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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메프 사태 막는다”…PG사·플랫폼 등 비금융사 직접 규제 추진

    “티메프 사태 막는다”…PG사·플랫폼 등 비금융사 직접 규제 추진

    금융당국이 비금융 회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와 카카오페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등으로 드러난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금융당국은 비금융 회사를 직접 규제하는 방법도 검토할 방침이다. 5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운영위험 관리강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은행·보험·카드·정보기술(IT) 등 업권별 운영위험 관리강화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상황이나 회사 자금 운영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물론, 횡령이나 결제 위험, 전산 사고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도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금감원은 금융산업이 빠르게 변하면서 비금융사의 금융거래가 일상화됐음에도 이를 제대로 감독할 수 있는 체계가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최근 티메프 사태처럼 비금융사에서 발생한 위험이 금융사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봤다. 금감원은 비금융사와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관리의무를 부과할 방침이다. 이후 비금융사를 직접규제 하는 방안 도입도 검토한다. 플랫폼사, 온라인 결제(카드·PG사), 대출 보험 상품 판매 채널(GA), IT 솔루션 등 결제 비중이 커지고 있는 회사들이 포함될 전망이다. 업권별 특성에 맞는 세부 과제도 마련한다. 먼저 금융회사의 비금융사 업무위수탁 관리 책임이 강화된다. 금융회사들은 책무구조도 상에 비금융사와의 업무위수탁 책무를 맡은 임원을 명시해야 한다. 또 금융사 내부통제기준에 위수탁 위험에 대한 책임 의무도 반영해야 한다. 이 밖에도 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크기에 따라 자본 규제를 부과해 책임을 키우고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토록 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비금융회사의 금융업 진출 확대로 정보유출, 결제사고 등 비정형적 운영위험이 직접적인 손실을 내고 있다”며 “규제 영역을 넓혀 사각지대를 줄이고, 각 회사의 경영진의 책임 및 역할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태록 금융연구원 박사는 “해외에서도 업무위탁 확대 등에 따른 운영위험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라면서 “독일은 2021년 7월 금융시장통합강화법(FISG)을 도입해 금융당국에 수탁사(비금융회사)에 대한 정보 접근권, 직접조사권 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 한국석유공사, 포항에 지역 발전 협력 위한 현장사무소 개소

    한국석유공사, 포항에 지역 발전 협력 위한 현장사무소 개소

    동해 심해 가스전을 개발 중인 한국석유공사가 시추 영향 지역인 경북 포항에 현장사무소를 차렸다. 경북도와 포항시, 석유공사는 5일 포항시청 의회동에서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김동섭 석유공사 사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청장, 민경수 포항영일신항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력센터는 지난 7월 체결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지역발전 업무협약’에 따라 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발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는 현장사무소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는 석유공사 기획협력팀, 시추팀, 안전 대응팀, TF팀 등 2∼4명이 돌아가면서 근무한다. 현안 발생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 인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센터의 업무는 가스전 개발 성공 추진과 영일만항 활성화 방안 모색, 포항 지역 어업권 보상, 지진 관련 우려 해소 등 지역 현안 청취가 될 전망이다. 김동섭 사장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이 하나씩 이행되고 있어 감하다.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공사와 지역 사회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만항이 가스전 시추 성공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석유공사 차원의 실질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서울시,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 완화 본격 착수…공항 권역 발전 마스터 플랜 만든다

    서울시,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 완화 본격 착수…공항 권역 발전 마스터 플랜 만든다

    서울시가 김포공항 일대 고도제한 규제를 완화하고 개발에서 소외된 공항 권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시는 이달 중 ‘공항 권역 고도제한 완화 및 발전 방안 구상 용역’ 사업 수행자를 선정하고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공항 권역 발전 마스터 플랜을 수립한다는 게 시의 생각이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9월 캐나다 몬트리올에 있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본부를 찾아 김포공항 인근 지역 주민의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공항 고도제한 국제 기준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올해 1월 ‘고도제한 완화 전담팀’을 최초로 신설하는 동시에 강서·양천구 등 관계 자치구와 전문가를 포함한 ‘서울시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현재 TF는 ICAO 국제기준 개정에 따른 실질적 규제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김포공항의 비행 절차 및 공역을 면밀히 분석하고 ICAO 국제기준 개정안 중 평가 표면(OES)에 대해 비행 안전을 고려한 합리적인 적용 범위와 고도제한 높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해당 내용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용역과 함께 시는 김포공항 장애물 제한 표면을 적용받는 인접 지자체(경기 부천·김포시, 인천 계양구 등)까지 고도 제한 완화 TF를 확대해 다양한 의견도 수렴한다는 방침이다. 조남준 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공항권 발전 마스터플랜을 통해 개발 사각지대에 놓였던 김포공항 일대가 서남권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 ‘제주도의 시간’ 오다… 후보지 선정 9년 만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제주도의 시간’ 오다… 후보지 선정 9년 만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

    국토교통부가 후보지 선정 9년여 만에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고시 결정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토교통부가 6일로 예정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고시를 환영하며,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고시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에 551만㎡ 면적으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5조 4532억원(1단계 사업 기준)에 달한다. 주요 시설로는 활주로(3200m×45m) 1본, 계류장(31만㎡, 항공기 28대 주기), 여객터미널(11만 7739㎡), 화물터미널(6330㎡), 교통센터(2만㎡) 등이다. 도는 1조 4407억원이 책정된 2단계 사업에 대해서도 국토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갈 방침이다. 2단계 사업에는 일부 시설 확장과 함께 전면시설(문화·쇼핑, 컨벤션, 호텔 등), 항공산업 클러스터(교육시설, 유지·보수·정비(MRO) 등) 조성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본계획 고시에 이은 후속 절차로 국토부는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에 착수한다.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도는 ‘제주특별법’ 제364조에 따른 심의 권한을 갖고 있으며, 심의 후에는 ‘제주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제13조에 따라 도의회 동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와 기본·실시설계와 보상 절차에만 약 5년여 소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공사 첫삽은 5년 뒤에 가능할 것으로 공사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빠르면 2034년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11월까지 지정된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전담팀(TF)을 구성·운영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고 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오영훈 도지사가 언급했던 ‘제주도의 시간’이 왔다. 도는 제2공항 건설사업의 모든 과정에서 도민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제주도의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인허가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계획대로 공항이 정상 개항할 수 있도록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월말 제2공항에 대한 2만 5746명의 주민 의견과 제주도의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했을 당시 쟁점인 ▲항공수요 예측 적정성 ▲조류충돌 위험성과 법정보호종 문제 ▲조류 등 서식 지역 보전 ▲숨골의 보전가치 ▲제2공항 부지 내 용암동굴 분포 가능성에 대한 검증해야 한다. 또한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성산지역 주민들의 이주대책과 공항 소음 문제, 도시화에 따른 도로·하수도 등 기반시설 확충 등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제주 제2공항은 제주도의 자연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공항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여객터미널의 경우 에너지 소비량의 60~8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지하수 보존, 생물 대체 서식지 조성 등을 위한 친환경 사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 1690만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며, 항공 수요의 증가 추이에 따라 연 1992만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2단계 확장 사업도 추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추후 확장할 사업의 부지 조성까지 포함했다. 이후의 확장 사업에서는 공항개발사업 이외의 문화·상업시설과 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는 민자 사업 등 다양한 추진 방안을 검토한다. 제주 제2공항이 개항되면 현 제주국제공항의 포화 상태 해소는 물론, 제주도를 찾는 국민과 지역 주민께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증가가 예상되는 국내·외 항공수요를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제주 지역의 관광객 증가 및 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현 제주공항 수용능력의 한계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제주권 공항 인프라 확충이 절실하다는 것에는 도민 모두 공감하는 부분이다. 제2공항 문제는 민선 8기 도지사 취임 이후 갈등 최소화와 도민 이익 우선이라는 원칙을 일관되게 고수해 온 오 지사도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도민들의 우려를 공정하게 검증하고, 사업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형섭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앞으로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며, 도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나가겠다”며 “2단계 사업 추진 시 제주도는 시설 개발에 적극 참여해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국토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옥재은 서울시의원 “SH공사 임대아파트 경비·미화원 휴게실 환경개선 촉구”

    옥재은 서울시의원 “SH공사 임대아파트 경비·미화원 휴게실 환경개선 촉구”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국민의힘·중구2)이 지난 3일 서울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주택공간위원회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업무보고에서 임대아파트 경비원과 미화원(이하 경비·미화원)이 휴식을 취하는 휴게실의 열악한 실태를 지적, SH공사 사장에게 전반적인 실태조사 및 조속한 시설개선을 촉구했다. 옥 의원은 두 곳의 임대아파트 경비·미화원 휴게실을 직접 방문한 영상과 사진을 SH공사 사장에게 보여주며 열악한 환경을 직접 설명해줬다. 건설된 지 25년 된 한 임대아파트의 경우 쾨쾨하고 어두침침한 지하벙커 같은 좁은 통로를 한참 따라가다 보면 구석진 곳에 두세 평 규모로 휴게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창문도 없어 환기도 잘 안되고 한쪽 벽면은 누수가 되어 물이 흐르고 있었다. 더욱이 남녀 구분이 안 되어 있어 남녀가 함께 사용하고 있었다. 다른 임대아파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는데, 이곳도 어두운 지하를 따라가야 휴게실이 나타나고 청소도구 등 비품들이 적치되어 있었고, 경비원과 미화원이 쉬는 장소에는 벽지나 장판도 없었고 전등조차 없었다. 게다가 사방에 곰팡이가 피어 있어 경비원과 미화원의 건강이 우려될 정도였다. 이에 옥 의원은 SH공사 사장에게 임대아파트 경비·미화원 휴게실을 직접 방문해 보았는지 질의하고, 전반적인 실태조사 및 조속한 시설개선을 촉구했으며, 이에 대해 SH사장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옥 의원은 SH공사가 임시조직인 TF를 남설해 운영하고 있으므로 이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고, 골드시티와 관련해서 서울이나 수도권 근교에 중저가의 골드빌리지나 골드타운조성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 대구지역 지자체들 ‘신청사 건립 붐’

    대구지역 지자체들 ‘신청사 건립 붐’

    대구 지역 지자체 사이에서 신청사 건립 움직임이 잇따르고 있다. 공무원 정원이 늘고 청사가 노후화하면서 사무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최근 간부회의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을 지시했다. 시는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도시주택국이 함께 참여하는 TF 구성에 나선다. 또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에 설계비 예산을 제출한다. 대구시는 수성구 범어공원, 북구 구민운동장, 달서구 성서농산물직판장, 범어1동행정복지센터 부지 등을 매각해 4500억원에 달하는 신청사 건립 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2019년 신청사 건립 부지로 옛 두류정수장 터를 선정했다. 기초지자체 중에선 수성구와 남구가 신청사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해 11월 범어공원을 신청사 후보지로 확정한 뒤 부지 매입비로 1000억원을 책정했다. 매입비는 예상 매각 금액만 3000억원 이상인 현청사 부지를 매각해 충당할 계획이다. 수성구 신청사는 1만 7000㎡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본청과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의회 청사로 건립된다. 남구는 1971년 당시 대성공고 본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53년째 사용 중이다. 2020년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에서는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한 C등급을 받았다. 남구는 2029년까지 신청사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부지 선정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동구는 지난해 10월 ‘청사 건립기금 설치 운용 조례’를 제정해 신청사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지자체들이 신청사 건립에 나서는 건 공무원 정원이 증가해서다. 이달 기준 대구 지역 공무원 정원은 1만2028명으로 5년 전(1만1288명)보다 740명이 늘었다. 김성준 경북대 행정학과 교수는 4일 “지자체가 신청사를 지을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건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과 민원인의 민원 서비스 효율성”이라며 “그것에 맞게 심미적인 디자인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前 대통령 수사’가 전통이 된 나라

    [데스크 시각] ‘前 대통령 수사’가 전통이 된 나라

    다시 전직 대통령의 시간이 오고 있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 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만큼 조사는 피할 수 없어 보인다. 기시감을 주는 망신 주기 수사 내용도 흘러나온다. 두 전직 대통령을 법정에 세울 때부터 언젠가 맞닥뜨릴 운명이었던 것일까. 아니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임기 후엔 누구나 짊어져야 할 숙명인가. 전직 대통령이라도 비리가 있으면 끝까지 수사하겠다는 검찰의 공명정대함인가. 여론은 진영 따라 갈린다. 한쪽에선 그렇게 적폐 청산을 부르짖던 문 전 대통령의 ‘내로남불’을 지적한다.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거다. 다른 한쪽에선 사위의 월급이 어떻게 뇌물이 될 수 있냐며 정치 보복을 주장한다. 되레 명품백이 명백한 뇌물이라고 맞받는다. 의도했든, 안 했든 앞으로 ‘사정 한파’가 정국을 강타할 것이다. 정치공학적 셈법으로만 보면 당정엔 호재다. 야당의 탄핵 정국 조성을 선제적으로 막으면서 전장과 공수 역할을 바꾼다. 지지층이 결집하고 ‘윤·한 갈등’도 국민적 관심사에서 멀어질 수 있다. 이에 맞서는 더불어민주당도 친명·비명 간 계파 갈등을 뒤로하고 단일대오로 나선다. “노무현 전 대통령 때와는 다르다”며 정치 보복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11년 만의 여야 당대표 회담으로 어렵게 조성된 협치 분위기가 빠르게 사그라든다. 시시비비나 정치적 노림수를 떠나 전직 대통령 수사는 국가적으로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벌써 몇 번째인가. 이러다간 전통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상대를 낮추고 망신 주면 내가 빛날 거라는 후진적인 정치 문화에 원인이 있는 건 아닌지 돌아봐야 한다. 미국은 대통령기념관 유치전을 벌일 정도로 퇴임 대통령을 우러러보고 영웅시한다. 다 허물이 없는 건 아닐 텐데도 그렇다. 공(功)은 키우고, 과(過)는 줄여 영웅 만드는 문화도 영향을 줬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보여 준 화합의 리더십은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역대 대통령 중 정치 탄압을 가장 많이 받은 이는 DJ였다. 박정희 유신 체제에선 현해탄 망망대해에서 수장될 위기를 겪었고, 1980년 ‘서울의 봄’ 땐 내란음모 혐의로 사형선고도 받았다. 그럼에도 산업 근대화를 이끈 지도자로 높게 평가해 박정희대통령기념관 건립에 앞장섰다. 12·12 군사쿠데타의 주역인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도 청와대로 초청해 최규하·김영삼 전 대통령과 똑같이 예우했다. 좌우 극단의 이념 갈등이나 진영 논리가 끼어들지 못했다. 전직 대통령에게 정치 보복의 칼날을 휘두른 건 이명박(MB) 정부와 문재인 정부다. 2008년 집권하자마자 광우병 시위로 개혁 동력을 잃어버린 이명박 정부는 노 전 대통령 수사로 국면 전환에 나섰다. 모멸적이고 망신 주기 행태의 수사는 노 전 대통령의 자살로 귀결됐다. 증오와 분노를 차곡차곡 쌓아 온 좌파는 복수의 때를 기다렸고, 탄핵과 촛불집회로 정권을 잡은 문재인 정부에서 폭발했다. MB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서초동 포토라인에 세웠고 감옥에 보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전직 대통령을 이 잡듯 수사하니 노무현 정부를 마지막으로 청와대 초청 전직 대통령 만찬도 끊겼다. MB 땐 보수 진영의 전직 대통령만 불렀고, 문재인 정부 땐 부르고 싶어도 부를 수가 없었다. 윤석열 정부 역시 이 악순환의 늪에 발을 담그는 모습이다. 용산은 “정치 보복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했다. 여당에선 법률과 규정에 따라 진행되는 정당한 수사를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중단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앞선 정부의 레토릭과 다르지 않다. 우리도 미국처럼 퇴임 후에도 국민과 함께하며, 대통령 특사로 활약하는 멋진 전직 대통령들을 가져 보는 건 사치이고 욕심인 걸까. 전직 대통령 잔혹사는 지금도 배부르다. 김경두 정치부장
  • “日 새 총리 尹 대통령과 빨리 만나면 좋을 것” [황성기의 오쿨루스]

    “日 새 총리 尹 대통령과 빨리 만나면 좋을 것” [황성기의 오쿨루스]

    누가 되든 한일 관계 변하지 않아美 리더십 교체에도 한미일 협력한일 좋은 흐름, 역류 않도록 노력국교 정상화 60주년 사업에 기대한일 TF, 미래지향 방안 고민해야김대중·오부치 선언 2.0 ‘백지 상태’현안에 대립 말고 차분히 풀어야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는 미국의 새 대통령이 당선되면 한국과 일본의 두 정상이 함께 미국으로 가 당선자나 혹은 취임 직후 새 대통령을 함께 만나는 방안에 대해 “한미일 협력, 한일 협력을 지속해 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는 지난 2일 서울 성북동 일본대사 관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일본 새 총리의 조기 방한에 대해 “가급적 빨리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새로운 인간관계 구축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오는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누가 총재가 되어 새 총리로 선출되든 한일 관계를 중시하는 협력 체제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9월 27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자민당 내 총리 교체라는 점에서 대한국 정책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새 총리와 윤 대통령의 케미(교감)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년간 11차례 만났다. 두 사람의 신뢰 관계는 대단히 두텁다. 정상 간 신뢰를 기초로 한일 각 방면에 그 영향이 파급돼 있다. 누가 일본 총리가 되든 한일 관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다. 양국 리더가 미래지향적이고 협력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 -새 총리가 한국을 조기 방문하는 것은 절차적으로 어렵나. “새 총리도 가급적 빨리 윤 대통령을 만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것을 검토할 것이다.” -미국의 11월 리더십 교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어떤 시각을 갖고 있나. “법의 지배에 기초한 자유세계의 국제질서를 앞으로도 확실하게 유지해 간다는 점이 중요하다. 미국이 그 역할을 다하기를 원한다. 미국의 새 정권, 한국을 포함한 여러 동지국들과 협력하면서 그런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8년 전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선 직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세계에서 가장 먼저 뉴욕으로 그를 만나러 갔다. 이번에 누가 되든 한일 정상이 당선자를 만나러 가면 어떻겠는가. “일본도 총리가 바뀌면 미국 선거 상황을 주시하면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한일, 한미일 관계는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3국 정상회의 이후 더욱 중층화했고 각 분야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안전보장 분야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일 리더십이 교체되더라도 한미일 협력, 한일 협력을 지속해 가는 게 중요하다.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문서(8월 18일)도 나왔다.” -5년 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였던 때와 대사로서 부임한 지금의 한일 관계를 비교한다면. “5년 전 한일 관계는 대단히 힘들었다. 한국 정부나 민간의 여러분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분투한 기억이 새롭다. 지금 한일은 정상 간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으로 가고 있다. 이 흐름이 역행하지 않고 정착할 수 있도록 내 역할을 다해 가고자 한다.” -한일 양국 정부가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준비하는 태스크포스(TF·한국 외교부)나 사무국(일본 외무성)을 만들었다. 일본 정부에 있어서 60주년의 의미는. “과거 한일을 뒤돌아보면서 미래를 향해 가며 무엇이 가능한지 그것을 생각하고 정리하는 좋은 기회다. 60년간의 교류나 협력은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1965년 한일 인적 교류는 1만명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1000만명이다. 인적 교류는 물론이고 정부 간 관계, 경제 협력도 대단히 활발해졌다. 이런 성과를 소중히 여기면서 장래를 키워 가는 60주년이 됐으면 한다.” -한국은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을 만들고 싶어 한다. 일본에는 역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 2.0에 대해 긍정·부정 양쪽의 의견이 존재한다. “여러 의견이 있을 것이다. 60주년인 데다 한일 관계가 대단히 좋으니 선언을 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의견도 있다. 한국 TF와 일본 사무국이 정치·경제·문화 이벤트를 생각하면서 필요하면 선언을 만들겠지만 현재로선 백지 상태다.” -한국 TF 단장은 차관보, 일본 사무국장은 심의관이다. 이런 비대칭적인 온도차는 공격적인 한국의 대일 외교, 수동적인 일본의 대한 외교를 상징하는 듯한데. “TF와 사무국의 60주년 대화는 외교 교섭이라 할 수 없다. 각각이 60주년을 어떻게 활기차게 만들 것인지 양국 정부가 검토하려고 만든 조직이다. 지금의 한일 관계에는 현안이 있더라도 해결해 가자는 상호 신뢰가 있다. 대결을 생각하지 말고 협력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한일 양국민이 실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전 입국심사제는 어떤 단계까지 와 있나. “사전 입국심사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상호 편리를 위해 시행한 바 있다. 일본으로 오는 외국인 중 한국인이 가장 많고, 반대의 경우도 그럴 것이다. 편리를 도모하기 위한 건전한 발상이다. 일본 정부로서도 무엇이 가능한지 검토해 나갈 것이다.” -2.0 한일 신선언보다 주요 7개국(G7)에 한국과 호주가 가입할 수 있도록 일본 정부가 도와주는 게 백번 낫다는 의견도 있다. “일본에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과제에 대해 협력하는 중요한 파트너… 다. 한일이 협력하는 게 자연스럽다. 한일 협력이 양국 사이에만 그치지 않고 여러 회의체나 플랫폼에서 같이 해 가는 게 중요하다. 여러 가지 틀이나 개별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지속하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정상을 캠프데이비드로 초청해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틀을 만들었다. 미일의 리더십 교체로 한미일 협력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일본과 미국의 새 리더십하에서 3국 공통의 비전을 여러 과제에 적응시켜 가고 진전시키는 게 중요한 목표다. 동아시아 지역의 협력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개발 협력이라든가 글로벌 이슈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 리더십 교체로 3국 협력의 틀이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다.” -새 총리도 일북 정상회담을 추진하려 할 것이다. 일본이 납치 문제에 너무 치중하면 한미일 공조가 흐트러질 수 있는데. “일북 관계는 2002년 평양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언에 따라 납치 문제와 핵미사일의 포괄적인 해결을 추구한다. 그런 다음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하는 수순이다. 납치 문제는 요코타 메구미의 어머니도 언급하셨지만 시간이 많지 않은 인도적 문제다. 핵미사일은 동아시아는 물론 국제사회에도 위협이며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므로 따로 떼내 생각할 수 없다.” -한일 갈등의 근저에는 과거가 완벽히 청산되지 않았다는 한국의 생각과 과거는 65년 협정에 의해 국제법적으로 정리됐다는 일본의 생각이 부딪치고 있다. 과거사 화해를 위한 한일의 민간과 정부 간 시도를 60주년을 계기로 더 진지하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한일 관계는 미래지향적, 협력적으로 향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결단에 의한 것으로 그것에 대해 평가하며 감사하고 있다. 역사 인식의 차이를 말했지만 그것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현안들을 대결적 자세가 아니라 협력적으로 풀어 가는 게 중요하다. 그것이야말로 중장기적으로 볼 때 양국 국민에게 이익이 된다. 전향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양국 관계가 뒷걸음치지 않도록 하는 게 역사를 포함한 다양한 현안에 대한 공통의 스탠스가 아닐까 한다.” -부임한 지 3개월이 넘었다. 많은 한국인을 만날 텐데 어떤 당부를 많이 듣는가. “공통되는 것은 인적 교류를 조금 더 진전시켜 나가자는 요망이 많다. 전면적으로 찬성한다. 외교든 뭐든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기본이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진전되지 않으면 여러 오해가 생긴다. 그런 의미에서 젊은 사람들의 교류를 포함해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성과가 일회성이 아니라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 -두 번째 한국 부임이다. 어떤가. “5년 전에는 여행을 많이 했다. 부여, 공주, 전주, 경주, 부산, 강원도 등을 다녔다. 어딜 가든 일본처럼 자연이 풍부하고 음식도 맛있다. 이번엔 안 갔던 곳이나, 갔던 곳이더라도 다른 계절에 가고 싶다. 지방에 가서 교류하고 싶다.” -한일 협력의 의미를 총정리하면. “가까운 나라이고 이웃이라 현안이 계속해서 생긴다. 대결적이 아닌 협력적 자세가 중요하다. 현안이 한일 관계 전체를 뒤덮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양국이 직면한 저출산·고령화 등 공통의 과제도 있다. 글로벌한 기후변화, 공급망 등의 문제에서 가치관을 공유하는 한일이 함께 대응하며 세계를 리드하는 자세로 풀어 갔으면 좋겠다.”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는 1961년생. 규슈의 명문 라사르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도쿄대 법학부를 거쳐 1985년 외무성에 들어갔다. 초창기 미국 연수와 근무를 마친 뒤에는 아프리카 가나대사관에서도 일했다. 엘리트 코스인 북미2과장과 회계과장을 지내고 2017년 주한 일본대사관 넘버2인 총괄공사를 2년간 맡았다. 이후 본부로 돌아가 영사국장을 거쳐 3년 3개월간의 이스라엘 대사직을 역임한 뒤 주한 대사로 발령받아 지난 5월 서울에 부임했다. ■日 자민당 총재 선거 관전포인트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지난 8월 14일 퇴진 발표로 현재 10명이 넘는 총리 후보가 입후보 선언을 했거나 할 예정으로 있다. 자민당 총재 선거에 나가려면 소속 당 의원 20명의 추천서를 제출해야 한다. 입후보 마감인 오는 12일까지 과연 자천타천의 인물 가운데 몇 명이 남을 수 있을지가 1차 관전 포인트다. 국민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 보면 누가 자민당 총재로 적합하냐는 질문에 이시바 시게루(67) 전 방위상이 1등을 달린다. 하지만 자민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선 43세의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이 1위로 나온다. 1차 투표에서 이시바 전 방위상이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결선 투표로 가게 되면 2019년 자민당 총재 선거의 재판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당시 1차 투표에서 이시바가 아베 전 총리보다 더 많은 득표를 했으나 과반수를 얻지 못해 결선으로 갔다. 그러자 아베를 중심으로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지방당 표 비율보다는 국회의원 표 비율이 높아지는 결선에서 결국 이시바가 고배를 마셔 아베가 총재에 재당선됐다. 이번 9월 27일의 자민당 총재 선거도 비슷한 양상이 되지 않을까 점쳐지지만 아직 선거 기간이 20여일 남아 있어서 예측 불허의 혼전 상황이 막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성기 논설위원
  •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아이디어맨·전력통·알따남… 산업 정책 이끄는 ‘전방위 등대’ [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산업과 에너지, 통상, 수출 업무를 총괄하는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물경제 주무 부처다. 세종청사의 ‘꺼지지 않는 등대’로도 불린다. 1948년 상공부로 출발한 뒤 1993년 동력자원부와 합쳐 상공자원부로 개편됐다. 각 정권의 지향점에 따라 통상산업·산업자원·지식경제부 등 이름을 바꿨다가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 정착했다. 기획조정실과 산업정책실(산업정책·산업공급망정책·제조산업정책·첨단산업정책), 산업기반실(산업기술융합정책·지역경제정책·중견기업정책)을 현 정부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출신인 박성택(행시 39회)1차관이 담당한다. 배준형 기획재정담당관 기획부터 산업, 통상, 에너지 등 산업부의 3대 축을 거친 ‘올라운드 플레이어’다. 2021년 8월 수소국 창립 멤버로 국내 최초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 착수 업무를 맡아 수소 산업 기틀을 다졌다. 현재 산업부 곳간을 책임지고 있다. 산업부는 상반기 신속 집행 예산 10조 6000억원 중 8조 6000억원을 집행해 중앙부처 중 최고 집행률(80.7%)을 달성했다. 남다른 친화력으로 국회, 기획재정부의 카운터파트와도 두루 잘 지내는 소통 능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알아주는 테니스 고수다. 이원규 산업재난담당관 공직 24년 대부분을 산업(입지·전자·지역산업·디자인·기술·소재) 업무에 몸담은 스페셜리스트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며 우직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 땐 태스크포스(TF) 일원으로 주요 민감 품목 선정 및 대응 방향을 총괄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산업재난담당관으로 근무하며 산업·에너지 분야 재난 대비, 대응을 주도적으로 잘 이끌어 산업부가 올해 평가에서 우수부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주말에는 아내와 전국의 둘레길을 순례한다. 남경모 산업정책과장 빠른 상황 판단과 날카로운 분석을 겸비한 에이스다. 자동차과장 시절 신속하고 유연한 미래차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을 발표했다. 산업정책과장 때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신산업정책 2.0’ 등 첨단산업 육성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현재 산업 분야에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 수립을 고심 중이다. 선배들의 신뢰가 두텁고 후배들이 커리어 조언을 받고 싶어 하는 1순위로 꼽힌다. 김종주 산업공급망정책과장 산업과 기술정책을 경험한 ‘융합형 전문가’다. 공정거래위원회 2년 파견 근무로 규제정책을 두루 살피는 균형감을 갖췄다. 기술개발과장 때 철강·시멘트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업종의 탄소 감축을 위한 1조원 규모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주도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해 특정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을 수립했다. 술은 잘 못하지만 술자리에 가면 MC를 맡아 분위기를 휘어잡는다. 신용민 기계로봇제조정책과장 아이디어가 많고 기획력이 좋은 ‘정책기획통’이다. 사무관 때부터 ‘천재’ 타이틀이 따라다녔다. 서울대 공대 출신으로 카이스트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밟았고 공인회계사 자격증(KICPA)도 있다. 에너지실에서 2011년 9·15 블랙아웃을 수습했고 전기요금 누진제 3단계 개편 등을 맡아 소방수 역할을 했다. 배터리과장 때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해외우려기관(FEOC) 흑연 규정 2년 유예를 이끌었다. 이규봉 반도체과장 강한 인상과 달리 직원들에겐 부드럽고 따뜻한 외강내유형이다.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과장, 호주 상무관, 혁신행정담당관 등 산업과 국제협력, 조직관리를 경험했다. 2021년 소재부품장비시장과장 때 ‘요소수 대란’에 따른 유통 물량 부족을 해결하고 대체 수입처 발굴 등 사태 조기 해결에 기여했다. 글로벌 반도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지원 정책 마련 업무를 맡아 산업부에서 가장 바쁜 과장이다. 정권 산업기술정책과장 추진력과 설득력을 겸비했다. 현안이 생기면 깊이 공부한 뒤 실무자들에게 명확한 지침을 주는 현장 중심의 학습형 리더로 행시 46회 중 가장 먼저 주무과장인 정책과장을 맡았다. 2021년 첫 과장 보직인 산업기술시장혁신과장 때 중점법안 1호였던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기업의 산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내용의 이 법안이 국회에 10개월째 계류 중이었으나 반대하는 의원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한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주재업무보고 때 ‘족쇄는 풀렸지만 모래주머니는 남아 있다’는 두고두고 회자될 표현을 발표했다. 송주호 지역경제총괄과장 애플 아이폰이 등장하던 2010년 국내에도 다양한 이공계 전공을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하다고 보고 ‘한국형 MIT 미디어랩 정책’을 만들었다. 학생 1인당 1억원씩 투자하는 파격적인 교육과정이다. ‘올백 머리’로 강렬한 인상이지만 업무차 만난 모든 사람에게 감사 연락을 돌리는 등 세심한 면모를 가졌다. 지자체까지도 발이 넓다. 지역별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현 보직에 적임자란 평가를 받는다. 임국현 중견기업정책과장 중소기업이 각종 지원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꺼리는 ‘피터팬 증후군’을 막기 위해 범부처 합동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수립했다. 지방 소재 중견 뿌리기업으로 외국인력(E-9) 허가제를 확대하고 중견기업 전용 펀드를 처음 조성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정책으로 구현한다. 에너지, 통상, 안보정책을 거친 만능 플레이어이자 산업부 대표 패셔니스타다. 양광석 정책기획팀장 2008년 기업 등 전력 수요자가 전력 사용 피크 시기에 정부와 약정한 만큼 전력 수요를 줄이고 줄인 만큼 보상을 받는 수요반응제도(DR)를 처음 도입한 ‘전력통’이다. 전력수급 위기 상황이었던 2012년 전력수급팀장을 맡아 수급관리와 대국민 전기절약 홍보 캠페인을 기획했다. 전력 외에도 무역, 기술시장, 반도체 등을 거쳐 위기관리와 소통에 능하다. 오충종 장관비서실장 돌발상황이 터졌을 때 리스크 관리에 강점이 있는 믿음직한 ‘구원투수’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침수돼 철강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점검 TF를 20차례 넘게 열고 복구 지원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권고 사항을 마련했다. 직원 생일을 일일이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 1년에 40~50권의 책을 읽는 다독가다. 딸을 위해 3년간 88통의 편지를 썼고 이를 묶어 ‘아빠가 생각날 때’란 책을 썼다. 정재환 운영지원과장 조직 관리와 인사 운영에 탁월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2010~11년 차관 비서관, 2015년 인사팀장에 이어 지난해부터 운영지원과장을 맡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신입 직원 부모님 초청행사를 기획해 직원들에겐 자긍심을, 가족들에겐 감동을 줬다. 초대 전력계통혁신과장 시절에는 안정적 전력 수급을 위해 전력망을 보강하는 ‘제1차 전력계통 혁신방안’을 만들었다. 올해 직원들이 뽑은 ‘베스트 간부’로 선정됐다. 박상철 국가기술표준원 지원총괄과장 상황 관리와 조직 관리 분야에 능통해 ‘관리의 신’으로 꼽힌다. 지난해 방위사업청, 한국무역보험공사, 시중은행 등과 협력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방산 수출기업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과 달리 온화한 성품을 갖춰 ‘알고 보면 따뜻한 남자’(알따남)로 통한다. 박종섭 국표원 표준정책과장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에도 열려 있다. 국표원 업무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기존 ‘기술표준원’ 명칭을 ‘국가기술표준원’으로 변경하는 데 이바지했다. 기술의 불확실성을 줄이는 ‘기술규제영향평가’, ‘국가인증제 실효성 검토’ 등 국표원의 숙원사업을 추진했다. 오유천 국표원 제품안전정책과장 카이스트 박사 과정 중 국제표준 제안에 참여했다가 국표원에 특채로 들어왔다. 제네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일하는 등 산업 분류에 ‘진심’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설립에 참여하고 1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로봇 분야에도 전문성이 있다. 올해 들어 해외직구 제품 안전성이란 난제를 만나 분투 중이다. 박형민 국표원 시험인증정책과장 산업부에선 전력, 규제개혁, FTA, 무역 등 다방면을 거쳤고 주인도대사관 상무관과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등 해외와 지자체 파견 이력이 있다.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해외인증지원단을 신설해 수출기업의 해외인증 취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전민영 국표원 기술규제정책과장 소문난 ‘테니스광’답게 ‘정책 개발은 스트로크처럼 정교하게, 업무 추진은 서브처럼 강력하되 유연하게’가 신조다. 지난해 무역기술장벽 신속대응반을 운영해 우즈베키스탄과 가전제품 통관 협상을 진행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중단될 위기를 타개했다.
  • 민주, 文 전 대통령 대책위 구성…문다혜, 檢에 “이쯤 가면 막하자는 거지요?”

    민주, 文 전 대통령 대책위 구성…문다혜, 檢에 “이쯤 가면 막하자는 거지요?”

    검찰의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서모씨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재명 대표 지시로 당 차원의 대책기구인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본격적 대응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 딸 다혜씨는 “이제 더 이상 참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여 여야 간 새로운 갈등의 뇌관이 되고 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 정권 정치 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원조 친명’으로 꼽히는 3선의 김영진 의원이 맡았다. 문 전 대통령 수사 대응 기구에 이 대표 핵심 측근이 임명된 셈이다. 민주당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보는 동시에 검찰의 압박을 친명·친문(친문재인)계간 단합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앞서 서씨의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 하면서 문 전 대통령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이에 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이어 이제는 문 전 대통령까지 ‘보복 수사’를 하고 있다며 친명·친문 인사 구분 없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애초 문 전 대통령 검찰 수사 대응을 위해 태스크포스(TF) 설치를 고려했다 위원회로 확대하기로 한 배경이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는 지난 3일 밤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가족은 건드리는 게 아닌데 (문 전 대통령은) 엄연히 자연인 신분인데,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라며 “이제 더이상 참지 않겠다”고 비판했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 진행한 ‘검사와의 대화’ 당시 한 발언이다. 다혜씨는 “‘경제공동체’란 말을 만들어서 성공했던지라 다시금 추억의 용어를 소환해서 오더(?)를 준 건가”라며 “그런데 우리는 ‘경제공동체’ 아니다. ‘운명공동체’인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여당은 민주당과 다혜씨의 대응이 ‘상투적인 선전 선동’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TV조선에서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것은 조폭 영화에나 나올 법한 말”이라며 “법치국가에서 그런 논리는 국민 누구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 경기도, “3월부터 K-컬처밸리 공영개발 검토 주장은 ‘가짜뉴스’”

    경기도, “3월부터 K-컬처밸리 공영개발 검토 주장은 ‘가짜뉴스’”

    경기도가 “K-컬처밸리 공영개발 문제는 ‘진실공방’이나 ‘진실게임’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4일 ‘K-컬처밸리 사업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입장’에 대한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동연 지사는 K-컬처밸리 공영개발 방식을 CJ와의 사업협약 해제 이후인 지난 7월 처음 보고받았다”며 “경기도가 발표한 공영개발은 지난 7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TF회의에서 최초로 논의하고 추진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K-컬처밸리 공영개발 문제는 ‘진실공방’이나 ‘진실게임’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지난 3월부터 검토했다는 주장은 한마디로 ‘가짜뉴스’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모든 정책에 대한 최종 결정은 김동연 지사가 내린다”며 “사업협약 해제 이전에는 의사결정권자가 생각조차 한 적이 없는데, 다른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나”라고 되물었다. 또 “김동연 지사의 진의가 왜곡되고 정책 방향이 호도되지 않도록, 한 가지 사실을 더 덧붙인다”며 “경기도는 지난 3월 8일 국토교통부에 K-컬처밸리 정상화를 위해 공문을 보냈다. 공문의 핵심 내용은 CJ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획기적 지원’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지난 3월 17일에는 공문 주요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하기도 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공영개발’은 CJ의 사업배제를 의미한다. ‘3월 공영개발설’은 경기도가 이미 CJ와의 계약 해제를 내심 결정해 놓았다는 의미다. 그러나 경기도는 3월에 CJ에 대한 중앙정부의 획기적인 지원을 공식 문서로 촉구했다”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경기도는 CJ와의 사업협약 해제를 원하지 않았다. 2024년 6월 30일 종료되는 기본 협약의 연장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왔으나 불가피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협약 해제를 하지 않고 사업 기간이 지나면 권리의무 관계가 종료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협약 실효(失效)로 CJ가 K-컬처밸리를 건립할 의무가 없어지고, 지체상금 부과도 무효가 되며, 매각 토지 환수 등의 문제가 생긴다. 사업 기간동안 있었던 모든 효력이 없어지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계약 해제를 통보한 것이다. 사업협약 해제는 ‘K-컬처밸리 사업을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음을 분명히 했다. 끝으로 “김동연 지사가 어제(3일) 도정질문 답변에서 누차 강조했듯이, 경기도는 원형 그대로, 책임 있는 자본을 확충해, 신속하게 K-컬처밸리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홍준표, 의료대란 두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홍준표, 의료대란 두고 “강 건너 불 보듯 하는 건 여당으로서 무책임”

    홍준표 대구시장이 의료대란 사태를 두고 “강 건너 불 보듯이 남의 일처럼 설익은 대책을 툭툭 내던지는 처사는 집권 여당으로서 지극히 무책임하다”며 국민의힘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집권 여당이 의료대란을 눈앞에 두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대책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의료계를 조정, 중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료대책 태스크 포스(TF)라도 만들어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을 조정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번지르르한 미봉책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양자의 대립이 상호 불신으로 가득 차 양자만의 대화로는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홍 시장은 의료대책 TF 팀장으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추천하기도 했다. 그는 “당 대표는 의료계를 잘 모르니 안철수 의원이 TF 팀장으로 적격”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앞서 지난 2일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의정갈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의사 정원 확대는 맞는 정책이지만, 나는 단계적 증원을 하는 게 맞다고 말한 바 있다”며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굴복하는 의사 증원 유예는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겨냥해 “의사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인들인데 막무가내식 극언이나 내뱉는 저런 의협회장과는 타협이 안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치권을 향해선 타협안 마련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정치는 말로 하는 것이지만, 말만 번지르르하고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그건 정치가 아니고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지금의 의료대란 사태를 해결하려면 양쪽이 조금씩 양보하는 타협책이 나와야지 일방적으로 한쪽만 양보하는 대책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 [단독]與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마련 TF’ 위원장에 안철수 의원

    [단독]與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마련 TF’ 위원장에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이 ‘딥페이크’ 성범죄 대책 마련을 위해 출범하기로 한 당내 태스크포스(TF) 위원장에 안철수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최근 안 의원에 ‘딥페이크 대책 마련 등이 꼭 필요하지 않느냐, 그런 일을 해줄 수 있겠나’라는 취지로 위원장직을 제안했다. 안 의원은 이에 “전문가들이나 예산 등 여건만 되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며 이를 수용했다. 앞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딥페이크와 관련된 문제가 한두 군데 상임위에 속한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른 시일 내 딥페이크 관련 TF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이 TF 위원장을 맡게된 배경에는 지난 5월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안 의원이 발의한 법안은 고위험 영역 인공지능으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과 사업자의 책무, 이용자 권리 등을 규정하고, 안전한 인공지능 기술 이용을 위한 신뢰 기반 조성 정책 등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내로 TF 구성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TF 위원에는 행정안전위원회 간사인 조은희 의원을 비롯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교육위원회, 행안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출범 이후 TF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강조해 온 촉법소년(형사 처벌을 안 받는 10세 이상 14세 미만) 연령 기준을 낮추는 방안, 딥페이크를 포함한 허위 영상물 처벌을 불법 촬영물과 마찬가지로 최대 징역 7년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딥페이크 성범죄·디지털 성폭력 근절 대책 특별위원회(TF)’ 단장은 6선 추미애 의원이 맡았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로봇 영어 교사’ 도입···교육의 대인 간 커뮤니케이션 본질 잃지 않길”

    김경훈 서울시의원 “‘로봇 영어 교사’ 도입···교육의 대인 간 커뮤니케이션 본질 잃지 않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이 지난 3일 제326회 임시회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 업무보고 질의에서 초등학교 영어수업에 ‘로봇 교사’가 투입되는 것과 관련 ‘대인 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교육의 긍정적 본질을 강조했다. 조희연 전 교육감은 작년 11월 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로봇을 초등학교 3교·중학교 2교에 각 1대씩 보급한다고 밝힌 바 있다. AI 기반의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및 로봇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부여한다는 목적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태스크포스(TF)를 구성, 해당 사업 추진에 바로 돌입했으며, 지난 3월 시범 운영교 선정 및 안내 이후 영어 튜터 로봇은 각 학교에서 정규 영어 수업, 방과후 활동, 학습과 놀이를 겸하는 활동 등에 활용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성과가 좋으면 내년 하반기 수요 조사를 거쳐 영어 튜터 로봇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기본적으로 학교는 생애 2차적 사회화를 담당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선생님·친구와의 소통을 통해 인간관계와 사회생활을 배우는 곳”이라며 “로봇에게 수업받기 위해 학교에 가는 현실이 역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코로나19 시국 비대면 교육으로 인해 팬데믹 블루가 야기됐던 게 엊그제 같은데 굳이 시기상조인 로봇 대면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나”고 반문하며 “디지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은 좋으나 대인 간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교육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영어 튜터 로봇 도입에 신중하게 접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주소연 정책국장은 “사람이 하는 교육이 가장 좋다는 것에 동의한다”라며 “영어 튜터 로봇은 수업 보조용으로 활용하며 시범 운영교에서 함께 연구하고 있는 차원으로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다.
  • RWA, 부동산·원자재·예술품의 가치를 블록체인상에 토큰화 해주는 코인[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RWA, 부동산·원자재·예술품의 가치를 블록체인상에 토큰화 해주는 코인[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RWA(Real World Asset)는 부동산이나 원자재, 예술품 등 실물자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가상자산이다. 현실 세계의 자산을 토큰화해, 블록체인상에서도 쉽게 거래가 가능하게 만들었다. 4일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 Boston Consulting Group)에 따르면 RWA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6조달러(약 2경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공지능(AI) 가상자산의 등장 이후, 새롭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상이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디지털 공간과 현실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공간을 현실과 분리하고자 하는 목적인데, 인터넷이 상용화되면서 ‘디지털화’라는 용어도 같이 사용됐다. 다음으로는 ‘온체인’과 ‘오프체인’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게 된다. 블록체인 기술과 연동되었는지에 따라 온체인과 오프체인으로 구분하는 데 디지털화처럼 오프체인의 자산을 온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과정을 ‘토큰화(Tokenization)’라고 하고, 토큰화되기 전의 부동산, 주식, 채권 등의 실물자산을 RWA라고 한다. 변환 과정 전의 자산을 지칭하는 용어가 나타난 것은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인 ’가치저장‘과 연관된다. RWA는 전통 금융에서 시행 중인 조각 투자, 토큰 증권과 유사하다. 여기서 조각 투자는 실물 자산을 잘게 쪼개서 소액으로 투자를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다. 다만 RWA도 실물자산을 가상자산화한다는 점에서 성격은 비슷하지만 블록체인과 연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달리 말하면 부동산과 연계된 RWA 코인 1개를 보유하고 있으면 이 코인의 가치는 실제 유형자산인 부동산의 금전적 가치의 ‘10분의 1’이나 ‘20분의 1’과 같이 미리 정해진 지분과 같다. 실물자산의 토큰화를 통해 비유동성 자산의 유동성 증가, 소유권 이전, 거래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며 자산의 범주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토큰 증권이 자본시장법에 근거한 규제의 틀 안에서 이뤄졌다면, RWA는 조금 더 넓은 범주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에서 까지 실물 자산을 토큰화해 활용한다. 최근 RWA 열풍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비들(BUIDL)이란 이름의 RWA 펀드를 조성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본격적으로 커졌다. 당시 블랙록은 올해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받은 이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아닌 RWA 코인을 활용한 상품을 먼저 내놓은 바 있다. 낯설기만 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 한동훈, 취임 첫 TK행… ‘박정희 생가’ 찾아 보수 껴안기

    한동훈, 취임 첫 TK행… ‘박정희 생가’ 찾아 보수 껴안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를 찾아 ‘반도체 간담회’를 가졌다. 부임 후 처음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당대표 선거 내내 소위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에 집중했던 한 대표가 보수 텃밭에서 당심 다잡기에 나선 셈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구미는 보수의 심장”이라며 “구미는 한국 보수의 심장이기도 하지만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우리 국민의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반도체 특별법을 핵심 정책 주제로 밀고 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신속 인허가 패스트트랙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 애쓰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필요성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를 언급하며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도체 문제는 초당적으로 정치하자는 데 1초의 머뭇거림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인력 수급 문제 등 반도체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곳은 지난해 경기 용인시와 함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한지아 수석대변인,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를 방문하고, 전당대회 내내 한 대표의 회동 요청을 외면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했다. 이 지사는 면담에서 “대구·경북을 통합하려는 것은 대구 따로, 경북 따로 (행정을) 하니까 수도권 일극체제를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한 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당내 딥페이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고, 큰 틀에서 노동개혁을 논의할 노동대전환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 한동훈, 취임 첫 TK 행…‘박정희 생가’ 찾아 보수 껴안기

    한동훈, 취임 첫 TK 행…‘박정희 생가’ 찾아 보수 껴안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를 찾아 ‘반도체 간담회’를 가졌다. 부임 후 처음 대구·경북(TK)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당대표 선거 내내 소위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에 집중했던 한 대표가 보수 텃밭에서 당심 다잡기에 나선 셈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현장 간담회에서 “구미는 보수의 심장”이라며 “구미는 한국 보수의 심장이기도 하지만 구미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가 우리 국민의힘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반도체 특별법을 핵심 정책 주제로 밀고 있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신속 인허가 패스트트랙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려 애쓰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반도체 산업 육성·지원 필요성에 대한 여야의 공감대를 언급하며 “(여야 당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도체 문제는 초당적으로 정치하자는 데 1초의 머뭇거림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인력 수급 문제 등 반도체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곳은 지난해 경기 용인시와 함께 반도체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한지아 수석대변인,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상웅 의원 등이 동행했다. 한 대표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구미 생가도 방문했다. 방명록에는 “박정희 대통령님의 산업화 결단과 실천 덕분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을 마친 뒤 전당대회 내내 한 대표의 회동 요청을 외면했던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했다. 이 지사는 면담에서 “대구·경북을 통합하려는 것은 대구 따로, 경북 따로 (행정을) 하니까 수도권 일극체제를 벗어날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한 당의 지원을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당내 딥페이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렸고, 큰 틀에서 노동개혁을 논의할 노동대전환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 “노무현 때처럼은 안 당한다” 민주 ‘정치보복 TF’ 맞대응

    “노무현 때처럼은 안 당한다” 민주 ‘정치보복 TF’ 맞대응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 수사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은 정치 보복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3일 JTBC에 따르면 민주당은 ‘전 정권 정치 보복 대책 TF’(가칭)을 구성했다. 위원장은 친명계 한준호 최고위원이 맡는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정치 보복’으로 규정하고 대책기구 구성을 지시한 바 있다. TF 참여 예정인 한 민주당 의원은 검찰 수사를 받다가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에는 그렇게 당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민주당은 이날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문 전 대통령과 딸 다혜씨에 대한 검찰 수사를 ‘논두렁 시계 수사 2탄’이라고 비판했다.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많은 국민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논두렁 시계 수사 2탄’이라며 분노하고 있다”며 “과거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했을 때의 데자뷔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70대 노모에게 문자를 보내고, 사건과 관계도 없는 초등학생 손자의 아이패드를 압수한 뒤 7개월째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수사가 아니고 스토킹이다. 이쯤 되면 검찰의 운명은 다했으니 검찰청을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 당 김승원 의원은 “새 전주지검장이 오더니 공무상 비밀인 피의사실이 하나둘씩 누설되고 있다”며 “문 전 대통령과 전 정권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씌우고, 상처 내기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인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윤석열 검찰 정권의 정치 보복 수사라고들 하는데 문 전 대통령이 윤 대통령에게 무슨 불이익을 줬느냐”며 “나는 배은망덕 수사이자 패륜 수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배은망덕’은 윤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으로 발탁됐던 점을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문다혜씨에 대한 수사를 가지고 배은망덕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윤 대통령은 담당 검사나 검찰총장을 불러 ‘내가 은혜를 갚아야 하니 수사를 하지 말라’고 지시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같은 당 곽규택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 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끈을 맨 수준이 아니고 오얏나무를 통째로 잘라서 들고 가는 범인이 있으면 빨리 붙잡아야 한다”며 심 후보자를 향해 “총장에 취임하면 이 사건부터 신속하게 결론 내리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송석준 의원은 “형평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직전 영부인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데, 김건희 여사는 모처에서 엄정한 수사를 받았다”며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외유성 순방 논란’ 등 여러 의혹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요구했다.
  • 텔레그램, 고개 숙였다…성범죄물 25건 삭제하고 사과

    텔레그램, 고개 숙였다…성범죄물 25건 삭제하고 사과

    딥페이크 불법 합성물이 제작되고 유포되는 온상인 된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심위는 3일 “텔레그램 측이 지난 1일 긴급 삭제 요청한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모두 삭제했다며 사과의 뜻과 함께 신뢰 관계 구축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이날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의 공식 이메일 서한을 방심위에 보내 “최근 한국 당국이 자사 플랫폼에서 불법 콘텐츠를 다루는 데(with handling illicit content on our platform)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알게 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측은 “현재와 같은 상황 전개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방통심의위와 양측간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 측은 방심위에 자사와 소통할 전용 이메일을 새로 알렸다. 새로운 이메일 주소로 방심위는 텔레그램이 신고 대상 콘텐츠가 삭제됐는지 즉각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방심위 관계자는 “그동안 세계 각국으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요구받아온 텔레그램 측의 이러한 입장 표명은 매우 전향적인 것”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최근 발생한 사태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향후 협력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현 사태 해결에 큰 물꼬가 트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서로 소통하게 된 전용 이메일을 시작으로 핫라인을 구축해 딥페이크 성 착취물 문제를 해결함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영상의 궁극적 퇴출을 위한 공고한 협력관계를 다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텔레그램의 태도가 달라진 것은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파벨 두로프(39)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전격 체포된 것과 맞물려 최근 한국 등에서 불거진 딥페이크 범죄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두로프는 텔레그램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 ‘지산동 IC 진출로~조선대 우회도로’ 4일 재개통

    ‘지산동 IC 진출로~조선대 우회도로’ 4일 재개통

    광주 동구는 지난해 호우에 따른 지반 침하로 통행이 잠정 중단됐던 ‘지산 IC 진출로~조선대학교 사범대학 우회도로’를 오는 4일 재개통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우회도로는 지산동 주요 관문 도로인 ‘지호로’의 교통 체증 완화와 집중호우 피해지역 시설 개선 등을 위해 개설, 지난해 6월 9일 정식 개통했다. 하지만 일부 도로구간의 지반이 침하되면서 같은 해 7월 11일부터 운행을 통제, 보수공사를 진행해왔다. 동구는 지반 침하 재발 방지를 위해 복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지난해 7~10월 도로 침하 원인조사 및 복구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후 주민과 각계각층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설계 용역 등을 추진, 같은 해 11월 보수공사를 시작해 9개월에 걸쳐 마무리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회도로 재개통으로 지역 주민들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예방조치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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