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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년 월드컵 코리아(인터넷으로 떠나는 세계여행:3)

    ◎한국인 축구열정 등 소개…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역설 『올레 올레 올레』지난 3월27일 한국과 일본의 올림픽 진출 예선 1,2위전의 감동을 잊은 사람은 아직 없을 것이다.오는 6월1일은 월드컵 개최지를 최종 선정하는 날이다.이러한 월드컵 유치의 열풍은 인터넷으로 이어져 인터넷에서도 한국과 일본이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의 월드컵 유치를 위한 홍보 홈 페이지의 위치는 http://worldcup.or.kr/이다.같은 페이지를 제공하는 곳이 있는데 그 곳은 2&5 Systems라는 회사의 http://tfsys.co.kr/worldcup/이다.(그럼 4­1)이 곳에서는 왜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해야 하는가 하는 점과 그 준비 상황,한국 축구의 역사와 열정에 관한 내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특히,한국 프로축구의 리그에 관하여서도 소개되어 있는데,아쉬운 점은 소개만 간략하게 되어 있을 뿐,그 경기의 내용이 빠져 있다는 점이다.일본에서도 인터넷페이지를 운영하는데,이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위치 http://www.coara.or.jp/wc.japan.2002/이다. 모든 홈페이지는 안타깝게도 모두 영문으로 작성이 되어 있다.이는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차원의 일이라는 것으로 이해를 할 수 있지만,이제 국민들을 위해 우리나라의 보물 중 하나인 한글을 이용한 홈 페이지를 따로 마련하여 서비스하는 것도 깊이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다. 축구광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홈 페이지들도 많다.한국에서는 포항공대 대학원생인 서동렬군이 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가 있다.(그림 4­2) 여기에서는 한글 서비스와 영문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다.특히,96아디다스컵 및 하이트배 경기 일정표를 비롯해,지난 95년의 각 팀·선수별 전적을 정리하였고,아직까지 준비 중이지만 한국내 프로축구팀을 팀별로 정리한 것까지 합하면 아마도 한국 안에서 가장 큰 축구 홈페이지라 평가하여도 손색이 없다.우선 포항지역에 있으므로,포항 아톰스(http://coral.postech.ac.kr/∼mymy/soccer/clubs/atoms/)에 관하여는 상당히 정리가 된 상황인데,선수단 인명록을 비롯해,팀 약력,포항시에관한 간략한 설명까지 곁들여 있다.원한다면 간단한 조작만으로 황선홍·홍명보 선수의 사진과 약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2002년 월드컵은 어디에서 열려야 할까 하는 주제로 투표장을 열어놓아 흥미롭다.여기에 한국인과 일본인은 투표 자격이 없다.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약 58명이 투표에 참여하였는데,한국이 34표,일본이 22표,한국과 일본의 공동 개최가 2표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또한 투표자들이 왜 한국이어야 하는가? 왜 일본이어야 하는가에 관한 이유까지 같이 게재되어 있어,읽는 이들로 하여금 투표의 배경까지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2002년의 월드컵은 한국에서 개최되어야 한다.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명제다.우리는 이미 월드컵에 4회나 참가했었고,축구에 관한 열정 또한 뛰어나다.일본은 경제력으로 개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그 경쟁의 열기만큼이나 인터넷의 경쟁은 뜨겁기만 하다.
  • 부실 투표조사(외언내언)

    『일기예보와 여론조사는 믿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번 4·11총선에서 투표가 끝나는 하오 6시를 알리는 신호음과 함께 TV 3사가 일제히 내보낸 결과예측이 엉터리였다고 해서 말이 많다.세계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미국의 갤럽이 반세기 전 미국의 대통령선거결과를 정반대로 예측한 일이 있었다.일이 우습게 된뒤 이 조사기관의 책임자가 기자회견장에 나타났다.그는 『나는 하룻밤 사이에 일이 뒤집힐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충분히 강조해두지 못했던 일로 해서 지금 몹시 당황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를 남기고 유유히 회견장에서 사라졌다. 이번에도 문제는 TV 3사가 전화투표자조사의 취약성과 조사의 부정확성을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강조해두지 않았다는데 있다.갤럽의 경험을 무시한 것이다.더 문제가 되는 것은 일이 잘못됐는데도 방송사들이 시종 우물우물 넘어가려 했던 떳떳지못한 태도. 여론조사의 종주국인 미국은 물론 선진국들에서는 각종 여론조사를 대부분 전화로 하지만 투표결과만은 대체로 출구조사(Exit Poll)를 하고있다.출구조사의 정확도 때문이다.지난해 5월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선거에서 프랑스의 TFI방송이 자체 출구조사를 통해 투표 직후 시라크후보의 우세를 정확히 보도했고 같은해 4월의 도쿄도지사선거때 일본의 NHK는 개표율 5%수준에서 아오지마 현지사의 당선확정을 방송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지방선거때 MBC가 당선될 15개 시·도단체장 명단을 투표종료 15분만에 정확히 보도해 화제가 된 일이 있다.그러나 MBC는 그때도 투표장 5백m 내에서 출구조사를 할 수 없다는 선거법 때문에 이번과 같이 집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했었다.외국의 출구조사와는 거리가 있다.게다가 MBC는 당시 무려 30%나 되는 무응답자를 무시하고 확정적으로 방송을 했었는데 다행히도 행운이 따라줬다. 이번에도 요행이 따랐더라면 TV사들의 기세가 어땠을까.〈임춘웅 논설위원〉
  • 불,세계에 무기 공급/억류 조종사 송환목적

    【파리 AFP 연합】 프랑스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에 억류됐던 2명의 조종사들을 석방시키기 위해 러시아제 무기를 구입,세르비아계에 공급했다고 프랑스 TF1­TV가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격추된 프랑스기 조종사들이 지난해 4월 세르비아계에 억류되자 프랑스 정부는 이들을 송환하기 위해 러시아에 자금을 전달,세르비아계가 필요로 하는 무기를 공급토록 했다고 전했다. 이들 2명의 조종사는 작년 12월12일 석방됐었다. 대통령궁과 프랑스 국방부는 그러나 『어떠한 협상이나 보상,교환도 없었다』며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다.
  • 삼성/차세대 전략사업 60조 투자

    ◎액정장치·생명산업·멀티미디어 3대업종 선정/이회장,사장단세미나서 「신경영 2기」 선언 삼성그룹이 대형 벽걸이TV에 활용될 액정표시장치(TFT­LCD)와 생명산업,멀티미디어사업 등 3개사업을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선정,앞으로 5년간 이들 분야에 총 60조원을 투자키로 했다.개방시대를 맞아 외국기업으로부터의 경제주권 수호를 위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에서 현대그룹과 제휴한 것처럼 국내 다른그룹과의 사업제휴와 자본협력도 확대키로 했다. 삼성그룹은 5일과 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이건희 회장 주재로 「21세기를 위한 사장단 전략세미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경영 전략을 마련했다. 삼성은 21세기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와 첨단기술 중심으로 바꿔 「1업종 1사주의」 「1사 1명품주의」로 나가면서 그룹경영을 녹색경영(환경 복리후생 등)과 백색경영(의료봉사 문화예술진흥),청색경영(기술 영업 생산)의 3가지로 구분해 추진하기로 했다.주재원과 현지 사원간의 차별을 철폐한 「세계 단일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국적에 관계없이 2000년까지 초일류 우수인력 1천명을 채용해 「다국적 인재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올해를 「디자인 혁신의 해」로 정해 패션과 산업디자인전문학교를 확대·운용하고 그룹차원의 디자인 대상을 제정하는 한편 사장급 전문디자이너의 영입도 추진키로 했다.또 2000년 해외 매출목표를 현재의 3배인 1천억달러로 정하고 대일역조 개선에 앞장설 수 있게 98년을 그룹 대일 무역흑자의 원년으로 삼았다.이건희회장은 회의에서 신경영 1기의 완료와 21세기 초일류 기업으로의 진입을 위한 신경영 2기를 선언하고 『최근 수년간 호황에 편승해 나타나고 있는 투자·경비의 거품현상과 함께 임직원의 가치관과 근로윤리상의 거품을 냉철히 분석해 신경영 2기의 경영기반을 구축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권혁찬 기자〉
  • 미 경찰 1진 사라예보 도착

    【사라예보 AFP 연합】 미 경찰 13명이 14일 사라예보 법질서이행 감시를 위한 유엔경찰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처음으로 사라예보에 도착했다. 유엔경찰(IPTF)대변인 알렉산데르 이반코는 미경찰은 최근 세르비아계가 회교­크로아티아연방에 양도한 사라예보 외곽지역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들은 유엔경찰 일원으로 회교­크로아계 경찰의 활동을 감시·훈련하는 임무를 맡게된다고 덧붙였다.
  • 유럽 합동기동타격군 창설/미·불 반대입장 철회… 6월 합의 전망

    ◎불,나토 재가입 추진 【브뤼셀 AFP 연합】 미국과 프랑스간의 관계개선으로 유럽지역의 합동 기동타격군(CJTF) 창설이 오는 6월에 합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1일 밝혔다. 소식통들은 최근 프랑스가 지난 66년 탈퇴했던 나토의 군사조직에 가담할 뜻을 밝히고 미국도 유럽자체의 기동타격군 창설에 반대해온 입장을 철회,이같은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프랑스가 나토 군사위원회에 정식으로 복귀하는 대가로 미국이 유럽 자체의 기동타격군 창설을 수용하기를 바라고 있으며,미국도 보스니아 사태 등을 계기로 그동안 반대해온 유럽내 군사조직 구축을 용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현대전자 50만평 반도체공장 추진

    ◎/경기·충청도 등 대전이북지역 부지 물색 현대전자가 대전이북 지역에 50만평 규모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 현대전자는 8일 34만평 규모인 현재의 이천공장이 반도체 및 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FT­LCD) 생산라인의 신·증설로 포화상태에 이르러 새로운 공장을 짓기로 하고 경기도·충남·충북 등 대전 이북지역을 대상으로 부지를 물색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생산에 필요한 인력과 용수확보가 쉽고 국제공항과 가까운 고속도로 인근 지역이어야 하기때문에 대전 이북지역을 대상으로 고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전자는 이와 관련,경기도 여주군과 충남·충북도 등에 이같은 계획을 전달하고 부지물색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도지사와 군수들이 나서 유치노력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전자는 반도체 생산능력의 확대와 함께 최근 미국 및 이탈리아 업체와 계약을 한 위성통신서비스 및 위성체 제작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공장의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대전자 관계자는 그러나 『현대전자가 여주군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 보스니아 파병 적극 검토/정부,미 요청 따라

    ◎평화이행 국제치안유지군 일원 한·미 양국은 19일 외무부에서 유엔 활동과 관련한 실무협의를 갖고,보스니아 평화협정 이행 지원 등 유엔 활동방향을 협의했다. 미국측은 이날 협의에서 『보스니아 지역 평화이행을 위해서는 국제치안유지군(IPTF)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우리측의 참여를 요청했으며,우리측은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현재 IPTF 활동지원방식에는 파병과 재정지원이 있다』면서 『추후 적절한 지원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미국측은 또 리비아 제재에 대한 적극 참여를 요청했으며,우리측은 반테러리즘 원칙과 함께 한·미 관계,한·리비아 관계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여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양측은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 제거,쿠웨이트 귀환 및 쿠웨이트 재산반환,이라크의 인도적 상황 개선 등과 관련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해야 하며 그 전에는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 미 프린스턴대 플라즈마 물리연 데이비드슨 소장

    ◎“21세기의 에너지원” 핵융합/“75년 첫 연구후 급속한 발전… 2040년 기술개발 완료/방사능 없는 2세대 DD연료는 1백억년 사용 가능”/“한국과 연구협력 약정 체결… 훌륭한 파트너 될것” 포항 방사광가속기 건설에 이어 또 하나의 국가 거대과학 연구개발사업인 핵융합연구가 본격적인 출발을 앞두고 있다.미국 프린스턴 대학의 「플라즈마 물리연구소」(PPPL)는 세계 3대 토카막 핵융합 실험로 가운데 하나를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고의 핵융합 전문 국립연구소. 지난 6월 기초과학지원연구소(소장 최덕린)와 연구협력 약정을 맺고 한국의 핵융합 연구에 적극적인 협력의사를 밝힌 바 있는 이 연구소를 찾아 로널드 데이비드슨 소장(54)을 만났다.데이비드슨 박사는 핵융합 발전의 실현성에 대한 일부의 부정적 시각을 비과학적인 것으로 일축하고 『핵융합기술은 컴퓨터칩 기억용량의 경이적인 발전보다도 훨씬 급속한 진전을 이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핵융합 연구의 지금까지 성과는. ▲75년부터 토카막 핵융합로를 통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이래 눈부신 발전을 했다.예로 우리 연구소의 토카막 핵융합 실험로(TFTR)는 93년 12월 3천㎾의 열에너지 발생에 성공했다. 94년 11월에는 섭씨 5억도의 고온과 1만㎾의 열에너지를 내는 기록을 세웠다.5억도는 태양 온도의 3배에 달하는 온도다.열에너지발생량 1만㎾는 20년전에 비하면 1억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에너지문제의 영원한 해결을 위한 핵융합연구의 1차적인 목표는 이미 달성된 셈이다.앞으로는 순간적인 상태가 아닌 정상상태에서 지속적인 고에너지 발생연구가 새로운 과제다.미국·유럽·일본·러시아가 공동으로 건설하려 하고 있는 국제 열 핵융합 실험로(ITER)는 이러한 기술의 종합적인 실증로가 될 것이다. ­ITER는 건설시기가 2005년에서 2010년으로 연기되는등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는 핵융합기술이 현실성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이는 전적으로 4대 추진 주체중 미국과 러시아의 재정형편에 기인한 것이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사실 석탄등 에너지원이 풍부한 미국은 핵융합로 개발이 급할게 없다.그렇기 때문에 재정적자 해결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미국정부의 1차적인 예산삭감 대상이 된 것이다.하지만 자원이 부족한 일본은 매우 적극적이다.일본은 미국보다 먼저 핵융합 발전을 실현하는 국가가 될지도 모른다. 현재 국제적인 계획은 ITER에 이어 2025년에는 상업적인 핵융합 발전소의 모델이 될 DEMO장치를 거쳐 2040년 정도면 기술적인 문제는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핵융합의 상업성 여부에도 논란이 있는데. ▲그것은 각종 에너지자원 매장량과 에너지 소비량을 생각해보면 자명해지는 일이다.현재 비율로 가면 유류는 앞으로 60년 이내에 고갈될 것이며 천연가스,석탄,우라늄등 다른 자원도 2백년이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2040년까지 인류인구는 2배,에너지소비는 3배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있고 보면 핵융합 발전의 당위성은 분명해진다.핵융합연료인 DT(삼중수소가 필요한 연료)는 1백만년,DD(중수로 이뤄진 연료)는 1백억년 가량 쓸 수 있어 무한정하다고 할수 있다. ­핵융합 발전은 무공해라고 하는데 어떤 수준인가. ▲사실 제1세대 DT연료는 원료 자체(삼중수소)가 방사성 동위원소이고 핵융합반응때 극소량이긴 하지만 방사능을 발생시킨다.하지만 제2세대 연료인 DD연료를 사용하는 핵융합 반응이 실용화되면 이 문제도 근원적으로 해결되므로 핵폐기물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한국은 오는 2001년까지 정상상태 운전이 가능한 선진국수준의 차세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연구장치를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한국의 기술수준을 어떻게 보는가. ▲한국의 포항공대와 서울대학,대덕과학기술연구단지와 산업계등을 이미 둘러보고 왔다.플라즈마 물리학분야의 연구인력이 두텁게 형성돼 있고 G7프로젝트 계획등을 통한 정부와 과학자들의 연구의지도 강렬해 우리의 좋은 협력파트너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데이비드슨 박사는 프린스턴대 출신의 물리학박사로 메릴랜드대 교수,미국 에너지부 핵융합에너지국장,MIT 플라즈마연구센터 소장등을 거쳐 91년부터 PPPL 4대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플라즈마 핵융합 이론의 권위자이다. ◎미 플라즈마 물리연구소는…/토카막실험장치 보유… 핵융합 첫 성공/5억도 초고온·1만㎾ 에너지 창출/연구원 550명… 한국과학자 5명 활약 「플라즈마 물리연구소(PPPL)」는 미국 에너지부가 건설과 운영을 전액 지원하고 프린스턴대학이 운영을 하는 국립연구소이다.소속학과가 천체물리학과인 것이 다소 이색적인데 이는 연구소의 역사를 알면 쉽게 이해가 된다. 이 연구소의 설립자는 천문학자인 라이먼 스피처교수.스피처교수는 1951년 성간 공간에 존재하는 고온의 희소가스를 연구하던 중 핵융합에 매료돼 8자 모양의 자장튜브에 플라즈마를 밀폐시키는 장치를 생각해 냈다. 그는 이를 「별제조기」(스텔라레이터)라 명명하고 미국 원자력위원회에 연구비를 신청,핵융합 연구를 개시하기에 이르렀다.핵무기개발 프로젝트였던 맨하튼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작된 이 연구는 58년 평화적 목적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PPPL은 유럽공동연구토러스(JET),일본의 JT­60U에 이어 세계 3위 규모의 토카막 핵융합실험장치(TFTR)를 갖고 있으며 소속 과학자와 엔지니어 숫자만도 5백50명에 이른다.1982년 완공된 TFTR은자기밀폐식 토카막장치로 5억도의 초고온과 1만㎾의 핵융합 에너지창출에 성공했다. 한국의 핵융합 연구계획은 선진들의 연구가 주춤할 때 20 01년까지 초전도 핵융합 기초기술을 닦아놓은 뒤 20 10년 ITER계획에 진출하자는 「틈새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PPPL 역시 이같은 한국의 전략에 적극 동조,지난 6월에는 공동연구에 합의한 바 있다.
  • 22인치 액정화면 표시기/삼성전자 개발… 세계 최대

    삼성전자는 벽걸이형 TV와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영상표시장치로 쓰이는 22인치급 TFT­LCD(박막트랜지스터 액정화면표시장치)를 자체 개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92년부터 연구에 착수,약 1백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은 전세계에서 개발된 TFT­LCD 가운데 화면이 가장 크다.
  • 전자전람회 개막… 18국 421업체 참가

    ◎세계 첨단 전자기술 한자리에/DVD플레이어·벽걸이 TV 등 첫선 국내외 첨단 전자기술의 경연장이 될 제26회 한국전자전람회가 세계 18개국 4백21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0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됐다. 오는 15일까지 계속될 이번 전람회에는 지난 1년 동안 개발한 최신 제품과 아직 상품화 되지 않은 미래제품들이 대거 출품됐다. 특히 가전분야에서는 고선명 화상의 저장 및 재생 기능을 갖춰 기존의 VCR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플레이어를 비롯,차세대 평판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두께 10㎝,화면크기 20인치의 벽걸이형 TV인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를 사용해 두께를 3.5㎝로 줄인 화면크기 14.2인치의 벽걸이형 TV 등 다양한 차세대 영상 미디어가 선보여 2000년대 수출 유망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통신 및 가전 분야의 기술을 결합해 외부에서 전화 버튼으로 즉시 또는 예약 녹화가 가능한 VCR,세탁조 안의 빨래판에 미니 날개를 3개 더 부착해 세탁력을 높이고 세제 사용을 줄인 세탁기 등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부응한 생활가전 제품들이 주부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동화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화상회의 시스템과,회의실이나 전용회선 없이도 사무실의 컴퓨터에 카메라와 전화기를 갖추고 ISDN망에 접속해 송수신 할 수 있는 PC멀티화상회의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일본·대만·홍콩 전자전과 같은 시기에 열려 해외 바이어들의 순회코스가 되고 있고 7천여명의 해외 바이어들과 13억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시회 기간 중 상오에는 해외 바이어만 관람이 허용되므로 일반인은 하오시간을 이용해야 한다.
  • 불 추가핵실험 3회로 줄일듯/호 의원 밝혀

    ◎시라크 “「핵 억지력」 안보에 필수” 【시드니 AFP 연합】 프랑스는 향후 핵실험을 3차례만 실시하고 그 이후엔 추가 핵실험자료를 미국에서 획득할 것이라고 호주의 알렉산더 다우너 의원이 11일 밝혔다. 보수야당연합의 외교문제대변인인 다우너 의원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프랑스군부가 앞으로 최소한 3차례의 핵실험을 더 실시할 것을 고집하고 있고 그 이후엔 추가 핵실험자료를 미국에서 획득할 것으로 믿어진다』고 밝혔다. 유럽 각국에 프랑스 핵실험반대를 위한 로비활동을 벌이는 초당파적 호주대표단원의 일원으로 현재 유럽을 방문중인 다우너는 『여러 인사와 접촉한 결과 이같은 전망은 매우 근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10일 TV회견에서 지난주 첫 핵실험이후 국제적으로 반대여론이 비등하고 있는데도 앞으로 최소한 6∼7차례의 추가핵실험을 실시할 것을 공언했다. 【파리 연합】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10일 핵억지력이 미래의 프랑스 안보를 위해 필수적이며 특히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의 불확실한 정치상황 때문에 이를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엘리제궁에서 가진 TF1 TV와의 회견에서 핵무기는 프랑스가 보유한 억지력의 『안전및 신뢰성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지난 5일 남태평양에서 시작된 핵실험을 정당화했다. 그는 옛 소련의 붕괴로 독립한 동유럽국가들이 보유한 수천개의 핵무기가 해체되지 않고 사실상 그대로 남아 있는데다 이들 나라의 정세가 지극히 불안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프랑스는 이 때문에 핵억지력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 불 “3년내 백만명 고용”/부가세 늘려 재정 지원

    【파리 AFP 연합】 알랭 쥐페 프랑스 총리는 28일 향후 3년 동안 1백만명의 일자리를 만들겠으며 부가가치세를 늘려 이를 위한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알랭 쥐페 총리는 이날 TF1 방송과의 회견에서 『향후 3년간 1백만명의 일자리창출은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29일부터 경제계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실업인구는 현재 3백20만명,성인 실업률이 12.2%로 선진국 중 실업률이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다.
  • KOEX서 28일까지/「OTF 관광교역전」37개국 참가…25일개막

    관광인들의 축제가 될 「제2차 한국 관광진흥회의 및 OTF관광교역전」이 오는 25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개막,28일까지 나흘 동안 열린다. 세계 여행업계의 정보교환 및 한국관광상품 소개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37개국 관광관련 종사자 2천여명이 참가하며 관람객수도 8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문화의 관광상품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는 정운식 일반 여행업협회장의 대회사와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의 치사에서 이어 이계익 전 교통부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게되며 26일까지 세미나도 개최된다.
  • 클린턴,폭탄테러 총력대응 선언/미정부의 대처/지구촌 테러

    ◎미 폭약전문가 “범인색출”총집합/특정국가 연루땐 파문 엄청날듯 클린턴 미행정부는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폭파사건의 범인 체포에 전수사력을 총동원 하고 있으나 19일 밤 현재 수사당국은 범행동기의 추정이나 범인의 윤곽등에 관해 공식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수사당국은 이번 폭파수법이 차량폭탄을 이용한 전문테러리스트에 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살폭탄공격인지 아니면 원격조종에 의한 것인지 아직 판단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미국의 방송들은 2년전의 세계무역센터 폭발사건이후 발생한 일련의 차량폭탄사건이 중동의 회교과격주의자들의 소행이 많았음을 지적,중동지역의 테러리스트 등이 관련된게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행과 관련한 구체적인 증거나 수사내용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이 지역에서 회교원리주의 단체들이 회합을 가졌으며 이들중 일부 단체인 팔레스타인 과격회교세력 하마스와 관련이 있는 단체도 참석해 혹시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관측도 나돌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FBI지휘하의 「위기대책반」을 현지에 파견,법무부와 연방주류담배총포류단속국(ATF), 군당국및 주정부와 시당국의 협력을 받아 수사를 진행토록 했으며 제임스 위트연방긴급구호청장을 파견,복구및 관련업무를 지원토록 조치했다.또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연방건물이나 시설에 대한 경비강화를 강화토록 지시했다. 클린턴 대통령에 이어 기자회견을 가진 제닛 리노법무장관은 총력대응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리노 장관은 ▲오클라호마에 FBI지휘본부를 설립했고 ▲4명의 FBI특별요원,4개 FBI증거수집팀및 폭약전문가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뿐만아니라 보스턴·시카고·마이애미·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 등 미 전역에서 폭약전문가들이 현지로 집결중이라는 것이다. 이번 수사를 위해 FBI수뇌부,AFT전문가팀,백악관경호실의 폭약전문가,미육군의 폭약전문가등도 합세했다는 것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어린 아이들이 집중적으로 희생된데 대해 분노하면서 『그들을 반드시 체포해 살인자로 다룰것』이라고 말했다.만약 이번 사건이 특정국가와 연관된 테러집단에 의해 연출된 것이 드러난다면 이에 따른 국제적 파장은 대단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미 폭탄테러 세계의 반응/영국/북아일랜드 테러사건과 유사/유엔/무고한시민 희생에 깊은 분노/이스라엘/구조작업 등 미 신속지원 용의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의 연방정부 사무실 빌딩에서 19일 발생한 폭탄테러사건에 대해 세계각국은 경악과 함께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이츠하크 라빈 총리는 사건소식을 접한 직후 빌 클린턴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내 『우리는 이번 끔찍한 테러사건으로 인해 클린턴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이 겪을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눈다』고 위로했다.그는 또 그동안 이스라엘이 겪은 각종의 테러사건에 대한 경험을 언급,『우리 정부는 구조작업 지원을 포함해 어떤 방식으로든 미국을 지원할 용의가 있으며 이같은 뜻을 이스라엘 주재 미국대사에게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국=영국 언론들이 이번 사건을 일제히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 TV는 『이번 사건이 북아일랜드나 스페인의 바스크지역에서 발생하는 테러사건과 유사하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캐나다 보안당국의 한 관계자는 『문앞에서 다이너마이트를 가득 실은 차량에 불을 붙이는 것은 누구든지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은 사건이 언제든 재발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도쿄 지하철 독가스테러에 이어 19일 발생한 요코하마 전철역 유해가스 테러로 가뜩이나 테러공포에 휩싸여 있는 일본은 이번 미국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차량폭탄 테러사건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일본 언론들도 이를 주요뉴스로 보도했다. ▲유엔=부트로스 갈리 유엔 사무총장도 이날 성명을 발표,이번 차량폭탄공격을 『비겁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데 대해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번 폭거로 희생된 가족들과 클린턴 대통령 및 미국시민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뉴질랜드=짐 볼저 총리는 클린턴 대통령에게 위로메시지를 보내 『이번 사건은 끔찍한 비극』이라고 말하고 『특히 어린이들이 피해를 당한데 대해슬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동아시아 최대의 회교국가인 인도네시아 외무부는 『테러에 의존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돼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명분을 위한 투쟁에는 평화적인 방법만이 있을 수 있다』고 맹비난했다. ◎세계 주요 폭탄테러 일지 ▲93.2.26=뉴욕 세계무역센터 차량 폭발.6명 사망,1천명 부상. ▲93.5.27=이탈리아 우피지 화랑에서 차량 폭탄테러.5명 사망. ▲94.4.6=이스라엘 아푸라 폭탄차량 테러.9명 사망,45명 부상. ▲94.7.18=부에노스아이레스 유태인빌딩에 폭탄차량 돌진.95명 사망,2백여명 부상. ▲94.10.19=텔아비브 시내 버스폭발.20명 사망,48명 부상. ▲95.1.30=알제리 폭탄차량 폭발.42명 사망,2백86명 부상. ▲95.2.27=이라크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테러.94명 사망. ▲95.4.9=가자지구 연쇄 폭탄테러.미국인 1명과 이스라엘군 7명 사망.40여명 부상.
  • 36명 사망·3백명 실종/미 오클라호마 연방건물 폭탄테러 참사

    ◎차량폭발… 9층건물 전면 완파/클린턴 비상선포… 용의자 3명 추적 【워싱턴·오클라호마시티=이경형 특파원 외신 종합】 미국 최대의 폭탄테러 사건이 19일 하오(한국시간)오클라호마시티에서 발생,미정부가 총력수사에 들어갔다.사건발생 하루가 지나도록 뚜렷한 용의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리온 파네타 백악관비서실장은 20일 하오 CNN방송을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진 않았지만 『수사에 얼마간의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주 주도인 오클라호마시티 로빈슨가 5의 9층짜리 연방 기구 사무실 빌딩에서 19일 상오 9시(한국시간 하오 11시) 강력한 차량 폭탄 사건이 발생,어린이 17명을 비롯해 적어도 36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부상했으며 또다른 3백여명이 행방불명 됐다고 관리들이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즉각 기자회견을 갖고 오클라호마시티에 연방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한편 『미국은 「사악한 비겁자」들이 미국시민들을 위협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이를 용서치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니트 리노 법무장관은『사상자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밝히면서『이번 사건의 배후에 테러리스트가 있을 경우 이들에게 사형이 내려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력한 대응의지를 천명했다. 존 메거 연방 주류·연초·총포류 단속국(ATF)국장은 초반 수사 결과 연방 건물앞에 차량 1대가 잠시 멈춘뒤 상오 9시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이며 폭탄의 크기는 93년 뉴욕 세계 무역센터 폭발사건 당시와 비슷한 4백50∼5백40㎏ 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클린턴 행정부는 사건 발생후 부상자 구조 등을 위해 국방부 소속 UH­60 헬리콥터 2대를 오클라호마시티에 파견하고 FBI 본부의 비상 대응팀 3개조를 현장에 급파하는 한편 ATF도 뉴욕 세계무역센터 폭파범을 잡은 20명의 전문 요원들로 구성된 폭발및 방화 사건 전문 수사팀 2개조를 오클라호마 시티에 보냈다. 이번 테러의 동기와 범인들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 현지 채널5TV 방송은 FBI가 검은색 선팅을 한 갈색 시보레 픽업차량을 탄 20∼25세 남자1명과 35세와 38세 정도의 2명등 중동인으로 보이는 용의자 3명에 대해 검문검색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김 대통령 위로전문 김영삼 대통령은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시에서 발생한 연방건물 폭발사건과 관련,클린턴 미국대통령에게 위로전문을 보냈다. 김 대통령은 전문에서 『충격적인 폭발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있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움과 비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면서 『유족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 법 시행땐 80만 우리교포 피해/미 복지개혁법안 하원통과이후

    ◎미 공화·민주 모두 공감… 이민사회 대변혁 예고 미하원이 24일 통과시킨 공화당의 복지개혁법안은 미전역에 불고 있는 「반이민 무드」의 산물로 이 나라 이민사회의 대변혁을 알리는 「예고편」이라 할 수 있다. 아직 상원에서 일부 손질이 가해질 가능성이 남아 있고 클린턴 대통령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기는 하다.그러나 공화·민주 양당은 정도 차이가 있을뿐 모두 이민 숫자를 줄여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어 그 방안의 하나로 이민자들에 대한 복지혜택의 대폭적인 축소는 불가피하다. 하원세출위 관계자가 비공식적으로 일부 공개한 이 법안은 시민권이 없는 영주권자에 대한 복지혜택을 박탈하는등 새로운 이민자들에 대한 미국 보수세력의 반감을 그대로 드러내 보이고 있다.합법적 이민자인 영주권자에 대해서까지 혜택을 박탈하는 것은 영주권자에게 아예 미국사람이 될 것을 강요하는 것이다. 임시가족정액지원금(TFABG)과 사회보장정액지원금(SSBG)등의 혜택이 박탈되는 것도 문제지만 정작 심각한 것은 의료보조제도(메디케이드)와 구호대상자들에게 지급되는 식량카드,그리고 주거 지원이 삭제된다는 점이다.기댈데 없는 저소득 이민자들에게는 한마디로 길거리로 나앉으라는 얘기나 다름없다. 물론 예외가 없지는 않다.비시민권자라도 미국에 들어온지 5년이 안된 난민과 75세 이상의 영주권자중 5년 이상 거주한 케이스는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에 머무르게 된다.또 미군으로 복무한 경우도 예외로 했다. 그러나 이는 극소수에 해당된다.특히 비시민권자에게 복지개혁법이 발효되는 날로부터 1년간 잠정적으로 수혜 대상에 남을 수 있도록 한 점은 사실상 시민권을 따도록 압력을 가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복지개혁법안은 불법 이민자에게 더욱 냉혹하다.이들에겐 사실상 모든 공적 혜택을 박탈하고 있다.예외 조항은 응급환자이거나 면역이 필요한 케이스,전염병을 치료받는 경우에만 복지 혜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 법이 시행되면 한국인 불법이민자 2만여명은 물론 영주권만 갖고 있는 우리 교포 80여만명도 피해를 입게 된다. 세계 각국에서 미국으로 이민가는 숫자는 현재 1백20만명으로 그중 합법이민자가 90만명이다.
  • 태권도(한국문화 세계화의 길:5)

    ◎“재미있게” 규칙 개정·장비 개선 필요/동호인 세계 145개국 4천만명… 해마다 늘어/체계적 무도철학 정립,인성교육 도움돼야 무도철학의 신체적 발현인 태권도는 아름다움을 신체적 동작으로 추구하는 사물놀이,탈춤등 처럼 우리의 민족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임에 틀림없다. 『아마도 한국인이 낳은 문화 가운데 태권도처럼 세계적으로 보급된 문화는 없을 것이다.거창하게 표현한다면 이조의 도자기나 현대의 자동차보다도,어쩌면 김치나 갈비보다도 온세계에 널리 퍼져 침투한 것이 태권도다.예컨대 격투기 인구가 많은 미국에서도 무도체육관의 70%는 태권도가 차지하고 있고 그 비율은 지금도 상승하고 있단다』(일본의 스포츠전문잡지인 「스포츠 그래픽 넘버」의 88서울올림픽특집호).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TF)에 가입한 회원국은 145개국이며 수련생은 약4천만명에 이르고 있다.앞으로도 아프리카의 여러나라들이 경제성장에 발맞추어 가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으로 수련생의 증가도 예상된다』(WTF이경명사무차장). 태권도가 동양의 다른 타격기(정격기)무도를 제치면서 세계화의 선두를 달리고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었던 까닭은 한마디로 무도의 합리적인 스포츠화에 가장 먼저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금 치러지고있는 태권도는 한국전통무예인 태권도가 아니라 경기스포츠로서의 태권도다.안전성에 대한 배려,알기쉬운 승패,기타 경기를 성립시키는 갖가지 요소를 지금의 태권도는 모두 갖추고 있다』(일본의 격투기전문잡지 「격투기통신」88년12월호). 태권도의 뿌리는 태껸이다.그러나 현재의 태권도는 태껸과 크게 다르다. 『태껸이란 한마디로 한국무도의 근원이다.태권도도 태껸으로부터 태어났다.태껸을 현대적인 스포츠로 만든 것이 태권도다.태껸과 태권도의 차이는 태권도가 직선적인 움직임을 나타내는데 견주어 태껸의 움직임은 곡선적인 것과 종합무도이기 때문에 태껸에는 기술에 제한이 없어 손에 의한 안면공격과 메치기기술도 있다는 점등이다』(정경화태껸지도자). 태권도는 73년5월에 WTF를 창설하고 눈부신 세계화를 이룬끝에 94년9월 파리에서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에서 20 02년 시드니올림픽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지구가족으로부터 가장 합리적인 동양의 타격기로 받아들여지도록 태권도를 스포츠화한 것이 세계화 달성의 길을 열어 놓았다고는 하지만 단 20년 남짓 사이에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성장하기까지에는 다음 두가지가 크게 작용했다. 하나는 월남전에 참전한 한국군과 함께 전쟁터로 건너간 태권도가 다른 나라군대에게 실전무도로 소개되어 큰 관심을 모으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월남전이후 많은 태권도지도자들이 온세계로 퍼져나갔다. 또 구 서독에 광부로 건너간 사람들 가운데에도 태권도지도자들이 적지않게 끼어있어 광부로서의 계약기간이 끝나자 귀국하지 않고 세계각국에 태권도체육관을 연 사람들이 많았다. 뿐만아니라 미국과 중남미를 향한 이민붐을 타고 많은 태권도지도자들이 남북미대륙으로 건너가 태권도보급에 힘썼다. 또하나는 외국어구사능력과 외교적 수완이 뛰어나 비올림픽경기종목인 태권도에 몸담고 있으면서도 IOC부위원장의 자리에 올라간 김운용WTF총재가 각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각 대륙의 스포츠통활체등을 설득해서 선수권대회 창설과 대륙단위종합체전의 정식종목으로 태권도를 채택하도록 만든 것도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으로까지 이끄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할 것이다. 태권도가 세계속에 보다 깊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태권도를 보다 재미있는 경기로 만들기 위한 경기규칙개정과 장비의 개선등이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그와 함께 태권도철학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세계화 시키는 것이 앞으로 치러야할 제2단계 작업이라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될 것같다. 『유도의 세계화가 이루어지자 88서울올림픽에서 유도의 종주국인 일본은 금메달을 한개밖에 따지 못했다.어쩌면 이 결과야 말로 유도의 참된 세계화일는지도 모른다.태권도의 세계화도 언젠가는 유도와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한국이 태권도의 종주국으로서의 위치를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경기기술의 부단한 개발과 아울러 태권도철학의 이론적 체계화가 이루어져야 한다.태권도 철학이야말로 태권도를 세계속에 보다깊이 뿌리내리도록 만들어 줄 것으로 생각한다』(민경호·UC버클리교수·초대 미국태권도협회회장). 『미국에서는 이제 학교선생님의 말씀도 잘 안듣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아직도 그들에게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사람은 신부나 목사등의 성직자와 무도사범뿐이다.태권도지도자들에게도 경기기술뿐만아니라 수련생의 인간교육을 기대하는 부모들이 많다』(메어리 추·재미 여성태권도지도자). 온세계의 많은 청소년들에게 태권도수련을 통해 전인교육이 베풀어질때 태권도의 세계화는 완성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태권도의 역사/태껸이 뿌리… 소림사권법보다 3백년 앞서 태권도의 기원은 삼국시대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나 역사적인 자료가 남아있는 것은 삼국시대부터다. 고구려 제10대 산상왕13년(209년)부터 수도였던 환도산성에 있는 무용총벽화에는 오늘날의 태권도와 같은 자유대련의 모습이 그려져있다. 『이 벽화는 우리 태권도의 역사가 중국의 소림사권법 보다도100년에서 300년이상 앞선다는 것을 입증해주는 놀라운 역사적 자료다』(김광성,김경지 교수가 함께 지은 「한국태권도사」). 태권도의 원형은 태껸,수박,권법,수박희,수벽타,각저,날파람등 여러가지로 불렸으며 고구려의 청년무사집단인 선배,신라의 화랑등이 이 격투기를 익혔다. 고려와 조선조에 걸쳐 군사를 뽑는 시험과목의 하나로 태권도겨루기가 실시됐었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또 옛기록에 보면 몸을 날려 상대방의 상투를 발로 스치는 비각술이라는 것도 있었다. 오늘날의 태권도가 가라데나 쿵후보다도 다채로운 발기술을 많이 쓰고 있는 것도 역시 옛날부터의 전통이 살아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제때 탄압을 받았던 태껸,혹은 수박은 광복후 여러유파의 도장이 난립했으나 61년에 통합을 이루어 대한태수도협회를 탄생시켰고 65년에 명칭을 대한태권도협회로 고쳤다. 태권도의 어원을 살펴보면 태는 발로 뛰고 차고 내려친다는 뜻을,권은 손 또는 주먹으로 친다는 뜻을,도는 철학적 태도 또는 생활방식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인이 말하는 태권도의 길◁ ◎새로운 경기기술 개발 노력을/김운용씨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으로 태권도의 세계화는 일단 달성된 것으로 보아도 좋을 듯 싶다. 그러나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계속 살아남기 위해서는 앞으로 열리는 올림픽의 조직위원회들이 그때마다 태권도를 선택해 주어야만 한다. 육상이나 수영등의 기본종목은 조직위원회가 빼버릴수 없지만 유도,복싱,태권도등은 조직위원회만 외면하면 그 올림픽에서는 빠지게 된다. 조직위원회가 종목을 선정할때 그 영향력을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큰 세력이 있다. 막대한 방영권료를 지불해서 올림픽을 재정적으로 크게 지원해주고 있는 TV방송국이 바로 그것이다. 선수의 뇌에 손상을 준다는 우려와 판정을 둘러싼 말썽 때문에 늘 IOC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복싱이 그래도 올림픽에 머물 수 있는 것은 복싱을 선호하는 미국TV방송국이 바람막이 노릇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태권도는 호구의 착용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고 전자심판기의 등장으로 판정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다. 또한컬러도복착용여부를 놓고 의견이 갈라져 있는 유도와는 달리 일찍부터 호구의 컬러화로 TV쪽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다만 팬들과 TV의 관심을 보다 끌기위해 경기규칙과 장비의 개선,그리고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스포츠와 무도 융화시켜야/박동근씨 미태권도협 기술분과위원장 『태권도는 스포츠에 앞서 하나의 정신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운동경기의 측면만을 강조해서는 안되고 무도,즉 정신적 측면을 적절하게 융화시켜야 합니다』 25년동안 미국에서 태권도보급을 위해 애써온 미국태권도협회(USTU) 기술분과위원장 박동근(55·뉴욕대·태권도9단)교수는 태권도 세계화의 요체를 정신력강조라면서 『가라데·쿵후 등 미국에 소개된 동양경기중 태권도만 그 주도권을 미국사람에게 빼앗기지 않고 여전히 한국사람이 장악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정신력에서 앞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내의 태권도가 지나치게 기술위주의 경기력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한 박교수는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서는단순한 스포츠만이 아닌 무도로서의 체계화와 세계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룰과 폼의 정립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차세대 산업의 쌀」 박막 액정화면/삼성전자 기흥공장 준공식

    ◎올 세계 5% 점유목표/개당 천불 고부가제품 삼성전자는 9일 경기도 기흥에서 「차세대산업의 쌀」로 불리는 박막액정화면(TFT­LCD) 공장의 준공식을 가졌다. TFT­LCD는 휴대용컴퓨터·멀티미디어기기 및 벽걸이TV 등의 표시장치로 쓰이는 첨단제품으로 개당 가격이 8백∼1천여달러에 이르는 고부가가치상품이다.올해 세계적으로 85억달러의 시장이 형성되는 것을 비롯,20 00년에는 시장이 3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93년12월에 착공,총3천억원을 들여 준공한 이 공장은 액정화면표시장치(LCD) 제조용 기판을 가공할 수 있는 첨단설비를 갖추고 있다.상반기에는 월 4만개씩,하반기부터 생산량을 8만개로 늘릴 생각이다.올 세계시장의 5%에 해당하는 3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 우리기업 대일수출입 운송 큰차질/일 대지진/국내경제 파장

    ◎철강·컴퓨터부품 조달 애로… 값상승 우려/반도체·유화제품·시멘트는 수출 늘듯 일본 긴키지방의 대지진은 국내 산업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지진이 발생한 오사카와 고베는 관서 상권의 중심지로,우리나라의 농수산물은 이 곳을 통해 1백% 수출된다.철강과 섬유류의 수출 중 40%가,전자는 10%가 이 곳을 거친다. 일본의 대지진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면과 긍적적인 면이 엇갈린다.고베에서 조달하던 철강 등 원자재와 부품의 납기 지연 및 수급애로가 우려되며 현지 교통과 통신의 마비로 수출상품의 물류에도 지장을 받게 됐다. 전체 일본 수출(지난 해 12월 21일 현재 1백31억달러)의 26·6%가 직교역 및 중계무역 형태로 고베를 거친다.수입물량(◎ 2백45억달러)의 27% 역시 마찬가지이다. 현지의 생산감축으로 전기·전자부품과 석유화학 제품,가방·신발 등 관련제품의 대일수출은 늘어날 것이다.시멘트 철근 전선 생활용품 등 교통·통신시설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품목의 수출도 늘 전망이다.일본의 생산감축으로 해외 시장에서 경쟁관계인 품목의 수출증대 역시 기대된다. 종합적인 손익계산은 아직 시기상조이다.그러나 장기적으론 우리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우세하다.물론 중기적으론 전자나 자동차 부품 조달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반도체 설비 도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반도체·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이 이번 지진으로 상당한 반사이득을 얻을 것 같다.업종별 영향을 살펴본다. ▷반도체◁ 지진의 피해가 심한 효고현과 오사카 일대에 있는 일본전기(NEC),KTI,미쓰비시,IBM 등 주요 반도체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급에 큰 영향이 예상된다.우리 업체의 기술이 뛰어난 D램 등 메모리 분야의 경우 반사적인 이익이 예상된다. ▷석유화학◁ 일본으로부터 일부 물량을 수입하는 벤젠 및 카프로락탐은 단시일에 공장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수입에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업계에서는 제너럴 세키유사의 사카이 BTX(벤젠·톨루엔·크실렌) 등 방향족 유화제품을 생산하는 대형 유화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가격이 올라,유공 등 국내 업체가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철강◁ 고베시의 복구로 철강재와 철근 등의 수요가 많아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그러나 신일본제철의 사카이제철소·고베제강의 가고가와 제철소 등 7∼8개 제철소의 조업정지로,이들로부터 냉연강판 등을 수입해 온 국내 업체들은 앞으로 포항제철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4분기에 관서지방 제철소로부터 8만5천ⓣ을 수입할 예정이었으나 차질이 예상돼 국내 수급에 문제가 생길 전망이다.특히 스테인리스 강판과 와이어로프·타이어코드용 경 강선재의 수입차질로 토목업계와 타이어업계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 같다.조선용 후판의 수입도 어려워 선박건조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스테인리스 강판·선재·후판 등의 내수가격도 오를 전망이다. ▷전기 및 전자◁ 삼성 LG 대우 등 전자업체들은 일본 반도체 업체들의 조업중단이 장기화되면 액정표시장치(LCD) 주문형 반도체(ASIC)등 핵심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다 생산하는 컴퓨터 등 전자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걱정한다.특히 효고 샤프사의 초박막(TFT)LCD공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하고 있다.우리 전자업체들이 일본업체에 의존하는 IC와 마이콤 등은 수입선 전환 등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 ▷해운과 물류◁ 고베항을 이용하는 국적선사는 한진해운 등 정기선 9개사와 한라해운 등 부정기선 4개사이다.고베항의 크레인 등 하역시설이 파손돼,오사카항 등 인근 항구로 항로를 바꿔 계속 운항할 방침이다.그러나 인근 항만 역시 여유가 없어 앞으로 일부 운항중단도 빚어질 전망이다.관서지역의 도로,철도,공항 등의 운송기능이 중단돼 종합상사와 제조업체들의 납기차질도 우려된다. ▷조선과 시멘트◁ 일본의 미쓰비시·히타치·사노야쓰조선소 등의 피해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량 증가가 예상된다.석재 등 일부 건자재와함께 일본의 지진피해 복구에 따른 특수가 예상돼 쌍용양회 등 국내 시멘트 생산업체들이 대책을 마련 중이다. ▷섬유◁ 한국에 카프로락탐 등 원료를 공급하는 일부 공장의 조업 중단으로 합성 수지 수요업체의 원료난이 예상된다.특히 오사카 및 고베에서 카프로락탐과 고순도 테레프탈산 등 원료를 수입하는 화섬업계의 원료난이 예상된다.이 지역에 수출물량이 많은 직물 및 의류업계는 당분간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일 경제기반 0.4∼1.1% 파괴/철강·종이 부족… 운송로 끊겨 소비 위축/엄청난 북구자금 소용 성장둔화 불가피 일본 긴키(근기) 대지진이 일본에 준 피해는 아직 정확한 산출이 어려울 정도로 막대하다.그런만큼 대지진이 일본 경제에 줄 영향 역시 추산이 어려운 상황이다. 우선 피해액 산출도 추정방법의 차이에 따라 2백억달러 내지 1천 4백억달러 수준으로 폭이 크다.따라서 일본 경제계는 지진지역은 물론이고 일본 경제 전반에 심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고 보는가 하면 일본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라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지진피해 지역인 긴키지역의 1년간 총생산은 70조엔(1일 약2천억엔)으로 국내총생산의 17%정도를 점한다.이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효고현은 4.1%,오사카는 8.5%정도이다. 피해규모에 대해서는 2백억달러부터 5백억달러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산이 나오고 있다.주로 추산의 근거로 삼는 것이 로스앤젤레스지진. 지난해 1월 발생한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진은 대도시 직하형 지진이라는 점에서 이번 지진과 닮았다.이번 지진은 그러나 로스앤젤레스 지진보다 훨씬 인구가 밀집된 산업지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피해는 더 클 것으로 추산된다.LA지진 피해액이 2백억달러에서 4백70억달러정도였다고 하기 때문에 피해액도 이를 웃돌 것으로 여겨진다. 이같은 피해는 일본 전체 경제규모의 0.4%에서 1.1% 수준이다. 또 일부 일본내 경제인들은 피해를 복구하기 위한 재건축 바람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경제가 활력을 찾게 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도 마이너스효과를 상쇄하고 남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공급의 축소로 수입이 늘어나 무역흑자를 다소 축소시키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것도 좋은 결과라는 것이다. 지진이 피해지역의 경제활동에 분명히 영향을 미치기는 하겠지만 일본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이같은 전망에 비해 장기적인 피해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쪽에서는 피해액이 훨씬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고베지역에 몰려있는 제철소들은 상당수가 당분간 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베제철소·와가야마제철소등의 생산감소는 1만∼2만t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하이테크산업체인 호시덴은 클린룸 가동을 정지해 놓고 있다.석유화학제품과 종이의 공급도 크게 달릴 것으로 보인다. 더 심각한 것은 도로·철도의 붕괴로 인한 물류의 지장과 소비의 위축.일본에서 여섯번째로 큰 도시인 고베는 일본 수출물량의 12%이상을 실어 보내는 항구도시이기도 하다.지진으로 고베항의 터미널시설은 정상적인 운용을 할 수 없게 됐다.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겨우 회복세에 접어든 경제가 당초 목표인 성장률 2·8%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재정적자를 보이고 있는 정부가 복구자금을 공채발행등으로 조달할 경우에는 시중 채권가격의 하락 즉 금리 상승으로 경제 전반에 그림자를 드리울지도 모른다는 것이다.이같은 추산을 하고 있는 경제인들은 피해액이 1천4백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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