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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르헨 31% 뛸 때, 한국 12% 하락 꼴찌…정치 상황이 가른 국가별 ETF 수익률

    아르헨 31% 뛸 때, 한국 12% 하락 꼴찌…정치 상황이 가른 국가별 ETF 수익률

    국가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올 하반기 수익률이 국가의 정치 상황과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신문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개국의 국가별 테마 ETF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스(iShares) MSCI 한국 ETF(EWY)가 올해 4분기 들어 이날까지 12.44% 하락하며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상황이 영향을 끼쳤다. 3분기에 경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을 때도 3.27% 하락했는데, 연말 비상계엄 사태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4분기에 12.44%로 낙폭을 키웠다. 아르헨티나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엑스(Global X) MSCI 아르헨티나 ETF(ARGT)는 3분기 20.99% 상승한 데 이어 4분기에도 31.51% 급등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개혁으로 정치 상황이 안정화되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500 ETF(SPY)는 3분기 5.21%에 이어 4분기에도 6.71%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가시화되면서 4분기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연합(EU)의 쌍두마차인 프랑스와 독일은 하반기 정치 갈등이 불거졌지만 지도자의 대응을 두고 ETF 낙폭이 갈렸다. 프랑스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iShares MSCI 프랑스 ETF(EWQ)는 올 3분기 5.54% 올랐던 반면 4분기엔 8.04% 하락세를 보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레임덕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예산안을 둘러싸고 62년 만에 처음으로 내각이 붕괴된 탓이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지지율 하락에도 독일의 올해 4분기 iShars MSCI 독일 ETF(EWG)는 1.0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숄츠 총리가 내년 2월 조기 총선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며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 국회 찾은 경제4단체장 “최대 공포는 불확실성”

    국회 찾은 경제4단체장 “최대 공포는 불확실성”

    경제계가 17일 불확실성이 커진 탄핵 정국 속에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국회증언감정법과 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 중단을 호소했다. 경제계는 19일에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재하는 ‘상법 개정 정책 디베이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제계가 정치권과 잇따라 접촉하며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가운데 법안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경제 4단체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비상간담회에서 국회증언감정법과 상법 개정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계는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송이 남발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난달 28일 국회를 통과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역시 기업인에 대한 무차별적 자료 요구를 가능하게 해 영업기밀 유출 등 기업 활동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비즈니스는 어떤 상황에서도 멈출 수 없다.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라며 “최근 상황을 보면 대외 국가신용등급이 안정적이라는 평가가 있지만 안심하기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회장도 “기업들이 좀 부담을 느끼는 사항들은 기업들이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신중하게 (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비공개회의에서도 경제계는 관련 법안들에 대해 우려를 재차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우 의장은 경제계의 신중 검토 요청엔 “경제단체의 우려를 잘 이해하고 있으니 국회 차원에서 해법을 찾겠다는 취지로 원론적인 얘기를 나눴다”고 박태서 의장 공보수석을 통해 간담회 이후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까지 포함된 경제 6단체가 국회증언감정법 관련 성명을 내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현재 상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민주당은 연내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최근 유연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기류도 읽힌다. 이 대표는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태스크포스(TF)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합리적인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실제로 시행되면 굳이 상법을 개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자본시장법 핀셋 개정으로 대기업에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를 부여하는 수준의 책임을 명시한다면 굳이 상법 개정을 추진하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발언이다. 민주당은 재계의 우려를 반영해 배임죄 구성요건을 완화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회증언감정법과 관련해서도 민주당은 전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측이 비밀 유출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내자 “현실적인지 점검이 필요할 것 같다”며 재검토 가능성을 열어 놨다. 경제계는 반도체특별법을 비롯해 경제 관련 무쟁점 법안의 조속한 처리도 촉구했다. 손 회장은 “경제 살리기 입법에 적극 나서 달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지원과 근로시간 규제 완화 입법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도 “무쟁점 법안만이라도 연내에 통과시켜 주신다면 대한민국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긍정적 시그널이 되고 거시지표에 대한 우려도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장들의 이러한 의견에 우 의장은 “연말에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고 화답했다. 우 의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관한 국회 차원의 지원 요청에도 “미국·일본·중국 등 중요한 몇 개 국가에 의장 특사를 파견할 생각”이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회복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흔들리는 나라가 아니라는 걸 설명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 한국 12%↓·아르헨티나 31%↑… 정치 상황·지도자 대응 따라 갈린 ‘국가별 ETF 수익률’

    한국 12%↓·아르헨티나 31%↑… 정치 상황·지도자 대응 따라 갈린 ‘국가별 ETF 수익률’

    국가별 테마 상장지수펀드(ETF) 올 하반기 수익률이 국가의 정치 상황과 지도자에 대한 평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신문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20개국의 국가별 테마 ETF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국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ETF인 아이셰어스(iShares) MSCI 한국 ETF(EWY)가 올해 4분기 들어 이날까지 12.44% 하락하며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하반기 ETF 수익률이 저조한 데는 정치 상황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분기에 경제 버팀목 역할을 했던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섰을 때도 3.27% 하락했는데, 연말 비상계엄 사태에서 시작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4분기에 12.44%로 낙폭을 키웠다. 반면 아르헨티나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엑스(Global X) MSCI 아르헨티나 ETF(ARGT)는 3분기 20.99% 상승한 데 이어 4분기에도 31.51% 급등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의 긴축 개혁으로 정치 상황이 안정화되며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경우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500 ETF(SPY)는 3분기 5.21%에 이어 4분기에도 6.71% 올랐다.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가 가시화되면서 4분기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연합(EU)의 쌍두마차인 프랑스와 독일은 하반기 정치 갈등이 불거졌지만 지도자의 대응을 두고 ETF 낙폭이 갈렸다. 프랑스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iShares MSCI 프랑스 ETF(EWQ)는 올 3분기 5.54% 올랐던 반면 4분기엔 8.04% 하락세를 보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레임덕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예산안을 둘러싸고 62년 만에 처음으로 내각이 붕괴된 탓이다. 반면 올라프 숄츠 총리의 지지율 하락에도 독일의 올해 4분기 iShars MSCI 독일 ETF(EWG)는 1.08% 하락하는 데 그쳤다. 숄츠 총리가 내년 2월 조기 총선 카드로 승부수를 던지며 빠르게 대응한 결과다. 다만, 숄츠 총리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조기 총선을 공식 요청하더라도 새 정부가 구성되기 전까지는 숄츠 총리와 현 내각이 권한을 행사한다.
  • 104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미인’… 743만명이 주목했다

    104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미인’… 743만명이 주목했다

    프랑스의 대표 미인대회 ‘미스 프랑스’에서 역대 최고령 여성이 우승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해 34세의 안젤리크 앙가르니-필로퐁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2025 미스 프랑스’ 결선에서 프랑스령 카리브해 마르티니크 출신의 항공사 승무원 앙가르니-필로퐁(34)은 다른 경쟁자들을 제치고 왕관을 차지했다. 1920년에 시작된 미스 프랑스 대회는 2022년까지 만 18~24세의 미혼 여성만 참가할 수 있었지만 최근 나이와 혼인 여부, 출산 경험 등의 제한을 폐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18세부터 3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 30명이 결선에 올랐으며, 본선 전에는 52세의 참가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앙가르니-필로퐁은 수상 소감에서 “2011년에는 20세의 젊은 여성이 미스 마르티니크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며 “그 여성은 이제 34세가 됐고, 한때 ‘너무 늦었다’는 말을 들은 모든 여성을 대표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승리는 개인적인 성취가 아닌, 우리 지역의 모든 여성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앙가르니-필로퐁은 “아마도 30대가 최고의 나이인 것 같다”며 “20대 때는 내가 누구인지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냈고 다른 사람처럼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직업이나 나라, 인생을 바꾸고 싶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에게 얼마나 많은 메시지를 받았는지 알면 놀랄 것”이라며 “절대로 늦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미스 프랑스는 오랫동안 획일화된 미의 기준과 참가 자격에 대한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주최 측은 대회의 기준을 대폭 완화했고, 트랜스젠더 여성의 참가도 허용하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이 과정에서 논란도 있었다. 작년 대회에서는 짧은 머리의 참가자가 우승하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더욱 다양한 참가자층을 반영하며 현대적 미의 기준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럽 매체들은 앙가르니-필로퐁의 승리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유럽 전역에서 미인 대회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미인 대회가 폐지된 반면, 프랑스는 모든 연령과 배경의 여성을 포용하며 대회 자체를 현대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일반 대중 투표와 여성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로 결정된 이번 대회는 TF1에서 중계됐으며, 약 743만명이 시청했다.
  • [자치광장] AI의 길은 서초로 통한다

    [자치광장] AI의 길은 서초로 통한다

    올해 노벨상은 물리·화학상이 단연 화제였다. 기초연구에만 주목하던 관행을 깨고 인공지능(AI) 과학자들이 상을 휩쓸어, 미래 기술의 정점이 ‘AI 혁명’임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닦은 학자들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거머쥔 데 이어 AI를 이용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설계, 신약 개발에 혁신적 지평을 열게 한 연구자들이 노벨 화학상의 주인공이 됐다. AI가 노벨상을 받았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 셈이다.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 일상 깊숙이 스며들어 도시의 내일을 바꾸고 있다. 서초구 폐쇄회로(CC)TV 5000여대 중 약 1000대가 지능형 CCTV로 운영 중이고, 식당에서는 테이블 오더로 주문해 서빙로봇에게 음식을 전달받는 게 일상이다. 이러한 인공지능 변혁의 길목에 서초 양재가 있어 더욱 뜻깊다. 지난달 서초구는 양재ㆍ우면동 일대 약 40만㎡ 지역이 전국 최초 ‘AI 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에는 이미 현대자동차는 물론, 삼성·LG·KT 등 연구개발(R&D)단지, 첨단 스타트업 등 500여개 기업과 우수 인재가 모여 있다. 이번 지정으로 자타 공인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지로 서초의 100년 먹거리 사업을 확보한 것이다. AI 전문인재 양성 및 인프라 구축, 스타트업 창업·연구개발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특화사업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 특구에서는 기업 성장을 저해하는 특허법, 출입국관리법 등 6개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특허출원 우선심사로 기술이전 속도를 높이고, 외국인 사증 발급절차 완화와 체류기간 연장을 통해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도 우위를 점하리라 기대된다. 이러한 특구로 지정되기까지 10년에 걸친 끈기와 정성이 있었다. 서초구는 서울시와 원팀으로 움직이며 특구 지정을 담금질했는데, 구청장으로 취임한 후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특화사업과 규제특례 발굴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또한 서울시를 비롯한 중기부, 카이스트 등 관련 기관과 수차례 설득 및 협의하는 과정도 이어 갔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일상에서 AI 시대를 체감하도록 힘썼다. 우회전 교통사고가 빈번한 횡단보도 교통섬에는 AI차량 감지안내로 사고 위험을 줄이고, 지능형 CCTV 선별관제로 범죄자나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하는 스마트허브센터도 운영 중이다. 이렇듯 서초 곳곳에 흐르는 AI의 물길이 드디어 특구라는 기회의 바다에 닿았다고 생각한다. 서초구는 이번 특구 지정으로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과 41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핵심 앵커시설인 ‘서울 AI 허브’와 ‘공군 AI 신기술융합센터’, ‘국가 AI 연구거점’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세계적 수준의 산ㆍ학ㆍ연ㆍ군 협력 생태계로 진화 중이다. 여기에 2030년쯤 ‘AI서울테크시티’ 같은 공공 앵커시설과 위례과천선 ‘서울 AI 허브역’(가칭) 등 2개의 지하철역이 들어서게 된다. 특구와 접한 ‘양재 ICT 특정개발진흥지구’도 내년 지정을 목표로 전심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재 AI 특구의 배후지 역할과 더불어 연계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내리라 기대된다. 앞으로 서초의 꿈 ‘양재 AI 특구’는 서울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어 세계적인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것이다. 전성수 서울 서초구청장
  • 대구·경북 등 광역단체 ‘통합’ 바람… 지방소멸 극복·행정개편 불씨 되나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광역자치단체 사이에서 행정통합 바람이 불고 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선 행정통합이 지방행정 체제 개편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1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행정통합 과정에 가장 앞선 곳은 TK다.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0월 21일 2026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대구경북특별시’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5월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제안하고, 이 지사가 화답한 지 다섯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합의문에는 대구경북특별시 위상을 서울특별시와 어깨를 나란히하도록 설정하고, 시·군·자치구의 종전 사무를 유지하면서도 TK특별시에 균형발전, 광역 행정 등에 관한 총괄·조정·집행 기능을 부여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의회 동의와 정부 권한 이양·재정 지원 협의, 국회 법안 심사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 통합에 대한 의견청취 안건’이 찬성 31표, 반대 1표로 시의회를 통과했다. 경북도는 내년 1월쯤 도의회에 행정통합 동의안을 제출할 전망이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난달 8일 행정통합 기본구상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위원회를 출범한 뒤 통합 기본 구상 초안을 공개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모델은 두 가지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 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모델이다. 또 다른 모델인 3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유지하면서 연방제 주에 준하는 최상위 지방정부를 두는 방안이다. 영남권의 행정통합 바람은 충청과 호남으로 번졌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21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시도는 세부적인 사항과 통합지자체 명칭은 민관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과거 행정통합을 추진했다 무산됐던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고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과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승철 대구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행정 체제 개편은 필요하다”며 “행정통합의 성패는 중앙정부로부터 권한과 특례를 얼마나 넘겨받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심리”

    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심리”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2~3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주심으로는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헌재는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공식 변론에 앞서 헌재가 양측의 주장과 쟁점, 증거를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청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헌재는 주심 재판관이 누구인지 관련 법령과 내규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무작위 전자 추첨 방식으로 탄핵 사건이 정 재판관에게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정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에선 통상적으로 수명 재판관 중 한 명이 주심을 맡는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지난해 12월 임명됐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 재판관의 처형 박 위원장을 임명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심판을 앞둔 보험용 인사’라고 비판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주심 재판관이 누구냐는 재판의 속도나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심리 중인 여러 탄핵 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사실상 총력전을 펼친다. 이때문에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4일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헌법재판관 3인의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헌재는 전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일반에 공개되지만 윤 대통령 등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헌재가 변론 준비 절차를 마치면 공개 변론이 열린다. 공개 변론에는 당사자인 윤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만약 첫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날짜를 정하고, 이후엔 출석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9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10월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퇴임한 후 국회 몫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6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헌재는 그러나 ‘6인 체제’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 공보관은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이 최소 7명 있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헌재는 앞서 이 조항의 효력을 스스로 정지시켰다.
  • 윤 대통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진행”

    윤 대통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진행”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된다. 국회가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3일 만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2~3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주심으로는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헌재는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공식 변론에 앞서 헌재가 양측의 주장과 쟁점, 증거를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청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헌재는 이날 무작위 전자 추첨 방식으로 주심 재판관을 지정했으나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정 재판관이 지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헌법재판의 주심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정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에선 통상적으로 수명 재판관 중 한 명이 주심을 맡는다. 앞서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임명됐다. 헌재는 현재 심리 중인 여러 탄핵 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17일 최재해 감사원장, 18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24일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헌법재판관 3인의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헌재는 전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일반에 공개되지만 윤 대통령 등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헌재가 변론 준비 절차를 마치면 공개 변론이 열린다. 공개 변론에는 당사자인 윤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만약 첫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날짜를 정하고, 이후엔 출석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헌재는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헌재는 재판관 9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10월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퇴임한 후 국회 몫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6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헌재는 그러나 ‘6인 체제’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 공보관은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이 최소 7명 있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헌재는 앞서 이 조항의 효력을 스스로 정지시켰다. 이 공보관은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재법 51조에 따라 윤 대통령 기소 시 심판 절차가 영향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 [포토] 탄핵 인용 촉구 108배

    [포토] 탄핵 인용 촉구 108배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첫 변론준비기일을 이달 27일 열기로 결정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남아 있는 탄핵심판 사건 가운데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 심리한다는 입장이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재판관 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제1차 변론준비기일을 12월27일 금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 신문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변론준비절차를 모두 마치면 변론기일을 열고 사건을 집중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당시 헌재는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변론기일을 진행한 바 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한다고 했다. 현재 윤 대통령을 포함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등 8건의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 중이다. 헌재는 최 감사원장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준비기일을 17일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최재훈 반부패2부장탄핵사건 변론준비기일을 18일로 지정했다. 이달 24일에는 이 위원장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이 공보관은 “12월 다른 사건의 변론절차는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방통위원장 탄핵 사건 변론기일은 청문회 일정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헌재는 변론준비기일에서 검찰·경찰 등에서 진행 중인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형법상 내란죄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검찰 특수수사본부를 비롯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등이 내란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헌재는 준비절차 진행을 담당하는 수명재판관(전담재판관)을 이미선 재판관, 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엔 이정미 당시 재판관 등 3명이 수명재판관으로서 변론준비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헌법연구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현재 66명의 헌법연구관이 근무하고 있는데, 10여명 남짓이 참여하게 된다. 헌법연구관은 사건의 심리 및 심판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담당한다. TF 구성 이후 재배치된 연구관들은 탄핵 사건과 관련한 헌법재판관 심리를 돕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주심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주심은 전자배당으로 지명하는데, 원칙적으로 비공개다. 앞서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주심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공보관은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 질문에 “내용은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헌재는 재판관 3명이 공석인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심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 공보관은 “현 상태로 심리와 변론 모두 가능한 걸로 보고 있다”고 했다.
  • 지자체 “이제는 민생경제다”...‘민생안정대책반’ 가동 등 행정력 집중

    지자체 “이제는 민생경제다”...‘민생안정대책반’ 가동 등 행정력 집중

    지방자치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탄핵 국면에 따른 국정 혼란이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저마다 민생 안정 관련 조직을 신설해 대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공공 건설공사 신속 발주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을 계기로 시작한 서울시 비상경제회의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특히 시는 이날 비상경제회의에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대규모 공공건설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민간 투자 사업뿐 아니라, 도로와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과 연결된 노후 인프라의 정비 및 유지보수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민생 안정 대책반’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민생 안정 대책반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행정국장과 경제실장, 복지실장, 재난안전실장이 분야별 실무를 맡았다. 시 관계자는 “현 국정 상황 지속과 내수 경제 침체, 물가 불안 요인 등으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서울시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산하 25개 자치구에도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이 설치됐다. 중구는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지방행정팀, 지역경제팀, 취약계층지원팀, 안전관리팀 등 4개 반 가동에 들어갔고, 성북구도 ‘주민생활안정 특별대책반’을 즉각 편성해 ▲민생경제 ▲취약계층 ▲ 재난안전 ▲ 의료보건 ▲ 생활교통 5대 분야의 특별 대책 이행에 나섰다. 이들 대책반은 정국 혼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 하루 만인 지난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소상공인·수출기업 등 위기업종 지원을 위해 ▲금융부담완화 자금지원(2년간 400개사·1800억원) ▲기업현장지원 전담반(TF) 가동·운영 ▲부문별 긴급 지원대책 마련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민생 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대책반은 ▲공직기강 확립 ▲서민경제 안정 ▲시민 안전관리 등에 집중 나서고 있다. 특히 사업·예산·회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정집행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민간 소비·투자를 보완하기 위한 민생예산 중심 집행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북도도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온기나눔 봉사·기부 캠페인 ▲공무원 지역식당 식사하기 캠페인 ▲우리동네 겨울 장보기 ▲소상공인 생활보탬 특별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경북 복지 따뜻한 겨울나기 ▲도민 재난안전 지킴이 ▲겨울 품앗이 관광 페스타 ▲지역상품권 빅세일 ▲따뜻한 사회적경제 나눔 ▲농산물 팔아주기 마케팅 등 민생 살리기 주요 11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가동, 지역 경제 불확실성 대응에 나섰다. 특히 도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박완수 지사 특별 지시로 1차 예비비 34억원을 긴급 투입해 18일부터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또 예비비 1억원을 투입, e경남몰에서 사과·쌀·굴·장어 등 600여 품목을 최대 30%(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말 송년 특수가 사라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연말 특별할인, 소비진작 이벤트,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했다.
  • 헌재, 尹탄핵심판 27일 시작…“수사기록 확보·최우선 심리”

    헌재, 尹탄핵심판 27일 시작…“수사기록 확보·최우선 심리”

    ‘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헌재는 16일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변론 준비 절차에 회부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준비 기일은 변론에 앞서 양측을 불러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준비 기일도 일반에 공개되지만, 당사자 즉 윤 대통령의 출석 의무는 없다. 양측이 본격적으로 맞붙는 변론기일은 준비 기일을 마친 후 별도로 지정한다. 헌재는 “탄핵심판 중 이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12월에 예정된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변론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재판관들은 변론 준비 절차를 통해 검찰·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한 뒤 신속한 심리에 나서기로 했다. 헌재는 이날 전자 추첨 방식으로 주심 재판관을 지정했으나 비공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비공개 사유에 대해 “재판관들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의 주심은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다만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주심이 공개됐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는 선임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판단 기초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공보관은 “피청구인(윤 대통령)에 대한 접수 통지와 답변서 요청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재판관 3명이 공석인 상황에 대해서는 “6명 체제로 심리와 변론 모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LGU+ 홍범식 사장 첫 행보는 AI 스타트업 발굴… ICT업계 AI 전환 속도전

    LGU+ 홍범식 사장 첫 행보는 AI 스타트업 발굴… ICT업계 AI 전환 속도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인공지능(AI) 전환(AX)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올해 새로 취임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첫 공식 행보로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쉬프트’ 행사에 참여하며 유망한 AI 기업 찾기에 나섰고, SK텔레콤과 KT는 저효율 사업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전열을 다지는 모습이다. LGU+는 홍 사장이 지난 12일 LGU+ 용산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해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쉬프트 프로그램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뽑힌 스타트업에는 LGU+의 AI 모델 ‘익시’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인프라가 지원되고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새 수장을 맞은 LGU+는 AI 수익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계획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른 이동통신사들은 기업 대 기업(B2B) 영역에서의 수익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SKT는 SK C&C와 운영하던 ‘엔터프라이즈 AT(AI 전환) 태스크포스(TF)’를 ‘AIX사업부’로 개편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산업 분야 분석 모델과 제조 특화 AI 상품 개발 등에 시동을 건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공공·금융 분야 AI·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한 KT는 조직 슬림화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CC(AI 콘택트센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라는 5대 전략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내년 1분기 중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자사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현재 통합 검색 기능을 결합한 ‘AI 브리핑’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카카오는 일정 관리부터 문서 이해, 요약 등 기능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보조하는 서비스인 ‘카나나’를 별도 앱으로 출시한다.
  • [재테크+] ‘부자 아빠’의 암울한 미래 전망…“비트코인, 초부유층 소유물된다”

    [재테크+] ‘부자 아빠’의 암울한 미래 전망…“비트코인, 초부유층 소유물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가격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장벽으로 꼽히는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를 넘어서면 빈부 격차가 벌어질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내년까지는 50만 달러(약 7억 1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이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주로 초부유층과 대형 금융 기관으로 한정될 거라고 관측했죠.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까지 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선언하며, “AI에 따르면”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서를 덧붙였습니다. 그가 비트코인에 대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전망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입니다. 기요사키는 올해 초에도 비트코인이 8월까지 35만 달러에, 6년 후인 2030년까지는 100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언급했죠. 그의 예측은 종종 극단적이라 신뢰성을 의심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굴하지 않고 계속 대담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이 구매하기 어려워지며 기업, 은행 및 국부펀드와 같은 초부유층만이 의미 있는 수준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금융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투자 흐름에서 소외되는 두려움을 뜻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증후군’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기요사키는 되레 포모가 낫다고 주장하며 뒤처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가 부를 쌓기 위한 최고의 투자 중 하나이며 투자자들이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지는 전적으로 그들의 선택이라고 말했죠. 다른 암호화폐 옹호자들과 분석가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선물거래소인 비트맥스의 공동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결국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른바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 역시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죠. 월가에서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예측이 점점 더 정교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달러로 오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과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으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규제가 명확해지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 [재테크+] “자산의 2%는 ‘이것’ 사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조언

    [재테크+] “자산의 2%는 ‘이것’ 사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조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최대 2%로 두라고 권고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체 투자 자산 중 비트코인 비중을 2% 이하로 유지할 경우, 주식 60%와 채권 40%로 구성된 전형적인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트코인이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 주식과 비슷한 수준의 리스크를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2% 이상 투자했다간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리스크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죠.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산들과의 상관관계가 낮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독립적이라는 점에서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하며 투자 매력도가 변할 수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급격한 가격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라고 당부했죠.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2122.4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4만 3000달러에서 최고 10만 4000달러에 가깝도록 올랐는데요. 2021년에는 6만 7000달러에서 1만 7000달러로 폭락한 전례도 있어 리스크를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현재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결정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고 소비자물가지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통상 높은 금리는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성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죠. 반면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블랙록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가장 큰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헌재,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 소집…“신속·공정한 재판”

    헌재,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 소집…“신속·공정한 재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14일 오후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가운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를 소집했고 사건 처리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를 소집했고 사건 처리 일정을 논의하겠다”며 “변론 준비 절차에 회부하고 수명재판관 2명을 지정, 헌법연구관 TF를 구성하겠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주심 재판관과 TF 인원 등에 대해 “오는 16일 결정할 것”이라며 “16일 회의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이 접수됐기 때문에 재판은 전원 재판부에서 시작됐다”면서도 “다만 주말에는 등청하지 않고 자택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관들의 신변보호 강화 요청과 관련해선 “나중에 정해지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의결서가 헌재에 제출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번호는 ‘2024헌나8’으로 부여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국회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은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 윤상현 “오늘 尹 탄핵 반대…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 헌납 불가”

    윤상현 “오늘 尹 탄핵 반대…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 헌납 불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표결을 앞둔 14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탄핵 찬성 여론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압도적인 국민 여론에 반해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대통령 개인을 보호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도에 나 살겠다고 박 대통령을 탄핵해서 내 집을 불태웠던 게 결국 어떤 나라를 불러왔나.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리지 않았나”라며 “한마디로 정치는 독재화되고, 경제는 폭망하고 외교안보는 해체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 대통령 개인을 지키려고 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체제, 미래와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무도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정권을 헌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완장 찬 의회 폭거 세력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22대 국회 들어 압도적 의석수를 바탕으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입법·탄핵·예산안 폭주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얼마나 교란시켜왔나. 이 대표의 말마따나 얼마나 잔인하게 권력을 행사하면서 헌정 질서를 파괴하겠나”라고 비난했다. 또한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은 판단에 오류가 있고 국민을 당황하게 만드는 무리한 결정이었다”면서도 “민주당의 선동 여론몰이에 수사기관도 언론도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의 12.3 계엄을 내란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은 내란죄가 아니라 강변하고 한 대표는 내란죄로 단정 짓고 있지만, 적어도 한솥밥을 먹었던 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면 대통령의 주장에 당내 TF 팀을 만들어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규명한 이후에 탄핵 절차에 돌입하는 게 최소한의 신의”라며 “이런 절차도 생략하고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하는 건 성급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진정 국민과 당원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금 이 시점에 사실관계 규명이나 법리를 따지지 않고 성급하게 탄핵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오늘 저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당 의원총회를 소집해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한 당론을 논의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2시쯤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으로 봐서는 당론이 바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탄핵 반대’ 당론을 정한 바 있는데, 권 원내대표가 전한 의원총회 분위기는 당론 변경에 대한 의원들의 반대가 상당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오후 4시 본회의 직전에서야 표결 참여 여부와 탄핵 찬반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 LPGA이어 英도 女트랜스젠더 국내 골프대회 출전 금지

    LPGA이어 英도 女트랜스젠더 국내 골프대회 출전 금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불거진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 논란을 계기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생물학적 성을 바꿨더라도 이미 남성으로 2차 성징이 발현된 이후 성을 전환한 선수의 여자부 대회 참가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골프 대회 규칙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조직인 R&A는 13일(한국시간) 트랜스젠더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출전 규제를 담은 ‘공정 경쟁 정책’을 발표했다. R&A는 “내년부터 여자로 태어나거나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기 전에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만 R&A가 주최하는 여자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R&A는 “지난 1년 동안 의료, 과학계 전문가들은 성전환 선수 경기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은 뒤 성전환한 선수들은 여자로 태어난 선수들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지난 5일 같은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테니스 종주국인 영국도 트랜스젠더 여성의 국내 테니스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영국테니스협회(LTA)는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선수의 전국대회와 클럽 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최근 신설했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는 이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 NO 트랜스젠더!…영국 테니스·여자 골프 출전 금지 조항 신설

    NO 트랜스젠더!…영국 테니스·여자 골프 출전 금지 조항 신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불거진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 논란을 계기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생물학적 성을 바꿨더라도 이미 남성으로 2차 성징이 발현된 이후 성별을 바꾼 선수의 여자부 대회 참여는 공정하지 않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골프 대회 규칙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조직인 R&A는 13일(한국시간) 트랜스젠더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출전 규정을 담은 ‘공정 경쟁 정책’을 발표했다. R&A는 “내년부터 여자로 태어나거나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기 전에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만 R&A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R&A는 “지난 1년 동안 의료, 과학계 전문가들은 성전환 선수 경기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은 뒤 성전환한 선수들은 여자로 태어난 선수들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틴 슬럼버스 R&A 최고경영자(CEO)는 “골프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스포츠이지만, 엘리트 대회에선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R&A는 미국, 멕시코 이외의 지역에서 골프를 관장하는 기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오픈) 등을 주최한다. 앞서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5일 같은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테니스 종주국인 영국도 트랜스젠더 여성의 국내 테니스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영국테니스협회(LTA)는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선수의 전국대회와 클럽 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최근 신설했다. LTA는 “테니스와 빠델(실내 약식 테니스)은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과 경기할 때 유리하다”면서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이러한 남성의 이점이 상당 부분 유지돼 경쟁이 불공정해질 잠재적 요소가 있다는 데에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는 이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간 스포츠계에서는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경기 참가를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는 ‘성별 논란’ 속 금메달을 땄으나, 이후 그가 XY염색체는 물론 신체적 특성도 남성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의학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칼리프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생물학적 성을 전환했다며 여성부 경기에 참가했지만, 그는 압도적인 힘과 체력을 보이며 손쉽게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당시 칼리프에 패한 일부 선수들은 경기 후 울음을 터트리며 불합리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의원)는 지난 10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교육협력체계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한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안동대학교 이기용 교수는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교육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도의회 도청, 경찰청과 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한 교육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위해 ▲TF팀 운영 및 실행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을 위한 조례 재개정 ▲관련 예산 확보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나로심리상담교육연구소의 이보영 센터장은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특성에 대한 이해 및 학교 상담 개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학부모와의 협력 및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정한석 대표의원은 “올해 연구회를 통해 학교폭력, 자살, 자해 등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의 어려움 해결 및 관계기관 간 협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의원은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법 제정 ▲교육협력체계 TF팀 신설 및 운영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는 도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계엄은 통치행위”라던 윤상현 “나 살자고 대통령 던져?”

    “계엄은 통치행위”라던 윤상현 “나 살자고 대통령 던져?”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행위”, “1년 뒤엔 다 찍어준다” 등의 발언으로 국민들과 야당의 반발은 물론 여당 내부의 우려마저 샀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한동훈 당 대표를 향해 “나 살자고 대통령을 던지는 것은 배신 행위”라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우리 스스로 탄핵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한 대표가 말하는 당은 본인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안정화 방안을 ‘당에 일임’한 것은 당 대표에게 일임한 것이 아니라 당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또 여러 원로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습 방안을 모색하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격론 끝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정 안정화 로드맵을 만들고 있는 와중에 당 대표가 또 다른 입장을 발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왜 이렇게 오락가락하는가. 언제까지 그럴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윤 의원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한 대표를 향해 “지금 윤 대통령을 탄핵하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게 정권을 헌납하는 것”이라면서 “이처럼 중차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탄핵 당론을 원내대표 선거를 목전에 두고 기습 발표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로 단정하고 대통령을 출당·제명시키겠다고 왜 이렇게 성급한 판단과 행동으로 당을 좌지우지하려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통령을 탄핵할 때가 아니라 당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 안정화 로드맵을 완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을 두둔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그 과정에서 몇몇 발언으로 거센 역풍에 휘말리기도 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 폐기된 다음날인 지난 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역구에서 욕을 먹는다”고 호소한 같은 당 김재섭 의원에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들은 또 달라진다”, “나중에 다 찍어줬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지역구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전체가 아닌 일부 표현만 부각시켜 침소봉대된 것”이라면서 “진심 어린 정치 행보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날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고도의 정치행위, 통치행위”라고 주장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내란공범”이라는 거센 질타를 받았다. 당시 안철수 의원의 휴대전화에 여당 의원들로부터 “윤상현 입단속 좀 시켜라”, “폭탄문자를 부르네” 등의 문자메시지가 수신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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