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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부상열차 세계최초 실용화 도전

    ◎소음·진동없고 시속 100㎞ 주행/93년 대전 EXPO때 시범 운행 2001년 문을 여는 인천신공항의 셔틀구간을 자기부상열차화한다는 정부의 방침은 ‘미래교통수단의 총아’인 자기부상열차를 세계 최초로 실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특히 세계로 열린 우리나라의 관문에 우리 기술로 개발한 자기부상열차를 가설한다는 점도 뜻깊다. ▷자기부상열차란◁ 쇠바퀴 혹은 고무바퀴가 선로 위를 움직이는 종래의 방식 대신에 전자석과 레일간에 서로 끌어당기는 자력을 이용,열차를 레일 위 10∼15㎜쯤 띄워 선형유도전동기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기술의 특성에 따라 시속 450∼500㎞를 주파하는 도시간 초고속열차 또는 시속 100㎞ 안팎의 도시 경전철용으로 개발돼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자기부상열차 개발사업◁ 지난 94년 과학기술부의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지정돼 지난해 6월 실용화 모델 차량을 개발해 시험주행중이다.최근 실용화 전단계인 2량짜리 열차 주행에 성공했다. 지난 89년 12월부터 93년 7월까지의 1단계 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경험을 축적했으며 93년 대전EXPO 때 시범운행됐었다. 국내에서 개발된 모델은 흡인식 부상 시스템과 선형 유도전동기를 이용하는 추진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1량에 100명을 태우고 시속 100㎞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각국의 개발 현황◁ 독일의 트랜스래피드,일본의 MLU 등은 시속 450∼500㎞를 목표로 하는 도시간 초고속열차를 개발중이다.한국은 일본의 HSST와 함께 시속 100㎞를 목표로 한다.한국은 독일,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실용화 모델 보유국이다.
  • 태영 S.E.M/특수공구 개발(한국경제 여기에 길이 있다)

    ◎열릴때까지 두드렸다/“발로 뛰자” IMF후 되레 해외출장 강화/남다른 ‘개척’­견본 보내며 줄기찬 ‘노크’ 깐깐한 딜러 맨투맨 설득/남다른 홍보­때되면 연하장 ‘신뢰쌓기’ 홍보물 제작 출판부 신설/남다른 성과­1년새 수출량 4배 상향 세계유명사 OEM 쇄도 외환위기의 펀치를 맞고 비틀거리는 한국 경제.‘달러 사냥’도 시급하지만 외화가 수입대금으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붙드는 일도 중요하다. 이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기업이 있다.(주)태영S.E.M(대표이사 申利撤·44)은 지금까지 미국과 일본에서 사다 쓰던 자동차수리용 특수공구를 개발,거꾸로 이들 나라에 수출함으로써 IMF를 극복하고 있다. 태영S.E.M이 만드는 특수공구(SST·Special Service Tools)는 자동차 엔진이나 동력전달장치 등의 수리와 정비에 사용되는 장비.소형 손가방 크기 한세트에 15만∼20만원 나가는 고부가가치 상품이다. 태영S.E.M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수와 수출용 차량의 정비 수요를 충당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도 큰 성과를 봤다.세계 유수의 공구업체인 미국의 SPX사와 SNAP­ON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수출로 기초를 닦았다.엔진 전문 제조업체인 호주의 BTR사에도 수리용 공구를 납품하고 있다. 97년 28만달러였던 수출은 올 상반기에 이미 46만달러를 돌파했다.올 목표는 지난해 4배에 이르는 100만달러.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의 200평 공장에 직원 23명이 일하는 이 회사가 2년이란 짧은 기간에 거둔 괄목할만한 성과의 비결은 무엇일까. 우선 자사제품의 세계시장 조사에 철저했다.SST시장은 자동차 판매와 수리를 맡는 해외 딜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100대를 팔든,1대를 팔든 수리공구는 필요하다.따라서 딜러를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가 판로 개척에 관건이다.申사장은 “기회를 달라며 끊임없이 견본품을 보내고 연하장 발송,현지 방문을 통해 신뢰관계를 쌓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인력 관리에도 충실했다.이 회사는 쌍용 기아 현대 등 대기업 출신의 고급 기술인력을 확보하고 직원 개개인을 자기분야의 전문가로 키우기 위해 학비 지원과 연수 등자기 계발의 기회를 줬다.매년 11월 열리는 미국의 자동차 공구·부품전시회(SEMA)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 박람회에 보내 새로운 기술을 습득케하고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에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게 했다.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성공의 열쇠.이 회사는 수리공구의 생산과 사용에 관련된 모든 사용설명서와 카탈로그를 직접 제작하는 출판사업부를 별도 운영하고 있다.이용자의 의문에 즉각 답변이 가능하다. IMF이후 사원들의 해외 출장도 오히려 늘었다.올들어 거의 매달 해외출장을 나가는 영업부 康成哲 부장은 “지난 7월에는 까다로운 거래 조건을 내세우며 애를 먹이던 독일의 딜러를 직접 찾아가 우리 상품을 소개했다”면서 “그들이 3주일뒤에 주문내는 것을 보고 어려운 때일수록 발로 뛰어야 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털어놨다. 태영S.E.M은 보다 정밀하고 상품가치가 높은 전기 배선류 공구를 만들기 위해 공구기술연구소의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경쟁력있는 제품을 만들려면 기술만한 밑거름이 없다는 생각에서다.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도로 국제표준인증을 따내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申사장은 “제조업에서 기술수준이 높으면서도 저렴한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70년대의 ‘하면 된다’는 패기로 무장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비췄다.
  • 日 해상특수부대 美서 교육/해상보안청법 위배 논란

    【도쿄 연합】 일본 해상보안청의 대(對)테러 특수부대가 비군사조직이면서도 미국 해군특수부대인 ‘실즈(SEALS)’로부터 군사 교육훈련을 받아 해상보안청법을 위반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해상보안청 간부들의 말을 인용,시기와 교육내용 등 상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특수부대원들이 미국 특수부대 교관들로부터 교육을 받았으며,현재도 전문자료 제공 등의 협력을 받는 한편 대원들이 미국내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같은 군사교육은 ‘해상보안청 또는 직원이 군대로서 조직돼 훈련을 받거나 군대로서의 기능을 하는 것’을 금하고 있는 해상보안청법 제25조에 위배된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해상보안청은 “해상보안관이 군대의 교육훈련을 받았더라도 해상범죄의 예방·진압 등 제2조에 규정된 임무수행을 위한 목적인 경우에는 제25조에 저촉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상보안청의 특수부대인 ‘특수경비대(SST)’는 제5관구 해상보안본부(고베소재)의 오사카(大阪)특수경비기지(이즈미사노 소재)에 있으며 전투능력면에서 미국과 영국의 특수부대에 맞먹는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 자기부상열차 “소리없이 강하다”

    ◎기계연 시험주행… 2000년 상용화/선로위 1㎝서 소음없이 시속 110㎞/1량 100명 탑승… 경전철노선 채택유력 선로위를 1㎝ 남짓 떠서 시속 100㎞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자기부상열차가 빠르면 2000년 우리나라에서도 대중교통수단으로 실용화될 전망이다. 한국기계연구원은 과기처 국책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 94년부터 4년4개월동안 모두 78억원을 들여 개발한 국내 최초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UTM­1(Urban Transit Maglev­1)’의 시험주행을 21일 대덕연구단지안 기계연구원에서 가졌다. 이날 시험주행 결과 ‘UTM­1’은 실내소음이 60dB 이하로 일반 전동차(80db)보다 크게 낮아 책장넘기는 소리만 들리는 도서관을 연상케 했다. ‘UTM­1’은 길이 15m,폭 3m,높이 3.96m의 1량으로 100여명을 태울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이날 시험주행에서는 1.1㎞ 길이의 선로에서 시속 50㎞의 속도를 냈으나 선로길이가 제한이 없을 경우 출발 38초만에 시속 110㎞의 속도를 낼수가 있다. 기계연구원은 내년 8월까지 성능시험을 끝내고 관련 부처,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오는 2000년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UTM­1’의 국책시범노선으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대전 유성온천∼엑스포공원∼정부 제3청사 19㎞구간 순환노선 ▲인천 신공항내 4∼5㎞구간 셔틀노선 ▲영종도∼용유도 신공항 배후지역 순환노선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 10㎞구간 순환노선 등이다. 자기부상열차는 바퀴없이 전자석의 힘으로 떠서 선형모터로 추진되는 새로운 교통수단.전기를 공급받는 집전(집전장치 말고는 아무런 접촉부분이 없어 기계적 진동없이 조용히 주행한다.뿐만 아니라 구동시스템에 회전·왕복 부품이 전혀 없어 시스템의 신뢰성이 높고 보수 유지비가 적은 것도 특징이다.또 땅속이 아닌 고가에 선로를 만들기 때문에 ㎞당 건설비(차량값 포함)가 1백70억원 안팎으로 일반 지하철의 3분의1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는 독일이 시속 400㎞급의 고속모델 개발을 끝내고 2005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현재 베를린∼함부르크 290㎞의 노선을 건설중이며 일본은 우리나라의 ‘UTM­1’과 비슷한 도시경전철용 ‘HSST­100­L’을 개발,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 자기부상열차사업단 유문환 선임연구원은 “‘UTM­1’은 부상도·주행능력·승차감 등 각종 측정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면서 “1량당 100인승,2∼6량 편성으로 1시간에 5천∼2만명 정도의 중규모경전철노선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 「우주왕복 로켓」실현 멀지않다/맥도널 더글러스사…차세대 비행체개발

    ◎고도 8백40m 비행… 선자세로 무사귀환 우주왕복 로켓­.친근한듯 하면서도 다소 낯선 이 용어는 사실상 수십년간 항공과학기술자들을 괴롭혀 온 숙제다. 지금까지 우주궤도상에 인공위성같은 비행체들을 올려놓기 위해 발사한 로켓은 수십억달러의 추진체를 우주 속에 날려 버려야 했던 1회용 장치였다.「우주왕복 로켓」은 임무를 마친 로켓을 제자리로 불러들여 재활용을 함으로써 우주개발에 투입되는 예산을 절감해 보자는 발상에서 나온 차세대 비행체. 디스커버 최신호는 미국 항공과학기술자들의 이 분야에 대한 노력에 이제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고 전한다. 궤도진입 1단로켓의 영어 첫자를 따 SSTO라 불리는 이 로켓을 앞장서 개발하고 있는 곳은 델타로켓으로 유명한 맥도널 더글러스(MD) 항공사.인류 최초의 달 착륙선 아폴로 12호의 피트 콘래드 선장이 개발사업 책임자다. 콘래드팀은 다섯번의 시도끝에 마침내 지난 94년6월27일 뉴 멕시코 발사장에서 전장 12.6m의 원추형 DC(델타 클리퍼)­X 로켓을 시험발사하는데 성공했다. 3분의 1 축소모형인 DC­X는 비록 발사후 동체손상으로 비상착륙 프로그램을 작동시켜야 했지만 최고 고도 8백40m로 78초간 비행을 한후 발사됐던 자리에서 불과 2백40m 떨어진곳에 반듯이 선 자세로 무사히 귀환했다.이번에도 고도 1.6㎞,비행시간 2분 기록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전에 비하면 놀라운 성과였다. 총 2백여개의 위성발사기록을 지닌 MD사가 SSTO개발에 나선 것은 1991년 스타워스 프로그램의 요청을 받고 나서부터였다.목표는 단 한번의 발사로 우주에 진입할 수 있는 가볍고 효율적인 비행체 제작.연구팀은 최소 궤도 3만8천4백㎞,최소 시속 17만5천㎞를 기준으로 새로운 로켓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난제는 전체무게의 90%에 이르는 엄청난 연료량이었다.하지만 과학자들은 로켓의 모양은 원추형으로 하고 수직이륙과 수직착륙을 시키도록 한다는 데는 쉽게 합의했다.그것만이 차체의 무게와 열차폐량,지상장비를 최소화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또 수직착륙시 돌풍과 기압파에 의한 로켓의 전복을 막기 위해 로켓을 물개의 코위에서 돌아가는공처럼 회전하는 구조체로 설계했다. 드디어 93년8월 처음으로 DC­X가 발사대에 선을 보였다.전장 12.6m,폭 3.9m,무게 21t에 개폐식 네다리를 가진 모습이었다. 무게를 최소화 하도록 동체는 크레디트카드보다 얇은 다공 탄소섬유로 제작됐으며 약 2분간 연소할 수 있는 4개의 산소­수소엔진이 장착됐다. 추진체는 천천히 발사대를 떠나 90m 높이에서 수초간을 배회한후 회전엔진의 도움을 받아 오른쪽으로 1백5m를 미끄러져간후 다시 비행하고 천천히 지상으로 내려왔다.전체 비행시간은 66초.시험은 대성공이었다. DC­X는 그후 4회의 시험비행을 추가하면서 그때마다 기록을 높여 나갔고 마침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주요사업으로 자리잡기에 이르렀다. 이제 MD사의 기술자들은 모형이 아닌 실제 비행체로서 DC­XA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연료탱크를 리튬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전환하는 문제,동체 내부의 뼈대를 알루미늄에서 탄소섬유로 바꾸는 문제가 고려되고 있으며 산소및 수소로 이뤄진 연료및 엔진의 교체도 연구되고 있다. 등유와의 혼합엔진을 택하는것도 방안중의 하나.동체 역시 탄소섬유에서 내화성 세라믹으로 바꾸되 무게를 현저하게 줄이는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DC­XA는 라크웰 인터내셔널과 록히드등 2개의 경쟁상대도 맞고 있다.NASA가 투자분산책으로 이들에게도 연구용역을 주었기 때문이다.두 회사는 모두 수직이륙­수평착륙형 1단로켓을 개발중이다. NASA가 20 00년도 발사 모델로 어느쪽에 낙점을 할 것인지는 아직 미지수다.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실험단계에 들어간 곳은 MD밖에 없으며 그때까지 실체를 내놓을 수 있는 곳도 MD밖에 없을 것이란게 MD기술진들의 장담이다.
  • 서울대,해상관측기지 세운다/동해안 망상에 95년까지 건립

    ◎해수 실험실 끌어들여 오염실태 등 분석/해류­대기 등 포함 입체해양연구의 전기 러시아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를 계기로 해양오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가 임해연구동 및 해상관측기지를 동해안 망상에 설치키로 결정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바다위에 세워질 해상관측기지는 해안오염이 심각한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해양학발전은 물론 해양오염과 해양생태계 문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는 지난 6월 제3차 캠퍼스시설검토 회의를 갖고 해양연구소의 부속기관으로서 해양학기초연구를 지원하고 학사 및 석·박사과정 학생들에 대한 실험실습 및 현장학습과 해양응용기술개발에 기여할수있는 연구기관인 임해연구동 설치를 확정짓고 부지확보등 교육부승인을 위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서울대는 이 연구소를 내년 3월에 착공,오는 95년 완공키로하고 올해 시설사업 예산으로 2억6천만원,내년도에 4억5천만원등 모두 7억1천만원을 확보한상태다. 임해연구동은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1의6·7에 지하1층,지상3층 4백84평규모로 세워지며 2층짜리 숙소동 부지는 현재 물색중이다. 연구동에는 강의시설로 세미나실 및 회의실과 집회시설,그리고 옥상에 기상관측 타워 및 통신용 안테나,해양관측 인공위성 수신용 안테나등 보조시설이 설치된다. 또 해양관측기지에는 필요한 해수를 수시로 실험실로 끌여들여 해류(유향·유속)·조석·파랑(파향·파고)·기상(풍향·풍속·습도·기온·기압·오존·대기질)관측 및 인공위성에 의한 해면온도(SST)를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자동관측기지는 해안에서 0.5㎞정도 떨어진 수심 15m의 바다위에 가로8m 세로10m 규모로 설치되는데 해저케이블을 이용 연구동과 연결,임해동에서도 해류의 흐름등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해양대등 일부 대학에도 임해연구소가 있으나 해양관측기지가 설치되지 않아 해양오염실태조사를 위한 연속적인 해양관측 자료들의 축적을 할 수 없는 상태다. 이에따라 환경처는 이 자동관측기지에 해양수질및 대기질 표준 모니터링 관측소를 설치하기위해 이미 28억원짜리 기자재 구입을 추진중에 있다. 서울대는 그동안 지리적인 여건으로 인해 국내최초로 해양학과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다와 인접한 임해연구시설이 없어 효율적인 현장학습을 해오지 못한 실정이었다. 임해연구동이 완공되면 물리·화학·미생물등 인접학문의 발전도 함께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서울대는 특히 임해연구동을 온라인체계로 관악 캠퍼스 및 환경처,과기처등 정부기관뿐아니라 전국 해양관련 교육기관에도 제공하여 우라나라 해양학발전에 획기적인 성과를 기할 예정이다. 외국의 경우,일본 동경대 부설 해양연구소의 오츠치 임해연구센터는 해안에서 약 4백m정도 떨어진 섬에 자동관측기지를 설치,해상 기상 관측을 하고있다.
  • 한국통신 국제발신통화량 연3억회/텔레지오그래피지 세계24위에 랭크

    국제전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 각국의 통신사업자중 발신통화량이가장 많은 업체는 미전신전화회사(AT&T)이며 한국통신은 세계 24위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의 각종 전기통신통계와 논평을 싣고 있는 국제통신학회(IIC)의 92년판 「텔레지오그래피」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연간 발신통화량은 시간기준으로 90년 세계 30위(1억8천8백만분)에서 91년에는 24위(2억9천9백만분)로 올라섰다. 한국통신의 91년 발신통화량은 세계 1위인 AT&T(65억5천7백만분)의 20분의 1 수준이며 AT&T는 2위를 기록한 독일 DBP 텔레콤사(35억5천7백만분)보다 거의 2배나 많은 통화량을 보였다. 3위에서 10위까지는 프랑스 FT(22억9천5백만분),영국 BT(22억1천3백만분),영국 C&W(16억6천만분),미국 MCI(16억분),스위스 PTT(14억2천9백만분),캐나다 스텐토(14억2천5백만분),네덜란드 PTT(10억1천8백만분),이탈리아 ASST(9억8천만분)가차례로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통신보다 앞서 있는 통신사업자중에는 일본KDD(11위),스페인 텔리포니카(14위),중국 전신총국(20위)을 비롯해벨기에·스웨덴·오스트리아·호주·멕시코·사우디아라비아·덴마크·노르웨이의 통신주관청들이 포함돼 있다. 국제통신분야에 경쟁을 도입한 미국은 AT&T·MCI외에 스프린트사가 13위를 기록했으며 영국은 BT와 C&W가 각각 4위와 5위를,일본은 KDD외에 ITJ(일본국제통신)와IDC(국제디지털통신)가 각각 38위와 39위에 올랐다. 한국통신의 91년 발신통화량증가율은 21.8%로 일IDC(1백75%),ITJ(1백56%),미MCI(35.1%),영C&W(28.6%),사우디아라비아(28.4%),미스프린트(25.3%),터키 PTT(24.5%)에 이어 8위를 기록했다.
  • “대중음악 전문인력양성 시급”

    ◎KBS주최 세미나서 다양한 의견 제시/체계적교육 받은 가요계 신세대 필요/방송국진행자도 전문교육 기회 줘야/다채널시대 맞아 질높은 창작에 과감한 지원을 대중음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한 적절한 교육기관의 설립이 시급하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다. 대중음악에 대한 학구적 접근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KBS는 「한국의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5일 하오2시 신관5층 국제회의장에서 열어 대중음악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 문제를 포함해 폭넓은 논의를 벌인다. 고려대 원우현교수(신문방송학)의 사회로 진행될 이 세미나는 「한국의 대중음악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제1주제로,「한국의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방송매체의 역할」을 제2주제로 정해 서울예전 정성조교수(실용음악)와 중앙대 전석호교수(신문방송학)가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두 발표자는 대중음악의 특성상 전문교육은 작사·작곡·편곡 등 창작분야뿐 아니라 전달매체인 음반·방송종사자에게까지 폭넓게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견해를 같이 하고 있다. 전교수는 『방송,특히 라디오야말로 대중가요의 발전을 지향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정제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서 『음악의 질적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인기위주의 선곡보다는 열심히 노력해 제작한 가요들을 발굴해 청취자에게 전달하는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두 교수가 발표할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정성조◁ 우리나라의 가요계 종사자들은 대부분 체계적인 교육없이 자기나름대로의 음악적 표현방법을 오랜기간에 걸쳐 체득해 활동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기만의 전문분야를 갖지 못하고 어떤 부류의 음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 일제히 비슷한 성향으로 휩쓸리고 만다.1곡만 히트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소위 단타위주의 풍조가 만연되어 있다. 심지어 서울예전의 대중가요전공학생을 뽑을 경우에도 지망생에게 기본적인 피아노실기와 화성,독보력과 시창,청음등의 기초지식을 요구하면 『노래하는 사람이 무엇때문에 그런것에 신경쓰느냐』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대중음악에 대해 터무니없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개인지도이든 사설학원이든간에 일정량의 기본음악교육과 표현능력의 배양이 반드시 필요하다.특히 편곡과 작곡에서의 발전은 전적으로 교육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나라의 몇몇 녹음시설은 가히 세계수준이다.그러나 음반의 음질은 너무나 뒤진다.바로 대중음악의 전달매체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이 없었기 때문이다.이분야 역시 전문교육이 이루어지고 교육을 받은 사람 가운데서도 뛰어난 능력을 지닌 사람만이 참여하는 풍토가 이루어져야 한다. ▷전석호◁ 대중음악과 매체는 상호의존적이자 공생의 관계를 맺고 있다.미디어에 실려지는 대중가요는 미디어의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재생산물이다. 그러므로 방송이 시청·청취율 경쟁에 치우치면 대중음악을 이용한 사회 역기능이 조장될 수 있다. 방송의 본분은 바로 이를 객관적으로 적절히 조정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첫째 TV쇼프로그램의 경우 현란한 조명과 색채,거친 율동 등의 배경보다 음악위주의 영상이 이루어져야 한다.음악의 다양성은 추구하되 불필요한 배경의다채로움은 축소되어야 한다. 둘째 라디오의 음악방송은 음악과 무관한 비전문진행자의 개입을 절제하고 대중음악의 실천적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특히 FM방송은 「말은 줄이고 음악을 위주로(moremusic,lesstalk)」해야할 것이다. 셋째 다매채 다채널시대를 맞아 대중음악의 제작과 공급에 있어 예술적 기술적으로 전문인력이 양성되어야 한다.첨단기술이 응용되어 재생기술의 대혁신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가요종사자들은 기술적으로 변모하는 악기등 기자재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과학적인 학습과정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음반업계 또한 일시적 시장점유율의 확대보다는 큰 안목에서의 시장확대를 위해서라도 질높은 창작활동에 과감한 투자를 선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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