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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스페인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스페인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스페인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는 한편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 몽클로아궁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접견했다. 같은 날 산탄데르의 마그달레나궁에서는 레예스 마로토 산업통상관광부 장관과도 면담을 진행했다. 한 부회장은 스페인 정부 관계자들과 ‘디지털화’, ‘지속가능발전’ 등 주요 화두에 대해 논의하고, 삼성전자가 지속가능한 혁신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페인에서 여성을 위한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5G 통신, 사이버 보안 등을 통해 디지털화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이번 접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 참여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서대문구,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1명당 30만원씩 37명 선정

    서대문구,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 지원… 1명당 30만원씩 37명 선정

    서울 서대문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탄소 저감을 위해 전기 자전거 구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전기 자전거를 구입하려는 만 18세 이상 서대문구민으로, 서대문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사람이어야 한다. 지원 인원은 37명이며 신청자가 많으면 전자 추첨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구는 지원자들의 제출 서류를 검토한 뒤 30만 원을 지급한다. 1인당 1대만 가능하며, 올 상반기에 같은 내용으로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페달을 굴려야 앞으로 나아가는 방식(PAS·Pedal Assist System)의 전기 자전거만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배터리의 힘만으로도 구동되는 ‘스로틀’(Throttle) 및 스로틀·PAS 겸용 방식 전기 자전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다음 달 5일부터 16일까지 서대문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교통행정과에 문의하거나 다음 달 1일부터 서대문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러시아, 서방 제재 또 피하나… “인도와 상호 결제시스템 수용 논의”

    러시아, 서방 제재 또 피하나… “인도와 상호 결제시스템 수용 논의”

    인도와 러시아가 서로의 결제 시스템을 상호 수용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인도 일간 데칸헤럴드가 보도했다. 데칸헤럴드는 인도 정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상대 국가에 방문하는 러시아인과 인도인들이 번거롭지 않게 카드 결제를 할 수도 있도록 양국의 결제 시스템을 상호 수용하는 방안을 양국이 최근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결제 시스템 ‘미르’(MIR)가 조만간 인도의 자동입출금기(ATM)와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에서 승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17~18일 모스크바를 방문했다. 도발 보좌관은 방러 기간 중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위원회 서기와 회의를 했으며, 데니스 만투로프 산업통상부 장관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도 별도의 회의를 했다. 양측은 인도결제공사(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India)의 송금 시스템인 UPI(Unified Payments Interface)와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의 송금 시스템 FPS(Faster Payments System)의 상호 작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데칸헤럴드는 전했다. 양국이 이 같은 논의를 하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인도와 러시아 양국의 상호 방문객들이 현지에서 돈을 지불하거나 인출하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신용카드 시장의 양대산맥인 비자와 마스터카드가 모두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이 같은 불편이 본격화했다. 인도에서 러시아인들이 미르를 통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면, 인도인들은 러시아에서 자국 카드 결제 시스템 ‘루페이’(RuPay)를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데칸헤럴드는 이와 더불어 양자 무역에서 자국 통화 사용 확대를 논의하고 있는 인도와 러시아가 브릭스(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내에서 5개국 통화를 기반으로 한 국제 준비 통화를 만드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러 제재를 강화하는 서방에 동참하지 않고 오히려 러시아산 석유와 석탄 수입을 크게 늘리는 등 대러 무역을 확대하면서 서방 국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다만 인도는 미국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러시아 통화인 루블을 사용하는 대신 자국의 루피, 아랍에미리트의 디르함, 중국의 위안 등을 이용해 러시아에 수입대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폭염 가니 폭풍우” 유럽 이번엔 ‘물난리’…사망자 속출 (영상)

    [포착] “폭염 가니 폭풍우” 유럽 이번엔 ‘물난리’…사망자 속출 (영상)

    폭염이 가니 이번엔 폭풍우가 들이닥쳤다. AP, 로이터 등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에 강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쳐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침, 최대순간풍속 시속 220㎞ 폭풍우가 지중해에서 세 번째로 큰 프랑스 남부 휴양지 코르시카(코르스) 섬을 강타했다. 프랑스 국립기상청은 이번 폭풍우로 4만 5000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최소 6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섬 서쪽 해안 작은 휴양지 코지아의 사곤느 캠핑장에서는 쓰러진 나무에 깔린 13세 소녀가 사망했다. 코지아 다른 지역에서는 해변 식당 지붕이 달리던 자동차 위로 떨어져 72세 여성 운전자가 목숨을 잃었다. 섬 북쪽 칼비에서도 쓰러진 나무가 방갈로를 덮쳐 46세 남성이 사망했다. 함께 있던 23세 여성도 중태다. 섬 서부 및 동부 해안에서는 62세 어부와 신원 미상의 남성이 카약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좌초되거나 난파된 선박 100척도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저녁 6번째 희생자 보고됐으나 자세한 소식은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이밖에 12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제랄드 다르마냉 내무부 장관을 코르시카섬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점검토록 했다.프랑스 코르시카섬과 가까운 이탈리아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북동부 토스카나 소도시 루카와 카라라에서 각각 1명씩 2명이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카라라 근처 캠핑장에서 역시 쓰러진 나무에 4명이 다쳤다. 베네치아에서는 산마르코 대성당 앞 산마르코 종탑의 벽돌이 떨어져 출입 통제됐고, 인근 광장은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 뒤집혀 아수라장이 됐다. 이탈리아 서북부 리구리아주 주도인 제노바에서는 선로가 망가져 열차 운행이 멈췄다. 또 호두만 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져 주택 창문이 부서지고 과수원에서 재배하는 과일을 망가뜨렸다. 이탈리아 농민연맹 ‘콜디레티’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최고 43도에 달하는 최악의 폭염으로 심각한 가뭄이 계속되다, 이번엔 강풍과 폭우, 우박 등으로 포도원과 올리브 과수원 등에서 농작물이 모두 망가졌다고 전했다.이번 폭풍우는 유럽을 뒤덮었던 폭염이 한풀 꺾일 기미가 보이는 와중에 찾아왔다. 영국 유명 기상학자 스콧 덩컨은 이번 폭풍우가 ‘중규모 대류계’(MCS, mesoscale convective system)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풍우는 오스트리아를 거쳐 곧 체코에 다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같은 날 같은 폭풍우가 불어닥친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에서는 무너진 건물 지붕이 주차된 차량을 덮치고, 전신주 고압선을 쓰러뜨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슬로베니아 국경과 인접한 오스트리아 남부 세인트안드라 마을 호수에서 쓰러진 나무에 깔린 4세, 8세 소녀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또 오스트리아 국영철도(OBB)가 오스트리아 동남부 스티리아와 슬로베니아 북부 코로슈카 지역에서 열차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아 중부 니더와스터라이히주 소도시 샤이브스에서도 3명이 부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는데, 강풍에 의한 사고였는지 번개에 의한 사고였는지는 불분명하다. 기상 현상 중에서 가장 작은 규모인 난류와 모래 회오리, 열 기포, 소형 회오리는 그 수평규모가 200m 이하이고 시간 규모가 1분 이하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상 관측을 통해서는 탐지할 수 없는 규모로 미규모로 분류한다. 이에 반해 중규모 대류계는 복합적인 뇌우와 지속적 강수가 나타나는 지역이 연결돼, 수평 규모가 한 방향으로 최소 100㎞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구름계를 말한다. 외관상 여러 개의 적란운과 그 주변의 층운형 구름으로 구성된 무리인데, 위성사진에 나타난 구름계의 특징에 따라 선형계와 원형계로 구분된다.
  • 7500만 팔로워 거느린 톰 홀랜드 “정신건강 위해 SNS 멈추겠다”

    7500만 팔로워 거느린 톰 홀랜드 “정신건강 위해 SNS 멈추겠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6774만명, 트위터 팔로워 742만명에 이르는 미국 배우 톰 홀랜드(26)가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출연해 인기를 끈 홀랜드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3분 가량의 동영상과 함께 글을 올려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는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압도적이어서 정신건강을 위해 SNS 활동을 쉬겠다”고 밝혔다고 미국 CNN 방송이 전했다. 이어 “온라인에서 나와 관련된 글을 읽을 때마다 소용돌이치게(spirals) 됐다”며 SNS 앱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홀랜드는 지난 2월 트위터에, 지난달 2일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글을 올린 뒤 SNS 활동을 하지 않다가 이날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호흡을 맞춘 젠다이아와 핑크빛 사연이 지난해 7월 파파라치 사진으로 폭로된 뒤 임신설과 결혼설 등 SNS의 거짓 소문에 시달렸다. 홀랜드는 이날 마지막 글을 통해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를 돕는 영국 자선단체 스템4(stem4)를 소개하고 지원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홀랜드도 자신의 자선단체 브러더스 트러스트를 통해 이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그는 “정신건강은 끔찍하게 낙인 찍히게 된다”며 “나는 이에 대한 도움을 청하는 것이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을 향해 “다시 인스타그램에서 사라질 것”이라면서도 팬들의 “사랑과 지지에 감사한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며 곧 여러분과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팬과 동료들은 홀랜드의 SNS 활동 중단 선언에 격려를 보냈다고 방송은 전했다. 가수 저스틴 비버는 그의 게시물에 “사랑해, 친구”라는 댓글을 남겼다. 프로레슬러 리코쳇은 “이봐, 당신은 많은 이에게 영감을 줬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신체와 정신 건강이다. 그러니 잘 돌봐 전보다 나은 모습으로 돌아와라”고 다독였다.
  • [와우! 과학] 로봇 군함 시대 성큼…미 해군 ‘무인 기뢰 제거 선박’ 운용 시작

    [와우! 과학] 로봇 군함 시대 성큼…미 해군 ‘무인 기뢰 제거 선박’ 운용 시작

    이라크 및 아프간 전쟁과 현재 진행 중인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에서 군용 무인기(드론)의 중요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드론은 아군 병사의 희생 없이 적은 비용으로 적진을 실시간 정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공격 임무에서도 그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등장했다. 그리고 많은 군사 전문가들이 무인 선박과 차량이 그다음 차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해군은 오래전부터 자율 항해 능력을 지닌 무인 선박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승무원 없이 여러 가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아군 희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무인기와 마찬가지로 크기를 대폭 줄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특히 해군 함정은 오랜 시간 바다에서 작전을 수행하다 보니 무인 선박의 장점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미 해군은 2020년 텍스트론사의 공통 무인수상정 (CUSV) 기반의 기뢰 탐색 제거 시스템인 무인감응 기뢰 소해시스템(UISS, Unmanned Influence Sweep System)의 초도 소량 생산(LRIP)을 지시했다. (사진) 소형 보트 크기의 무인 로봇 선박에 기뢰 탐지 시스템과 제거 시스템을 탑재해 아군의 인명 피해 없이 손쉽게 기뢰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다.  바다에 설치하는 기뢰는 지상에 설치하는 지뢰 이상으로 비용 효과적인 무기다. 기뢰 몇 개만 주요 항구나 항로에 설치하면 이 기뢰를 제거하기 전까지 선박들이 꼼짝 못 하게 만들 수 있다.기뢰 자체의 비용도 군함이나 상선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고 바닷속에 있어 쉽게 찾아내거나 제거하기도 힘들다. 특히 미국처럼 강력한 해군력을 지닌 국가의 상륙을 저지할 때 기뢰는 매우 효과적인 비대칭 무기다. 물론 미 해군은 뛰어난 기뢰 제거 능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어벤저급 소해함이나 MH-53E 씨 드래곤 헬리콥터 모두 사람이 운용하는 고가의 장비로 제거하는 기뢰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더구나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도 기뢰 제거 작업 중 아군의 희생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위험하고 많은 시간이 걸리는 임무에 소형 무인 선박을 대신 투입한다면 상당한 비용을 절감하고 여유 전력을 다른 곳에 투입할 수 있다.  UISS는 미 해군 함정에서 운용할 수 있는 소형 선박으로 자율 및 반자율로 항해하면서 모선의 통제를 받아 작전을 수행한다. 소나와 자기 감지 시스템을 이용해 기뢰를 수색하고 만약 기뢰를 감지하면 진짜 선박인 것처럼 가짜 신호를 보내 기뢰가 스스로 터지게 만들어 기뢰를 제거한다. 이때 기뢰와 충분한 거리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UISS 자체는 폭발에서 안전하다.  미 해군은 최근 UISS가 소해 작전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충분한 성능을 지녔다고 판단하고 초기 운용 능력 (Initial Operating Capability, IOC)을 부여해 미 해군 함대에 정식으로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 역사상 최초로 로봇 소해함이 등장한 셈이다. 이론적으로 볼 때 기뢰 제거 임무에는 로봇이 가장 적합하지만, 실제로 해상에서 운용한 끝에 정식으로 미 해군에 채택된 것은 UISS가 처음이다.  다만 현재 운용 중인 소해함과 소해 헬기를 바로 대체하기보다는 앞으로 임무 수행 능력을 검증해 차례로 대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 해군을 상대로 기뢰를 살포하는 경우가 드물어 실전 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장점을 생각하면 결국 드론과 비슷하게 무인 선박이 해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사람과 일하는 로봇’ 경쟁력 우수… 한국이 세계 시장 선도한다[문소영의 스타트업 탐방]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는 반도체·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AI)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 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한국이 협동로봇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 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 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의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작업 공간에서 일하며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 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을 설치하기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 자동화 같은 경우에는 한 기업에 수십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개의 중소기업 공장에 협동로봇을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을 보니 로봇이 치킨을 튀기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하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를 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길 수 있다. 하루 60마리를 팔면 대박 난 치킨집이라고 하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따라잡는다. 맛이 일정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 -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아르바이트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 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을 만들려면 여섯 단계의 공정을 거쳐야 한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 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일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 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한다.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입할 경우 생산성이 올라 일자리가 더 만들어진다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 제어나 모니터링 등에도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을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 가게에서 서빙을 하는 거다. 코로나19 시대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을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가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 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 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쓰일 것으로 본다. 집집마다 청소 로봇이 있듯이 설거지 로봇처럼 집안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의 말벗이 돼 주는 로봇이나 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를 전담하는 로봇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과 중국에 견줘 한국 로봇 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 산업에서 한국은 후발 주자이지만 기술에서도, 성장 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 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 산업을 키우려는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 분야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 -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 산업 생태계는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지만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와 관련된 후방 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 국의 로봇 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 문제를 정부가 해결해 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을 받으면 수출국의 인증 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 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 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에는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의 대기업들이 로봇 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는 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를 창업하고 들어온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 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 수급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크게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 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매출 3000억원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 산업의 미래가 밝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 벤처기업 기술이사 하다 2013년 ‘공장 겸 연구소’ 창업 박종훈 대표는 포항공대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창업은 2013년 경기도 남양주에서 했는데, 7평짜리 공장 겸 연구소에서 시작했다. 현재 뉴로메카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있다. 창업 전 벤처기업에서 기술담당이사(CTO)로 5년 동안 일한 덕에 관련 기술을 갖고 있었다. 로봇 산업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지원했는데, 실적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인간과 함께 일하는 ‘협동로봇’이라는 개념이 시장에 생성되지도 않았을 때였지만 박 대표는 이 아이템으로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네 차례의 투자를 받고 지난해에는 ‘예비 유니콘’에 지정돼 고지를 눈앞에 뒀다. 그는 후배 엔지니어들을 만나면 “무조건 창업하라”고 조언한다. 로봇 산업, 특히 협동로봇 쪽은 기회가 충분하다. 중국과의 경쟁이나 대기업과의 경쟁을 걱정하지만 기술력에서 벤처기업이 뒤지지 않는단다. 글로벌 시장이 열려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협동로봇은 후발 산업이라서 기술이나 성장 속도, 소프트웨어 쪽에서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 협동로봇의 부품 국산화가 당면한 과제이기는 하다.
  • [월드피플+]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밟을 女 우주비행사 누구?

    [월드피플+]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밟을 女 우주비행사 누구?

    인류 역사상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를 달로 보내는 프로젝트의 후보 비행사가 공개됐다. 30대 초반의 젊은 우주비행사부터 실제 전장을 누빈 군인 출신 우주비행사까지, 다양한 경력의 여성 후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협력 우주탐사 프로그램이다. 2025년까지 세계 최초로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이 목표다. 프로젝트 이름은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에서 가져왔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든, 미국의 이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여성 우주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우주비행사 후보 18명 중 절반인 9명은 여성이다. 이중 한 명인 케일라 배런(34)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문 경력이 있는 5년차 우주비행사다. 현재까지 총 176일 2시간 39분 동안 우주에서 머물렀으며, 지난 3월 지구로 귀환했다.또 다른 후보인 크리스티나 코흐(43)는 328일간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단일 임무로 우주에 가장 오랫동안 체류한 여성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니콜 맨(45)은 우주비행 경력은 없지만,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47번의 전투 임무를 수행한 조종사 출신이다. 총 25대의 각기 다른 항공기에서 2500시간 이상 비행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약 10년 전 NASA의 우주비행사 훈련 지원자 6300명 중 8명 안에 꼽힌 인재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지질학을 전공한 제시카 왓킨스(34), 우주로 나아간 역대 두 번째 흑인 여성으로 기록돼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스테파니 윌슨(55) 등도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아르테미스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한 조건은?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주비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국 시민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공인된 기관에서 취득한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석사 이상의 학력도 가져야 한다. 이와 함께 2년 이상의 관련 분야 경험이나 1천시간 이상의 제트기 비행 경력 등도 필요하다. 우주비행사 후보들은 장기간에 걸친 우주비행을 견딜 수 있는 체력 테스트도 통과해야 하며, 이후 텍사스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서 2년의 훈련 과정을 통해 우주유영과 로봇공학, ISS 시스템, T-38 훈련기 조종, 러시아어 등을 교육받는다.NASA는 2025년 총 4명을 태운 아르테미스 3호를 발사할 계획이며, 이중 실제로 달의 땅을 밟는 우주비행사는 남성과 남성 우주비행사 각각 1명씩이다.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달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 우주비행사 후보에는 한국계 미국인인 조니 김도 포함돼 있다. NASA, 약 50년 만에 다시 인류를 달에 보낸다  한편, NASA는 약 50년 만에 다시 인류를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의 첫 번째 비행 미션인 ‘아르테미스1’ 발사를 앞두고 있다.이르면 오는 29일 역대 가장 강력한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우주선 ‘오리온’을 탑재해 우주로 쏘아올리는 미션이다. 오리온은 달 궤도를 도는 등 42일 간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스테파니 쉬에홀츠 NASA 대변인은 지난 3일 “ “아르테미스1은 심층 우주 탐사의 토대를 마련하고, 인류 존재를 달과 화성으로 확장하려는 우리의 헌신과 능력을 보여줄 무인 시험 비행이 될 것” 이라고 전했다. 
  •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1시간에 치킨 24마리 튀겨내는 한국 로봇...“일본 제쳤고 중국은 상대 안돼”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도체와 자율자동차와 함께 로봇과 인공지능 산업이 포함돼 있다. 저출생과 인력난으로 산업현장은 물론, 중소자영업자들의 업장에서도 로봇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코로나 대유행이 도입을 더 재촉한다. 협동로봇을 생산하는 ‘뉴로메카’의 박종훈(53) 대표는 협동로봇은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의 강국은 일본이고 로봇의 가성비는 중국제가 가장 좋다고들 하지만, 이제 한국의 로봇산업을 빼놓고는 세계 로봇 생태계를 거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해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돼 올 하반기 상장을 준비하는 뉴로메카의 박 대표에게 한국 로봇 산업의 미래를 들어봤다.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강자라는데, 산업용 로봇과 차이는 뭔가. “산업용 로봇은 공장 자동화가 목표로 사람과 함께 일하면 생산성도 떨어지고 위험하다. 반면 협동로봇은 사람과 로봇이 같은 작업공간에서 일하면서 시너지를 낸다. 대기업이 아닌 중소제조업체는 산업용 로봇 설치가 어렵다. 그런 사업장에 협동로봇이 들어간다. 사람과 함께 안전하게 일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로봇이다. 3차 산업혁명에 산업용 로봇이, 4차 산업혁명에 협동로봇이 들어왔다고 생각하면 된다. 더 쉽게 비유하면 산업용 로봇이 데스크톱이라면 협동 로봇은 스마트폰이다.” -협동로봇이 중소 제조업에서 하는 역할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중소기업도 로봇을 활용하면 생산성을 더 올릴 수 있다. 뉴로메카는 저비용으로 안전하게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기업의 공장자동화에는 하나의 기업에 수십 대의 로봇을 배치하니까 비용이 많이 든다. 하지만, 수십 개의 중소기업 공장마다 협동로봇 한두 대씩 설치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회사를 홍보하는 유튜브를 보니 로봇이 닭튀김을 하더라. “협동로봇이 선호되는 곳으로 치킨집이 있다. 뜨거운 기름이 튀고 화상을 입으니 닭 튀기는 일은 힘들고 위험한 일이다. 교촌치킨 등 국내 메이저 치킨 업체들과 연구하고 있다. 협동로봇을 설치하면 시간당 24마리를 튀긴다. 하루 60개를 파는 치킨집들을 대박 난 치킨집이라는데 협동로봇 한 대면 충분히 커버한다. 균질한 맛을 낸다는 점도 장점이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면 협동로봇이 튀긴 치킨이 1등을 한다. 레시피를 따르니 언제나 똑같은 맛을 낼 수 있다.”-로봇을 설치하려면 비싸지 않나. “협동로봇 시스템을 갖추는 데 6000만~7000만원 정도 든다. 이른바 협동로봇 알바 시스템을 확보하는 거다. 로봇은 시간당 최대 24마리를 튀기니까 생산성을 따져볼 수 있다.” -알바들 일자리가 사라지겠는데. “치킨은 6개의 공정이 있다. 닭을 다듬고, 튀김옷 반죽하고, 튀김가루 붙이고, 튀기고 등등. 그 중 가장 어렵고 위험한 작업이 튀기는 작업이라 협동로봇을 투입하는 것이고, 그 과정 앞뒤로 사람과의 협동이 필요하다. 완전자동화는 설치 비용이 비싸니 자영업자들에게는 바람직하지 않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협동하는 거다.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빼앗는다’는 우려나 공포는 최근 연구나 데이터를 보면, 로봇을 투여하면 생산성을 올려서 일자리를 더 만드는 쪽으로 정리되는 것 같다. 로봇의 원격제어나 모니터링 등에 사람이 필요하다.” -식음료쪽 자영업자들로부터 협동로봇 요청이 있는가.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현재 중소 제조기업 공장 자동화에 60~70%가 투입되고, 약 15% 정도가 F&B(Food and Beverage)쪽에 들어간다. 치킨집에서 닭 튀기고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며, 쌀국수가게에서 서빙하는 거다. 코로나 시절,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소상공인들이 인력 구하기 힘드니 솔루션을 찾다보니 그렇게 되는 것 같다.” -협동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발전할 것으로 예측하나. “지금은 로봇이 공장에서 대도시로 나오는 시대다. 대기업 공장자동화 로봇에서, 현재는 중소기업 공장자동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도우미 로봇으로 전환했다. 2030년 정도면 로봇이 일반 가정에도 들어갈 것으로 본다. 가정마다 청소로봇이 있듯이 설거지로봇이라든지 가정일을 돕는 로봇이 요구될 것이다. 그 역할을 협동로봇들이 하게 된다. 지금도 어르신 말벗이 되는 로봇이나 인공지능(AI)에 대해 관심이 많지만, 가사일을 전담하는 로봇 개발이 더 필요하다.” -일본, 중국과 비교해 한국의 로봇산업의 경쟁력은 어떤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협동로봇 쪽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로봇산업에서 한국이 후발주자이지만, 기술적으로도, 성장속도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중국 로봇이 가성비가 높다는 것은 피상적인 이야기다. 중국의 협동로봇은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진다. 로봇은 소프트웨어가 중요한데 그쪽은 한국이 훨씬 우세하다. 일본은 산업용 자동화 로봇 기술이 압도적이다 보니 거기에 안주해 협동로봇을 도외시했다. 정부가 로봇산업을 키울 의지도 강해서 협동로봇에서는 한국이 세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다.”-정부가 업계를 지원할 부분이 있나. “한국의 로봇산업 생태계가 미흡하다. 시장은 존재하는데 제조에 필요한 소재나 부품, 장비(소부장)의 후방산업이 더 발전해야 한다. 미국이나 유럽으로 한국의 협동로봇 등을 수출하려면 미국은 UL인증, 유럽은 CE인증을 받아야 한다. 이런 인증으로 자국의 로봇산업을 보호한다. 이 인증문제를 정부가 해결해주면 수출에 큰 도움을 받는다. 한국의 로봇 기술력이 충분한 만큼 한국 시장에서 인증받으면, 수출국의 인증체계를 따르지 않도록 산업자원부와 국책연구기관이 더 힘써주길 기대한다.” -로봇 자동화 솔루션 생태계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스템 통합(SI·system integration)이라고 하는데 이 분야를 더 성장시켜야 한다. SI는 현재 편중됐다. 현대차나 삼성전자가 쓰는 SI는 확실한데, 중소제조업에 들어갈 만한 SI는 키워야 한다.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삼성전자가 있으니 서로 협업해야 한다.” -인력 수급은 문제 없나? “직원 100여명 중 연구개발(R&D) 인력이 40여명이다. 최근 두산, 한화, 현대 등 대기업들이 로봇산업에 뛰어들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한국 첨단산업의 인력부족 문제는 늘 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국 인력들을 많이 활용한다. 뉴로메카 창업하고 1호, 2호 직원이 베트남 친구들이었다. 외국 전문인력이 기술적으로 기여하려면 회사나 사회 분위기가 포용적이어야 하는데, 최근 많이 좋아졌다. 인력수급 뿐 아니라 베트남과 중국, 미국 등에 지사와 연구소를 열어 시장을 키우고 있다.” -로봇의 주요 부품을 수입한다고 들었다. “모터, 감속기를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에서 수입한다. 기술력이 없다기보다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렇다. 로봇 산업이 성장하려면 로봇 부품업체가 같이 성장해야 한다. 현대차로 자동차 부품산업이 엄청 발전했듯이 말이다. 이제 뉴로메카나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같은 로봇 제조업체들이 부품 산업들도 같이 성장시켜야 한다. ” -경기가 나쁜데 올해 상장하면 손해 아닌가. “불황기에는 생산력을 더 따지기 때문에, 로봇기업에는 오히려 기회다. 2026년 3000억 매출을 목표로 한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로봇산업의 미래가 밝다.”
  • 이장명 울산대 교수 저서,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재로 출판

    이장명 울산대 교수 저서, 영국 케임브리지대 교재로 출판

    이장명 울산대 기계공학부 교수가 러시아 연구자와 공동으로 쓴 전동 저감분야 연구서적이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학원 교재로 출판됐다. 울산대는 케임브리지대 출판부가 이장명 교수와 러시아 노보시비르스크건축토목대학 블라디미르 고베르도프스키 교수의 공저 ‘Vibration Protection System’(진동방호시스템)을 출판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탄성체 탄성을 이용해 진동 전달률을 ‘제로’(0)로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담았다. 케임브리지대 출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학원용 교재로 출판됐다. 이 교수는 “세계 저널에 발표한 논문 중 진동 저감 기술과 연관된 논문 15편에 대해 세계 각국 연구자들의 문의가 잇따라 책으로 엮었다”며 “한국 진동 기술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과 러시아 정부 지원을 받아 2000년부터 러시아 현지에서 러시아 연구자들과 함께 진동과 음향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 나사가 공개한 ‘끓는 지구’…“40도 폭염, 보통 될 것”

    나사가 공개한 ‘끓는 지구’…“40도 폭염, 보통 될 것”

    미국과 유럽 등이 역대급 폭염으로 인해 큰 피해를 받고 있다. 2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서반구의 7월 최고기온 분포를 나타낸 지도를 공개했다. NASA는 위성 관측 수치와 지오스(GEOS, Goddard Earth Observing System) 전 지구 모델의 데이터를 결합해 7월 서반구 지역의 일 최고 기온을 시각화했다. 색이 붉을수록 기온이 높다는 뜻이며 가장 어두운 빨간색 영역은 섭씨 40도 이상의 온도를 나타낸다. 실제 미국 대평원 지역에서는 7월 중순부터 하순까지 최고기온 46도에 이르는 폭염이 이어지기도 했다. NASA는 “7월 폭염은 미국 중남부에 열돔(Heat Dome)을 설치하는 데 기여한 고기압의 능선이 발달하면서 시작됐다”며 “(지도에서 보는 것처럼) 극도의 더위는 미국 중남부에서 한 달 내내 지속되며, 때로는 남서부와 중서부, 남동부로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고기압이 마치 뚜껑처럼 뜨거운 공기를 가두면서 지표면을 건조시키고 데운 것이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폭염이 동쪽으로 확산하면서 이번 주에만 약 4300만명에 달하는 미국인들이 화씨 100도(섭씨 38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미래에는 이런 종류의 폭염, 보통 될 것” 유럽 역시 역대급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 기상청은 지난달 프랑스에 내린 비의 양이 9.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1961년 3월 이후 가장 건조한 달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의 경우, 지난달 20일 최고 기온이 40.1도까지 치솟으며 기상 관측 이후 역대 세 번째로 무더운 날을 기록했다. 영국 역시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영국의 강우량은 46.3㎜로 평균의 56%에 불과해 2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7월이 됐다. 페테리 탈라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더 자주 발생하면서 미래에는 이런 종류의 폭염이 보통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앞으로 더 강력한 극한 기상현상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하나…오늘 현지실사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하나…오늘 현지실사

    강원 강릉시가 2026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를 유치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현지 실사가 25일 진행되고 있다. 아키오 야모모토 ITS 아시아태평양지역 사무국장 등으로 이뤄진 실사단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강릉 씨마크호텔 호수홀에서 강릉시와 국토교통부가 수립한 ITS 세계총회 개최 계획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개최 일정을 비롯해 시설, 예산안, 운영조직, 교통편 등이다. 오후에는 실시단이 올림픽파크 일대 등 개최 예정지를 둘러본다. 현지 실사는 이날 단 하루간 이뤄지고, 평가 결과는 다음달 중 나온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17일 열리는 미국 LA ITS 세계총회에서 발표된다. 경쟁 상대는 대만 타이페이다.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전시회이자 학술대회이다. 강릉시가 유치에 성공하면 1998년 서울시, 2010년 부산시에 이어 국내 3번째 개최 도시가 된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개최를 통해 강릉이 스마트 교차로와 횡단보도, 주차정보 안내시스템 등을 갖춘 교통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 90여개국의 전문가 2만명과 관람객 30만명이 강릉을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제 강릉시 ITS전략기획담당은 “지능형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비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 [씨줄날줄] 엽관제/임병선 논설위원

    [씨줄날줄] 엽관제/임병선 논설위원

    중세 유럽에서 엽관제(獵官制)는 몇 세기에 걸친 관행이었다. 사냥의 포획물을 나누듯 권력 장악 과정의 전리품으로 관직을 나누는 행태를 의미한다. 영어로는 ‘spoils system’이다. ‘spoil’이란 단어부터 응석을 받아 줘 버릇 없이 만든다는 뉘앙스가 강하다. 미국에서의 공식 명칭은 ‘교체 임용주의’(doctrine of rotation)다. 1812년부터 미국 정치권에서 사용됐는데 1832년 뉴욕주 상원의원 윌리엄 마시가 7대 앤드루 잭슨 대통령의 관료 임용을 옹호하며 “적으로부터 얻은 전리품(spoils)은 승자의 것”이라고 강변했다. 이 제도를 지지했던 이들은 충성스러운 당원에게 직업을 보상함으로써 능동적인 당 조직을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고 주장했다. 마시가 살았던 시대에는 각료직이나 대사직처럼 고위직 임용권만을 의미했다. 적어도 남북전쟁 시기까지는 아무런 도전을 받지 않았다. 그러다 하위직까지 남발하게 됐다. 잭슨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423명의 우체국장을 교체했는데, 23대 벤저민 해리슨 대통령은 한 해에만 3만 1000명을 교체했다. 정부 정책과 상관없는 자리인데도 그랬다. 자질이나 능력 검증은 중요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집권당의 권력 남용을 상징하는 말처럼 변질돼 갔다. 이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관리의 숫자를 줄이고 실적을 따져 임명하는 공무원제도 개혁이 추진됐다. 20세기 말 연방과 주, 시 정부 단위 모두에서 ‘실적제’가 ‘엽관제’를 대신했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어제 방송에 나와 “자질과 능력 등을 평가한 뒤 공적 채용하는 비공식 채용을 비밀리에 측근과 지인을 채용한 것처럼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박한 뒤 엽관제를 “대통령실 구성의 원칙”이라고 강변했다. 사실 그 전부터 시대에 맞지 않는 이 제도를 대통령제의 본령인 것처럼 호도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미국도 대통령 및 정부와 뜻을 같이하면서도 정치적인 판단에 휘둘리지 않을 고위직으로 엽관제 범위를 최소화하고 있다. 하위직에까지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강 수석의 발언은 대통령실이 강조해 온 능력주의와도 거리를 둔 데다 불공정한 채용을 실토하는 것처럼도 들린다.
  • [IT 타임] ‘속보이는’ 낫싱 폰원 공개…외산 스마트폰 점유율 1% 넘을까?

    [IT 타임] ‘속보이는’ 낫싱 폰원 공개…외산 스마트폰 점유율 1% 넘을까?

    영국의 혁신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nothing)이 자사의 첫 스마트폰 폰원(Phone⑴)을 13일 온라인 이벤트로 공개했다. 칼 페이(Carl Pei) 낫싱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조 연설에서 "우리는 폰원(Phone(1))을 친구와 가족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이 기본 신념이 우리가 지나온 길을 벗어나 직관에 귀 기울여 정체된 업계에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라고 폰원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후면 디자인이다. 스마트폰 후면이 투명한 소재로 마감된 폰원은 내부에 LED를 사용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낸다. 낫싱에 따르면 폰원의 후면은 974개의 LED가 사용되었으며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독특한 ‘글리프 패턴'(Glyph Pattern)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밝혔다. 폰원은 LED 발광 패턴에 따라 발신자, 애플리케이션 알림, 충전 상태 등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낫싱 폰원은 6.55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사용하며 HDR10+를 지원해 콘텐츠에 맞춰 풍부한 색상과 깊은 대비를 표현할 수 있다. 또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60~120㎐ 범위로 주사율이 변경되는 가변주사율(Adaptive Refresh Rate)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에서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화면에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단위는 ㎐(헤르츠)를 사용한다. 당초 퀄컴(Qualcomn)의 스냅드래곤7 1세대가 사용될 것이라는 소문과 달리 폰원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Application Processor)는 5세대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778G+가 탑재됐다. 하지만 종전 모델인 스냅드래곤778G가 비교적 우수한 성능을 보여준 바 있고 퀄컴에서 중고급형으로 분류되는 만큼 어지간한 사용에는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운영체제(Operating System)는 구글 안드로이드OS(AndroidOS)를 토대로 설계한 ‘낫싱OS’를 지원한다. 낫싱은 이러한 배경을 두고 안드로이드의 장점만을 제공하기 위해 불필요한 기본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의 부정적인 부분을 제거해 향상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디자인의 비스포크 위젯(bespoke widget), 폰트, 효과음 및 배경화면으로 통일된 디자인을 지향한다. 폰원은 4500㎃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33W와 15W의 유·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특히 33W 유선 고속 충전의 경우 30분 만에 50%를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낫싱에 따르면 완전 충전 상태에서 18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대기전력 상태에서 이틀간 구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폰원의 스냅드래곤778G+는 특별히 역무선충전 기술을 설계해 후면으로 이어원(Ear(1)) 등의 무선 액세서리를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폰원의 역무선충전 기술은 5W 출력의 충전 속도를 가진다. 폰원은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광각 카메라는 5000만 화소의 소니 IMX766 이미지 센서를 지원하며 초광각 카메라는 1200만 화소를 지원한다. 낫싱에 따르면 광각 카메라(메인)는 ƒ//1.8 조리개와 10비트 컬러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사실적인 결과물 생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후면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할 때 플래시라이트(flashlight)를 사용하지 않고 후면에 사용된 LED를 최대 밝기로 설정해 피사체를 부드러운 빛으로 밝혀 줄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한 점이다. 한편, 폰원은 내부 저장 공간과 램 메모리 용량에 따라 128㎇(8㎇램), 256㎇(8㎇램), 256㎇(12㎇램) 3가지로 모델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99, 449, 499파운드(£)로 정확한 국내 출고가는 정해진바 없다. 참고로 399파운드(£)를 한화로 환산하면 61만9000원 정도이다. 낫싱 폰원의 국내 정식 출시는 오는 7월 21일(국내시간)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낫싱 홈페이지와 통신사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이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외산 스마트폰 점유율 1%의 벽을 낫싱 폰원이 깰 수 있을지 초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DH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대성엘텍 인수

    DH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대성엘텍 인수

    DH글로벌(회장 이정권·디에이치글로벌)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주)대성엘텍을 인수했다. 12일 DH글로벌에 따르면 지난 4일 ㈜대성엘텍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스틱 PEF 외 3인과 보유주식 총 1150만 주에 대한 80억5000만원 규모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계약에 따라 대성엘텍은 DH글로벌을 대상으로 324억원 규모의 3자 배정 유상증자을 진행한다. 주식 양수도(80억5000만원)와 신주 발행(324억여원)을 더한 인수 대금은 총 404억여원이다. 계약이 종결되면 대성엘텍 최대 주주는 DH글로벌로 바뀐다. DH글로벌의 보유 주식은 5302만8657주로 지분율은 37.21%가 된다. 1995년 코스닥에 상장한 대성엘텍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와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술이 융합된 제품을 공급하는 차 부품 전문 업체다. 2021년 기준 매출은 3331억원이다. DH글로벌은 대성엘텍의 AVN 역량 고도화를 위해 소프트웨어(SW) 인력을 보강하고 계열사 중 자동차 부품회사 DH오토리드의 완성차 업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장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DH글로벌 관계자는 “독자 브랜드 스테닉(STENIQ)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대성엘텍 인수로 사업 다각화와 함께 매출 1조원대 유니콘기업 반열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영진전문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서포터즈 콘텐츠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진전문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서포터즈 콘텐츠경진대회 최우수상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학생 등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지능형로봇사업단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COSS 서포터즈 콘텐츠 경진대회’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근 열린 한국연구재단‘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 COSS(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서포터즈 통합 발대식 및 워크숍’에서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이우영·임재형(2년), 홍채연(1년) 학생은 한양대를 비롯한 7개 대학 컨소시엄 4년제 대학생 8명과 함께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우영 학생은 “지능형로봇사업을 어떻게 홍보할지 고민하다가 대학별로 활동 중인 서포터즈가 연합 동아리를 만든 후 정기적으로 만나 활동도 하고 비이공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능형로봇 작품(캡스톤디자인)을 진행하면 좋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는 디지털 신기술 8개 분야에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교육부의‘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 선정돼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능형로봇 분야, 인공지능 분야에 2026년까지 6년간 약 120여억 원(매년 20여억 원)에 달하는 국고를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 한기대 연구팀, ‘다수 음원 추적 가능한 MEMS 마이크로폰’ 개발

    한기대 연구팀, ‘다수 음원 추적 가능한 MEMS 마이크로폰’ 개발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김병기 교수 연구팀이 다수 음원 추적이 가능한 마이크로 전자 기계 시스템(MEMS, Micro-Electro-Mechanical Systems) 마이크로폰 개발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이크로폰은 소리를 전기신호로 바꿔 주는 소자로서, 휴대폰·보청기·스마트 스피커·스마트 TV 등의 핵심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기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MEMS 마이크로폰은 8.5㎜×8.5㎜ 크기의 초소형 실리콘 기판에 3개의 마이크로폰이 배열돼 동시에 발생 된 최대 3개의 음을 각각 추적하고 각 음성을 따로 기록할 수 있다. 3차원 공간에서 임의로 들어오는 음원의 방향 측정과 그 음원을 높은 신호 대비 잡음 비율로 전기신호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기대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스마트 스피커는 두 사람이 동시에 명령을 내리는 경우, 기기의 인식률이 매우 낮았으나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동시에 두 개의 명령을 각각 인식해 둘 다 실행시킬 수 있게 된다. 연구 책임자인 김병기 교수는 “해당 기술은 다수의 음성과 음원을 찾아내는 기능이 필요한 보안용 카메라, 군사적 목적의 센싱 시스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음성을 이용한 기계·컴퓨터 등과의 교류를 원활히 하는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존에 없던 이러한 기능을 손톱만한 작은 사이즈로 구현 했다는 점에서 향후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교육부의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An mm-sized biomimetic directional microphone array for sound source localization in three dimensions (3차원 음원 추적이 용이한 생체모방형 초소형 지향성 마이크로폰)’이라는 제목으로 세계적인 과학분야 학술 출판사인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발행하는 ‘마이크로시스템 앤 나노엔지니어링(Microsystems & Nanoengineering)’지의 6월호에 게재됐다.
  • 러시아 미사일과 전투기 잡을 새 비밀병기 나왔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시아 미사일과 전투기 잡을 새 비밀병기 나왔다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러시아에 비해 모든 부분에서 열세임에도 분투해왔다. 하지만, 보유했던 무기가 고갈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지원 받은 무기로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 대전차 미사일, 장갑차, 견인포, 자주포, 전차 등이 제공되었고 새로운 무기도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우크라이나에 새롭게 공급될 예정인 무기체계로는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이 있다. 우크라이나는 9K37 부크(Buk)나 S-300 등 구소련 시절 배치된 장거리 대공방어 미사일을 잘 운용하면서 러시아 공군기들을 억제해왔다.  하지만, 보유한 수량이 적었고, 동유럽에서 제공한 물량도 적어 방어에 한계가 있었다. 며칠 전, 러시아가 Tu-22M3M 폭격기에서 X-22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공격에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미국과 유럽은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첨단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처음 움직인 것은 독일이다. 독일은 5월 초부터 IRIS-T SLM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IRIS-T SLM은 독일 공군의 유로파이터 전투기에서 운용하는 IRIS-T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의 지대공 버전이다. IRIS-T SML은 미사일의 동체를 키워 최대 40km의 사거리를 가졌다. 미사일이 언제 우크라이나에 인도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IRIS-T SLM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제공될 것으로 미국과 노르웨이가 공동 개발한 NASAMS(National/Norwegian Advanced Surface to Air Missile System) 지대공 미사일이 있다. 7월 1일(현지 시각)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8억 2000만 달러 규모의 무기 공급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 패키지에는 대포병 레이더와 함께 첨단 중장거리 대공방어 미사일 NASAMS도 포함되었다.  NASAMS은 서방권의 대표적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AIM-120 암람(AMRAAM)의 지대공 미사일형이다. NASAMS의 AIM-120도 IRIS-T SLM처럼 추가 부스터를 장착하여 사거리를 늘렸다. NASAMS는 기존 미사일을 사용할 경우 사거리가 25km 정도지만, 사거리 연장형의 경우 40km까지 늘어난다.  2000년대 초반에는 링크-16을 사용하여 다른 곳에 있는 레이더로부터 표적 정보를 전달 받을 수 있는 NASAMS 2가 운용되기 시작했다. 2019년부터는 AIM-120의 탐색기에 ESSM 미사일 로켓 모터를 결합한 암람-ER과 AIM-9X 사이드와인더 블록 II 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는 NASAMS 3가 운용을 시작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NASAMS가 어떤 종류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금까지 제공된 전차나 자주포 등과 달리 IRIS-T SLM과 NASAMS 같은 중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은 교육 시간이 상당 시간 소요되므로 현재 NASAMS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 가운데 호주, 핀란드, 리투아니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그리고 미국이 보유 중인 물량을 제공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 언제 제공될지 알 수 없다.  이들 미사일이 제공되더라도 충분한 수량이 제공되지 않을 것은 분명하므로 넓은 지역에 대공방어망을 제공하기는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 “성노동자들 확인 사례, 중요한 척도”…원숭이두창, 어린이까지 퍼진다

    “성노동자들 확인 사례, 중요한 척도”…원숭이두창, 어린이까지 퍼진다

    WHO “원숭이두창 어린이 등 고위험군에서 확산”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숭이두창(Monkeypox)이 어린이·임산부 등 고위험군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원숭이두창의 아동 감염 사례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30일 기자회견에서 “긴급 위원회가 현재 상황을 감안해 빨리 긴급회의를 재소집해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숭이두창은 현재 50개 이상의 새로운 국가(비아프리카 지역)에서 확인됐고, 지속적인 감염이 우려된다”며 “어린이·임산부, 면역 저하자 등의 고위험군으로 옮겨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린 이미 몇몇 아이들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를 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2건의 어린이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도 어린이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앞서 WHO는 26일 성명을 통해 “현재로서는 원숭이두창은 WHO가 발령하는 최고 수준 경보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는 아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상황을 예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몇 주 후에 비상사태 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WHO는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추이, 성노동자들 가운데 확인된 사례, 사망률 및 입원율 추이, 돌연변이, 다른 동물 집단으로의 전파 여부 등이 추후 비상사태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척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일주일 새 원숭이두창 확진자 100% 늘었다 미국에선 일주일만에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2배 이상 늘었다. 현재 미국 내에서 원숭이두창 검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아 미국내 원숭이두창 확진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0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현재 미국내 27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가 351건 보고됐다. 이는 일주일 전 156건에서 2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미국 정부는 자국내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억제되지 않자 백신 공급 확대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 보유한 29만 6000회분의 원숭이두창 백신 ‘진네오스(Jynneos)’를 각 주에 배분할 예정이다. 또 5만6000회분은 즉시 주정부에 전달된다. 미국은 다음달 160만회분의 백신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셸 웰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 추가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럽 “원숭이두창 확산 우려…‘천연두 백신’ 사용 공식 승인 검토” 유럽 당국은 ‘천연두’ 백신 접종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럽 의약품청(EMA)은 “덴마크 제약업체 바바리안 노르딕이 기존 천연두 예방용으로 개발한 백신인 ‘임바넥스’를 원숭이두창 확산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 예방에도 85% 이상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질병청,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빈발국’ 여행력 정보제공 질병관리청은 이날 다음달 1일부터 의료기관에 원숭이두창 빈발국 여행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외여행력 정보제공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 시스템과 연계된 ITS(International Traveler Information System·해외여행력 정보 제공 시스템)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진다. 진료시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해외여행력 정보를 확인하도록 해 감염병 의심사례 발견을 돕고 신고를 유도하는 장치다. 현재 해외여행력 정보 제공은 코로나19와 메르스, 페스트, 에볼라, 라싸열 등 총 5개 질병에 대해 시행되고 있고, 7월 1일부터 원숭이두창이 추가된다.한편 전염병학자인 에릭 페이글 딩은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측 모델링을 근거로 오는 8~9월 원숭이두창 확산 상황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그는 “현재와 같은 나쁜 확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전 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8월까지 10만명, 9월 말까지 100만명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WHO에 빠른 대응을 촉구했다.
  • ‘TSMC 추격조 등판’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양산

    ‘TSMC 추격조 등판’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3나노 반도체 양산

    삼성전자, 세계 최초로 GAA 기술 3나노 양산 시작‘파운드리 1위’ 대만 TSMC보다 기술적 우위 점해기존 핀펫 기술 대비 전력·면적 줄이고 성능 높아져고객사·수율 확보가 관건…“수율 충분한 수준 달성”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나노(㎚·나노미터)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 1987년 설립돼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파운드리 시장 1위 대만의 TSMC보다 2017년 독립사업부로 승격돼 5년 남짓된 삼성전자가 기술적 우위에 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3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게임 체인저’로 삼고 1위 추격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나노 공정은 반도체 제조 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기술로, 특히 GAA 신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 파운드리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다. GAA는 반도체를 구성하는 트랜지스터에서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면을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게이트’가 상하좌우 전방위 4개면을 감싸는 형태로 이뤄져 있다. 이는 위·왼쪽·오른쪽 3개면만 감싸는 기존 5나노 핀펫 공정과 비교해 전력은 45%를 절감하고 성능은 23%를 향상시킨다. 면적도 16% 축소돼 더욱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더욱 발전된 GAA 2세대 공정과 비교하면 전력 50% 절감, 성능 30% 향상, 면적 35% 축소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삼성전자는 칩의 설계와 검증 작업도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SAFE(Samsung Advanced Foundry Ecosystem) 파트너인 시높시스, 케이던스 등과 함께 3나노 공정 기반의 반도체 설계 인프라·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이 빠른 시간에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상카 크리슈나무티 시높시스 실리콘 리얼라이제이션그룹 총괄 매니저는 “시높시스는 삼성전자와 장기적·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와의 GAA기반 3나노 협력은 향후 시높시스의 디지털 디자인, 아날로그 디자인, IP 제품으로 계속 확장되어, 주요 고성능 컴퓨팅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차별화된 SoC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을 적극 두드리는 것은 높은 성장성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2021년 매출은 약 169억 달러로, 처음 파운드리 사업부 자체로 매출 집계가 시작된 2018년(117억 달러)와 비교해 연평균 약 13%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파운드리 시장 연평균 성장률(12%)보다 높은 수준이다. 파운드리 고객사도 2017년 30곳에서 지난해 100곳 이상으로 4년 만에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26년까지 300곳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유럽 출장에서 돌아와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이번 3나노 양산은 파운드리 시장에서 압도적 1위 자리에 있는 TSMC보다 기술적 우위를 선점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TSMC는 올 하반기에 GAA가 아닌 기존 핀펫 기반 3나노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TSMC가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 매출의 49.5%를 차지하고 있고, 뒤이어 삼성전자(16.3%), UMC(7.3%) 글로벌파운드리(5.8%), SMIC(4.8%)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사 추가 확보를 통해 점유율을 가져오는 것에 있다. 3나노 파운드리 고객사로는 현재 글로벌 팹리스(생산시설 없이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 AMD, 퀄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했을 때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도 동행해 3나노 반도체를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충분한 수율 확보도 관건이다. 예를 들어 수율이 60%라면 10개 제품을 생산해 4개 제품은 불합격을 받는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앞서 4나노 공정 수율에서 TSMC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3나노 공정 수율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율을 밝힐 수는 없지만,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 최시영 사장은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업계 최초로 ‘하이-케이 메탈 게이트’, 핀펫, EUV 등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고, 이번에 MBCFET GAA기술을 적용한 3나노 공정의 파운드리 서비스 또한 세계 최초로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공정 성숙도를 빠르게 높이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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