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F
    2026-02-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36
  • 대구·경북 등 광역단체 ‘통합’ 바람… 지방소멸 극복·행정개편 불씨 되나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광역자치단체 사이에서 행정통합 바람이 불고 있다. 수도권 일극 체제를 깨고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일각에선 행정통합이 지방행정 체제 개편의 불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16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행정통합 과정에 가장 앞선 곳은 TK다. 대구시와 경북도,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10월 21일 2026년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통해 ‘대구경북특별시’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5월 이철우 경북지사에게 제안하고, 이 지사가 화답한 지 다섯 달 만에 이뤄낸 성과다. 합의문에는 대구경북특별시 위상을 서울특별시와 어깨를 나란히하도록 설정하고, 시·군·자치구의 종전 사무를 유지하면서도 TK특별시에 균형발전, 광역 행정 등에 관한 총괄·조정·집행 기능을 부여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의회 동의와 정부 권한 이양·재정 지원 협의, 국회 법안 심사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대구에서는 ‘대구시와 경북도 통합에 대한 의견청취 안건’이 찬성 31표, 반대 1표로 시의회를 통과했다. 경북도는 내년 1월쯤 도의회에 행정통합 동의안을 제출할 전망이다. 부산시와 경남도는 지난달 8일 행정통합 기본구상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모으는 공론화위원회를 출범한 뒤 통합 기본 구상 초안을 공개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모델은 두 가지다. 2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폐지하고, 새로운 통합 지방정부를 신설하는 모델이다. 또 다른 모델인 3계층제는 부산시와 경남도를 유지하면서 연방제 주에 준하는 최상위 지방정부를 두는 방안이다. 영남권의 행정통합 바람은 충청과 호남으로 번졌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달 21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시도는 세부적인 사항과 통합지자체 명칭은 민관협의체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과거 행정통합을 추진했다 무산됐던 광주전남은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상생발전 TF’를 구성하고 광주 군·민간공항 이전과 행정통합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이승철 대구대 행정학과 교수는 “지방소멸이 가속화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행정 체제 개편은 필요하다”며 “행정통합의 성패는 중앙정부로부터 권한과 특례를 얼마나 넘겨받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 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심리”

    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심리”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된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2~3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주심으로는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헌재는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공식 변론에 앞서 헌재가 양측의 주장과 쟁점, 증거를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청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헌재는 주심 재판관이 누구인지 관련 법령과 내규에 따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무작위 전자 추첨 방식으로 탄핵 사건이 정 재판관에게 배당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정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에선 통상적으로 수명 재판관 중 한 명이 주심을 맡는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지난해 12월 임명됐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 재판관의 처형 박 위원장을 임명한 것을 놓고 더불어민주당은 ‘탄핵 심판을 앞둔 보험용 인사’라고 비판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주심 재판관이 누구냐는 재판의 속도나 방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밝혔다. 헌재는 심리 중인 여러 탄핵 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고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사실상 총력전을 펼친다. 이때문에 비교적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4일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헌법재판관 3인의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헌재는 전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일반에 공개되지만 윤 대통령 등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헌재가 변론 준비 절차를 마치면 공개 변론이 열린다. 공개 변론에는 당사자인 윤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만약 첫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날짜를 정하고, 이후엔 출석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9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10월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퇴임한 후 국회 몫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6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헌재는 그러나 ‘6인 체제’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 공보관은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이 최소 7명 있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헌재는 앞서 이 조항의 효력을 스스로 정지시켰다.
  • 윤 대통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진행”

    윤 대통령 탄핵심판 27일 시작… 헌재 “최우선 진행”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시작된다. 국회가 지난 14일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3일 만이다. 헌재는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내년 2~3월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주심으로는 헌재에서 가장 보수 성향이 강한 것으로 평가받는 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일 임명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장의 제부이기도 하다. 헌재는 16일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사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공식 변론에 앞서 헌재가 양측의 주장과 쟁점, 증거를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신속한 진행을 위해 검찰과 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을 요청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다. 헌재는 이날 무작위 전자 추첨 방식으로 주심 재판관을 지정했으나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법조계에선 정 재판관이 지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헌법재판의 주심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공개했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정 재판관과 이미선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에선 통상적으로 수명 재판관 중 한 명이 주심을 맡는다. 앞서 정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임명됐다. 헌재는 현재 심리 중인 여러 탄핵 심판 중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17일 최재해 감사원장, 18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 심판 변론준비기일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24일 예정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탄핵 심판 변론기일은 헌법재판관 3인의 인사청문회 일정으로 미뤄질 수도 있다고 헌재는 전했다. 변론준비기일은 일반에 공개되지만 윤 대통령 등 당사자가 출석할 의무는 없다. 헌재가 변론 준비 절차를 마치면 공개 변론이 열린다. 공개 변론에는 당사자인 윤 대통령도 원칙적으로 출석해야 한다. 만약 첫 공개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날짜를 정하고, 이후엔 출석 없이 궐석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 헌재는 선임 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헌재는 재판관 9명이 정원이지만, 지난 10월 이종석 헌재소장과 이영진·김기영 재판관이 퇴임한 후 국회 몫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6인 체제’로 운영 중이다. 헌재는 그러나 ‘6인 체제’에서도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 공보관은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이 최소 7명 있어야 사건을 심리할 수 있다고 규정하지만, 헌재는 앞서 이 조항의 효력을 스스로 정지시켰다. 이 공보관은 ‘탄핵과 같은 사유로 형사소송이 진행되는 경우 심판 절차를 정지할 수 있다’고 규정한 헌재법 51조에 따라 윤 대통령 기소 시 심판 절차가 영향받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재판부가 결정할 사항”이라며 말을 아꼈다.
  • [포토] 탄핵 인용 촉구 108배

    [포토] 탄핵 인용 촉구 108배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첫 변론준비기일을 이달 27일 열기로 결정했다.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남아 있는 탄핵심판 사건 가운데 윤 대통령 사건을 최우선 심리한다는 입장이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재판관 회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제1차 변론준비기일을 12월27일 금요일 오후 2시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변론준비기일은 향후 재판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대리인들이 쟁점 사항을 정리하고 필요한 증거와 증인 신문 계획 등을 세우는 절차다. 헌재는 변론준비절차를 모두 마치면 변론기일을 열고 사건을 집중 심리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당시 헌재는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변론기일을 진행한 바 있다.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탄핵심판 사건 중 최우선적으로 심리한다고 했다. 현재 윤 대통령을 포함해 박성재 법무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최재해 감사원장 등 8건의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 중이다. 헌재는 최 감사원장 탄핵심판 사건의 변론준비기일을 17일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조상원 중앙지검 4차장·최재훈 반부패2부장탄핵사건 변론준비기일을 18일로 지정했다. 이달 24일에는 이 위원장 변론기일이 예정돼 있다. 이 공보관은 “12월 다른 사건의 변론절차는 그대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다만 방통위원장 탄핵 사건 변론기일은 청문회 일정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헌재는 변론준비기일에서 검찰·경찰 등에서 진행 중인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형법상 내란죄 혐의 피의자로 입건된 상태다. 검찰 특수수사본부를 비롯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경찰 등이 내란죄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헌재는 준비절차 진행을 담당하는 수명재판관(전담재판관)을 이미선 재판관, 정형식 재판관을 지정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엔 이정미 당시 재판관 등 3명이 수명재판관으로서 변론준비절차를 진행했다. 또한 헌법연구관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현재 66명의 헌법연구관이 근무하고 있는데, 10여명 남짓이 참여하게 된다. 헌법연구관은 사건의 심리 및 심판에 관한 조사와 연구를 담당한다. TF 구성 이후 재배치된 연구관들은 탄핵 사건과 관련한 헌법재판관 심리를 돕게 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주심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주심은 전자배당으로 지명하는데, 원칙적으로 비공개다. 앞서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주심을 공개한 바 있다. 이 공보관은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 질문에 “내용은 말씀드릴 수가 없다”고 했다. 헌재는 재판관 3명이 공석인 ‘6인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심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이 공보관은 “현 상태로 심리와 변론 모두 가능한 걸로 보고 있다”고 했다.
  • 지자체 “이제는 민생경제다”...‘민생안정대책반’ 가동 등 행정력 집중

    지자체 “이제는 민생경제다”...‘민생안정대책반’ 가동 등 행정력 집중

    지방자치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후 탄핵 국면에 따른 국정 혼란이 지역 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저마다 민생 안정 관련 조직을 신설해 대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건설업계 관계자들과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공공 건설공사 신속 발주 등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탄핵 정국을 계기로 시작한 서울시 비상경제회의는 이번이 다섯번째다. 특히 시는 이날 비상경제회의에서 유동성 공급을 위해 대규모 공공건설사업과 사회간접자본(SOC) 민간 투자 사업뿐 아니라, 도로와 상하수도 등 시민생활과 연결된 노후 인프라의 정비 및 유지보수 예산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0일 ‘민생 안정 대책반’을 꾸려 운영에 들어갔다. 민생 안정 대책반은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대책반장으로 행정국장과 경제실장, 복지실장, 재난안전실장이 분야별 실무를 맡았다. 시 관계자는 “현 국정 상황 지속과 내수 경제 침체, 물가 불안 요인 등으로 인한 민생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서울시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산하 25개 자치구에도 ‘지역 민생 안정 대책반’이 설치됐다. 중구는 ‘지역 민생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지방행정팀, 지역경제팀, 취약계층지원팀, 안전관리팀 등 4개 반 가동에 들어갔고, 성북구도 ‘주민생활안정 특별대책반’을 즉각 편성해 ▲민생경제 ▲취약계층 ▲ 재난안전 ▲ 의료보건 ▲ 생활교통 5대 분야의 특별 대책 이행에 나섰다. 이들 대책반은 정국 혼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통과 하루 만인 지난 15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소상공인·수출기업 등 위기업종 지원을 위해 ▲금융부담완화 자금지원(2년간 400개사·1800억원) ▲기업현장지원 전담반(TF) 가동·운영 ▲부문별 긴급 지원대책 마련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도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민생 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대책반은 ▲공직기강 확립 ▲서민경제 안정 ▲시민 안전관리 등에 집중 나서고 있다. 특히 사업·예산·회계 부서 간 협조체계를 구축해 재정집행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민간 소비·투자를 보완하기 위한 민생예산 중심 집행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북도도 ‘민생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온기나눔 봉사·기부 캠페인 ▲공무원 지역식당 식사하기 캠페인 ▲우리동네 겨울 장보기 ▲소상공인 생활보탬 특별사업 ▲중소기업·소상공인 특별자금 ▲경북 복지 따뜻한 겨울나기 ▲도민 재난안전 지킴이 ▲겨울 품앗이 관광 페스타 ▲지역상품권 빅세일 ▲따뜻한 사회적경제 나눔 ▲농산물 팔아주기 마케팅 등 민생 살리기 주요 11개 과제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를 가동, 지역 경제 불확실성 대응에 나섰다. 특히 도는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박완수 지사 특별 지시로 1차 예비비 34억원을 긴급 투입해 18일부터 경남사랑상품권 300억원 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또 예비비 1억원을 투입, e경남몰에서 사과·쌀·굴·장어 등 600여 품목을 최대 30%(최대 2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전남도도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긴급 민생안정대책 회의’를 열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예비비 등을 긴급 투입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여행업계, 농어민, 취약계층 등을 위한 민생안정시책을 신속히 발굴해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지난 15일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말 송년 특수가 사라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연말 특별할인, 소비진작 이벤트,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등을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했다.
  • 헌재, 尹탄핵심판 27일 시작…“수사기록 확보·최우선 심리”

    헌재, 尹탄핵심판 27일 시작…“수사기록 확보·최우선 심리”

    ‘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오는 27일 헌법재판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헌재는 16일 오전 재판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을 변론 준비 절차에 회부해 첫 변론준비기일을 오는 27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준비 기일은 변론에 앞서 양측을 불러 주장과 증거를 둘러싼 쟁점을 정리하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준비 기일도 일반에 공개되지만, 당사자 즉 윤 대통령의 출석 의무는 없다. 양측이 본격적으로 맞붙는 변론기일은 준비 기일을 마친 후 별도로 지정한다. 헌재는 “탄핵심판 중 이 사건을 최우선으로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12월에 예정된 최재해 감사원장,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변론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재판관들은 변론 준비 절차를 통해 검찰·경찰 등의 수사 기록을 조기에 확보한 뒤 신속한 심리에 나서기로 했다. 헌재는 이날 전자 추첨 방식으로 주심 재판관을 지정했으나 비공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비공개 사유에 대해 “재판관들의 결정”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의 주심은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다만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예외적으로 주심이 공개됐다. 증거 조사 등을 담당할 수명 재판관으로는 이미선·정형식 재판관이 지정됐다. 헌재는 선임헌법연구관을 팀장으로 10명 남짓 규모의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TF는 사건의 사실관계와 법리적 쟁점을 검토해 재판관들에게 판단 기초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공보관은 “피청구인(윤 대통령)에 대한 접수 통지와 답변서 요청은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재판관 3명이 공석인 상황에 대해서는 “6명 체제로 심리와 변론 모두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 LGU+ 홍범식 사장 첫 행보는 AI 스타트업 발굴… ICT업계 AI 전환 속도전

    LGU+ 홍범식 사장 첫 행보는 AI 스타트업 발굴… ICT업계 AI 전환 속도전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인공지능(AI) 전환(AX)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올해 새로 취임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첫 공식 행보로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쉬프트’ 행사에 참여하며 유망한 AI 기업 찾기에 나섰고, SK텔레콤과 KT는 저효율 사업 구조조정이나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전열을 다지는 모습이다. LGU+는 홍 사장이 지난 12일 LGU+ 용산 사옥에서 열린 쉬프트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해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술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고 15일 밝혔다. 쉬프트 프로그램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나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에 뽑힌 스타트업에는 LGU+의 AI 모델 ‘익시’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인프라가 지원되고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 검토 기회가 제공된다. 새 수장을 맞은 LGU+는 AI 수익화와 관련해 지금까지 추진한 사업 계획과는 차별화된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다른 이동통신사들은 기업 대 기업(B2B) 영역에서의 수익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SKT는 SK C&C와 운영하던 ‘엔터프라이즈 AT(AI 전환) 태스크포스(TF)’를 ‘AIX사업부’로 개편해 반도체와 배터리 등 산업 분야 분석 모델과 제조 특화 AI 상품 개발 등에 시동을 건 상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국내 공공·금융 분야 AI·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선언한 KT는 조직 슬림화와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CC(AI 콘택트센터), 사물인터넷(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공간, 에너지라는 5대 전략 신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내년 1분기 중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자사의 초거대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와 현재 통합 검색 기능을 결합한 ‘AI 브리핑’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카카오는 일정 관리부터 문서 이해, 요약 등 기능을 상황에 따라 적절히 보조하는 서비스인 ‘카나나’를 별도 앱으로 출시한다.
  • [재테크+] ‘부자 아빠’의 암울한 미래 전망…“비트코인, 초부유층 소유물된다”

    [재테크+] ‘부자 아빠’의 암울한 미래 전망…“비트코인, 초부유층 소유물된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 가격이 투자자들의 심리적 장벽으로 꼽히는 10만 달러(약 1억 4400만원)를 넘어서면 빈부 격차가 벌어질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내년까지는 50만 달러(약 7억 18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며 이 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주로 초부유층과 대형 금융 기관으로 한정될 거라고 관측했죠. 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2025년까지 5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선언하며, “AI에 따르면”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서를 덧붙였습니다. 그가 비트코인에 대해 갖고 있는 긍정적인 전망을 다시 한번 드러낸 것입니다. 기요사키는 올해 초에도 비트코인이 8월까지 35만 달러에, 6년 후인 2030년까지는 1000만 달러에 이를 가능성을 언급했죠. 그의 예측은 종종 극단적이라 신뢰성을 의심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굴하지 않고 계속 대담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이후에는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이 구매하기 어려워지며 기업, 은행 및 국부펀드와 같은 초부유층만이 의미 있는 수준의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금융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투자 흐름에서 소외되는 두려움을 뜻하는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증후군’에 빠지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기요사키는 되레 포모가 낫다고 주장하며 뒤처지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가 부를 쌓기 위한 최고의 투자 중 하나이며 투자자들이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지는 전적으로 그들의 선택이라고 말했죠. 다른 암호화폐 옹호자들과 분석가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선물거래소인 비트맥스의 공동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결국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른바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아크인베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캐시 우드 역시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5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죠. 월가에서는 비트코인과 관련된 예측이 점점 더 정교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번스타인 리서치는 2025년까지 비트코인이 최대 20만 달러로 오를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투자 기관의 비트코인 채택과 가상화폐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졌으며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관련 규제가 명확해지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 [재테크+] “자산의 2%는 ‘이것’ 사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조언

    [재테크+] “자산의 2%는 ‘이것’ 사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의 조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다양한 자산으로 구성된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중을 최대 2%로 두라고 권고했습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랙록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전체 투자 자산 중 비트코인 비중을 2% 이하로 유지할 경우, 주식 60%와 채권 40%로 구성된 전형적인 포트폴리오 내에서 비트코인이 ‘매그니피센트7’(애플·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테슬라·엔비디아) 주식과 비슷한 수준의 리스크를 나타낸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2% 이상 투자했다간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리스크가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죠.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다른 자산들과의 상관관계가 낮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독립적이라는 점에서 포트폴리오에 새로운 수익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그러면서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미래가 여전히 불확실하며 투자 매력도가 변할 수 있다는 경고를 잊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급격한 가격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라고 당부했죠.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5일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2122.41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은 4만 3000달러에서 최고 10만 4000달러에 가깝도록 올랐는데요. 2021년에는 6만 7000달러에서 1만 7000달러로 폭락한 전례도 있어 리스크를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현재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다음 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결정입니다.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고 소비자물가지수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에는 금리 인하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죠. 통상 높은 금리는 비트코인과 같은 투기성 자산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죠. 반면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블랙록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가장 큰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헌재,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 소집…“신속·공정한 재판”

    헌재,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 소집…“신속·공정한 재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14일 오후 헌법재판소에 제출된 가운데,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를 소집했고 사건 처리 일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16일 오전 10시 재판관 회의를 소집했고 사건 처리 일정을 논의하겠다”며 “변론 준비 절차에 회부하고 수명재판관 2명을 지정, 헌법연구관 TF를 구성하겠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겠다”고 밝혔다. 헌재 관계자는 주심 재판관과 TF 인원 등에 대해 “오는 16일 결정할 것”이라며 “16일 회의 이후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이 접수됐기 때문에 재판은 전원 재판부에서 시작됐다”면서도 “다만 주말에는 등청하지 않고 자택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관들의 신변보호 강화 요청과 관련해선 “나중에 정해지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탄핵소추의결서가 헌재에 제출되면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번호는 ‘2024헌나8’으로 부여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적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했다. 국회에서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된 것은 노무현(2004년), 박근혜(2016년)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 윤상현 “오늘 尹 탄핵 반대…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 헌납 불가”

    윤상현 “오늘 尹 탄핵 반대…이재명의 민주당에 정권 헌납 불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표결을 앞둔 14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의 압도적 탄핵 찬성 여론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8년 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도 압도적인 국민 여론에 반해 박 대통령 탄핵을 반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대통령 개인을 보호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6년도에 나 살겠다고 박 대통령을 탄핵해서 내 집을 불태웠던 게 결국 어떤 나라를 불러왔나.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대한민국의 가치와 근간이 송두리째 무너져버리지 않았나”라며 “한마디로 정치는 독재화되고, 경제는 폭망하고 외교안보는 해체되기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윤 대통령 개인을 지키려고 하는 게 아니다. 대한민국 체제, 미래와 후손들을 지키기 위해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것”이라며 “무도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 정권을 헌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 가결 이후 완장 찬 의회 폭거 세력의 모습이 선명하게 떠오른다”며 “22대 국회 들어 압도적 의석수를 바탕으로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상상을 초월하는 각종 입법·탄핵·예산안 폭주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얼마나 교란시켜왔나. 이 대표의 말마따나 얼마나 잔인하게 권력을 행사하면서 헌정 질서를 파괴하겠나”라고 비난했다. 또한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은 판단에 오류가 있고 국민을 당황하게 만드는 무리한 결정이었다”면서도 “민주당의 선동 여론몰이에 수사기관도 언론도 한동훈 대표도, 대통령의 12.3 계엄을 내란죄로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은 내란죄가 아니라 강변하고 한 대표는 내란죄로 단정 짓고 있지만, 적어도 한솥밥을 먹었던 당 소속 국회의원이라면 대통령의 주장에 당내 TF 팀을 만들어 사실관계를 어느 정도 규명한 이후에 탄핵 절차에 돌입하는 게 최소한의 신의”라며 “이런 절차도 생략하고 대통령 탄핵 절차에 돌입하는 건 성급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 상황까지 오게 된 것에 대해 진정 국민과 당원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지금 이 시점에 사실관계 규명이나 법리를 따지지 않고 성급하게 탄핵 절차에 들어가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오늘 저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당 의원총회를 소집해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한 당론을 논의하고 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2시쯤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으로 봐서는 당론이 바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본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때 ‘탄핵 반대’ 당론을 정한 바 있는데, 권 원내대표가 전한 의원총회 분위기는 당론 변경에 대한 의원들의 반대가 상당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오후 4시 본회의 직전에서야 표결 참여 여부와 탄핵 찬반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 LPGA이어 英도 女트랜스젠더 국내 골프대회 출전 금지

    LPGA이어 英도 女트랜스젠더 국내 골프대회 출전 금지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불거진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 논란을 계기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생물학적 성을 바꿨더라도 이미 남성으로 2차 성징이 발현된 이후 성을 전환한 선수의 여자부 대회 참가는 공정하지 못하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골프 대회 규칙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조직인 R&A는 13일(한국시간) 트랜스젠더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출전 규제를 담은 ‘공정 경쟁 정책’을 발표했다. R&A는 “내년부터 여자로 태어나거나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기 전에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만 R&A가 주최하는 여자 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R&A는 “지난 1년 동안 의료, 과학계 전문가들은 성전환 선수 경기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은 뒤 성전환한 선수들은 여자로 태어난 선수들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도 지난 5일 같은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테니스 종주국인 영국도 트랜스젠더 여성의 국내 테니스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영국테니스협회(LTA)는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선수의 전국대회와 클럽 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최근 신설했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는 이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 NO 트랜스젠더!…영국 테니스·여자 골프 출전 금지 조항 신설

    NO 트랜스젠더!…영국 테니스·여자 골프 출전 금지 조항 신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복싱에서 불거진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 논란을 계기로 트랜스젠더 선수의 여성부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생물학적 성을 바꿨더라도 이미 남성으로 2차 성징이 발현된 이후 성별을 바꾼 선수의 여자부 대회 참여는 공정하지 않다는 취지의 판단이다. 골프 대회 규칙을 제정하고 관리하는 조직인 R&A는 13일(한국시간) 트랜스젠더의 프로 및 아마추어 대회 출전 규정을 담은 ‘공정 경쟁 정책’을 발표했다. R&A는 “내년부터 여자로 태어나거나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기 전에 여성으로 성전환한 선수만 R&A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R&A는 “지난 1년 동안 의료, 과학계 전문가들은 성전환 선수 경기력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남성으로 2차 성징을 겪은 뒤 성전환한 선수들은 여자로 태어난 선수들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기에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틴 슬럼버스 R&A 최고경영자(CEO)는 “골프는 모두에게 열려있는 스포츠이지만, 엘리트 대회에선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설명했다. R&A는 미국, 멕시코 이외의 지역에서 골프를 관장하는 기구로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인 디오픈(브리티시오픈) 등을 주최한다. 앞서 미국골프협회(USGA)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지난 5일 같은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테니스 종주국인 영국도 트랜스젠더 여성의 국내 테니스 대회 참가를 금지했다. 영국테니스협회(LTA)는 여성으로 성을 전환한 선수의 전국대회와 클럽 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최근 신설했다. LTA는 “테니스와 빠델(실내 약식 테니스)은 평균적으로 남성이 여성과 경기할 때 유리하다”면서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이러한 남성의 이점이 상당 부분 유지돼 경쟁이 불공정해질 잠재적 요소가 있다는 데에 광범위한 합의가 이뤄져 있다”고 밝혔다. 메이저 대회인 윔블던,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국제테니스연맹(ITF) 대회에는 이번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간 스포츠계에서는 성전환 선수의 여성부 경기 참가를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파리올림픽 복싱 여자 66kg급에 출전한 이마네 칼리프(알제리)는 ‘성별 논란’ 속 금메달을 땄으나, 이후 그가 XY염색체는 물론 신체적 특성도 남성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의 의학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칼리프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생물학적 성을 전환했다며 여성부 경기에 참가했지만, 그는 압도적인 힘과 체력을 보이며 손쉽게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당시 칼리프에 패한 일부 선수들은 경기 후 울음을 터트리며 불합리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 토론회 개최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의원)는 지난 10일 안동 씨엠파크호텔에서 교육협력체계 강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한석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의원, 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회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안동대학교 이기용 교수는 ‘지자체와 교육청과의 교육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며, 도의회 도청, 경찰청과 교육청 간의 협력을 강화한 교육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협력체계를 위해 ▲TF팀 운영 및 실행 ▲학교폭력 및 자살예방을 위한 조례 재개정 ▲관련 예산 확보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나로심리상담교육연구소의 이보영 센터장은 ‘청소년 비자살적 자해 특성에 대한 이해 및 학교 상담 개입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센터장은 학교 위기관리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학부모와의 협력 및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정한석 대표의원은 “올해 연구회를 통해 학교폭력, 자살, 자해 등 청소년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으나, 여전히 현장에서의 어려움 해결 및 관계기관 간 협력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의원은 ▲교육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법 제정 ▲교육협력체계 TF팀 신설 및 운영 등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는 도내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계엄은 통치행위”라던 윤상현 “나 살자고 대통령 던져?”

    “계엄은 통치행위”라던 윤상현 “나 살자고 대통령 던져?”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행위”, “1년 뒤엔 다 찍어준다” 등의 발언으로 국민들과 야당의 반발은 물론 여당 내부의 우려마저 샀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한동훈 당 대표를 향해 “나 살자고 대통령을 던지는 것은 배신 행위”라고 일갈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가 만든 대통령을 우리 스스로 탄핵하는 것은 비겁한 정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한 대표가 말하는 당은 본인 자신을 이야기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안정화 방안을 ‘당에 일임’한 것은 당 대표에게 일임한 것이 아니라 당 최고위원회, 의원총회, 또 여러 원로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수습 방안을 모색하라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격론 끝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국정 안정화 로드맵을 만들고 있는 와중에 당 대표가 또 다른 입장을 발표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왜 이렇게 오락가락하는가. 언제까지 그럴 것인가”라고 따져물었다. 윤 의원은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한 대표를 향해 “지금 윤 대통령을 탄핵하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에게 정권을 헌납하는 것”이라면서 “이처럼 중차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탄핵 당론을 원내대표 선거를 목전에 두고 기습 발표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로 단정하고 대통령을 출당·제명시키겠다고 왜 이렇게 성급한 판단과 행동으로 당을 좌지우지하려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대통령을 탄핵할 때가 아니라 당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 안정화 로드맵을 완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12·3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을 두둔하고 탄핵에 반대하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 그 과정에서 몇몇 발언으로 거센 역풍에 휘말리기도 했다. 윤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자동 폐기된 다음날인 지난 8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역구에서 욕을 먹는다”고 호소한 같은 당 김재섭 의원에게 “내일, 모레, 1년 후에 국민들은 또 달라진다”, “나중에 다 찍어줬다”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며 지역구 유권자들을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전체가 아닌 일부 표현만 부각시켜 침소봉대된 것”이라면서 “진심 어린 정치 행보가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전날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고도의 정치행위, 통치행위”라고 주장해 야당 의원들로부터 “내란공범”이라는 거센 질타를 받았다. 당시 안철수 의원의 휴대전화에 여당 의원들로부터 “윤상현 입단속 좀 시켜라”, “폭탄문자를 부르네” 등의 문자메시지가 수신된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기도 했다.
  • 지엔티파마의 ‘라디페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지엔티파마의 ‘라디페어’, 일본 시장 진출 본격화

     지엔티파마는 일본의 대형 화장품 유통업체 JDB NETWORK와 손잡고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브랜드 ‘라디페어’의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라디페어는 지엔티파마의 뇌신경질환을 포함한 노화 관련 질환 치료 신약 개발 26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항산화와 안티에이징에 특화된 제품이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8월 일본 내 대형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JDB NETWORK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내년 3월 일본 홈쇼핑에 런칭하기로 확정했다. 홈쇼핑 진행은 전 TBS 방송 아나운서이자 인플루언서인 안느 하루카 씨가 맡는다. 라디페어는 지난 9월 뷰티 전문 잡지 얼루어가 주관한 ‘K-뷰티 위너’로 선정되며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지엔티파마 관계자는 “해당 상은 일본 내 200명의 뷰티 전문가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해 선정한 결과로 현지 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2022년 12월 라디페어를 런칭하고 국내외 판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진출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라디페어의 주요 성분 ‘TFM’은 지엔티파마가 치매 치료제로 개발 중인 ‘크리스데살라진’을 화장품 제형으로 만든 물질이다. 비타민E 대비 200배 이상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재생을 돕는다. TFM이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 노화를 개선하고 주름 감소 및 피부 미백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는 최근 화장품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Cosmetics’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TFM은 강력한 활성산소 제거 및 멜라닌 생성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UV 노출로 유발되는 기질금속단백질분해효소-1(MMP-1) 및 인터루킨-6(IL-6)의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피부 섬유아세포의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여성 참여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는 TFM이 피부 주름을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피부 밝기를 개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논문 교신저자로 참여한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최의주 교수는 “자외선에 의해 발생하는 산화스트레스는 피부 노화의 중요한 원인인데 TFM은 산화스트레스를 없애는 항산화 작용과 함께 유해 분자인 활성산소 제거, 멜라닌 생성 억제, 염증 억제 등 효과가 유의적으로 입증됐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2001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하고 2006년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세포 사멸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한편 미국 시장 조사 전문기관 더 인사이트 파트너스의 ‘코스메슈티컬 시장 전망 2028’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는 2021년에 450억 달러였으며, 매년 8.6%씩 증가해 2028년에는 818억 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 野 “14일 탄핵안 표결”… 與 김재섭까지 5명 찬성

    野 “14일 탄핵안 표결”… 與 김재섭까지 5명 찬성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국회의 탄핵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차 탄핵안 표결을 사흘 앞둔 11일 국민의힘에서 표결 의사를 밝힌 의원들이 늘어나며 2차 표결은 정족수(200명)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또 김재섭 의원까지 이날 ‘탄핵 찬성’ 대열에 합류하며 탄핵 가결까지는 이탈표 3표가 남은 상황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한 ‘질서 있는 퇴진’ 로드맵은 윤 대통령의 반응이 전혀 없어 사실상 폐기 수순에 들어갔다. 우선 12일 내란특검법과 네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 표결, 국민의힘 새 원내사령탑 선출 결과 등이 탄핵 표결을 앞둔 윤 대통령 부부의 운명과 정국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까지도 ‘탄핵 반대’ 당론은 일단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본회의에 불참했던 초선의 김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한다”며 “이것이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라고 선언했다. 김 의원은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도 했다. 이로써 여당에서 공개 찬성 입장을 밝힌 의원은 조경태·안철수·김예지·김상욱 의원에 이어 총 5명으로 늘었다. 찬반을 밝히지 않았으나 본회의 표결에 참석하겠다고 한 의원도 10명 더 있다. 표결 불성립으로 투표함을 열어 보지도 못했던 1차 표결과 달리 투표 결과는 공개될 공산이 큰 것이다. 특히 여당 참석자 중 3명만 찬성표를 던지면 윤 대통령의 탄핵안은 가결된다. 한 대표는 아직 탄핵 찬반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2차 표결 때는 국민의힘이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軍 증언 보완” 탄핵안 발의 늦춘 野 더불어민주당은 애초 이날 2차 탄핵안 발의와 본회의 보고를 예고했으나 탄핵안 발의를 하루 미뤘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나온 군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에게 “문을 부수고 의원들을 끄집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탄핵안 발의가 하루 늦춰져도 14일로 잡은 표결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14일 오후 5시쯤 본회의를 열어 2차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날 상설특검 자율 표결에서 나온 국민의힘의 찬성 22표, 기권 14표의 향방도 탄핵안 표결의 변수로 꼽힌다. 찬성 22명 중 김용태·김재섭·박수민·배준영 의원을 제외한 18명은 모두 친한(친한동훈)계다. 원내수석부대표인 배 의원은 원내지도부로 모신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수사 대상으로 포함된 상설특검에 찬성한 이유에 대해 “소신대로 투표했다”고 밝혔다. 기권표는 ‘중립지대’에서 쏟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기권 14명 중 김기웅·김미애·김종양·박성훈·박형수·엄태영·이달희·이성권·서일준 의원 등은 계파색이 뚜렷하지 않은 의원으로 분류된다. ‘공개 친한’은 고동진·박정훈·정성국 의원 등 총 3명이다. 상설특검에 기권표를 던진 이들이 내란특검과 김여사특검, 2차 탄핵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관건이다. 친윤(친윤석열)계 권성동 의원과 친한계가 지지하는 김태호 의원이 맞붙는 12일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결과도 2차 탄핵의 가결 여부를 가를 주요 변수다. 12일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검법(일반특검)과 김 여사에 대한 4차 특검법이 표결에 부쳐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두 특검법을 처리해 본회의 상정 준비를 완료했다.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에서 처리된 비상계엄 상설특검과 12일 처리하는 내란특검법을 통해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란특검법은 국회의 특검 추천 몫을 아예 없앤 게 특징이다. 민주당은 일반특검이 추후 상설특검의 수사 대상과 인력을 그대로 흡수해 최종적으로는 일반특검이 수사 주체가 되도록 특검안을 짰다. 다만 전날 통과된 국회운영규칙인 상설특검과 달리 내란특검법은 법률안이라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본회의 통과와 거부권 행사, 재의결 불발로 3번 폐기된 김여사특검법도 본회의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앞서 세 번의 특검법 표결에 ‘반대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불참 이후 비난 여론이 거세 당론으로 본회의 불참을 결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윤 대통령에 대한 긴급체포 결의안과 상설특검도 자율 투표가 진행됐다. 국민의힘이 마련한 ‘2~3월 하야·4~5월 대선’ 퇴진 로드맵은 윤 대통령이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사실상 불발로 가닥이 잡혔다. 한 대표와 친한계는 이날 “윤 대통령이 조기 퇴진을 거부했다는 것을 여러 경로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친한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점심 이후 대통령실 수석실에 확인했는데 탄핵밖에 방법이 없다는 뉘앙스로 말했다”고 밝혔다. 친한계 핵심 관계자도 통화에서 “탄핵은 막을 수 없는 수순”이라며 “이번 주인가 다음주인가 시점의 문제만 남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차 탄핵안 표결 이후 국민의힘과의 공식 대화 채널을 사실상 차단했다. 국민의힘도 전날 ‘정국 안정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로드맵을 누구도 공식 전달하거나 협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권 인사는 “윤 대통령에게 처음부터 조기 퇴진 의사는 전혀 없었다”며 “탄핵 가결 후 헌법재판소의 심판 절차를 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한동훈 ‘마지막 승부수’ 가능성도 비상계엄 사태 이후 ‘당정 공동 국정운영’ 수습책과 윤 대통령 조기 퇴진 로드맵이 모두 무산되면서 한 대표도 향후 행보를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최측근인 친한계 장동혁 최고위원이 한 대표의 로드맵 구상에 대해 “협상력이 떨어진다”며 공개 반대했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 관련 특검법이 통과되거나 탄핵안이 처리되면 지도부를 사퇴하겠다고 예고했다. 지도부의 한 관계자도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한 대표는 물론 지도부가 총사퇴하고 새 원내대표 중심으로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당대표직을 걸고 특정 시점을 제시해 윤 대통령에게 ‘조기 퇴진 최후통첩’에 나설 가능성도 나온다.
  • [사설] 與 ‘질서 있는 퇴진’ 해법은 탄핵안 자율표결뿐

    [사설] 與 ‘질서 있는 퇴진’ 해법은 탄핵안 자율표결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을 오늘 본회의에 보고한 뒤 14일 표결하기로 했다. 탄핵에 반대해 온 국민의힘은 당 정국안정화 태스크포스(TF)가 제시한 ‘내년 2월 하야-4월 대선’과 ‘3월 하야-5월 대선’이라는 ‘질서 있는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내부 의견이 갈린다. 당의 결정에 맡기겠다던 윤 대통령도 자진 사퇴 없이 강제수사와 탄핵 심판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황으로는 당초 여당이 제시했던 ‘질서 있는 퇴진’은 사실상 깨진 쪽박이 됐다. 그제만 해도 상설특검요구안에 찬성한 여당 의원이 22명이나 됐다. 14일 2차 탄핵 표결에 참여해 찬성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의원도 이미 5명이다. 여당이 당론으로 탄핵안 반대를 위한 표결 불참을 밀어붙이는 것은 이제 불가능해졌다. 어제 경찰은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내란, 군형법상 반란 등의 혐의로 용산 대통령실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계엄군 수뇌부의 공개 발언 등을 통해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전 과정을 진두지휘한 정황이 드러난 만큼 윤 대통령의 신병 확보 시도까지 점쳐지는 상황이다. 대통령이 긴급체포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 마당에도 여당은 해법을 못 찾고 자중지란에 허우적거린다.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을 둘러싸고 권력투쟁 조짐마저 엿보인다. 친윤(친윤석열) 중진들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과 가까운 권성동(5선) 의원을 추대하려 하자 친한(친한동훈)계에선 비윤 성향의 김태호(4선) 의원을 급히 내세웠다. 친윤계에선 한동훈 대표가 당내 여론 수렴 없이 조기 퇴진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며 주도권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침몰 직전인 난파선에서 “당권 찬탈” 운운하며 다투고 있는 꼴이다. 누가 원내대표가 되든 탄핵안 표결을 당론으로 막는 것은 이제 명분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대통령 조기 퇴진과 탄핵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에 조기 대선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여당으로서는 결단이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 해도 표결 불참이 더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면 차선의 대안을 피하지 말아야 할 순간이다. 민주적 절차에 맞게 표결에 참여해 각자의 자율투표에 맡기는 것이 헌법과 국회법의 정신에도 맞는 선택일 것이다. 한 대표도 “탄핵 말고는 대통령 권한을 뺏을 방법은 없다”는 말로 한계 상황을 인정한 현실이다. 대통령이 야기한 국정 혼란을 하루빨리 수습하는 가장 빠른 길을 찾는 것만이 남은 해법이다. 더는 피할 수 없어진 집권당의 책무다.
  • “민생 안정에 쉼표 없다” 탄핵정국 TF 꾸린 금천

    “민생 안정에 쉼표 없다” 탄핵정국 TF 꾸린 금천

    서울 금천구는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에 따른 민생 안정을 위해 ‘구정 운영 안정화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금천구는 지난 9일 구청 소회의실에서 정책회의를 개최해 탄핵 정국에 따른 민생 안정을 지키기 위한 행정력 집중과 공직 기강 확립 방안을 논의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구정 운영 안정화 전담 조직을 만들고 분야별 상황 점검을 통한 ‘일일상황대응보고’를 진행하도록 지시했다. 구정 운영 안정화 전담 조직은 상황 총괄, 민생 안정, 공직 기강, 재난 안전 등 4개의 대책반으로 편성됐다. 정세 상황에 따라 정부, 서울시와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지역 경제 동향을 파악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관리할 예정이다. 또 직원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시설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유 구청장은 “비상시국에도 주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아 빈틈없이 민생을 살피겠다”며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정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 “경제 벼랑 끝…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돼야”

    이재명 “경제 벼랑 끝…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돼야”

    李 “탄핵이 경제 회복 최우선 전제”尹 거취 정리·확장 재정 의견 나눠진성준 “상법 개정안도 속도 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는 일단 민주당 단독으로 출범했다. 여당이 이 대표 제안에 호응하지 않고 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대책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수권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다지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에 대비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예상하지 못한 대통령의 계엄, 거기다 탄핵 무산까지 겹치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오는 14일 2차 탄핵 의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은 경제 회복의 가장 중요한 전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제안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는 아직 구성이 안 됐지만 우리끼리라도 경제 점검을 하기 위해 출범한다”며 “기획재정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한다.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상임위원회를 중심으로 비상 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고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표와 비상경제점검단장을 맡은 이언주 최고위원,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홍성국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을 비롯해 당내 경제 관련 보직을 맡고 있는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당에서 국내 주식시장 부활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오기형 의원, 민생경제대책위원장을 맡은 김태년 의원 등 경제 관련 상임위 간사도 참석했다. 진 의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고 향후 정치적 일정이 분명해진다면 정부의 적극적인 확장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일정이 분명해지고 나면 그다음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확장 재정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의 추경을 촉구하며 정부가 적극적인 재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진 의장은 비상계엄 사태로 논의가 수면 아래로 내려간 상법 개정에 대해서도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진 의장은 “(지난 4일) 예정됐던 정책 디베이트(토론회)가 취소됐는데 곧바로 다시 일정을 잡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연말 이전에라도 (정책 디베이트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 여야정 3자가 모이는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자고 공개 제안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협의체가 구성되면 정부는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