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방안 등이 발표됐지만 재초환 제도 손질 방안은 없었다. 그런데도 민주당이 상임위 차원에서 재초환 완화·폐지 논의를 시사한 것은 10·15 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봤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최대한 이른 시일 내 추가 공급 대책을 내놓겠다며 ‘주택시장안정화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지만 구체적 대책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만큼 공급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한 차원에서 재초환 완화·폐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10·15 대책 발표 전후 일주일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또다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책 발표 직전부터 당일까지 막판 매수세 집중으로 곳곳에서 상승 거래가 이뤄지고 신고가 거래가 속출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10월 셋째 주(10월 2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서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0.50% 올랐다. 서울 성동구(1.25%), 광진구(1.29%), 강동구(1.12%), 양천구(0.96%), 송파구(0.93%) 등 한강벨트를 포함한 다수 지역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구(1.78%), 과천시(1.48%)가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와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는 2주 누계(추석 연휴 포함)를 반영한 직전 주 상승률까지 넘어서며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공표를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와 광진구의 경우 1주 단위 상승률이 역대 최고였다.
  • 국제성 범죄 대응 나선 경남경찰청, TF 꾸리고 매뉴얼 배포

    국제성 범죄 대응 나선 경남경찰청, TF 꾸리고 매뉴얼 배포

    경남경찰청이 최근 캄보디아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우리 국민 대상 납치·감금 의심 사건을 계기로 국제성 범죄에 신속 대응하고자 종합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경남경찰청은 22일 “국외 강력범죄와 국내 범행 후 해외 도피, 국내 체류 외국인 범죄 등 국제성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TF(태스크포스)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TF는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형사, 형사기동대, 사이버, 홍보 등 7개 기능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제성 범죄 검거와 예방, 홍보 관련 기능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정보를 공유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국외 납치·피싱범죄 특별자수기간과 연계해 운영된다. 경찰은 필요시 TF 연장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국외 발생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형사기동대 1개 팀(22명)을 전담팀으로 지정했다. 국외에서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납치나 감금 등 강력 사건이 발생하면 형사기동대를 즉시 투입해 집중 수사체제를 구축한다. 배후에 다른 범죄가 드러나면 죄 종류에 따라 형사기동대, 사이버수사대 등 관련 부서가 협조해 수사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장 수사관들이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국제성 범죄 대응 매뉴얼 책자도 제작·배포한다. 매뉴얼에는 사건 유형별 초동 조치 요령과 수사기법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국제성 범죄 전반에 대한 종합 대응체계를 적용해 적극 대응하겠다”며 “다만 국내 체류 외국인에 대한 혐오 분위기가 확산하지 않도록 인권 보호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특별자수기간이 운영 중인 만큼, 국외에서 납치·감금·실종이나 범죄 연루가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하루만 빨랐어도...캄보디아 대학생 죽음 막을 수 있었다” 박찬대 인터뷰 [시냅스]

    “하루만 빨랐어도...캄보디아 대학생 죽음 막을 수 있었다” 박찬대 인터뷰 [시냅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일회성 대안이 아닌, 상시적 ‘국가 표준’으로 정립돼야 합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시냅스-당신을 깨우는 지식’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감금됐다가 구출된 사례를 언급하며 “피해자들의 목숨을 건 기지와 용기, 그리고 가족들의 절박한 노력으로 16명의 국민을 구출해냈지만, 이는 시스템의 공백에도 운이 좋았던 특별한 사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1. ‘딸이 납치됐다’… 아버지의 전화로 시작된 긴박했던 구출 과정 박 의원은 전당대회 직후인 지난 8월 6일, 피해자 A씨의 아버지로부터 “딸이 캄보디아에 납치·감금돼 있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고 사건에 개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8월 3일 귀국했어야 할 딸이 연락 두절됐고, 지인을 통해 텔레그램으로 구조 요청을 보낸 것을 아버지가 알게 된 것”이라며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1시간 만에 외교부, 정보당국, 경찰청 등에 즉각 대응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실은 피해자 A씨의 아버지 및 지인과 공조해 며칠간 텔레그램 교신으로 위치를 파악했고, 현지 공조를 통해 현장을 급습해 8월 9일 A씨를 포함한 한국인 14명을 구출했다. 그는 “구출 하루 전 그 장소에서 22세 청년이 사망했다”며 “(구조가) 하루 빨랐다면 생사가 갈릴 수 있었던 절박한 상황이라 안도감과 안타까움이 교차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박 의원은 첫 구출 사례를 접한 다른 피해자 B씨와 C씨 가족의 연락을 받고 추가 구출에 나섰다. 3주간 30여 차례의 은밀한 교신 끝에 이들이 이동된 장소를 파악했고, 2명을 추가로 구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 “빨간 수건 걸겠다”… 피해자들의 ‘기지와 용기’와 현지 공권력 불신 박 의원은 두 차례의 구출 과정 모두 “죽음과 감시, 공포 속에서 피해자 본인들이 기지와 용기를 발휘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첫 번째 피해자는 구타와 고문 속에서도 위치 파악을 위한 교신에 응했고, 두 번째 사례의 피해자들은 ‘창문에 (태극 문양의) 빨간색과 파란색 수건을 걸어 놓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며 “국가에 대한 믿음으로 목숨을 건 싸움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박 의원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현지 공권력에 대한 깊은 불신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첫 피해자는 텔레그램으로 ‘현지 경찰을 통하지 말고 대한민국 경찰이 직접 구해달라’고 호소했다”며 “범죄 조직이 ‘현지 경찰과 우리는 한 통속’이라고 세뇌시켰을 수도 있고, 실제 유착 관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는) 구출된 줄 알았는데 현지 경찰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범죄 단체로 인신매매되듯 넘겨지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3. “사실상 불가능한 조건”… ‘코리안 데스크’ 설치 급선무 박 의원은 현지 경찰이 구조 조건으로 ▲감금 사진 ▲동영상 ▲정확한 좌표 ▲건물 호실 ▲자발적 탈출 의사 표명’ 등 5~7가지의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금된 피해자가 이 모든 조건을 만족시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번 16명 구출도 이 조건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절박한 구조 요청과 좌표 등을 토대로 진행된 특별한 경우”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캄보디아 현지 내 구조 조건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코리안 데스크’ 설치를 제안했다. 그는 “피해자들은 캄보디아 입국 시 여권과 핸드폰을 뺏긴다”며 “핸드폰 신호가 마지막으로 끊긴 지점 등을 토대로 현지 경찰과 우리 경찰이 공조해 이동 기록을 추적하고 실시간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합동 수사 체계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4. ‘사후 대응’ 아닌 ‘사전 감지’… 영사조력법 개정 추진 박 의원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재외국민 보호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30일 ‘영사조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법은 신고가 들어오면 살피는 ‘사후의 소극적 대응’에 머물러 있어 현재의 피해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며 “이를 ‘사전의 적극적 대응’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위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 구축 ▲신고 즉시 정부의 전 부처가 동시 대응하는 긴급 프로토콜 마련 ▲재외공관의 구조 활동을 위한 인력·예산 강화 등이다. 박 의원은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하는 만큼 정기국회 내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 ODA 4배 늘었는데 납치는 급증… “외형적 성과만 치중” 박 의원은 한국의 캄보디아 ODA(공적개발원조) 규모가 윤석열 정부 들어 4배(약 4000억원) 증가한 시기에 오히려 한국인 납치·감금 신고가 급증(2023년 220건, 2024년 8월까지 330건)한 현실을 비판했다. 그는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데 우리 국민의 생명은 보호받지 못하는 괴리를 국민들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며 “캄보디아가 국제 범죄를 방치하거나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또한 “빈곤 포르노라고 비판했었던 김건희씨의 프놈펜 방문이나 불용 처리된 ODA 예산 증액 발표 등 외형적 성과에만 집중하는 동안 현장 감시나 정보 파악 기능이 부재했던 것 아닌가”라며 “ODA가 순수 목적이 아닌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도구로 전락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6. “정부 TF·64명 송환은 잘한 일… 국내법으로 처리해야” 박 의원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되고 64명의 국민이 단체 송환된 조치에 대해 “신속하고 합당한 결정”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범죄자를 데려온다’는 비판도 있지만, 그들 대부분은 사실 피해자이자 피의자인 우리 국민”이라며 “외국에 방치해 또 다른 범죄에 가담되도록 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법질서 안에서 국내법으로 판단하고 처리하는 것이 맞다”고 강변했다. 그는 “과거 이태원, 오송 참사 등에서 정부가 국민 생명 보호에 무정부 상태를 보였지만, 이번에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나선 것은 사안을 ‘전쟁에 준하는’ 안보 문제로 다루겠다는 각오로 보인다”며 “정치의 역할은 국민의 절박한 요구를 제도의 언어로 바꾸는 일이고, 이번 TF를 통해 일회성 대안이 아닌 지속 가능한 ‘국가 표준’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시냅스] 서울신문 영상미디어센터가 선보이는 지식 교양 채널입니다. 뇌의 신경세포를 잇는 시냅스처럼, 세상 곳곳의 흩어진 정보와 이야기를 연결하고자 합니다. 지식은 연결될 때 힘이 됩니다. 지금, 당신의 시냅스를 깨워드립니다.
  • 서울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지원특위 구성… 본격 준비 체제 가동된다

    서울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지원특위 구성… 본격 준비 체제 가동된다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지원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제333회 정례회에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는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70만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청년 세대가 인류 공동의 미래 의제와 실천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지원특별위원회가 출범하면 서울시의회가 ▲재정 및 인프라 지원 ▲문화예술 및 관광 활성화 지원 ▲재난안전관리 대책 수립 ▲홍보 및 시민협력 등 전방위적 지원 전략과 대책을 마련하는 데 적극 협력하고 서울시의 국제적 위상과 도시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분석에 따르면 2027서울세계청년대회가 생산 유발효과 11조 3698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조 5908억원, 고용 유발효과 2만 4725명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글로벌 청년 축제가 개막부터 폐막까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반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2023년 8월 개최된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복합적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체계적인 대응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오늘날 세계 청년들이 실업·주거 불안·기후위기·사회적 고립·문화적 단절 등 복합적인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2027서울세계청년대회(WYD)를 통해 세계 청년들이 상호 이해와 존중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다지고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가질 수 있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서울시가 사회·문화·경제·외교 등 여러 면에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 및 운영을 총괄할 전담 조직(TF)을 신속히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계기로 문화·관광·청년·교통·환경·안전 등 분야에서 관련 부서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집값 내리면 사라”던 국토차관 내로남불… 본인은 분당 ‘갭투자’

    “집값 내리면 사라”던 국토차관 내로남불… 본인은 분당 ‘갭투자’

    부인 명의 33억 매입… 현재는 40억매매가 절반인 14.8억에 전세 계약이 차관은 매도한 집서 전세로 거주“입주 시기 안 맞아 전세 계약” 해명여야, 들끓는 민심에 부동산TF 구성 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의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를 전면 차단하는 10·15 부동산 대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정책라인 핵심인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 부부가 갭투자 방식으로 고가 아파트를 매입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정작 이 차관 본인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정부 정책을 통해 집값이 안정되면 그때 사면 된다”고 밝힌 사실과 맞물려 파장이 커졌다. 21일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국토부에 따르면 이 차관의 배우자 한모씨는 지난해 7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117㎡(약 35평)를 33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한씨는 같은 해 10월 14억 8000만원의 임대 보증금을 받고 2년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소유권 이전 등기는 12월에 완료했다. 해당 아파트는 최근까지 40억원 안팎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16개월 만에 6억원가량 오른 셈이다. 이를 두고 갭투자로 볼 여지가 다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직 공인중개사는 “이 차관이 아파트를 매입하던 때는 부동산 거래 위축으로 매수자가 우위에 있어 매수자 요청으로 전세 세입자가 구해질 때까지 잔금 처리를 수개월 미루는 경우가 많았다”며 “전형적인 갭투자로 볼 여지가 충분하다”고 전했다. 반면 국토부는 “당시 매도자가 입주 시기를 연말까지 늦추길 원했는데 시기가 맞지 않아 부득이하게 전세 세입자를 구한 것”이라며 “전세 기간이 끝나면 실거주할 예정으로 통상적인 갭투자와는 거리가 멀다”고 해명했다. 이 차관은 2017년 6억 4511만원에 분양받은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의 전용면적 84㎡(약 25평) 아파트를 이재명 정부 출범(6월 4일) 직후인 6월 7일 11억 4500만원에 매도해 5억원의 차익을 거뒀다. 이 차관은 매도와 동시에 2027년 1월로 예정된 백현동 이사 편의를 위해 매수자와 협의해 1년 6개월 전세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거주 중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 12월쯤 새로 매수한 집의 전세 계약이 만료돼 집수리 등을 마치고 입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직을 맡기 전이라고는 하지만 갭투자자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더불어민주당은 ‘주택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 단장을 맡은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2월까지 시군구별 구체적 공급 계획을 포함한 주택 공급 관련 세부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TF에선 보유세 등 세제 개편 논의는 하지 않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10·15 대책을 ‘청년·서민 주택완박(완전박탈)’으로 규정한 장동혁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강북 무주택자 30대’ 김재섭 의원이 ‘주거사다리 정상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 페겔 세계은행 부총재 “청정에너지 전환·사회적 포용 결합… 제주는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

    페겔 세계은행 부총재 “청정에너지 전환·사회적 포용 결합… 제주는 녹색성장 글로벌 모델”

    # 세계은행 본부서 열린 한국 녹색혁신의 날 고위 관계자·각국 전문가 300여명 참석“제주는 지난 4월 4시간 동안 재생에너지 100%(RE100)를 달성하며 대한민국 녹색성장의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20일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열린 ‘제14회 한국 녹색혁신의 날(Korea Green Innovation Day)’ 개막식에 앞서 유르겐 페겔 세계은행 지속가능발전 부총재와 김상부 디지털 부총재를 만나 제주의 혁신성과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페겔 부총재는 “제주가 보여준 성취는 전 세계가 참고해야 할 모델”이라며 “청정에너지 전환과 사회적 포용이 결합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린수소 전환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제주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하자 김상부 부총재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인 제주가 혁신적이며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오 지사는 개막식에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녹색전환 사례를 발표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행사는 ‘녹색성장,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가는 길’을 주제로, 대한민국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이 공동 주최했다. 세계은행 고위 관계자와 각국 전문가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제주는 녹색성장의 실험실이자 미래의 플랫폼”고위급 원탁회의에서 오 지사는 제주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QR 결제 기반 전통시장 디지털화, 재생에너지와 AI 결합 모델 등은 기술이 지역 경제와 생명 보호에 실질적 기여를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또한 “AI가 아무리 뛰어나도 재난 대응체계가 완비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라며 “기술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 내구성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제주의 야심찬 ‘2035 탄소중립 전략’을 통해 제주가 정부 목표보다 15년 앞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70%로 높이고 나머지 30%는 그린수소 기반 기저전원으로 전환하는 ‘7 대 3 에너지믹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전략이 주목받았다. 2035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50%로 높여 V2G(양방향 충전) 기술로 ‘달리는 발전소’를 만들고, 농업용 태양광과 가정용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해 도민 모두가 발전사업자로 참여하도록 하는 에너지 민주주의 실현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오 지사는 “진정한 녹색성장은 사회적 형평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할 때 지속가능하다”며 제주삼다수 수익 재투자, 풍력공유화기금 등을 통한 이익 공유 사례를 소개했다. # 디마니아 세계은행 부총재 “농업 디지털 플랫폼 ‘제주DA’는 매우 유용한 저비용·고효율 모델”오 지사는 이날 리처드 다마니아 세계은행 수석경제학자 겸 부총재를 만나 제주형 디지털 농업 플랫폼 ‘제주DA’를 소개했다. “농가들이 모바일로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영농 규모, 작황상태, 농산물 가격 등 모든 영농 정보를 한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술로 영농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문자 해독이 어려운 개도국 농민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며 “녹색성장기금 취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에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다마니아 부총재는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이 잠재력의 3분의 1에 불과한 현실에서 제주DA는 매우 유용한 저비용·고효율 모델”이라며 “세계은행 농업 세션에서 제주 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 지사는 재생에너지 100%가 보장되는 숙소와 이동수단으로 구성된 ‘탄소 배출 없는 관광지’ 정책을 소개하며 “관광의 품질을 높이면서 환경 부담을 줄이는 것이 진정한 지속가능관광”이라고 설명했다. 다마니아 부총재는 “제주의 사례는 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KGGTF)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다”며 “제주의 경험이 개발도상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인공지능, 디지털, 재생에너지, 그리고 포용적 성장을 결합한 실험의 장”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글로벌 연대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제13회 녹색혁신의 날을 제주에서 개최하며 세계은행과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는 녹색성장과 디지털 전환의 국제 협력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퇴직연금 자금도 몰려”

    한국투자증권 “디폴트옵션 수익률 1위… 퇴직연금 자금도 몰려”

    한국투자증권이 업계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 운용 성과를 기록하며 연금 자금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디폴트옵션 운용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은 연간 수익률 17.40%로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310개 포트폴리오 중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는 11.66%로 2위, ‘안정투자형 포트폴리오2’는 7.19%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같은 분류의 전체 평균 수익률(적극투자형 7.73%, 중립투자형 5.89%, 안정투자형 4.65%)을 크게 웃도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디폴트옵션 수익률이 공시된 2024년 1분기 이후 6개 분기 중 5개 분기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증권업계 내에서는 6분기 연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상품 구성의 차별화 전략을 꼽는다.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는 공통으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시리즈가 포함돼 있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금 선진국인 호주의 제도를 벤치마크해 설계한 전략 상품으로, 호주 주식과 미국 물가연동국채, 대체자산, 미국 대형 성장주, 국내 채권 등 전 세계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한다. 고·중·저위험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운용이 가능하며, 물가상승률과 장기 수익률을 함께 고려한 리스크 관리 모델도 적용하고 있다. 퇴직연금 자금 유입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지난 6월 말 기준 증권사로 순유입된 DC형·IRP 자산은 약 1조 3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 중 43.7%(5700억원)가 한국투자증권으로 몰렸다.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ETF·글로벌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강점을 가진 증권사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한국투자증권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함께 출시한 ‘한국투자 Goldman Sachs 미국 테크 펀드’에는 설정 첫날 2160억원의 투자금이 몰렸고, 이 중 약 30%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자금이었다. 회사는 이 외에도 해외 주요 금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글로벌 투자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서비스 혁신도 병행 중이다. 올해 들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장내채권 매매 서비스를 도입, 국고채와 우량 회사채를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예상 수익률 시뮬레이션, 세금 계산 기능 등을 추가해 DC·IRP 가입자의 투자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해에는 업계 처음으로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상장지수펀드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게 했으며,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일임운용 서비스를 통해 AI·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도 강화하고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운영본부장은 “차별화된 운용전략과 고객 중심 서비스가 시너지를 내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위한 장기 운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전남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총력

    전라남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발표한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위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21일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유치 대응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관련 기관장과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국책사업인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사업 대응 전략을 논의하고 유치 의지를 다졌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 2021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관·산·학·연 협력 포럼과 관련 기관 업무협약 등 단계별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2024년 인공태양연구시설 유치 전담 TF팀과 전남도-한전-켄텍-나주시 실무 TF팀 구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자문단 발족, 국내 최고 핵융합·플라즈마 전문가들과의 연속 자문회의, 에너지포럼과 기업간담회 개최 등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인공태양 후보지인 전남 나주시는 에너지밸리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교육·문화·의료 인프라가 잘 조성된 우수한 정주 여건 등 연구·산업 생태계를 모두 갖춘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또 지진이나 자연재해의 피해가 없고 단단한 화강암 지반과 확장 가능한 부지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방사광가속기 유치 준비 시 지반 안정성도 검증받았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 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와 한전을 비롯한 670여 개의 전력 기업이 밀집해 에너지 분야 연구·산업 생태계가 완비돼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도는 오랫동안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며 “한국에너지공대를 비롯해 과학적 기반과 인프라, 연구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는 전남이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과기부는 유치계획서 심사, 현장조사, 발표평가를 거쳐 11월 말 인공태양 연구시설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공태양은 인공지능(AI)시대 전력 엔진으로서,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는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연료로 삼아 태양 내부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구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맞먹는 전력을 생산할 만큼 효율적이며 이산화탄소를 거의 배출하지 않아 탄소중립 실현에 최적화된 청정에너지로 평가된다.
  •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18일 송환…합동대응팀 “양국 공조 강화”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 64명 18일 송환…합동대응팀 “양국 공조 강화”

    정부합동대응팀이 캄보디아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송환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떠난 전세기는 18일 새벽 캄보디아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해 64명을 태우고 다시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2차관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동대응팀은 오늘 오전엔 옌띠엥 푸티라쓰메이 캄보디아 외교부 차관을, 오후에는 써 소카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을 각각 만났다”고 밝혔다. 옌띠엥 차관은 양국이 그간의 협력 성과와 향후 협의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김 차관은 “스캠범죄 근절과 양국 간 협력 증진, 나아가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논의해 나가자”고 했다. 옌띠엥 차관은 또한 양국 간 협력을 통해 한국인이 스캠범죄에 가담할 목적으로 캄보디아에 방문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김 차관은 스캠범죄에 연루돼 해외 송환된 국민이 캄보디아에 재방문하는 경우 캄보디아 정부에서 장기간의 입국 금지 등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캄보디아 측은 긍정적으로 답했다. 써 부총리와의 면담에서는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설립 및 구성에 합의했다. TF의 정식 명칭, 운영 방식 등 구체적인 사항은 논의를 거쳐 다음 주 공개한다. 써 부총리는 “캄보디아 전국 관서에 범죄단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한국인 발견 시 즉각 구조하도록 이미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차관은 “경찰 당국의 수사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개발협력 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캄보디아 정부도 우리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자국 내 스캠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정부는 앞으로 우리 국민을 스캠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캄보디아 정부와의 공조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 이 대통령 “동남아 불법 유인광고 긴급 삭제하라” 지시

    이 대통령 “동남아 불법 유인광고 긴급 삭제하라”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캄보디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서 유포되고 있는 한국인 대상 ‘불법 구인 광고’를 신속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경찰청에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구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면서 구인 모집에 응한 사람들의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 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조치 대상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이 수석은 “이들 기관은 불법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합동대응태스크포스(TF)도 긴급 구성됐다. 이 수석은 “네이버, 카카오 등이 참여한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 자율 심의체제가 가동했다”며 “이번 광고 긴급 삭제조치를 통해 선의의 국민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의 연락이 끊겼거나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은 330건이다. 지난해에는 220건이었다. 이 중 80%의 사건은 해결됐고 현재 처리 중인 사건은 72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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