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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 위기 인문사회 학술연구 살리자” 국회·학계 손잡고 포럼 개최

    고사 위기에 처한 인문사회 학술연구를 살리기 위해 국회와 학계가 손잡고 온라인 포럼을 개최한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협의회 등 10여개 인문사회 학술단체는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인문사회 학술발전을 위한 국회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도 참여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의 중요성과 함께 인문사회 연구교육의 기반 조성 방안이 논의된다. 기초학술 진흥을 위해 한국과학기술평가원(KISTEP)이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와 같은 기능을 수행할 ‘한국기초학술진흥원(가칭)’ 설립이 필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류재한 전국 국·공립대학교 인문대학장협의회 회장(전남대 인문대학장)은 “내년도 정부 R&D예산은 27조원이 넘으나 인문사회 분야 기초연구 예산은 1%에 불과하다”면서 “박사급 연구자들은 생존의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연구자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은 점점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8월에는 인문사회 학술단체들이 ▲인문사회 학술정책 담당 제도와 조직 설치 ▲정부의 인문사회 학술연구 예산 배정 원칙 수립 ▲학문후속세대에 대한 지속적·안정적 지원책 ▲대학재정지원 사업 통한 인문사회계 역할 강화 ▲국책연구사업에서의 인문사회 분야 참여 의무화 등을 골자로 한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포럼은 유튜브 (https://youtu.be/QAKtIu65GSk)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UCC 공모전 ‘최우수상’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새마을UCC 공모전 ‘최우수상’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새마을 UCC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등 4개 상을 휩쓸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 ‘새마을 UCC 공모전’은 새마을정신을 알리는 UCC 제작 경연대회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새로운 50년의 새마을운동’. 지난 6월부터 11월 1일까지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영상작품을 공모한 이번 대회에는 드라마,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0개 작품이 접수됐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세나 아옴찌(32, Sena Aomjitr, 태국), 리마 다르마완티(25, Rima Darmawanti, 인도네시아), 마다릿소 음반자니 음칸다위레(36, Madalitso Mbanjani Mkandawire, 말라위) 씨로 구성된 ‘4L’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4L’팀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새마을 운동 단계(Saemaul Undong Step Towards Sustainable Development)’를 주제로 새마을운동의 목표와 기본정신에 대한 설명과 새마을운동 접근법으로 개발도상국 사람들이 스스로 빈곤을 극복 할 수 있다는 것을 3분 남짓 짧은 영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나아옴찌 씨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은 새마을운동에 대해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한국인들 못지않게 새마을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대학에서 개설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교육을 통해 영상 제작과 편집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 같다. UCC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한은 기준금리 0.25의 비밀

    한은 기준금리 0.25의 비밀

    1999년 5월 6일 ‘4.75’, 2000년 2월 10일 ‘5.00’, …… , 2018년 11월 30일 ‘1.75’, 2019년 7월 18일 ‘1.50’, 10월 16일 ‘1.25’, 2020년 3월 17일 ‘0.75’, 5월 28일 ‘0.50’.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다. 올 3월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제외하고는 0.25%포인트를 기준으로 오르고 내렸다. 한국은행은 왜 0.20%포인트나 0.30%포인트가 아니라 0.25%포인트를 기준으로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걸까. 20일 한은에 따르면 0.25%포인트는 기준금리 조정 때 금융시장이나 실물경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소 단위다. 박종우 한은 정책총괄팀장은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 관행적으로 굳어진 중앙은행의 최소 금리 폭”이라고 설명했다. “큰 영향을 줘야 한다고 판단될 땐 ‘빅컷’을 단행할 수도 있고, 최근 호주가 0.10%포인트 인하한 것처럼 소폭으로 낮출 수도 있다. 하지만 0.1%포인트를 적용하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폭을 조정해야 하는데, 그 기준을 통상 전 세계 중앙은행은 0.25%포인트로 보고 있다. 우리도 0.1%포인트 내릴 수 있지만 지금 기준금리가 0.5%이기 때문에 고려할 단계는 아니다.” 전문가들도 0.25%포인트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적정 수치라고 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이론적 근거가 있다기보다는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수치”라며 “너무 크면 시장에 큰 충격이 주어지고, 너무 작으면 영향력이 없다보니 0.25%포인트로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사결정 횟수를 빈번하게 한다면 0.1%포인트로 해도 상관없다. 의사결정을 자주하면 여러 번 올리거나 내리거나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의사 결정 빈도가 1년에 8번 정도인데, 그 정도를 감안해서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은 0.25%포인트를 정한 것 같다. 0.25%포인트를 기준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게 시장에 적정 수준의 충격을 주는 것으로 본다.” 송의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미국금리가 세계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미국 기준을 따라하는 것”이라고 했다. “미국도 0.25%포인트를 ‘베이비 스텝’(baby step)으로 본다. 그보다 아래로 조정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 0.25%포인트가 가장 의미가 있으면서도 과도하지 않다. 우리는 기준금리를 내리고 올릴 때도 독자적으로 하지 않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맞춰 내릴지 올릴지 결정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KISDI, ‘안전한 AI사회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 심포지엄 13일 개최

    KISDI, ‘안전한 AI사회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 심포지엄 13일 개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오는 13일 온라인 생중계로 ‘안전한 AI사회를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일상 영역의 범용기술이 된 인공지능(AI)의 사회적 영향을 고찰하고,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한 유연하고 탄력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을 통제할 방안으로 인공지능(AI) 윤리원칙 제정을 우선하고 있지만, 윤리 규범만으로는 해결하지 못할 다양한 이슈가 인공지능(AI)의 대중화와 함께 발생할 것이다. 인공지능(AI)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통제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으며, 창발 현상에 대한 사회학적 이해와 실증근거를 토대로 한 정책 수립, 그리고 이를 조정하는 사회적 합의 절차의 구현 등이 요구된다. 이에 심포지엄에서는 관련 연구의 개별 발표와 함께 라운드 테이블 형식의 세션을 두고 폭넓은 관점에서 인공지능(AI)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현상들을 사회학적 접근방식으로 이해하고 정책적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도 진행한다. 먼저 발표 세션에서 기조 발제를 맡은 이상욱 한양대 과학철학 교수가 ‘AI기반 미래사회의 도전: 윤리, 제도, 국제협력’에 대해 발표한 후, 개별 발표로 ‘AI사회 이슈와 대응 방향’, ‘AI사회 사이버 안전 보장을 위한 법제도 방안’, ‘AI사회정책영향평가의 의의와 체계’ 등이 이어진다. 이 교수는 ‘AI기반 미래사회의 도전: 윤리, 제도, 국제협력’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윤리가 쟁점이 되는 국제 사회의 논의 방향과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조성은 KISDI 연구위원은 ‘AI사회 이슈와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각국의 AI전략보고서 및 신문기사 분석을 통해 도출한 인공지능(AI)사회의 주요 사회정책 이슈와 시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권은정 KISDI 부연구위원은 ‘AI사회 사이버 안전 보장을 위한 법제도 방안’을 주제로 인공지능(AI)사회에서의 사이버안전의 개념과 이슈를 고찰하고 사이버 위협을 유형화한 후 법제화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 연구는 김태오 창원대 교수와 함께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KISDI와 연구 협업한 심우민 경인교대 교수가 AI사회정책영향평가 체계 정립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KISDI는 인공지능(AI)의 사회적 영향에 관한 실제 사례가 부족한 상황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불확실한 전망을 제도적으로 통제 및 보완하고 사회적 신뢰를 확보할 방안으로써 AI사회정책영향평가 제도 도입을 제안했으며, 이번 발표가 그와 관련한 연구 결과의 하나이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안전한 AI사회를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이호영 KISDI 디지털경제사회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남태우 성균관대 행정학 교수, 서용석 KAIST 미래학 교수, 이명화 STEPI 단장,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김도훈 아르스프락시아 대표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인 참석자는 온라인 생중계로 참여 가능하며, 생중계는 KISDI 생중계 사이트(http://kisdi.mlive.kr)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쿠에른,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 오픈

    쿠에른,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 오픈

    프리미엄 가죽슈즈 브랜드 쿠에른이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를 오픈했다.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로 오픈한 스타필드 안성점에 위치한 매장으로 현대백화점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점과 고양점에 이은 새로운 컨셉스토어다. 쿠에른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는 발걸음, 계단을 의미하는 “The Steps”라는 테마를 형상화해 공간을 기획했다. 함께 한 계단씩 나아가는 쿠에른과 고객들을 의미한다.쿠에른은 최근 꾸준히 컨셉스토어 형식의 매장을 오픈해오고 있다. 각 컨셉스토어마다 고유한 테마를 선정하고 테마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컨텐츠를 기획해 고객들이 브랜드와 제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전략으로 기존 컨셉스토어 매장들은 이미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코닉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 등의 요인으로 오프라인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쿠에른은 매장을 통한 고객 경험이 여전히 중요하다고 보고 매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쿠에른은 “고객들은 신발을 직접 신어보고 싶어한다. 매장에서 보다 편안한 경험을 하고 내 발에 잘 맞는 신발을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쿠에른은 스타필드 안성 컨셉스토어를 포함해 23개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긴즈버그의 유산, 한국 사회에 주는 의미

    [강남순의 낮꿈꾸기] 긴즈버그의 유산, 한국 사회에 주는 의미

    “마녀, 악인, 괴물, 좀비, 가장 비열한 인간, 대법원의 수치.” 2020년 9월 18일, 87세의 나이로 사망한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을 향한 보수주의자들의 호칭이다. 이러한 부정적 표지는 “악명 높은 RBG”라는 별명으로 전환돼 오히려 그의 역할을 지지하고 확산시키는 대중적 아이콘이 됐다. 긴즈버그는 미국 역사에서 한 개인이 이룰 수 있는 최대치의 변화를 이룬 사람 중 하나이다. 그런데 긴즈버그가 한국 사회에 남긴 것은 무엇인가. 첫째, 긴즈버그는 소위 ‘동료 결혼’(peer marriage)이라는 평등 결혼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동료 결혼이란 경제적 책임, 양육의 책임, 가사노동의 책임, 그리고 여가 시간의 자유 등 삶의 네 분야에서의 책임과 평등을 나누는 결혼을 의미한다. 21세였던 루스와 한 살 더 많았던 마틴이 결혼한 것은 1954년, 지금부터 66년 전이다. 그 오래전에 두 사람은 동료 결혼을 했고, 평생 평등 결혼 관계를 지켜냈다. 내조 또는 외조라는 의미가 아니다. 내조·외조는 이미 ‘내(內)·외(外)’라는 위치를 설정하면서 결혼 관계에서의 젠더 역할에 대한 가부장제적 고정관념을 자연적인 것으로 구성한다. 여성의 내조는 당연시되고, 남성의 외조는 과장되고 미화된다. 긴즈버그의 동료 결혼 관계를 내조·외조라는 가부장제적 개념으로 해석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보수주의자들 “마녀·괴물·좀비”로 호칭 루스는 하버드 법학대학원 학생일 때 암에 걸린 마틴을 위해 그의 학업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했다. 14개월 된 아이의 엄마로 법학대학원의 학생인 본인도 해야 할 일이 많았을 텐데, 양육과 가사는 물론 그의 학업에 차질이 없도록 밤새워 마틴 친구들의 노트를 빌려 필기를 해 학업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마틴이 먼저 졸업하고서 뉴욕에 취직했을 때, 루스는 하버드대에서 컬럼비아대로 학교를 옮겼다. 남편을 따라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병력이 있는 동반자와 함께 사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루스가 대법관으로 임명됐을 때에는, 뉴욕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세금 변호사였던 마틴은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루스를 따라서 워싱턴DC로 이직한다. 외향적이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마틴, 다소 내향적이고 늘 진지한 루스는 각기 다른 개별성을 지닌 두 인간으로 서로 지지하고 보살피며 살았다. 친구, 연인, 동료, 지지자, 동반자, 위로자, 돌봄자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나누며 2010년 마틴의 죽음까지 56여년 동안 동료 결혼 관계를 이어 왔다. 대법관 임명 청문회장에서 루스는 마틴을 “남편”이 아닌 “파트너”라고 지칭한다. 이러한 호칭은 2020년이라면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1993년에 그러한 호칭을 썼다는 것은, 결혼을 진정한 파트너십으로 이해한 두 사람의 의식을 드러낸다. 마틴은 요리를 거의 전담했다. 그는 딸이 결정했다며 “루스가 부엌에 들어오는 것은 더이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특유의 유머를 담아 공적 자리에서 말하곤 했다. 두 긴즈버그의 삶은 진정한 파트너십의 전형을 보여 준다. 1950년대에 만났을 때부터 이미 여성의 일이 남성의 일처럼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마틴과 같은 파트너가 없었다면, 자신이 대법관으로 일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루스는 회고한다. 공적 영역에서 평등을 외치면서, 사적 영역에서는 여전히 위계적인 가족 관계를 유지한다면 한 사회의 민주적 가치가 확산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남편 암에 걸리자 학업 계속하게 최선 둘째, 긴즈버그는 권력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가를 보여 준다. 권력을 사용하는 데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권력을 자신의 개인적 이득을 확장하기 위한 도구로만 쓰는 사람, 또 다른 하나는 공공선을 확장하기 위해 쓰는 이다. 권력 자체는 좋거나 나쁜 것이 아니다. 무엇을 위해 그 권력을 사용하는가에 관심을 둬야 하는 이유이다. 긴즈버그는 대법관이라는 막강한 권력을 인종, 계층, 성별, 성적 지향 등에 근거해 권리가 박탈된 모든 사회적 소수자들의 권리와 평등의 확장을 위해 사용했다. 물론 우리가 모두 대법관과 같은 막강한 제도적 권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각자의 정황에서 크고 작은 권력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 권력을 자신의 개인적 이득 확장, 정치세력 또는 타자를 억누르고 지배하기 위해서 쓸 수 있다. 또는 그 권력을 구성원 모두가 함께 평등하게 살아가는 가정, 집단, 사회, 그리고 세계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다. 긴즈버그는 기존의 전통과 관습이 차별적일 때는 단호하게 저항했다. 긴즈버그의 유명한 “나는 반대한다”(I dissent)는 사적 이득이나 정치적 파당성이 아니라 공공선을 위한 권력 행사였다. 개인이 부여받은 권력은 자유와 평등 가치의 확산이라는 공공선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긴즈버그는 우리에게 보여 준다. 셋째, 긴즈버그는 페미니즘의 범주가 여성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유산을 남겼다. 그에게는 ‘페미니스트’라는 표지가 따라다닌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성차별 문제에만 관심을 가진 것은 아니다. 한 사회에서 한 종류의 평등 문제는 다른 종류의 평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것을 그는 보여 주었다. 젠더 평등은 페미니즘의 출발점이지만, 도착점이 아니다. 긴즈버그는 성차별, 성소수자 차별, 한 부모 양육자로 살던 남성의 권리, 아동 이주민의 권리 또는 인종적 소수자들의 투표권 보호 등 다양한 모습의 차별 문제에 개입하고 법적 평등을 제도화하고자 자신의 권력을 사용했다. 그의 페미니즘은 제도적으로 배제되고 소외된 ‘모든’ 사람의 권리를 확장하고자 하는 코즈모폴리턴 페미니즘이었다. 넷째, 87세까지 치열하게 사회개혁을 위해 일한 긴즈버그는 한국 사회에서 빈번하게 소환되는 세대론의 위험성을 알려준다. 386, 586 또는 2030 등으로 표기되는 세대론의 빈번한 소환은, 그 목적이 무엇이든 득보다 실이 많다. 세대론은 생물학적 나이를 시대적 구조와 연결하면서 특정한 나이의 사람들을 동질적 존재로 집단화한다. 특정한 시대를 산 사람들의 동질성을 전제로 하는 세대론의 치명적인 위험성은, ‘반쪽 진리’를 ‘전체 진리’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대론적 관점에서 보자면, 긴즈버그는 이제 퇴물로 물러나서 보수적 사고로 점철된 삶을 사는 구세대로 구분돼야 한다. 그러나 그는 생물학적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개혁의 급진성을 법적으로 제도화하고자 치열하게 일했다. 한국 사회가 지속적으로 세대론을 소환하는 한 정치와 사회에서 성숙한 민주적 시민의식이 일상화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민주적 의식은 나이, 학연, 지연, 선후배 관계 등에 따른 집단적 동질화가 아니라 개별인의 사유와 입장의 차이를 인식하고 존중하는 윤리적 개인주의로부터 시작하기 때문이다. ●정치 성향 다른 대법관 스칼리아와 우정 다섯째, 우리가 최후까지 지켜내야 하는 것은 자신의 인간됨이라는 것을 긴즈버그는 가르쳐 준다. 평등사회를 위해 평생 치열하게 일하면서, 그는 자신과 정치적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반대자를 적대시하지 않았다. 동료 대법관이었던 안토닌 스칼리아와의 우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 긴즈버그와 스칼리아는 매우 다른 정치적 입장을 지닌 사람이었다. 그러나 돈독한 친구 관계를 이어 왔다. 여행도 함께 가고, 오페라도 함께 보고, 두 사람이 함께 오페라에 등장하기도 했다. 정반대의 관점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그런 우정을 나눌 수 있었을까. 긴즈버그는 2016년에 사망한 스칼리아의 장례식 조사에서 스칼리아가 자신에게 한 말을 인용한다. “나는 아이디어를 공격한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정치적 입장과 생각이 다르다고 반대자를 악마화하는 것이 일상인 한국에서, 긴즈버그의 태도는 많은 것을 시사한다. 누군가를 악마화하는 순간 파괴되는 것은 그 타자의 인간됨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간됨이다. 개혁이란 점진적이며 고도의 인내심이 요청되는 지난한 과정이라고 긴즈버그는 말한다. “한 번에 한 걸음씩”(one step at a time)의 철학을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그는 반대자들 또는 변화의 필요성을 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모든 이들의 평등이라는 법 정신에 근거해 설득하고자 했다. 한국이 성별, 장애, 나이, 성적 지향, 종교, 학력 등 그 어떤 것에 근거해서도 차별받는 사람이 없는 사회가 되기 위해 갈 길은 참으로 멀다. 그러한 사회를 만들고자 할 때 우리가 개인적으로 또는 집단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긴즈버그는 그의 삶과 권력 사용 방식으로 가르쳐 준다. 글 텍사스크리스천대(TCU)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인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조선뉴스프레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승진 △ 책임행정원 김미경 △ 선임사무원 박일란 △ 전문사무원 김란미 △ 전문사무원 연정화 △ 전문사무원 이남순 △ 전문사무원 이대한 △ 전문사무원 이승진 ◇ 보직 △ 해운·물류연구본부장 연구위원 김태일 ■ 조선뉴스프레스 △ 레포츠미디어본부 월간산 편집장 부장 이재진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사업조정본부 생명기초사업센터장 홍미영 △ 평가분석본부 제도혁신센터장 최대승 △ 재정투자분석본부 예비타당성조사3센터장 안상진 △ 경영기획본부 시설운영실장 김기락 △ 혁신전략연구소 혁신네트워크실장 이동욱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 △비서실장 남철기△과학기술안전기반팀장 강호원△디지털콘텐츠과장 이주식△생명기초조정과장 조현숙△기초연구진흥과장 김보열△융합기술과장 이주원△지역과학기술진흥과장 홍순정 ■문화재청 ◇3급 승진 △문화재보존국 유형문화재과장 박희웅△문화재활용국 활용정책과장 김종승 ◇4급 승진 △문화재보존국 유형문화재과 문영철△문화재활용국 문화유산교육팀 김용구△코로나19미래대응반 박정섭△문화재정책국 안전기준과 이명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승진 △책임행정원 김미경△선임사무원 박일란△전문사무원 김란미△전문사무원 연정화△전문사무원 이남순△전문사무원 이대한△전문사무원 이승진 ◇보직 △해운·물류연구본부장 연구위원 김태일 ■고려대 △대학원혁신본부장 정재원 ■국민대 △경영대학원장 조윤호 ■서울여대 △대학원장 겸 교육대학원장 겸 휴먼서비스대학원장 겸 특수치료전문대학원장 승현우(정보보호학과 교수)△자연과학대학장 겸 자연과학연구소장 겸 연구실안전관리센터장 노동윤(화학전공 교수)△미래산업융합대학장 겸 미래산업융합연구소장 박남춘(산업디자인학과 교수)△교양대학장 겸 교양교육부장 겸 교직지원센터장 겸 인터넷윤리센터장 이병걸(정보보호학과 교수)△바롬인성교육부장 배선영(화학전공 교수)△아동연구원장 조은진(아동학과 교수)△인권센터장 송미경(교육심리학과 교수)△교육혁신단장 겸 교수·학습센터장 겸 이러닝·MOOC센터장 이재성(국어국문학과 교수)△도서관장 한승희(문헌정보학과 교수)△독어독문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독어독문학과장 신현숙(독어독문학과 교수)△사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사학과장 양희영(사학과 교수)△기독교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기독교학과장 겸 휴먼서비스대학원 기독교학과장 김유기(기독교학과 교수)△경제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경제학과장 문외솔(경제학과 교수)△식품응용시스템학부장 이경은(식품영양학전공 교수)△경영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경영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국제개발협력학과장 김정진(경영학과 교수)△패션산업학과장 겸 일반대학원 의류학과장 권하진(패션산업학과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과장 김명주(정보보호학과 교수)△현대미술전공주임 겸 일반대학원 조형학과장 겸 도시환경예술디자인전공주임 이영화(현대미술전공 교수)△국제학전공주임 최균호(독어독문학과 교수)△글로벌문화산업·MICE전공주임 이영주(영어영문학과 교수)△교무처 학사지원팀장 이종일△기획처 대외협력팀장 박현선△교육혁신단 교수·학습센터 팀장 겸 SI교육센터 팀장 겸 공학교육혁신센터 팀장 겸 소프트웨어 교육혁신센터 팀장 이지연△교양대학 교학팀장 겸 교직지원센터 팀장 김지훈△교양대학 교학팀 실장 신희분 ■이화여대 △물리학과장 김정리△대학원포스트휴먼융합인문학협동과정 주임교수 신상규△통역번역대학원통역번역학과장 허지운△사회복지대학원부원장 정익중△대학원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부장 박상수△대학원트랜스포메이션디자인협동과정 주임교수 이혜선△생화학교실주임교수 안정혁△이화리더십개발원장 이명선△보구녀관장 김영주△시뮬레이션 기반 융복합 콘텐츠 연구센터소장 김영준△염증-암 미세환경 연구센터소장 이지희△이화정치연구소장 최은봉△이화백신효능연구센터소장 김경효△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소장 최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보직 발령 △사업조정본부 생명기초사업센터장 홍미영△평가분석본부 제도혁신센터장 최대승△재정투자분석본부 예비타당성조사3센터장 안상진△경영기획본부 시설운영실장 김기락△혁신전략연구소 혁신네트워크실장 이동욱
  • 시지바이오, 수화진피 타입의 ‘시지덤 원스텝’ 출시

    시지바이오, 수화진피 타입의 ‘시지덤 원스텝’ 출시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원조 동종진피를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까지 갖춘 레디 투 유즈(Ready to Use) 제품 ‘시지덤 원스텝(CGDerm One-step)’을 오는 24일 출시한다. 현재 무세포 동종진피(Acellular dermal matrix, ADM) 시장에는 동결건조/동결보존/수화진피 3가지 타입의 제품이 있다.시지바이오는 동결건조 타입의 ‘시지덤’과 동결보존 타입인 ‘시지크라이오덤’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시지덤 원스텝’은 수화/해동 과정 없이 즉시 사용 가능한 수화진피 제품으로 실제 진피구조와 같은 높은 치밀도와 탄력을 유지한다. 다른 제품에 비해 부드럽고 유연한 물성을 가지는 것이 특징으로 수술 시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동종진피 제품은 수용액에 담가 수화하거나 따뜻한 물에서 해동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시지덤 원스텝은 수화된 상태로 제작돼 개봉 후 환자에게 바로 적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수술 시간 단축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통과 보관 측면에서는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보다 원활한 수급이 가능하며, 병원에서도 재고 관리가 수월하다. 시지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시지덤 원스텝은 10년 이상 동종진피 연구개발과 제조 경험을 총 집약하여 만든 고품질의 제품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동남아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2025년까지 글로벌 넘버원 제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20 BIFAN 즐기기 “추천은 내가 할게, 어떤 영화 볼래?”

    2020 BIFAN 즐기기 “추천은 내가 할게, 어떤 영화 볼래?”

    제24회 경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집행위원장 신철)가 제3차 올해의 추천작을 3일 공개했다. BIFAN에서 상영하는 42개국 194편(장편 88편, 단편 85편, VR 시네마 21편) 가운데 김종민 프로그래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욘드 리얼리티’ 추천작 5편이다. ●레인 프루츠(Rain Fruits) 미얀마에서 한국으로 일하러 온 투라의 개인적인 글을 기반으로 한 이야기다. 스스로가 외국인 노동자인 투라는 관찰자적 입장에서 한국에서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불평등과 불합리한 차별에 대해 묘사,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명암에 대해 다소 시적인 의견을 전한다. 감정의 이입에 강점을 가진 VR과 볼류매트릭 포인트 클라우드 형태의 이미지가 가진 시적인 특징을 결합, 관객에게 직접 투라의 분노와 슬픔과 소외감, 그리고 외국에서 노동자로 살아가며 느끼는 고향에 대한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비단 한국에 있는 투라 뿐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본주의 세계에서 그 어디에서건 누구나 이방인일 수 있다. 미얀마 출신 외국인 노동자의 자전적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타지에서 겪는 외로움과 차별·분노와 같은 감정들을 함께하다 보면 한국 자본주의 사회가 가지고 있는 여러 부조리한 장면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볼류 매트릭 캡처한 이미지를 변형하여 표현한 것도 상당히 예술적이고 실험적이다. 이러한 새로운 룩이 정교한 스토리텔링과도 잘 어우러지면서 이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닫게 하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트라이베카·칸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서도 호평받고 있는 작품이다. ●퍼스트 스텝(1st Step) 달 착륙이라는 꿈이 현실로 이루어진 아폴로 미션에 대한 VR 다큐멘터리이자 한 편의 ‘동화’같은 이야기다. 이륙 직전의 로켓을 엘리베이터로 올라 사령선의 비좁은 내부를 살펴보는 등 달 탐사 미션을 완수한 아폴로 11호의 이륙 및 귀환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본다. 지난 주 온라인에서 개최된 칸 XR 영화제에서 360 부문 Future Award를 수상한 작품이다. XR이 다른 시공간을 경험하는 데에 특화된 미디어라 우주를 다루는 가상현실 작품들은 초창기부터 많이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우주의 이미지를 둘러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달을 여행하는 우주인의 시선에서 흥분과 불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상당히 높은 완성도를 지닌 작품이다.●룩앳미(Look at Me) 모두가 VR 기술에 의존하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로맨틱 멜로드라마다. 주인공 장과 주변 사람들은 VR 중독에 시달리고 있다. 장은 데이트하는 동안 여자 친구가 더 이상 눈을 맞추지 않고, 이로 인해 사랑을 나눈 지도 오래라 매우 우울하고 좌절한다. 그러던 중 현실에서의 상호작용을 갈구하는 세상을 발견하는데…. 매년 시네마틱 VR 작품의 중요한 레퍼런스를 만들어내는 대만 가오슝 영화제 오리지널 작품이다. VR을 비롯한 뉴미디어들이 이미 정착된 근미래를 배경으로, 사람들 간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를 진지하게 고찰하는 작품이다. 늘 여러 가지 가상 관계들에 몰입하고 있는 연인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는 주인공은 결국 사설 파이트 클럽을 찾아가게 되고, 맞고 부딪히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매체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대중적 이야기 구조에 잘 녹인 작품으로, 주제의식과 표현 방법이 적절한 균형을 맞추고 있는 수작이다. ●괴수 대소동(Kaiju Confidential) 큰 괴물들 간 작은 무시에서 발생하는 사건을 매개로 펼쳐지는 몰입형 VR 코미디다. 이 구역에서 가장 크진 않지만 가장 예민한 괴수다. 어느 날 그리곤은 자신의 구역에서 전설적인 메가 히드라가 날뛰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동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사이에서 묘한 균형을 유지하며 싸움을 벌인다. 2019년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된 작품. 감독은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위트 있고, 즐거운 영화적 경험을 충분히 제공한다. 장르적 컨벤션을 새로운 미디어에 녹여내는 것에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는 에단 감독은 이 작품 외에도 Space Buddy를 선보이고 있다. 영화적 상상력이 VR 안에서도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작이다. ●업스탠더(Upstander) 괴롭힘에 대해서, 그리고 그 상황에 개입했을 때 어떤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VR이라는 수단이 가지는 특성을 활용해 제작해다. 관객이 작품에 몰입해 학교 내 괴롭힘에 대해 생각하고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어린이를 형상화 한 책가방을 캐릭터로 활용했다. 학교 내 괴롭힘, 지켜만 볼 것인가 아니면 변화의 한 걸음을 내디딜 것인가. 올해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선보인 작품이다. 따돌림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귀여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냈다. 학생들을 ‘가방’으로 표현한 것도 참신하지만, 대사 없이 작은 동작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것도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제24회 BIFAN의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는 관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상시적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체제로 정비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영화제의 XR 부문 비욘드 리얼리티에서는 가상 단계를 넘어 확장 영역을 구현해내는 국내외 유수의 XR(eXtended Reality) 콘텐츠를 한데 모아 선보인다. 국내 XR 플랫폼인 ‘SK텔레콤 Jump VR’과 협업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초청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다음 주 개막을 앞둔 제24회 BIFAN은 ‘관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코로나 19 감염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요 행사를 축소·연기·폐지하고 CGV소풍과 토종 온라인 플랫폼 왓챠,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 등을 통해 오프·온라인 상영을 병행한다. VR체험과 해외 게스트 마스터 클래스 등 산업프로그램과 이벤트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8일간 개최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시흥시 ‘Nonstop-3Step’사업으로 악취 사각지대 없앤다

    시흥시 ‘Nonstop-3Step’사업으로 악취 사각지대 없앤다

    경기 시흥시가 정왕동과 배곧동의 악취를 저감하기 위한 2020년 사업 중 하나로 ‘Nonstop-3Step’을 추진하고 있다. 10일 시흥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환경기술인력 및 자금 부족 때문에 악취개선에 한계가 있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 함께 노후된 방지시설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Nonstop-3Step’의 1단계에서는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현황 파악과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분석해 발생 원인과 문제점을 찾는다. 2단계는 악취 원인과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장에 적합한 최적의 관리 방안을 찾아 제시하는 것이다. 시는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나 환경전문가들과 함께 직접 현장을 찾아 최적의 관리방안을 찾기 위해 Nonstop-3step 참여 사업장 28곳에 기술지원을 했다. 3단계는 기술지원 결과를 사업장과 공유해 시설 개선이 시급한 소규모 영세사업장이 조기에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는 단계다. 향후 ‘Nonstop-3Step’ 참여 사업장이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사업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 올해 소규모 사업장 대기방지시설 지원 사업 신청(사업 선정 시 90%까지 자금 지원)은 오는 12일까지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사업 예산을 당초 예산 9억원에서 36억원으로 4배 늘려 더 많은 소규모 영세사업장 시설 개선과 악취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인사] 병무청,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DB금융투자, KTB투자증권, 한국교육개발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와이어

    ■ 병무청 △ 기획조정관 김종호 △ 서울지방병무청장 임재하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혁신도전프로젝트추진단 사업지원팀장 김민기 ■ DB금융투자 ◇ 보임 △ 종합금융본부장 서형민 △ 종합금융2팀장 성하종 ■ KTB투자증권 ◇ 보임 △ 영업추진팀장 이사 박성진 △ 영업부장 이사 오진승 △ 여의도금융센터장 부장 임익환 ■ 한국교육개발원 △ 민주시민교육연구실장 김현진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연구기획조정실장 함영진 ■ 서울와이어 ◇ 부장 △ 편집국 생활경제부장 최용선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명 △헌법연구관 박다정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승진△감사교육원장 정상우◇고위감사공무원 ‘나’급 전보△산업·금융감사국장 이준재△공공기관감사국장 유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전보 △혁신네트워크실장 박소희△국제협력정책센터장 김진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 △이채훈△김현수 ■중앙그룹(중앙일보) △포토팀장 겸 비디오팀장 최승식 ■문화일보 ◇편집국 △국차장 오승훈△경제부장 직대 김상협△산업부장 직대 이민종△국제부장 직대 신보영 ◇광고국 △국장 직대 김병직△국장석 광고기획위원 김윤림 ◇기획관리국 △국장 직대 최성진 ◇독자마케팅국 △국장 직대 오병철△수도권1팀장 김선일△수도권2팀장 하정호△지방팀장 겸 울산지사 임연섭 ■조선비즈 △정책사회부장 김참 ■CBS △미디어본부 보도국 정치부장 도성해△보도국 산업부장 이용문△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전략부장 이상미 △디지털콘텐츠국 플랫폼개발부장 한철
  • [인사] CBS,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CBS △ 미디어본부 보도국 정치부장 도성해 △ 〃 산업부장 이용문 △ 디지털콘텐츠국 디지털전략부장 이상미 △ 〃 풀랫폼개발부장 한철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 비상임이사 △ 이채훈 △ 김현수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전보 △ 혁신네트워크실장 박소희 △ 국제협력정책센터장 김진하
  • ‘시민당 비례1번’ 신현영, 민주 반발에 “조국 딸 논문, 판단 안했다”

    ‘시민당 비례1번’ 신현영, 민주 반발에 “조국 딸 논문, 판단 안했다”

    조국 딸 조민 고교시절 의학논문 1저자 등재병리학회, 작년 “부정 행위” 논문 직권 취소신 교수 “조민 논문 의혹, 사건 초기라 판단 어려워” 해명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대표용 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의 비례 1번 후보인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31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의혹에 대해 비판한 자신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 내부에서 반발이 일자 “판단을 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신 교수는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자신의 지난해 방송 발언에 대해 “그때 사실상 의학 논문 사건 초기이기 때문에 제가 판단하기는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며 수습에 나섰다. 신 교수는 “논문을 쓴다는 것 자체가 워낙 힘든 과정이기 때문에 여러 팀이 모여서 조력해야 하는 부분이다”라면서 “어떤 팀이 구성돼 어떤 데이터에 접근하고 어떻게 의학 논문을 쓸 것이냐에 대한 부분을 같이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전 장관의 딸 조민(29)씨는 한영외고 재학 시절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의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이듬해 3월 국내 학회지에 정식 등재됐다. 당시 고교생이 2주 만에 의학 영어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것과 관련해 의학계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9월 대한병리학회는 조씨가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논문에 대해 해당 논문의 책임저자인 단국대 의과대학 장영표 교수로부터 의혹 관련 소명자료를 제출 받은 뒤 “저자 요건 미충족·연구윤리 위반 등 확인했다”며 연구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직권 취소를 결정했다. 신 교수, 작년 조민에 “특혜 받는 좋은 집안 사람 전형적 케이스” 비판앞서 신 교수는 지난해 8월 SBS 팟캐스트 방송인 ‘뽀얀거탑’에 출연해 조 전 장관의 딸 조씨에 대해 “특혜를 받는 좋은 집안 사람들의 전형적인 케이스”라며서 “이분만 문제가 있는 건 아닐 것이다. 수많은 문제가 있는데 이번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때문에 제대로 드러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반발 기류가 나타났다. 신 교수는 거듭 “재판 중인 사안이고, 단국대 연구진실성위원회에서 검토하기 때문에 제가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면서도 “방송 당시에는 의학 논문에 대해 의료계 입장에서 최대한 양측에 대한 균형적인 입장을 전달하려고 노력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체 분량을 들어보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저는 객관적 입장에서 양측을 충분히 얘기했다고 판단이 된다”고 강조했다.신 교수 “나는 평범하게 열심히 산 사람…국회 가서 역할 하겠다” 과거 중국인 입국 금지 비판 발언에 대해 “유입 차단 않고 총력 대응 뒤 강화해야” 신 교수는 “저는 평범하게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았던 한 사람이기 때문에 젊은 세대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잘 안다). 우리 사회에서 기회의 균등, 평등 그리고 과정의 공정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면서 “앞으로 국회에 가서도 그런 부분에서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출신으로서 의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사태 당시 정부가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한 것을 두고선 “의료단체에서는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해외 유입이 증가하고, 세계 대유행 상황에서 특별검역 강화 시스템을 계속 확장하고 있지 않으냐”면서 “유입을 차단하지 않고서도 대응할 수 있는 총력을 다 하고 그 결과를 보면서 스텝 업(step up·강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고도 80㎞ ‘잠깐 우주여행’ 예약자 600명 돌파…1인당 요금 3억원

    고도 80㎞ ‘잠깐 우주여행’ 예약자 600명 돌파…1인당 요금 3억원

    준궤도 우주공간을 여행하고 싶은 사람들의 꿈이 이루어질 날도 멀지않았다. 영국의 우주항공 기업가인 리처드 브랜슨 영국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버진 갤럭틱의 6인승 스페이스십2(SpaceShipTwo) 우주선 좌석을 예약한 사람의 수는 600명을 돌파했다. 이 우주선은 고객과 화물을 싣고 고도 80㎞의 준궤도 우주공간을 짧게 비행한 후 돌아온다. 일반적으로는 고도 100㎞인 일명 `카르만 라인‘을 우주의 경계선으로 보고 있지만, 미 공군에선 고도 80㎞ 이상 비행 경험을 한 사람이면 우주비행사로 인정한다. 스페이스십투는 이미 준궤도 비행에 성공한 바 있다. 2018년 12월, 버진 갤럭틱의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2 VSS 유니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이륙해 최고 82.7㎞ 고도까지 올라갔다. 이 당시 비행은 `이륙 후 공중발진’이라는 두 단계로 이뤄졌다. 스페이스십2는 먼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쪽으로 145㎞ 떨어진 모하비 우주공항에서 화이트나이트(WhiteKnight) 2 대형 수송기에 실려 이륙했다. 수송기는 고도 15㎞ 지점에서 스페이스십2를 분리했고, 스페이스십2에 탑승한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 조종사 2명은 우주선에 탑재된 로켓 엔진을 가동했다. 로켓 엔진은 60초 동안 점화하면서 최고 음속 2.9배의 속도로 우주선의 고도를 80㎞ 이상으로 올려놓았다. 우주 경계선을 넘어선 스페이스십2 우주선은 1시간 15분 후 공항 활주로에 무사히 착륙했다.이 시험 비행을 통해 처음으로 우주에 도착한 후 버진 갤럭틱은 내용 미상의 문제가 발생해 티켓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회사 대표자들은 이 문제가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버진 갤럭틱 대표는 “상업 서비스를 향한 꾸준한 진전을 바탕으로 일반 대중들에게 판매할 다음 좌석을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의 첫 번째 단계로, 회사는 26일 새로운 '원 스몰 스텝'(One Small Step) 인증 프로세스를 시작하여 우주여행을 진지하게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확정된 좌석 예약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 등록하려면 일단 1000달러(약 120만원)의 보증금이 필요하다. 실제로 우주선에 탑승하려면 훨씬 더 많은 현금이 필요하지만, 정확히 얼마나 될는지는 명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며 최소 25만 달러(약 3억원)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날개가 달린 우주선인 스페이스십2는 화이트나이트2로 알려진 거대한 수송기에 실려 이륙한 후 약 15㎞ 고도에서 떨어져나와서는 자체 로켓을 가동해 우주선을 준궤도 우주공간으로 진입한다. 이 우주여행 프로그램은 승무원 2명과 승객 6명을 포함한 8명이 우주선을 타고 준궤도 지점까지 올라가 약 5분간 무중력 상태를 경험하고, 캄캄한 우주를 배경으로 빛나는 지구의 둥근 모습을 감상한 뒤 활주로 착륙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미 헐리우드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 등 700여 명이 참여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동정] 김성수 과기정통부 혁신본부장, 국가기술혁신체계 토론회 참석

    △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6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주최 ‘국가기술혁신체계(NIS) 2020 대토론회’에 참석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혁신본부는 혁신도전 프로젝트 지원과 연구개발특별법 제정, 범부처 총괄 연구지원시스템 운영 등으로 국가기술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닥터자르트, 자사몰에서 설맞이 기념 ‘설-프라이즈’ 프로모션 실시

    닥터자르트, 자사몰에서 설맞이 기념 ‘설-프라이즈’ 프로모션 실시

    닥터자르트는 자사몰에서 설맞이 기념 ‘설-프라이즈’ 설 선물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 선물 기획전은 닥터자르트 공식몰 회원들을 대상으로 보답의 마음을 담아 보습, 진정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집중 케어가 가능한 닥터자르트의 각 라인별 인기 제품을 세트 상품으로 구성해 최대 15%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설 선물 기획세트는 닥터자르트가 추천하는 총 5종을 준비해 선보였다. 6~7만원대 집중 케어 세트로는 스팟으로 꾸준하게 고민하는 피부를 위한 ▲컨트롤에이 티트리먼트™ 대용량 3종 세트, 외부 자극으로부터 손상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시카페어 집중케어 3종 세트, 닥터자르트만의 독자성분 수분바이옴™을 함유해 피부 수분 체질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바이옴 촉촉 기초 세트 등으로 만나볼 수 있다. 2만원대 이하의 ‘가성비’ 넘치는 기획 세트도 마련했다. 피부에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펩타이딘 세럼’을 중심으로 함께 사용하면 좋은 6종 키트를 모두 담은 ▲펩타이딘 세럼 블루 에너지 박스, 전문적인 바디 보습을 여행에서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세라마이딘 3-Step 보습 바디 세트 등으로 다양한 구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이외에도 설 연휴기간까지 설 기획세트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제품 선물 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닥터자르트 쇼핑백과 함께 겨울철 보습에 탁월한 세라마이딘 크림 10mL를 증정해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제공될 계획이다.닥터자르트의 설 선물 기획전 ‘설-프라이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제품 구매는 닥터자르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국가인권위원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셀트리온그룹, 대전 서구

    ■ 국가인권위원회 ◇ 과장급 △ 기획재정담당관 박광우 △ 행정법무담당관 김향규 △ 운영지원과장 임채호 △ 인권정책과장 조형석 △ 사회인권과장 윤채완 △ 조사총괄과장 김용국 △ 인권침해조사과장 박홍근 △ 아동청소년인권과장 안성율 △ 군인권조사과장 송오영 △ 장애차별조사2과장 최낙영 △ 대전인권사무소장 김재석 △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 특별조사팀장 이발래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 과제지원시스템 통합 실무추진단 표준화기획센터장 배상태 △ 경영기획본부 인프라운영실장 김기락 ■ 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 ◇ 전무 △ 관리부문장 신민철 △ 경영지원부문장 이혁재 △ 연구개발본부장 권기성 △ 글로벌운영본부장 이상윤 ◇ 상무 △ 품질본부장 강석환 △ 케미컬제품개발본부장 김본중 △ 법무정책실장 신경하 △ 관리본부장 양현주 △ 재무본부장 이호섭 ◇ 이사 △ 생산기술담당장 김영식 △ 허가담당장 박재휘 △ 품질경영담당장 장지미 <셀트리온헬스케어> ◇ 전무 △ 의학/마케팅본부장 김호웅 △ 사업 1본부장 안익성 △ 북미 2담당장 김재현 ◇ 상무 △ 관리본부장 이한기 △ 마케팅담당장 최병서 △ 법무본부장 최지훈 <셀트리온제약> ◇ 부사장 △ 사업본부장 최승재 ◇ 상무 △ 전략사업담당장 조준형 ■ 대전 서구 ◇ 4급 승진 △ 의회사무국장 이순화 ◇ 5급 전보 △ 평생학습원장 주용석 △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진상규
  • 北, 한밤 7분 도발…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검증 가능성도

    北, 한밤 7분 도발…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검증 가능성도

    ‘10시 41분~48분 중대실험’ 시간 발표 이례적 “1단엔진은 127초 연소 그쳐… 7분이라면 2단” 2단 추진체 시험해 ICBM 기술 향상 노린 듯북한이 지난 7일에 이어 엿새 만에 ‘중대 시험’을 진행하면서 엔진 연소시험의 목적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고도화인지 정찰위성 발사용 대형로켓 개발인지 관심이 증폭된다. 박정천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남한 합참의장 격)은 지난 14일 담화에서 “국방과학연구시험의 귀중한 자료들과 경험, 새로운 기술들은 미국의 핵위협을 견제·제압하기 위한 또 다른 전략무기 개발에 그대로 적용되게 될 것”이라면서도 ‘전략무기’의 정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특히 북한이 이례적으로 ‘13일 오후 10시 41분부터 48분까지 7분간 시험을 진행했다’고 시험 지속시간을 구체적으로 밝힌 대목이 눈에 띈다. 7분은 북한이 사용했던 ‘백두산 엔진’에 비하면 연소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ICBM용 1단 엔진에 이어 액체연료 2단 엔진을 시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장영근 항공대 교수는 “ICBM 1단엔진은 127초가량 연소한다”면서 “(7분을 고려하면) ICBM 발사를 위한 2단 엔진을 시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단 추진체는 엔진을 켰다 끄는 작업을 반복하면서 방향과 속도를 바꾸는 능력에 중점을 둔다. 북한이 이 능력을 시험해 ICBM 기술의 정밀도를 향상하려 했다는 것이다. 지난 7일 진행했던 1단 액체엔진을 재시험한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현재 신형 엑체엔진 또는 기존 백두산 엔진을 클러스터링(결합)하는 시도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만약 북한이 개발하는 액체엔진을 처음부터 완전한 연소를 하면 녹아버리는 등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며 “처음 시험은 가볍게 하고, 두 번째는 첫 실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전히 연소를 시킨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대다수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이 새 ICBM 개발을 위한 엔진 성능 개량을 하는 단계로 보고 있다. 신형 액체엔진 또는 백두산 엔진 클러스터링 기술을 시험해 추진력을 높여 더 커진 신형 ICBM을 개발하는 움직임이란 것이다.이와 관련, 북한은 이미 화성 14·15형을 통해 ICBM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춘 만큼 마지막 관문인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위한 시험을 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사일이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다시 진입하도록 하는 기술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에서 가장 높은 기술력을 요한다. 북한은 아직 완전한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들베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의 책임자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트윗에서 “7분은 모터 분사·연소보다는 재진입체 시험처럼 들린다”고 밝혔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도 “만약 북한이 위성발사체가 아닌 ICBM으로 방향을 설정했다면 가장 시급한 재진입체 기술을 우선 해결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며 “대기권 재진입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엔진 뒤쪽에 탄두를 놓고 최대한 가열하며 오랜 시간 버틸 수 있는지 검증했을 수 있다”고 했다. 미연소 가스를 재활용해 엔진 효율을 높이는 방식인 다단연소사이클 액체엔진을 시험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개방형 사이클 방식에 비해 연소 효율이 약 10% 정도 높다. 김동엽 경남대 교수는 “북한이 확실하게 전략적 핵전쟁 억제력이라고 발표했으니 ICBM 관련 엔진 시험임에 틀림없다”며 “여전히 고체(연료)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다단연소 사이클 액체엔진이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던진다”고 했다. 반면 정찰위성 발사용 대형 로켓을 개발하려는 목적이라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한다. 이미 두 차례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해 성공했다고 평가한 북한이 다음 수순으로 위성체를 발사할 것이란 주장이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시험이 2단 엔진이고 인공위성이라고 한다면 7분 (연소)시간은 가능하다”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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