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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나간다는 수입차 체급별 연비 따져보니

    잘 나간다는 수입차 체급별 연비 따져보니

    지난 10월15일자 20면의 ‘5000만원 미만 수입차들의 성능·사양 대비 가격분석’에 이어 이번에는 수입차들의 연비(연료 1ℓ로 달릴 수 있는 거리)를 차급, 연료, 차종별로 비교해 봤다. 국내 시판 수입차들의 연비와 배기량, 마력, 토크 데이터를 업체들로부터 받아 21일 비교해 본 결과, 디젤차와 일본·유럽차의 강세가 확연했다. 편의상 컨버터블, 쿠페, 로드스터 등 수요층이 제한된 차종은 제외했고 같은 회사 제품으로 연비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경우 대표적인 모델만 추렸다. ●디젤차와 유럽·일본차가 연비 우수 배기량 구간으로 끊어 살펴본 차급별 비교에서 각각 상위권에는 디젤차들이 자리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빼고는 가솔린차보다 연비가 떨어지는 디젤차가 없었다. 격차도 상당해서 배기량 2400㏄의 디젤차인 스웨덴 볼보 ‘S80 D5’의 경우 연비가 13.0㎞/ℓ로 2000㏄급에서 가장 연비가 우수한 가솔린차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마이 비’의 12.8㎞/ℓ보다 높았다. 미국 크라이슬러의 3000㏄급 디젤차 ‘300C 3.0’도 11.9㎞/ℓ로 2000㏄급 세단 수준이었다. 준중형 이하에서는 해치백·왜건 등 유럽의 실용형 차들이 높은 연비를 나타냈다. 차체 크기에 비해 출력 높은 엔진을 다는 경우가 많아 배기량 대비 중량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형에서는 일본의 프리미엄급 차들이 돋보였다. 미국차들은 배기량에 비해 가격이 싼 대신 연비가 떨어졌다.2000㏄가 넘는 미국차 중 10㎞/ℓ 이상인 차는 디젤차인 크라이슬러 ‘300C 3.0´밖에 없었다. 특히 랜드로버, 지프, 캐딜락, 닷지 등의 대형 SUV들은 배기량이 4000㏄급인 차들도 6000㏄급 세단 수준(5∼6㎞/ℓ대)에 그쳤다. ●2000㏄급 승용차 2000㏄급 이하 분석대상 16종(세단 6종, 해치백 5종, 왜건 4종,SUV 1종) 중에서는 실용성을 강조한 독일 폴크스바겐, 프랑스 푸조 등의 해치백·왜건형의 연비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같은 엔진을 단 폴크스바겐 ‘골프 2.0 TDI’와 ‘골프 GT스포트 TDI’가 각각 15.7㎞/ℓ와 14.6㎞/ℓ로 최상위였다. 역시 ‘형제’인 푸조 ‘307 HDi’와 ‘407 SW’도 14㎞/ℓ 중반대로 우수했다. 모두 해치백·왜건형의 디젤차들이다. 가솔린차 중에서는 벤츠의 해치백 ‘마이 비’가 12.8㎞/ℓ로 가장 높았다. 역시 해치백인 ‘골프 GTI’는 최대출력과 토크가 각각 200마력,28.6㎏·m로 비교대상 중 가장 높으면서도 가솔린차 중 두번째인 12.0㎞/ℓ의 연비를 보였다. 가솔린 세단형에서는 일본 혼다 ‘시빅 2.0’이 11.5㎞/ℓ로 최고였다. 독일 아우디 ‘A6 2.0 TFSI’(10.8㎞/ℓ), 독일 BMW ‘320i’(〃), 미국 캐딜락 ‘BLS’(10.2㎞/ℓ)가 뒤를 이었다. ●2000∼5000㏄ 이하 승용차 2500㏄ 안팎의 승용차 중에서는 볼보의 디젤 S시리즈가 12∼13㎞/ℓ대로 가장 높았다. 렉서스의 스포츠세단 ‘IS250’은 준중형급 차체에 2500㏄의 엔진이 얹어지면서 11.4㎞/ℓ의 높은 연비가 나왔다. 독일 BMW의 SUV ‘X3 2.5i’는 7.1㎞/ℓ로 가장 낮았다.3500㏄ 이상 대형에서는 도요타(렉서스), 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차들이 높은 연비를 보였다.3500㏄급에서는 같은 엔진을 쓰는 GS350(10.3㎞/ℓ),ES350(9.8㎞/ℓ),RX350(8.9㎞/ℓ·이상 렉서스)과 G35(8.8㎞/ℓ·인피니티)가 연비 경쟁력에서 나란히 1∼4위를 차지했다.4500㏄대에서도 렉서스 ‘LS460’과 인피니티 ‘Q45’가 각각 8.8㎞/ℓ와 8.1㎞/ℓ로 비교구간에서 가장 높았다. ●5000㏄급 이상과 하이브리드카 수입차 최대 배기량(6209㏄)인 벤츠 ‘ML 63 AMG’는 연비도 5.2㎞/ℓ가 가장 낮았다.BMW ‘760Li’는 배기량이 5972㏄에 이르면서도 연비가 7.6㎞/ℓ나 돼 7.3㎞/ℓ인 자사 ‘740i’보다 높았다. 시판 수입차 중 최고의 연비는 하이브리드(가솔린+모터) 승용차인 일본 혼다의 ‘시빅 하이브리드(1339㏄)’로 23.2㎞/ℓ나 됐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카 ‘RX400h’와 ‘LS600hL’도 각각 3300㏄와 5000㏄급이면서도 연비가 12.9㎞/ℓ,9.5㎞/ℓ로 동급 최고였다. 김태균 강주리기자 windsea@seoul.co.kr
  • [공기업] 관광공사 등 공기업 사장 자리 수개월째 ‘공석’ 현안사업 차질 등 부작용 우려

    [공기업] 관광공사 등 공기업 사장 자리 수개월째 ‘공석’ 현안사업 차질 등 부작용 우려

    공기업 등 정부산하 각급 공공기관들의 사장 자리가 지나치게 오랫동안 공석으로 남아 있다. 한국관광공사의 경우 6개월째 사장을 찾지 못하고 있고 산재의료원 이사장 자리는 지난 7월 이후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을 빚고, 근무 분위기가 느슨해지는 등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관광公 6개월째 직무대행 체제 21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8일 김종민 전 사장이 문화관광부 장관으로 부임한 후 후임 사장이 없는 상태다.6개월째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관광공사는 그동안 두차례에 걸쳐 사장 적임자를 공모했지만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 지난 6월 1차 공모에서는 3명의 공모자가 추천됐으나 상부기관의 부적격 판정으로 선정 작업이 무산됐다. 다행히 이달 들어 재공모 절차를 밟아 현재 3명의 후보자를 기획예산처에 추천한 상태다. 심사중인 후보자 가운데는 케이블방송TV협회장을 맡고 있는 오지철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후임자 선정작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돼도 신임 사장 임명은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의 심사 후에도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임명 등 최소 1개월의 소요기간이 필요하다. 노동부 산하의 산재의료원 이사장 자리도 지난 7월2일 이후 비어있다. 전임 최병훈 이사장이 차관급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지금까지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곳 역시 지난 7월의 1차 공모는 적합한 사람이 없어 이사장 선정에 실패했다. 이 당시 근로복지공단 임원과 노동부 지방청장 등이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종 낙점과정에서 브레이크가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2차 공모에 나서 지난 10월9일 6명의 지원자 가운데 3명의 후보자를 선정, 노동부와 기획예산처에 추천했다. 후보자 3명은 국립의료원장 출신의 D(64)씨, 전 산재의료원 임원 출신의 C(51)씨, 가천의대 교수 S(58)씨 등이다. ●노조반발 승강기안전관리원 2차 공모 산업자원부 산하의 승강기안전관리원은 더욱 복잡하다. 당초 전임 유대운 원장이 연임을 시도했지만 노조의 거센반발로 연임 신청이 철회돼 공모에 들어갔다. 하지만 적격자를 찾지못해 2차 공모를 실시, 최근 8명의 지원자 가운데 3명을 기획예산처에 추천했다. 후보자는 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 출신의 이모(62)씨와 승강기안전관리원 임원, 기계산업협회 임원 등으로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이모씨가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고 노조원도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다. ●업무 추진력 잃고 근무기강도 ‘느슨´ 이처럼 공기업의 사장(이사장) 자리가 오랫동안 공석이 되면서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사장의 공석상태가 지속되면서 업무추진과 근무분위기 등이 좀 느슨해지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산재의료원 관계자는 “최대 현안인 산재전문병원화 사업이 힘차게 추진되어야 하는데 이사장의 공석으로 추진력을 잃고 있다.”면서 “직원 2000명, 예산 2000억원대의 조직을 정부가 홀대하는 것 같아 의욕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19일 임기가 만료되는 장동규 한국감정원장은 유임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한국감정원은 현재 후임 원장 인선 TF를 꾸리고 공모 과정에 착수했다. 이달 30일 후임 원장 모집공고를 내기로 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지원자 가운데 3명을 뽑아 대통령에게 추천할 계획이다. 다음달 16일이 임기만료일인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은 유임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정리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프로농구] 서장훈·섀넌 부진털고 득점 릴레이… KCC·전자랜드 첫승

    [프로농구] 서장훈·섀넌 부진털고 득점 릴레이… KCC·전자랜드 첫승

    ‘국보 센터’ 서장훈(KCC)과 1순위 외국인 선수 테런스 섀넌(전자랜드)이 개막전 부진을 딛고 팀에 첫 승리를 안겼다. KCC는 21일 안양에서 열린 07∼08시즌 프로농구에서 홈팀 KT&G를 92-79로 제쳤다.KCC는 1패 뒤 1승을 낚았고,KT&G는 2연패.19일 홈 개막전에서 2점 1리바운드에 그치며 굴욕을 당했던 서장훈은 18점 7어시스트로 제 모습을 찾았다. 제이슨 로빈슨(24점 9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임재현은 2경기 연속 무득점. KCC가 전반을 50-34로 앞서 낙승을 거둘 분위기였으나 3쿼터 김일두(8점)와 주희정(9점 9어시스트)을 앞세운 KT&G의 추격에 진땀을 흘렸다.KCC는 4쿼터 초반 71-70까지 쫓겼으나 추승균(15점)과 이중원(9점), 서장훈 등이 득점 릴레이를 펼쳐 한숨을 돌렸다. 잠실에선 전자랜드가 박빙의 승부 끝에 삼성을 92-87로 꺾었다. 이틀 전 인천 개막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섀넌은 덩크슛 6개를 포함해 32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쏟아내며 진가를 드러냈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약 3분을 앞두고 이상민(11점)에게 3점포를 두들겨 맞아 82-83으로 역전당했으나 섀넌이 덩크슛을 작렬시켰고,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까지 모두 림에 꽂아 다시 승기를 잡았다. 또 29초를 남기고 섀넌의 어시스트를 받은 크리스토퍼 무어(14점)가 골밑슛을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11시즌 연속 홈 개막전 매진 사례를 이어간 LG는 졸전 끝에 ‘경남 라이벌’ KTF를 63-58로 잡고 2연승, 오리온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LG가 19개,KTF는 15개의 턴오버를 남발하며 흐름을 타지 못해 역대 한 경기 양팀 최소 득점(110점)을 넘어설 수 있을지 걱정됐을 정도.LG는 58-58로 연장 분위기가 짙어가던 4쿼터 종료 23초 전 침묵을 지키던 조상현이 첫 득점포로 3점슛을 림에 꽂았고, 오다티 블랭슨(18점 9리바운드)이 자유투 2개를 넣어 간신히 웃었다. SK는 3쿼터에만 20점을 합작한 방성윤(23점 7리바운드)과 문경은(15점)의 활약에 힘입어 레지 오코사(20점 15리바운드)와 김주성(12점 10리바운드)이 버틴 동부를 83-74로 잡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이통사 망내할인 경쟁저해 가능성”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이동통신사들의 ‘망내 할인’과 관련,“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공정위는 19일 김양수 한나라당 의원에 제출한 국점감사 자료에서 “일반적으로 망내 할인은 휴대전화 가입자를 독과점 사업자에게 쏠리도록 해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망내 할인보다는 원가 할인이 경쟁촉진과 소비자 후생의 증대에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정위의 이같은 입장은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자사 가입자간 통화요금을 깎아주는 상품을 내놓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에 가입자가 몰릴 경우 신규 시장진입 등 경쟁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공정위는 그러나 “SK텔레콤의 경우 정통부 장관의 요금인가를 받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이어서 정통부가 요금을 인가하면 공정거래법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인가를 받으면 SK텔레콤의 망내 할인이 공정거래법상 시장지배적 지위의 남용행위로 규제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공정위는 또한 “국정감사 답변은 시장지배적 사업자에게 가입자가 쏠리면 경쟁제한의 폐해가 나타난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반영한 것일 뿐 조사 등의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SK텔레콤과 KTF 등은 2500원을 추가로 내면 자사 가입자 간 통화요금을 30∼50% 깎아주는 요금상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소비자와 시민단체들은 요금을 내리라는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편법적인 조치로 기본요금이나 가입비 등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정상회담 과실 따자” 지자체, 대북사업 군침

    남북 화해시대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지자체들이 이번 정상회담의 과실(果實)을 선점하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 김포, 파주 등 북한과 인접한 지자체들은 대북 사업이 시 발전을 담보하는 지렛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잇따라 대책 수립에 나섰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차원의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남북 합의사항 가운데 인천과 밀접한 사안을 집중 분석, 추진 과제 10여개를 발굴했다. 시는 우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남북이 공동 개최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개성에 인천전용공단을 조성하는 것과 인천공항∼강화도∼개성공단을 잇는 도로 개설이 내년도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예술단 상호 방문공연 등 문화예술 교류 확대와 강화와 개성을 묶는 역사 관광권 조성도 추진된다. 김포시는 남북 합의사항인 한강하구 공동개발에 주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마스터플랜 작성에 들어갔다. 시는 330만㎡인 개성공단이 6611만㎡로 늘어나면 자유로를 통한 물류 수송은 한계에 부딪힌다며 김포시 월곶면∼개풍군∼개성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개성공단에서 생산된 제품이 곧바로 인천항과 인천공항에 수송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개성공단 배후 물류단지를 김포에 건설하고 남북공동어로구역 지정과 관련, 관내 삼포를 공동항구로 이용할 것과 문수산·애기봉을 활용해 평화관광특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같은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경기개발연구원에 한강하구장기발전계획 용역을 발주하는 방안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파주시는 문산지역에 남북협력공단 조성을 허용하는 통일경제특구법의 입법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국회 외교통상위에 계류 중인 특구법은 문산에 개성에 준하는 공단을 조성해 상호 인적·물적 교류가 가능하도록 돼 있어 남북정상 합의정신에 부합하는 것으로, 입법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개성 관광이 현실화되면 북을 향하는 관광객의 출발지점을 파주시에 지정,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정학적 요인으로 남북 교류의 핵심이 되는 지자체들이 남북 합의사항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만교·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삼성 신수종 TF팀 월내 출범

    삼성그룹은 5∼10년 뒤를 먹여살릴 신사업 발굴을 위해 ‘신수종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 출범시키기로 했다. 삼성은 19일 “신수종 사업 발굴을 구체화하기 위해 임원 3명, 간부 6∼7명 등 10명 정도로 구성된 조직을 이달 중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스크포스의 팀장은 임형규 삼성종합기술원장이 맡는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신수종 태스크포스의 주요 역할은 ▲계열사들이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새로운 블루오션 창출 ▲각사 최고경영자(CEO)와 경영진들이 의사결정하기 어려운 중장기 사업 발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사업 강화 등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내일의 경기]

    ■ 프로축구 6강 플레이오프 울산-대전(오후 3시·울산문수) ■ 프로농구 ●삼성-전자랜드(잠실체)●LG-KTF(창원체·이상 오후 3시)●KT&G-KCC(안양체)●동부-SK(원주치악체·이상 오후 5시)
  •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 이미나 “첫날 주인공은 나”

    이미나(26·KTF)가 20개월 만의 투어 정상 행보에 불을 밝혔다. 이미나는 19일 경북 경주의 마우나오션골프장(파72·6270야드)에서 벌어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미나는 강한 바람 때문에 비거리를 측정하기 어려운 코스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그린을 공략, 안방에서 LPGA 투어 세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2년 전 CN캐나디언오픈 우승으로 첫 정상을 밟은 뒤 지난해 2월 하와이에서 열린 필즈오픈에서 2승째를 올린 이미나는 그러나 이후 ‘한국자매’들의 LPGA 승수 사냥에서 잊혀졌던 선수. 지난 4월 긴오픈 공동 8위가 올해 최고 순위.5차례의 컷에서 탈락하는 등 성적은 늘 중하위권을 맴돌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이미나는 전반을 보기 없이 1타를 줄인 뒤 10번홀에서 버디 1개를 보탰다. 하지만 12번홀에서 1타를 잃은 뒤 파행진을 벌이다 막판 17,18번홀 연속버디를 떨구며 단 6명에 그친 ‘언더파 선수’ 가운데 맨 윗자리를 꿰찼다. 이미나는 “샷감각은 좋았는데 위에서 도는 바람 때문에 거리를 예측하기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두번째 겪는 코스라 핀 위치를 잘 파악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장정(27·기업은행)과 문현희(24·휠라코리아) 김주미(23·하이트) 등 4명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3위에 포진해 우승권 진입을 신고했다.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함께 동반 라운드에 나서 관심을 끈 박세리(30·CJ)는 종반까지 선두권을 유지하다 뼈아픈 실수에 땅을 쳤다. 17번홀 수리지에서 무벌타 드롭한 공이 러프에 들어갔지만 페어웨이로 착각, 마크를 한 뒤 다시 공을 만지는 바람에 1벌타를 받은 것. 결국 이 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한 끝에 이븐파로 첫날을 마쳤지만 박세리는 선두그룹에 3타차 공동 7위에 올라 지난 2002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정상에 올라설 수 있는 가능성은 남겨뒀다. 시즌 8승째를 벼르는 오초아는 초반 2개의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2개의 보기로 타수를 다 까먹은 뒤 막판에도 1개씩의 버디와 보기를 맞바꾼 끝에 박세리와 함께 이븐파에 그쳤다. 오초아는 “바람이 너무 불어 클럽 선택이 어려웠고, 그 때문에 몇 차례 실수가 나왔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지도 동해 단독표기 3%뿐

    ‘세계 지도에서 ‘동해’가 사라지고 있다.’세계 45개국에서 펴내는 지도 295종 가운데 우리나라의 동해를 단독 표기한 지도는 전체의 3%인 9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본·중국명으로 단독 표기한 것은 208건이나 됐다.18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진 의원이 외교통상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밖에도 독도를 단독 표기한 것은 35건, 백두산 단독 표기는 72종에 그쳤다. 박 의원은 동해와 독도, 백두산 등의 표기 오류 문제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팀을 외교부에 신설하고 관련예산을 별도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이통사 요금 할인경쟁… 내 통화패턴에 맞는 상품 뭘까

    이통사 요금 할인경쟁… 내 통화패턴에 맞는 상품 뭘까

    이동통신사들이 피 튀기는 요금할인 경쟁에 돌입하면서 소비자들이 고민에 빠졌다.‘실제 얼마나 덜 낼 수 있을까.’,‘이통사를 옮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통사마다 할인조건과 할인율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통화 패턴을 알아야 가장 저렴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달에 100분을 통화하는 소비자의 경우 SKT는 680원(10초당 20원, 망내(網內)통화비중 53%),LGT는 242원(10초당 18원, 망내통화비중 23%),KTF는 124원(10초당 18원, 휴대전화간 통화비중 81%)을 할인받는다. 같은 방식으로 200분의 경우,SKT는 3860원,KTF 2749원,LGT 2468원을 절감할 수 있다. 할인받는 금액은 SKT가 많다. 하지만 실제 고객이 부담해야 하는 실제 음성 통화료를 보면 상황은 달라진다. 100통화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고객의 음성통화료는 SKT는 1만 1320원,KTF는 1만 676원,LGT는 1만 558원이다.200분의 경우도 SKT는 2만 140원,KTF는 1만 8851원,LGT는 2만 116원이다. 할인액과 음성통화료의 차이가 생기는 것은 이통사별로 10초당 요금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 망내통화 비율도 사별로 다르다. 아울러 망내할인은 통화시간이 많을수록 할인폭도 커진다. 하지만 통화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통화요금도 올라간다는 뜻이다.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할인액이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선 할인을 받더라도 통화요금이 이전보다 더 나오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SKT는 가입자 수가 가장 많다는 점이 강점이다. 휴대전화 2통 가운데 1통은 SKT 고객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SKT 고객의 통화비중이 높다면 유리하다.KTF는 이통사를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30%를 할인해 준다. 당연히 휴대전화 통화비중이 높으면 유리하다. 또 유선전화 비중이 높은 경우엔 KT와의 유선통화요금 50%를 할인해 주는 상품이 낫다.LGT의 강점은 20시간까지 자사 가입자간 통화가 무료라는 점이다. 하지만 보다 확실한 요금제 선택을 위해선 자신의 통화패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전에는 총통화시간이 몇분인지를 확인하면 됐다. 하지만 이제는 총통화시간, 가입자간 통화(망내통화)시간, 다른 이통사 가입자간 통화(망외통화)시간, 휴대전화간 통화, 유선전화로의 통화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이통사들은 망내·외 여부를 구별해 통화시간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검토 중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1cm 비키니노출 ‘채영인의 발리에서 하룻밤’

    17일 오전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전 여성그룹 ‘레드삭스(RED SOX)’의 멤버 채영인(26)의 스타화보 촬영현장 공개 행사가 있었다. 발리에서 5박 6일동안 촬영한 스타화보집 ‘발리에서 하룻밤’은 채영인이 연기자로 변신하기 위해 선택한 첫번째 모험이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머리도 짧게 자르며 촬영에 임한 그녀는 섹시미의 극대화를 보여주기 위해 1cm의 비키니노출(치골과 골반이 드러나도록 입은 컷)을 화보에 담았다고 한다. 외모가 고소영을 닮아 친동생으로 오해받기도 한다는 그녀는 이제 가수가 아닌 연기자 채영인으로 홀로서기 위한 첫발걸음을 내딛고 조만간 CF와 TV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채영인의 스타화보는 18일부터 SK텔레콤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KTF 및 LG텔레콤에서도 곧 오픈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솔비의 ‘비키니 칵테일’ ▶ [관련기사]10Kg 변신,글래머로 돌아온 이희진 ▶ [관련기사]아름다움속의 섹시미녀 “정다혜” ▶ [관련기사]보일락 말락,스타화보 ‘서영’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 “오초아 8승 안방서 NO”

    ‘별이란 별은 다 모였다.´ 세계 여자골프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이 1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거 입국했다.19일부터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골프장(파72·6381야드)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이날 인천공항 입국장은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는 박세리(30·CJ)와 ‘슈퍼 땅콩’ 김미현(30·KTF)을 비롯해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여제의 천적’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US여자오픈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북적였다. 신인왕 안젤라 박(19·LG전자)과 이지영(22·하이마트), 장정(27·기업은행), 이선화(21.CJ) 등 ‘태극낭자’들도 당당한 모습으로 고국을 찾았다.17일에는 ‘필드의 패션모델’ 나탈리 걸비스(미국)가 들어온다. 200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 박세리는 “한국에 온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집에 오니 따뜻한 기운이 느껴진다.”면서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한국 선수들의 각오가 아무래도 다를 것”이라며 좋은 성적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을 밀어내고 새 ‘여제’로 등극한 오초아는 “한국에 오는 것이 즐겁다.”며 “예전에 왔을 때보다 미디어나 팬들의 관심이 더 높은 것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총상금 150만달러(약 13억 7500만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18일 프로암 대회에 이어 19일부터 3일간 3라운드로 진행된다.LPGA투어 상금랭킹 상위 50위 이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포인트랭킹 상위 12명, 주최측 추천선수 7명 등 모두 69명의 톱랭커들이 불꽃 샷을 과시하게 된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단연 오초아. 지난 15일 끝난 삼성월드챔피언십과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포함해 LPGA 투어 시즌 7승의 위업을 일궜다. 그는 “새로운 경험에 흥분되지만 우승 경쟁에 나서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초아의 독주에 제동을 걸 한국 자매로는 박세리와 삼성월드챔피언십에서 막판까지 오초아를 추격하며 준우승한 김미현,KLPGA투어 시즌 7승에 빛나는 ‘지존’ 신지애(19·하이마트) 등이 꼽힌다. 김미현은 “이번 대회는 코스가 생소한 해외파보다 국내 선수들에게 유리하다.”면서 “코스 적응 속도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국 자매들이 2002년 출범 이후 5년 내리 우승한 대회 전통을 이어갈지, 아니면 외국 선수에게 우승컵을 내줄지 팬들의 시선이 뜨겁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이통3社 작년 가입비 수익 4000억 육박

    지난해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이용자의 가입비로 얻은 수익만 38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홍창선(대통합민주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 3사가 가입비로 올린 매출액은 SKT가 252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KTF와 LGT는 각각 755억원과 589억원을 기록해 총 3868억원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 측은 이용자의 통화량과 관련이 없는 이통사 가입비 매출이 한해 4000억원에 이르고 있어 이용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통사 가입비 매출은 2004년 3246억원,2005년 3491억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련 매출이 이미 2898억원을 기록해 연말에는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각 사업자가 받고 있는 1인당 가입비는 SKT 5만 5000원,KTF와 LGT는 모두 3만원으로 각각 달라 산정 근거도 불분명하다고 의원 측은 주장했다. 가입자가 해지 후 재가입시 가입비를 면제해주는 기간도 이통사별로 차이가 있었다. KTF와 LGT는 해지 후 3년내 재가입하면 가입비를 면제해주는데 SKT는 해지 후 2주 내 재가입하는 경우만 면제하고 있다. 홍창선 의원은 “이통사는 가입비를 받는 근거로 개인정보 구축과 번호 관리비, 번호 개통에 대한 인건비 등의 비용을 대고 있으나 현재 이동통신 가입비는 월 기본료의 2∼4배에 이르고 있어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통사 가입자가 해지 후 재가입시 가입비를 면제해주는 기간이 이통사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 역시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며 “이통 3사는 가입비에 대해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KTF 휴대전화 통화료 30% 인하

    KTF 휴대전화 통화료 30% 인하

    휴대전화 요금 인하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동통신사 중 가장 늦게 망내 할인을 도입한 KTF가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았다. KTF는 기본료를 SK텔레콤,LG텔레콤처럼 월 2500원 더 내면 망내통화(자사 가입자간 통화), 망외통화(타사 가입자와의 통화) 구분없이 휴대전화간 통화요금을 30% 할인해 주는 요금제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화요금을 일괄 30% 내리기는 KTF가 처음이다.KTF가 이처럼 파격적인 요금제를 택한 것은 LGT가 20시간의 자사 가입자간 무료통화를 내놓은 상황에서 더이상의 망내할인 상품으로는 가입자를 끌어올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장은 수익구조에 악영향이 미치더라도 고강도 처방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매월 5만원 정도를 휴대전화 요금으로 지출하는 KTF 가입자의 경우 기본료 1만 3000원을 제외하면 통화료는 3만 7000원이다.KTF의 데이터 통화료 매출이 14% 정도(문자메시지 포함)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가운데 음성 통화료는 3만 1820원 정도 나온다. 여기에 휴대전화간 통화비중인 81%를 적용할 경우 순수 휴대전화로 발생한 음성 통화료는 2만 5774원이다. 여기서 30%를 할인할 경우 할인액은 7732원이 되고 추가 기본료 2500원을 빼면 실제 할인받는 금액은 5232원이 된다. 할인폭이 5%인 SKT보다 2배 정도가 높다.KTF는 문자메시지 할인, 청소년 정보이용료 상한제 등도 도입하기로 하는 한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요금제도 강화 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문화일보 ‘신정아 누드사진’ 사과 하기로

    문화일보 ‘신정아 누드사진’ 사과 하기로

    신정아씨 누드사진 보도와 관련한 사과문 게재 여부를 놓고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문화일보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결국 이번 주 중 신문에 사과문을 싣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신씨 사진보도 후 대책논의를 위해 구성된 문화일보 TF팀은 현재 사과문 문안을 작성 중이다. 반면 경영진은 12일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사과문 게재 결정에 재심을 신청해, 언론학자 등으로부터 언론의 책임의식을 저버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11일 문화일보 TF팀은 신씨 누드사진 보도로 인한 논란에 대해 사과키로 합의하고,12일 최범(편집국 부국장) 팀장이 이병규 사장을 만나 결정내용을 보고했다. 문화일보는 이달 초 편집국 부국장, 노조 공정보도위원회, 기수·부별 대표기자 등 8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사진 입수·게재 과정과 책임소재 규명 ▲신씨 누드사진 보도 사과문 게재 여부 ▲명예훼손소송 대비 방안 등을 논의키로 결정한 바 있다. ●재심 청구했던 경영진 노조반발에 입장 바꿔 이 사장은 그러나 TF팀의 즉각적인 사과문 게재 요구를 거부하고 신문윤리위 재심결정을 지켜본 뒤 사과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노조의 반발을 샀다. 같은 날 문화일보 경영진은 신문윤리위가 지난달 28일(제802차 회의) 2단 크기 이상의 사과문을 신문에 게재토록 결정한 데 대해 “윤리위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을 신청했다. 문화일보는 “문제의 누드사진이 이번 사건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국민의 알권리 확보 차원에서 게재했다.”며 반박했다. 노조는 이에 TF팀 탈퇴 등 강경입장을 밝히는 한편,15일 노조 공정보도위원회 소식지와 편집국 기자들 공동명의의 항의 성명을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노조의 반발이 거세지자 이 사장은 12일 저녁회의를 통해 ‘이번 주 중 사과문 게재’로 입장을 선회했다. 임정현 노조 위원장은 “TF팀에서 현재 사과문 문안을 작성하고 있다.”면서 “공보위 소식지 및 성명서 발표는 추후 진행상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번 사과문 게재 논의는 신문윤리위 결정과는 무관하게 문화일보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어렵게 입수한 특종성 사진을 편집제작자의 판단 실수로 황색저널리즘으로 변질시킨 데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등이 포함될 것”이라 말했다. ●“재심 신청·늑장 사과는 자체 자정능력 한계” 문화일보의 사과문 게재 지연과 신문윤리위 결정 재심신청 사실에 대해 언론학자들은 “문화일보의 자정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김창룡 인제대 언론정치학부 교수는 “신문윤리위 결정에 강제성은 없지만 윤리위 판단을 언론 스스로 존중하지 않는 것은 유감”이라면서 “윤리위 결정 이전에 내보냈어야 할 사과문을 이제 와 싣더라도 내부 자정노력으로 보기엔 실기한 측면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우룡 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도 “신씨 누드사진을 성로비 의혹으로 연결시킨 기사는 명백한 비약이었고 선정적 편집이었다.”면서 “문화일보가 지금이라도 윤리위 결정을 받아들여 독자들에게 겸허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문윤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제803차 회의를 열어 문화일보의 재심신청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전문가들이 본 올 시즌 판도

    전문가들은 “어느 시즌보다 우승팀을 예상하기 힘들다.”고 입을 모은다. 외국인 선수가 모두 새 얼굴로 채워진 탓이 크다. 자유계약 시절에 비해 외국인 선수의 수준이 떨어진다는 게 중론. 때문에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국내 선수층이 보다 탄탄한 팀들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이 나온다. 외국 선수들의 하향 편준화는 기존 국내 선수들과 신인들에게는 좋은 기회 이기도 하다. ●최인선 전 SK 감독 국내 선수 비중을 높이에서 찾는다면 서장훈(207㎝)과 김주성(205㎝)을 보유한 KCC와 동부가 상당히 유리할 것이다. 다만 동부는 팀 조직력을 살리는 포인트가드 부분이 열세인 게 흠이라면 흠이다. 특히 올시즌엔 외국인 선수의 기량이 떨어지는 만큼 벤치 멤버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며 이들의 공헌도에 따라 성적이 좌우될 것이다. 높이와 포인트가드, 선수층 등 3가지 관점에서 KTF, KCC, 동부, SK, LG, 삼성이 상위권이다. ●김유택 Xports 해설위원 SK,KTF,KCC, 삼성,LG, 동부가 상위권 후보다. 어느 팀이나 약한 부분은 있지만 선수 구성에서 SK,KTF가 가장 낫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은 물론, 각 팀들이 오프시즌에 조직력을 얼마나 다졌느냐가 승부의 변수다. 서장훈이 떠나고 이상민을 영입하며 높이에서 스피드로 컬러를 바꾼 삼성, 루키 김태술이 포인트가드를 담당할 SK, 추승균을 제외하고 주전 4명을 모두 바꾼 KCC 등은 선수 구성 외에도 조직력이 경기력을 크게 좌우할 것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돌아온 농구의 계절… 최강 황금세대 뜬다

    돌아온 농구의 계절… 최강 황금세대 뜬다

    07∼08시즌 프로농구가 18일 디펜딩챔피언 모비스-오리온스의 개막전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외국인선수 선발 제도가 트라이아웃으로 바뀌어 새 얼굴이 대거 등장한다. 또 간판스타인 이상민(삼성)과 서장훈(KCC)이 소속팀을 맞바꿨고 오리온스를 이끌었던 김진 감독은 SK로 둥지를 옮겼다.‘슛도사’ 이충희 감독이 오리온스 지휘봉을 잡아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역대 최강의 ‘황금 세대’ 출현이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새로운 10년은 우리의 시대!’ 1997년 프로농구가 출범한 이후 99∼00시즌은 ‘루키 풍년’으로 꼽힌다. 조상현(LG), 조우현, 황성인, 김성철(이상 전자랜드), 강혁(삼성) 등이 배출됐다. 개막을 앞둔 07∼08시즌도 대형 신인들이 수두룩해 주목된다. 새로운 10년을 맞은 프로농구 코트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SK 김태술·오리온스 이동준 기대 이번 ‘황금세대’의 선두주자는 SK의 포인트가드 김태술(23·180㎝). 실력 못지않게 곱상한 외모로 연세대 시절부터 소녀 팬들을 끌어모았다. 한국 농구의 대형 포인트가드 6년 주기설(강동희-이상민-김승현)의 맥을 이을 스타로 평가받으며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8일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대선배 이상민(삼성)을 상대하며 과감한 돌파와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20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뽑아내 “역시 1순위”라는 갈채를 받았다. 이상민이 “누구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플레이를 하는 게 태술이의 장점”이라고 치켜세웠다. 김태술은 “팀이 오랫동안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했는데 열심히 해 꼭 플레이오프에 가겠다.”고 자신했다. 전체 2순위였던 오리온스의 포워드 이동준(27·198㎝·미국 이름 다니엘 산드린)도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지 않고도 평균 22점 8리바운드를 뽑아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미국계 혼혈이라 탄력과 힘을 자랑한다. 세기를 조절해야 하는 것은 과제. 연세대 시절 한국 농구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으나 이제 ‘명품’으로 조각되고 있는 중이다. 3순위로 밀렸지만 1순위로 뽑혔어도 이상할 게 없었던 KT&G의 포워드 양희종(23·194㎝)은 지난 7월말 아시아선수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맹활약, 팬들에게 이미 눈도장을 찍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 능력도 준수하지만 적극적인 수비와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올라운드플레이어다. 양희종은 “친구인 태술이가 좋은 라이벌”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 KT&G 양희종·모비스 함지훈도 주목 신인 드래프트에서 10순위까지 밀렸지만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친 모비스의 센터 함지훈(23·198㎝)도 신인왕 후보에 합류했다. 한·일프로농구챔피언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도 각각 21점을 낚으며 양동근과 김동우의 공백을 메울 재목으로 떠오른 것. 돌파력이 빼어난 전자랜드의 가드 정영삼(23·187㎝), 기동력을 갖춘 LG의 센터 송창무(25·205㎝), 대학 최고 슈터였던 KTF의 포워드 김영환(23·195㎝)도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한국 3자매, 역전우승 보인다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 골퍼 3명이 올해 상금랭킹 1,2위를 달리는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을 상대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19·LG전자)과 ‘맏언니’ 김미현(30·KTF),‘땅콩’ 장정(27·기업은행)이 1999년 박세리(30·CJ) 이후 8년 만에 한국인 우승을 노리는 주인공.1라운드 선두,2라운드 공동 2위였던 안젤라 박은 14일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 빅혼골프장(파72·66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 공동 3위로 1계단 내려왔지만 공동 1위인 오초아, 페테르센과는 1타 차에 불과해 역전 우승도 충분하다. 전날 6위였던 김미현도 버디 8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3개로 막는 등 한꺼번에 5타를 줄여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장정도 버디 7개, 보기 3개를 묶어 4타를 줄이며 안젤라 박, 김미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안젤라 박은 “내일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생애 첫 우승을 ‘별들의 잔치’에서 따내겠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김미현도 “핀 공략이 잘 됐고 퍼팅도 실수가 거의 없었다.”며 시즌 2승째 수확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공동 1위 오초아와 페테르센이 1주일 만에 펼치는 맞대결도 주목된다. 여자 최초로 시즌 상금 300만달러를 남겼고, 시즌 6승을 따내며 최강자로 군림하는 디펜딩챔피언 오초아는 이날 3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이틀째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데일리베스트인 8언더파를 뿜어내며 공동 7위에서 선두로 도약한 페테르센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특히 페테르센은 지난주 롱스드럭스챌린지에서 연장전 끝에 오초아를 꺾고 시즌 3승을 신고했다. cbk91065@seoul.co.kr
  • 급물살 탄 휴대전화 망내할인

    SK텔레콤에 이어 LG텔레콤이 망내(網內)할인 요금제를 도입한다. 기를 쓰고 망내할인을 반대했던 KTF도 더이상 버티기 어렵게 됐다. 바야흐로 이동통신 시장의 요금경쟁이 불을 뿜게 됐다. LG텔레콤은 14일 자사 가입자간 망내통화를 20시간까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2종류(기본료 1만 5500원,4만 1000원)의 요금제와 종전 요금제에 월 1000원을 추가로 내면 50%의 망내할인을 해주는 상품을 다음달 1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기본료 4만 1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자간 통화를 제외한 300분의 무료 통화도 할 수 있다.LGT의 새 요금제는 종전의 ‘표준플러스’ 및 ‘무료300’ 요금제에 2500원을 추가,20시간 망내 무료 통화 혜택을 받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또 매월 1000원을 더 내고 망내통화 요금의 절반을 할인받는 방식이다.LGT 관계자는 “발신통화량이 월 80분 안팎인 고객은 50%의 망내할인을 받는 상품이,100분이 넘을 경우에는 100%를 할인받는 상품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LGT의 새 요금제는 망내 무료 통화를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 할인받는 요금은 SKT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다. 올해 2분기(4∼6월) 기준으로 LGT의 월평균 음성통화료는 3만 2761원이다. 기본료 1만 3000원을 제외하면 순수 음성통화료는 1만 9761원. 여기에 LGT 고객간 망내 평균 통화율이 23%인 점을 감안하면 4545원을 할인받는 셈이다. 망내할인을 받기 위해 추가로 1000원 또는 2500원의 월정액을 내는 것을 고려할 때 실제 할인 금액은 2045원∼3545원이다. 같은 방식으로 계산한 SKT의 망내할인 요금의 실제 할인액인 1540원과 비교하면 약간 높은 수준이다. SKT의 망내할인 상품은 정보통신부와 재정경제부의 협의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번 주중 망내할인 상품이 나올 예정이다.SKT의 망내할인 상품인 ‘T끼리 T내는 요금’은 월정액 2500원을 더 내면 망내 통화료를 절반으로 할인해주는 것.SKT는 전체 가입자 중 1200만명이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통신 3사 중 마지막으로 할인 요금제를 발표해야 하는 KTF는 부담이 커졌다.KTF는 SKT의 망내할인 상품의 고객 반응을 살펴본 뒤 망내할인 요금제의 도입여부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KTF관계자는 “망내할인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내에서는 망내할인의 효과를 놓고 부정적 의견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망내할인 도입을 반대했던 LGT가 전격적으로 망내할인 상품을 선보인 마당에 더 이상 흐름을 거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할인폭이다.SKT의 망내할인폭이 생색내기에 불과하다고 비판을 받고 있어 이보다 할인액을 낮추기는 힘들다. 아울러 LGT보다 할인폭을 높여야 하는 부담도 있어 고민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삼성월드챔피언십] 안젤라 ‘버디쇼’ 미셸위 ‘보기쇼’

    |팜데저트(미 캘리포니아주) 최병규특파원| “처음엔 떨렸는데 초반 버디 몇 개 잡고 나니까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도 붙더라고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저트의 빅혼골프장 캐니언코스(파72·6644야드)에서 개막한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총상금 100만달러) 1라운드를 폴라 크리머(미국)와 공동 1위로 마무리한 안젤라 박(19)은 종알대듯 미셸 위(18·나이키골프)와의 동반라운드 뒷 얘기를 늘어 놓았다. 같은 또래의 교포2세지만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안젤라 박은 초반 1∼3번홀까지 줄버디로 시작, 이후 버디 4개를 더 보태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반면 미셸 위는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7개를 쏟아내 7오버파로 망가져 출전 20명 중 맨 꼴찌로 주저앉았다. 안젤라 박은 “오늘은 퍼트가 원하는 대로 쏙쏙 들어갔다.”고 했지만 미셸 위는 “들어갈 것 같던 퍼트가 끝까지 홀을 외면했다.”고 탄식했다. 안젤라 박은 또 “평소 드라이브샷 거리가 240야드 정도였는데 초반 이후엔 250야드까지 나갔다.”면서 “근데 미셸은 예전보다 거리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했다. 한편 김미현(30·KTF)은 4언더파 68타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등과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세리(30·CJ)와 장정(27·기업은행)도 나란히 3언더파 69타로 공동 6위를 차지,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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