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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 통해 국내 중소기업 미얀마 내수시장 진출 견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상담회 통해 국내 중소기업 미얀마 내수시장 진출 견인

    월드옥타 연계 동남아 홈쇼핑 전시 및 수출상담회를 통해 9백만불 상당의 성과를 거두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는 지난 24일부터 26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시를 중심으로 2018년 ‘월드옥타 수출친구맺기 동남아 홈쇼핑 전시·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TA)와 월드옥타가 주관하는 행사로 월드옥타 양곤지회 회원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인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지회 회원들이 함께해 미얀마를 넘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상담회는 한국 지역기업과 중소기업들의 미얀마 내수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전국 16개 테크노파크협의회 수출 담당자, TP 수출 유망기업 45개사 풀뿌리 새싹기업 6개사 등 총 51개사 기업이 참가했다. 3일간 진행된 전시 및 수출상담회에서는 참여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의 수출상담이 진행했고, 총 277건 약 9백만 달러의 수출 상담결과를 올렸으며, 약 360만 달러, 9건의 MOU가 체결되었다. 또한 이번 수출상담회는 ‘한국 우수상품소개 전시회’와 ‘TV 홈쇼핑 생방송’등이 ‘수출상담회’와 병행되어 B2C와 B2B 시장을 모두 공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현지 TV 홈쇼핑 생방송 프로모션은 미얀마 현지 홈쇼핑 생방송에 10분씩 18개 기업이 참여하여 3시간가량 우리 기업들이 소개되었다. 김종환 월드옥타 미얀마 지회장은 “미얀마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마지막 기회의 땅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국가로 이번 수출상담회가 선점효과 측면으로 의미가 크다”며 “한류열품으로 미얀마 시장에서 한국제품의 관심도가 급부상 하고 있는 와중에 진행되는 수출상담회로 실제 수출뿐 아니라 매출에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이야기 했다. 월드옥타 해외 지회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에 성공한 국내기업들이 이제는 단순한 해외수출을 넘어 현지 사회적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으로 상생협력을 통한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과 지속적 관계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월드옥타 수출지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수출상담회가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얀마 시장의 실상을 직접체감하고, 전시부스 운영과 상담회를 동시 진행하면서 바이어들과의 밀착도 높은 미팅을 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옥타 행사에 꾸준히 참가한 동해다이퍼(강원TP 소속)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얀마의 여성들을 위한 생리대 40만장을 월드옥타 양곤지회를 통해 기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인증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등 신제품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 인증

    영국의 기술 기업 다이슨(Dyson)은 신제품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를 비롯한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가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로부터 알레르기 질환 예방 및 환경관리에 적합한 제품으로 인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Korea Asthma Allergy Foundation, KAF)는 2003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내과, 소아청소년과의 알레르기 전문의를 중심으로 현재 3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전문 단체이다. 다이슨은 청소기 부문에서 이미 지난 2011년, 국내외 제품을 통틀어 최초로 협회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금번 ‘싸이클론 V10™ 무선청소기’가 추가되면서 다이슨의 유선청소기 네 개 모델(DC63, DC28C, CY22, CY23)과 기존 무선청소기 V6, V8을 비롯한 총 7개 라인업이 알레르기 질환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에 적합한 제품임을 인증 받게 됐다. 연이어 받은 인증의 배경에는 변치않는 흡입력으로 미세한 먼지까지 빨아들이는 청소기의 흡입력도 중요하지만, 청소기 본체에서 먼지와 공기를 제대로 분리하여 걸러내는 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다이슨만의 싸이클론 기술이 흡입한 먼지를 효과적으로 공기와 분리해냄과 동시에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본체 내부에서 걸러내어 깨끗한 공기만을 본체 밖으로 배출하도록 돕기 때문이다. 또한, 이 싸이클론 기술을 통해 먼지 봉투를 없앨 수 있었고, 사용 시간 내내 변치 않는 흡입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청소기뿐만 아니라 신제품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 타워형 및 데스크형(TP04, DP04) 모델도 실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경감시키며,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 및 천식 악화 예방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인증을 받았다. 보다 효과적인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3개의 센서를 탑재했다. 각각의 센서는 PM2.5 크기의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및 이산화질소(NO₂) 등의 유해가스,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다. 측정된 수치와 공기 정화 상태는 제품 전면부의LCD 창 및 어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기기 제어도 가능하다. 원형으로 기기를 감싸고 있어 짧아 보이지만 9m 길이가 200번 접혀 봉인된 헤파 필터는 0.1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까지 99.95% 잡아내며, (EN1822 기준H13-A 등급 헤파 필터)함께 탑재된 활성탄소 필터는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등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감지와 정화를 비롯해 깨끗한 공기를 분사하는 능력 또한, 방 안 전체의 공기를 정화하는 데에 매우 중요하다. 다이슨 퓨어 쿨™ 공기청정기는 다이슨만의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과 350° 회전 기능을 통해 초당 최대 290리터의 깨끗한 공기를 집안 구석 구석으로 분사한다. 또한 다이슨은 공기청정기의 실내 공기 정화 능력을 한층 까다롭게 시험한다.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실험 방식과 조건을 보다 현대의 주거 환경과 생활 방식에 맞도록 개선하여 공기청정기의 성능을 입증하는 것이다. 총 9개의 센서가 부착된 27m2크기의 실험실에서 오염원을 분사하여 공기청정기가 자동 운전 방식일 때 방 안 전체의 공기 정화 능력을 시험하는 방식으로 내부적으로는 '폴라 테스트(POLAR Test – Point Loading Auto Response Test)'라고 일컫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별별영상] 야구장 키스캠에 잡힌 남매의 반응은?

    [별별영상] 야구장 키스캠에 잡힌 남매의 반응은?

    국내 프로야구 ‘키스캠’에 잡힌 남매의 반응을 담은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공개된 이 영상은 유튜브에서 68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도 순위를 올렸다.영상은 지난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키스타임 도중 찍혔다. 한 커플은 키스캠에 자신들이 잡힌 것을 눈치 채고는 웃음만 연신 터트렸다. 남성은 마치 이 상황을 예견했다는 듯 미리 준비한 종이를 펼쳐 보였다. 종이에는 ‘남매’라는 글자가 또박또박 쓰여 있었다. 관중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아래는 이와 비슷한 사례로 2014년 미국에서 화제가 됐던 영상이다.사진·영상=Record Sport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샤이니, 정규6집 ‘점프’ 스포일러 음원 공개 “기분 좋아지게 해주는 곡”

    샤이니, 정규6집 ‘점프’ 스포일러 음원 공개 “기분 좋아지게 해주는 곡”

    샤이니 정규 6집 ‘The Story of Light’ EP.1에 수록된 신곡 ‘JUMP’(점프) 스포일러 음원이 공개됐다.23일 샤이니 스페셜 홈페이지에서는 ‘EP.1 SPOILER’를 통해 두 번째 수록곡 ‘JUMP’ 스포일러 음원이 공개됐다. ‘JUMP’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팝 곡으로, 떨어지는 꽃을 의인화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 온유가 “편하고 가볍게 리듬을 탈 수 있는 곡으로 생각이 많을 때 기분을 좋아지게 해 준다”라고 소개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한 샤이니는 컴백 하루 전인 오는 27일 오후 4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SHINee Debut 10th Anniversary ☆ SHINee DAY’(샤이니 데뷔 10th 애니버서리 ☆ 샤이니 데이)를 개최하고 타이틀 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의 무대를 처음 선사한다. 더불어 팬미팅을 마친 후 오후 8시에는 네이버 V LIVE의 SMTOWN 채널을 통해 ‘샤이니 데뷔 10주년 방송 #After SHINee DAY’를 생방송으로 진행, 데뷔 10주년 및 팬미팅 소감, 새 앨범 작업 에피소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샤이니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 곡 ‘데리러 가(Good Evening)’를 비롯한 신곡 5곡이 수록된 정규 6집 첫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1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세계 전역서 ‘부글부글’… 혹시 백두산도?

    세계 전역서 ‘부글부글’… 혹시 백두산도?

    ‘발해 멸망 관련’ 946년 대폭발 분출물량이 남한 1m 두께 덮어 솟아오른 마그마, 천지 만나면 급작스러운 대폭발 가능성도“하늘과 땅이 갑자기 캄캄해졌는데 연기와 불꽃 같은 것이 일어나는 듯하였고, 비릿한 냄새가 방에 꽉 찬 것 같기도 하였다. 큰 화로에 들어앉은 듯 몹시 무덥고, 흩날리는 재는 마치 눈과 같이 산지사방에 떨어졌는데 그 높이가 한 치(약 3.3㎝)가량 되었다.” 1702년 백두산 화산 폭발 당시 함경도 부령과 경성 일대 상황을 묘사한 조선왕조실록 숙종 28년 6월 3일 기록이다. 946년 폭발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규모였지만 폭발지역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던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2일부터 용암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으로 인한 인근 지역의 상황도 이와 비슷하다. 대표적 활화산인 킬라우에아 화산은 1983년 이후 간헐적으로 분출됐으며 지난 4월 중순 미국 지질조사국에서는 지하 마그마가 활성화되고 있어 폭발 가능성이 높다고 이미 경고하기도 했다. 하와이 화산 폭발이 시작된 직후인 11일에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므라피 화산이 갑자기 폭발해 상공 5500m까지 화산재를 뿜어내고 인근 공항이 폐쇄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일본 가고시마현 신모에다케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가 쏟아져 내리고 용암이 분출되기도 했다. 최근 잇따른 화산 폭발로 인해 백두산의 재폭발 가능성에 대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초대형급 폭발로 ‘발해’의 멸망과 깊은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946년 백두산 대폭발은 폼페이를 멸망하게 만든 베수비오 화산과 비슷한 형태를 보였다. 뜨거운 불기둥이 치솟고 화산 돌과 재가 지상 30㎞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일본과 중국 본토까지 날아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쏟아진 화산 분출물량은 학자들에 따라 추정량이 다르지만 대략 50~100㎦ 정도로 남한 전체를 1m 정도 두께로 덮을 정도였다고 한다. 화산분화지수(VEI)로 백두산 분화를 추정한다면 7 정도에 해당한다. 화산 폭발력을 표시하는 VEI는 0~8까지 수치로 매겨지며 1이 늘어날 때마다 분출량은 10배씩 늘어난다. 2010년 유럽 전역 항공시스템을 마비시킨 아이슬란드 화산의 VEI는 4로 백두산 화산은 이보다 1000배 이상의 폭발력을 보였다는 것이다. 실제 2016년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북한 평양지진국, 영국 케임브리지대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은 946년 백두산 화산 대폭발 당시 ‘황’의 양은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폭발보다 많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탐보라 화산은 7만 1000여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지구 전체 온도를 수년 동안 1도가량 낮춘 역대 최대 규모의 화산폭발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화산이 폭발하면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숲과 마을을 불태우고 많은 양의 화산재를 비롯한 잔해들이 광범위한 지역을 덮치면서 열(熱)폭풍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이번 하와이 화산 폭발처럼 용암이 바다로 흘러들어 가거나 화산 분출과 함께 나온 산성가스가 주변 담수에 녹아 물속에 사는 생물체를 절멸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와 함께 화산 폭발은 주변 섬이나 해저 지각을 변동시켜 엄청난 지진해일(쓰나미)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번에 터진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은 판의 경계가 지나가는 ‘불의 고리’가 아닌 태평양판 중심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산 활동이 활발한데 이는 ‘제3의 대륙이동설’로 불리는 플룸 구조론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이에 따르면 하와이 화산은 하부 맨틀과 핵 부근에서 만들어진 거대하고 뜨거운 플룸이라는 물질이 상승해 지각의 약한 부분을 뚫고 분출되는 대표적인 ‘열점’(hotspot) 화산이다. 전문가들은 백두산은 하와이와 달리 열점 화산이 아니며 암석 구성 성분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마그마가 흘러내리는 형태가 아니라 폭발하는 형태로 터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군다나 백두산 꼭대기에는 화산이 폭발한 뒤 화구가 무너져 내린 공간인 칼데라에 물이 차 있는 ’천지’라는 호수로 이뤄져 있다.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극받아 마그마가 솟아오르다가 천지의 물과 만날 경우 급작스러운 대폭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화산 전문가들은 “백두산은 언제든 분화할 가능성이 높고 동북아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언제 어떤 형태로 분화할지 예측하기 위해서는 남북을 비롯한 중국 쪽 과학자들의 협력 연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5년간 수영장 내 세균 감염자 3만명 (美 CDC)

    15년간 수영장 내 세균 감염자 3만명 (美 CDC)

    호텔 수영장 또는 욕조를 이용한 뒤 치명적인 박테리아에 감염된 사람이 15년 간 3만 명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00~2014년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 뒤 박테리아에 감염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 사람은 3만 명에 이르며 사망한 사람은 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대중이 함께 이용하는 수영장이나 욕조, 워터파크 등에서 위험한 박테리아가 번식해 급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사에 따르면 2000~2014년 유행한 박테리아의 3분의 1은 호텔 수영장이나 욕조에서 발생했으며, 질병을 유발한 박테리아에는 크립토라고 부르는 작은와포자충(Cryptosporidium) 등이 포함돼 있었다. 작은와포자충은 염소 처리가 된 수영장에서도 생존하는 기생충으로, 감염자의 설사로 오염된 수영장 물을 삼킬 때 옮을 수 있다. 감염되면 3주가량 심한 설사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레지오넬라와 녹농균도 호텔 수영장이나 욕조, 워터파크 등지에서 발견되는 주요 박테리아로 꼽혔다. 이들은 습하고 어두운 곳에 주로 서식하며, 피부나 눈, 코 등을 통해 인체로 들어온다. 레지오넬라에 감염될 경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하며, 특히 만성 폐 질환 환자가 레지오넬라에 감염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 녹농균은 외이도염이나 모낭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를 이끈 CDC 측은 “설사하는 아이들은 수영을 시키지 말아야 하며, 작은와포자충에 감염됐다면 설사를 멈추고도 2주 이상 경과한 후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놀이를 할 때에는 아이들이 반드시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도록 해야 하며, 아기 기저귀를 가는 곳 역시 물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면서 “수영장이나 욕조의 물을 마시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플리스코바 판정 때문에 졌다며 엄파이어 체어 라켓 공격

    플리스코바 판정 때문에 졌다며 엄파이어 체어 라켓 공격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1위를 지낸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라켓으로 엄파이어 체어를 응징했다. 플리스코바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마리아 사카리(그리스)와의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총상금 270만 3000 유로) 단식 2라운드를 1-2(6-3 3-6 5-7)로 진 뒤 엄파이어가 앉아 있는 체어 밑부분을 라켓으로 세 차례나 가격해 구멍을 냈다. 3세트 5-5로 맞선 11번째 게임 40-40 듀스에 자신의 스매싱 공격이 선 밖으로 나간 것으로 판정되자 2분여 엄파이어와 언쟁을 벌였다. 사실 중계사도 곧바로 플리스코바의 이름 옆에 어드밴티지를 달 정도였지만 판정은 사카리의 어드밴티지였다. 나중에는 얘기가 안 통한다 싶었는지 대회 관계자를 코트에 불러 엄파이어와 얘기하게 하는 등 안간힘을 다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이 판정이 승부를 갈랐다. 사카리는 이 게임과 12번째 게임을 내리 가져가 승리했다. 네트 건너 사카리와 악수한 뒤 엄파이어에게 다가가던 플리스코바는 손을 내밀려다 재빨리 라켓을 잡고는 세 차례 엄파이어 체어에 휘둘렀다. 사카리가 흠칫 놀라며 뒤로 물러서야 했다. 플리스코바는 부러진 라켓을 휙 집어 던지고 짐을 챙겨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아직 징계로 벌금을 매겼다는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고 뉴욕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사진·영상= O2 TV Sport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란치스코 교황 “SNS, 침착하고 신중하게 사용해야”

    프란치스코 교황 “SNS, 침착하고 신중하게 사용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녀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을 “침착하고 신중하게”(with sobriety and discretion)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로마 가톨릭교회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기도하는 마음’(Cor Orans·Praying Heart)이라는 제목의 이 문서는 2016년 발행된 수도원 생활 규율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이 규율은 침묵과 묵상의 습관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문서는 SNS를 ‘사회적 의사소통’으로 언급하며 특정 앱을 지목하지 않았지만, 가톨릭신문 ‘더 태블릿’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지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서는 신중함이 SNS의 실제 내용 외에 “정보의 양과 의사소통 형태”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말한다. 스페인 북부 팜플로나에서 매년 열리는 전통 행사인 ‘소몰이 축제’에서 2016년 당시 18세 여성을 성폭행해 기소된 남성 5명에 대해 법원이 지난달 9년형이라는 솜방망이 판결을 내려 논란이 일어났고, 현지 ‘온다리비아 가르멜수녀회’가 SNS에서 피해 여성을 응원하는 내용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수녀회는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저녁에 밖에 나가지 않고, 파티에 가지 않고, 술을 마시지 않고, 순결하겠다는 자유로운 서약을 했다. 같은 이유로 자유롭게 (우리와) 반대의 행동을 하는 모든 여성이 가진 심판, 성폭행, 위협, 살해, 모욕당하지 않을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수녀회 게시물이 이번 지시의 계기가 됐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가톨릭교회는 과거에도 수녀들에게 SNS 사용에 관한 지침을 내놨다. 수녀원 생활 최초 규율 ‘그리스도의 신부’(Sponsa Christi)는 1950년 교황 비오 12세가 발행한 것이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거기에 디지털 문화의 결정적인 영향을 추가해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디지털 미디어에 의해 “시간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수녀들에 당부하고 있다. 로마 교황청 자체는 수시로 트위터를 활용한다. ‘바티칸 뉴스’ 계정은 지금까지 1만 5000회 이상, 교황의 영문 계정은 1500번 이상 게재됐다. 또 교황청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그리고 구글 플러스 계정을 개설하기도 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들짐승 등에 올라탄 듯 ‘짜릿한 진동’…사륜 기술로 스릴 넘치는 ‘질주 본능’

    들짐승 등에 올라탄 듯 ‘짜릿한 진동’…사륜 기술로 스릴 넘치는 ‘질주 본능’

    ‘양의 탈을 쓴 늑대.’ 1984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이후 35년간 BMW의 고성능 세단 M5에 늘 따라붙는 별명이다. 거리 속 흔한 세단과는 결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은 제조사의 마케팅 전략도 숨어 있다. 지난 14일 오후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세상에서 가장 빠른 비즈니스 세단의 등에 올랐다.M5는 이중적인 차다. 도심 속 일상 주행 속에서는 평범한 세단인 척해 주지만 주인이 달리고 싶어지면 순간 발톱을 드러내며 내달릴 준비를 한다. ●4.4ℓ V8 트윈터보 엔진… 제로백 3.4초 실제 고성능 버튼(M1, M2)을 누르자 들짐승의 등에 올라탄 듯한 진동이 온몸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4.4ℓ V8 트윈터보 엔진이 뿜어내는 힘은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m에 달한다. 말이 좋아 600마력이지 과거 같았으면 경비행기 2대를 만들고도 남을 무지막지한 힘이다. 영종도 서킷의 직선구간에서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자 차와 함께 속도계도 맹렬하게 질주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이르는 시간은 단 3.4초. 국내 수입되는 스포츠카들과 당장 드레그레이스(Drag Race)를 붙어도 이길 차가 별로 없다. 하지만 달리는 법은 스포츠카와 다르다. 툭툭 튀어 나가며 온몸으로 변속감을 느끼게 하는 스포츠카들과는 달리 미끈하지만 빠르게 치고 나간다. M 라인업을 위해 만든 8단 변속기가 가볍고 빠른 기어 변속으로 변속 충격을 잡아 주는 덕이다. ●M시리즈 최초 사륜구동·사륜 스포츠 모드 신형 M5의 특징은 기존 후륜을 기반으로 하지만 사륜구동(4WD),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 역시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M시리즈 최초다. BMW가 자랑하는 사륜기술(xDrive)을 탑재해 강력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사하는 동시에 후륜만이 느낄 수 있는 운전의 재미 역시 놓치지 않으려는 욕심이 반영됐다. 이날 시승은 M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는 차원에서 사륜 모드로 진행됐다. 시속 100㎞를 넘나드는 속도로 곡선 구간을 달렸지만 그 흔한 오버스티어도 언더스티어도 나지 않는다. 고속의 코너링 과정에서 아찔한 쾌감을 느끼는 데는 방해됐지만 가족 구성원 누구나 안전하면서도 편하게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기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모드다. 사륜구동 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후륜에 더 많은 토크를 배분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물론 순수 후륜 모드는 이전 세대의 M5와 같은 스릴 넘치는 주행도 가능하다. 눈에 띄는 단점도 있다. 6세대 M5를 타다 보면 운전자가 실제 자신의 제력보다 운전을 잘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비슷한 동력 성능을 내는 경쟁차종으로 바꿔 타 보면 절실히 느낀다. 이번 달 말 출시 예정인 M5의 가격은 1억 4690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 칭찬 “사진 찍듯 기억, 기립박수 받을 만”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 칭찬 “사진 찍듯 기억, 기립박수 받을 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기립박수를 받을 만했다.” 경기를 잘했다고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칭찬한 것은 아니다. 제임스는 15득점에 그치며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과의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25점 차로 완패하는 데 한몫(?) 단단히 했다. 그린이 칭찬한 것은 경기 뒤 기자회견 도중 제임스가 4쿼터 초반 0-7로 내몰리던 순간순간을 사진 찍듯 세세하게 정확히 묘사해서다. 사실 팬들을 비롯해 많은 이들의 찬사가 쏟아졌다고 ESPN은 전했다. 먼저 페이스북 이용자들. 소판 뎁은 “전에 보지 못했던 가장 인상적인 일들 가운데 하나였다”고 적었고, J E 스킷츠는 “회견에 나서 플레이 바이 플레이로 게임을 되돌려 보는 필적할 수 없는 르브론의 능력 때문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늘 그랬다. 미치겠다”고 썼다. gifdsports는 “르브론은 정말로 농구계 레인맨이다. 조롱끼가 있다는 점은 알지만 그가 4쿼터 초반을 플레이 바이 플레이로 기억해내는 것을 본 것은 대단히 인상적이었다”고 돌아봤다. 애덤 힘멀스바흐는 “난 오늘 아침으로 뭘 먹었는지도 벌써 잊어버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그린은 15일 오전 10시 휴스턴과의 서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을 앞두고 슈팅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그는 갈채 이상을 받았어야 했다”면서 “나도 1톤 분량의 필름을 볼 때가 있고, 하나도 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러면 어떤 플레이 상황에 뭐가 잘못됐는지를 기억해내곤 한다. 그러나 어쨌든 인상적이었다”고 제임스를 칭찬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놀랄 게 없다면서 미국프로풋볼(NFL)의 쿼터백처럼 “위대한 선수들은 모든 것을 기억한다”고 말한 뒤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드레이먼드라면 똑같이 할 것이다. 이를테면 지난해 12월 휴스턴에서 경기했을 때 테이프를 돌려 보면서 우리 친구들은 ‘그래, 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다 기억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희귀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고의 선수는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일을 기억하고 예리한 기억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영국 셰필드 할람 대학의 스포츠운동아카데미에서 스킬 습득과 퍼포먼스 분석 강사로 일하는 조 스톤 박사도 제임스의 믿기지 않는 기억력은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아주 보통” 수준이라고 BBC에 털어놓았다. 그는 나아가 1970년대 체스 선수들을 연구한 결과 이들이 패턴 플레이를 인지하고 기억하는 데 뛰어난 점을 밝혀내고 1980년대 농구를 시작으로 이들이 뇌 속에 일정한 저장 도메인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로 나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특별한 도메인을 활용하는 방법을 연마하면 더 기억력이 살아나고 나아가 어떤 플레이를 예측하고 거기에 대비하는 능력으로까지 발전한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제임스가 자신의 생일을 기억한다든가 펍(선술집)에서 내는 퀴즈 같은 것에 척척 답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운동과 관련된 도메인만 활용하는 데 빼어나 일반적인 지식을 기억하고 전문가에 필적하는 기억력을 갖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베테랑 NBA 기자인 크리스 세리단은 제임스가 나이가 들수록 나이 먹은 티를 내지 않는 희귀한 인간이라며 “스킬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다. 반대로 스태미나와 생산성은 전혀 줄어들지 모른다. 10초 전, 10분 전, 열흘 전, 열달 전, 10년 전에 일어난 일이어도 그는 게임을 배우는 학생이다. 매일 기준뿐만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서도 그렇다. 코치들이나 전력분석원들, 영양사 등 모든 이로부터 얻은 정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노력파인 데다 복권당첨자의 유전자를 지녔다. 그래서 다음 게임에 써먹으려고 저축하고 미래의 기자회견에 화제거리로 삼으려고 남긴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라틴의 열정 속으로’

    [포토] ‘라틴의 열정 속으로’

    13일(현지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월드 댄스 스포츠 페더레이션(the World Dance Sport Federation: WDSP) ‘국제 오픈 라틴 댄스 대회(International Open Latin Dance Competition)’에 참가한 체코 선수들이 멋진 경연을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천대, SW 전문기업과 채용연계형 인턴십 운영

    가천대, SW 전문기업과 채용연계형 인턴십 운영

    가천대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매년 20여명 규모의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천대는 채용연계형 인턴십 운영을 위해 8일 엠로와 대학 가천관 중회의실에서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운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오는 15일 DSPOne과 17일과 18일에는 더존ICT그룹, 마인즈랩과 MOU를 체결한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 수년 간 여러 소프트웨어 기업들과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4학년 학생들이 여름 방학 중 인턴십을 수행하고, 그 중 80%가 정규직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채용되었다. 기업과 졸업생이 모두 만족도하는 채용 방식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천대는 네 기업과 협력해 소프트웨어학과를 비롯해 경영학과, 공과계열 학과, 응용통계학과, 금융수학과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학과가 기업과 협력하여 개설 및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기초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4학년 여름방학 중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행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채용방식은 채용인원의 1.5배를 인턴십으로 공동 선발하며, 인턴십 후 채용절차에 따라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엠로와 더존ICT그룹은 각각 5년, 3년 연속으로 매년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학생 3명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으로 선발, 정직원으로 채용했다. 두 기업은 모두 가천대 학생들의 역량에 만족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회사 만족도도 높다. 이러한 취업 사례를 바탕으로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 졸업생들의 직무 역량에 대한 기업의 높은 신뢰도가 쌓였고,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MOU 체결을 하게 되었다. 가천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실무중심형 교육과정 및 교육방식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취업률은 한 명의 졸업 유예자도 없이 90%에 달한다. 가천대는 모든 학과의 교과과정 전면 개편 작업을 통해, 우선 금융수학과, 경영학부, 디자인전공 등 16개 학과의 전공 교과과정에 8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과목을 전공과목으로 포함해 소프트웨어융합 학과로 운영하고 있다. 김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단장은 “가천대는 채용 후 소프트웨어 기초 재교육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될 수 있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융합 인재를 키우고 있다”며 “이러한 성공 모델을 소프트웨어융합 학과 학생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호환의 교육의 향기] 기업과 대학, 그리고 사회적 책임

    [전호환의 교육의 향기] 기업과 대학, 그리고 사회적 책임

    2018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6위인 페이스북이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과 러시아의 여론 조작 방조 등 갖가지 논란으로 흔들리면서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리더십도 큰 상처를 입었다. 4차 산업혁명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린 저커버그는 결국 지난 4월 10일 미국 의회 청문회에 나가 사과를 했다. 평균 글 업로드 수가 최근 30% 가까이 빠지면서 페이스북의 활동성이 대폭 감소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한순간에 추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사회적 책임의 정의는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1778년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이 출간된 이후 기업의 경제적 가치를 중시하는 자본주의 1.0시대가 시작됐다. 이후 1930년대 세계 대공황으로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게 되는 자본주의 2.0, 1980년 이후 ‘시장은 항상 옳다’라는 신자유주의로 대변되는 자본주의 3.0이 꽃을 피웠다. 2008년 금융위기가 시장도 타락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면서 ‘공생의 생태계’로 요약되는 따뜻한 자본주의 4.0의 시대가 도래했다. 시장 역시 제품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다시 가치 중심의 마켓시대가 되었다. 기술 또한 진화해 왔다. 지금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초연결 융합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었다. 정치는 권위주의에서 지방분권시대로, 이제는 SNS를 이용한 개인 의견을 직접 표현하는 풀뿌리민주주의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출현과 이들 각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소비자는 본인이 구매하는 제품이 윤리적이어야 하고 또한 기업이익이 공익에 환원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ㆍ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CSR 정보공시의 의무화를 법제화하면서 기업의 CSR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 또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해 더 많은 투자를 한다. 한마디로 CSR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곧 영업이익 등 재무적 가치만 추구했던 과거의 기업은 이제 더이상 지속성장이 어렵다는 말이다. SK는 ‘기업은 재무적 가치는 물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와 더불어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회사의 정관에 담았다. 2017년 5월 상하이포럼에서 SK 최태원 회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경영목표를 반영하여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기업의 성과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SK는 100개 이상의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의 사업모델 구축의 황금 규칙은 사회 문제 발굴에서 시작한다. 문제가 발견되면 그 해결은 기술의 혁신으로 가능하다. 유엔은 지속발전 가능한 지구촌을 만들기 위해 17개의 사회 문제를 제시했다. 빈곤 퇴치, 산업혁신과 인프라, 지속 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등이며 그중에는 ‘좋은 교육’도 포함되어 있다. 이 시대에 ‘좋은 교육’이란 무엇일까. SK의 최광철 사회공헌위원장은 “가치의 문제를 해결하고 기계와 대체 불가한 선의를 실천하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에는 지능지수와 감성지수가 인재 판단의 기준이었다면 이제는 영성지수(Spiritual Quotient)와 사랑지수(Love Quotient)가 대신하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 CEO 잭 마윈 회장이 “기업이 존경을 받으면서 계속 성공하기 위해서는 혁신기술은 필수이고, 사랑지수는 핵심요소다”라고 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과 가치에 우리 대학들도 눈길을 돌릴 때다. 부산대는 SK그룹 등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학 석사과정’을 개설, 4년째 사회적 인재들을 배출해 오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영리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창출된 수익은 사회적 목적을 위해 재투자하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인재는 ‘따뜻한 자본주의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기업의 ‘사랑의 전도사’가 될 것이다.
  • [아하! 우주] NASA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태양계 기원 밝힌다

    [아하! 우주] NASA 화성탐사선 ‘인사이트’…태양계 기원 밝힌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선 ‘인사이트’(InSight)가 5일(현지시간) 새벽 4시쯤 미 캘리포니아주(州)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 5’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NASA의 짐 브리든스타인 신임국장은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이다. 우리는 다시 화성으로 간다”면서 “이 미션은 우주탐사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는 지난 2011년 11월 화성탐사 로버 큐리오시티의 심우주 여행 이래 통상적인 우주선 발사 장소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기지가 아니라 미국 서해안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기지에서 최초로 발사된 것이다. ​ 만약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인사이트는 7개월이 조금 못 되는 약 200일간 비행을 거쳐 오는 11월 26일 화성 적도 약간 북쪽에 있는 엘리시움 평원에 ‘터치다운’하게 된다. 인사이트는 시속 2만 ㎞의 속도로 화성 대기권에 진입한 뒤 서서히 속도를 줄이면서 낙하산을 펴고 착륙할 예정이다. 그런 다음 일련의 기기 점검을 마친 후 행성 탐사에서 이제껏 시행된 적이 없는 특별한 미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사이트는 “지구 외의 행성으로서는 최초로 화성의 지하를 탐사해 핵과 맨틀의 크기와 지각을 측정할 것이며, 그 데이터를 지구의 것과 비교할 것”이라고 NASA의 수석 과학자 짐 그린 박사는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어 “이것은 우리에게 근원적인 중요성을 띤 미션으로, 태양계의 기원과 오늘날까지의 진화에 대해 어떤 통찰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의 생명체 흔적을 찾던 기존의 화성탐사선과는 달리 인사이트는 화성의 지각 구조 및 열 분포 등 화성의 ‘내부’ 연구에 주력하도록 제작됐다. 인사이트라는 이름도 지진 조사, 측지학, 열 수송 등을 이용한 내부 탐사(Interior Exploration Using Seismic Investigations, Geodesy and Heat Transport)의 약자에서 따왔다. 화성탐사 로버 인사이트는 태양전지판으로 확보한 동력으로 로봇 팔을 이용해 화성 땅속 5m까지 파고내려가 온도를 측정하는 한편, 화성 표면에 정밀한 지진계를 설치, 지진 발생 여부를 관찰할 계획이다. 만일 지진이 발생한다면 지진파를 분석해 지각 두께에 관한 정보는 물론, 화성 내부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한다. 과학자들은 또한 2년 간의 인사이트 탐사가 화성이 과연 인류가 살 만한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을지를 탐색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인사이트의 발사에는 서류함 크기의 인공위성 ‘큐브샛’ 두 대도 같이 탑재됐는데, 이 초소형 위성들은 인사이트가 보낸 신호를 지구로 중계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탐사선에는 우주 마니아 240만 명의 인명이 담긴 칩도 같이 실렸는데, 영화 ‘스타트랙’에서 커크 선장 역을 맡은 배우 윌리엄 샤트너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사진=NASA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우주를 보다] 깨끗한 얼굴… ‘잡티’ 없는 오렌지색 태양 포착

    [우주를 보다] 깨끗한 얼굴… ‘잡티’ 없는 오렌지색 태양 포착

    지옥 같은 모습으로 이글이글 타오르는 태양이지만 때로는 '잡티' 하나 없는 말끔한 얼굴로 지구를 비추기도 한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기상학자 토니 필립스 박사가 흥미로운 태양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마치 화장을 한듯 잡티 하나 없는 깨끗한 얼굴의 이 태양은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SDO)이 1일 촬영한 것이다. 태양 표면이 이렇게 깨끗해진 이유는 잡티나 여드름처럼 보였던 '흑점'(Sunspot)이 거의 사라진 덕이다. 강력한 자기장이 만들어 내는 태양의 흑점은 주변 표면보다 1000도 정도 온도가 낮아 검게 보인다. 흑점의 중심부에서는 용암이 흘러나오듯 플라스마가 분출되는데, 이를 관측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흑점이 많을수록 태양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곧 흑점이 많아진다는 것은 태양 활동이 왕성해져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많아지게 되고 흑점이 적으면 그 반대가 된다. 실제로 흑점이 보이지 않으면 지구의 기온이 약간 떨어져 지구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그러나 사진에서처럼 태양의 흑점이 사라졌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이유는 없다. 태양은 11년을 주기로 활동하는 천체이기 때문이다. 태양은 흑점 수가 최대치에 이를 때를 ‘태양 극대기’(solar maximum), 반대일 때를 ‘태양 극소기’(solar minimum)라 부른다. 현재 태양은 태양 극소기에 접어든 상태로 NASA 측은 2019~2020년을 그 절정으로 보고있다.   필립스 박사는 "예상했던 것 보다 더 빨리 태양이 극소기에 접어들었다"면서 "태양의 활동 축소는 통신과 내비게이션에 교란을 줄 수 있으며 지구 궤도의 우주쓰레기는 더 많이 쌓인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오늘의 경기]

    ■여자축구 WK리그 구미스포츠토토-화천KSPO(구미운) 창녕WFC-현대제철(창녕스포츠파크) 보은 상무-경주 한수원(보은운) 서울시청-수원도시공사(효창운 이상 오후 7시)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 ■조정 화천 평화배 전국대회(오전 9시 강원도 화천호)
  •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노 스포일러 캠페인, 입 막은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노 스포일러 캠페인, 입 막은 스파이더맨

    마블 스튜디오의 클라이맥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드디어 오늘(25일) 개봉했다. 놀라운 내용으로 개봉 전부터 ‘노 스포일러(No Spoiler)’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위해, 어벤져스 멤버들이 특별한 동참 메시지를 전했다.드디어 오늘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글로벌 비밀 유지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어벤져스에 출연한 주연 배우들이 직접 ‘노 스포일러’를 다짐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헐크’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등 주연 배우들은 한 목소리로 “절대 스포일러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특히 크리스 프랫의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죠. 절대 말 안 할 거임(Nothing)”이라는 말장난과, 스포일러를 자주 말하기로 유명한 톰 홀랜드가 입술에 테이프를 붙인 모습이 웃음을 준다. 배우들은 영화 관람의 기본 에티켓인 ‘노 스포일러’라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하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에티켓을 상기시킨다. 앞서 지난 4월 3일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트위터에 자필 서명과 함께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타노스는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amands Your Silenc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글로벌 노 스포일러 캠페인은 개봉 이후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민국에서도 내한 이벤트와 함께 No Spoiler 캠페인을 진행한 만큼, 많은 한국 팬들이 비밀 유지에 동참하고 있다. 개봉과 동시에 영화를 본 관객들은 서로 “꼭 스포일러를 피하라”, “스포일러일까봐 길게 말하지 않겠지만 영화는 대박” 등 비밀을 유지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추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 개봉일인 오늘 낮 2시 120만 장 이상의 경이로운 예매량 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목소리를 낮춰 비밀 유지를 선언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절찬 상영 중이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우주를 보다] 점점 작아지는 목성 대적점…최근 모습 공개

    [우주를 보다] 점점 작아지는 목성 대적점…최근 모습 공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마치 유화를 보는 듯 선명하고 아름다운 목성의 ‘대적점’(Great Red Spot)의 최근 모습을 공개했다. ‘그레이트 레드 스폿’이라고도 부르는 대적점은 대기 현상으로 발생한 붉은 폭풍으로, 목성의 상징으로 꼽힌다. 작도 부근에 위치한 대적점의 현재 크기는 지구보다 크며, 지구 3~4개를 합친 천체를 삼킬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목성의 대적점은 1년 평균 지름 230㎞씩 줄어들고 있으며, 상부의 구름도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목성의 대적점은 NASA의 주노 탐사선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촬영한 것으로, 이후 아마추어 천문학자를 뜻하는 시민과학자(Citizen scientist)인 션 도란과 제럴드 아이슈테트가 재작업해 탄생됐다. NASA에 따르면 주노는 이번 대적점을 촬영할 당시, 대적점 상부 구름으로부터 약 2만 4749~3만 633㎞ 떨어진 우주 상공에 있었으며, 대적점 뿐만 아니라 그 주위를 지나가는 구름과 바람도 상세하게 포착했다. 한편 최근 전문가들은 1600년대부터 소용돌이 쳤을 것으로 보이는 대적점이 향후 20년 내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10시간에 1번 회전하는 목성에서 이러한 폭풍은 제트기류에 의해 소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거 대적점은 지구 3~4개를 집어삼킬 정도의 엄청난 규모를 자랑했었지만, 그 크기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주노의 탐사 임무를 주도하고 있는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행성과학자 글렌 오턴 박사는 지난 2월 “10~20년 뒤 대적점은 커다란 붉은 원(Great Red Circle)이 될 것”이라면서 “아마 얼마 뒤에는 커다란 붉은 흔적(Great Red Memory)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ASA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8세 요절 아비치 “EDM의 큰 별이 너무 일찍 스러졌다”

    28세 요절 아비치 “EDM의 큰 별이 너무 일찍 스러졌다”

    스웨덴 출신의 일렉트로닉 댄스 DJ 아비치(본명 팀 버글링)가 20일(현지시간) 오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꽃다운 나이 28세다. 빌보드 시상위원회가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 후보로 발표한 지 며칠 만의 일이라 충격을 더한다. 그의 대변인인 다이애나 바론은 성명을 통해 “깊은 슬픔으로 그의 사망 소식을 알리게 됐다. 가족들은 모두 깊은 충격을 받은 상태라 우리는 모두에게 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존중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사인을 밝히지 않으면서 대변인은 앞으로 어떤 성명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지나친 음주 탓에 췌장염을 앓았고, 2014년에는 쓸개와 충수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투어를 중단하기도 했다. 2016년 이후 투어를 중단했다가 나중에 음반 작업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고, 지난해 자신의 이름을 딴 EP 앨범을 내놓았다. 고인은 투어를 중단했을 때 “세계를 돌아다니며 연주할 수 있었던 것은 축복이란 걸 안다. 하지만 난 아티스트 이전에 진짜 인간으로서의 삶을 조금 남겨 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8년 피트 통이 주최한 프로덕션 오디션 대회를 우승하며 DJ 경력을 시작한 아비치는 마돈나와 콜드플레이가 함께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 DJ로 이름 높다. MTV 두 차례, 빌보드시상식 한 차례 수상 경력에다 그래미 시상식에도 두 차례나 후보로 올랐다. 영국 톱 차트 1위 두 곡을 비롯해 10위 안에 9곡이나 들어 과거 10년 동안 EDM 분야에서 가장 성공한 인물 중 한 명이었다. 투어 때는 하룻밤 공연 만으로 25만달러(약 2억 6000만원)를 벌어들인다는 입소문이 날 정도였다. 2016년 8월 한 팬이 그의 쇼를 더 잘 보겠다고 30m 높이의 크레인에 기어 올라간 일이 있었다. 종합격투기 UFC 스타 코너 맥그리거가 그 팬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리트윗한 일로 큰 화제가 됐다.‘클럽의 국가‘로 얘기되는 ‘웨이크 미 업!’을 비롯해 ‘헤이 브러더’ ‘더 데이브’ ‘유 메이크 미’, 더 최근에는 리타 오라와 함께 한 ‘론리 투게더’ 등으로 사랑받았다. ‘스포티피(Spotify)’ 음원은 110억회 스트리밍 기록을 세웠고 DJ로서는 가장 먼저 세계의 경기장을 도는 투어를 진행했다. 캘빈 해리스, 고트 로드 등 유명 DJ들이 그의 요절을 안타까워했다. 가수 두아 리파는 트위터에 “아비치가 스러졌다는 슬픈 소식을 들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너무 일찍 갔다. 유족들, 친구들과 팬들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미국 밴드 이매진 드래곤은 “그와 작업한 일은 내가 좋아하는 협업 중 하나였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세계는 그와 그의 예술이 존재함으로써 더 행복해지고 풍족한 공간이 됐다”고 애도했다. DJ 제드는 “어떤 말로도 지금 이 순간 내가 느끼는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고 했고 ‘레이 미 다운’이란 곡을 함께 했던 가수 애덤 램버트는 “뛰어난 작곡자이면서 다사로운 영혼을 지녔다”고 추모했다. 또 리듬 앤드 블루스 스타인 스모키 로빈슨과 클래식을 팝음악에 끌어들였다는 평가를 받은 록그룹 시카고의 히트곡들을 재해석한 작품들을 만드는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조현민 과거 글 “똑똑한 재벌딸 소리에 때려주고 싶었다”

    조현민 과거 글 “똑똑한 재벌딸 소리에 때려주고 싶었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이 든 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전무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16일 조 전무의 미니홈피로 소개된 계정에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조 전무는 2007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한진그룹에 입사해 2010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부장 등을 거쳐 2014년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가 됐다. 조 전무는 2009년 8월 ‘born with a silver spoon(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미국에는 부유한 집안 애들을 말할 때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 나는(’라는‘의 오타로 추정) 말이 있다”며 “난 이런 분류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어 “90년도만 해도 볼보는 흔하지 않은 브랜드였다. 혼자 외제차를 탄 것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어린아이 눈에도 특별했던 항상 타는 First Class(1등석)는 당연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업무와 관련된 심경도 적혀 있다. 조 전무는 ‘i am what i am(나는 나다)’라는 글에서 “일 잘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어느 한 사람은 나처럼 똑똑한 재벌딸은 처음 봤다고 했다. 그 소리 듣고 정말 때려주고 싶었다”면서 “바보같은 재딸들 재아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소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일을 열심히, 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할아버지 손녀 딸이니까”라고 강조했다. 조 전무 계정으로 추정되는 해당 미니홈피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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