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T 2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XR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CG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A7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 OE
    2026-07-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087
  •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

    25일 늦은 오후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지축을 울리는 굉음을 내며 황혼녘 남도의 하늘을 가르고 솟구쳤다. 앞선 두 번의 발사가 발사체 기술 개발 독립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엔 실용 위성을 싣고 날아가 한국이 우주산업에 뛰어들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자 진정한 ‘우주 독립의 날’로 기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솟구쳐 오른 누리호가 12분 35초쯤 지나 목표 궤도인 고도 550㎞에 진입하고 위성 8기를 차례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누리호는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24분 3초 전부터 점화를 시작한 뒤 이륙해 300t 추력 1단 엔진이 125초간 연소하면서 고도 64.5㎞까지 상승했고 발사 238초 후 204㎞ 고도에서 페어링이 분리된 뒤 272초 후에는 고도 258㎞에서 2단 엔진을 떨어뜨렸다. 고도 550㎞에 도달한 뒤에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부터 차례로 져스텍의 JAC, 루미르의 루미르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큐브샛 ‘도요샛’ 1~4기를 분리했다. 위성 분리가 끝난 뒤 항우연 연구진은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40여분간 분석했다. 오후 7시 50분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 누리호 한 번 멈췄지만 세번째도 성공적으로 날았다 [누리호 3차 발사]

    누리호 한 번 멈췄지만 세번째도 성공적으로 날았다 [누리호 3차 발사]

    25일 늦은 오후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지축을 울리는 굉음을 울리며 황혼녘 남도의 하늘을 가르며 솟구쳤다. 앞서 두 번의 발사가 발사체 기술 개발 독립을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발사는 실용 위성을 싣고 처음 발사되는 실전으로 한국이 우주 산업에 뛰어들기 위한 ‘위대한 첫 걸음’이자 진정한 ‘우주 독립의 날’로 기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5일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솟구쳐 오른 누리호가 오후 6시 36분 35초쯤에 목표 궤도인 고도 550㎞에 진입하고 싣고 있던 위성 8기를 차례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전날 발사 직전 문제가 생긴 컴퓨터 통신 소프트웨어 이상에 대한 조치를 마치고 이날 오전 11시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조건,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했다. 종합 검토 결과 애초 예정했던 오후 6시 24분에 발사하기로 결정했다. 누리호는 발사 예정 시간인 오후 6시 24분 3초 전부터 점화를 시작해 이륙해 300t 추력 1단 엔진이 125초간 연소하면서 고도 64.5㎞까지 상승했고 발사 238초 후 204㎞ 고도에서 페어링이 분리된 뒤 272초 후에는 고도 258㎞에서 2단 엔진을 분리했다. 발사 후 741초가 지난 시점에 목표 궤도 550㎞에 도달하고 약 40초가 지난 783초에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분리하고 차례로 져스텍의 JAC, 루미르의 루미르-T1, 카이로스페이스의 KSAT3U를 분리했다. 863초에는 한국천문연구원에서 개발한 큐브샛 ‘도요샛’ 1호를 처음 분리하고 20초 간격으로 도요샛 4호까지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 누리호 연료·산화제 주입완료…발사 준비 9부 능선

    누리호 연료·산화제 주입완료…발사 준비 9부 능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5일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완료하며 발사를 눈앞에 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 발사 예정인 누리호는 발사 6시간 전인 오후 12시 24분 발사 운용 절차에 들어갔다. 오후 1시 58분 추진 공급계 점검을 완료하고 8분 뒤 산화제 공급시스템 냉각작업에 들어갔으며 오후 2시 57분에는 산화제 탱크 냉각 작업을 시작했다. 전날엔 이 무렵 헬륨 공급 시스템에서 압력을 낮춰주는 해압 밸브 구동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견돼 운용 절차를 중단했다. 하지만 이날은 문제없이 절차가 진행돼 오후 3시40분 연료탱크 충전을, 오후 4시 11분에는 산화제 충전을 각각 시작했다. 오후 4시 50분쯤 연료탱크 충전이 마무리됐으며 뒤이어 저온고압탱크와 산화제 충전도 완료됐다. 발사 10분 전인 오후 6시 14분부터는 발사자동운용(PLO ·Pre Launch Operation)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PLO는 한 번 가동되면 수동으로 중지시킬 수 없다. 만약 PLO 가동 중 시스템상 누리호에 문제가 생긴 것이 포착된다면 PLO가 자동으로 발사 절차를 중단한다. 누리호가 정상 상태임을 PLO가 확인하면 1단 엔진은 자동 점화된다. 1단 엔진 추력이 300t에 도달하면 바닥에서 누리호를 붙잡고 있는 고정장치가 해제되고, 누리호는 이륙, 비행을 시작한다.
  • “성공률 100%…최고의 선물” 우크라 방공망, 러 자폭 드론 36기 모두 격추

    “성공률 100%…최고의 선물” 우크라 방공망, 러 자폭 드론 36기 모두 격추

    러시아군이 25일(현지시간) 새벽 공습의 일부로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발사한 이란산 샤헤드 자폭 드론 36기가 모두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됐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우크린포름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 성명에서 이같이 발표했다.우크라이나 공군은 이 성명에서 “25일 밤 적(러시아)군은 샤헤드-136/131 공격용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총 36기의 ‘배회 탄약’(샤헤드 드론)이 (우크라이나) 북쪽과 남쪽 방향에서 각각 발사됐다”며 “적군은 서부 지역의 중요 기반 시설과 군사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군의 공동 노력으로 드론 36기를 모두 파괴했다”고 덧붙였다.이후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인 미콜라 올레슈크 중장도 텔레그램에 “100% 성공률! (샤헤드 드론) 36기 중 36기(가 요격돼 파괴됐다”고 전했다. 올레슈크 중장은 또 “서부와 중부, 남부 공군 사령부 각 부대의 노력에 감사한다. 정말 잘했다”고 자국군을 칭찬하면서도 “어쩌면 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올레슈크 중장은 이날 50세 생일을 맞이했다. 선물은 자신의 생일 선물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드론을 격추하는 과정에서 잔해가 떨어지므로 피해도 발생한다.러시아군이 이날 샤헤드 드론으로 공격한 서부 지역 중 하나인 체르니우치주 주도인 체르니우치시의 군사행정 책임자인 루슬란 자파라니우크는 “25일 오전 4시18분쯤 주내 드니스트로프스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방공망에) 격추된 샤헤드-136 드론의 잔해가 떨어져 차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주택 3동이 파손됐다”고 밝혔다. 이 책임자는 또 “해당 잔해가 2개의 송전선을 손상시켰다”며 “지역 내 140개 가구가 정전됐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군, 서방 지원으로 대공 방어망 강화우크라이나군은 서방의 지원으로 대공 방어망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키이우에선 지난달 29일 이후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수도방위여단의 한 관계자는 “3~4중의 미사일 방어망이 키이우를 보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슬로바키아가 제공한 구소련제 S-300 미사일, 독일산 아이리스(IRIS)-T, 미국과 노르웨이가 공동 개발한 나삼스(NASAMS) 등이 시 외곽부터 대통령궁 등 핵심 시설이 있는 시 중심까지 겹겹이 배치돼 있다고도 말했다. 최근엔 미국산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 시스템 2포대가 추가됐다. 지난 16일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 공습으로 이 중 한 포대가 일부 피해를 입었으나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미사일 포대의 위치는 극비사항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 제설차가 교량 안전진단 현장 덮쳐…1명 사망 5명 부상

    제설차가 교량 안전진단 현장 덮쳐…1명 사망 5명 부상

    지방자치단체가 운용하는 화물차가 교량 안전진단 작업 현장을 덮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10시 21분쯤 전남 무안군 삼향읍 편도 2차로 국도에서 목포시 제설차량인 5t 화물차가 교량 안전진단에 투입돼 갓길에 정차해있던 5t 화물차를 들이박았다. 당시 도로변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충격으로 밀려난 화물차에 치이는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작업자 1명이 숨졌고, 각 화물차 운전자와 다른 작업자 등 5명은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다. 신호수 배치나 안전고깔 설치가 이뤄지기 직전인 작업 준비 단계에서 사고가 났다. 추돌 사고를 낸 목포시 제설차량은 교량 안전진단과 관련 없이 이동 중이었다. 이번 교량 안전진단 작업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했다. 경찰은 목포시 제설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치사상)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4천톤급 러軍 거대 함정, 우크라 ‘꼬마 무인정’에 또 당할 뻔 [포착]

    4천톤급 러軍 거대 함정, 우크라 ‘꼬마 무인정’에 또 당할 뻔 [포착]

    우크라이나 고속무인정이 흑해함대 정찰함을 공격하려다 실패했다고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5시 30분, 우크라이나군이 튀르키예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터키스트림’과 ‘블루스트림’ 가스관 안전 보장 임무를 수행하는 흑해함대 ‘이반 쿠르스함’을 무인쾌속정으로 공격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도 이날 이사회 회의에서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고속무인정 3척이 보스포루스 해협에서 북동쪽으로 140㎞ 떨어진 흑해 공해상에서 임무 중인 이반 쿠르스함으로 돌진했으나, 모두 파괴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속무인정 파괴 장면을 담은 6초짜리 동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고속무인정 한 대가 러시아 군함의 사격을 피해 빠르게 수면을 가로지르다 직격탄을 맞고 끝내 거대한 화염에 휩싸이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러시아 코메르산트 보도에 따르면 이반 쿠르스함은 정찰·전자전, 미사일방어시스템 추적·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정보수집함이다. 배수량 4000t, 길이 96m, 함폭 16m 규모로 최대 항속거리는 1만 2800㎞ 정도다. 탑승인원은 131명까지다. 14.5㎜ MTPU 기관총 2~4정과 공중방어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가장 현대적이고 희귀한 군함 중 하나로, 2013년 건조 후 2018년 러시아 해군에 인도됐다. 자유유럽방송(라디오 스보보다)는 우크라이나 고속무인정이 이반 쿠르스함에 탑재된 기관총에 의해 파괴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반 쿠르스함이 ‘터키스트림’(투르크스트림)과 ‘블루스트림’ 가스관 안전 보장 임무를 수행하다 우크라이나 고속무인정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터키스트림과 블루스트림은 러시아에서 흑해 해저 터널을 거쳐 튀르키예와 불가리아, 헝가리로 천연가스를 공급한다.한편 우크라이나 고속무인정이 러시아의 거대 군함을 공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말에는 흑해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 인근에 있던 러시아 전함을 7척의 고속무인정과 해상 드론, 9대의 공중 드론을 동원해 대규모 공격했다. 공격 대상은 흑해함대 기함 ‘마카로프 제독함’으로 추정됐다. 마카로프 제독함은 우크라이나군 미사일 공격으로 격침한 모스크바함을 대신해 기함 역할을 하고 있었다. 당시 온라인에는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한 우크라이나 해상 드론이 카마로프 제독함으로 추정되는 거대 선박에 돌진하는 동영상이 속속 게시됐다. 러시아 정부는 그때 공격으로 기뢰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소해선 중 한 척이 경미한 피해를 입었을 뿐이라고 했으나,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산 곡물 수출을 잠시 중단시켰다.
  • 기업 채권 몸값 넘은 단기 국채

    최고의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국 단기 국채의 이율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회사채 이율보다 높은 이례적인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협상이 공전하면서 다음달 1일 역대 첫 연방정부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우량기업 회사채보다도 불안하게 평가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채권시장 정보업체(솔브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8월 8일이 만기인 MS 회사채 이율은 4%를 살짝 웃돌았지만, 오는 8월 6일 만기인 국채 이율은 5.2%를 웃돈다”고 전했다. 미 국채는 통상 부도 위험이 ‘제로’(0)에 가깝기 때문에 회사채 금리보다 낮게 거래되지만 연내 만기가 돌아오는 미 국채 금리가 최근 회사채 금리보다 높아진 건 그만큼 안정성이 나빠졌다는 의미다. 특히 디폴트가 현실화할 경우 바로 충격을 받을 다음달 6일 만기인 1년 이하의 초단기 국채(T-bill) 이율은 장중 6%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인 5~5.25%보다도 월등히 높다. 이는 미 연방 정부가 채권 이자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역사적으로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한 적이 없고, 디폴트만은 막겠다는 정치권의 의지 등을 고려할 때 디폴트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시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1.07포인트(0.69%) 하락한 3만 3055.51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12%, 1.26% 급락했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날보다 7.67% 상승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전날 ‘부채한도 상향’을 위한 세 번째 협상에서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싱크탱크 초당적정책센터(BPC)를 인용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디폴트 데드라인으로 언급한 다음달 1일까지 합의가 없을 경우 이튿날인 2일부터 13일 사이에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봤다. 또 골드만삭스는 다음달 7∼9일에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고, JP모건도 다음달 7일까지 재무부의 가용자원이 바닥날 것으로 봤다. 공화당 소속 칩 로이 하원의원은 옐런 재무장관의 디폴트 경고는 공화당의 양보를 끌어내려 만들어진 위기라며 “우리는 돈이 있다. 디폴트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폐가전제품 집앞에 내놓으면 무상 수거...경남 한달 한번 수거일 지정 운영

    폐가전제품 집앞에 내놓으면 무상 수거...경남 한달 한번 수거일 지정 운영

    경남도는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E-순환거버넌스)에서 경남지역 7개 시군 공동아파트를 대상으로 폐가전제품 내집앞 무상 수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가전제품 무상수거와 전자제품 재활용 시설 운영을 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경남도는 이날 경남도청에서 E-순환거버넌스와 폐가전제품 배출·수거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 7개 시군지역 공동주택에서는 폐가전제품(중·소형 포함)을 처리할 때 별도로 신청을 하지 않고 분리수거처럼 정해진 날에 폐가전제품을 집앞에 내놓으면 E-순환거버넌스에서 무상으로 수거한다. 이에 따라 폐가전 제품 배출·수거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운영하지만 개인이 수거기관에 연락을 해야 하는데다 중·소형 폐가전제품은 5개 이상을 동시에 배출해야 무상방문·수거를 해 주민 불편함 있다. 폐가전제품 내 집앞 맞춤수거 서비스는 경남 진주시, 통영시, 사천시, 양산시, 창녕군, 함양군, 합천군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 공동주택 단지별로 한달에 한번 수거하는 날짜를 정해 오는 7월 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수거를 원하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지방자치단체나 E-순환거버넌스에 메일이나 전화로 수거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수거하는 품목은 냉장고, TV, 헤어드라이기 등 모든 폐가전제품이다. 폐가구나 악기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 등은 수거하지 않는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폐가전제품 무상 맞춤 수거 서비스 운영으로 경남도민들이 폐가전제품을 편하게 처리할 수 있고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 회수를 극대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 1년간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통해 폐가전제 9728t을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17억 6000만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온실가스 2만 2478t을 줄이는 탄소저감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 “150분 이내 기차 타” 프랑스 ‘단거리 비행’ 금지에…각계 모두 ‘불만’

    “150분 이내 기차 타” 프랑스 ‘단거리 비행’ 금지에…각계 모두 ‘불만’

    프랑스가 탄소 배출 감축을 목표로 기차로 2시간 반(150분) 안에 갈 수 있는 짧은 거리에 대해 국내선 운항을 금지했다. CNN·BBC 방송과 AFP 통신은 23일(현지시간) 전날 프랑스에서 2시간 반 이내 기차 이동이 가능한 지역 간의 국내선 운항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효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의회가 이런 내용을 담아 발의한 ‘기후와 복원 법안’을 통과시킨 지 2년 만이다. 클레망 본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 꼭 필요한 단계이자, 강력한 노력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본 장관은 이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싸우고 있으면서도, 대도시 간 이동에서 정기적이고 빠르며 효율적인 기차 대신 비행기를 이용하는 건 정당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이 법에 따라 없어진 항공 노선은 3개에 불과하다. 파리 오를리 공항에서 보르도, 낭트, 리옹을 잇는 3개 노선만 중단됐다. 장거리 운항을 위한 연결 노선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럽연합(EU)은 항공 노선 폐지가 가능한 구간으로 고속열차가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또 여행객들이 목적지에 도착해 최소 8시간을 지낸 뒤에도 돌아올 수 있게 이른 아침과 늦은 밤 철도 운행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환경 단체, 항공업계 모두 ‘불만’ 프랑스는 이번 조치로 단거리 노선 3개를 없앴지만, 일부에서는 여전히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애초 법안을 제시한 단체 ‘프랑스 기후 시민 협약’은 기차로 4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으면 항공기 운항을 금지하자고 했으나, 항공사 에어프랑스-KLM과 일부 지역의 반대로 2시간 반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크슈아지르’(Que Choisir)는 4시간 제한 규정을 유지할 것을 요구하며 “기차가 요금이 더 저렴하며 시간 손실도 40분밖에 되지 않는데도 비행기가 같은 노선의 기차보다 승객당 77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프랑스 철도공사(SNCF)가 가격을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철도 서비스의 질을 낮추지 않도록 할 보호장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환경보호 단체들도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3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하는 것만으로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주장이다. 실제 비정부 환경단체인 유럽 교통·환경연합(T&E)에 따르면 단거리 운항 금지령의 영향을 받는 3개 노선이 탄소 배출량 기준 프랑스 내에서 이륙하는 전체 항공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3%, 그리고 국내선 기준으로는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다르덴 T&E 이사는 “단거리 노선 운항 금지는 상징적인 움직임이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 역시 여전히 불만이다. 단거리 항공 노선의 경우 이미 고속열차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조치는 탄소배출 감축이라는 목표와 무관한 ‘보여주기식’이라는 지적이다. 에어프랑스 조종사 노조에서 부회장을 지낸 기욤 슈미트는 “이미 승객들은 자연스럽게 단거리 노선의 비행을 피하고 있다. 누구도 이 조치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항공사연합(A4E)도 이번 조치는 탄소 감축에 최소한의 영향만 미칠 것이라면서 정부가 이에 대해 실질적이고 중요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자연드림 기픈물, 삼성웰스토리·CJ프레시웨이 등 급식업계 러브콜

    자연드림 기픈물, 삼성웰스토리·CJ프레시웨이 등 급식업계 러브콜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 기픈물, 삼성웰스토리·CJ프레시웨이·아워홈·신세계푸드·풀무원으로 납품 확대기픈물 급식 B2B로 월 63만 개 납품종이팩 기픈물로 플라스틱 9.2t 절감 아이쿱자연드림(이하 자연드림)의 종이팩 심층수 ‘자연드림 기픈물’이 삼성웰스토리, CJ프레시웨이, 아워홈, 신세계푸드, 풀무원 등 5개 대형 위탁급식업체에 납품된다. ESG 경영에 앞장서 온 기업들이 건강을 챙기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건강과 지구 환경을 지킨다는 취지다. 자연드림은 급식 유통망을 통해 기업 내 구내식당과 카페테리아, 어린이집에서 페트병 생수 대신 종이팩 심층수 기픈물로 건강과 지구 환경을 지켜내는 데에 앞장섰다. 지난 4월 한 달간 이렇게 사용된 기픈물의 양만은 약 63만개다. 이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2t 절감한 것과 같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매일 마시는 것이 물인데, 기픈물은 페트병이 아닌 종이팩에 담겨 있어 햇빛 노출이나 미세플라스틱 우려가 덜해서 좋다”며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기픈물의 유통과 소비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연드림 기픈물은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를 취수해 종이팩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종이팩은 플라스틱 생수병보다 유통과정에서 햇빛을 받아도 발암물질 걱정이 없다. 실제로 지난해 정부의 먹는 물 실태조사에서는 플라스틱 생수병이 고온이나 직사광선에 노출되면 발암물질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2013년 국민권익위원회는 생수병이 햇빛에 노출될 경우 유해 물질이 검출될 수 있어 종이 등 직사광선을 차단할 수 있는 포장 재질을 사용해야 한다고 권고한 바 있다. 자연드림은 페트병 소비를 줄이기 위해 2021년 4월부터 ‘No 플라스틱 약속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 4월 기준, 캠페인에 63만 3777명이 참여했고 페트병 약 1억 4000만개를 줄였다. 종이팩은 23개월간 약 727t을 수거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8700그루를 보호한 것과 같다. 국립산림과학원의 ‘표준 탄소흡수량 가이드’에 따르면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는 연간 6.6㎏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자연드림 종이팩 수거로 인해 이산화탄소 57.6t 감소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자연드림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를 담은 종이팩 생수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에 이어 기업에서도 러브콜을 보낸다”며 “종이팩에 담은 물을 소비한다는 것은 점점 더 심해지는 환경오염과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이다. 즉, 의미 있는 ‘No 플라스틱’ 생활의 시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3월 그린피스와 장용철 충남대 환경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발간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코로나19 시대, 플라스틱 소비의 늪에 빠지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연간 소비하는 페트병은 56억개로 나타났다. 이는 500㎖ 생수병으로 지구를 14바퀴 돌 수 있는 양이다.
  • 美 최강 전략폭격기, 러軍 전투기와 대치 ‘아찔’…빈번해진 상공 충돌

    美 최강 전략폭격기, 러軍 전투기와 대치 ‘아찔’…빈번해진 상공 충돌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전략폭격기와 대치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 힐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영공으로 접근하는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 2대가 탐지됐다. 영공 침입을 막기 위해 러시아 공군의 수호이(Su)-27이 출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군 전략폭격기의 영공 접근을 막은 러시아군 전투기는 무사히 기지로 귀환했다”고 덧붙였다.  미 공군의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는 마하 2가 넘는 초음속으로 비행해 전 세계 어느 지역이라도 수 시간 내에 도달할 수 있다. 재급유 없이도 대륙간 비행이 가능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적재량을 가진 폭격기로도 알려져 있다. 폭탄의 최대 적재량은 60t에 달한다.  ‘죽음의 백조’로도 불리는 B-1B는 불리며, 스텔스 기능을 갖춰 10km 밖에서도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아 미국의 주요 전략자산으로 꼽힌다. 발트해에서 미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대치한 것은 두 달여만이다. 지난 3월 15일에는 우크라이나 크림(크름) 반도 서쪽 흑해상에서 비행하던 미 공군의 무인 드론(MQ-9 리퍼)의 프로펠러를 러시아 수호이-27 전투기가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하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됐다.  불과 5일 뒤인 3월 20일에도 미 전략폭격기 B52H의 영공 접근을 막기 위해 수호이-35 전투기가 긴급 출격한 바 있다.  지난 16일에는 러시아 전투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이하 나토) 초계기 2대가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독일 정찰용 군용기인 오리온 초계기 P-3C와 프랑스 해군 소속 대잠초계기 애틀랜틱-2가 러시아 수호이-27과 대치했다.  당시 러시아 국방부는 “2개의 공중목표물(NATO의 초계기)가 러시아 국경에 접근하는 것이 감지됐다. 목표물 식별 뒤 국경 침범을 막기 위해 수호이-27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잦아지는 상공 충돌…나토 vs 러시아 군사적 긴장감 높아져 러시아와 미국이 속한 나토의 빈번한 상공 충돌이 빈번해지면서 미국과 소련의 냉전 말기인 1980년대를 방불케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나토는 러시아 영공을 침범하지 않도록 주의하면서도 사실상 매일 흑해 상공에 전투기를 파견하고 있다.  군사 분석가들은 나토의 흑해 상공 전투기 파견 활동이 정보수집을 위한 활동임과 동시에, 나토가 현재 러시아에 대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시작 이전부터 수년간 유럽 영공 인근에 지속해서 군용기를 보내고 있다.  나토는 러시아 군용기가 위치와 고도를 나타내는 응답코드 미전송, 비행계획 미제출, 항공교통관제소 묵살 등으로 민항기에 잠재적 위험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러시아는 “러시아 전투기 비행은 중립 수역 상공의 영공 사용에 관한 국제 규정을 엄격히 준수한다”면서 “항공로 횡단 혹은 외국 국적기와 위험한 접근 없이 작전을 수행한다”며 일관된 반박을 이어가고 있다.
  • 말레이에 FA50 수출… 2차 수주 기대감 커져

    말레이에 FA50 수출… 2차 수주 기대감 커져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이 1조원대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에 힘입어 2차 수출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3일 말레이시아 공군과 해군이 각각 추진 중인 경전투기 2차 도입(18대 규모)과 2000t급 연안임무함 3척 도입 등 다른 전력 증강 사업에도 우리 방위산업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FA50 1차 도입 최종 계약식에도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경전투기·전술입문훈련기 1차 도입 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FA50 18대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금액으로는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100억원)에 이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하산 장관에게 “한국산 초음속 경공격기인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양국 국방·방산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양국 방산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하산 장관은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국이 동남아시아 지역 안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SDD)와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하산 장관을 초청하기도 했다. KAI 등 국내 방산업체는 이날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할 FA50M 버전과 함께 세계 시장이 관심을 갖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다목적 군용헬기 수리온,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T1,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높은 운용 유지 실적이 동남아 시장 확대의 원천”이라며 “KF21, 수리온, LAH 등 다양한 국산 라인업에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FA50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도 이날부터 27일까지 매일 태극마크 기동 등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30분가량 선보이며 방산 수출에 힘을 보탠다.
  • 쌍방울 김성태와 공모해 대북송금… 안부수 아태협 회장 ‘실형’

    쌍방울 김성태와 공모해 대북송금… 안부수 아태협 회장 ‘실형’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과 공모해 북한에 억대의 외화를 보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과 연관된 주요 인물에 대한 첫 판결이다.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이정재)는 2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증거은닉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 회장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북중개업자로서 자신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향후 대동강 맥주, 국내 옥류관 유치 사업 등 대북사업에 대한 북한 당국의 협조를 구하는 대가로 북측 인사에게 로비 자금으로 돈을 건넨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대북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감안하더라도 법치주의 원칙 안에서 이뤄져야 하는데, 큰돈이 임의로 제공돼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횡령한 12억여원 중 경기도 보조금 7억여원은 국민의 세금이며, 피고인의 횡령으로 북한 어린이들에 대한 영양식 지원을 약속한 밀가루 1000여t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안 회장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컴퓨터 하드디스크 10여개를 은닉하도록 하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북한 그림을 숨기도록 한 혐의(증거은닉교사)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안 회장은 2018년 12월과 2019년 1월 김 전 회장 등과 공모해 중국과 북한에서 김영철 북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과 송명철 부실장 등을 만나 총 21만여 달러(약 2억원) 및 180만 위안(약 3억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8∼2019년 경기도 보조금 및 쌍방울 그룹 기부금으로 받은 돈 12억여원을 빼돌려 개인 생활비와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도 받는다.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와 김 전 회장,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 등에 대한 재판도 진행 중이다. 김 전 회장은 2019년 북한에 800만 달러를 보냈는데, 이 중 일부는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경기도가 북한에 주기로 한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500만 달러)이며, 나머지는 당시 경기도지사의 방북 비용(300만 달러)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3억여원의 뇌물 및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와 대북송금에 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인 가운데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 말레이시아 방산 수출 본격 궤도 오른다...이종섭 국방 FA50 수출 계약식 참석

    말레이시아 방산 수출 본격 궤도 오른다...이종섭 국방 FA50 수출 계약식 참석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 FA50이 1조원대 말레이시아 수출 성공에 힘입어 2차 수출 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3일 말레이시아 공군과 해군이 각각 추진 중인 경전투기 2차 도입(18대 규모)과 2000t급 연안임무함 3척 도입 등 다른 전력 증강 사업에도 우리 방위산업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모하마드 하산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에게 요청했다. 이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열린 FA50 1차 도입 최종계약식에도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공군은 경전투기·전술입문훈련기 1차 도입사업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FA50 18대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금액으로는 9억 2000만 달러(약 1조 2100억원)에 이른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하산 장관에게 “한국산 초음속 경공격기인 FA50의 말레이시아 수출이 양국 국방·방산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양국 방산협력에 대한 우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 의사를 표명했다. 하산 장관은 역내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면서 “한국이 동남아시아 지역 안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이 장관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안보대화(SDD)와 서울 국제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에 하산 장관을 초청하기도 했다. KAI 등 국내 방산업체는 이날 ‘말레이시아 국제 해양·항공전시회’에서 말레이시아 공군이 운용할 FA50M 버전과 함께 세계 시장이 관심을 갖는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다목적 군용헬기 수리온, 소형무장헬기(LAH) 등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KT1,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가성비 높은 운용 유지 실적이 동남아 시장 확대의 원천”이라며 “KF21, 수리온, LAH 등 다양한 국산 라인업에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공군이 운용하는 FA50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도 이날부터 27일까지 매일 태극마크 기동 등 24개의 고난도 공중기동을 30분가량 선보이며 방산 수출에 힘을 보탠다.
  • [포착] 美 ‘최후의 병기’도 피한다…이란 새 ‘지하 핵시설’ 위성으로 확인

    [포착] 美 ‘최후의 병기’도 피한다…이란 새 ‘지하 핵시설’ 위성으로 확인

    이란이 미국의 폭격도 피할 정도로 깊은 지하에 새로운 핵시설을 건설하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AP통신이 2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민간 위성사진 서비스업체 플래닛 랩스가 이란 중부 나탄즈의 핵시설 일대를 찍은 영상을 분석한 결과, 새로운 핵시설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230㎞ 떨어진 자그로스 산맥의 해발 1600m 고원에 건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은 이란이 60% 농축 우라늄을 생산한다고 밝힌 나탄즈 핵시설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AP통신은 제임스마틴 비확산센터(춘)와 해당 위성사진에 찍힌 터널의 크기와 흙더미 등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핵시설은 지하 80~100m 깊이에 조성되는 것으로 추산했다.  핵시설의 주변에는 동쪽과 서쪽으로 각각 두 개의 출입구가 관측됐으며, 출입구의 규모는 높이 8m, 폭 6m로 추정된다. AP는 80∼100m 깊이는 미군의 ‘GBU-57 벙커버스터’(이하 벙커버스터)폭탄 파괴 범위를 벗어나는 위치라고 전했다.  미군의 벙커버스터는 지하 60m의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13t(3만 파운드) 중량의 관통탄이다. 그러나 플래닛 랩스와 AP의 분석이 사실이라면, 미국은 벙커버스터와 같은 재래식 무기로는 이란의 핵시설을 파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AP는 “미국 관리들이 벙커버스터를 연속해서 두발 투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지만, 이런 방식의 공격이 효과적일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벙커버스터는 이란의 지하 핵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로 여겨진다. 그러나 벙커버스터의 사정거리를 넘어서는 핵 시설이 이란에서 꾸준히 건설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새 지하 핵시설의 규모가 원심분리기뿐만 아니라 우라늄 농축에도 지하시설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새 지하 핵시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란의 핵 활동은 평화적인 목적이며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미 공군, 초대형 벙커버스터 사진 공개했다가 삭제…이유는? 한편 미 공군은 지난 2일 미주리주에 있는 화이트맨 공군 기지의 공식 페이스북에 벙커버스터의 사진을 공개했다가 삭제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에 공개된 벙커버스터에는 무게 1만 2300㎏, AFX-757, PBXN-114 등의 글자가 프린트돼 있었다. 영국 민간군사정보 컨설팅 업체의 무기 분석 전문가인 라훌 우도시는 AP통신에 “이중 AFX-757는 일반적인 폭발물, PBXN-114는 새로운 폭발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문점은 미군이 북한과 이란의 지하 핵시설 타격용으로 주목받는 벙커버스터 사진을 공개했다가 하루 만에 게시물을 삭제한 배경이다.  미군은 이에 대한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도시 무기 전문가는 “별도 설명 없이 사진을 내린 것은 잠재적 오류가 있다는 의미”라면서 “폭탄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공개했기 때문에 게시물을 삭제했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 기지에는 벙커버스터를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군용기인 B-2 전략폭격기가 있다.  핵시설 사이에 두고 충돌하는 이스라엘‧미국 vs 이란 한편, 이란의 나탄즈 핵시설은 2020년과 2021년 잇따라 사보타주(의도적 파괴 공작)의 타깃이 됐다. 이란은 공격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했다.  이란과의 핵 협상이 교착에 빠지자,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기 위한 군사적 행동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3월 러시아를 방문해 서방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회담 타결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이 대이란 제재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백악관은 최근 AP에 “우리는 (평화적인) 외교가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는) 목표를 달성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지만, 우리는 테이블에서 어떤 선택권도 제거하지 않았다”고 강조해 군사적 행동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이란 핵합의는 미국과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6개국이 2015년 이란과 체결한 합의다. 이란이 핵무기 개발 노력을 중단하는 대가로 대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당시인 2018년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폐기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자, 이란은 그다음 해부터 점점 더 높은 농도의 우라늄을 생산해 왔다.  2021년부터 시작한 핵합의 복원 회담은 한때 타결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현재 1년 넘게 교착 중이다.
  • 북한, 남한 화물선 “나가라” 내쫓아…軍 전투기 등 출동대기태세

    북한, 남한 화물선 “나가라” 내쫓아…軍 전투기 등 출동대기태세

    북한이 이달 초 동해 공해상에서 남측 화물선에 “외해로 나가라”는 내용의 경고 통신을 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3일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8일 오전 북한은 작은 배를 띄워 공해상으로 운항 중이던 우리 국적 화물선에 접근했다. 3만t급 화물선인 우리 선박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선원 21명이 타고 있었다. 북측 선박에 탄 사람들은 손짓으로 ‘나가라’는 신호를 보냈다고 한다. 이와 동시에 북한은 남북 함정 간 해상 핫라인인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거듭 “외해로 나가라”는 메시지를 발신했다. 국제상선공통망은 주파수가 열려있어 해상에서 일종의 ‘오픈채팅’처럼 누구나 듣고 말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북한이 지난달 7일 일방적으로 차단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과는 성격이 다르다. 우리 화물선은 메시지를 수신한 뒤 선사 본사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즉각 상황을 전파했다. 선박은 정상 항로대로 운항하고 있었으나 남북 간 우발적 충돌을 우려해 정상 항로에 비해 동경 약 132도까지 방향을 틀어 2시간 넘게 우회했으며, 이날 오후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의 우리 수역으로 진입했다. 군은 선박이 안전하게 우리 수역으로 내려올 때까지위성 등 각종 감시자산으로 북한군의 동향을 밀착 감시하며 비상대기태세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소식통은 동아일보에 “북한이 해당 화물선이나 화물선이 운항 중인 항로 인근에 군사적 위협을 가하거나 위협 징후가 임박할 경우 전투기와 함정 등 비상전력의 출동 대기 태세도 유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도 관련 상황이 실시간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고 통신 이후 화물선이 동해 NLL 이남으로 남하할 때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한다. 우리 화물선에 접근한 북측 선박에 탑승한 인원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국제상선공통망으로 메시지를 발신한 주체도 정부 당국은 분석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일 이후 아직 유사한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선사들에 이런 일이 있었다고 고지하고 운항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부산 스쿨존 58곳 ‘방호 울타리’ 강도 강화

    부산 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 주·정차 단속 장비를 설치하고, 방호 울타리를 차량이 충돌해도 보행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강도로 개선하는 등 통학로 안전 대책이 대폭 강화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은 22일 이 같은 어린이 통학로 종합안전대책을 발표했다. 시와 교육청, 경찰, 16개 구·군이 어린이보호구역 853곳의 안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총 120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150억원을 투입해 고위험 지역을 우선 정비한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방호 울타리 성능 개선이다. 전수조사에서 급경사가 많은 부산의 특성을 고려하면 228곳의 방호울타리 성능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10억원을 투입해 58곳의 방호 울타리를 무게 1.6t인 물체가 시속 60~70㎞ 속도로 충돌해도 버틸 수 있는 강도로 개선할 예정이다. 또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오는 8월까지 4억원을 들여 10대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72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80개 학교의 담장을 부지 안으로 옮겨 통학로를 넓히고, 학교별 2~6명씩 통학로 안전지킴이 8600여명을 등하교 시간에 배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보완할 예정이다.
  •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지구에 17억 마리 살았다 [핵잼 사이언스]

    육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 지구에 17억 마리 살았다 [핵잼 사이언스]

    공포의 육식 공룡 대명사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 rex·이하 티렉스)는 과연 지구상에 얼마나 많이 살았을까? 최근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연구팀이 티렉스가 250만 년 동안 총 17억 마리가 살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티렉스는 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가장 유명한 공룡으로, 아시아 지역에도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부분의 화석은 북미 지역에서 발견된다. 이번 연구팀의 논문은 지난 2021년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발표해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한 연구결과와 궤를 같이한다. 다만 버클리 연구팀이 티렉스의 총 숫자를 25억 마리로 추정한데 비해 이번에 그 수는 17억 마리로 대폭 줄어들었다.2년 전 찰스 마셜 교수 연구팀은 한 종(種)의 개체 밀도가 체질량에 따라 예측 가능한 비율로 줄어든다는 ‘다무스(Damuth)의 법칙’과 고고학적 자료 등을 활용해 티렉스의 개체 수를 추정했다. 체질량이 클수록 개체 밀도가 줄어드는 생물학의 일반 법칙과 티렉스가 생존하는데 필요했던 에너지양과 수명, 번식이 가능한 성적 성숙기 등을 고려해 계산한 것. 그 결과 티렉스의 수명은 최대 28년, 14~17년 차에 성적 성숙기에 들어서며, 체질량은 약 5200㎏, 최대 70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티렉스는 한 세대 동안 2만 마리가 살았고 250만 년 동안 12만 7000세대가 이어져 총 25억 마리가 존재한 것으로 연구팀은 계산했다. 그러나 이번에 에바 그리벨러가 이끄는 독일 연구팀은 티렉스의 최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셜 교수 연구팀이 수식에 넣은 티렉스의 생존률과 번식 능력이 과대 추정됐다고 봤다. 이를 수정해 다시 수식에 대입하면 티렉스는 세대당 1만 9000마리가 살았고 약 9만 세대를 거쳐 총 17억 마리가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리벨러 박사는 "원 연구저자가 간과한 티렉스에 대한 정보를 고려한 결과 그 수가 감소한 결과를 낳았다"면서 "이전 연구 모델의 단점을 극복한 새 모델을 사용하면 다른 멸종된 개체수를 추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마셜 교수도 라이브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리벨러가 발표한 수치가 더 현실적일 수 있다"면서 "그의 예측이 맞다면 우리는 티렉스 공룡 화석을 단 0.0000002% 발견한 것"이라고 밝혔다.  
  • 온난화·황사에…배출량 감축에도 미세먼지 농도 상승

    온난화·황사에…배출량 감축에도 미세먼지 농도 상승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022년 12~2023년 3월) 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줄었지만 기상여건과 국외 오염물질 유입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환경부에 따르면 4차 기간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당 24.6㎍으로 3차 기간(2021년 12~2022년 3월) 평균농도(23.2㎍)보다 6.0%(1.4㎍) 상승했다. 특히 2월과 3월은 각각 28.1㎍, 27.1㎍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0~23% 높아졌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에 5등급 경유차 운행 제한과 석탄발전소 가동 축소 등 배출을 저감하는 정책이다. 오염물질 감축량은 11만 9894t으로 3차(11만 7410t)대비 2% 증가했다. 부분별로는 발전·산업부문이 7만 7656t으로 가장 많았고 수송(3만 40t), 생활부문(1만 2198t) 등의 순이다. 감축량이 늘었지만 초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한 것은 2~3월 기상여건과 국외 오염물질 유입 증가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2~3월 평균기온이 1년 전보다 2.2도 상승했고 정체일수가 10일 늘어난 반면 고풍속일은 12일이 줄면서 기상여건이 악화됐다. 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는 31일로 9일 줄었고, 나쁨(35㎍ 초과) 일수는 20일로 2일 증가했다. 중국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43㎍에서 46㎍로 높아지는 등 국외 유입 영향도 컸다. 더욱이 지난해 12월 이례적으로 짙은 황사가 몰려와 전국을 뒤덮는 등 겨울철 황사가 자주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이 29.0㎍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28.4㎍), 충남·세종(27.4㎍) 등의 순이다. 서울은 25.9㎍으로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4차 기간 저감정책을 통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1.4㎍ 낮춘 것으로 추산했다. 또 시행 성과를 분석해 국내 저감대책 효율화 및 주변국 협력 방안 등을 마련해 5차 기간 적용할 계획이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대기오염물질 저감 정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정희 대통령 서거일 마지막 참석한 삽교천탑”…43년 만에 철거

    “박정희 대통령 서거일 마지막 참석한 삽교천탑”…43년 만에 철거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날 마지막으로 참석한 행사로 제막식이 치러진 충남 당진시 삽교천방조제 준공 기념탑이 43년 만에 철거됐다.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는 지난 12일 당진시 삽교천방조제 광장에 있는 높이 17m의 ‘삽교천유역농업개발기념탑’을 철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애초 비계를 설치하고 기념탑 보수공사를 하려고 했으나 작업 과정에서 흔들리는 등 전도 위험이 커 철거를 결정했다”며 “탑의 대리석이 떨어지는 등 인명 피해도 상당히 우려됐다”고 말했다. 이어 “탑은 안전진단 대상 건축물이 아니어서 이를 의뢰할 수도 없어 철거하게 됐다”고 했다. 공사에 따르면 기념탑은 중간 부분의 ‘탑’ 글자가 탈락돼 있고, 탑의 하단 무궁화 문양석 부근에는 내부 철탑이 부식되면서 철근 녹물이 흘러나와 오랫동안 부식이 진행된 상태였다. 공사는 무궁화 문양석과 최규하 전 대통령이 세운 기녑탑 머릿돌을 보관해 역사자료로 남기기로 했다. 이 기념탑은 1979년 삽교천방조제 준공을 기념해 1980년 5월 1일 당시 최규하 전 대통령이 건립했다. 박 전 대통령 서거 6개월 후다. 제막식 후 43년 만에 철거된 것이다. 기념탑 머릿돌에 ‘1979년 4월 13일 기공해 1979년 10월 26일 고 박정희 대통령이 이 우람한 호수를 삽교호로 명명하고 준공했다. 최규하 대통령이 고 박정희 대통령을 추념하는 뜻으로 이 탑을 건립했다’고 쓰여있다. 삽교천방조제는 길이 3360m로 삽교호 총 저수량은 8400만t, 유역면적은 16만 3950㏊에 이른다. 당진·아산·예산·홍성 등 4개 시군 22개 읍·면 2만 4700㏊에 농업용수 공급 등을 위해 1976년 12월 착공됐다. 3년 가까이 사업비 168억원과 연인원 33만 6000명이 동원돼 아산만·삽교천 사이 둑을 쌓았다. 당진시 관계자는 “기념탑의 무궁화 문양석 등은 방안을 모색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