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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가상화폐 대폭락… 비트코인 1만달러 붕괴, 국내선 30% 뚝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격이 한국과 세계 시장에서 급락했다. 지난 16일 중국 정부가 개인 간(P2P) 가상화폐 거래와 채굴을 금지한다고 알려지자, 국내외 시세가 폭락했다. 17일 한때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당 가격이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하루 사이 일제히 30% 가까이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시장 과열로 인한 각국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규제가 최근 가격 하락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가격 거품’을 일으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커뮤니티가 하락장에는 역으로 ‘폭락’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거래소 빗썸에서 전날 1789만 3000원이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 23.89% 떨어진 1348만 4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하루 만에 165만 7200원에서 27.1% 하락한 120만원으로 떨어졌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골드 등 5개 코인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다. ‘김프’(김치 프리미엄)도 15% 내외로 줄어들어 국내에서 느끼는 하락세가 더 크다. 하루 전까지 비트코인은 해외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30%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안 검토나 가상계좌 특별 조사 등 잇따른 규제 발표로 국내 하락세가 더 가팔랐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정보업체 코인마켓캡은 국제 비트코인 가격이 이날 4시 30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14% 하락했다고 집계했다. 박녹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P2P거래소 폐쇄가 아직 공식화되니 않았으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막으면 가능하다”면서 “시세에 부정적인 소문까지 퍼지면서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고래’(큰손)의 매도나 외화 품귀 등 확인하기 어려운 악재가 알음알음 퍼져 공포 심리에 투매하는 ‘패닉셀’을 부추기고 있다는 뜻이다. 가상화폐는 국경을 넘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 규제에 따라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상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원은 “거래소를 통한 법정통화와 가상화폐 교환이 어려워지자 유동성이 필요한 사람들이 매도한 것”이라며 “근본적으로 정부가 금지할지, 규제 이후에 점진적으로 육성할지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비트코인 선물 가격 하락도 만기(1개월) 매물 청산보다는 현물 가격이 선물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중은행들이 법인계좌 아래 수많은 가상화폐 거래자의 개인 거래를 장부로 담아 관리하는 일명 ‘벌집계좌’를 블랙리스트로 만들어 관리하기로 했다. 블랙리스트에 오르는 벌집계좌는 거래가 전면 차단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날 “시중은행 검사 결과 벌집계좌 등에서 본인 확인이나 자금세탁 의심 거래 보고 등의 의무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문제 계좌 정보를 은행들이 공유해 거래를 거절하는 등의 방안이 자금세탁방지 가이드라인에 담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도 “금융감독원이 현재 40여개 가상화폐 거래소 계좌 중 벌집계좌로 활용되는 사례가 있는지 은행들을 상대로 조사 중”이라면서 “블랙리스트는 시중은행과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함께 만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벌집계좌는 법인의 운영자금 계좌 등으로 위장한 사실상의 가상화폐 거래 가상계좌다. 자금이 뒤섞이는 등의 오류를 낼 가능성이 크고 해킹 등 사고에도 취약하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고속 성장 ‘헬스앤뷰티숍’ 2위 다툼 뜨겁다

    고속 성장 ‘헬스앤뷰티숍’ 2위 다툼 뜨겁다

    왓슨스 “2위 수성” 영토확장 가속 사명도 ‘랄라블라’로 변경 추진 롯데 첫 여성 CEO 투입 3위 롭스 “연내 50개 이상 신규 출점” 맞불 국내 헬스앤뷰티(H&B) 시장이 연초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CJ 올리브영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GS리테일의 왓슨스와 롯데의 롭스가 2인자 자리를 두고 맞붙었다. 시장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후발주자들의 몸집 불리기가 공격적이다.16일 업계에 따르면 H&B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2011년 3000억원대에서 2015년 9000억원, 2016년 1조 3000억원, 지난해 1조 7000억원 등으로 뛰었다. 2020년 무렵에는 2조 7000억원 시장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부동의 1위는 올리브영이다. 올리브영의 전국 점포 수는 지난해 말 기준 약 970개다. 왓슨스 189개, 롭스 96개, 신세계의 부츠가 10개로 뒤를 잇는다. 매출액도 올리브영이 경쟁업체 대비 10배가량 높다. 롭스는 올해 말까지 점포를 50곳 이상 늘리는 등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한 해 신규 출점 점포 수가 8개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공격적이다. 최근 롯데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배출한 것도 그룹 차원에서 관련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선우영 롭스 신임 대표이사는 롯데하이마트에서 다년간 실무 경험을 쌓아 시장 분석과 트렌드 파악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롭스는 점포 확대 과정에서 대형마트, 백화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롯데가 강조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채널’ 구축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7월 모바일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 통합 멤버십인 ‘롭스몰’을 선보였다. 업계 2위인 왓슨스는 사명 변경까지 검토하며 수성에 나섰다. 지난해 초 왓슨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추가 취득해 왓슨스 단독경영을 시작한 GS리테일은 회사 이름을 ‘랄라블라’(LALAVLA)로 바꾸는 쪽으로 거의 기울었다. 이미 특허청에 특허 등록도 마쳤다. 랄라블라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 H&B 시장의 주된 고객층인 젊은 여성의 취향에 맞게 밝은 이미지면서도 쉽게 부르고 기억할 수 있게 지었다고 한다. 외부 컨설팅업체에 의뢰해 추려낸 후보군 중 사내 투표로 최종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임시로 내건 간판을 한 고객이 촬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등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장 확대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전년 대비 매장 수를 약 44.5% 늘렸고 올해도 이런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보유한 편의점(GS25) 노하우를 활용해 점포를 적극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직영점과 가맹점이 섞여 있는 올리브영과 달리 후발주자들은 모든 점포가 직영점이기 때문에 본사 주도의 신속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유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월드피플+] 中감동시킨 청년의 미국유학 스토리…꿈이 가난을 이기다

    미국 명문대는 ‘금수저’ 출신이어야 가능하다? 꿈에 그리던 미국 명문대에 합격했지만, 비싼 학비가 걸림돌이 되었던 중국의 한 가난한 청년이 꿈을 실현해낸 과정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덩린지에(邓林杰)는 평생 꿈에 그리던 미국 뉴욕의 시각예술학교(School of Visual Art)의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글로벌 예술대학 10위권에 드는 학교인 데다, 그가 신청한 사회혁신디자인과는 전 세계에서 단 25명에게만 입학 자격이 주어진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에게는 학비와 생활비가 턱없이 부족했다. 지방에서 조금만 잡화점을 운영하는 가정 형편에 미국 유학은 무리였다. 하지만 그는 절대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고심 끝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형편을 알리며, “여러분이 학비를 지원해주면 2년 뒤 원금에 20%의 이자를 보태서 갚겠다”고 청했다. ‘사기극’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고, ‘가난한 형편에 무슨 미국유학이냐’고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230명은 자진해서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었고, 그는 1주일 만에 50만 위안(8300만 원)을 모았다. 미국으로 출국하는 날, 그는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그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뉴욕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학업과 동시에 돈을 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그를 눌렀다. 그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중국 전통서예를 한 장당 10달러씩 받고 돈벌이에 나섰다. 추운 겨울, 양손이 얼어붙어도 길거리에서 서예 작품을 팔았다. 이후에는 온라인상에 개인 브랜드 쇼핑몰을 개업했다. 차츰 많은 사람이 그의 서예 작품을 주목하고 주문하기 시작했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배운 디자인 내용을 중국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온라인 강좌를 열었다. 200여 명이 수강 신청자를 위해 그는 매주 토요일에도 새벽 6시에 기상해 7시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미국에 도착한 지 첫 달부터 돈을 갚아 나갔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돈의 사용 내역과 상환 기록을 상세히 SNS에 공개했다. 심지어 본인의 성적표까지 낱낱이 공개하며, 도움을 준 분들에게 학업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을 확인시켰다. 그는 돈을 아끼기 위해 중고 매장에서 옷이나 생활용품을 해결했고, 식사는 학교 근처 저렴한 중식당에서 6달러로 해결했다. 팁이 없는 데다, 저녁 7시 이후면 1달러 더 저렴해져 매일 저녁 7시 이후에 와서 밥을 먹고, 한가지 반찬은 남겨두었다가 이튿날 먹었다. 숙소 비용도 아끼기 위해 브루클린 빈민가의 한 교회 피난처로 이사했다. 고군분투한 2년, 드디어 그는 지난해 5월 졸업장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졸업 후 베이징으로 돌아온 그에게 진정한 ‘졸업’은 아직 마치지 않은 상태였다. 아직 8만 위안(1330만 원)의 빚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230명에게 돈을 모두 갚기로 약속한 2017년 12월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보기로 했다. 심지어 캘리포니아주 정자은행에 정자를 기증해 1500달러를 받았다. 다행히도 미국의 기념일이 겹치면서 그의 디자인 작품은 많이 팔려 나갔다. 드디어 2017년 12월 30일, 그는 자신의 SNS에 도움을 준 분들께 원금과 이자를 합쳐 총 57만1192위안(9450만 원)을 갚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54명에게 2만4007위안을 돌려주지 못했다면서 54명의 명단을 올렸다. 일부 사람은 원금만 받고, 이자는 사양했으며, 일부 사람은 아예 돈을 받기를 거부하며 연락을 끊기도 했다. 결국 그는 2년 전 도움을 준 230명과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2년 전 ‘가난하면 꿈을 이룰 자격이 없는가?’ 라고 세상에 물었던 23살 청년은 ‘가난이 꿈을 꺾을 수 없다’는 진실을 몸소 보여주었다. 수많은 사람은 젊은 청년의 성실성과 신의, 그리고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며 응원하고 있다.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킴 카다시안, 초고가 ‘루이비통 쓰레기통’ 공개 논란

    킴 카다시안, 초고가 ‘루이비통 쓰레기통’ 공개 논란

    할리우드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37)이 고가의 쓰레기통 사진을 인터넷상에 공개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카다시안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에 자택 정원에 놔둔 재활용 쓰레기통 2개를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그런데 사진 속 두 개의 쓰레기통 겉면에는 누구나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LV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킴 카다시안이 두 쓰레기통을 특별히 주문 제작했는지 그렇다면 얼마를 들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작은 미니 루이비통 쓰레기통은 현재 이베이에서 약 3000파운드(약 43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서 쓰레기통까지 이런 사치품으로 구매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의문이다. 하지만 팬들은 킴 카다시안이 무슨 사진을 올리든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것 같다. 한 네티즌은 “내가 ‘난 쓰레기다’고 말하면 여기서 쓰레기는 킴카다시안의 쓰레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심지어 킴 카다시안의 쓰레기는 나보다 더 아름답다”, “킴 카다시안은 ‘쓰레기’로 불리는 것에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의 보유한 순자산은 1억 7500만 달러(약 1862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그녀의 남편이자 유명 가수인 카니예 웨스트의 순자산인 1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 또한 그녀는 의류, 화장품, 홍보 등 다양한 벤처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까지 1년 동안에만 4550만 달러(약 483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포브스는 밝히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왼쪽), 스냅챗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빨간맛~ 궁금해 딸기~

    빨간맛~ 궁금해 딸기~

    해마다 겨울이면 호텔업계에서는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뷔페가 연례 행사다. 올해도 업체마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각종 신메뉴 개발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벌써 10년을 넘어선 딸기 뷔페 시장의 경쟁이 뜨거워지면서 출시 시기도 해마다 빨라지는 추세다. 기존에 2~3월에 시작되던 딸기 뷔페가 최근 몇년 사이 점차 앞당겨지기 시작해 올해는 지난달 초부터 이른 경쟁이 불붙었다. 이미 인기있는 곳은 예약이 가득 차 한달 동안 기다려야 할 정도다. 인기에 힘입어 기존에 주말에만 운영하던 뷔페를 지난해에 이어 금요일부터 문여는 곳도 늘었다.●인터컨티넨탈 ‘원조 딸기 뷔페 ’ 인기몰이 국내 호텔 딸기 디저트 뷔페의 시초는 워커힐과 인터컨티넨탈이다. 2007년 딸기 뷔페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원조 딸기 뷔페’라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방문객 수가 약 60% 늘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의 호응이 크다는 것이 호텔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지난 5일부터 4월 15일까지 두 호텔 로비라운지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에 위치한 스카이 라운지 모두 3곳에서 동시에 딸기 디저트 뷔페를 진행한다. 매주 가장 빠르게 예약이 마감되는 곳은 스카이 라운지의 ‘딸기 정원’이다. 페더리코 로시 수석 주방장이 이탈리아식으로 재해석한 딸기 브륄레, 딸기 플람베를 곁들인 감자 뇨끼, 딸기 밀푀유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 및 식사 대용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스트로베리 부티크’라는 주제로 딸기 티라미수, 딸기 마들렌, 딸기 모찌, 딸기 보석젤리 등의 신메뉴를 선보인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로비라운지에서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라는 주제로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를 재해석한 30여 가지의 메뉴를 선보인다.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기존의 스테디셀러 메뉴에 신메뉴 20종을 추가해 모두 45종의 딸기 메뉴와 음료를 내놓는 등 뷔페 구성을 업그레이드했다. 당도가 높은 논산 청정 딸기를 사용해 단맛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딸기케이크, 티라미수 등 디저트뿐 아니라 딸기 피자, 딸기 파니니, 딸기 붕어빵, 딸기 스시 등 이색적인 식사 메뉴도 눈길을 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한 워커힐의 딸기 뷔페 ‘베리베리 스트로베리’는 오는 4월 29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로비라운지 더 파빌리온에서 진행된다.●쉐라톤 특급호텔 중 첫선… 30개 메뉴 눈길 그런가하면 이번 시즌 특급호텔 중 가장 먼저 딸기 뷔페를 선보인 곳은 쉐라톤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은 전년 대비 약 3주 정도 앞당긴 지난해 12월 1일 뷔페 ‘올 어바웃 스트로베리’를 문열어 올해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25개의 디저트 메뉴와 5종류의 식사 대용 메뉴가 함께 제공되며, 뷔페가 운영되는 로비 라운지와 바를 세계적인 캐릭터 ‘미피’를 활용한 갤러리로 꾸민 것도 특징이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관계자는 “앞서 2015년 대비 2016년에 방문객이 약 60%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면서 “올해는 운영 시기도 앞당겨진 데다 운영 시간도 하루 4번으로 확장함에 따라 역대 최다 방문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여성 고객 집중 공략에 나선 곳도 눈에 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세계적인 인형 브랜드 ‘바비’와 손잡고 ‘살롱 드 딸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쪽 벽면 전체를 바비의 부티크숍으로 꾸몄으며, 디저트 사이 사이에 다양한 바비 인형을 배치해 눈길을 끈다.롯데호텔서울 더 라운지에서는 4월 29일까지 주말마다 딸기를 활용한 35가지 디저트 메뉴로 구성된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를 운영한다. 올해는 여성 고객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딸기를 이용한 샐러드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같은 기간 동안 롯데호텔월드에서도 20종 이상의 딸기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스트로베리월드’를 선보인다. ●2030 여성 타깃… SNS ‘공유 문화 ’도 한몫 딸기 뷔페 시장의 성장에 여성 고객의 뜨거운 호응이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20~30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예쁜 음식 사진을 올려 공유하는 문화가 유행처럼 퍼지면서 딸기 뷔페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면서 “2030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는 게 디저트 시장의 성공 조건”이라고 말했다. 디저트 시장의 전반적인 성장도 이유 중 하나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자기만족을 위한 소비가 늘어난 데다 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보통 특급호텔 뷔페라고 하면 10만원이 훌쩍 넘는 높은 가격을 떠올리기 쉬운데, 디저트 뷔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고급스러운 음식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호응을 얻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7·끝>] 속마음까지 포착 ‘빅데이터 분석’의 힘

    “통계학적 조사로 정확도 높여” 정보통신기술(ICT)이 첨단화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보편화되면서 빅데이터 분석은 여론조사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SNS가 여론을 주도하는 시대에 여론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네티즌들이 온라인에 어떤 글을 올렸는지, 무엇을 검색했는지, 누구와 연결돼 있는지를 조사해야 한다. 퓨리서치센터도 이런 추세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전담하는 데이터랩(Data Labs) 팀을 운영하고 있다. 솔로몬 메싱 데이터랩 팀장은 “기존 여론조사 방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집단을 조사하기 위해, 사람들이 여론조사에서 밝히기를 꺼리거나 밝힐 수 없는 의견과 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어터랩과 협업하는 저널리즘연구팀의 카테리나 마사 부팀장도 “젊은 세대는 전화 여론조사에 잘 응답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의견을 여론조사 결과에 정확히 반영하려면 트위터 등 SNS에 게시된 모든 글을 분석해야 한다”며 빅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데이터랩은 지난해 2월 팀의 첫 번째 연구로 미국 하원의원이 타 정당의 주장에 반대하는 의사를 얼마나 많이 표명했는지 분석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와 분석은 전체 하원의원 435명이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생산한 보도자료와 페이스북 게시물 20여만건 전수를 ‘딥러닝’ 방식으로 기계학습을 시켜 이뤄졌다. 연구원이 20여만건의 글 가운데 7000여건을 직접 분류한 뒤 이를 컴퓨터에 학습시키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글을 분류해 냈다. 메싱 팀장은 “의원들의 레토릭 분석을 하려고 모든 의원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고, 조사한다 해도 그들이 타 정당에 대해 부정적인 레토릭을 얼마나 구사했는지를 계량화하는 것은 더욱 어렵기 때문에 빅데이터 분석을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분석은 표본 조사로만 이뤄지는 기존 여론조사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거 여론조사는 지역별·연령별 무작위로 추출한 사람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이나 전화 면접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하지만 갈수록 전화 응답률이 낮아지고 응답의 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전화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가 예전같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퓨리서치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전화 여론조사 응답률은 1997년 36%에서 지난해 9%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배경에서 미국의 통계학자들은 빅데이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웨이 왕 컬럼비아대 통계학과 교수 등은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 게임기 엑스박스(Xbox) 사용자가 게임기로 온라인에 접속하면 대통령 선거 참여 여부 질문에 답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논문을 통해 발표했다. 여론조사에 엑스박스 사용자 3만여명이 참여했는데, 이는 기존 여론조사의 표본 수(미국 기준)보다 다섯 배 많은 수치다. 왕 교수는 이렇게 수집한 빅데이터를 ‘MrP’(다중 회귀분석과 사후 층화) 등 각종 통계학적 방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결과는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했다. 메싱 팀장은 “온라인에서 추출한 표본은 무작위로 추출한 표본과 비교해 연령 등이 편향될 가능성이 있지만, 통계학적 방법을 활용해 편향성을 제거하면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여론조사보다 응답자에 대한 각종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어 다양한 분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특별기획팀 kisukpark@seoul.co.kr
  • “가상통화, 투기 광풍”이란 유시민에 격하게 반박한 정재승

    “가상통화, 투기 광풍”이란 유시민에 격하게 반박한 정재승

    가상통화(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경고한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가 자신의 SNS에서 유시민 작가에 대해 반론을 폈다. 이들은 지난해 tvN에서 방송한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즌1에 나란히 출연한 바 있다.유시민 작가가 12일 중앙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암호화폐를 “허황된 신기루”, “17세기 튤립 버블의 21세기형 글로벌 버전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표현하면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유 작가는 암호화폐 열풍에 대해 “인류 역사에서 수없이 되풀이 됐던 투기 광풍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가상화폐에 대한 평가가 ‘투기자본-블록체인 산업 진흥’의 측면에서 관점이 상충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엔지니어들의 아이디어로 나타난 수많은 이상한 장난감 갖고 사람들이 도박하는” 것이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정재승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에 “유시민 선생님이 (발언의 수위가 센데 비해) 블록체인이 어떻게 전세계 경제시스템에 적용되고 스스로 진화할지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정면 반박했다. 그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는 당연히 부적절하지만, 그 거품이 꺼지고 올바른 방식으로 진정되는 경험을 우리 사회가 가져야지, 정부가 거래소를 폐쇄하는 방식은 최악의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비판했다.정 교수는 “블록체인은 암호화폐의 플랫폼이라서, 암호화폐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블록체인 활용을 근본적으로 제한하게 된다”며 “블록체인은 그저 암호화폐의 플랫폼 만이 아니라, 향후 기업-기업, 기업-소비자 간 거래에 매우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쳐, 전세계 경제 및 금융 시스템에 큰 변화를 야기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ㅁㅊㅅㄲ’ 김종석 의원이 받은 ‘아름다운 말 선플상’ 기준은

    ‘ㅁㅊㅅㄲ’ 김종석 의원이 받은 ‘아름다운 말 선플상’ 기준은

    자유한국당 정책위부의장인 김종석 의원이 본회의에 참석해달라는 시민의 문자에 ‘ㅁㅊㅅㄲ’ ‘ㅅㄱㅂㅊ’라고 답해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지난달 1일 김 의원이 받은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의원은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국회선플정치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5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시상식’에 참석해 “막말보다 유모어로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됐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당시 사진과 수상사실을 블로그를 통해 알리기도 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상패에는 ‘귀하는 의정활동에서 응원과 배려의 아름다운 언어사용을 실천하여 전국 청소년 선플SNS기자단이 선정한 2017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수상자로 선정되셨기에 이 상을 드립니다’라고 적혀 있다. ‘전국 청소년 선플 SNS 기자단’은 고등학생 및 대학생 237명으로 구성돼 지난해 9월 부터 2개월간 국회 회의록 시스템을 분석, 아름다운 언어 사용을 실천한 국회의원을 선발, 직접 수상 국회의원에게 상패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시상식에 앞서 “전국의 청소년기자단 학생들의 순수한 눈으로 선플을 실천하는 국회의원들을 선정하였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어른들이 먼저 좋은 언어 사용으로 모범을 보인다면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이 상의 취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의 취지가 무색하게 김종석 의원은 지난달 26일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위기에서 시민이 본회의 참석을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자 “ㅁㅊㅅㄲ”라는 답장을 보냈다.이 시민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인 본회의 출석을 요구한 국민에게 욕을 하는 게 현역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냐. 기가 막힌 것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시민을 죽이는 전안법 본회의에 출석조차 하지 않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본회의 출석을 요구합니다”는 다른 시민의 문자에 “ㅅㄱㅂㅊ”라고 답장을 보냈다. 선플상을 받았던 의원이라기에는 다소 의아한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김종석 의원은 5일 “지난 연말 전안법 통과와 본회의 참석을 촉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매일 수백 건씩 받으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다”면서 “혹시 사람이 아닌 기계에 의한 스팸 대량발송이거나 발신전용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어 자음으로만 구성된 문자로 몇 번 회신을 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초성 문자의 뜻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었고 순간의 불찰이었다. 수신한 분에게 양해를 구하며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사과했다. 정의당은 이와 관련 “국민에 욕지거리한 ㅈㅇㅎㄱ당 ㄱㅈㅅ의원은 국회의원 자격 없다”는 논평을 냈다. 김동균 부대변인은 “독재와 국정농단으로 이어져온 ㅈㅇㅎㄱ당의 DNA는 국민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으로 또 다시 발현되었다.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ㄱㅈㅅ의원은 ㅈㄱㅇㅌ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실내 공기질 관리 정보 ‘한눈에’…하츠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실내 공기질 관리 정보 ‘한눈에’…하츠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공기질 관리 업체들의 서비스 강화도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는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고객 접점인 공식 홍보 채널로서의 전문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새롭게 선보인 하츠 홈페이지는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의 30년 노하우를 담은 전문 정보들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하츠는 크게 몇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먼저 ‘제품소개’ 카테고리 내 ‘하츠 제품 바로 알기’ 코너에서는 기능, 특장점과 같은 개별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사용법, 교체 가이드라인에 이르기까지 하츠가 개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총 망라해 소개한다. ‘고객지원’ 카테고리는 방문 고객의 사용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편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콘텐츠를 보완해 제품 설치 및 활용법 등에 대한 기본적인 답변부터 소모품의 구매∙교체 및 A/S 유∙무상 처리방법에 이르기까지 제품 사용 및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궁금증들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상세한 사진과 안내 문구로 고객의 빠른 이해를 도와주는 ‘유지관리 가이드’ 콘텐츠와 A/S 신청 후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사후관리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 밖에도 ‘홍보센터’ 카테고리 안에 브랜드 SNS 채널 및 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공식 홍보 채널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츠 관계자는 “하츠의 신규 홈페이지는 소비자 이용 편의성이 강화된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정보 플랫폼“이라며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접점을 강화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내 유일의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경험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개편한 하츠 홈페이지는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 페이지로도 접속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뢰사회로 가는 길] 국민 품으로… 열린 행정

    [신뢰사회로 가는 길] 국민 품으로… 열린 행정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 등을 거치면서 우리사회 전반에 신뢰가 무너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정부 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국민들에게 ‘적폐’로까지 인식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공적 영역에 대한 불신은 사회적 동력을 크게 약화시킬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된다. 서울신문은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진단하고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공공기관 신뢰지수’(SPTI)를 최초로 개발했다. 이와 함께 대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해 기관별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국민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각 정부 기관들도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노력에 나섰다. 2018년 새해를 맞아 33개 기관으로부터 신뢰 회복 방안과 함께 새해 다짐을 들어본다.■ 국토교통부 서민생활과 안전 등 관심 분야를 중심으로 국민이 달라졌다고 느낄 때까지 수시로 현장 점검과 의견 수렴을 추진하겠다. ‘주거 복지 로드맵’ 시행 과정에서 대학생, 청년, 예비부부, 어르신 등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완성도를 높이겠다. 전자적 대금 지급, 적정임금제 도입 등 건설 일자리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정착되는지 면밀하게 관리·감독하겠다. 주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여론조사, 국민 정책 제안,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등 대국민 소통 채널을 확대해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반영하겠다. ■ 국무조정실 각종 현안에 대한 범정부적 대응과 조율을 통해 책임성 있는 행정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각 부처를 점검하고 독려하겠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미진한 부분이 있어 국민에게 불편을 준다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겠다. 국민적 관심이 크고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사안은 국조실 차원에서 각 부처와 협업해 대책을 마련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일에 앞장서겠다.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취지와 쟁점에 대해 소상히 알리는 등 정부의 설명의무를 다하고,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 ■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과 약속한 대로 원전의 단계적 감축, 재생에너지의 확대 등을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도 국익을 최우선으로 당당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다. 지진과 화재 등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큰 만큼 원전의 내진 성능 보강 등을 통해 에너지시설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리콜제도 개선 등 소비자제품 안전을 확보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국민, 기업 등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부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환경부 환경부답지 못했던 과거와 절연하고 환경정책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는 국민 열망에 맞춰 목표를 내재화하는 데 힘썼다. 새해에는 상향식으로 설정된 목표에 맞춰 조직개편, 성과관리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새해 업무보고부터 실국이 아닌 주제별 보고로 바꿔 상호 연관성을 높인다. 앞서 업무계획 토론에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했다. 업무가 목표에 합당한지, 바꾼다면 어떻게 바꿀지를 고민하고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겠다. ■ 고용노둥부 지난해 전국 10곳에 ‘현장노동청’을 운영해 형식과 권위를 따지지 않고 의견을 들었고, 약 70%를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임금체불, 산업재해 등 삶과 밀접한 업무를 공정하고 빠르게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위반사항 징후를 미리 파악해 예방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 ‘고용노동개혁 신문고’ 등을 통해 정책집행 과정을 짚어보고 불합리한 관행이 되풀이되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 사업장 근로감독 시 노사 대표 사전 면담, 감독결과 강평 등을 꼭 하고, 감독결과에 대한 이의제기 절차도 마련하겠다. ■ 기획재정부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민원 처리를 위해 전담직원을 지정·운영하겠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되는 각종 민원과 제안 등에 신속하게 회신하고 집단·반복·빈발 민원 등은 부서 간 협업을 거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제도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전반에 걸쳐 민관 협업의 공동 생산 정책을 입안하겠다. 민원 처리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민원 처리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힐링프로그램도 운영하겠다. 외부기관에 의뢰해 민원 행정 국민만족도 조사도 실시하겠다. ■ 행정안전부 이번 보도는 국민들이 정부 정책과 관련기관에 대해 얼마나 구체적이고 심층적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보여 줬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설립과 집행이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일깨워줬다. 국가적 재난과 사고에 최선을 다해 대응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아 보람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 행정안전부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균형발전 실천과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인 만큼,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정책 수립부터 집행까지 세심하게 귀를 기울이겠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 ■ 국가인권위원회 급증하는 인권수요에 적절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10월 30일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2018년은 인권위 3개년 중기계획인 제5기 인권증진행동계획이 시행되는 첫해다. 인권위는 3년간 ‘노동인권 사각지대 노동자 보호’와 ‘차별 없고 자유로운 교육을 받을 권리 보장’ 등 19개 성과목표를, 그리고 특별사업으로 ‘혐오표현 확산에 대한 적극적 대응’을 선정했다. 혁신위에서 제시할 혁신 방향을 적극 수용해 신뢰받는 인권전담기구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 금융위원회 보수적인 금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금융 본연의 효율적인 자금중개 기능을 확대해 혁신 성장을 위한 ‘생산적 금융’을 강화한다. 코스닥시장 혁신, 혁신모험펀드 조성, 연대보증 폐지, 핀테크 활성화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 이동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금융 소외계층이 ‘금융 울타리’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포용적 금융’ 확대에도 나선다. 법정 최고 금리 인하, 장기소액연체자 재기 지원 등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 ■ 공정거래위원회 법 집행의 절차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원회 심의 속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합의 과정을 합의 회의록에 기재하겠다. 조사·심의 과정에서 신고인의 의견 진술을 보장하고 주요 사건의 심의 과정을 국민이 방청할 수 있는 국민참관제를 시행하겠다.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모든 과정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 등은 팀제를 도입하겠다. 직무 관련자와 사적 접촉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부득이하게 접촉을 하면 서면보고를 의무화하겠다. ■ 여성가족부 학습동아리 운영, 직급별 맞춤형 전문교육 운영, 일하는 방식 개선 등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하겠다. 정책 태스크포스팀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성별 갈등이나 혐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소통이 중요한 만큼 현장방문, 간담회, 온라인 등을 통한 쌍방향 대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다른 부처와 협력사업이 많은 만큼 부처 칸막이를 뛰어넘어 모든 정책에 적극적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미혼모·위기청소년·취약가족·폭력피해자 등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해양수산부 국민 안전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국민안전점검관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세월호 사건 이후 여객선에 대한 안전점검체계를 강화했지만 대국민 신뢰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기존의 선사, 운항관리자 등으로 이뤄진 여객선 안전관리체계에 국민안전점검관을 추가하기로 했다. 권역별로 선정될 국민안전점검관은 사전교육(운항관리센터) 수료 후 점검 활동을 벌이고, 점검 결과(의견)는 제도 개선에 반영하게 된다. 운항관리자, 공무원 등과 함께 합동점검(연 2회)도 실시해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 ■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소는 시민들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헌법적 가치’의 중요성 알리고 확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헌법재판관들이 직접 학생과 시민들을 만나 여성과 장애인 등 소수자들의 인권을 주제로 진행하는 강연은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헌재는 “헌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공모전을 비롯해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헌법소원심판을 비롯해 헌법재판제도 이용 활성화를 통한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해 지역상담실을 운영, 멀게만 느껴진 헌법이 가깝고, 유용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 통일부 통일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북한 참가 가능성을 비롯해 가능한 계기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교류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마다 달라졌던 대북정책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목표로 하는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을 기반으로 대국민 소통도 강화한다. 통일부는 이 과정에서 ‘통일국민협약’을 통해 국민적 신뢰를 갖춘 통일정책의 법제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류보편적 가치 측면에서 필요한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정책을 전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겠다. 바이오·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 교통사고, 조류인플루엔자, 지진, 범죄 등과 같은 생활 문제를 해결할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겠다. 국민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우리나라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5G 통신, 초고화질 방송(UHD),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준비하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인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 인사에서 다면평가와 스크린면접을 실시해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문제점을 익명으로 게시하는 ‘아무말 대잔치’ 코너를 운영해 청렴도를 높이겠다. 청렴교육 이수 의무화 등을 통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정책자금과 연구개발(R&D) 등 취약 분야에 브로커의 개입 차단 등 부패가 예상되는 분야를 중점 발굴·개선해 예방 중심의 반부패 시스템을 확립하겠다. 중소기업계와 청렴 실천 협력을 강화하겠다.
  • 숨진 딸 준희 암매장 후 건담 사진 올린 ‘인면수심’ 친부

    숨진 딸 준희 암매장 후 건담 사진 올린 ‘인면수심’ 친부

    고준희(5)양의 친부 고모(36)씨는 딸을 차디찬 땅에 묻은 다음날 SNS에 일본 조립식 장난감 ‘건담’ 사진을 올리고 내연녀와 함께 가족여행까지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30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2일 고씨와 내연녀 이모(35)씨, 이씨 어머니 김모(61)씨 주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압수한 컴퓨터와 하드디스크를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 기법으로 조사했다. 고씨는 컴퓨터로 건담 등 조립식 장난감이나 생활용품을 검색했을 뿐, 준희양 양육과 연관된 검색 기록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는 범행일인 지난 4월 27일 다음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집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건담 사진과 함께 “따블오건담 세븐소드 기본체 완성! 하루 정도 쉬었다가 무장드가야지 ㅎㅎ”란 글을 올렸다. 범행 이틀 뒤에는 “암튼 요놈…다른 무장보다 살짜쿵 기대돼서 이놈을 제일 먼저 작업해봤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 ㅋㅋ”라고 적었다. 뿐만 아니라 내연녀 이씨와 이씨 친아들 등과 함께 이날부터 1박 2일간 경남 하동으로 여행을 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17 하반기 히트상품] 매일유업 - 상하치즈 ‘더블업 체다 슬라이스’

    [2017 하반기 히트상품] 매일유업 - 상하치즈 ‘더블업 체다 슬라이스’

    매일유업은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춰 맛과 두께를 업그레이드한 상하치즈 ‘더블업 체다 슬라이스’를 지난 2월 선보였다. 리뉴얼 제품은 출시 후 전년 동기에 비해 87% 매출 신장을 보이며 매일유업의 치즈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이 제품은 치즈 한 장으로도 깊고 진한 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기존 슬라이스보다 20% 두툼한 두께로 식감을 더해 빵과 함께 먹으면 최적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보존료, 성장호르몬, 항생제는 들어있지 않다. 또한 9개월 이상 숙성한 치즈 함량이 기존 제품 대비 2배 높고 가열 시 치즈가 녹아드는 멜팅감을 증가시켜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다. 상하치즈는 전북 고창 상하면에서 품질 좋은 원료로 엄격한 공정 과정을 거쳐 ‘제대로 만든’ 매일유업의 치즈 전문 브랜드다. 상하치즈 관계자는 “SNS를 통해 음식 사진은 물론 자신만의 레시피를 공유하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어느 요리에나 응용하기 쉽고 풍미를 더해주는 치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더블업 체다 슬라이스는 기존에 소비자들이 익숙한 슬라이스 치즈 형태에 치즈 전문 브랜드인 상하치즈만의 노하우로 자연치즈와 숙성치즈를 최적의 비율로 반영해 풍미와 식감을 더욱 높임으로써 기존 슬라이스 치즈에서 아쉬움을 느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선은 꿈도 꾸지마, ‘푸틴 저격수’

    대선은 꿈도 꾸지마, ‘푸틴 저격수’

    최대 정적 나발니 대선 출마 불허러 선관위 “횡령 혐의 유죄 전력” 푸틴 4번째 집권 가능성 더 커져 나발니 “선거 보이콧” 강력 반발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政敵) 알렉세이 나발니(41)가 결국 내년 3월 열리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 그렇지 않아도 확실시됐던 푸틴 대통령의 4선에 더 무게가 실렸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나발니의 대선 후보 등록을 허가하지 않았다고 타스통신 등이 전했다. 총 13명의 선관위원 가운데 12명이 등록 불허 입장을 내놨고 1명은 기권했다. 선관위는 나발니가 지난 2월 횡령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았기 때문에 대선 후보로 등록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했다. 나발니는 2009년 키로프 주정부 고문으로 재직했을 당시 1600만 루블(당시 환율로 약 5억 6000만원) 규모의 목재 제품을 빼돌린 혐의로 징역 5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판결이 취소되거나, 형 집행 만기 후 10년이 지날 때까지는 선거에 참여할 수 없는 중죄”라고 설명했다. 나발니는 “이미 유럽인권재판소에서 조작됐다고 증명한 선고”라면서 “대선을 보이콧하고, 불복 운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헌법재판소에 항소하겠다. 그러나 헌법재판소 역시 국가 시스템의 일부다. 판결을 뒤집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선관위의 이번 결정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했다. 선관위는 앞서 나발니가 유죄 판결 전력이 있어 출마할 수 없다고 밝혔었다. 나발니는 헌법상 징역형을 사는 사람만 대선에 출마할 수 없고, 자신은 집행유예 상태이기 때문에 입후보에 문제가 없다고 맞서왔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의 대항마로 꼽혀 왔다. 변호사 출신인 나발니는 2008년 자신의 블로그에 푸틴 정권의 부정부패 의혹에 대한 글을 올려 유명해졌다. 2015년 야권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가 피살된 이후 야권 유력인사로 떠올랐다. 반(反)푸틴 불법 집회를 기획한 혐의로 올해에만 세 차례 구금형을 선고받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잘 활용해 젊은 층으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는다. 지난 24일 모스크바 등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열린 지지 집회에서는 1만 6000명의 지지 서명을 받아 대선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나발니가 빠지면서 푸틴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더 높아졌다. 지난 13일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에 따르면 현재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61%다. 적극적 투표 참여층 지지율은 75%다. CNN은 러시아 전문가이자 전 CNN 모스크바 지국장인 질 도허티의 말을 인용해 “나발니가 대선 후보로 나서지 못한다고 해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나발니를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크렘린은 이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보이콧이 투표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겠지만, 나발니의 저항은 푸틴 대통령 집권 4기에 힘을 실으려는 러시아 당국의 노력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트위터 할아버지, 관악구민이었네

    트위터 할아버지, 관악구민이었네

    서울 관악구는 55세 이상 장년층과 노인들에게 컴퓨터를 켜는 법부터 스마트폰 활용법까지 다양한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는 ‘구민 정보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청룡동구민회관, 성현동주민센터, 미성동자치회관, 미림여자정보과학고에서 엑셀, 파워포인트, 한글 프로그램 활용법 등을 진행한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배우고자 하는 수요가 높아 스마트폰 기초, 스마트폰 활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스마트폰과 관련된 강좌가 인기다. 앞서 지난 10월 관악구는 구민 정보화교육으로 수강생들이 ‘2017 국민행복 정보기술(IT)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다. 정숙자(76)씨는 최고령층(75세 이상 참여) 부문에서 대상을, 임홍택(64)씨와 민용기(61)씨는 장년층(55~64세 참여)부문에서 각각 금상과 은상을 받았다. 매월 28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www.gwanak.go.kr) 또는 전화(초급과정만)로 수강신청을 받는다. 주민등록상 주소가 관악구인 주민 가운데 만 55세 이상만 가능하다. 단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 국가정보화기본법 해당자는 55세 미만도 수강할 수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IP카메라, 초기 비번 변경 의무화…해킹 막는다

    IP카메라, 초기 비번 변경 의무화…해킹 막는다

    최근 불법 촬영·유포 사례 속출 제조·수입업체 보안인증제 시행 지능형 IP카메라 등 개발 지원도정부가 인터넷프로토콜(IP) 카메라에 대한 보안 강화와 산업 육성이라는 ‘투 트랙’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잇단 해킹 등으로 사생활 침해는 물론 국가 안보까지 위협하는 IP 카메라에 대해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과 맞물린 첨단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은 26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IP 카메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IP 카메라는 폐쇄회로(CC)TV와 유·무선 인터넷을 결합한 형태다.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낼 수 있어 각종 시설 경비에 유용하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결합한 해킹 등 범죄 위협에도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실제 지난 9월에는 IP 카메라 1402대에 무단 접속해 영상을 불법 촬영·유포한 피의자 50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더욱이 현재 유통되고 있는 IP 카메라 중 상당수는 해킹에 대한 대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IP 카메라 해킹 사고는 비밀번호 자체를 설정하지 않거나 ‘0000’, ‘1234’ 등 간단한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탓에 발생하고 있다. 영상 해킹 사이트인 인서캠은 출고 때 비밀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사용하는 IP 카메라를 찾아내 126개국에서 2만여개의 영상을 유출해 지난해 1월 문제가 됐다. 당시 우리나라에 있는 IP 카메라에서 찍힌 영상 500여개도 포함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지난 10월 국내 판매 실적이 높은 33개사 261종의 제품에 대해 보안 수준을 점검한 결과 30%인 78종이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IP 카메라 제조·판매·수입업체에 초기 비밀번호를 단말기마다 다르게 설정하거나 이용자가 변경해야 동작하는 기능을 탑재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IP 카메라 해킹 방지에 필수적인 ‘보안 체크리스트’를 제정해 제조·수입업체가 이를 이행토록 권고하고 IP 카메라를 포함한 사물인터넷(IoT) 제품에 대한 ‘보안인증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IP 카메라로 찍은 불법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긴급 심의를 통해 해당 영상물에 대한 즉각적인 삭제·차단 조치를 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개로 IP 카메라는 침입이나 도난 방지 등 보안 장치로서의 활용성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빅데이터 수집 장치로서의 중요성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IP 카메라의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63억 달러(약 7조원)에서 2020년에는 195억 달러(약 200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전 세계적으로 단순 감시형 CCTV에서 네트워크 기반의 지능형 IP 카메라로 발전하고 있으나 우리는 영상 분석 등 지능형 기술이 미흡한 상황”이라면서 “저가의 외국산 IP 카메라에 비해 가격 경쟁력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안면 인식과 무인 경계 등 지능형 영상기술, IP 카메라를 비롯한 소형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보안 요소 기술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성능을 점검·보완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안전산업 분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가짜 수능 성적표’ 소식에 네티즌들 “부모님이 불쌍해”

    ‘가짜 수능 성적표’ 소식에 네티즌들 “부모님이 불쌍해”

    ‘가짜 수능 성적표’가 돌아다닌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25일 “수능과 입지 위주의 교육시스템 폐허”, “가상화폐도 나오는데 가상(가짜) 성적표도 나올 수 있지” 라거나 “불쌍한 부모님”이라는 등 질타의 댓글을 줄줄이 달았다.교육계에 따르면 수능이나 모의고사 성적표 양식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와 중고거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1만~3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위조 성적표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가량이다. 가짜 성적표는 대부분 자신의 실제 성적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부모를 속이려는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가짜 고득점’을 과시하려고 성적표를 위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학이 활용하는 지원자의 수능 성적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으로부터 전산으로 제공받기 때문에 온라인에서 돌아다니는 가짜 성적표는 활용되지는 않는다. 수능 성적표 위조는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처벌을 받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2015년 한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고득점자가 대거 지원할 것이라는 글과 함께 위조된 고득점 수능 성적표를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렸다가 공문서 위조 및 위조공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SNS 과시용?, SNS 인생낭비” “허구의 것을 만들어서 남한테 과시하면 뭐가 달라지지?” “부모님 속이고 결국 저 본인도 속고 있다는걸 왜 몰라” “진정한 루저”라는 댓글을 남기거나 “수험생 할인 받을때 짱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입시커뮤니티에 수능 성적표 올리고 어느 의대를 가야될까요 물어보고 남들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 글들 많던데 저런 애들 많겠구나. 아줌마들이 조작한 가짜 집사진 어디 놀러간사진 먹을거 사진들 올려놓고 자기집에서 매일 귀부인처럼 그러고사는것 같이 과시하고 자랑하는게 유행하다보니(실제로 사는건 완전 누추한데) 이젠 수능성적표까지도 그러고있네”라고 일침을 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BA, 베트남 하노이서 ‘하이서울쇼룸’ 팝업스토어 운영

    SBA, 베트남 하노이서 ‘하이서울쇼룸’ 팝업스토어 운영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Post China’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소비시장에서 하이서울쇼룸 해외 매출창출을 위한 팝업스토어 추진 및 현지거점 발굴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하이서울쇼룸 입점기업 20개사를 비롯해 하이서울어워드 20개사 등 총 4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12월 21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3개월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과 장띠엔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 수주상담회, PT쇼, 사업설명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서울쇼룸 유망 디자이너 상품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는 베트남 하노이 롯데백화점 3층에서 30평 규모로 운영될 예정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한편 하이서울쇼룸과 하이서울어워드 브랜드 인지도 확산 및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현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판매이벤트 및 SNS 홍보와 함께 현지 온라인플랫폼(Shopee)을 활용한 O2O 서비스, 비정기 이벤트 판매장(1층) 운영, 1개월 단위 상품 교체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하노이 현지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하이서울어워드 상품 수주를 진행하는 수주상담회 및 패션쇼 형태의 PT쇼도 주목할 만 하다. 명품 이미지를 갖춘 장띠엔백화점에서 수주상담회 및 PT쇼를 개최, 백화점 바이어를 포함한 신규 바이어 및 협력 파트너 발굴이 용이할 뿐 아니라 현지 거점 발굴을 위한 베이스캠프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이서울쇼룸 대표브랜드 5개사가 참여하는 PT쇼 노출을 통해 방문고객 대상 현장 판매 및 ‘made in Korea’ 상품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현지 유력 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하는 사업설명회는 12월 21일 하루 동안 장띠엔백화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15개사의 바이어 30명 내외를 비롯해 현지 VIP를 초청해 서울유통센터 사업 내용 및 해외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이서울쇼룸 및 서울유통센터의 다양한 사업을 알리고, 타겟 대상 바이어와 수주상담 및 현지 판로 확대를 통한 거점 확보에 기대효과가 있다. 김용상 SBA 유통마케팅본부장은 “PT쇼 참여 유명 모델 게릴라 팬미팅, 유명셀럽 및 VIP초대, 페이스북 현장 생중계 등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에 대한 붐업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우수한 중소기업이 신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준표 “포털에 한국당 험담하는 사이코패스의 말만 올라가”

    홍준표 “포털에 한국당 험담하는 사이코패스의 말만 올라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0일 “우리 당 험담하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들의 말만 포털에 올라간다”며 “우리가 믿을 곳은 SNS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티 대표단’ 워크숍에 참석해 “자세히 봐라. 우리 당의 좋은 기사 단 하나도 안 올라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SNS 역량을 강화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론 상황이 왜곡돼 있기 때문”이라면서 여권을 겨냥해 “포털이 저들의 지배에 들어가 있고, 방송이 장악돼 있고, 여론조사기관은 조작된 국민 여론을 언론에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SNS 대표단을 향해 “여러분들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꼭 SNS를 통해서라도 조작된 여론과 조작된 뉴스를 제대로 해서(걸러서) 여러분들 손을 통해 전달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이 나라가 괴벨스가 지배하는 그런 허위 선전장이 판치게 놔둘 수는 없다. 그래서 SNS가 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하다. 여러분들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괴벨스는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최측근으로, 대중선동 정치를 활용해 나치의 세력 확장을 도운 인물이다. 아울러 “여러분을 상대로 하는 이 말도 내일 아침이나 오늘 저녁 방송에 나오는 곳이 한 군데도 없을 것”이라며 “여러분이 SNS를 통해 국민에게 퍼트리는 방법밖에 없다. ‘언론의 역할을 우리가 대신한다’는 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P 공유시 일반인 개인정보 유출” “서버 압수수색 못하면 감청 필요”

    “현재 ‘패킷 감청’은 기술적 한계로 사건과 관련이 없는 사람의 정보까지 무차별적으로 감청해, 무분별한 감시로 기본권 침해가 심각합니다.”(청구인 측) “지금 정보통신환경을 생각하면 대공 사건 등 범죄 예방과 수사를 위해선 패킷 감청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국가정보원 측) 헌법재판소는 14일 헌재 대심판정에서 문모 목사가 지난해 3월 제기한 통신비밀보호법 5조에 대한 헌법소원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패킷 감청은 심층패킷분석(DPI)이라는 기술을 이용해 인터넷회선을 오가는 모든 데이터를 감청하는 것으로, 특정 사용자의 인터넷·사회관계망서비스(SNS)·메신저 등을 통해 오가는 전자파일과 대화 등을 모두 볼 수 있다. 국정원은 국보법 위반 수사와 관련해 문 목사의 명의로 가입된 인터넷회선에 대해 2015년 3월부터 4월까지 법원 허가를 받아 수차례 전기통신 감청을 집행했다. 이에 문 목사는 법원 허가와 국정원 감청, 통비법 조항이 통신의 비밀과 자유 등을 침해했다며 지난해 3월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이날 쟁점은 범죄수사를 위한 ‘패킷 감청’을 허가하도록 한 통신비밀보호법 5조2항이 헌법에 어긋나는지 여부였다. 한 사무실에서 공유기 등을 활용해 하나의 인터넷 프로토콜(IP)을 나눠서 쓸 경우 불특정 다수의 정보를 국정원이 모두 들여다볼 수 있다. 문 목사 측은 “수사 대상자가 아닌 이들의 개인정보까지 국정원이 수집해 볼 수 있다”면서 “강제수사의 범위를 제한하지 않는 일반영장 발부를 금지하는 헌법상 영장주의 및 적법절차원칙에 위반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정원은 “패킷 감청으로 인해 수사 대상이 아닌 사람의 정보를 일부 감청하게 되는 것은 맞지만 현재 기술로는 이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서 “범죄수사를 위해 인터넷회선의 감청은 필요하고, 특히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이 불가능한 외국계 이메일, 메신저 등을 이용하는 통신의 경우에는 인터넷회선의 감청이 불가피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감청 방식을 두고도 양측은 갈렸다. 문 목사 측은 “패킷 감청 자체가 비밀에 부쳐져 있다”며 “이로 인해 감청된 패킷(디지털 정보가 전송되는 단위)이 다른 정보의 수집이나 별건 수사에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패킷 감청은 패킷의 수집, 재조합, 분석 과정을 거치도록 하며 엄격한 사법적 통제로 남용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이날 공개변론에서 나온 패킷 감청이 실제 이뤄지는 방식과 특징 등을 검토해 위헌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빅데이터가 평창올림픽 더 안전하고 빠르게 가는 길 알려준다

    “현재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OOO입니다. 전체 7건의 사고 중 4건이 OOO에서 발생했어요. 또 이시간 교통사고 위험지역 톱5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지역을 지나시는 운전자는 더욱 안전운전 하세요. 현재 평창으로 가는 길의 사고 위험지수는 OO으로 주의단계입니다.”내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해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이런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도로교통공단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를 현재 부산과 대구지역 이외에 광주, 인천, 제주, 강원도로 확대해 내년 1월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는 부산과 대구 지역에서 빅데이터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교통사고 위험시간대, 위험지역 상위 5곳, 사고위험지수를 예측한 뒤 하루 4번씩 TBN교통방송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교통공단에 따르면 빅데이터 예측서비스는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여 안전 운전을 도와 사고발생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정보, 시민제보데이터, 지자체 교통소통정보, 기상청 날씨 정보, SNS 데이터 등 700만건 정도의 데이터를 활용했지만 내년부터는 공단의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이 갖고 있는 데이터 350만건과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의 돌발교통정보 1000억건 등 약 6테라바이트 분량의 추가데이터도 활용해 교통사고 위험예측 서비스의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교통공단은 오는 22일부터 인터넷 사이트(http://predict.koroad.or.kr)를 통해 교통사고 예측지도를 제공하고 민간 내비게이션 앱에도 관련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평창 올림픽을 대비해 평창지역 교통정보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해 하루 2~5회 방송을 하는 한편 평창 중계소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새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광주, 인천, 제주, 강원지역에서는 지역 TBN교통방송과 교통방송 애플리케이션, 인터넷 홈페이지(www.tbn.or.kr)에서 청취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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