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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美해군 함정 MRO 수주… 한미 ‘방산 동맹’ 속도 붙나

    한화오션, 美해군 함정 MRO 수주… 한미 ‘방산 동맹’ 속도 붙나

    8월 ‘월리 시라함’ 수주 이어 쾌거中 해군력 견제 위해 韓 협력 필수트럼프, MRO 분야 양국 협력 강조 HD현대 등 ‘加 잠수함 사업’ 도전 한화오션이 또 한 번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을 직접 언급한 만큼 한국 해양 방산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12일 미 해군 7함대의 급유함(작전 중인 다른 군함에 연료를 보급하는 함정)인 ‘유콘함’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유콘함은 1994년 3월에 취역한 함정으로,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정비한 뒤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소가 미 군함 정비 사업을 수주한 건 두 번째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시라함’의 MRO 사업을 수주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콜러 제독은 지난달 24일 경남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시라함을 둘러보며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추가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미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올해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한 것”이라고 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군함 건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은 한국의 해양 방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해야 하는 미국으로선 동맹국과의 MRO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미 국방부는 군수 정비 허브를 인도·태평양 지역 5개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한국을 방산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MRO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원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80조원)의 4분의1 수준이다. 이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협약을 체결하면 향후 5년 동안 미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도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우리 업계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총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발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은 바 있다. 현재 4척의 노후 잠수함을 운용하는 캐나다는 3000t급 잠수함 8~12척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독일, 스페인, 스웨덴 업체들과 수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한화오션, 두번째 美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트럼프 효과에 해양방산 ‘청신호’

    한화오션, 두번째 美 해군 함정 MRO 사업 수주…트럼프 효과에 해양방산 ‘청신호’

    한화오션이 또 한 번 미국 해군 함정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한국 조선업을 직접 언급한 만큼 한국 해양 방산업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화오션은 12일 미 해군 7함대의 급유함(작전 중인 다른 군함에 연료를 보급하는 함정)인 ‘유콘함’의 정기 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유콘함은 1994년 3월에 취역한 함정으로,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정비한 뒤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수백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국내 조선소가 미 군함 정비 사업을 수주한 건 두 번째다.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인 ‘윌리 쉬라함’의 MRO 사업을 수주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미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스티븐 콜러 제독은 지난달 24일 경남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윌리 쉬라함을 둘러보며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의 추가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수주에 대해 “미 해군 7함대 군수지원센터 싱가포르사무소에서 올해 발주한 MRO 2건을 모두 수주한 것”이라고 했다. 한화오션은 최근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군함 건조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국은 한국의 해양 방산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해군력 증강을 견제해야 하는 미국으로선 동맹국과의 MRO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에 미 국방부는 군수 정비 허브를 인도·태평양 지역 5개국에 구축한다는 계획으로 한국을 방산 협력의 주요 거점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MRO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원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80조원)의 4분의1 수준이다. 이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면서 MRO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해당 협약을 체결하면 향후 5년 동안 미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당선인도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한 양국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혀 우리 업계의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총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발주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날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은 바 있다. 현재 4척의 노후 잠수함을 운용하는 캐나다는 3000t급 잠수함 8~12척을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독일, 스페인, 스웨덴 업체들과 수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금성호 수색 걸림돌은 그물… “심해잠수사 투입해도 그물 제거에만 일주일 소요”

    금성호 수색 걸림돌은 그물… “심해잠수사 투입해도 그물 제거에만 일주일 소요”

    “수중무인탐사기(ROV)로 수중 수색이 끝나야 심해잠수사를 투입할 수 있다. 심해잠수사를 투입해도 그물을 먼저 제거해야 하고 그물을 제거하는데만 일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 해상서 침몰한 어선 ‘135금성호(부산선적·129t)’ 수색 닷새째인 12일 제주해양경찰청은 브리핑을 통해 “수중무인탐사기(ROV)로 수중 수색이 끝나야 심해잠수사를 투입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해잠수에 필요한 장비를 실은 바지선에서 앵커를 고정한 뒤 그물을 제거하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수색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실종자 가족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함선 39척(해경 24, 관공선9, 해군4, 민간 2척)을 동원해 수색범위를 가로 69㎞, 세로 37㎞로 확대하고 해군 ROV로 수중탐색 4차례에 걸쳐 할 예정이다. 11일인 전날 밤에도 함선 37척을 동원해 야간수색을 벌였지만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수색에 진척이 없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로 선체에 연결된 그물을 꼽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바다에서 금성호가 침몰할 당시 작업 중이던 그물은 선체에 그대로 연결돼 있는 상태다. 금성호는 수심 90m 해저에 가라 앉았지만 그물은 수심 35m 높이까지 떠 있어 해군이 하루 2~4회에 걸쳐 ‘ROV’를 투입, 수중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주간 수색에서도 ROV는 당초 4회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실제 수색은 2회만 이뤄졌다. 해경 관계자는 “그물 제거하지 않고는 선체에 들어가는 건 위험하다”면서 “그물 제거에 얼마나 소요될 지 모르지만 최소 일주일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생존 선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물 크기는 길이 1200m, 폭 100m에 달해 한꺼번에 제거할 수 없어 부분씩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다. 민간 심해잠수사가 육안으로 그물 속 실종자 및 유류물 유무를 파악한 후 일부 그물을 직접 제거하고 꺼내야 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잠수사가 수색 가능한 시간은 1시간으로 예상하지만 내려가고 올라오는 시간을 제외하면 실제 작업 가능 시간은 20~30분에 불과하다. 2인 1조로 움직여 격일제로 수색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심해잠수사는 9명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8일 새벽 4시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의 실종선원은 총 10명(한국인 8명·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승선원 27명 중 13명(한국인 4명·인도네시아인 9명)이 구조되고 한국인 선원 4명은 숨졌다. 사고 당시 고등어잡이 작업 중이던 금성호는 선체 오른편에 그물을 모아놓았으며, 선체가 오른쪽으로 기울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 국보 지광국사탑 1년 걸려 복원, 오늘 기념식 개최

    국보 지광국사탑 1년 걸려 복원, 오늘 기념식 개최

    1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국보 지광국사탑이 1년여간의 복원 공사를 마치고 ‘완전체’로 모습을 드러낸다. 강원 원주시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12일 원주 법천사지 유적전시관에서 지광국사탑 복원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복원을 마친 지광국사탑은 높이 5.39m, 무게 24.6t이다. 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다. 도상, 문양, 석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복원에 참여했고 레이저 세척 등 과학적인 보존 처리 방법에 장인의 전통 기술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지광국사탑은 승려 지광국사 해린(984~1070)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고려시대 대표적인 석탑으로 구조가 독특하고 장식이 빼어나 고려 불교미술의 백미로 손꼽힌다. 애초 법천사지에 세워진 지광국사탑은 일제강점기인 1911년 처음 반출된 뒤 1975㎞에 달하는 긴 유랑 생활을 했다. 서울 명동(1911~1912)과 일본 오사카(1912)를 거쳐 경복궁(1912~2016)으로 이전됐다. 6·25전쟁 때 폭격을 맞아 1만 2000개 파편으로 조각났다가 1957년 시멘트로 땜질됐다. 2016년 보존 처리를 위해 국립문화유산연구원으로 옮겨졌고 5년간의 전면 해체와 보수 공사를 거쳐 지난해 8월 법천사지로 112년 만에 귀향했다. 당시 33개 부재 가운데 31개가 돌아왔고 나머지 부재 옥개석과 탑신석 등 2개는 최근 귀향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가 복원했고 원주시는 주변 정비를 했다. 엄주호 원주시 문화재팀장은 “해외로 무단 반출된 석조 문화유산이 제자리로 복원된 첫 사례”라며 “원주와 강원을 대표하는 국보여서 전국적인 역사관광자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자들 제발 자제해달라”···기후학자가 지적한 ‘이것’

    “부자들 제발 자제해달라”···기후학자가 지적한 ‘이것’

    초부유층이 개인 전용기를 ‘택시’처럼 이용하고 있다고 기후학자들이 경고했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웨덴, 독일, 덴마크 연구진은 미 연방항공국 항공추적포털 ‘ADS-B 익스체인지’에 등록된 세계 전용기 운항 정보를 추적해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산하고 이 같이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스테판 예슬링 스웨덴 린네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전용기를 단순히 더 편리하다는 이유로 택시처럼 이용하고 있다. 누군가의 항공기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단 한 시간 만에 보통 사람들이 1년간 배출하는 것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2만 5993대의 전용기가 총 1864만5789회의 비행을 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용기 운항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지난해 약 1560t으로 나타났는 데, 4년 만에 46%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전용기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상업 여행 제한 탓일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 370만 대의 가솔린 자동차가 주행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 예슬링 교수는 전용기의 탄소 배출량이 상업 항공기의 1.8% 수준이라는 점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해 보일 수는 있지만, 개개인은 중앙 아프리카 작은 도시의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온실 가스를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전용기를 타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초부유층으로, 초고액 자산가라고도 불린다. 이 집단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0.003%인 25만 6000명으로 추산되며, 평균 재산은 1억 2300만 달러(약 1716억원)에 달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보고서에 “유명 배우들, 가수들, 감독들”로만 언급한 다수의 유명 인사들의 비행 경로도 추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중 한 사람은 지난해 개인 전용기를 169회 이용했고 이로 인해 약 24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는 1년 내내 가솔린 자동차 571대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 연구진은 전용기를 이용한 개개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면서 특정인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대부분의 전용기는 미국(69%)에 등록돼 있고, 그다음으로 브라질, 캐나다, 독일, 멕시코, 영국 순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용기는 영화제나 축구 경기와 같은 여가 활동이나 행사를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중 47.4%는 500㎞ 미만 거리였다. 여름철 휴양지인 스페인 이비자섬과 프랑스 니스로 가는 전용기 수가 급증했고 출발과 도착은 주말 기간 집중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기간 1846대의 전용기가 운항돼 약 1만 47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진은 또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 주제로 논의했던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당시 각각 660대, 291대의 전용기가 운항됐다고 지적하면서 11만3000t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예슬링 교수는 그런 항공편은 아마도 기후 회의에 참석하는 매우 부유한 사업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에는 전용기보다는 전세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큰 국가 원수나 정치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예슬링 교수는 “10년 후 사람들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특정 활동을 줄여야 하며 모든 사람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역할을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최고위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없다면 이번 세기 전 세계는 섭씨 3.1도까지 따뜻해질 수 있다. 지구의 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2도 높다. 그리고 2050년까지 상업 여행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2021년 수준의 2.5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전 세계 항공의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온실 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지 않고도 항공 여행을 늘릴 수 있는 기존 연료에 대한 명확한 대안이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Nature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7일자에 실렸다.
  • GS건설, 서산·호주 등 국내외서 대규모 수주…1.2조 규모

    GS건설, 서산·호주 등 국내외서 대규모 수주…1.2조 규모

    GS건설이 연말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연달아 굵직한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수주 실적을 높여나가고 있다. GS건설은 11일 충남 서산에서 7142억원 규모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공장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HVO 공장은 폐식용유, 팜유 부산물을 분해해 바이오 항공유, 바이오디젤, 바이오납사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 설비다. GS건설은 이번 수주로 LG화학 대산 공장 내에 연간 34만t 규모를 생산하는 설비 건설을 도맡아 추진한다. 계약 금액은 약 7142억원이며 공사 시간은 착공부터 32개월로 예상된다. 이 HVO 공장에서 생산되는 바이오납사는 ‘석유화학의 쌀’이라고 불리는 에틸렌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바이오항공유는 지속가능항공유로서 해외에 수출될 예정이다. GS건설은 이번 공장 건설 수주로 사우디아라비아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과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대형 플랜트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GS건설은 같은 날 호주에서도 5억 7000만 호주달러(5205억원) 규모의 도시순환철도(SRL)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했다. 이번 공사는 GS건설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주 ‘도심근교 순환 철도청’(SRLA)이 발주한 도심근교 순환 철도공사(SRL) 동부 구간에 지하철 터널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GS건설 호주법인은 멜버른 교외에 있는 SRL 동부 구간에 약 10㎞ 길이의 복선(쌍굴)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한다. 총공사비는 약 17억 호주 달러(한화로 약 1조 6000억원)이며, GS건설 호주법인 지분은 33.5%다. 위빌드(33.5%), 브이그(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동부 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 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의 일부 공사다. 총 26㎞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하고 완공 후 멜버른 각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빅토리아 지역 경제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GS건설 호주법인이 2021년 호주 노스이스트링크(NEL) 도로공사로 현지 시장에 처음 진출한 데 이어 또 하나의 대규모 인프라 공사를 수주한 것으로, 호주 건설시장에서 공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의미가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이틀연속 시신 발견 ‘수중무인탐사기’… 심해잠수사 투입은 아직

    이틀연속 시신 발견 ‘수중무인탐사기’… 심해잠수사 투입은 아직

    “민간 심해잠수사를 투입하면 사람의 손과 눈으로 수색하기 때문에 정확도는 높아질 수 있지만 수색시간이 30여분에 불과하다. 반면 수중무인탐사기(ROV·Remotely Operated Vehicle)는 4시간 가량 수색할 수 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해군 3함대가 11일 오전 8시 45분쯤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운용하는 ROV를 수중수색에 투입해 135호 선체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에 ROV가 투입됐지만 수색지점의 수심이 깊어 시야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10일 오후 3시 52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해군 청해진함의 ROV가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전날인 9일 밤에도 선체 주변 해저면 수심 약 92m에서 광양함의 ROV가 처음으로 시신을 발견한 바 있다. 이틀 연속 시신 발견에 역할을 하면서 ROV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2015년부터 도입한 ROV는 사람이 작업할 수 없는 수심 최대 3000m 위험한 바다 깊은 곳까지 탐사할 수 있다”며 “광학카메라와 음파탐지기 등 탐색장비가 갖춰져 있으며 로봇팔을 이용해 경량 유실물 회수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해군은 이날 광양함과 청해진함에 각각 탑재된 ROV를 오전 1회에 이어 오후2회, 야간 1회에 걸쳐 추가로 수중수색에 투입되고 있다. 해경 측은 “135금성호 선체가 있는 지점이 수심 80~90m로, 빛이 부족해 시야가 50㎝에 그치면서 수색 작업에 다소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그물 등 부유물이 있어 사실상 시야는 20~30㎝ 수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현재 한림항 인근에는 심해잠수사 9명이 대기중이다. 정무원 해경청 경비안정과장은 “심해잠수사들이 투입을 위해선 바지선을 90m 해저에 앵커(닻)로 고정해야 하는데, 이 경우 ROV를 운용하는 광양함과 청해진함이 바지선과 충돌우려가 있어 함께 수색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ROV가 수색구역 탐색을 완료하면 이 장비를 철수하고, 민간업체의 심해잠수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해잠수사들은 2인1조 격일제로 활동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이 제공한 제원현황에 따르면 길이는 2.9m·높이 1.9m크기에 폭은 1.7m로 무게는 3.5t 규모에 달한다. 한편 해경은 이날 함선 41척(해경23, 관공선9, 해군6, 민간3척), 항공기 8대(해경4, 군3, 육경1대)를 투입해 사고해역을 주간 수색활동을 벌인데 이어 해경 119명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안가 수색도 병행했다. 이어 야간에는 함선 37척(해경23, 관공선7, 해군4, 민간3척)을 투입해 수색 중이다.
  • “초부유층, 개인 전용기를 택시처럼 이용” 기후학자 경고

    “초부유층, 개인 전용기를 택시처럼 이용” 기후학자 경고

    초부유층이 개인 전용기를 ‘택시’처럼 이용하고 있다고 기후학자들이 경고했다. 최근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웨덴, 독일, 덴마크 연구진은 미 연방항공국 항공추적포털 ‘ADS-B 익스체인지’에 등록된 세계 전용기 운항 정보를 추적해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추산하고 이 같이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스테판 예슬링 스웨덴 린네대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전용기를 단순히 더 편리하다는 이유로 택시처럼 이용하고 있다. 누군가의 항공기는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단 한 시간 만에 보통 사람들이 1년간 배출하는 것보다 많은 이산화탄소를 방출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2만 5993대의 전용기가 총 1864만5789회의 비행을 한 것으로 집계했다. 전용기 운항으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는 지난해 약 1560t으로 나타났는 데, 4년 만에 46%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전용기 수요 증가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상업 여행 제한 탓일 가능성이 있지만, 연간 370만 대의 가솔린 자동차가 주행한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 예슬링 교수는 전용기의 탄소 배출량이 상업 항공기의 1.8% 수준이라는 점에서 극히 일부에 불과해 보일 수는 있지만, 개개인은 중앙 아프리카 작은 도시의 연간 배출량과 맞먹는 온실 가스를 배출했다고 지적했다. 전용기를 타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초부유층으로, 초고액 자산가라고도 불린다. 이 집단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0.003%인 25만 6000명으로 추산되며, 평균 재산은 1억 2300만 달러(약 1716억원)에 달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보고서에 “유명 배우들, 가수들, 감독들”로만 언급한 다수의 유명 인사들의 비행 경로도 추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중 한 사람은 지난해 개인 전용기를 169회 이용했고 이로 인해 약 24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했다. 이는 1년 내내 가솔린 자동차 571대를 운전하는 것과 같은 양이다. 연구진은 전용기를 이용한 개개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면서 특정인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대부분의 전용기는 미국(69%)에 등록돼 있고, 그다음으로 브라질, 캐나다, 독일, 멕시코, 영국 순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전용기는 영화제나 축구 경기와 같은 여가 활동이나 행사를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중 47.4%는 500㎞ 미만 거리였다. 여름철 휴양지인 스페인 이비자섬과 프랑스 니스로 가는 전용기 수가 급증했고 출발과 도착은 주말 기간 집중됐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개최 기간 1846대의 전용기가 운항돼 약 1만 4700t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추산된다. 연구진은 또 지난해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 주제로 논의했던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이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당시 각각 660대, 291대의 전용기가 운항됐다고 지적하면서 11만3000t의 온실가스가 배출됐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예슬링 교수는 그런 항공편은 아마도 기후 회의에 참석하는 매우 부유한 사업가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연구에는 전용기보다는 전세기를 이용할 가능성이 큰 국가 원수나 정치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예슬링 교수는 “10년 후 사람들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더 많은 노력을 했어야 한다고 말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특정 활동을 줄여야 하며 모든 사람들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역할을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 위해 최고위층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가 없다면 이번 세기 전 세계는 섭씨 3.1도까지 따뜻해질 수 있다. 지구의 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2도 높다. 그리고 2050년까지 상업 여행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2021년 수준의 2.5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2050년까지 전 세계 항공의 탄소 배출을 제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많은 과학자들은 온실 가스를 더 많이 배출하지 않고도 항공 여행을 늘릴 수 있는 기존 연료에 대한 명확한 대안이 있다는 사실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Nature 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 7일자에 실렸다.
  • 최민규 서울시의원, 물재생센터 ‘에너지 저효율의 늪’ 경고, 혁신 해법 촉구

    최민규 서울시의원, 물재생센터 ‘에너지 저효율의 늪’ 경고, 혁신 해법 촉구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2024년 물순환안전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자립률 저하 및 비효율적인 운영 실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실질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서울시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자립률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인용해 “물재생센터의 에너지 소비량이 2022년 17만 8247t에서 2023년 18만 5273t으로 증가했지만, 자립률은 44.2%에서 42.3%로 하락”한 사실을 언급했다. 특히 난지 물재생센터의 자립률이 54.1%에서 43.4%로 급감한 상황을 꼬집었다. 최 의원은 “단순히 전기 사용량을 늘려 효율을 높이려는 기존 방식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며 “태양광 발전 등 기존 재생에너지 외에도 새로운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 의원은 2017년에 수립된 ‘에너지 자급자족 종합계획’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며, “2020년까지 자립률 56%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은 물론이고, 2025년 목표치인 73%도 실현 가능성이 낮다”며, 물순환안전국의 목표 설정이 비현실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물순환안전국은 별도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임을 실토하며, 현재로서는 노후 설비 교체만 진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자립률 목표 달성 또한 어렵다는 점을 인정하고, “환경부 기준 50%와 내부적으로 설정한 53%에 도달하기 위하여 센터 전체적인 부분과 신기술 도입 등에 대해 살펴보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서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선 지금까지의 방식을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물재생센터가 AI 기술과 첨단 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보다 효과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불경기에 와인 애호가들도 ‘가성비’ 따진다…마트 매출 1위 술은

    불경기에 와인 애호가들도 ‘가성비’ 따진다…마트 매출 1위 술은

    올해 국산 맥주가 와인에 빼앗긴 대형마트 주류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이마트가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주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산 맥주 매출 비중이 25.0%로 와인(22.3%)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지난해 와인(23.9%)이 국산 맥주(23.5%)를 간발의 차로 꺾고 1위를 차지했는데 1년 만에 1위를 내줬다. 국산 맥주와 와인에 이어 위스키를 포함한 양주가 전체 매출의 16.6%, 소주 16.3%, 수입 맥주 13.4% 등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업계는 국산 맥주가 인기를 얻은 이유로 고물가를 꼽는다.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흐름이 두드러지면서 주류에서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국산 맥주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을 즐기는 추세가 자리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도수가 낮은 술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진 것 역시 맥주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홈술이 유행하던 코로나19 시기 젊은 층에서 유행한 와인의 인기는 시들해졌다. 관세청 무역 통계에 따르면 와인 수입량은 2021년 7만 6575t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 7만 1020t, 지난해 5만 6542t으로 2년 연속 줄었다. 올해 상반기(1~6월)도 2만 446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한 먹거리를 즐기는 트렌드가 주류에도 반영되면서 비알코올 맥주 수요도 많이 늘어났다. 올해 들어 지난 6일까지 이마트에서 비알코올 맥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 늘었다. 주류 순위로 보면 국산 맥주, 와인, 양주, 소주, 수입 맥주, 전통주에 이어 6번째다. 롯데마트에서도 올해 1~10월 비알코올 맥주 매출이 지난해보다 40% 늘었다.
  • 하수·분뇨 등 처리시설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공공부문 50%

    하수·분뇨 등 처리시설 바이오가스 ‘생산’ 의무화…공공부문 50%

    내년부터 하수찌꺼기·분뇨·음식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하는 일정 규모 이상 시설에서는 바이오가스 생산이 의무화돼 친환경 에너지원 활용이 확대될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내년 1월 1일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 시행을 앞두고 세부 운영 방안을 담은 5개의 고시안을 12~22일까지 행정 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자원이 공기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며 생성되는 가스(메탄)다. 유기성 폐자원의 처리 책임이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돼지 사육두수 2만 5000마리 이상인 가축분뇨 배출자, 국가 또는 지자체의 지원을 받은 처리용량 하루 200㎥ 이상 가축분뇨 처리시설 운영자, 연간 1000t 이상의 음식쓰레기 배출자 등에 적용된다. 우선 공공부문이 내년 1월 1일부터, 민간은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바이오가스 생산목표제를 적용받는다. 공공은 첫해 유기성 폐자원 물량의 50%로, 민간은 10%를 적용해 2050년 8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시안은 보고 및 적합성 검토 방법과 바이오가스 생산량 등록 및 거래, 과징금의 감면 기준,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운영 성과평가, 2025년 바이오가스 생산 목표율 등이 담겼다. 의무 생산자는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 및 바이오가스 생산량 확정을 위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에 명세서 등의 자료를 매년 제출해야 한다. 바이오가스 생산실적 관리를 위한 생산실적등록부 설치·운영 및 생산실적 거래 절차 등도 규정했다. 환경부는 행정예고와 함께 연내 환경공단에 바이오가스 종합정보시스템을 1차로 구축해 바이오가스의 기초 정보에 대한 이력 관리의 기반을 마련하고 2026년까지 생산·이용 업무 전 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공공 의무 생산자를 대상으로 유기성 폐자원 발생량과 바이오가스 생산목표량 산정 방법, 바이오가스 생산량 인정 범위 및 배분 방법 등에 제도가 조기 안정화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 남은 실종자들도?… 이틀연속 선체 주변서 시신 추가 발견

    남은 실종자들도?… 이틀연속 선체 주변서 시신 추가 발견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시신이 이틀연속 선체 주변에서 발견돼 나머지 실종자들도 선체 내부나 그물, 주변에 있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2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에서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시신 인양 작업은 오후 6시 20분부터 8시 14분까지 진행됐다. 해경은 11일 새벽 0시 30분쯤 500t급 함정으로 시신을 제주항으로 옮긴 뒤 감식한 결과 60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해군 측에 따르면 시야가 20㎝밖에 안되는데다 시신 주변에 폐그물이 너무 많아 폐그물을 피해 들어가는데 어려움을 겪어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선체 주변에서 이틀 연속 135금성호 선원 시신이 발견됨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들도 선체 내부나 그물, 주변에 있을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이 원격조종수중로봇(ROV)을 이용해 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한 바 있다. 선체 주변 해저면 바닥(수심 약 92m)에서 발견됐으며 신원확인 결과 부산 거주 선원 이모(64)씨로 밝혀졌다. 해경과 해군은 선체 주변에 다른 실종자들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수색하고 있었다. 해경은 전복됐을 때 배 위에 있던 선원들이 그물 안으로 빠져 남아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앞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완전히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며 이들 중 한 명의 시신이 9일 야간 수색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데 이어 10일에도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써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됐다.
  • 선체 주변서 시신 2구 발견… 애타는 가족들 “한명이라도 더”

    선체 주변서 시신 2구 발견… 애타는 가족들 “한명이라도 더”

    64세 한국인 선원 등 연이틀 찾아내해경 “그물 아닌 주변도 계속 수색”어획물 옮긴 뒤 복원력 상실 추정구조된 선원, 실종자 수색 돕기도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 12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이 원격조종수중로봇(ROV)을 이용해 금성호 실종자 시신 1구를 발견한 데 이어 10일 오후 3시 52분쯤 해군 청해진함의 ROV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인양했다. 처음 발견된 실종자는 부산 거주 선원 이모(64)씨로 확인됐다. 고명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은 10일 “실종자가 그물에 걸려 있던 게 아니라 선체 주변 해저면 바닥(수심 약 92m)에서 발견됐다”며 “주변에 다른 실종자분들도 있을 가능성이 있어 계속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전복됐을 때 배 위에 있던 선원들이 그물 안으로 빠져 남아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이날 현재 12가족 34명의 가족이 제주에 도착했으며, 28명이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선원복지회관에서 대기하고 있다. 실종자 서모(68·조리장)씨 형(70)은 서울신문에 “사고 나기 3일 전에 동생과 통화했는데 열흘 안에 들어온다고 해서 조심히 잘하고 돌아오라고 했다”며 “40년 가까이 배만 탄 둘도 없는 친구 같은 동생은 늦깎이 결혼했는데 부인도 간암으로 사별한 상태여서 더욱 안타깝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고에서 살아남은 선원들도 실종된 동료들이 돌아오기만을 바라고 있다. 금성호 항해사이자 사고 당시 동료들을 여럿 구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는 한림항에서 간단한 진찰을 받은 뒤 자신이 가장 사고해역 상황을 잘 알고 있으니 동료 구조 작업을 돕겠다며 다시 배를 타고 사고해역으로 나가기도 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한결같이 한번이라도 더 수색해서 한명이라도 더 빨리 구조됐으면 좋겠다며 침통해 하고 있다”며 “심해잠수사 12명 등이 본격적인 수중수색을 한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고 신고한 뒤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시신 2구를 인양함에 따라 현재 실종자 수는 선장(59)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금성호가 첫 번째 운반선에 어획물을 옮겨 실은 뒤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다 복원력을 상실하며 갑자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한다.
  • ‘쾅쾅쾅’ 불기둥 치솟아… 새벽잠 깬 포항 시민들 “전쟁 난 줄”

    ‘쾅쾅쾅’ 불기둥 치솟아… 새벽잠 깬 포항 시민들 “전쟁 난 줄”

    어제 3차례 폭발 후 큰불… 1명 부상4㎞ 거리 포스코퓨처엠 공장도 불폭발음에 놀라 집에서 대피하기도작년부터 여러 번 화재 발생해 불안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불길도 너무 커 ‘결국 전쟁이 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진이 또 일어난 줄 알고 집에서 뛰쳐나오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쇳물을 뽑아내는 파이넥스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다행히 5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50m에 달하는 집채만 한 불기둥과 굉음 같은 폭발음에 인근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포항시 남구 송정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로 현장 직원 1명이 얼굴과 손등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51대와 인력 141명을 투입해 긴급 진화에 나섰다.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은 높이가 약 50m에 달하고, 불길이 거세 소방당국은 초기 접근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화재는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9시 20분 모두 꺼졌다. 불이 난 3파이넥스 공장은 지난 2014년 준공돼 연간 200만t 규모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로, 철광석과 유연탄을 사용해 쇳물을 만든다. 1차 화재 10분 뒤인 이날 오전 4시 30분쯤 포항시 남구 청림동 포스코퓨처엠 내화물 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과는 직선 거리로 4㎞가량 떨어진 곳이다. 다행히 불은 30분 만에 모두 진화됐지만 갑작스러운 연쇄 화재에 주민과 관광객들은 악몽 같은 아침을 보냈다. 관광객 고태정(33)씨는 “잠을 자다 바닥과 창문이 크게 흔들리는 게 느껴졌고, 폭발음에 놀라서 일어났다. 밖으로 나가자 어둠 속으로 거대한 불길이 치솟았다. 전쟁이라도 난 것이 아닌가 덜컥 걱정이 됐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것은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23일엔 2고로(용광로) 주변 전선에서 불이 나 정전이 발생하면서 3곳의 고로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고로가 멈춘 시간이 5~6시간 정도였지만 국가 기간산업 현장에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약 한 달 뒤인 지난 1월 26일에는 포항제철소 내 선강지역 통신선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 다시 2월 15일에는 석탄 운반 시설에서, 같은 달 29일에는 원료 이송용 컨베이어벨트에서 각각 불이 났다. 하루가 멀다하고 반복되는 대형 화재에 인근 주민들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다. 송도해수욕장에서 만난 진모(51)씨는 “지난해 연말에도 제철소에서 난 화재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주민들이 대피해야 했다. 다행히 이번엔 넘어갔다지만 결국 대형 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너무 불안하다”고 말했다.
  • 재가동 일주일 이상 걸릴 듯… 철강 업황 악화에 설상가상

    재가동 일주일 이상 걸릴 듯… 철강 업황 악화에 설상가상

    포항제철소 생산 쇳물의 10% 담당‘힌남노’ 침수 땐 복구에 135일 걸려포스코 “재고 확보, 수급 차질 없어”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진화됐지만 공장이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측은 고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당장 조업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복구가 더디면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화재가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가동한 쇳물 생산설비다. 포항제철소의 쇳물 생산시설은 고로(용광로)와 파이넥스(FINEX)로 나뉜다. 고로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동글동글한 덩어리 형태로 가공해 쓴다면 파이넥스는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격이 저렴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한다. 파이넥스는 투자비와 생산원가가 약 15% 낮고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도 적다. 파이넥스는 1990년대부터 포스코가 고유 기술로 자체 연구·개발한 제철 공법이다.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연산 200만t 규모의 쇳물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10% 수준이다.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1~3공장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주력 생산시설이다. 현재 2고로(연산 200만t), 3고로(488만t), 4고로(530만t), 2파이넥스(150만t) 등이 가동 중이며 1고로와 1파이넥스는 수명을 다했다. 포스코 측은 “메인 공정은 고로에서 이뤄지고 있어 조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슬래브(쇳물을 굳힌 1차 제품)도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수급 차질 또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철강 업황이 부진해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이기에 공장 가동률을 높이면서 생산과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3파이넥스 공장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조업을 재개하기까지 최소 1주일 이상은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상보다 화재 피해가 심각할 경우 철강 생산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앞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공장이 침수돼 고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을 땐 완전 정상화까지 135일이 걸린 바 있다.
  • “20년간 두려웠다”…마약 중독자 아들 가두려 집에 감방 만든 60대 여성

    “20년간 두려웠다”…마약 중독자 아들 가두려 집에 감방 만든 60대 여성

    태국에서 한 어머니가 마약 중독자인 아들을 가두기 위해 집 내부에 감방을 설치한 사건이 벌어졌다. 1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카오솟, 파타야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북동부 부리람주에서 64세 여성이 마약에 중독된 42세 아들을 가두기 위해 집에 철창으로 감방을 설치했다가 적발됐다. 당국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아들이 재활 시설에서 풀려나자 업체 직원을 고용해 집에 감방을 만들었다. 여성은 “아들을 감방에 가두려는 건 그래야 아들과 나와 동네 주민이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아들은 지난해 10월 차를 몰고 집으로 돌진하는 등 어머니의 생명을 위협한 적도 있다고 한다. 여성은 “20년간 나는 끊임없는 두려움 속에서 살았다”며 아들에 대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여성은 아들을 10번 이상 재활 시설에 보냈으나 아들은 집에 돌아오면 매번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그냥 아들이 회복하기만 바랄 뿐이다. 앞으로도 아들을 잘 먹이고 재우겠다. 그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당국 관리들은 이 여성의 행동이 불법적이고, 아들의 인권을 침해하기는 하지만 아들이 수십 년간 중독·재활·재발을 반복하면서 그의 행동이 점점 더 공격적이고 예측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국가 마약 예방·통제·문제 해결 위원회 회의를 소집한 타위 섯성 법무부 장관은 이 사건에 대해 “단순한 마약 밀매범 단속 이상의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아들에 대해 정신 건강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는지 평가할 방침이다. 치료가 필요한 경우 1년 이상 치료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태국은 미얀마·라오스와 국경 지역에 있는 세계적 마약 생산지인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나오는 마약류 등으로 인해 심각한 마약 문제를 겪고 있다. 지난 5월 유엔마약범죄사무소가 발표한 합성 마약 관련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남아시아·동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 규모는 역대 최대인 190t을 기록했다. 이 중 많은 부분은 골든 트라이앵글에서 나왔다.
  • 화재난 포스코 공장, 정상 가동까지 1주일 이상 걸릴듯

    화재난 포스코 공장, 정상 가동까지 1주일 이상 걸릴듯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한 큰불이 진화됐지만 공장이 정상 가동되기까지는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측은 고로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당장 조업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복구가 더디면 제품 생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화재가 발생한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가동한 쇳물 생산설비다. 포항제철소의 쇳물 생산시설은 고로(용광로)와 파이넥스(FINEX)로 나뉜다. 고로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동글동글한 덩어리 형태로 가공해 쓴다면 파이넥스는 원료의 예비처리 과정 없이 가격이 저렴한 가루 형태의 철광석과 유연탄을 원료로 사용한다. 파이넥스는 투자비와 생산원가가 약 15% 낮고 고로 대비 탄소 배출량도 적다. 파이넥스는 1990년대부터 포스코가 고유 기술로 자체 연구·개발한 제철 공법이다. 3파이넥스 공장은 2014년부터 연산 200만t 규모의 쇳물을 만들고 있는데 이는 포항제철소에서 생산하는 전체 쇳물의 10% 수준이다. 포항제철소 내 파이넥스 1~3공장 중 가장 최근에 지어진 주력 생산시설이다. 현재 2고로(연산 200만t), 3고로(488만t), 4고로(530만t), 2파이넥스(150만t) 등이 가동 중이며 1고로와 1파이넥스는 수명을 다했다. 포스코 측은 “메인 공정은 고로에서 이뤄지고 있어 조업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슬래브(쇳물을 굳힌 1차 제품)도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수급 차질 또한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철강 업황이 부진해 수요가 높지 않은 상황이기에 공장 가동률을 높이면서 생산과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3파이넥스 공장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조업을 재개하기까지 최소 1주일 이상은 걸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예상보다 화재 피해가 심각할 경우 철강 생산과 수급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앞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공장이 침수돼 고로 가동이 전면 중단됐을 땐 완전 정상화까지 135일이 걸린 바 있다.
  • ‘침몰어선 금성호’ 주변서 시신 1구 발견… “64세 한국인 선원”

    ‘침몰어선 금성호’ 주변서 시신 1구 발견… “64세 한국인 선원”

    제주 비양도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135금성호 침몰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발생 이틀 만이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광역구조본부는 9일 오후 9시쯤 해군 광양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 장비를 이용해 135금성호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제주항으로 이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침몰어선이 있는 비양도 북서쪽 22㎞ 해상인 사고해역에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군 광양함은 9일 오후 7시 53분쯤 135금성호의 실종자를 야간 수색하기 위해 침몰 해역 인근 해상에서 ROV 장비로 수중수색을 시작했으며 오후 9시쯤 침몰된 선체 주변에서 방수 작업복을 착용하고 있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오후 10시 1분쯤 인양 작업을 시작해 오후 11시 18분쯤 인양을 완료했다. 인양된 시신은 10일 오전 0시 35분쯤 해군 광양함에서 해경 500t급 함정으로 옮겨졌으며 오전 2시 30분쯤 제주항 7부두에 도착했다. 신분 확인한 결과 시신은 한국인 선원 이모(64)씨로 현재 제주시내 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앞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의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이날 시신 1구를 인양함에 따라 현재 실종자 수는 선장(59)을 포함해 총 11명(한국인 9·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군 ROV 수중 탐색 결과 선체는 뒤집히거나 기울어지지 않고, 배가 똑바로 안착한 상태로, 선수 조타실부터 어구(그물)가 수면쪽으로 연결된 상태로 가라앉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해경은 전날 구조된 선원들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 평소 3~5회 잡을 양을 한번에 잡았다는 등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경은 과도한 어획물로 인해 배가 중심을 잃으면서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선체에서 결함이 발생했을 가능성 등 다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선망어업은 본선과 등선, 운반선 등으로 구성된 선단을 꾸려 조업에 나서는데, 이번에 침몰한 135금성호는 선망어업 선단의 본선이다. 본선의 그물에 걸린 어획물은 운반선에 옮겨져 항구로 이송되는 방식으로 조업이 진행된다. 해경은 생존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135금성호가 첫 번째 운반선에 어획물을 옮겨 실은 뒤 두 번째 하역을 위해 운반선을 기다리던 중 복원력을 상실하며 갑자기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첫번째 운반선에 어획물 약 1만 상자 분량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약 200t 정도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 “고등어 평소보다 3~5배 많이 잡혔다”…금성호 침몰 원인 ‘어획량’ 가능성

    “고등어 평소보다 3~5배 많이 잡혔다”…금성호 침몰 원인 ‘어획량’ 가능성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2명이 실종된 가운데, 평소보다 많았던 어획량이 사고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구조된 금성호 선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5회에 잡을 양을 한번에 잡았다”는 등 모두 평소보다 어획량이 많았다는 내용으로 진술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경은 많은 어획량이 어선의 복원력 상실의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금성호는 주로 고등어와 삼치 등을 잡는 대형선망어선이다. 대형선망은 본선 1척, 등선 2척, 운반선 3척 등 6척이 선단을 이뤄 조업하는데 침몰한 금성호는 이 중 본선이다. 당시 금성호는 고등어 등을 잡아 우현 쪽에 그물을 모아둔 상태였고, 오른쪽으로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원들은 운반선에 1차로 어획물을 옮기고 나서 다음 운반선이 오기 전에 순간적으로 배가 뒤집혀 사고가 났다고 진술했다. 또한 운반선에 1차로 옮긴 어획물이 1만 상자 정도라는 진술이 있었는데, 한 상자에 20㎏ 정도인 점을 고려하면 첫 운반선이 싣고간 양만 200t 정도로 추산된다. 그 후 다른 운반선을 대기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총 어획량은 그보다 더 많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확한 어획량은 아직 산출하기 어렵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 관계자는 “그물을 배 우측에 묶어놓고 그 안에 물고기들을 넣어둔 상황에서 운반선이 와서 한번 어획물을 이적하고 이탈한 뒤에 배가 쓰러졌다면, 물고기 무게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하는 가능성도 살펴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고 선박에서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한 것으로, 추후 운반선 등 다른 선단선 관계자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경 관계자는 “많은 어획량으로 인한 사고는 종종 있다”며 “찰나의 순간에 난 사고여서 어획물 때문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등을 지금으로써는 확정지을 수 없다. 추후 선체를 인양한 뒤 구조적 결함 등도 살펴봐야 한다”고 전했다. 한국인 2명 사망·10명 실종…인도네시아인 2명 실종정부 대책지원본부 가동…구조·피해자 지원에 총력앞서 전날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다. 또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다. 금성호는 완전히 침몰해 수심 80∼90m의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상태다. 인명피해 발생 등 어선 해양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어선 해양사고 건수는 총 9602건으로, 이로 인한 사망·실종 등 인명 피해는 총 428명이다. 특히 인명피해 중 절반이 넘는 59%가 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기가 많이 잡히는 성어기로 조업 활동이 잦지만, 그만큼 해양 기상 악화도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재난안전 컨트롤타워인 행정안전부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상환관리관 3명을 사고 지역에 급파한 뒤 실종자 수색과 구조 등을 위해 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했다. 대책지원본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해양수산부)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제주특별자치도)와 연락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구급과 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화성호 간척지·평택 서탄·이천 모가 선정

    경기국제공항 후보지로 화성호 간척지·평택 서탄·이천 모가 선정

    경기도가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 등 3곳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에서는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한 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의 규정을 준용한 입지 적합성,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검토해 3개 후보지를 추렸다. 3개 후보지는 부지 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모두 비용 대비 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공 수요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t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인천국제공항의 4단계 확장에도 불구하고 2035년 예상되는 시설 포화와 북한과 접경으로 인한 비행제한에 대해서도 경기국제공항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됐다. 배후지 개발 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으로 도는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철도,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해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글로벌 국가첨단 전략산업 거점 구축,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 조성해 항공정비단지 등 항공산업 활성화, 배후지에 국제업무지구·연구단지 조성 등을 내세웠다. 도는 내년 2~10월 배후지 개발전략 수립을 위한 후속 연구용역을 진행해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한 뒤 3개 시를 대상으로 유치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공모 결과가 국토교통부의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6~2030)’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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