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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美 내주 고위급 접촉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이 대북 포용정책 지지와 북·미간 대화재개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달 중순 이후 남북한과 미국이 연쇄 접촉을 가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남북한과 미국의 고위 관리는 오는 17,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제8차 고위관리회의(SOM)에 나란히 참석한다.또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이 6월초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을최종 조율하며,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7월 서울을 방문할예정이다. 이달 하순에는 한·미·일 대북정책감독조정회의(TCOG)가 열려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실무작업을 벌인다. 김동신(金東信) 국방장관도 6월 하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고 미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국방정책 검토에 따른 상호 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하노이 ARF 회의에는 북한이 지난해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이용호 외무성 신뢰구축담당 참사 등 대사급 고위대표3명을 파견한다. 특히 미국에서는 미사일방어(MD) 구상을 설명하기 위해아시아를 순방중인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이어서 비공식 접촉 등을 통해 북·미관계를 둘러싼 의견교환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다자안보 협의체에 대표를파견키로 결정한 것은 본격적으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南·北·美 3각관계 전망

    미국은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을 통해올 하반기 이후 동북아 정세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이에 따르면 6월 중 북·미 대화를 시작으로 교착 상태의 남북관계가 단계적으로 매듭이 풀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 아미티지 부장관이 방한 중 피력한 일련의 발언은 지난 3월한·미 정상회담때 드러난 대북정책의 간극을 양국이 상당부분 좁혔음을 시사한다는 지적이다. ◆남북관계의 향배=아미티지 부장관의 발언을 종합할 때 향후 동북아 정세는 이달 말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회의를 고비로 6월 중 북·미 협상 시작,남북 대화 재개,하반기 북·미관계 및 남북관계 안정 궤도 진입 등의 수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북·미 협상의 풍향에 따라 남북관계가 영향받겠지만 대화의 큰 틀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다음달 북·미 협상과 맞물려 남북 대화가 단계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도 머지않아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감도 나타내고 있다.정부 고위 당국자는 “2차 남북 정상회담은북한에도 매우 중요하다”며 “김 위원장으로서도 북·미 대화 재개 등 한반도 여건이 좋을 때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대화 재개 시점은 북·미 대화 재개 이후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정부 당국자는 “당장 남북회담을 종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미 대화 이전이라도 재개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나타냈다.그러나 북한으로서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관건인 만큼 미국의 태도를 지켜보면서 일단 북·미 협상을 우선순위에 둘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대북정책=상호주의와 투명성을 강조한 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최종적으로 어떤 평가를 내렸는지 예단하기는 이르다.“한국의 포용정책을 강력히 지지하며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견해를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말을 클린턴행정부가 추진한 대북 포용정책의 연장선에서 출발하겠다는뜻으로 받아들이기는 무리라는 지적이 있다. 특히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북한을 주요 대상으로 한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 구상과대북 포용정책이 서로 배치되는 개념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대북정책 향방을 점치기가 쉽지 않다. 워싱턴의 소식통들은 “부시 행정부는 MD를 전제로 대북정책을 짰고,특히 MD체제를 한반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하고 부작용이 무엇일지 면밀히 검토했을 것”이라며 “어떤 결론이 났는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MD체제 문제를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북·미관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부시 행정부가 MD체제 추진에 있어서 한국의 암묵적 지지를 얻되 구체적인 적용은 북한의 대응을 봐가면서 천천히 논의한다는 구상을 세웠다는 해석이다. 진경호 기자·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MD체제 南北관계 역행않게”

    정부는 10일 미 부시 행정부가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와 관련,“MD체제 추진이 한반도 긴장완화와 남북관계 진전에 역기능을 하지 않도록 미국이 각별히 유념해 달라”는 뜻을 방한중인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에게 공식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아미티지 부장관과 외교·안보팀의 연쇄회동 및 외교·국방부 고위실무자가 참여한 원탁회의에서 “북한이라는 특정국가를 특별히 부각하기보다는 불특정 불량국가의 위협에 대한 대응수단 성격으로 (MD체제가)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부시 미 행정부가 추진중인 MD체제가 지난해 한·미정상회담 이후 화해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남북관계와한반도 주변 정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와 여론의 우려를 감안한 것이다. 정부가 “MD체제가 대북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미국측에 공식 전달함에 따라 5월말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와 6월초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한·미 양국간의견이 어떻게 조율될지 주목된다. 이에 대해 아미티지 부장관 일행은 “한국의 입장을 향후 MD체제 추진 계획에 잘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것으로 알려졌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특히 이날 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에게 “해외기지를 포함한 전방배치 전력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신속배치 능력을 강화한다”는 등 4개 원칙을 골자로 한 ‘미 국방정책 보고서’ 주요 내용을 처음으로 설명했다. 한편 임동원(林東源) 통일부장관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4층 집무실에서 아미티지 부장관을 만나 미국의 대북정책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박찬구기자 ckpark@
  • 韓·美 뭘 논의했나

    9일 방한한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 일행은 크게 부시 행정부가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와 ‘대북정책’이라는 두개 의제를 놓고 한국 정부와 협의를 벌였다. 이들은 오후 청와대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MD체제를 포함한 미국의 새로운 ‘전략적 틀’ 개념을 설명하고협조를 요청했다. 우리 정부는 이에 공감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과 관련한 우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했다. ■대북정책 아미티지 부장관 일행의 대북정책 관련 보따리는 두가지로 요약된다.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을 지지한다는것과,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역시 ‘대북 포용’쪽으로 사실상 결론이 났다는 것이다. 특히 아미티지 부장관이 기자회견에서 “곧 북한과 대화를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점은 조만간 북·미 및 남북관계의진일보한 변화가 구체화될 것임을 시사한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부시 대통령이 친서에서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 우리 정부의 견해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언급한 것은 동맹국으로서 한국의 지위를 거듭 확인한 셈이다. 이와관련,한승수(韓昇洙)외교부장관은 “미국의 대북 포용정책은 단순한 북·미간 대화가 아니라 ‘의미있는’ 대화가 되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실질적 포용정책의 일환으로 북·미간 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미사일방어(MD)체제 아미티지 부장관 일행의 첫 번째 방한 목적은 MD체제의 필요성을 우리 정부에 설명하기 위한것으로 보인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냉전사태와는 다른 불확실한 위협이대두함에 따라 기존의 냉전적 억지개념으로는 불충분하다”고 MD체제의 추진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는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등 각종 위협으로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을 깔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과 한 외교부장관은 “새로운 국제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수단을 강구해 나가는 미국의 태도를이해한다”면서도 동맹국과 이해당사자간 긴밀한 협의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다자간 외교로 풀 문제임을 분명히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아미티지 장관이 김 대통령에게 MD를 설명하면서 쓴 ‘전략적 틀’이라는 용어의 개념이다.‘전략적 틀’의 4대 요소로는 대량살상무기의 비확산,대량살상무기의반확산,MD,미국의 일방적이고 최저 수준의 핵무기 감축 의지 등을 적시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처음 접하는 개념”이라면서 “MD개념과는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으로서도 이제 막 컨셉을 갖고 협의를 시작하는 단계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좀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찬구기자 ckpark@. * 부시 친서 요지.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를 조속히 완료할 것이며,이 과정에서김대중 대통령의 견해를 최대한 반영하겠다. *대북정책 韓·美·日 3각조율. 9일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 일행의 방한을 계기로 한·미간 대북정책 조율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이번 아미티지 일행의 1박2일간 방한 일정에 이어 5월말 한·미·일 3국간 실무정책 조정작업과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완료,6월초 한승수(韓昇洙)외교부장관의 방미와 한·미 외무장관회담 등 한·미간 조율작업이 숨가쁘게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관련,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오후 한 장관과 면담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북정책 검토가 완료될 무렵,한·미 양쪽 외교가에서 바쁜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의 대북 포용정책과 관련한 한·미간 조율 결과는 이번 아미티지 일행의 방한에 이어 5월말 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통해 세부적인 가닥이 잡힐예정이다.이는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최종 검토과정에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이 회의에서는 한·미·일 공조 속에추진하게 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북정책의 그림이 그려진다.한 장관의 방미 계획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작업이마무리된 뒤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방미 기간중 한·미 외무장관 회담이 이뤄지고,회담 이후 북·미대화의 일정이 확정될 것으로 우리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정부 당국자들은“한 장관의 방미는 미국이 검토를 완료한 대북정책의 이행문제를 협의하는 성격이 될 것”이라면서 “한 ·미 외무장관 회담 이후 북·미대화가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찬구기자
  • 美 아미티지 방한 MD계획 설명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과 제임스 켈리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가 9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대북정책과 미국의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계획 등을 둘러싸고한국 정부와 의견을 나눈다. 아미티지 부장관 일행은 방한 첫날인 9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예방하고 한승수(韓昇洙)외교통상장관을 면담한뒤 10일에는 임동원(林東源)통일·김동신(金東信)국방장관등 외교·안보분야 고위 관계자들을 잇따라 면담할 예정이다. 특히 아미티지 부장관 일행의 이번 방한은 부시 행정부가추진 중인 대북정책 검토작업의 마무리를 앞두고 이뤄진다는 점에서 한·미간 조율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정부는 미사일 협상을 포함해 북·미간 대화의필요성을 강조하고,조속한 대화재개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번 방한은 5월 하순 한·미·일 3국간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에서 이뤄질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앞서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구기자
  • [2001 남북한 주변 4강] 흔들리는 일본(중) 北과 수교 제대로 될까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외교 숙원은 지구상 유일한 미수교국가인 북한과의 국교 정상화이다. 북·일 수교협상은 10년을 끌었으나 아직 뚜렷한 진전이없다.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탄 지난 한해 일본은 북한과 3차례나 수교협상을 가졌다.일본 정부는 타결에 큰 기대를가졌지만 입장차가 너무 커 지난해 10월말 11차회담을 끝으로 협상은 중단됐다. 12차 회담이 언제 어디서 열릴 지 외무성의 어느 누구도짐작조차 못하고 있다.당장 북한이나 일본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만은 분명하다. 노조에 신이치(野副伸一) 아시아연구소 교수는 “북한이그리 쉽게 협상에 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아주 조심스럽지만 조금씩 회담 재개의 시기에 대해 이런저런 예상들이 정부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점은 눈여겨볼 만 하다.도쿄의 한 외교 소식통은 “북·미 관계 진전을 전제로 늦어도 올 겨울까지는 북한이 다시 일본과의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 입장에서 볼 때 외교의 우선 순위는 남한과 미국이다.이들과의 관계가 안정 기조에 들어서면 일본쪽으로 눈을 돌릴 것은 분명하다.북한의 외교역량으로 미뤄 보더라도 한꺼번에 주요 3개국을 상대하기는 벅차 보인다.바로이런 북측의 태도가 일본을 안타깝게 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준다.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북한 특사 조명록 국방부위원장이 방미했을 때 일본은 초조한 기색이 역력했다. 대북 외교에서 남과 미국에 비해 뒤쳐지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 탓이었다. 다케사다 히데시(武貞秀士) 일본 방위청 방위연구소 제3연구실장은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울 방문에 이어 미국과 본격적인 대화에 나선 다음 올 가을 이후 일본과의 대화를 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경제 재건에 막대한 돈이 필요한 북한으로서는 대화의 장에 나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은 납치의혹이나 미사일 문제 등 북·일 현안에서 일본이 큰 양보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있어 대화를 늦추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양측은 지난해 평양과 도쿄(東京),베이징(北京)을 오가며 3차례 회담을 거치면서 서로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전달했다.절충과 양보와타협의 절차만 남은 셈이다.그래서 외무장관급 회담,나아가 북·일 정상회담으로 곧바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외교관계 수립에 있어 일본은 북한보다는 마음이 급하지만 그렇다고 국민 여론 등을 무시하고 진행시키기 어려운상황에 놓여있다.올해 들어 일본 정부의 태도나 언론 보도를 보더라도 지난해 보다는 여유를 찾은 분위기를 읽을 수있다. 북한에 대한 보상의 성격규정과 보상금 규모,일본인납치의혹, 미사일 문제 등에 진전이 없으면 협상은 무의미하다.일본은 북한이 무엇을 원하는 지,그리고 협상을 서두르면 서두를수록 양보도 많이 해야 한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대북 현안 중 일본 정부가 가장 집착하는 부분은 납치문제 해결과 열도 전역을 사정권으로 하는 미사일이다.98년8월 북 미사일의 일본 상공 통과로 북한의 위협을 피부로느끼게 된 일본으로선 미사일 개발은 아주 심각한 문제다.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다쿠쇼쿠(拓植) 대학교수는 “북한이 개발했거나 개발중인 미사일에 대해 느끼는 위협은한·미·일 3국이 모두 다르다”면서 “한국 정부의 포용정책 만으로 이를 일괄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수교 전이라도 북한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을만들어야 한다는 소리도 들린다. 한·미·일 3국의 대북정책 조정그룹(TCOG)에 북한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파격적인 아이디어마저 나오고 있다.기존4자 회담에 일본과 러시아가 참가하는 6자 회담 요구가성사되지 않는 상황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 내려는 일본의 다급한 속내를 반증한다.그렇다고 대북 여건이썩 좋은 편은 아니다.고노 요헤이(河野洋平) 외상은 부시행정부 출범 직후 어느 강연회에서 “살짝 문을 열고 있는북한을 다시 고립으로 몰아가 모든 대화의 길을 닫는 것은 누구의 이익도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미국의 대북강경책을 경계하는 발언이다. 미국의 대북 강경책이 북·일관계에 결코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을 일본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향후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에 반기를 들 수 있는 형편도 안된다.대북 문제를 둘러싼 한·미·일 공조의 험난한앞날이 예견되는 대목이다. marry01@
  • [2001 남북한 주변4강] 흔들리는 일본(상)방향타 없는 대외정책

    *‘지도력 不在’ 日, 경제·외교 최악. 일본이 흔들리고 있다.정치는 실종되고 경제도 위기다.미국 새 정부의 출범으로 동북아 지역에서 격랑이 예고된 가운데 구심력을 잃은 일본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한매일은 ‘긴급점검 2001 남북한·주변4강’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일본의 대외 정책과 북·일 수교전망,한반도 주변 4강의 역학관계를 집중 점검한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지금 일본은 지도력 부재(不在)의상황이다. 거품경제 붕괴 이후 최악의 경제난까지 겹쳤다. 모리 요시로(森喜朗) 총리의 4월 퇴진을 앞두고 ‘포스트모리’를 다투는 밀실의 국내 정치만 무성하다.국제 정치의 방향타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가늠키 어렵다. 모리 총리의 미국 방문을 두고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시간 낭비”라고 헐뜯었다.리더십을 잃은 모리가 조지 W부시 미 대통령과 무슨 알맹이 있는 얘기를 하겠느냐는 회의론 때문이었다. 모리 외교의 자문역인 한 대학교수는 “에히메마루 실습선 침몰사고건 말고는 모리 총리가 미국에 말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충고했을 정도였다. 다행히 양국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미·일 안보동맹의강화’라는 원칙적인 지지를 얻어냈다.일본은 클린턴에 이은 든든한 동맹 관계를 재확인했다.모리로서도 체면치레는한 셈이다. 그러나 그 뿐이다. 안개 속에 가려져 있는 미국의 대북(對北)·대중(對中)정책,지난해 10월 이후 중단된 북한과의 수교협상,북방영토 반환에 대한 러시아의 어정쩡한 자세,순조롭지 못한 중국과의 관계 등 외교만을 놓고 볼 때 일본으로선 뭐하나뜻대로 되는 게 없다.더욱이 4월3일 역사교과서 검정결과발표 이후 한국·중국과의 외교마찰도 불 보듯 뻔한 상태다.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다쿠쇼쿠(拓植)대학 교수는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의 공조강화를 약속한것은 좋은 의미로 평가할 수 있으나 북한에 어떻게 대응할지 아무런 얘기가 없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말했다.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전략,그 일부인 대한반도 정책이확정될 때까지 일본도 미국 눈치를 보며 포용정책에 대한지지,한·미·일 공조를 유지해 나가는 방법 외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26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은 3국의 공조를 확인했다. 그러나 분명한 점은 미국이 과거와는 달리 중국을 미래의위협으로 인식하고 경계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런 맥락에서 미국은 일본에 동북아에서의 역할 증대를 요구하고,일본도 이를 적극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케사다 히데시(武貞秀士) 일본 방위청 방위연구소 제3연구실장은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초강대국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일본은 점점 미국에 의존할 수밖에없다”면서 “3∼5년 후 안전보장 분야에서의 협력강화가미·일관계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역할 증대는 동북아에서의 새로운 긴장을 초래할수 있다.일본 군비증강을 용인하는 미국과 재무장을 가능토록 헌법을 개정하려는 일본 우익세력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면 동북아에서 ‘힘의 균형’이 깨질 가능성은 얼마든지있다. 힘을 키워가는 일본에 맞서기 위한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나아가 북·중·러의 3각 연대체제 정립의 대결구도도예견되는 대목이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러시아와도 영토반환 문제로 갈등의 골이 쉽게 메워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본의 대중,대러 정책은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일본의 예상되는 변신 속에서도 한반도 3대 원칙에는 큰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일본의 한반도 전문가들의 일치된 시각이다.먼저 남북 통일문제는 한민족끼리 해결해야한다는 ‘통일 불간섭 원칙’은 일본 정부가 계속 지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또 북한과의 수교협상은 65년의 한·일기본조약을 기초로 한다는 원칙도 일본 국민의 여론이 바뀌지 않는 한 변경하지 않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긴장완화와 관련한 안보정책 수립 때 미·일안보조약에 반하는 한반도 정책은 취하지 않는다는 원칙도지켜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은 한국이 미·일과의 연대 틀에서 비켜나 러시아,중국에 ‘윙크’를 하지 않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있는 만큼 우리 정부가 다각도의 외교채널을 통해 이런 의구심을 해소해줄 필요는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marry01@
  • 3국간 대북정책 공조…韓美日협의회 합의

    한국과 미국,일본은 26일 오후 서울 조선호텔에서 대북정책 조율을 위한 한·미·일 3자협의회(TCM)를 갖고 3국간대북정책 공조를 긴밀히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부시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협의회에서 3국은 ‘공동 발표문’을 통해 “대북화해협력정책과남북관계에 있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주도적 역할을지지하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협의를 위해 5월 중 또는 이보다 빠른 시기에 2차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한·일,미·일 양자협의도 함께 이뤄진 협의회에서 3국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3자 대북정책협의회의 명칭과 관련,정책의 연속성 차원에서 클린턴 행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을 사용키로 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美 한반도정책 ‘방향타’ 주목

    미 외교협회가 부시 대통령에게 보낸 한반도 정책 건의서한은 이 협회의 의견이 과거 거의 정책방향으로 받아들여졌음을 감안할 때 향후 미국의 대북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다음은 5개 건의사항 내용. 1.한국은 북한과의 긴장완화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고미국은 이를 지지해야 한다 북한의 군사력 감축과 인권 개선은 정책목표일 뿐이지 긴장완화를 위한 전제조건은 아니다.김대중 대통령의 포용정책은 이를 향한 올바른 방향으로 미국의 이익과도 일치한다.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시 한국이 발표하려 할 남북 공동안보선언은 요식적 평화선언이 아니라 92년 남북기본합의에서 합의된 신뢰구축과 투명성 보장을 실질적으로 도입하는 내용이 돼야 한다. 2.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개발 계획 폐기를 검증할 수 있도록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미국은 북한과 미사일 협상을재개해야만 한다.그러나 효율적인 검증조치가 뒤따르는 오래고도 신중한 협상 없이는 합의가 이뤄지기 어렵다.이와함께 미사일 개발 계획 포기 뿐만 아니라 이미 배치된 장거리 미사일의 폐기도 포함돼야 한다. 3.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제네바 합의를 재검토해야 하지만 미·북 어느쪽이든 일방적인 변경은 안된다 북한에경수로 2기를 제공하는 대신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을 받는다는 제네바합의의 골격은 아직까지 지켜지고 있다.그러나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해체한다는 어려운작업은 지연되고 있으며 심각한 법적·기술적 장애가 남아있다.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제네바합의에 대한 재검토에 착수해야 하지만 이를 일방적으로 변경시키려 해서는안된다. 4.한미안보협력관계는 계속돼야 한다 동북아 지역안보에서 장기적 역할을 위한 동맹관계 준비를 위해 한미간 포괄적 안보협의를 계속해야 한다. 5.한미일 3각공조도 계속돼야만 한다 3국 대북정책조정그룹회의(TCOG)에서 미국을 대표할 고위관리를 속히 임명해야 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韓·美 새달초 對北정책 첫 조율

    한국과 미국은 대북정책 조율을 위해 차관보급 실무협의체를 가동키로 하고 3월 초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갖기로 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 후 첫 한·미외무장관 회담을 마치고 귀국한 이정빈(李廷彬)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한반도와 주변국간 정상회담이 잇따라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양국의 대북정책 조율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은 “양국 실무협의체는 미국측이 먼저 제의했으며일본측의 참여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한·미 고위급 협의체는 한·미·일 대북정책 협의체(TCOG)와는 별도로 가동되는 것이어서 향후 대북정책이 양국의 튼튼한 공조 속에 추진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 전인 3월 초 개최될 한·미 고위급 협의회에는 미측에선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내정자의 상원 인준절차가 끝나지 않을 경우 토머스 허바드 미 국무부 차관보 대행이 참석하고 우리측에서는임성준(任晟準)외교부 차관보가 참석한다. 한편 이장관은 한·미정상회담 개최시기에 대해 “내달 중순이 될 것”이라면서 “며칠 안으로 미국측에서 정상회담일정을 통보해 오면 관례에 따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달 12일과 15일 등 몇개 안을 정상회담 개최일로미국측에 제시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韓·美 對北공조 일단 ‘서광’

    워싱턴 한·미 외무장관회담에서 미국 측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추구해온 한국의 대북 포용 정책에 대한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함으로써 부시 행정부 출범 후 대북정책 변화가능성을 둘러싸고 한·미간에 조성됐던 미묘한 긴장은 일단해소될 전망이다. 미국측은 이와 함께 한반도문제의 남북한 당사자 해결원칙과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의 이니셔티브를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정부가 이번 한·미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미국측에 설명하고 이에 대한 지지를 얻어낸 것은 상당한 성과로 볼 수 있다. 파월 장관과의 회담에 이어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이 장관과 만난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 보좌관은 햇볕정책을‘훌륭한 정책(wonderful policy)’이라고 치켜세워 이 장관 일행을 고무시켰다.이어서 이 장관이 비공식적으로 만난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 내정자 및 짐 켈리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내정자도 한국 정부에 대한 강한 연대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 장관의주미 한국특파원과의 간담회에 동석한 한 외교 소식통은 이와 관련,“파월 장관이나 라이스 보좌관 등은최근 부시 행정부 인사들의 잇단 한국 관련 발언이 한국에서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점을 감안해 이 장관을 예우해준 것같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3국 협의 채널로 유지됐던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외에 대북정책 공조를 위해 한·미 차관보급 인사가 참여하는 고위급협의체를 상설화하기로 한 것은한·미 공조를 더욱 철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부시 행정부의 의지 표명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양국 외무장관회담에서 파월 장관은 몇가지 사항을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대표적인 질문이 북한의 각종지원 요청에 대한 한국측 대응 방안.철저한 상호주의와 확실한 검증이라는 공화당 정부의 대북정책 추진방식을 은근히드러내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 장관이 남북한 정상회담,국방장관회담,경의선 복원공사,이산가족 상봉 등 교류협력사업 등을 예로 들며 남북한의 실질적인 화해 움직임을 강조한 데 대해 파월 장관은 북한의실질적인 변화 여부에 대한 평가를 유보했다는 후문이다. 어쨌든 이 장관의 방미를 통해 우리의 대북 화해 의지 등을부시 행정부에 확실히 전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낸 것은결코 작은 성과가 아니라는 게 우리측의 평가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韓·美정상회담 조속 개최

    한국과 미국은 빠른 시일 내에 양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며한반도 정책과 관련,차관보급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7일 합의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장관은 미국의새 행정부 출범 이후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가진 첫 외무각료회담 후 발표한 공동언론발표문에서 오는 3월중으로 예정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기로 합의하는 한편 한반도 정책 조율을 위해 차관보급을 책임자로 하는 외교당국간 고위협의체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대북정책과 관련해 클린턴 행정부 때에는 대북정책조정관이란 대사급 관리를 임명,한반도 정책을 조율해왔으나 새 행정부 출범 후에는 한·미·일 3국 정책조정그룹협의체(TCOG)만 운영해왔었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李廷彬외교 기자회견 “클린턴 訪北 성사될것”

    이정빈(李廷彬)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평양에)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와 만나 “미측과 우리측은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며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클린턴의 방북 협의를 위해 북한에 들어간 만큼 어떤 성과를 (북측으로부터)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방북할 것인가. 올브라이트 장관은 클린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위해 평양에 들어갔다.(평양에)갈 것으로 본다. ◆미국 대통령의 외국방문에는 통상 30일 정도 걸리는데 11월 중순의아·태경제협력체(APEC)회의 전후 평양 방문이 가능하겠는가. 잘 모르겠다.하지만 평양에 가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북·미 관계가 진전되면서 남북관계 발전이 늦어지는 것은 아닌지. 북한의 맨 파워(man power)로 볼 때 북한은 동시에 두가지 일을 치를능력이 안된다. 우리 대통령이 평양에 갔을 때 평양에 있던 외국인을다 내보내지 않았느냐.지금 현재로는 아무 문제 없다. ◆대북 정책에 한·미·일 3국 공조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전혀 없다.필요한 상황에 있을 때에는 항상 협의하고 있다. ◆취임후 3국 외무장관이 함께 만난 적이 있는가. 이번이 처음이다.하지만 한·미,한·일,미·일 양국 외무장관 회담은 너무 많아 셀 수가 없다.주로 한·미·일간에 협의할 일이 있으면 3국 대북정책 조정그룹(TCOG)이 열리기 때문에 3국 장관이 함께 모일기회가 없었다. ◆프랑스·스페인·독일 등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조만간 북한과의외교관계 수립을 비롯한 대북 정책 조율을 위해 모인다고 하는데. EU가 화폐와 경제에서는 합쳐질 수 있지만 정치,외교에서까지 똑같을 수는 없다.쌍둥이도 모두 생각이 다른데 어떻게 다른 나라들끼리 생각이 같을 수 있겠는가. 황성기 홍원상기자 marry01@
  • 자전거탐사대 실크로드 횡단 성공

    9개국 1만6,560㎞의 실크로드를 자전거로 횡단한 충북 제천시의 ‘새천년맞이 실크로드 자전거 횡단 탐사대’(대장 崔鍾烈·41)가 141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 전문산악인 4명을 비롯,9명의 탐사대원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행사는 충북도가 새천년맞이 기념행사로 기획한 것으로 서울소재 벤처기업인 ㈜TCOM(대표 김종대)과 충북도,제천시의 후원으로이뤄졌다. 탐사대는 지난 5월21일 제천지역 출신 전문산악인 4명과 2명의 방송인으로 출발했다. 이 지역 출신의 세계적인 탐험가 최씨를 대장으로 심상현(沈相賢·제천시청 8급)씨,이경완씨(32),오세견씨(27)등으로 구성된 탐사대는같은달 26일부터 로마 콜로세움을 시작으로 탐사에 들어갔다.오스트리아∼헝가리∼루마니아∼불가리아∼터키∼이란∼파키스탄을 거쳐 중국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탐험한 구간은 9개국에 1만6,560㎞. 탐사대는 고대 동서양의 문화,교역의 통로였던 실크로드를 자전거로횡단하며 문화와 역사,환경을 탐사해 나갔다. 지난 8월23일에는당시제천시청 부시장으로 재직중이던 정중환(鄭重煥)씨가 명퇴서를 낸 뒤2명의 전직 공무원들과 합류,탐사대는 9명으로 늘어났다.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들은 지난달 21일쯤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의 도로 사정등으로 인해 20일 가량 탐사일정이 지연됐다. 한편 탐사대는 귀국하는대로 서울까지 40㎞구간을 자전거로 행진한뒤 10일 다시 제천으로 이동해 지역민들로부터 환영식을 받을 예정이다. 제천 김동진기자 kdj@
  • 韓·美·日 대북정책조정회의 7일부터

    한국과 미국,일본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고,3국간 대북 공조를 다지기 위해 오는 7일 워싱턴에서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개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4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9∼12일로 예정된 조명록(趙明祿) 북한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워싱턴 방문에 앞서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3자가 각국의 대북 관계 현황과 전반적인 대북관심사항들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회의에는 한국에서 장재룡(張在龍) 외교부 차관보,미국에서 웬디 셔먼 대북정책 조정관,일본에서 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황성기기자 marry01@
  • “北개방 지원 3國공조 지속해야”

    한국과 미국,일본은 1일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달성하고 북한의 대외개방을 지원하기 위해 3국 공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이날 서울 서초동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열린 3자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TCOG) 회의가 끝난 뒤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남북대화의 핵심적 중요성,의미있는 긴장 완화의 계속 증진,제네바합의의 지속적 이행이라는 공동의 대북 접근이 한반도의 안정과 항구적 평화를 달성하는 기반”이라고 밝혔다.회의에는 장재룡(張在龍)외교통상부 차관보,웬디 셔먼 미 국무부 자문관,다케우치 유키오(竹內行夫)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오일만기자
  • 셔먼 美국무부 북한 자문관 러·韓 연쇄방문

    [워싱턴 연합] 미국 국무부의 웬디 셔먼 자문관이 28일부터 9월1일까지 러시아와 한국을 방문,미사일을 포함한 북한문제를 협의한다고 워싱턴 주재 한국대사관이 24일 밝혔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북한문제 전문가인 셔먼 자문관이 28∼29일 모스크바를 방문,러시아정부의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문제 등을 논의하고 이어 31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일 3자 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 참석,대(對)북한 정책을 협의할예정이라고 전했다.
  • 힘얻는 ‘4자회담’…국제공인 수단으로 부상

    한반도 평화체제 이행은 군사 대결 종식이란 선행조건이 필요하다. 대내적으로 55년간 지속돼온 남북 군사 대결을 마감하고 국제적으로동북아 주변국들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도 안고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4일 안보장관회의에서 화두로 던진 ‘4자회담’도 이와 맥이 닿는다.남북 정상회담으로 물꼬가 터진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를 궁극적으로 군사문제 해결로 연결하면서 한반도 주변 강대국의 국제적 보증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이때문에 지난해 8월 6차회의를 마지막으로 1년 동안 ‘개점 휴업’ 상태에 있는 4자회담은 당분간 힘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문제는 북한이다.6차례의 4자회담 동안 북한은 ▲주한미군철수 ▲조·미 평화협정 체결이란 두 가지 원칙을 고수해 왔다.97년12월 1차회담 이후 3년 가까이 답보를 면치 못한 것도 이 때문이다. 지난 6월 남북 정상회담 이후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주한미군 철수문제와 관련,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은 ‘통일 후 주둔 인정’ 등의 전향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때문에 최대 걸림돌은 휴전협정을 대신한 평화협정 체결의 당사자문제다.미국은 처음부터 남북한의 평화협정 체결을 지지해 왔고 중국 역시 한반도 ‘당사자 해결 원칙’을 표명하고 있다.미국과 중국을설득하는 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다만 북한은 미국이 ‘제3자’로 물러선 가운데 평화협정 체결에 동의할 것이냐는 문제가 남아 있다.이외에 걸림돌도 적지않다.정부 당국자는 “유엔사와 한미연합사령부(CFC)의 위상과 역할,전시작전권주체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는 한 군사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체제 확보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그동안 닦아놓은 ‘4강외교 인프라’를중심으로 4자회담을 통해 평화체제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일단 내달 1일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협의회(TCOG)에서 우리의 입장을전달한 뒤 6일부터 열리는 유엔 밀레니엄 정상회담에서 장쩌민(江澤民)국가주석에게 협조를 요청할 것이란 관측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南北외무 이달말 회담 추진

    한국과 미국,일본 3국은 오는 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를 전후해 북한과 개별 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개최된 3자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에서 한·미·일은 이달 말 방콕에서 북한과 외무장관 회동을 추진한다는 의사를 개진했다고 서울의 한 외교소식통이 3일 밝혔다. 분단 55년 만에 처음으로 남북 외무장관 회담이 성사될 경우 남북정상회담의 추동력을 살려 한반도 냉전해체가 보다 진일보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백남순(白南淳)-매들린 올브라이트와의 북·미 외무장관 회담은 역대최고위층간 회동으로서 진행중인 양국 미사일 및 관계정상화 협상에 일대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3국은 ARF 외무장관 회의에 북한의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이 참석할 것이 확실시됨에 따라 각각 외교채널을 가동,북한측의 의사타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북중인 시하삭 푸앙켓캐우 동아시아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태국 외무부대표단도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평양에 머물면서 한·미·일 3국을 포함한일부 국가의 회동 가능성을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브라이트 장관은 지난달 23일 방한 때 백남순 외무상과의 회동전망에 대해 “내가 많은 사람을 만나는 만큼 기대해보라”고 말해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백남순 외무상은 오는 25∼29일까지로 예상되는 태국 방문기간 ARF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하고 각국 외무장관과 별도의 회동을 추진중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
  • 남북 화해시대/ 對北정책 조정회의 뭘 논의할까

    이달 말 열리는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그룹(TCOG) 회의 주제는 단연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다. 3국은 ‘6·15공동선언’이 한반도와 동북아 전체에 던진 ‘충격파’를 다각도로 분석하면서 향후 변함없는 3국 공조체제를 재천명할 것이란 관측이유력하다.대북관계 진전 속도를 맞추는 ‘호흡 조절’과 함께 한반도에서의영향 확대를 모색하는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한 ‘간접 메시지’의 의미를 갖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 6·15선언에 대한 배경 설명에 초점을 맞추면서 자칫 오해소지가 있는 ‘민족자주의 원칙’이나 남북 통일방안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미·일 양국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당국자는 “민족자주의 원칙은 외세 배격이 아닌 한반도 4강이 지지하는 한반도 당사자 해결원칙”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남북 지도자들의 대화를 가감 없이 전하고 향후 대북 회담에 있어서 화해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 정상회담 이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주한미군 문제도 어떤 형태로든 도마 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민족 자주원칙’을 앞세운 북한의 공세에 대비하고 주한미군 문제가 6·15선언 및 향후 이행 과정에서 조화롭게수렴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뉴욕 북·미 미사일협상과 조만간 재개될 북·일 수교 10차 본회담도 논의된다. 한국측은 남북 정상회담에서 보여준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관계개선의지를 전달하는 전령사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북·미 양국이 미사일발사 유예 재확인과 경제제재 완화 발효를 선언한 만큼 어느 때보다 우호적인 회담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판단이다. 북한의 미사일 수출 금지에 대한 보상문제 등 현안 등과 향후 대북 경제지원 방안 등을 놓고 진지한 협의도 예상된다.북한과의 교섭을 총괄하고 있는찰스 카트먼 한반도평화회담 담당 특사가 미국 대표단에 포함된 것은 바로이런 이유에서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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