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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를 보다] 강력한 X1급 ‘태양 폭발’ 발생…핼러윈 맞춰 지구 영향

    [우주를 보다] 강력한 X1급 ‘태양 폭발’ 발생…핼러윈 맞춰 지구 영향

    지구에 단파 통신 두절 등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강력한 태양폭발 현상이 일어났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우주환경예측센터(SWPC) 측은 이날 지난 2019년 12월 새로운 태양활동 11주기가 시작된 이래 X1 등급의 가장 강력한 태양플레어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태양플레어는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폭발현상으로, 갑작스러운 에너지 방출에 의해 다량의 물질이 우주공간으로 고속 분출되는 것을 뜻한다. 태양플레어는 그 강도에 따라 세 가지 등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약한 C, 중간급의 M, 가장 강력한 X급으로 나뉘며 다시 1~9등급으로 세분화된다. M급은 C급보다 10배 강하며 마찬가지로 X급은 M급보다 10배 강하다. 이중 X급 플레어의 강도는 지구상에서 폭발되는 핵무기 1개 위력의 100만 배에 달한다.이번의 태양플레어는 한국시간으로 29일 0시35분께 최대치에 달했다. 이번에 강력한 태양 플레어를 일으킨 흑점 AR2887은 태양 중앙에 있으며 지구를 향하고 있다. 흑점(sunspot)은 태양 표면의 검은 점을 말한다. 사실 흑점 자체는 매우 뜨겁지만, 주변의 태양 표면보다 1000°c 정도 온도가 낮아서 관측해보면 검은색으로 보여 이같은 이름이 붙었다. 태양 표면의 폭발 또는 거대한 코로나의 질량 방출 등의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근본이 바로 이 흑점에 있다. SWPC 측은 "이번 태양 플레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에 실시간 포착됐다"면서 "태양 플레어로 인한 코로나의 질량 방출이 핼러윈 데이에 맞춰 30~31일 지구에 도달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위성 통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2021 베스트브랜드 대상] 동서식품 ‘맥심 슈프림골드’

    동서식품이 지난 8월 출시한 ‘맥심 슈프림골드’(사진) 커피믹스는 진하고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에 부드러운 라테 크림의 풍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제품이다. 최근 소비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풍부한 커피의 맛과 향 그리고 동시에 달콤하고 크리미한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비자들의 선호를 반영한 이번 신제품은 우유와 잘 어울리는 원두를 직접 선별하고 원두 특성에 따라 차별적인 로스팅 공법을 사용해 기존 커피믹스 대비 커피 강도와 향미를 높인 깊은 커피 맛을 구현했다. 또한 우유를 넣은 라테 크림을 함유해 한층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는 따뜻하고 화사한 톤의 다양한 색감을 곡선으로 표현해 진한 커피 맛과 부드러운 감촉, 풍부하면서도 달콤한 라테 크림의 맛을 강조했다. 동서식품은 맥심 슈프림골드의 광고 모델로 배우 박서준을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TV 광고는 한 잔의 커피에서 느낄 수 있는 4개의 복합적인 특성을 매력적으로 보여주고자 ‘Dark’, ‘Creamy’, ‘Smooth’, ‘Sweet’란 핵심적인 맛 속성에 집중했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맥심 커피믹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 및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다양한 출시 기념 이벤트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교육생 최대 규모 1150명 모집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교육생을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기업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에 발맞춰 7기부터 모집생을 1150명으로 늘리게 돼 연간 230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내년 1월부터 시작한다.
  • “현직자와 취업 상담해요”…금천구 직무부트캠프 눈길

    “현직자와 취업 상담해요”…금천구 직무부트캠프 눈길

    “직무에 대한 어려움 현직자에게 물어보세요.” 서울 금천구가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현직자 직무부트캠프’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현직자 직무부트캠프는 청년 구직자가 가장 필요한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는 5주 동안 직무별 3~7년 차 현직자와 함께 온라인 현업과제를 수행하고, 현직자 멘토는 참여자에게 일대일로 조언해주는 체험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구직자의 수요가 높은 공기업 사무 행정, 마케팅, 소프트웨어(SW)개발, 금융, 빅데이터, 영업 관리, 반도체 공정기술 7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금천구는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등 실전 취업특강을 추가 제공해 참여자가 교육을 통해 익힌 직무 경험을 실제 구직활동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7개 직무별 8명씩 총 56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오는 23일까지 금천구 현직자 직무부트캠프 홈페이지(comento.kr/edu/univ/geumcheon)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최근 기업들이 채용 전형에서 직무역량을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라며 “현직자 직무부트캠프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취업에 실제로 필요한 역량을 쌓아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더 새로워진 온라인 공연 플랫폼… ‘팸스온’ 서울아트마켓·‘메타버스’ 클래식 축제

    더 새로워진 온라인 공연 플랫폼… ‘팸스온’ 서울아트마켓·‘메타버스’ 클래식 축제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온라인 공연의 플랫폼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온라인 중계를 넘어 보다 다채로운 가상세계에서 음악을 나누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간다. 올해 17회를 맞은 2021 서울아트마켓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전용 온라인 플랫폼 ‘팸스온(PAMS ON)’을 통해 열렸다. 서울아트마켓은 한국 공연예술의 해외 진출 활성화와 합리적 유통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10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박람회다. 권병준 작가의 ‘싸구려 인조인간의 노랫말2(로봇야상곡’을 라이브 쇼케이스로 문을 연 서울아트마켓은 ‘팸스초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한국 공연계를 대표하는 연극과 무용, 전통음악 등 13개 작품을 선보였다. 국악 그룹 상자루와 리마이더스를 비롯해 대금 연주자 백다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 등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색다른 음악세계를 펼치는 아티스트의 연주를 뮤직비디오처럼 화려하게 꾸몄고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네네네’, 극단 한양레퍼토리의 ‘버닝필드’, 멜랑콜리댄스컴퍼니의 ‘초인(위버멘쉬)’ 등 실감나는 무대를 영상에 담았다.공연 관계자들이 작품을 홍보하고 소통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포럼도 마련됐다. 예경 관계자는 14일 “팸스온이 영상 송출 및 관람이 용이하고 채팅과 화상회의도 가능해 서울아트마켓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특히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 최대 음악마켓으로 꼽히는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뮤직 페스티벌, 프랑스 리옹댄스비엔날레, 캐나다 공연예술마켓 등 주요 행사들도 팸스온과 같은 플랫폼을 활용했다. 서울아트마켓은 14일 라이브 행사가 종료된 뒤에도 10월 말까지 등록자에 한해 송출된 다양한 콘텐츠를 재관람할 수 있다. 행사 등록은 서울아트마켓 공식 홈페이지(www.pams.or.kr)를 통해 가능하다.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여는 ‘마포M클래식축제’ 무대를 가상현실 공간인 메타버스에서도 선보였다. 메타버스에 마포아트센터 공연장을 구축해 마포사계존, 메인콘서트-당인리 패션 클래식존, 클래식온 라이브존, 커뮤니티룸 등을 꾸며 각 공간에서 공연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했고 온라인 공연 관람과 다시보기도 가능하게 했다. 포르테 디 콰트로, 첼리스트 양성원·임희영·심준호,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 볼체콰르텟, 브라스아츠 서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연주자들의 연주를 더욱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올해로 6회를 맞은 마포M클래식축제는 그동안 총 310회 공연에 4663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고 42만 9414명의 관객이 관람한 대규모 축제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지역 축제가 사라진 가운데서도 AR과 VR 등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해 20만명이 넘는 온라인 관객에게 음악을 선사했다. 올해도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중계를 비롯해 메타버스,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음성 SNS 서비스인 음(mm)까지 더욱 다양한 채널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세한 공연 정보는 마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apoartcenter.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캥거루 14마리 때려죽인 호주 10대 2명, ‘동물학대’ 혐의 체포

    캥거루 14마리 때려죽인 호주 10대 2명, ‘동물학대’ 혐의 체포

    호주에서 캥거루 14마리를 때려죽여 동물 학대 혐의를 받는 청소년 2명이 기소됐다. 12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즈(NSW) 주 경찰은 지난 9일 오전 베이트먼 베이 지역 해변에서 캥거루 여러 마리가 죽어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당시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죽은 캥거루 6마리를 발견했고 인근 지역에서 수색 도중 죽은 캥거루 8마리를 추가로 발견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1일 베이트먼 베이 마을에서 17세 소년 2명을 ‘동물 학대’ 혐의를 적용해 이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두 소년은 동물을 심하게 때려죽인 혐의로 법원 출석 통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월 22일 아동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채로 구조된 아기 캥거루는 현지 야생동물 구조팀 ‘와이어스’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팀 관계자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주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전했다. 실제로 호주 동물학대방지센터(RSPCA)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매년 평균 약 5만 건의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9년 9월에도 뉴사우스웨일즈에서 차량에 치여 사망한 캥거루 약 20마리의 사망과 관련해 19세 남성이 체포돼 기소된 바 있다.
  • 캥거루 14마리 차로 치여 죽인 호주 17세 청소년 둘 기소

    캥거루 14마리 차로 치여 죽인 호주 17세 청소년 둘 기소

    호주 경찰이 시드니 남쪽의 해변 마을에서 14마리의 캥거루를 잔인하게 죽인 10대 청소년 둘을 기소했다. 지난 9일 바테만스 베이란 곳에서 버어진 일인데 마을 주민들은 두 도로에 끔찍하게 널브러진 캥거루 사체들을 발견하고 경악해 경찰에 신고했다. 두 마리 아기캥거루도 사체로 발견됐고, 세 번째 아기캥거루는 다음날 다친 채 발견됐다. 뉴사우스웨일즈(NSW) 경찰은 한 대의 자동차가 캥거루 떼를 친 것으로 파악하고 탐문 조사를 벌인 끝에 17세 소년 둘을 11일 검거했다. 경찰은 두 소년이 어떤 동기로 이같은 끔찍한 짓을 저질렀는지에 대해 일절 설명하지 않았다고 영국 BBC가 다음날 전했다. 둘은 캥거루를 무자비하게 때려 죽인 것으로도 밝혀졌다. 다음달 법정에 나와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NSW주 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길게는 5년의 징역형이나 2만 2000 호주달러(약 1942만원)의 벌금을 물리게 된다. 야생동물 구조단체 와이어스(WIRES)는 “단 한마리 살아남은 새끼캥거루”는 돌봄시설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고즈넉한 해변 마을에 이런 끔찍한 일이 벌어진 것에 충격을 받아 입을 다물지 못하겠다고 했다. 해마다 호주에서는 5만건 정도의 동물 학대 신고가 접수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 “출근 첫날 근무 중 사망” 美 20대 신입 경찰의 비극

    “출근 첫날 근무 중 사망” 美 20대 신입 경찰의 비극

    미국의 한 경찰이 부푼 꿈을 안고 경찰서로 출근한 첫날,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a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에 사는 경찰관 딜런 해리슨(26)은 현지시간으로 8일 휠러카운티의 알라모 경찰서에서 파트타임 경찰관으로 첫 근무를 서게 됐다. 해리슨은 첫 근무날인 8일 밤, 한 남성의 교통위반을 목격한 뒤 운전자에게 접근했다. 운전자는 자신의 신원을 밝히기 꺼려하며 해리슨과 잠시 마찰이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몇 시간이 흐른 9일 이른 새벽, 경찰서 앞에서 총성이 울렸다. 총에 맞은 사람은 첫 출근을 한 뒤 업무중이었던 경찰 해리슨이었다. 해리슨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동료 경찰들에 따르면 해리슨은 2018년 조지아주 오코니에 있는 마약 단속 관련 법집행 기관에서 일하다가 인연이 닿아 경찰이 되기를 지원했고, 사건 발생 당일은 그가 처음으로 경찰복을 입고 출근한 뒤 근무를 교대하는 시간이었다.신입 경찰의 사망을 목도한 조지아주 경찰은 그 길로 용의자에 1만 7500달러(약 2100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용의자를 찾아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루 뒤인 10일, 용의자 데미안 앤서니 퍼거슨(43)이 경찰관 살해 현장에서 고작 1.6㎞ 떨어진 곳에서 체포됐다. 당시 조지아주 경찰은 용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체포를 위해 SWAT(강력 범죄에 대응해 만들어진, 자동소총과 기관총 등의 고화력 병기들과 각종 특수 장비로 무장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 소속의 특수부서)팀까지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숨진 경찰관이 경찰이라는 이유로 표적의 대상이 된 것인지, 아니면 8일 밤 있었던 교통위반 운전자와 연관이 있는 것인지 등을 자세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근무 첫 날 근무교대 중 불의의 총기 사건으로 사망한 경찰관 해리슨의 유가족으로는 아내와 생후 6개월 된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열린세상] 오징어게임 속 ‘알리’/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열린세상] 오징어게임 속 ‘알리’/김세정 바르샤바 SSW 프래그마틱 솔루션스 변호사

    두 유 노(Do you know) 강남 스타일? 두 유 노 김치? 강남 스타일이나 김치를 아느냐는 이 질문들은 한때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을 보면 바로 한다고 하는 대표적인 말들이었다. 강남 스타일과 김치가 그나마 외국에 알려진 한국의 문물이었으니, 다시 말해 한국에 대해서 아느냐는 질문이겠다. 하지만 이제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꺼내는 쪽은 한국인들이 아니다. 아이 라이크(I like) 김치. 아이 라이크 비빔밥. 김치나 비빔밥을 좋아한다고 하고, 케이팝의 팬이라고 하고, 기생충을 봤다고 한다. 강남 스타일에 맞춰 춤춰 본 기억이 있다고, 한국 뷰티 제품을 좋아한다고, 한국은 꼭 가 보고 싶은 나라라고 외국인들이 먼저 말한다. 한국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영국을 포함한 수십 개 나라에서 가장 많이 본 드라마로 등극했다고 한다. 심지어 ‘오징어게임’ 속에 등장하는 ‘달고나’를 만들 수 있는 세트가 여러 나라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코리아를 잘 알지 못하고, 한국 밖에서 한국 제품 광고판이나 한국산 자동차만 봐도 반갑던 시절의 기억이 있으니 공산품뿐만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이렇게 여러 나라에서 인기가 있는 상황을 보게 돼 일단 반갑다. 외국에 살고 외국인들과 일을 해야 하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도움이 되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어느 나라 출신이냐는 질문에 “두 유 노”(Do you know)라고 되물으며, 굳이 한국에 대해 덧붙여 설명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다만 단순하게 자랑스럽다는 감정만은 아닌 것이 문제랄까. 음악이나 영화나 음식과 같은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들은 한국이라는 나라를 흥미를 갖고 보게 될 것이다. 그와 같은 콘텐츠를 생산한 한국 사회 자체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것들 중 달고나에 대해서만 주목을 하겠는가. 드라마 ‘오징어게임’에는 이주노동자가 주요 인물 중 하나로 등장한다. 파키스탄 출신의 ‘알리’다. 알리는 한국에 와서 산업재해로 손가락을 잃었으나 제대로 된 배상을 받지 못했다. 임금을 떼어먹히고, 차비 한 푼 없어서 먼 거리를 걸어가겠다고 나선다. 그는 한국인 등장 인물들을 향해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며 ‘사장님’이라고 부른다. 고향에 두고 온 가족들을 위해 목숨을 걸면 돈을 준다는 게임에 나섰다가 그나마 친절하게 대해 주며 ‘형’이라고 불러도 된다는 한국인을 믿은 대가로 배신당한다. 알리의 사연은 한국 이주노동자들의 실제 상황에 비춰 볼 때 그리 과장된 것이 아니다. 지난해 캄보디아인 여성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는데, 한파가 위세를 떨치던 때였음에도 그가 머물던 숙소는 비닐하우스였다. 그런 숙소를 제공하면서도 숙박비를 공제할 수 있다. 지난 4월 이주노동자들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기숙사를 보장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사업장 변경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어 고용주의 부당행위에도 쉽사리 직장을 바꾸기도 어렵고 가족을 방문하기도 쉽지 않다. 초과 노동 강요나 임금체불 등에 대한 보호 조치도 미흡하다. 이들에게 가하는 차별은 또 어떤가. 심지어 공공기관에서조차 차별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자신들도 ‘오징어게임’을 흥미롭게 봤다고 말을 걸어올 외국인들이 한국처럼 잘살고 일견 근사하게 보이는 나라에서 드라마 속 ‘알리’의 상황이 어떻게 실제로 벌어지느냐고 묻는다면 뭐라 할 말이 없을 따름이다. 유명하고 좋아 보여 관심을 갖게 된 대상의 실제 모습이 별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 목청 높여 비난하고 싶어지게 마련이다. 개인이나 식당, 호텔 등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어떤 사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대체적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호감 일색의 반응을 많이 접하게 된다. 하지만 한국 사회가 실제로 더 나아지지 않으면 이는 쉽사리 부정적인 반응으로 바뀔 수 있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처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한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을 자처하지만 아직은 미흡한 여러 상황이나 차별들이 존재한다. 한국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게 됐다는 점에 대해 그저 자랑스러워하기만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는 이야기다.
  • 美 LA 아파트서 인질극 벌이던 무장괴한, SWAT 저격에 현장 사망

    美 LA 아파트서 인질극 벌이던 무장괴한, SWAT 저격에 현장 사망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인질극을 벌이던 무장 괴한이 출동한 경찰특공대(SWAT)가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사건이 종결됐다고 CBS 등 현지매체가 10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LA경찰과 SWAT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쯤 한 건물에서 인질극을 벌이는 범인에 관한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인질 구출 작전은 길 건너편 아파트에서 한 주민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됐다.영상에는 괴한이 인질로 붙잡은 여성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아파트 여러 곳으로 끌고 가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대해 LA경찰 관계자는 이날 늦게 트위터에 “이미 엄청나게 폭력적인 범죄 행동을 한 용의자가 인질을 살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우리는 SWAT를 아파트에 투입했다”면서 “한 대원이 제압하기 위해 총을 쐈는데 총에 맞은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당시 용의자가 인질로 붙잡은 여성은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제의 용의자는 인질극을 벌이기 전에도 인근 사업체에 들어가 일가족을 위협하고 총을 쏴 14세 소년의 팔을 다치게 했다. 거기서 용의자는 소년의 어머니를 납치하려고 시도했다고 사건의 정황을 수사 중인 담당 형사가 밝혔다. 이 괴한은 또 거리에서 한 여성에게 다가가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겼는데 다행히 총알이 나가지 않았다. 이후 이 용의자는 또 다른 장소에서 차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을 총으로 위협하며 납치를 시도하는 등 끊임없이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아직 숨진 용의자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이 용의자가 피해자들과 아는 사이가 아닌 무차별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 디지털 리더들과 그리는 미래 서울… 市 12~19일 ‘스마트시티 위크’ 개최

    서울시가 국내외 디지털 리더들과 미래 서울의 모습을 그리는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 서울시는 오는 12~19일 ‘비대면 사회와 앞당겨진 미래’를 주제로 ‘2021 서울 스마트시티 위크’를 온라인상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수도인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의제로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4차 산업기술의 대중화에 방점을 둔 강연과 포럼, 좌담회 등 1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디지털 관련 기업의 혁신 솔루션 사례와 4차 산업기술을 강연으로 엮은 ‘SSW 인사이트’, 국내외 도시의 정보통신기술(ICT) 정책 발표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등이다. 또 SSW 인사이트는 기업과 과학분야 11개 강연으로 구성된다. ‘메타버스’의 저자인 김상균 강원대 교수의 세바시 강연과 신우석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의 ‘비대면 시대, 기업 전략 분석’을 시작으로 다양한 강연이 준비됐다. 강연은 12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2시 서울시 유튜브(https://youtube.com/c/seoullive)와 공식 홈페이지(www.ssw2021.kr)를 통해 업로드된다.
  • 미래 서울의 모습은? 12일부터 서울시 스마트시티 위크

    미래 서울의 모습은? 12일부터 서울시 스마트시티 위크

    서울시가 국내·외 디지털 리더들과 미래 서울의 모습을 그리는 온라인 공론장을 연다.서울시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비대면 사회와 앞당겨진 미래를 주제로 ‘2021 서울 스마트시티 위크’를 온라인 상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수도 서울의 위상을 높이고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을 의제로 서울시와 기업, 해외 도시간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는 4차산업 기술의 대중화에 방점을 둔 강연과 포럼, 좌담회 등 14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디지털 관련 기업의 혁신 솔루션 사례와 4차산업 기술을 강연으로 엮은 ‘SSW 인사이트’, 국내외 도시의 ICT(정보통신기술) 정책 발표와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강연, 메타버스 좌담회로 구성된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 포럼’ 등이다. SSW 인사이트는 기업과 과학분야 11개 강연으로 구성된다. 강연에서는 ‘핑크퐁 아기상어’ 지식재산권(IP)을 개발한 스마트스터디의 이승규 부사장과 인공지능(AI) 앵커 모델을 개발한 딥브레인AI의 김정영 사업개발실장이 연사로 나서 기업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19일 오후 4시에는 스마트방역과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한 ‘서울 스마트시티 리더스포럼’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서울온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포럼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서울 유튜브 채널과 행사 홈페이지로 생중계된다. 강연은 12일부터 나흘간 매일 오후 2시 서울시 유튜브(https://youtube.com/c/seoullive)와 공식 홈페이지(http://www.ssw2021.kr)를 통해 업로드 된다. 포럼의 마지막 순서로는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을 활용한 좌담회가 열린다. 좌담회에는 오세훈 시장이 아바타(개인 캐릭터)로 참석해 시민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연사와 시민 관중들도 모두 각자의 공간에서 아바타로 접속한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틀이었던 행사 기간을 1주일로 늘려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프로그램도 2시간 이내로 편성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래퍼 KEZ 12월 EP 앨범 발매 예정

    래퍼 KEZ 12월 EP 앨범 발매 예정

    래퍼 KEZ(최민성)가 오는 12월 새 EP 앨범을 발매한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최신 유행 장르인 트랩힙합과 클래식함을 묻어낸 붐뱁힙합 등 힙합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장르적 요소, KEZ의 다사다난 했던 어릴적 삶과 음악가로서 현실 속 고투하는 현재의 스토리, 고뇌와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진솔한 가사와 랩에 녹여낸 8곡이 수록될 예정이다.지난 2019년 7월 싱글앨범 ‘FIRST OF ALL’로 데뷔한 KEZ는 최근 유튜브에서 15만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가 된 ‘Astral Swaggy–새들의 왕’과 유로코피자의 프로젝트 음원 ‘스카이민혁–Legends Never Die’에 피쳐링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몰두하지 않고 자기 본연의 랩에 주력하며 힙합 본연의 클래식함을 추구하는 KEZ는 힙합씬에서는 검증이 완료된 래퍼라는 평을 받고 있다.
  • 대학처럼 부전공 배우고 현장 체험… “다양한 경험 쌓고 진로 폭도 넓어져”

    대학처럼 부전공 배우고 현장 체험… “다양한 경험 쌓고 진로 폭도 넓어져”

    부전공 통해 소프트·하드웨어 모두 배워“직접 설계한 SW로 HW 제어 더 재밌어”도시과학기술고와 ‘드론 측량’ 과목 개설두 학교 학생들이 서로 학교 오가며 수강외부 기관·기업과 ‘학교 밖 교육 과정’학점 인정해 주며 실무형 인재 육성도‘인터럽트’(interrupt)로 시작하는 복잡한 명령어가 모니터 화면을 가득 채우자 컴퓨터에 연결된 기판 위에 배열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구들이 깜빡깜빡 빛을 밝혔다. 지난 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마이스터고인 서울로봇고등학교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실습실에서는 2학년 학생들의 전공과목인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 수업이 한창이었다. C언어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래밍으로 마이크로 컨트롤러 유니트(MCU) 키트를 제어해, 모터를 구동하거나 LED를 점등하는 등 명령어의 결과 값을 출력하는 기술을 배우는 과목이다. 실습실 한쪽에는 레고의 로봇 교구인 EV3로 만든 로봇들이 진열돼 있었다. 앞서 실습실에서 진행된 2학년 전공과목 ‘로봇 제작’ 수업에서 학생들은 로봇을 직접 만들고 조이스틱으로 제어하며 ‘주행하기’, ‘블록 옮기기’ 같은 과제를 수행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와 ‘로봇 제작’은 서울로봇고 첨단로봇제어과 교육과정에 편성된 전공 필수과목이지만 이날 두 과목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다른 과에 소속돼 있으면서 첨단로봇제어과를 부전공으로 선택한 학생들이다. 2020년 마이스터고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되면서 서울로봇고는 교육과정 다양화의 하나로 올해 ‘부전공제’를 도입했다. 부전공제가 처음 적용되는 2학년 학생들은 2, 3학년 때 다른 과의 전공과목을 24학점 이상 이수하면 부전공으로 인정받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을 남길 수 있다. 학교는 매주 금요일에 학생들이 전공이 아닌 부전공 수업을 듣도록 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두 관심이 있었지만 입학할 때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 했어요. 하지만 부전공제도가 포기했던 분야를 공부할 기회가 됐어요.” 이날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실습실에서 만난 2학년 강민상(17)군은 첨단로봇시스템과 소속이지만 첨단로봇제어과를 부전공으로 선택했다. 첨단로봇시스템과는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프로그래밍 이론과 실무를, 첨단로봇제어과는 전자기기 및 하드웨어의 설계와 제어를 배운다. 강군은 직접 설계한 소프트웨어로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재미를 깨달아 가고 있다. 강군은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로의 취업을 생각해 왔지만 부전공을 잘 살리면 진로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첨단로봇시스템과의 전공과목인 ‘프로그래밍(자바)’ 수업을 들은 2학년 나유민(17)양은 강군과는 반대로 첨단로봇제어과 소속이면서 첨단로봇시스템과 부전공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로봇 및 전자기기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을 만드는 것이 좋아 첨단로봇제어과에 지원했지만 부전공을 이수하면서 프로그래밍에도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에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프로그래밍은 명령어를 입력하면 결과 값이 바로 나온다는 게 재미있어요. 진로를 확정 짓지는 않았지만 더 다양한 고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나유민양)●“융합교육으로 진로 확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는 5년 앞선 2020년 마이스터고에 우선 도입됐다. 산업계의 수요와 학생 저마다의 전공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하는 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을 토대로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한다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에 들어맞는다는 게 우선 도입의 배경이다. 일반고보다 교육과정이 탄력적이고 입시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뒷받침됐다.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마이스터고는 교육과정의 유연화와 다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전인 2019년에는 학과별 선택과목이 평균 5.3개에 그쳤지만, 도입 첫해에 12.1과목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학과 내 세부전공 코스를 운영하는 학과는 50개에서 95개로, 부전공을 운영하는 학과는 10개에서 23개로 늘었다. 학생들이 취업 희망 분야에 맞춰 자신의 전공을 심화하거나 다른 전공과의 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된다.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해 배우는 게 쉽지 않은 건 일반계고 학생이나 직업계고 학생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강상욱 서울로봇고 교장은 “일반계고 학생들이 입시에 도움 되는 과목을 선택하듯 직업계고 학생들도 당장 취업에 도움 되는 과목이 아니면 선택을 꺼리게 마련”이라면서 “대다수 학생은 자신의 전공과목을 배우기에도 바쁘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고교학점제를 설명하고 과목 선택을 안내했지만, 학생들은 한발 물러서 머뭇거렸다고 강 교장은 돌이켰다. 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이끌기 위해 도입한 게 부전공제도였다. 2학년에 올라가기 전 부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주자 ‘다른 전공도 배우고 싶다’며 손을 드는 학생들이 나타났다. 학교는 지난해 입학생들을 대상으로 2학기에 총 세 차례에 걸쳐 부전공 수요 조사를 했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진로 상담을 받고 학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하도록 해 부전공을 선택하게 했다. 송윤진 서울로봇고 교무운영부장은 “부전공제도는 학생들에게는 학습 부담이, 교사들에게는 수업 부담이 있다”면서도 “학생들에게 진로의 폭을 넓혀 준다는 의미에서 의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울타리 허물고 대학·기업서 배워 고교생이 인근 학교와 대학, 연구기관 등에 개설된 과목을 이수하는 것도 고교학점제가 가져올 큰 변화다. 산업계의 변화를 교육과정에 빠르게 반영해야 하는 마이스터고는 적극적으로 학교 울타리를 허물고 있다. 서울로봇고와 서울 성북구 서울도시과학기술고가 함께 개설한 ‘드론 측량’ 과목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의 좋은 사례다. 로봇고의 ‘드론’ 교과와 도시과학기술고의 ‘측량’ 교과를 서로 개방해, 두 학교 학생들이 상대 학교로 가 수업을 듣는다. 산업현장을 한발 앞서 경험하는 ‘학교 밖 교육과정’도 갖춰 나가고 있다. 강남구청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로봇분야 기업과 손잡고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진행한 ‘로봇AI 실무형 인재양성 교육’은 학생들이 ‘협동로봇’, ‘소셜로봇’ 등 산업계에서 주목받는 로봇 분야의 실무를 쌓을 기회였다. 올해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이수 학점을 인정받는 고교학점제 정식 교육과정으로 자리잡는다. 반도체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오는 겨울방학에 학교와 경기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총 8박 9일에 걸쳐 열리는 ‘반도체 교육’에 참여한다. 산업기술대 교수들이 교단에 서고 학생들은 대학의 첨단 실습실을 찾아 반도체 공정을 체험하는 과정이다. 추후 학생들이 ‘일·학습병행제’로 산업기술대에 진학하면 이수 내역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내년 특성화고에도 도입돼 직업계고는 일반계고보다 3년 앞서 학점제 시대를 맞이한다. 직업계고들이 ‘벤치마킹’할 만한 사례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 마이스터고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는 중앙대와 손잡고 교수들이 직접 ‘AI 데이터 분석’과 ‘3D 모델링’을 가르치는 전공심화 과정을 개설해 중앙대 교수들이 학생들을 가르친다. 학과별로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웹프로그래머’ 등 직무경로에 따라 학과 내에서 세부전공을 운영하는 동시에 학과 간 부전공제도 시행하는 몇 안 되는 학교다. 부산과학고등학교와 유명 자동차 회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전문 기술인 멘토링 교육’도 학교 밖 교육과정의 우수 사례로 꼽힌다. 강 교장은 “시대와 산업의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면서 “개별 학교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대학과 기업,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학교 밖 교육과정의 활성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기술 침해 코오롱베니트 2심 배상금 2000만원

    中企와 데이터 처리 SW 시스템 구축계약 종료 후 무단 복제해 KRX 납품 코오롱베니트가 중소기업이 개발한 컴퓨터프로그램을 복제해 수출용 증권시장 감시 시스템을 만든 뒤, 한국거래소(KRX)에 납품한 혐의가 민사소송에서 인정됐다.<2017년 7월 31일자 1면> 서울고등법원 제5민사부(재판장 설범식)는 원고 고모(64)씨가 피고 코오롱베니트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사건 항소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가 원고의 저작권을 침해하여 원고에게 손해가 발생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원고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실질적으로 입은 손해액이나 피고가 저작권 침해로 얻은 이익 또는 원고가 저작권의 행사로 통상 받을 수 있는 액수를 추단하기 어렵다”면서 “원고에게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 사건은 대기업의 기술탈취 과정 전형을 보여 주고 있으며,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대기업을 상대로 한 법적 다툼이 국내에서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 주는 사례로 언급되면서 주목을 받아 왔다. 고씨는 “대기업과 소송을 하면 5년, 10년이 걸리고 그사이 ‘패가망신’하게 된다는 주위 만류를 이제야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면 코오롱베니트 측은 “항소심 법원은 원고의 저작권 침해 주장 일부만 인정한 것”이라며 “대법원에 상고해 판단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씨가 저작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하는 미들웨어 프로그램 ‘심포니 넷트’는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 분산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SW)다. 고씨는 1994년 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IT기업인 코오롱베니트와 KRX에 납품할 해외 금융 관련 시스템을 함께 구축했다. 하지만 코오롱베니트는 고씨와 용역 계약을 끝낸 후 보관하고 있던 심포니 넷트를 무단으로 복제해 KRX에 납품한 의혹을 받고 있다.
  • 송파, 지자체 첫 메타버스 활용 취업교육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로 워크숍, 회의 등을 진행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취업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송파구는 오는 15일부터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5주 직무캠프’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직무캠프 참여자들은 온라인 가상공간인 ‘게더타운’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분야 현직자와 5주 동안 실무 현업 과제를 수행한다. 온라인에서 개인을 대신하는 캐릭터인 아바타가 실무에 참여해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1주차에는 정보기술(IT)·전자 회사에 근무하는 현직자의 실시간 ‘직무 강의’가 열린다. 2주차부터는 참여자의 ‘과제 수행’과 현직자의 ‘1:1피드백’이 진행된다. 캠프가 진행되는 동안 ‘오픈 채팅방’, ‘온라인 클래스룸’을 통해 실무 용어와 업무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모집 대상은 S/W개발 분야 직무 경험을 원하는 구직자다. 오는 10일까지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 전화(02-2147-4926) 및 송파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번 캠프를 진행하는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취업 준비교육인 ‘송파 잡스타트’, 현직자 직무컨설팅 ‘송파취업사관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초에는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취업 통합 마스터’를 메타버스로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취업 트렌트를 대비해 송파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두테르테, 정계 은퇴 선언… 딸은 대선 출마설

    두테르테, 정계 은퇴 선언… 딸은 대선 출마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 생명에 관한 결정에 불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두테르테는 6년 임기 대통령직의 중임을 금지하고 있는 헌법을 우회해 정치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차기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 출마를 선택했었다. 지난 9월 초 집권 여당 ‘PDP 라반’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지명을 수락했다. 그러면서 “내 결심은 애국심에 따른 것이고, 이제까지 노력한 걸 계속하겠다는 바람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 결정은 많은 비난을 샀다. 우선 대통령 취임 직후 시작한 ‘마약과의 전쟁’ 때 저지른 반인륜 범죄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타깃이 되자 사법처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책으로 여겨졌다. 야당 등 일각에서는 두테르테가 내년 선거에서 부통령에 당선된 뒤 후임 대통령으로부터 어떤 방식으로든 권좌를 물려받으려 할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필리핀 여론조사 기관 SWS가 지난 6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두테르테의 부통령 선거 출마에 ‘헌법 위반’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은 두테르테가 부통령 출마 계획을 접었다는 소식을 타전했다. 두테르테는 “대다수의 필리핀인들은 내가 자격이 없으며 헌법을 위반한다고 생각한다. 국민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내년에 임기를 마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일에는 필리핀에서 세 번째로 큰 다바오시의 시장인 자신의 딸이 내년 대선에 출마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뒤이었다. 두테르테는 자신의 최측근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전날 부통령 후보 등록을 마친 뒤 현지 방송사인 ABS-CBN 기자로부터 ‘사라 시장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냐’는 취지로 “사라와 고가 (팀을 이루는 것이) 확실한가”라는 질문을 받자 “사라·고가 맞다”고 답했다. 다만 딸이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등록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말했다. 사라 시장은 시장직 재출마를 위해 후보 등록을 마쳤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선 도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다. 2016년 대선 때 다바오 시장이었던 두테르테도 막판에 대선전에 뛰어들었다.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은 오는 8일이지만 이후에도 철회 또는 후보 교체는 가능하다.
  • 2026년까지 ICT 정예 군장병 5만명 키운다

    2026년까지 ICT 정예 군장병 5만명 키운다

    기재부, 재정운용전략위원회 개최 정부가 내년부터 군 장병에게 복무기간 중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SW) 교육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제공해 2026년까지 5만명의 ICT 정예요원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7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년부터 정보통신 병과 중심으로 2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친 뒤 단계적으로 2026년까지 연 2만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병들의 복무기간을 고려해 전체 15개월 기간 동안 수준별·맞춤형 프로그램을 외부 전문교육기관을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기존에 이론 위주의 시청각 교육 대신 인터넷 기반 온라인 플랫폼 상에서 병사들이 코딩한 결과를 민간 전문멘토가 확인하고 직접 첨삭하고 지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관련 예산 소요로 5년간 총 559억원을 잡았다. 내년도 시범사업엔 53억원이 반영됐다. 안 차관은 “병사들이 고급 과정까지 성실히 이수했을 경우 AI·SW 관련 기업에 취업하거나 창업이 가능한 기본적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희망자에 대해선 전역 후에도 심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취업·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새상품] 스와니코코 ‘멀티 솔루션 비타민 톤 업 크림’… 비타민 함유

    [새상품] 스와니코코 ‘멀티 솔루션 비타민 톤 업 크림’… 비타민 함유

    스와니코코는 저자극 화장품 ‘멀티 솔루션 비타민 톤 업 크림’(사진)을 선보였다. 쿠션이나 파운데이션 대신 사용할 수 있어 화장의 간편함을 살렸다. 이 제품은 정제수 대신 비타민나무 열매추출물로 만들어 비타민 성분을 함유했다. 유기자차와 무기자차의 장점만 뽑아낸 혼합자차로 자극 없이 생활 자외선을 차단해준다고 한다. 사용 시 얼굴 전체에 펴 발라준 뒤 자외선에 특히 많이 노출되는 부위에 한 겹 더 발라주면 보다 강한 자외선 케어가 가능하다. 칼라민 성분을 함유해 피부가 뒤집어지거나 화끈거릴 때 발라주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스와니코코 측의 설명이다. 스와니코코 관계자는 “무겁지 않고 가벼운 제형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라 쿠션을 바른 피부 위에 얇게 도포해도 생기 있는 자연스러운 톤 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며 “끈적임이나 백탁 현상 없이 저녁까지 지속되는 산뜻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톤 업을 통해 커버력을 느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멀티 솔루션 비타민 톤 업 크림은 공식 쇼핑몰(www.swanicoco.co.kr)에서 살 수 있으며 현재 신규 회원 가입 시 웰컴 적립금을 비롯해 제품 무료 증정과 스페셜 쿠폰 혜택을 준다.
  •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 15일 열려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 15일 열려

    국내 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치료제 ‘제다큐어 츄어블정’을 개발한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가 유한양행과 함께 ‘강아지 치매 온라인 토크쇼’를 개최한다. 이번 토크쇼는 다음 달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지엔티파마 유튜브 채널(bit.ly/3CFP5SW)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우리 아이가 치매는 아닐까?’, ‘강아지 치매, 치료가 가능해요’를 주제로 한 강의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순으로 이어진다.일명 ‘개 치매’로 알려진 CDS에 걸린 반려견은 주인을 몰라볼 뿐 아니라 방향 감각 상실, 수면 패턴 변화, 잦은 배변 실수, 식욕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 9세 이상 반려견 22.5%에서 발생한다. 20년 차 임상수의사 VIP동물의료센터 김성수 원장과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수레이너(수의사+트레이너)’로 활약 중인 Knollo 행동클리닉 설채현 원장이 반려견 CDS에 관한 보호자들의 궁금증을 명쾌하게 해소해 줄 예정이다. 토크쇼 사전 신청 기간(9월 23일~10월 14일)과 행사 당일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선물도 준다.지엔티파마 애니멀헬스 사업본부 이진환 본부장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사람의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굉장히 유사한 질환인 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에 대해 많은 보호자들이 자세히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이자 세계 두 번째로 반려견 CDS 치료제로 승인된 제다큐어는 지난 5월 판매를 개시한 이후 470여 곳의 동물병원에 입점했으며, 계속해서 입점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엔티파마는 제다큐어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유럽에서 반려견 CDS에 관한 품목허가를 위한 추가 임상시험을 준비하는 동시에 글로벌 동물의약품 제약회사와도 기술이전 조건 등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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