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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 차량 5부제, 강제·전면 시행 땐 효과… 지속성은 ‘한계’

    민간 차량 5부제, 강제·전면 시행 땐 효과… 지속성은 ‘한계’

    걸프전 당시 한 달 150억 절감 효과2002년 월드컵땐 차량2부제 시행교통량 19%↓, 대중교통 이용 6%↑자율 요일제 땐 교통량 1%만 줄어“근처 주차장에 차 놓고 걸어서 출근”인프라 부족한 지역 형평성 문제도 1991년 걸프전 이후 35년 만에 처음으로 민간 대상 ‘차량 5부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실효성을 둘러싼 논의가 확산하고 있다. 치솟는 국제유가 속에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최후의 카드’로 평가되지만 참여율과 시행 방식에 따라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3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약 3.7% 뛴 배럴당 116.68달러를 기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국제유가가 120~130달러까지 오르면 민간 부문에도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도 ‘민간 차량 부제 의무화’ 방안 검토를 시사했다. 정부가 ‘민간 확대’ 카드를 검토하는 건 공공부문만으로는 에너지 절감 효과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공부문 차량 5부제로 줄일 수 있는 석유는 하루 약 3000배럴로 전체 소비량(약 280만배럴)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약 2400만대에 이르는 민간 차량까지 포함할 경우 단순 계산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최대 16배까지 확대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차량 부제의 에너지 절감 효과는 분명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국제유가 상승으로 약 두 달간 시행된 차량 10부제는 하루 5억원, 한 달 150억원 규모의 절감 효과가 있었다는 평가가 있다. 1995년 성수대교 붕괴 이후 서울시가 시행한 승용차 10부제 역시 약 1956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추정됐다. 코로나19 기간 2020~2022년 부산의 승용차 부제도 연간 약 900억원 규모의 차량운행비 절감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강제·전면 시행일수록 효과는 컸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서울 등에서 강제 또는 자율제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한 결과 교통량은 19.2% 감소하고 대중교통 이용은 6% 증가했다. 반면 2003년 도입된 자율 승용차 요일제의 교통량 감소 효과는 1.1%에 그쳤다. 승용차 요일제가 강제가 아니었던 탓에 가입만 하고 운휴일은 준수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도 확인됐다.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홀짝제를 시행하다 주1일 운행 제한을 도입했지만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1년 안에 사라졌다. 멕시코시티 역시 1989~2008년 차량 5부제를 확대 시행하는 과정에서 차량 추가 구매 등 규제 회피가 늘어나며 대기오염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현장에서는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지방의 한 공공기관 직원 A씨는 “차로 10분 거리를 대중교통으로는 1시간이 걸린다”며 “차를 멀리 세워두고 걸어 출근하고 있는데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공공기관 직원 B씨도 “택시도 안 잡히고 공유 자전거도 없는 지역인데 5부제가 필수인 게 말이 안된다”고 토로했다. 전문가들은 민간 확대 필요성엔 공감하지만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갖춰진 7대 광역시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기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 “생계형 운전자는 제외하고 대형 SUV 등을 타는 ‘나홀로 운전자’를 중심으로 자율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 기아 친환경SUV ‘더 뉴 니로’… 20.2㎞/ℓ 막강 연비

    기아 친환경SUV ‘더 뉴 니로’… 20.2㎞/ℓ 막강 연비

    기아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친환경 SUV ‘더 뉴 니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계약에 나섰다.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압도적인 연비와 최신 편의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형 니로는 복합 연비 20.2㎞/ℓ(16인치 휠 기준)를 달성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특히 정차 시 배터리 전력만으로 차량 내 편의 장치를 사용하는 ‘스테이 모드’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분석해 배터리 충전량을 조절하는 ‘예측 제어 시스템’ 등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정체성인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실내는 12.3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투톤 스티어링 휠로 고급감을 높였으며, 2열 리클라이닝 시트를 적용해 거주성을 강화했다. 10 에어백과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트렌디 2885만원 ▲프레스티지 3195만원 ▲시그니처 3464만원이다. 구매 혜택도 파격적이다.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이용하면 선수금 30% 기준 월 11만원대로 차량을 운용할 수 있다. 기존 니로나 K3 보유 고객이 인증중고차 트레이드인 등을 활용해 재구매할 경우 최대 150만원의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는 기아의 대표 친환경차로 우수한 연비와 특유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이번 니로는 한층 정제된 스타일과 강화된 안전·편의 사양을 갖춰 효율적이면서 실용적인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아빠 원픽 ‘폭스바겐 아틀라스’… 패밀리 SUV 존재감

    아빠 원픽 ‘폭스바겐 아틀라스’… 패밀리 SUV 존재감

    폭스바겐의 대형 SUV ‘아틀라스’가 ‘위대하게 아빠답게‘라는 캠페인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출시 7개월 만에 판매량이 11배 이상 급증하며 가솔린 수입 SUV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아틀라스는 최근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내연기관 SUV 부문을 수상하며 전문가들로부터 주행 안정성과 공간 활용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5095㎜의 전장을 바탕으로 성인이 앉아도 충분한 ‘진짜 3열‘을 구현해 대가족 이동에 최적화된 패밀리 SUV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전성과 실용성 측면에서도 아틀라스는 압도적이다. 미국 IIHS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며 독보적인 충돌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2열에 카시트 3개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는 설계로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주행 성능 역시 273마력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첨단 4모션 AWD 시스템을 기본 탑재해 탄탄한 기본기를 보여주며, 별도 개조 없이 2.2t급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는 순정 견인 장치까지 갖춰 아웃도어 니즈를 정확히 공략했다. 6700만원대의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풍부한 편의 사양도 매력적이다.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와 IQ.드라이브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으며,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차 유지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낮췄다. 압도적인 공간과 검증된 안전성, 그리고 경제성까지 두루 갖춘 아틀라스는 일상과 여가를 완벽히 아우르는 패밀리 SUV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아틀라스는 가족의 안전과 즐거운 추억을 동시에 챙기려는 아빠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벤츠, GLS 고성능 모델 첫 선… 612마력 ‘괴물 SUV’

    벤츠, GLS 고성능 모델 첫 선… 612마력 ‘괴물 SUV’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SUV의 S클래스’로 불리는 GLS에 고성능 AMG의 DNA를 심은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차는 플래그십 SUV 특유의 안락함과 스포츠카급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심장에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 612마력, 최대토크 86.7kg.m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자랑한다. 특히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ISG)이 결합돼 가속 시 추가 동력을 지원하며, 엔진 회전 질감을 한층 부드럽게 다듬었다. 대형 SUV임에도 정교한 무게 배분을 통해 민첩한 코너링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이다. 주행 안정성을 위한 첨단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은 노면 상황에 따라 댐핑을 최적으로 조절하며,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은 코너링 시 차체 롤링을 능동적으로 억제한다. 운전자는 가변식 배기 시스템을 통해 주행 상황에 맞는 역동적인 엔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외관은 AMG 전용 엠블럼과 22인치 멀티 스포크 휠,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나파 가죽 시트와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부메스터 사운드 등 국내 고객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메르세데스-AMG GLS 63 4MATIC+의 판매 가격은 2억 860만원이다. 차량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전국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전시장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블랙의 유혹 ‘아이오닉 9’… 6000만원대 매력

    블랙의 유혹 ‘아이오닉 9’… 6000만원대 매력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대형 SUV 아이오닉 9의 연식 변경 모델인 ‘2027 아이오닉 9’을 지난 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번 모델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기본 트림인 익스클루시브에는 2열 통풍 및 스위블링 시트를 기본화했다. 주력인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발수 적용 1열 유리를, 최상위 캘리그래피 트림에는 3열 열선시트를 탑재해 편의성을 보강했다. 또한 기존 최상위 모델에만 있던 메탈 페달과 메탈 도어 스커프를 프레스티지 트림까지 확대해 고급감을 살렸다. 디자인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블랙잉크 패키지’도 새롭게 운영한다. 휠, 엠블럼, 크래쉬패드 등에 블랙 컬러를 적용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패키지다. 가격 경쟁력도 확보했다. 7인승 기준 판매 가격은 ▲익스클루시브 6759만원 ▲프레스티지 7325만원 ▲캘리그래피 7811만원이다. 6인승 모델은 ▲익스클루시브 6817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비 및 지방비 보조금을 적용하면 익스클루시브 트림 기준 600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기념 시승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31일까지 전국 드라이빙라운지에서 시승 후 SNS 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오닉 9 x 보스(BOSE) 에디션 스피커’ 등 경품을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9은 글로벌 주요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강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동화 대형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 질주본능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는 가운데, 실용성이 경쟁의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50주년을 맞은 BMW 3시리즈는 전 세계 누적 판매 2000만대를 넘어선 대표 모델로 꾸준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고성능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중심으로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하고 있다. 실용성을 강조한 SUV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르노 ‘필랑트’는 높은 연비를 내세워 효율성을 강조했고,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넉넉한 실내 공간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선택 기준이 실제 사용 가치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도 화두다. 현대차 ‘아이오닉 9’은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며 일부 조건에서 6000만원대 구매가 가능하다는 점을 제시했고, 기아 ‘더 뉴 니로’는 높은 연비와 다양한 금융 조건을 통해 초기 구매 부담을 낮추고 있다. 최근 자동차 시장이 브랜드 가치에 더해 역사성, 가격, 연비, 공간 등 실질적 가치가 결합된 모델들이 소비자 선택을 좌우하는 셈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차량을 소개한다.
  • 현대차, 2030년 4대 중 1대 중·인도에서 판다

    현대자동차가 향후 중국과 인도에 신차를 대거 투입하며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미국 시장은 고율 관세로 부담이 커지고 유럽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세계 완성차 시장 1위 중국과 3위 인도를 핵심 축으로 활로를 모색하려는 것이다. 22일 현대차에 따르면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주주 서한을 통해 향후 5년간 중국과 인도에 신차 46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무뇨스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로’ 전략에 따라 향후 5년간 20종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 시장에서는 2030년까지 5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바탕으로 26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에서 12종, 인도에서 6종의 신차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중국과 인도 시장에 선보인 신차 18종에 더해, 향후 5년간 46종을 추가 출시해 전체 차종 수를 지금의 3.6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신차 외에도 현지 전략형 모델을 투입하고 생산능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 인도 현지에서 기획, 설계, 생산을 모두 진행하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선보이고 제네시스의 진출도 검토 중이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전기 SUV ‘일렉시오’가 첫선을 보였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인도와 중국 시장의 합산 판매량을 127만 6500대(인도 83만 2500대·중국 44만 4000대) 규모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지난해 두 시장에서 총 70만 2000대(인도 57만 2000대·중국 13만대)를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연평균 12.7%씩 성장하겠다는 의미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면 현대차의 인도·중국 판매량은 전체 글로벌 판매량 가운데 지난해 17%에서 2030년 23%로 상승하게 된다. 북미와 유럽의 판매 비중은 현재 약 44%에서 소폭 하락해 41%로 낮아질 전망이다.
  • 세단처럼 안락하고 SUV처럼 다재다능… 외관도 잘 빠졌네

    세단처럼 안락하고 SUV처럼 다재다능… 외관도 잘 빠졌네

    르노코리아가 이번 달 출시한 준대형 크로스오버(CUV) ‘필랑트’는 세단의 안락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다재다능함을 만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차였다. 지난 4일 경북 경주시와 울산 울주군 일대를 오가는 약 140㎞ 구간에서 필랑트를 시승한 뒤 떠오른 단어는 ‘대담함’이었다. 별똥별 꼬리를 형상화한 각진 후면이 눈길을 끌었고, 폭이 1890㎜에 달하는 전면부는 웅장했다. 시동을 거니 출발은 조용하고 가속은 경쾌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유의 전기모터가 저속에서 차를 가볍게 밀어내고 속도가 붙으면 엔진이 자연스럽게 힘을 보탰다. 경주 토함산 자락의 왕복 2차로인 추령재길을 달릴 때도 차량이 좌우로 흔들리는 롤링 현상을 느끼지 못했다. 1635㎜로 비교적 낮은 전고 덕분에 무게 중심이 위로 쏠리지 않아 차량이 안정적이었다. 고속도로에서 시속 100㎞ 이상 속도를 냈을 때도 정숙했다. 주변 소음과 반대되는 파형을 생성해 소음을 차단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과 전면 1열 및 2열 사이드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운전석 앞부터 조수석 앞까지 연결한 디스플레이에는 일종의 ‘프라이버시 필터’ 기능이 적용돼 운전석에서 조수석 쪽 화면을 봐도 새까맣게만 보였다. 차량용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비서인 에이닷 오토 기능도 특징적이었다. “하이 르노, 에어컨 살짝만 틀어줘”라고 말하자, 차량은 “자동차 에어컨을 켤게요”라고 반응했고 실내 온도가 내려갔다. 이날 주행에서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15.8㎞/ℓ였다. 도심과 산길, 고속도로, 곡선주로 등 다양한 코스를 달렸으니, 나쁘지 않은 연비였다.
  • “친구 만나러 간다더니…” 남편 속이고 나간 밤, SUV서 참혹한 결말 [핫이슈]

    “친구 만나러 간다더니…” 남편 속이고 나간 밤, SUV서 참혹한 결말 [핫이슈]

    “친구들을 만나고 올게.” 그는 평소처럼 집을 나섰다. 하지만 그날 밤은 돌아오지 않았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남편을 속이고 동료를 만나러 나간 간호사가 차량 인근에서 잔혹하게 살해된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간호사 린다 캄피텔리(35)는 2024년 10월 밤, 남편의 SUV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남편에게 “친구들과 저녁을 먹는다”고 말한 뒤 집을 나섰지만 실제로는 동료 르네 페레즈와 ‘생일 데이트’를 위해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당국은 캄피텔리가 남편의 SUV를 이용해 페레즈와 만났으며 해당 차량이 밀회 장소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차량 주변에서 범행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는 조수석에서 시신까지 이어지는 혈흔이 확인됐고 피해자가 끌려 이동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차량 내부에는 혈흔이 묻은 스마트워치가 남아 있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캄피텔리는 머리와 몸통에 심각한 둔기 손상을 입었으며, 두개골 내부 출혈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은 그가 차량 정비 도구로 공격당했다고 주장했다. ◆ “조금 긴장돼”…마지막 메시지, 결국 비극으로 사건 전날, 캄피텔리는 메신저를 통해 “조금 긴장된다. 이런 건 처음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페레즈는 “별거 아니다. 로맨틱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 대화는 두 사람의 마지막 기록이 됐다. 캄피텔리는 사건 당일 밤 남편에게 외출 이유를 숨긴 채 집을 떠났고 몇 시간 뒤 참혹한 상태로 발견됐다. ◆ 불륜 만남이 살인으로…용의자 체포 후 구금 유족은 캄피텔리가 결혼 생활에서 갈등을 겪었지만 남편은 두 딸을 위해 관계를 유지하려 했고 상담도 이어갔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딸이 잘못한 부분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죽어야 할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페레즈를 체포해 1급 살인과 흉기 사용, 증거 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는 현재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불륜 관계에서 시작된 만남이 잔혹한 살인으로 이어진 사례로 지목되며 미국 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라스베이거스 질주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라스베이거스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인 만큼 차량 운영자가 탑승하지만, 연말에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현대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시범 서비스에 활용한다. 운영 지역은 라스베이거스대로 주변의 지정 호텔과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이다. 모셔널은 이용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단계에는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모셔널은 시범 서비스로 이용자 피드백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올해 말부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고객의 경로가 시범 서비스 운영 구역에 포함되면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자동 배차한다. 배차 고객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일반 호출 차량과 동일한 가격으로 로보택시를 이용하거나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할 수 있다. 로보택시가 픽업 장소로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한다.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언제든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로보택시를 선호하는 고객은 우버 앱 설정을 통해 로보택시를 우선 배차 받겠다는 ‘탑승 선호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앱티브가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앱티브는 2018년 차량 호출 플랫폼 ‘리프트’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리프트와의 협력이 종료되면서 해당 서비스는 2023년 막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모셔널의 지분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어갔고, 모셔널은 우버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
  • “5억 내고라도 떠난다”…두바이 전세기 탈출 속 ‘맨유 전설’도 지하 대피 [핫이슈]

    “5억 내고라도 떠난다”…두바이 전세기 탈출 속 ‘맨유 전설’도 지하 대피 [핫이슈]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하늘길이 멈췄다. 이란이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하면서 두바이와 아부다비 공항이 잇따라 운영을 중단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중동으로 오가는 항공편 최소 1만 1000편이 취소됐다. 항공 데이터 업체 시리움은 약 100만명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집계했다. 공항이 닫히자 일부 부유층은 곧바로 움직였다. 가디언은 자산가들이 사설 보안 업체를 고용해 SUV 차량으로 오만 무스카트(차로 약 4시간 30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약 10시간)까지 이동한 뒤 전세기를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스카트 기반 전세기 중개 업체 ‘제트빕’은 이스탄불행 소형 제트기 가격을 8만 5000유로(약 1억4600만원)로 제시했다. 이는 평소의 3배 수준이다. 오스트리아 업체 ‘알바젯’도 유럽행 항공편을 약 9만 유로(약 1억5400만원)에 내놨다. 리야드 출발 유럽행 전세기는 최대 35만달러(약 5억1000만원)까지 치솟았다. 수요가 몰리자 가격은 사실상 “부르는 게 값”이 됐다. 전세기 업체들은 보험 조건과 안전 우려를 이유로 운항을 꺼리고 있다. 가용 기체가 줄면서 공급이 급감했고 가격은 더 뛰었다. 반면 일반 관광객은 호텔과 공항, 크루즈선에 머물며 항공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UAE 정부는 발이 묶인 여행객 2만명 이상에게 숙박과 식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호텔이 추가 비용을 요구했다는 불만도 온라인에서 확산했다. 최소 6척의 대형 크루즈선도 걸프만 인근에 정박한 채 출항을 미루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의 주요 관광지 두바이 국제공항은 지난해 9500만명이 이용한 세계 최대 국제선 허브다. 수도 아부다비 공항도 3300만명 이상이 통과했다. 세계적 환승 거점이 멈추면서 국제 항공망에도 충격이 번졌다. ◆ 폭발음 울린 두바이…지하 대피 이어져 현지 긴장도는 여전히 높다. UAE 국방부는 자국을 향해 탄도미사일 174발과 드론 689기가 발사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을 요격했지만 일부 잔해로 3명이 숨지고 68명이 다쳤다. 두바이에 거주 중인 유명 인사들도 불안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 리오 퍼디낸드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첫날 밤 당국 권고에 따라 가족과 함께 지하 공간으로 내려가 잠을 잤다”고 밝혔다. 그는 “미사일과 전투기 소리, 큰 폭발음을 들을 때면 두려움을 느낀다”며 “아이들 앞에서는 최대한 침착하려 했다”고 밝혔다. 퍼디낸드는 “스튜디오가 우리의 벙커가 됐다”고도 했다. 이불을 깔고 지하에서 밤을 보냈다는 것이다. 아내 케이트 퍼디낸드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매우 무서운 밤이었다”면서도 “정부가 잘 대응하고 있어 우리는 안전하다”고 전했다. NYT는 이번 사태가 ‘안전한 중동 휴양지’로 자리 잡았던 두바이의 명성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두바이는 지난해 1959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금 두바이에서는 돈이 있는 이들이 먼저 떠나고 있다. 그렇지 못한 다수는 호텔 방과 선실에서 하늘길이 다시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
  • 피 튀기는 전기차 시장… 현대차도 아이오닉·코나 100만원 할인 승부수

    피 튀기는 전기차 시장… 현대차도 아이오닉·코나 100만원 할인 승부수

    수입 완성차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전기차(EV) 가격 인하 경쟁에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도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할인 대열에 동참했다.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에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까지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전기차 시장의 각축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차는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아이오닉9가 지난달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등 3개 단체·기관이 수여하는 ‘올해의 차’를 모두 석권했다며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 코나 일렉트릭 등 승용 전기차 구매 시 10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달에 계약하고 4월 내에 차량을 출고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준중형 SUV 아이오닉5 스탠다드 모델(기존 4740만원)의 경우 100만원 인하, 세제 혜택 적용, 국가·지자체 보조금(서울시 기준) 627만원 등을 포함해 4013만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고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전환 지원금까지 적용돼 3000만원 후반대에도 살 수 있다. 현대차도 중국산 전기차의 저가 공세를 피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BYD는 최근 보조금 적용 전 가격으로 2450만원부터 시작하는 소형 해치백 ‘돌핀’을 출시했다. 테슬라도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Y 프리미엄 RWD 가격을 4999만원으로 300만원 인하했다. 이에 기아는 지난 1월 EV5 롱레인지 모델과 EV6 가격을 각각 280만원, 300만원씩 내렸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볼보도 소형 전기 SUV EX30 코어 트림을 이번 달부터 기존보다 761만원 내린 3991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달 20일 가격 인하를 발표한 뒤 일주일 만에 EX30의 신규 계약은 1000대를 넘겼다.
  • ‘이란 국기’ 옷 입은 이민자, 美 텍사스 주점서 총기 난사

    ‘이란 국기’ 옷 입은 이민자, 美 텍사스 주점서 총기 난사

    무차별 범행에 2명 사망·14명 부상용의자 사살… FBI “테러 가능성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다음 날 이란 국기가 그려진 옷을 입은 남성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에 나섰다. 1일(현지시간)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쯤 미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주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해당 주점 앞을 여러 차례 오가다가 비상등을 켜고 차를 멈추더니 창문을 내린 후 주점 테라스와 주점 앞에 있던 사람들을 향해 권총을 쐈다. 이어 차량을 주차한 뒤 소총을 들고 내려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서도 총격을 가했다. 마침 인근 교차로에 있던 경찰이 사건 발생 1분 이내에 용의자와 대치해 현장에서 그를 사살했다. 용의자는 세네갈 출신의 은디아가 디아네(53)로 2000년 미국에 입국해 2013년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A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범행 당시 이란 국기 문양이 그려진 셔츠와 ‘알라의 소유물’이라고 적힌 후드 티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를 감시하는 ‘시테(SITE) 인텔리전스 그룹’은 그가 과거 페이스북에 이란 정권을 지지하는 성향과 미국·이스라엘 지도부에 대한 증오를 드러낸 적이 있으며, 돌격 소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든 사진을 게시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미 국가대테러센터(NCTC)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용의자가 정신 질환 병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렉스 도란 FBI 샌안토니오 지부장 대행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총격범과 차량에서 테러와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정황들이 발견됐다”면서도 “아직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점에선 테러 행위일 가능성이 있다고만 말할 수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 반포대교서 추락한 포르쉐 ‘프로포폴·주사기’ 수북

    반포대교서 추락한 포르쉐 ‘프로포폴·주사기’ 수북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던 포르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난간을 뚫고 20m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했다. 30대 여성 운전자는 기적적으로 경상에 그쳤으나 차량에서는 프로포폴 등 마약류와 다량의 약물,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포르쉐 운전자인 A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44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추락했다. 차량은 완전히 파손됐지만 A씨는 타박상만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추락 과정에서 포르쉐가 덮친 다른 차량의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새벽 병원에서 퇴원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약물을 투약한 채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는 프로포폴 빈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나뒹굴었다. 현장에서 확인된 프로포폴 빈 병만 12개다. 50㎖ 프로포폴 10병이 들어가는 박스도 두 개 발견됐다. 
  • S90·XC90 하반기 판매량 최대 95% 폭증

    S90·XC90 하반기 판매량 최대 95% 폭증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플래그십 라인업인 S90과 XC90(사진)이 시장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5년 하반기 기준, 상반기 대비 S90은 57.5%, XC90은 95.5%라는 경이적인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 중이다. S90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성과 더불어 B5 울트라 트림까지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적용해 승차감을 대폭 끌어올렸다. XC90 역시 새로운 외관 디테일과 차세대 ‘Volvo Car UX’를 탑재해 플래그십 SUV의 존재감을 굳혔다. 특히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티맵(TMAP) 서비스 등 한국 전용 디지털 경쟁력을 갖춰 차량을 확장된 생활 공간으로 진화시켰다는 평가다. 사후 관리도 업계 최고 수준이다. 5년/10만km 보증 서비스는 물론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을 기본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성과 서비스가 실제 구매로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 “팀코리아, 고마웠습니다”… ‘람보르길리’는 람보르기니 타고 집으로

    “팀코리아, 고마웠습니다”… ‘람보르길리’는 람보르기니 타고 집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앞쪽 왼쪽부터), 최민정, 김길리를 비롯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단이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위 사진). 아래 사진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이번 올림픽 2관왕에 오르며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이 붙은 김길리가 람보르기니 공식 딜러사가 보낸 최고급 SUV 차량을 타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 연합뉴스
  • 하이브리드냐 내연기관이냐

    하이브리드냐 내연기관이냐

    지난해 국내에 새로 등록된 전기차가 약 22만대로 역대 최대 규모인 가운데,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가격 인하에 나서면서 하이브리드나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경제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유지비 절감, 세제 혜택, 보조금 외에 충전 환경과 차량 보유 기간, 중고차 가치까지 합산하면 여전히 하이브리드차나 내연기관차가 더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다. 이들 차량의 효용성을 항목별로 짚어봤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세제 혜택이 변수다. 자동차 가격의 5% 세율로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는 감면 한도 100만원으로 30% 인하를 적용했는데, 이 조치는 6월 30일까지 유지된다. 친환경차인 전기차·수소전기차·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감면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적용된다. 감면 한도는 전기차 300만원, 수소전기차 400만원, 하이브리드차 70만원 등이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에는 차량 가격의 7%로 책정되는 취득세 감면도 적용되며, 감면 한도는 140만원이다. 따라서 세제 측면만 보면 수소전기차,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내연기관차 순으로 유리하다. 다만, 올해부터는 전기차(수소전기차 포함) 구매 유인을 높이려 ‘전환지원금’이 신설됐다. 최초 등록 후 3년 이상 지난 내연기관차를 폐차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한 뒤 전기차를 구매하면 국비 기준 최대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합치면 체감 가격은 더 낮다. 예를 들어 현대차 아이오닉6 롱레인지 모델은 국고 보조금 570만원과 서울시 보조금 171만원을 합쳐 741만원의 보조금을 받는다. 기아 EV5 롱레인지 에어 모델은 판매가가 4575만원이지만 정부·지자체 보조금과 전환지원금 등을 반영하면 서울 기준으로 실구매가는 3728만원 수준이라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은 세제 혜택 반영 표시 가격이 약 2860만원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 차량 가격이 약 3340만원대다. 다만 초기 가격만으로 판단은 이르다. 충전 환경 때문이다. 신축 공동주택에는 전기차 충전기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제가 강화되면서, 구축 단지의 불만이 더 커지는 모습이다. 충전 인프라 현황을 제공하는 차지인포 집계(2월 기준)에 따르면 경기 지역이 전체의 29.6%로 충전기가 가장 많고 서울 14.6%, 인천 6.2%다. 하지만 전기차 1대당 급속충전기 수(급속 기준 지표)로 보면 강원은 1.39기로 여유가 있지만, 인천은 0.34기로 혼잡하다. 서울은 약 0.64기, 경기는 약 0.78기 수준이다. 중고차 시세도 변수다. 전기차의 감가상각률이 크다. 차량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5년 보유 시 동급인 내연기관차의 평균 감가율은 50~55%, 전기차는 55~65%다. 중국 브랜드 전기차의 경우 5년 뒤 평균 감가율이 65~70%에 이를 수 있다. 또 전기차를 보조금으로 구매하고 2년 이내에 다시 판다면 보조금 일부를 돌려줘야 한다. 어떤 차가 유리한지는 사용 조건에 따라 갈린다. 집이나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충전할 수 있고 연간 주행 거리가 많으며, 차량을 오래 보유할 계획이라면 전기차가 유리하다. 반대로 충전 환경이 불확실하고 차량 교체 주기가 짧으며, 중고차 가치를 중시한다면 하이브리드차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초기 구매 비용을 최대한 낮추고자 한다면 내연기관차 역시 합리적인 선택지다.
  • 현대차·기아, 美판매 연초부터 호조…역대 1월 최고실적

    현대차·기아, 美판매 연초부터 호조…역대 1월 최고실적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시장에서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자동차 관세 재인상 가능성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1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이 12만 5296대로 지난해 1월 대비 7.7%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2.4% 늘어난 6만 794대를 팔았다. 기아는 13.1% 늘어난 6만 4502대를 판매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6.6% 증가한 5170대로 집계됐다. 현대차와 기아 각 사는 물론 합산으로도 역대 1월 기준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이는 전기차 보조금 폐지에 따른 미국 내 수요 변화에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대응한 것이 판매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한 현대차 팰리세이드(28.7%)와 코나(21.9%),기아 카니발(60.4%)과 니로(163.7%)의 판매량이 크게 뛰었다. 올해 1월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3만 196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했다. 이중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65.7% 급증한 2만 7489대로 집계됐다. 반면 전기차는 보조금 폐지 등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7% 감소하면 4471대가 팔리는 데 그쳤다. 차종별로 현대차에선 투싼(1만 4428대), 싼타페(9011대), 팰리세이드(8604대)가 많이 팔렸고 기아에선 스포티지(1만 3984대), K4(1만 1642대), 텔루라이드(9424대) 순이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은 “미국 전역에 걸쳐 도전적인 기상 조건 속에서도 우리 팀과 딜러들은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며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총판매량을 달성했다”며 “하이브리드 수요가 60% 이상 증가하며 1월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3년 연속 연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한 데 이어 1월의 기록적인 실적은 기아의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 관세 리스크에도… 한국GM, 올해 최대치 50만대 생산 목표

    관세 리스크에도… 한국GM, 올해 최대치 50만대 생산 목표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올 한 해 국내에서 생산 능력 최대치인 약 5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미국의 고율 관세 등으로 한국 시장 철수설이 촉발된 가운데 국내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 목표량을 약 50만대로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GM 본사가 “한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글로벌 수요가 견고하니 한국은 ‘풀 캐파‘(생산능력 최대치)로 생산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50만대는 한국GM이 부평, 창원 등 국내 공장 2곳을 최대로 가동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GM이 올해 50만대를 생산하면 2017년(51만 9385대) 이후 9년 만이다. 한국GM의 생산량 확대는 한국GM이 수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에 대해 글로벌 수요가 견고해서다. 예컨대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29만 6658대가 수출되면서 수출 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치고 최다 수출 모델에 올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만 568대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GM의 수출에서 미국 시장 비중이 86.8%인 만큼 이들 물량의 대부분이 미국 수출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올릴 수 있다는 지적에 “한국 관세율은 결국 1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관세가 15%가 아닌 다른 수치로 정해지면 이를 상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1년간 한국GM이 국내에서 판매한 완성차는 1만 5094대에 불과해 2024년보다 39.2% 급감했고, 내수 시장 점유율도 0.9%였다. 또 전체 판매량 중 내수 비중은 3.3%에 불과하다. 사실상 미국 본사를 위한 위탁 생산 기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한국GM은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SUV·픽업 브랜드 GMC의 신차 3종인 아카디아, 캐니언, 허머 EV를 선보였다.
  • 관세 리스크에도…한국GM, 올해 최대치 50만대 생산 목표

    관세 리스크에도…한국GM, 올해 최대치 50만대 생산 목표

    GM한국사업장(한국GM)이 올 한 해 국내에서 생산 능력 최대치인 약 50만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미국의 고율 관세 등으로 한국 시장 철수설이 촉발된 가운데 국내 사업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한국GM은 올해 국내 생산 목표량을 약 50만대로 잡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GM 본사가 “한국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글로벌 수요가 견고하니 한국은 ‘풀 캐파‘(생산능력 최대치)로 생산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50만대는 한국GM이 부평, 창원 등 국내 공장 2곳을 최대로 가동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규모다. 한국GM이 올해 50만대를 생산하면 2017년(51만 9385대) 이후 9년 만이다. 한국GM의 생산량 확대는 한국GM이 수출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종에 대해 글로벌 수요가 견고해서다. 예컨대 한국GM이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29만 6658대가 수출되면서 수출 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기아를 제치고 최다 수출 모델에 올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만 568대로 5위를 기록했다. 한국GM의 수출에서 미국 시장 비중이 86.8%인 만큼 이들 물량의 대부분이 미국 수출이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25%로 올릴 수 있다는 지적에 “한국 관세율은 결국 1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만약 관세가 15%가 아닌 다른 수치로 정해지면 이를 상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해 1년간 한국GM이 국내에서 판매한 완성차는 1만 5094대에 불과해 2024년보다 39.2% 급감했고, 내수 시장 점유율도 0.9%였다. 또 전체 판매량 중 내수 비중은 3.3%에 불과하다. 사실상 미국 본사를 위한 위탁 생산 기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한국GM은 한국 내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3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SUV·픽업 브랜드 GMC의 신차 3종인 아카디아, 캐니언, 허머 EV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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