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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베 “코로나19 방역 실패해도 내가 책임질 일 아니다” 발언 파문

    아베 “코로나19 방역 실패해도 내가 책임질 일 아니다” 발언 파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7일 밤 ‘긴급사태’ 발령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실패하더라도 자신이 책임질 일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적 위기국면에서 행정수반의 자세로 부적절하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감염확대를 억제하지 못했을 때 어떤 식으로 책임을 지겠느냐”는 이탈리아 기자의 질문에 “최악의 사태가 돼도 내가 책임을 질 성격의 일은 아니다”라며 직접적으로 책임 질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어 “일본은 다른나라와 달리 일찍부터 집단감염(클러스터)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책반이 클러스터 발생지역에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감염자가 접촉했던 사람들을 계속 쫓아 검사해 감염원을 차단한다. 이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질문과 동떨어진 설명을 했다. 일본 언론들은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아베 총리가 사퇴 등은 하지 않을 뜻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에 대해 한 나라의 행정수반이 자신의 입으로 ‘일이 잘못돼도 내 책임은 아니다’는 식으로 말한 것은 극히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저널리스트 가마다 야스시는 8일 TBS 방송에서 “총리로서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총리가 책임을 안지면 누가 어떻게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인가. 아베 총리를 비롯한 자민당 간부들의 책임의식은 일반 국민과 다른 것인가”, “회사에서는 지휘에 실패하면 수장이 교체된다. 하지만 아베 총리는 ‘책임’이라는 말을 자주 쓰지만 전혀 책임을 질 생각은 갖고 있지 않다”, “책임 질 것이냐고 물었는데 엉뚱한 자화자찬을 했다” 등 비판을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비례당 다툼에 등돌린 유권자… 범여권 지지율 하락

    비례당 다툼에 등돌린 유권자… 범여권 지지율 하락

    시민, 졸속 공약 등 잇단 악재로 9%P 추락 정의당 8.2% 반등, 국민의당 5.1% 상승세 양정철 “노무현 정신 살폈으면… 아쉽다” 김홍걸·정봉주 방송에서도 날 선 신경전더불어민주당의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친문(친문재인)·친조국 성향의 열린민주당 간 날 선 신경전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여권 성향의 두 비례정당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오히려 두 정당의 지지율 합계는 떨어지는 모습이다.2일에는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의 양정철 원장까지 열린민주당 공격에 가세했다. 양 원장은 이날 ‘고민정 후보-민주연구원 공약이행 정책협약식’에 참석해 열린민주당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무엇이 노무현 정신이고 문재인 정신이고 민주당의 정신인지에 대해 좀 깊이 살펴보고 그런 선택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참 안타깝다”고 밝혔다. 시민당 김홍걸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신 분들, 비례든 또는 지역이든 탈락하신 후 탈당해서 거기로 가 (당을) 만든 것이기에 정치 도의상 문제가 있지 않느냐”고 비판했다. 그러자 같은 방송에 출연한 열린민주당의 정봉주 전 의원은 “더 강한 유능한 민주당을 지향하는 것이고, 당신들(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우리가 하겠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이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4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2.5% 포인트)한 결과 시민당 지지율은 20.8%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 대비 9.0% 포인트가 하락한 수치다.최근 시민당의 후보들이 각종 논란에 휘말리고, 공약이 ‘졸속’으로 평가받는 등의 잇단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시민당에서 빠진 지지율은 온전히 열린민주당으로 옮겨 가지 않았다. 열린민주당은 2.6% 포인트 오른 14.3%였다. 그러다 보니 양당 경쟁 속에 두 비례정당의 지지율 합계는 감소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3~27일 리얼미터가 진행한 조사에서 두 당의 비례투표의향 합계는 41.5%였다. 그러나 이번 주 시민당의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면서 두 당의 합계는 35.1%로 줄어들었다. 지난주보다 6.4%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들 합계에서 빠진 수치는 정의당과 국민의당, 무당층 등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2.3% 포인트 오른 8.2%를 기록했고, 국민의당도 0.8% 포인트 상승한 5.1%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총선 비례투표, 미래한국 25.1%·시민당 20.8%·열린민주 14.3%[리얼미터]

    총선 비례투표, 미래한국 25.1%·시민당 20.8%·열린민주 14.3%[리얼미터]

    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한 더불어시민당 지지를 앞질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이달 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14명을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미래한국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주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한 25.1%로 집계됐다. 미래한국은 시민당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대구·경북(35.5%→27.4%), 부산·울산·경남(39.8%→32.1%), 대전·세종·충청(30.4%→25.9%), 60대 이상(36.9%→30.4%)과 50대(28.6%→23.0%), 40대(24.0%→18.7%), 보수층(56.1%→51.6%) 등에서 하락했다. 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9.0%포인트 내린 응답은 20.8%로 나타났다. 광주·전라(43.4%→28.5%), 경기·인천(34.0%→19.7%), 30대(36.8%→22.7%)와 20대(28.9%→15.4%), 진보층(46.9%→34.5%)에서 두자릿수 하락을 보였다. 대구·경북(23.2%→15.3%), 40대(33.2%→25.3%), 중도층(25.4%→20.4%)에서도 내렸다. 반면 열린민주는 2.6%포인트 오른 14.3%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경북(8.5%→14.4%), 부산·울산·경남(7.8%→12.9%), 대전·세종·충청(11.5%→15.7%), 20대(4.9%→10.0%), 50대(13.3%→17.3%), 진보층(19.6%→24.2%) 등에서 올랐다. 정의당도 2.3%포인트 반등하며 8.2%를 기록, 0.8%포인트 상승하며 5.1%를 보인 국민의당을 3주 만에 앞질렀다. 이밖에 민생당은 0.7%포인트 오른 2.9%, 우리공화당은 전주와 같은 2.0%, 친박신당은 0.5%포인트 내린 1.8%, 한국경제당과 민주당은 변동 없이 각각 1.7%와 1.2%를 보였다. 무당층은 3.4%포인트 늘어난 13.5%였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1.6%포인트 내린 43.0%였다. 통합당은 1.8% 내린 28.2%로, 창당 후 처음으로 30% 선 아래로 떨어져 최저치를 보였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4.9%, 국민의당은 1.0%포인트 오른 4.3%, 민생당은 0.7%포인트 상승한 2.5%로 집계됐다. 이밖에 친박신당은 0.1%포인트 오른 1.7%, 우리공화당은 0.3%포인트 내린 1.5%, 민중당은 0.3%포인트 상승한 1.3%, 한국경제당은 변동 없이 1.3%였다. 무당층은 0.7%포인트 늘어 9.1%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0.3%포인트 오른 52.9%(매우 잘함 32.6%, 잘하는 편 20.3%)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내린 44.0%(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3.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증가한 3.1%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日 국민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로 사망

    1974년부터 코미디 밴드·배우 등 활약 스페인 공주도 사망… 왕실 인사 최초 이달 중순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아오던 일본의 인기 코미디언 시무라 겐이 지난 29일 발병 10여일 만에 사망했다. 70세. 일본에서 코로나19 때문에 유명인사가 숨진 것은 처음이다. 최근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수도 도쿄의 ‘도시봉쇄’ 가능성까지 언급되는 판국에 ‘국민 코미디언’으로 불려 온 원로 연예인까지 희생되자 일본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시무라는 지난 17일 갑자기 극심한 무기력증을 호소했으며 19일부터는 발열과 호흡장애가 나타났다. 20일 도쿄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뒤 중증폐렴 진단을 받았고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에크모(인공심폐장치) 부착 등 집중치료를 받아 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는 1974년부터 인기 코미디 밴드 ‘더 드리프터스’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TV, 영화, 공연무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코미디언, 배우, 쇼프로 사회자 등으로 명성을 떨쳐 왔다. 2011년 TBS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진행하던 때에는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코너팀을 방송에 초청하기도 했다. 몸개그에 심혈을 기울여 온 그가 김병만 등 달인 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었다. 다음달부터 방영되는 NHK 아침드라마 ‘옐’에 음악가 배역으로 캐스팅된 데 이어 올 연말 개봉 예정인 야마다 요지 감독의 영화 ‘기네마의 가미사마’에서는 생애 첫 주연 역할을 따내기도 했다. 원래 올 7월 열릴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에서는 성화 주자로도 선정돼 있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매우 유감이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시무라의 사망을 애도했다. 또 3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스페인 펠리페 6세 국왕과 먼 사촌지간인 마리아 테레사 드 부르봉 파르마 공주가 지난 26일 코로나19로 프랑스 파리에서 숨졌다. 86세. 유럽에서 영국 찰스 왕세자와 모나코 군주인 알베르 2세 대공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사망자가 나온 건 전 세계 왕실 인사 가운데 처음이다. 마리아 테레사 공주는 한때 스페인 왕위 계승에 도전했던 프랑수아 자비에르 드 브루봉 파르마 공작의 딸로 현 국왕인 펠리페 6세와는 먼 사촌지간이다. 그는 1933년 파리에서 태어나 이곳 소르본대를 졸업했고, 소르본대와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스 대학에서 모두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평생 독신으로 지낸 공주는 이슬람·아랍문화 및 여권 신장에 관심이 컸고, 콤플루텐스 대학에서 헌법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평소 자신을 기독교 좌파이자 자율적 사회주의자로 규정하고 사회문제와 관련해 소신 발언을 자주 해 스페인 왕가에서 ‘붉은 공주’라는 별명으로도 불렸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일본 올림픽 성화 주자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

    일본 올림픽 성화 주자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겐(70)이 코로나19로 29일 도쿄 시내 병원에서 숨졌다. 30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시무라는 지난 17일 권태감 등 증상이 나타난 이후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시무라 씨의 별세 관련 질문에 “매우 유감”이라며 “진심으로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이 연기되지 않았다면 사무라 씨는 오는 7월 성화 주자로 도쿄도 내에서 달릴 예정이었다. 일본은 유명인의 사망에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는 1974년부터 인기 코미디 밴드 ‘더 드리프터스’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TV, 영화, 공연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근까지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며 일본 국민의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일본 지상파 민영방송 TBS의 인기 프로그램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1년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팀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초청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달인’과도 어울렸던 日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

    ‘달인’과도 어울렸던 日 코미디언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

    국내 개그맨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렸던 일본 코미디계 원로 시무라 겐 씨가 코로나19에 스러졌다. 향년 70세. 30일 NHK 방송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무라 씨는 지난 17일 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고 이틀 뒤에는 고열과 기침이 심해져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 진단을 받았다.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소속사는 지난 25일 이를 발표했다. 공영 NHK 아침 드라마에 출연하던 상황이라 NHK에 비상이 걸렸다. 그는 계속 입원 치료를 받다 29일 밤 11시 10분쯤 숨을 거두고 말았다. 도쿄 출신인 시무라 씨는 인기 코미디 밴드 ‘더·드리프터스’의 멤버로 TV, 영화, 공연 무대 등에서 최근까지 꾸준히 활약하며 많은 이의 사랑을 얻었다. 민영방송 TBS의 인기 프로그램 ‘비교하는 비교여행’을 진행하기도 했다. 몸개그에 대한 애착이 강했던 그는 2011년 KBS ‘개그콘서트’의 ‘달인’ 팀을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초청하기도 했다. 한편 NHK가 30일 여러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 전날 전국에서 169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돼 호화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 승선자(712명)를 포함해 2605명으로 늘었다. 하루 169명은 지난 28일 200명보다 적지만,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사망자는 한 명 추가돼 66명이 됐다. 크루즈선 탑승자를 제외한 지역별 확진자를 보면, 도쿄도 430명, 오사카부 208명, 홋카이도 175명, 아이치현 167명, 지바현 158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도쿄도가 외출 자제를 요청한 주말 이틀 연속 6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박원순 “신천지, 반사회적 단체…檢 수사 주저할 이유 없다”

    박원순 “신천지, 반사회적 단체…檢 수사 주저할 이유 없다”

    박 시장 “포교자 ‘추수꾼’ 방역의 구멍”서울시, 26일 ‘추수꾼’ 명단 공개박원순 서울시장이 신도 명단을 허위로 제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확산에 대한 책임이 신천지교에 있다며 ‘반사회적 단체’인 신천지에 대해 검찰이 즉각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박 시장은 27일 서울시 미디어재단인 tbs 라디오의 ‘김어준의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신천지는 반사회적 단체인 것이 분명하다”면서 “검찰이 수사를 주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전날 신천지가 다른 교회 등에 ‘특전대’라 불리는 인원을 보내 포교한다는 내용의 신천지 내부 문건을 공개했다. 특전대는 소위 ‘추수꾼’으로 알려진 신천지의 포교 인력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박 시장은 “이런 문건은 저희가 행정조사에서 가져온 많은 문서 속에 섞여 있었다. 이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확인해서 찾아냈다”고 확보 경위를 밝혔다.박 시장은 신천지가 허위로 신도 명단을 제출하며 방역을 지체시킨 부분이 지역 사회 감염을 확산하는데 결정타가 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시장은 “이런 문건을 간절히 찾았던 이유는 신천지가 제출한 교육생이나 신도 명단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추수꾼의 존재를 인지했고 이들이 방역의 구멍이라고 봤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이런 부분을 검찰이 압수수색을 해서 찾아냈더라면 방역에 아주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면서 “서울시는 압수수색 권한이 없으므로 압수수색이 참 간절했다. 신천지의 비협조적 태도로 방역에 큰 차질을 빚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26일 오전 10시 기준 집계에 나온 서울 시내 확진자의 주요 발생 원인별 규모에 따르면 신천지 관련은 3명, 대구 방문은 11명이다.구로구 콜센터 관련 96명, 해외 접촉 관련 77명, 동대문구 동안교회·PC방·요양보호사 관련 28명 등이다. 콜센터 내 신천지 신도가 일부 있었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이 신천지에 있다는 주장을 여러 차례 했다. 그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을 살인죄로 검찰에 고발했으며, 이 총회장의 체포를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요청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해찬의 비례 집착… 정치가 장난이 되다

    이해찬의 비례 집착… 정치가 장난이 되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만들고 현역 의원을 파견해 정당 순번을 앞당기는 등 앞서 자신들이 꼼수라고 비판했던 미래통합당의 행태를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작업은 이해찬 대표가 주도·독려하는 꼴이다. 이 대표는 비례대표 취지를 훼손한 위성정당 창당에 대해선 사과 없이 “시민당을 찍어 달라”고만 호소하고 있다. 통합당을 두고 “국민 투표권을 침해하고 정치를 장난으로 만든 것”이라고 했던 이 대표의 비난은 고스란히 본인에게 돌아와 꽂히고 있다. 이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시민당 비례후보들을 만나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시민당” 구호를 외쳤다. 선거법상 후보자는 다른 정당이나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서울 종로에 출마한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미래한국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없다. 하지만 불출마로 관련 법규를 적용받지 않는 이 대표는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시민당 선거운동까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당은 연합 플랫폼과 참여 정당은 물론 후보 검증까지 민주당이 주도하면서 사실상 민주당의 위성정당이 됐다. 이 대표는 “시민당을 두 지붕 한 가족, 형제 정당으로 생각하고 시민당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원 꿔주기도 현실화됐다. 이 대표는 이날 시민당 이적을 위해 탈당한 의원들과 오찬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까지 심기준·제윤경·정은혜 등 비례대표 의원 3명과 이종걸·신창현·이규희·이훈 의원 등 지역구 의원 4명의 시민당 이적이 확정됐다. 손혜원 의원·정봉주 전 의원의 열린민주당과는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일부 탈당하거나 공천 부적격으로 탈락한 분들이 민주당 이름을 사칭해 비례후보를 내는 바람에 여러 혼선이 있다”고 말했다. 결국 같은 여권 세력임에도 지지층의 표심 분열을 우려해 거리를 둔 것이다. 실제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조사한 결과 시민당의 예상 정당 득표율은 28.9%에 그친 반면 열린민주당은 11.5%까지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가 없도록 (정당과의 소통 등) 다른 업무 말고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어려움 극복에 전념하라”고 지시했다. 한 뿌리를 둔 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의 갈등이 커지자 이른바 ‘진문(眞文) 논란’과 거리를 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코로나19 대응에 문 대통령 지지율 올 들어 최고치

    코로나19 대응에 문 대통령 지지율 올 들어 최고치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오차범위를 넘어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가 높은 것은 2019년 8월 첫째주 이후 33주 만이다. 긍정평가 52.5%, 부정평가 44.1%…오차범위 밖 격차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8명를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한 2020년 3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3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3.2%포인트(p) 오른 52.5%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p 내린 44.1%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차이는 8.4%p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0.5%p 증가한 3.3%였다. 긍정평가 52.5%는 2018년 11월 2주차 조사에서 53.7%를 보인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문 대통령 국정지 지도가 5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첫째주의 50.4%를 기록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에 대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30대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 상승 문 대통령 지지율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 보수·중도층, 충청과 대구·경북, 부산·경남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학생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전주보다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8.4%p↑, 46.7%→55.1%), 대구·경북(5.4%p↑, 33.3%→38.7%), 부산·울산·경남(5.0%p↑, 36.8%→41.8%), 광주·전라(4.1%p↑, 76.6%→80.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5.2%p↑, 47.3%→52.5%), 40대(4.7%p↑, 60.9%→65.6%), 60대 이상(3.6%p↑, 39.1%→42.7%)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4.6%p↑, 18.5%→23.1%)과 중도층(3.0%p↑, 44.7%→47.7%)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보수층에서 지지율이 20%대로 올라선 점이 눈에 띈다.직업별로는 노동직(8.1%p↑, 46.5%→54.6%)과ㅏ 무직(8.1%p↑, 40.0%→48.1%), 사무직(3.0%p↑, 58.9%→61.9%), 가정주부(3.0%p↑, 42.5%→45.5%)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다만 학생층에선 지지율이 52.1%에서 49.1%로 3.0%p 내려갔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5.3%.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방구석 독립영화제’ 개최” TBS, 독립영화·사회적 거리두기 응원

    “‘방구석 독립영화제’ 개최” TBS, 독립영화·사회적 거리두기 응원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영화를 응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중인 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TBS×KOFIC 방구석 독립영화제’를 개최한다. 오는 28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방구석 독립영화제’는 TBS TV를 통해 방송되는 장·단편 독립영화와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랜선 GV로 구성된다. TBS는 장편 독립영화는 물론 평소 관객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단편 독립영화도 엄선해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되는 ‘랜선GV’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진행을 맡아 TV에서 방송될 독립 영화의 감독과 배우들을 직접 만난다. TV를 통해 방영될 독립영화를 미리 소개하는 것은 물론 댓글 및 화상통화로 관객들과 실시간 소통하게 되는 ‘랜선GV’는 독립영화와 관객 사이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TBS와 영화진흥위원회는 ‘방구석 독립영화제’ 기간 동안 TBS FM과 TV를 통해 독립영화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규리의 퐁당퐁당’ DJ를 맡고 있는 영화배우 김규리가 캠페인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독립영화 응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 기획에 참여한 ‘한국 단편영화 배급사 네트워크’ 소속, 센트럴 파크 홍성윤 대표는 “TBS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가 독립영화인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라면서 “이처럼 작지만 소중한 시도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될 랜선GV에는 JTBC 드라마 ‘검사내전’에서 워킹맘 오윤진 역할을 맡았던 이상희 배우와 tvN 드라마 ‘반의 반’에 출연하고 있는 우지현 배우가 초대된다. 두 배우가 함께 연기한 독립영화 ‘늦은 휴가’와 이상희 배우가 연기한 ‘박미숙, 죽기로 결심하다’, 우지현 배우가 연기한 ‘밤밤밤’은 ‘랜선 GV’ 종료 직후인 낮 12시부터 TBS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TBS TV는 IPTV(KT 214번, SK 167번, LG 245번), 케이블 TV(TBS 홈페이지 혹은 각 지역 케이블방송 문의)와 TBS 유튜브 계정, TBS 앱(스마트폰)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랜선 GV’는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 방송’에서 라이브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원순 “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하면 개인 벌금 300만원”

    박원순 “사랑제일교회, 예배 강행하면 개인 벌금 300만원”

    “음식점 1600곳 폐업…재난생활비가 실질적 조치”박원순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는 합리적 조치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이달에만 서울 음식점 1600여곳이 불황을 못 이기고 폐업했다”며 “재난긴급생활비는 중하위계층을 모두 포괄하는 가장 합리적, 실질적, 즉시적인 조치”라고 주장했다. 서울시의 재난긴급생활비는 기존 복지제도의 대상이 아닌 중위소득 100% 이하 117만 가구에 인원수에 따라 30만~5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박 시장은 “국민 모두에게 동일한 금액을 주는 재난기본소득을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재원 한계가 너무나 분명하다”며 “부동산 거래가 완전히 끊겨서 저희는 하반기 세수 확보에도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이런 점도 고민했다”고 말했다. 현장 예배를 강행하는 교회 중 현 정부에 비판적인 전광훈 목사가 이끌던 사랑제일교회에만 최근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나머지 모든 교회는 (감염병 예방지침 준수 당부에) 응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사랑제일교회의 지침 위반에 정치적 이유도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지침 준수는) 우리의 공동체 의식이고 하나의 상식이라고 본다.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일”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출연해 “심지어 2m 이격거리도 안 지키고, 마스크도 착용 안하고 찬송가 부른다든지, 욕설과 폭언도 쏟아내 이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며 “강행하면 서울시는 참가하는 개인마다 300만원 이하의 벌금도 부과하고, 해당시설에서 확진자 나오면 그 확진자 접촉자 치료비 일체를 구상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선거의 제왕도 헷갈린 비례정당 선거운동

    선거의 제왕도 헷갈린 비례정당 선거운동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3일 “당 차원에서 더불어시민당을 지지하면 안 되지만, 우리 후보들이 그쪽에 가 있는 비례후보들을 개인적으로 돕는 건 된다”고 말한 것은 선거법을 잘못 이해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민주당 최다선(7선)이자 ‘선거의 제왕’으로 불리는 이 대표도 처음 마주하는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선거운동을 헷갈린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88조 규정을 거꾸로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당은 금지 주체에 없기 때문에 A정당이 B정당을 뽑아 달라고 할 수 있다. 또 정당 대표나 간부도 다른 정당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A정당 후보가 B정당을 지지해 달라고는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공직선거법 제88조에 따르면 후보자, 선거사무장, 선거연락소장, 선거사무원, 회계책임자, 연설원, 대담·토론자는 다른 정당이나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선관위는 해당 조항에 선거운동 주체로 규정돼 있지 않은 정당, 당 대표 등은 다른 정당의 선거운동을 하더라도 법 위반이 아니라고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이 대표는 총선 후보자가 아니기 때문에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시민의 선거운동에 제약이 없지만, 종로 선거에 출마하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을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비례연합정당의 선거 운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정당 간에는 선거운동이 안 되지만 정당에 속한 개인이 하는 건 된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이해찬 “열린민주당, 사람 모일 것 같지 않다…합당 어려워”

    이해찬 “열린민주당, 사람 모일 것 같지 않다…합당 어려워”

    총선 의석 전망엔 “130석 목표”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민주당 출신 무소속 손혜원 의원·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비례 정당 열린민주당과의 4·15 총선 후 관계와 관련해 “최소한의 연합은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총선 후 열린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 진영의 비례 정당 통합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그때 가봐야 하는데 꼭 우리가 의석이 제일 많지 않더라도 원을 구성하기 전까지 연합하면 된다”고 말했다. 복수로 존재하는 범진보 비례정당과 통합에 대해서는 “그분들하고 아주 친한 사람을 통해서 제가 직접 제안을 했는데 원래 독자적으로 하겠다고 해서 협상이 되지 않았다”면서 “합당을 해버리면 존재 자체가 상실되고 불과 몇석만 얻어도 국고보조금도 나오기 때문에 (합당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총선 후 열린민주당이 독자 정당으로 지지자들을 모을 가능성에 대해선 “대선 중심으로 정치국면이 넘어가는데 그 당에 대선 관계된 역할이 있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 아니냐”면서 “지금 거기에 사람이 모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출신이 무소속 출마 시 영구제명하겠다는 방침이 지역구 공천에서 낙천한 뒤 열린민주당 등 다른 비례 정당으로 출마한 사람에게도 적용되느냐’는 질문에는 “다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대한 선거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정당 간에는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안 되지만, 개인이 그 당 후보를 하는 것은 된다”며 “우리 당의 개인이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민당에 민주당 의원 파견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갈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면서 “한 6~7명”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총선 의석 전망에 대해서는 130여석을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 대한 경제 대응과 관련해 2차 추경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지금까지는 대개 공급 쪽에 지원해주는 그런 부분이었는데 수요를 진작시키는 쪽의 대책을 정부하고 당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민주당 비례 37.8%, 미래한국당 30.7%…통합당 지지율 ‘껑충’

    민주당 비례 37.8%, 미래한국당 30.7%…통합당 지지율 ‘껑충’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대표정당 참여를 결정한 이후 리얼미터의 첫 비례투표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이 주도하는 연합정당을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7.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비례연합정당은 호남(59.1%)과 40대(47.5%), 진보층(67.8%)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전주보다 1.5%p 오른 30.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미래한국당이 3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구·경북(41.2%→46.7%)과 20대(17.7%→27.9%) 등에서 상승폭이 컸다. 국민의당은 0.3%p 상승한 5.7%로 3위에 올랐고, 정의당은 1.9%p 하락한 5.3%로 4위였다. 홍문종 의원이 창당한 친박신당은 2.2%를 얻었고 민생당은 전주와 변동 없이 1.8%였다. 이밖에 자유공화당은 1.0%p 내린 1.3%, 민중당은 0.1%p 내린 1.3%였다. 무당층은 2.0%p 늘어 10.8%를 기록했다. 통합당, 민주당과 격차 5.8%p로 좁혀 민주당(비례연합정당)과 통합당(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지지율은 모두 정당 지지율을 밑돌았다.정당 지지도에서 민주당은 0.6%p 하락한 40.9%로 5주 연속 40%선을 유지했다. 통합당은 3.0%포인트 상승한 35.1%로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주당과의 격차도 5.8%p로 출범 후 가장 근접한 수치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1주 전과 같은 3.9%, 정의당은 1.1%p 내린 3.2%를 나타냈다. 이밖에 친박신당은 2.5%, 민생당은 0.5%p 내린 1.6%, 민중당은 0.3%p 상승한 1.5%, 공화당은 1.4%p 하락한 1.0%였다. 무당층은 2.3%p 줄어든 8.6%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 47.9%…부정평가 48.9%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국정지지도)는 0.7%포인트 오른 47.9%(매우 잘함 31.1%, 잘하는 편 16.9%)였다.부정 평가는 0.2%포인트 내린 48.9%(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9%)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1%였다. 30대(46.2%→54.6%)와 50대(43.2%→49.5%), 중도층(40.1%→44.3%), 진보층(9.5%→82.0%)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반면 20대(49.9%→42.9%)와 보수층(19.0%→14.9%) 등에서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고, 2만 4733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6.1%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北 주민이 한국산 마스크 썼다” 유튜브 영상 ‘차단’ 결정

    “北 주민이 한국산 마스크 썼다” 유튜브 영상 ‘차단’ 결정

    방심위 통신심의소위 의결…“사회 혼란 야기”코로나19 방송 3건에는 ‘의견진술’ 결정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 주민이 쓰는 마스크는 한국산 마스크”라고 밝힌 유튜브 영상에 대해 사회 혼란을 야기했다며 접속 차단을 의결했다. 해당 영상은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의 유튜브 채널 ‘김흥광튜브’에 게재돼 있다. 통일부는 해당 영상과 관련해 방심위에 심의를 요청했고, 이에 대해 방심위는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 규정 제8조 3호의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정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통신소위는 또 북한 의사가 유한킴벌리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북한 마스크 게이트’라고 언급한 인터넷 게시글에 대해 전체회의에 상정해 처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방심위는 이날 오후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방송프로그램 3건에 대해 국민적인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이유로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의견진술’ 청취는 행정지도의 이전 단계로, 해당 방송사에 방어권 등 의사를 표현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먼저 보건소 직원에게 침을 뱉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해 신천지 교인이 아닌데도 ‘신천지’라는 단어를 삽입해 그래픽 자료를 내보낸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또 특정 지역에 대한 편견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TBS-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한국발 방문객의 입국제한 국가 현황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를 검은색으로 처리한 세계지도를 출처 표기 없이 사용한 ‘SBS 8뉴스’ 역시 ‘의견진술’ 처분을 받았다. 베트남 다낭에서 한국 국민 20명이 격리됐다는 내용을 보도하면서 베트남 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방송한 YTN의 ‘뉴스특보-코로나19’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인 ‘의견제시’를 결정했다. ‘의견제시’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 정도가 경미할 때 내려지는 행정지도로, 소위가 최종 의결하며 해당 방송사에 법적 불이익을 주지는 않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생필품 사재기 광풍 부는 美·日… 트럼프 읍소, 아베는 벌금 채찍

    美 코로나 불안에 매장은 ‘전시 방불’ 트럼프 “유통 계속될 것… 진정하라” 日 마스크 사재기에 바가지도 극성 아베 “웃돈 붙여 팔면 징역형” 강수 미국에 생수와 휴지 등 생필품과 마스크 등의 사재기 ‘광풍’이 불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자제를 요청했고, 일본은 마스크 재판매를 금지하는 법을 시행하는 등 지구촌 곳곳에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그렇게 나가서 살 필요가 없다. 제발 진정하라”며 공포심리 진화에 나섰다. 이어 “대형마트는 물품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일하고 있다”면서 “유통업은 계속 열려 있을 것이고 우리는 잘하고 있다. 다 지나갈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코스트코와 홀푸드마켓, 월마트 등 유통회사 CEO들과 전화 회의를 했다고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월마트 CEO가 ‘사람들이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 산다’고 한다. 긴장을 풀라”면서 “사람들이 평소 필요한 것 이상으로 3∼5배씩 사지 않으면 물건이 모자랄 일이 없다”며 사재기를 멈추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빨리지면서 누적 확진환자가 3000명을 넘어선 미국에선 대통령의 당부에도 ‘공포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코스트코와 세이프웨이 등 대형 유통매장 곳곳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휴지와 물, 손세정제 등은 금세 동이 났다. 물건을 구할 수 없는 소비자들의 아우성과 텅 빈 진열대의 모습은 전시 상황을 방불케 했다. 일본 아베 신조 정부는 바가지 상혼과 사재기 등 마스크 판매와 구매를 둘러싸고 극심한 혼란이 이어지자 지난 15일부터 법으로 마스크 재판매를 금지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개인이나 기업이 판매 점포나 인터넷에서 애초 구입 금액에 단돈 1엔이라도 웃돈을 얹어 재판매하다 걸리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만엔(약 1145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일본 정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징역과 벌금의 동시 부과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야후 옥션’, ‘메르카리’, ‘라쿠마’ 등 개인 간 거래 사이트에서는 지난 14일부터 마스크 매매 자체가 완전히 금지됐다. 그러나 마스크 재판매 금지 규제에도 편법·불법 판매행위가 음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민영방송 TBS는 “다른 상품에 마스크를 결합하는 방식의 ‘세트 판매’를 통해 법망을 피하거나 다른 상품을 가장해 실제로는 마스크를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 등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마스크 50장을 통상가격의 약 10배인 4980엔에 인터넷 판매를 하면서 “재판매가 아니라 해외에서 직수입한 것”이라고 거짓 광고를 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어준의 ‘코로나는 대구 사태’ 발언은 지역비하 아니다”

    “김어준의 ‘코로나는 대구 사태’ 발언은 지역비하 아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의 ‘대구 사태’ 발언에 대해 TBS(교통방송)가 “핵심은 대구 시민의 안전을 촉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방송하는 TBS는 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문제가 된 김어준씨의 발언에 대해 “일부 언론의 주장처럼 대구 시민을 비하하고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오히려 검찰, 일부 언론, 보수 야당을 상대로 대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에 둔 방역 대책을 강하게 촉구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6일 김어준씨는 방송에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며 “중국이 정말 문제였다면 인구 2300만 수도권은 왜 10만명당 1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겠나. 숫자가 명백히 말한다.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말했다. 김씨는 또 “보수야당은 왜 대구시민이 요구하는 (신천지) 강제 수사를 검찰에 압박하지 않는가. 검찰은 왜 움직이지 않는가. 언론은 왜 그들을 비판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지만, ‘대구 사태’라는 발언이 부각돼 막말 논란이 이어졌다다. 김어준씨의 발언은 민주당원이 인터넷 게시판에 쓴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손절해야 한다”란 글과 함께 논란을 낳았고, TBS 자유게시판에는 김씨의 방송 퇴출과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가 쏟아졌다. TBS는 김씨의 발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역적으로는 대구에, 사회적으로는 신천지라는 종교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만큼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방역 대책도 이 두 지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대구 사태, 신천지 사태’로 표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김씨의 대구 발언 논란에 대해 “그게 청취율의 비결인데 자를 수가 없다”며 “다 장사가 되니까 그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씨의 지역혐오 발언도 요즘은 그냥 ‘컨텐츠’, 일종의 문화상품으로 수요가 크다”며 “다른 진행자가 저런 말 했다면 진즉에 목이 날아갔겠지만 청취율 높으면 다 용서된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손절” 주장한 민주당원 결국…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 손절” 주장한 민주당원 결국…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당원 H씨는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로나 사건 덕분에 문재인에 대한 신뢰가 강해졌습니다’란 글을 썼다가 보직 해임됐다. 당원 H씨는 “어차피 대구·경북은 미래통합당 지역이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타지역은 안전하게 잘 보호해줘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신뢰가 더 강해졌다”고 적었다. 이어 댓글에 “문재인 대통령 덕분에 타 지역은 안전하다. 어차피 대구는 미래통합당 지역이니까 손절해도 된다”며 “표는 미래통합당에 몰빵하면서 위기 때는 문재인에게 바라는 게 왜 많은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적었다. 논란이 불거지자 전국청년위 윤리위는 6일 H씨의 청년위 정책위원회 일자리분과위원과 더청년봉사당원 등의 보직을 해임했다. 윤리위는 “게시글 및 댓글의 내용이 지나치게 신중하지 못했다”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통합에 저해하는 언행을 했다고 판단된다”고 해임 이유를 밝혔다.   민주당 관계자는 “H위원이 임명장만 받고 활동은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방송인 김어준씨는 6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고 주장했다.김씨는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제부로 대구에 코로나 확진자 비율은 대구시민 560명당 1명이 됐다”며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면 400명, 300명당 1명꼴로 코로나 확진자가 대구에서 나오게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정말 문제였다면 인구 2300만 수도권은 왜 10만명 당 1명으로 확진자가 나오겠냐”며 “숫자가 명백히 말하고 있는 거다. 우리의 코로나 사태는 대구 사태이자 신천지 사태라는 걸”이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이상한 것이다. 보수야당은 왜 대구시민들이 요구하는 강제수사를 검찰에 압박하지 않는가”라며 “검찰은 왜 움직이지 않는가. 언론은 그들을 왜 비판하지 않는가”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일주일에 마스크 2장이면 충분한데 불안한 분들이 있다”며 “저 같으면 일주일에 1장이면 충분하다. 불만은 원래 끝도 없다”고도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상조 “건강하면 마스크 자제해야…서양에선 그렇게 안해”

    김상조 “건강하면 마스크 자제해야…서양에선 그렇게 안해”

    “미국이나 서구에선 마스크 권장하지 않아”“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깨끗한 환경에서 일하거나 건강한 분들은 마스크 사용을 자제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마스크는 의료진처럼 오염 가능성이 큰 환경에 있는 분들이 쓰거나 감염됐을지 모르는 호흡기 질환자,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 등이 주로 쓰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사람을 배려해줘야 정작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이 그것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마스크는 오염된 환경에 있어 감염될지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보호하고자 쓰는 경우가 있고, 자신이 감염됐을지 모르니 다른 사람을 보호하려고 쓰는데 보통 전자의 이유로 마스크를 쓴다”며 “서양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양에서는 ‘내가 독감에 걸렸을지 모르니 내게 가까이 오지 마라’라는 표시로 마스크를 쓴다”며 “그래서 미국이나 서구의 질병본부가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마스크 수요에 비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만도 마스크 공급이 부족했지만 ‘나는 오케이, 당신 먼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며 “우리 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 원자재인 MB 필터를 중국이 많이 생산하는 등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탓에 마스크 공급에 문제가 생겼다고 전했다. 그외에 근거 없는 소문도 마스크 수급을 악화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김 실장은 “여러 악소문, 가짜 뉴스 때문에 수요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상황을 만들어놓으니 정말 더 대처하기가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마스크를 다 줘버려서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주장에 대해선 “지난달 26일 공적 판매 조치 시행 후 사실상 중국으로 가는 물건은 없다”면서 중국으로 보내는 마스크는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 근로자와 교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마스크 공급은 계획경제여서 영세한 생산업체 140개의 생산현황, 원료 공급 문제, 유통구조 등을 고민해 관련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며 “국가 사회주의의 계획경제가 왜 성공하기 어려웠는지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실장은 전날 ‘KBS 뉴스9’에 출연해 마스크 생산과 관련해 “의료인들이나 대구·경북에 계신 분들, 취약계층 등에 필수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물량을 빼면 일주일 생산량이 5000만장 남짓으로, 국민 모두에게 일주일에 1장 정도 드릴 수 있는 생산량”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공급을 최대한 늘리고 보급 시스템을 가장 효과적으로 공평하게 짜겠다는 계획을 말씀드렸지만, 모든 국민에게 일주일에 2장씩 드릴 수 있다고 약속하기에는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일본 정부가 한국인 등에 대한 입국 규제를 강화하기로 한 데 대해 “심하게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려면 국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제적 공조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7.6%…긍정·부정 다시 오차범위 내로

    문 대통령 지지율 47.6%…긍정·부정 다시 오차범위 내로

    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부정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내 1%포인트(p) 정도로 다시 좁혀졌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발표한 3월1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5%p 오른 47.6%로 조사됐다. ‘매우 잘함’은 27.8%, ‘잘하는 편’은 19.8%다. 부정평가는 2.0%p 내린 48.7%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함’은 37.2%, ‘잘못하는 편’은 11.5%다. ‘모름·무응답’은 0.6%p 증가한 3.8%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1월 3주차부터 8주째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금주 긍정·부정평가 간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2.5%p) 안에 재진입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부정평가(51.0%)가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평가(44.7%)를 앞선 바 있다. 긍정평가는 ▲보수층(18.4%→21.9%) ▲30대(45.4%→55.9%) ▲경기·인천(48.5%→53.4%) ▲대구·경북(30.1%→34.7%) ▲학생(36.6%→47.9%) ▲무직(35.5%→43.8%) 등에서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가 2.6%p 하락한 76.1%로 조사됐다. 진보층에서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2%p 상승한 77.1%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2%p 오른 42.8%, 부정평가가 2.9%p 내린 53.7%로 각각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 99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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