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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쌀·관세 맞바꾼 미일 협상… 국익 극대화 출구 찾아야

    [사설] 쌀·관세 맞바꾼 미일 협상… 국익 극대화 출구 찾아야

    미국이 일본에 부과할 상호관세가 25%에서 15%로 낮춰졌다. 대규모 대미 투자와 자동차 시장 개방은 물론 쌀값 폭등에도 걸어 잠갔던 쌀과 일부 농산물 시장을 개방한 대가다. 일본은 연간 77만t의 쌀을 무관세로 수입하는데 그중 주식용은 최대 10만t이다. 무관세 수입물량 중 주식용으로 쓰일 미국산 쌀 수입량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자동차에 대한 품목관세는 12.5%로 낮추되 원래 관세인 2.5%를 더해 15%가 적용된다. 일본은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 수출주도형 경제, 대미 무역흑자 구조, 지정학적 조건 등에 있어 우리나라와 상황이 비슷하다. 미국은 우리 정부에 쌀 수입 확대와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수입 허용을 압박하고 있다. 현재 쌀은 513% 관세가 적용되며 해마다 5% 관세로 저율관세할당물량(TRQ)을 의무적으로 들여온다. 미국 쌀은 TRQ의 32.4%(13만t)인데 미국 물량을 늘리고 다른 나라 물량을 줄이려면 세계무역기구(WTO)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나라와의 협의도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그럼에도 중국, 일본, 대만 등이 월령 제한을 해제했다며 우리에게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농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민감도를 고려해 두 품목은 지키고 연료용 작물 수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5일(현지시간) 열릴 한미 고위급 ‘2+2 통상 협의’에서 미국은 완강한 입장을 고수할 공산이 크다. 일본뿐 아니라 앞서 협상을 타결한 인도네시아, 영국 등도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를 약속했다. 한국만 예외일 가능성은 사실상 희박해 보인다. 농산물 시장 개방이 불가피해지는 현실이라면 차제에 농업 경쟁력을 높일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 우리 농업은 고령화한 소규모 경영의 특징을 갖고 있다. 경작규모 1㏊(3025평) 미만 농가가 전체 농가의 74.0%다. 쌀 자급률은 100%가 넘지만 전체 곡물 자급률은 20%에 못 미친다. 남는 쌀을 국가가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는 까닭이다. 미국의 예고대로 상호관세 25%가 부과된다면 한국 경제는 버티기 어렵다. 수출 기업의 92%가 관세율 15%도 감당하기 불가능하다는 진단이 벌써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집권당 의원들까지 나서 쌀, 소고기 절대 양보 불가를 외치며 통상본부장을 압박했다. 그럴 수만 있다면야 더할 수 없이 다행이겠으나 현실을 냉정히 저울대에 올려야만 할 순간이 왔다. 미국의 협상 공식이 분명해진 만큼 내줄 것은 무엇이며 더 챙길 것은 무엇인지 국익 극대화를 위한 카드를 선택해야 한다.
  • 우럭·광어 대신 열대어 펄떡… “맛없어 안 팔려” 어업계 한숨

    우럭·광어 대신 열대어 펄떡… “맛없어 안 팔려” 어업계 한숨

    “수온 높은 곳 사는 생선 많이 잡혀”경매장에 어름돔 100여마리 출하뜨거운 바다… 양식 수산물도 피해 지난 21일 새벽 3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경매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인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참돔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우럭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자연산 광어 50㎏, 제철인 자연산 참돔 415㎏만 경매에 올랐다. 서울신문과 만난 수산업자 마봉호(62)씨는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요즘은 ‘제철’이란 말이 무색해졌다”며 “높은 수온에서도 키울 수 있는 양식 우럭·광어가 연이은 폭염으로 집단 폐사해 올해는 특히 더 물량이 없다”고 했다. 대신 경매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이 눈에 띄었다. 아열대성 어류 중 그나마 소비자들이 찾는 어름돔 100여마리를 출하한 차모(55)씨는 “수온이 높은 곳에 사는 생선인데 많이 잡혔다”고 전했다. ‘국민 생선’이라 불릴 정도로 식탁에 자주 오르던 우럭, 광어같은 생선의 어획량이 줄고 반대로 인기없는 열대어만 주로 잡히면서 어민들과 상인들은 울상이다. 상인 최호석(49)씨는 “뜨거운 바다에 사는 생선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 사와도 팔리지가 않는다”며 “제철 생선도 안 잡히고 있어서 한여름엔 장사를 쉴 생각”이라고 전했다. ‘살인 폭염’으로 불리는 기후변화 탓에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대구·명태·청어 등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한대성 어류가 잡히지 않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최근엔 온대성 어류인 광어와 우럭도 잡히지 않고, 아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호박돔·아홉동가리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뜨거워진 바다로 양식 수산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도 크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 16.5도였던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는 2020년 17.6도로, 1.1도 상승했다. 세계 평균 바다 온도 상승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같은 기간 151만t이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3만t으로 감소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아열대성 어류 중 흔히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를 찾는 고객들은 있지만, 어획량이 제한돼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는 매년 총허용어획량을 정하고, 해양수산부가 지역마다 이를 배분하는 식이다. 지난 8일 경북 영덕에서 참다랑어가 1300마리나 잡혔지만 어획량 초과로 전량 폐기했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바다 온도 변화로 유입되는 어종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분석해 어민들에게 상품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日 “트럼프 탐낸 쌀 개방 선방”… 인하 없다던 車 관세도 절반 낮춰

    日 “트럼프 탐낸 쌀 개방 선방”… 인하 없다던 車 관세도 절반 낮춰

    일본이 23일 76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확대를 앞세워 상호관세율과 자동차 품목별 관세율을 각각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빅딜’을 성사시켰다. 일본 내에서는 미국산 쌀 수입 비중을 늘리는 대신 일본 농민들이 강력 반발한 쌀 관세율 인하는 피해 협상에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 ‘철옹성’으로 여겨졌던 대미 자동차 관세율을 처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미국이 주요 동맹국에 압박하고 있는 방위비 문제는 협의 대상에 넣지 않았다. 수입차 인증 기준 완화 수용철강·방위비 협상 일단 빠져미국은 일본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율을 현재 부과 중인 25%의 절반인 12.5%로 낮추기로 했다. 품목별 관세 부과 전부터 매기던 기본관세 2.5%를 합치면 15%의 세율이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하고 있는 품목별 관세(50%)는 이번 합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일본 측은 까다로운 수입차 안전·인증 기준 등 비관세 장벽을 철폐하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간 자동차 관세율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기에 의외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당장 미 완성차 업체들은 일본산 자동차 관세율 인하에 우려를 제기했다. 미국 3대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모회사 스텔란티스를 대변하는 자동차정책위원회(AAPC)는 “미국 산업계와 자동차 노동자들에겐 나쁜 합의”라고 주장했다. 미국산 쌀 수입 비중 늘리되관세 유지 농민들 요구 반영일본은 쌀의 무관세 수입 총량(쿼터)은 그대로 두고 미국산 쌀 수입 비중을 더 늘리는 방식으로 미국의 농산물 시장 개방 요구를 수용했다. 미국산 쌀 수입량을 늘리라는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면서도 쌀 관세 장벽을 유지하라는 일본 농민들의 입장도 동시에 반영한 것이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미국산 쌀 수입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의무적으로 수입하는 최소시장접근(MMA·미니멈 액세스) 제도의 틀 안에서 필요한 쌀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연간 약 77만t의 쌀을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미국산은 34만 6000t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한다. 다만 주식용 쌀은 전체 수입량 중 최대 10만t가량으로 제한돼 있다. 이 외에도 민간 업체가 쌀을 수입할 수는 있으나 1㎏당 341엔(3200원)의 관세가 부과된다. 일본에서는 “현실적이고 균형 있는 조정”이라는 평가와 함께 선전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은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선의 협상 결과를 얻었다”며 “농업계 전반에 안도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美 청구보다 투자 규모 커알래스카 사업 동참 시사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나의 요청에 따라 일본은 미국에 5500억 달러(760조원)를 투자할 것이며, 미국이 90%의 수익을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미국이 일본에 요구한 투자 금액 4000억 달러(552조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대미 관세율 인하 요구 지렛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명칭은 ‘재팬 인베스트먼트 이니셔티브’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백악관 행사 연설에서 알래스카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관련해 일본이 미국과 ‘조인트 벤처’(합작법인)를 설립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시바 총리는 “일본 기업의 미국 투자를 통해 반도체·의약품·철강·조선·항공·에너지·자동차·인공지능(AI) 등 경제 안보상 중요한 분야에서 미일이 함께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강인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국민 생선’ 줄어들고 밥상에 열대어 등장할까

    ‘국민 생선’ 줄어들고 밥상에 열대어 등장할까

    지난 21일 새벽 3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 활어경매장. 식탁에 자주 오르는 생선인 조피볼락(우럭), 넙치(광어), 참돔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우럭은 아예 자취를 감췄고 자연산 광어 50㎏, 제철인 자연산 참돔 415㎏만 경매에 올랐다. 서울신문과 만난 수산업자 마봉호(62)씨는 “바다가 뜨거워지면서 요즘은 ‘제철’이란 말이 무색해졌다”며 “높은 수온에서도 키울 수 있는 양식 우럭·광어가 연이은 폭염으로 집단 폐사해 올해는 특히 더 물량이 없다”고 했다. 대신 경매장에는 익숙하지 않은 생선이 눈에 띄었다. 아열대성 어류 중 그나마 소비자들이 찾는 어름돔 100여마리를 출하한 차모(55)씨는 “수온이 높은 곳에 사는 생선인데 많이 잡혔다”고 전했다. ‘국민 생선’이라 불릴 정도로 식탁에 자주 오르던 우럭, 광어 같은 생선의 어획량이 줄고 반대로 인기 없는 열대어만 주로 잡히면서 어민들과 상인들은 울상이다. 상인 최호석(49)씨는 “뜨거운 바다에 사는 생선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지 않아 사와도 팔리지가 않는다”며 “제철 생선도 안 잡히고 있어서 한여름엔 장사를 쉴 생각”이라고 전했다. ‘살인 폭염’으로 불리는 기후변화 탓에 바다 수온이 오르면서 대구·명태· 청어 등 차가운 바다에 사는 한대성 어류가 잡히지 않은 건 이미 오래된 일이다. 최근엔 온대성 어류인 광어와 우럭도 잡히지 않고, 아열대성 어류인 참다랑어·호박돔·아홉동가리가 잡히기 시작했다고 한다. 뜨거워진 바다로 양식 수산물이 폐사하는 등 피해도 크다. 23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1980년 16.5도였던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는 2020년 17.6도로, 1.1도 상승했다. 세계 평균 바다 온도 상승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같은 기간 151만t이었던 연근해 어업생산량은 93만t으로 감소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수산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국가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나마 아열대성 어류 중 흔히 참치로 불리는 참다랑어를 찾는 고객들은 있지만, 어획량이 제한돼 있다.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는 매년 총허용어획량을 정하고, 해양수산부가 지역마다 이를 배분하는 식이다. 지난 8일 경북 영덕에서 참다랑어가 1300마리나 잡혔지만 어획량 초과로 전량 폐기했다. 한인성 국립수산과학원 기후변화연구과장은 “바다 온도 변화로 유입되는 어종이 있다면 과학적으로 분석해 어민들에게 상품화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물에 대변 떠다닌다” 실내수영장서 발견된 인분…700톤 물 갈았다

    “물에 대변 떠다닌다” 실내수영장서 발견된 인분…700톤 물 갈았다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이용하는 경북 영주 실내 수영장에서 인분이 발견돼 시설이 임시 폐쇄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 영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0분쯤 영주 실내 수영장에 “대변이 떠다닌다”는 이용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관계자가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실제 수영장 안에서 인분이 발견됐다. 수영장 측은 이날 수영장을 임시 폐쇄하고 수영장 물의 3분의 1가량을 제거한 뒤 밤새 여과 소독을 했다. 그러나 “인분이 떠다닌 물에서 어떻게 수영하냐”, “찝찝하다”는 이용객들의 요구로 전체 환수를 하기 위해서 700t의 상수도를 사용해 전체 물을 환수했다. 이 비용은 시 예산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수영장 측은 시설 사용에 불쾌함을 느껴 이용을 꺼린 강습생에게 일주일 동안 무료 강습을 하기로 했다. 용변을 본 이용자를 찾기 위해 폐쇄회로(CC)TV를 살펴봤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했다. 물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라 해당 이용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시청 직원을 포함한 수영장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을 수밖에 없었다”며 “무더위에 더욱더 많은 주민이 수영장을 찾는 시기인 만큼 이용객들은 개인위생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중국에서도 수영장 물에서 대변이 발견된 바 있다. 중국 광둥성 광저우의 한 수영장에서 한 남성이 수영을 하다가 갑자기 수영복을 내린 뒤 배설물을 쏟아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됐다. 해당 수영장 측은 이 남성이 수영클럽 회원인 것을 확인했으며 경찰은 이 남성에게 벌금 8000위안(약 154만원)을 부과했다. 이처럼 여름철 수영장이나 물놀이장에서 대소변 등 오염물이 발견되는 일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영장을 이용했던 성인의 19%가 적어도 한번은 ‘수영장 안에서 소변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2017년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83만ℓ 대형 수영장에서 75ℓ의 소변이 검출됐다. 1.5ℓ 물통 50개 정도 분량이다.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우리를 포함한 모두가 수영장에서 소변을 본다. 염소 성분이 소독해주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염소 소독제가 소변 등 배설물의 질소와 결합해 만드는 성분이 눈 따끔거림과 시림, 피부 가려움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소독약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사람들의 소변이나 땀과 같은 배설물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하이오 주립대 마크 콘로이 교수는 “수영장 안에서 소변을 보는 건 고약한 버릇일 뿐더러 자신과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행동”이라며 “오줌이 마려우면 화장실로 가라”고 일침했다.
  • 올여름 휴가 계획 ‘이곳’으로 몰렸다…한국인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 5선

    올여름 휴가 계획 ‘이곳’으로 몰렸다…한국인이 선택한 ‘해외 여행지’ 5선

    올해 여름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한국인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해외 여행지는 일본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해외여행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올여름 한국인에게 인기가 가장 많았던 해외 여행지를 1위부터 5위까지 정리했다. 이번 순위는 휴가 성수기 동안 실제 예약 수요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1. 일본 도쿄 1위에는 일본 도쿄가 올랐다. 하라주쿠, 시부야, 디즈니랜드 등 도심 속 다채로운 명소와 쇼핑, 문화 체험이 모두 가능한 점이 높은 예약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MZ 세대를 중심으로 도쿄에 대한 꾸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트립비토즈는 설명했다. 2. 일본 삿포로 2위는 일본의 삿포로가 차지했다. 훗카이도의 청량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 미식 여행지로서의 이미지가 결합되며 여름철 피서지로 떠올랐다. 가족 단위, 중장년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3. 프랑스 파리 3위는 프랑스 파리다.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적 관광 명소들이 낭만적인 여행을 원하는 고객들의 선택을 끌어냈다. 4. 베트남 다낭 4위는 베트남 다낭이 차지했다. 미케비치와 바나힐, 호이안 등 다양한 관광 요소가 갖춰져 있고, 가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리조트들이 젊은 층과 커플 여행객 사이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5. 싱가포르 5위는 싱가포르다. 치안과 위생,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졌다는 점이 매력적 요소로 작용했다. 마리나베이샌즈,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센토사 등 랜드마크 중심의 여행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짧은 일정으로도 알찬 여행이 가능해 초보 여행객에도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트립비토즈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짧은 비행시간과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도시형 여행지와 합리적인 가격대의 휴양지가 고르게 사랑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객들이 단순한 소비를 넘어 콘텐츠로 여행을 기록하고 다시 보상받는 T2E(Travel to Earn) 방식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제 수요에 기반한 여행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프로모션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 내년 1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주차장 이용요금 오른다

    내년 1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주차장 이용요금 오른다

    내년 1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주차장 이용 요금이 30년 만에 오른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공원 내 주차장 등 시설 이용요금 개편을 위한 ‘한라산국립공원 시설사용료 징수 규칙’ 전부개정규칙안을 마련하고 7월 23일부터 8월 12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 지금까지는 몇 시간을 주차하든 같은 금액을 내는 정액제였지만, 앞으로는 주차한 시간만큼 요금을 내는 시간제로 바뀐다. 이에 따라 승용차량, 승합 15인승 이하, 1t 이하 화물차는 최초 1시간 이내 1000원의 주차 요금이 발생하며, 1시간 초과부터 20분당 500원이 가산된다. 1일 9시간 이상 최대 요금은 1만 3000원이다. 승합 16인 이상 중형·대형 차량 및 1t 이상 화물차는 최초 1시간 이내 2000원 이후 20분당 800원의 주차료가 더 붙는다. 1일 9시간 이상 최대 요금은 2만원이다. 이는 현행 당일 하루 주차료 경형차 1000원, 승용차 및 4t 미만 화물차 1800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 3000원, 버스 및 4t 이상 화물차 3700원에 비해 5∼13배 인상된다. 현행 65세 이상 운전자에 대한 주차요금 면제 혜택도 사라진다. 이용자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한 공원 운영을 위한 조치다. 또 1박 기준 야영장 및 샤워장 요금은 대형(31㎡ 이상) 9000원, 중형(11∼30㎡) 7000원이며 코인 샤워장 요금은 6분 이내 기본은 1000원이며 추가로 3분 이상 초과할 때마다 500원이 가산된다. 현행 야영장 요금은 소형(3인용 이하) 3000원, 중형(4∼9인용 이하) 4500원, 대형(10인용 이상) 6000원 등이다. 1회당 샤워장 요금은 어른(25세 이상 64세 이하) 600원, 청소년(13세 이상 24세 이하) 400원, 어린이(7세 이상 12세 이하) 300원을 받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에는 성판악·관음사·어리목·영실·돈내코 등에서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고 야영장은 관음사에만 있다. 한라산 탐방안내소 주차장 주차 및 야영장 이용 요금 인상은 1996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개편은 탐방객 증가로 인한 1100도로 일대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자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관음사, 성판악, 어리목, 영실, 돈내코 등 관리비만 연 24억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시설사용료 현실화를 통한 이용시설 및 시간에 따른 차등 요금제를 도입해 장기 주차를 억제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 韩流传奇一代偶像H.O.T.时隔6年再次合体。

    韩流传奇一代偶像H.O.T.时隔6年再次合体。

    23日,韩流全球公司(代表理事 姜英浩)宣布 “9月6日、7日两天在首尔世界杯体育场举行的‘韩流音乐节’(HANTEO MUSIC FESTIVAL,以下简称‘韩流音乐节’)上,H.O.T.将以压轴嘉宾的身份登台演出” H.O.T.将以压轴嘉宾的身份登台,献上60分钟以上的单独演唱会级别的表演。这是他们自2019年以来的首次完整阵容演出。 特别值得一提的是,9月7日不仅是他们出道29周年纪念日,也是他们迈向30周年的重要日子,因此具有特殊的意义。 ‘韩流音乐节’是今年首次举办。据韩流全球公司介绍,本次音乐节将呈现从韩国音乐历史一路走来的K-pop一代艺术家到五代艺术家的特别舞台。 作为首届活动,选择H.O.T.作为压轴嘉宾,更增添了活动的意义。 ‘韩流音乐节’将于9月6日至7日在首尔麻浦区世界杯体育场举行。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H.O.T. 6년 만에 완전체 재결합! 한터뮤직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장식23일 한류글로벌(대표이사 강영호)은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터뮤직페스티벌’에 H.O.T.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H.O.T.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60분 이상의 단독 콘서트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다. 특히 9월 7일은 H.O.T.의 데뷔 29주년 기념일이자 3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깊은 날이어서 더욱 뜻깊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터뮤직페스티벌’은 한국 음악 역사를 아우르는 K팝 1세대부터 5세대 아티스트까지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회를 맞아 H.O.T.를 헤드라이너로 선정한 것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한터뮤직페스티벌’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韩流传奇一代偶像H.O.T.时隔6年再次合体。

    韩流传奇一代偶像H.O.T.时隔6年再次合体。

    23日,韩流全球公司(代表理事 姜英浩)宣布“9月6日、7日两天在首尔世界杯体育场举行的‘韩流音乐节’(HANTEO MUSIC FESTIVAL,以下简称‘韩流音乐节’)上,H.O.T.将以压轴嘉宾的身份登台演出” H.O.T.将以压轴嘉宾的身份登台,献上60分钟以上的单独演唱会级别的表演。这是他们自2019年以来的首次完整阵容演出。 特别值得一提的是,9月7日不仅是他们出道29周年纪念日,也是他们迈向30周年的重要日子,因此具有特殊的意义。 ‘韩流音乐节’是今年首次举办。据韩流全球公司介绍,本次音乐节将呈现从韩国音乐历史一路走来的K-pop一代艺术家到五代艺术家的特别舞台。 作为首届活动,选择H.O.T.作为压轴嘉宾,更增添了活动的意义。 ‘韩流音乐节’将于9月6日至7日在首尔麻浦区世界杯体育场举行。 周雅雯 通讯员 주아문 통신원 H.O.T. 6년 만에 완전체 재결합! 한터뮤직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장식23일 한류글로벌(대표이사 강영호)은 “오는 9월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한터뮤직페스티벌’에 H.O.T.가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H.O.T.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60분 이상의 단독 콘서트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모든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 무대다. 특히 9월 7일은 H.O.T.의 데뷔 29주년 기념일이자 3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깊은 날이어서 더욱 뜻깊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한터뮤직페스티벌’은 한국 음악 역사를 아우르는 K팝 1세대부터 5세대 아티스트까지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회를 맞아 H.O.T.를 헤드라이너로 선정한 것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한다. ‘한터뮤직페스티벌’은 9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경북 산불’ 피해지역 농특산물 사 주세요.”

    “‘경북 산불’ 피해지역 농특산물 사 주세요.”

    지난 3월 ‘괴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경북 북동부권 지자체와 농가들이 지역 농특산물의 판촉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산불 피해 극복과 재기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노력이다. 경북 의성군은 오는 25~27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음력 6월 초하루부터 초삼일까지 조계사를 찾는 신도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직거래 장터에는 13개 농가가 참가해 마늘, 자두, 복숭아, 포도, 가지, 떡, 한과, 장류 등 56개 품목을 판매한다. 특히 제철을 맞은 의성마늘과 자두, 복숭아 등 의성을 대표하는 농특산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영덕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영덕읍 남산1리 마을회관 앞, 영해면 영해휴게소 등 2곳에서 ‘복숭아 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장터는 지역 특산물인 복숭아를 널리 알리고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공간이다. 복숭아 판매가격은 시중보다 20~30% 저렴하다. 군은 이를 위해 최근 영덕에 주소를 두고 3000㎡ 이상 복숭아농업 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이번 복숭아 장터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함께 나눠주길 바란다”고 했다. 영양군과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올해 햇고추로 가공한 영양산 고춧가루를 오는 24일 NS홈쇼핑 방송을 통해 첫 판매에 나선다.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해당 제품은 영양지역에서 육묘부터 수확까지 계약 재배로 생산한 특등급 고추만을 사용해 가공했다. 방송에서는 4팩(팩당 500g, 총 2㎏) 8만 9000원, 8팩(4㎏) 16만 6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GAP 인증을 받은 농가와 계약재배로 생산한 고품질 홍고추 5000t을 수매해 국제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에 맞춰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한다.
  • 金 차익 실현하는 개미들… 16개월 만에 ‘순매도’

    金 차익 실현하는 개미들… 16개월 만에 ‘순매도’

    최근 국내외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등 투자처가 분산되며 금값 상승폭이 제한되자 금에 투자하던 개인들이 16개월 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22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KRX 금시장에서 339억원 상당의 금을 순매도했다. KRX 금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3월 이후 15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 왔는데 이러한 흐름이 끊긴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개인이 순매수한 금은 1조 4660억원에 이른다. 이에 힘입어 KRX 금시장은 올해 상반기 거래량이 37.3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인은 특히 미국 대선을 앞둔 지난해 10월 1513억원을 순매수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하기 전인 지난 3월에는 한 달 사이 3288억원을 순매수하며 정점을 찍었다. 그 이후인 지난 4월 437억원, 5월 906억원, 6월 608억원 등으로 순매수 규모가 점점 줄다가 이달 들어 이날 현재 매도 우위로 전환된 것이다. 금 가격은 상승세다. 국내에서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이날 전장보다 0.33% 오른 15만 900원에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15만원 선을 두 달 반 만에 회복한 데 이어 이날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금값이 일부 오름세를 보이자 차익을 실현하려는 개인도 늘어나면서 이날 하루에만 개인은 18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국제 금값을 보면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8월물은 온스당 전장보다 1.43% 오른 3406.40달러(약 472만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2.98% 오른 수치다. 다만 금값 상승폭이나 위험자산 대비 상승률은 제한된 모습이다. 전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신고가를 경신했고 이날 코스피도 장중 한때 연고점을 돌파하며 위험자산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지난해 말 54조 2427억원에서 전날 기준 65조 2654억원으로 반년여 만에 20.3% 급증했다. 최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유동성 장세에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위축되기 때문에 금 가격은 온스당 3000달러까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그는 금 가격 횡보의 이유로 중국 정부가 현지 개인투자자의 금 투자를 제한하고, 비트코인 등으로의 자금 이탈이 이뤄지고 있는 점을 꼽았다.
  • 中 최대 해상풍력단지 ‘칭저우’… 정부 의지·기업 경쟁이 원동력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中 최대 해상풍력단지 ‘칭저우’… 정부 의지·기업 경쟁이 원동력 [에너지 패권 전쟁, 기로에 선 한국]

    수평선 위 펼쳐진 396기 풍력발전기 발전용량 5GW… 원전 5기와 비슷제조·공급 대부분 中기업이 도맡아국산 발전기 출력 ‘3~4MW’ 떨어져中 재생에너지 확대 국가 과제 설정올해 전력 수요 50% 이상 충당 목표 지난 3일 중국 광둥성 양장시 양장항에서 직선거리로 55㎞, 고속보트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칭저우 해상풍력단지를 찾았다. 발전용량이 원전 5기와 맞먹는 5 GW(기가와트)에 이르는 총 396기의 풍력발전기가 수평선을 따라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수천개의 발전기 블레이드(날개)는 쉼 없이 구름을 가르며 회전했다. 하부구조물 주변에 점처럼 보이는 유지·보수 선박들이 역설적으로 발전 단지의 규모를 가늠케 했다. 이 단지에서 주를 이루는 11·12㎿(메가와트) 발전기 터빈은 해수면에서부터 약 140m 높이에서 전력을 생산하고 있었다. 터빈에 설치된 블레이드 길이는 112~ 118m에 이른다. 한국 기업이 현재 제조할 수 있는 발전기의 최대 출력은 8㎿에 그친다. 칭저우 단지는 모두 7개 단지로 구성됐다. 1~4단지와 6단지는 2022~2024년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5·7단지는 2026년에 가동된다. 4단지 외곽에 설치된 부유식 발전기 ‘밍양천성호’(Ocean X)는 중국이 재생에너지 연구개발에서도 세계 최정상에 섰음을 증명했다. 이 발전기는 해수면에 뜨는 브이(V)자 타워 위에 8.3㎿ 터빈 두 개를 각각 설치해 총 16.6㎿의 발전용량을 자랑한다. 풍향에 따라 발전기 전체가 회전했다. 밍양천성호를 개발한 중국 풍력터빈 제조업체 밍양 관계자는 “기존 발전기처럼 블레이드가 바람을 앞에서 맞는 게 아니라 뒤에서 맞게 해 안정성을 높이고 하중은 줄여 설치·유지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독일 등 유럽 에너지 기업들이 이 발전기 도입을 검토 중이다. 칭저우 단지의 운영 및 발전기 제조·공급은 중국 기업들이 거의 도맡았다. 7개 단지 중 6개 단지의 발전기 제조·공급을 책임진 밍양은 2023년 기준 전 세계 해상풍력 신규 설치 1위 업체다. 지난해 슈퍼태풍 ‘야기’가 칭저우 단지를 관통했지만, 태풍 저항 및 하이브리드 방식의 발전기 구동 기술 덕에 피해를 면했다. 각 단지 발전기들은 육상 운영실에 구축된 시스템으로 통제됐다. 운영실에 설치된 중앙 스크린으로 각 발전기의 발전량, 유·무효 전력, 발전기 RPM, 풍속, 일·월·연간 발전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발전기에 부착된 폐쇄회로(CC)TV와 각종 센서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양장시 앞바다에는 칭저우 단지 외에도 사파, 난펑다오, 산산다오 등 다수의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상업 운전 중이거나 새로 조성되고 있다. 2021년 양장시가 해상 근처에 총면적 73㎢의 그린에너지 시범사업단지를 조성한 뒤 풍력발전 업체들을 대거 입주시킨 결과다. 이 단지에는 밍양, 골드윈드, 둥팡뎬치, 다진 등 11개의 풍력발전기 및 자재 제조기업이 입주해 있다. 조만간 16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다. 단지 내 기업 관계자는 “바로 앞이 항만인 데다 발전기 제조 공장이 집약돼 있어 작업 효율을 높이고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일관된 에너지 정책이 가져온 성과 중국 광둥성이 해상풍력발전의 메카가 된 것은 중앙정부가 20년 가까이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는 2007년 제17차 공산당 전국대표회의에서 후진타오 당시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환경·자원 문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한다”고 규정하면서 재생에너지 확대를 국가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이행 방안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구체적으로 담겼다. 특히 2020년 발표한 제14차 5개년 계획(2021~2025년)에선 ‘2030년 탄소 배출량 정점 달성’, ‘2060년 탄소 중립 달성’을 골자로 한 ‘이중 탄소’ 목표를 공식화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로는 ‘2025년까지 중국 전체 전력 수요의 50% 이상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것을 내세웠다.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발전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는데, 광둥성은 산둥반도, 창장강 삼각주, 푸젠성, 베이부만 등과 5대 해상풍력 발전 기지로 묶였다. 그동안 중국의 5개년 계획에서 제시된 재생에너지 확충 목표는 늘 초과 달성됐다. 중국의 한 재생에너지 기업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계획한 에너지 설비 규모를 각 성과 시 등에 할당하면, 지자체가 발전 공기업과 민간 기업을 통해 이를 모두 구축한다”며 “정부가 판을 깔아 주니 다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하며 실적을 내 시장을 키운다”고 말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청정에너지에 약 6800억 달러를 투자했다. 전 세계 청정에너지 투자액 2조 달러의 3분의1 수준이다. 그 결과 지난해 중국은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약 40%에 해당하는 1890 GW 규모의 설비를 구축했다. 그린피스 베이징 사무소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분기부터 전체 신규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100%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중국의 전력 부문 탄소 배출량은 올해 정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린피스는 평가했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통한 패권 다지기 중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에 올인한 것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선 화석연료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절박함이 바탕이 됐다. 중국과학원, 과학기술부 등은 수많은 보고서를 통해 화석연료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중국의 경제성장과 발전을 가로막을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국제과학자그룹 글로벌카본프로젝트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은 사상 최고치인 374억t이다. 이 중 중국의 배출량이 32%로 여전히 가장 많다. 장연재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화력 발전을 일시에 중단할 수 없기 때문에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가파르게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중앙정부에 의한 강력한 톱다운 방식으로 행정 잡음이나 주민 민원 없이 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게 중국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 소비량이 워낙 커 석탄, 석유,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를 중동·북중미 등에서 수입할 수밖에 없는 중국 입장에서는 재생에너지 확충 없이는 에너지 안보를 확립할 길이 없다. 최근에도 중국은 미중 무역갈등 속에서 미국의 원전 설비와 LNG 등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기후솔루션에서 일하는 중국인 연구원 서리는 “호르무즈·대만 해협으로 상징되는 중국의 에너지 수입 경로와 불안정한 미중 관계를 고려했을 때 에너지 자립은 중국의 핵심 과제이자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中해상풍력발전기 내부에 5000㎥ 양식장 구축… “현지 어민과 상생”하부구조물 안에 그물망 설치年 7만 5000㎏ 어류 끌어올려여수시, 양식장 기술 자문 요청 중국이 거대한 해상풍력발전기 내부에 양식장을 구축해 어민들과 상생에 나서고 있다. 한국 지방자치단체도 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해당 기술에 대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광둥성 양장시의 칭저우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한 밍양은 2023년 8월부터 단지 내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전기의 터빈과 타워 등을 지지하는 하부구조물인 ‘재킷’ 안에 조류에 휩쓸리지 않는 그물망을 설치해 어류를 길러 내는 방식이다. 양식장 용량은 5000㎥로 연간 7만 5000㎏의 어류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으로 용량을 2만㎥로 확대할 계획이다. 밍양은 풍력발전기들 사이에 설치할 수 있는 일반 원형 양식장도 개발했는데, 이는 2022년 7월 칭저우 단지와 인접한 사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했다. 총길이는 90m이며 용량은 5000㎥다. 연간 5만㎏의 어류를 잡는다. 밍양은 해역 활용도를 높이고 부가 수익을 내보자는 취지로 양식장을 구축했다. 어류 포획 및 유통 업무 등을 현지 어민과 민간 단체에 위탁해 판매 수익을 나누고 있다. 밍양은 해상풍력발전기가 오히려 바다 생태계를 선순환시켜 어류량을 늘렸다고 보고 있다. 밍양 해양공정기술부 런중진 본부장은 “발전기 해상 시공이 바다 생태계에 주는 피해는 불가피하지만, 설치 이후 발전기 뼈대가 마치 어항 속 수초나 목재 같은 역할을 하면서 각종 미생물의 서식지가 됐다”고 말했다. 공중에 떠 있는 발전기 터빈과 바닷속 해저케이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소음 등은 해양 생물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개발자들의 연구 결과다. 지난 7일 전남 여수시는 양식장 자문을 위해 밍양 본사를 방문했다. 여수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 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본격화하는데, 이 과정서 양식장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유럽 국가들과 필리핀도 양식장 건설을 문의했다.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기획취재팀 팀장 이창구, 마드리드(스페인) 장진복, 알래스카(미국) 김중래, 광둥성(중국) 이성진, 타이베이(대만) 명종원 기자
  • “조종사 없이 적진 돌파”…美 ‘발키리’ 드론, 독일군도 쓴다

    “조종사 없이 적진 돌파”…美 ‘발키리’ 드론, 독일군도 쓴다

    │에어버스-크라토스 협력…유럽 첫 ‘로열 윙맨’ 도입 공식화 미국산 인공지능(AI) 전투 드론 XQ-58A ‘발키리’가 유럽 하늘을 누빈다. 에어버스와 미 방산업체 크라토스는 2029년까지 독일 공군에 발키리를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 드론은 미국 외 국가에 처음 도입되는 ‘로열 윙맨’(충성스러운 호위기) 기체가 된다. 에어버스 “플랫폼 독립형 체계 구조”…유럽형 발키리 개발 착수에어버스는 16일(현지시간) 크라토스와 협력해 독일 공군용 협동 전투 드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될 발키리는 에어버스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독립형 체계 구조’(platform-agnostic system architecture)를 적용한 유럽 맞춤형 개량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F-35, 유로파이터, KF-21 등 다양한 유인 전투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에어버스는 “지정학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 전역에서 저비용·고성능 협동 전투 드론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차세대 전투기 에프카스(FCAS·Future Combat Air System)가 전력화되기 전까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키리 도입을 추진 중이다. ‘로열 윙맨’서 ‘협동전투기’로…美 공군 CCA에도 도전발키리는 본래 유인기를 보좌하는 ‘로열 윙맨’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 공군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 전력 개념인 ‘협동전투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후보 기체로도 주목받고 있다. 발키리는 최고 고도 약 13.7㎞, 비행 가능 거리 약 4800㎞를 기록하며, 활주로 없이도 레일형 발사 방식으로 이륙할 수 있다. 자율 비행과 다양한 임무 탑재가 가능하며 기체 가격은 약 1000만 유로(약 162억 원) 이하로 설계돼 저비용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미국은 해병대 도입 확정, 공군은 2단계 진입 대기 미 해병대는 XQ-58A를 정규 사업으로 채택해 실전 배치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반면 미 공군은 CCA 1단계 사업에서 발키리를 제외하고 안두릴과 제너럴 아토믹스의 고성능 드론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체는 각각 안두릴의 ‘퓨리’(YFQ‑44A)와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YFQ‑42A)이다. 갬빗은 대당 2500만~3000만 달러(약 347억~416억 원)로 예상되며, 퓨리는 공식 단가는 비공개지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저비용 전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미 공군은 이들 드론을 통해 2028년까지 1단계 사업의 초기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발키리는 CCA 2단계 사업에서 후속 후보로 재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2단계는 다양한 임무·비용·플랫폼을 포괄하는 전력 다변화를 목표로 하며, 대당 약 1000만 유로 수준의 생산 단가를 가진 발키리의 경쟁력이 주목받을 수 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발키리 도입을 공식화하며, 미 해병대에 이어 두 번째 실전 배치국이 될 전망이다. 한국군도 비슷한 개념의 드론 도입 추진 중 한국군도 발키리와 유사한 운용 개념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 개발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KF-21 전투기를 중심으로 자율 드론과 연계된 협동 작전 개념이 연구되고 있으며 국내 방산업체들도 이를 염두에 둔 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발키리는 이미 F-35A, EA-18G 그라울러 등과의 연동 시험을 마쳤으며 자율 비행과 전자전 수행 등 유무인 협업 작전에서 검증된 기체로 평가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이 추진 중인 체계와 전력 운용 방식의 전략적 유사성도 주목받고 있다.
  • “전투기 보좌하는 AI 드론”…美 ‘발키리’, 독일군도 쓴다

    “전투기 보좌하는 AI 드론”…美 ‘발키리’, 독일군도 쓴다

    │에어버스-크라토스 협력…유럽 첫 ‘로열 윙맨’ 도입 공식화 미국산 인공지능(AI) 전투 드론 XQ-58A ‘발키리’가 유럽 하늘을 누빈다. 에어버스와 미 방산업체 크라토스는 2029년까지 독일 공군에 발키리를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이 드론은 미국 외 국가에 처음 도입되는 ‘로열 윙맨’(충성스러운 호위기) 기체가 된다. 에어버스 “플랫폼 독립형 체계 구조”…유럽형 발키리 개발 착수에어버스는 16일(현지시간) 크라토스와 협력해 독일 공군용 협동 전투 드론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될 발키리는 에어버스가 독자 개발한 ‘플랫폼 독립형 체계 구조’(platform-agnostic system architecture)를 적용한 유럽 맞춤형 개량 모델이다. 이 시스템은 F-35, 유로파이터, KF-21 등 다양한 유인 전투기와 연동이 가능하다. 에어버스는 “지정학적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럽 전역에서 저비용·고성능 협동 전투 드론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차세대 전투기 에프카스(FCAS·Future Combat Air System)가 전력화되기 전까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발키리 도입을 추진 중이다. ‘로열 윙맨’서 ‘협동전투기’로…美 공군 CCA에도 도전발키리는 본래 유인기를 보좌하는 ‘로열 윙맨’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 공군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 전력 개념인 ‘협동전투기’(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후보 기체로도 주목받고 있다. 발키리는 최고 고도 약 13.7㎞, 비행 가능 거리 약 4800㎞를 기록하며, 활주로 없이도 레일형 발사 방식으로 이륙할 수 있다. 자율 비행과 다양한 임무 탑재가 가능하며 기체 가격은 약 1000만 유로(약 162억 원) 이하로 설계돼 저비용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미국은 해병대 도입 확정, 공군은 2단계 진입 대기 미 해병대는 XQ-58A를 정규 사업으로 채택해 실전 배치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반면 미 공군은 CCA 1단계 사업에서 발키리를 제외하고 안두릴과 제너럴 아토믹스의 고성능 드론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체는 각각 안두릴의 ‘퓨리’(YFQ‑44A)와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YFQ‑42A)이다. 갬빗은 대당 2500만~3000만 달러(약 347억~416억 원)로 예상되며, 퓨리는 공식 단가는 비공개지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저비용 전투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미 공군은 이들 드론을 통해 2028년까지 1단계 사업의 초기 전력화를 추진 중이다. 발키리는 CCA 2단계 사업에서 후속 후보로 재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2단계는 다양한 임무·비용·플랫폼을 포괄하는 전력 다변화를 목표로 하며, 대당 약 1000만 유로 수준의 생산 단가를 가진 발키리의 경쟁력이 주목받을 수 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발키리 도입을 공식화하며, 미 해병대에 이어 두 번째 실전 배치국이 될 전망이다. 한국군도 비슷한 개념의 드론 도입 추진 중 한국군도 발키리와 유사한 운용 개념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 개발을 중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KF-21 전투기를 중심으로 자율 드론과 연계된 협동 작전 개념이 연구되고 있으며 국내 방산업체들도 이를 염두에 둔 기술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발키리는 이미 F-35A, EA-18G 그라울러 등과의 연동 시험을 마쳤으며 자율 비행과 전자전 수행 등 유무인 협업 작전에서 검증된 기체로 평가된다. 이런 점에서 한국이 추진 중인 체계와 전력 운용 방식의 전략적 유사성도 주목받고 있다.
  •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미중 관세 휴전 3개월 연장될 듯”[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난주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 가지 주요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봉쇄를 위한 ‘레드라인’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두 대국 간 데탕트(긴장 완화)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는 양국 간 새로운 관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휴전이 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완화 기조를 뒷받침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복잡성과 중국의 역할[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반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민해방전쟁 및 세계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은 양국 관계가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황치앙 길림성 당서기가 지난 19일 현장 시찰에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정당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역사 문제가 한중 관계의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지난 중국 지도부 시절 한국 정부와 ‘역사 문제는 현실화하지 않고 학문 문제는 정치화하지 않으며 양국 당국은 더 이상 논란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미국 뉴욕타임스] 취임 당시 징벌적 관세를 통해 중국이 무역 행태를 바꾸겠다고 공언하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전략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을 더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보류하는 한편,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정책 반전 등 중국에 우호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H20 칩 수출을 금지하는 것보다 칩을 판매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의견에 동의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의회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간 교환은 없다”고 자신하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월 15일에는 말을 바꿔 “H20 금지 해제는 중국과의 협상의 일부”라고 말하며 “전체 프레임워크의 일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트럼프와 그의 고위 참모들은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는 희토류의 위력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측은 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휴전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이 휴전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북중 경제 밀착 심화[일본 니케이] 올해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최근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총 교역량은 전년 대비 30%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축용 실내 장식 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발표한 1~5월 품목별 수출액에 따르면 벽지 품목은 2024년 대비 2.3배, 플라스틱 가구 또한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북부 지역의 대규모 주택 재건 사업과 2025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내부 개보수 작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6월 말에는 북한 동부 원산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변 리조트가 완공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측 무역 관련 소식통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건설 자재 수출을 허용하면서 무역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과 비즈니스 등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 열차도 조만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무역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 지역 정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북미 갈등 이상한 소멸[홍콩 아시아타임스] 흥미롭게도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을 극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주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미 정부는 일부 쟁점은 부각시키고 다른 쟁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북한 문제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북한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사안으로 격하시켰습니다. 두 번째는 미 정부가 핵무장한 북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평양이) 발견했을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북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美 보복 관세 대응 계획 발표[대만 디지타임즈] 현재 일본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25%의 개정된 관세율을 적용받을 예정이지만 대만에 대한 관세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만 행정원 무역 협상단은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최종 관세율이 지난 4월 발표된 32%보다 높을지, 낮을지, 동일할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자체적으로 종합 대응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영향을 받은 기업에 우대 금융 및 대출, 세금 감면, 수출 능력 강화, 산업 전환, 장비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회복력을 목표로 10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핵심 기술, 디지털 인프라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2040년까지 이 프로젝트들은 산업에 15조 대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50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희토류 자석 EU 점유율 급증[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희토류 원소 수출 허가 승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광물 수출량이 6월에 반등했고 유럽연합(EU)으로 보낸 영구 자석의 비중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전기자동차(EV), 풍력 터빈, 스마트폰, 항공 우주선 등 다양한 제품의 필수 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3188t을 수출했습니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5월 대비 157.5%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38.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64t이 EU로 선적되어 6월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이는 5월의 3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5월 4%, 6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유럽의 주요 산업, 특히 전기차에 필수적인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면서 이 광물은 중국-EU 관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월 초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희토류 수출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착수…자본시장 환호[영국 로이터] 리창 중국 총리가 티베트 고원 동쪽 가장자리에 건설될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최소 17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 소식에 중국 CSI 건설 및 엔지니어링 지수는 최대 4%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거래되는 30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중국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건설 부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中, ‘소비’를 더 큰 성장 동력으로[미국 블룸버그통신] :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생산의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있을 때 중국은 그에 따라 수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랴오 부부장은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과 확실성이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에 기여하는 가장 큰 공헌은 확실성과 안정성”이라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도한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 소비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中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3.50%로 유지하며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대출은 대부분 1년 만기 LPR 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5년 만기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현재의 경기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통화 정책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中 투자자, 해외 거래 이익에 20% 세금 부과[중국 CAIXIN] 중국은 해외 투자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확장 중인 글로벌 소매 투자자 계층에 대한 더 엄격한 감시를 시사합니다. 전국 각지의 세무 당국은 미국과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은 수십 년간 존재해 왔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최근에 와서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본 유출 통제 및 세수 확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서 중국산 군용기 추락…180여명 사상[일본 요미우리신문] 21일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부지에 추락해 학생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추락한 기체는 중국제 전투기로 21일 오후 1시 30분경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는 중국산 무기 체계 안전성 문제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기 수출의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EU 정상회의 개최[중국 환구망] 중국과 EU의 합의에 따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스타 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는 두 EU 정상과 제25차 중국-EU 정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EU 간 경제, 무역,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고 양측 간의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EU 간 관계 설정은 글로벌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관세휴전 3개월 연장될 듯…트럼프가 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 [한눈에 보는 중국]

    “미중 관세 휴전 3개월 연장될 듯”[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지난주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두 가지 주요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정책 변화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9월 3일 중국 베이징 전승절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강경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고 봉쇄를 위한 ‘레드라인’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세계 두 대국 간 데탕트(긴장 완화)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는 양국 간 새로운 관계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의미합니다.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휴전이 3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이러한 완화 기조를 뒷받침했습니다. 한반도 정세의 복잡성과 중국의 역할[영국 파이낸셜타임스] 반면 이재명 한국 대통령의 중국 인민해방전쟁 및 세계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 불참 가능성은 양국 관계가 미묘하고 민감한 문제임을 시사합니다. 특히 황치앙 길림성 당서기가 지난 19일 현장 시찰에서 “고구려, 발해의 역사를 정당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역사 문제가 한중 관계의 잠재적 갈등 요인으로 재부상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이 문제는 지난 중국 지도부 시절 한국 정부와 ‘역사 문제는 현실화하지 않고 학문 문제는 정치화하지 않으며 양국 당국은 더 이상 논란에 개입하지 않는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가 중국 압박 포기한 이유는? 희토류[미국 뉴욕타임스] 취임 당시 징벌적 관세를 통해 중국이 무역 행태를 바꾸겠다고 공언하던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전략의 위험성을 뒤늦게 깨달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는 중국을 더 가깝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보다 공격적인 조치를 보류하는 한편, 엔비디아 H20 칩에 대한 정책 반전 등 중국에 우호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행보를 보인다고 말합니다. H20 칩 수출을 금지하는 것보다 칩을 판매하는 것이 전 세계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더 도움이 된다는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의견에 동의한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들의 주도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6월 의회에서 “희토류와 반도체 간 교환은 없다”고 자신하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7월 15일에는 말을 바꿔 “H20 금지 해제는 중국과의 협상의 일부”라고 말하며 “전체 프레임워크의 일부”라고 언급했습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에 따르면 트럼프와 그의 고위 참모들은 중국이 공급을 주도하는 희토류의 위력에 크게 놀랐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측은 무역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휴전에 도달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은 현재 이 휴전을 깨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 북중 경제 밀착 심화[일본 니케이] 올해 중국과 북한 간 경제 교류가 최근 눈에 띄게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1~6월 중국과 북한 간 총 교역량은 전년 대비 30%라는 상당한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건축용 실내 장식 자재 수출이 호조를 보였는데,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가 발표한 1~5월 품목별 수출액에 따르면 벽지 품목은 2024년 대비 2.3배, 플라스틱 가구 또한 2배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4년 여름 홍수 피해를 입은 북한 북부 지역의 대규모 주택 재건 사업과 2025년 초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 내부 개보수 작업에 따른 것으로 파악됩니다. 6월 말에는 북한 동부 원산에 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변 리조트가 완공되기도 했습니다. 중국 측 무역 관련 소식통은 북한의 요청에 따라 중국이 건설 자재 수출을 허용하면서 무역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광과 비즈니스 등 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을 연결하는 국제 여객 열차도 조만간 운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중국이 무역을 지렛대로 삼아 북한 지역 정세에 대한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북미 갈등 이상한 소멸[홍콩 아시아타임스] 흥미롭게도 미국은 최근 북한에 대한 관심을 극적으로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두 가지 주요 이유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첫째, 미 정부는 일부 쟁점은 부각시키고 다른 쟁점은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하지 않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북한 문제가 통제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하고 북한 문제를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사안으로 격하시켰습니다. 두 번째는 미 정부가 핵무장한 북한을 용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평양이) 발견했을 가능성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전략 경쟁에 집중하는 동안, 북한 문제는 우선순위에서 밀려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만, 美 보복 관세 대응 계획 발표[대만 디지타임즈] 현재 일본과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25%의 개정된 관세율을 적용받을 예정이지만 대만에 대한 관세율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만 행정원 무역 협상단은 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만 밝히며, 최종 관세율이 지난 4월 발표된 32%보다 높을지, 낮을지, 동일할지 불확실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대만 정부는 자체적으로 종합 대응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영향을 받은 기업에 우대 금융 및 대출, 세금 감면, 수출 능력 강화, 산업 전환, 장비 업그레이드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제공할 것입니다. 정부는 글로벌 경쟁력과 산업 회복력을 목표로 10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며,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핵심 기술, 디지털 인프라 세 가지 주요 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2040년까지 이 프로젝트들은 산업에 15조 대만달러의 가치를 창출하고 50만개의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희토류 자석 EU 점유율 급증[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희토류 원소 수출 허가 승인이 가속화되면서 중국의 광물 수출량이 6월에 반등했고 유럽연합(EU)으로 보낸 영구 자석의 비중이 올해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전기자동차(EV), 풍력 터빈, 스마트폰, 항공 우주선 등 다양한 제품의 필수 부품인 희토류 영구자석 3188t을 수출했습니다. 세관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5월 대비 157.5% 증가한 수치이지만, 전년 동월 대비는 38.2%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364t이 EU로 선적되어 6월 수출의 43%를 차지했으며, 이는 5월의 32%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미국은 5월 4%, 6월 11%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유럽의 주요 산업, 특히 전기차에 필수적인 소재의 글로벌 공급망을 장악하면서 이 광물은 중국-EU 관계에서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7월 초 베를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희토류 수출은 중국과 유럽 사이에 문제가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문제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中,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 착수…자본시장 환호[영국 로이터] 리창 중국 총리가 티베트 고원 동쪽 가장자리에 건설될 세계 최대 규모의 수력 발전 댐의 건설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최소 170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건설 비용이 소요됩니다. 이 소식에 중국 CSI 건설 및 엔지니어링 지수는 최대 4% 급등하며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 채권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했으며, 가장 많이 거래되는 30년 만기 국채 선물은 5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을 중국 경기 부양책의 일환으로 해석하며 건설 부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中, ‘소비’를 더 큰 성장 동력으로[미국 블룸버그통신] :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인근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의에서 중국의 경제 성장 모델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중국 생산의 대부분은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해외에서 수요가 있을 때 중국은 그에 따라 수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모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랴오 부부장은 “현재 세계 경제에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과 확실성이기 때문에 중국이 세계에 기여하는 가장 큰 공헌은 확실성과 안정성”이라며 글로벌 경제 안정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이 과도한 수출 의존에서 벗어나 내수 소비를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中 중앙은행,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러시아 모스크바 타임즈]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00%로,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를 3.50%로 유지하며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중국의 신규 대출은 대부분 1년 만기 LPR 금리를 기준으로 하며 5년 만기 금리는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번 동결 결정은 현재의 경기 상황과 인플레이션 압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통화 정책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유동성을 유지하려는 중국 당국의 의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中 투자자, 해외 거래 이익에 20% 세금 부과[중국 CAIXIN] 중국은 해외 투자에 대한 세금 규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 국가의 확장 중인 글로벌 소매 투자자 계층에 대한 더 엄격한 감시를 시사합니다. 전국 각지의 세무 당국은 미국과 홍콩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들에게 소득을 신고하고 세금을 납부하도록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은 수십 년간 존재해 왔지만 실질적인 집행은 최근에 와서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본 유출 통제 및 세수 확보를 위한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방글라데시서 중국산 군용기 추락…180여명 사상[일본 요미우리신문] 21일 방글라데시 공군 훈련기가 수도 다카의 한 학교 부지에 추락해 학생 등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16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추락한 기체는 중국제 전투기로 21일 오후 1시 30분경 추락했습니다. 사고 당시 학교 내에서는 수업이 진행 중이었기에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고는 중국산 무기 체계 안전성 문제와 더불어 개발도상국에 대한 무기 수출의 위험성에 대한 논의를 다시 한번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EU 정상회의 개최[중국 환구망] 중국과 EU의 합의에 따라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위원장이 24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스타 의장과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을 만나고 리창 총리는 두 EU 정상과 제25차 중국-EU 정상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과 EU 간 경제, 무역, 기후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고 양측 간의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국과 EU 간 관계 설정은 글로벌 질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매일 2만보씩, 폐지 주워 모은 돈…86세 노인, 천만원 기부했다

    대전에 거주하는 이형진(86)씨가 21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지난 8년간 이씨가 매일 새벽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돈이다. 이씨는 “여든살까지는 나 살기 위해 몸부림쳤는데, 삶의 마지막은 작은 나눔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씨는 매일 새벽 집을 나서 폐지를 줍고 캔을 주워 고물상에 판매했다. 하루 2만보 넘게 걸어 다니며 재활용품을 수집해 매일 5000원∼1만원씩 차곡차곡 모았다. 그렇게 모은 고물은 매년 6∼7t에 달했다. “번 돈을 죽어서 가져갈 것도 아니고 애들도 다 컸고, 이 돈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계속 재활용품을 모았다”고 이씨는 말했다. 그는 2년 전 대전 유성구 다가구주택 일가족 사망사건과 인천 일가족 5명 사망사건을 잇달아 접하면서 가장 어려운 한 가정을 집중적으로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아이가 있으면서도 임대주택 보증금조차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전 대덕구 내 한부모가정에 전달된다. 임대주택 보증금과 생계비, 아이 수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씨는 기부금과 함께 손으로 직접 쓴 편지도 함께 전달했다. 편지에는 “희망은 곧 삶의 원동력입니다. 멈췄을 때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사랑의 근원이신 하느님이시여! 이 작은 나눔이 이름 모를 길 잃은 어린 소년의 가정에 희망의 새싹이 되도록 영원토록 보살펴 주옵소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1970년대 월남전에 통역관으로 참전한 참전유공자이기도 한 이씨는 “국가에 감사한 마음을 이렇게라도 갚아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선행을 알게 된 이웃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이씨를 도왔다. 이씨가 자고 일어나면 집 문 앞에 이웃들이 가져다 둔 폐지가 쌓여 있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이씨는 22년을 함께한 쏘나타 승용차에 재활용품을 가득 실어 나르며 20만㎞ 넘게 주행해도 여전히 튼튼하다고 자랑했다. 이씨는 “기부는 거창한 것이 아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며 “많은 분이 한 가정, 한 아이에게 작은 희망을 주는 일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씨는 이번 기부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 골드회원에 가입했다. 나눔리더는 1년 안에 100만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을 대상으로 하며, 1000만원 이상 기부 시 골드회원이 된다.
  •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탄소 먹는 황근숲… 제주, 국내 첫 맹그로브로 기후위기 대응

    제주도가 기후위기 해법의 하나로 차세대 친환경 탄소흡수원인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조성에 나섰다. 맹그로브는 일반 산림보다 3~5배 높은 탄소저장 능력을 가진 열대·아열대 지역 해안식물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제주 자생 세미맹그로브 숲’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탄소흡수원 확충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적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에는 무궁화꽃을 닮았지만 노란 꽃을 피우는 황근 2100여그루가 무리 지어 자라는 국내 최대 자생지가 성산읍 철새도래지 오조리 식산봉에 있다. 염분 토양과 강풍에도 잘 자라는 황근은 조수 간만의 차로 뿌리가 주기적으로 바닷물에 잠기는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세미맹그로브 식물이다. 제주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희귀식물이다. 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해안 침식 방지와 해안 경관 복원에 이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총 45억원을 투자해 성산 일대를 포함한 10개 해안지역에 황근 등 해안식물을 140㏊에 심는다. 성산읍을 시작으로 구좌·남원, 한림·대정 지역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도 관계자는 “현재 1㏊를 조성했으며 하반기에 1㏊를 더 조성할 예정”이라며 “또한 연안지역의 재해예방과 기후위기 선제 대응을 위해 남원읍 신흥리 107-2 일대 1087㎡에 총 12억 8000만원을 투입해 공유수면에 순비기나무와 황근 등을 심는 제주형 연안정비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했다. 도는 탄소중립 실천 참여 확산을 위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식산봉 일대 세미맹그로브 황근 자생지 약 2㎞ 구간에서 도민들의 생태 가치를 체험하는 걷기 행사도 연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기존 산림보다 3~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장능력을 가진 세미맹그로브 숲을 조성해 연간 약 3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황근이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한 탄소흡수원임을 직접 체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유소에서 “소비쿠폰 결제요”…‘이것’ 확인해 똑똑하게 쓰세요

    주유소에서 “소비쿠폰 결제요”…‘이것’ 확인해 똑똑하게 쓰세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소비쿠폰 사용처에 관해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 특히 주유소나 택시 등 뜻밖의 소비처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는 만큼 관련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다. 2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소비쿠폰은 기존 상품권 가맹점에서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신용·체크·선불카드로 소비쿠폰을 받았다면 사용처는 본인 주소지에 있는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이다. 이 경우 특별·광역시 주민은 해당 특별·광역시에서, 도 지역 주민은 주소지에 해당하는 시·군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주유소, 택시, 병의원 등에서도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 눈길을 끈다. 우선 주유소는 에쓰오일, HD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정유사 직영점은 사용처에서 제외됐다. 다만 연 매출 30억원 이하거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인 주유소에서는 소비쿠폰을 받는다. 주유소 출입구나 결제 시스템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다면 결제 가능하다. 주요 카드사의 소비쿠폰 ‘가맹점 찾기’ 기능을 통해 방문하고자 하는 주유소의 결제 대상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소비쿠폰을 통한 택시요금 결제는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사용 가능 조건이 일부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개인택시는 택시 면허 등록상 차고지를 살펴봐야 한다. 차고지가 소비쿠폰 사용 지역에 있다면 소비쿠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서울 개인택시에서는 서울 소비쿠폰을, 경기 수원 개인택시에서는 수원 소비쿠폰을 받는다는 것이다. 법인택시는 △법인 소재지가 소비쿠폰 사용 지역이고 △해당 법인의 연 매출액이 30억원 이하면 된다. 후자의 경우 승객은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카카오T’나 ‘우티’(UT), ‘티머니GO’ 등 호출 앱을 쓸 때는 ‘자동 결제’가 아니라 ‘직접 결제하기’를 선택하고, 하차 시 소비쿠폰 결제 카드를 기사에게 내밀어야 한다. 병원이나 약국에도 같은 원칙이 적용된다. 동네 병의원과 약국의 연 매출은 대체로 연 매출 30억원을 넘지 않아 소비쿠폰으로 진료나 약제를 받을 수 있다. 대형병원이나 대형약국은 해당 사항이 없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소비쿠폰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오는 9월 12일까지다. 이 기간 모든 국민은 1인당 15만원을 기본적으로 받는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25만원을 더 받아 각각 30만원, 40만원을 얻을 수 있다. 비수도권과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 주민에게는 각각 3만원, 5만원씩 추가 지급된다. 첫 주(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적용해 신청받는다. 출생 연도 끝자리 1·6은 월요일(21일), 2·7은 화요일(22일), 3·8은 수요일(23일), 4·9는 목요일(24일), 5·0은 금요일(25일)이다. 26일 이후로는 이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 공짜”…입장료도 0원, ‘여름 먹거리 축제’ 총정리 [뚜벅뚜벅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서 여름철 대표 과일과 지역 특산물을 주제로 한 이색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분홍색 옷만 입으면 복숭아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를 비롯해, 토마토 속 금반지를 찾는 ‘화천 토마토축제’, 수박왕을 선정하는 ‘진안고원 수박축제’ 등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여름 먹거리 축제를 소개한다. 1.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제23회 세종 조치원 복숭아축제’는 오는 25~27일 조치원읍 세종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드레스코드는 복숭아를 상징하는 ‘분홍색’이다. 분홍색 옷이나 모자, 가방, 액세서리 등을 착용하고 축제장을 찾으면 스템프 투어와 미니올림픽, 베스트 복숭아룩 경연대회, 다트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는 조치원 복숭아 2개와 복숭아 구매 할인권, 복숭아 굿즈, 인생네컷 무료 촬영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는다. 드레스코드 참여 이벤트는 하루에 약 900명 한정이며 선착순이다. 행사 기간 세종시민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복숭아로 만든 각양각색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복숭아 디저트 페어’를 비롯해 복숭아 품종 전시, 지역 전통주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야간 행사 ‘피치비어나잇’에서는 복숭아 맥주와 막걸리를 마시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6일에는 조치원 복숭아 재배 117년을 기념하는 ‘117m 가래떡 뽑기’와 ‘복숭아화채 나눔’ 행사가 개최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10시에는 대한민국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26일과 27일 양일간 물총 싸움, 워터밤, 거품 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물놀이 행사가 열려 아이와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로도 안성맞춤이다. 2. 강원 화천 토마토축제 강원 화천군의 대표 여름 축제인 토마토축제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화천 토마토축제는 총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토마토축제의 대표 행사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는 2일과 3일 양일간 총 3회 치러진다. 토마토 속에 숨겨진 금반지를 찾는 해당 프로그램에는 파지 토마토 22t과 20돈의 금반지가 투입된다. 워터존에는 슬라이딩 수영장을 비롯해 안개 터널, 물총 놀이터, 파라솔 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팽이·목공예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과 오뚜기 홍보관, 푸드코너 등이 차려지며, 밀리터리존에서는 승리부대의 대형 군 장비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다. 3. 전북 진안고원 수박축제 전북 진안군은 내달 2~3일 이틀간 동향면 체련공원에서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개최한다. 진안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축제는 고랭지의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고품질 진안 수박을 알리고,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축제 첫날에는 수박왕 선발대회, 수박 빨리 먹기, 수박 퀴즈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지역 동호회와 단체 공연, 트로트 가수 초청 노래자랑도 준비돼 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투호 등 민속 체육 경기가 펼쳐지고 수박 공예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수박화채를 시식하고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수박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이 설치되어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제격이다. 4. 강원 홍천 찰옥수수축제 ‘제29회 홍천 찰옥수수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읍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5호로 인증된 찰옥수수를 개당 800~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또 방문객 편의를 위해 구매한 옥수수를 차량까지 옮겨주는 ‘옥시기 승강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내까지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매일 9회 운행한다. 행사장에서는 옥수수 핫도그, 옥수수 아이스크림, 옥수수 맥주 등 옥수수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옥수수 빨리 먹기를 비롯해 옥수수 낚시, 옥수수 무게 맞추기, 팥빙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5. 충북 옥천 포도복숭아축제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옥천 포도복숭아축제’에서는 다양한 품종의 포도와 복숭아를 만나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용빈, 춘길, 추혁진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행사 기간 옥천공설운동장 체육센터에서는 포도와 복숭아를 구매하고, 포도와 복숭아로 만든 디저트와 막걸리, 와인, 음료 등을 맛볼 수 있다. 또 옥천군 대표 한우 브랜드인 ‘향수 한우’ 시식 행사도 진행한다. 아울러 과일 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반려 식물 심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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