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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문 사전 등록제’ UCC 홍보 전남경찰청, 실종아동찾기 도움

    전남경찰청이 실종아동 찾기에 도움을 주려고 만든 지문 사전등록 제도를 홍보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문 사전등록은 아동 등의 지문·보호자 연락처 등을 경찰시스템에 등록한 뒤 실종 등 유사시 이를 활용해 신원을 확인하는 제도다. 실종아동 발견부터 신원 확인까지 30여분이 걸리며 현재 183만여명이 등록을 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매년 실종 신고되는 아동의 수는 2만명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2만 3000여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아직도 500여명의 아동이 행방불명인 상태다.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배우 이순재씨가 출연해 인기를 끄는 모 보험회사 CF를 패러디한 것으로 궁금한 점을 상세하게 답해 주는 형식으로 제작해 많은 공감을 받고 있다. 경찰청과 전남지방경찰청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육아 카페 등 포털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확산·홍보되고 있으며 뉴스사이트인 위키트리에서의 노출수는 40만건을 넘겼다. 제작에 참여한 김민아 홍보담당관실 순경은 “지문 사전등록제도가 시행된 지 2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드물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CF 패러디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산업현장 사고 美·日의 2~4배… 80%가 소규모 사업장서”

    “산업현장 사고 美·日의 2~4배… 80%가 소규모 사업장서”

    “한국의 산업현장에서는 매일 250여명이 부상당하고, 5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1년이면 9만명이 다치고, 2000명이 사망하는 셈입니다. 미국, 일본, 독일 등과 비교하면 2~4배 정도 높은 수준이죠. 결국 ‘안전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기업과 근로자 모두 가지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봅니다.”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제47회 국제안전보건 전시회’ 현장에서 만난 백헌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기업이 안전에 소요되는 비용을 ‘투자’로 생각하기보다는 ‘손실’로 인식하는 경향이 아직도 크다”고 지적했다. 백 이사장은 노동계 출신 인사로는 처음으로 2011년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가이자, 지난 3년간 ‘조심조심 코리아’라는 산업안전 구호의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 이사장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가장 큰 문제로 전체 산업재해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중대형 규모 사업장에서는 꾸준히 산업재해가 줄고 있는 반면, 소규모 사업장은 거의 변화가 없다”면서 “다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위험성평가제도’(안전보건 조치의무가 있는 사업주가 스스로 유해위험요소를 파악하고 노사가 협력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제도)가 뿌리내리면 큰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공단은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이 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단은 최근 사회환경 변화에 맞는 안전보건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업장 내 소통에 적극 활용하고,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을 위해 산업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1000개 문장을 13개 국어로 제공하는 ‘위기탈출 다국어회화’ 앱도 선보였다. 공단에서 개발한 8개 앱의 다운로드 수는 6월 기준으로 30만회에 이른다. 백 이사장은 “최근 한국의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위상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내년 5월에는 코엑스에서 ‘제31회 국제산업보건대회’가 개최된다. 전 세계 93개국 2000여명의 산업보건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전 세계가 한국의 산업화뿐 아니라 안전보건 분야까지 주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백 이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일은 정부와 공단의 가장 중요한 책무지만, 사고예방은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면서 “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정부 정책의 최우선으로 삼고, 기업은 안전 투자를 경쟁력 제고의 원동력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자와 국민은 작고 사소한 것부터 안전을 준수하는 노력을 일상화할 때 안전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손안의 노래방 ‘씽플레이’ 음악 앱 시장 출사표

    손안의 노래방 ‘씽플레이’ 음악 앱 시장 출사표

    멀티미디어 SW 전문 기업 넥스트리밍(대표 임일택, www.nexstreaming.com)이 모바일 음악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6일 무료 음악 앱 씽플레이(SingPlay)를 출시하며 음악 앱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 넥스트리밍이 야심 차게 선보인 씽플레이는 나만의 노래방을 즐길 수 있는 앱이다. 최신곡 및 제공하는 서비스 곡 수에 제한을 두는 일반 노래방 앱과 달리 씽플레이는 스마트폰 안에 있는 모든 음악 파일들을 반주곡으로 변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유저들은 원하는 곳 어디서나 노래연습을 할 수 있고 노래방이나 가라오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말 그대로 손안의 노래방 기계인 셈. 씽플레이는 단순히 MR을 무료로 변환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목소리 음역대에 맞출 수 있도록 템포나 키를 조절하는 기능부터 녹음되는 목소리의 볼륨 조절 및 리버브 등의 보컬 이펙트 적용이 가능해 뮤지션들의 연주 연습, 결혼 축가 등의 이벤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음악 재생 시 원하는 구간만 선택적으로 녹음가능하며 원곡을 백그라운드 뮤직으로 사용해 내레이션을 넣을 수도 있다. 또한, 텍스트를 입력하는 기능은 스마트폰에 일기처럼 저장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SNS)로 공유, 많은 사람들과 그날의 기분을 공유할 수 있다. 향후 씽플레이는 드럼 사운드를 보강하고, 녹음한 음악에 사용자들이 직접 사진이나 동영상을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보완하는 등 고퀄리티의 음악 관련 콘텐츠를 쉽고 자유롭게 생산할 수 있는 멀티음악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에 힘쓸 예정이다. 넥스트리밍 임일택 대표는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에 이어 이제는 단순히 노래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래를 따라 부르고,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스마트폰 음악 앱이 대세”라며, “음악이 있는 곳 어디에서든 씽플레이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씽플레이는 안드로이드 젤리빈 4.1 버전 이상 모든 스마트폰에서 지원되고, 앞으로 iOS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플레이에서 ‘씽플레이’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역단체장 인터뷰] “충북 신수도권시대 중심 육성… 與의원과 늘 교류, 이미 연정”

    [광역단체장 인터뷰] “충북 신수도권시대 중심 육성… 與의원과 늘 교류, 이미 연정”

    이시종 충북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낮은 정당 지지율을 극복하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민선 5기 충북도정의 각종 의혹을 파해칠 진상규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도의원 다수를 차지하며 이 지사의 방패 역할을 했던 민선 5기와는 상황이 180도 달라진 것이다. 현안도 많다. 공군 부대 인근에 위치해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충주에코폴리스지구 개발사업, 수년째 동네 공항 꼬리표를 달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2300억원에 달하는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비 확보 등이 그가 풀어야 할 숙제들이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 지사의 집무실은 에어컨을 켜지 않아 찜통이었다. 창문으로 간간이 들어오는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며 이 지사가 그리고 있는 민선 6기 충북의 발전 방안을 들어봤다. →새누리당 도의원들이 추진 중인 진상규명특별위원회 구성을 어떻게 보나. -도의원들의 고유 권한이다. 내가 얘기할 입장은 아니다. 다만 새누리당 도의원과 새정치연합 도의원들이 마련한 논의의 장을 통해 걸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누리당 도의원들과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새누리당 소속인 이승훈 청주시장과도 만나 초당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일부 지자체에서 연정 바람이 불고 있다. -연정은 총리, 장관, 차관 등 정무직이 많은 중앙정부에서나 가능하다. 지방정부는 정무직이 정무부지사 한 자리다. 도청 내 실국장들은 모두 공무원인데 정무부지사 한 자리를 상대 당에 내준다고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지방정부에서 연정을 얘기하는 것은 지방행정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다. 정무부지사를 새누리당 인사로 임명하는 것 같은 ‘보여주기식 연정’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충북은 국비 확보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늘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교류를 하고 있어 내부적으로는 이미 연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지사선거에서 맞붙었던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의 공약 가운데 좋은 것은 받아들일 생각이다. →민선 6기 가장 시급한 사업은. -오는 9월에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 엑스포와 내년 정부예산 확보가 가장 시급하다. 바이오엑스포는 지난 2년간 로드맵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됐으나 최근 세월호 참사와 지방선거라는 이슈에 가려 홍보가 다소 위축됐다. 남은 기간 언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서포터스 등 모든 인력과 자원을 활용해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각 부처를 통해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충북 예산이 4조 9500억원이다.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현안 해결을 위해 당분간은 정부예산 확보에 집중할 생각이다. 사업별로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타당성 논리를 개발하고 중앙부처 방문,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러 난제들의 해결 가능성은.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사업은 개발면적을 줄이는 방법으로 부담을 줄여 사업 시행자를 유치키로 해 조만간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오송역세권 사업은 청주와 청원이 통합되면서 이제는 개발지구 지정 권한이 청주시장에게 있다. 이 시장이 판단해 개발지구로 지정한다면 충북도는 모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통합 청주시 청사 건립비는 정부가 건립비를 지원할수 있다는 법적 근거가 2012년 만들어졌기 때문에 타당성 용역을 거쳐 기본계획을 세운 뒤 연차적으로 요청하면 정부가 지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도 통합 청주시 출범식에 와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청주공항은 무비자입국 환승공항 지정, 북측 진입로 완공, 국제노선 대폭 확충 등으로 민선 5기에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과 위험활주로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일자리 40만개 창출은 실현 가능한가. -일자리는 공장이 새로 들어와 평생 근무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15만개와 경력단절 여성들과 노인들이 단기적으로 일할 수 있는 ‘따뜻한 일자리’ 25만개를 만들 생각이다. 좋은 일자리는 산업단지 조성,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민선 5기 때는 총 25만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했는데 30만개 넘게 만들었다. 민선 5기보다 조금 더 노력하면 40만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 또한 바이오, 화장품, 뷰티, 항공 등 전략산업 부문의 청년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해 나갈 생각이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시·군 간 불균형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많다. -통합 청주시를 신수도권시대의 핵심 도시로 키워 나가면서 파급 효과가 전 시·군에 미칠 수 있도록 하겠다. 충북순환고속철도망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조기에 완공해 청주~비청주권 간의 교류 기반을 구축하겠다. 지역발전특별회계 재원을 확대해 비청주권 균형발전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 옥천군과 제천시에 각각 위치한 남부·북부 출장소를 제2청사로 승격시키고 중부권은 태양광과 유기농, 북부권은 한방과 관광, 남부권은 의료기기와 친환경, 청주권은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 산업 등 지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도민 소통 드림팀은 무엇인가.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게 지사의 첫째 책무라고 생각한다. 중앙부처와 도의회, 시민단체, 언론 등 대내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년 전에 도입했던 경제부지사 제도를 폐지하고 이번에 다시 정무부지사로 전환시켰다. 도민 소통 전담부서를 만들고 정무부지사를 중심으로 도민소통드림팀을 만들겠다. 구체적인 안은 마련 중이다. →안전충북을 강조하고 있다. 실현 방안은. -세월호 사고는 안전이 곧 행복이라는 교훈을 남겼다. 안전예산을 전체 예산의 10% 이상으로 늘리겠다. 또한 사고 발생 시 관할 소방서장에게 현장지휘에 관한 전권을 부여해 신속한 초동 대처가 이뤄지도록 제도화하겠다. 현재 소방서장은 군과 경찰을 지휘할 권한이 없다. 소방서장이 모든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으로 제도화하는 데 힘을 보탤 생각이다. 도내 전 시·군에 소방서를 설치하고 위기관리센터와 어린이들을 위한 재난안전체험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 4년 동안 인구를 늘리고 경제 규모를 확대하는 등 충북의 몸집을 키우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민들이 이런 저의 뜻에 힘을 실어 줬으면 한다.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와 자치단체 간의 경쟁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도민들이 의지를 갖고 노력한다면 충북은 금방 달라질 수 있다. 세종시 정부기관 이전이 모두 완료되면 신수도권 형성이 본격화된다. 충청권 인구는 이미 호남 인구를 앞질렀다. 도민 모두가 충북이 신수도권의 중심으로 발전하는 데 동참해 줬으면 한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브로, 신곡 ‘고백했는데’ 발표…음원차트 상승세

    브로, 신곡 ‘고백했는데’ 발표…음원차트 상승세

    지난 3월 처음 발표한 싱글곡 ‘그런 남자’가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화제가 된 가수 브로(본명 박영훈·25)가 신곡으로 다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일 정오 공개된 브로의 두 번째 싱글곡 ‘고백했는데’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실시간 차트 29위에 올랐다. 이 곡은 엠넷(8위), 지니(8위), 올레뮤직(6위)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고백했는데’는 사랑 고백을 앞둔 남성의 심리 상태를 가사에 담은 미디엄 템포의 댄스팝 장르 곡이다. 노래 중간에 반전이 있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반부 흥겨운 느낌으로 고조되다가 갑자기 마이너풍의 발라드로 전환된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웹툰 형식으로 제작됐다. 컴퓨터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scroll)하는 동작을 화면 전환에 활용한 점이 독특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 이미지에서 곡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며 “한번이라도 고백을 했거나 고민해봤다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SNS상의 감정 전이/정기홍 논설위원

    거리에 따라 감정의 전이도가 달라진다는 개념이 있다. 심리학자들이 ‘거리와 감정 관계’로 정의하며 더러 활용한다. 이에 따르면 45㎝까지는 육감을 느끼는 ‘부부·연인 간의 거리’이고 45~75㎝는 ‘친구 간의 대화 간격’이다. 120~360㎝는 ‘사교적 거리’이지만 ‘일방이 전달하는 거리’로도 규정한다. 업무상 대화하는 거리가 여기에 속한다. 공연무대는 관객과 750㎝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하면 배우가 불안해진다고 한다. ‘대인거리’라는 것도 있다. 동물이 일정거리를 유지한다는 ‘개체거리’를 사람에게 적용한 개념이다. 남자화장실 소변기와 공원 벤치를 다소 떨어져 선택하는 경우가 이 같은 의식에서 비롯된다. 거리의 개념이 무시되는 온라인상에서도 이 같은 감정 전이는 오프라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싸이월드의 ‘1촌 맺기’ 등 온라인상에서의 ‘친구 맺기’도 오프라인의 거리 개념이 원용되는 사례다. 끊임없이 접촉하고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게 인간의 숙명이다. 심리적으로 언제나 연결되고 소속돼 있어야 안정감을 갖는다. 이는 인간의 ‘어울림의 욕구’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귐의 과정에서는 긍정과 부정의 감성이 쏟아진다. 개개인의 온갖 감성이 버무려져 있다. 멋진 여행지를 공유하지만 한편으론 카카오톡 등에서 친구로 등록하게 하고 ‘왕따’를 시키는 것은 이 범주다. ‘페이스북 우울증’이니 ‘누락의 공포’니 하는 것은 부정적 현상들이다. 고립됨을 두려워하는 인간 본성이 생산해 낸 초연결사회의 그림자다. 페이스북이 최근 ‘서로 간 접촉 없이도 네트워크를 통해 감정이 전염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고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자사 서비스인 ‘뉴스피드’에서 긍정 글을 적게 접한 이용자는 긍정적인 것을 더 적게, 부정적인 글을 더 많이 쓴 경향이 있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69만명 조사 대상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아 윤리적 논란에 휩싸였다.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에 나오는 전체주의 정부 행태와 다를 게 없다는 비난을 받는다. 페북은 이전에도 이용자 몰래 담벼락 게시물을 개방하는가 하면 친구 목록을 모든 웹에 공개한 전력이 있다. 연구 결과를 미래 서비스 전략으로 보기엔 내용이 너무 싱겁다. 페북은 논란이 일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과했다. 창업자 저커버그는 언제나 페북은 사회학과 연계된 기업이라고 강조해 왔다. 친구 맺기가 “멋진 악수와 같다”는 그의 말에 시장에서는 ‘무어의 법칙’(메모리 용량이 18개월마다 두 배 증가)과 비교하며 ‘저커버그의 법칙’이라 불렀다. 이용자가 상시접속에 몰입한 사이에 정보를 악용한다면 문제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브로 ‘고백했는데’, 상큼한 댄스팝인 줄 알았는데 또 ‘반전 가사’…음원순위는?

    브로 ‘고백했는데’, 상큼한 댄스팝인 줄 알았는데 또 ‘반전 가사’…음원순위는?

    브로 ‘고백했는데’, 미디엄템포 댄스팝인 줄 알았는데… 또 ‘반전 가사’ 지난 3월 처음 발표한 싱글곡 ‘그런 남자’가 온라인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화제가 된 가수 브로(본명 박영훈·25)가 신곡으로 다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일 정오 공개된 브로의 두 번째 싱글곡 ‘고백했는데’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음악사이트 멜론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실시간 차트 29위에 올랐다. 이 곡은 엠넷(8위), 지니(8위), 올레뮤직(6위) 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빠르게 상위권에 올랐다. ’고백했는데’는 사랑 고백을 앞둔 남성의 심리 상태를 가사에 담은 미디엄 템포의 댄스팝 장르 곡이다. 노래 중간에 반전이 있었던 전작과 마찬가지로 전반부 흥겨운 느낌으로 고조되다가 갑자기 마이너풍의 발라드로 전환된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웹툰 형식으로 제작됐다. 컴퓨터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scroll)하는 동작을 화면 전환에 활용한 점이 독특하다. 소속사 관계자는 “브로가 온라인에 떠도는 SNS 캡쳐 이미지에서 곡의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며 “한번이라도 고백을 했거나 고민해봤다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SIL은 SNS 전쟁서도 한수 위

    ISIL은 SNS 전쟁서도 한수 위

    7세기식 이슬람 근본주의를 추구하는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선전전에서는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ISIL은 트위터에서 월드컵 해시태그(#WorldCup2014)를 도용해 축구 팬들에게 장황한 선전 게시물을 노출하고 있다. 문자 공유 애플리케이션(앱)인 ‘저스트페이스트’에 책 한권 분량의 설교문을 올리는가 하면 ‘오디오 유튜브’라고 불리는 음악 공유 앱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지하드 음악을 공유한다. 또 유튜브에 잔혹한 동영상을 올려 적들을 겁주고 페이스북에도 살인 협박 게시물을 올린다. 특히 지난 18일 지하드 사이트에 올라온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패러디 사진은 1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트위터에 리트위트되고 있다. 사진에서 미셸이 들고 있는 종이에 적힌 ‘우리의 소녀들을 돌려줘’ 해시태그(#BringBackOurGirls) 부분은 ‘우리의 험비를 돌려줘’(#BringBackOurHumvee)로 바뀌어 있다. 지난 13일 이라크군이 미국에서 지원받아 운송 중이던 군용 차량 4대를 ISIL에 빼앗긴 것을 조롱하려고 만든 이 사진은 트위터에서 패러디된 해시태그와 함께 유포되고 있다. NYT는 “ISIL이 온라인에서 시리아 및 이라크의 적들과 싸워 이겼다”면서 “이라크 정부는 고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차단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테러리즘 분석가인 리타 카츠는 “스마트폰과 SNS 계정만 있으면 전 세계 수십만명의 지하디스트들과 즉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을 ISIL이 적들보다 더 빠르고 확실하게 깨달았다”면서 “무장대원과 지지자들은 최신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방대하고 복잡한 선전전을 계속하며 성전을 홍보하고 대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패션코디네이트어플 ‘WEAR’, 오늘부터 한국어판 서비스 개시

    패션코디네이트어플 ‘WEAR’, 오늘부터 한국어판 서비스 개시

    주식회사 스타트투데이(대표 마에자와 유사쿠, 일본 치바현 치바시 소재)가 운영하는 패션 코디네이트 어플리케이션 ‘WEAR’가 대만에 이어 한국에서 7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은 스마트폰과 SNS 보급률, 온라인쇼핑몰 이용률이 모두 높아 WEAR의 서비스를 활용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일본 패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은 물론, 한국만의 독자적인 패션문화가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한국의 코디네이트가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다고 판단돼 서비스가 시작됐다. 패션 코디네이트 검색 어플 WEAR는 인기 샵 스탭과 일반 유저는 물론 모델이나 블로거, 디자이너 등 패션과 관련된 패셔니스타들이 등록한 약 70만 건 이상의 코디네이트 컨텐츠부터 아이템이나 키워드를 통하여 원하는 코디네이트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는 패션에 특화된 어플 서비스다. 한국어판 WEAR 어플은 일본의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코디네이트 레시피 기능’, ‘마이 클로젯 기능’, ‘SNS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코디네이트 레시피 기능’은 WEAR에 등록된 70만 건 이상의 코디네이트에서 원하는 검색 조건으로 코디네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등록자의 키, 성별 등의 정보부터 착용아이템의 상품 정보까지 코디네이트의 태그가 등록되어 있어 다양한 검색조건으로 좋아하는 코디네이트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유저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템을 손쉽게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마이 클로젯 기능’과 패션을 좋아하는 유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SNS 기능’ 등 유용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WEAR에서는 모델, 디자이너 등 패셔너블한 유명인을 WEAR 공식 패셔니스타 ‘WEARISTA’로 임명하고 있는데, 현재 65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가진 유저도 있어 개개인의 코디네이트 컨텐츠의 정보를 널리 발신할 수 있다. 어플 WEAR를 제작한 주식회사 스타트투데이는 회원 수 600만 명 이상, 상시 21만점 이상의 상품을 취급하는 일본 최대의 패션 온라인 사이트 ‘ZOZOTOWN’을 운영하며 미디어 사업 및 온라인 쇼핑몰 지원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ZOZOTOWN에서는 UNITEDARROWS와 BEAMS를 필두로 ACNE, KENZO 등 2천 가지 이상의 인기 패션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서비스 시작 5개월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대만에서는 App store 어플 랭킹(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권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어플 WEAR는 한국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연 매출 1조 5억 원의 패션기업 코오롱 FnC가 전개하는 브랜드인 customellow(커스텀멜로우)와 series(시리즈), 삼성 에버랜드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8seconds(에잇세컨즈), 202FACTORY, BROWN BREATH, DABA GIRL, ERANZI, FELTICS, FLAT APARTMENT, LEATA, LIFUL, Margarin Fingers, MONDAY EDITION, 그리고 FACEBOOK에서 25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 패션브랜드 STYLENANDA(스타일난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온라인쇼핑몰의 상품정보를 WEAR에 연동함으로써 코디네이트에 사용된 아이템의 상세정보 확인은 물론 구매까지 연결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의 WEARISTA로는 Instagram에서 35만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모델 ‘MEGBABY’를 비롯하여 모델 김진경, 모델 정호연, 아티스트 에디킴, 아티스트 장재인, 아티스트 김예림 등 높은 영향력을 가지면서도 패셔너블한 30여명의 유명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스타트투데이 관계자는 “한국, 일본, 대만 등 각국에서 등록되는 코디네이트는 WEAR상에서 간단히 슬라이드하여 열람 및 검색할 수 있기 때문에 브랜드 운영자는 물론 WEARISTA에게는 국경을 넘어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아시아, 미국, 유럽에서 서비스를 전개해 WEAR 어플로 세계 각국의 코디네이트를 공유함으로써, 옷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WEAR FOR CONNECTION’을 실현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패션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플 WEAR의 이용은 무료이며, 자세한 설명 및 다운로드는 홈페이지(http://wear.jp/first/index_ko.html)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소셜시대 십대는 소통한다(다나 보이드 지음, 지하늘 옮김, 처음북스 펴냄) 십대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위험한가. 결론은 ‘괜찮다’다. 아이들은 SNS에 중독된 게 아니라 그것을 소통 통로, 사회적 공간으로 여길 뿐이다. 특정 목적을 갖고 SNS을 활용하는 어른들과 다르다. 2005년부터 아이들을 지켜보고 인터뷰한 저자는 오히려 SNS를 통해 그들을 더 잘 이해하고 보살펴 줄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한다. 304쪽. 1만 5000원. 네모에 담은 지구(손일 지음, 푸른길 펴냄) 16세기에 등장한 메르카토르 지도학을 총정리했다. 동그란 지구를 사각형 지도로 만들어 극점으로 갈수록 지형이 왜곡되는 오류가 있지만 위도와 경도를 직각으로 표시해 보기가 편리하다. 여전히 활용되는 도법을 창조한 메르카토르의 인생과 세계지도의 탄생 과정 등을 풀었다. 416쪽. 2만 8000원.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윤태호 등 지음, 시사IN북 펴냄) 웹툰작가, 학자이자 노동운동가, 대안학교 교장, 자영업자…. 자신의 관심사와 적성을 따라 삶을 개척한 이들이 세상이 말하는 ‘좋은 일자리’가 아닌, 청소년들이 찾을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이야기한다. 280쪽. 1만 3000원.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모니카 비트블룸·산드라 뤼프케스 지음, 서유리 옮김, 동양북스 펴냄) 범죄소설 작가, 프로파일러인 저자들은 많은 사람들의 불평, “내 주변엔 늘 이상한 사람이 있어”에 주목했다. 아는 체하는 사람, 화를 잘 내는 사람,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 등 12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대처법을 조언한다. 분명 주변에 있을 법한 유형들이라 그들의 성향 분석만 읽어도 흥미롭다. 288쪽. 1만 3500원. 술의 노래(최명 지음, 선 펴냄) 서울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술을 통해 인간과 삶, 관계를 바라본다. 동서고금의 시와 소설, 영화 등을 인용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술벗과 만든 일화 등을 전한다. 480쪽. 1만 5000원.
  • ‘일·가정 양립방안 찾기’ 첫 대규모 토론… 美민주 전대 방불

    ‘일·가정 양립방안 찾기’ 첫 대규모 토론… 美민주 전대 방불

    23일(현지시간) ‘일하는 가정을 위한 백악관 회의’가 열린 미국 워싱턴 시내 옴니쇼람 호텔은 마치 민주당 전당대회장을 축소해 옮겨 놓은 것 같았다. 이날 오전 7시부터 대형 버스에 나눠 타고 행사장으로 모여들기 시작한 참석자들은 대통령과 부통령 부부가 모두 참석해 자신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을 보태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떠 있었다. 백악관과 노동부, 미국진보센터(CAP)가 일과 가정의 양립 문제만 따로 떼 대규모 공론의 장을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건강보험개혁에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임기 중 ‘치적’으로 남기고 싶어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참석자 대부분이 여성이었지만 남성들도 적지 않았다. 20대 인턴들부터 80대 노()활동가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골드만삭스와 존슨앤드존슨의 최고경영자 등 대기업 CEO들이 다수 연사로 참석해 일과 가정, 여성 인력 활용 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라이브 스트림으로 생중계됐고,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질문을 받고 즉석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십분 활용했다. 한국 대표단의 일원으로 국내 언론으로는 서울신문이 유일하게 초대됐다. ●달라진 미국의 고용시장 회사에서 회의 도중 갑자기 아이가 아프다고 학교에서 연락이 왔을 때 발을 동동 굴러 보지 않은 부모는 없다. 일과 가정 간의 갈등은 그래서 사회적·경제적 문제인 동시에 개인적 문제다. 오바마 대통령은 낮 연설에서 싱글맘 아래서 성장해 변호사 부인과 두 딸을 둔 자신의 사례를 들며 일과 가정, 여성 이슈는 모두의 일이라고 정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고용 정책은 급변하는 21세기 고용 상황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변화를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전체 경제활동인구의 47%가 여성이고, 10가구 중 4가구 이상의 주요 수입원 역시 여성이다. 아내의 수입이 남편보다 많은 경우도 24%나 된다. 그러나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77%에 불과하다. 이번 백악관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동일노동·동일임금, 유연노동제 확대와 유급 휴직 제도 도입이 뜨거운 감자였다. 하지만 기업들의 부담 증가를 이유로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어 유급 출산 휴직과 최저임금 인상, 유연근무제 확대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회의는 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지지계층 결집 및 외연 확대라는 의미도 깔려 있다. ●공론의 장으로 부상한 ‘백악관 서밋’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조 바이든 부통령과 부인 질, 토머스 페레스 노동부 장관,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 회장, 베시 스티븐슨 경제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연설했다. 최초의 여성 하원의장을 지낸 낸시 펠로시 민주당 의원,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마리아 슈라이버, 전설적인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모습만 보이지 않았다. 백악관은 이번 행사를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이 1월 국정연설에서 일과 가정, 여성을 화두로 던진 뒤 4월부터 6개 도시에서 이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해 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월에는 대학교육과 관련해 백악관 회의를 개최,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의 반대를 공략하는 공론의 장으로 ‘백악관 서밋’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의원은 “오바마 행정부가 여성 근로자들과 관련된 핵심 이슈들을 매우 적극적인 방식으로 공론화하는 것이 인상적”이라며 “우리 정부도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여성 근로자 관련 이슈들에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글 사진 워싱턴 김균미 기자 kmkim@seoul.co.kr
  • 서현진 걸그룹 출신다운 삼바 실력…과거 몸담은 그룹 알고보니 ‘대박’

    서현진 걸그룹 출신다운 삼바 실력…과거 몸담은 그룹 알고보니 ‘대박’

    서현진 걸그룹 서현진 삼바 배우 서현진이 숨겨왔던 춤 실력을 터트렸다. 지난 23일 SBS ‘SNS원정대 일단띄워’에서는 오만석, 김민준, 서현진, 오상진, 정진운, 박규리가 SNS만으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브라질에 도착한 멤버들은 SNS를 활용해 숙소를 구하고 명소를 찾아다니는 등 열의 가득찬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현진은 삼바댄스를 춰야하는 미션을 위해 강사를 찾아갔다. 역시 걸그룹 출신답게 화려한 삼바댄스의 고난이도 동작도 거침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서현진은 지난 2001년 걸그룹 밀크 리드 보컬로 데뷔했다. 밀크는 ‘컴투미(Come to me)’등으로 활동했으며 2003년 해체했다. 현재 멤버 서현진, 박희본, 김보미 등 세 명은 모두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현진은 2006년부터 MBC ‘불의 여신 정이’, ‘제왕의 딸, 수백향’, ‘짝패’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승률 80% 보장”… 월드컵 ‘유료 픽’ 조심하세요

    “승률 80% 보장”… 월드컵 ‘유료 픽’ 조심하세요

    브라질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유료 ‘픽’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픽은 스포츠 경기가 시작되기 전 결과를 미리 예측한 정보를 뜻하는 은어로, 국내외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판돈을 걸기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픽 판매자들에게 수백만원을 떼이는 등 부작용도 많지만 SNS를 통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개인 간 거래여서 단속하기가 쉽지 않다. 23일 서울신문 취재진이 스포츠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 관련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픽 판매자가 스포츠 관련 카페나 사이트 등에 자신의 카카오톡 아이디를 올리면 구매자가 연락해 가격을 흥정한 후 돈을 내고 문자를 받는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정보 1건당 3000원을 받는 이들도 있었고 일주일에 2만원 또는 한 달에 15만원을 요구하는 등 가격대도 다양했다. 한 픽 판매자는 “내 승률은 80%”라며 “일단 일주일 정도 픽을 줄 테니 사용해 보고 결정하라”고 말했다. 일부 판매자는 통신판매업 사업자등록증까지 내걸고 호객을 했다. 그는 “한 달에 15만원만 주면 모든 경기의 픽을 매일 카카오톡으로 보내 주겠다”고 했다. “목돈을 맡기면 더 크게 불려 주겠다”며 ‘프로젝트’(개인 관리를 뜻하는 은어)를 제시한 판매자도 있었다. 그는 기자에게 “300만원 정도 맡기면 600만원까지 늘려 주겠다”며 “돈을 딴 후 수익금의 10%를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유료 픽 거래를 불법으로 볼 법적 근거가 희박해 판매자가 구매자를 속이더라도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다. 판매자가 돈을 불려 주겠다며 돈을 받은 후 잠적할 경우 사기죄로 처벌할 수 있지만 범죄 행위를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는 “정확한 승률을 내걸고 돈을 받는 일은 기망에 따른 편취로 사기죄를 적용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까지를 불법으로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며 “개인 간 거래이기 때문에 단속이 어려워 가급적 불확실한 정보는 이용하지 않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예선 탈락 잉글랜드 스타들, 광고에서도 밀려난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연속 2패를 당해 일찌감치 탈락을 확정한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이 광고계에서도 밀려날 위기에 처했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22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에 화가 난 팬들이 TV 광고를 보며 더 분노를 느끼지만 조금만 참으시라. 곧 TV에서도 대표팀 선수들이 물러난다”고 전했다. 미러는 “도넛부터 샴푸까지 잉글랜드 대표 선수들이 출연하지 않은 광고가 없을 정도고 월드컵 조별예선 탈락이 확정된 지금도 TV를 통해 대표 선수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곧 다른 CF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팬들은 대표팀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으며 이는 광고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일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백헤딩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미드필드 스티븐 제라드, 활발한 공격을 펼치지 못한 공격수 대니 웰벡과 대니얼 스터리지, ‘제대로 막아낸 슈팅이 없다’는 혹평을 받은 골키퍼 조 하트가 주요 표적이다. 대형 제과업체 마스는 “다음 주부터 제라드와 웰벡,스터리지가 찍은 광고를 방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브웨이 샌드위치도 스터리지를 모델로 내세운 지면광고를 곧 중단할 예정이다. 미러는 하트를 주요 모델로 활용한 질레트 면도기 광고도 곧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맥주, 음료, 제과 등 대표팀 선수가 등장하는 다른 광고들도 이르면 다음 주 사라질 전망이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여전히 SNS를 통해 광고를 빗대어 선수들을 조롱하고 있다. 미러는 “웰벡이 월드컵 탈락으로 ‘샌드위치가 축구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걸 증명했다”,“광고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을 올리는 제라드가 월드컵에서도 득점을 끌어냈다.머리를 이용해,반대편 골문으로” 등 팬들의 SNS 반응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폰 방수팩 ‘바시 폰키퍼’물놀이 필수품으로 인기몰이

    스마트폰 방수팩 ‘바시 폰키퍼’물놀이 필수품으로 인기몰이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국의 물놀이장이 이번 주말 일제히 개장을 한다. 즐거워야 할 물놀이를 위해 어떤 물품을 챙겨야 할지 고민인 가운데 그 중에서도 항시 내 몸과 떨어지지 않았던 스마트폰을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느냐가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큰 고민중 하나이다. 얼마전 가수 이범학씨는 가족과 함께 주말을 맞아 워터파크에 놀러갔다가 스마트폰을 그만 물속에 빠뜨리는 일을 겪었다. 수십만원 대의 스마트폰을 주말동안 사용도 못하게 되었고 서비스센터에 맡기려니 적지 않은 AS비용이 부과되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처럼 워터파크나 계곡, 바닷가, 스킨스쿠버등 휴가를 즐기러 갔다가 스마트폰등을 물에 빠뜨려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때문에 최근에는 이런 상황을 예방할 수 있는 방수팩(방수케이스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폰 방수케이스 중 뛰어난 방수, 방진기능으로 스포츠 동호회 및 얼리아댑터(early adopter)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바시폰키퍼가 올 여름 히트상품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바시폰키퍼는 방진 방수테스트에서 수심 30M 2시간 침수를 통과한 제품으로 기존에 스마트폰을 보관하는 용도로 출시되었던 저가형 방수팩 제품들과는 달리 물속에서 수중촬영 및 통화, 문자, SNS 사용 등 스마트폰의 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SNJ SPORTS사에서 출시한 바시폰키퍼 방수케이스 제품은 현재까지 갤럭시 노트2, 노트3시리즈 및 옵G프로, 아이폰 등 7개의 스마트폰 모델에 맞춘 제품이 출시되어 있으며 기존의 거추장스러운 방수팩이 아닌 각 스마트폰에 맞춘 슬림한 디자인으로 일상 생활에서도 휴대가 용이하여 어떠한 습기로부터도 스마트폰을 보호하며 청소나 목욕 시에도 부담 없이 스마트폰을 방수폰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독특한 더블액션 힌지 기능으로 동영상 감상 시 거치대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자전거의 스마트폰 거치대와 호환이 가능하고, 송풍구나 CD룸 등에 끼워 넣으면 자동차에서의 네비게이션 거치대로 사용할 수 있어 물놀이나 수영장에서 수중 스포츠를 즐길 때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높다고 한다. 한편 바시폰키퍼는 주연홈쇼핑에서 실시한 일주일간의 이벤트기간 동안 3만여개가 팔려 나가 화제가 된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ISIL은 기업형 테러조직… 작년 암살 1000건 자행”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테러를 판매하는 기업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7일(현지시간) “ISIL은 2012년부터 매년 테러 및 암살 횟수 등을 공개하는 연례 성과보고서를 발간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등 기업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SIL은 지난 한 해 동안 암살 1000건을 저질렀고, 사제폭발물 4000개를 설치했다. 또 급진주의 수감자 수백 명을 풀어줬으며, 배교자 수백 명을 개종시키기도 했다. 400쪽에 이르는 보고서는 기부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보인다. FT는 “1만 5000여명으로 구성된 ISIL은 걸프 지역의 지하디스트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거나 납치, 공갈, 석유 밀수, 금융업 등을 통해 돈을 벌고 있다”면서 “월 순수입이 800만 달러(약 8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ISIL은 특히 시리아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들이 건설하려는 국가의 원형을 묘사했으며, 지난 10일 모술을 장악한 뒤 트위터를 이용해 이라크군을 처형하는 사진을 쏟아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오픈벡스 ‘PLAYOTO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 강좌’ 호평

    오픈벡스 ‘PLAYOTO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 강좌’ 호평

    ㈜오픈벡스가 지난 4월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한 ‘PLAYOTO와 함께하는 스마트폰 활용 강좌’가 이목을 끌고 있다. 3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강의는 대학생 자원봉사 15명을 배치, 노년층 수강생 30명에게 밀착해 적극적으로 지원한 가운데 치러지고 있다. 이에 수강 대기 인원이 다음 기간 정원을 훨씬 초과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방배노인종합복지관 담당자에 따르면 “실용적인 외국어 교육부터, 컴퓨터 교육부터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등 건강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80여 개가 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중 스마트폰 활용 강좌는 어르신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오픈벡스 관계자는 “최근 모바일 기기나 어플리케이션 변화의 속도만큼 세대간의 정보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어서 스마트폰 활용 강의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며 “지난 달 출시한 PLAYOTO도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전화부터 메신저, SNS 등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개발한 MNS 앱”이라고 설명했다. PLAYOTO는 국제전화 어플리케이션으로 잘 알려진 업체답게 음성 메시지, 사진에 음성을 더해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댓글도 음성으로 남길 수 있는 기능, 워키토키 등의 음성 기능이 강화되어있어 꼭 글로 입력할 필요가 없다. 즉, 청년층 층에 비해 모바일의 작은 키패드로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이 불편하여 스마트폰 이용이 위축되었던 어르신들에게는 큰 장벽이 하나 사라진 셈이다. 노년층을 포함하여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PLAYOTO는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기능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정보는 PLAYOTO 페이스북(www.facebook.com/playot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픈벡스는 방배노인종합복지관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들과 협력하여 꾸준히 관련 강좌를 진행해 세대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소통이 원활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뜻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서] ‘인포그래픽 인사이트 57’/ 도서출판 길벗

    [도서] ‘인포그래픽 인사이트 57’/ 도서출판 길벗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 기기가 대중화되고 SNS를 통해 많은 정보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는 많은 양의 정보를 습득하는 능력보다 정보를 빠르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능력과 정보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정보에 스토리와 디자인을 입힌 ‘인포그래픽’이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과 마케팅의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이유이다. 도서출판 길벗이 최근 펴낸 ‘인포그래픽 인사이트 57’은 인포그래픽으로 정보를 전달하거나 마케팅을 진행하려는 독자들을 위해 실제 국내외 성공 사례를 살펴보고, 인포그래픽을 만들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며 어떻게 마케팅에 활용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7가지 주제별로 국내외 사례를 풍부하게 담아 설명했으며 Part1, 2, 3에서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와 기획, 제작 노하우를 다루고 Part 4, 5에서는 인포그래픽이 실제 마케팅과 홍보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소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상진 서현진, 15박 17일 브라질 여행 ‘가까이 몸 맞대고..경악’

    오상진 서현진, 15박 17일 브라질 여행 ‘가까이 몸 맞대고..경악’

    ‘오상진 서현진’ 오상진과 서현진은 SBS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 ‘SNS원정대-일단 띄워(이하 ‘일단 띄워’)’의 촬영을 위해 15박 17일의 일정으로 배우 오만석, 김민준, 카라 박규리, 2AM 정진운과 함께 브라질 전역을 돌며 SNS를 활용한 여행을 즐겼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상진과 서현진은 이번 브라질 여행을 통해 돈독한 친분을 쌓았다. 활동 분야가 달라 안면이 전혀 없었던 오상진과 서현진은 브라질까지 긴 비행시간 동안 서로 책을 빌려주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후문이다. 브라질 현지에서도 브라질의 명물 거대 예수상은 물론, 코파카바나해변, 슈가로프, 이파네마 야시장 등 주로 전망이 아름다운 데이트 코스를 돌며 묘한 연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오상진은 서현진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모자와 기념품을 사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오상진 서현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마셜 맥루언 ‘미디어의 이해’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마셜 맥루언 ‘미디어의 이해’

    ‘나르시스’라는 말은 혼수상태나 감각마비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나르코시스’(narcosis)에서 파생된 말이다. 나르시스가 물속에 비친 자기 모습과 사랑에 빠진 이야기로 알려진 나르시스 신화의 핵심은 인간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자신을 확장한 것에 갑자기 사로잡히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확장된 자기 이미지에 빠진 나르시스는 감각이 마비돼 있었기 때문에 숲 속의 요정들의 구애를 받아도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결국 확장된 이미지에 지각이 마비된 채 폐쇄된 체계에 갇히고 만다. 그가 만약 그 이미지가 자신의 확장이나 반복이라고 생각했다면 물속에 비친 이미지에 대해 전혀 다른 감정을 가졌을 것이다. 맥루언은 이 신화를 비유로 미디어로 인한 감각의 확장이 감각의 마비를 가져와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진 점을 지각하는 데 실패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책은 미디어론과 개별 미디어를 33장의 내용으로 다루며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어떻게 확장되고 마비되는지를 탐색한다. 개별 미디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 미디어가 인간의 인식 방식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탐색한 책이다. 그 탐색 과정은 깊고도 넓은 인문학적 지식과 인문학적 공감능력, 감수성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셰익스피어의 시와 케인스의 경제학, 프로이트의 이론, 엘리아데의 종교학 등 문학, 철학, 음악, 미술, 과학 영역의 방대한 인용과 압축과 생략, 비약과 비유를 사용하며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질적으로 요약이 힘든 책이다. 과도한 정보에 직면하게 되면 우리의 정신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패턴인식이나 양식화된 인식 방법을 사용할 수밖에 없게 된다는 것이 그의 주장임을 생각하면, 이 책을 읽으며 당면하는 문제에서 그의 주장을 경험하게 된다. 맥루언이 말하는 미디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미디어의 개념과는 달라서 단지 TV, 라디오, 영화 등의 단순한 매체만이 아니라 돈, 바퀴, 옷 등 인간이 고안한 기술이나 도구, 또는 신체까지도 포함하는 개념이다. 인간의 지각과 인식을 바꾸거나 혹은 왜곡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 모든 테크놀로지로 책 제목 그대로 ‘Extensions of Man’(인간의 확장물)이다. 어떠한 미디어도 ‘오감’ 중 특정한 ‘감각’을 확장시키게 되는데 옷은 피부의 확장이고 자전거와 자동차는 발의 확장이며 문자는 시각의 확장이라는 것이다. 감각기관의 확장으로써 모든 미디어는 그것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상관없이 우리가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준다. 같은 메시지라 하더라도 전달 방식이 TV인가 신문인가에 따라서 수용자는 다르게 인식한다. 맥루언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메시지가 아닌 미디어의 힘이라며 미디어는 인간의 모든 경험을 매개해주고 사회나 문화의 개념적 틀을 결정짓는 데 절대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케네디가 암살되고 몇 달 후 비틀스가 TV에 나왔을 때 시민들은 케네디 암살 사건의 충격에서 벗어나 비틀스의 음악을 즐겼다. 맥루언은 이 사건을 통해 미디어가 메시지라고 확신한다. 미디어가 특정 감각 기관을 연장해주고 강화하면서 그 감각기관의 기능을 관장하는 두뇌의 특정 부분에 마사지를 가하게 되며 결국 사고방식, 행동양식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Medium(미디어)=Message(메시지)=Massage(마사지)’인 이유다. 맥루언은 이런 미디어의 속성을 차가운(cool) 미디어와 뜨거운(hot) 미디어로 나눈다. 이는 수용자가 미디어를 통해 내용을 이해할 때 얼마나 자신의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 개념으로 뜨거운 미디어란 감각을 고밀도로 확장시키는 미디어다. 사진은 시각적인 면에서 고밀도다. 반면 만화는 컷 사이의 연결 부위를 독자가 상상력으로 메워야 한다는 점에서 저밀도다. 뜨거운 미디어는 이용자가 채워 넣거나 완성할 것이 별로 없고 차가운 미디어는 이용자의 참여도가 높다. 세미나가 강의에 비해, 대화가 책에 비해 이용자의 참여를 높인다. 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맥루언은 애드거 앨런 포의 ‘소용돌이 속으로 떨어지다’에 나오는 뱃사람처럼 주위에 펼쳐진 양상이 무엇인지 탐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책의 내용은 두 사람의 다른 선택으로 달라진 결과를 보여준다. 두 형제가 배를 타고 가던 중 커다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었을 때 한 사람은 돛대에 자신의 몸을 칭칭 감아 맸고, 다른 한 사람은 혼란의 와중에 소용돌이와 그 주변을 관찰했다. 그 결과 무거운 것들은 더 빨리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지만 가벼운 것들은 천천히 주위를 돌면서 오히려 밀려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큰 가방을 비운 후, 그것에 자신을 묶고 바다에 뛰어든다. 결국 돛에 자신을 묶은 사람은 배와 함께 가라앉았고 정신을 차리고 관찰한 사람은 살아남았다. 맥루언이 이 책을 비유로 말하고자 한 것은 현재 중요해 보인다고 미디어에 몸을 묶고 매몰되기보다는 거센 미디어의 소용돌이라도 정신을 차리고 관찰하여 길을 탐색하라는 것이다. 그가 50년 전 ‘지구촌’이라고 명명했던 네트워크 사회는 이미 현실이 됐고 책에 등장하는 ‘전기’라는 말을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바꾸면 곧바로 우리 시대의 이야기가 된다. 인터넷이 뇌의 확장이라면 스마트폰은 거기에 눈, 귀, 손을 더해 육체를 확장했다. 인터넷의 내용은 이미지나 글, 그림, 음악, 영상 등 구미디어의 전부를 통합하고 있고, 사람들은 일상의 대부분을 인터넷으로 해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러니 맥루언이 살아 있다면 미디어 이해의 마지막 장에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추가하고 ‘미디어가 일상이다’라고 명제를 바꾸었을지도 모르겠다.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현대의 미디어는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대신 친구 수, 조회 횟수, ‘좋아요’의 클릭 수, 포토숍으로 이미지를 보정한 모습들을 자기 존재의 지표로 만들었다. 이는 맥루언이 비유했던, 자신의 확장물에 반해 감각이 마비된 채 혼수상태가 된 나르시스의 모습으로 진정한 주체적 존재로서의 자기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마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소셜네트워크’의 마지막 장면처럼 온라인에 수만명의 가상 친구가 있으나 진정한 친구가 없이 어둠 속에 홀로 컴퓨터 화면만을 바라보며 친구 승낙을 기다리는 주인공의 모습처럼 말이다. 더구나 빅데이터의 출현은 현대사회를 컴퓨터와 기업이 지배하고 숫자와 코드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는 들뢰즈의 주장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 세계는 이미 거대한 파놉티콘이 돼 가고 있음을 눈치 챌 수 있게 한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편리성과 효율성을 추구하는 사이에 이미 인간 자체가 편리성과 효율성의 객체가 돼 가고 있는 것이다. 특별한 일이 없어도 늘 인터넷에 접속해 있고 접속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나 자극적인 기사들을 클릭하며 시작되는 일상은 우리의 뇌를 단순화에 길들이는 것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디어 권력자의 포로가 되는 것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미디어에 지배당하는 게 아닌, 주체적으로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비판적 사고 능력이다. 미디어가 편리해질수록 미디어의 돛대에 몸을 묶을 것이 아니라 주체적으로 빈 가방에 내 몸을 맡겨 미디어의 소용돌이에 함몰되지 않는 지혜가 필요한 때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책임연구원 ■용어 설명 *빅데이터(big data)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집합 및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전 영역에 걸쳐서 사회와 인류에게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사생활 침해의 문제가 있다. *파놉티콘(panopticon) 제러미 벤담이 제안한 일종의 감옥 건축양식으로 소수의 감시자가 모든 수용자를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감시할 수 있는 형태의 원형 감옥을 말한다. 이후 푸코와 들뢰즈가 개념을 확장했다. ■마셜 맥루언은 속옷 냄새 제거하는 물질 발명 이색적 우디 앨런 영화 ‘애니 홀’에 단역 출연도 마셜 맥루언(1911~1980년)의 ‘미디어의 이해’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그의 또 다른 저작인 ‘미디어는 마사지다’를 읽는 것이다. 스마트폰을 장착한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언제든 퍼뜨릴 수 있는 지금이 맥루언의 책이 발표된 1960년대에 비해 ‘미디어가 마사지’란 명제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맥루언은 모든 매체를 인간 능력의 확장으로 봤다. 바퀴는 발의 확장, 책은 눈의 확장, 옷은 피부의 확장, 회로는 뇌의 확장인 식이다. 같은 뉴스라도 신문으로, 라디오로, TV로 받는 정보에는 차이가 있다. 미디어 종사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심지어 신문 기사를 쓸 때, 라디오 원고를 쓸 때, TV 프로그램을 제작할 때 미디어에 따라 정보에 접근하는 초기 방식부터 달라지게 된다. 그렇기에 다양한 미디어를 이해하고, 분류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메시지를 찾아야 한다는 맥루언의 이야기는 지금에 와서도 울림이 있다. 그의 책만큼 젊은 시절 맥루언의 삶도 대중의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그는 1939년 미국 여배우 코린 루이스와 결혼했고, 1971년에는 조카와 함께 속옷에서 소변 냄새를 제거하는 물질을 발명했다. 1977년 우디 앨런의 영화 ‘애니 홀’에 현학적인 지식인을 비판하는 역할의 단역배우로 출연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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