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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제역·AI에 현장행정 차질 잇따라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구제역 때문에 공무원들의 현장점검 업무가 미뤄지고, 동호인 대회도 취소됐다. 8일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등에 따르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시·도 배출업소 관리실태 현지점검 업무가 연기되고, 공무원들의 대외행사도 무기한 연기됐다. 환경부는 지난달 말까지 시·도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에 대한 현지점검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이달 말까지 미뤘다. 이에 대해 양재문 환경감시팀장은 “구제역과 AI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방위로 방역대책이 이뤄지고 있는 것을 감안해 현장 점검을 미뤘다.”면서 “앞으로 구제역이 어느 정도 수그러질 때를 봐 가면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주로 예정돼 있던 중앙행정기관 스키·스노보드 동호인 대회도 취소됐다. 당초 오는 11~12일 이틀 동안 중앙부처별로 18명씩 참가해 스키와 스노보드 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열 계획이었다. 행사를 주관하는 행안부 관계자는 “구제역과 AI 때문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행사를 갖는 게 무리인 것 같아 취소하게 됐다.”며 “지난 7일 오후 각 부처에 행사 참여 취소 통지를 공지했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관가 포커스] 환경부 직원들 눈시울 적신 사연

    환경부 월례조회가 있던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대강당(후생동)에서는 직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행사가 열렸다.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직장교육으로 외부 강사초청 강연을 듣는 대신, 고 이태석 신부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 상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 이태석신부 일대기 영화 관람 앞서 식전 행사로 창의실용 행정 우수부서(기관) 포상과 환경장학회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어 1시간 30분 동안 영화상영으로 직장교육을 대신했다. 영화는 의사를 포기하고, 신부가 돼 내전으로 불안한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톤즈라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다 암으로 지난해 1월 사망(48세)하기까지 이태석 신부의 생활을 담은 내용이다. 특히 영화에는 이태석 신부와 함께 ‘수단어린이장학회’ 이사장으로 봉사해온 환경부 이재현 기후대기정책관이 등장해 감동을 배가시켰다.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직원들은 연신 눈물을 훔쳤다. ●“어느 때보다 좋은 직장교육” 문정호 환경부 차관은 영화상영이 끝난 뒤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게 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감동으로 끝나지 말고 우리 공직자들도 작은 것이라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강당을 나서는 한 여직원은 “좀처럼 울지 않는다는 수단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이 신부의 사망소식을 전해 듣고 눈물 흘리는 장면에서 너무 가슴 아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환경부 직원들은 어느 때보다 좋은 직장교육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발전기 가동땐 시화호 수질 바닷물 수준으로 맑아져”

    “발전기 가동땐 시화호 수질 바닷물 수준으로 맑아져”

    “조력발전이 시작되면 담수량 절반가량이 바닷물과 섞이면서 시화호 수질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입니다.” K-water 시화조력관리단 김준규 운영팀장은 조력발전으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 시화호 수질개선을 첫째로 꼽았다. 현재 작업공정으로 봐서 5월에는 본격적으로 전력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발전 수차가 돌아가면 담수호 물이 꾸준히 바깥 바닷물과 순환되면서 수질이 좋아진다.”면서 “시뮬레이션 결과 발전소 가동 15일 후면 시화호의 수질이 서해 바다와 거의 같은 수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시화 조력발전소는 순간 발전용량이 최대 25만4000kW로 지금까지 세계 최대로 알려진 프랑스 발전소를 제치게 된다. 발전기 수차의 크기는 직경 7.5m, 배수를 위한 수문은 너비 15.3m, 높이 12m에 달한다. 조력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면 연간 86만 2000배럴, 가격으로는 약 800억원의 유류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다. 조력발전소는 관광상품으로도 인기가 높을 전망이다. 발전소 주변은 자연생태체험공간과 문화예술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2개월 전 시화방조제 끝 방아머리에 들어선 풍력발전소는 주위 풍광과 어우러져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김 팀장은 “조력발전소가 가동되면 현재보다 5배 많은 1억 5000만t의 바닷물이 드나들게 된다.”면서 “이럴 경우 하루에 두번씩 수위가 오르내려 시화호 생태환경이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5월 준공 앞둔 시화방조제 조력발전소를 가다

    5월 준공 앞둔 시화방조제 조력발전소를 가다

    경기 안산시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시화방조제(11.2㎞)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가 건립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05년 공사를 시작한 발전소는 올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전력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화방조제에는 지난해 11월 풍력발전소가 들어섰다. 또한 조력발전소 가동과 함께 홍보관 건물 위에 태양광 발전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설 연휴 전날 시화방조제 조력발전소 건립 현장과 시화호 갈대습지를 다녀왔다. 한때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꼽혔던 시화호는 무공해 전력생산의 전진기지로 한창 탈바꿈하고 있었다. 현재는 조력발전을 위한 막바지 작업으로 부산하다. 시화방조제로 들어서 조력발전소를 건립중인 ‘작은가리섬’을 찾았다. 시화방조제 중간에 위치한 조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는 가물막이 철거 작업이 진행중이었다. ●조력발전소 가동 마무리 작업 한창 공사 관계자는 “발전에 필요한 시설은 모두 끝났고, 이제 바닷물 유입을 막으려고 세워 놓았던 가물막이 제거 작업만 남았다.”면서 “전체 공정 가운데 가장 어려운 작업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말까지 발전시설과 주변 공원 조성까지 마칠 예정이었지만 걸림돌이 생겨 완공이 늦어졌다.”고 덧붙였다. 시화 조력발전소에는 25.4㎿짜리 터빈 10기가 설치됐다. 정상적으로 10기의 수차가 가동되면 순간 254㎿의 전력이 생산된다. 연간 발전량은 553GWh로 소양강 다목점댐 용량보다 1.6배가 크다. 이곳의 전력 생산량으로 5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다. 시화 조력발전은 최고 9m에 달하는 서해안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인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따라서 이미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으로 유엔에 등록돼 배출권을 획득, 대체 에너지 확보와 세계 기후변화협약에도 부응하는 성공 모델이 될 전망이다. 조력발전으로 연간 31만 5000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도 올릴 수 있다. ●조력·풍력·태양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조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대부도 초입에 들어서자 길 양쪽에 세워진 거대한 풍차 2기가 눈에 들어왔다. 지난해 11월 준공을 마치고 전력생산에 들어간 풍력발전기였다. 풍력발전은 3000㎾(1500㎾짜리 2기)로 연간 5900㎿h의 전기를 생산, 연간 1만 배럴의 유류대체 효과와 3000t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도 올릴 수 있게 됐다. 요즘에는 이 풍력발전소가 시화호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이곳을 찾는 탐방객들은 풍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북적이는 진풍경도 연출한다. K-water 녹색사업본부 박기환 본부장은 “방아머리 풍력발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는 신에너지 생산시설로 2기를 운용해본 뒤 시화방조제 일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력발전소 가동과 더불어 홍보관 건물이 완공되면 건물 옥상에 태양광 발전 시설도 들어서게 된다.”면서 “시화방조제가 조력·풍력·태양력을 망라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화방조제를 뒤로하고 시화호 상류 쪽으로 차를 몰아 갈대습지를 찾았다. 갈대습지는 한적해 적막감마저 들었다.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한시적으로 탐방객 출입을 막아 놨기 때문이다. 갈대습지는 시화호로 흘러드는 3개의 지천(반월천, 동화천, 삼화천)의 수질을 정화하기 위해 K-water가 2002년 인공으로 조성한 곳이다. ●갈대습지 AI로 50일간 출입금지 갈대습지 입구에는 철문이 굳게 닫힌 채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습지 탐방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관리자의 협조를 구한 뒤 생태관으로 들어갔다. 생태관에는 습지에서 자생하는 동식물 사진과 생태체험 학습장 등이 마련돼 있었다. 생태관 전망대에 오르자 눈 덮인 갈대습지 전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갈대습지의 면적은 104만㎡(31만 4000평)나 된다. 행정구역으로는 안산시 사동·본오동과 화성시 비봉·매송면에 걸쳐 있다. 생태관에 근무하는 최지유 안내사는 “지난해 말부터 오는 11일까지 50일 동안 조류 인플루엔자 때문에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탐방객들로 활기가 넘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화갈대 습지는 4계절 모두 운치를 자랑한다. 봄에는 야생화, 늦봄부터 초가을 사이에는 갈대숲이 장관을 이루고 수련꽃도 만발한다. 겨울철에는 수많은 철새들이 이곳을 찾는다. 따라서 매년 이맘때면 겨울철새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올해는 출입이 금지돼 황량하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관계자는 “습지 출입이 재개되고 방조제에 조력발전소가 가동되면 예전보다 훨씬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죽음의 호수였던 시화호는 수도권 주민들의 최대 휴식터이자 청정에너지 생산기지로 한창 변신하고 있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백두산 화산폭발 대비 환경영향 연구 착수

    백두산 화산폭발 대비 환경영향 연구 착수

    백두산 화산 폭발에 대비해 체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종합적인 연구가 시작된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승준)은 올해 역점 연구과제로 ‘백두산 화산 폭발 환경영향 연구’를 추진, 국민들의 불안해소와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백두산 천지가 형성된 1000여년 전과 같은 폭발 규모(50㎦ 이상 화산재 분출)를 가정해 화산이 폭발할 때 이산화황과 오존 등 한반도 대기질과 온도변화를 예측할 계획이다. 과학원 관계자는 “2009년 백두산 폭발 사전연구를 통해 화산에서 분출된 황산화물이 8㎞ 이상 수직상승한 후 북미, 그린란드 대륙까지 확산된다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진행될 연구에서는 한반도 기상에 초점을 맞춰 화산 폭발 영향과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전문·연구직 여성공무원들 육아휴직은 ‘그림의 떡’

    전문·연구직 여성공무원들 육아휴직은 ‘그림의 떡’

    여성 공무원들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시 대체인력 운영시스템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행정업무를 맡는 여성 공무원들은 출산·육아휴직으로 자리를 비울 경우 인력풀제가 운영돼 부담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연구직 등 전문분야는 대체인력 수급이 어려워 출산·육아휴직이라는 말조차 꺼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처별 인력풀 강화나 퇴직자 활용방안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 30일 정부 부처와 소속 기관 등에 따르면 6개월 이상인 육아휴직의 경우 별도 정원을 인정해 인력을 충원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를 활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고 대부분 동료 직원들이 업무를 떠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출산휴가(90일)도 대부분 다른 직원이 업무를 떠안고 있었다. ●대부분 다른 직원들이 떠안아 환경부 소속 기관인 환경과학원이나 유역환경청의 경우 연구의 연속성과 현장점검 등의 업무 특성 때문에 육아휴직이 생기면 별도 정원으로 충원하기보다 동료 직원들이 업무를 나눠서 하는 실정이다. 기획재정부의 경우 5급 사무관 10명 등 모두 20명이 출산휴가 중이지만 휴가자의 업무는 동료들이 떠안고 있다. 재정부 관계자는 “실무직이라고 해도 정책입안에 관련된 업무인 만큼 대체인력을 쓰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달청과 특허청 역시 조달계약과 등록·출원 등 비밀문서를 다룬다는 점 때문에 출산휴가자의 업무는 동료들에게 고스란히 짐이 되고 있다. 출산휴가자의 일을 대체근무로 떠안으면 매월 5만원의 업무대행 수당이 지급된다. 여러 명이 나눠 맡을 경우에는 각각 3만원으로 낮아진다. 대체근무자들은 “늘어난 업무부담과 함께 책임이 따른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지만 동료를 생각하면 마냥 발뺌할 수만도 없다.”고 말했다. 사회부처 소속기관의 연구사 이모(여·35)씨는 “늦은 나이에 첫아이를 가져 석달간 출산휴가를 다녀왔지만 육아휴직은 꿈도 못 꾼다.”면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되면 팀워크가 흔들려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문직의 경우 인력풀을 활용해 맞춤형 대체인력을 찾으면 된다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무엇보다 업무파악에 시간이 필요하고, 어느 정도 알 만하면 그만둬야 하기 때문이다. 한국환경공단은 출산·육아 휴직자가 20명에 달하지만 대체인력 투입이나, 업무를 대신하는 근무자에게 수당지급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 관계자는 “출산에 따른 휴직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중앙부처나 가능하지 공단의 구조 특성상 쉽지 않다.”고 귀띔했다. 산림청과 통계청의 경우 대체 인력풀제를 운용 중이다. 그러나 서울·경기·대전지역뿐이고 다른 지역은 자체적으로 결원을 메우고 있다. 문제는 대체인력은 한시 채용이다 보니 일을 가르치다 보면 채용기간이 끝나 버린다. 이런 이유로 차라리 업무를 알고 있는 다른 직원에게 휴가자의 일을 떠안도록 종용하기도 한다. ●올부터 한시계약직 공무원 채용 이런 문제점이 제기되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법을 개정해 ‘한시계약직 공무원’을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들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해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일부 기관에서 선발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올해부터 채용이 본격화된다. 고용노동부는 2007년 직업상담직(옛 콜센터) 여직원들을 공무원 8~9급으로 전환 임용했다. 직업상담직 직렬은 전체 1397명 중 200여명이 육아휴직 중이어서 지방청 중심으로 대체인력 충원을 진행 중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대체인력뱅크 구성과 한시계약직 도입 등의 제도 정비를 거치면서 지난해 9월부터 대체인력을 뽑지 못했다.”면서 “선발 공고를 냈기 때문에 2월 말이면 인력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환경부는 본부와 소속 기관을 합해 출산·육아휴직자가 63명인데 이 가운데 본부 결원인원 11명을 한시계약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경우 육아휴직자 20명 가운데 11명을 한시계약직으로 운용하고 있다. 최근 한시계약직 대체인력으로 중앙 부처에서 근무 중인 김모(39·여)씨는 “개인적으로 일할 기회가 생기고,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지원했다.”면서 “근무지에서 업무와 새로운 얼굴을 익히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은 오죽하겠느냐” 출산·육아휴직을 경험한 여성공무원들은 “말로는 출산장려 운운하면서도 색안경을 쓰고 보는 시각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공무원들의 사정이 이런데 민간 중소기업의 여성 근로자 고충은 오죽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전문가들은 “여성 공무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출산·육아휴직을 갈 수 있도록 부처별 인력풀을 강화해야 한다.”며 “한시계약직 운영 활성화와 함께 보안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전문직의 경우 동일직렬에 근무한 퇴직 근로자들을 활용하는 방안 등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처종합·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봉사할 때마다 부자 된 느낌이에요”

    “봉사할 때마다 부자 된 느낌이에요”

    “봉사활동에 나설 때마다 누구보다 부자가 된 느낌이 듭니다.” 환경부 자원봉사단 총무 나기정 사무관은 설을 앞두고 불우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전직 직협회장단과 노조위원장 등 7명과 본부와 산하기관 직원 등 봉사단 20명은 휴일인 지난 29일 남녀 중증장애인 50여명이 생활하는 경기 하남시 ‘나그네집’에서 목욕봉사와 시설청소를 하며 땀을 흘렸다. 아침 10시 나그네집에 집결한 봉사단원들은 목욕, 시설청소, 점심준비조로 업무 분장을 한 뒤 곧바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분당 색소폰 동호회’ 회원 3명도 협찬, 장애인들에게 색소폰 연주를 들려주고 즉석 노래자랑도 개최했다. 점심에는 봉사단원들이 손수 준비해온 떡국과 과일을 함께 나누며 장애인들과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환경부 자원봉사단은 2005년 9월 뜻을 같이하는 직원들이 의기투합해 결성했다. 매달 회비를 갹출해 시설에 필요한 물품을 사고, 봉사활동 때 점심비용으로 지출한다.봉사단원은 현재 30명을 넘어섰다. 고문은 문정호 차관, 회장은 조병옥 수도정책과장이 맡고 있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천연가스 하이브리드버스 7월 수도권서 30대 운행

    천연가스 하이브리드버스 7월 수도권서 30대 운행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인 ‘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 버스’가 수도권에 시범적으로 보급된다. 환경부는 현재 운행 중인 CNG 버스 가운데 내구연한이 지난 차량 30대를 CNG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해 오는 7월부터 운행하도록 국고보조금(4000만~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존 CNG 버스와 가격 차이, 연료절감 효과 등을 고려해 보조금 규모를 검토하고 있으며 3월 중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 선보인 경유 하이브리드 버스는 주요 부품을 수입해 쓰고 있지만, CNG 하이브리드 버스는 전기모터,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CNG 하이브리드 버스 ‘블루시티’를 독자기술로 개발했다. 이 버스는 청정연료인 CNG를 사용해 경유보다 매연이 적고 연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CNG 하이브리드 버스는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4t으로 경유 버스(160t), CNG 버스(137t)보다 훨씬 적다.”면서 “기존 CNG 버스에 비해 연비도 30~40% 개선돼 연간 유류비가 1200만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단계적으로 전국의 모든 시내버스를 CNG 하이브리드 버스로 교체하고, 수소 천연가스(HCNG) 하이브리드 버스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환경부와 현대자동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올해 7월 시범운행에 들어갈 블루시티 출시 행사를 가졌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고맙다, 겨울철새” vs “안 반갑다, 재두루미”

    “고맙다, 겨울철새” vs “안 반갑다, 재두루미”

    겨울철새 도래지인 한강하구 장항습지와 홍도평야를 놓고 관할 지자체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자유로를 따라가다 보면 장항 인터체인지 부근부터 철조망 너머로 널따란 습지가 보인다. 이곳이 고양시 관할 장항습지다. 장항습지 바로 건너편(대안)은 김포시 홍도평야가 자리잡고 있다. 장항습지는 생태계 보고로 알려지면서 고양시가 생태학습장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습지는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겨울철엔 희귀철새들의 낙원으로 꼽히는 곳이다. 반면 김포시는 홍도평야 개발이 불가피한데 찾아오는 재두루미 때문에 속을 끓이고 있다. 현지 취재를 통해 두 지자체의 엇갈린 속사정을 들어봤다. ●장항습지… 생태환경 완벽 보존 한강 하구에 위치한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으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하구둑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다. 환경부는 2006년 4월 이곳 습지를 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보호구역은 김포대교 아래에 있는 신곡 수중보부터 서해로 나가는 길목인 인천 강화군 숭뢰리까지 60.7㎢(약 1835만평)에 이른다. 철책은 무장공비 침투를 막기 위해 1970년대에 설치됐다. 군사작전 지역이라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생태적으로도 우수한 경관을 자랑한다. 지난 20일 장항습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와 함께 군부대 철책초소를 찾았다. 일주일 전에 출입신고를 했지만 신원확인 등 출입절차가 무척 복잡하게 진행됐다. 예전에는 출입이 비교적 자유로웠지만 북한의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로 절차가 까다로워졌다고 한다. ●대북 경색으로 철책제거 시간 걸려 장항습지는 농경지도 있고, 고기잡이를 위한 배와 갖가지 어로 도구들도 눈에 띄었다. 이곳에는 40명의 어민과 10여명의 농민들이 통행 허가를 받아 어로작업과 농사를 짓고 있다. 경계 초병을 대동하고 통문에 들어서자 농경지에는 수많은 희귀 철새들이 찾아와 열심히 모이를 찾고 있었다. 낯선 이방인의 방문에 놀란 듯 순식간에 날아올라 군무를 펼치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버드나무 숲과 마른 갈대 사이로는 고라니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됐다. 생태모니터링을 위해 동행한 한강청 백충렬 조사관은 “장항습지에는 멸종위기 1급인 저어새를 비롯,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참수리 등과 재두루미, 가창오리, 큰기러기, 고니 등 26종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다.”면서 “버드나무 군락지와 말똥개 등 보호가치가 높은 야생 동식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관할지역 내 장항습지를 생태관광을 위한 체험학습장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미 2007년 3군사령부와 고양·김포시는 행주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12.9㎞(북측)와 올림픽대로 종점에서 김포 고촌면 신곡리까지 10.6㎞(남측)에 이르는 총 23.5㎞ 구간의 철책선을 제거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철책선 제거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당초에는 지난해 4월 고양시 행주대교부터 일산대교에 이르는 12.9㎞ 구간의 철책을 제거할 계획이었다. 환경부도 습지보호를 위해 기본 철책선은 남겨두고 작업이 끝나면 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5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었다. 하지만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철책선 제거는 무기한 연기된 상황이다. 따라서 장항습지를 활용해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고양시의 계획도 지연되고 있다. 조급해진 고양시는 당초 계획대로 철책 제거작업을 요구하면서 지역 주민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장항습지 개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한강청 한남섭 자연환경과장은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철책 철거작업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지연된다고 습지의 생태적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어서 해당 지자체로서도 손해볼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반면 장항습지 반대편에 위치한 김포시는 희귀 철새인 재두루미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관내 홍도평야는 재두루미 도래지로 알려져 김포시의 자랑거리이기도 했다. 지금도 도시 곳곳에는 두루미를 주제로 한 벽화와 조형물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도시개발 계획에 재두루미는 최대 천덕꾸러기로 전락돼 버렸다. 김포시는 장항습지가 바라보이는 홍도평야에 문화복합 공간인 48~50층 건물 ‘한강 시네폴리스’를 세울 예정이다. 지난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환경부에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이유는 희귀철새인 재두루미 보호 대책이 미흡해 보완하라는 것이다. ●김포 “홍도평야 먹이 구하는 장소일 뿐” 김포시청과 외곽순환도로를 직선으로 잇는 도로건설도 재두루미 때문에 못하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시네폴리스 건물은 지역의 역점사업이라 포기할 수 없다.”면서 “재두루미 대체 서식지 마련 등의 보완책을 마련한 뒤 2013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두루미 서식지는 인근 장항습지로서도 충분하고, 홍도평야는 단순히 먹이를 구하는 장소에 불과하다.”며 “재두루미 때문에 현안사업이 미뤄진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포시는 재두루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발계획을 밀어붙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9월 완공을 앞둔 경인아라뱃길과 시네폴리스를 연계해 김포의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아라뱃길은 김포시와 인접한 신곡 수중보로 이어진다. 유람선이 김포시 관내까지 들어오려면 신곡 수중보를 옮겨야 한다. 김포시는 경인 아라뱃길의 경제성과 휴양시설 등 편익을 고려한다면 현재 신곡 수중보를 14㎞ 하류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고양시와 환경단체들은 장항습지가 물에 잠긴다며 수중보 이전을 적극 반대하는 입장이다. 김포 도시개발공사 이병우 실장은 “김포시는 다른 지역과 달리 경제발전에 소외된 데다 도심 전체가 낙후돼 재정비가 불가피하다.”며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길목인 만큼 랜드마크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윤순영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이사장은 “홍도평야에 각종 건물들이 들어서면서 찾아오는 재두루미 숫자가 현격히 줄어들었다.”고 지적하며 “개발이 불가피하다면 인근의 풍무동이나 고천읍 태리 등에 대체 서식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세계적인 희귀철새 도래지인 한강하구의 장항습지와 홍도평야의 개발을 놓고 정부와 지자체, 환경단체 간에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환경보전과 개발이라는 상반된 논리가 어떻게 조화를 이뤄 전개될지 지금 한강하구는 최대 위기에 놓여 있다. 글 사진 고양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年4500대 이하 판매 자동차 업체 연비·온실가스 기준 완화

    환경부는 2009년 기준 국내 판매량이 4500대 이하인 자동차 업체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완화된 연비·온실가스 기준을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부는 2012년부터 판매되는 차량의 평균 연비 기준을 2009년 14.8㎞/ℓ에서 2015년 17㎞/ℓ 이상으로, 온실가스 배출은 159g/㎞에서 단계적으로 줄인 140g/㎞ 이하로 각각 적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그러나 2009년 판매량이 501대 이상 4500대 이하인 업체에는 정부의 이 같은 방침보다 19% 완화된 연비·온실가스 배출 기준이 적용된다. 판매량이 500대 이하인 업체에는 제작사별로 별도의 감축 목표가 부여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미국, 유럽연합(EU), 일본의 자동차 제작사 및 협회 등에서 소규모 업체에 대한 예외 조치를 도입해 줄 것을 요청했고, 국내외 자동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소규모 기준을 4500대 이하로 정했다.”고 밝혔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 대상은 GM코리아, 볼보, 크라이슬러, 포드, 푸조, 재규어 랜드로버 등 6개 업체(2009년 말 기준)다. 또 연비나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사용하면 최대 연비 1.7㎞/ℓ, 온실가스 배출 14g/㎞가 추가 완화된 기준을 적용받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사회적 기업에 투자 국내 첫 ‘착한 펀드’

    사회적 기업에 투자 국내 첫 ‘착한 펀드’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착한 펀드’가 나왔다. 수익률이 아닌 기업 경제활동의 사회적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사회적투자수익률(SROI) 지표를 투자의 제1척도로 삼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7일 사회적기업 투자 펀드의 자산운용사를 선정하는 공고를 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고용부가 출자한 25억원과 민간에서 75억원 출자를 받아 1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만들고 향후 출자 및 투자 실적에 따라 정부의 펀드 예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민간 투자자는 개인과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이미 사회공헌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대기업, 원금 보장을 전제로 투자가 가능한 사회공동모금 단체, 기부형 투자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정된 자산운용사는 사회적투자수익률(SROI) 지표를 통해 투자할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경우 ▲사회적기업에서 근무하는 취약계층 근로자의 소득 증가 정도 ▲간병 서비스 이용자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얻는 소득 증가 정도 등이 화폐가치로 환산돼 평가된다. 현재 503개의 사회적 기업 중 상법상 회사로 등록된 250개가 투자 대상으로 투자 방식은 주로 주식을 이용하게 된다. 정부는 사회적기업 펀드를 통해 사회적 기업 스스로가 사회공헌정도에 상응하는 재원을 조달해 독립된 기업으로서 발전하는 자생력을 갖추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미성숙한 사회적 기업은 지금과 같이 직접 지원 방식으로, 성숙한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기업 펀드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 돕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단, 초기에 펀드가 큰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60%는 사회적기업에, 40%는 중소기업에 투자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SROI 지표를 이용한 사회적기업 투자 펀드는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다. 미국의 로버츠개발기금은 현재 300억원의 자금으로 연간 12개 정도의 착한 기업을 돕고 있으며, 캘버트 재단은 250개의 기관에 평균 8억 2500여만원씩을 투자하고 있다. 노희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회적기업 투자펀드 출자기관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 추후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30㎿ 태양광 발전 시설 중유 6만배럴 대체효과”

    “30㎿ 태양광 발전 시설 중유 6만배럴 대체효과”

    “수도권 매립지를 ‘친환경 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에너지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조춘구 사장은 23일 매립지를 에너지를 생산하는 전진기지로 만들고, 관광 명소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매립이 종료된 제1매립장에 드림파크 경기장(골프장)을 조성하는 등 사람들이 즐겨찾는 명소를 만드는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종합타운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가연·유기성 폐자원 에너지화 사업과 청정 에너지 생산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조 사장은 “올해 매립 예정부지(약 87만㎡)에 3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착공하게 된다.”면서 “내년 말 시설이 준공되면 향후 20년간 하루 105㎿(연간 3억 8000㎿)의 전기가 생산돼 연간 중유 5만 7000 배럴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립가스 자원화 기술이 처음으로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지난해 말 중국 쓰촨성에서 기공식을 가졌고, 한국 컨소시엄은 시설비 200억원을 투자해 향후 12년간 공동운영을 통해 1300여억원의 운영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자랑했다. 매립 기한 연장이라는 뜨거운 이슈에 대해서도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수도권매립지는 3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가 사용하고, 국가가 관리하는 곳이다. 따라서 개인이나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관계로 매립기한을 얘기해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폐기물 감량화, 자원화, 매립기술 발전 등으로 쓰레기 매립량이 현저히 줄어 반영구적으로 매립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조 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1억 1868만t의 쓰레기를 매립해, 용량(2억 2800만t) 대비 약 52%를 사용했다.”며 “현재 사용 중인 제2매립장은 2014년 매립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다른 매립장(제3매립장) 기반시설 조성공사를 올해 상반기에는 착수해야 2015년부터 매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부고]

    ●이호섭(현대건설 건축사업부 차장)길섭(부광약품 부팀장)씨 부친상 정만화(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장)정세철(사하구청)씨 장인상 19일 부산보훈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51)601-6792 ●박효수(진보물산 대표)씨 부인상 연미(아시아경제신문 경제부 기자)연기(예당엔터테인먼트 대리)씨 모친상 하태웅(삼성전자 과장)씨 장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03 ●이상기(선일아이티씨 대표이사)씨 모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65 ●송기욱(자영업)지영(심평원 이의신청부 과장)씨 모친상 손수현(세계일보 편집부 차장)박성찬(한솔건설 차장)김도균(영신스테인레스 대표)씨 장모상 20일 김제 새만금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63)548-8400 ●정재동(전 경북대사대부설초 교장)씨 별세 걸진(경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법진(KT 수성지사 부장)경진(동일기술공사 부사장)원진(SRD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윤경정(사업)류정기(〃)씨 장인상 20일 대구 모레아장례예식장, 발인 22일 오전 9시 (053)801-9999 ●최규윤(한국금융투자협회 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씨 장인상 20일 서울 원자력병원, 발인 22일 오전 5시 (02)970-1550 ●류기태(대구 서구의회 의원)씨 별세 20일 대구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3)560-9570
  • 고용정보원, 5대 트렌드 맞는 유망직종 선정

    고용정보원, 5대 트렌드 맞는 유망직종 선정

    사회에 이슈가 되는 트렌드는 유망 직종을 만든다. 고용노동부 산하 고용정보원은 17일 스마트폰, 다문화가정, 공공복지 서비스, 나눔 문화, 녹색에너지 등 5대 핵심 트렌드에 맞춰 유망한 직업을 선정, 격월지인 ‘고용 이슈 1월’에 발표했다. 해당 직종 종사자가 되는 길도 소개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가 빠질 수 없다. 앱을 설치한 뒤 실제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증강현실 엔지니어도 마찬가지다. 증강현실 엔지니어는 예컨대 카메라로 주위 거리를 비추면 주변 상점 정보를 알려주기까지 컴퓨터가 실행해야 하는 단계를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다. 나눔과 기부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이 경영 전반에서 사회적 책임(CSR)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CSR 컨설턴트도 뽑혔다. 이와 관련해 기부가 필요한 곳에서 근무하면서 기부가 이뤄지고, 이뤄진 기부가 제대로 쓰이도록 기획하는 펀드레이저의 활약도 주목된다. 청정 에너지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석탄·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깨끗하고 부가가치 높은 연료로 만드는 화석연료 청정화 연구원, 폐기물로부터 연료유나 에너지를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는 폐기물 에너지화 연구원도 거론됐다. 자동차 사용이 늘면서 도로 상의 문제를 미리 파악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노력을 하는 도로교통 안전 진단사와 교통심리 전문가도 유망 직종에 뽑혔다. 국민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알코올, 도박 등에 빠진 중독자를 치료하는 중독 치료 전문가, 범죄 피해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 피해자 심리 전문 요원, 범죄를 분석해 범인 검거를 돕는 프로파일러 등도 거론됐다. 다문화가정의 증가는 다문화 언어 지도사, 결혼이민자 통·번역 지원사, 한국어교사 등의 직업을 만들어 내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환경부 발전위한 대화 언제든 환영”

    “언제든 문이 열려있는 만큼, 환경부 발전을 위한 이야기라면 언제든 환영한다.산하기관과 업무가 연결돼 있는 본부 실·국과의 업무협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이만의 환경부 장관) “다른 부처의 경우 본부와 산하기관간 갈등과 반목이 심한 사례를 종종 보게 된다. 환경부가 모범적으로 나서 본부와 소속기관, 또는 상급자와 하급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모범적인 일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소속 기관 노조위원장들이 의견을 함께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서광춘 매립지공사노조 위원장) 지난 13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 환경부 장관실. 이 장관과 환경부 노동조합 이동춘 위원장, 그리고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노조위원장 등 환경부 산하 4개 공사 공단 노조위원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환경부 장관과 환경부 산하 공사공단 노조위원장들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1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자리는 평소 원활한 소통을 강조해온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노조 위원장들이 모범적인 일터를 함께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자리였다. 환경부 노동조합 이동춘 위원장은 17일 “평소 본부 사무관이나 과장들과 토론을 통해 대화를 강조해 온 장관에게 실무직들의 어려운 점과 복지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에서 면담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어 “면담을 통해 앞으로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면서 “업무추진 과정에서 실무직 공무원들의 고충과 복지향상을 위해 격의 없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는 1년에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구체적인 간담회 개최시기는 양측이 논의 중이다. 정상택 환경공단노조 위원장도 “그동안에는 본부와 산하기관 실무직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수장에게 전달할 통로가 없었다.”면서 “앞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장관과 정례적으로 대화의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상·하간 소통을 강조하며 대화를 중시하는 이 장관이지만 산하기관 노조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친환경 녹색기술 수출모색 국가브랜드 도 약 원년될 것”

    “친환경 녹색기술 수출모색 국가브랜드 도 약 원년될 것”

    “지난해는 통합공단이 출범된 첫해로 어려움도 많았지만 올해는 비전과 전략을 달성하는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16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올해에는 직원들의 업무 역량강화와 환경기술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올해 70곳을 포함, 전체 246개 지자체 중 188곳에 대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관리제를 통해 자발적인 저감대책을 이행하는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박 이사장은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시행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운영할 방침”이라며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업무 실천목표도 세웠다. 그는 “수질오염 방제정보 상황실을 효율적으로 운용,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해 신속한 방제작업 지원 등 물 환경 질 개선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 상수도 광역화 사업으로 강원 태백권 등 낙후지역의 먹는 물 개선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장기적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정책금융공사 간 ‘녹색 뉴딜펀드’도 조성된다. 낙동강 수계 수변구역 생태벨트 조성 등 자연 친화적 생태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공단은 지난해 말까지 총 면적 150만㎡의 생태복원을 완성했다. 박 이사장은 “신규 전략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의 효율적 관리 시범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상반기 서울 영등포구 등 7개 지역 1만 가구에 이어 점진적으로 4~5개 지자체로 대상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에는 친환경 녹색기술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해 국가브랜드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우리 기업들은 그동안 제3세계 지역에서 경제적 이익을 올리는 데만 급급하고, 환경문제에는 무관심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기업들이 현장에서 생산공장을 이전하거나 철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지원도 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개도국과 녹색기술 협력사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미 튀니지에 대기오존측정망 구축사업을 비롯, 베트남에 폐기물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해외로 수출하고 전문적인 기술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개발은행(ADB)과 해외 청정개발체제 사업 장기계약을 체결하고 중국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활발히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중국을 시작으로 앞으로는 베트남, 인도 등 신흥 아시아 국가로 범위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모두의 행복을 실현하는 녹색환경 창조기관’이란 슬로건으로 미션을 새롭게 정립했다. 박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매머드급 환경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사업에 진력하겠다.”며 “기후변화 대응, 물환경 개선, 순환형 자원관리, 환경보건서비스 등 현안문제 해결에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 사진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박승환 이사장 ▲1957년 부산출생 ▲부산대 법학과, 미 위스콘신주립대 로스쿨 ▲사법연수원 17기 ▲ 17대 국회의원 ▲부국환경포럼 대표
  • [IT플러스]

    MP4플레이어 ‘U100’ 출시 아이리버는 음악 감상에 최적인 MP4 플레이어 ‘U100’을 출시했다. U100은 3차원 오디오 기술이 특징인 ‘SRS 트루미디어’를 적용, 폭넓은 음향효과와 자연스러운 음색을 제공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 50시간 동안 음악을 재생할 수 있고 동영상 재생도 11시간까지 가능하다. 와이파이가 탑재돼 인터넷을 통해 음원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가격은 4·8·16GB 모델이 각각 17만 9000원, 23만 9000원, 32만 9000원. 데스크톱PC 등 2종 선봬 TG삼보컴퓨터가 인텔의 2세대 코어i 프로세서(샌디 브리지)를 적용한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를 내놓는다. 노트북 ‘TS-512’는 고성능을 지원하기 위한 인텔 i7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상위급 그래픽 처리장치인 GTX 460M을 적용했고, 최대 16기가바이트(GB)의 DDR3 메모리를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TG삼보는 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를 장착한 데스크톱PC ‘드림시스 G141’도 함께 공개했다. ‘엑스페리아 X10’ 첫선 소니에릭슨코리아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엑스페리아 X10 미니프로’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 지난해 MP3 뮤직 특화폰으로 선보인 엑스페리아 X10 미니에 슬라이드식 쿼티 자판을 추가로 장착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많은 젊은 층을 겨냥했다. 2.6인치 화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 8GB 외장메모리 등을 지원한다. 제품 색상은 블랙, 핑크, 라임, 레드 4가지이며 출고가는 50만원대 중반이다. 아이폰용 스카이프영상통화 옥션 스카이프는 무료 영상통화가 가능한 ‘아이폰용 스카이프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통해 iOS 4.0 이상 버전의 아이폰에서 3세대(G)망 및 와이파이 환경에서 무료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다. 아이폰4, 아이폰3GS, 아이팟터치 4세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 기능이 없는 아이패드와 아이팟터치 3세대는 영상통화 수신만 가능하다. 스카이프 프로그램이 설치된 PC와도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 기업은 왜 사회적 책임사업을 하는가

    자본주의를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역설적으로 사회주의적 가치다. 공공의 이익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환경단체 등 시민단체의 비판이 높아지고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을 가능성이 커지며, 결과적으로 기업의 사적인 이윤 축적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기업들이 형식적으로나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에 역점을 두는 이유도 거기에 기인한다. 하지만 ‘책임혁명’(제프리 홀렌더·빌 브린 지음, 손정숙 옮김, 프리뷰 펴냄)은 개별 기업이 지속하기 위해서뿐 아니라 안정적인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라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는 책임혁명(Responsibility Revolution)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책임혁명’이라는 것은, 처음에는 대의명분과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며 내린 결정일지 몰라도 궁극적으로는 이익을 더욱 넓히는 데도 이롭다는 결론에 이를 것이라고 제프리 홀렌더는 주장한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책상머리 이론이 아닌 펄펄 살아 뛰는 구체적 사례를 예시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다른 기업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사회적 책임 혁명을 위한 실천적 매뉴얼을 제시한다. 예컨대 영국의 대표적 소매기업인 막스&스펜서는 ‘지구의 친구들’이라는 환경단체로부터 그들 제품에 잔류 농약이 범벅돼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법적 허용치 아래임을 입증하긴 했지만 그들이 택한 방식은 방어적 논리 개발이 아니라 환경단체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었다. 그 사건 이후 아예 시민사회단체들과 정기적으로 대면 접촉을 계속하며 기업 정보를 공유했고, 그들의 비판에서 대안을 찾아 나갔다. 대표적 다국적 기업인 나이키 역시 마찬가지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저임금에 노동 착취, 미성년자 고용 등 세계에서 가장 탐욕스럽고 부도덕한 기업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었다. 하지만 1998년 기업책임부서를 신설해 80명이 넘는 전문가를 뒀다. 그럼에도 하청공장의 노동 환경은 쉬 개선되지 않았다. 얼굴이 화끈거리게 만드는 비판 보고서를 자체적으로 만들었고, 거기에 기반해 하청공장이 정부, 시민사회 등과 협력하는 모니터링 제도를 시스템화했다. 홀렌더는 21년 전 사회적 정의와 환경적 정의를 시장, 경영 혁신 등과 결합시키겠다는 신념으로 ‘세븐스 제너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150명 남짓한 인력으로 구성된 세븐스 제너레이션은 재활용 종이타월과 티슈, 생분해성 세제 등 친환경 가정용 제품을 팔아 2008년 기준 약 1억 5000만 달러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그렇기에 홀렌더가 책 속에서 강조하는 울림의 폭과 깊이가 더욱 크다. 1만 35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삼성·IBM 차세대 반도체 공동개발

    삼성전자가 미국 IBM사와 공동으로 20나노 이하의 차세대 로직 공정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양사는 전략적 제휴를 맺고 2005년부터 65나노·45나노·32나노 로직 공정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20나노 이하 공정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와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 널리 사용될 차세대 반도체 공정기술이다. 20나노 이하급 공정개발은 IBM의 뉴욕연구소와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뉴욕 알바니 나노테크센터에 있는 반도체연구동맹(SRA)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SRA에서는 20나노 미만 공정개발을 위한 기초 단계로 신물질 개발과 트랜지스터 구조 개발 같은 선행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한다. 정은승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시스템LSI 기술개발팀 전무는 “선행 연구·개발을 통해 양사의 차세대 공정능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기술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IBM 반도체 부문 마이클 캐디건 대표는 “선행 연구·개발 단계부터 삼성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와 IBM 및 글로벌 파운드리(수탁 생산) 업체들이 참여하는 ‘커먼 플랫폼’(혁신적 반도체 설계 및 제조환경 기술협력 모델)은 오는 18일 미국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커먼 플랫폼 테크 포럼을 열고 차세대 반도체 기술 및 솔루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벤츠 vs 포르쉐, 전기로 가는 ‘슈퍼카’ 공개

    벤츠 vs 포르쉐, 전기로 가는 ‘슈퍼카’ 공개

    슈퍼카와 맞먹는 강력한 성능과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겸비한 친환경 콘셉트카가 공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포르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북미국제오토쇼에 친환경 고성능 슈퍼카를 출품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출품한 ‘SLS AMG E-CELL’은 혁신적인 기술력이 돋보이는 전기 슈퍼카다. 차체 앞뒤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한 SLS AMG E-CELL은 기존 SLS AMG의 가솔린 엔진 비슷한 수준인 392kW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한다. 또 100% 전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배출도 전혀 없다. 포르쉐가 선보이는 ‘918 RSR’은 전기와 가솔린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경주용 차량이다. 918 RSR의 엔진은 앞바퀴 사이에 있는 두 개의 전기모터와 더해져 폭발적인 힘을 뿜어낸다. V8 3.4ℓ 가솔린 엔진의 출력은 563마력, 전기모터의 출력은 75kW으로 총 767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와 콘셉트카 40여 종을 포함해 총 500여 대의 차량이 전시됐으며 관람객은 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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