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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팔공산 동산계곡 불법행위 근절

    군위 팔공산 동산계곡 불법행위 근절

    “군위의 자랑인 팔공산 동산계곡의 불법을 반드시 뿌리 뽑겠습니다.” 김진열 경북 군위군수는 29일 부계면 동산리 동산계곡 일대의 고질적인 불·탈법 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나선 마을별 순회 방문 때 동산리 주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른 것이다. 당시 이 마을 주민들은 매년 여름철에 반복되는 동산계곡에서의 극심한 불·탈법 행위로 지역과 주민 안전이 위협받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근교에 있는 동산계곡은 국립공원 승격을 앞둔 팔공산 원시림과 4㎞에 걸쳐 흐르는 맑고 깨끗한 물, 크고 작은 20여개의 폭포가 어우러져 절경을 더한 곳으로 해마다 여름철이면 수만명이 찾는다. 이에 따라 군은 8개 반 30명으로 합동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국공유지 무단 점용 ▲무허가 건축물 설치 ▲계곡 사유화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불법사항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미이행 시에는 형사고발 및 과태료 부과, 행정대집행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동산계곡 일원에 대한 ▲관광 명소화 사업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공동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주민 편의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기회에 오래도록 지속돼 온 동산계곡 내 불법행위를 근절시키고 청정한 자연환경을 만들어 대구시민과 군위군민들의 품으로 돌려 드리겠다”면서 “특히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계엄 문건’ 조현천, 귀국 직후 체포…“도주한 게 아니고 귀국 연기한 것”

    ‘계엄 문건’ 조현천, 귀국 직후 체포…“도주한 게 아니고 귀국 연기한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앞두고 작성된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29일 귀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도피 의혹이 불거진 뒤 5년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사령관은 체포 상태에서도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무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군인권센터는 검찰에 조 전 사령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병주)는 이날 오전 6시 34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2018년 9월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후 조 전 사령관은 서부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받았다. 검찰은 신문 결과를 토대로 체포 시한(체포한 때로부터 48시간) 만료 전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조 전 사령관은 취재진에 “계엄 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5년여 동안 귀국하지 않은 데 대해선 “도주한 것이 아니라 귀국을 연기한 것”이라며 웃는 모습도 보였다. 조 전 사령관은 박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정을 앞둔 2017년 2월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에 대비해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하는 등 실행 준비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를 위해 구성한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숨기기 위해 위장 TF를 만들고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이 수사를 재개했지만 의혹을 규명하기까지 험로가 예상된다. 당시 지휘라인인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과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조 전 사령관의 지시로 문건을 작성한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전 기무사 5처장은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군인권센터는 성명에서 “일각에서는 (조 전 사령관이) 정권이 바뀌자 면죄부를 얻기 위해 귀국했다는 의심이 나온다”면서 “검찰은 즉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박 전 대통령 등 참고인 중지 처분을 받은 이들도 신병을 확보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종욱 KT 대표대행 “초유 대표 유고사태 죄송… 조속히 정상화”

    박종욱 KT 대표대행 “초유 대표 유고사태 죄송… 조속히 정상화”

    초유의 ‘대표이사 유고’ 상황을 맞은 KT의 대표 직무대행을 맡은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29일 사내 메일을 보내 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약속했다. KT에 따르면 박 대표 대행은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대표이사 유고라는 초유의 상황이 발생해 당혹스럽기 그지없다”며 “최고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과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비상 상황을 조기에 정상 경영 체제로 돌려놓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단의사결정 기구로 주요 임원 중심의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태스크포스(TF)’와 ‘뉴거버넌스 구축 TF’를 구성해 전사 주요 의사 결정이 한 치의 공백 없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KT 및 그룹사의 2023년 전략 방향 및 경영 계획은 확정됐으며 이미 실행 중”이라며 “비상 경영 상황이기는 하나 변경해야 할 것은 없다. 각 조직에서 기 계획한 전략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또 “투명하고 공정하면서도 보다 빠르게, KT 최적의 지배 구조를 정립하고 새로운 경영 체계를 조속히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위기 상황의 빠른 극복은 어느 한 사람의 힘이 아닌 전 임직원이 함께해야 가능하다”며, 임직원에게 차질 없는 서비스 제공, 네트워크와 정보기술(IT)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구성원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당부했다. 박 사장은 구현모 전 대표가 주총을 며칠 앞두고 공식 사퇴하면서 정관에 따라 직제상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 ‘촛불 계엄령 문건’ 조현천 공항서 체포 “도주 아니고 귀국 연기한 것”(종합)

    ‘촛불 계엄령 문건’ 조현천 공항서 체포 “도주 아니고 귀국 연기한 것”(종합)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촛불집회를 무력 진압하려던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29일 귀국 직후 검찰에 체포됐다. 2017년 12월 미국으로 도피한 지 5년 3개월 만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 34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청사로 압송했다. 조 전 사령관은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행 델타항공 DL027편을 타고 귀국했다. 검찰은 2018년 9월 법원에서 발부받은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이날 집행했다. 조 전 사령관은 체포된 채 입국장으로 나오면서도 취재진에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무혐의 입증을 자신했다. 그는 “계엄문건 작성의 책임자로서 문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기 위해서 귀국했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계엄문건의 본질이 규명되고, 국민의 의혹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5년 넘게 귀국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도주한 것이 아니고 귀국을 연기한 것”이라고 답하며 웃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위선 보고나 지시 여부에 대해선 “수사를 통해 밝히겠다”며 답변하지 않았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 신병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8년 11월 기소중지했다.
  • [속보] ‘촛불 계엄령 문건’ 조현천 5년만에 귀국… 인천공항서 체포

    [속보] ‘촛불 계엄령 문건’ 조현천 5년만에 귀국… 인천공항서 체포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촛불집회를 무력 진압하려던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29일 귀국해 검찰에 체포됐다. 2017년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지 5년 3개월 만이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날 오전 6시 34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 전 사령관을 체포했다. 그는 곧 검찰로 압송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 전 사령관은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델타항공 DL027편을 타고 귀국했다. 조 전 사령관 측은 지난주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검찰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문건은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던 촛불집회를 무력으로 진압하기 위한 불법 계엄령 계획을 담고 있다. ‘계엄령 문건 관련 의혹 군·검 합동수사단’은 조 전 사령관 신병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2018년 11월 기소중지했다.
  • KT, 박종욱 대표 대행체제로… 비상경영 돌입

    KT, 박종욱 대표 대행체제로… 비상경영 돌입

    KT가 결국 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구현모 현직 대표이사가 사퇴하고 박종욱 경영기획부문장(사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최근 윤경림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고 오는 31일 주주총회 이후 예상되는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인다. 이날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사외이사 두 명도 사임해 KT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KT는 28일 “구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일부 사외이사도 최근 일련의 과정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KT 정관에 따른 직제 순서로 직무를 대행하게 됐다. 이날 KT는 김대유, 유희열 사외이사가 사임했다고도 공시했다. 김 이사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냈으며, 유 이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캠프 출신이다. 이에 따라 KT엔 사내 이사 없이 사외이사만 4명이 남게 되는 상황이다. 이들 중 임기 종료를 앞둔 강충구 이사회 의장과 여은정, 표현명 이사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임기 연장안이 승인돼야 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최근 상황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가 이들의 재선임에 반대한 바 있다. KT는 현 위기 상황을 조기에 정상 경영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박 대표 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 경영·사업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방침이다. 위원회 산하에 두 개의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해 사업 현안과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KT 이사회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배구조 개선 TF의 제안을 바탕으로 사외이사 선임을 추진, 새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변경된 정관과 관련 규정에 따라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 대표 대행은 “비상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주요 경영 및 사업 현안들을 신속히 결정해 회사 경영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특히 “글로벌 스탠더드를 넘어선 지배구조로 개선하고 국내 소유분산기업 지배구조의 모범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촛불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기무사령관, 5년만에 귀국…수사 재개

    ‘촛불 계엄령 문건’ 조현천 前기무사령관, 5년만에 귀국…수사 재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에 작성된 계엄령 문건 의혹의 핵심 인물인 조현천(64) 전 기무사령관이 해외 도피를 끝내고 5년여 만에 귀국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전 사령관은 미국에서 출발해 29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조 전 사령관 입국과 동시에 기소 중지된 사건을 재기해 수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2월 ‘계엄령 문건작성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한 의혹을 받는다. 기무사 계엄령 문건 의혹은 2018년 7월 군인권센터와 이철희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류를 공개하면서 촉발됐다. 기무사가 2017년 2월 박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시 조치 사항 등을 검토하는 문건을 작성했다는 것이 의혹의 골자다. 박 전 대통령은 같은해 3월 10일 탄핵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관련 수사를 특별지시했고, 군과 검찰은 2018년 7월 합동수사단을 꾸려 약 3개월간 수사를 진행했다. 합수단은 계엄령 검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TF 관련 공문을 작성한 기무사 장교 3명(전 기무사령부 3처장·계엄 TF 팀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그러나 조 전 사령관이 해외로 나가면서 수사는 곧 답보 상태에 빠졌다. 조 전 사령관은 2017년 9월 전역 후 같은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았다. 당시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여권무효화와 인터폴 수배를 요청했다. 동시에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 등을 소환 조사했다. 하지만 조 전 사령관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관련자들도 혐의를 부인하면서 합수단은 2018년 11월 결국 조 전 사령관을 기소중지 처분했다. 박 전 대통령,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김 전 실장, 한 전 장관 등에 대해서는 참고인 중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조 전 사령관의 진술 확인 후 박 전 대통령 등에 대해서 처분하겠다는 취지의 처분이었다. 다만 합수단은 조 전 사령관이 문건 작성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단은 기소중지 발표 브리핑에서 “조 전 사령관이 2016년 12월 5일 특이한 루트를 이용해 청와대에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누구를 만났는지는 당사자 밖에 알 수 없다”고 한 바 있다.한동안 잠행하던 조 전 사령관은 작년 9월 현지 변호인을 통해 자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입국을 미뤄왔다. 같은 시기 국민의힘 국가안보문란실태조사 TF는 계엄령 검토 문건을 왜곡했다며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 이석구 전 기무사령관,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을 고발했다. 검찰은 피고발인 등의 주소지를 고려해 사건을 서울서부지검에 배당했다. 이후 검찰은 기소중지된 사건들도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해 둔 상태다. 검찰은 우선 조 전 사령관 입국과 동시에 기소 중지된 사건을 재기해 수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참고인 중지된 사건도 함께 재기, 확보된 진술을 검토해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송 전 장관 등에 대한 고발 사건 수사도 진행될 전망이다.
  • [씨줄날줄] 강제동원 vs 강제징용/황성기 논설고문

    [씨줄날줄] 강제동원 vs 강제징용/황성기 논설고문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이 강제동원 판결을 확정한 날 정부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명의의 대국민 입장문을 발표한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에 관한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며… (중략) 정부는 한일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 300자도 안 되는 짧은 입장문은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정부 입장을 천명했다. 하지만 국제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던 정부는 입장문대로 범정부TF를 구성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한다. 정부 TF가 대책을 마련했지만 문재인 정권이 끝나는 날까지 문제가 타결되기는커녕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우리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파행 등으로 양국 관계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문 정권이 ‘강제동원’을 방치한 탓에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배상과 사죄가 늦어진 것은 물론 일본 부품을 쓰는 기업에까지 피해가 미쳤다. 또 하나, 강제동원으로 수렴되고 있던 용어가 이 전 총리의 입장문을 계기로 행정부에서 강제징용으로 쓰면서 혼란을 일으켰다는 점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정부가 말하는 ‘징용’은 1944년 9월 국민징용령에 따른 것이다. 그들 입장에선 합법적 행위였다. 일본은 그래서 ‘징용공 문제’라 부르다가 일본 정부의 책임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구 조선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로 바꿨다. 일본은 1938년 5월부터 ‘할당 모집’, 1942년 2월부터 ‘관 알선’, 1944년 9월 이후 ‘국민징용’으로 노동력을 강제동원한다.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정책실장은 “세 가지 모두 일본 정부와 조선총독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국가 권력에 의한 강제동원이라는 점은 동일하다”고 강조한다. 강제징용이라는 표현을 쓰면 여러 강제동원 중 일본 정부가 합법이라고 우기는 ‘징용’에 국한되고 오해를 살 소지도 크다. ‘강제동원’은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같은 법률, 대법원 판결,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재단은 물론 학계에도 정착됐다. 정부가 강제동원 해결책을 내놓으면서 동원과 징용을 혼용하던 언론들도 동원 쪽으로 옮겨 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통령실과 외교부, 몇몇 언론은 언뜻언뜻 ‘강제징용’을 사용하고 있다. 적절치 않다. 행정부의 정리가 필요하다.
  • [오늘의 경기]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한국-우루과이(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프로야구 시범경기=한화-삼성(대구) KIA-롯데(부산) NC-kt(수원) 두산-키움(고척) SSG-LG(잠실·이상 오후 1시) ●프로배구=남자부 PO 3차전 현대캐피탈-한국전력(오후 7시·천안유관순체육관) ●여자축구=세종스포츠토토-경주한수원(오후 4시·세종중앙체육공원) 창녕WFC-인천 현대제철(창녕스포츠파크) 수원FC-문경상무(수원월드컵경기장) 화천KSPO-서울시청(화천생활체육공원·이상 오후 7시) ●수영=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2023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오전 10시·김천실내수영장) ●씨름=제20회 학산배전국장사대회(오전 11시·진해문화센터 체육관) ●테니스=제77회 전국춘계대학연맹전(양구테니스파크) ITF 하나증권 김천국제주니어대회(김천종합스포츠타운)
  • 강석훈, 산은 노조 출근 저지에 외부서 ‘부산행’ 의결

    강석훈, 산은 노조 출근 저지에 외부서 ‘부산행’ 의결

    강석훈 KDB산업은행(산은) 회장과 노조 사이에 본사 부산 이전을 놓고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27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강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경영협의회를 열고 산은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이전기관 지정안 마련 관련 당행 의견’을 의결해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당초 강 회장 등 산은 경영진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산은 본사에서 경영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가로막히자 외부에서 회의를 열고 안건을 처리했다. 산은 노조는 회의가 예정된 이날 오전부터 본사 곳곳을 가로막고 경영협의회에 참석하려는 경영진의 출근을 저지했으나 외부에서 열린 기습 회의까지 막지는 못했다. 노조는 ‘날치기 통과’라며 격렬하게 반발했다. 지방 이전 대상 기관 여부를 최종적으로 심의·의결하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발위)가 밝힌 ‘산은의 지방 이전 관련 절차 안내’에 따르면 산은 회장은 내부 노사 협의를 거쳐 이전 규모·범위·시기 등 지방 이전 기관 방침을 수립해야 한다. 노조는 직원들과의 협의 없이 이전 계획안을 의결한 만큼 의결된 지정 방안은 원천무효라고 주장하며 강 회장의 절차적 정당성을 문제 삼겠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노조가 제안한 노사 공동 이전 타당성 검토 태스크포스(TF) 수락’, ‘노사 협의 없이 이전 공공기관 지정 방안 제출 금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날 의결로 산은 이전에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는 산은이 낸 ‘이전기관 지정안 마련 관련 의견’을 바탕으로 ‘이전기관 지정안’을 만들어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이후 국토부 검토와 균발위 심의·의결을 거쳐 국토부 장관이 승인·고시하면 이전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앞서 강 회장은 “올해 1분기 안에 지방 이전 대상 기관에 지정되기 위한 절차를 밟겠다”고 말한 바 있다. 노조는 28일 금융위 정문에서 ‘위법, 졸속 산업은행 이전방안 날치기 제출 원천 무효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안건 폐기를 촉구할 계획이다. 강 회장 자택 앞에서 시위를 하기 위한 집회 신고도 마친 상태다. 김현준 노조위원장은 “정당하지 않고 인정할 수 없는 회의”라면서 “이렇게 중요한 안건을 이사회가 아닌 경영협의회에서 결정하는 것은 부당하다. 본사 부산 이전을 막아 내겠다”고 밝혔다.
  • 전남 여수산단 환경오염 실태조사 속도

    전남 여수산단 환경오염 실태조사 속도

    2019년 여수산단의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 사건의 사회적 합의기구로 출범한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4년만에 여수산단 주변 환경오염실태조사에 나선다. 전라남도는 여수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가 산단 주변 환경오염 실태조사와 관련한 기업설명회를 오는 30일 개최하고, 이후 해당 기업과 기관의 협약을 통해 분담금을 받아 연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수산단 민·관 협력 거버넌스위원회는 최근 여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서 전남도와 여수시, 영산강유역환경청, 주민대표,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9월 제23차 회의에서 확정된 권고안 9개항의 추진상황 등을 보고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먼저 권고안 가운데‘위반업체 민․관 합동조사’실시와 오염 배출·방지시설 현장 공개, 유해측정망 설치를 비롯, 여수시에서 운영 중인 환경감시활동 강화 및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운영 등 권고안에 대한 설명 등이 진행됐다. 특히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여수산단 주변지역 환경오염실태조사 연구과제 수행에 대해서도 지난해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최근 제안서 조정안을 도출,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여수산단 주변지역 주민건강역학조사 및 위해성평가 연구과제’는 환경오염실태조사 1차년도 이후 추진할 계획이고 감시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전담조직(TF)을 구성해 최적안을 논의 중이며 ‘기업체 환경개선대책’도 2023년까지 1조 1천억 원의 투자계획을 세워 2022년 12월 말까지 91%인 1조 원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또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운영 전담조직(TF)은 영광 한빛원전, 충남 당진 화력발전소와 산업단지 민간환경감시센터 설치 사례를 검토하는 등 최적안을 도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응렬 거버넌스위원회 공동위원장은 “2019년 대기오염물질 배출값 조작사건을 발단으로 사회적 합의기구인 거버넌스가 출범했고, 2021년 체계적 환경관리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권고안 9개 항을 마련해 행정기관에서 권고안 실행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권고안을 성실히 이행토록 함으로써 여수시민과 산단이 상생 발전하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불 구경하며 와인 한잔?…시위대 방화 속 ‘태연한’ 시민들(영상)

    [포착] 불 구경하며 와인 한잔?…시위대 방화 속 ‘태연한’ 시민들(영상)

    프랑스 전역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위대가 만든 화염 앞에서 태연하게 와인을 마시는 프랑스인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밤 휘발유 폭탄과 도끼 등으로 무장한 일부 시위대가 저지른 방화에 거대한 화염이 솟아오르는 동안, 화재 현장 코앞에 있는 카페에 앉아 와인을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커플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이 촬영된 지역은 남부 보르도 와인 재배 지역으로 알려졌다. 보르도에서는 지난주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대의 방화로 거리 곳곳에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보르도 시청 앞 거리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여 불타오르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지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시내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여기에 시위대를 진압하려는 경찰까지 대규모로 투입되면서 혼란이 이어졌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시민들은 노천카페와 술집에서 일상을 보냈다.  시위대가 지른 불 앞에서 와인을 즐기는 커플 외에도, 수십 명의 진압 경찰 바로 곁의 술집에 앉아 술을 마시며 저녁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시위대 100만 명 집결, 경찰과 유혈 충돌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3일 보르도를 포함해 낭트, 렌 등 전역에서 100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거리로 나오면서 시위를 진압하는 경찰과 충돌했다.  경찰이 버스 정류장 지붕 위에 올라간 채 기자와 인터뷰하던 10대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최루가스를 뿌리는 모습이 뉴스 생방송 중 화면을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23일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 250여 지역에서 동시 다발했다”며 “108만 9000명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시위를 주최한 노동총동맹(CGT)은 “최소 350만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며 “지난 1월 이후 벌어진 총 9차례 시위 중 최대 규모”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위는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 17일 헌법 49조 3항의 특별 조항을 발동, 하원 표결을 건너뛰고 연금 개혁법을 통과시킨 이후 처음 열린 대규모 시위다.  통과된 연금 개혁 최종안에는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64세로 연장한다는 정부 원안이 반영됐다. 연금 100%를 수령하기 위해 기여해야 하는 기간을 42년에서 2027년까지 43년으로 늘린다는 내용도 그대로 담겼다. 근로 기간을 늘리는 대신 올해 9월부터 최저 연금 상한을 최저 임금의 85%로 10%포인트 인상한다는 조항도 유지됐다. ‘워킹맘’에게 최대 5% 연금 보너스를 지급한다는 공화당의 제안도 들어가 있다. 16세 이전에 일을 시작했다면 58세, 18세 이전이면 60세, 20세 이전이면 62세, 20∼21세면 63세 퇴직이 가능하도록 조기 은퇴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격한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폭력 시위에 대해서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22일 TF1, 프랑스2TV와 생중계 인터뷰에서 “(법안이) 불만족스럽다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폭력을 사용한다면 그것은 더 이상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라며 “그 어떤 폭력적 행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프랑스 노조는 오는 28일 10차 시위와 파업을 예고했다. 
  • ‘정순신 낙마’ 한달 만에…尹,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정순신 낙마’ 한달 만에…尹, 국수본부장 내부 발탁

    공석 장기화 우려…경찰 내부 반발도 고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우 신임 본부장은 29일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은 뒤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검사 출신 정순신 변호사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하며 시작한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가 30일 만에 일단락됐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외부 재공모와 내부 발탁 사이에서 한 달 가까이 고민하다가 최근 내부 인사를 선발하기로 결정하고 우 청장을 대통령실에 추천했다. 인선 절차에 한 달 이상 소요되는 외부 공모를 할 경우 공석 사태가 장기화할 우려가 있고, 경찰 출신 본부장을 원하는 조직 내부 분위기도 고려했다. 정 변호사 사태로 전직 검사 등 외부 인사들이 국수본부장 지원에 소극적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윤 청장은 “우 신임 국수본부장은 치안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고 투철한 공직관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로 조직 내에서 신망이 높다”며 “균형 잡힌 시각과 적극적 소통으로 경찰 수사조직을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적임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우 신임 본부장은 일선 수사 부서 경험을 두루 갖춘 수사 전문가로 꼽힌다.인사검증도 무난히 통과…非경찰대 출신도 고려 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 등 경찰 주요 고위간부가 경찰대 출신인 상황에서 우 본부장이 행정고시 특채인 점도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한 우 본부장은 행정고시(38회)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직했다. 또한 우 본부장은 경찰 내부에서 수사 기획력은 물론 뛰어난 리더십과 온화한 포용력을 갖춘 ‘덕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 용산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경찰청 수사부장,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경기북부경찰청장, 경찰청 형사국장, 경찰청 차장을 역임했다. 서울경찰청 수사부장이던 2018년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수사를 지휘했다. 서울경찰청 차장 시절에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의혹 수사 전담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다. 경찰청 정보1과장과 외사기획과장, 주러시아 주재관 등 정보·외사 분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경찰 입직 전에는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총무처에서 1년, 국정원에서 3년 2개월 근무했다. 우 본부장은 정 변호사 사태로 한층 강화된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별다른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우 본부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면서 이뤄진 경찰 내부 인사 검증에서도 결격 사유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번 인사에서는 대통령실과 법무부 산하 인사검증단이 주도적으로 우 본부장에 대한 세평 수집과 인사 검증에 나섰고, 마찬가지로 문제가 될만한 사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1남 1녀를 둔 우 본부장은 지난해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때 13억9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아들은 정상적으로 병역을 마쳤다. 국수본부장은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장과 경찰서장은 물론 3만 명이 넘는 전국 수사 경찰을 지휘한다. 경찰수사와 관련해서는 경찰청장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는 자리다.
  • 국토부,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논의…32개국 회담 참여

    국토부, 우크라이나 재건 적극 논의…32개국 회담 참여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를 위한 재건 사업에 적극 지원하기 위해 폴란드 내 접경 지역에서 열리는 32개국 고위급 회담에 참여한다. 27일 국토교통부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우크라이나 교통 인프라 재건·공급 방안 고위급 회담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폴란드 인프라부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의 공동 주최로 폴란드 내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인 제슈프-야시온카 지역에서 열린다. 영국·미국·일본·독일·프랑스·우크라이나 등 32개국 장·차관이 참석한다. 이번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중에 교통·물류 인프라 재건 및 개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담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재건 수요, 글로벌 연결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안, 국제사회가 이를 장단기적 지원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특히 우크라이나 및 서방 주요 국가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의 전후 재건 경험과 첨단교통·물류 분야 역량 등을 홍보하고 재건 사업 참여 의지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번 회담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이 전쟁 이후 일구어낸 재건 성공 경험을 우크라이나 정부 및 ITF를 비롯한 국제기구와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 기업 지원 ‘민간주도성장’ 첨병… 국제협력 강화 ‘기술패권’ 돕는다 [공기업 다시 뛴다]

    기업 지원 ‘민간주도성장’ 첨병… 국제협력 강화 ‘기술패권’ 돕는다 [공기업 다시 뛴다]

    공공·민간 R&D 장려 ‘가교 역할’대기업 안 쓰는 기술, 중기 연결하부 대부서화로 대대적 개편국제협력단도 원장 직속 배치소부장 6대 분야에 바이오 추가300억원 투입 100개 과제 지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산업기술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집행하는 공공기관으로 공공과 민간의 연구개발(R&D) 장려를 위한 가교 역할을 한다. 이 외에 산업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전문인력 양성, 규제혁신, 국제협력,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의 육성 및 지원 등 업무를 수행한다. KIAT는 2009년 5월 산업기술 관련 5개 기관을 통합해 설립됐다.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교육부 등 여러 부처 사업을 수행한다.KIAT 조직을 이끄는 수장은 민병주(64) 원장이다. 여성의 불모지라 불리는 이공계에서 원자핵물리학을 전공한 민 원장이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그는 이번 정부의 핵심 정책이 ‘민간주도성장’인 만큼 그 첨병 역할을 하는 KIAT가 민간 부문의 혁신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민간이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사업이 기술나눔이다. 대기업엔 신제품 개발에 쓰지 않고 특허 방어 용도로만 기술을 개발하거나 관련 시장이 작아 후속 개발을 중단한 기술들이 있다. 이 중에는 중소기업에 이전했을 때 기술개발 기간을 줄일 수 있거나 신제품 출시에 적용될 만한 기술이 눈에 띈다. KIAT는 이런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 이전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포스코·SK 등 1416개 기업은 2013년부터 현재까지 2979건의 기술을 중소기업에 넘겼다.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기간이 평균 2개월 단축됐다. 신규 고용 588명, 매출액 902억원 효과도 발생했다. 윤석열 정부는 규제 개혁을 전면에 내걸었다. 규제샌드박스 전담기관인 KIAT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KIAT는 이해관계 갈등으로 늦어진 승인 절차를 조속히 시행하도록 하는 등 규제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과제 157건 중 96건은 사업을 개시했다. 누적 매출액은 1294억원이고, 투자금액은 8142억원이다. 민 원장은 민간주도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하부 조직 대부서화가 골자다. 통상 기관장이 새로 취임하면 조직을 확대하지만, 민 원장은 사업 간 연계성과 업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히려 조직을 슬림화했다. 민 원장은 26일 “급할 때 빠르게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기획 업무가 필요할 때 전체가 같이 할 수 있도록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국제협력단을 원장 직속으로 배치해 국제협력 총괄 기능을 강화했다. 미중의 패권경쟁과 에너지 전쟁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국제기술협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KIAT는 양자 및 다자 기술협력을 추진 중이다. 양자 협력국은 미국·캐나다 등 15개국이고 다자 협력국은 46개국이다. 유럽은 1980년대 이래 다자 기술협력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유레카(EUREKA)를 출범했는데, 우리나라는 유럽 외 국가로는 최초로 지난해 정회원국이 됐다. 유럽이 우리를 상호 협력이 가능한 파트너국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다. 영국과 스페인 등은 반도체 등 특정 산업 분야에 대한 중대형 과제 협력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민 원장은 국제기술협력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제한 극복과 기술력 제고 외에 해외시장 수요 선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본다. 그는 “기술패권 시대라고 해서 한 나라가 자체적으로 다 해결하는 시대가 아니고, 점점 같이 협력하며 잘할 수 있는 부분을 찾는 단계”라면서 “유레카와 같은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우리 기업이 향후 유럽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KIAT는 글로벌 기술 패권을 확보하고 핵심 공급망을 선점하는 경쟁에서 우리 기업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국제기술협력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KIAT는 정책 지원을 늘린다. 먼저 소부장 기업의 자체 기술력 확보를 돕는다. 이와 함께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소부장 6대 분야에 더해 올해부턴 바이오가 추가된 7대 분야를 대상으로 예산 300억원, 100개 내외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도 지원한다. 또 KIAT는 2012년부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산업·에너지 분야 기술기반 조성을 지원해 왔다. ODA 진행 국가는 2012년부터 누적 기준으로 28개국이다. 개도국에선 한국이 어떻게 극빈국에서 선진국이 됐는지 그 프로세스를 모방하고 싶어 한다. 민 원장은 “얼마 전에도 방글라데시 대사관에서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면서 “단순히 기술원조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산업기반을 닦을 수 있는 인재 교육훈련이 들어가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민 원장의 임기는 2년 반 남았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산업기술 진흥 업무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면 남은 기간 질적인 성장에 집중해 KIAT가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는 대표 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정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 태생의 민 원장은 선일여고와 이화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본 규슈대에서 원자핵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원자력 학자로 활동했다. 민 원장은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 한국원자력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12년엔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지내며 정치인의 길을 걸었다. 학계로 돌아온 민 원장은 이화여대 기초과학연구소 초빙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초빙교수로 지내며 후학 양성에 힘썼다. 민 원장은 제32대 한국원자력학회장을 지낸 뒤 지난해 9월 KIAT 첫 여성 수장으로 취임했다.
  • 생방송 중 명품시계 슬쩍 풀어 없앤 마크롱…대통령실 “숨긴 것 아냐”

    생방송 중 명품시계 슬쩍 풀어 없앤 마크롱…대통령실 “숨긴 것 아냐”

    에마뉘엘 마크롱(45) 프랑스 대통령이 생방송 인터뷰 도중 고가의 손목시계를 슬쩍 푸는 장면이 포착돼 ‘명품을 쓰는 부자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24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BBC방송과 일간지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후 TF1, 프랑스2 방송과 진행한 생방송 인터뷰에서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늦추는 내용이 골자인 연금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시청자들은 30여분간 진행된 인터뷰 도중 대통령의 손목시계가 사라진 것에 주목했다. 인터뷰 시작 10여분 뒤쯤 마크롱 대통령이 팔뚝을 탁자 위에 놓자 ‘덜컥’하고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그는 답변을 이어가면서 탁자 아래로 손을 내렸고, 다시 손을 올렸을 때는 왼쪽 손목에 있던 시계가 사라진 상태였다. 이런 모습은 ‘대통령의 명품시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야당을 비롯한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국민들은 SNS 등을 통해 “서민 사정을 모르는 부자 대통령”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프랑스 노동자들의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상향해 2년 더 일하게 해 놓고는 이를 설득하는 자리에 자신은 정작 명품 시계를 차고 나와 대중과는 단절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극좌 성향의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 소속의 클레망스 게테 하원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최저 임금 근로자들이 전례 없이 높은 구매력을 가졌다고 주장했지만 “최종 이미지는 예쁜 명품 시계를 끄르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문제의 시계 가격이 8만 유로(약 1억 1000만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와 더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대통령실 “시계 1억원대 아냐…과거 여러 행사서 착용” 이에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착용했던 시계가 프랑스 유명 시계 브랜드 벨 앤드 로스(Bell & Ross)의 BR V1-92 모델에 따로 문장을 새겨 주문한 것으로, 8만 유로짜리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 해당 모델의 실제 시계 가격은 2400달러(약 312만원) 수준이었다. 엘리제궁은 또한 마크롱 대통령이 시계를 숨기려던 것이 아니라 시계가 탁자에 계속 부딪혔기 때문에 풀어놓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익명의 한 대통령 수행원은 프랑스 언론에 “마크롱 대통령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과 지난해 12월 미국 국빈 방문 등 여러 행사에서 해당 시계를 착용하는 등 1년 반 이상 사용해왔으며 인스타그램 계정과 공식 사진에서 볼 수 있다”며 시계를 숨긴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당 인터뷰 다음 날인 23일 프랑스 전역에선 연금개혁에 반대하는 시위에 100만명(주최측 추산 300만명)이 참여했다. 오는 28일에도 10차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다.
  • 태양계 떠난 츠비키 혜성, 5만 년 후 보게 될까?

    태양계 떠난 츠비키 혜성, 5만 년 후 보게 될까?

    북쪽 하늘의 츠비키 혜성(C/2022E3:ZTF)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떠난 혜성의 마지막 모습이 '오늘의 천체사진(APOD)' 24일자에 게시되어 이 초록빛 혜성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2월 초 츠비키 혜성은 우리의 아름다운 행성에 가장 가까이 접근했을 때 불과 2.3광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미터법으로는 4250만km로, 지구-달 거리의 약 11배에 해당합니다. 멀리 떨어진 태양계 외곽의 오르트 구름에서 온 이 녹색 혜성은 이제 거의 13.3광분 거리에 있습니다. 지구-태양 간 거리가 8.3광분인 데 비하면 그보다 1.5배나 먼 우주공간을 날아가고 있는 거지요. 3월 21일에 촬영된 노출로 구성된 이 심우주 이미지에서 혜성은 여전히 넓고 희끄무레한 먼지 꼬리와 녹색 색조의 핵(코마)을 자랑합니다. 오리온자리의 밝은 별 리겔에서 멀지 않은 우주공간에서 츠비키 혜성은 희미하고 먼지가 많은 성운 그리고 먼 배경 은하와 시야를 공유합니다. 망원 프레임은 에리다누스 별자리 방향의 은하수 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5만 년 전 네안데르탈인들이 보았던 주기 5만 년의 츠비키 혜성은 앞으로 5만 년 후에는 아무도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츠비키 혜성이 내부 태양계로 향할 때 혜성 궤도에 목성의 중력이 영향을 미쳐 그 궤도를 회귀 불가능한 코스의 여행으로 바꾸어버렸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재계블로그]윤경림 거취는… 해도 너무한 KT 사태

    [재계블로그]윤경림 거취는… 해도 너무한 KT 사태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대표이사 최종후보에서 사의를 표명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24일까지 이사회는 윤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오늘 이사회 공식 일정은 없는 것으로 KT 측은 확인했다. 이사회가 고심할 수밖에 없다는 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하다. KT 사태는 이미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지경에 이르렀다. 여기에 주주총회를 일주일 남짓 앞두고 대표이사 후보까지 사퇴하면 ‘막장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상황이 돼버린다. KT는 재계 서열 12위에 계열사 51개, 임직원 2만 1759명을 거느린 이른바 ‘국민기업’이다. 지난해 기준 매출이 25조 6500억원, 영업이익 1조 6900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이런 커다란 회사가 대표이사 후보를 뽑아 놓고는 두 달 동안 두번이나 선정 절치를 처음으로 되돌려 후보를 다시 뽑았다. 이 과정에서 임기를 2년이나 남긴 사외이사가 사임하고, 새로 내정한 사외이사 후보는 이틀 만에 사퇴했다. 그 이유랍시고 여권 관계자 측에서 나온 말은 “용산(대통령실)과 조율됐다고 생각해 사외이사를 수락했으나 ‘방패막이’로 쓰려는 의도를 알게 돼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과 소통이 되면 사하고, 아니면 안 하는 게 민간 기업의 사외이사라니. KT가 윤석열 대통령 선거캠프 출신 인사나 고등학교 선배를 각각 사외이사, 자회사 사장에 내정한 것은 사실이며, 정치권 외풍을 막아보려는 의도였다는 주장도 틀린 말은 아니다. KT가 이제 와서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뜯어고치려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은, 반대로 그 동안 이를 이용해 왔다는 얘기다. 최근 대표이사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자사주로 다른 회사와 ‘상호주’를 취득할 때 주총의 승인을 받기로 했다. 구현모 대표는 3년 동안 이런 점들을 그대로 둔 셈이다. 소유분산기업 이사회가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의 계속된 지적에도 불구하고 구 대표와 그의 측근 윤 사장을 최종 후보로 내세우고 이를 지키기 위한 사외이사진을 구성하려 한 점은, 정치권이 ‘이권 카르텔’이라고 비난할 여지를 만들었다.하지만 정치권이 정말 카르텔을 깨고 KT를 진정한 국민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명분에 따라 이렇게까지 외풍을 만드는 건지도 의문이다. 정치권의 이런 ‘노력’은 늘 새 정권 초에만 일어나는지, 왜 매번 여권에서만 KT를 가만 놔두지 못하는지에 대해 국민은 궁금해한다. 이번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출사표를 던졌던 정관계 인사들 모두 현 여권 출신 인사들이였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고, 결집한 소액주주와 외국인이 그를 대표로 추대하는 데에 성공하면 KT가 정상화될까. 남중수 사장과 이석채 회장은 임기 종료가 한참 남았음에도 새 정권 출범 전 미리 연임을 확정했지만, 모두 검찰의 수사를 받다 취임 9개월 만에 사퇴했다. 구 대표와 윤 사장을 고발한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돼 있다. 이사회가 윤 사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주주총회 뒤 다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하면 누가 대표가 될까. KT와 정치권이 갈등을 빚는 새 주가는 곤두박질했다. 10조원을 돌파했던 시가총액은 7조 7000억원대로 내려앉았다. 지금까지의 사태를 감수하고 결국 어떤 인사가 대표가 될지 알고 싶다.
  • [포토多이슈] 강아지 공장 폐쇄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

    [포토多이슈] 강아지 공장 폐쇄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국제 강아지의 날’을 맞아 동물보호단체들이 23일 서울 종로구와 서대문구에서 불법 개 도살과 거래 엄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과 양평집단개살해사건TF 등 동물권 단체는 강아지 공장 폐쇄를 촉구했다. 특히 양평 1200마리 개 아사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며 강아지 공장과 경매장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같은 날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스타광장에서 동물해방물결 회원들은 개 식용 문제의 종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부가 동물보호법과 식품위생법을 일상적으로 위반하며 존속하는 불법 개 경매장, 도살장, 식당을 조속히 엄단하도록 촉구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양평군 소재 60대 A씨의 자택에서 수백 마리의 개 사체가 발견돼 국민적 공분을 샀다. A씨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한 마리에 1만원씩 받고 집으로 데려온 뒤 밥을 주지 않아 굶겨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죽음에 이르게 하는 학대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반려동물 사육·관리의무 위반으로 질병 또는 상해를 유발한 동물학대 행위와 반려동물과 관련된 무허가 영업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 한투신탁운용 ‘신흥국 ETF 3종’ 개인 순매수 200억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신흥국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3종에 대한 개인 순매수 금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은 연초 이후 신흥국 ETF 3종을 약 202억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별로는 ACE 베트남VN30(합성)과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에 각각 173억원과 1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는 11억원 순매수했다. ACE 베트남VN30(합성)은 베트남 호찌민거래소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 대표성과 유동성이 높은 대형주 30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며,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는 VN30의 선물지수인 ‘블룸버그 VN30 선물지수’의 일별수익률을 2배수로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ACE 인도네시아MSCI(합성)는 인도네시아 상장 종목의 성과를 보여 주는 MSCI 인도네시아지수를 기초지수로 삼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베트남은 ‘포스트 차이나’로 꼽히는 국가이고, 인도네시아는 풍부한 니켈 매장량을 기반으로 하는 ‘자원부국’”이라며 “양 시장 모두 주식시장의 성장이 가파른 가운데 외국인 투자 활성화에 따른 경제성장이 뒷받침되고 있어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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