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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총장 “국방개혁 307 군령권 등 보완을”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이 국방개혁 ‘307계획’의 상부 지휘 구조 개편과 관련, 각 군 특성에 맞게 보완할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우리 공군과 미국 공군의 연합 지휘 체계에 문제가 있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국방부 상부 지휘 구조 개편 태스크포스(TF)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박 총장은 지난 7일 저녁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국방개혁은 시대적 소명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총장이 군령권을 갖고 지휘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면서도 “공군의 특성에 비춰 볼 때 국방개혁 307계획에 보완할 부분이 몇 가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군작전은 10∼15분이면 상황이 종료되는 경우가 많아 작전사령관처럼 작전지휘 계통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24시간 동안 상황실 주위에서 대기해야 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공군총장도 작전권을 가지면 그런 상태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공군총장이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모든 일을 하다 보면 소홀해지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면서 “공군에 대해서는 (작전권) 위임제도와 같은 보완 요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공군은 또 적의 전투기 대응을 중심으로 한 방어 비상대기에서 도발 즉시 반격하는 공격 비상대기로 작전 개념을 강화했다. 비상대기하는 공격 전투기 대수를 늘리고 출격 시간도 단축했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방사능 풍문 따른 휴교, 무지의 소치”

    “방사능 풍문 따른 휴교, 무지의 소치”

    “교육감님에게 전화라도 걸까 싶었습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그런 생각까지 했을까. 추적추적 ‘방사능비’가 내린 7일 오전, 서울 한양대 공과대학에 있는 서울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만난 이재기(61)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기회 있을 때마다 방사능 피폭을 걱정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는데도 여전히 불안 심리가 가시지 않아 문제”라며 이날 경기도교육청이 재량휴교 공문을 돌린 것은 “무지의 소치”라고 개탄했다. 이 교수는 세계에서 12명 밖에 없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유일한 한국인 위원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기회 있을 때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재량휴교령까지 내렸다. 과학자로서 답답하지 않은지. -유의할 만한 위험이 있으면 재량권에 따라 학생 보호를 위해 그런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다. 기회있을 때마다 후쿠시마 원전과 1000~1100㎞ 떨어져 있고 어떤 경우에도 국민들에게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해왔다. 비행기로 10시간만 이동해도 우주방사선 때문에 0.2mSv 피폭량이 는다. 그런데 이번 일본 원전사태로 국민들이 피폭될 것으로 추정되는 방사선량이 연간 0.1mSv다. 그런 미미한 수준인데 국민들은 점점 더 위험한 쪽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과민반응이다. 풍문만 갖고 휴교하는 건 학생들로 하여금 ‘정말 위험하구나.’ 인식하게 한다. →방사성물질이 몸에 묻어도 샴푸나 비누로 깨끗이 씻긴다고 했는데. -오늘 비에는 방사능뿐만 아니라 황사 성분도 들어가니 당연히 샤워해야 한다. 옷이 비에 젖거나 피부에 닿았더라도 방사능 피폭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 워낙 의미 없는 농도이기 때문에 샤워하면 방사성물질은 전부 제거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수습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다고 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원자로가 정지되고 나면 핵분열은 나지 않는다. 이제 방사능 에너지가 잔류열인데, 잔류열이 원자로가 바로 서고 난 뒤에는 정상 출력의 6.6%가 된다. 후쿠시마 원전은 200만㎾짜리인데 6.6%면 13만㎾ 정도 된다. 이 정도면 꽤 많은 열이다. 라면 끓이는 전기 히터가 보통 2㎾이니 그런 게 6만개가 들어있다는 얘기다. 그래서 식혀줘야 하는데 그걸 못해 핵연료가 녹는 건데, 이번처럼 발전소 정전 사태가 발생하면 진행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 사실은 며칠 안 가서, 얼마 못 가서 원전이 ‘붕괴’되는데 이번에는 굉장히 천천히 진행됐다. 거진 한달이 다 돼가는데 그 열이 점점 준다. 하루 지나면 그 열이 10분의 1로 준다. 원래 6.6%였던 게 0.8% 줄고, 그 다음에는 더 천천히 준다. 현재 원자로에 남아있는 열이 5000㎾ 정도 될 것이다. 초기에 비해 엄청 준 것이다. 그렇다면 원자로 바닥이 녹고, 압력 용기가 녹아 밑으로 뚫고 들어가는 그런 심각한 사고가 일어나려면 벌써 일어났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런 일이 초기에 일어나는 것이니까. 그러나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 그리고 이미 원자로 내에 물이 들어갔다. 들어갔으니까 더이상은…. 물론 경계하는 것은 물이 없을 때는 괜찮았는데 물이 들어갔기 때문에 수소폭발처럼 다시 수소가 발생하고 또 어떤 2차 폭발이 있는 것 아닌가 걱정하는데. 일단은 원자로 속에 물이 들어가 있고. 물론 핵연료가 녹아있고 부서져 있겠지만 일단 그런 것들을 덮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온도가 올라가지 않고, 또 수소를 발생시키려면 1200도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을 것 같고. 특별하게 더 악화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환경에서 나오는 방사능도 줄어든 형태이고, 고비는 넘긴 것 같다. →식품 방사선 기준이 일관되지 않고 샘물 기준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을 지적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산물이 오염됐을 때 어느 정도까지 소비하도록 할 것인가 하는 비상시에 적용하는 기준이 있다. 일본은 다행히 국토 일부만 오염됐지만 재수가 없었으면 국토 전체가 오염될 수 있었다. 방사능 농도가 조금 높더라도 위험을 조금 더 감수하고라도 식품을 소비해야 하는, 다른 방법이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우리는 아직 비상시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영향을 받지만 비상시라고 보지는 않으므로 여전히 평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식품 기준은 식품의약청 기준이 있고 국제 협약으로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이 있다. CODEX는 체르노빌 사고 이후 만들었는데 유럽 국가들이 방사능 날아오는 것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지고, 상대적으로 더 오염된 나라에서 자란 농산물을 다른 나라들이 수입 안하려는 것이었다. 실제 영향은 미미한데도 방사능 조금만 검출되면 수입 안하겠다, 이렇게 되니까 무역 분쟁이 생겼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국제적으로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보다 낮으면 무역 거부를 할수 없도록 만든 것이다. 아직까지는 권고로만 돼 있다.국제 협약이라는게 국가마다 이해하는 것이 다르니까, 체르노빌 영향 때문에 토지가 더 오염된 나라는 기준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고 할 것이고, 오염이 덜 된 나라는 더 낮추려 할 것이고…. 서로 합의가 잘 안 돼 강제 규정이라기보다 그냥 권고 수준으로 돼 있는, 그런 의미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일본 사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CODEX 기준에 맟추고 하는, 그런 기준은 전혀 안되니까 문제는 없다. 다만 이제 일본에서 수입되는 농·수산물이 오염된 것이 들어올수 있지 않은가, 물론 그럴 가능성은 있다. 당연히 일본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이미 오염이 심한 지역의 농·수산물은 반출을 금지시켰다. 마찬가지로 원자로 자체가 어느 정도 수습되고 나면 전국의 토지 오염도를 다 조사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어느 수준 이상이 되는 지역에서는 무조건 경작을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 방법들이 있다. 세슘은 토양에다 칼슘 같은 것, 석회석을 많이 뿌려주면 칼슘하고 세슘은 화학적으로 성질이 비슷하니까 토양 속에 칼슘이 많아지고, 어차피 식물은 칼슘이나 세슘 모두 필요한데 많이 빨아들이면 세슘의 농도가 약해진다. 희석 효과가 있다. 그렇게 되면 세슘에 토양이 오염되더라도 농산물의 방사능은 많이 줄일 수 있다. 그렇게 하면 기준치 이하로 내려갈 수 있고. 그런 것은 일본이 장기적인 계획과 전략을 세울 것이다. 어류들이 동해로, 남해로 들어오고 오염된 수산물이 잡힐 수도 있지 않나 이런 건 수산하시는 분들이 어류 이동이라든가 그런 것들을 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아직은 바다로 나간 방사능이 꽤 되긴 하지만 넓은 범위까지 심각한 영향을 줄 정도라고 보지 않는다. 그래서 좁은 해역은 어차피 어업이 제한될 것이고 그밖에 영역의 어류들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식약청 기준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비상시 기준이다. 비상시 기준이라 조금 높고 CODEX 기준과 비슷하다. 하나가 먹는샘물이라고 돼있지 않고 염지하수라고 돼있다. 이번에 알게 됐는데 만든 배경을 살펴보니 제주도에서 식수가 모자라니까 관정을 해서 지하수를 퍼서 쓰는데 바닷물이 들어와서 염분이 많이 있는데 그 물에만 적용되는 기준이라고 하더라. 제주도 지하수에만 해당되고 육지 지하수에는 특별한 기준이 아직 없는 셈이다. 제주도 지하수에만 적용하는 기준이라 해도 너무 턱없이 낮다. 왜 그렇게 낮게 했는지 모르겠는데. 이왕 말이 나왔을때 유관 부처들이 다시 검토를 해서 정립을 하는 것이, 그러니까 평시 기준과 비상시 기준을 맞춰서 정립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한 것이다. →어제(6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국내 방사선 영향’) 토론회에서 일본과 2005년 방사선 비상 진료 합의회의에서 약속한 바를 일본이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종순 인제대 의대 핵의학과 교수가 지적했는데 민간기관끼리의 양해각서(MOU)니까 지바현에 있는 기관 NIRS와 한국 방사선보건연구원의 문제이고 그걸 왜 안했느냐고 하는 것은 글쎄, 의무는 아니라고 본다. 심각한 사고가 나면 IAEA 협약에 따라 즉각 해당 국가에 통보를 강제할 수 있게 돼 있다. 두 기관이 앞으로 관계를 끌고 나가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적어도 정부간 채널은 아니다. →우리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나. -관점에 따라 다르다.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의 상황이 비상이 아니다. 매뉴얼대로 하면 되고 정부가 별로 할 일이 없다.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니까 측정 주기도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고 일주일에 한 번 하던 공기필터 교체는 매일 하는 등 감시 활동을 증가시키고 바로바로 알리는 활동 정도는 해야 한다. 더이상 정부가 직접 나서서 할 일은 없다.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업무를 떠넘기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건 모든 걸 KINS가 알아서 하라고 하는 것은 또 지나치게 소극적이라는 식으로 불똥 튈까봐 너무 염려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그렇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정부는 비상상황이 아니고 원래 국가방사선방재계획의 대상이 아니다. 정부가 그렇게 비난받을 정도는 아니다. →청와대에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기로 한 것도 ‘헛소동’이라고 보는 건가. -과민반응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 적절하게 사태에 맞춰 대응해야지. 실태는 요만큼인데 이렇게 키워서 대응하면 많은 자원이 낭비되는 일이 나중에 돌아보면 일어나지 않는가. 체르노빌 사고때 독일이 원래 반핵 기질이 강하지 않은가. 방사능이 날아온다고 하니까 정말 난리가 났다. 국토도 일부 오염됐지만 체르노빌 사고가 발생한 1986년 한해에 독일인들이 평균적으로 더 피폭된 방사선량이 0.2msv로 별 의미가 없었다. 그런데 워낙 시끄럽고 하니까 옛서독의 임신중절 건수가 전년보다 4000건이 늘었다는 보고가 있다. 사실 단 한 명도 방사선 때문에 죽지 않았는데 풍문만 믿고 공포심에 소중한 아이들 4000명이 희생된 것이다. 후쿠시마와 우리가 1000~1100㎞ 떨어져 있고 옛서독과 체르노빌 거리가 비슷하고, 그런 과거의 경험이 가장 좋은 실험이 된 셈이며,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을 아는데 너무 펄쩍펄쩍 뛸 이유가 없다. →일본이 이번에 축적한 원전사고 대응의 노하우를 우리가 어떻게 전달받고 공유해야 하는지 중요한 과제가 된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하나. -노하우라고 특별하게 숨길 정보라고 보지 않는다. 일본은 기록문화가 뛰어난 국가니까 시간은 걸리겠지만 아주 좋은 보고서가 나올 것이다. 정말 배워야 할 교훈, 값비싼 수업료를 내고 배운 교훈을 우리 원자력발전소를 안전하게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 체르노빌 사고 때는 워낙 우리 원자로 노형과 다르기 때문에 고쳐야 할 점이 많이 없었는데 스리마일 사고 때는 우리 발전소에 굉장히 많이 소급적용을 해서 문제점을 바로잡았다. 일본 발전소가 우리와 유형은 많이 다르지만 많은 공통점도 있으니까 많은 액션 플랜이 나올 것이니 우리 발전소에 필요한 것을 선별해서 조치할 것이다. →일본 정부나 일본인들이 자존심 때문에 (정보 공유를) 주저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그렇지 않을 것이다. 원자력 안전에 관해선 정보를 공유한다는 게 소위 패러다임이고 만약에 안하면 IAEA에서 압력을 가할 것이다. 더욱이 IAEA 사무총장이 일본인이니까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글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인터뷰 동영상은 8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의 ‘TV 쏙 서울신문’ 방영.
  • “국내·국제 유가등락 불균형”… 
담합·폭리로 보긴 어렵다니

    “국내·국제 유가등락 불균형”… 담합·폭리로 보긴 어렵다니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3개월간 고심 끝에 내놓은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 및 경쟁 촉진방안’은 애매모호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월 “기름값이 묘하다.”고 언급하면서 연구에 착수했지만 결과 또한 뚜렷하지 않았다. “국내 기름값이 국제 유가와 비교해 더 오르고 덜 내린다는 비대칭성은 발견했지만 이를 담합이나 폭리로 규정하기 어렵다.”는 발표 내용이 그랬다. 6일 민관 합동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가 관계부처 공동 명의로 내놓은 보고서는 크게 세 가지를 파고들었다. 국내 석유제품의 가격 결정 방식과 가격의 비대칭성, 이로 인한 석유제품의 가격 인하 여력이다. 태스크포스는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과 유통비용, 이윤 등을 정하는 기존 ‘국제 제품가 방식’을 ‘원유가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검토했다. 국제 제품가 방식에선 원유가와 무관하게 국제시장의 제품 수급 상황에 따라 국내 가격이 요동치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유가 방식도 객관적 평가기준과 적절한 모니터링의 한계가 약점으로 꼽혀 결론을 내지 못했다. 태스크포스는 또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를 때 국내 석유 판매 가격이 크게 오르다가 내릴 때는 조금만 내려간다는 가격의 비대칭성을 상당 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예컨대 2009년 1월에서 올 2월까지 국제 휘발유 가격이 1원 오르거나 내릴 때, 국내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 조정액은 일부 상승기(주간단위)에는 0.478원 올랐지만, 하락기에는 0.151원만 내렸다. 지난해 정유사 가격도 국제 휘발유가보다 ℓ당 38원, 주유소가보다 ℓ당 29원 더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TF는 석유제품 가격을 내릴 여력은 충분하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비대칭성에 대해 윤원철 한양대 교수 등 태스크포스 관계자들은 “(비대칭이) 정상으로 정유사가 담합했거나 폭리를 취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모호한 해석을 잇따라 내놨다. 보고서에 담긴 정부 처방도 당장의 대안이라기보다 장기적이며 실현 가능성을 담보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석유시장의 경쟁촉진’과 ‘시장감시 강화’를 앞세워 정유업계에 다양한 압박 카드를 내민 수준에 그쳤다는 것이다. 우선 다른 정유사 제품과의 혼유 판매 허용안은 국내 정유업계의 핵심 기조인 특정 정유사 폴 제도(특정회사의 폴사인이 있는 주유소에선 특정 브랜드만 판매)를 무력화하자는 의도다. 현행법상 SK 등 특정 브랜드 주유소에 다른 정유사 제품을 판매하려면 별도의 저장탱크와 주유기를 갖춰야 하는데, 이런 규제를 철폐한다는 것이다. 이관섭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지금도 정유사들이 서로의 제품을 받아 약간의 첨가물만 다르게 넣고 자사 제품으로 판매하는 타사 거래가 전체 물량의 4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표와 내용물이 다를 경우 현행 표시광고법에 저촉되는 데다 단순히 유가인하를 위해 혼유할 경우 품질관리가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태스크포스 보고서에선 여러 정유사의 기름을 받아 쓰는 주유소일수록 유사석유 등의 적발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F는 공동구매로 단가를 낮춘 농협주유소(NH-oil)처럼 독립 폴을 활성화한다는 복안도 내놨지만 아직까지 독립 폴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낮은 편이다. 독립 폴의 시장점유율도 6.5%에 그친다. 한국거래소에 개설한다는 석유제품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선물시장은 일반 소비자의 참여가 극히 제한돼 소비자가 하락에 미치는 영향이 불투명한 상태다. 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확충안도 유가예보제 기능 추가 외에는 달라진 게 없다. 주유소 가격표시판제 강화도 시행 3개월이 넘도록 자발적 참여가 미흡한 수준이다. 예전부터 단골 메뉴로 거론된 석유시장 감시기능 강화는 땜질식 처방이란 지적이 많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시장감시단은 “정부가 정유업계에 책임을 돌리는 대신 유류세를 내려 가격 인하를 유도해야 한다.”면서 “지난 6개월간 소비자들은 휘발유가 상승으로 ℓ당 32원의 세금을 더 부담했다.”고 주장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사설] 정부도 유류세 내려 고통 나누는 게 옳다

    정부가 어제 석유가격 안정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월 13일 “기름값이 묘하다.”고 유가 결정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한 지 3개월 만이다. 정부는 국제 유가에 비해 국내 유가가 더 오르고 덜 내리는 ‘비대칭성’ 문제와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연동 문제에 대해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 혼합판매 검토, 선물시장 개설 등의 처방을 내놓았다.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와 경쟁 촉진을 통해 유통단계에서의 거품을 최대한 빼겠다는 의미다. 그리고 유가 추이를 지켜보면서 유류세 인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관합동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가 3개월에 걸친 고심 끝에 내놓은 대책이라지만 서민들이 피부로 느끼기에는 미흡하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개설은 2000년, 석유 선물시장은 2008년에도 추진했다가 실패한 정책이다.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이 30년간 묵혀 두었던 공인회계사 자격증까지 꺼내 흔들며 의욕을 보였던 가격 비대칭성 해소도 과거의 용역조사 결과와 별반 다를 바 없다. 한마디로 ‘종합 중고전시장’이나 다를 바 없다는 얘기다. 주유소가 다른 정유사의 제품도 팔 수 있는 혼합판매 역시 정유사-대리점-주유소로 수직계열화된 현재의 유통구조를 얼마나 혁신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따라서 누차 지적했듯이 기름값의 절반을 차지하는 유류세 인하를 통해 서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바람직한 해법이다. 원유가 폭등으로 1분기에만 세수가 1조원이나 늘어나는 등 올해에만 4조원 이상의 유류세 수입 증가가 예상된다지 않는가. 정부는 가만히 앉아서 유류세를 20%나 더 챙기면서 정유사를 쥐어짜 ℓ당 100원 내리도록 한 최근의 행태는 하청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납품가 후려치기를 연상케 한다. 유류세에 탄력세율을 둔 이유는 국민경제나 에너지 수급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대응하라는 뜻이다. ‘친서민 정부’를 표방한다면 서민들이 물가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유류세 인하를 통해 고통 분담에 동참하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언제까지 ‘인하 검토’만 되뇌고 있을 것인가.
  • [日 방사능 공포] 총리실 주축 TF… 방사능비 정보 신속 공개

    일본 방사능 피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범정부적 대응에 나서는 한편 방사능 관련 정보를 더욱 신속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또 7일 ‘방사능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비가 내리면 방사성물질 포함 여부를 신속히 파악해 공개키로 했다. 정부는 6일 청와대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 사태와 관련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는 청와대에서 임기철 과학기술비서관과 임재현 정책홍보비서관이, 외교통상부와 교육과학기술부·지식경제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수산식품부·관세청 등에서는 주로 국장급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본 측과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요하다고 보고 소통 채널을 확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빗물에 방사성물질이 포함됐는지 분석해 매번 신속하게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방사능 누출 사태와 관련해 한·일 간 정보 공유는 외교부·교과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 3개 채널로 가동되고 있으나 충분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또 일본 측이 이날 오전 우리 정부에 설명한 방사능 오염수 방출과 방사성물질 확산 현황을 토대로 범부처 차원의 대응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최남단인 제주도는 세 시간마다 방사능 수치를 측정해 공개하고, 유사시 행동요령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총리실을 주축으로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1주일에 두 번씩 갖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출 행위에 대한 국제법 검토 결과 특별한 위법행위로 규정하기는 어렵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수·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통신비 인하·광고시장 확대…방통위, 올 해 최대 역점사업”

    “통신비 인하·광고시장 확대…방통위, 올 해 최대 역점사업”

    최시중(75) 방송통신위원장이 올해 통신비 인하와 광고시장 확대를 최대 역점 과제로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통신요금 정책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양보를 이끌어 내야해 매우 어려운 문제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수시장을 살리고 콘텐츠 등 미디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국내 광고시장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이상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요금 인하 태스크포스(TF)는 언제 결과가 나오나. -기획재정부에서 처음 요금 체계 내용을 잘 모르고 제기한 부분이 있어 방통위와 업계 입장을 듣고 5월 중 결과가 나올 것 같다. →평소 통신 요금에 대한 개념 전환을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자꾸 통신요금을 음성통화료 중심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만물상으로 이용하면서 요금 낼 때는 통화료만 따지니 차이가 생긴다. 나는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을 잘 쓰지 않는다. 요즘은 기차표나 항공권을 살 때도, 은행거래나 쇼핑을 할 때도 다 손 안에서 이뤄지고 있지 않은가.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 드는 교통비나 시간을 따지면 지금 통신비는 정말 싼 것이다. 통화료라는 고정 관념으로 통신비가 비싸다, 싸다 하면 논란도 끝이 없다. 지난해 물가를 2005년과 비교하면 통신비는 94%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1월 밝힌 광고시장 확대 방안은 ‘종편 밀어주기’ 오해가 많다. -우리 광고 시장 파이를 키워야 한다. 2015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이상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광고 시장 확대는 2008년 3월 방통위원장 취임 때부터 생각한 것이다. 당시 종합편성채널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광고 시장이 커져야 미디어가 활성화된다. 미디어 경쟁력이 국가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광고 시장이 경쟁력의 기본이다. GDP 대비 1% 목표를 세웠지만 그보다 더 높게 나올 수 있다. 미국의 코카콜라나 월마트를 보면 매출 대비 광고 지출이 10%에 달한다. 우리는 그런 대기업이 없다. 평균 0.5%만 돼도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이 크게 발전할 수 있다. 늘어난 광고시장에서 먹을거리를 찾는 건 개별 미디어업체들이 경쟁으로 해결할 문제이다. →세간에 ‘울보 장관’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왜 울보가 됐는지 잘 모르겠다. 젊을 때도 눈물이 많았다. 나이 들면 무뎌진다고 생각했는데 눈물이 많아 아내한테 야단도 맞는다. 아내에게 또 다시 울면 벌금을 낸다고 했는데도 감정이 격해지는 대목에서 눈물이 난다. 어머니 생각이나 어릴적 한심했던 시절이나 지난날 돌아볼 때 약해진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온라인거래제 실효성 의문”

    정부가 6일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석유시장 투명성 제고 및 경쟁 촉진방안을 내놓으면서 기름값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효과가 없다면 좋은 대안이라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나 기름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의 기름값 인하에 이어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뒤따르고, 하반기 국제 유가 안정세와 맞물리면 기름값도 고개를 숙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TF 방안은 정부가 설명한 대로 더 많은 논의와 상당한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 전문가들도 유가 TF 방안 자체의 효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김화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정유사 제품 섞어 팔기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거의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품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은 편”이라면서 “석유제품 온라인 거래시장 역시 동아시아 금융허브 형성이라는 큰 틀에서 접근하지 않으면 거래는 잘 안 이뤄지는 이름뿐인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접근 방식에는 동의하지만 실효성은 높지 않은 만큼 당장 유가 인하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주유소 가격 정보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안은 앞으로의 기름값 안정에 바로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유가 TF에 민간위원으로 참여한 한 전문가는 “현행 오피넷을 확대 개편, 일반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더욱 자세한 주유소 판매 가격 등을 접할 수 있다면 기름값 안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유업체들의 휘발유 등 가격 인하는 3개월 시한부로 진행된다. 오는 7월 초부터는 다시 기름값이 올라 국민의 체감 기름값은 ℓ당 100원이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 이후에는 유가가 안정되고, 유류세 인하 가능성도 열린 만큼 서민들이 느끼는 기름값 고통은 점차 사그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동 불안 요인도 내성이 생겨서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가 소폭 하락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업계의 인하 조치가 끝나는 7월 이후에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단행할 여지가 있어 기름값이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유업계는 정부의 석유가격 방안에 대해 일단 환영한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속내는 좀 다르다. TF 방안들이 대부분 실효성이 떨어지거나 그동안 내놓았던 정책을 반복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또 다른 정유업체 관계자는 “TF가 내놓은 혼합판매는 과거 사회적으로 문제가 돼 오히려 폐기됐던 방안”이라면서 “다른 안들도 실효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7일 0시부터 3개월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ℓ당 100원 할인한 가격으로 각 주유소에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불교계와 관계개선 모색 당·정·청, TF구성키로

    정부와 청와대, 한나라당은 4일 불교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당·정·청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당·정·청 정책 관계자들은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갖고 현 정부 들어 진통을 겪었던 불교계와의 소통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불교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TF에는 한나라당 내 대표적인 불자인 주호영 의원과 청와대 박범훈 교육문화수석,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 관련 공무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계와 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이를 위해 당·정·청이 함께 불교계의 입장을 경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금융기관과 대부업체의 금리를 30%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자제한법 개정안 문제도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개정안은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 주도로 마련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정부 ‘통신비 두 토끼’ 잡을 수 있을까

    SK에너지 등 정유사의 기름값 전격 인하 조치가 통신사로 불똥이 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공동으로 구성한 정부의 통신비 인하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오는 5월 요금 인하 방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4일 방통위에 따르면 정부의 통신요금 TF는 스마트폰 출고가 인하 방안부터 음성·데이터·문자 사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듈형 혹은 선택형 요금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최시중 위원장이 지난달 28일 2기 방통위 취임사에서 밝힌 가입비 및 기본요금 인하까지 다각도로 검토하는 양상이다. 재정부뿐 아니라 공정위는 지나치게 높은 스마트폰 출고가와 보조금 지급 등의 불공정 의혹을 전방위로 조사하는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방통위는 통신비 인하뿐 아니라 복합 문화오락비와 혼재돼 있는 현재의 통신비 개념에 대해서도 재분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주 통계청과 첫 실무 협의를 했다. 방통위의 통신비 재분류 구상은 두 가지. 하나는 급속히 대중화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편익을 지수화해 ‘문화 비용’으로 재정립한다는 발상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용역을 의뢰하고 올해 안에 편익 지수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또 하나는 통계 분류 작업. 방통위는 현재 통계청에서 국제기준에 따라 가계통신비로 분류되고 있는 우편서비스·통신서비스·단말기 구입비 중 통신서비스에 포함된 유무선 인터넷 비용을 문화오락비로 전환하는 방안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미국, 영국, 일본 등이 유무선 인터넷 비용을 문화오락비로 분류하고 있는 만큼 우리 실정에 맞게 바꾸는 방안을 통계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 대한 정유업계의 백기 항복을 지켜본 통신업계는 이날 착잡한 표정을 보였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요구 때마다 가입비 인하, 무료통화 확대 등 성의를 보였다.”면서도 “정유업계의 인하 움직임을 보니 남의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전보 △중앙공무원교육원 기획부장 배진환△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파견) 김현철◇일반직고위공무원 승진△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 김혜순△세종특별자치시출범준비단장(파견) 이재관◇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정종문△재난안전실 비상대비기획관실 비상대비훈련과장 이상대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승진 △우정사업본부 전북체신청장 남준현 ■국토해양부 ◇실장급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 정완대 ■기상청 ◇과장 전보 △기상산업정책과장 남재철△기획재정담당관 권혁신△운영지원과장 권태순△관측정책〃 신도식△슈퍼컴퓨터운영〃 이경헌△레이더운영팀장 김성헌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 권준안△중구(국장요원) 정덕근△도로계획담당관실(도로계획) 최대경△건축주택담당관실(건축정책) 이희걸 ■서울시설공단 ◇1급 승진 △상가관리처장 김윤기△도로관리〃 강신정△교통정보〃 이장희◇2급 승진△강남공사관리처 토목1팀장 이영국△청계천관리처 생태〃 박상규△기획경영실장 박행구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생명과학단장 박종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연구단장 <뇌과학연구소>△신경과학 김기선△기능커넥토믹스 조지 어거스틴△뇌의약 배애님<의공학연구소>△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 윤의성△바이오닉스 서준교△생체재료 석현광△테라그노시스 권익찬◇연구센터장 <미래융합기술본부>△스핀소자 장준연△나노재료 우경자△나노포토닉스 한일기△계면엔지니어링 하헌필△고온에너지재료 조영환△나노하이브리드 박민△전자재료 김진상△영상미디어 안상철△생체분자기능 정병화△계산과학 이광렬<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연료전지 남석우△태양전지 김경곤△에너지저장 이중기△청정에너지 주오심△물 이석헌△환경센서시스템 우덕하△에너지메카닉스 김서영△실감교류로보틱스 유범재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승진 <교통사업본부>△본부장 김태희△교통1실장 이은호 ■전북대 △R&D 전략센터장 김대혁 ■건설공제조합 △전무이사 임경국 ■우리금융지주 ◇승진 <상무이사 대우>△글로벌사업부 안형덕◇신규채용 <상무이사 대우>△시너지추진부 박종태△미래전략부 박동영 ■HK저축은행 △상무 황철식 ■교보증권 ◇상무 승진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박종길△CRO 김영석△기업금융본부장 김강호◇본부장·부서장·지점장 전보△제1지역본부장 조성진△인력지원실장 장재원△금융상품법인2팀 조석민△트레이딩센터 남진철△인사팀 홍윤기△EFP팀 김시겸△신탁팀 조석현△이사회사무국 천성호△영업부 서동문 ■동부증권 ◇보임 △채권상품본부장 이명환◇전보 <팀장>△채권상품 황광숙△채권1 김영창△채권트레이딩 김동국△채권3 김한조<금융센터장>△여의도 한진영<지점장>△압구정로얄 문태웅△을지로 김연수△부산 서중영△동래 김상수 ■미래에셋증권 ◇승진 <부사장>△홍콩법인 이경영<전무>△브라질법인 이만열<상무>△홍콩법인 이정호△베트남법인 정성문<상무보>△미국법인 김종원△영국법인 김국정<이사>△베트남법인 이철희<부장>△야탑지점 윤상화△영통지점 한섭△마두지점 남희정△WM센터원 박정준△홍제동지점 김진곤△거제지점 전정원△정자동지점 양광영△온라인마케팅팀 변재광△상품기획팀 이용규△VIP영업추진팀 이정훈△퇴직연금컨설팅1팀 김한세△연금자산운용팀 심현보△DCM본부 송혁진△퇴직연금지원팀 채형석△퇴직연금컨설팅4본부1팀 권창근△미국법인 공영국 ■신영증권 ◇신임 △M&A부장 김주한 ■LIG투자증권 ◇신규선임 △채권금융팀장 조강준 ■대한생명 ◇부장 승진 △마케팅기획팀 신충호 유용식△EnC추진TF팀 권병주△전략채널지원파트 신의식△GFP사업부 신진휴△고객서비스팀 임우상△법인기획팀 이기천△법인1사업부 김창우△법인2사업부 홍단식△자금파트 한영만△법무팀 문정근△홍보실 김상길△자산RM팀 송창우△AI사업부 노철규 김종호 이준성△감사팀 이헌철△경인마케팅팀 정철우<지원단장>△명동 김종희△제주 한규동△광진 기성희△송파 김동성△안산 김현상△주안 나주호△일산 박동국△인천 서성훈△용인 정석식△강원 박우현△충남 권용수△여수 기재완△전북 정학섭△경북 나채범△부산 김기영△마산 윤재수△창원 김미성△GFP중부 강재준△GFP영남 이범식◇전보 <지원단장>△GFP수도 고병구△GFP중부 강재준△GFP서울 이용문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사 승진 △서비스사업본부 김진용△경영지원실 유재구△컨수머온라인사업본부 윤일상△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 황재현△공공사업본부 홍순태△연구개발본부 이민교
  • ‘물가 전쟁’ 2분기에 승부수 던진다

    ‘물가 전쟁’ 2분기에 승부수 던진다

    3월 소비자물가가 4.7% 오르면서 올해 1분기 평균 물가 상승률은 4.4%가 됐다. 정부가 석달 동안 물가와 전쟁을 벌여 왔지만 물가 안정 목표인 3% 달성은 어려워 보인다. 휘발유 값은 173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오르고 있고, 원자재 가격도 연일 상승세다. 정부는 3% 물가 달성이 힘든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승부처는 2분기라는 입장이다. 정부는 석유가격 태스크포스(TF) 결과 발표와 환율 및 기준금리의 거시 정책을 통해 물가 안정을 위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관계자는 1일 “(3% 물가 목표 달성이) 어렵다. 어려운 상황이다.”라면서 “당장은 아니지만 6월 말에 목표치를 수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휘발유 3월 가격 역대 최고 산술적으로 정부가 3% 물가 목표를 달성하려면 2~4분기 물가상승률을 각각 2.5% 안에서 묶어야 한다. 하지만 제반 여건은 크게 불리하다. 다국적군의 공습에도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제유가는 치솟고 있다.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에서 배럴당 117.36달러에 거래됐다. 2008년 8월 21일(120.16달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도 2.45달러 오른 106.7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보다 10% 올랐다. 국내 휘발유의 3월 가격은 ℓ당 1939.03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2월에 비해서도 89원 올랐다. 중동발 악재와 일본 원전 사태, 이상 한파 등으로 원자재 가격도 연일 고공행진이다. 통계상 기저효과도 기댈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8월까지 물가상승률은 2%대로 낮았기 때문에 조금만 물가가 올라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는 물가상승률은 클 수밖에 없다. ●“할당관세 품목 확대 검토” 그럼에도 정부의 노력 덕분에 5%대 진입을 막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도 4월부터 농수산식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보고 이에 맞춰 물가 안정 대책을 쏟아낼 계획이다. 정부 물가 대책 중 최대 관심사는 발표시기를 수차례 연기한 끝에 내주 공개될 석유가격 TF의 결과물이다. 통신비 TF도 이르면 이달 중 검토 결과를 내놓는다. 특히 정부와 정유사 간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 석유TF의 경우 정부가 국제유가가 오르거나 내리는 속도와 폭에 대한 국내 유가의 움직임에 비대칭성이 있는지를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유가 인하 여부가 달려 있다.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거시 정책에서는 기준금리와 원·달러 환율 추이가 중요한 변수다.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 여부도 물가의 주요 변수다. 금통위는 한달 건너 한번씩 기준금리를 인상해 왔으며 3월에도 금리를 인상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3월 하순 빠른 속도로 하락해 1100원 아래로 무너졌다. 환율 하락은 글로벌 금융시장이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해외 투자가들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는 점도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정부 관계자는 “할당관세 45개 품목의 접근물량 증량이 6월 말에 완료되지만 기존 할당관세 품목에서 늘리거나 신규로 적용할 품목은 없는지 검토할 계획”이라면서 “4월은 나들이철인 만큼 문화시설의 이용료가 인상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안정+수익 ‘재테크 신상’ 쏟아진다

    안정+수익 ‘재테크 신상’ 쏟아진다

    금융권이 재테크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번 신상품은 고객 대상을 보다 세분화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주요 특징이다. 또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성까지 확보한 신상품들도 적지 않다. 출시를 기념하는 신상품 이벤트도 마련돼 많은 참가자들에게 가전제품 등의 경품도 나눠준다. ●신한은행·카드 ‘틴즈플러스’ 청소년 용돈관리·영어 서비스 청소년을 위한 상품이다. 통장은 만 13~18세 전용이고, 체크카드는 만 14~18세만 가입할 수 있다. 청소년들이 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은 통장과 카드에 취향대로 붙일 수 있는 ‘틴즈플러스 스티커’를 제공한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도록 ‘영타임즈’에서 제공하는 영어단어와 문장을 통장에 찍어주는 ‘오늘의 영어서비스’도 도입했다. 재테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부가서비스도 마련했다. 체크카드 사용액이 월 5만원 이상이거나 매달 5만원 이상 적금을 들면, 신한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인출할 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서울에서는 교통카드로 쓸 수도 있다. 놀이공원·CGV 극장·던킨도너츠·KFC에서 5% 캐시백 서비스를 준다. 또 용돈관리를 효과적으로 하도록 매달 입출금내역을 요약해주고, 통장 잔액이 일정금액 미만이 되면 문자 알람서비스를 실시한다. 휴대전화 번호를 통장 계좌번호로 쓸 수 있고, 용돈이 남을 때에는 적금으로 자동 입금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은 4월 28일까지 틴즈플러스 통장과 카드를 새로 발급받는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미니노트북 등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대우증권 ‘골든 에이지’ 은퇴자에 ‘딱’… 원금 134% 수익 투자기간 10년 동안 매달 투자원금의 0.5%를 지급하면서 투자 만기시 연 3%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투자원금의 134%의 수익을 추구하는 실적배당형 상품이다.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를 바라는 은퇴자 또는 거액 자산가들을 겨냥했다. 물론 실적배당형 상품이기 때문에 원금 손실 가능성도 있다. 표준투자모델은 주가지수 ETF(30%)와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는 채권(30%), 안정적인 혼합형 펀드(40%) 분산 투자다. 주가지수 ETF 운용을 통해 월수입을 지급하는 동시에 채권 및 펀드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ETF에 재투자하여 원금확대를 꾀한다. 채권은 물가연동 국채와 토지수익 연계채권에 투자되며, 혼합형 펀드는 2개로 구성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상담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보다 보수적으로, 또는 수익추구형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초 투자원금을 기준으로 한 월지급액은 변경되지 않지만 보수적으로 선택할수록 장기수령 금액이 낮아진다. 최종 자산배분 뒤 신탁 가입 절차를 밟으면 다음 달부터 넉넉한 생활보조금을 받으며 장기투자를 통한 자산증식 기대를 가질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이며 1000만원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동양종금증권 ‘아인슈타인 펀드’ 포트폴리오 체계적 관리·수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상품이다. 일반 성장형 펀드와 달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의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하고 주식의 계량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분석 항목은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등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은 포트폴리오가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때문에 위험대비 수익이 다른 유형의 주식형펀드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다. 실제 최근 수익률도 투자 기간에 따라 1개월 5.2%, 6개월 15.2%, 1년 36.2%로 양호하다. 펀드 매니저 등의 가치 판단에 의해 투자종목을 자주 바꾸지 않기 때문에 매매수수료 부담이 일반 성장형 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매달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고 위험발생이 예상되는 종목은 즉시 제외한 뒤 다른 종목으로 대체 투자하는 등 위험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증권사의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은 개인투자자라면 계량분석을 활용한 퀀트 펀드에 장기간 간접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인 투자 방법”이라고 말했다. ●하나대투증권 ‘하나랩’ 신규가입자 6개월 수수료 면제 그동안 운용 자산별로 나눠져 있던 상품들을 하나로 통합해 선보이는 랩 어카운트 상품 전용 브랜드다. 투자자문사의 자문서비스를 이용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자문형 랩,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추구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랩, 리서치 추천 유망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리서치 랩, 고객성향과 목표수익률에 기반한 자산배분형 포트폴리오 랩, 국내주식형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적립식펀드 랩, 고객 개개인의 투자성향·목적 등에 따라 자산배분 및 운용을 해주는 맞춤 랩 등 모두 6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하나대투증권 랩상품 본부장인 정홍관 상무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운용 전략과 우수한 운용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맞춤형 투자와 함께 선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6월 30일까지 브랜드론칭 기념 이벤트가 열린다. 4개월 동안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10명을 뽑아 김치냉장고 또는 드럼세탁기를 증정한다. 신규가입 고객 모두에게는 6개월 동안 이체 수수료·재발급 수수료·청약수수료 등 각종 업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맞춤 랩 가입시 펀드 관련 수수료를 일부 면제해준다. ●삼성증권 ‘프리미엄 펀드’ 온라인 전용… 국내·외 투자 가능 국내와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펀드다. 정통 주식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핵심종목을 골라서 투자하는 ‘코리아베스트’,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인덱스형 ‘코리아인덱스’, 중국 등 아시아 국가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아시아베스트’ 등 세 가지 유형이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국내 부문 및 홍콩, 싱가포르 현지법인이 직접 맡아 펀드를 운용한다. 온라인 전용 펀드이기 때문에 인터넷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최저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수수료는 납입 금액의 0.5%를 먼저 떼어가는 A형과 선취수수료가 없는 B형, C형으로 나뉜다. 중도에 환매하면 상품 종류와 기간에 따라 이익금의 일부가 수수료로 빠져나갈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온라인 전용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도 펀드에 대해 프리미엄상담센터의 전문가와 세부적인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초 온라인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60명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상담센터’를 신설하고 ‘POP EYE’ 서비스를 오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NH카드 ‘채움 스마티카드’ 국내 최초 스마트폰 특화 카드 최초의 스마트폰 고객 특화 카드이다. 채움 스마티카드로 SK텔레콤·KT·LGU플러스 등 이동통신 요금을 결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업계 최초로 해외애플리케이션(앱) 무료 다운로드 혜택도 준다. 애플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앱을 받아 해외매출 가맹점명이 아이튠즈나 구글로 표시되면 할인 대상이 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2000~1만원까지 월별 할인한도를 정했다. 영화관·커피숍 등에서의 할인 서비스 경쟁력도 다른 카드에 뒤지지 않는다. 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NH쇼핑 등 온라인 쇼핑몰과 예스24·인터파크·알라딘·교보·반디·영풍 등 온라인 서점, 아마존닷컴·이베이·스카이프 등 해외쇼핑몰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커피전문점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는 30% 할인 혜택을 준다 농협하나로 매장과 백화점, 할인점에서 상시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실시한다. 주요 놀이공원에서는 자유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해준다.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들에게 CGV영화 기프트콘(3000명)과 에버랜드 자유이용권(100명)을 선착순으로 준다.
  • ‘준법지원인 제도’ 도입 앞두고 재계·변호사업계 공방

    이르면 내년 4월부터 도입되는 ‘준법지원인 제도’를 두고 재계와 변호사 업계의 공방이 치열하다. 상장회사가 준법지원인을 임명해 위법행위나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취지로 도입되는 제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11일 의결했다. 재계에서는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또 다른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한편 변호사 업계는 일자리 확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법사위가 개정한 상법안에 따르면 상장회사에는 상근 준법지원인을 1명 이상 선임하는 것이 의무화된다. 현재 시행령 세부 작업을 맡은 법무부는 자산기준 ▲1000억원 이상 ▲1조원 이상 ▲2조원 이상을 검토하고 있다. 자산 기준 1000억원 이상으로 정할 경우 1800여 상장회사에 변호사 일자리가 최대 3000~4000개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변호사 인건비가 부담되는 데다 이미 법률 문제를 담당하는 법무실과 감사, 공시책임자, 내부회계 관리자 등이 있다는 이유로 반대한다. 변호사 업계는 내심 반기는 눈치다. 미국, 일본 등에서 이미 시행하는 제도인 만큼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는 것. 지난해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준법지원인 입법TF팀장을 맡은 조용식 변호사는 “기업 활동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법·불법 행위 등 사고를 예방해 기업에 더 큰 이익이 돌아올 것이다.”면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검진 제도가 있는 것처럼 국민의 재산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미군기지 이전비 8조8670억 부담

    미군기지 이전비 8조8670억 부담

    용산 미군기지 이전사업(YRP) 비용의 우리 측 부담금액이 8조 86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04년 12월 국회에서 용산기지 이전 협정 비준동의가 처리될 때 5조 5905억원으로 보고됐던 우리 측 부담 총비용에 비해 3조 3000억원가량 증가한 규모다. 29일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에 따르면 건설비는 2004년 국회 보고 때 4조 4470억원보다 5871억원 늘어난 5조 341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비용은 주로 물가상승률과 한·미가 협의한 예비비 등을 반영한 것이다. 건설비 5조 341억원에 부지매입비, 평택 이주민 지원비 등을 포함한 사업 지원비 3조 8329억원을 합하면 용산 미군기지 이전 사업 비용은 모두 8조 8670억원이 된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 등 미2사단 기지 등을 포함해 평택으로 옮기는 기지 이전 사업비는 우리 측이 부담하는 비용에 미측이 부담하는 6조 8000억원을 합해 16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재원 마련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애초 국방부는 반환기지 매각 대금으로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었지만 지방자치단체의 요구 수준과 반환기지의 현재 지가를 감안할 때 1조~2조원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지를 미리 매각할 경우 사업 진행을 위해 미리 대출받은 사업비용의 이자부담을 줄일 수 있어 가까스로 매각 비용 대비 사업비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사업단의 설명이다. 하지만 12조~17조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용산기지 부지 전체가 국가공원화를 목표로 국토해양부가 무상관리하는 것으로 전환되면서 이전비 조달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또 기지 이전과 얽혀 있는 44개 지자체가 다양한 요구를 내놓고 있어 이견을 좁히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다. 현재 국방부가 국무총리실에 요청해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있지만 돌파구를 찾는 것이 쉽지 않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기지 이전을 위한 재원은 반환기지 매각대금으로 충당할 예정이지만 매각시기와 용도변경, 부동산 시세 변화 등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매각문제와 지자체들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과 4년 계약

    프로농구 오리온스가 추일승 전 KTF(현 KT)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오리온스는 28일 “추일승 감독과 계약 기간 4년, 연봉 2억 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추 감독은 KT 전신 코리아텐더와 KTF 감독을 지냈다. 농구 이론에 정통하고 조직력을 중시하는 스타일이다. 올 시즌엔 모 케이블 방송사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리온스 심용섭 단장은 “침체된 분위기를 추스를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베트남 외에 印尼 등 亞시장 진출”

    “베트남 외에 印尼 등 亞시장 진출”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8일 신한금융의 글로벌화 추진을 위해 아시아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취임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3%인 글로벌시장 수익의 비중이 10% 이상으로 높아지는 시점이 빨리 와야 한다.”면서 “아시아 지역 중 베트남 카드시장 외에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에 여러 형태로 진출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축은행 인수에 대해서도 “전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시장에 매물이 나오면 인수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다만 보험사는 (인수를) 생각해볼 만한 매물이 나올 때까지 자체 성장을 통해 이익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메가뱅크와 관련, “카드 총자산이 20조원, 은행이 230조원이지만 이익금의 경우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면서 “자산의 회전율이 더 중요한 시기가 됐다.”며 자산 경쟁을 자제할 것을 내비쳤다. 한 회장은 “경영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내부 직원과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 실무작업반(TF)을 구성했으며 100일쯤 뒤에 결과물을 내놓을 생각”이라면서 “지배구조와 승계 시스템 등이 시행되면 앞으로 신한금융이 어떻게 나아갈지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응찬 전 회장의 영향력 행사와 관련, “신한금융은 특정 인사의 영향력이 아닌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조직인 만큼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전임 경영진의 예우는 새출발하는 신한의 모습이 정착되기 전까지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전력공사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는 공기업 경영혁신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정부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해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 1위, 공기업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김쌍수 사장 취임 이래 한전은 소극적인 공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민간기업과 같은 수익중심의 체제로 체질개선에 나섰다. 16개 판매사업소와 11개 송변전사업소를 13개 통합본부로 축소해 중복 기능과 낭비 요소를 줄였다. 한전의 경영혁신 중심에는 ‘TDR’(Tear Down & Redesign)이 있다. 우수인재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하고, 새로운 사고와 방식으로 업무를 재구성하는 신경영기법이다. 한전은 지난해 전사적인 TDR 혁신활동으로 115개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이를 통해 총 5900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업적평가와 역량평가로 구성된 신인사평가제 역시 주목할 만하다. 상호 합의한 업적목표에 따른 실적 평가로 능력과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창출하고, 공정한 인사풍토를 정착시키는 효과를 거뒀다. 해외사업 부문에서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유연탄과 우라늄의 자주개발률을 각각 34%, 22%까지 높였다. 멕시코 노르테2 복합화력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슈웨이핫 S3 복합화력을 수주해 세계 발전시장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의 경영혁신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2010년 1월 29일 마무리된 증시 상장이다. 공공지분 51%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총 발행주식의 25%를 신주모집방식으로 상장하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출자회사인 안산도시개발, 한국CES, 진황도동화열전유한공사도 최근 2~3년 새 매각을 끝냈다. 지분 50%를 가진 인천종합에너지는 내년에 매각할 예정이다. 상장 및 출자사 매각 추진으로 부채비율은 69.6% 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난방공사는 2009년 말 기관장 자율경영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개선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구조 구축 ▲서비스공급단가 개선 등을 성과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노사관계 선진화와 조직 및 정원 조정 등 다각적인 경영혁신에 돌입했다. 단체협약을 개정해 경영권과 인사권 침해 조항을 삭제했고, 보수와 성과관리 합리화를 위한 성과연봉제를 도입했다. 인력과 조직의 자율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정부와 사전 협의에 앞서 신규 사업을 위해 필요한 인력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적기에 채용하고, 현안 해결을 위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이뤄냈다. 전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총괄원가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매월 실적을 점검했다. 지사별 영업이익률 목표를 부여해 실적을 관리하는 한편 경영진과 현장 직원 간 공감대 현성을 위한 순회설명회도 개최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수자원공사

    [2011 공기업 혁신 이렇게 한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의 올해 경영혁신 표어는 ‘액션2011’이다. 지난해까지 제도개선 위주의 혁신에 무게중심을 뒀다면, 올해부터는 몸으로 실천하는 혁신을 선보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지난달 26일 수자원공사 교육원에서 열린 경영혁신 워크숍에는 전사적 혁신 태스크포스(TF) 단장인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과 임원, 부서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11년은 4대강살리기, 경인아라뱃길 등 국책사업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중점 추진 과제로는 사업, 기술, 조직, 재무 등 4대 분야가 꼽혔다. 지난해까지 사업·기술, 조직·인사, 리더십, 재무 등 다소 광범위한 과제가 추진돼온 것과는 비교된다. 수자원공사는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미래를 위한 핵심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신속(Speed), 명쾌(Simple), 특화(Special)의 원칙을 세웠다. 그동안 수자원공사는 조직·인력 감축, 대졸 초임 조정, 청년인턴 채용 등 주요 선진화 과제를 조기에 이행했다. 단체협약 개정과 연봉제 도입 등 생산적 노사관계를 만드는 전기도 마련했다. 또 정부 투자기관 최초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 착수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댐·수도 시설 에너지 효율 향상으로 확보한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CDM 사업으로 전환해 오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히어애프터’ 개봉으로 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인생

    ‘히어애프터’ 개봉으로 본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인생

    ‘올해 나이 여든하나!’ MBC ‘무릎팍도사’의 개그맨 유세윤 버전으로 그렇다. 그런데 이 ‘사내’-2008년작 ‘그랜토리노’의 고집불통 참전용사를 떠올리면 할아버지란 표현은 맞지 않는다-는 지칠 줄을 모른다. 환갑을 넘긴 1990년 이후 감독으로 전성기를 맞았고, 19편을 연출했다. 다작이면 작품 수준이 들쭉날쭉할 법한데, 그렇지도 않다. ‘용서받지 못한 자’와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아카데미영화제 감독상을 받았다. 이야기와 캐릭터의 힘으로 오롯이 두 시간을 끌고 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얘기다. 그의 신작 ‘히어애프터’(Hereafter)가 24일 개봉했다. 1960년대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스파게티 웨스턴’(이탈리아에서 만든 서부영화) 3부작-황야의 무법자·석양의 건맨·석양의 무법자-의 총잡이와 1970~80년대 ‘더티 해리’ 시리즈의 망나니 형사가 어떻게 거장이 됐는지 56년 영화인생을 더듬어 봤다. ●선악이 모호한 총잡이와 무대포 형사 1955년부터 B급 영화의 단역으로 나서던 그가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1959년 CBS 서부연속극 ‘로하이드’였다. 주인공 로디 역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때문인지 감독이던 토마스 카는 “게으르다. 한 번도 촬영 시작을 같이한 적이 없다.”고 뒷담화(?)를 남겼다. ‘로하이드’의 인기가 쇠할 무렵 기회가 왔다. 무명에 가깝던 레오네 감독의 ‘황야의 무법자’(원제:A Fistful of Dollars)였다. 이때가 1964년. 레오네 감독은 찰스 브론슨, 제임스 코번을 원했는데 거절당했다. 이스트우드는 “모두에게 친절한 영웅에 신물이 나던 찰나였다. 안티 히어로가 될 때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저예산 스파게티 웨스턴 3부작은 흥행은 물론,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다. 판초를 뒤집어 쓰고 시가를 씹어대는 고독한 카우보이는 존 웨인으로 대표되는 정통 서부극의 영웅과는 정반대 지형에서 관객의 뇌리에 각인됐다. 1970~80년대는 ‘더티 해리’ 5부작과 보냈다. 샌프란시코의 강력계 형사 해리 캘러헌이 법망을 피하는 악당들을 매그넘44 권총으로 단죄하는 이 영화는 ‘파시스트적인 폭력’이란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관객은 묘한 쾌감을 느꼈다. 전성기에도 그의 연기에 대해 “뻣뻣한 나무 막대기” “얼굴 찌푸리고 서 있는 것 외에 할 줄을 모른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이스트우드는 “연기는 고함치고, 울부짖고, 감정을 쥐어짜는 게 전부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감독 20년 만에 거장 반열 경력이 쌓이면 카메라의 뒷사정이 궁금해지는 모양. ‘더티 해리’ 돈 시겔 감독의 연출 권유에 솔깃해진 그는 1971년 데뷔작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를 찍으면서 제작사 맬파소프로덕션을 차렸다. DJ와 스토커를 다룬 데뷔작은 흥행은 물론, ‘소름 끼치는 스릴러이자 아름다운 음악영화’란 호평을 얻았다.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것은 20년이 지난 뒤. 악명을 떨쳤던 무법자가 은퇴 이후 조용히 살려고 하지만, 악덕 보안관과 피할 수 없는 대결에서 결국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간다는 내용의 ‘용서받지 못한 자’로 1992년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쓸었다. 배우 출신으로는 5번째 감독상 수상. 2005년에는 30대 여성복서와 늙은 트레이너의 ‘유사 부녀’ 관계를 다룬 ‘밀리언달러 베이비’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또한번 거머쥐었다. 필름 바깥의 삶도 흥미롭다. 1952년 공화당원이 됐고, 68·72년 리처드 닉슨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을 지원했다. 하지만 한국·베트남·이라크전에서 미국이 ‘세계의 경찰’인 척하는 것은 질색했다. 스스로는 “리버테리언”(자유지상주의자)이라고 말한다. 1986~88년 카멜시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중소기업과 환경 보호에 힘썼다. ‘아름다운 보수주의자’란 수식어가 붙었다. ●‘히어애프터’는 어떤 영화 기획자로 나선 스티븐 스필버그와의 협업으로도 화제를 모은 ‘히어애프터’(12세 이상 관람가)는 사후세계를 다룬다. 영혼과 대화하는 심령술사 조지(맷 데이먼)와 쓰나미에 휩쓸려 죽다가 살아난 여기자 마리(세실 드 프랑스), 모든 걸 의지했던 쌍둥이 형을 잃은 마커스(프랭키 맥라렌)가 현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한발짝 물러서 관조한다. 죽음의 위험이 일상화된 세상에서도 결국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란 메시지를 던진다. 이스트우드는 “저 세상에 뭐가 있는지 모른다. 저마다 믿는 바는 있지만 모두 가설일 뿐이다. 가 봐야 아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영화 속 사후세계의 영상은 평화롭다. 노감독은 죽음마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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