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F 구성
    2026-08-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190
  • 광주시,광주복지재단 성희롱 논란 진상조사

    광주복지재단 산하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의 한 간부직원이 계약직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됨에 따라 광주시 인권옴부즈맨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간부 A씨가 지난해 11월 제주에서 계약직 여직원 B씨를 성희롱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됐다. B씨는 진정서를 통해 A씨가 미리 예약했던 호텔 방 2개 중 1개를 취소하도록 종용하는 등 성희롱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신일섭 광주복지재단 대표이사의 대학원 제자이고 A씨와도 같은 대학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선 인권옴부즈맨에서 진상 조사를 한 뒤 결과 내용에 따라 특별감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복지재단은 지난 2018년 말 광주시 감사에서 간부 무단겸직과 불법행위 묵인, 부당채용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나 본부장 2명이 계약 해지되는 등 파행을 겪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신일섭 대표이사가 임명된 후 내·외부 인원으로 구성된 혁신 TF팀을 운영하는 등 조직 재정비를 진행 중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미래·책임·참여’ 3대 교육정책… 자랄수록 꿈 커지는 부산 만든다

    ‘미래·책임·참여’ 3대 교육정책… 자랄수록 꿈 커지는 부산 만든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고, 자신의 꿈을 찾고 가꿔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쌓아온 부산교육의 여러 성과를 기반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성적을 거뒀고,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한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10년 이래 ‘최고’ 점수를 받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낸 뜻깊은 한 해였다”며 지난해를 되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새해 역점사업은.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혁신, 행복을 더하는 문화예술교육, 삶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교육을 교육청 4대 역점과제로 선정했다. 미래를 준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해 인공지능(AI)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메이커교육 등 미래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창의융합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무선망 구축, 창의융합형 과학실, 무한상상실 등 미래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활용 교수·학습자료집을 보급할 계획이다. 학생이 수업의 주인공이 되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학생성장 중심의 수업·평가혁신으로 아이들의 역량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문 연 수업평가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수업과 평가를 위한 상시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생참여 수업,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는 독서교육, 학교 간 온라인 공동 교육과정과 대학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힘쓰겠다.” -부산교육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는데. “3대 정책 방향은 창의성과 감성을 키우는 미래교육,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책임교육, 소통과 협력의 참여교육 등이다. 아이들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살아갈 역량과 따뜻한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미래교육을 추진한다. 올해에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수업·평가지원센터 중심으로 교원의 수업전문성을 강화하고 창의·통합적 사고력이 중요한 미래사회를 대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비판적 사고력 등을 높일 수 있도록 ‘신문 읽는 고등학생 프로젝트’, ‘민주시민 양성 프로젝트’ 등을 통해 민주시민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겠다. 아울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에서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제를 마련,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책임교육’을 추진하겠다. 다문화학생이 공교육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실시간 학부모 상담도 지원한다.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소통과 협력의 참여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수업 혁신이 눈길을 끈다. “우선 학생들에게 AI를 활용해 지능정보화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꾀하고 있다. AI 연구, 선도학교, 선도지원단을 운영하고 AI 학습환경 기반 조성에 필요한 스마트도구 등을 지원, 선도교사 30명과 초·중·고 학생 3000명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해 학습관리, 온라인 과제 활동, 평가, 학생 개인 또는 팀 프로젝트 활동 등을 돕도록 할 방침이다. 미래교육 선도 교사연구회 10개 팀을 구성해 교실수업 개선을 추진한다. 12개교(초 6, 중 6)에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과 교실수업을 지원하는 첨단미래교실 구축 사업도 시행된다.” -무상급식, 교복지원, 수학여행비 지원을 확대한다는데.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고자 교육복지를 확대하고 있다. 무상급식은 2014년 3월 공립초등학교를 시작으로 2017년 3월부터 모든 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다. 고교는 지난해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해 2021년 전 학년으로 늘릴 방침이다. 현재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여행비 지원을 중학교 2학년까지로 늘리고 지원액도 32만 4000원에서 40만원으로 올려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부산수학문화관 건립은 차질 없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세계는 수학교육을 강화하는 추세다. 수학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고자 2018년부터 부산수학문화관 설립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 4월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수학 전공 교원과 교수 등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콘텐츠 협의를 하고 있다. 건축 설계 등이 완료되면 오는 6월 착공해 2022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수학놀이와 역사 지혜, 교과체험, 진로탐색 영역 등으로 구성해 학생과 교사, 시민 등이 수학을 보고,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지역 특성화고 취업률이 매년 줄어든다.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7년 46.1%, 2018년 33.2%, 지난해 28.6%로 매년 감소해 걱정이다. 현장실습 중 안전사고 발생과 근로 중심에서 학습 중심으로의 현장실습 정책 변화, 조선·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부·울·경 클러스터의 경기악화 등이 원인이다. 학교 전담노무사 배치, 노동인권 및 산업안전 보건교육 강화, 산학 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등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 9월 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를 부산시청 1층으로 옮겨 부산시 일자리정보망과 연동해 운영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추진할 방침이다.”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 계획은.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해 공립취원율을 2018년 15.8%에서 지난해 17.8%로 높였다. 유아 공교육 강화를 위해 공립유치원 취원율 40%를 목표로 올해도 꾸준히 신·증설하겠다. 원아 200명 이상인 유치원 및 희망 유치원 등 45개 원이 에듀파인 회계시스템을 도입했다. 올해 모든 사립유치원이 가입할 예정이다.”-일반고 교육역량에 힘쓰는데. “고교 교육과정 운영 다양화와 학생 참여중심 수업 및 평가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일반고 교육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부산형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과 연계해 교과특성화 학교(교과중점학교) 운영 확대 등 교육과정 운영을 다양화하겠다. 이를 위해 정규 교육과정 확대학급 수업을 위한 추가 강사 매칭 지원과 공동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 개발 등 교원의 업무 경감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교육부의 정시확대 방안에 대한 생각은. “대입 공정성의 문제는 ‘정시 확대’ 대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축소’의 문제가 아니다. 경제력 격차와 학력 불평등 등과 관련된 사회 문제라 생각된다. 수능 위주의 정시 확대는 특정지역 학생, 특목고 졸업생 등 고액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정시만 확대하면 사교육 의존도가 급속도로 높아질 것이다. 학종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 대입제도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가 심하다는 지적이 있다. “교육격차는 다양한 요인으로 말미암은 교육현상이지만, 사회·경제 요인에 의해서도 만들어진다. 올해 배움과 돌봄의 공공성 강화, 미래 핵심 역량 강화, 교육공동체 활성화 등 3대 전략, 25개 세부과제를 추진하면서 361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부산다행복학교 및 다행복교육지구를 확대하고, 서부산권에 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와 제2놀이마루를 구축할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 ‘김포 일가족 사망’ 재발 막는다...취약계층 발굴·지원 강화

    경기도 ‘김포 일가족 사망’ 재발 막는다...취약계층 발굴·지원 강화

    경기도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생활고 때문에 최근 극단적인 선택을 한 김포 일가족 사망과 같은 비극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발굴, 관리, 지원, 정책개발 등 4개 분야로 나눠 다음 달 29일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위기가구를 찾아내기 위해 아파트 거주자를 대상으로 관리비, 임대료 등 체납 여부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시행한다. 아파트는 일반주택과 달리 전기요금 등이 관리비에 포함돼 일괄 납부되면서 개별 가구의 연체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만큼 아파트 거주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지원 대상을 파악하고, 도내 31개 시군과 읍면동 사회복지공무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3만4000여명),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9400여명) 등 지역의 인적 안전망을 통한 현장 조사도 강화한다. 아울러 복지국장을 추진단장으로 5개 부서 17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31개 시군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형 긴급복지사업’의 지원기준도 완화했다. 생계유지가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을 지원하는 이 사업 지원 대상의 소득·재산·금융재산 기준을 완화해 수혜 가정을 종전보다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 완화된 지원 기준에 따라 ▲소득 기준의 경우 중위소득 80% 이하→기준 중위소득 90% 이하 ▲재산 기준 1억5000만원→2억4200만원 ▲금융 기준 500만원→1000만원 등의 대상 가구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사랑의 열매 모금, 도 공무원 봉급 끝전 나눔 운동 등을 통해 조성한 ‘무한돌봄 성금’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한 위기가구 지원도 확대한다. 도는 이를 위해 복지 관련 실·국과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경기복지재단 등이 참여하는 ‘위기 도민 발굴 지원정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최근 처지를 비관하는 글을 남기고 가족 3명이 숨진 김포 일가족 사망과 같은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위기 상황에 있는 이웃을 발견하면 경기도콜센터(031-120)나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자치광장] 대학, 지역경제의 동반자/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자치광장] 대학, 지역경제의 동반자/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우리나라의 대내외적 경제 여건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 악화됐다. 실업자는 100만명을 넘어서고 체감 청년실업률은 20%에 달한다. 국가적 경제 위기 속에서 지자체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국가경제가 커다란 나무라면 지역경제는 그 아래 깊숙이 뻗어 있는 뿌리와 같다. 뿌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말라 버린다면 아무리 큰 나무라도 쓰러지게 된다. 결국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국가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인 것이다. 관악구는 서울대라는 인적 자원이 있다. 취임 후 서울대를 내 집 찾아가듯 하며 구의 모든 역량을 서울대에 지원하겠으니 대학이 지역을 선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관악구는 서울대와 함께 상생 발전을 위한 실무 책임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서울대는 낙성벤처밸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벤처 시설을 담아내기 위해 AI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구글과 양해각서(MOU) 체결, 마이크로소프트와 상호 연구 협약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대 후문 낙성대 일대에 벤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의 성과는 더욱 눈에 띈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관악창업공간에는 11개 스타트업 기업이 입주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올해 건물 전체를 매입해 관악창업센터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말 완공되는 낙성벤처창업센터에는 액셀러레이터, 법률, 세무, 회계 분야 등 창업 지원 시설이 입주해 낙성벤처밸리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서울시 대학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에 선정된 것이다. 서울대와의 협력이 이뤄 낸 이번 성과로 향후 4년간 시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지리적 구심점으로 서울대의 인력과 기술력,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관악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낙성벤처밸리 육성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또한 기대된다. 2020년 경자년 새해에는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는 ‘관악 경제 도약의 해’가 될 것이다. 서울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만들어 가는 벤처창업도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민·관·산·학이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STX의 2020 경자년 비전, 정체성 재정의 통한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도약

    ㈜STX의 2020 경자년 비전, 정체성 재정의 통한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도약

    2020 경자년에도 산업 환경의 급변과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세간의 요구는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그 가운데 ㈜STX가 올해의 기업 경영을 이끌어갈 핵심 비전으로 정체성 재정의를 통한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도약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이와 같은 비전을 제시한 배경에는 기업 체질의 상징이자 모든 경제 활동의 구심점이 되는 ‘가치관’을 시대의 요구에 알맞게 최적화하여 앞으로의 사업에 임하겠다는 각오가 깔려있다. 그뿐만 아니라 상사 중심의 업태에서 벗어나 미래지향적이고 수익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플랫폼형’ 사업에 주력하겠다는 의지 또한 작용된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 사명(社名)을 구성하는 각 영문 철자의 함의를 Sustainable · Trustful · fleXible로 새롭게 재정의했다. 즉 향후 이뤄질 모든 경제 활동에 있어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동시에, 시대의 빠른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다짐을 의미한다. 나아가 ㈜STX는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을 주축으로 존립을 영위하는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은 지난해 말 미국의 폐기물 열분해 원천 기술 보유 업체 Pi Eco와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디뎌질 예정이다. 본 합작법인은 열분해 기술에 기반을 둔 폐기물 처리 및 발전 플랜트 구축 사업을 담당할 예정이다. 해당 플랜트는 플라스틱뿐 아니라 비닐, 의료 폐기물까지 분해 가능하고, 화학물질이나 촉매제 없이 오로지 열분해 기술만을 적용하여 매우 친환경적이라는 강점이 있다. 이외에도 동일한 양의 폐플라스틱 처리 기준 타사 대비 1/20의 공간과 ¼의 유지 비용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STX는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열분해 발전 플랜트 구축 및 설치뿐 아니라 폐기물 처리, 전력·디젤유 등 에너지 상품 판매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국내 폐기물 발생량이 1일 약 43만 톤에 달하고 연간 처리 비용의 경우 무려 23조 원으로 추산되는 반면, 이를 신속하게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찾아보기 어려운 현 상황으로 비춰보아 ㈜STX가 관련 문제 해결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STX는 기존 주력 사업인 무역업의 지속가능화와 환경보호성 확대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트레이딩 플랫폼’ 구축 전략에 대해서도 제시했다.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오랜 무역·해운·물류 운영 노하우 ▲인프라 구축·운영·관리 부문에 특화된 자회사 등 기존 주요 역량들 간의 융합을 기반으로 수립된 이 전략은 러시아나 중동 등 해외 물류 중심지 내 구축될 터미널을 거점 삼아 추진될 예정이다. 날로 수요가 증가 중인 친환경 에너지 LPG/LNG나 우드펠릿과 같은 대체 에너지에 대한 소싱-저장-물류-판매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앞서 밝힌 신규 합작법인을 통해 생산될 에너지 상품의 글로벌向 수출 교두보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이에 ㈜STX의 관계자는 “2020 경자년은 ㈜STX가 체계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종합상사를 넘어 ‘글로벌 친환경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새롭게 재정의된 기업 정체성을 바탕으로 향후 짧게는 50년, 길게는 100년 그 이상을 바라보며 글로벌 환경보호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수익성과 브랜드 가치 또한 크게 제고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건강한 벨기에 그린팬 프라이팬, ‘멤피스’ 신상품 출시

    건강한 벨기에 그린팬 프라이팬, ‘멤피스’ 신상품 출시

    해외에서 인체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세라믹 주방용품의 글로벌 1위 브랜드인 ‘그린팬’의 신규 라인업인 ‘멤피스’ 시리즈가 한국에 론칭한다. 그린팬코리아는 ‘그린팬 멤피스’의 출시를 기념해 공식홈페이지 및 스토어팜에서 다양한 연말연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그린팬 브랜드는 모든 제조과정에서 우려될 만한 독성물질인 불소수지 플라스틱(PTFE) 및 과불화화합물(PFHxA, PFOA 등)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킨 세라믹 코팅 기술을 적용해 요리 중 독성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전세계적인 건강 주방용품 브랜드이다. 기존의 불소수지 프라이팬 대비 코팅 내구성이 3배이상 길어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열전도율이 5배 이상 뛰어난 세라믹코팅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사용돼 사용이 보다 편리해진 것이 특징이다. ‘그린팬 멤피스’ 시리즈는 모든 열원기구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한국주방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24cm 및 28cm 프라이팬과 28cm 궁중팬, 그리고 18cm 사각 계란말이팬 등 총 4종이 출시됐다.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예약구매 행사를 통하면 2종의 사은품(미니 원형팬+실리콘 냄비받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한 2020년 설날을 맞아 최대 60%가지 할인된 설세트 상품도 준비돼 있다. 12월 31일부터는 CJ몰, 롯데아이몰, 현대홈쇼핑, AK몰, 신세계몰, 롯데닷컴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유럽과 미국, 일본의 주부들은 이미 과반수 이상이 세라믹 후라이팬 사용을 선호하고 있으며 ‘메이크더스위치 캠페인’ 등을 통해 건강한 주방기구로서 권장되고 있다. 독성화학물질 및 환경호르몬에 대한 염려가 높은 시대에 건강한 세라믹 주방용품 사용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그린팬과 만나보기를 기대한다. 그린팬 관계자는 “그린팬은 세라믹 후라이팬 시장 전세계 1위 브랜드로서 제품의 핵심기술인 세라믹 코팅은 100% 한국기술로 개발됐다”며 “벨기에 디자인력과 사업적 노하우가 융합된 또 하나의 성공적인 글로벌 한류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특히 이번 멤피스 시리즈는 한국인의 요리 환경적 특성을 적극 반영하여 건강함은 물론 사용편리함까지도 극대화시킨 명품”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년간 6조원 투자 유치… 고용률 전국 1위 ‘생거진천’ 뜬다

    4년간 6조원 투자 유치… 고용률 전국 1위 ‘생거진천’ 뜬다

    군 단위 자치단체들의 최대 관심사는 투자유치와 인구 증가다. 투자유치는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린다. 지자체 간 경쟁이 치열해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 인구는 젊은층의 도시 이주와 저출산 현상 탓에 출산장려금을 많이 줘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기업들이 새 공장을 지어 인구가 유입돼도 정주 여건이 좋은 곳으로 빠져나가는 숫자가 많아 ‘제로섬 게임’인 경우가 허다하다. 시골 지자체들에 인구 증가는 난제 중의 난제인 셈이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충북 진천군이 요즘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투자유치와 인구 늘리기에서 성과를 내며 중부권 신성장 거점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서다. 29일 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 6개월간 2조 1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충북도 8개 군 지역 가운데 최고 성적이다. 최근 4년간 성적을 정리하면 총투자유치 금액이 6조 2000억원에 달한다. 연간 투자유치액 1조원 돌파를 4년 연속 이어 가고 있다. 산수·신척·송두산업단지 등 조성하는 산업단지마다 매번 100% 분양됐다. 지난해 군이 부과한 법인지방소득세 정기확정분은 259억원으로 도내 11개 시군 중 청주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기업들은 소득세의 10%를 지방에 낸다.군이 그동안 유치한 기업 가운데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SKC㈜,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굵직한 기업들도 많다. 태양광 셀과 모듈을 생산하는 한화큐셀코리아 공장은 태양광 단일공장 중 세계 최대 규모다. 진천이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지만 공무원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지금의 투자유치 실적은 불가능했다. 2016년 군과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한 한화큐셀코리아는 당초 충남 서산이나 말레이시아를 마음속에 뒀다. 군이 유치경쟁에 뛰어들어도 승산이 낮다는 분석이 압도적이었다.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필요했던 군은 충북도, 수자원공사 등과 70여명의 대형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공장 가동에 절실했던 용수 확보 대책만 마련하면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군은 3개월 이상 걸리는 공장 신설 인허가 절차를 1개월여 안에 끝낼 수 있다는 점도 제시했다. 공무원들의 지극정성에 한화큐셀은 진천과 손을 잡았다. 빠른 산업단지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위해 산업단지 기반 공사와 공장 건립 공사를 동시에 시작한 사례도 있다. 투자유치는 고용성장으로 이어졌다. 최근 3년간 취업자 수가 약 1만 300명 늘었다. 고용률은 전국 5만명 이상 시군 중 가장 높은 70.9%다. 상반기 기준 충북도 시군별 고용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군의 임시일용근로자는 약 500명 감소했고 상용근로자는 약 8800명 증가했다. 군 관계자는 “우량기업 유치와 생산시설 확장을 통한 정규직 근로자 채용 확대가 다양한 경제적 파급 효과로 나타난다”며 “지역개발 수요를 반영해 융복합산업단지 개발 및 성석미니신도시 조성 등 추가적인 산업단지개발 및 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살아서는 진천이 좋다는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는 말에 걸맞게 인구도 는다. 지난달 기준 주민등록상 인구는 8만 962명이다. 최근 1년간 4.46%(3454명) 증가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집중되는 경기 하남·화성·시흥시의 뒤를 잇는다. 수도권을 빼면 전국 1위다. 이런 성과는 덕산면 혁신도시의 공기업 입주, 투자유치 등과 함께 진행된 다양한 정주 여건 향상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다. 공기업과 공장이 들어와도 주택 공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인구 증가로 이어지기 힘들다. 군은 아파트 건립에 속도를 냈다. 최근 4년간 준공한 아파트는 15개 단지 9064가구다. 분양률은 90%를 넘었다. 진천읍 성석지구 행복주택 450가구, 덕산면 공공임대아파트 1326가구 등 진행 중인 공동주택만 6건에 5578가구에 이른다. 문백면 2곳과 광혜원면 1곳 등 계획 중인 공동주택도 3곳 1657가구다. 행복주택은 산업단지 근로자, 대학생, 신혼부부 등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아파트다.교육환경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군은 도내 최초로 2013년 국제교육문화특구로 지정돼 창의미래교육센터 운영, 영어체험교실 구축, 청소년외국어페스티벌, 이색테마도서관 등 15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창의미래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양질의 정보통신기술(ICT) 창의융합체험 교육을 제공한다. 2016년 교원대, 우석대 등 지역 대학과 교사들로 강사진을 구성해 유아와 초·중등생에게 교육 기회를 준다. 군의 평생교육프로그램도 403개에 이른다. 1인 교육경비 지원액은 57만 3000원으로 도내 최고다. 영어체험교실, 방과후학교, 스마트교실, 지역인재육성 등 군이 학생에게 투입한 예산을 학생수로 나눈 것이다. 옆 지자체인 음성군보다 5만원 많다. 현재 진천지역 학생수는 9479명이다. 3년 전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주민 전출을 막고 외지인 전입을 유도하는 시책도 다양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입학 시 1인당 축하금 8만원을 준다. 중·고교 신입생에게는 1인당 30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임직원이 5명 이상인 회사의 사원아파트와 기숙사 등에 주민등록을 둔 기업체에는 1명당 10만원을 준다. 진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통신공룡 KT’ 이끌 사령탑은 사내 전략통인 구현모 사장

    ‘통신공룡 KT’ 이끌 사령탑은 사내 전략통인 구현모 사장

    내년 3월 주주총회서 공식 선임 황창규 회장 뒤이어...임기는 2023년 3월까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한 대응 가능한 후보” 평가 국민 기업 감안 회장 대신 사장 직함 달기로‘통신공룡’ KT를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KT 현직 사장인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사진·55)으로 정해졌다. 구 회장 후보자는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임기는 2023년 3월까지 3년이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부터 회장후보자 결정안을 보고받은 뒤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구 사장을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KT 이사회 김종구 의장은 “구현모 후보는 ICT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다”며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민첩한 대응이 가능하고 확실한 비전과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 KT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킬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회장 후보자로 선임된 구 사장은 내년 3월부터 황창규 회장의 뒤를 이어 연간 23조 4000억원의 매출, 1조 2000억원의 이익을 내는 국내 대표 통신사를 이끌게 된다. 계열사만 42개인 KT의 직원은 본사 직원 2만 3000여명을 비롯해 계열사까지 6만여명에 이른다. 회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 이사회는 고객, 주주, KT 그룹 구성원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반영했다. 이사회는 후보자에게 다음과 같은 조건을 대표이사 경영계약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고 후보자는 이를 수용했다. 먼저 ‘회장’이라는 직급이 국민기업인 KT에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대표이사 회장’ 제도를 ‘대표이사 사장’ 제도로 변경하기로 했다. 급여 등의 처우도 이사회가 정하는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올해 회장 연봉은 14억 5000여만원이었다. 둘째, CEO 임기 중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한 중대한 과실 또는 부정행위가 사실로 밝혀지면 이사회의 사임 요청을 받아들인다. 이사회는 이런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정관 개정 등의 후속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지난 4월부터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구성한 총 37명의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심사해 지난 12일 9명으로 회장후보 심사 대상자들을 압축했다. 전날에는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넘은 시각까지 후보자 9명에 대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구 회장 후보자는 KT와 KTF 합병, LTE 구축 등에서 전략, 기획, 자회사 관리와 같이 기업 단위 전략 업무를 수행해온 경험 때문에 KT의 대표적인 전략가로 꼽힌다. 서대전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산업공학과, KAIST 경영공학 석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현재 KT에서 유무선 영업과 미디어 사업을 맡고 있는 커스터머&미디어부문을 지휘하고 있다. 1987년 KT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사업구조기획실과 그룹전략실, 코퍼레이트센터 상무로 지내며 경영 전략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14년에는 황창규 KT 회장이 취임한 이후 비서실장 부사장을 맡아 KT의 전략, 재무 등을 총괄하고 2015년 경영지원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7년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기획부문장에 이어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을 맡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기무사 쿠데타 모의 무죄판결…‘청와대의 적폐몰이’ 사죄해야

    기무사 쿠데타 모의 무죄판결…‘청와대의 적폐몰이’ 사죄해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문건을 고의 은폐했다며 허위공문서 작성으로 기소된 전 기무사 장교들이 무죄판결을 받자 ‘청와대의 적폐몰이’를 사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쿠데타를 모의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이뤄진 계엄령 문건 사건이 무리한 적폐몰이였음이 법원에서 확인됐다”며 “최종본도 아닌 문건을 흔들며 국민을 우롱한 청와대는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4일 ‘기무사 계엄 문건’ 사건과 관련해 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소강원 전 국군기무사령부 참모장(소장) 등 3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군·검 합동수사단은 기무사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계엄령을 발동하려 했다는 ‘내란 음모’ 의혹 등을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 지시로 수사했다가 진전되지 않자 기소 중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대신 소 전 참모장 등이 계엄령 검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계엄령 문건이 마치 한·미 연합 훈련용으로 작성된 것처럼 꾸몄다며 불구속 기소했지만 무죄 처분이 내려졌다. 하 의원은 “문 대통령의 지시로 구성된 합수단은 쿠데타 모의 증거를 찾는다며 90곳이 넘는 곳을 압수수색하고 204명을 조사했지만 기무사 장교 3명을 허위공문서 작성혐의로 기소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다. 허위공문서 혐의도 가관이라며 TF 명칭을 가명으로 사용해 1끼 8000원 총 200만원에 불과한 특근매식비를 신청하고 계엄령 은폐목적으로 계엄검토 문건을 훈련비밀로 생산했다는 것이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법원은 TF 가명은 그동안의 업무관행으로 볼 수 있고 쿠데타 모의를 감추기 위한 게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법원의 판단이 나온 이상 기무사 계엄 문건을 이용해 국가를 분열과 혼란에 빠뜨린 청와대와 민주당은 국민앞에 무리한 적폐몰이를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계엄령 관련 문건 사건에서 유죄로 인정된 것은 없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사찰’ 前기무사 간부 1년형

    세월호 참사 당시 유가족을 사찰한 옛 국군기무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간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24일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수개월간 기무사 소속 부대원들에게 유가족 사찰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소장)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610기무부대장이었던 피고인이 군 관련 첩보의 수집을 명할 수 있는 직무상의 권한을 이용해 그 휘하의 부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동향을 파악해 보고할 것을 지시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와 같은 지시 행위는 국민의 사생활 비밀과 자유,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등 기본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보통군사법원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검거하기 위해 불법 감청을 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기우진 전 기무사 5처장(준장)에게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했다. 한편 소 전 참모장과 기 전 5처장 등이 박근혜 정부의 계엄 검토 문건 작성을 위해 위장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특근매식비를 신청하고, 은폐 목적으로 문건을 훈련비밀로 등재하려 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이들은 계엄 검토 문건을 비밀리에 작성하기 위해 2017년 2월 ‘미래방첩업무 TF’라는 허위 조직을 구성하고 이를 근거로 예산을 받으려 한 혐의를 받았다. 또 계엄 문건이 비밀리에 작성됐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문건을 공식 훈련비밀로 등재하려 했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들이 계엄 검토 문건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사정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파산신청 필수 제출 서류, 절반으로 확 준다

    파산신청 필수 제출 서류, 절반으로 확 준다

    내년 1월 말부터 개인파산 신청 때 필요한 서류가 종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간소화된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3일 개인파산의 필수 제출 서류를 14종 안팎으로 제한하도록 하는 ‘개인파산 및 면책신청사건에 관한 개정 예규’를 통과시켰다. 예규에는 배우자나 친인척의 재산 증빙서류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도 포함됐다. 파산 선고 이후에는 파산관재인이 파산 관리·감독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추가 서류만 제출하도록 했다. 예규는 다음달 20일 전국 회생법원에서 시행된다. 기존 개인파산 예규에는 필요 서류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이 없었다. 이 때문에 신청인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파산관재인에 재차 제출하며 파산 기간이 늘어나는 문제가 발생했다. 각 재판부별 요구 서류가 다른 문제도 있었다. 서울의 요구 서류가 29종 정도에 그친 반면 지방엔 50종 이상을 요구하는 재판부도 있었다. 지난 8월 대법원 회생·파산위원회는 개인파산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후 법원행정처와 서울회생법원은 외부위원 등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예규 개정작업을 진행해왔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 성황리에 열려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단장 : 김정태 서울시의원·영등포2·더불어민주당)에서 주관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가 지난 10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개최됐다. ‘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라는 부제의 이번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는 지방분권 실현의 필요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토크쇼, 연극공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행사로, 당일 행사에 참여한 관객들로 인해 준비된 객석이 모자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생환 부의장, 박기열 부의장, 김용석 대표 등 서울시의원뿐만 아니라 서울시 각 자치구 및 타 시·도의회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분권 뮤지컬 ‘지니가 필요해’에서는 보좌인력 하나 없이 모든 업무를 혼자서 처리하는 서울시의원의 바쁜 의정활동을 각색한 상황극이 진행됐으며, 이준형 서울시의원이 연극에 참여해 관객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이준형 의원은 “보좌인력이 있는 국회의원과는 달리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의, 지역현안해결 등 많은 업무를 지방의원 혼자 처리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의원의 실제 활동이 담긴 다큐 영상의 상영이 끝나고 이어진 두 번째 공연 ‘민원해결출장소’에서는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이 전문배우들과 함께 출연하여 시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활약하는 지방의원의 현실적인 모습을 그려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방의원이 지방의 입법·예산·정책 전문가로서 지방의 문제를 지방정부와 어떻게 소통하고 해결해나가는지를 알기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어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이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지방분권이라는 일반시민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이해하기 쉬운 문화공연으로 구성한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는 시민들의 호평 속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으며,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에서는 이번 행사결과를 전국 지방의회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추후 적극적인 지방분권 홍보활동을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정류소 안전방해 시설물 조속히 정비하라”

    홍성룡 서울시의원 “서울시, 버스정류소 안전방해 시설물 조속히 정비하라”

    지난 5일 실시된 서울시의회 제290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도시교통실)가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종합정비계획 용역’을 완료하고도 2020년 예산편성에서 관련 예산 372억 원 중 5억 원만 편성한 것으로 드러나 시민안전을 도외시한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2018년 9월과 11월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서면질문 및 시정질문을 통해 버스정류소 주변에 가로수, 가로등, 신문배포대, 소화전, 가판대, 자전거 거치대 등 각종 시설물이 혼재되어 있어 시민불편이 초래되고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면서 시설물 정비를 위한 시장 직속의 ‘버스정류소 시설물 정비 TF팀’ 구성을 촉구하였고, 올 초에는 시장면담까지 하면서 적극 설득에 나섰다. 이에 박 시장은 버스정류소 주변 시설물 정비계획 마련을 지시하여 TF팀이 발족하였고, 지난 11월 16일 버스정류소 시설물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었다. 용역보고서에 의하면, 서울시내 가로변 버스정류소 5865개소를 전수조사 한 결과 5511개 정류소에 1만 2325개의 시설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시설물을 이전 및 제거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약 372억 원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용역 결과에도 불구하고 시설물 정비에 필요한 예산 372억 원을 2020년 예산안에 편성하지 않고, 1개 자치구 시범사업 예산으로 5억 원만 편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2021년에서야 정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홍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각종 시설물 관련 모든 부서와 한전, 우체국 등 관련 기관을 아우를 수 있는 시장 또는 부시장 직속의 강력한 TF팀 구성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도시교통실장 직속으로 운영한 결과 용역을 완료하고도 일제정비에 나서지 못하는 결과가 초래되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홍 의원은 “정비가 늦어지는 만큼 버스 승·하차 시 시민들은 불편을 계속 감수해야 하고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이러한 행정은 안일함을 넘어 직무유기 수준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버스정류소 주변의 각종 시설물은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승·하차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교통정체로도 이어져 시간적 경제적으로 막대한 사회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지금이라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여 내년부터 일제정비에 나서라”라고 강하게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車·헬스케어 등 인공지능과 융합… 광주시 ‘AI 메카’로 도약한다

    車·헬스케어 등 인공지능과 융합… 광주시 ‘AI 메카’로 도약한다

    5년간 4000여억 투입 AI 집적단지 조성 연구소·병원·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 AI 특화형 창업 지원·AI 사관학교도 추진 인공지능 창업 1000개·2만여명 고용 기대광주시는 최근 기존 ‘전략산업국’ 명칭을 ‘인공지능산업국’으로 변경하는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년부터 스마트시티과 인공지능(AI) 전담팀(TF)도 ‘인공지능정책과’로 격상한다. 지난 9월 조직개편 이후 3개월 만에 또다시 ‘인공지능’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력도 충원한다. 초연결 시대에 산업 생태계를 바꾸는 ‘이니셔티브’를 쥐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광주를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키우기 위해 ‘올인’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인 인공지능 분야를 발판 삼아 제2도약을 이루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월 정부가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비타당성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유일한 연구개발(R&D) 사업인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향후 5년 동안 4000여억원을 들여 북구 첨단 3지구에 데이터센터, R&D 시설 등 인공지능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개발은 정부의 인공지능 대학원 공모에 선정된 광주과기원(GIST)이 중점 수행한다.시는 광주과기원 인근인 첨단 3지구 일대 그린벨트 4만 6200㎡(약 1만 4000평)에 ‘AI산업융합 집적단지’를 조성한다. 2020년 착공해 5년 동안 4061억원을 투입한다. AI 집적단지 사업비는 ▲인프라 구축 운영 2697억원 ▲융합분야 R&D 634억원 ▲창업보육 프로그램 730억원 등이다. 광주의 3대 전략산업인 자동차,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를 인공지능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AI 주요 인프라는 기업동, 실증동, 데이터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동에는 기업연구소·병원 등이 입주한다. 실증동은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 등 분야별 3개 동으로 이뤄진다. 이들 시설에는 120여개의 실증 장비와 100여종의 연구 장비가 갖춰진다.자동차 실증동에는 자율주행에 필요한 주행환경과 탑승자 데이터를 구축하고, 무선 급속 충전 인프라 실증 작업도 진행된다. 에너지 실증동에서는 에너지 관리 AI 플랫폼이 구축된다. 헬스케어 실증동에는 개인별 생체, 의료, 질환, 노약자 일상 정보에 대한 종합 데이터를 갖춘다. AI 집적단지의 핵심은 데이터센터다. 1000억원이 투입되며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인공지능으로 특화해 구축된다. 산업융합 R&D는 세계적 수준의 인공지능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주력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한다. 자동차 분야는 미래 자동차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둔다. 주행환경 AI 데이터 획득을 위한 ‘버드 아이 뷰 시스템’과 탑승객 맞춤형 지원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한다. 헬스케어는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통한 고독사·자살 예방 기술을 개발한다. 이 가운데 핵심은 헬스케어 데이터 구축이다. 그러나 각종 규제 등으로 개인의 병력이나 유전 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할 수 없다. 시는 이미 구축된 유전자 정보 데이터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에 AI 집적단지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기업 유치가 그만큼 쉬워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AI 집적단지에 입주할 경우 연구단이 지난 8년간 구축한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줄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단은 그동안 60세 이상 지역민 1만 2000명 이상의 생체의료 빅데이터를 확보했다. 초정밀 자기공명영상(MRI) 뇌사진, 유전체 정보, 뇌 인지기능 검사, 아밀로이드 양전자단층촬영(PET) 검사 등 다양한 생체의료 정보가 망라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창업과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분야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전문가를 키우는 사업이다. 시는 AI 기업 맞춤형 기술 지원, 사업화를 위한 데이터 확보 등을 통해 AI 특화형 창업과 기업을 지원한다. 인공지능 사관학교 설립도 추진된다. 시는 최근 ‘멋쟁이사자처럼’과 업무협약을 하고 1년간 100명의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18~39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원천기술 개발 등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대상자는 AI 대학원 등과 연계해 교육한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인공지능 창업 1000개, 고용 2만 7500명, 전문인력 양성 5150명 등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산업융합 중심으로 펼쳐지는 AI 역량 집중 육성은 국가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 요소로 작동할 것”이라며 “지역적으로는 자동차, 헬스케어 등 중심 산업의 혁신성장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선거 전 계획 결정 약속한 박원순… 당선 뒤 “상생안 받아와라”

    선거 전 계획 결정 약속한 박원순… 당선 뒤 “상생안 받아와라”

    필수요건 아닌데 상생TF 구성 등 요구 전통시장 17곳 중 16곳 찬성 받았지만 1곳 반대했다고 또 다시 “심의 보류” 감사원이 5일 공개한 서울시의 상암 롯데몰에 대한 감사 결과는 한마디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해야 할 일을 제때 하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묻는 내용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2013년 3월 마포구 상암택지개발지구 3개 필지를 롯데쇼핑에 1972억원에 팔았다. 개발이 지연될 경우 시가 롯데에 지연배상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조건도 달았다. 일대 대형판매시설이 부족해 주민 불편이 있다는 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에 롯데는 2013년 9월 세부개발계획안을 마련해 시에 승인을 요청했지만, 시는 필수요건이 아닌데도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합의를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롯데는 2017년 3월 판매시설 비율 축소 등을 담은 상생 방안을 제시했다. 롯데의 제안이 나온 뒤 인근 17개 전통시장 중 16곳이 롯데 입점에 찬성했다. 시는 나머지 마포 망원시장이 반대하자 상생 합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심의를 보류했다. 이에 롯데는 2017년 4월 시가 세부개발계획을 장기간 결정하지 않은 것이 위법이라는 내용의 ‘부작위위법확인소송’을 제기했다. 시는 돌연 부드럽게 나왔다. 롯데에 2018년 8월 말까지 상생 합의가 결렬될 경우 직권조정을 통해 심의 절차를 진행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계획을 결정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박 시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나머지 1개 시장과도 합의 후 세부개발계획을 승인하라”고 지시하며 약속을 번복했다. 2018년 6월 선거를 앞두고 롯데와의 소송이 부담스러워 말바꾸기를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결국 올해 4월 현재까지 세부개발계획 결정은 보류된 상태다. 감사원은 “서울시가 심의 절차를 부당하게 지연했다”고 최종 판단을 내리며 롯데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시 측은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와 세부개발계획 결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해명했다. 시는 지난 5월 롯데가 시에 인허가 촉구 공문을 보냈을 당시 “인근 은평구 DMC역과 연계 개발할 수 있는 광역계획을 검토해 도시계획서를 제출하면 유관 부서와 협의해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취지의 회신을 했다고 말했다. 롯데쇼핑 측은 “시와 최근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도시계획 입안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탁구 남북단일팀, 1월 중순이 마지노선”

    “탁구 남북단일팀, 1월 중순이 마지노선”

    내년 3월 말 단체전 한국 사상 첫 개최 ITTF 북한 초청… 감동적인 원 팀 원해 현정화·덩야핑 등 ‘레전드 매치’ 구상도 “북한의 남북단일팀 합류는 우리뿐만 아니라 국제탁구연맹의 큰 관심사입니다. 탁구는 국내의 여러 스포츠 종목 가운데 남북단일팀을 선도하는 종목이지요. 1991년 일본 지바, 지난해 스웨덴 할름스타드에 이어 내년 부산에서도 꼭 단일팀을 이루고 싶습니다.” ‘탁구 신동’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그리고 지난 5월에는 대한탁구협회의 수장이 된 유승민(37) 회장이 내년 3월 22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 남북단일팀 구성을 강하게 희망했다. 지금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이 7차례, 중국이 5차례 탁구세계선수권을 개최했지만 한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탁구세계선수권은 개인전과 단체전 대회가 격년으로 번갈아 가며 치러진다. 부산대회는 고 조양호 전 탁구협회장의 유지이자 탁구인들의 숙원이었다. 전 세계 남녀 각 72개팀, 3000여 명의 선수, 임원, 심판 등이 참가한다. ‘탁구로 하나 되는 세상, 원테이블, 원 월드’를 슬로건으로 인류와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대회다. 조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탁구협회 수장 선거에 출마해 경선 끝에 당선된 유 회장은 4일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가 개막한 강원 춘천에서 기자들을 만나 “최근 ITTF를 통해 북한에 부산세계선수권 참가를 공식적으로 요청하는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초청장은 IOC 선수위원이자 ITTF 집행위원 겸 대한탁구협회장인 제 명의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북한의 참가는 우리뿐만 아니라 ITTF의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해 스웨덴 할름스타드 세계선수권 때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 것이 세계 탁구계에 남북단일팀의 긍정적 존재감을 알렸다. 최초의 남북단일팀 대회였던 지바 대회와 할름스타드 대회 때의 감동을 재현하면 너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직 북측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은 것은 없지만 ITTF 차원에서 공식 초청장이 전달됐다. 홍콩의 아시아탁구연맹 사무총장에게도 협조를 요청했다. 이 밖에 아시안탁구연맹, 국제탁구연맹 등의 채널을 적극 활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도 확실한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그는 “단일팀과 관련해 확실하게 말씀드릴 것은 1월 중순까지는 기다려볼 생각”이라면서 “단체전이기 때문에 이후에는 단일팀 구성은 사실상 어렵다. 완벽한 단일팀을 위해선 충분한 훈련이 필요한데, 따라서 급작스럽게 진행하지 않을 것이다. 지속적으로 노력하되 1월 중순을 마지노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유 회장은 또 이번 대회는 “대회 사무총장인 정현숙(여성탁구연맹 회장), 현정화 한국 마사회 감독을 비롯해 중국의 덩야핑, 독일의 얀 발트너 등 세계 탁구 스타들을 초청하는 레전드 매치 등도 구상하고 있다”면서 “어느 대회보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대회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 사진 춘천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국당, ‘친문농단 게이트’ 국조 요구 “백원우팀 드러났다”

    한국당, ‘친문농단 게이트’ 국조 요구 “백원우팀 드러났다”

    자유한국당은 1일 ‘친문(친문재인)농단 게이트’로 규정한 3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날 국회에서 ‘친문 게이트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선거 농단’, ‘감찰 농단’, ‘금융 농단’ 등 3개 의혹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끌던 민정비서관실의 ‘창성동 별관’이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선거 농단은 청와대 명령에 따라 경찰이 지난해 지방선거에 개입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낙선했다고 주장하는 사건이다. 또 감찰 농단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무마됐다는 사건, 금융 농단은 우리들병원 특혜대출과 내사 중단에 친문 실세들이 연루됐다는 사건이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들 3개 사건뿐 아니라 ‘버닝썬 사건’에 이르기까지 백 전 비서관과 그의 밑에서 일했던 윤규근 전 총경이 개입했다면서 “일명 ‘백원우 팀’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백원우 팀에 속했던 2명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에 파견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 팀이 왜 울산에 갔냐는 질문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달 2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고래고기 사건 때문에 갔다’고 했다”며 “청와대가 국민과 국회를 기만·조롱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TF를 이끄는 곽상도 의원은 한발 더 나가 창성동 별관에서 대통령 친인척 관리팀과 백원우팀이 활동했으며, 백원우팀은 각종 불법사찰을 저지르고, 인사·수사에 개입·지시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유재수의 비위와 관련해 금융위 부위원장(김용범 현 기획재정부 1차관)에 대한 통보를 백원우가 한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계 인사를 비선조직이 전부 좌지우지한 게 아닌지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그는 “(유 전 부시장과 텔레그램 등을 주고받은) 천경득 총무비서관,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런 분들 사이에 어느 정도 인사 내용이 오갔는지 여부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이 비선조직에 의해 좌우됐는지가 입증될 것”이라고 했다. 백 전 비서관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비위 첩보를 생산해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에게 전달했고, 이 문건이 경찰로 넘겨져 ‘하명수사’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곽 의원은 이와 관련해 백원우팀이 울산에 가서 첩보를 수집하고, 송철호 현 울산시장 등과 ‘장어집 회동’을 했다는 보도를 거론했다. 그는 “2017년 7월 각 부처 장관에게 ‘적폐청산 TF’를 구성하라고 보낸 공문도 백원우가 최종 결재했고, 이광철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중간 결재자로 드러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청와대발 권력형 비리 사건의 진상조사를 위해 국회는 해야 할 마땅한 책무를 해야 한다”며 3개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김 전 시장은 “이 사안은 선거법 위반의 정도가 매우 심대해 당연히 선거 무효가 선언돼야 한다. 재선거를 실시할 사유가 분명하다”며 “그전에 송철호 시장은 즉각 이에 대한 법적·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마땅하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곽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인 지방선거 직전에 송철호 당시 후보와 함께 울산의 한 사찰을 함께 방문했다는 주장을 하면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 전 장관을) 추가 고발할지 검토 중”이라고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정치적 공세에 일절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치적으로 공세하는 것인데 우리가 그런 것을 논의할 필요조차 없다”며 “언급할 가치가 없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내년 5·18 40주년 광주-서울 5·18 광화문 문화제 공동 추진

    광주시가 내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중항쟁 120년 전시회를 열고 서울시와 공동으로 ‘5·18 광화문 문화제’를 치르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동학농민운동(1894년)부터 2016년 촛불혁명까지 대한민국 민중항쟁 120년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칭 ‘동학에서 촛불혁명까지’(대한민국 민중항쟁 120년 전시)라는 전시회다. 국비 등 10억원을 들여 1주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동학농민운동, 3·1운동, 4·3사건추모관, 4·19혁명관, 부마항쟁, 518민주화운동, 6월항쟁, 촛불혁명까지 8개 민중항쟁(또는 사건)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제주도의 비극 4·3 추모관의 경우 4·3을 기록한 사진 등 자료를 바탕으로 현기영 작가의 소설 순이삼촌, 제주도 화가 강요배의 그림 등 관련 콘텐츠로 전시관을 꾸린다. 5·18민주화운동관은 5·18 관련 자료에 더해 1980년 5월의 상징과도 같은 ‘임을위한행진곡’, 소년이 온다(한강 소설), 택시운전사(영화) 등 친숙한 콘텐츠를 입혀 관람객과 만나게 된다. ‘동학에서 촛불혁명까지’라는 전시회 외에도 내년이 5·18 4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감안, 광주시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서울시와의 공동 기념행사, 베니스 비엔날레 5·18 민주화운동 특별전, 5·18을 다룬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원작으로 한 연극 공연 등이다. 광주시는 내년 기념행사 기간 ‘5·18 광화문 문화제’ 개최를 위해 다음 달 중순 서울시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는 또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5·18 민주화운동 특별전을 열고, 통상 9∼10월 열렸던 세계 인권 도시 포럼도 5월로 시기를 옮겨 확대할 계획이다. 5·18을 다룬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원작으로 폴란드 스타리 국립극장이 제작한 연극 ‘The boy is coming’은 서울과 광주에서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비 77억원 등 모두 100여억원의 예산을 편성한다. 40주년 기념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가 참여하는 TF(특별팀)도 꾸렸다. 5·18기념행사는 그동안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 5월 3단체와 5·18기념재단, 노동단체를 비롯한 시민사회 주도로 치러졌다. 그러나 이번 40주년 기념행사는 시가 주도하며, 5·18의 정신과 가치의 세계화·전국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 성료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 성료

    지난 11월4일부터 11월8일까지 인터불고 대구호텔에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회장 임효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교수)이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사단법인 스마트의료보안포럼(의장 한근희, 고려대 교수)이 공동주관으로 진행된 해당 국제표준화 회의에는 19개국 189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헬스를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정보시스템, 의료보안/개인정보보호, 용어(Semantic Content) 및 유전체 정보 분야의 다양한 국제표준 개발을 진행했다. ‘ISO/TC 215’는 스마트헬스표준을 포함한 의료정보 분야 국제표준화 위원회로 최근 ‘SC 1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했다. SC 1 간사국은 한국의 국가기술표준원이 담당하고 있으며, 초대간사는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유전체 분과장인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가 맡고 있다. ISO/T C215, SC1 대구 총회를 공동주관한 사단법인 스마트헬스표준포럼은 산업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을 주무부처로 하는 국내 대표적인 스마트헬스표준 전문기관이다. 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ISO/TC 215, SC 1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대구총회를 총괄기획한 한국대표단장(Head of Delegation)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를 비롯하여, △WG1 성균관대 안선주교수, △플라잉마운틴 이성현대표, △WG2 컨비너(Convenor)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 △WG2 삼성융합의과학원/성균관대학교 신수용 교수, △WG3 부산대병원 최병관 교수, △WG4 스마트의료보안포럼 한근희 의장(고려대 교수), △스마트의료보안포럼 이인혜 국장, △헬스올 도형호 대표, △JWG7 경북대학교 이성기 교수, △세브란스병원 한태화 교수, △SC 1 간사(Secretary) 이성인 알티데이텀 대표 등이 참여하고 있다.스마트헬스표준포럼 회원들은 개인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시대를 맞아, 융합분야 최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디지털헬스, 스마트헬스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헬스표준포럼 부회장(기획분과장)인 경북대학교 김일곤 교수는 PDHI(Personalized Digital Health Informatics) & AiC(Aging in Community) Task Force Convenor-Support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기획분과 간사인 성균관대학교 신수용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SC 1 Convenor-Support로 지명됐다. 이와 함께 총회에는 60여명의 대규모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이 참석했고, 3개의 NP(신규아이템) 제안 채택 및 1개의 수정제안을 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현재 한국 전문가 주도로 개발중인 16건의 국제표준의 진행 사항을 발표했다. 아직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난관도 많이 있다. 이번 대구회의에서부터 WG2 ‘System & Data Interoperability(시스템&데이터 상호운용성)’ 컨비너로 활동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이병기 수석연구원은 WG2의 향후 전략적 포지셔닝을 위한 전문가 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인공지능 및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전략 로드맵의 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번 SC 1 회의에서는 유전체 정보를 다뤄본 전문가가 적은 상황이어서, 유전체를 다뤄본 임상의/엔지니어들의 적극적 참석이 필요하다는 점이 언급됐다. SC 1 전략적 로드맵 구성은 SC 1 위원회의 중단기 전략을 논의/결정하는 채널로서 국내 전문가들의 전략회의 참여를 유도해 국내에 필요한 내용이 전략에 포함되도록 상세화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유전체정보의 실질적 표준단체인 GA4GH에서 생성되는 표준의 SC 1과의 연계는 SC1 의 향후 발전에 큰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GA4GH에게 ISO의 공신력을 제공하는 협력, 상생과 더불어 간사국으로서 성취할 수 있는 항목을 초기단계부터 기획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SC1 의 출범과 더불어, AI, Blockchain, Cloud 등 New Technologies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국제표준화 작업을 위한 TF(Task Force) 구성, 주도권 다툼이 활발하다. 따라서 기존의 WG체제에서 변화를 수용할 있는 TF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ISO/TC 215 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랜 구축위원회에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융합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국내 표준 TF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이번 총회를 공동주관한 스마트헬스표준포럼 임효근 회장은 “그 동안 포럼 회원들이 스마트헬스 및 유전체정보 분야에서 다양한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으며, 그 노력의 성과로 이번 ISO/TC 215 보건의료정보, SC 1 유전체정보 국제표준화 총회를 국내에 유치하게 되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스마트헬스 영역에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여, 새로운 성장 산업을 견인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경원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문 대통령, 이 상황 끝내달라”

    나경원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문 대통령, 이 상황 끝내달라”

    여야 4당 공조 움직임에 “시장통 흥정만도 못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것에 대해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라고 비난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서 “대한민국 헌정 질서가 오늘 또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 불법 패스트트랙 폭거가 질주하느냐, 잠시나마 멈추느냐 기로에 선 오늘이다. 1년 내내 헌법 붕괴 위기가 계속된다”면서 “정체불명 선거제, 민심 왜곡 선거제, 위헌적 선거제인 연동형 비례대표제 부의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불법 사보임으로 시작한 패스트트랙 폭거는 지난 8월 긴급안건조정위 제도에 따른 90일의 토론 절차를 무시한 날치기 표결이었다”면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절대로 불법 국회의장의 오명을 뒤집어쓰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권 일각에서 대안으로 제시된 ‘지역구 250석에 나머지 50석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100% 야합”이라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의 ‘4+1 협의체’ 가동에 대해선 “시장통 흥정만도 못한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제1야당 대표가 목숨을 내놓고 투쟁하고 있다. 진즉 병원에 실려 가야 할 위중한 상황임에도 정말 온몸으로 목숨을 걸고 ‘제1야당의 이야기를 들어달라’, ‘국민 절반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기어이 부의를 강행하는 것은 금수만도 못한 야만의 정치”라고 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의 끝은 누구겠나. 문재인 대통령”이라면서 “문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소위 흥정해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고 있기 때문에 불법의 연속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황교안 대표와 말씀을 나눠 비극적 정치 상황, 불법으로 점철된 헌정사가 완전히 침탈되는,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가 완전히 붕괴되는 상황을 끝내 달라”고 문 대통령에게 촉구했다.나경원 원내대표는 “6월 울산시장 선거가 문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직접 발부한 관권·부정 선거로 밝혀졌고, 유재수 전 부산 부시장의 감찰 무마는 친문 무죄, 반문 유죄의 전형으로 검찰 농단”이라며 “이 정권이 그토록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매달리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공포의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 공수처 없이, 조국 장관 없이, 이 정권의 비리를 퇴임 후 은폐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재수 감찰 농단, 황운하 농단, 우리들병원 금융 농단에 이르기까지 3종의 친문 농단 게이트가 이 정권의 민낯”이라며 “당에서 TF를 구성하고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해야 할 것 같다. 국정조사를 여당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8일째 단식 투쟁 중인 황교안 대표가 사람을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건강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한국당 측은 전했다. 한국당 측은 병원 이송을 권유했지만 황교안 대표가 “할 일이 남았다”면서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은 구급차를 대기시켜 놓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