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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3월에도 고유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연장”

    홍남기 “3월에도 고유가 지속되면 유류세 인하 연장”

    우크라이나 사태가 한층 고조된 23일 정부는 국내 석유 비축물량과 실물·금융동향을 점검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정부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되면 즉시 비축유를 방출하겠다고 밝혔고, 오는 4월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해서도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울산 석유비축기지를 방문해 국내 석유 수급·비축현황과 비상 시 방출계획 등을 점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정부의 석유 비축물량은 약 9700만 배럴로, 추가적 외부 도입이 없더라도 106일간 국내 수요를 감당할 수 있다. 홍 부총리는 “국내 석유 수급이 악화하면 비축유 방출 등이 즉시 착수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 태세를 갖추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국제 유가 상승세가 다음달에도 지속될 경우 유류세 및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의 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4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와 LNG 할당관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를 다음달 중 결정할 방침이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최근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요 부문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특이 동향이나 이상 징후 등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차관은 “원유 등 에너지의 경우 장기 계약을 통한 도입 비중이 높아 수급 차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에 대한 의존이 높은 곡물 역시 사료용 밀은 7월, 옥수수는 6월까지 사용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범부처 우크라이나 비상대응TF를 매일 열어 에너지·공급망·실물·금융 등 상황을 일일 단위로 파악하고 점검하기로 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도 ‘제20차 산업자원안보TF’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차질 시 다른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석유와 석탄은 수급 차질 시 각각 미국·북해·중동과 호주·남아공·콜롬비아 등에서 대체 도입하고 천연가스는 카타르·호주·미국 등에서 확보할 예정이다.
  • 국민 간식 떡볶이 전월대비 최대 28.7% 인상

    국민 간식 떡볶이 전월대비 최대 28.7% 인상

    국민들이 많이 찾는 떡볶이 가격이 1월보다 최대 28.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가격 인상을 하지 않은 브랜드가 많지만 식재료와 인건비 등 압박이 거세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서민 가계 부담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첫 공개한 2월 3주차 외식 메뉴 가격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62개 중 16개 프랜차이즈의 가격이 1월보다 인상됐다. 조사 대상은 부처 관리품목 4개(죽·김밥·햄버거·치킨)와 민생 밀접품목 8개(떡볶이·피자·커피·자장면·삼겹살·돼지갈비·갈비탕·설렁탕) 등 12개 품목이며, 가맹점 수 등을 고려해 총 62개 브랜드를 선정했다. 품목별로 죽(4.0%), 햄버거(1.1~10.0%), 치킨(5.9~6.7%), 떡볶이(5.4~28.7%), 피자(3.2~20.2%), 커피(2.9~8.2%), 설렁탕(1.8%) 등 16개 브랜드의 가격이 올라 외식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개월간 가격 동향 조사에서는 22개 브랜드가 가격을 인상했다. 특히 햄버거는 조사 대상 5개 업체 모두 가격을 올렸고, 커피는 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할리스가 인상한 반면 이디야커피·빽다방·파스쿠찌 등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식재료비 및 인건비 인상, 배달 수수료 부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40개 브랜드는 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물가안정대책 일환으로 소비자가 자주 찾는 외식 프랜차이즈 메뉴 가격을 매주 공개하기로 했다. 업체별 가격을 제공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가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목적이다. 가격 정보는 매주 수요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누리집(www.kamis.or.kr)과 The 외식(www.atfis.or.kr)에 공개된다. 문지인 농식품부 외식산업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외식 경기 악화와 식재료비 상승 등 투입 비용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요인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외식업체의 비용 상승분을 세제와 수수료 인하 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진흙탕 대선… “자기 후보 강점 더 부각을”

    20대 대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의 공방이 과열되면서 아니나 다를까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선거 때마다 정치권이 ‘전가의 보도’처럼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정치를 사법기관으로 끌고 가는 것은 대한민국만의 특이한 정치문화로 이제야말로 근절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장동·배우자 의혹 등 법적대응 남발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22일 대검찰청에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일부를 조작해 지난 20일 허위사실을 발표했다면서 “변호사들의 검토를 통해 확인되면 적극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엔 민주당 등에 대해 무려 3건을 고발 조치했다. ●무차별 네거티브… 정치의 격 떨어뜨려 민주당도 가만 있을 리 없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태스크포스(TF)는 이 후보의 자택과 GH 합숙소가 베란다 통로로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정연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특보와 박강수 기획특보 등 1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전날도 국민의힘을 고발했다. ●“대화와 타협의 정치 복원 시급” 이러니 검찰과 경찰에는 여야가 제출한 고발장이 계속 쌓이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이날까지 1주일간만 보더라도 국민의힘은 8건의 고소·고발을, 민주당은 2건의 고소·고발을 각각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도 정치권이 서로를 공격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지만, 사법기관에 처분을 맡기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국무장관 사임 시 이메일 삭제 사건을,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러시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위법’ 공방을 험악하게 벌였지만 수사기관에 고발하지는 않았다. 한국의 경우 정치권이 평소에는 검찰의 정치 개입을 비판하고 사법기관의 개혁을 부르짖으면서도 선거 때만 되면 검찰에 ‘정치’를 들고 간다. 스스로를 모욕함으로써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셈이다. 그러고는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게 공식처럼 돼 있다. 정치가 희화화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검찰은 선거 기간 쏟아진 각종 의혹을 취사선택해 수사에 나서며 정치권의 목줄을 죄는 행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사소한 이슈는 수정과 협의로 해결하려는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 복원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고소·고발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네거티브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며 “상대방에 대한 흠집 내기보다는 자신의 후보가 어떠한 강점이 있는지를 더 부각해야 한다”고 했다. 박창환 장안대 교수는 “해외 국가에서 이 정도로 치열하게 오간다는 건 들어 본 적이 없다”며 “사법기관의 신뢰성, 중립성을 빌려 ‘우리가 이만큼 떳떳하다’고 주장하는 여론전은 옳지 않다”고 했다. 황태순 정치평론가는 “선거가 끝나면 한꺼번에 포로 교환하듯 털어 버리려고 비슷한 양으로 고소를 맞추는 경향도 엿보인다”며 “스스로 갈등을 해결하지 못하는 정치의 천박함”이라고 했다.
  • 자고 나면 고소·고발… 여전한 ‘진흙탕 대선’

    자고 나면 고소·고발… 여전한 ‘진흙탕 대선’

    20대 대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의 공방이 과열되면서 아니나 다를까 고소·고발이 난무하고 있다. 선거 때마다 정치권이 ‘전가의 보도’처럼 고소·고발을 남발하며 정치를 사법기관으로 끌고 가는 것은 대한민국만의 특이한 정치문화로 이제야말로 근절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장동·배우자 의혹 등 법적 대응 남발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22일 대검찰청에 이 후보와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및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합숙소 비선캠프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했다. 우상호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 일부를 조작해 지난 20일 허위사실을 발표했다면서 “변호사들의 검토를 통해 확인되면 적극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엔 민주당 등에 대해 무려 3건을 고발 조치했다. ●무차별 네거티브… 정치의 격 떨어뜨려 민주당도 가만있을 리 없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 후보의 자택과 GH 합숙소가 베란다 통로로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정연태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특보와 박강수 기획특보 등 10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전날도 국민의힘을 고발했다. 이러니 검찰과 경찰에는 여야가 제출한 고발장이 계속 쌓이고 있다.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5일 이후 이날까지 일주일간만 보더라도 국민의힘은 8건의 고소·고발을, 민주당은 2건의 고소·고발을 각각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도 정치권이 서로를 공격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이지만, 사법기관에 처분을 맡기는 일은 찾아보기 힘들다. 2016년 대선에서 공화당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국무장관 사임 시 이메일 삭제 사건을, 민주당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러시아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위법’ 공방을 험악하게 벌였지만 수사기관에 고발하지는 않았다. 한국의 경우 정치권이 평소에는 검찰의 정치 개입을 비판하고 사법기관의 개혁을 부르짖으면서도 선거 때만 되면 검찰에 ‘정치’를 들고 간다. 스스로를 모욕함으로써 정치의 격을 떨어뜨리는 셈이다. 그러고는 선거가 끝나면 대부분 고소·고발을 취하하는 게 공식처럼 돼 있다. 정치가 희화화될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검찰은 선거 기간 쏟아진 각종 의혹을 취사선택해 수사에 나서며 정치권의 목줄을 죄는 행태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는 “사소한 이슈는 수정과 협의로 해결하려는 자정작용이 필요하다”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 복원이 시급하다”고 했다.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는 “고소·고발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네거티브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며 “상대방에 대한 흠집 내기보다는 자신의 후보가 어떠한 강점이 있는지를 더 부각해야 한다”고 했다.  
  • 민주 “김건희 회사 고흐전 이력 거짓”…국힘 “제작투자 맞아, 법적 대응”

    민주 “김건희 회사 고흐전 이력 거짓”…국힘 “제작투자 맞아, 법적 대응”

    민주, 고흐전 개최에 “주최·주관 아냐”국힘 “또 허위사실 유포…민주, 사과해야”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대표로 있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전시 이력 허위 기재’ 의혹을 놓고 다시 맞붙었다. 민주당은 김씨의 회사가 내건 반 고흐전 이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제작 투자한 것이 맞다며 허위사실 공표에 따른 사과를 촉구하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민주 “예술의전당서 확인 어렵다 해”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김건희씨 ‘불멸의 화가,반고흐 인(in) 파리’ 전시 이력도 ‘거짓’”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TF는 윤 후보가 2019년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때 제출한 서면 답변에 2012년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개최된 고흐전이 코바나컨텐츠 ‘개최’ 행사 가운데 하나로 표기된 점을 문제 삼았다. TF에 따르면 예술의전당은 해당 전시의 코바나컨텐츠 주최·주관·제작 투자 여부를 묻는 질의서에 “해당 전시 주최사는 한국일보문화사업단이며 코바나 컨텐츠가 주최·주관 등으로 참여한 사실을 파악할 수 없다”고 답했다. 제작 투자와 관련해서는 “대관사와 협찬사 간 계약사항으로 예술의전당에서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병기 TF단장은 이를 근거로 “카르티에전에 이어 반고흐전도 김씨의 회사 코바나컨텐츠가 실제 주최하거나 주관한 것이 아님이 드러났다”면서 “유명 미술관에서 규모 있는 전시를 개최하기 위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노력하는 미술인들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국힘 “검색만 해봐도 팸플릿에 전시제작투자사 코바나컨텐츠로 나와” 국민의힘은 이에 “고흐전은 코바나컨텐츠가 제작·투자한 사업”이라면서 민주당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해당 전시의) 포스터나 팸플릿에 ‘제작 투자사 코바나컨텐츠’가 나온다”면서 “김병기 의원은 예술의전당에 엉뚱한 질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즉시 보도자료를 철회하고 사과하기 바란다”면서 “허위 전시이력을 운운했으므로 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허위 보도자료를 내놓고 계속 해명하라고 요구하는데, 초밥 누가 먹었느냐는 국민의 물음에는 왜 침묵하는지 되묻는다”며 이재명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반격했다.“민주, 김혜경 집에 갖다준 초밥누가 먹었는지 질문에나 답하라” 앞서 국민의힘은 전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의 폭로에 따라 김혜경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이들을 직권남용, 강요, 의료법 위반,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국고 손실, 업무 방해, 증거 인멸 등 혐의로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이 후보와 김씨, 전 경기도청 5급 사무관 배모씨 등 3명을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었다. 국민의힘은 김씨가 이 후보의 경기지사 재임 시기인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측은 최근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언론을 통해 제기되자 추가 고발장을 냈다. 경찰 수사와 함께 경기도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씨는 지난 9일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며 “수사와 감사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사과 하루 뒤 김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추가 폭로 내용이 동아일보 등을 통해 보도됐다. 제보자는 자신이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으로 일하던 지난해 4∼10월 성남과 수원의 백숙전문점, 중식당, 초밥집 등 식당 7곳에서 11건을 자신의 카드로 결제한 뒤 구매한 음식을 김씨 자택으로 배달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결제를 취소하고 마치 업무에 사용한 것처럼 경기도 법인카드로 재결제했다고 덧붙였다. 민주 “제보자, 녹음 대화 캡처 의도적”국힘 “‘김혜경 갑질’ 피해자에 2차 가해” 민주당 선대위 현근택 대변인은 이런 제보자에 대해 “(배씨와의) 통화를 일일이 녹음하고 대화를 캡처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었다”라면서 “제보자가 당시 배씨의 지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대표도 지난 7일 CBS 라디오에서 찬거리 심부름 등과 관련, “(제보자가 통화를) 일일이 다 녹음하고, 처음부터 뭔가 어떤 억울한 점이 있어서 그랬는지 잘 이해가 안 되는 면이 있다”면서 “이 문제를 가지고 이미 사과했는데 가짜뉴스를 계속 만드는 건 너무 지나친 면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만두면 됐을 것’이라고 한 현 대변인의 발언에 “이 후보는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학교에서 자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면서 “정말 믿을 수 없는 수준의 망언”이라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직장 내 갑질로 피해를 본 피해자에게 ‘싫으면 네가 그만두지 그랬냐’는 집권 여당의 인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황규환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피해 호소인’이라는 단어까지 만들며 2차 가해를 서슴지 않았던 민주당의 못된 습관이 다시 도졌다”면서 “막말과 궤변으로 점철된 2차 가해는 이 후보의 뜻인가”라고 반문했다.
  • 외교부, 우크라 교민철수 긴급회의...유사시 대비 대응태세 유지

    외교부, 우크라 교민철수 긴급회의...유사시 대비 대응태세 유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독립 승인으로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우크라이나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 60여명의 철수와 안전 확보를 위해 긴급회의를 열었다. 22일 외교부는 최종문 2차관 주재로 우크라이나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긴급 개최하고 국민 긴급 대피 및 철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차관은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직접 통화하며 우리 국민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유사시에 대비해 대응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 남아있는 우리 국민의 수는 총 63명이다. 이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한때 600여 명 가까이 계시던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 국민이 우리 공관의 적극적인 설득 노력 등에 기인해 오늘 현재 63명까지 줄어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부는 주우크라이나 대사관을 중심으로 이분들이 최대한 조속하게 안전 지역으로 출국하실 수 있도록 지속 설득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노력을 계속 경주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지시간 기준 21일 오후 6시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선교사 14명, 유학생 4명, 자영업자와 영주권자 등 45명으로, 이는 크림지역 교민 10명과 공관원을 제외한 숫자다. 지난달 27일 565명에서 한 달 사이에 9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이 가운데 조만간 출국하는 교민도 있어 잔류 교민 수는 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철수 의사를 밝힌 분은 총 36명”이라며 “이번 주까지는 10여명 이상 철수하고 나머지 분들은 여러 가지 상황으로 그 이후에 철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각보다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며 현지인과 결혼해 자녀가 있거나 생활기반이 우크라이나에 있는 교민들이 떠나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사관은 이날 현지 교민을 대상으로 조속히 안전지역 출국을 권고하는 글을 공관 홈페이지에 재공지했다. 국방부 또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교민 이송 요청이 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AI에 미래산업 달렸다… 직접 챙기는 총수들

    AI에 미래산업 달렸다… 직접 챙기는 총수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AI) 챙기기에 재게 움직이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미등기 무보수로 SK텔레콤 회장을 겸직하며 AI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그간 SK가 추진해 온 AI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최 회장은 통신사 이미지에 머물러 있는 SK텔레콤을 글로벌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 회장의 ‘결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미래 먹을거리인 AI에 대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에 사활을 건 가운데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11일 만에 AI 분야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해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240조원 규모의 역대급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AI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기업의 변화와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킬 핵심 역할을 해 달라”며 그룹 산하에 AI연구원을 세웠다. 또 최근 뉴욕 패션위크에서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탄생시킨 첫 AI 아티스트 틸다를 시작으로 올해 분야별 ‘전문가 AI’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도전에 함께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나 SK하이닉스에서처럼 미등기 회장이라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 등을 동원해 장기 비전 제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으로 AI 사업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함께 미국 법인으로 설립한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과 지난해 5월 출범한 SK텔레콤의 AI 전략 태스크포스(TF) 아폴로의 성장에 추진력이 더해지는 것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지휘했듯 AI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10년 전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하면서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이후 SK 계열사들은 배터리·바이오·수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며 “최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업(業)의 혁신을 돕게 되면 SK그룹 전반의 혁신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대장동 비리 뒤집어씌워” vs “李 옆집 ‘불법 캠프’ 땐 사퇴감”

    “尹, 대장동 비리 뒤집어씌워” vs “李 옆집 ‘불법 캠프’ 땐 사퇴감”

    與 “김건희 까르띠에展 이력 거짓”尹측 “옆집 몰랐다는 李 안 믿어”양측 서로 고발… 공세 수위 높여더불어민주당이 21일 ‘대장동 녹취록’을 근거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공격하고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까르띠에 소장품전’ 전시 이력 해명도 거짓이라고 몰아세웠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옆집 캠프’ 의혹을 재차 제기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종합하면 윤 후보는 대장동 비리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강욱 최고위원은 “윤 후보는 대장동 몸통이 이 후보고,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 주인은 감옥행이라 큰소리쳤다”며 “그러나 대장동 사건 실체는 법조 카르텔이었고, 이 후보에게 뒤집어씌우려던 것”이라고 했다. 또한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김씨의 ‘까르띠에 소장품전’ 전시 이력과 해명이 모두 거짓으로 확인됐다며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까르띠에사 외 제3자가 관여한 바 없고, 코바나컨텐츠에 이력 삭제를 요청한 시점이 2017~2018년쯤이라는 국립현대미술관 답변을 공개한 것이다.국민의힘도 ‘옆집 의혹’에 대한 공세에 나섰다. 윤재옥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황실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2020년 이 후보의 옆집에 직원 합숙소를 차린 데 대해 “사무실에 가까운 데 마련하는 게 상식인데 24㎞ 떨어진 곳, 그것도 도지사 자택 바로 옆이라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윤 실장은 “계약 당시 합숙소 총괄 책임자인 경영기획 본부장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과 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했다”며 “그런데도 도지사 자택이 어딘지 몰랐다 발뺌하고 이 후보도 몰랐다는 걸 납득할 국민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은 “언론보도를 종합하면 이 후보 옆집은 ‘유사 선거기구’ 불법 용도로 마련됐다”며 “여기서 불법 사전 선거운동이 벌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혹”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이면 명백한 불법이고 대선후보 사퇴감”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원일희 선대본 대변인은 “(윤 후보는 김씨와) 따로 만난 적이 없고 친분이 없는데, ‘위험하지 않게 해’라고 조언해 줬다는 김만배의 일방적 발언을 믿으란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여야는 서로를 고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날 이 후보의 경기도 성남 분당구 자택과 바로 옆집인 경기주택도시공사 합숙소가 베란다 통로로 연결돼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관계자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이날 ‘김건희씨가 2016년 르코르뷔지에 전시회 당시 무속인에게 축사를 맡겼다’는 취지의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민주당 의원 등 총 3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 AI 챙기는 총수들…최태원, SK텔레콤 회장으로 AI 키운다

    AI 챙기는 총수들…최태원, SK텔레콤 회장으로 AI 키운다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 총수들이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인공지능(AI) 챙기기에 재게 움직이고 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이 미등기 무보수로 SK텔레콤 회장을 겸직하며 AI 사업을 가속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그간 SK가 추진해온 AI 사업이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최 회장은 통신사 이미지에 머물러 있는 SK텔레콤을 글로벌 AI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최 회장의 ‘결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이 미래 먹을거리인 AI에 대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에 사활을 건 가운데 나온 것이라 눈길을 끈다.이 부회장은 지난해 8월 가석방으로 출소한 지 11일만에 AI 분야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등을 포함,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 분야에 240조원 규모의 역대급 투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 기술 확보에 달려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AI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기업의 변화과 혁신의 방법을 발전시킬 핵심 역할을 해 달라”며 그룹 산하에 AI연구원을 세우고 최근 뉴욕 패션위크에서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탄생시킨 첫 AI 아티스트 틸다를 시작으로 올해 분야별 ‘전문가 AI’를 선보일 계획이다.최 회장은 이날 SK텔레콤 사내 게시판에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혁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고 도전을 위한 기회와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 도전에 함께 하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나 SK하이닉스에서처럼 미등기 회장이라 이사회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 등을 동원해 장기 비전 제시, 투자 확대, 인재 영입 등으로 AI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월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 SK스퀘어와 함께 미국 법인으로 설립한 AI 반도체 기업 사피온과 지난해 5월 출범한 SK텔레콤의 AI 전략 태스크포스(TF) 아폴로의 성장에 추진력이 더해지는 것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 인수를 지휘했듯 AI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설 거란 전망도 나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10년 전 SK하이닉스 인수를 주도하면서 반도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이후 SK 계열사들은 배터리, 바이오, 수소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며 “최 회장이 SK텔레콤에서 업(業)의 혁신을 돕게 되면 SK그룹 전반의 혁신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 담당 용인 보건소 30대女 공무원 사흘째 의식불명

    코로나 담당 용인 보건소 30대女 공무원 사흘째 의식불명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를 담당하던 경기 용인시 기흥보건소 소속 30대 여성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쯤 기흥보건소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하던 A(30)씨가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동료들은 10여 분간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구급대원들에게 인계했다. 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날 오후까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간호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A씨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해오다가 지난달부터는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환자 관리 TF팀은 재택치료자 가운데 상태가 악화한 환자에 대해 정부에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A씨를 비롯한 해당 팀 직원들은 최근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라 수시로 걸려오는 민원 전화에 응대하느라 격무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0시 기준 용인시의 20일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용인시 한 동료 공무원은 “젊고 건강하던 직원이 갑자기 쓰러졌다고 하니 너무 안타깝다”며 “코로나19 사태가 2년 넘게 지속한데다가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각 보건소 근무자들은 지칠 대로 지친 상태”라고 전했다.
  • “과로로 쓰러져”...보건소 30대 직원 사흘째 의식불명

    “과로로 쓰러져”...보건소 30대 직원 사흘째 의식불명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업무를 담당하던 한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진 뒤 사흘째 의식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경기 용인시 기흥보건소에서 코로나19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하던 A(30)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동료들이 약 1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구급대원들에게 인계했다. A씨는 용인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진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오후까지 사흘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간호직으로 공직에 입문한 A씨는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하다가 지난달부터는 응급환자 관리 TF팀에서 근무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응급환자 관리 TF팀은 재택치료자 가운데 상태가 악화된 환자에 대해 정부에 병상 배정을 요청하고,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A씨를 포함한 해당 팀 직원들은 최근 재택치료자 급증에 따라 수시로 걸려오는 민원 전화에 응대하느라 격무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0시 기준 용인시의 20일 신규 확진자는 2028명으로, 지난 16일부터 6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 ‘코로나 청구서’ 100조인데… 대선후보들은 300조 ‘공약 계산서’

    ‘코로나 청구서’ 100조인데… 대선후보들은 300조 ‘공약 계산서’

    코로나19가 확산한 지난 2년간 나라살림 적자가 100조원을 넘어섰고 국가채무는 240조원 더 불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은 300조원에 육박하는 ‘공약 계산서’를 내놨다. 누가 당선되든 공약을 지키려다 ‘빚잔치’만 벌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첫해인 2020년 71조 2000억원의 통합재정수지 적자를 냈다. 거둬들인 세입보다 대국민 지원 등에 쓴 세출이 더 컸다는 의미다. 지난해에는 61조원에 달하는 초과세수로 세입이 570조원(잠정)으로 늘었지만, 세출도 600조원(잠정)에 달해 30조원대 적자가 불가피해졌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대응으로 쌓인 적자가 최소 101조원에 달한 것이다. 올해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이미 최소 70조원 이상 적자가 유력하다. 앞서 정부는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며 올해 68조 1000억원의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들은 지난 19일 새벽 3조 5000억원을 증액한 17조 5000억원 규모의 추경 수정안을 단독처리했다. 대선 후 새 정부 공약 사업 이행을 위한 대규모 추경이 한 차례 더 이뤄질 것을 고려하면 올해 적자는 100조원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재정적자에 따른 국가채무는 지난해 939조 1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전 699조원에서 2년 동안 240조 1000억원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101조원의 재정적자가 발생하면서 국가채무도 240조원가량 불어난 것이다. 정부는 추경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 ‘국가재정운용계획의 재정총량 효과 및 관리방안’에서 올해 국가채무를 1075조 7000억원으로 전망했다.나라가 빚에 허덕이는데도 유력 대선후보들은 막대한 돈이 드는 달콤한 공약만 남발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공약 270여개를 이행하는 데 300조원 이상,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200여개 공약 이행에 266조원이 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똑같이 당선 직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당장 50조원을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해 이 후보는 국비·지방비·민간투자자금 등을 활용하고, 예산 절감과 조세 감면 축소로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도 세출 구조조정, 예산 비율 조정 등을 재원 조달 방안으로 제시했다. 두 후보 모두 표를 의식한 듯 국민적 저항이 큰 ‘증세’는 거론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후보들이 내놓은 재정 조달 방안으로는 수백억원대 재정 소요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증세 없이 세수를 확보하려다 국채 발행만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단계에서 재정개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지출 구조조정 계획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민주, 尹장모 토지 차명투자·尹 부동시 면제 의혹 맹공

    민주, 尹장모 토지 차명투자·尹 부동시 면제 의혹 맹공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가족 지인 동원 정황”“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 검증은 커녕 모르쇠 일관”국민의힘 “尹장모, 토지 차명 보유한 적 없어” 반박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모씨의 신도시 인근 토지 차명 투자에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김씨 가족 인맥 등을 동원한 정황을 판결문에서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윤 후보 ‘부동시 병역 면제 의혹’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해 “윤 후보의 장모 최씨의 사문서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징역 1년 판결문과 동업자 안모씨의 대법원 확정 2심 판결문을 확인한 결과, 부동산 차명 투기로 90억원대 차익을 얻은 최씨 일당의 사문서 위조,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범죄 행각에 윤 후보의 배우자 김씨 4남매와 그들의 지인까지 동원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與 “투자에 김건희씨 친오빠 인맥도 동원” TF는 “안씨에 대한 유죄 판결문에 따르면 최씨 일당의 범죄에는 딸 김건희씨가 EMBA(서울대 경영전문대 경영학과 석사) 과정에서 알게 된 김모씨가 최씨의 지시로 허위 잔고증명서를 위조했으며, 김건희씨 친오빠의 지인도 최씨의 범행에 관여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최씨가 분당신도시 인근 도촌동 일대 16만평 토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민이던 아들 김씨 지인 명의를 빌려 토지거래허가구역인 해당 토지를 차명 취득하려 했다는게 TF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최씨는 안모씨에게 사기당한 뒤 이를 회수하기 위해 토지 계약금을 빌려준 사실만 있을 뿐, 토지를 차명으로 보유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요양급여 사건과 마찬가지로, 토지 차명 보유 부분도 항소심에서 무죄가 날 것으로 확신하고 현재 혐의를 다투고 있다”며 “민주당은 아무런 근거 없이 ‘패밀리 비즈니스 범죄’라고 주장하지만, 내로남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윤 후보의 병역 면제 사유인 ‘부동시’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모종화 선대위 평화번영위 국방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김남국·김병주·이용빈 의원 등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 통수권자가 되겠다고 나선 윤석열 후보가 허위 부동시 관련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검증은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병무청장 출신인 모 위원장은 윤 후보가 1982년 군 입대 신체검사에서 양안 시력 차이가 0.7(좌안 0.8, 우안 0.1)로 부동시 판정을 받았다며 “좌우 눈의 굴절률(곡광도) 차이를 측정해 3.0 디옵터 이상 차이가 나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굴절률 측정을 수동으로 했기 때문에 윤 후보의 시력검사 자료에 더욱 의구심을 가지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80년대 부동시는 시력장애, 아토피성 피부염, 신장이나 간 이식수술 등과 함께 대표적인 병역면탈 중점 관리 질환으로 지정돼 관리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의 디옵터 값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자료는 없으나 시력과 디옵터는 굉장히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고 밝혔다. ●“부동시 의혹, 무제한 검증 응해야…자료 공개하라” 모 위원장은 “병역기피 의혹에 대해 이미 해소된 사안이라며 발뺌할 것이 아니라 오락가락하는 자신의 시력에 대한 무제한 검증에 응해야 한다”며 “병역 면제 당시 시력 자료와 검사 임용·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의사 출신인 이용빈 의원도 모 위원장과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윤 후보는) 1982년 당시 입대 면제를 받기 위해 당시 시력 검사를 시행, 수동 굴절률 검사라는 방식 통해 디옵터 검사를 했을 것”이라며 “이 검사 결과는 당시 병역 관련해서 신체검사 기록지에 기재하지 않는 관계로 얼마든지 주관적으로 병역 면탈 관련 행위가 개입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측은 민주당의 ‘부동시’ 의혹에 지난 8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윤 후보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국회에 제출까지 한 사안”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원일희 대변인은 논평에서 “윤 후보는 부동시 때문에 평생 운전면허도 취득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 코스피 ‘역사적 변동성’ 11개월 만에 최고…공포지수도 오름세

    코스피 ‘역사적 변동성’ 11개월 만에 최고…공포지수도 오름세

    코스피의 ‘역사적 변동성’이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다.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스피 역사적 변동성은 23.46으로 지난해 3월 24일(23.68)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역사적 변동성은 최근 20거래일간 코스피200 일간 등락률의 표준편차를 연율화한 수치다. 만약 20거래일 동안 코스피200의 하루 등락률이 모두 같다면 변동성은 0이 된다. 코스피 역사적 변동성은 올해 첫 거래일 11.64로 시작하고서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18일은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23.38을 기록했다. 연초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로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변동성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들어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 대한 우려가 증시의 불안을 키우는 모습이다. 미래 변동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를 보여주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오름세다. 이달 들어 19.21까지 내려갔던 VKOSPI는 지난 18일 23.68로 마감했다. 지난 17일에는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이 0.61% 오를 때 VKOSPI도 6.11%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크라이나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200 옵션의 가격을 이용해 산출하는 VKOSPI는 통상 주가지수가 급락할 때 급등한다. 보통 지수의 하락 속도가 상승 속도보다 빠르고 급락 시 지수 반등도 크게 나오는 등 하락 국면에서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변동성 확대가 예상될 때 특정 가격에 상품을 팔거나 살 수 있는 옵션의 가치가 고평가되고 VKOSPI는 상승하게 된다. VKOSPI가 일명 ‘공포지수’로 불리는 배경이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개인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투자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달 들어 개인이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장지수펀드(ETF)는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루 등락률을 역방향으로 2배 따라가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이었다. 개인은 이른바 ‘곱버스’라 불리는 이 ETF를 3254억원 순매수했다. 이는 ETF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을 포함해서도 가장 많은 순매수 금액이다.
  • 이하나, 제주경찰청 여성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이하나, 제주경찰청 여성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드라마 ‘보이스’에서 범죄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신고센터장 강권주 경감 역으로 열연한 배우 이하나(사진 오른쪽)씨가 제주경찰청 여성폭력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고기철 제주경찰청장은 지난 18일 제주청에서 열린 ‘2022년 제2차 여성 폭력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앞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고 이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제주청은 이씨와 함께 여성 폭력 예방을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대형 전광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경찰청은 올해부터 여성 폭력 대응 TF를 운영해 현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또 민감 경보시스템과 위험경보판단회의를 도입해 여성 폭력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신고가 접수되면 ‘주의, 위기, 심각’ 3단계로 나눠 위험 정도에 따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도내 ▲성폭력은 주의 16건·위기 5건 ▲데이트폭력은 주의 40건·위기 11건·심각 2건 ▲스토킹은 주의 11건·위기 7건·심각 1건, ▲가정폭력은 주의 32건·위기 40건·심각 7건으로 단계별로 행정적·형사적인 세부 조치를 취했다. 주요 스토킹 행위 해결 사례를 보면 가해남성 A(43)씨는 연인 관계였던 피해여성(47세)이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100여 차례에 걸쳐 전화하고 피해여성이 운영하는 가게까지 찾아가 칼로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는 등 위협하자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 동부경찰서 여청수사팀이 피의자 차량에서 식칼을 발견하고 긴급 체포했다. 또 가해남성 B(44)씨의 경우 층간소음으로 피해여성(44)의 집에 3회 가량 찾아가 현관문을 두드리고, 욕설과 외출하는 피해여성을 따라다니며 스토킹하자 지역공동체 치안협의체를 열고 소음방지매트 지원과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가해남성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주기도 했다.
  •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10일만에 고객 3만명 돌파

    삼성증권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10일만에 고객 3만명 돌파

    삼성증권이 지난 7일 세계 최초로 개시한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 이용 고객이 10영업일만에 3만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누적 거래대금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삼성증권에 따르면 전체 미국주식 주간 거래 고객 중 해외 주식을 처음 거래하는 고객의 비중이 15.3%로 기존 정규장에서 유입된 신규 고객 비중인 5.7%보다 세배 가까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중장년층의 이용이 두드러졌다. 50대 이상의 거래금액 비중이 정규쟝(44.0%)보다 높은 70.1%에 달했다. 2030세대의 비중은 정규장(29.2%) 대비 낮은 13.5%였다. 또 여성 고객의 거래액 비중이 33.0%로 정규장(20.2%)보다 컸다. 온라인 거래가 90% 이상인 야간 정규장 거래와 달리 온라인보다 오프라인거래 금액이 더 많았다. 주간거래의 경우 지점 프라이빗뱅커(PB)를 통한 오프라인 거래 비중이 64.1%를 차지했다. 그동안 미국주식에 관심이 있었지만 정보 부재 등의 이유로 망설였던 고객이 담당 PB와 실시간 상담을 통해 투자하려는 수요가 많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밖에도 주간 거래 매수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알파벳A,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으로 나타났다. 정규장 매수 상위권인 ‘TQQQ’, ‘SOXL’, ‘SQQQ’ 등 3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는 5위 안에 없었다. 한편 삼성증권의 미국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재훈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은 “아직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벌써 주간 거래 금액이 야간 거래의 5% 수준에 이른다”면서 “그동안 시차로 인해 미국 주식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간거래 시황 브리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핼쑥’ 김혜수, 응급실 링거 사진…알고보니 ‘소년심판’ 극중 모습

    ‘핼쑥’ 김혜수, 응급실 링거 사진…알고보니 ‘소년심판’ 극중 모습

    배우 김혜수가 응급실에서 링거를 맞는 사진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가 오해를 풀었다. 김혜수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소년심판. NETFLIX. 2월25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김혜수는 응급실로 보이는 곳에서 손에 링거 주사를 꽂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수척해진 듯한 얼굴과 지친 듯한 표정에 팬들은 “아프지 마요, 언니”, “에고, 어디가 편찮으세요?”, “쾌차하세요” 등 걱정과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김혜수는 “촬영장면이에요~ 무려 지난해~ 놀라게 했나봐요. 쏘리”라고 추가로 글을 올렸다. 배우 황신혜는 “놀랬잖아”라고 댓글을 달며 안도했다. 김혜수는 오는 25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주연을 맡았다.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둘러싼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이 출연한다.
  • 장관 회동에도 평행선 달린 5G 주파수 분쟁…추가 경매 ‘안갯속’

    장관 회동에도 평행선 달린 5G 주파수 분쟁…추가 경매 ‘안갯속’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통신3사 CEO 간담회5G 주파수 할당 놓고 LG유플 vs SKT·KT 분쟁이날 결론 못내고 “종합검토하겠다” 원론 입장SK텔레콤 제안한 ‘병합경매’도 검토 대상 포함LG유플 황현식 대표 “바람직하지 않다” 비판 수개월을 끌어온 국내 통신3사의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할당 분쟁이 또 다시 평행선을 그렸다. 주무부처인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가 대화하는 자리를 가졌지만, 이렇다 할 결론이 나지 못하고 끝났다.임 장관은 17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SK텔레콤 유영상 대표, KT 구현모 대표, LG유플러스 황현식 대표 등 통신3사 CEO와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는 5G 서비스 품질 제고와 투자 촉진을 주파수 할당 최우선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다. 통신사업자들이 작년과 올해 제기한 부분(주파수 할당)에 대해 종합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어 “통신3사가 각각 요청한 주파수에 대해 할당방향과 일정 등을 조속한 시일 내에 제시하겠다”고도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정부 “SKT 요청 포함해 종합적 검토”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LG유플러스의 요청에 따라 3.40∼3.42㎓ 대역(20㎒폭) 5G 주파수에 대해 7년간 ‘1천355억원+α’를 최저경쟁가격으로 정해 올해 올해 2월에 공고를 내고, 한 달 뒤인 3월에 경매를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해당 대역폭이 LG유플러스에 인접해있어 SK텔레콤과 KT는 ‘LG유플러스에게만 유리한 경매’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나아가 SK텔레콤도 내년 할당 예정이었던 3.7㎓ 이상 대역 40㎒폭도 LG유플러스 요청과 병합해서 경매할 것을 과기정통부에 요청하면서 분쟁이 격화됐다. 해당 대역폭은 SK텔레콤과 인접해있다. 이날 유영상 대표는 ▲국민편익 ▲주파수 공정 이용환경 ▲사업자간 투자경쟁 ▲정부 세수확대 등 4가지 측면에서 SK텔레콤이 요청한 할당도 병합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날도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종합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2월 경매 계획은 무산됐다. 여기에 과기정통부는 다음 주부터 연구반을 가동해 기존 SK텔레콤이 제안한 ‘병합 경매‘도 함께 검토하겠다면서 최종 결론까지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 최우혁 전자정책국장은 브리핑에서 “당초 발표보다 일정이 조금 뒤로 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면서 “2월 공고는 일정상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당장 대선 코앞…사실상 기약 없는 연기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다음 정부에 공을 떠넘긴다’는 비판을 피하기도 어려워 보인다.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통신정책 방향에 따라 주파수 할당 계획에 다시 한번 차질이 빚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 ‘2월 공고-3월 경매’를 마지노선으로 생각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다만 최 국장은 “공무원이 그대로 있기 때문에 정치일정과 행정일정은 다르다”면서 “주파수 할당과 실제 사용 시기 간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만큼 주파수 이용 시기가 연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이날 결론이 나지 못하면서 사실상 SK텔레콤의 ‘판정승’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LG유플러스의 주파수 할당 경매를 기약 없이 지연시킨 데다 SK텔레콤이 제안한 병합 경매도 정부가 검토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최 국장은 ‘정부가 사업자 의견에 휘둘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LG유플러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할당하기로 한 결정은 유효하다”며 “다만 새로 들어온 (SK텔레콤의) 요청에 대해서선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LG유플러스가 요청한 주파수의 우선 할당도 완전 배제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LG유플 “병합 바람직하지 않아”…KT “대응투자 검토” LG유플러스는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 황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 편익과 고객 관점에서 의사결정이 조속히 내려져야 하는데 자꾸 다른 논리로 지연되어 안타깝다. 조금씩 의사결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불편한 속내를 토로했다. 정부가 SK텔레콤이 제안한 병합경매안도 검토하기로 한 점에 대해서도 황 대표는 “(LG유플러스가) 요청한 추가 20㎒폭은 지난 2018년 주파수 할당 경매 직후 예고됐고 2019년도에 가용한 주파수였다”며 “먼저 연구반 태스크포스(TF), 공청회를 거친 (LG 유플러스 요청) 주파수와 뒤늦게 제기된 것(SK텔레콤 주파수 안)을 같이 논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SK텔레콤과 연합전선을 펼쳐온 KT는 병합경매에 일부분 호응했다. 구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고 “SK텔레콤이 40㎒폭을 요청한 것도 충분히 취지를 공감하고 있다”면서 “KT 입장에서 수요를 면밀히 검토해서 의견을 정부에 드리겠다. 그런 것을 포함해서 정부가 종합검토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우선 할당에 대해선 “2013년 (LTE) 주파수를 받을 때 할당 조건으로 해서 지역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기가 달랐던 선례가 있다”면서 조건을 둬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 클로이 김 호소에 응답한 백악관 “증오범죄에 적극 대응”

    클로이 김 호소에 응답한 백악관 “증오범죄에 적극 대응”

    한국계 미국인으로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21)이 미국 내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하자 백악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증오범죄 대책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는 “금메달리스트 클로이 김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동양인에 대한 잔인한 범죄 소식을 들을 때마다 자신의 부모님이 살해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고 말했다”면서 “지난해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339% 증가했는데 백악관이 내놓은 대책이 별로 없다. 지난해 5월 이후 이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어떤 조치를 취할 계획인가”라고 물었다. 사키 대변인은 “21살인 클로이 김이 자신이 가진 두려움에 대해 말한 것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용감한 행동”이라며 “그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아시아계 공동체의 권익을 대표할 수 있는 고위 공무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3월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폭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TF를 신설하고 아시아태평양계(AAPI) 피해자를 돕기 위한 4950만 달러(약 59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아시아계 증오범죄가 급증했다. 사키 대변인은 “증오로 가능한 말과 전염병의 유래에 대한 의심 때문에 불행하게도 이러한 (증오범죄) 현상이 증가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범죄를 막기 위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미국 내 아시아계 증오범죄 피해자 수는 대유행 첫해인 2020년 316명으로 2019년(202명)보다 56.4% 증가했다. 뉴욕 시내 범죄만 따지면 2021년 343% 급증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최근 뉴욕 맨해튼 차이나타운에서 귀가 중이던 30대 한인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20대 흑인 남성 노숙자의 흉기에 찔려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아시안 커뮤니티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
  •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NFT도 주식처럼 거래하나… 뉴욕증권거래소가 움직인다

    ‘대체불가토큰’(NFT)이 미국 월스트리트의 새로운 금융 상품이 될까. 세계 최대 규모인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대체불가 가상자산인 NFT를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 10일 특허청에 제출한 서류에서 ‘오픈시’(OpenSea), ‘라리블’(Rarible) 등 기존 NFT 거래소와 경쟁하는 가상화폐·NFT 거래소가 되길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는 NFT를 사고팔 수 있는 거래소와 자사 브랜드의 암호화폐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채와 주식 등 전통적인 금융 시장과 별개의 비주류 상품으로 취급받던 가상자산에 대한 월스트리트의 인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 준다. 거래소는 성명을 통해 “즉각적으로 NFT 거래나 암호화폐 거래를 시작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암호화폐와 NFT 관련 상품에 대한 우리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난해 4월 쿠팡과 스포티파이 등 6개 신규 상장 기업의 최초 거래를 기념하는 NFT를 처음 발행한 데 이어 같은 해 10월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개시하는 등 가상자산에 대한 ‘간보기’를 해 왔다. NFT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JPG 파일이나 동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에 ‘정품 인증서’와 같은 고유한 표지를 부여하는 신종 디지털 자산이다. 고유한 표지가 있어 진품과 복제품을 가려낼 수 있고 소유권도 보장된다. 한 번 블록체인상에 기록된 NFT 소유권은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소유권 이전 등 거래 증명도 가능하다. 디지털 작품의 진품을 인증하고 온라인 아이템의 소유권을 완벽하게 증명할 수 있는 매력 덕분에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디지털 예술가 비플의 NFT 작품인 ’매일: 첫 5000일’이 크리스티 경매에서 6930만 달러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사상 세 번째 비싼 낙찰가이자 디지털 작품으론 역대 최고가다. 지난해 세계 NFT 거래량은 230억 달러(약 27조 5000억원)로 전년 대비 70배 가까이 폭증했다. 반면 거품론과 사기 범죄 위험성도 커지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저작권 침해부터 NFT 가격을 의도적으로 올리는 사기 행태 등 다양한 수법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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