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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도와줘야”…김어준 출연 TBS 뉴스공장 법정제재 받나

    “이재명 도와줘야”…김어준 출연 TBS 뉴스공장 법정제재 받나

    방송인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대한 법정제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정 후보를 공개로 지지한 사람이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시사방송 진행을 맡아선 안 된다는 선거방송 심의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7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회의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21조 3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심의한 결과 ‘의견진술’ 의결을 이뤘다. 해당 규정은 특정 후보자나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표한 사람 또는 정당 당원을 선거 기간 시사정보프로그램 진행자로 출연시켜선 안 된다고 규정한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이제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고 발언했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안에 대해 방송사 소명을 듣는 절차다. 법정제재는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에 반영되고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자료로도 쓰인다. 종류로는 ▲과징금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관계자 징계 ▲경고 ▲주의 등이다. 회의에서 심의위원 9명 중 5명이 법정제재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TBS 의견진술을 위한 회의 일정은 아직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원 임기는 다음달 8일까지다.
  • 日외무성, 우크라 대사 ‘문전박대’ 의혹...“한달이나 안 만나줬다” [김태균의 J로그]

    日외무성, 우크라 대사 ‘문전박대’ 의혹...“한달이나 안 만나줬다” [김태균의 J로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있기 전 일본 정부가 우크라이나 측을 의도적으로 외면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1개월 전부터 자국의 위기 상황을 설명하고 협력을 구하기 위해 일본 외무상과의 면담을 추진했지만, 일본 측이 사실상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4일 일본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논란이 불거진 것은 지난 2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나온 야당 의원의 대정부 질문. 가와이 다카노리 국민민주당 의원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에게 “세르기 콜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지난 2월 초) 외무상과 면담을 요청한 지 1개월이 지났는데도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하야시 외무상은 “양측이 편리한 날짜를 조정해 오늘 저녁에 만날 예정”이라고 답했다. 가와이 의원 “(내가 말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의 면담 요청이 1개월이나 방치되어 왔다는 것 자체가 위기관리 대응으로서 극도로 안이한 움직임 아니냐는 것이다.” 하야시 외무상 “나는 콜슨스키 대사가 나와의 면담을 희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에 콜슨스키 대사는 다음날인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하야시 외무상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것이 오히려 파문을 더 키웠다. 그는 “하야시 외무상의 반응은 매우 빨랐다”면서 “(나를) 만나고 싶어 하지 않았던 것은 스즈키씨였다”라면서 스즈키 다카코(36) 외무성 부대신에게 책임을 돌렸다. 이에 스즈키 부대신은 “(콜슨스키 대사의 주장은) 사실무근으로, 이번 일로 본연의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하야시 외무상도 “스즈키 부대신이 콜슨스키 대사의 면회 요청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즈키 부대신의 아버지가 과거 자민당내 최고의 ‘친러파’로 유명했던 스즈키 무네오(76) 전 외무성 차관이라는 점에서 그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의식해 우크라이나 대사와의 만남을 일부러 회피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파문이 커지자 콜슨스키 대사는 자신의 트윗을 삭제하고 “우리 대사관 측과 외무성 간의 기술적인 수준에서 오해(연락상 착오)가 있었다”며 당초 발언을 번복했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의 이즈미 겐타 대표는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곤경에 빠진 국가의 대사(와 만남)를 방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자 믿음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스즈키 부대신이 그동안 러시아와 다양한 관계를 맺어 왔으리란 것은 알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외무성 안에서 정보(우크라이나 대사의 면담 요청)가 어떻게 전달됐느냐는 것은 매우 중대한 문제로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영방송 TBS는 “우크라이나 대사가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 진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걸로는 외무성 간부를 만날 수 없었던 ‘공백의 1개월’이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가 설명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反尹연대 때린 국민의힘… “투표 통한 단일화” 승부수

    反尹연대 때린 국민의힘… “투표 통한 단일화” 승부수

    권영세 “별로 큰일로 생각 안 해”허은아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당내 安단일화 결렬 책임공방도국민의힘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의 단일화 의미를 애써 평가절하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민주당의 ‘반(反)윤석열 연대’ 확장을 경계하며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강조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확대 선대본회의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이 후보를 지지한 데 대해 “별로 큰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원래 김동연 후보는 그쪽하고 예정된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를 어렵게 만든 분하고 경기도 경제를 어렵게 만든 분하고 같이 다 해봐야 큰 타격을 가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김 후보가 이 후보의 손을 잡은 것은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는커녕 더러운 옛 물결에 합류하는 것이며, 본인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원희룡 선대본 정책본부장은 CBS 라디오에서 “(이 후보가) 김동연, 심지어는 우리공화당 조원진까지 다 끌어들이고 있다”며 “국민들은 그렇게 막 던지는 순간 ‘아, 잡탕이구나 급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교체니 시대교체니 하는 것들이 정권교체라는 절대다수 국민 명령을 회피하고 이것을 분장시키기 위한 요사스러운 언어 장난”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중도·보수 유권자층을 결집하는 ‘투표를 통한 단일화’를 호소했다. 권 본부장은 안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우리가 기다리지만 지금은 쉽지 않다”며 “결국은 투표로 단일화되는 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단일화 결렬에 대한 책임 공방도 이어졌다. 김용남 전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전날 TBS 라디오에서 ‘권영세 본부장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하고, 이준석 대표는 완전히 선을 긋고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거기(이 대표)는 처음부터 훼방 놓으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은 페이스북에 “설화를 일으켜 말이 많던 분인데, 아직도 당을 대표해 방송 활동한다는 것에 자괴감이 든다”고 비판했다.
  • “韓, 러시아 뒷북 제재” vs “이해 부족”…규제 예외, 바이든 덕볼까

    “韓, 러시아 뒷북 제재” vs “이해 부족”…규제 예외, 바이든 덕볼까

    美, 마침내 한국 언급FDPR 예외국 지정될까美, ‘관심 요구’ 北엔 언급 없어靑 “한미 정상통화 자연스레 이뤄질 것”vs “아직 구체 일정 없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국정연설에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둘러싼 민주주의 국가들의 ‘단합된 힘’을 강조하면서 한국도 그 중 한 국가로 직접 거론했다. 국내외에서 한국 기업이 불리한 위치에 처한 것이 아니냐는 이른바 ‘뒷북 제재 참여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미국이 한국 역시 해외직접생산품규제(FDPR) 예외 국가로 인정할지 관심이 쏠린다. ● 바이든, 韓 언급‘뒷북 제재 논란’ 벗어날까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면서 민주주의 국가들이 뭉쳐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대응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를 분열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푸틴은 틀렸다. 우리는 준비돼 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 자유세계가 그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며 유럽연합(EU)·영국·캐나다·일본·호주·뉴질랜드·스위스와 한국을 직접 공개 거명했다. 이날 언급에 포함된 국가는 27개 EU 회원국 등 모두 34국이다. 모두 러시아에 대한 수출 통제·금융 제재에 동참한 나라들이다. 바이든 대통령 발언은 한국의 대러시아 제재 동참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인식을 담은 것으로 미국이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제재의 하나로 적용한 FDPR에서 한국을 예외 국가로 인정할지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FDPR은 미국 밖 외국 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소프트웨어·설계를 사용했을 경우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한 제재 조항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말 대러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는데 여기엔 수출통제리스트(CCL) 7개 분야 57개 하위 기술 항목에 대해 FDPR을 적용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미국 정부는 일찍이 대러 독자 수출 통제에 나서겠다고 밝혔던 EU 27개국·호주·캐나다·일본·뉴질랜드·영국 등 32개국은 FDPR 규정 적용에서 제외했다. 한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기에 국내서 제재 뒷북 참여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대로라면 한국 기업들은 FDPR 적용 대상 제품을 러시아로 수출할 경우 미 상무부에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상무부 판단이 나올 때까지 관련 제품·부품의 러시아 수출은 일시 중단된다. 반면 수출통제 적용 예외를 인정받은 국가들은 해당국 정부에서만 허가를 받으면 러시아에 수출 가능하다. 한국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 FDPR 협상, 韓 언급 바이든 덕 있을까 우리 정부는 대러 제재에 뒤늦게 동참하면서 불거진 뒷북 제재 논란에 난감해 하고 있다. 한국의 제재 참여 선언에도 불구하고 미 정부로부터 FDPR 예외를 적용받지 못했기에 비판 여론에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예외 적용을 받지 못한 한국은 대러 전략물자 수출 차단,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배제, 국고채 투자 중단 등 ‘독자 제재식’ 조치를 내놓았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미국 상무부과 국장급 원격회의를 열어 예외 적용 문제 논의에 들어갔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도 3일 미국을 찾아 상무부 장관 등과 직접 대변협상을 할 예정이다. FDPR 이슈가 국내외 주요 현안으로 떠오른 상황에 마침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대러 제재 동참을 직접 언급한 것이 한국의 FDPR 적용 예외 요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언급한 34개국 중 아직 FDPR 적용 예외를 인정받지 못한 나라는 한국·스위스뿐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의 제재 동참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드러낸 것은 상무부가 한국의 FDPR 적용 예외국 검토에서 전향적 조치를 할 가능성이 올라간 것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다. ● 바이든, ‘관심 고조’한 북한 언급 없어중국 언급도 경제 맥락에 그쳐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대러시아 제재 동참국으로서 한국을 거론했으나 미국의 또다른 위협으로 부상 중인 북한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이 올해 들어 무려 8차례 미사일 무력 시위를 하고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모라토리엄(유예) 해제를 시사했던 터라 이날 연설에서 북한 이슈를 거론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왔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 연설에서 외교·안보 부문은 러시아에 집중됐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사활을 걸고 있어 이는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의 국제사회 관심 고조 시도가 현재로선 우크라이나 사태에 밀린 것으로 읽힌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개 연설에서 자주 언급하던 중국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단 두 차례 ‘중국’을 언급했으나 이는 인프라 법안의 효과를 설명하면서 “중국과의 21세기 경쟁에서 승리할 길을 열어줄 것” 등을 발언한 수준에 불과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한 차례 거명했으나 경제를 언급하던 중 “미국민에 맞서는 쪽에 베팅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라는 경고 맥락이 전부다. 그만큼 이번 국정연설 중점은 러시아였던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의 ‘북한 패싱’은 오히려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의 계속되는 무력 시위가 미국의 관심을 끌도록 해 향후 북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시선을 끌기 위해 북한이 더 고강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다만 북한 역시 현시점에서의 한반도 긴장 고조는 실익이 없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어 향후 북한의 선택은 미지수다. ● 한미 정상통화 이뤄질까韓, 뒷북 논란엔 “이해 부족한 것”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유럽국가들·일본·캐나다·폴란드 등 동맹국들과 긴급통화를 하고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통화 목록에 없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일 오전 YTN 라디오 프로그램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한미 두 정상의 통화 계획’ 질문을 받고 “현재는 없다”며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지 않겠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는 유럽에서 일어나서 그쪽 중심으로 우선순위를 정해 바이든 대통령이 통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도 자연스럽게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청와대가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수석은 또한 한국이 국제사회 제재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에는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며 “지난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무력 침공하는 상황이 발생해 문 대통령은 즉각 경제 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출연해 FDPR에서 한국이 제외됐다는 지적을 받고 “FDPR 면제 국가가 된다고 해서 모든 물자를 수출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계획 중”이라고 했다. 다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정상 통화 시기를 묻는 질문에 “한미간의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통화 시기는)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 우크라 사태 후 한국 입장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 우크라 사태 후 한국 입장

    靑, 우크라 사태 관련 “文-바이든 정상통화 실무협상” 외교차관 “러 무력사용에 민간인 사상…정당화 안 돼”외신에서 한국이 이른바 ‘반러시아축’에 참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미 정상 통화 추진 계획, 러시아의 무력 사용에 대한 유감을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통화 추진 계획을 알렸으며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 연설에서 유감을 표했다. ● 靑, 우크라 사태 관련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 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간 정상 통화를 두고 “자연스럽게 실무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전화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 계획 관련 질문에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연스럽게 되지 않겠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그러나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유럽에서 일어나는 것이므로 그쪽에 우선순위를 두고 통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제재 동참 이후 청와대가 한미 정상통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달 24일 이와 관련해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현재 예정에는 없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의 지난 25일 ‘원전 관련 지시’를 두고 국민의힘이 대선 개입 의도가 있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는 “아무리 선거라고 해도 넘지 말아야 될 선을 넘어선 안 된다”고 일갈했다. 박 수석은 오는 2084년까지 원전 비율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이는 정부 정책 기조를 설명하며 “문재인 정부 정책을 폄훼하는 것은 잘못된 정보를 국민에 전달해 왜곡된 선택을 할 가능성을 만들 수 있다”고 일침했다. 이어 3·1절 기념사에서 문 대통령이 ‘신냉전’을 경계한 것이 러시아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에도 “3·1운동쯤 세계 정세를 돌아보면 동북아 사정이 오늘날과 비슷하지 않나”라며 “이중패권·공급망 갈등 등으로 자국 보호주의가 심해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힘에 의한 평화를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그런 힘을 갖고 있는 자부심을 곁들여 하신 말씀”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는 대(對)러시아 경제제재가 뒤늦게 결정됐다는 비판에 반박했다. 박 수석은 “우리 정부가 러시아 제재에 머뭇거리다 우리 기업에 피해를 준다든가 우리만 러시아 제재에 빠졌다든가 하는 것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미국의 역외통제(FDPR·해외직접제품규칙) 대상에서 한국이 제외됐다는 지적을 두고는 “FDPR 면제 국가가 된다고 해서 모든 물자를 수출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미국과 구체적인 협의를 계획 중이라고 일축했다. ● “우크라 침공, 민간인 피해”“코로나…북한 주민 생활 개선 필요”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두고 “무고한 민간인 피해를 초래하는 무력사용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49차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 등 국제사회 내 주요 인권·인도적 사안을 두고 우려를 표명하며 이렇게 설명했다. 최 차관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민간인 사상자 소식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엔) 방해받지 않는 인도적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상황에서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국제사회가 북한 주민들의 인권·생활수준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북한에 대한 관여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가장 시급한 인도적 사안 중 하나인 (남북한) 이산가족 문제의 항구적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 제안에 북한이 긍정적으로 호응할 것을 기대한다”고도 했다. 최 차관은 이날 연설에서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전세계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유엔인권이사회 고위급 회기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3일까지 진행되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참석한다. 이번 인권이사회에선 우크라이나 요청으로 ‘러시아의 침략에 따른 우크라이나 인권 상황에 대한 긴급토의’ 안건이 상정돼 가결됐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표결엔 47개 이사국이 참여했고 우리나라 등 29개국은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5개국, 기권은 13개국이었다.
  • 日은 푸틴 자산 동결까지 나섰는데…제재 머뭇거리는 한국 왜

    日은 푸틴 자산 동결까지 나섰는데…제재 머뭇거리는 한국 왜

    일본 정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산 동결 조치에 나서는 등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28일 참의원(상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푸틴 대통령 자산 동결 조치에 대해 “신속하게 행동에 옮기겠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의 군사 행동을 떠받드는 것을 강하게 비난한다”며 러시아에 협조하는 벨라루스에 대해서도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데 동참하고 우크라이나에 1억 달러(약 1200억원)의 긴급 인도적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일본 정부 내에서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을 돌려받기 위해 러시아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했다. 하지만 국제 사회가 우크라이나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데다 미국과 함께하는 게 실익이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정치권 관계자는 “아베 정권 시절 쿠릴 4개 섬 반납을 위해 러시아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수년간 일본이 러시아에 저자세로 나와도 반환 협상에 진척이 없기 때문에 러시아에 강하게 나서도 되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침공을 용인하면 중국이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는 것을 막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일본 정부가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 침공으로 (러일) 관계를 이제까지처럼 해나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본 국민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TV도쿄가 지난 25~27일 일본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99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중국의 대만 무력 공격으로 이어지는 것을 우려한다는 응답이 77%에 달했다. 우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1%에 불과했다. 또 일본이 미국과 보조를 맞춰 러시아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61%로 일본이 독자적 외교를 펼쳐야 한다는 응답인 30%의 두 배에 달했다.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발맞춰 러시아를 압박하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지나치게 신중한 태도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미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반도체 수출 금지 제재를 발표하며 이에 동참하는 32개국 명단을 발표했는데 한국은 없었다. 한국 정부가 러시아를 제재하는 국제 사회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실제로는 소극적이라는 점을 보인 셈이다. 마크 피츠패트릭 전 국무부 부차관보는 “한국이 과거 침략의 피해자로서 대대적인 원조를 받았는데 미국의 동맹국 명단에서 눈에 띌 정도로 빠진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라고 비판했다. 한국이 러시아 제재에 소극적인 데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25일 T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렇게 비판(러시아 제재에 한국만 빠졌다)을 하고 있던데 한국 보고 그러면 독자 제재를 하라는 뜻인가”라며 “러시아에 있는 우리 기업과 교민들이 있고 러시아와의 교역도 커지고 있는데 어떻게 그런 부분들은 하나도 생각을 안 할 수 있겠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정부가 고민해야 될 지점은 여러 부분이 있다”며 “정부는 기민하게 우리 교민, 기업, 모든 안전과 이런 것들을 최우선에 두고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다 준비해왔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준석 “李 무능·무지” vs 우상호 “尹 한일 역사 무시”…여야 안보관 공방

    이준석 “李 무능·무지” vs 우상호 “尹 한일 역사 무시”…여야 안보관 공방

    대선 D-9 여야 안보관 공방 여야가 상대 대선 후보들의 안보관을 강하게 비판하며 공방을 벌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발언을 공격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25일 TV토론에서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결국 충돌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후보가 우크라이나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처럼 말해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고 비판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이 후보”라며 “세상이 모두 러시아의 잘못을 가리키는 와중에 혼자 윤석열 후보 한번 공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우크라이나 탓을 하다가 국제사회에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해지게 생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는 “안방 장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시던데 글로벌 조커가 되려나 보다”라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서도 “이 후보가 드러낸 외교적 무능과 무지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 정치권, 신출내기 대통령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것이야말로 외교적 무능을 야기할 수 있다”며 “해외 사이트에서 이 후보가 이렇게 유명해지는 것이 부끄럽다. 국민의힘을 비판하려다가 외교적 결례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한미일 군사동맹 관련 발언을 꺼내들며 반격했다. 우상호 “尹, 일본군의 한국 진주를 용인하는 것처럼 발언” 우 본부장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리 유사시라 그래도 일본군의 한국 진주를 용인하는 것처럼 발언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면서 “한일 간 오랜 역사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법정 TV토론회에서 “유사시 한반도에 일본이 개입하도록 허용하는 것인데 합의할 것인가”라는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질문에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유사시에 들어올 수는 있지만 그것을 전제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우 본부장은 국민의힘이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유사시 일본이 한반도에 들어와선 안 된다는 뜻’이라고 해명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 사람들은 진짜 국민을 바보로 아나. 윤 후보가 언제 들어와선 안 된다고 그랬냐”며 “요즘 윤 후보 측의 실수, 실언보다 그 이후에 해명이 더 화를 돋운다”고 직격했다.
  • 진성준, 尹 어퍼컷 비판...“검사들 룸살롱서 하는 것”

    진성준, 尹 어퍼컷 비판...“검사들 룸살롱서 하는 것”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세 현장에서 화제가 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어퍼컷’에 대해 비판했다. 24일 진 의원은 충북 충주시에서 열린 이 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의 어퍼컷을 두고 “검사들이 룸살롱에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더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TV 토론에서 상대 패널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에 ‘자세가 제법 잘 나오던데 윤 후보가 복싱했느냐’고 물었는데 한 적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술꾼 후보는 ‘라마다’로 보내고 일꾼 후보는 청와대로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검사 시절 유흥주점에 다녔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앞서 안해욱(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장)씨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를 봤다며 김씨가 ‘쥴리’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충주 유세 현장에서는 윤 후보를 겨냥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장섭 의원은 윤 후보에 대해 “국민의 말을 들어야지 무당의 말을 듣는가”라며 “선제타격을 한다는데 국가안보가 동네 골목 깡패들의 싸움인가”라고 지적했다. 변재일 의원도 유세 현장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을 언제 가르쳐 대통령 역할을 하게 만들겠는가”라고 말했다.
  • ‘1세대 국민 성우’ 오승룡 별세

    ‘1세대 국민 성우’ 오승룡 별세

    ‘국민 성우’라 불렸던 오승룡 한국성우협회 고문이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87세. 만성신부전을 앓던 고인은 최근 병원에 입원했다가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35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4년 KBS 전신인 서울중앙방송국 성우 1기로 본격적인 성우의 길을 걸었다. 대표작은 군사정권 시절 부정부패를 고발했던 MBC 라디오 ‘오발탄’이다. KBS ‘세월 60년, 노래 60년’, 서울교통방송(TBS) ‘서울이야기’ 등 수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영화 ‘코리안 커넥션’(1990) 등 영화,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2011년엔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을 받았다. KBS연기대상 성우부문 등 상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24일이다.
  • 李·尹, 엎치락뒤치락 상반된 지지율… ‘바닥 민심’ 요동

    대선후보 다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결과가 21일 나와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이지만, 다른 여론조사와 달리 이 후보가 앞섰다. 무선 자동응답(ARS) 100%로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후보 지지율이 지난주 40.4%에서 3.3% 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43.5%에서 1.3% 포인트 하락했다. 당시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1% 포인트였다. 이 후보는 KSOI 조사 기준 4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면 전날 공개된 여론조사 6건 중 5건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1건은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며 이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이는 5건의 여론조사의 지지율 격차는 최소 4.2% 포인트에서 최대 9.1% 포인트에 달했다. 전문가들은 여론조사 문항 구조와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KSOI 조사가 정부 추경안 국회 처리, 영업시간 제한조치 완화 등 민주당 지지층에 관심이 있을 법한 이슈가 두 문항 들어갔다”며 “문항 구조에 따라서 오차범위 내지만 한 1~2% 포인트 정도는 왔다 갔다 할 수 있다는 가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을 앞둔 지지층의 응답에서 태도 변화가 보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기존에는 ‘샤이’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법한 이재명 후보 지지층들이 응답을 하면서 더 접전을 보이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이유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강윤 KSOI 소장은 “그만큼 굉장히 불안정한 상황이 밑바닥에서 요동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국민 성우‘ 오승룡 성우협회 고문 별세

    ‘국민 성우‘ 오승룡 성우협회 고문 별세

    1950∼1960년대 라디오 전성시대를 이끌어온 ‘국민 성우’ 오승룡 한국성우협회 고문이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87세. 만성신부전을 오래 앓던 고인은 최근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1935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학교 시절인 1949년 라디오 어린이극 ‘똘똘이의 모험’으로 연기를 시작했다가 1954년 KBS 전신인 서울중앙방송국 성우 1기로 선발되면서 성우의 길을 걸었다. 대표작은 MBC 라디오 시사 풍자극 ‘오발탄’이다. 군사정권 시절의 부정부패와 사회 부조리를 고발했던 프로그램이다. 고인은 생전의 한 인터뷰에서 “외압때문에 (프로그램이) 없어질 뻔한 적도 있었는데, 도망 다니면서 (방송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고인은 KBS에서 ‘퀴즈 올림픽’, ‘세월 60년, 노래 60년’ 등의 진행자를 맡았고, 서울교통방송(TBS)에서 ‘서울이야기’, 전국교통방송(TBN)에서 ‘세월 100년, 노래 100년’, ‘서울야곡’ 등을 진행했다. 또 영화 ‘코리안 커넥션’(1990)의 허장춘 역 등을 비롯해,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뿌리깊은나무’(1983), ‘어사 박문수’(2002∼2003), ‘상도’(2001∼2002)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기량도 선보였다. 고인은 2011년에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을 받았다. KBS연기대상 성우부문, 대한민국방송대상 라디오연기대상, KBS연기대상 공로상 등 다양한 상도 받았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발인은 24일로 예정됐다. 김지예 기자
  • 尹·安 단일화 결렬에 이재명측 ‘러브콜’?

    尹·安 단일화 결렬에 이재명측 ‘러브콜’?

    安 “정치 모리배…尹과 단일화 결렬”李측 “安 새정치, 가치있어…같은 목소리 내야”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야권 후보 단일화가 무산됨에 따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동행 제안이 재개되는 모양새다. 안 후보는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 및 대선 완주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일화 협상 파기로 정권 교체 여론 결집이라는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 더불어민주당은 안도의 한숨을 쉬는 동시에 안 후보 완주를 바라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치를 같이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정치적 연대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희망 섞인 분석도 내놓고 있다.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 후보의 단일화 결렬 선언이 최종일까”라는 질문을 받고 “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제가 처음부터 (야권 단일화는) 안 된다고 그랬다”며 “안 후보가 구체적인 제안을 했고 윤 후보측이 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렬 선언을 한 것이다. 안 후보가 수정 제안을 한 게 아니라 ‘정치 모리배’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격렬하게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을 했기 때문에 두 후보 사이에 단일화가 이뤄질 가능성은 이제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게임이 결렬된 바로 다음 날인데 바로 우리하고 뭐가 이루어진다 이런 얘기를 제가 하긴 어렵다”며 “저희는 4자 구도로 가는 것만으로도 불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만약 안 후보 쪽과 우리가 뭘 같이 해볼 수 있다면 국면 자체가 (더불어민주당에) 유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다만 “이 모든 것은 결국 안 후보가 고뇌하고 결단해야 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더불어민주당은 또한 단일화 결렬 원인이 국민의힘에 있다며 책임론 부각도 시도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안 후보의 결정을 두고 국민의힘이 대의를 가지고 대선판에 나온 안 후보를 멸시하고 조롱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권주자들은) ‘이 한 몸 희생하겠다’ 이런 정도의 각오는 하고 나오시는 것 아니냐”며 “안 후보도 분명히 그런 각오, 대의를 말씀하시고 나온 것이고 단일화 조건을 제시하셨는데 거기에 대하 안 후보에게 돌아온 것은 무시, 멸시, 조롱 이런 것 아니냐”라고 했다. 또한 “안 후보는 더 이상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것 같고 거기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잘 됐다’, ‘이제 변수가 사라졌다’ 이런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며 “한국 정치가 구조적으로 잘못되어 가고 있다. 국민을 표 주는 기계로 보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새로운 정치 이런 얘기들이 원래 안 후보 메시지였다”라며 “(새정치를 위해) 이제 (안 후보와) 함께 당연히 해야 한다. 함께 안 하더라도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향해 가야 한다는,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안 후보가 전날 단일화 결렬을 선언하며 언급한 새정치가 한국 정치 전체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안 후보가 새정치 초심으로 돌아가 정말 지금 중요한 선택을 해줬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양당의 한계를 뛰어넘는 목소리를 내면서 양당 후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새로운 선택지를 내놓는 등의 메시지를 던져주는 게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들은 ‘통합 정부’ 구상을 매개로 안 후보에게 계속 물밑 접촉을 시도하며 넓은 의미의 정치 연대를 제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가 ‘대선 완주’를 선언하긴 했지만 현 대선 구도를 초박빙 열세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안 후보와 연대한다면 중도층을 끌어안아 대선 판도를 뒤엎을 수 있다고 계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와 가까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한 관계자는 언론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진심을 계속 (안 후보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 후보와 통합 정부를 만들어 나가자는 의사는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안다. 이제 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의 진심을 어디까지 믿을 것인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선대위 다른 관계자도 언론 통화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골고루 인재를 등용한다고 하지 않았냐”라며 “연대와 연합 파트너로 (안 후보는) 충분히 고민해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43.7% 윤석열 42.2%…오차범위 내 초박빙[KSOI]

    이재명 43.7% 윤석열 42.2%…오차범위 내 초박빙[KSOI]

    안철수 5.8% 심상정 2.7% 다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초박빙의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8~19일 전국 1002명에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43.7%, 윤 후보는 42.2%로 집계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5% 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였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 40.4%에서 3.3% 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43.5%에서 1.3% 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0% 포인트 하락한 5.8%,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0.8% 포인트 하락한 2.7%로 집계됐다.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가 1.7%, 새로운 물결 김동연 후보가 0.4%였다. 이 후보는 여성 지지율이 45.9%로 지난주 대비 5.9% 포인트 올랐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34.0%)에서 10.5% 포인트, 50대(53.8%)에서 10.0%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5.0%)에서 9.6% 포인트, 대구·경북(32.4%)에서 7.0% 포인트, 부산·울산·경남(38.4%)에서 6.1% 포인트 각각 올랐고, 광주·전라(61.5%)에서 6.7% 포인트 하락했다. 윤 후보는 60세 이상(57.5%)에서 4.4% 포인트, 광주·전라(27.7%)에서 12.3%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성향층(69.5%)에서도 6.0% 포인트 올랐다. 반면 여성(39.4%)에서 4.0% 포인트, 서울(36.5%)에서 9.7% 포인트 하락했다. 대선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8.7%가 “투표하겠다”고 했고,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정치는 생물…尹·安 단일화 가능성 여전”

    “정치는 생물…尹·安 단일화 가능성 여전”

    하태경 ‘尹·安 단일화 결렬’ 분석 발언우상호 공개 ‘녹취록’ 비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전날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것을 두고 “변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인다”며 “우리 당은 어쨌든 자력 승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기간에 하루라는 시간은 평소 한 달 이상의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변화(단일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1차적으로 여론조사 단일화는 이제 안 되는 걸로 최종 확인이 된 것 같다”며 “(다만) 정치는 생물이고, 또 안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있어서 가능성은 살아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 이 부분은 이제 확인 안 되는 것으로 최종 확인이 된 것 같다”며 “국민의당 안 후보 주변에 있는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아직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하게 있다. 그래서 (단일화) 가능성은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 문제로 우리 당은 응집력이 커질 것”이라며 “안 후보 진영은 내부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단일화 결렬 선언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윤 후보로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는 게 (국민의) 압도적인 생각인 것 같다”며 “정권 교체를 할 주인공으로 지지율이 몰리는 현상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안 후보 지지층 중 상당수가 윤 후보로 지지 대상을 바꿀 것인가에 대해서는 “안 후보 지지율이 빠지고 있지 않냐”라며 “당선 가능한 사람에게 표를 몰아주는 것은 선거의 기본적인 생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다시 줄어드는 ‘역전현상’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정할 수 없는 것”이라며 이 후보의 대장동 의혹, 옆집 논란, 배우자 의혹 등을 꼽았다. 하 의원은 “유능함도 사기고 네거티브 역효과, 리더로서 자질 및 신뢰감이 의심받고 있어 (지지율이) 올라가는 건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제기한 대장동 녹취록에서 윤 후보가 등장한 것을 두고는 “내용 자체가 허위 사실”이라며 “특검을 안 하니까 이런 불필요한 논란만 계속 커지는 것 같다”고 일침했다. 한편 우 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저희는 4자 구도로 가는 것만으로도 불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안 후보가) 결렬 선언을 하고 나서 (윤 후보와) 이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전날 “지난 일주일 기다리고 지켜보았다”며 “무의미한 과정과 시간을 정리하겠다”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결렬을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지난 13일 후보 등록 직후 윤 후보에게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후 일주일 만에 안 후보가 결렬을 선언한 것이다. 안 후보는 결렬 선언 이유에 대해 “지난 일주일간 무대응과 일련의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통해 제1야당은 단일화 의지도 진정성도 없다는 점을 충분하고 분명하게 보여줬다”면서 “그래서 저는 상을 마친 어젯밤 더 이상 답변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내렸다”고 했다.
  • 우상호 “安·尹 단일화 불가능…열흘이 승부처”

    우상호 “安·尹 단일화 불가능…열흘이 승부처”

    우상호 “尹과 결렬 安, 우리와 같이 할 수 있다면…”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제안 결렬을 선언한 것을 두고 “저희는 4자 구도로 가는 것만으로도 불리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남은 대권 판세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것이다. 우 본부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안 후보가) 결렬 선언을 하고 나서 (윤 후보와) 다시 이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 본부장은 안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윤 후보와의 단일화 게임이 결렬된 바로 다음 날인데 바로 우리와 무엇이 이뤄진다고 얘기하긴 어렵다”며 “(다만) 만약 안 후보 쪽과 우리가 뭘 같이 해볼 수 있다면 선거 자체로만 보면 국면 자체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 모든 것은 안 후보가 결국 고뇌하고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첨언했다. 우 본부장은 야권 단일화 결렬 이후 대선 판세를 두고는 “단일화 이슈가 걷혔기 때문에 이제 양 후보(이 후보·안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과정으로 접어들 것”이라며 “앞으로 열흘이 승부처”라고 했다. 그는 바닥 민심을 두고는 “제가 매일 서울 지역과 일부 접전이 벌어지고 있고 승부처가 될 만한 지역의 지역위원장이나 지역 선대위원장에게 전화를 해본다”며 “지금까지 봐서는 바닥 (민심) 분위기는 살아나고 있다는 보고를 계속 듣고 있다”고 주장했다.
  • 이준석 “安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 시기 지났다”

    이준석 “安 여론조사 방식 단일화 제안? 시기 지났다”

    이준석 “안철수에게 총리 자리? 정치적 도움 안 될 것”“자리 제안보다 정치적 미래 위한 방향 검토가 맞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를 두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총리 자리는 정치적 위상에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며 자리 제안보다는 정치적 미래를 위한 명분을 주는 쪽으로 검토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 대표는 16일 MBC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2027년 대선에서 안 후보가 나설 정치적 기반을 마련하는 로드맵을 국민의힘에서 구상 중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안 후보도 결국 정치를 계속해야 하는 입장이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를 모색하는 이유도 결국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며 “정치적 명분을 찾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두 후보간) 경쟁적 단일화보다는 더 나은 명분을 제시할 수 있는 예우가 있지 않겠냐는 차원의 메시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지금 저희가 먼저 (총리직 등을 안 후보에게) 제시할 수는 없지만 총리나 장관 이런 것들은 만약 나중에 배려가 있더라도 안 후보의 정치적 위상에는 별로 도움이 안 된다”며 “정치 지도자의 위상은 선거에서 본인의 세력을 이끌어 자신과 생각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당선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안 후보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통합한 뒤 통합정당의 당권을 맡는 시나리오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실제 그런 제안이 선거 전에 나온다면 대중이나 당원이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다”며 “만약 그런 의도가 있다면 안 후보 측에서 저희에게 이야기해야 한다. 저희 당헌당규상 그런 절차가 따로 있지 않고, 당 통합 절차를 거친 통합 전당대회는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이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선거가 20일가량 남은 상황에서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에 대한 협상 혹은 너무 긴 대화가 오가면 국민이 우리 후보의 진짜 정책이나 비전을 확인할 기회가 줄어든다”며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을 택한) 단일화 시한은 선거 40일 전에 보통 이야기한다. 이미 (시작하기엔) 한참 지났다”고 했다. 또한 “(단일화 논의를 지금 시작하면) 국민들이 우리 후보의 진짜 정책이나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 이런 것들이 줄어든다”며 “(야권 단일화 이슈를 통한 관심 끌기를 할) 그 정도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이미 형성돼 있다면 양측의 단일화에 대한 메시지들이 (공개적으로)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협력 관계는 지금 없다”고 했다. 안 후보는 전날 대구언론간담회에서 단일화 결렬시 행보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가 진정으로 정권 교체를 원하신다면 그 제안(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을 수용하실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정권 교체만으로는 부족하다. 180석 여당을 상대로 어떤 일을 대통령이 추진하기 위해 유일한 방법은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밖에는 없다”고 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야권 단일화 이슈에 대해 “국민의힘 쪽에서 단일화에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윤 후보가 독자적으로 홀로 해도 당선이 가능하다는 자신이 있으니까 그렇다”고 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지난 14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사실상 단일화는 차단선같이 느껴졌다”며 “양보 게임 성격과 유사해서 위험하다”고 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도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금까지 단일화는 수명이 다한 양당 체제를 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며 “(안 후보가) 단일화로 선회하신 것 같은데 실망스럽다”고 했다.
  • 尹측 “통 큰 단일화를” vs 安 “안 철수합니다”

    尹측 “통 큰 단일화를” vs 安 “안 철수합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시작에 맞춰 단일화 판을 키우려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논의 자체에 힘을 빼려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안 후보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더불어민주당은 전선이 명확해지자 야권 단일화에 대한 견제 수위를 한껏 끌어올렸다. 윤 후보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어제 다 말씀드렸고 별도로 더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전날 윤 후보는 안 후보의 제안에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국민여론조사 경선 방식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단일화 동의’라는 원칙적 입장을 고수하되, 선거대책본부는 안 후보 사퇴를 압박하는 일종의 분리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단일화 협상팀도 꾸리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지금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여론조사 경선 방식을 거부했다. 또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질 소모적 논쟁이야말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라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여권 지지층의 역선택 가능성을 명분으로 여론조사 경선방식을 거부한 것이다. 반면 안 후보는 국민의힘의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안 후보는 대구 동성로 거리인사에서 ‘철수하실 것인가. 맨날 철수했는데’라고 묻는 시민에게 “안 철수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철수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정권을 바꿔야 하지 않나’라고 재차 묻는 말에도 “제가 바꿔야죠”라고 응수했다. 안 후보는 대구언론간담회에서 단일화 결렬 시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윤 후보가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진정성이 있으시다면 그 제안을 수용하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정권교체만으로는 부족하다. 180석 여당을 상대로 어떤 일을 대통령이 추진하기 위해 유일한 방법은 압도적인 국민의 지지밖에는 없다”며 “만약에 박빙으로 야권이 이긴다 해도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은 윤 후보를 향해 “2∼3일 안에 판단을 못 한다면 의사가 없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일종의 ‘데드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화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의 여론조사 경선 거부가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 본부장은 “역선택을 자꾸 이야기하는데 역선택 방지 조항이 없는 게 국민의힘 방식”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안 후보의 전격적인 단일화 제안이 있었던 전날 별다른 입장이나 발언을 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이번 단일화가 성사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안 후보의 완주에 방점을 찍었다. 막판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상당한 파괴력이 예상되는 만큼 단일화 제안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일종의 ‘김빼기’ 전략인 셈이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TBS 라디오에서 안 후보의 제안에 대해 “사실상 단일화 차단선같이 느껴졌다”며 “양보 게임 성격과 유사해서 위험하다”고 평가했다.4자 구도에서 안 후보와 ‘양당 체제 심판’ 지지층을 나눠 가졌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이날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금까지 단일화는 수명이 다한 양당 체제를 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돼 왔는데 (안 후보가) 단일화로 선회하신 것 같은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임종석 “명백한 선전포고”…‘적폐수사’ 여권 공격 계속

    임종석 “명백한 선전포고”…‘적폐수사’ 여권 공격 계속

    임종석 “꼼짝하지 마, 내포된 것” 진성준 “보복수사하겠다는 것 합당한가”여권 인사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적폐수사’ 발언에 대해 공세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여권에 불리한 대선 구도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치보복’ 문제로 여권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자 이를 지렛대 삼아 박스권 돌파의 기회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여당 인사들은 잇따라 윤 후보의 발언을 명백한 정치보복으로 규정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윤 후보의 발언은) 검찰 안팎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 그러니까 꼼짝하지 마’라는 뜻이 내포된 것”이라면서 “현 정부에 대한 명백한 선전포고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윤 후보의 발언이 실언이 아니라 적폐 청산 수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는 작심 발언이라는 취지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총괄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우상호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에서 “사실은 어떻게 지금 대통령 후보로서 이렇게 열심히 캠페인을 하시는 분이 이미 대통령이 다 됐다는 그런 오만한 태도로 ‘내가 대통령 되면 다 잡아들일 거야’ 이런 말을 어떻게 하나고 맹공했다. 진성준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뭐 칼을 휘두르겠다, 보복 수사하겠다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이게 과연 합당한 거냐 하는 데서 심각한 우려를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여권이 공세를 이어가는 것은 ‘적폐수사’ 발언 이후 여론조사에서 여권 지지층 결집 효과를 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KSOI·TBS 조사(11~12일 조사)에 따르면 윤 후보는 1.1%P 하락한 43.5%. 이 후보는 2%P 상승한 40.4% 기록했다. 서던포스트·CBS조사(12일)에서는 윤석열 1.3%P 하락한 35.5%. 이재명 3.3%P 상승한 35.0%로 나타나 격차가 더욱 줄었다.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의전’ 논란 여진이 계속되는데다 야권 단일화까지 겹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정치보복’ 관련 공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이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최악의 실언”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심 후보는 “아직 대통령이 되지도 않은 분이, 대통령이 되어서 수사 지시하는 건 더 말이 안 되지만 후보도 후보 수준이 있는데 ‘적폐 수사’를 운운하는 것은 노골적인 보복 정치 선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어떤 문제가 있으면 수사당국에서 판단해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문제”라고 말했다. KSOI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5%였다. 서던포스트 조사는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무선 100%) 방식에 의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설왕설래…尹·李측 모두 ‘안 받는다’?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설왕설래…尹·李측 모두 ‘안 받는다’?

    尹측, 安 단일화 제안 두고 ‘역선택’ 우려李측, 尹·安 단일화 무산돼도 연대 어려울 것 전망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전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조건부 방식의 단일화를 제안한 것을 두고 성사가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안 후보가 윤 후보에게 제안한 야권 단일화를 두고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지는 않는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인 우 의원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서 (안 후보가 제안한)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거부하지 않았느냐”며 이처럼 말했다.● “安·尹 단일화 불발돼도 安·李 연대 힘들어” 우 의원은 안 후보의 단일화 제안을 두고 “사실상은 단일화 차단선같이 느껴진다”며 “지난번 서울시장 경선의 방식이 아니면 안 한다는 조건부 제안이다. 상대방이 이건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기며 제안했기 때문에 적극적 단일화 협상 제안은 아닌 것으로 느낀다”고 했다. 안 후보의 조건을 윤 후보가 받아들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받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여론조사 지형은 모집단을 어느 층으로 한정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너무 명백하다. 조사 방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후보가 결정되는 게임으로 사실상 양보 게임 성격과 유사하기에 위험하다”고 했다. 우 의원은 “윤 후보가 배짱좋게 받는 경우가 아니면 단일화 성사는 어렵다”며 “아무래도 역선택을 두려워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우 의원은 단일화가 불발되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측에서 거론해 온 연대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그는 “열어놓고 통합정부를 만드는 기틀을 만들고 싶었는데 (안 후보가) 첫 번째 선택으로 윤 후보에게 제안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윤 후보를 향해 그런 (단일화) 제안을 하셨던 분이 과연 우리에게 또 다른 제안을 하실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단일화 두고 ‘동상이몽’尹측 ‘역선택’ 우려 국민의힘측도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 제안을 두고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상태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14일 “단일화 방식에 있어서는 안 후보님 제안에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부 회의에서 “정권 교체와 압도적 승리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수용해 용기있는 결단을 해주신 안 후보님께 우선 감사를 표한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여론조사 단일화시 ‘역선택’ 가능성을 우려했다. 야권 지지자만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아닌 경우 역선택만을 위한 지지자들이 대거 유입돼 정권 교체에 결과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이어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벌어질 소모적 논쟁이야말로 더불어민주당과 이 후보가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일 수 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훼방을 놓고 어떤 무도한 공작과 농간을 부릴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권 본부장은 “지금은 통 큰 단일화가 필요하다”며 “첫째도 정권 교체, 둘째도 정권 교체가 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명령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님의 진심을 믿고 싶다”며 “정권 교체를 이룰 가장 확실하고 바른 길이 무엇인지 헤아려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安 “이번 대선, 한 사람 힘으로 승리 힘들어” 안 후보는 전날 유튜브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대선은 구체적 종식과 정권 교체라는 두 개의 대의가 있고 이는 압도적 승리가 뒷받침돼야 가능하지만 한 사람의 힘만으로는 실현하기 힘들다”며 “더 좋은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먼저 차기 정부의 국정 비전과 혁신 과제를 국민 앞에 공동으로 발표하고 이행할 걸 약속한 후 여론조사 국민 경선을 통해 단일 후보를 정하고 누가 후보가 되든 서로 러닝메이트가 되면 압도적 승리를 이끌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한 “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모든 조건을 수용하기로 결단하며 정권 교체의 기반을 만든 사람”이라며 “그 결과 저 아닌 국민의힘 후보가 선택받았고 야당이 정말 오랜만에 성공했다. 그 때 합의한 방식과 문항이 있으니 단일화 방식을 두고 다시 원점서 논의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호남 누비는 윤석열의 ‘열정열차’…국민의힘 ‘구애’ 통할까

    호남 누비는 윤석열의 ‘열정열차’…국민의힘 ‘구애’ 통할까

    손편지 보내고 다도해 순회까지국민의힘의 호남 공들이기 계속2030세대 표 잡고 호남도 잡을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정책 홍보 열차인 ‘열정열차’가 12일 호남을 누빈다. 윤 후보도 이날 열정열차를 탑승해 전북 전주·남원과 전남 순천·여수 등을 찾는다. 손 편지, 이준석 대표의 다도해 섬 지역 방문에 이어 ‘호남행’부터 선택한 열정열차까지 호남 구애가 계속되는 가운데 ‘호남 득표율 25%’라는 국민의힘의 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충남 천안에서 출발한 열정열차는 충남 지역 3개 도시와 전라권 지역 10곳 등 총 13개 도시를 순회한다. 오는 13일 전남 목포역 도착이 마지막 일정이다. 열정열차는 선거활동이 대도시 위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중소도시 주민과도 적극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열정열차의 첫 목적지가 호남으로 선정된 데에는 최근 국민의힘이 강조하고 있는 호남과의 동행 기조가 있다. 최근 국민의힘은 ‘호남 득표율 25%’를 목표로 내세웠다. 역대 대선 중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호남에서 10.5%의 지지율을 거뒀었는데, 보수정당에서 10%벽을 깬 유일한 결과였다. 당내에서는 기대감이 읽힌다. 지난 7일 TBS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서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28.5%를 기록하는 등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운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과거 10% 벽에 갇혀 있었던 호남 지지율이 최근 무너지는 분위기를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호남 전 지역에 윤 후보의 손편지를 보내고, 이 대표가 다도해 일대를 순회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결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취지다.당내에서는 호남의 민심 변화의 키를 2030세대가 쥐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세대포위론을 선거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전통적 보수 정당 지지그룹인 60대 이상 시민의 지지에 2030세대의 지지를 더해 선거에 승리하겠다는 전략인데, 젊은 세대의 표심을 중심으로 호남의 지지율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이 대표는 지난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호남의 20대는 호남의 40대와 공유하는 것보다 대구 20대와 공유하는 게 더 많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두더라도 일자리 등을 비롯한 지방소외에 대한 공통적 아픔을 가진 2030세대의 마음을 어루만져 호남 민심을 끌어 들이겠다는 취지다. 선대본부 정권교체동행위원회 대외협력본부장인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도 통화에서 “(호남 득표율 목표치인) 25%가 전혀 불가능한 수치가 아닐 정도로 호남 분위기는 좋다”면서 “지역이나 이념, 정당에 갇혀 있지 않은 호남의 2030 세대의 지지가 저변을 바꾸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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