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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전자전 장비 사기’ 前 SK C&C 임원 영장 청구

    방위사업 비리와 관련해 SK그룹 계열사 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 사업 과정에서 납품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전 SK C&C EWTS 담당 전무 윤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윤씨는 2009년 터키 군수업체 하벨산이 방사청에 EWTS를 공급하는 계약을 중개한 이규태(66·구속기소) 일광공영 회장과 공모해 납품 가격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1000억원대의 사업비를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SK C&C는 하벨산으로부터 EWTS에 들어갈 일부 소프트웨어 구성품의 연구개발 사업을 하청받았지만 연구개발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 사업 일부가 일광공영 계열사로 재하청됐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납품 대금이 2배 가까이 불어났다. 합수단은 앞서 EWTS 실무를 맡은 SK C&C의 지모 부장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합수단은 또 STX 측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의 뇌물액을 추징하기 위해 서울 금호동 소재 정 전 총장 소유의 아파트를 가압류했다. 합수단은 지난 3월 추징 보전을 신청했고 최근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추징 보전된 재산은 법원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처분할 수 없다. 정 전 총장은 최근 추징을 피하고자 아파트를 서둘러 매각, 현금 자산으로 바꾸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정 전 총장은 총장 재직 때인 2008년 10월 해군이 개최한 국제관함식 행사 때 STX조선해양, STX엔진으로부터 3억 8500만원씩 7억 7000만원을 장남 회사 광고비 명목으로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우조선·STX조선 통합’ 채권단 ‘조선업 재편’ 신호?

    ‘대우조선·STX조선 통합’ 채권단 ‘조선업 재편’ 신호?

    최근 금융권에선 대우조선해양 차기 사장 후보자로 선임된 정성립 STX조선해양 사장이 화제의 중심이다. 대우조선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앞서 “대우조선해양 대표 출신인 정 후보자는 누구보다 기업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있다.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금융권이 관심을 보이는 해석 가운데 하나는 ‘조선업 재편설’이다. 채권단이 주도하는 조선업 재편 과정의 ‘신호탄’이라는 추론이다. 투자은행(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9일 “정 후보자 선임은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채권단이 정 사장을 연결고리로 대우조선과 STX조선 통합이라는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경우 STX조선은 후임 사장 선출 없이 위탁경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두 회사 모두 대주주(주채권은행)가 산업은행이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이 STX조선을 인수하는 구도의 이 시나리오는 현실적인 계산에 기반하고 있다. 양사 통합 시 수익개선 시너지는 물론 채권단 입장에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투입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분석이다. STX조선과 STX엔진(중공업)을 패키지 방식으로 인수하면 대우조선은 엔진부문을 보강할 수 있다. STX조선은 통합으로 우회상장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채권단은 STX조선의 신용등급 상향으로 충당금 부담이 줄어든다. 대우조선과 STX조선의 중복 영역을 자연스럽게 구조조정함으로써 기업 가치 제고도 모색할 수 있다. STX조선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대우조선과 STX조선의 주요 채권은행이 산업·수출입·농협은행 등으로 동일해 의사결정 과정과 협의가 비교적 수월한 특성이 있다”며 “STX조선은 2013년 자율협약 체결 이후에도 실적 개선이 지지부진해 (통합 시나리오가) 매력적인 대안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STX조선은 성동조선, SPP조선과 함께 채권단 사이에서 ‘못난이 3형제’로 불린다. 이들 3곳은 최근 3~4년 동안 자율협약이 진행 중이지만 저가 수주 여파로 출혈 경쟁을 거듭하고 있어서다. 2001년 8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조기 졸업한 대우조선과 STX조선이 손을 잡는다면 성동조선과 SPP조선 역시 ‘자구책’ 마련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A시중은행 부행장은 “조선업 장기 침체와 저가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각개전투로 개별 조선사들이 정상화를 추진하는 데엔 한계가 있다”며 “채권단 주도의 인위적인 조선업 재편을 통해서라도 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비싼 무기 쓰는 폐쇄적 함상문화 부패 취약

    비싼 무기 쓰는 폐쇄적 함상문화 부패 취약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이 7억원이 넘는 뇌물을 받아 재판에 넘겨진 데 이어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도 통영함 납품 비리 사건 여파로 사퇴하는 등 해군 수뇌부가 잇따라 비리와 연루되면서 해군의 위상도 침몰하고 있다. 올해로 창설 70주년을 맞는 해군은 특유의 공동운명체적 함상 문화와 부패가 연결되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17일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윤연 전 해군작전사령관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정 전 총장은 2008년 고속함과 차기호위함 수주 등에서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으로부터 7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STX 측이 차기호위함의 디젤엔진을 수주할 당시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이던 함모 예비역 소장이 투신자살했다. 지난달 21일에는 훈련 중이던 유도탄 고속함 황도현함(450t급)에서 76㎜ 함포가 오작동해 병사가 중상을 입기도 했다. 해군은 함포의 결함을 조사 중이다. 합수단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비리에 연루된 1626억원 규모의 육해공군 불법 계약 행위를 적발했다. 이 중 해군 관련 비리 계약금액이 1365억원대를 차지했다. 합수단이 재판에 넘긴 전·현직 군인 9명 가운데 해군은 정 전 총장을 비롯해 5명이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황 전 총장이 방사청 함정사업부장으로 재직하던 2009년 당시는 정옥근 당시 참모총장이 해군을 지휘하던 시절”이라며 “당시 정 전 총장의 전횡으로 인한 비리 사슬의 불씨가 현 시점에서 한꺼번에 터진 셈”이라고 지적했다. 해군에 비리 의혹이 많은 이유로는 일단 해군의 무기 도입 사업의 규모가 육군 등에 비해 크고 납품하는 부속 장비가 많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윗선의 묵인도 빠질 수 없다. 군 관계자는 “한 대에 80억원가량 하는 육군 전차에 비해 해군 함정은 기본적으로 1000억원대가 넘는다”고 말했다. 함정이라는 좁은 공간에서 같이 생활하는 해군 특유의 공동운명체적 문화와 사관학교 출신끼리의 연고주의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 ‘군피아’의 온정주의로 변질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예비역 해군 장성은 “함정이 하나의 부대인 만큼 배 안에서 같이 생활하는 해군 장교들은 공동운명체 의식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일부의 잘못 때문에 해군 전체의 위상이 실추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강덕수 회장, 대통령과 군함 태워주겠다”… 뇌물 독촉한 정옥근

    2008년 10월 7일 부산에서 열린 국제관함식, 전 세계 각국 해군의 첨단 군함이 대거 참석한 행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탑승한 ‘한국형 구축함’ 강감찬함에 강덕수 당시 STX회장이 동승했다. 방산업체 관계자로는 유일했다. 검찰 수사 결과 정옥근(63) 전 해군 참모총장은 STX 측에 직접 요구해 거액의 뇌물을 챙긴 뒤 이러한 특혜를 베푼 것으로 드러났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정 전 총장을 구속 기소했다. 합수단은 공범인 정 전 총장의 장남(38)과 그의 동업자인 해군 대령 출신 유모(59)씨, STX조선해양의 사외이사였던 윤연(66) 전 해군작전사령관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정 전 총장은 2008년 9월 각종 함정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대가로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에 자신의 장남 회사인 요트앤컴퍼니에 7억 7000만원을 제공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장 전 총장은 국제관함식 개최 8개월 전에 장남에게 사업자금 8000만원을 지원해 요트앤컴퍼니를 급조했다. 정 전 총장은 당시 STX조선해양의 사외이사인 윤 전 사령관을 통해 STX 측에 요트앤컴퍼니 후원금 10억원을 먼저 요구했다. STX 측이 주저하자 정 전 총장의 장남은 “대통령이 탑승할 군함에 강 회장을 같이 타게 해 주겠다”면서 후원금을 7억 7000만원으로 조정해 주기도 했다. 정 전 총장도 직접 윤 전 사령관을 통해 “해군참모총장인 내가 직접 얘기했는데 STX에서 해 줘야 하는 것 아니냐”며 독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건네진 돈 가운데 4억 7400여만원은 정 전 총장의 장남이 생활비 등으로 사용했다. 뇌물 제공 이후 STX 측은 사업상 큰 혜택을 봤다. 관함식 직후인 2008년 11∼12월 차기 호위함용 디젤엔진 2기를 70억여원에, 유도탄 고속함용 디젤엔진 18기를 735억원에 수주했다. 2009년 8월에는 차기 호위함 방산업체로 지정돼 2011년 11∼12월에 호위함 4∼6번함 건조 계약을 3430억원에 따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정옥근 前해참총장, STX에 직접 뇌물 요구했다

    정옥근 前해참총장, STX에 직접 뇌물 요구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29일 정옥근(62) 전 해군참모총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체포했다. 정 전 총장은 2008년 고속함 및 차기 호위함 등의 수주 편의 제공 대가로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으로부터 장남이 설립한 요트 회사를 통해 7억 70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직접 STX 측에 아들의 회사에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합수단은 정 전 총장의 장남(38)과 윤연(67) 전 해군작전사령관을 각각 뇌물수수 공모 및 뇌물 공여 혐의 등으로 체포했고, 수사를 마친뒤 이날 돌려보냈다. 정 전 총장이 현직에 있던 2008년 해군이 개최한 국제 관함식 행사에서 정 전 총장의 장남이 최대 주주였던 회사는 부대 행사로 요트 대회를 진행했다. 당시 STX 측은 사외이사였던 윤 전 사령관을 통해 광고비 명목으로 7억 7000만원을 후원했다. 합수단은 이 후원금이 STX 측이 납품 편의를 기대하고 정 전 총장에게 건넨 뇌물이라고 보고 수사를 해 왔다. 합수단은 서충일 ㈜STX 사장, 강덕수(구속 수감) 전 STX그룹 회장 등 STX 전·현직 고위 관계자들을 잇달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광고비가 사실상 뇌물이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29일 군사기밀을 미국 군수업체에 넘긴 혐의로 기소된 김상태(85) 전 공군참모총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역 후 무기중개업체를 운영한 김 전 총장은 2004∼2010년 공군 전력증강사업과 관련한 2, 3급 기밀을 12차례에 걸쳐 록히드마틴에 넘기고 수수료 25억원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쌍용건설 주식 휴지조각

    쌍용건설 주식 휴지조각

    STX조선해양과 쌍용건설 등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동양건설과 벽산건설도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한국거래소는 2013년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심사 결과 유가증권시장 10개사, 코스닥시장 11개사 등 21개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심사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조선해양과 화인자산관리 등 2개사의 상장 폐지가 확정됐다. 동양건설과 벽산건설은 오는 10일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상장폐지된다. 현대시멘트, STX, STX엔진, 동양, 동양네트웍스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예고된 뒤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로케트전기에 대해서는 상장·공시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거래소는 이와 관련해 현대시멘트, 로케트전기, STX, STX엔진, STX중공업 등 4개사를 관리 종목으로 신규 지정했다. 타이씨코, 유니켐, STX중공업, 신우 등 4개사도 관리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엠텍비젼이 지난달 27일 상장폐지됐다. 모린스, 태산엘시디, 쌍용건설 등 3곳은 자본전액잠식으로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디지텍시스템 등 3곳은 감사의견 거절로, 엘컴텍은 감사의견 부적정으로 이의신청이 진행 중이다. 유니드코리아는 오는 10일까지 상장 폐지 사유를 해소해야 한다. 사업보고서를 내지 않은 디브이에스코리아와 AJS도 상장폐지사유 발생 기업에 포함됐다.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가 통보된 업체는 7일 이내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거래소는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상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에버테크노, 아라온테크, 유니드코리아, 디지텍시스템, 쌍용건설 등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5개 종목과 정원엔시스, 다스텍, 동양시멘트 등 3개 종목을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檢, STX 그룹 압수수색…강덕수 전 회장 등 배임혐의 포착

    檢, STX 그룹 압수수색…강덕수 전 회장 등 배임혐의 포착

    검찰이 강덕수(64) 전 회장 등 STX그룹 전직 임원들의 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그룹 계열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7일 서울시 중구 STX남산타워에 있는 ㈜STX·STX조선해양·팬오션을 비롯해 STX건설·STX에너지·STX중공업, 경남 창원에 있는 그룹 전산센터 등 계열사 6∼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이날 오전 8시 30분 이들 계열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내부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강 전 회장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STX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는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대기업 수사이다. 검찰은 STX중공업이 2009년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공사와 관련한 각종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강 전 회장을 비롯한 전직 임원들이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끼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STX 측은 지난 10일 강 전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 5명의 배임과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STX건설은 오키나와 미군기지의 괌 이전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유넥스글로벌(Younex Global)이 군인공제회로부터 사업비 1000억원을 차입하는 데 연대보증을 서줬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금융위기에 따른 재정압박 등을 이유로 이전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자 보증을 선 STX건설은 300억원을 상환했고 STX중공업이 추가 연대보증을 제공해 만기를 연장해줬다. STX중공업은 지난해 7월 원금과 이자 등 186억원을 갚았으나 STX의 채권단인 산업은행 등은 550억원을 군인공제회에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다. 채권단은 미군기지 이전계획이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경영진이 연대보증을 서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강 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던 STX중공업이 아무런 지분관계도 없는 STX건설의 연대보증을 서는 과정에서 손실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검찰은 STX건설이 차입금으로 괌 현지의 부지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STX 정상화를 위해 수조원의 추가 자금지원이 예상돼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는 사안이어서 관련 의혹을 신속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한때 재계 13위까지 올랐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유동성 위기를 맞았다. 지난해 3월 초 해운 계열사 STX팬오션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면서 숨겨왔던 부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이어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은 물론 STX중공업과 STX엔진도 채권단 자율협약 체제로 전환됐다. STX엔진과 팬오션마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그룹 전체가 와해됐다. ’샐러리맨 신화’, ‘인수합병의 귀재’로 불리며 재계의 주목을 받던 강덕수 회장도 경영에서 사실상 완전히 물러나 현재 STX엔진 이사회 의장직만 맡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 STX 자율협약 개시… 강덕수 회장 퇴진

    ㈜STX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자율협약이 채권단의 만장일치 합의로 확정됐다. 출자전환 규모는 6998억원이다. 강덕수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STX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4일 우리·농협·신한은행과 정책금융공사 등 채권기관들로부터 자율협약 체결에 대한 동의서를 받은 결과, 채권단 전체 합의로 자율협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출자전환 규모는 총 6998억원이다. 채권단이 5300억원, 사채권자가 1698억원 규모로 참여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채권단 합의에 따라 ㈜STX도 STX조선해양, STX중공업, STX엔진에 이어 본격적으로 경영 정상화 절차를 추진하게 됐다. 채권단은 전문경영인 선임도 안건에 포함했다. 이는 사실상 강 회장을 ㈜STX 경영에서 손을 떼게 하겠다는 의미다. 앞서 채권단은 무담보 사채권자의 ‘고통 분담’이 선행돼야 하고, 계속기업으로서 유지 가능한 사업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 8월 ‘조건부 정상화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STX는 사채권자들을 설득해 채권 만기를 2017년 말까지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연 2%로 유지하는 채권조정안과 사채총액의 58%를 출자전환하는 안건에 대한 동의를 받아냈다. 자율협약이 시작되면서 채권단은 ㈜STX의 자본잠식에 따른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오는 3월 말 전까지 대규모 출자전환과 감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수입신용장 한도도 새로 설정해 신규 자금지원 효과를 줄 방침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66개사 주가 하반기 사상 최고 경신

    66개사 주가 하반기 사상 최고 경신

    네이버(NAVER), 삼성화재 등 66개 코스피 종목의 주가가 올 하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종목들은 대부분 업계 1위로 영업실적이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2일 종가 기준으로 지난 6월 말보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전체 코스피의 절반 수준(50.7%)인 366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6개 종목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22개가 시가총액 200위 이내의 대형주였다. 이종우 아이엠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네이버, 삼성화재, 현대글로비스, 한국타이어, 코웨이 등 하반기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깬 종목들은 대부분 업계 1위이면서 경쟁 업체에 비해 올 3분기 영업실적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안 좋을수록 업종 1위 종목에 프리미엄이 붙어 주가가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오성진 KBD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업종별로 동반해 움직이지 않고 업종 내에서 종목별로 주가가 차별화된 것이 하반기 주가의 특징”이라면서 “대표 종목들이 지속적으로 고점을 돌파해야 전체 코스피의 고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포털 1위 네이버는 3분기에 1088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업계 2위인 다음(202억원)의 5.3배에 이른다. 지난 7월 1일 45만 5200원(수정주가)이던 네이버의 주가는 2일 68만 7000원으로 50.9%나 뛰었다. 올 8월 네이버의 NHN으로부터의 분할 상장과 모바일 메신저 ‘라인’ 가입자 3억명 돌파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화재와 현대글로비스도 지난 3분기에 업종 내 경쟁 종목인 현대해상, CJ대한통운보다 월등히 앞선 실적을 올렸다. 내수주(유통, 서비스업, 은행 등)들도 하반기 주가 신기록에 대거 합류했다.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GKL(그랜드코리아레저)과 호텔신라가 대표적인다. 해외 여행객 증가 덕에 7월 1일~12월 2일 각각 17.6%(3만 4000원→4만원)와 12.3%(6만 800원→6만 8300원)씩 주가가 올랐다. 자동차 부품주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위아, 한라비스테온공조, 한일이화 등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깼다. 하반기 들어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STX중공업이었다. 6월 말과 11월 말 종가를 비교하면 129.7%(1835원→4215원)나 뛰었다. 지난달 5일 STX그룹이 전문상사 체계를 확립해 조기에 경영을 정상화하겠다고 밝힌 것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STX(116.9%), STX엔진(92.1%) 등도 같은 기간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기자동차 분야의 선두 업체인 일진전기(104.5%), 대표적인 가수 싸이 관련주인 이스타코(85.0%)도 하반기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주거래 기업 금호·STX 이어 동양마저…부실 엎친 데 덮친 산업은행

    주거래 기업 금호·STX 이어 동양마저…부실 엎친 데 덮친 산업은행

    ㈜동양에 이어 동양시멘트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충격에 휩싸였다. 2010년 초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에 돌입한 뒤 올해 STX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자율협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동양그룹 계열사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총 여신액이 9조원에 육박하는 주요 거래 기업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일 “동양시멘트가 법정관리를 신청하기 직전까지만 해도 자금 지원을 논의하려고 우리은행, 농협은행 등과 협의 날짜를 조율하고 있었다”면서 “가뜩이나 주요 기업들이 워크아웃과 자율협약으로 허덕이고 있는데 동양그룹 계열사까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고 하니 난감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과 동양시멘트의 여신액은 총 4500억원에 이른다. STX팬오션, STX중공업, STX조선해양, STX엔진 등 STX그룹 계열사들의 총 여신액 3조 9000억원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지만 산은으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금호산업, 금호타이어, 금호아시아나 등 금호 계열사들의 여신액도 4조원에 이른다.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은 전통적으로 제조업 중심의 대출을 해왔다. 시대별로 국가 기간산업이나 중점산업으로 대출 분야를 옮겨갔는데 1970~80년대에는 조선·해운·중화학 등의 업종이 대부분이었다. 산은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생긴 금호, STX, 동양은 모두 과거부터 오랫동안 거래해 온 기업”이라면서 “최근 제조업이나 조선·해운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한꺼번에 문제가 터지고 있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2000년대 들어 등장했지만 1960년대 이후 국가 중추산업을 구성했던 대동조선(STX조선해양), 범양상선(STX팬오션), 쌍용중공업(STX중공업)을 주력으로 해왔다. 산은은 STX그룹 대손충당금을 쌓느라 상반기에만 266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997년 외환위기 여파로 2000년 1조 4000억원의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지 13년 만이다. 산은 내부에서는 이대로 가면 2013년 당기순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은은 이미 상반기에 적자를 낸 만큼 부실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여력이 떨어진 상태다. 앞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직접 홍기택 산업은행장을 찾아와 지원을 요청했지만 산은이 거절한 것도 “부실 기업에 지원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산은 관계자는 “동양은 담보가 있어 회수 예상가의 20%만 충당금을 쌓아도 되지만 적자를 기록한 터라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강덕수 ‘샐러리맨 신화’ 무너졌다

    강덕수 ‘샐러리맨 신화’ 무너졌다

    ‘강덕수 신화’가 결국 무너졌다. 강덕수 회장은 1973년 쌍용양회 평사원으로 시작해 자신의 손으로 STX그룹을 재계 13위까지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재벌 2~3세들이 부친이 일군 기업을 물려받은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STX그룹 채권단은 9일 이사회에서 강 회장을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의 대표이사 및 이사회 의장 자리에서 사퇴시켰다. 강 회장이 맡고 있는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의 대표이사 자리도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강 회장이 포스텍·㈜STX를 통해 지배하는 STX조선해양은 STX중공업 지분 28%, STX엔진 지분 29.2%를 가진 수직 계열화의 축이다. STX조선해양 대표에서 물러난다는 것은 그룹 지배가 사실상 끝났음을 의미한다. 채권단이 강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한 것은 경영부실화 책임을 물은 것으로 풀이된다. 강 회장은 조선 경기불황으로 지난해 말부터 유동성 위기를 겪자 올 3월 핵심 계열사인 STX팬오션의 공개 매각을 추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매각이 불발되고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마저 인수를 거부하면서 기업 회생 절차를 추진했고, 자신은 ‘백의종군’을 선택했다. 강 회장은 이 과정에서 포스텍에 대한 자율협약을 주장했고, 산업은행은 ‘포스텍을 떼어내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했다. 포스텍은 STX 계열사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50%에 달한다. 특히 조선해양의 선박 건조 사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회사다. 그럼에도 강 회장은 포스텍의 지분 87.5%를 갖고 있다. 강 회장은 비운의 ‘쌍용맨’이었다. 1973년 쌍용양회에 입사해 27년 뒤 쌍용중공업 임원(전무)이 되기까지, 그는 30년 가까이 월급쟁이였다. 1997년 하반기에 불어닥친 IMF 외환위기 여파로 퇴출기업으로 몰린 쌍용중공업은 외국계 컨소시엄에 넘어갔다. 이 컨소시엄은 강 회장에게 쌍용중공업의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내줬고, 그는 전 재산 20억여원을 털어 최대주주에 올랐다. 2001년 5월 사명을 STX로 바꾸고 오너가 됐다. 2001년 현 STX조선해양인 대동조선을 인수해 그룹의 주력 계열사로 키웠다. 2002년엔 산단에너지(현 STX에너지)를 품에 넣은 데 이어 범양상선(현 STX팬오션·2004년), 아커야즈(현 STX유럽·2007년), 하라코산유럽(현 STX윈드파워·2009년) 등을 잇달아 인수했다. 인수·합병(M&A)으로 그룹을 키우는 데 그치지 않고 STX엔파코(현 STX중공업), STX건설, STX다롄 등을 창업했다. 2001년 2605억원에 불과했던 그룹 매출액은 2011년 29조원을 돌파, 10년 만에 그룹 규모가 110배나 커졌다. 하지만 2008년 하반기 금융위기는 질주하던 STX의 궤도를 나락으로 틀었다. 재계 관계자는 “무리한 베팅이 월급쟁이 신화의 몰락을 초래한 셈”이라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재벌그룹, 일감 몰아주기 줄인다더니 ‘공염불’

    재벌그룹, 일감 몰아주기 줄인다더니 ‘공염불’

    지난해부터 삼성, SK, 현대자동차, LG 등 재벌 그룹들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내부거래를 자발적으로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사실상 ‘공염불’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 일가의 계열회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행위가 여전했다. 정부가 2010년 이후 동반성장 정책을 추진하며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세금을 부과하고, 경제민주화에 힘을 쏟고 있지만 재벌들의 오랜 관행은 좀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9일 발표한 대기업 집단 내부거래 현황에 따르면 자산총액 5조원 이상인 49개 그룹의 2012년 내부거래 매출액은 185조 3000억원으로 전체 매출 1506조 5000억원의 12.3%에 달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고작 0.5%(1조원) 감소한 것으로 사실상 줄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그룹의 내부거래 규모는 2009년 119조 5000억원, 2010년 144조 7000억원, 2011년 186조 3000억원 등 해마다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 재벌 총수가 있는 그룹에서 내부거래가 더 많이 발생했다. 총수가 있는 41개 그룹의 평균 내부거래 비중은 12.5%로 총수가 없는 8개 집단보다 1.6% 포인트 높았다.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 등 10대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이 13.4%로 다른 그룹들보다 컸다. 총수 2세의 지분율이 50% 이상인 곳일수록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전체 매출액의 50.3%를 차지했다. 자녀가 운영하는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재벌기업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그룹별 내부거래 비중은 STX(27.5%), SK(22.5%), 현대차(21.3%), 포스코(20.6%), 웅진(18.8%) 순이었다. 그룹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STX의 경우 STX엔진, STX메탈 등이 제품을 거의 전량 STX중공업에 납품하는 등 강력한 수직계열화 구조로 돼 있어 내부거래 비중이 높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내부거래 금액이 가장 많은 곳은 SK(35조 2000억원)였고 이어 현대차(35조원), 삼성(28조 2000억원), 포스코(15조 5000억원), LG(15조 3000억원) 순이었다. 내부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그룹은 한진중공업으로 전년보다 10.1% 포인트 증가했다. 웅진(4.9% 포인트), 부영(4.6% 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반면 OCI(-6.9% 포인트), 하이트진로(-6.5% 포인트),삼성(-4.0% 포인트)은 비중이 많이 줄었다. 금액 기준으로는 삼성(-7조 1000억원)의 내부거래액 감소분이 가장 컸고 KT(-1조원), STX(-8000억원)가 뒤를 이었다. 반면 현대차(2조 8000억원), SK(1조원), 롯데(7000억원)는 전년보다 늘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산업일수록 총수일가 지분율과 내부거래 비중이 높았다. 대표적인 일감 몰아주기 업종으로 분류되는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은 내부거래 비중이 35.1%, 총수일가 지분이 44.3%였다. 신영선 공정위 경쟁정책국장은 “대기업들의 일감 나누기 선언, 일감 몰아주기 과세 등의 효과가 본격화되면 앞으로 내부거래 비중이 차차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STX 살아나나

    대규모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STX그룹이 신규 사업을 잇따라 따내면서 회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TX는 총 6000만 달러(약 670억원) 규모의 아프리카 식수 개발 사업 및 디젤 발전소 운영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콩고에 관정(管井)용 시추기 30대를 수출하는 한편 콩고 1500개 지역의 정수설비 자재공급 및 건설 공사도 수주했다. 기니에는 STX그룹의 디젤엔진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현지 운영 중인 24㎿급 디젤 발전소의 운영관리와 유지 보수(O&M), 76㎿급 디젤 발전소에 기자재를 공급하게 된다. ㈜STX는 콩고 정부의 ‘워터 포 에브리원’ 사업에 참여해 향후 2500만 달러 규모의 식수 개발 사업도 주도하기로 했다. 기니의 디젤 발전 사업도 기자재 및 용역의 추가 공급이 예상된다. 앞서 STX엔진의 채권단은 산업은행(지분 43.42%) 주도로 신규자금 1500억원을 지원하고 662억원을 출자전환하는 자율협약을 개시했다. STX조선해양에 이어 경영정상화 절차를 밟는 것이다. 채권단은 STX엔진의 계속기업가치를 8718억원, 청산가치를 5614억원으로 산정, 구제를 결정했다. 또 STX중공업에 대해 산은은 신규자금 지원(3500억원), 출자전환(2038억원)을 내용으로 한 자율협약 동의서를 채권단에 전했다. 이로써 STX그룹은 채권단의 뜻대로 STX조선해양과 STX엔진, STX중공업을 통해 조선 그룹으로 회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해운 부문의 STX팬오션은 법정관리 중이고, 발전 부문의 STX에너지는 매각됐다. 다만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STX에 대해서는 채권단의 회생 의지가 아직 모아지지 않았다. 계속기업가치(8767억원)가 청산가치(7472억원)보다 높지만, 신규자금(4000억원)을 지원해도 연말에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사채(총 2000억원)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STX, 계열사 매각… 회생자금 마련에 탄력

    STX그룹이 알짜 계열사를 헐값에 팔아서라도 구조조정과 회생자금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채권단도 STX의 ‘존속가치’에 무게를 두고 있는 분위기다. STX그룹은 12일 STX에너지의 잔여 보유지분 43.15%를 오릭스에 2700억원을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계 금융자본(재무적투자자)인 오릭스는 매입에 나선 지 9개월 만에 STX에너지의 지분 97%(소액주주 지분 3% 제외)와 경영권을 모두 넘겨받는다. 앞서 오릭스는 구주 지분 인수(1210억원), 제3자배정 우선주 유상증자(1940억원), STX의 지분에 대한 교환사채(450억원) 등을 통해 3600억원어치의 지분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장 가치(경영권 프리미엄 포함)로 따지면 1조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았던 STX에너지가 결국 헐값인 6300억원에 팔렸다. STX에너지의 매각 자금은 현재 채권단과 자율 협약을 맺고 경영 실사를 받고 있는 STX중공업, STX엔진, ㈜STX 등을 살리기 위한 운영자금, 회사채 상환 등에 쓰일 예정이다. 자율협약 5개사 중 STX조선해양이 먼저 금융권으로부터 ‘청산가치보다 잔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STX에너지가 일본 회사에 팔리는 날, STX팬오션의 팀장급 직원 56명 중 48명은 ‘팀장협의회’를 발족했다. STX건설과 함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STX팬오션은 한때 영업이익 1조원을 자랑하던 국내 1위 벌크선사이다. 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법정관리 결정 후 선박 운항이 중단되자 우수한 인력들이 대거 회사를 떠나고 있다”면서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법원과 채권단, 일반 주주, 직원들의 회생 의지가 한데 모여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노조 설립 움직임도 있었으나, 집단행동이 자칫 직원들 개인의 이익만 위하는 것처럼 비춰질까봐 자제했다”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회생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짙다”고 말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열린세상] 대기업 자금흐름의 동맥경화증/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열린세상] 대기업 자금흐름의 동맥경화증/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한국은행이 지난 4월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들의 요주의 여신 규모가 위험 수위를 넘어서고 있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대기업 대출 221조원 가운데 비상환위험이 있는 잠재위험 여신 규모가 48조원(21.7%)에 이른다. 대기업들의 여신 불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이달 들어 더욱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STX그룹에 대한 금융권의 여신 총액은 13조 2000억원인데 여신 형태별로 보면 대출이 5조 3000억원, 선박·공사 수주에 대한 보증이 7조 1000억원, 회사채 등 투자가 7710억원이다. 극심한 자금난을 겪는 STX그룹은 현재 STX조선해양, (주)STX, STX엔진, STX중공업, 포스텍이 모두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또한 STX팬오션은 공개매각 실패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인수하게 되고, STX건설은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한다. STX그룹의 채권비중은 산업은행(29.5%), 수출입은행(17.3%), 농협(17.0%), 우리은행(11.6%), 기타은행(10.6%), 정책금융공사(8.6%), 비은행계(5.4%) 순이라고 한다. 이들 은행권은 채권을 인수하지 못할 경우 최소적립비율 7%의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 은행권의 STX그룹 여신규모가 12조원이 넘으므로 최소 840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2010년 4월 자율협약에 들어간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신규지원 대출액은 2조원이다. 성동조선해양 자산(2조 4000억원)의 10배나 되는 STX그룹의 자산총액(23조원)을 감안하면 채권단의 신규지원 필요액이 ‘조’ 단위가 될 것이라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자금시장에서는 STX그룹 이외에도 4~5개의 대기업집단이 연내에 돌아오는 회사채 만기액을 상환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은에 따르면 2011년 말 0.3%였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2012년 말에는 1.1%로 급등했다. 국내외 경기회복 지연으로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업종별 예상부도확률(EOF)은 건설 9.1%, 해운 8.5%, 조선이 5.9%나 된다. 특히 건설업의 경우 단기차입금 상환과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기업은 71%에 이른다. 상장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5.6%에 비해 2012년 5.1%로 떨어졌는데 대기업은 0.4% 포인트, 중소기업은 0.6% 포인트가 떨어졌다. 한은은 외환위기 절반 정도의 외부 충격이 발생할 경우 우리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14.4%에서 13.2%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른 한편에서 우리를 당황하게 하는 것은 국내 10대 재벌그룹계열 상장회사들의 2012년도 현금유보율이 1400%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10대 그룹의 유보율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꾸준하게 올라 2004년 말 600%에서 2009년 말 1000%를 넘어섰다. 현금유보율은 기업의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나눈 것으로, 벌어들인 돈을 얼마나 사내에 유보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유보율이 높으면 재무구조가 탄탄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투자 등 생산적 부문으로 돈이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 측면도 있다. 2012년 그룹별 현금유보율을 보면 롯데(1만 4208%), SK(5925%), 포스코(2410%), 삼성(2276%), 현대중공업(2178%), 현대차(2084%) 순이었다. 이 같은 30대 대기업집단에서 극명하게 엇갈리는 명암은 신정부의 거시경제정책 운용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한편으로는 중하위 기업집단들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 금리를 인하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위 10대 기업집단에 투자 유인을 제공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이들 상위 10대 기업집단의 기업 내부유보자금이 중하위 기업집단들의 회생자금으로 환류되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의 금융산업은 이러한 환류 기능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일종의 거시적인 자금의 동맥경화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또한 그러한 회생자금으로의 환류가 대기업 전체의 기업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할 수도 없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의 최대 정책과제는 이 같은 대기업 자금의 동맥경화증을 어떻게 풀 것이냐에 달려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할 때만 일자리 창출이나 창조경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다.
  • STX 임금·복지 다 줄인다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면서 채권단의 공동관리를 통해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STX그룹의 임직원들이 강도 높은 고통 분담에 나섰다. 비상경영 계획은 한마디로 ‘줄일 수 있는 것은 다 줄인다’로 요약된다. STX그룹은 12일 ▲임금 삭감 ▲조직 슬림화 및 임원 감축 ▲복리후생 축소 ▲경비 절감 ▲자산 매각 등 5대 방향에서 자구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장단과 임원의 임금을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0%, 20% 삭감했고, 직원들의 임금은 당분간 동결한다. 지난달 급여는 지난 5일 기준으로 생산직은 75%, 사무관리직은 50%만 지급한 바 있다. STX조선해양과 STX엔진은 조직 통·폐합과 대(大)팀제 운영을 위해 실 단위 조직을 폐지했고, ㈜STX, STX중공업 등도 본부, 팀 등 조직 규모를 대폭 줄였다. 계열사별로 조직을 30∼70% 축소한 셈이다. 이를 통해 그룹 전체의 임원 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320여명에서 250여명으로 22% 줄었다. STX그룹은 또 임직원에게 제공하던 자녀 학자금 지원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축소하고, 건강검진도 격년제로 실시할 예정이다. ‘선택적 복지제도’ 차원에서 개인별로 연간 100만∼200만원가량 지급되던 복지비는 하반기부터 지급하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STX에너지의 지분 50%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된 일본 금융회사 오릭스가 최근 추가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오릭스가 STX그룹의 위기를 틈타 STX에너지의 경영권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에 대해 ㈜STX(지분율 43.2%)는 경영권 방어를 위해 민사·형사상 대응도 밝히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STX “조선만 살리고 모두 매각”… 사실상 해체 수순

    STX “조선만 살리고 모두 매각”… 사실상 해체 수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STX그룹의 지주사와 계열사들이 추가로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했다. 채권단은 이를 받아들여 추가 지원에 나서는 대신 인력 감축, 자산 매각, 사업 구조조정 등 고강도 자구 노력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사업인 조선업만 살리고 나머지 사업은 매각할 방침이다. 사실상 STX그룹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이다. 강덕수 회장의 ‘샐러리맨 신화’도 좌초하게 됐다. STX그룹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3일 ㈜STX와 STX중공업, STX엔진이 ‘자율협약에 의한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채권단 자율협약)를 신청해 왔다고 밝혔다. STX 계열사인 포스텍도 이날 자율협약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산은은 채권단 동의절차를 거쳐 추가 자율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재계 서열 13위인 STX그룹이 무너질 경우 경제적·정치적 파장이 큰 데다 주요 채권단이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등 정부의 입김이 통하는 곳들이어서 동의절차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류희경 산은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6일 채권단 회의에서 3개사의 자율협약 요청을 설명한 뒤 다음 주 안에 서면동의 방식으로 (협약) 개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TX의 2000억원 회사채 만기가 이달 안에 도래해 채권단 회의에서는 이에 대한 자금 지원 여부도 논의할 예정이다. STX그룹에 대한 채권단의 대출액은 총 3조 5000억원이다. 추가 협약을 맺는 대로 산은은 이들 3개사에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방안을 만들 방침이다. STX에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STX그룹은 ㈜STX가 보유한 STX에너지 지분 43.15% 전량을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에 매각하기로 했다. STX에너지는 일본 오릭스가 50.1%, ㈜STX가 43.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강덕수 회장이 6.95% 보유 지분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하면서 국가 기간사업인 에너지 기업이 일본 측에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강 회장은 6.95% 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한앤컴퍼니에 위임했다. 해운 자회사인 STX팬오션은 산은이 인수 절차를 진행 중이다. STX조선해양의 중국 계열사인 STX다롄조선은 중국 정부와 현지 다롄시를 통해 중국에 사실상 경영권을 넘긴 상태다. 유럽 계열사인 STX핀란드와 STX프랑스도 매각을 검토 중이다. 채권단 자율협약은 채권금융기관끼리 맺는 일종의 ‘신사협정’으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구속력이 부여되는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 약정)보다는 강도가 낮다. 강 회장은 경영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이미 지분을 포기한 만큼 STX조선해양의 경영권을 유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류 부행장은 “자율협약 과정에서 오너(강 회장)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받을 것”이라고 말해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하지만 실사 결과 잠재부실 등이 드러나면 오히려 추가 사재 출연 등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채권단, 구조조정 통한 회생 ‘가닥’

    채권단, 구조조정 통한 회생 ‘가닥’

    박근혜 정부가 부실 대기업의 정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근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STX그룹에 대해서는 금융권 채권단이 구조조정을 통한 회생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재계 순위 13위(자산 기준) 그룹의 붕괴 시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연착륙을 시도하고 있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유지하되 팔 것은 팔고 출자전환이나 감자,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회생에 성공한다고 해도 주요 계열사는 STX그룹의 품을 떠나고 빈껍데기만 남을 가능성도 크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룹의 부채 총액이 17조여원에 달하는 데다가 자금 지원을 한다 해도 조선·해운·건설 경기가 당장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점이 부담이다. 1일 채권단 및 ㈜STX 등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등 7개 주요 채권은행(기관)은 자율협약에 따라 다음 달 중순까지 STX조선해양에 대한 경영 실사를 마치고 회생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는 6월 말 중 감자 후 출자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올해 안에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금액만 ㈜STX(4800억원), STX해양조선(4000억원), STX팬오션(2000억원) 등 1조 800억원에 이른다. 이에 따라 STX조선해양은 채권단의 회생 처방을 기다리는 상황이고, STX팬오션은 산업은행의 직접 인수를 기다리고 있다. 또 구조조정 차원에서 STX메탈을 흡수통합한 STX중공업과 STX엔진, 지주회사인 ㈜STX도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STX에너지와 STX-OSV는 각각 일본과 이탈리아 기업에 지분의 일부 또는 전량을 이미 매각했다. STX건설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법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 그룹과 분리 절차를 밟고 있다. STX팬오션과 STX건설이 분리되면 그룹의 총 자산은 24조 5340억원에서 16조 8700억원으로 준다. 강덕수 회장은 지분은 모두 내놓되, 경영권에 대해서는 강한 애착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STX조선해양은 재기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자신이 맡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신화를 이어오던 STX그룹이 총체적 경영 위기에 빠진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STX를 고속 성장으로 이끌었던 확장이다. STX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로 퇴출 위기에 놓인 선박용 엔진회사 쌍용중공업(현 STX중공업)을 강덕수 회장이 사재 20억원을 털어 인수하면서 출범했다. 이어 강 회장은 대동조선(STX조선해양), 산업단지관리공단 에너지(STX에너지), 범양상선(STX팬오션)을 잇따라 사들였다. 이때 인수자금은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인수한 기업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조달됐다. 이어 인수한 기업에서 나온 수익금은 다른 기업을 추가로 사들일 수 있는 인수자금이 됐다. 이런 성장 방식은 2008년까지 매끄럽게 통했다. 주력 사업인 조선과 해운이 호황을 누리며 막대한 수익을 창출했기 때문이다. 엔진과 주요 부품 등을 계열사로부터 조달, 배를 만든 뒤 해운사를 통해 운영하고 선박 유류도 함께 조달하는 방식의 수직계열화가 그룹의 몸집을 급속히 부풀릴 수 있는 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2008년 조선 수요가 많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경기가 장기 침체에 빠지자 해운 물동량이 급감했고 덩달아 선박 수주도 줄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관 남봉현△협동조합운영과장 김명중△협동조합협력〃 박창환 ■문화체육관광부 ◇승진 <부이사관>△지역민족문화과장 한민호 ■경기도 △대변인 정택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승진 <1급>△전략기획부장 백승달△리스크분석〃 최주화△경영진단〃 황인규△무역사업〃 김기만△중소중견기업사업1〃 허행만△고객지원실장 이미영△기업개선〃 전찬욱△리스크분석부소속 안홍준△중소중견기업사업2부소속 안혜성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선임 김기환△기획전략 최진유△고속철도연구 박춘수△연구경영 이희업◇센터장△시험인증안전 이준석 ■부산일보 △편집국 부국장 이양삼 유명준 김기진◇부장△편집 김기수△정치 류순식△경제 강병균△사회 박찬주△지역사회 강윤경△문화 임성원△라이프레저 백현충△스포츠 송대성△멀티미디어 이병철◇선임기자△편집국 김은영△문화부 이상민△라이프레저부 남태우△스포츠부 김병군 ■STX ◇승진△상무 신상은△부상무 고영삼 ■STX팬오션 ◇승진△상무 이성철△부상무 박춘서 이상재 ■STX조선해양 ◇승진△상무 신영균 맹중열△부상무 이범수 최의걸 최우정 ■STX중공업 ◇승진△전무 박정만△상무 이성원 김한기 박기환△부상무 이호복 ■STX엔진 ◇승진△전무 김종욱 ■STX에너지 ◇승진△부상무 김부용 전영찬 ■STX마린서비스 ◇승진△상무 안재형△부상무 김순권 장종빈 ■STX대련조선 ◇승진△상무 김동휘 ■STX중공무순 ◇승진△부상무 문병걸 ■포스텍 ◇승진△부상무 김상용 안창환 ■금호타이어 ◇승진△전무 손봉영 박복수△상무 김산 김성민 김현호 박동주 박민현 안광식 안병준△상무보 김상엽 김철환 박유성 성금형 정관길 추원식△연구위원 김기운 ■금호건설 ◇승진△전무 이진국△상무 김윤 나정수 양성용 정재웅 홍낭기 ■아시아나항공 ◇승진△전무 한현미△상무 구자준 기철 김세영 김영헌 노은상 정성권△상무보 권오호 김형수 박일재 유광열 진일남 ■아시아나IDT ◇승진△상무 김창호△상무보 정관호 ■에어부산 ◇승진△사장 김수천 ■아스공항 ◇승진△사장 배오식△상무 이재상 ■금호터미널 ◇승진△상무 이영진 ■아시아나애바카스 ◇승진△상무 김진호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승진△상무보 서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실 ◇승진△사장 서재환△전무 박홍석△상무보 김호균 조영석
  • STX전력 사장에 김진식

    STX그룹이 1일 내실 경영 강화 등을 꾀하기 위해 김진식 STX전력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하반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또 최임엽 STX엔진 부사장과 조욱성 포스텍 부사장(물류·선재 담당 대표)이 각각 대표이사와 총괄대표로 선임됐다. STX는 “내실 경영을 강화하고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여명의 임원 퇴임에 따른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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