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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티슈,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뜬다

    물티슈,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업사이클링 아티스트가 뜬다

    인스타 팔로워 74만명 보유한 니콜 맥래플린크록스·아크테릭스·LG전자 등과 컬래버레이션축구화를 이어 만든 재킷, 크로와상으로 만든 브라, 시리얼 조끼, 테니스공 장갑, 하리보 젤리 반바지… 헌옷과 액세서리를 해체하고 재조합해 전혀 새로운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금손’ 디자이너가 있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활동하는 니콜 맥래플린이다. 버려진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예술적·실용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업사이클링이 주목받는 시대에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소셜미디어는 맥래플린의 발랄하고 파격적인 행보에 열광하고 있다.● 헌옷 85% 매립하거나 소각…재활용은 14%뿐 맥래플린은 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물건의 쓰임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재킷이나 신발이 다른 것이 될 수 없다는 생각을 깨뜨리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다”며 업사이클링 디자인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옷은 쓰레기 중에서도 재활용이 어려운 종류로 분류된다. BB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한해 약 1300만t의 섬유가 버려진다. 미국인 1명이 37kg을 버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 85%가 매립지에 버려지거나 소각된다. 겨우 13.6%만 재활용될 뿐이다. ● 패션산업, 전 세계 온실가스 10% 배출 전 세계적으로는 매년 약 9200만t의 섬유 폐기물이 생긴다. 2030년까지 연간 1억 3400만t 이상의 직물이 버려질 것으로 예상된다.패션 산업은 온실가스 전체 배출량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섬유를 생산하는 것만으로도 매년 12억t의 온실가스가 대기 중으로 방출된다. 의류를 대량 생산하려면 엄청난 양의 물도 필요하다. 패션 산업이 전 세계 폐수 방출의 20%를 차지한다는 통계도 있다. 갈수록 짧아지는 옷 구매주기는 엄청난 옷 쓰레기가 발생하는 주원인으로 꼽힌다. 패션업계 전문가들은 옷의 수명을 2~10년으로 본다. 속옷과 티셔츠는 1~2년마다 교체되며 양복과 코트의 수명도 4~6년 정도다.BBC는 소비자들은 15년 전보다 60% 더 많은 옷을 산다고 보도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5600만t의 의류가 팔리는데 2030년에는 9300만t, 2050년에는 1억 6000만t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 패스트패션에 옷 수명 짧아져…덜 사고 더 오래 입어야 맥래플린은 덜 사고 더 오래 입는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스포츠 브랜드 리복의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던 맥래플린은 2년 전 여가시간을 이용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일터에서 얼마나 많은 샘플이 버려지는지 눈여겨본 그는 가치를 다한 샘플들을 집에 가져가 분해하고 재조립해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기 시작했다. 맥래플린의 첫 작품은 테니스공을 잘라서 붙인 운동화였다. 그는 “편안하고 색깔도 멋지고 착용감과 내구성도 좋았다”며 이 일을 본업으로 삼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독보적인 그의 작품세계를 74만 3000명의 팔로워가 지켜보고 있다.맥래플린의 영향력을 높이 산 기업들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크록스, 리복, 아크테릭스, 퓨마, 카멜백 등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그동안 맥래플린과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함께 했다. ● 브라에도 큼직한 주머니 달아…여성복 업계 비판 LG전자 미국법인도 지난해 9월 맥래플린과 중고의류의 재활용 가치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하기도 했다.맥래플린은 온전한 형태의 헌옷보다 닳고 찢기고 해진 옷들을 더 좋은 재료라고 여긴다. 그는 “그것들은 좋은 출발점이 된다”며 “구멍이 나거나 얼룩이 있으면 조각조각 이어 붙이면 된다”고 말했다. 주머니는 맥래플린 디자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다. 특별히 크고 넓은 주머니를 든다. 이런 디자인 요소는 비용감축을 위해 여성복의 주머니를 없애거나 가짜 주머니를 다는 의류업계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을 의미한다.그는 “모든 여자들은 자기 물건을 보관하기 위한 주머니가 필요하다”며 “나는 브라를 포함해 모든 옷에 주머니를 달고 있다”고 말했다.
  • 이번 설엔 무료 영상통화로 세배하세요

    이번 설엔 무료 영상통화로 세배하세요

    정부가 1분기에 철도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올리지 않기로 했다. 설 연휴 5일간 전 국민이 무료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돕기 위해 신규 대출·보증자금 40조원도 추가로 공급한다. 정부는 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크게 ‘철저한 방역 속 안전한 명절 지원’, ‘서민 생활물가 부담 완화’, ‘취약계층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네 가지 분야다. 정부는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먼저 소비자 부담을 줄이는 차원에서 1분기 철도 운임과 도로통행료 인상을 막기로 했다. 철도 서비스 수준에 따른 요금 차등화를 비롯해 철도운임구조 개편도 검토한다.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교육 콘텐츠 데이터 요금을 지원한다.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기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해 통신비 부담도 덜어 줄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떨어뜨리고자 16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 4000t으로 늘리고 설 3주 전부터 빠르게 공급하기로 했다. 농축수산물 공급량을 늘려 가격 인상을 막겠다는 취지다. 16대 성수품은 배추·무·사과·배·밤·대추·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고등어·갈치·오징어·명태·조기·마른멸치 등이다. 150억원을 투입해 성수품 20~30%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소비자들은 10~28일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전통시장, 중소형슈퍼, 친환경매장 등에서 주요 성수품을 1인당 최대 2만원 싸게 살 수 있다. 정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0일간 농축수산물·가공품 선물에 대한 청탁금지법상 허용 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한다. 해당 기간 내 우편으로 발송한 선물은 다음달 6일 이후 받아도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전통시장 소비를 장려하고자 온누리상품권 할인 구매 한도도 1월 한 달 한시적으로 높인다. 지류 상품권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모바일 상품권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된다. 1월 스포츠 경기 입장료 50% 할인, 1월 실내체육시설 이용료 최대 3만원 환급, 2월 숙박비 2만~3만원 할인을 위한 소비 쿠폰도 538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정부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방역지원금·손실보상금·방역물품’ 등 3대 꾸러미 지원책을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설 전후 약 40조원 규모의 신규 자금도 투입한다. 정부 관계자는 “희망대출플러스 등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융자 지원과 별도로 투입하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영세 사업자를 위해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저소득 가구를 위해 근로·자녀장려금도 설 전에 신속 지급한다.
  • 인도네시아 석탄 관련 회의 취소하자 일본 대사 발 동동 왜

    인도네시아 석탄 관련 회의 취소하자 일본 대사 발 동동 왜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 수출 금지 조치와 관련해 5일(현지시간) 석탄업계와 갖기로 했던 회의를 뚜렷한 이유 없이 열지 않았다. 다음 회의 일정도 밝히지 않아 일본 정부가 애를 태우고 있다. 인도네시아 석탄광산협회(ICMA)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무하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과의 예정된 회담이 열리지 않았다”며 “그들(무역부)은 회의가 연기된 이유에 대해 알려주지 않았으며 새로운 (회의) 일정도 합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나라 정부는 지난 1일 자국 내 수급이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어 이달 한 달 동안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팜유뿐만 아니라 석탄 최대 수출국이기도 한데 석탄 기준가격은 지난해 1월 t당 75.84달러로 시작해 6월 100.33달러, 11월에는 215.01달러 정점을 찍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광산업자들에게 생산량의 25%를 자국 발전소에 의무적으로 공급하되, t당 70달러로 제공해야 한다고 가격 통제에 나서자 업자들은 수출로 눈을 돌려 버렸다. 비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20개 발전소의 전력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해지자 정부는 아예 석탄 수출을 원천 봉쇄했다. 그러자 인도네시아 연안에는 석탄을 실은 100여척의 선박들이 묶이게 됐고, 주요 수입국 정부와 자국 석탄광산업체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항의에 시달리던 인도네시아 무역부는 5일 오전 석탄광산업체들과 만나 회의를 열어 수출 금지령 해제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산 석탄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수출 재개 결정이 내려지길 학수고대했다. 회의를 열지 않은 무역부는 이와 관련한 논평도 밝히지 않겠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열탄 수출국으로 인도, 중국, 일본, 한국 등이 주요 고객이다. 지난해 석탄 수출량 6억t의 73%가 4개국으로 향했다. 인도에 27.1%, 중국에 26.1%, 일본에 14.1%, 한국에 5.7%를 공급했다. 현지 주재 일본 대사는 이날 인도네시아 정부에 “우리는 매월 200만t의 석탄을 귀국에서 수입하는데 대체할 수입선도 거의 없다. 갑작스러운 수출 금지는 일본 경제활동은 물론 국민 일상에까지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미 선적이 끝난 다섯 척에 대해 곧바로 출항 허가가 내려졌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해 석탄과 팜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월별 수출 최고치를 경신하며 콧노래를 불렀던 인도네시아는 이제 물가 상승 압력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다. 6일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0.57%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았다. 코로나 봉쇄가 조금 풀린 데다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 효과로 고추, 계란, 닭고기, 생선, 채소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는데 특히 식용유 가격 상승이 팜유 국제가격 상승과 맞물려 많이 올랐다. 인도네시아의 식용유 업체들이 현지 팜유 농가와 고정가격으로 계약하지 않고, 국제가격으로 거래한다. 팜유의 국제가격은 2018년 말 t당 500달러대에서 최근에는 1300달러를 넘기는 등 세 배 가까이 치솟았다. 이에 따라 식용유 가격이 지난달 리터당 2만 루피아(1676원)까지 올랐다. 일년 전에는 1만 3000 루피아(1088원)였다. 이 나라 사람들은 나시고랭(볶음밥), 미고랭(볶음면) 등 볶거나 튀긴 음식을 선호해 식용유 가격 추이는 민심과 직결된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식용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6개월 동안 식용유 12억 리터에 3조 6000억 루피아(3000억원)의 보조금을 풀어 리터당 1만 4000 루피아(1171원)에 판매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남기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원 규모 신규자금 공급”

    홍남기 “소상공인·중소기업에 40조원 규모 신규자금 공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신규자금을 공급하고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상향하는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6일 홍 부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약 40조원 규모 신규자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40조원 규모의 신규자금에 대해 ‘희망대출 플러스’ 등 소상공인 대상 연중 저금리 융자 지원을 위한 35조8000억원과 별도로 투입하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원 3대 패키지를 최대한 신속 집행하고 ‘손실보상 선지급 프로그램’도 신청업체에 대해 설 연휴 전 대부분 집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1000만원 범위 안에서 성수품 구매대금 지원을 추진하고, 명절 전 영세 사업자·중소기업 등에 부가가치세 환급금 등도 조기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오는 8일부터 30일간 농축수산물 등에 대한 청탁금지법 선물가액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2배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원 한도와 온누리상품권 1월 구매한도도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20∼30% 할인 혜택을 주는 농축수산물 쿠폰 한도를 오는 17일부터 2월 2일까지 기존 1만원의 2배인 2만원으로 올릴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의 구매 한도는 지류 상품권 70만원, 모바일 100만원으로 각각 상향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서민 생활물가와 관련해서는 16대 성수품을 작년 설보다 일주일 빠른 3주 전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20만4000t 공급하고 할당관세 적용 등 가격 급등 원재료 대상 세제·금융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16대 성수품에는 배추, 무, 사과, 배, 밤, 대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고등어, 오징어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성수품 공급을 진행한다.
  • 작년 조선업 수주 8년 만에 최대치

    지난해 조선업 수주 실적이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수주는 세계 1위에 올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해 조선업 수주 실적이 1744만CGT(표준선 환산t수)로 2013년(1845만CGT) 이후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전년(823만CGT)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958만CGT)과 비교해 82%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전 세계 발주량(4696만CGT) 중 우리나라의 수주 비중은 37.1%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전 세계 발주량의 49%(2292만CGT)를 수주한 중국에 이어 2위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체 수주량 중 고부가가치 선박(1252만CGT) 비중이 72%, 친환경 선박(1088만CGT) 비중이 62%를 차지해 고부가·친환경 선박이 주력 선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1940만CGT) 중 65%, 친환경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1709만CGT)의 64%를 수주하며 압도적 1위를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 대형 LNG운반선(174㎦ 이상)은 전 세계 발주량의 89.3%를 수주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 비중도 88%에 달했다. 해운운임 상승으로 발주량이 늘어난 대형 컨테이너선(1만 2000TEU 이상) 수주량은 47.6%였다.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다. 친환경 선박 수주량 중 82.4%가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선박이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LNG·LPG운반선, 컨테이너선, 유조선(탱커)을 중심으로 수주액이 목표를 초과했다. 다만 올해 전 세계 발주 규모는 지난해보다 23.3% 감소한 3600만CGT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코로나·동풍에… 작년 초미세먼지 제일 적었다

    코로나·동풍에… 작년 초미세먼지 제일 적었다

    지난해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낮은 18㎍/㎥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 초미세먼지가 줄기도 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발 오염물질 유입이 감소하고 동풍이라는 자연 현상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전국 503개 도시대기측정망 관측값을 분석한 결과 17개 시도별 초미세먼지 농도가 14~21㎍/㎥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전국 연평균 농도는 2015년 26㎍/㎥에서 2017년 25㎍/㎥, 2019년 23㎍/㎥, 2020년 19㎍/㎥로 지속적으로 줄어 왔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15㎍/㎥ 이하인 ‘좋음’ 일수는 183일로, 2020년 153일과 비교해 30일 늘었고, 2015년 63일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했다. 반면 36㎍/㎥ 이상으로 초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2020년 26일이었지만 지난해는 23일로 사흘이 줄었고, 2015년 62일보다는 39일이 줄었다. 코로나19 확산 때문에 2020년부터 공장 가동, 항공기 운항 등이 큰 폭으로 줄면서 전 세계 대기 및 수질 상태가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다. 실제로 중국 내 초미세먼지 농도도 감소해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았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중국 전역 339개 지역 2021년 1~11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9㎍/㎥로 2020년 같은 기간 31㎍/㎥와 비교해 6.5% 줄었다. 또 지난해 8~10월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바람의 방향이 중국 쪽으로 향하는 동풍이 부는 날이 많아 국외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국내 미세먼지도 내보내는 효과를 보이면서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했다. 여기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기,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 할당, 배출가스 5등급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시 등 국내 정책의 효과가 더해지면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실제로 사업장에 굴뚝자동측정기기 부착 사업장 826곳의 지난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2020년 대비 5% 정도가 감소한 3만 873t으로 조사됐다.
  • 재생에너지 태양광이 92%…재활용 대책도 마련돼야

    재생에너지 태양광이 92%…재활용 대책도 마련돼야

    국내 재생에너지는 태양광이 전체의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해 재생에너지 보급량(사업용+자가용)을 분석한 결과 보급목표(4.6GW)보다 많은 4.8GW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7년 ‘재생에너지 3020 계획’ 수립 이후 4년 연속 보급량이 목표치를 넘어서게 됐다. 발전원별 보급량은 태양광이 전체의 92%인 4.4GW로 가장 많았고, 이어 풍력 0.1GW, 기타(바이오 등) 0.3GW 순이다. 누적 재생에너지 설비는 태양광 21GW, 풍력 1.7GW 등 총 29GW 수준을 갖추게 됐다. 2018년 이후 최근 4년간 신규 보급용량은 18.2GW로 이중 태양광이 15.6GW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사업용 기준)이 2017년 말 3.2%에서 지난해 10월 기준 6.5% 수준으로 2배 이상 높아졌다. 지난해 보급 규모는 전년(5.3GW)보다 감소했다. 태양광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지 규제 강화 등으로 산지 태양광 보급이 전년의 1.2GW에서 0.8GW로 줄었다. 지방자치단체의 이격거리 등 규제 강화도 영향을 미쳤다. 풍력은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주민 수용성 논란 등으로 설치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다만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 등에 따라 2020년(12개소·120MW 규모)보다 착공이 증가(13개소·902MW 규모)했다. 산업부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 비율을 확대(10%→12.5%) 등을 통해 사업자의 경제성을 확보한다. 풍력 인허가 통합기구 설치 등을 위한 ‘풍력발전 특별법’ 제정 및 재생에너지 관련 규제와 절차 개선도 이뤄진다. 발전소 인접 주민 인센티브 및 주민 참여 확대를 위해 참여 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현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면서 향후 폐기될 ‘신재생 쓰레기’ 처리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내 태양광이 2002년부터 보급된 것을 감안할 때 20년이 지난 내년 이후 태양광 폐모듈이 집중 발생할 전망이다. 태양광산업협회는 폐모듈 발생량을 2023년 988t, 2028년 9632t, 2033년 2만 8153t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 제돌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제돌이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09년 제주 바다에서 불법포획돼 서울대공원 돌고래쇼에 동원됐던 남방큰돌고래들.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는 2013년 환경단체들의 요구에 힘입어 바다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방류 9년째인 2022년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 남방큰돌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준위협(NT, Near Threatened)’ 단계에 속하는 멸종위기종으로, 국내에서는 해양수산부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새해 첫날인 1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상에서 진행한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모니터링에서 무려 100마리 이상의 남방큰돌고래 무리를 발견하고 촬영에 성공했다. 등지느러미 1번 표식을 한 제돌이와 2번 춘삼이, 그리고 삼팔이 등도 이날 100여 마리 동료 돌고래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아직 어린 남방큰돌고래들도 건강하게 헤엄치고 있었다. 이 일대가 돌고래들의 중요한 서식지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 중에는 옆구리에 길게 긁힌 상처가 있는 돌고래와 지느러미에 폐어구와 낚시줄을 매달고 다니는 돌고래도 있었다. 꼬리지느러미가 잘려나간 돌고래 오래 역시 헤엄치고 있었다. 핫핑크돌핀스는 “제돌이와 동료 제주 남방큰돌고래들이 선박 스크류에 부딪혀 부상을 입거나 어구에 걸려 죽는 일이 없이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바다에서 잘 살아가길 바란다”라며 “국내 아쿠아리움 등에 전시되고 있는 벨루가(흰고래), 돌고래 22마리도 모두 바다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반복되는 수족관 돌고래의 죽음체험이란 이름의 동물학대 실험 수족관에 있는 모든 돌고래들 역시 제주에 방류된 남방큰돌고래들처럼 바다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돌고래는 하루 100km가량을 유영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사육을 위해서는 수조의 크기가 최소한 직경 20∼30km 정도는 돼야 하고, 반사 소음에 시달리지 않게 최첨단 재질로 만들어야 하지만 국내에는 이런 수족관을 갖춘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고래류 보호는 매우 좋은 정책이다. 대형 고래 한 마리는 일생 동안 평균 33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서 수천 그루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실제로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인도네시아는 야생의 환경에 바다쉼터를 조성했다. 바다쉼터는 야생 적응이 어려운 돌고래나 바다에서 잡혀 원서식지로 가기 힘든 큰돌고래들에게 꼭 필요한 공간이다. 해양수산부는 돌고래를 바다로 방류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바다쉼터 타당성 조사를 추진했지만 올해 관련 예산 2억 원이 전액 삭감됐고, 관련 정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 희소자원 매장 편중·中 영향력 절대적… 탄소중립 둘러싼 ‘광물 전쟁’

    희소자원 매장 편중·中 영향력 절대적… 탄소중립 둘러싼 ‘광물 전쟁’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1999년 벌어진 내전은 ‘블러드 다이아몬드’(피의 다이아몬드)란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다이아몬드 지역을 둘러싼 세력 다툼이 벌어지며 수천 명이 죽고 수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참상을 배경으로 삼은 영화다. 이후 2003년 40개국이 분쟁 지역 다이아몬드 유통을 방지하는 ‘킴벌리협약’에 서명했지만 다이아몬드 산업을 둘러싼 이권세력이 완전한 평화를 이루고 있다는 기대는 크지 않다. 다이아몬드를 향한 전 세계의 수요, 서구 자본과 현지 노동력이 결합한 제국주의적 양상, 이권에 눈뜬 현지 세력이 팽팽한 긴장 구도를 형성하며 언제 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체제가 유지돼 온 탓이다. 결국 ‘블러드 다이아몬드’는 전 세계, 그중에서도 주요국이 구하는 자원이 낙후된 특정 지역에 몰려 있을 때 벌어지는 비극을 보여 주는 사례다. 패권국가들이 자원을 통제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현지인은 삶의 터전을 잃고 저임금 노동자로 착취당하고, 그나마 현지로 배정된 이권은 소수가 독점하는 ‘자원의 저주’다. 신재생에너지 시대가 열리며 새로운 광물이 주목받으며 한동안 잊혀졌던 ‘자원의 저주’에 대한 두려움이 떠오르고 있다. ●美 “中 아동 착취” vs 中 “美 뇌물 의혹” 다이아몬드를 향한 전 세계 열망이 예전에 비해 덜해진 요즘 아프리카에서 가장 주목받는 광물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코발트다. 지난 세기까지 코발트는 구리 퇴적층에서 추출되는 부차적인 광물일 뿐이었으나 리튬, 니켈, 흑연과 함께 2차전지 핵심 원료로 주목받게 된 이번 세기부터 판도가 바뀌었다. 전 세계 코발트 매장량의 약 절반을 보유했고 2019년 생산량 기준으로 약 3분의2를 감당한 콩고를 향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광물회사인 뤄양 몰리브덴(CMOC)이 2016년 콩고의 최대 코발트 광산인 텡게풍구루메를 사들인 데 이어 2020년 키산푸의 또 다른 광산을 사들이면서 서구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콩고 코발트 채굴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자 영국 가디언,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이 콩고 코발트 광산에서의 아동노동, 저임금 노동 착취, 콩고 관리의 부패 문제를 다뤘다. 이에 친중국 매체들은 중국에 앞서 미국이 콩고 광산업을 장악했던 시기 동안 서구 역시 콩고 관리에게 뇌물을 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맞불을 놓았다. 이쯤 되면 아프리카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콩고의 코발트에서 피의 다이아몬드만 연상할 일은 아니다. 오히려 냉전 시대 석유가 매장된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벌어졌던 힘의 각축, 그 과정에서 부와 힘을 축적해 나간 산유국이 두 차례 석유파동(오일쇼크)을 일으켰던 당시를 떠올릴 필요가 있다.더욱이 지난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이후 주요국이 석탄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한 이상 지금은 화석연료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만큼에 비례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광물들을 향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시점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해 5월 발간한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핵심 광물의 역할’ 보고서에서 “전 세계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면서 전반적인 광물 수요가 2040년 6배까지 늘어날 것”이라면서 “광물별로, 산업별로 수요 증가폭이 큰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IEA는 이를테면 전기차를 만들 때 일반 자동차에 비해 6.0배 많은 광물이 투입되고 육상 풍력발전소를 만들 때엔 비슷한 크기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할 때보다 9배 많은 광물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IEA가 예측한 수요는 파리기후협정에서 각국이 약속한 기후변화 억제 목표를 기준으로 설정한 것인데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을 계기로 각국이 에너지 전환 속도를 높인다면 광물 수요 역시 더 빠른 속도로 늘 전망이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도 광물자원 부족이 최대 위협으로 꼽히진 않았다. 수요가 빠르게 늘긴 하지만 채굴 경제성을 갖춘 매장량 역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문제는 일부 광물이 특정 지역에 몰린 것이다. ●리튬 남미 3국 60% 매장… 값 445%↑ IEA는 “석유가 전 세계에서 생산되고 거래되는 반면 코발트와 리튬, 일부 희토류는 상위 3개국이 전 세계 생산량의 75%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세계 리튬 매장량의 60%가 남미의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에 걸쳐 있는 ‘리튬 삼각지’에 몰려 있다. 니켈은 인도네시아, 호주, 브라질이 전 세계 매장량의 60%를 담당한다. 보다 더 큰 문제는 광물 가공에서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란 점인데 석유 시대 미국이 채굴과 가공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점과 대비되는 부분이다.탄소중립을 위해 필수적인 광물이 특정 국가에 편중돼 있고 가공의 대부분을 중국이 주도하는 환경에서 가장 우려되는 건 오일쇼크와 같은 경제 충격의 재현이다. 실제 공급망 위기가 겹친 지난해를 기점으로 주요 광물 가격은 급등했다. 한국광해광업공단 가격 정보를 보면 지난해 초 t당 1만 7344달러이던 니켈 가격은 지난해 말 2만 925달러로 2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발트 가격은 t당 3만 3000달러에서 7만 195달러로 112.7% 폭등했다. 지난해 말 리튬 가격 역시 ㎏당 264.5위안으로 연초 48.5위안에 비하면 445.4% 급등했다. 전 세계 각국이 일제히 탄소중립 정책의 시동을 걸며 수요가 늘어난 반면 공급이 충분치 않아 생기는 가격변동으로 분석되지만 신재생에너지 시대 광물 수급이 일으킬 경제 충격의 양상은 석유 시대와는 다를 것이란 견해도 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지난해 ‘청정에너지 전환 핵심 광물의 지속가능 공급을 위한 제언’ 보고서에서 안보 측면에서의 광물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도 석유 시대 공급 장애와 광물자원 공급 장애의 양상에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석유 공급 위기가 발생하면 연료가격 상승이 이어져 휘발유·디젤 차량을 이용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향후 광물 공급에 장애가 발생한다면 신규 태양광발전소 또는 신규 전기차 건설에만 영향을 끼치게 된다”면서 “기존 전기차나 이미 설치·운영 중인 태양광 설비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는 광물 가격 급등이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이어 “화석연료 에너지에 의존하는 경우에는 석유의 지속적인 신규 공급이 필수적이지만 광물은 회수 및 재활용 가능성도 있다”면서 “전통적인 석유 시장에 대응하며 얻은 경험을 통해 광물자원 안보에서도 수요·기술·공급 가치사슬 회복력 및 지속가능성 등과 관련한 노력이 광범위하게 동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마지막 날 국회 입법조사처 역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금속자원 확보 과제’란 자료를 선보이며 안보의 관점에서 광물자원 확보·비축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美 18종 1~3년분 비축… 한국도 필요 미국은 이미 국방병참부 주도로 18개 종류의 광물 1~3년분을 비축하고 있다. 일본은 경제산업성과 석유천연가스금속광물자원기구(JOCMEC)에서 12종의 광물 60일분을, 중국 또한 국가식량물자비축국(SRB)에서 자국 수요의 3~4개월분을 비축하고 있다. 각국의 광물자원 비축 움직임은 공급망 위기에 광물 국제 가격 상승이 겹친 지난해를 기점으로 더 활발해지는 추세다. 입법조사처 보고서는 “한국의 광물 비축은 조달청과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이원화돼 운영되고 있는데 배터리 제조를 할 때 필수 원자재인 니켈 등의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관리 주체를 조달청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이관하는 방안이 실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나아가 에너지 체계 전환에 필수적인 광물에 대한 종합적인 국가 비축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내에서 희유광물과 희토류 등이 나오지 않는 이상 폐자원 재활용 정책을 확대·시행해야 한다는 제언도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다. 보고서는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사용 후 잔존 가치에 따라 다양한 산업에 재사용할 수 있고 제품으로 재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으로 회수가 가능하다”면서 “금속자원 수급을 원활히 하는 것과 동시에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순환경제 체제를 도모해야 한다”며 관련 연구개발(R&D) 확대를 주문했다.
  • 인니 석탄發 ‘전력난’ 또 올라… 올림픽 앞두고 속타는 中

    인니 석탄發 ‘전력난’ 또 올라… 올림픽 앞두고 속타는 中

    세계적 석탄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갑자기 수출 중단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대란이 새해에도 재연될 조짐이다. 중국 정저우(鄭州) 상품거래소에서 석탄 가격 지표인 발전용 석탄 5월 인도분은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4일 한때 7.8%까지 오른 712.4위안(약 13만 3400원)에 거래됐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중국은 세계 1위 석탄 소비국이며 인도네시아는 최대 석탄 수출국이자 중국에는 최대 공급처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말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발전소에 공급하는 석탄 가격을 t당 최대 70달러로 제한해 왔는데 중국이 전력난을 타개하고자 닥치는 대로 석탄을 끌어모으자 가격이 급등했고 인도네시아에도 전력난이 생겨났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출을 위해 선박에 적재된 석탄까지 국내 발전소로 보내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중단 조치가 길어지면 전 세계에 충격이 퍼질 수밖에 없다. 일각에선 2019년 인도네시아가 니켈 수출을 전면 중단해 국제 니켈 시세가 폭등했던 것처럼 석탄값이 수직 상승할 수 있다고 걱정한다. 가장 속이 타는 나라는 중국이다. 지난해 1~11월 해외에서 들여온 석탄 2억 9000만t 가운데 60%가 넘는 1억 7800만t이 인도네시아산이었다. 외교 갈등으로 호주산 석탄 수입을 막고 대신 인도네시아산 비중을 높인 터라 중국 입장에선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다음달 열릴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력난이 되살아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인니산 석탄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인도 등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당장은 발전소들이 저장용 물량을 활용할 수 있지만 석탄 수급이 풀리지 않으면 러시아나 호주에서 부족한 물량을 가져와야 한다. 석탄을 확보하려는 다른 나라들과의 경쟁이 심해져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다. 전 세계 철강·시멘트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니산 석탄을 직접 쓰지 않아도 이번 사태가 에너지 가격의 연쇄 상승을 부추겨 생산비용으로 전가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철강을 어쩌나’ 포스코의 고민이 담긴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시총 14년 만에 42조원 ‘증발’… 위상 추락 증좌포스코의 위상이 옛날같지 않다. 2007년 10월엔 시가총액이 67조원으로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다음의 위상을 과시했다. 하지만 4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은 약 25조원으로, 네이버·카카오는 물론 기아차나 셀트리온에도 추월당해 13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 주식에 14년간 투자를 했다면 이 기간 주당 76만원짜리가 29만원짜리 무려 60%나 쪼그라들었을 것이다. 시총이 늘어도 시원찮을 판에 42조원이나 증발한 것은 국민이 체감하고, 시장이 현재 받아들이는 포스코 기업 가치다. 포스코의 위상 추락 요인으론 그동안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소홀했던 데다 제철산업이 선진국에서 사양산업으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쇠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온실가스도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소명에도 맞지 않은 탓도 있다. 작년 11월 기후솔루션이 발간한 ‘국내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동향과 이슈’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에서 배출된 총 온실가스 7억 2700만t 가운데 철강산업이 13.1%인 1억 100만t을 차지했다. 철강 산업은 국내 산업계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51%를 차지한다. 조강 1t 생산당 1.45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전세계 평균인 1.9t보다는 낮지만 전기로 방식의 비중이 높은 미국이나 유럽의 1.0t~1.3t보다는 높다. ●철강, 온실가스 배출 공장 오명 …철강시장 中에 잠식게다가 철강 수요는 매년 1.1% 증가해 2035년 18억 7000만t으로 추산되지만 현재 전세계의 철강 생산 능력은 이를 훨씬 앞지르는 23억t에 이른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이 세계시장을 무섭게 잠식하면서 포스코의 위상은 추락했고, 위기 의식이 높아졌다. 저탄소·친환경 시대와 중국의 추격에 포스코로서는 진퇴양난에 빠진 셈이다. 이에 포스코는 철강 편중에서 벗어나고자 물적분할 방식을 통해 지주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에도 포스코가 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고 있지만 활동이 어정쩡했다. 친환경 철강 사업에도, 신성장 사업에도 집중하지 못했다는 자성도 나왔다. 이사회를 통과한 물적분할 안건은 오는 28일 임시주총에서 결정된다. 하지만 주주 가치 희석을 이유로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소액 투자자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신성장동력 발굴 집중포스코는 2차전지 소재 및 수소 사업 성장을 통해 향후 철강과 비철강 매출 비중을 4대 6 정도로 비철강 중심으로 무게 중심을 옮긴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철강 이후의 성장 동력으로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과 같은 2차전지 소재, 친환경 생산 기술로 리튬과 니켈 제조 등으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포스코의 중장기 성장전략에는 ‘무지개빛’ 청사진이 제시됐다. 지난달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리튬 분야에 최소 1조 8000억원, 니켈에 6700억원이 소요된다. 리튬에서 2025년도 매출은 1조 7000억원, 니켈에서 1조 2000억원, 수소에서는 2030년부터 2조 300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예상되는 이익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같은 신성장 사업의 연구개발(R&D) 콘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이 이날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 개관했다. 기존의 포스코기술연구원이 철강 중심이라면 이번에 간판을 내건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분야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고 포스코 측이 밝혔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을 발령냈다.
  • [아하! 우주] 태양 10억배 에너지 0.1초간 방출…중성자별 ‘마그네타’ 포착

    [아하! 우주] 태양 10억배 에너지 0.1초간 방출…중성자별 ‘마그네타’ 포착

    우주에서 가장 강한 자석 천체인 ‘마그네타’(magnetar)가 태양의 10억 배에 달하는 에너지를 한 순간에 분출하는 현상이 포착됐다. 스페인 발렌시아대 등 국제연구진은 지구에서 약 1300만 광년 떨어진 조각가자리 은하의 마그네타(GRB2001415)가 태양 10억 개가 생성하는 것과 맞먹는 에너지를 약 0.1초 동안 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 공동저자 빅터 레글레로 발렌시아대 교수는 “지난 2020년 4월 15일, 마그네타는 약 10분의 1초 동안 막대한 에너지를 분출했다”면서 “진정한 우주 괴물”이라고 말했다. 마그네타는 매우 강력한 자기장을 가진 중성자별의 한 종류를 말한다. 다른 중성자 별처럼 지름은 약 20㎞ 정도지만 자기장은 1000배 이상이다. 자기장의 세기는 약 10기가 테슬라(T·1T=1만G)로, 지구 자기장과 비교했을 때 1000만 배나 강하다. 이처럼 강한 자기장과 높은 밀도 때문에 마그네타에서는 특유의 강한 X선 방출과 감마선 폭발이 일어난다. 하지만 폭발은 1초 미만으로 매우 짧아 발견 자체가 쉽지않다. 지금까지 관측된 마그네타는 총 30개다. 이번 연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탑재된 대기-우주 상호작용 모니터(ASIM) 기기를 사용해 마그네타의 밝기 변화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마그네타의 에너지 분출 강도와 지속 시간을 기록했다. 연구 주저자로 스페인 안달루시아 천체물리학연구소의 알레르토 J. 카스트로티라도 박사는 “마그네타는 비활성 상태에서도 태양보다 10만 배 더 밝지만, 우리가 연구한 마그네타의 경우 찰나의 순간 분출한 에너지는 태양이 10만 년간 분출하는 에너지와 맞먹는다”고 말했다. 에너지 분출의 원인은 아직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천문학자들은 마그네타 자기권의 불안정성이나 마그네타 외층의 성진(별의 지진)에 의한 것으로 추정한다. 레글레로 교수는 “마그네타 연구의 어려움은 신호(분출 시간)가 짧다는 점에 있지만, 신호의 진폭이 빠르게 감소해서 배경이 되는 잡음에 파묻히는 문제도 있다”면서 “때문에 신호를 구별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분출은 지금까지 관측된 마그네타 30개 중 가장 먼 마그네타에서 일어났다. 레글레로 교수는 “마그네타는 고요한 우주 속에서 태양 10억 배의 힘으로 노래해 우리에게 존재를 알리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 성과는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최근호(2021년 12월 22일자)에 실렸다.
  • 폐수 속 유해 유기물질 분해하는 미생물 5종 개발

    폐수 속 유해 유기물질 분해하는 미생물 5종 개발

    폐수 속 쉽게 분해되지 않는 유해물질을 제거해주는 미생물이 개발됐다.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난분해성 유기탄소를 분해하는 담수 미생물 5종 혼합제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난분해성 유기탄소는 페놀, 톨루엔 같이 화학구조상 탄소원자 화합물을 기본 골격으로 하는 물질로 자연상태에서는 분해가 되지 않아 폐수 정화시 비용이 많이 드는 원인이다. 연구진은 낙동강을 비롯한 국내 담수환경에서 난분해성 유기탄소를 줄일 수 있는 호기성 미생물 42종을 발견하고 이 가운데 분해능력이 뛰어난 담수 미생물 5종을 선별해 미생물 혼합제제를 만들었다.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 5종은 로도코커스 조스티 CP3-1, 노보스핑고비움 플루비 HK2, 스핑고비움 야노이구애 A3, 데보시아 인슐레 N2-112, 마이콜리시박테리움 프리데리스버젠스 N2-52이다. 미생물 5종 혼합제제는 페놀류 뿐만 아니라 테르펜알코올류의 불포화탄화수소를 포함한 다양한 난분해성 유기물질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미생물 5종 혼합제제 4.8㎏으로 일일 40t 산업폐수를 정화하는 수질오염방지시설에 투입하고 14일 뒤 총유기탄소량(TOC) 저감효과를 확인했다. 그 결과 최고 80㎎/ℓ이던 총유기탄소량이 10일 동안 평균 20㎎/ℓ 이하로 떨어졌다. 이 정도의 수치는 물환경보전법 상 폐수배출시설의 총유기탄소량 배출허용기준인 25~75㎎/ℓ 이하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특허를 출원하고 실제 정화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후속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정상철 미생물연구실장은 “앞으로도 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는 미생물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이를 이용해 수질개선에 실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간이 만들어낸 지옥…유독성 물질에 잠식된 루마니아 마을

    인간이 만들어낸 지옥…유독성 물질에 잠식된 루마니아 마을

    수십 년 동안 유독성 오수에 잠식되고 있는 루마니아의 한 마을 모습이 공개됐다. 폐허가 된 마을은 인간의 과도한 욕심이 만들어낸 지옥과도 같은 모습이다. 1970년대 당시 루마니아 북부 트란실바니아주(州) 게마나 마을 인근에서 대형 구리 광산이 발견됐다. 루마니아에서 가장 큰 광산으로서 연간 1만 1000t의 구리를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 이 광산은 당시 정부의 가장 큰 관심 대상이었다. 귀중한 광석에서 광물을 분리한 뒤 남은 찌꺼기를 버릴 곳이 필요했던 당국은 광산 인근에 있는 게마나 마을을 폐기물 매립지로 활용했다. 1970년대 후반, 해당 지역에 홍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인근 계곡이 범람했다. 마을은 순식간에 광산과 매립지에서 흘러나온 유독성 물질에 오염된 호숫물과 계곡물로 가득찼다.광산 폐기물에는 비소, 카드뮴, 크롬, 납 등 다양한 중금속 성분이 녹아있으며, 빗물에 녹으면서 극심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8년까지만 해도 이 마을 주민 약 1000명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삶의 터전에서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었지만, 광산업체의 개발이 시작된 뒤 일상은 완전히 사라졌다. 결국 주민들은 이주를 결정했지만, 정부는 충분한 보상을 하지 않았다. 주민들은 터전을 옮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보상금 정도만 손에 쥔 채, 유독성 물질로 뒤덮인 고향을 떠나야 했다.이후 마을은 말 그대로 지옥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변해갔다. 현지 환경보호단체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마을의 수위는 연평균 0.9㎝씩 높아졌다. 마을 언덕 꼭대기에 있던 교회 건물도 잠기기 시작했고, 현재 첨탑만 간신히 물 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치명적인 ‘중금속 녹은 물’이 마을을 완전히 집어삼키는 동안에도, 마을을 떠나지 못한 몇몇 주민들이 있다. 20명 남짓의 주민들은 정부의 불충분한 보상 등에 불만을 품고, 오수가 닿지 않은 높은 지대로 이사해 생활해 왔다. 그러나 수위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남은 주민들도 강제 이주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2019년부터 해당 마을이 치명적인 오수에 잠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작가 크리스찬 리포반(36)은 “비현실적인 호숫물 색깔처럼, 이 마을은 오수에 잠식된 유령 마을이다. 언덕을 둘러싸고 있는 물은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풀과 나무, 채소, 동물 그리고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독에 중독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시간에도 유독성 호수는 점차 더 커지고 있지만, 이곳에는 여전히 독이 섞인 물에 집이 잠식될 위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 1t 트럭으로 요금소 직원 치고 지나간 60대 구속

    1t 트럭으로 요금소 직원 치고 지나간 60대 구속

    도로 요금소에서 소동을 부리다가 요금소 직원을 트럭으로 들이받아 넘어뜨린 뒤 그대로 깔고 지나간 60대가 구속됐다.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10시쯤 창원시 의창구 한 민자도로 요금소 근처에서 자신의 1t 포터 트럭을 운전해 요금소 직원 50대 B씨를 들이받아 길바닥에 넘어뜨린 뒤 넘어진 B씨 몸 위로 지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민자도로 건설 공사 당시 비가오면 요금소 인근 공사장에서 토사가 자신의 토지와 연못으로 흘러들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해 보상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몸 위로 트럭 왼쪽 앞·뒤 바퀴가 지나가 갈비뼈와 어깨 등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요금소를 방문해 불만을 표시하며 소동을 부리는 과정에서 직원들이 만류하자 차량을 운전해 사고를 일으킨 뒤 그대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날인 1일 오전 9시 40분쯤 진주 한 모텔에 묵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를 일으킬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주변 폐쇄회로(CC)TV 등에 A씨의 고의사고 모습이 찍혀 있다고 밝혔다.
  • 집 근처서 공사한다고…톨게이트 직원 트럭으로 친 60대 구속

    집 근처서 공사한다고…톨게이트 직원 트럭으로 친 60대 구속

    도로 톨게이트에서 소동을 부리다가 직원을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가 구속됐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10시쯤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 톨게이트에서 1t 트럭으로 50대 톨게이트 직원을 치고 간 혐의를 받는다. 그는 톨게이트 인근 도로에서 진행하는 공사 때문에 비가 오면 자신의 집에 토사가 흘러들어온다며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직원은 갈비뼈 등이 골절돼 현재 치료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날인 지난 1일 진주의 한 모텔에 묵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좀비·코미디·프로파일러… K드라마 새해벽두 ‘O·T 대전’

    좀비·코미디·프로파일러… K드라마 새해벽두 ‘O·T 대전’

    세계적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K드라마’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들이 새해 첫달부터 쏟아진다. 다양한 장르를 앞세운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OTT에 주도권을 내준 TV는 첫 주부터 신작을 선보인다. 3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비’ 정지훈의 tvN ‘고스트 닥터’가 3일 처음 전파를 탔다. 비운의 교통사고를 당한 천재 의사가 ‘똥손’인 흉부외과 레지던트의 몸에 빙의한 뒤 벌어지는 신경전과 브로맨스를 그린다. 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장르에 귀신 이야기를 접목한 독특한 장르다. MBC는 오는 7일 금토극 ‘트레이서’를 방송한다. 국세청 조사관을 중심으로 한 추적 활극으로 새로운 소재와 임시완·고아성·손현주 등 연기파 배우들을 앞세웠다. 임시완이 대기업 뒷돈을 관리하던 업계 최고 회계사 출신의 뻔뻔한 실력파 팀장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고아성은 탁월한 직감과 조사 능력을 갖춘 조사관을 맡았다. 스튜디오 웨이브의 첫 기획 콘텐츠로 지난해 MBC 최고 시청률(17.4%)을 기록한 ‘옷소매 붉은 끝동’의 기세를 이을지 주목된다.최근 금토극 강세를 이어 온 SBS는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논픽션 르포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를 오는 14일 시작한다. 배우 김남길이 범죄행동분석관으로, 진선규가 범죄행동분석팀장으로 합을 맞춘다.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 했던 한국 프로파일러의 태동기를 그린다. 권 교수가 드라마 자문에도 참여했다.JTBC는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서른, 아홉’을 2월 편성한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2018)와 ‘사랑의 불시착’(2020) 등 잇따라 화제작에 출연한 손예진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전미도, 연극과 TV를 오가는 김지현이 뭉쳤다. ‘공작도시’ 후속으로 다음달 16일 첫 방송한다.투자를 늘리고 있는 OTT 플랫폼들도 공들인 오리지널 작품을 내놓는다. 넷플릭스는 ‘K좀비’를 새해 첫 오리지널로 앞세운다. 오는 28일 공개하는 웹툰 원작의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학원물이다. ‘킹덤’ 시리즈에 이어 K좀비의 대표작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2월 공개되는 촉법소년의 범죄를 다룬 법정 드라마 ‘소년심판’도 기대작이다. 배우 김혜수, 이성민, 김무열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티빙은 대머리로 변신한 배우 이서진을 앞세운 ‘내과 박원장’을 오는 14일 단독으로 스트리밍한다.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 낸 코미디다. 18년 차 현직 의사가 그린 디테일하고 현실적인 웹툰이 원작이다. 이서진은 의술과 상술 사이에서 고민하는 짠내 나는 초짜 개원의 ‘박원장’을, 라미란은 가족을 위해서라면 민간요법도 거침없이 활용하는 ‘사모림’을 맡아 제대로 된 코미디를 보여 줄 계획이다. 카카오TV ‘며느라기’도 1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다. 오는 8일부터 토요일마다 공개되는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박하선)의 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린다.
  • “시도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 롯데·신세계 총수의 ‘그레츠키’ 인용

    “시도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 롯데·신세계 총수의 ‘그레츠키’ 인용

     “시도조차 하지 않은 슛은 100% 빗나간 것과 마찬가지다.(You miss 100% of the shots you don‘t take)” 유통업계 최대 맞수인 롯데와 신세계가 3일 신년사에서 캐나다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의 명언을 동시에 인용했다. 유통업계 양대 산맥인 두 총수가 약속이나 한 듯 공교롭게 같은 인용구를 써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그레츠키는 아이스하키 역사상 최대 득점인 2857포인트를 올리며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를 평정한 인물이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신년사에서 “실패는 무엇인가 시도했던 흔적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조적 도전문화가 정착되면 좋겠다”면서 그레츠키의 말을 인용했다. 신 회장은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이제는 비즈니스 정상화를 넘어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할 때”라면서 “그동안 우리가 이뤄낸 성과들은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역설했다. 정용진 부회장도 그레츠키를 언급하며 “아무리 좋은 계획도 한 번의 실천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면서 “실패해도 좋다. 그 안에 배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원년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면서 “이제는 실천이고 진정한 싸움의 시작이다. 우리의 목표는 ‘제2의 월마트’, ‘제2의 아마존’이 아닌 제1의 신세계”라고 임직원을 독려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롯데와 신세계 두 수장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시도하라는 의미에서 임직원을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은 ‘계획이 즉각적으로 열심히 수행되지 않으면 그저 좋은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대 경영학의 창시자 피터 드러커의 말을 인용해 “변화를 빠르게 읽고 성장의 기회를 잡아 적극적으로 실행해 우리의 성장 스토리를 실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인니發 ‘석탄 대란’ 우려에… 정부 “재고·호주산으로 대응”

    우리나라 석탄 수입의 2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수출 금지에 나서면서 제2의 요소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다. 정부는 석탄 재고량과 호주 등 다른 국가로부터 정상 수입된다는 점에서 국내 전력 수급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국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석탄 수입(7000만t) 중 인니산이 20%로 호주(49%) 다음으로 많다. 인니산 석탄은 주로 발전용으로 사용한다. 인니 광물자원부는 자국 내 발전용 석탄 재고 부족에 따른 전력수급 차질을 이유로 이달 1~30일 석탄 수출 금지 조치를 내렸다. 5일까지 자국 내 석탄발전소로 공급한 후 재고 확인을 거쳐 수출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해 요소수 대란으로 몸살을 앓았던 우리나라는 인니발 석탄 파동이 예민할 수밖에 없다. 철강·시멘트는 인니산을 사용하지 않아 큰 영향이 없더라도 수출 금지가 장기화되면 수급 불안에 따른 글로벌 석탄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발전공기업 5사와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니 석탄 수출 금지 조치에 따른 ‘에너지·자원 수급관리TF 긴급회의’를 열어 국내 에너지 및 전력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인니 정부의 조치로 이달 중 입고 예정이던 물량 중 일부의 입고 지연이 예상된다. 다만 물량의 55%는 선적되거나 출항해 국내에 정상 입고될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인니 석탄 수출 금지 조치 대응반’을 가동하고 에너지 유관기관·해외공관과 협력을 강화해 석탄 및 전력 수급 관리에 나섰다. 박기영 에너지차관(2차관)은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에 엄중한 인식과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발전사 등은 국내 영향의 세밀한 분석과 상황별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 명품 겨울 건강식품 강원도 양구 시래기 본격 출하

    명품 겨울 건강식품 강원도 양구 시래기 본격 출하

    “청정 시래기로 건강 밥상 챙기세요.” 지난 가을 강원도 최북단 펀치볼 바람을 맞으며 건조된 양구 대표 특산물인 시래기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양구군은 지난해 8월 하순 파종된 이후 10월 말부터 덕장에서 건조된 청정 시래기가 겨울을 맞아 출하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올겨울 250여 양구지역 농민들이 470여㏊의 밭에서 생산한 시래기 900t 가량이 판매에 들어가 135억원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재배면적은 188.7㏊(약 66.9%), 생산량은 449t(약 99.6%)이 늘었다. 농민들 소득도 58억여 원(약 76.1%)이 늘어날 전망이다. 양구 시래기는 500g과 1㎏ 상자로 포장해 양구명품관과 대형마트,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현재 양구명품관에서는 1㎏들이 1상자에 1만8천 원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양구 시래기 주요 생산지인 펀치볼은 고산 분지로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안에서 맴돌아 작물을 말리는데 매우 좋은 여건을 갖췄다. 이곳에서 말린 시래기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좋고 식감이 부드러워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감자를 수확한 뒤 재배돼 농한기에 농가 소득을 열려줘 농민들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지난해 군비 1억 5000만 원을 들여 시래기 품질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농가 200여 곳에 종자 1.36t과 파종기 70대, 포장재 1만 장을 지원했고 앞으로 농가 190여 곳에 포장재 29만 장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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