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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위, 고질·악성 민원 ‘축산악취’ 잡았다

    군위, 고질·악성 민원 ‘축산악취’ 잡았다

    농촌지역에서 축산농가 악취에 고통받는 주민 민원이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대구 군위군이 추진 중인 축산악취 저감 사업이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24일 군위군에 따르면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군은 가장 먼저 축산악취저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년간 6선 군위축협조합장 출신의 축산 전문가인 김진열 군위군수가 ‘축산 냄새 없는 깨끗한 환경 조성’을 공약한 게 계기가 됐다. TF팀은 우선 양돈농가와 함께 양돈 악취 개선 선진 농장 방문과 민원 발생 우려 지역 축산 농장 21곳에 대한 방문 컨설팅에 들어갔다. 컨설팅에서는 축산 농장 퇴비사, 정화처리시설 등 악취 사각지대에 대한 간이 악취 측정과 시설 점검 등을 통해 악취 원인을 파악하고, 농장주에게 축산 악취 저감 방법과 여건에 맞는 시설 등을 소개한다. 또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6개월간 군위읍 주변 양돈농가, 축산악취민원 상습발생지역 축산농가 위주로 주 1회 유용미생물을 순회 살포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유용미생물 중 축산악취 저감효과가 뛰어난 고초균, 유산균, 광합성균을 살포해 악취입자를 제거하고 축산악취 저감 효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양돈농가의 축산분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올해 15억원을 들여 군위축협 가축분뇨처리시설 개보수 사업을 완료했으며, 양돈농가 15곳에 악취 저감 시설을 지원했다. 군위군은 ‘2024년 축산 악취 개선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5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위지역에는 42곳의 농가에서 돼지 10만 2000여 마리를 사육한다. 이로 인해 심한 악취가 전역에 진동하면서 고질·악성 민원 대상으로 떠올랐다. 김 군수는 “군위군과 군민, 축산농가들이 합심해 지난 수십년간 고질·악성 민원이었던 축산 악취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머지않아 ‘클린 군위’를 건설하고 농업·농촌 살리기 성공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최근 3년간 시도별 축산농가 악취민원 접수 현황’ 자료에 총 4만 1617건으로 집계됐다.
  • ‘은빛 물살’ 조기성·이인국, 한국 수영 희망의 첫발…“일본 스즈키에 축하”

    ‘은빛 물살’ 조기성·이인국, 한국 수영 희망의 첫발…“일본 스즈키에 축하”

    은빛 물살을 가른 조기성(28·부산장애인체육회)이 장애인 수영 강국을 향한 희망의 첫발을 내디뎠다. 한국 사격 대표팀은 세 번째 메달로 연일 입상했다. 조기성은 24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2위(1분30초03)로 터치패드를 찍어 은메달을 따냈다. 1분24초96로 금메달을 차지한 스즈키 다카유키(일본)보다 5초07 늦게 도착했다. 2016년 리우 패럴림픽에서 남자 자유형 50m, 100m, 200m를 모두 제패하며 한국 패럴림픽 최초 3관왕에 오른 조기성은 지난 8월 맨체스터 장애인수영세계선수권에서 평형 50m 정상에 오른 상승세를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보여줬다.다만 이번에도 라이벌 스즈키를 넘지 못했다.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도 이 종목 아시안패러게임 신기록(1분 22초 81)을 세운 스즈키에게 1위 자리를 내줘 은메달 3개로 대회를 마감한 바 있다. 2014년 인천 대회에서 금·은·동을 한 개씩 목에 건 조기성은 항저우에서도 첫 출전 종목부터 시상대에 오르면서 메달 행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오는 26일엔 자유형 50m와 배영 50m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노린다. 조기성은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을 놓쳐 아쉽지만 1분31초대였던 시즌 최고 기록을 앞당긴 것만으로 만족한다”며 “스즈키 선수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남은 대회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이인국(28·안산시장애인체육회)도 남자 배영 100m 결선에서 1분01초41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전 예선에서 대회 신기록(1분01초83)을 세운 이인국은 일본 야마구치 나오히데에 0.80초 차로 밀렸다. 야마구치는 대회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한국 사격 대표팀에선 세 번째 메달이 나왔다. 이철재(41·충북장애인사격연맹)는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혼성 SH2 R9(50m 공기소총복사) 결선에서 합계 228.7점으로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우승은 대회 신기록(합계 251.7점)을 세운 태국 차이참난 애너슨이 차지했다. 10발까지 쏜 점수에서 이명호(43·청주시청)를 앞선 이철재는 아랍에미리트 선수에 밀리면서 3위로 경기를 마쳤다. SH2 등급은 선수를 대신해 실탄을 장전하는 ‘로더’가 있는데 아내인 강혜영이 그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가족과 함께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육상에선 정종대(39·부산시)가 중국 항저우 황롱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남자 T52 100m 결선에서 3위를 차지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 이토 다쓰야가 17.41초로 정상에 올랐고, 2위 제롤드 망리완(필리핀)은 정종대보다 불과 0.02초 앞섰다. 정종대는 “컨디션에 비해 기록이 잘 나왔다. 다음에는 이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 속초 해상에 수상한 어선 한척…“북에서 왔냐”고 묻자 끄덕

    속초 해상에 수상한 어선 한척…“북에서 왔냐”고 묻자 끄덕

    24일 오전 7시 10분쯤 강원 속초 동방 11㎞ 해상에서 3.5t급 어선을 끌고 혼자 조업 중인 임재길(60)씨는 수상한 목선 1척을 발견했다. 목선의 외형이 국내 어선과 달라 북한 국적임을 직감한 임씨는 곧장 수협중앙회 속초어선안전조업국에 신고했다. 이후 임씨의 어선은 목선에 다가갔다. 그러자 목선에 있던 남성이 “여기가 어디냐”고 물었다. 임씨는 “강원도 속초 앞바다”고 답하고, 남성에게 담배와 물을 건넸다. 잠시 뒤 남성은 목선을 임씨의 어선에 붙여 줄을 던져 묶고, 엔진도 껐다. 임씨가 “북에서 왔어요”고 묻자 남성은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잘 왔어요. 언제쯤 출발했어요”라는 질문에는 “오늘 출발했다”고 답했다. 임씨는 당시 목선에 타고 있던 북한 주민 4명 중 남성 1명과 여성 2명을 목격했다. 임씨는 “난 3명밖에 못 봤는데 후에 총 4명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여성 한 명이 선실에 계속 왔다 갔다 한 것을 보니 아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남성 얼굴에는 소금기가 많이 묻어 있었다. 여성 1명은 하얀색 운동화, 또 다른 여성 1명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대체로 깔끔한 행색이었다. 임씨는 “배 길이는 5~6m 정도 됐고, 여자들은 깨끗하고 남자는 뱃사람 옷 스타일이었다”며 “장화 신고 손에 고무장갑 끼었는데 기름기가 많이 묻어 있었다”고 전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목선에 타고 있는 4명의 신병을 확보해 정부 합동정보조사팀에 인계했다. 합동정보조사팀은 이들을 안전한 장소로 옮긴 뒤 귀순 의사 등을 확인하고 있다.
  •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배전반’ 퍼즐의 핵심 배터리 사업 속도전

    구장은 LS그룹 회장이 성장 엔진으로 점찍은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배터리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았다. LS그룹은 2차전지 소재 분야 진출을 위한 신규 법인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LLBS)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고 LS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전구체 생산에 속도전에 들어갈 태세다. LLBS는 연내에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 공장을 새만금 산단 5공구(33만 8000㎡)에 착공, 2026년 전구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후 지속적인 증산을 통해 2029년 12만톤 생산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총 사업 규모는 1조원 이상이며, 향후 LS MnM도 추가적인 투자를 검토 중이다. LS그룹은 이로써 LS MnM, LLBS 등을 통해 황산니켈부터 전구체와 양극재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을 구축, 2차전 생태계를 갖추게 됐다. 앞서 LS는 지난 6월, 하이니켈 양극재 전문회사 엘앤에프와 손잡고 양극재의 핵심 기술소재인 전구체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LLBS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LS그룹의 배터리 사업 진출은 작년 1월 구자은 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틈틈히 강조한 ‘배전반’ 사업의 일환이다. 구 회장은 연초 비전 선포식에서 “전세계의 향후 30년 공통 과제는 ‘넷 제로(탄소 중립)’ 압축할 수 있다”며 “넷 제로의 핵심은 CFE(무탄소 에너지)”라고 피력했다. 또 “CEF 시대로의 대전환은 전력과 에너지 산업을 주력으로 한 LS에 다시 없을 성장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를 통해 현재 자산규모 25조원에서 2030년 두배로 성장한 50조원으로 거듭나자고 독려했다. 구 회장의 비전에 따라 LS는 지난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진출했다. ‘EV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 사업 개발’을 위해 신규 법인 LS E-Link를 E1과 공동 투자하여 설립, ㈜LS의 자회사로 편입시켜 전기차 충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LS 관계자는 “순수 국내 기업 간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AM)에 대응하고, 국가 미래전략산업이자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그 선행 물질인 전구체 분야에서 K-배터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 ‘200m 역주’ 전민재, 아시안패러게임 한국 첫 메달

    ‘200m 역주’ 전민재, 아시안패러게임 한국 첫 메달

    한국 육상 국가대표 전민재가 2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역주하고 있다. 2014년 인천,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2관왕(100m, 200m) 2연패를 달성한 전민재는 이번 대회에선 31초27로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사진공동취재단
  • 포스코, 인도 JSW와 ‘강철 우정’ 태풍 이겨내… 인니 기업과 ‘그린스틸’ 구축

    포스코, 인도 JSW와 ‘강철 우정’ 태풍 이겨내… 인니 기업과 ‘그린스틸’ 구축

    포스코는 최근 급성장하는 인도와 인도네시아에 투자를 강화하며 철강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조강국이다. 인도네시아는 산업 발전에다 수도 이전에 따른 인프라 사업에 따라 철강 수요도 거세다. 포스코는 인도에 연산 180만t 규모의 냉연·도금공장과 4개 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친환경 상공정 착공을 통해 저탄소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포스코마하라슈트라’ 냉연 공장과 연계해 인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당시 사쟌 진달 JSW 회장이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이던 설비를 포항제철소에 선뜻 내줘 포스코의 복구가 빨라지면서 양사 간의 우의가 더욱 두터워졌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JSW의 비자야나가르 제철소 방문 후 진달 회장에게 포스아트로 제작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철강기술 등 전통적 사업 협력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수소, 이차전지 소재를 포함한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포스코는 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인도를 수소환원제철을 위한 HBI(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해 환원시킨 직접환원철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제품) 생산지로 검토 중이다. JSW 또한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HyREX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어 탄소중립을 위한 양사의 친환경 철강 사업 협력은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10년 인도네시아 철강회사 크라카타우 스틸과 합작해 칠레곤에 ‘크라카타우 포스코 일관제철소’를 설립했다. 2023년 현재 조강 규모는 연산 300만t에 이른다. 양사는 철강 사업을 확대하는 데 합의, 향후 5년간 35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가 완료되면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2026년 조강 규모는 600만t에 달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최근 ‘그린스틸로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라는 의미를 담은 비전을 선포하면서 “해외에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상공정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며 “해외 조강 생산능력을 2022년 500만t에서 2030년에는 두 배 이상 늘려 양적 성장을 추진해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위치를 굳히겠다”고 밝혔다.
  • ‘가장 비싼 도로’ 거가대로 통행료 낮아질까

    ‘가장 비싼 도로’ 거가대로 통행료 낮아질까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로’ 오명을 쓴 거가대로 통행료가 낮아질 수 있을까. 경남 거제시 연초면과 부산시 강서구 천성동을 잇는 길이 25.72㎞ 거가대로는 창원·김해·거제·부산 등 인근 산업단지와 함께 앞으로 문을 열 가덕신공항·진해신항 등을 아우르는 주요 관문이다. 하지만 비싼 통행료는 논란이다. 23일 경남도에 따르면 민자사업으로 지은 거가대로 통행료는 평일 소형차(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 미만 화물차) 기준 1만원으로 일반고속도로인 재정고속도로보다 7.7배 비싸다. 소형차 기준 통행료는 ㎞당 1220원으로 민자고속도로 중 가장 비싸다는 인천대교(㎞당 257원)에 비교해도 4배를 넘는다. 올해 1월 1일부터 휴일 20%(소형차·중형차) 할인이 적용돼 소형차 8000원, 중형차 1만 2000원이 됐지만 체감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더군다나 경남도는 매년 거가대로 재정부담금으로 200억~250억원을 민간사업자에게 지급하는데 주말 통행료 인하로 연간 30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 착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국토교통부는 건의를 받아들여 올해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고, 지난달 27일 ‘지방자치단체 민자도로의 현황 분석과 대응방안 마련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한국교통연구원이 내년 12월까지 수행한다. 경남도는 용역 결과에 통행료 인하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는 견해다. 도는 특히 지난 2월 통행료 인하를 발표한 영종대교·인천대교처럼 거가대로를 고속국도로 승격한 후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편다. 한국도로공사 관리로 통행료를 인하한다면 물류비용 등을 덜 수 있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거가대로 고속국도 승격은 정부 비전에 부합한다는 논리도 편다. 국내 최상위 도로계획인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2021~2030)을 보면 주요 교통·물류 거점과 연계를 강화하고 국토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자 도로등급·관리 체계 조정을 추진한다고 나와 있다. 부산·경남권 고속도로 교통망은 ‘교통수요 등 여건 변화에 따라 고속도로 확장 등 용량보강 검토가 필요하다’고 제시한다. 지방도가 고속국도로 승격된 사례는 아직 없지만 통행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가 거세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접근할 수 있어 용역 결과 등에 지역민 이목이 쏠리고 있다.
  • 中 흑연 수출통제에… 인조흑연 국산화·대체 수출지 찾는다

    중국 정부가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지 나흘 만인 23일 민관이 함께 대안 모색에 나섰다. 인조흑연 국산화를 앞당기고 중국을 대체할 전략 수출지를 찾기 위해 긴밀하게 힘을 합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장영진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기획재정부와 외교통상부, 국내 배터리 3사, 지난해 인조흑연 국산화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 등이 참석했다. 2019년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인 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 당시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소재 국산화 및 수입선 다변화를 달성한 선례를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도 재현해야 한다는 데 민관은 뜻을 모았다. 이에 포스코퓨처엠은 연간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1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 내년 상반기 생산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규모 협력모델 연구개발 재원(예산 97억원)을 지원해 국내 인조흑연 생산 개시를 준비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1만t 규모의 제2 공장을 세운다.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 전기차 47만대 분인 연간 1만 8000t의 인조흑연을 생산하고 2030년에는 물량을 15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콜타르)을 가공하는 공정이어서 국내에서 100%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12월을 기해 중국의 수출 통제가 시행되는 점을 감안해 산업부는 코트라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흑연 수급대응TF’를 가동한다. 정부는 또 탄자니아·모잠비크 등지에서 대체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 아시안패러게임 개막 첫날 사이클 ‘첫 금’, 사격 ‘금·은’ …첫 입상자는 ‘육상 전설’ 전민재

    아시안패러게임 개막 첫날 사이클 ‘첫 금’, 사격 ‘금·은’ …첫 입상자는 ‘육상 전설’ 전민재

    2022 항저우아시안패러게임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 첫 금메달은 사이클에서 나왔다. 이어 사격에서도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들이 집안싸움을 벌여 금빛·은빛 과녁을 동시에 맞혔다. 육상 2014년 인천,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 2관왕(100m, 200m) 전민재(46·전북장애인체육회)는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시상대 위에 올랐다. 김정빈(32·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은 23일 중국 항저우 CSC 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남자 시각장애(MB) 4000m 개인 추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부터 대회 신기록(4분 32초 549)을 작성하면서 이번 대회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빈이 출전한 탠덤 사이클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루는 종목이다. 앞쪽에는 비장애인(파일럿)이 타서 핸들을 조작하면서 페달을 밟고 뒤에 타는 장애인 선수는 페달만 돌린다. 이에 김정빈의 경기파트너 윤중헌(32·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도 함께 메달을 받았다.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사격 R1(SH1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선 이장호(34·청주시청)와 박진호(46·청주시청)가 나란히 1위·2위를 올랐다. 본선 전체 1위(625.1점)로 결선에 진출한 이장호는 244.6점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박진호는 1위에 불과 0.1점 차이로 뒤지면서 값진 은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장호는 “훈련장에서 한국 선수들 점수가 굉장히 높다. 평소 서로 경쟁하다 보니 실전에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호도 “한국 사격의 수준이 높아서 선발전이나 전국 대회가 치열하다. 그 경쟁력을 바탕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장애인 육상계의 전설 전민재는 여자 T36 200m 결선에서 2위(31초 27)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 선수단 첫 입상자가 됐다. 초반부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지만, 자신의 세계 기록을 경신한 중국 슈이팅에 밀렸다. 2010년 광저우 대회 100m와 200m에서 은메달 2개를 딴 전민재는 2014년 인천,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2관왕(100m, 200m)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전민재는 경기를 마치고 “2024 파리 패럴림픽을 마치고 은퇴할 계획이었는데 기록이 좋아서 이번 대회 100m를 뛰어보고 다시 생각하겠다”며 “26일(100m)엔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연규식 경북도의원, ‘경북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북도의회 연규식 의원(국민의힘·포항4)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0일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연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경북도 내에서 발생하는 수산부산물을 친환경적·위생적으로 처리, 재활용을 촉진해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보전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제안됐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수산부산물 재활용 추진계획 수립 및 시행 ▲수산부산물의 발생·처리 및 재활용 현황 등에 대한 실태조사 ▲수산부산물의 적정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지원 사업 ▲수산부산물 자원화시설 설치 및 운영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전국의 수산부산물의 재활용률은 19.5%로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84.3% 대비 현저히 낮으며, 농산물과 축산물 대비 폐기율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 의원은 “경북도에서 발생하는 수산부산물은 2021년 기준 어류 2만 2333t, 연체류 3784t 등 총 3만 2300t에 달하는 실정”이라면서 “지난 2021년 7월 수산부산물 재활용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는 만큼 경북도차원에서도 수산자원의 순환체계 기반을 구축해 수산부산물 재활용률을 높이는 선제적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 의원은 “조례안의 통과로 수산부산물의 친환경적·위생적 처리를 위한 재활용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실태조사와 함께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수산부산물에 대한 자원순환으로 환경보전과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삼중수소 최고치 나왔는데…日 오염수 2차 방류 결국 완료 [여기는 일본]

    삼중수소 최고치 나왔는데…日 오염수 2차 방류 결국 완료 [여기는 일본]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계획대로 모두 완료했다. 2차 방류 과정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게 확인되기도 했었지만, 도쿄전력 측은 방류를 중단하지 않았다. NHK 등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8분경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모두 완료됐다. 도쿄전력은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을 방류했고, 지난 5일부터 오늘(23일)까지 2차 방류분인 7810t을 바다로 내보냈다. 2차 방류 기간이었던 지난 21일, 오염수 방수구 인근에서 추출한 바닷물에서는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검출 하한치보다 높은 ℓ(리터)당 22베크렐(㏃)로 확인됐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 검출 하한치란 특정 장비로 식별해낼 수 있는 가장 작은 값이다. 삼중수소가 검출 하한치를 넘었다는 것은 해수 내 삼중수소 농도가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수치에 도달했다는 의미다.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이다. 이 물질에 노출될 경우 갑상샘암 등 인체에 유해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쿄전력 측은 21일 검출된 삼중수소 농도가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며 방류를 강행했고 2차 방류분은 모두 바다로 흘러나갔다. 우리 정부 반응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방류 이후 검출 하한치를 넘는 삼중수소가 검출된 사실이 알려진 뒤, 우리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브리핑에서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농도의 삼중수소 검출이 곧 ‘비정상’ 또는 ‘이상 상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류 중단을 판단하는 기준이 리터당 700베크렐임을 감안하면 최근 검출 하한치를 초과하는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된 것만으로 방류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우리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역시 해류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현재까지 해역 삼중수소 농도는 정상적인 변동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박 차장은 “다만 최근 원전 일부 정점의 삼중수소 농도가 1차 방류 기간보다 높게 측정된 것에 대해 일부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면서 “정부는 국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2차 방류 기간 검출된 삼중수소 농도에 대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 등에 질의를 보내 더 상세한 정보를 파악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2차 방류를 마친 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두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 ‘흑연 수출통제’ 나선 中 “美가 우리 공급망 파괴하는데 가만히 있나”

    ‘흑연 수출통제’ 나선 中 “美가 우리 공급망 파괴하는데 가만히 있나”

    중국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등에 쓰이는 흑연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관영 매체가 ‘이번 조치는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에 대한 보복 조치’임을 시사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3일 “흑연 자원의 전략적 중요성과 중국이 세계 최대 흑연 생산국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몇몇 산업은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세계 첨단기술 산업망이 일부 국가의 패권주의적 행동으로 파괴됐는데 중국이 한가하게 앉아만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망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자국의 산업망 이익이 훼손됐을 때 정당한 권리와 이익을 지키고자 필요한 조치를 해선 안 되는가”라고 되물었다. 매체는 “중국은 우리에 제재를 부과했거나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제재에 참여한 국가들에 대한 보복에 광물 자원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며 “국가 이익 보호라는 관점에서 한정된 광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고자 (타국과의) 협력에 보다 주의 깊게 접근하면 된다”고 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앞서 미국은 2006년 중국으로 가려던 900t 이상의 흑연 수출품에 행정 조치를 내려 복잡한 절차를 부여했다”며 ““미국이 수출을 제한하던 흑연 시장이 이제 중국의 주도로 바뀐 것은 중국이 어렵게 얻어낸 기술적 진보 그 이상을 보여준다.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산업 발전이 흑연 처리 기술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는 지난 20일 ‘흑연 관련 항목 임시 수출 통제 조치의 개선·조정에 관한 공고’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고순도(순도 99.9% 초과), 고강도(인장강도 30Mpa 초과), 고밀도(밀도 ㎤당 1.73g 초과) 인조흑연과 천연 인상흑연 등이 오는 12월 1일부터 중국에서 수출통제 대상이 됐다. 중국 내 수출업체는 해당 품목이 이중용도 품목(민간 용도로 생산됐지만 군용으로도 쓰일 수 있는 물자) 여부를 확인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국이 지난 8월부터 첨단 반도체 제조에 쓰이는 갈륨·게르마늄 관련 품목의 수출을 통제한 데 이어, 12월부터 흑연까지 틀어쥐려는 것은 미중 갈등 상황에서 산업용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미 백악관은 20일 “중국 조치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하며 회복력 있는 핵심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우리의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차전지 음극재용 인조흑연과 천연흑연을 지난해 2억 4100만달러(약 3200억원)어치 수입했다. 이 가운데 93.7%가 중국에서 들여온 것이다.
  • 오염수 7800t 2차 방류 완료…올해 말까지 두 번 더 방류한다

    오염수 7800t 2차 방류 완료…올해 말까지 두 번 더 방류한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2차 해양 방류가 23일 완료됐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올해 말까지 두 차례 오염수를 더 방류할 계획이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시작된 2차 오염수 해양 방류는 이날 낮 12시쯤 종료됐다.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이뤄졌던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7800t의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됐다. 하루 방류량은 460t 정도였다. 도쿄전력은 올해 두 차례 더 오염수를 방류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 오염수 3차 방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렇게 해서 내년 3월까지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할 계획인데 이는 전체 보관된 오염수의 약 2%에 해당하는 양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달 12일 기준 133만 5595㎥ 분량의 오염수가 보관돼 있다. 도쿄전력은 1차 방류 때와 마찬가지로 2차 방류 때도 주변 해역 바닷물과 어류를 채취하고 방사성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의 농도를 조사했다. 모두 일본 정부 방류 기준치를 밑돌았다. 도쿄전력은 삼중수소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낮춰 방류하기로 한 바 있다. 또 도쿄전력은 방수구 주변 바닷물을 채취해 삼중수소 농도가 ℓ당 700㏃, 원전 10㎞ 사방에서 ℓ당 30㏃을 넘으면 이상 상태로 판단해 방류를 멈추기로 했다. 다만 오염수 방류 후 바닷물에 미세하게 삼중수소 농도가 올라가긴 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삼중수소(트리튬) 농도가 ℓ당 16㏃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오염수 방류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지만 도쿄전력은 방류 기준치 이하로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19일 한국·중국·캐나다 전문가들과 함께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원전 인근 해역에서 잡은 수산물 조사에 착수했다. 이들은 방사성 물질 검사를 위해 인근 바다에서 잡은 광어와 전갱이 등 수산물 6종을 각각 채취했다. 이 수산물은 지바현에 있는 연구기관을 거쳐 각국 분석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IAEA와 한국 등은 각각 수산물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 농도를 분석할 계획이다.
  •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中 흑연 수출통제’에 日 반도체규제 때처럼 국산화 맞대응… “연내 인조흑연 생산공장 조기 가동”

    오늘부터 산업부-유관기관 합동 ‘흑연수급대응 TF가동‘인조흑연 국산화 성공’ 포스코퓨처엠내년 상반기 인조흑연 음극재 3천t 생산국내 공급 연 8000t…2030년 15만t탄자니아·모잠비크로 대체 물량 확보中 고위급 외교 대화 채널 풀가동도4년 전 日반도체 경제보복 극복 선례 중국 정부가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의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것과 관련 23일 ‘흑연 수출통제 태스크포스’를 본격 가동하고 국내 기업이 수급에 지장이 없도록 전방위 지원사격에 나섰다. 포스코퓨처엠은 내년에 가동될 예정이었던 8000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 공장을 연내 조기 가동하기로 했다. 내년 상반기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할 인조흑연 음극재 국내 생산량은 3000t에 달할 예정이다. 한때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규제 당시 기술 개발을 통한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위기를 극복했던 것을 연상시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대한상의에서 장영진 1차관을 주재로 중국 정부의 흑연 수출통제 관련 ‘민관 합동 흑연 공급망 대응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0일 중국 정부의 발표 당일 긴급점검회의 이후 보다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후속 회의로 기획재정부, 외교부, 국내 배터리3사, 포스코퓨처엠, 배터리협회, 소부장 공급망센터(KOTRA·무역협회·기계산업진흥회), 광해광업공단 등이 모두 참석했다. 우선 정부는 업계와 함께 흑연 수급 안정화를 위한 대응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중국이 오는 12월부터 수출 통제를 하기로 한 만큼 그 전에 업계가 차질없이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유관기관(코트라 등)이 합동으로 ‘흑연 수급대응 TF’을 가동해 밀착 지원한다. 무엇보다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인조흑연이 국내에서도 공급될 수 있도록 내년 가동 예정인 인조흑연 생산공장의 조기 가동해 생산 역량 확충하는데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인조흑연 음극재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한 인조흑연을 수요처에서 신속히 쓸 수 있도록 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관련 중재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97억원을 투입해 소부장 협력모델 연구개발(R&D)을 지원, 내년 포스코퓨처엠을 통한 8000t 규모의 국내 인조흑연 생산 개시를 사전 준비했다. 2019년은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불만을 품고 한국의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핵심 소재 3종(불화수소·포토레지스트·불화폴리이미드)에 대한 수출규제를 가하는 경제 보복을 단행했을 때다. 당시 정부와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은 합심해 원천 기술개발을 통한 소재 국산화와 수입선 다변화로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위기를 극복했고 그 결과 일본 반도체 소재 의존율을 크게 낮췄다.산업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생산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조기에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조흑연 음극재를 시범 생산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 전기차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만 8000t의 인조흑연 음극재를 생산하고, 2030년에는 15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은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콜타르)을 가공하는 공정으로, 국내에서 100%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한국은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약 3300억원)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중국이 올 하반기 반도체 소재의 핵심 부품인 갈륨을 수출 통제했을 당시에는 한 달 정도 수급이 지연됐었다. 정부는 인조흑연 상용화를 통한 단기 대응과 함께 탄자니아·모잠비크 등 흑연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부터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실리콘 음극재 등 흑연 대체재를 적극 개발해 흑연 공급망 자립화와 다변화를 위한 대응역량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포스코그룹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마다가스카르와 탄자니아에서 중국이 이번에 새롭게 수출 통제 대상으로 올린 천연흑연을 최대 연간 9만t가량까지 대량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새 공급선 운영이 안정화하면 국내 배터리 음극재용 천연흑연 수요가 상당 부분 아프리카산 흑연으로 대체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산업부는 내년 예산에 실리콘 음극재 기술사업과 관련해 2027년까지 3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내용을 반영했다. 또 리튬메탈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에도 내년 160억원 등 2028년까지 1987억원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 정부와의 외교 채널도 폭넓게 가동해 우리 업계의 수입물량에 대해 허가가 지연되거나 반려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와 고위급 협력 등 다층적 외교채널도 가동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한다고도 밝혔다. 이와 함께 컨틴전시(비상) 플랜을 통해 흑연 수급 여건과 상황에 따른 필요한 조치도 시행할 계획이다. 업계는 정부에 중국 정부와 지속 소통을 요청하며 중장기적으로 국내외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을 위해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수출 통제 조치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공식 입장이지만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미국의 중국 견제에 대한 반격으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장영진 1차관은 “중국의 이번 수출통제 조치가 우리 첨단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면밀히 대비할 계획”이라면서 “흑연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단독] 中 흑연 규제에… 포스코퓨처엠, 내년 상반기 3000t 조기 생산

    [단독] 中 흑연 규제에… 포스코퓨처엠, 내년 상반기 3000t 조기 생산

    94% 中의존… 美동맹 중 특히 취약정부, 신속한 인증 등 피해 최소화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이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켜 국내 기업의 수급 불안이 커진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이 이르면 연내 인조흑연 음극재 국내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부는 포스코퓨처엠이 생산한 인조흑연을 수요처에서 신속히 쓸 수 있도록 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 관련 중재에 참여하는 등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2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생산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조기에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산화에 최초로 성공해 시범 생산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은 연내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 1만 8000t, 2030년 15만t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약 3300억원)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지난 20일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당시 1차 타깃 국가로 미국이 지목됐음에도 정작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이 더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우려를 키운 지표다. 이에 민관이 국산화한 소재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힘을 합치는 모습이다.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발표 이후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었던 산업부는 국산화 지원에 더해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중국 상무부와의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 하반기 들어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중국 상무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중국 흑연의 사용처를 보면 이번 조치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을 겨냥한 것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 흑연의 최대 구매자에 한국·미국·일본·인도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 ‘이차전지 핵심’ 흑연도 수출통제 나선 中… 정부 “내년 8000t 국산 인조흑연 공장 조기 가동”

    ‘이차전지 핵심’ 흑연도 수출통제 나선 中… 정부 “내년 8000t 국산 인조흑연 공장 조기 가동”

    94% 中 의존… 美동맹 중 특히 취약中 자원 무기화 노골화…국내 기업 한숨 산업부 “中 상무부와 대화채널 가동”내년 국내 생산·3국 공급계약 지원작년 인조흑연 국산화 포스코퓨처엠내년 상반기 8천t 공장 상용화 본격화 미중 갈등 속에 중국이 이차전지 핵심 연료인 흑연을 수출 통제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국내 기업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올 하반기 동안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에 이어 흑연까지 통제하면서 중국의 ‘자원 무기화’ 행보가 노골화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의 1차 타깃 국가로 미국이 지목되지만, 정작 더 큰 피해는 대중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에 미치고 있다는 우려도 동반되고 있다. 정부는 내년에 조기 가동될 국내 인조 흑연 생산 공장과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흑연 수입선 다변화는 당장은 쉽지 않아 중국 조치의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와 해관총서(세관)가 오는 12월을 기해 수출통제 대상에 포함시킨 소재는 ▲구상흑연 등 이차전지 음극재용 고순도 천연흑연 ▲고순도(순도 99.9% 초과)·고강도(인장강도 30Mpa 초과)·고밀도(밀도 ㎤당 1.73g 초과) 인저흑연 재료·제품이다. 흑연을 음극재로 쓰는 국내 이차전지 산업, 전기로 제련 과정에서 전극봉의 원료로 흑연을 쓰는 철강업계 등에 모두 악재인 소식이다. 중국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에 따라 중국업체는 흑연을 수출할 때 군용 품목 여부를 확인 받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흑연 물량은 전 세계 물량의 80%가 넘는다. 중국은 제련 등 흑연 가공기술이 뛰어나고 화학적 분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로 인해 중국의 의존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의 이런 조치는 미국의 중국 첨단 산업 견제 속에 산업용 핵심 광물을 무기화하는 맞불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조치에 대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는 게 중국 상무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중국 흑연의 사용처를 보면 이번 조치가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을 겨냥한 의도가 읽힌다. 로이터는 “중국 흑연의 최대 구매자에 한국·미국·일본·인도가 포함된다”고 전했다.한국의 경우 지난해 이차전지 음극재용 흑연을 2억 4100만 달러(3300억원) 가량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93.7%를 중국산에 의존했다. 미국의 공급망 동맹 중에서도 특히 한국이 중국의 수출통제 전략에 취약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중국의 수출통제 발표 이후 ‘산업공급망 점검회의’를 열었던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 금지까지는 아니지만 수출 허가 절차가 까다로워진 만큼 수입 기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재고를 사전 확보하고 중국 상무부와 대화 채널을 가동하는 등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22일 전했다. 특히 국내 인조 흑연 조기 생산과 제3국으로 흑연 수입선을 다변화해 중국 의존도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내년에 가동될 국내 인조흑연 생산 공장, 탄자니아 등 제3국 광산과의 장기공급계약 이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다행히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인조흑연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인조흑연 국내 조달의 길이 열리긴 했지만, 이 회사의 공장은 내년 상반기 예정됐던 8000t 규모의 상용화 양산 일정을 앞당겨 조기 가동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콜타르’를 가공하는 공정으로 국내에서 원재료 조달이 가능하다. 산업부 복수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인조흑연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내년 상반기 중 3000t을 조기 생산하는 등 연 8000t 규모의 제1공장 가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연내 1만t 규모의 제2공장 증설 등을 통해 2025년까지 1만 8000t, 2030년 15만t으로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한편 미국 정부는 벤 라볼트 대변인을 통해 중국의 흑연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핵심 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동맹국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73.3%의 정제 흑연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다시 말해 미국 주도로 지난해 출범해 한국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통해 우호국들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진다.
  •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잭 휠러 역투에 홈런 3방으로 NLCS 5차전 잡은 필라델피아,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우승에 ‘-1’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미국프로야구(MLB) 내셔널리그 2년 연속 우승의 문턱까지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투수 잭 휠러의 호투와 홈런 3방을 앞세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1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2패)에 선착한 필라델피아는 1승만 더하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정상에 올라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16년 만에 NLCS에 진출해 3~4차전 내리 1점 차 승리를 거두고 시리즈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던 애리조나는 5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1회 두 점을 뽑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카일 슈워버와 브라이스 하퍼의 안타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브라이슨 스토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내고 이어진 1, 3루에서 이중 도루로 1점을 더 보탰다. 필라델피아는 6회초 선두 타자 슈워버가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1사 후 하퍼가 또 똑같은 궤적의 아치를 그려 4-0으로 도망갔다. 애리조나가 7회말 알렉 토머스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으나 필라델피아는 8회초 곧바로 J.T 리얼무토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LCS 1차전 승리 투수인 필라델피아의 잭 휠러는 7이닝 8탈삼진 1실점의 역투로 팀에 결정적인 승리를 선사했다. 두 팀의 6차전은 24일 오전 6시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이어진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6의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가는 에런 놀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워 시리즈를 끝낼 심산이다. 애리조나는 KBO(한국프로야구)에서 역수출된 우완 투수 메릴 켈리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 선적 기다리는 ‘투싼’ 가득…車 생산·수출 전진기지 현대차 울산공장

    선적 기다리는 ‘투싼’ 가득…車 생산·수출 전진기지 현대차 울산공장

    공장이라기보다는 작은 도시에 가까웠다. 지난 18일 단일 자동차 공장 기준 세계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도착했을 때 받은 인상이다. 여의도 전체 면적의 3분의2(약 500만㎡)에 달하는 이곳은 사람이 걸어서는 도저히 하루에 다 둘러볼 수 없다. 공장 안에서만 21개의 구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는 이유다. 이날 버스를 타고 3공장에서 자동차 수출 전용부두로 가로지르는 내내 ‘투싼’, ‘아반떼’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될 차량이 가득 쌓인 차고지가 눈에 들어왔다. 車 산업 역사 함께한 공장 1967년 지어진 현대차 울산공장은 그 자체로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사와 다름없는 곳이다. 전기차 시대를 맞아 다음달에는 공장 내 약 7만여평의 부지에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전용 공장도 짓기 시작한다. 이를 앞두고 현대차가 국내 미디어에 공개한 울산공장 현장은 최근 자동차 수출 호황을 맞아 생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공장 내부까지 공개한 3공장은 현대차의 근간 모델인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생산하는 곳이다. 그러나 현장에선 아반떼 외에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 ‘베뉴’, ‘i30’ 등 다양한 차종이 혼류생산되고 있었다. 지난해 8월부터 다차종 생산 시스템이 시범 적용된 공장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기존에도 한 라인에서 최대 3가지 차종을 동시에 생산했지만, 이 시스템을 도입한 뒤로는 최대 10개 차종을 동시에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취향이 다양해진 최근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차종을 유연하게 생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만t급 전용부두도 갖춰 아울러 둘러본 곳은 5만t급 선박 3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자동차 수출 전용부두다. 부두의 길이는 약 830m로 최대 460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고 한다. 가장 큰 7만 6000t급 수출 선적선 기준, 차량 ‘엑센트’를 6900대나 선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도 어김없이 현장에는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이 가득했다.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현대차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의 숫자가 압도적이었다. 얼마 전 현대차는 유럽 시장에서 3분기 누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난 40만 3086대를 팔았는데, 이 중 투싼(10만 379대)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컸다. 적당한 차체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도로 폭이 좁은 유럽 시장에서 활약할 만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앞선 3공장을 포함해 현대차 울산공장은 총 5개의 공장이 있다. 이곳에서 총 17개의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최초로 완성차 생산체계를 갖춘 1공장에서는 최초 양산차인 ‘포니’가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현재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생산하고 있다. ‘각그랜저’를 만들었던 2공장은 현재 SUV 전용 공장으로 ‘싼타페’ 등을 만들고 있으며, 4공장에서는 ‘포터’와 ‘스타리아’ 등을, 5공장에서는 수소전기차 ‘넥쏘’와 제네시스 모델들을 각각 생산하고 있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울산공장에는 조만간 전기차 전용 공장도 들어선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 5월 울산공장 내 2025년까지 전기차 공장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국내 자동차 신공장이다.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설비와 자동화·친환경 생산 시스템이 갖춰진 최첨단 공장이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 해남 청정바다 ‘햇김 생산’ 시작됐다

    해남 청정바다 ‘햇김 생산’ 시작됐다

    땅끝해남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햇김 수확이 시작됐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날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전국 첫 물김 위판을 실시했다. 이날 해남군 화산면 구성위판장에서 전국 첫 물김 130포대(120kg 기준) 총 15.6t을 어가 2곳에서 위판했다. 가격은 한포대당 18만∼28만원선에 거래됐다. 지난해 11만∼16만원보다 높은 가격에서 출발했다. 구성 위판장에 이어 송평(24일) 어란(27일) 등도 위판을 시작하며 학가, 북평, 황산 위판장도 11월 위판에 나선다. 올해 해남군에서는 592어가에서 8237ha의 김 양식을 하며 총시설량은 16만4740책이다. 해남군은 고품질 물김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5종 사업에 대해 195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물김은 조생종 잇바디돌김으로 엽체가 곱창처럼 길고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으로 불린다. 곱창김은 해황의 여건에 따라 생산량 변화가 심하고, 남해안 일대에서 10월말부터 한달정도 짧은 기간 소량만 생산된다. 일반 김에 비해 빛깔과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조미없이 살짝만 구워도 바삭한 김 본연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원초가 거친 일반돌김에 비해서도 부드럽고 담백해 돌김 특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달 수온이 전년 대비 3~4℃ 높게 나타나며 고수온의 현상이 지속됐지만 이번 달부터는 수온과 해황 여건이 안정화돼 높은 생산량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은 고품질 물김 생산을 위해 친환경 김 어망 지원, 양식 기자재 공급 등 15가지 사업에 예산 195억여원을 투입하고 있다.
  • ‘반값 킹크랩’ 6t 실종사건…‘오픈런’ 10분 만에 끝났다

    ‘반값 킹크랩’ 6t 실종사건…‘오픈런’ 10분 만에 끝났다

    “‘반값 킹크랩’을 판다고 해서 아침부터 달려왔는데 구경도 못 하고 끝나니 허무하네요” 20일 오전 10시, 이마트 목동점이 영업을 개시하자마자 수산물 매장 앞으로 몰려든 고객들은 허탈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이틀간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을 100g당 5980원에 판매한다고 홍보했다. 지난달 판매한 킹크랩 평균 가격이 100g당 1만 98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반값이다. 10시가 되자 고객 20여명이 킹크랩 판매대 앞에 줄을 섰다. 하지만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매장 직원이 “오늘 준비된 킹크랩 물량은 모두 소진됐습니다”라고 완판을 선언했다. 이날 이마트가 판매한 레드 킹크랩은 마리당 무게가 2kg 안팎으로 평균 12~13만원 정도에 팔렸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늘 거의 6t(톤) 물량을 풀었는데, 점포에 따라 최대 30마리 정도까지 공급된 것 같다”며 “지속해서 킹크랩 물량을 조달해 공급하려 한다”고 말했다. 킹크랩 가격이 급락한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이 러시아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면서 물량 상당수가 한국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또 수산물 업계 ‘큰손’인 중국이 내수 침체 여파로 킹크랩 수요가 급감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평소보다 40% 낮은 가격에 킹크랩을 팔았고, 홈플러스도 다음 주 중반까지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킹크랩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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