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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관리 民資사업 예산낭비”/경실련 “공사비 민간서 부풀려… 국감 전면실시를”

    ‘민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사업’이 예산 낭비와 국민부담 증가를 가져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8월 말 현재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사업규모 2000억원 이상 국가관리 민자사업 45개 가운데 국가의 재정지원이 이뤄진 사업은 20개로 총 사업규모가 24조 7000억원에 이른다.”면서 “용지보상과 세제혜택을 제외한 재정지원 규모는 모두 5조 4000억원 규모”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국가와 민간사업자간 계약에 따라 20년 동안 80∼90%의 운영수익이 보장되는 사업이 17개나 되고,각 사업의 운영수입률이 50% 수준에 그칠 경우 정부가 보장해야 할 운영수익 보장액은 12조 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98년 도입된 ‘사회간접자본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라 실제 수입이 추정 운영수입보다 모자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최대 90%까지 수입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경실련은 이어 감사원 감사결과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인천공항∼김포공항∼서울역 연결 61㎞ 구간 사업에서 정부가 수립해야 할 노선과 역사 등 사업계획을 민자사업자가 확정해 민간투자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신공항 고속도로 수익률 9.7%보다 0.73포인트가 높은 10.43%의 수익률을 적용하고 9142억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수익률 과대보장과 예산낭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고 경실련은 밝혔다. 경실련은 자체 입수한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총투자비 2조5473억원)의 민간투자비 실행원가 내역에 따르면 실제 공사비는 민간투자액 1조 7000억원의 64%인 1조 1000억원에 그쳐 최소 6000억원 이상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 또 건교부에서 입수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고속도로 수익률은 2001년 34.6%,2002년 44.6%로 나타났으며,운영수익률이 50%를 밑돌면 당초 계약에 따라 20년 동안 정부가 떠안아야 할 운영수익 보장액이 1조 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경실련은 “총 공사비를 민간이 산출해 경쟁없이 정부와 협의로 확정하는 현실에서 공사비 과다계상은 필연적이며,이는 2∼4배 높은 통행료 책정으로 이어져 국민이 2중의 부담을 지게 된다.”며 국가관리 민자사업에 대한 전면적인 국정감사를 촉구했다. 구혜영기자 koohy@
  • 외국인 SOC 투자 1000만달러 이상/ 7년간 법인세 감면

    내년부터 외국인이 물류업 이외의 도로·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기간시설에 1000만달러 이상 투자해도 7년간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지금은 복합화물터미널업·공동집배송단지·항만시설 운영업 등 3가지 SOC 물류투자에 대해서만 세제혜택을 주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내년부터 외국인이 도로,항만,철도,전기,가스 등 36가지 SOC시설에 1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하면 법인세를 5년간 100%,2년간 50% 깎아줄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김광림(金光琳) 차관은 “SOC투자가 부족해 물류비 부담 증가와 국가 경쟁력 저하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SOC시설에 대한 재정투자를 확대할 형편이 못돼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재경부는 또 4·4분기(10∼12월)에 2차 추가경정예산 3조원과 아직 사용처를 찾지 못한 정부예산(불용예산) 1조 5000억원 등 총 5조원을 투입해 올해 3%대 성장을 달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미현기자 hyun@
  • 2004년 예산안 / 어디에 얼마 쓰이나

    참여정부 첫 예산은 초긴축으로 빠듯하게 짜여졌지만 보육·노인·장애인 지원을 위한 ‘참여복지’ 예산이 9.2%나 급증한 점이 특징이다.국방비(8.1%),과학기술(8.0%),교육(6.0%) 등의 예산이 많이 늘었고 이는 대부분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과 국정과제들이다.대신 산업·중소기업 지원,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각각 11.2%,6.1%씩 줄었다. 실제 소득이 최저 생계비(4인 가구 월 102만원)의 100∼120% 수준인 차상위 계층의 만성·희귀 질환자 2만 2000명에게 의료급여가 지급된다.차상위 계층 1만명이 자활근로사업에 새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가운데 근로능력이 있는 의료급여 2종 수급자의 진료비 본인 부담률이 15%로 5%포인트 낮춰진다.국민연금 직장가입 대상이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되고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일용근로자와 노령자까지 넓어진다.치매·중풍노인 요양시설이 458개로 92개,치매병원은 54개로 9개가 각각 늘어난다. 영아·장애아 전담시설 등 보육시설을 340개 신축해 400개로 늘리고 보육료 지원대상이 월 평균소득 153만 5000원 미만인 차차상위까지 확대된다.청년실업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보다 50% 늘어난 5390억원을 투입해 청소년 직장체험,해외시장 개척요원 양성,해외봉사단 파견 등 일자리 창출 사업을 대폭 늘린다. ●지방인재 육성 지방대학 지원 예산을 2200억원으로 700억원 늘리고 산학협력 우수 거점대학에 300억원을 새로 지원한다.이공계열 대학(원)생 장학금은 240억원에서 530억원으로 두배 이상 늘리고,연구기능 활성화를 위해 학술연구 조성사업 지원규모를 2300억원으로 24억원 늘린다.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전면 실시하고 장애유아 교육비 36억원과 장애학생 통합 교육보조원 채용 예산 28억원 등을 새로 지원한다.저소득층 유치원 학비 지원이 만 5세아에서 만 3,4세아까지 확대된다.초·중등학교 220개를 신설해 학급당 평균 학생수를 33명 이하로 줄이고 교원 5200명을 증원한다. ●자주국방 역량 강화 안보 여건의 변화에 따른 자주국방 역량 강화와 장병 사기 증진을 위해 국방비가 18조 9000억원으로 8.1% 늘어난다.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정찰위성 연구개발 착수 등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병 내무반 시설을 현행 침상형에서 침대형으로 단계적으로 전환,사병 1인당 공간이 2평으로 0.2평 넓어진다.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무기 도입 등 전력증강사업 예산은 6조 3000억원으로 올해보다 9.8% 늘어난다. ●문화·관광 지원 게임·영화·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의 콘텐츠 창작기반 강화와 마케팅 활성화,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에 369억원을 지원하고 지방 문화산업 육성에 210억원을 투입한다. 콘텐츠업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종합 콤플렉스와 종합 스튜디오 건립에 올해보다 4배 이상 늘어난 170억원을 지원한다.‘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 투자를 411억원으로 54억원 늘리고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사업의 1단계 마무리에 276억원을 투입한다. 서해안권과 지리산권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립 디지털도서관(200억원)과 국립 부산국악원(60억원) 건립을 추진한다. ●농어촌 지원의 내실화 영세 농어가 영유아 보육비를 매달 평균 10만 2000원씩 새로 지원하고 농어민연금 지원금을 1만 1650원으로 두배 가까이 인상한다.농작물재해보험 대상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농업인 재해공제의 보상 수준을 사망시 지금의 3.3배인 1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 박정현기자 jhpark@
  • 2004년 예산안 / 연기금 어디에 쓰나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예산은 초긴축으로 짜여졌지만 연기금은 일자리 창출 등의 경기활성화에 집중 투입된다.늘어난 기금 규모만큼 운용의 투명성이 높아진 점도 특징이다. ●경기활성화에 투입 경기활성화를 위해 연기금을 재정융자·정보통신(IT),노동력 확충 등에 집중 투입한다.2조 1000억원의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 지방채를 인수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간접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임대주택 지원규모를 올해 1조 9000억원에서 2조 3000억원으로 늘리고 후분양사업에 2000억원을 새로 투입한다.후분양 지원 대상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주택 건설사업자로 연리 5.5% 안팎으로 가구당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주5일제 실시를 위해 보육시설 확충에 200억원이 지원된다.직장 보육 활성화를 위해 보육교사 인건비 지원금액을 월 65만원에서 70만원으로 올린다.지원 인원도 직장 보육시설별로 3명에서 5명으로 늘어난다.육아 휴직급여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월 소득 150만원,재산 5000만원 미만의 여성 가장이 창업하면 여성발전기금에서 전세보증금을 5000만원까지 연리 3%로 대출받는다. 로또복권 수익금의 70%를 별도자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즉,30%는 발행기관에 나눠주고,나머지는 임대주택건설 등에 집중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연기금 규모도 급증 고용보험 적립금이나 국민연금 여유자금 회수금 등은 그동안 연기금 규모로 계산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포함시켜 기금 운용규모가 47조 2000억원(24.8%)이나 증가했다.그만큼 가용자원이 늘었다는 것이다. 공공자금관리기금이 70조원으로 가장 많고 국민연금기금이 60조원,정보화촉진기금 20조원 등이다.연기금의 주식투자는 3조 9000억원 늘어난 11조 8000억원이다.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수익증권 등을 통한 주식 간접투자는 올해의 5조 9000억원에서 내년에 14조 1000억원으로 8조 2000억원(139%)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 [사설] SOC 예산 줄일 때 아니다

    정부가 어제 117조 500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내놓았다.균형 재정을 유지하기 위해 최대한 긴축 편성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과연 그런가. 우리는 내년 예산안이 외형상으로는 긴축 편성으로 짜여졌지만,내용은 여전히 방만한 틀을 벗지 못했다고 본다.전체 규모를 전년 대비 5000억원(0.5%,2차추경 포함)가량 줄여 편성한 것은 유례가 드문 일로 평가할 만한 대목이다.이는 내년의 불투명한 경제 전망과 어려운 재정 형편을 반영하는 것으로,정부가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읽을 수 있다. 문제는 어디에서 지출을 줄여야 하는가에 있다.정부는 사회간접자본(SOC)투자를 6.1% 줄이고,사회복지 예산을 9.2% 늘리는 쪽을 선택했다.투자보다는 복지가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다.분배를 중시하는 참여정부의 정책성향을 감안하면 이같은 재원 배분은 이해되는 측면도 있다.하지만 매년 7% 성장을 실현하겠다던 노무현 대통령의 선거공약은 어디로 갔는가.참여정부가 제시한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 목표는 잠시 접어두는 것인가. SOC투자 확대는1만달러의 벽에 막혀 정체 상태인 우리 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충을 위한 필수 요건이다.과거 아무리 재정이 어려워도 SOC투자를 줄인 예는 거의 없다.SOC투자를 줄이는 것은 미래의 성장여력을 축내어 지금 미리 소비하는 것이다.이것은 정부의 과소비가 아닌가.더욱이 SOC 투자를 늘리는 일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분배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언제까지 ‘성장과 분배의 2분법적 사고’에만 머물 것인가. 균형 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올해 정부가 제시했던 균형재정 달성 약속은 2차추경을 위한 국채 발행으로 이미 어긋났다.내년에도 돌발적인 재정수요가 생길 경우에 대비한 여유 재원이 없다면 올해의 재판이 될 것이다.국회가 충실한 심의를 통해 겉모습만이 아닌,내용이 알찬 예산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한다.
  • 새해예산 117조원… SOC투자 6.1%나 축소/성장잠재력 약화 우려

    새해 예산은 117조 5429억원으로 초긴축으로 짜여졌다.특히 사회간접자본(SOC) 가운데 지하철을 제외한 도로·철도·항만 등의 모든 분야에서 시설투자가 줄면서 성장잠재력 약화가 우려된다. 국민 1인당 세부담은 10년 만에 두배로 늘어난 318만 4000원을 기록할 전망이다.45개 연기금 운용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넘어선 237조 3000억원이다. ▶관련기사 5·6면 정부는 23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04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미래의 재정위험 요인과 대외신인도 등을 고려해 적자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균형예산을 편성했다.”면서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생활안정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높이는데 예산편성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새해 예산은 ▲교육 26조 3904억원(올해 본예산·1차 추경 대비 증가율 6.0%) ▲국방 18조 9412억원(8.1%) ▲사회간접자본 17조 1679억원(-6.1%) ▲사회복지 12조 1551억원(9.2%) ▲농어촌지원 10조 5542억원(1.2%) ▲과학기술 R&D 6조 559억원(8.0%) ▲산업·중소기업지원 3조 4289억원(-11.2%) ▲환경개선 1조 7807억원(2.9%) ▲정보화 1조 7412억원(6.3%) ▲문화·관광 1조 3930억원(5.7%) ▲통일·외교 7701억원(4.4%) 등이다. 청년실업이 7%를 넘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한 만큼 내년에 일반회계와 기금을 포함한 실업 예산이 5390억원으로 올해의 3612억원보다 49.2% 증가했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본예산 111조 5000억원과 1차 추경 4조 5000억원,2차 추경 3조원(추정)을 합하면 0.5% 줄어들게 된다.예산감소는 지난 91년 걸프전 당시 1.7% 줄어든 뒤 13년 만이다. 내년 예산재원을 조달하기 위한 국세수입은 올해보다 6.9% 증가한 111조 5140억원이다.국민 한사람당 평균 318만 4000원을 부담하는 것으로 지난 95년 158만 7000원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두배로 증가했다. 총조세(국세+지방세)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인 조세부담률은 22.6%로 올해의 22.8%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박정현기자 jhpark@
  • 경제 플러스 / SOC콘퍼런스 기조연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임형규 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2003 IEEE 국제 SOC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국제 SOC 콘퍼런스에서 한국인으로 처음 기조연설을 한 임 사장은 “차세대 스마트 모바일기기가 포스트PC 시대의 반도체 시장을 급속히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NGO / 한국은 세계로 세계는 한국으로 국경·국적 없는 NGO

    ‘세계는 한국으로,한국은 세계로’ 비정부기구(NGO)의 활동무대가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국내 NGO 활동가들이 반전 평화운동에 나서거나 외국 NGO 활동가들이 국내 환경·평화집회에 참석하는 등 국내외 NGO들의 교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라크 반전평화활동과 북핵 문제,새만금 갯벌보전 등에서 국내외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또 국적과 국경을 넘어 국내 시민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외국인들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무대로 가는 국내 NGO 지난 2월 이라크 전쟁 당시 국내 시민·사회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함께 가는 사람들’이 ‘한국이라크반전평화팀’을 구성,이라크 현지에서 평화활동을 벌이면서 한국 NGO운동의 지평을 넓혔다.그동안 낙후지역에 대한 해외 봉사활동에 국한됐던 국내 NGO의 시야가 확대된 것이다. 6개월간의 반전평화팀 활동을 끝내며 지난달 가진 기자회견에서 반전평화팀의 한상진 총무는 “한국에서 최초로 분쟁지역에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직접 가서 활동을전개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세계평화를 실현하는데 국경은 더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반전평화팀은 이라크 반전운동의 경험을 살려 앞으로 팔레스타인평화팀을 결성해 현지로 떠날 예정이다.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소속 대학생 해외봉사단 33명은 여름방학을 이용해 지난달 말 러시아 연해주의 오레호뷔 마을에서 이·미용,한방치료,태권도 교육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생 해외봉사는 1997년에 처음 실시된 이래 지금까지 4000여명의 대학생이 12개국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2003 해외인터넷청년봉사단’ 단원 174명은 지난 7∼8월 케냐와 네팔,방글라데시아 등 전세계 4개 대륙,30개 국가에서 인터넷 교육 등 봉사활동을 했다. 이밖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환경운동연합,한국여성단체협의회,자유총연맹,굿네이버스 등 10여개 시민단체들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가입해 세계적 NGO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 뛰는 외국 NGO무엇보다 영국과 미국,호주 등 국제 환경단체들의 참여가 활발하다.세계야생생물기금(WWF)과 ‘지구의 벗 국제본부’ ‘습지와 새 보전을 위한 네트워크’ 등이 국내 갯벌 보전 문제 등에 대해 한국정부에 집단으로 항의서한을 보내거나 국내 집회에 직접 참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북핵 6자회담 개최에 앞서 국제평화국,군축과 안보를 위한 태평양캠페인,피스보트 등 48개 외국 NGO들은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와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회담 참가국들에 촉구했다. 외국인이 참여하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는 ‘국제친선클럽’(IFC)으로 회원 1500여명 가운데 3분의1이 외국인이다.이 단체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세계 각국 인사 6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중동부 최전방지역인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두타연(淵)에서 ‘2003 세계평화 대행진 페스티벌’을 열었다. 이와 함께 국내 NGO에서 자원봉사 활동가로 뛰는 외국인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외국인 활동가는 독일의 긴급의사회(KCA) 소속 의사인 노어베르트 폴러첸 박사.그는 지난 2000년 평양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다가 추방된 뒤 탈북자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지난해 3월 탈북자 25명을 중국 베이징의 스페인 대사관을 통해 국내로 망명시키기도 한 그는 지난달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는 북한 기자단과 충돌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로즈 거시오(80) 수녀는 경실련 발행 영문 계간지 ‘Civil Society’의 편집장과 영문 홈페이지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녹색연합에는 미국인 에이미 레빈(24·여·노스캐롤라이나대)이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으며,밝은사회국제클럽의 나카후지 히로히코(39·경희대 박사과정),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사는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하는 봉휘련(26·여·말레이시아) 등이 있다. 지난 7월에는 이라크인 수아드 압둘카림(49·여)이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집회에 참석한 뒤 ‘한국여성의 전화 연합’을 방문하는 등 한국 시민활동의 현주소를 살펴본 뒤 돌아갔다. 조현석기자 hyun68@
  • 부처 대형투자사업 절반 경제성 없다

    정부 부처들이 신청한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대형투자 사업 가운데 경제성이 있는 경우는 절반을 겨우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성이 높은 사업에 내년 예산을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산처는 32개 대형투자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사업은 18개이며,나머지는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14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비롯한 대형투자사업에서 신중하게 신규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비용과 편익 등을 따져보는 제도다.조사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민간회사,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예산처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인 대형투자사업은 각종 SOC사업에다 민주화운동기념관 등의 사업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경제성이 있다고 결론난 사업은 경원선 전철 연장,대구 구지 지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한강 하류권 급수체계 구축 1차사업,평택항 서부두 건설,백궁~수원 복선 전철건설,광양시 대체 우회도로 건설,춘천~양양간 고속도로 건설,광양항 서측 진입철도 건설,양산 부산대 병원 건립 등이다. 이어 익산~대야 군산선 복선화,이안천댐 건설,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건설,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임진강 군남 홍수 조절지 축조,천안~오창간 고속도로 건설,정읍~순창간 국도확장,함양~울산간 고속도로 건설,광양항 컨테이너부두 건설 등도 포함됐다. 그러나 충주~문경간 철도 건설,부산 정관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속사댐 건설,원남~온정간 국지도 개량,부산 지하철 1호선 연장,안의댐 건설,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 건립,부산 해양종합공원 조성,인천 해양과학관 건립,청소년 스페이스캠프 조성,여수 해양수산박물관 건립,민주화운동 기념관건립 등의 12개 사업은 경제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전남 신안군 지도~임자간 국도 건설,사옥도~증도간 연도교 건설 등 2개 사업은 경제성은 없으나 지역균형개발 등을 감안해 정책적인 타당성이 인정됐다. 예산처 관계자는 “내년부터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이 높은 사업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지령 20000호-’권력과 언론’ 여론조사 / 필진 및 기획취지

    대한매일은 지령 2만호를 기념,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와 공동으로 ‘권력과 언론에 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만 20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화면접으로 이뤄졌다.최대허용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KSDC(Korean Social Science Data Center)는 사회과학 전 분야에 거쳐 선진 조사기법을 동원,분석된 여론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1998년 설립된 조사전문 연구기관이다.집필진은 다음과 같다. ●이남영(李南永·50) KSDC 소장,숙명여대 정외과 교수,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김형준(金亨俊·45) KSDC 부소장,명지대 객원교수,미국 아이오와대 정치학 박사 ●박명호(朴明湖·39) 동국대 정외과 교수,미국 미시간주립대 정치학 박사
  • 하프타임 / 이천수, 발목부상… 4주 쉴듯

    ‘밀레니엄 특급’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훈련 도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해 향후 경기 출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소속 구단인 레알 소시에다드 홈페이지(www.realsociedad.com)에 따르면 이천수는 지난 5일 실시한 훈련에서 오른쪽 발목을 접질렸다.축구전문사이트 ‘사커리지’는 스페인 현지 소식통을 인용,이천수가 적어도 4주가량 경기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SOC 및 토지정책’ 세미나

    이규방(李揆邦) 국토연구원장은 5일 오후 2시 경기 안양시 연구원에서 ‘소득 2만불 시대를 향한 사회간접자본(SOC) 및 토지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 참여정부 첫예산 초긴축 편성

    참여정부의 첫 예산은 적자로 편성되지 않는 대신 초긴축으로 짜여진다.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2.1%(2조 4000억원) 증가한 117조 5000억원 규모다. ▶관련기사 5면 국방비는 올해보다 1조 4000억원 증가한 18조 9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8% 수준이 된다.공무원 월급은 올해보다 4.8% 인상된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보고했다.정부의 최종 예산안은 9월 말까지 마련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된다.박 장관은 보고를 마친 뒤 가진 기자브리핑에서 “국채 발행을 통해 세출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내년에 경상 성장률이 8%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재정지출 확대는 적절한 경기대응 방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초긴축 균형예산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서민·취약계층 생활안정 등을 위한 참여복지 예산이 올해보다 10% 안팎으로 가장 많이 늘어나게 된다.국방예산은 올해보다 8% 증가하지만,GDP의 3.2% 수준으로 늘려 달라는국방부 요구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재정사정이 어렵지만 자주국방의 역량강화를 위해 연차적으로 늘려야 할 것”이라며 “전력사업에 대한 투자와 함께 사병들의 복지문제도 세심히 배려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라.”고 박 장관에게 지시했다.예산처는 2005년부터 자주국방 역량강화,미군부대 재배치 등을 감안해 GDP의 2.9% 수준으로 늘린 뒤 단계적으로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동북아 경제중심·국가균형발전 등의 국정과제 사업은 내년에 착수해 재정여건이 나아지는 2005년 이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산업·중소기업 지원·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으로 사용키로 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처 사업예산 감축 ‘비상’

    내년 정부예산이 초긴축으로 짜여짐에 따라 기존 사업비 감축이 불가피해 정부 부처에 비상이 걸렸다.또 공무원 보수 인상규모가 중앙인사위원회의 요구(6.6%)에 훨씬 못미치는 4.8%로 결정돼 공무원 보수를 민간수준으로 현실화하겠다는 정부의 5개년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기존사업·SOC투자 대폭 감축 내년에 올해보다 늘어나게 되는 예산규모는 3조 1000억원이다.2조 4000억원의 예산이 늘어나지만 법정교부금 1조 3000억원을 지방정부에 주고 나면 사용가능 예산은 1조 1000억원이다.여기에다 공적자금 상환금 2조원의 상환을 늦추고 사용하면 3조 1000억원이 된다는 계산이다. 정부 부처들이 올해보다 늘려달라고 요구했던 31조원의 꼭 10분의1밖에 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국방예산(1조 4000억원)과 공무원 보수(1조원) 증가분을 빼고 남는 7000억원으로 정부 부처들이 쪼개서 써야 한다.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과제를 반영하는 새로운 예산수요를 감안하면 정부 부처의 예산은 올해보다 깎여야 할 판이다. 산업·중소기업 지원·SOC사업예산이 ‘감축 0순위’로 꼽힌다.‘기존 지속사업 예산도 적극적으로 재검토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버려라.’는 예산편성 기본방침을 감안하면 정부부처의 기존사업비 감축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이런 사업들은 대부분 지역의 민원과 직결돼 있고 내년 총선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될 소지도 적지 않다. ●늘어나는 예산도 있다 부처 예산이 깎이는 대신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는 사업도 적지 않다.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복지예산은 분야별 예산 가운데 증가규모가 가장 많을 것”이라고 말해 국방예산 8% 증가보다 많을 것임을 내비쳤다. 노무현 대통령이 박 장관에게 지시한 분야의 예산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노 대통령이 특별히 당부한 분야는 저소득층,청년실업,서민생활 등이다.거기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를 위해 보육사업을 크게 늘리고 노인요양시설확충,경로당 운영지원 증액도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재정여건이 어렵지만 사병 숙식문제와 봉급 등에도 세심한 배려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균형발전과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도 차질없이 뒷받침하라고 지시했다.일선 경찰의 사기진작 방안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보수는 일단 내년에 3% 오른 뒤 민간의 연봉 인상규모를 감안해 2000억원의 예비비에서 지원된다.이를 감안하면 연간 4.8% 인상효과가 있다는 것이다.기본급 126만원인 4급 2호봉 공무원의 기본급은 132만원으로 올라 연간 144만원을 더 받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2003 세법 개정안 /기업 투자지원 부문

    정부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내놓은 세제 혜택 가운데는 획기적인 것들이 눈에 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투자활성화를 위한 임시투자세액공제다.기계장치 등 투자금액의 10%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공제하던 것을 15%로 높였다.다만 적용 시기는 지난 7월부터 올 연말까지로 한시적이다. 중소기업의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내 대체투자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허용키로 했다.지금까지는 1989년 이전에 설치된 사업장에 한해 허용했지만,앞으로는 90년 이후 설치사업장에 대해서는 지역에 관계없이 투자세액공제가 허용된다.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대해 세제 혜택의 무게를 더 뒀다.중소기업의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12%에서 10%로 하고,연구·인력개발비세액공제에 대해서는 3년간 최저한세 적용을 배제키로 했다.다만 대기업의 경우 석·박사급 핵심 연구인력의 인건비분은 중소기업과 마찬가지로 3년 동안 최저한세 적용을 하지 않는다.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휘발유·경유에 대한 교통세 적용기간을2006년까지 3년간 연장키로 했다. 이밖에 선박투자회사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투자금액의 3억원까지 배당소득 비과세),국민주택 리모델링 용역 부가가치세 면제,벤처기업 인수·합병 지원 등도 있는 기업들에는 도움이 되는 조치들이다.개인보다 2배 이상 중과하던 법인의 부가가치세 가산세도 2%에서 1%로 낮췄다. 주병철기자
  • 10개 차세대성장 동력산업 부문별 점검

    정부는 22일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이끌 10대 성장동력산업을 선정했다.다음은 차세대 성장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디지털 TV 방송 디지털 TV 방송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세계 시장은 2012년까지 25.7% 고성장을 거듭,시장 규모가 2136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방송시스템,DTV,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셋톱박스,복합기기 등이다.우리나라는 1994년 이후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디지털 TV뿐만 아니라 메모리 반도체,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등 일부 핵심부품에서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616억달러에서 2007년 906억달러,2012년 14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LCD,LED(발광다이오드),PDP,유기EL(면발광체),3D,전자종이 등이다.우리나라는 TFT-LCD 분야 세계 1위,유기EL은 일본에 이어 세계 2위인 데다 디지털 TV,컴퓨터,휴대전화 등 전방산업이 세계적 수준에 이르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수월한 편이다.다만 핵심부품소재,관련장비 분야의 경쟁력은 미흡하다.●지능형 로봇 로봇산업은 기계·전자·제어 산업의 총아로 반도체 및 LCD분야와 결합돼 2012년까지 연평균 18.6%의 성장이 예상된다.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달러에서 2012년 2500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나라는 원천기술이 아직 선진국과 5∼8년의 격차가 있으나 선도적인 IT(정보기술)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산업규모가 세계 6위,사용 대수 세계 5위,로봇밀도 세계 2위에 올라있다. ●미래형 자동차 에너지 문제와 환경규제 강화로 세계 자동차강국은 이미 수소 및 연료전지 자동차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여기에 인공지능과 IT기술을 접목시킨 운전자 편의정보 서비스 시장의 규모가 커져 2012년 시장규모는 1조 714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지능형 자동차,친환경 자동차 등이다.우리나라는 세계 6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서 자동차 산업은 수출과 고용에 있어서 포기할 수 없는 기간산업이다.이미 일부 선진국의 기술개발 움직임이 가시화됐으나 늦은 것은 아니다. ●차세대 반도체 2005년부터 PC 이외의 전자제품을 위한 차세대 메모리 시장의 경쟁이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2012년 시장규모는 4179억달러로 추산된다.우리나라는 메모리 분야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반도체의 핵심 설계기술,시스템온칩(SoC) 등 비메모리 분야는 매우 취약하다.메모리 분야 시장도 5∼6년후 중국에 추월당할 가능성이 높아 선택의 여지가 없다.구성품목은 차세대 메모리,SoC,나노전자소자 등이다. ●차세대 이동통신 통신시장 추세는 IMT-2000 등을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고속·고품질로 제공하는 광대역 유·무선 통합망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모바일 이동통신 시장도 형성돼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내,원격 차량진단,인터넷 등을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기술이 자동차 산업의 핵심 경쟁요소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구성품목은 4G(4세대)단말기 및 시스템,텔레매틱스 등이다.우리나라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를 통해 이미 경쟁력을 확보했고 탄탄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펼쳐지면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하다. ●지능형 홈 네트워크 가전,통신,건축,휴먼인터페이스 등첨단기술과 서비스가 융합된 종합서비스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가 커져 연 평균 22.4%의 고성장이 기대된다.구성품목은 홈서버,홈게이트웨이,홈 네트워킹,지능형 정보가전,유비쿼터스 컴퓨팅(컵,안경,신발 등 일상적인 사물에 제 각각의 역할에 부합되는 컴퓨터를 결합시켜 사물끼리도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도록 하는 시스템) 등이다. ●디지털 콘텐츠·SW(소프트웨어)솔루션 한계비용이 ‘제로’면서도 시장규모가 무한대인 신산업이어서 놓칠 수 없는 분야다.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하면 지식정보화 사회를 이끌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2012년 시장규모는 2563억달러로 추산된다.구성품목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이용·유통시스템,문화콘텐츠,임베디드 SW(가정·산업용 기기를 작동시키는 데 필요한 소프트웨어),지능형 종합물류 시스템 등이다.우리나라는 이미 온라인 게임 등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e비즈니스에서도 상당한 기술력을 지닌 만큼 발전 가능성이 높다. ●차세대 전지 에너지 고갈 및 환경문제로 무공해 차세대전지 산업의 수요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자동차 산업과 연관성도 크고,대체 에너지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시장규모는 올해 63억달러에서 2012년 1340억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2차전지,연료전지 등이다.우리나라는 2차전지의 경우 1999년 상용화로 초기 경쟁력을 확보해 둔 상태에서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지만 연료전지는 선진국과 5년 정도의 기술 격차가 있다. ●바이오 신약·장기 인터페론 1g의 가치가 순금의 500배에 이를 정도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이다.고용창출 효과와 보건·환경·농업 등 여타 산업에 미칠 기술파급 효과도 매우 크다.특히 신약개발은 IT 분야와 결합돼 바이오칩 등의 개발도 유망하다.2012년 시장규모는 1331억달러로 예상된다.구성품목은 신약,바이오장기,바이오칩 등이다.현재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수준은 선진국의 60∼70%에 불과하지만 바이오장기 분야의 경우 동물 복제기술이 세계최고 수준에 진입했다.2012년 바이오산업 세계 7위권 진입 및 세계시장점유율 12%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아건설, 경남기업 인수 본계약 체결

    중견 건설업체인 대아건설이 경남기업을 인수했다. 대아건설은 22일 경남기업 주채권 금융기관인 서울보증보험과 경남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대아건설은 경남기업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83%가운데 51%(1498만 5653주)를 인수,최대 주주로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도급순위 33위인 대아건설은 28위의 경남기업을 인수함에 따라 지난해 말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15위로 떠올랐다.대아건설과 경남기업은 지난해 각각 5808억원,414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아건설은 경남기업과의 수평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국내외 건설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임영춘(林榮春) 대아건설 사장은 “철도·교량공사에 강한 경남기업과 플랜트·발전설비 공사 등에 강한 대아건설의 노하우가 결합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플랜트 공사뿐 아니라 해외 민자 SOC건설 공사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chani@
  • 책 / 슬로푸드

    카를로 페트리니 엮음 / 김종덕 등 옮김 나무심는사람 펴냄 오늘날 현대인들은 ‘패스트 라이프(fast life)’라는 지독한 바이러스에 걸려 눈코뜰 새 없이 바쁘게 살아간다.이러한 ‘빨리 빨리’문화는 상품화된 패스트 푸드의 형태로 식생활에도 스며들어 우리 고유의 음식 맛까지 앗아가고 있다.이제 도시에서는 된장이나 간장,고추장을 담그는 집이 거의 없다.미국에서는 ‘사회의 맥도널드화(McDonaldization of Society)’라는 말까지 통용된다.세계 곳곳에서는 지금 ‘무제한의 속도’와 ‘대량생산’에 저항하는 삶을 추구하는 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인류의 멸망을 가져올지도 모르는 무한속도와 생물의 다양성을 무시하며 단일화와 대량생산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 대안을 제시하는 운동,그것이 바로 ‘슬로푸드(slow food) 운동’이다. ‘슬로푸드’(카를로 페트리니 엮음,김종덕·이경남 옮김,나무심는사람 펴냄)에는 음식에 관한 생생한 정보와 생명공학에 대한 입장,동물복지 등을 다룬 실용적인 글들이 실렸다.미국의 ‘슬로푸드’ 운동은 로마의 스페인 광장에 패스트 푸드 선두주자인 맥도널드가 들어선 것에 맞서 지난 89년부터 시작됐다.지금은 전세계 6만50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발전했다.회원들은 패스트푸드가 입맛뿐 아니라 농업과 환경,삶의 철학에까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에서 각국의 전통음식 보호,생물다양성 존중,다품종 소량생산 등을 추구하는 생태운동을 펼쳐왔다. 음식이란 상대적인 것이다.이 책은 음식에 대한 쇼비니즘을 무엇보다 경계한다.그런 관점에서 이스라엘의 팔라펠,일본의 다코야키(낙지구이),멕시코의 타코스,치앙라이의 카오소이,영국의 피시앤드칩스,그리스의 수블라키,모로코 훈제시장의 먹을거리 등 세계 여러 지역의 고유음식을 소개한다. 4000년전 바빌로니아 함무라비 왕이 맥주에 물을 타거나 너무 비싸게 값을 매기는 사람에게 ‘익사형’이란 엄벌을 처했던 일이나,맥주에 취하면 뒤로 누워 곯아떨어지고 와인을 너무 마시면 엎어져 자게 된다고 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말 등 흥미있는 이야기들도 실려 있어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다.저자(국제 슬로푸드 운동 회장)는 우리가 음식이나 영양에 관해 갖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의 오류도 지적한다.한 예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 부정적으로만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콜레스테롤이 없으면 신경도 면역체계도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며,식사로 충분한 콜레스테롤이 공급되지 않으면 신체는 스스로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생산하게 된다는 것이다.이 책은 우리의 전통음식이 왜 중요하며 어떻게 지켜가야 할 지를 성찰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1만 6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사설] 남북 경협 중단 오래 끌면 안돼

    그제 562명(2박3일)에 이어 어제 154명(3박4일)의 금강산관광단 출발이 잇따라 무산됐다.오는 9∼10일로 예정된 관광객 700여명의 출항도 취소 됐다.지난 4일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사망 이후 금강산관광뿐 아니라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 등이 일시 중단되거나 연기되고 있다.이는 남북 경협사업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우리 정부의 의지에 반하는 사태로 심히 유감스럽다.북한은 남북경협사업의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일방적으로 중단함으로써 동업자인 현대아산을 더욱 어렵게 할 뿐 아니라 남북관계 전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북한이 KBS 평양 노래자랑 참관차 방북할 예정이던 한나라당 의원들에게 의원이나 문광위원 자격이 아니라 ‘자연인 신분’을 요구해,여야 의원 9명의 방북을 무산시킨 것도 잘못이다.남한에 대한 이해 부족인지,아니면 대북송금 특검에 대한 불만으로 한바탕 화풀이를 하겠다는 것인지 안타까운 일이다.북한의 의도가 무엇이든 경협 및 대화 중단사태가 오래 가선 안 된다.이는 임박한 북핵 6자회담의 대화 분위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어제 전경련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남한 기업의 75.9%가 금강산관광이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했다고 답했다.기업들은 특히 경협 활성화를 위한 전제조건으로 4대 경협합의서 후속조치 등 제도적 미비점 해결(54.8%)과 북한내 SOC 확충(25.7%)을 꼽았다.남북한 당국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북한은 8일 정 회장의 장례식이 끝나는 대로 금강산관광을 정상화하기 바란다.남북은 이어 4대 합의서 발효 등 후속조치를 가속화해 제도와 협정을 토대로 남북경협을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추경 3兆 새달까지 집행

    경기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 예산(4조 4775억원)의 70%인 3조원가량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집중적으로 투입된다.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은 5일 국무회의에서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 서민·중산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경예산의 70%인 2조 9266억원을 3·4분기에 조기 집행하겠다.”고 보고했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 1조 3585억원을 이달중 투입하고 지방재정 교부금 정산분 8348억원을 다음달까지 지방자치단체들에 나눠 주기로 했다.또 하반기에 확대하기로 한 공기업 투자사업 5000억원이 차질없이 집행되도록 사업별 집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하반기 공기업 투자사업은 토지공사 2156억원,한국전력 1471억원,주택공사 717억원,가스공사 600억원 등이다. 박정현 조현석기자 jh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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