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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철 부위원장, 워싱턴 특급의전 받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특급 의전’을 받으며 미국 워싱턴DC에 입국했다. 김 부위원장이 탄 베이징발 유나이티드항공(UA) 808편은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 32분쯤 워싱턴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도착 후 미국 측의 경호를 받으며 일반인 통로를 이용하지 않고 곧바로 공항 서편 입국심사장 옆 귀빈실 쪽으로 이동해 입국 수속을 마친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기 도착 직후 입국심사장 바깥 VIP 주차장에는 검은색 SUV 3대가 대기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항공기가 착륙한 지 약 1시간 뒤인 오후 7시 32분쯤 공항 밖으로 빠져나와 준비된 차량에 나눠 탑승했다.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국무부 의전장 등이 이들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덜레스 공항 VIP 주차장은 통상 장관급 이상 인사가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위원장 일행이 주차장 쪽으로 나오기 5분여 전에는 공항 관계자가 나와 현장 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경찰차 2대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공항 밖으로 연결된 도로로 빠져나가 워싱턴DC로 향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영접과 일반인 통제 구역을 통한 이동, VIP 주차장 사용 등의 동선을 고려할 때 미국 측에서 김 부위원장 일행의 의전에 특별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미 국무부가 김 부위원장 동선 등 안전과 경호, 의전에 엄청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아직 김 부위원장의 숙소와 18일인 내일 일정 등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라이드온] 픽업트럭 파워·SUV 안락함, 절묘하게 만났다

    [라이드온] 픽업트럭 파워·SUV 안락함, 절묘하게 만났다

    쌍용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비운의 주인공 같다. 과거 현대·기아·대우자동차의 뒤만 밟았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현대·기아자동차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야심 차게 신차를 출시해도 같은 체급에서 맞붙으면 항상 세련미를 한층 더 갖춘 현대·기아차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또 2009년 쌍용차 파업 사태를 겪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을 뿐 아니라 경영 악화로 여러 차례 휘청거리기도 했다. 그런 쌍용차가 올해 해고 노동자의 복직 문제를 10년 만에 매듭짓고 재기를 노린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렉스턴 스포츠 칸(KHAN)’ 출시가 신호탄이다. 국내 SUV 명가답게 특유의 장기를 살려 도전장을 내밀었다.처음 마주한 칸은 ‘우람한 트럭’의 모습이었다. 힘 좋은 미국산 ‘픽업트럭’을 연상케 했다. 사람에 비유하자면 ‘투박한 아저씨’ 같았다. 지난 9일 칸 시승 행사가 열린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 주차장에 줄지어 위용을 드러낸 칸의 모습이 그랬다. ‘칸’이라는 이름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경영했던 몽골 제국의 군주를 칭하는 호칭에서 차용했다. 차량 전면부의 디자인은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차선이탈 경보시스템, 졸음운전 방지 칸에 탑승하는 순간 묘한 기분이 들었다. SUV라고 하자니 차체의 높이는 트럭에 가까웠고, 트럭이라 하자니 승차감은 고급스러운 SUV에 가까웠다. 어중간해 보일 수도 있지만 나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트럭과 SUV의 장점이 어느 하나도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면 ‘이도 저도 아니다’라고 평가했겠지만, 칸은 적재 공간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실내 공간은 다른 SUV 못지않은 특유의 안락함을 제공하며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은 모습이었다. 칸을 타고 서울 서초구 양재동과 강원 춘천 소남이섬에 이르는 약 96.6㎞ 구간을 시승했다. 도로 위에서는 SUV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차량의 제동 등 주행 성능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우수했다. 차선이탈 경보시스템은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도로 위에서 훌륭한 승차감을 선사하며 얌전한 모습을 보인 칸이었지만 소남이섬에 마련된 오프로드 코스에선 한 마리의 ‘야수’로 변했다. 일반 차량은 지나갈 엄두조차 못 내는 가파른 언덕·사면 경사로를 비롯해 통나무·요철·모글코스 등 각종 울퉁불퉁한 장애물과 푹 패인 험한 도로를 거침없이 통과했다. 바퀴가 공중에 뜨고, 차량이 쓰러질 듯 기울어져도 칸은 뭐가 문제냐는 듯 강한 힘으로 밀어붙이며 전진해 나갔다. 차량이 깊은 구덩이에 푹 빠져 헛바퀴가 도는 상황에 직면하면 바퀴 한쪽에 힘을 몰아 주는 ‘차동기어잠금장치’를 작동시켜 탈출에 성공했다. 제동 장치에서 발을 떼기가 두려운 급경사 내리막길에서는 저속 주행장치를 작동시켜 발을 떼고도 시속 4㎞의 느린 속도로 안전하게 비탈길을 내려갈 수 있었다. 서울로 돌아올 때에는 적재 칸에 타이어, 도끼, 캠핑 장비 등 다양한 화물을 실은 차량으로 바꿔 탔다. 차량이 묵직해지니 승차감은 더욱 안정적으로 변했다. 울퉁불퉁한 노면에서도 충격이 완화되는 느낌을 받았다. ●두 종류 서스펜션 적용… 용도 따라 선택 칸에는 두 종류의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서스펜션은 차량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장치로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충격이 탑승 공간에 전해지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파이오니어’ 모델에는 ‘리프 서스펜션’이, ‘프로페셔널’ 모델에는 ‘5링크 서스펜션’이 각각 적용됐다. 여러 겹의 판 스프링으로 하중을 견디는 ‘리프 서스펜션’은 주로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르는 트럭에 적용된다. 5링크에 비해 승차감이 떨어지는 대신 적재 능력이 탁월하다. 이 때문에 프로페셔널의 적재량은 최대 500㎏이지만, 파이오니어의 적재량은 최대 700㎏에 달한다. ‘5링크 서스펜션’은 독립된 링크가 노면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상하좌우의 하중을 견디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으로 리프 서스펜션과 비교해 적재량은 작지만 더 안정된 승차감을 제공한다.칸의 주요 고객층은 ‘레저족’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레저를 즐기러 자주 교외로 떠나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칸이 어울릴 듯하다. 특히 캠핑족에게 큰 인기를 끌 만하다. 적재 데크의 후미 길이는 161㎝, ‘테일 게이트’(적재 칸 문)를 열면 218㎝까지 늘어난다. 높이는 57㎝이며, 총용량은 1262ℓ에 달한다. 적재 용량이 커진 만큼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2륜 오토바이를 비롯해 4륜 ATV까지 탑재할 수 있을 정도다. 또 여름철에는 서핑을, 겨울철에는 보드,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칸의 가격은 2838만~3367만원으로 책정됐다. 리프 서스펜션이 장착된 파이오니어X가 2838만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5링크 서스펜션이 장착된 프로페셔널S가 3367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프로페셔널X는 2986만원, 파이오니어S는 3071만원이다. S에는 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 전방 추돌 경보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 각종 옵션이 포함되고 X에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화물차로 분류되기 때문에 연 자동차세는 2만 8500원에 불과하다. 춘천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국내 ‘SUV 원조’ 코란도 8년 만에 컴백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원조 격인 쌍용자동차의 ‘코란도’가 다시 돌아온다. 2011년 코란도C가 판매된 지 8년 만이다. 최종식 쌍용차 사장은 지난 9일 강원 춘천 소남이섬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칸 시승행사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SUV ‘C300’(코드명)은 코란도 이름을 그대로 가져가기로 결정했다”면서 “코란도가 출시되면 전체 라인의 생산 능력을 높여 연 15만대에 머물고 있는 판매량을 25만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코란도는 오는 3월 이후 개막하는 국제 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외관은 현재 판매 중인 티볼리의 디자인을 이어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엔진 형태는 가솔린과 디젤 두 종류로 출시된다. 쌍용차는 칸과 함께 신형 코란도를 올해 주력 상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국내 SUV의 대명사로 통했던 코란도는 1969년 11월 CJ5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이후 1983년에 ‘Korean can do’(한국인은 할 수 있다)라는 문장을 압축한 ‘코란도’(Korando)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2009년 코란도C가 탄생하고 2010년부터 해외에 수출되는 등 판매가 시작됐다. 하지만 현대자동차의 투싼·싼타페,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쏘렌토 등에 밀려 하락세를 보였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달리는 차량 위에서 트월킹 추는 여성들

    달리는 차량 위에서 트월킹 추는 여성들

    통근자들로 꽉 막힌 도로가 답답했던 것일까.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한 도로에서 여성 두 명이 달리는 차량 위에 올라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됐다. 최근 페이스북에 공유된 영상에는 두 명의 여성이 SUV 차량 지붕에 올라가 ‘트월킹’(Twerking: 다리를 벌리고 상체를 숙인 상태에서 엉덩이를 빠르게 흔들며 추는 성적인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위에 올라간 여성들은 지붕에 손을 댄 채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춘다. 자신들이 춤을 추는 장소가 고속도로 한복판이라는 것과 빠르게 달리는 차량 지붕이라는 점은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영상을 촬영한 남성은 “누군가는 이 영상에 나오는 사람들을 알아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경찰서 대변인은 “이런 상황을 마주쳤을 땐 당국에 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차에서 떨어져 다른 운전자들도 위험에 빠뜨리는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었다”면서 “누구도 영상 속의 행동을 따라 해선 안되며 운전할 때는 차 안에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영상 속 여성들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사진·영상=Video Break/유튜브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만취 운전자 돌진 사고…제주서는 사망자도 나와

    만취 운전자 돌진 사고…제주서는 사망자도 나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식당 등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16일 오후 10시 29분쯤 제주시 인제사거리 인근 식당 안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EV 렌터카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정모(55)씨가 크게 다쳐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운전자 김모(52·여)씨와 또 다른 김모(55)씨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차량이 식당 안쪽까지 돌진하면서 식당 내 구조물과 집기류 등을 들이받아 식당 내부가 아수라장이 됐다. 사고 차량은 식당 방향으로 돌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1대도 들이받았다. 사상자 2명은 식당 앞에 있다가 돌진하는 차량에 받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운전자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가 넘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도 만취 운전자의 차량이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4시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 한 상가에 차량이 돌진했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경차가 상가 유리창을 부수고 앞 부분이 파손된 채 상가 안에 멈춰 있었다. 조사 결과 운전자 A(28)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00% 상태에서 친척 소유의 차량을 몰고 사하구 구평고개에서 다대포 쪽으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첫 2관왕

    현대차 ‘북미 올해의 차’ 첫 2관왕

    경주용 차 ‘벨로스터 N TCR’ 첫선 기아차 SUV ‘텔루라이드’ 처음 공개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 ‘G70’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자동차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국제오토쇼’에서 G70은 승용차 부문에서, 코나는 SUV 부문에서 각각 ‘201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픽업트럭을 포함한 총 3개 부문 가운데 2개 부문에서 국내 완성차가 동시에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G70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에 이어 승용차 부문에선 세 번째다. 코나는 ‘2016 북미 올해의 차’ 선정에서 SUV가 후보에 포함되고, 다음해 시상에서 SUV 부문이 처음 생긴 이후 국내 차로는 처음이다.‘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단 60여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승용차’, ‘SUV’, ‘픽업트럭’ 등 3개 각 부문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단 1대의 차에 영예가 돌아간다. G70은 최종 후보에 오른 혼다 ‘인사이트’와 볼보 ‘S60·V60’를, 코나는 혼다 ‘어큐라 RDX’와 재규어의 첫 전기 SUV ‘아이 페이스’를 각각 제쳤다. G70과 코나는 가격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똑같이 받았다.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램 1500’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서 레이스 트랙 주행 성능을 극대화한 고성능 경주차 ‘벨로스터 N TCR’을 선보였다. 벨로스터 N TCR는 국제 자동차 경주 대회인 ‘투어링카 레이스’(TCR) 대회를 위한 경주차로 독일 알체나우에 있는 현대모터스포츠법인이 개발했다. 기아자동차는 북미 시장 전용 SUV인 ‘텔루라이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에 크게 배치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 전폭 1990㎜, 전고 1750㎜의 크기로 최대 8인승이다. 북미 지역에서만 출시되며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폭스바겐 살아있네!’… 2018년 사상 최다 판매

    ‘폭스바겐 살아있네!’… 2018년 사상 최다 판매

    북미·남미 등 대부분 지역서 판매 호조아시아는 줄었지만 중국 점유율은 상승 폭스바겐이 2018년 한 해 전 세계에서 624만대를 팔아치우며 사상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측은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SUV 라인업 확대 전략이 2018년 최대 실적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실제 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3.9%에서 2018년 19.2%로 5.3% 포인트 늘었다. 전 세계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5대 가운데 1대는 SUV 모델이 차지한 셈이다.15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은 175만대가 팔렸다. 2017년 판매량 대비 3.6% 증가했다. 아테온, 티구안 올스페이스, 티록, 폴로 등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모국인 독일에서도 전년 대비 1.8%가 늘어난 54만 1200대가 팔렸다. 중앙 및 동유럽에서는 8.2% 늘어난 28만 300대가 판매됐다. 러시아에서만 18.5% 증가한 10만 6100대를 팔아치웠다. 이곳에서는 티구안, 투아렉, 폴로 노치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남미에서는 47만 4000대가 팔리며 1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브라질에서만 무려 28.6%가 증가한 33만 5800대가 팔려나갔다. 남미뿐만 아니라 북미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미국에서는 4.2%가 증가한 35만 4100대, 캐나다에서는 3.7%가 증가한 7만 2000대가 팔렸다. 다만 멕시코에서는 경제 불황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19.1%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329만대가 팔렸으나 전년 대비 1.7% 떨어졌다. 중국에서도 판매량이 2.1% 줄었다. 그럼에도 시장점유율은 소폭 늘어나 폭스바겐 측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2018년은 일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았던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매력적인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다”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폭스바겐 구성원 모두의 노력과 적절한 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폭스바겐 COO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2019년 역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는 등 폭스바겐 브랜드에게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우리 앞에 놓여진 과제를 슬기롭게 극복해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폭스바겐 브랜드의 장기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해 오는 2025년까지 기존 내연기관 엔진 및 전기차를 포함해 30종 이상의 SUV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 e-모빌리티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필요한 대규모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 등 핵심사업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공정위, ‘최고안전차량’ 허위 광고한 토요타에 과징금 8억

    미국에서 ‘최고안전차량’으로 선정된 차에서 안전 보강재를 빼고 판매하면서 선정 내용을 그대로 광고한 한국토요타자동차에 억대 과징금이 부과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한국토요타자동차에 광고 중지 명령과 함께 과징금 8억 17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외 판매 차량에 안전 사양 차이가 있음에도 해외 기관의 안전도 평가를 국내 출시모델에 대해 무분별하게 광고한 행위를 제재한 첫 사례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토요타는 2014년 10월부터 국내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인 RAV4를 팔면서 미국의 비영리 자동차 안전연구기관인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서 최고안전차량으로 선정됐다고 광고했다. IIHS에서 최고안전차량에 선정되려면 5개 충돌실험항목에서 4단계 등급 중 최고 등급(GOOD)을 모두 받아야 한다. 토요타가 미국에서 출시한 2014년식 RAV4는 운전석 충돌실험에서 최하 등급(POOR)을 받아 최고안전차량에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2015∼2016년식 RAV4에는 안전 보강재를 추가 장착하고 기준을 만족해 최고안전차량으로 뽑혔다. 문제는 한국에서 판매된 차량은 이 안전 보강재를 장착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런데도 한국토요타는 자사 카탈로그나 보도자료,잡지 등에 ‘美 IIHS 최고안전차량’이라는 문구를 쓰며 광고했다. 공정위는 이 광고를 접한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안전정보를 오인하거나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한국토요타가 제품 카탈로그 하단에 ‘본 카탈로그에 수록된 사진과 내용은 국내 출시 모델의 실제 사양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기는 했지만, 깨알같이 작은 크기로 적혀 있어 소비자가 정확한 의미를 인식하기 어렵다고 봤다. 또한 공정위는 안전 보강재를 장착하지 않은 RAV4가 판매된 다른 국가에서는 최고안전차량에 선정됐다는 광고를 한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기아 텔루라이드 vs 현대 펠리세이드 비교 결과는

    기아 텔루라이드 vs 현대 펠리세이드 비교 결과는

    기아차가 북미 시장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를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차량은 이날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막한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텔루라이드는 상반기 북미 지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텔루라이드는 박스 형태의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 코’ 그릴을 전면에 크게 배치했고 오프로드 주행 때 엔진 하부를 보호하는 장비인 ‘스키드플레이트’를 통해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 전폭 1990㎜, 전고 1750㎜의 크기로 최대 8인승이다. 가솔린 3.8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f·m의 동력 성능을 낸다.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펠리세이드’는 2015년 10월 베라크루즈를 단종시킨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8인승 SUV다. 8단 자동변속기와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을 모든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하고 전자식 4륜구동(AWD)과 ‘에이치트랙(HTRAC)’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였다. 진흙과 모래, 눈 등 다양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한 ‘험로 주행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됐다. 펠리세이드는 디젤 2.2, 가솔린 3.8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2.2 디젤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는 45.0㎏f·m다. 가솔린 3.8은 텔루라이드와 같은 295마력, 최대토크 36.2㎏f·m다. 복합연비는 디젤 2.2가 12.6km/ℓ, 가솔린 3.8은 9.6km/ℓ다. 펠리세이드는 전장 4980㎜, 전폭 1975㎜, 전고 1750㎜로 텔루라이드와 비슷한 크기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라이드온] ‘제로백 4.8초’ SUV 전기차…버튼으로 차체 높이 조절 ‘OK’

    [라이드온] ‘제로백 4.8초’ SUV 전기차…버튼으로 차체 높이 조절 ‘OK’

    “1억원짜리 준중형 전기차를 살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재규어라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14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한 신차 시승 행사장에서 만난 ‘아이-페이스’(I-PACE)의 첫인상은 이랬다. 외관은 미래형 컨셉트카 모습, 차체의 크기는 딱 ‘소형 SUV’였다. 재규어의 ‘첫 순수 전기차’라는 의미도 크게 와닿진 않았다. 하지만 운전석에 앉는 순간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친환경 전기차답게 시동이 걸려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로 조용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스포츠카’로 돌변했다. 소음 없는 전기차가 스포츠카의 힘을 뿜어내는 모습은 반전이었다. 제한속도인 시속 100㎞가 40~50㎞로 달리는 것처럼 편안했다. ●가속 페달 밟는 순간 ‘스포츠카’로 돌변 전기차의 ‘제로백’(자동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이 고작 4.8초였다. 가속력이 국산 중형 승용차의 2배에 이른다는 뜻이다. 또 버튼 하나로 차체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어 때론 SUV처럼, 때론 세단처럼 주행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뒷공간이 다소 좁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스포츠카 기술력이 탑재된 재규어의 첫 전기 SUV라면 1억원의 가치는 충분히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페이스는 1회 충전으로 최장 333㎞(국내 인증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36개 모듈이 들어 있는 90◇ 용량의 배터리는 차량 앞뒤 차축 사이에 최대한 낮게 탑재했다. 재규어 관계자는 “고속 주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전방과 후방 차축에 각각 35.5㎏f·m의 토크를 내는 모터를 장착해 최대토크 71㎏f·m, 최고출력 400마력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기어 변속기는 없으며 버튼식으로 돼 있다. ●1억원대 가격에 신차 안전도 ‘최고 등급’ 아울러 아이-페이스는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 140만원, EV400 HSE 1억 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 2800만원 등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김천 국도서 안갯길 3중 추돌…차량 화재로 2명 사망

    14일 오전 6시쯤 경북 김천시 개령면 서부교차로 인근 3번 국도에서 어모면 방향으로 달리던 25t 화물차와 5t사료차, 모하비 SUV 등 차량 3대가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사료차에서 불이 나 사료차 운전자와 모하비 운전자 등 2명이 숨졌다. 불은 사료차를 절반 가량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모하비 등에 타고 있던 3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안개가 짙게 끼었고, 노면도 얼어 미끄러운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짙은 안개로 화물차가 서행 중인 것을 뒤따르던 차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피해자 인적사항 등을 조사 중이다. 김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동차 판매 한계… ‘구독 서비스’로 돌파

    자동차 판매 한계… ‘구독 서비스’로 돌파

    ‘현대 셀렉션’ 출시… 車 공유시대 본격화 현대차 3종 월 72만원에 이용할 수 있어 고객 희망 시간·장소에 매니저가 車 배송 전문가가 정비·소모품 신경 안 쓰게 관리‘마이카’ 시대가 저물고 있다. 차를 ‘소유’하는 대신 일정액을 내고 여러 차를 타는 ‘공유’ 시대가 본격화됐다. 자동차 제조업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 기업들이 차를 활용한 서비스업까지 산업을 확장한 것이다. 기업은 신차 판매에만 목매지 않고 월 이용료 같은 새로운 수익을 만들 수 있다. 다양한 차종을 시험해 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기회이기도 하다. ●팰리세이드 등 월 1회 48시간 무료 이용 혜택 현대자동차는 차량 구독 서비스인 ‘현대 셀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매달 일정액을 내면 고객이 필요한 물건을 업체가 보내 주는 ‘구독(subscription) 서비스’의 자동차판이다. ‘현대 셀렉션’은 한 달 72만원을 내면 쏘나타와 투싼, 벨로스터 가운데 3개 차종을 바꿔 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용 기간은 10개월이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와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 가운데 매월 1차례(48시간) 무료 이용권이 추가 제공된다. 배송 전문 매니저가 고객의 희망 시간과 장소에 맞춰 차량을 넘겨주고 찾아간다. 전문가가 이미 검증한 차라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쓸 필요도 없다. ●벤츠 年 최대 12대 몰며 3만 6000㎞ 주행 가능 자동차를 ‘판매’하는 대신 월정액 구독 방식으로 ‘대여’하는 건 한국에선 생소하지만, 유럽과 미국 등에선 자연스러운 자동차 소비 형태의 하나다. 대표 수입차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3월 ‘메르세데스 미 플렉피리언스’ 서비스를 론칭했다. 1년간 고성능 차량을 포함해 최대 12대나 되는 벤츠 신차를 몰 수 있다. 벤츠는 특이하게 1년간 3만 6000㎞로 주행가능거리 제한을 뒀다.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렉서스, 볼보 등 경쟁사가 600~2000달러 정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보험, 유지, 수리 비용 포함이다. 수입 명차 BMW와 프리미엄 소형차 미니(MINI)도 미국과 영국에서 차량 구독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프리미엄 커넥티드카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에피카는 MINI를 매달 바꿔 탈 수 있는 `올 더 타임 미니’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두 가지 종류다. ‘레귤러’는 1년 중 최대 6개월 동안 원하는 차량을 골라서 탈 수 있다. 체험판 멤버십인 ‘트라이얼’은 3개월 동안 2주 간격으로 차량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이달 중 도쿄에서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본 뒤 일본 전역 확대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차량 구독 서비스는 단순히 월정액 수익을 넘어 자율주행차 개발과도 맞닿아 있다”면서 “이동 네트워크, 탑승자 이용 특성, 이동 패턴 데이터 등을 분석해야 자율주행차 개발이 가능한데 소비자가 출퇴근용으로만 차를 쓰면 얻는 정보가 한정적이라 여러 사람이 쓰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국내 완성차업계 연간 판매량 3년째 800만대 ‘정체’

    국내 완성차업계 연간 판매량 3년째 800만대 ‘정체’

    미·중 무역갈등에 국내 소비부진 겹쳐 올해 中 경기 둔화로 더 어려워질 듯 국내 부품사들 연쇄 도산 직면할 수도지난해 국내 완성차 업계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0.4% 증가해 2년간의 역성장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해는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성장 둔화 국면에 진입한 데다 국내에서도 부품사들의 연쇄 도산 등 생태계 붕괴에 직면하면서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는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총 823만 141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819만 7536대)보다 0.4%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의 소비 침체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반기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흥시장에서의 선전으로 판매량을 견인했다. 업계 맏형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58만 6775대(1.8% 증가)와 281만 2200대(2.4%)를 판매했으며 해외 판매는 각각 1.3%, 2.5% 증가하며 비교적 선방했다. 그러나 한국GM(-11.8%)과 쌍용차(-0.3%), 르노삼성(-17.9%) 등 나머지 3사의 실적은 모두 하락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900만대 이상 판매하며 정점을 찍었으나 이듬해부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과 미국 시장에서의 경쟁력 하락 등을 겪으며 뒷걸음질치기 시작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완성차 업계의 지난해 연간 생산량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9년 이후 8년 만에 400만대 아래로 밑돌 것이 확실시된다. 2016년 자동차 생산국 5위를 인도에 내준 데 이어 멕시코에 6위 자리마저 내줄 상황에 몰렸다. 올해 전망은 더 어둡다. 현대자동차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중국의 경기 둔화와 지속되는 미·중 무역갈등 등으로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0.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은 이미 역성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소매 판매랑은 지난해 10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3%, 11월 18% 줄어든 데 이어 지난달 들어 21일까지는 35% 폭락했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경쟁력과 글로벌 시장의 수요가 동시에 무너진다는 점에서 지금의 위기는 최소 2년 이상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20만대 많은 76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를 출시해 미국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중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을 확대하며 하반기 인도 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신흥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한국GM은 이날 신설 연구개발(R&D) 법인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공식 출범하고 미국 본사로부터 배정받는 글로벌 전략 차종 2종의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기아차 “올해 760만대 팔겠다”…‘역대 최다’ 신차 13종 출격 예정

    현대·기아차가 올해 세계 시장에서 76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지난해 실적보다 20만대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2일 공시에서 올해 각각 468만대, 292만대 등 총 76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 71만 2000대와 해외 판매 396만 8000대를 사업 계획으로 정했고, 기아차는 내수 53만대, 해외 판매 239만대를 목표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 목표(755만대)와 비교하면 5만대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판매 실적보다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이다.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실적을 730만~740만대로 예측해 실적 대비 약 20만대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수요가 정체된 상황에서 과도한 목표를 잡기보다는 수익성 위주의 판매 내실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세계 자동차 산업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에 따라 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올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3대 시장의 부진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은 0.1% 증가한 9249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공격적 신차 출시를 통한 주력 시장 판매 경쟁력 회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의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팰리세이드와 텔룰라이드 등 대형 SU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쏘울 신차로 판매 회복을 시도하고, 중국에서는 ix25와 싼타페, K3, KX3 등 전략 차종을 대거 출시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올해 역대 최대 수준인 모두 13종의 신차를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 또한 인도 등 신흥시장 공략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기아차가 하반기 인도공장 가동을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반제품조립(CKD,Complete Knock Down) 방식을 활용해 미개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새해엔 전기차 전쟁”… 신모델 쏟아진다

    “새해엔 전기차 전쟁”… 신모델 쏟아진다

    재규어·벤츠 “고급차 내년 한국 투입” 대중 전기차 주도 국내 업체에 도전 1대당 지원금 400만~500만원 줄어 보조금 의존서 벗어나 자생력 갖춰야내년 국내 자동차시장에 전기차가 봇물처럼 쏟아진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이끌던 전기차 시장에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급차부터 초소형차까지 뛰어들고 정부도 올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해 내년 국내에 전기차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기차 1대당 지급되는 보조금은 점차 줄어들고 있어 전기차 시장이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자생력을 갖추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1억원 넘는 고급차·초소형차 등 함께 경쟁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재규어 ‘I-PACE’를 시작으로 수입차 업계가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내년 1월 23일 I-PACE를 국내에 출시한다. 1회 충전으로 333㎞를 주행할 수 있으며 가격은 1억 1040만~1억 2800만원이다. 벤츠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EQC’와 닛산 2세대 ‘리프’도 내년 국내에 상륙하며 아우디의 첫 양산형 전기차 ‘이트론’도 내년 국내 출시가 검토되고 있다. ‘코나 EV’ ‘볼트 EV’ 등 국내 완성차 업계의 대중차가 주도하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수입차 업계와의 경쟁 체제로 변화하게 된 데다 대당 1억원이 넘는 고급 전기차 시장도 달아오를 전망이다.●재규어, 새달 23일 ‘I-PACE’ 국내에 출시 국내 완성차 업계도 방어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중 신형 쏘울 EV를 내놓는다. 기존 모델은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80㎞로 비교적 짧다는 게 한계였지만 신형 모델은 기존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를 적용해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올해 4700만대가 완판된 볼트 EV의 물량을 늘려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 트위지’를 국내에서 생산하며 중소 업체들이 여러 신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기아차, 신형 ‘쏘울 EV’ 내년 상반기 내놔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4대 중 1대가 전기차(2만 8149대·25.3%)였다. 12월 판매량까지 합하면 올해 전기차 판매량은 3만대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지고 업체 간 판촉 경쟁이 불붙으면 내년 전기차의 대중화 속도는 올해보다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가성비 높은 모델 개발·충전시설 확충해야 그러나 전기차 1대당 지급되는 보조금이 줄어드는 것은 변수다. 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 대상을 승용차 4만 2000대로 올해(2만대)보다 두 배 이상 늘린 반면 1대당 보조금은 올해 12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낮췄다.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도 함께 줄어들면 내년 소비자들은 올해보다 400만~500만원 더 오른 가격에 전기차를 구매해야 한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전기차 보조금에 의존하지 않는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야 할 시기”라면서 “가성비 높은 모델을 개발하고 충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업계가 노력함은 물론 정부도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인터 밀란 홈 두 경기 관중 없이, ‘쿨리발리 인종차별’에 징계

    인터 밀란 홈 두 경기 관중 없이, ‘쿨리발리 인종차별’에 징계

     이탈리아 프로축구 인터 밀란이 홈 두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르게 됐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 나폴리와의 세리에A 정규리그 19라운드 도중 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27)에게 쏟아진 인종 차별 구호에 대한 징계다. 또 세 번째 홈 경기에도 평소 극렬 서포터 ‘울트라스’가 그라운드 한쪽에서 진행하던 이른바 ‘커바(curva) 섹션’도 못하게 됐다. 다음달 19일 사수올로, 내년 2월 3일 볼로냐, 같은 달 17일 삼프도리아와의 대결이 해당된다.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은 0-1로 패한 경기 도중 쿨리발리를 겨냥한 인종 차별 야유가 퍼부어졌다며 세 차례나 경기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털어놓았다. 인터 밀란 구단은 항소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세리에A 사무국은 세네갈 대표인 쿨리발리가 후반 40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뒤 사후 징계로 두 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첫 번째 옐로카드는 마테오 폴리타노에 대한 파울 때문에 나왔고, 두 번째는 주심의 판정을 비웃는 듯한 찬사를 보냈기 때문이었다.  가브리엘레 그라비나 이탈리아축구협회 회장은 인종차별 노래나 경기장 폭력은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축구는 진정한 서포터들의 유산이며 긴장을 초래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이들로부터 지켜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쿨리발리는 경기 뒤 트위터에 “패배해 우리 형제들이 의기소침해 있는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난 피부색이 자랑스럽기만 하다. 프랑스인으로서, 세네갈인으로서, 나폴리 사람이자 한 남자로서도 그렇다”고 밝혔다.  쥐세페 살라 밀라노 시장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쿨리발리에 대해 사과한 뒤 차별 행위를 “존중받는 선수에게 행해진 부끄러운 행동”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인터 밀란 서포터 다니엘레 벨라르디넬리(35)가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길거리에서 나폴리 서포터들과 드잡이를 벌이던 와중에 밴 승합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네 명의 나폴리 팬이 다쳤는데 그 중 한 명은 흉기에 찔렸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세 명의 인터 밀란 팬들이 체포됐다.  발단은 나폴리 서포터들을 태운 10대의 미니밴이 경기장 근처 경찰 검색대를 피해 가려고 한 것이었다. 승합차 주변을 방망이를 든 100여명이 포위하자 두 사람이 졸도했고 그 중 한 명이 위급한 용태로 입원했다.  벨라르디넬리는 6년 전에도 경기장 충돌로 출입 정지를 당한 전력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그가 나폴리로부터 온 미니밴에 치인 것은 아니라며 현장에 있던 어두운 색 SUV 차량의 블랙박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차 주위에 엎드린 경찰 7인..‘아기 고양이 때문에’

    차 주위에 엎드린 경찰 7인..‘아기 고양이 때문에’

    SUV 차량 아래 차대에 갇힌 새끼고양이 한 마리를 위해 미국 경찰 7명이 바닥에 엎드려 구조했다고 미국 피플지(誌)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미국 뉴욕시 경찰서가 지난 18일 트위터에서 경관 7명이 폭스바겐 SUV 차량의 차대에 갇힌 새끼고양이를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 어린 고양이는 차량 아래 숨어들어,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뉴욕 시 할렘까지 18마일(약 29㎞)을 간 끝에 구조됐다고 한다. 어린 턱시도 고양이 한 마리를 구하기 위해 뉴욕 경찰서 특수작전국, 뉴욕 경찰학교, 32구역 순찰대 등 여러 부처 소속 경관들이 바닥에 엎드려 SUV 차량 밑으로 머리를 들이밀고 최선을 다한 덕분에 새끼고양이를 찾아낼 수 있었다. 고양이가 차대에 갇힌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이날 한 운전자가 브루클린에서 SUV를 몰고 가다가 도로에서 새끼고양이를 보고, 차를 세웠다. 이 운전자는 새끼고양이를 안전한 곳에 옮겨주려고 내렸지만, 갑자기 새끼고양이가 보이지 않았다.그는 의아해하면서 갈 길을 재촉했고, 할렘에 도착해서야 SUV 아래에서 고양이 울음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구조된 고양이는 추위에 몸이 언 데다 겁에 질렸지만, 차대에 잘 매달린 덕분에 무사했다고 한다. 노트펫(notepet.co.kr)
  • 수소전기차 ‘넥쏘’ 신차안전평가 3관왕

    수소전기차 ‘넥쏘’ 신차안전평가 3관왕

    수소탱크·보행자 안전성 등 높이 평가 기아 K9, 대형세단·사고예방 부문 1위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서 최우수 3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넥쏘는 국토부 신차안전도평가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과 친환경차 부문, 어린이보호 부문에서 최우수 차종으로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형 SUV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95.9점, 친환경차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95.9점, 어린이보호 부문에서 8점 만점에 8점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수소탱크의 안전성과 사고예방 안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현대차는 수소탱크 파열시험 등을 포함한 안전 인증시험을 실시하고 기존 충돌시험 항목에 더해 수소밸브 부위 직접 충돌, 후진 시 수소탱크 하부 타격시험 및 화재 안전성 평가 등 악조건하의 수소탱크 안전성을 재차 점검해 설계했다. 특히 보행자와 충돌 시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게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으로 안전성을 갖췄다. 이 밖에 현대차 싼타페와 벨로스터는 중형 SUV와 중형 세단 부문에서 각각 신차안전도평가 1등급을 받았다. 기아차 K9은 대형 세단 부문(100점 만점에 92.0점)과 사고예방장치 부문(15점 만점에 14점)에서 최우수 차종으로 뽑혀 2관왕을 차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은 중형 세단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92.9점을 받아 최우수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평택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 보급...충전소도 6기 설치

    평택시, 2022년까지 수소차 1000대 보급...충전소도 6기 설치

    경기 평택시가 2022년까지 수소전기자동차 1000대를 보급하고 충전소도 6기 설치한다. 또 평택시민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자동차를 구입하면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 준다. 시는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세먼지 감축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수소전기 자동차 보급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2년까지 관내 수소충전소 6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일단 내년 상반기 중 수소충전소 1기를 설치하고, 하반기 2기를 더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수소충전소는 서울 2기 등 모두 10기가 있으며, 경기도에는 아직 단 1기도 없는 실정이다. 수소충전기는 기존 LPG충전소 사업주를 대상으로 공모해 사업장 내 설치한다. 시는 우선 내년에 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 등 모두 30억원을 지원해 수소충전소 1기는 설치할 계획이다. 평택시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기 설치 외에도 근본적인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수소융복합단지’를 건설할 계획도 밝혔다. 평택당진항 근처인 포승읍 원정리 평택LNG 기지 인근 시유지 11만 4000여㎡에 2021년까지 수소생산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오는 2022년까지 수소자동차 1000대를 공급하면서 구입 비용의 절반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지원 대상 수소자동차는 현재 시판 중인 국내 유일 수소자동차인 현대 준중형 SUV 넥쏘다. 판매가격은 7000만원대로, 평택시는 국비를 지원받아 구매 희망자에게 1대당 325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전기자동차 넥쏘는 5분 충전에 609㎞를 주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킬 때 생기는 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물(수증기)만 나올 뿐 유해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손정호 평택시 신성장전략국장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수소자동차및 충전소를 선제적으로 보급 하는 한편 수소융복합단지를 조성해 수소를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내수 4만대 넘겼다

    쌍용차 렉스턴스포츠 내수 4만대 넘겼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1월 출시한 렉스턴 스포츠가 내수 4만대 판매를 돌파해 역대 쌍용차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 가운데 출시 첫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렉스턴 스포츠는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 1만대를 넘기며 돌풍을 예고했고, 10월에는 3만 3658대의 누적 판매 실적을 거둬 출시 당시 목표였던 연간 3만대를 넘었다. 렉스턴 스포츠는 지난달에만 4106대 판매로 쌍용차의 내수 판매 성장률(17.8%)을 이끌었으며, 이달 20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 4만대를 기록해 목표량을 1만대 초과 달성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플래그십 SUV인 G4 렉스턴의 혈통을 계승한 ‘오픈형 렉스턴’으로 뛰어난 주행 능력과 압도적 적재 공간 등에 따라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는 기본 모델인 G4 렉스턴보다 높다. 지난달까지 렉스턴 스포츠의 누적 판매는 3만 7764대로 G4 렉스턴(1만 5411대)의 2배가 넘는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년 상반기 다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렉스턴 스포츠 롱보디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라며 “판매 확대는 물론 스포츠 브랜드의 가치 성장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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