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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간 노화세포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

    인간 노화세포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 개발

    노화세포만 골라서 제거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화학과 유자형 교수팀과 건국대학교 정해원 교수팀이 노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 안에 인공단백질을 형성해 노화세포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인간이 노화하면 정상세포는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커지고, 세포는 이를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노화세포로 변한다. 그러나 노화세포의 축적은 각종 염증을 유발하고, 노인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또 노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는 정상세포와 다르게 산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활성산소가 과발현돼 있다. 과발현된 활성산소는 이황화 결합을 촉진하게 되고, 분자끼리 결합하는 소중합체(올리고머)를 형성한다. 연구팀은 올리고머의 자기조립을 통해 나선형 구조를 띠는 ‘알파 헬릭스’가 표면에 생기는 인공단백질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구조체는 미토콘드리아 막에 강하게 결합해 막을 파괴하고, 세포의 자가 사멸을 유도하게 된다.연구팀은 노화세포를 유도해 노인성 건성황반변성을 가진 쥐 모델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했다. 그 결과, 노화세포를 효율적으로 제거해 망막 조직의 기능이 정상 범위로 돌아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연구팀은 자연 노화된 쥐 모델의 망막 조직에서도 노화세포가 선택적으로 제거되는 것도 확인했다. 유자형 교수는 “노화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표적으로 삼아 기능 장애를 유도함으로써 노화세포가 선택적으로 제거되는 것을 실제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며 “기존 노화 치료제와는 다른 접근법으로, 노인성 질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 저널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9월 4일 온라인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 새만금 흔들기 좌시할 수 없다…뿔난 전북도민들 비상대책회의 출범

    새만금 흔들기 좌시할 수 없다…뿔난 전북도민들 비상대책회의 출범

    새만금 예산 칼질과 기본계획(MP) 재수립에 대한 전북지역 각계각층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오는 10월 최대 1만여 전북도민들이 상경집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전북애향본부에 따르면 도내 50여개 각급 기관·단체들은 12일 오전 11시 전라감영에서 ‘새만금 국가사업 정상화를 위한 전북인 비상대책회의’를 발족할 예정이다.비대회의는 이날 “정부여당의 새만금 흔들기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새만금 SOC 예산이 부처 요구액 수준으로 복구되지 않을 경우 현 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저항운동을 펼칠 것”이라는 입장을 확고히 밝힐 예정이다. 특히, 비대회의는 국회가 내년도 정부안 예산심의에 들어가는 10월 하순 최대 1만명의 전북인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전북 시민단체·국회의원·시도의원 등 2000여명이 지난 7일 국회 본관 앞에서 삭발과 함께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졌다. 비상회의는 오는 10월말 서울 상경 대규모 항의집회에 앞서 이달 하순부터 새만금 SOC 삭감 상황 등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추석 홍보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훈 비대회의 사무총장은 “잼버리 파행 이후 새만금 내년도 주요 SOC 예산이 부처요구액 대비 78%가 삭감되는 등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거도적인 민의가 현 정부의 저항운동으로 수렴하고 있다”며 “부당한 폭거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국회의 예산심의가 끝나는 올 연말까지 3개월가량 집중적으로 활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비상회의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무순)는 전북기독교총연합회, 전북애향본부, 전북비전포럼, 전북예총,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한국노총 전북지역본부,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바르게살기운동 전북협의회, 주택협회 전북도회, 전북법무사회, 전북시인협회, 전북교통단체연합회,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전라북도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전북지부,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전북청년경제인협회 등이다. 이밖에도 20여개 단체가 비상회의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 2035년 세계 인구 절반 ‘비만’…흑인 여성, 과체중+심장질환 사망률 높아

    2035년 세계 인구 절반 ‘비만’…흑인 여성, 과체중+심장질환 사망률 높아

    오는 2035년이면 전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비만이거나 과체중이 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이번 조사는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 실린 것으로, 협회는 미국 전역 거주민 28만 1135명의 건강기록부를 바탕으로 성별, 인종, 거주 지역 등을 중심으로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 조사는 국가건강조사데이터를 통해 진행됐으며 비만은 신장과 체중의 비율을 사용한 체질량지수(BMI)로 측정해 저체중이나 정상은 BMI 지수가 25 이하, 과체중은 25~30, 경도 비만은 30~35, 고도 비만은 35 이상일 때로 분류해 실시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HA)는 폭스뉴스 등 외신을 통해 "현재 미국 인구의 절반에 가까운 약 42%가 비만 환자로 확인됐다"면서 "이는 10년 전 조사보다도 10% 이상 더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협회 소속 연구팀은 비만으로 인해 초래되는 심혈관 질환자의 사망 사례에 주목해 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 미국에서만 약 92만 8741명이 심혈관 질환을 호소하며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미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심혈관 질환이 꼽혔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연구에 참여했던 마크 시겔 박사는 “비만이 심장에 무리한 부담을 주면서 사망에 까지 이르고 있다”면서 “지난 20년 사이 미국에서 비만으로 인해 심장병을 앓다 사망한 이들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이 단지 유전적인 요인에 기인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일수록 비만률이 높으며, 이로 인한 심장병 등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해석이다.  이와 관련, 미국심장협회(AHA) 소속 연구팀은 지난 20년 사이 미국 흑인 여성들 사이의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증세와 사망률이 높았으며, 이어 인디언 출신의 미국인, 알래스카 원주민 등이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증세와 사망 사례가 눈에 띄게 높게 측정됐다고 했다  이번 연구와 관련해 런던에 소재한 윌리엄 하비 연구소의 임상 실험 전문가이자 심혈계 질환 박사인 자흐라 라이시 박사는 “이번 연구가 비만 인구의 급증이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자 수 급증과의 연관성을 보여준 첫 연구 사례”라면서 “1990년대 인구 10만 명 당 비만으로 인한 심장병 증세를 호소하다가 사망한 이들의 수가 단 2.2명이었던 반면 2000년대에 들어와 그 수는 6.6명대로 급증했다”고 했다.  또, 흑인 여성들이 비만과 관련해 치명적인 심장병 발병 사례가 가장 높았으며, 도시 지역에 사는 이들이 교외 거주민 대비 높은 비만율과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흑인 여성들과 아메리카 원주민, 알래스카 원주민 혈통을 가진 이들 중에 비만과 심장병 증세로 인한 사망 사이의 연관성이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전 세계 모든 나라에서 비만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비만 인구의 빠른 증가가 곧 심장병으로 인한 사망 사례까지 늘어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野 “경제 살려 정권 넘겼다”… 한 총리 “文정부서 부채 400조 증가”

    野 “경제 살려 정권 넘겼다”… 한 총리 “文정부서 부채 400조 증가”

    세수 부족에 외평기금 활용 놓고野 “분식회계”… 韓 “당연한 조치”與 “새만금 예산 삭감, 보복인가”韓 “잼버리와는 상관없다” 확답전북 지역 野의원들은 반발 삭발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 넘겨줬으면 됐지, 왜 전 정권 탓을 하느냐.”(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방적으로 말하지 말고 숫자를 갖고 얘기하라. 문재인 정부에서 부채만 400조원 늘었다.”(한덕수 국무총리) 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경제 위기 책임론을 둘러싼 정치 공방으로 얼룩졌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서 나온 법인세 등 초과 세수로 윤석열 정부가 첫 번째 추경을 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정지출이 역대 가장 많았다. 재정지출이 많았으니까 경제가 잘됐다? 문제가 없어야 잘된 것”이라면서 “재정 건전성이 심대한 타격을 받아 부채가 400조원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가 돼 국제사회가 경고하는 게 잘된 것이냐”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분식회계를 하려고 한다. 부채를 안 늘리려고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으로 가져와 세탁해서 정부 일반회계로 쓰려고 한다. 그러면 외환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올해 7월까지 43조원에 달한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평기금을 활용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한 총리는 “재정 운용을 하면서 돈이 필요하면 여유가 있는 기금에서 빌렸다가 세금이 들어오면 갚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외평기금을 활용하면 외환시장 개입이 어려워진다고들 하는데, 외환시장 개입을 외평기금으로만 하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에 대한 보복 아니냐”고 따졌다. 이에 한 총리는 “잼버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확답했다. 하지만 이날 전북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8명 중 6명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모두 넘기고 죄 없는 새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했다. 한병도 의원은 다음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삭발하기로 했다.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폭 삭감된 게 아니냐는 추궁도 나왔다. 정부 측 답변자로 나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해 11월 국가과학기술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나눠먹기식 R&D 예산에 대해 지적했고, 윤 대통령이 그 아이디어를 받아 과기부 장관에게 R&D 혁신을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후 과기부 내에서 논의해 왔지만 빠르게 조치하지 못했다”며 지난 6월 재정전략회의에서 있었던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갑자기 삭감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잼버리 사태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대해 한 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담당 사무총장과 화상통화를 했는데, 그가 ‘1993년에 대전엑스포를 열었고, 2012년에 여수엑스포도 개최한 나라가 무슨 걱정이 있어 그런 질문을 하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잼버리 파행이 엑스포 유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점을 한 총리가 공식 기구의 책임 있는 관계자를 통해 직접 확인한 것이다.
  • 전북 국회의원 6명 집단삭발로 새만금 SOC 예산 삭감 규탄

    전북 국회의원 6명 집단삭발로 새만금 SOC 예산 삭감 규탄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 삭감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북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의원 6명은 항의 차원에서 집단 삭발했다. 헌정사상 처음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윤석열 정부 새만금 SOC 예산 삭감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예산 복구를 촉구했다.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새만금 예산을 무려 80% 가까이 깎은 것은 예산을 무기 삼아서 화풀이하고 독재를 하겠다는 발상이 아니고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새만금 사업은 국토 서부를 발전 시켜서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루고 중국과의 미래, 한중 관계의 미래를 내다보고 오래 전부터 정부가 투자해왔던 사업”이라며 “이런 역사적 배경을 하루 아침에 깡그리 무시하고 예산의 80%를 깎아낸다는 것은 21세기 대한민국 정부에서 맨 정신을 갖고 도저히 할 수 없는 만행이자 폭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기조에 단 하나라도 동의할 수 없고, 국정 운영의 전면적 쇄신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뒤이어 김윤덕(전주시 갑)·김성주(전주시 병)·신영대(군산시)·윤준병(정읍시고창군)·이원택(김제시부안군)·안호영(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등 전북 지역구 의원들은 단체로 삭발했다. 김윤덕 의원은 “새만금 예산 보복, 절대 막겠다”며 “앞장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김성주 의원은 “우리는 오늘 새만금 예산 부활을 위해서만 싸우는게 아니라 전북도민의 자존심과 윤석열 정부의 전체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인 한병도(익산시 갑) 의원은 오는 14일 기획재정부 앞에서 삭발하기로 했다. 한 의원은 “새만금 예산을 삭감하면 올해 정부 예산 통과 시키지 않겠다”며 “예결위에서 틀어 막겠다. 본회의에서 틀어 막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만금 SOC 예산은 애초 각 사업 관련 정부 부처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 6626억원이 반영됐으나, 잼버리 파행 이후 기재부 단계에서 78% 삭감한 1479억원으로 편성됐다.
  • ‘文정부 vs 尹정부’… 경제 위기 책임 공방으로 얼룩진 대정부질문

    ‘文정부 vs 尹정부’… 경제 위기 책임 공방으로 얼룩진 대정부질문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 넘겨줬으면 됐지, 왜 전 정권 탓을 하느냐.”(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방적으로 말하지 말고 숫자를 갖고 얘기하라. 문재인 정부에서 부채만 400조원 늘었다.”(한덕수 국무총리) 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경제 위기 책임론을 둘러싼 정치 공방으로 얼룩졌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경제를 잘 살려서 나온 법인세 등 초과 세수로 윤석열 정부가 첫 번째 추경을 했다”며 “2021년 주요 7개국(G7) 회의에 코로나19 대응을 세계에서 가장 잘한 나라로 2년 연속 초청받아 경험을 공유했다”고 문재인 정부의 재정정책이 성공적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재정지출이 역대 가장 많았다. 재정지출이 많았으니까 경제가 잘됐다? 문제가 없어야 잘된 것”이라면서 “재정 건전성이 심대한 타격을 받아 부채가 400조원 늘어 국내총생산(GDP) 대비 50%가 돼 국제사회가 경고하는 게 잘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이어 “윤석열 정부가 분식회계를 하려고 한다. 부채를 안 늘리려고 외국환평형기금(외평기금)을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으로 가져와 세탁해서 정부 일반회계로 쓰려고 한다. 그러면 외환 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올해 7월까지 43조원에 달한 세수 부족을 메우기 위해 외평기금을 활용하는 방안 검토에 나섰다는 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에 한 총리는 “재정 운용을 하면서 돈이 필요하면 여유가 있는 기금에서 빌렸다가 세금이 들어오면 갚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외평기금을 활용하면 외환시장 개입이 어려워진다고들 하는데, 외환시장 개입을 외평기금으로만 하는 건 아니다. 한국은행과 정부가 함께 필요한 개입을 한다”고 반박했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내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과 관련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에 대한 보복 아니냐”라고 따졌다. 이에 한 총리는 “잼버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확답했다. 하지만 이날 전북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 8명 중 6명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에 모두 넘기고 죄 없는 새만금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정부의 새만금 예산 삭감에 항의하는 의미로 삭발식을 했다. 한병도 의원은 다음주 세종시 기획재정부 앞에서 삭발하기로 했다. 이날 대정부질문에서는 내년 연구개발(R&D) 예산이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폭 삭감된 게 아니냐는 추궁도 나왔다. 정부 측 답변자로 나선 조성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지난해 11월 국가과학기술 원로들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나눠먹기식 R&D 예산에 대해 지적했고, 윤 대통령이 그 아이디어를 받아 과기부 장관에게 R&D 혁신을 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이후 과기부 내에서 논의해 왔지만 빠르게 조치하지 못했다”며 지난 6월 재정전략회의에서 있었던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갑자기 삭감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잼버리 사태가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에 대해 한 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담당 사무총장과 화상통화를 했는데, 그가 ‘1993년에 대전엑스포를 열었고, 2012년에 여수엑스포도 개최한 나라가 무슨 걱정이 있어 그런 질문을 하느냐’고 했다”고 전했다. 잼버리 파행이 엑스포 유치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점을 한 총리가 공식 기구의 책임 있는 관계자를 통해 직접 확인한 것이다.
  •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 국회의원 8명 삭발 투쟁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 국회의원 8명 삭발 투쟁

    더불어민주당이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물어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무더기로 삭감한 정부에 대한 대규모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기류 변화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7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전북도의원, 14개 시·군의회 의원, 전북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하는 ‘윤석열 정부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를 개최한다. 규탄 대회에서는 전북지역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8명(한병도·김윤덕·김성주·신영대·김수흥·윤준병·이원택·안호영) 전원과 이병철 전주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의 삭발식이 진행된다. 1개 광역단체 현역 국회의원들의 단체 삭발 투쟁은 헌정사상 최초다. 현역 의원들의 삭발식 이후에는 전북 14개 시·군 의원들이 단식 투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국회의원들의 삭발투쟁은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을 삭감한 정부를 규탄하고, 예산 복원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5일 전북도의원 14명은 도의회 청사 앞에서 세계잼버리 파행의 전북책임론과 이에 대한 보복성 새만금 사업 예산삭감에 반발하는 삭발투쟁에 이어 릴레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한편, 내년 새만금 SOC 10개 사업의 각 부처 반영액은 6626억 원이었다. 하지만 잼버리 파행 이후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78%, 5147억 원이 삭감된 1479억원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새만금 SOC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을 점검해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 [사설] “재정준칙 도입 서둘라” IMF 권고, 국회 답하라

    [사설] “재정준칙 도입 서둘라” IMF 권고, 국회 답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이 우리나라를 향해 재정준칙 도입을 서두르라고 재차 쓴소리를 던졌다. IMF는 어제 내놓은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 정부가 내년에 ‘짠물 예산’을 편성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재정준칙 도입을 거듭 촉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재정준칙이 없는 나라는 우리와 튀르키예뿐이다. IMF 협의단은 한국이 국가부채와 물가 대응 등을 위해 당분간은 재정·통화 정책을 긴축 기조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재정의 마중물 역할 약화로 경기 하강을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지만 그보다는 한국의 가파른 나랏빚 증가에 IMF도 더 주목한 셈이다. 내년 나랏빚은 올해보다 60조원 불어 120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지난해 나랏빚이 1000조원을 돌파했을 때 IMF, OECD 등은 한목소리로 재정준칙 도입을 권고했다.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아예 법으로 못 박으라는 충고였다. 우리도 시도를 하긴 했다. 박근혜 정부 때인 2016년부터 준칙 도입에 나섰으나 정부의 박약한 의지와 국회의 무관심 등에 번번이 무산됐다. 지금의 21대 국회는 선진국 사례를 공부하겠다며 국민 혈세로 해외 출장까지 다녀오고도 정작 본회의 처리는 내팽개쳤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회기 안에라도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정부도 총선용 성격이 짙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등을 과감히 들어내야 한다. 내년 예산안의 적자 규모는 GDP의 3.9%로 정부가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3%)을 훌쩍 넘는다. 정부 스스로가 버젓이 준칙을 어기면서 국회에 법제화를 압박할 수 있겠는가. 가계빚 등을 자극하는 부동산 규제완화는 한시 처방에 그쳐야 한다는 IMF 권고도 새겨듣기 바란다.
  •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도의원들 삭발 이어 단식 투쟁

    새만금 예산 살려내라…전북도의원들 삭발 이어 단식 투쟁

    전북도의원들이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집단삭발한 데 이어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전북도의원들은 릴레이로 사흘씩 단식농성을 벌일 예정이다.전북도의회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대변인은 지난 5일부터 이틀째 도의회 청사 로비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전북도를 향한 잼버리 파행 책임 공세가 도를 넘더니 급기야 새만금 SOC 사업 예산 78% 삭감이라는 납득할 수 없는 예산폭력이 자행됐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고자 삭발에 이어 단식 투쟁에 나섰다”고 밝혔다. 다음 단식 의원은 김이재 행정자치위원장과 김성수 도의원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6일 오후 단식 현장을 찾아 “새만금 예산을 살리기 위한 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삭발과 단식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부와 정치권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전북도의원 14명은 지난 5일 새만금 예산 삭감을 규탄하며 집단삭발을 한데 이어 7일 오후에는 국회 앞에서 상경 투쟁에 동참할 계획이다.
  • 전북 정치권·도민 2000명 7일 국회서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

    전북 정치권·도민 2000명 7일 국회서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무더기 삭감에 분개한 전북 정치권과 주민들이 대정부 상경 투쟁에 나선다. 전북 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 도민 등 2000여명이 7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 모여 새만금 예산 삭감 규탄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전북도민들의 대정부 상경 시위는 LH 진주혁신도시 이전 확정 후 약 12년 5개월만이다. 6일 민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이번 국회 본청앞 상경 시위는 7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도내 국회의원들은 이날 행사에 앞서 5일 오후 별도 간담회를 갖고 강경한 투쟁 의지를 보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상임위 및 원내 정책회의, 예결위 차원에서 새만금 SOC예산 대규모 삭감에 대해 원내 투쟁을 이어온 도내 국회의원들이 외부 투쟁의 수위를 높이기로 결정했다.특히, 정기 국회 기간 동안 새만금 예산 삭감분을 최대한으로 복원하는 작업과 대여 투쟁을 병행할 방침이어서 새만금 관련 사업비가 얼마나 살아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대 관심사는 새만금국제공항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내년에 착공을 할 수 있느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이날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을 규탄하고 국회 예산 심의단계에서의 예산 증액을 요구할 예정이다. 시민사회의 연대 선언도 예정돼 있다. 앞서 전북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내년도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을 대폭 삭감했는데 이는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과 새만금에 전가하려는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보복”이라며 “비합리적이고 졸렬한 행태”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SOC 예산 78%가 삭감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자 도민 전체가 전체 뜻을 모아 극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 강원도, 철도망 확충 ‘속도전’…중장기 용역 발주

    강원도, 철도망 확충 ‘속도전’…중장기 용역 발주

    강원도가 도내 철도교통망 조기 확충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2025년 수립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35년)에 도내 철도사업을 반영시키기 위해 ‘강원 철도 SOC사업 중장기 계획 수립 용역’을 지난달 발주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내년 7월까지 진행하는 용역에서 도내 철도사업의 경제성과 정책성 등을 분석해 사업별 타당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용역에는 사업별 최적의 노선도 담긴다. 박기동 도 건설교통국장은 “철도망 계획에 포함되기 위한 광역시도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용역으로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하는 등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도가 중점을 두고 있는 철도사업으로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 춘천 연장, 원주~춘천 내륙종단철도, 제천~삼척 고속화철도가 꼽힌다. GTX-B 춘천 연장 사업은 인천~서울역~용산~남양주 마석~춘천을 55분대에 연결하는 것으로 사전 타당성 용역에서 비용대비편익(B/C) 1.12, 재무성(PI) 1.33 등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춘천 내륙종단철도 사업은 2006년 1차, 2016년 3차, 2021년 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꾸준히 추가검토사업으로 이름을 올렸으나 실제로 추진되진 않았다. 그러나 인접한 용문~홍천 철도 사업이 추진돼 경제성, 정책성이 높아졌다. 제천~삼척 고속화철도 사업은 생산 유발 효과가 7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GTX-A 원주 연장, 춘천~철원 철도, 연천~월정리 전철화, 신금강산선 철도, 평창~정선 철도, 포천~신철원 철도도 도가 검토하고 있는 사업이다. 도 관계자는 “용역을 토대로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린 뒤 국토부에 건의하고, 국회를 찾아 협조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보보호산업 ‘세계 5위’ 조준… 정부, 2027년까지 1조 1000억 쏜다

    정보보호산업 ‘세계 5위’ 조준… 정부, 2027년까지 1조 1000억 쏜다

    정부가 2027년까지 정보보호산업 세계 5위 진입,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총 1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발표했다. 새로운 보안 체계의 적용과 스마트공장, 스마트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의 보안 내재화를 통해 보안 신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국산 신기술을 활용해 물리보안 산업도 육성한다. 지능형 폐쇄회로(CC)TV의 핵심 부품인 2세대 국산 지능형 시스템온칩(SoC)을 개발·양산한다. 지문·안면 중심의 생체인식 성능 평가 분야를 정맥, 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를 60만건 이상 구축한다. AI 인지, 자동인증·결제, 성인인증 기술 등 국내 보안 기술을 집약한 한국형 무인점포를 구현하고,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기업 간 협력,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공략도 지원한다. 민간 주도형 전략적 협업 추진연대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공동·협업형 통합보안 사업화 모델, 표준화 및 상호 운용성 확보 등을 유도한다. 정보보안산업 시설 확충, 펀드 조성, 인재 양성 등에도 나선다. 판교의 보안 스타트업 육성, 부·울·경의 지역 보안산업 강화, 송파의 글로벌 시큐리티 클러스터로 구성된 K시큐리티 클러스터 벨트를 조성한다. 정부는 또 민관 합동으로 2027년까지 1300억원 규모의 사이버보안 펀드를 조성해 보안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 전북도의원들 삭발·단식… 새만금 예산, 국회서 살아날까

    전북도의원들 삭발·단식… 새만금 예산, 국회서 살아날까

    정부가 대폭 삭감한 내년도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국회 예산안 심의 단계에서 얼마나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5일 정부의 새만금 SOC 예산 78% 삭감 방침에 반발해 삭발과 릴레이 단식에 나섰다. 삭발에 참여한 의원은 이정린 부의장 등 14명이다.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의원 등은 단식 투쟁도 이어갈 계획이다. 국주영은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예산을 즉시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 전원은 지난 1일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의를 갖고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삭감한 새만금 예산이 원상 복구되지 않을 경우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의힘 전북도당도 힘을 보탰다. 이수진 국민의힘 전북도당 대변인(도의원)은 “1991년 시작한 새만금 사업과 2017년 유치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별개 사안”이라며 “당 지도부, 해당 상임위와 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사업 예산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도의회에는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도지사가 직접 챙기도록 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재발의됐다. 김제시 측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철회된 지 약 2개월 만이다. 조례안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3자합의로 ‘새만금시’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새만금시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특히 이 같은 시책을 도지사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책무로 규정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정기 의원은 “새만금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새만금권 자치단체간 협력이 필수임에도 관할권을 둘러싼 분쟁이 지속되면서 도민들의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마저 내년도 새만금 SOC 예산을 무더기 삭감해 더 큰 차질이 우려된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특별 지자체를 설치해 새만금 사업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특별지자체는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행정사무를 처리할 법인체 형태의 자치단체다. 새만금권 3개 시군과 시군의회가 공동 설립해 운영하도록 구상됐다. 지난 2010년 방조제 준공직후 곳곳에서 행정구역 관할권 다툼이 불붙자 그 대안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찬반논란 속에 표류하고 있다.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에 상정된 분쟁지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농생명용지 만경 7공구 방수제, 김제 심포항~새만금 신항만간 동서도로 등 3곳이다.
  • 경북도의회,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 제 역할 톡톡

    경북도의회,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 제 역할 톡톡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가 제정한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가 공공기관의 친환경, 사회적 책임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활동으로 이어져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ESG(Environment․Society․Governance)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다. 지난 2023년 5월 전국 최초로 제정한 ‘경북도 공공기관 ESG 경영 지원 조례’는 공공기관에 공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의 선도적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조례 제정에 앞서 ‘경북도의회 ESG활성화 지원방안 연구회’가 실시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경북도와 산하 32개 지방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의 ESG 행정체제 준비 수준에 대해 응답자의 41.2%가 미흡하다고 대답했으며, ESG 행정체계 도입을 위해서는 교육 확대(20.6%), 공직자 인식 개선(17.3%)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조례는 도지사에게 산하 공공기관의 ESG 경영 정책 추진 방향, 목표수립, ESG 역량제고 방안, 교육·홍보 등이 포함된 지원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ESG 경영 촉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조례 제정 후 도내 공공기관들은 ‘ESG 경영실천계획’수립, 1부서 1자율과제 발굴, 책임관 지정 등 ESG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023년 6월 탄소중립, 포용성장, 상생협력, 공정투명을 목표로 하는 ‘2023년 맞춤형 ESG경영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2023년에 15건의 친환경 관광상품 및 운영, 3개 지역 환경보전 개발사업 확대, 개발사업 및 공사 시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2개소 이상, 대기오염물질 전년 대비 사용량 10% 감축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달 8월 농협과 ‘K-FOOD 세계화 및 Green 성장 지원 상생자금’ 60억원(개발공사 예탁금 30억원)을 마련해 ESG 경영 실천 우수 농식품 기업에 최저 2.0%, 최대 3.0%의 금리로 기업당 5억원까지 대출해 주는 ESG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개발공사 최초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에서 지속가능보고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1회용품 사용 줄이기(起), 청사조명 소등하기(起)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북형 ESG 추진 운동인 ‘10起(열기)운동’을 에너지관련 기관과 시민단체와 공동추진 등 확대하는 데도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은 ESG경영이 도내 기업에 빠르게 정착하는 데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 전남 서남권 대도약 위한 함평 발전 비전 제시

    전남 서남권 대도약 위한 함평 발전 비전 제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상익 함평군수와 함께 전남 서남권 대도약의 전기가 될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총사업비 1조 7천억여 원을 들여 인공지능(AI) 축산업 융복합밸리와 1만여 명의 신도시 조성을 포함한 농축산, 해양관광, 첨단산업, 사회간접자본(SOC)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인구 3만 명 선이 무너질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함평군이 그동안 제안한 지역발전 구상에 대해 전남도가 균형발전 차원의 종합적인 검토에 착수해 이뤄졌다. 먼저 오는 2027년 함평으로 이전하는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와 연계해 5천억 원 규모로 인공지능 첨단 축산업융복합밸리를 구축한다. 손불면과 학교면 등에는 악취 없는 친환경 동물 사육 환경부터 식품 제조와 가공 및 소부장 기자재 산업단지까지 국내 유일의 현대화된 축산업 전주기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또 전남 서남권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자원인 함평만 일원은 2052억 원을 들여 휴양과 치유, 레포츠 등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해안관광 일주도로를 보강하고, 전망이 좋은 돌머리 해변을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을 갖춘 야행 관광 보행로를 신설한다. 월야면 일원에는 1500억 원을 들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첨단기술과 연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전남의 강점인 재생에너지와 분산에너지를 기반으로 우선 기당 4천억~5천억 원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20기를 유치하고 국제 정보통신기술 기업과 대기업 등 연관 기업 입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월야면 일대에는 2040년까지 5천억 원을 들여 인공지능 융복합 축산밸리, 글로벌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빛그린 국가산단을 포괄하는 1만여 명 규모의 주거단지를 갖춘 ‘미래 융복합 첨단 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교통량이 지속 늘어나는 광역도로(광주 광산~함평 나산)를 비롯해 국도 23호선(신광~영광)과 지방도 838호선(신광~해보) 확장 등의 순차적 구축에도 나선다. 이밖에 청년들이 함평에 빠르게 정착하도록 200억 원 규모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 팜’을 조성하는 한편 함평천에 498억 규모의 ‘통합하천 국가사업’을 유치하고 대동면 일원엔 570억 원을 들여 종합 레저스포츠타운도 조성한다. 김영록 지사는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은 함평뿐만 아니라 전남도의 판을 바꾸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도와 함평군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적극적인 주요 정책을 협의하고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함평군은 앞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연구용역 등을 통한 촘촘한 ‘액션 플랜’을 조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 전북도의원 14명 “새만금 SOC 예산 복원하라” 삭발 투쟁

    전북도의원 14명 “새만금 SOC 예산 복원하라” 삭발 투쟁

    “새만금은 죄가 없다. 예산독재 규탄한다!” “새만금 예산 복원없는 정부 예산 통과 결사 반대!” 전북도의회가 정부의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무더기 삭감 방침에 반발해 삭발 투쟁에 나섰다. 전북도의원 14명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도의회 청사 앞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삭발식을 가졌다.삭발에 참여한 의원은 이정린 부의장, 김만기 부의장, 김정수 운영위원장, 나인권 농산업경제위원장, 박정규 윤리특별위원장, 염영선 대변인, 임승식 의원, 황영석 의원, 박용근 의원, 김동구 의원, 윤수봉 의원, 한정수 의원, 장연국 의원, 진형석 의원 등이다. 이날 삭발식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김정수 운영위원장과 염영선 의원 등은 단식 투쟁도 이어갈 계획이다. 삭발식에 참여한 의원들은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 78% 삭감은 상식적으로 납득될 수 없는 예산폭력이다”며 “이번 예산삭감 사태에 대한 도민의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삭발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주영은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내세운 공약을 즉시 이행할 수 있도록 새만금 예산을 즉시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시 설립’ 새만금 예산 삭감 반전 돌파구 될까

    ‘새만금시 설립’ 새만금 예산 삭감 반전 돌파구 될까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도지사가 직접 챙기도록 한 조례안이 전북도의회에서 재발의돼 잼버리 파행으로 시작된 새만금 예산 무더기 삭감 사태 수습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날부터 13일까지 열리는 9월 임시회에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재발의 됐다. 김제시 측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조례안을 철회한 지 약 2개월 만이다.조례안은 김정기 의원(부안·새만금시 설치지원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강태창(군산1), 김동구(군산2), 박정희(군산3), 문승우(군산4), 부안 출신인 김슬지(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국민의힘 비례대표) 등 모두 7명이 공동 발의자로 나섰다. 앞서 공동 발의자로 활동해온 나인권(김제1), 황영석(김제2) 의원은 빠졌다. 조례안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의 삼자합의로 새만금시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전북도 차원에서 독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하고 외부 기관에 연구용역도 의뢰할 수 있도록 했다. 새만금시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담았다. 특히, 이 같은 시책은 도지사가 반드시 추진해야 할 책무로 규정해 새만금특별지자체 설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도록 했다. 대표 발의자인 김정기 의원은 “새만금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려면 새만금권 자치단체간 협력이 필수임에도 그 관할권을 둘러싼 분쟁과 법적 다툼이 지속되면서 도민들의 피로감만 높아지고 있는데다 최근 정부마저 내년도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을 무더기 삭감해버려 한층 더 큰 차질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특별 지자체를 설치해 새만금 사업 정상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 특별 지자체는 새만금 개발에 필요한 행정사무를 처리할 법인체 형태의 자치단체다. 새만금권 3개 시군과 시군의회가 공동 설립해 운영하도록 구상됐다. 지난 2010년 방조제 준공직후 곳곳에서 행정구역 관할권 다툼이 불붙자 그 대안 중 하나로 떠올랐지만 찬반논란 속에 표류하고 있다. 현재 중앙분쟁조정위에 상정된 분쟁지는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농생명용지 만경 7공구 방수제, 2020년 말 개통된 김제 심포항~새만금 신항만간 동서도로 등 모두 3곳이다.
  • 스트레이 키즈, 올해 美 앨범 최다 판매 2위

    스트레이 키즈, 올해 美 앨범 최다 판매 2위

    8인조 보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가수 2위에 올랐다.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팝 음반 기록을 차지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4일 미국 음악 차트 분석 X(트위터) 계정 ‘차트 데이터’를 인용해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의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음반 판매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발매된 ‘파이브스타’는 앨범 판매량 순위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와 ‘스피크 나우(테일러 버전)’, 트래비스 스콧의 ‘유토피아’에 이어 4위에 자리매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3집과 타이틀곡 ‘특’으로 지난 6월 미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과 ‘아티스트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발매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와 ‘맥시던트’까지 3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다. 스트레이 키즈가 6일 발표하는 일본 신곡 ‘소셜 패스’(Social Path)는 선공개 후 곧바로 아이튠스 월드와이드송 차트와 일본 등 해외 25개 국가의 아이튠스송 차트 정상에 올랐다.
  • 전북 원로들 새만금 정쟁의 재물로 삼지 말라 촉구

    전북 원로들 새만금 정쟁의 재물로 삼지 말라 촉구

    전북 출신 원로들이 정부가 대폭 삭감한 내년도 새만금사업 예산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덕룡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김홍국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 등 정재계 원로들은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삭감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원로들은 이날 “잼버리는 잼버리고 새만금은 새만금이다”며 “새만금을 정쟁의 재물로 삼지 말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원로들은 “행정부의 전횡을 국회가 바로잡아야 한다”며 “여야 합심해서 새만금 예산을 원상회복시키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동영 전 대선 후보는 “지역 원로들께서 울타리가 되어 모두가 힘을 합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여야 할 것 없이 그동안 책임이 있는 분들이 모인 만큼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새만금은 전북 도민을 위한 게 아닌 국가를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책 사업 방해는 국회 차원에서 따져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은 “잼버리와 새만금은 이성적으로 분리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다”며 “정쟁 연장선으로 가서는 안 되고 원로들이 나서서 국민들께 호소해 마음을 풀어줄 필요도 있다”고 제언했다. 김덕룡 전 부의장은 “잼버리로 인해 새만금이 비하되거나 폄훼되어서는 안 된다”며 “새만금은 전북의 미래지만 국가사업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원로들은 호소문을 통해 국회의 제대로 된 정부 예산안 심사, 새만금 SOC 예산 정상 복구, 언론의 새만금 동북아경제 중심지 도약 협조 등을 주문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의 어른들께서 나설 정도로 현재 상황은 위기”라며 “도민들에게 희망을 드리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신감 붙은 김진태…“잡아놓은 국비 절대 안 놓친다”

    자신감 붙은 김진태…“잡아놓은 국비 절대 안 놓친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4일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확보한 국비가 삭감되지 않게 국비확보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예산은 긴축 기조로 역대 최저인 2.8% 올랐지만 우리 도가 확보한 예산은 전국적인 증가분의 거의 2배인 5.5%가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원도가 확보한 내년 국비는 9조 5157억원으로 전년 9조 138억원보다 4984억원이 늘었다. 확보한 국비를 분야별로 보면 △경제 1조 554억원 △SOC 분야 2조 2043억원 △복지·보건 2조 5471억원 △문화·관광·체육 2472억원 △농림·해양·환경 1조 1481억원 △기타 2조 3146억원이다. 국비확보상황실은 국회와 도청 예산 부서로 이원화해 운영한다. 김 지사는 “정부 예산에 꼼꼼하게 담겨 있는 많은 사업 예산이 삭감되지 않게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며 “이와 함께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하기 위해 당정협의회 등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서울 인사동에 갤러리를 만드는 계획도 발표했다. 그는 “도내 예술인들이 서울에 전시장을 확보하는 게 쉽지 않다”며 “사업비 2억 5000만원을 들여 인사동에 ‘강원 갤러리’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10월 25∼31일 강원 인연 작가 초대전을 먼저하고, 12월에는 강원 여행 미술전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반응이 괜찮으면 더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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