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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프에 들어간 못생긴 당근 누가 신경 쓰나… ‘못난이’의 재발견

    수프에 들어간 못생긴 당근 누가 신경 쓰나… ‘못난이’의 재발견

    ‘외면받던 농산물’ 유럽·미국서 인식 개선싸게 팔고 음식 만들어 저소득층에 제공자원낭비·환경오염 최소화 착한소비 추구일본선 전문점포 4개월 새 1000개 생겨남는 식재료 음식 최대 70% 싸게 팔기도국내에서는 최근에서야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지만 해외 선진국에서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소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뤄져 왔다. 농민에게는 추가 수익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은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등을 최소화하는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등급 외 농산물을 가장 먼저 활용하기 시작한 ‘원조’ 지역은 유럽이다. 2013년 네덜란드에서 등급 외 농산물로 만든 과일·야채수프 전문 유통업체 ‘크롬코마’가 등장했다. 수프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2017년에는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크롬코마는 올해부터 수프 생산을 중단하고 등급 외 농산물 인식 개선을 위한 근본 해법을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미래 세대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등급 외 농산물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관련 아동 도서도 내놨다.프랑스에서는 2014년 대형마트 ‘인터 마르셰’가 등급 외 농산물 소비 캠페인을 시작했다. ‘수프에 들어간 못생긴 당근을 누가 신경쓰나?’라는 포스터 문구로 큰 인기를 끌었다. 등급 외 농산물에 대해 소비자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판매량도 점점 늘고 있다. 유럽에서 시작된 등급 외 농산물 판매와 인식 개선 운동은 미국으로 빠르게 퍼졌다. 2014년 등급 외 농산물로 음식을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비영리 슈퍼마켓 ‘데일리 테이블’이 문을 열었다. 대형마트 ‘트레이더 조’의 더그 라우치 전 회장이 버려지는 음식물은 많은데 미국인 7명 중 1명은 끼니를 걱정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시작했다. 등급 외 농산물을 싼값에 파는 것은 물론 이를 활용해 타코와 치킨커리 등 음식을 만들어 패스트푸드보다 싸게 판다. 2015년 등장한 온라인 쇼핑몰 ‘임퍼펙트 프로듀스’는 등급 외 농산물을 정상 가격보다 30~50% 싸게 판다. 2016년에는 미국 최대 유기농 농산물 유통업체인 홀푸드마켓 매장에 팝업스토어도 열었다. ‘헝그리 하베스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현장에서 버려지는 잉여 농산물을 파악한 뒤 재가공해 저가로 판매한다. 미국 중서부 최대 슈퍼마켓 업체인 ‘크로거’도 지난해부터 자체 등급 외 농산물 브랜드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러브 어글리 푸드’(#LoveUglyFood) 해시태그 운동도 활발하다. 등급 외 농산물을 산 소비자가 다른 사람에게도 가치 소비를 알리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 사진과 맛 평가를 남긴다. 댄 바버 셰프가 시작한 ‘웨이스티드’ 캠페인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샐러드 식당 체인인 스위트그린과 협업해 등급 외 농산물로 샐러드를 만들었다. 맛과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이 등급 외 농산물에 대한 편견을 버리는 데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바버 셰프에 이어 세계 각국의 유명 셰프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비슷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요식업 컨설팅 기업인 밸류드라이버즈가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다베루프’가 대표적이다. 등급 외 농산물이나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식품을 싸게 판다. 서비스 시작 4개월 만에 1000개 이상의 점포가 등록했다. 밸류드라이버즈가 받는 수수료는 음식값의 15%인데 1~2%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등에 기부해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다. 외식업체나 마트에서 남은 식재료를 할인 판매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에이프론’도 인기다. 식당과 마트에서 당일 팔지 못하고 남은 음식을 앱에 올리면 소비자가 이를 보고 예약한 뒤 가게를 방문해 사 간다. ‘다베테’는 포장음식 땡처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일본말로 ‘먹어줘’라는 뜻인데 포장음식을 파는 식당에서 남는 식재료와 음식으로 도시락이나 반찬을 만들어 앱에 띄우면 소비자가 정상가격보다 최대 70% 싸게 살 수 있다. 두 앱 모두 소비자가 따로 내는 이용료는 없고, 점포들이 수수료를 내면 운영업체가 수익의 일부를 취약계층에 기부한다. 국내에서도 이런 해외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권승구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 교수는 “정상 농산물과 품질이 같은 등급 외도 먹는 데 지장이 없는데 못생겼다는 이유로 폐기되는 건 문제”라며 “등급 외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교수는 “우리나라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기업 등이 나서 사회운동 차원으로 해외 선진국과 같은 등급 외 소비 캠페인을 펼치고 관련 스타트업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shjang@seoul.co.kr
  • 스스로 체온 1일 1체크·실내외 ‘마스커즈’… 자발적 건강관리로 안전한 은평 만들기

    스스로 체온 1일 1체크·실내외 ‘마스커즈’… 자발적 건강관리로 안전한 은평 만들기

    서울 은평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민관협치형 코로나19 건강생활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방역수준을 격상함에 따라 구민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공동체의 건강관리에 참여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구는 주민참여형 생활방역으로 매일 자신의 체온을 재어 몸 상태를 점검하도록 하는 ‘체온 1일 1체크 캠페인’, 실내외 올바른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는 ‘마스커즈 캠페인’ 등을 함께해 생활 방역수칙에 대한 주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달부터 은평구 내 21만 가구를 대상으로 체온계를 순차적으로 배포하고 있다. 또 은평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불필요한 외출과 모임을 자제하고 집 안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는 방법을 이웃과 공유하는 온라인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집 안에서의 여가생활 사진이나 동영상과 ‘당신이 안녕하면 나도 안녕합니다’라는 문구를 손글씨, 그림, 동영상 등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하면 된다. 은평구 마을지원센터에서도 마을넷·동네넷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민에게 방역 수칙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해 마을에서의 생활방역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행정 주도의 방역과 더불어 주민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면서 함께 지역 방역망을 유지해 나간다면 코로나19 극복이 훨씬 더 앞당겨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엄마, 코로나 없어지면 나 여기 가볼래

    엄마, 코로나 없어지면 나 여기 가볼래

    어느 지역이나 소리 없이 강한 것들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인파가 몰리는 유명 관광지보다 외려 덜 알려진 곳을 찾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이런 강소형 관광지들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멀지 않은 충북 충주에 그런 공간이 몇 곳 있다. 조만간 명소 반열에 올라설 게 분명하지만 대부분 ‘신상’ 여행지들이어서 아직은 여유 있게 돌아볼 수 있다.‘SNS 핫플’ 오대호아트팩토리 먼저 오대호아트팩토리부터. ‘오대호’란 이름을 처음 듣는 이들은 대부분 미국의 오대호를 떠올린다. 그래서 굉장히 너른 호숫가에 조성된 공간을 흔히 연상하는데, 사실은 폐교된 능암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한 곳이다. 지난해 5월 문을 연 오대호아트팩토리는 국내 정크아트 1세대로 꼽히는 ‘오대호’ 작가의 갤러리 겸 체험 공간이다. 정크아트는 버려진 것들을 활용해 만든 조형미술 작품을 뜻한다. 한때 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다가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소형 작품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뛰어놀던 운동장은 대형 작품 전시장 겸 온갖 탈것이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버려진 공간에 정크아트 작품들이 들어섰으니 그 무대에 그 작품인 셈이다. 문을 열자마자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에 선정되더니 곧이어 한국의 언택트 관광지 100선, 11월에 가 볼 만한 곳(2019) 등에 거푸 이름을 올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핫플’로 떠오른 건 당연지사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와중이라 초등학교 등 단체 체험객 수는 격감했지만 오히려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겐 가족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전시된 작품은 1300점 정도다. 폐차로 만든 대형 로봇, 녹슨 못으로 만든 고슴도치 등 다양하다. 작품엔 하나같이 이름이 없다. 왜 그럴까. 언제 아이들 손에 부서질지 몰라서다. 여느 갤러리와 달리 오대호아트팩토리에선 아이들이 전시 작품을 마음껏 만져도 된다. 부수지만 않으면 된다. 주인장은 외려 “부숴도 좋으니 다치지만 말라”고 걱정이다. 고궁 잔디밭에 발가락만 얹어도 경비원의 불호령이 떨어지는 세상인데, 이런 놀이터가 또 있을까 싶다. 그렇다고 적당히 만든 것도 아니다. ‘쓰레기 같은 것들’을 이어 붙여 생명을 불어넣었다. 하나하나, 정교하게. 그 덕에 버려진 폐교에 다시 어린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맴돌기 시작했다. 버려진 것들의 반란은 이렇듯 유쾌하다. 오대호아트팩토리의 강점 중 하나는 탈것으로 쓰이는 정크아트 작품이 많다는 것이다. 두발자전거에서 네 바퀴 자동차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탈것 대부분은 아빠의 노동을 ‘강제’하는 것들이다. 힘에 부칠 수도 있겠지만 부디 하루 정도는 온전히 아이들의 슈퍼맨이 돼 주시길.‘사진 맛집’ 활옥동굴 SNS ‘사진 맛집’을 꼽자면 ‘활옥동굴’을 빼놓을 수 없다. 1919년 일제강점기에 개발된 활석광산을 재활용한 공간이다. 7080세대에겐 교실 마룻바닥 닦을 때 쓰던 ‘곱돌’을 캐던 곳이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겠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아시아 최대 활석광산이었던 활옥동굴은 ‘중국제’ 활석이 밀려들면서 2018년 문을 닫게 된다. 이후 활석광산을 인수한 기업이 광물 채광을 중단하고 동굴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업태도 완전히 변경됐다. 현재 개방된 동굴 길이는 1.8㎞ 정도다. 전체 동굴 길이 55㎞에 비하면 아주 짧은 구간이다. 동굴 내부는 거무튀튀한 여느 동굴과 달리 밝고 은은한 느낌이다. 동굴을 이루고 있는 백운석 등이 밝은 우윳빛이기 때문이다. 동굴 안에는 와인저장고, 건강테라피 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사진발’이 잘 받는 곳은 밝은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민 ‘음악실’, 물고기 형상의 조형물들이 빛을 내는 ‘해양세계 빛의 공간’ 등이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동굴 호수에서 즐기는 카약 체험이다. 밑창이 투명한 카약을 타고 동굴 내부에 형성된 커다란 호수를 돌아보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동굴 내부는 꽤 쌀쌀하다. 평균기온 13도. 와인셀러 내부 온도와 비슷하다. 겨울에는 외투를 벗어야 할 정도로 따뜻하지만 반팔 차림의 여름철엔 한기가 느껴질 만큼 차다. 동굴 입구에서 긴팔 옷을 대여해 주지만 태부족이다. 특히 노약자의 경우 긴팔 옷은 필수다. 건장한 남성이라도 연인에게 멋진 포즈로 겉옷을 벗어 주려면 얇은 재킷 하나는 가져가는 게 좋겠다.탄금호 하류 중앙탑사적공원 탄금호 하류 쪽의 중앙탑사적공원은 ‘중원문화의 꽃’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국보 6호)을 중심으로 조성된 복합 공원이다. 남한강변을 따라 중앙탑과 26점의 조각 작품, 조형미술 작품 등이 펼쳐져 있다. 중앙탑공원은 밤에 찾는 게 좋겠다. 경관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중앙탑 옆의 탄금호 무지개길이 특히 인기다. 물 위에 설치된 1.4㎞ 길이의 구조물인데, 요즘 충주를 대표하는 SNS ‘핫플’ 중 한 곳으로 떠올랐다. 밤에 경관 조명이 켜질 때 특히 아름답다. 남한강 상류의 삼탄(三灘)은 자태가 수려해 ‘충북의 동강’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충주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이 여름이면 찾아가 물놀이를 즐길 만큼 꽤 알려진 관광지이지만 외지인은 여전히 찾기 어렵다. 게다가 지난 장마 때 입은 피해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을씨년스러울 정도로 사람들의 발걸음이 적다. 삼탄유원지에서 상류 쪽으로 올라가면 삼탄역이다. 수해 후유증으로 기차는 멈춰 섰고, 플랫폼엔 새소리, 물소리만 가득하다. 적요한 공간에선 조용히 쉬는 게 제격이다. 강변을 천천히 산책하며 족욕을 즐겨도 좋고, 조약돌을 주워 물수제비뜨는 것도 좋겠다. 삼탄유원지에서 38번 국도를 따라 하류 쪽으로 가면 산자락 한 굽이 돌아설 때마다 물놀이터가 펼쳐진다. 특히 마곡리와 구곡리 구곡교 일대는 어느 유원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글 사진 충주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삼정면옥은 충주에선 드물게 슴슴한 평양냉면을 내는 집이다. 육수는 개운한 편. 다만 면이 구수한 맛이 덜해 충주 사람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린다고 한다. 반면 돼지고기 수육은 ‘엄지 척´ 할 정도로 맛있다. 충주 시내 관아골목에 있다. 충주에선 ‘회’ 하면 송어회로 통한다. 송어회에 채소 얹고 콩가루 뿌린 뒤 초장 넣고 썩썩 비벼 먹는 송어비빔회 돌풍을 일으킨 곳이기 때문이다. ‘들림횟집’, ‘황금송어’ 등 스무 곳이 넘는 송어회 식당이 영업 중이다. -중앙탑사적공원의 경관 조명은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 수원시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 온·오프라인으로 확산

    수원시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 온·오프라인으로 확산

    수원시의 ‘마스크가 답이다’ 캠페인이 오프라인을 넘어 유튜브, SNS 등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마스크 착용은 방역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가장 중요한 생활수칙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경기도와 충북도, 서울시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18일부터 도내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 모두 별도의 해제 조치가 있을 때까지 집회·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수원시는 시민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웃고 있는 시민 1332명의 사진을 활용해 만든 홍보영상을 최근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또 시민의 마스크 착용 사진을 모자이크 방식으로 활용한 대형 광고를 수원역에 선보였고, 최근에는 수원시청 사거리 대형 공사장 외벽과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 38곳에 관련 홍보물을 게시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마스크 착용 홍보영상은 포털사이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시내 주요 LED 전광판,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 각종 영상매체를 통해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 대표 SNS에서는 오는 6일까지 시의 마스크 착용 캠페인 관련 게시물을 찾아 첨부된 이미지를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크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시는 앞선 지난 6월부터 시내버스와 택시 탑승객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김타균 시 홍보기획관은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최고의 백신은 마스크”라며 “마스크 의무화가 시행된 만큼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이게 예술이야? 나도 하겠네… 이런 반응 나오면 성공이죠”

    “이게 예술이야? 나도 하겠네… 이런 반응 나오면 성공이죠”

    바구니·놋그릇 등 잡동사니로 작품 제작 코로나로 전 세계가 혼란을 겪는 시기에 놓치고 살았던 일상의 가치 다시 깨달아플라스틱 바구니, 놋그릇, 거울 등 일상 속 잡동사니들로 다양한 설치작품을 만드는 작가 최정화는 “일상이 예술”이라고 말하는 생활예술 예찬론자다. 익숙하고 하찮은 물건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일이 예술이며, 그건 예술가만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여긴다. 지난 28일 서울 용산구 P21갤러리에서 개막한 최정화 개인전 ‘살어리 살어리랏다’(10월 10일까지)는 작가가 오랫동안 전파해 온 일상의 예술화, ‘생생활활’(生生活活)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전 세계 인류가 혼란을 겪는 시기 일상의 가치에 주목해 온 작가의 작업이 한층 관심 있게 다가온다. 수십 년간 틈틈이 수집한 동서고금의 각종 오브제들을 결합해 예술품을 만드는 방식은 여전하지만, 이번 전시에선 상형문자와 숫자를 활용한 연작을 처음 선보인다.독특한 문양의 스카프와 머플러 위에 형광 네온사인으로 생(生)과 우(雨) 자가 반짝거리고, 버려진 나무 패널 위에선 황금비율의 비밀로 불리는 피보나치수열이 빛을 발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이렇게 설명했다. “흙에서 싹이 자라는 모양이 점점 변해서 ‘날 생(生)’이 되잖아요. 숫자의 질서인 피보나치수열은 곧 자연의 질서를 말하고요. 이번 전시에선 그러한 자연의 원리가 중요하다는 걸 전하고 싶었습니다.” 고려가요 ‘청산별곡’에서 따온 전시 제목에는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길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담겨 있다. “이상향은 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좋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고, 밥 잘 먹고, 잠 잘 자는 평온한 일상에 있다는 걸 그동안 잊고 지냈죠.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가 놓치고 살았던 가치들을 다시 일깨워줬습니다.”대형 야외 설치작업이나 미술관 전시를 주로 해온 작가가 상업 화랑에 서는 건 3년 만이다. ‘모두를 위한 공공미술’을 강조하면서 소수 컬렉터 대상의 판매가 주목적인 상업화랑 전시는 일견 모순이 아닐까. 작가는 “저도 그게 딜레마”라며 웃었다. “하지만 요즘은 관람객이 갤러리에 오면 사진을 찍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잖아요. 예술이 주인공이 아니라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거죠. 그런 측면에서 갤러리 전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작가는 오는 10월 경남도립미술관에서 같은 제목으로 대규모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지에서 구한 재료로 지역의 생활과 문화, 역사를 예술로 형상화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다. 청과물시장의 짐수레, 수산물시장의 각종 도구, 바닷가에 버려진 부표 등이 작품 재료가 된다. 늘 그랬듯 지역 주민, 활동가 등과 협업한다. “내 작업을 보고 ‘이게 예술이야? 예술이 이래도 돼?’라는 의문을 넘어 ‘나도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성공입니다. 예술은 내가 아니라 관객이 완성하는 것이니까요.” 글· 사진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트럼프가 때릴수록 더 커진다… 글로벌 호랑이 된 中 IT 기업들

    트럼프가 때릴수록 더 커진다… 글로벌 호랑이 된 中 IT 기업들

    위챗 등 플랫폼 제국 변신한 텐센트온라인 유통 역사 새로 쓴 알리바바글로벌 SNS ‘틱톡’ 만든 바이트댄스중국판 ‘배달의 민족’ 메이퇀디앤핑트럼프 제재에 되레 글로벌 기업화저가 매수한 월가도 이들 성장 도와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뒤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는 중국이다. 무역전쟁에서 시작된 두 나라의 충돌이 코로나19 책임론과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총영사관 폐쇄 등 전방위로 확산해 ‘예측이 불가능한 시장’이 됐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거대한 내수를 지렛대 삼아 고속질주하는 중국 기업도 다수다. 창업자 역시 막대한 부를 거머쥐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때리기’를 비웃듯 승승장구하는 기업들을 살펴봤다.●페북 시총도 추월… 텐센트 키운 마화텅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중국 기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신’(위챗)을 운영하는 텅쉰(텐센트)이다. 중국 최대 플랫폼 기업이자 세계 최대 게임 콘텐츠 회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코로나19 확산 책임을 묻기 위해 공세를 펼치자 화웨이, 바이트댄스에 이어 제재 사정권에 들어왔다. 올해 8월 트럼프 행정부가 위챗에 대한 미 기업 거래금지 명령에 서명하자 외신에서 가장 많이 나온 기사는 ‘위챗이 뭐지?’(What is wechat?)였다. 사용자 대부분이 중국인이어서 다른 나라에는 알려지지 않았다. 역설적이지만 이번 제재 덕분에 텐센트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이 됐다. 위챗의 월간활성사용자(MAU·한 달에 최소 한 차례 이상 서비스를 이용한 이들)는 12억명이 넘지만 미국 내 사용자는 300만명 정도에 그친다. 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위챗에 손을 댄 것은 8월 초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제재하는 김에 압박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즉흥적으로 끼워 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창업자 마화텅(49)은 어려서부터 유명한 컴퓨터광이었다. 그가 1998년 설립한 텐센트는 10여년 전만 해도 한국 등에서 인기 게임을 가져다가 본토에서 유통하던 중소기업이었다. 다만 마화텅은 여느 게임업체 최고경영자(CEO)들과는 생각이 달랐다. 2008년부터 수익의 대부분을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신기술 업체에 끊임없이 투자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 벤처기업 800여곳에 투자해 160곳 넘는 회사가 시가총액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가 넘는 ‘유니콘’으로 성장했다. 현재 시가총액은 약 7000억 달러로 지난 7월에는 페이스북을 넘어서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가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다면 아시아 기업 가운데 맨 먼저 ‘시가총액 1조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지난 6월 블룸버그는 세계 억만장자 집계에서 “마화텅은 재산이 494억 달러로 마윈(56·477억 달러) 알리바바 창업자를 제치고 중국 최고 갑부에 올랐다”고 전했다.●마윈, 앤트그룹 상장 땐 세계 10대 부호 미중 갈등의 골이 깊어져 경제 디커플링(탈동조화)이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알리바바는 최근 자회사 앤트그룹(옛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공개(IPO)를 미국이 아닌 중국에서 한다고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역전쟁으로 촉발된 두 나라의 충돌이 모든 분야로 퍼졌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앤트그룹은 전 세계에서 10억명 넘게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알리페이’를 운영한다. 블룸버그는 이르면 9월 상하이·홍콩 증시에 상장하는 앤트그룹의 가치를 2250억 달러로 평가했다. 알리바바의 계열사 한 곳의 가치가 미국의 대표적 상업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2280억 달러)에 맞먹는다. 이번 상장이 마무리되면 앤트그룹의 대주주 마윈은 단박에 ‘세계 10대 부호’로 등극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망했다. 저장성 항저우에서 태어나 영어 교사로 일하던 그는 미국 여행을 다녀온 뒤 인터넷이 세상을 바꿀 것으로 확신하고 1999년 알리바바를 만들었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이자 온라인 결제, 기업 대 기업(B2B) 거래, 클라우드, 모바일 결제 등 정보기술(IT) 분야를 망라하는 사업을 주도한다. 특히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솽스이’(11월 11일·광군제) 때마다 매출 신기록을 갈아 치우기로 유명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하루 만에 2684억 위안(약 45조원)어치를 팔았다. 24시간 판매액이 2019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 유통업계 ‘빅3’인 이마트(19조원)와 롯데쇼핑(17조원), 홈플러스(7조원)를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알리바바는 2014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입성했다. 68달러로 출발한 주가는 3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알리바바 같은 중국 기업이 미국인들의 투자 덕분에 성장했다고 본다. ‘월가가 미국을 위협할 호랑이 새끼를 키웠다’는 입장이다. 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알리바바가 미국에 상장한 탓에 중국의 부가 미국인들에게 넘어갔다고 여긴다. ‘재주는 알리바바가 부리고 돈은 월가가 챙겼다’는 판단이다.●신문광 장이밍, 1000억달러 ‘틱톡 대박’ 원래 중국을 이끄는 3대 인터넷기업 ‘B·A·T’는 바이두(검색엔진)와 알리바바, 텐센트를 일컫는 단어였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두 대신 바이트댄스를 언급하는 이들이 많다. 바이트댄스가 이끄는 15초짜리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세계 150여개국에서 7억명 넘게 쓰는 글로벌 SNS로 자리매김했다. 8월 초 백악관은 “틱톡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중국 공산당에 넘길 수 있다”며 미국 사업 매각을 명령했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이 오클라호마 털사에서 첫 번째 대선 유세에 나섰다가 청중이 없어 망신을 산 직후다. 10대 청소년들이 틱톡으로 “인종차별주의자 트럼프를 보이콧하자”고 독려한 것이 영향을 줬다.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틱톡 죽이기’에 나선 이유가 ‘털사 참사’에 앙심을 품었기 때문으로 본다. 바이트댄스를 세운 장이밍(37)은 중국 토종 컴퓨터 엔지니어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20~30개 신문을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읽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성향을 살려 2012년 맞춤형 뉴스 서비스 ‘진르터우탸오’(사용자 7억명)를 내놨고, 이 성공을 바탕으로 2016년 틱톡을 출시했다. 블룸버그는 “바이트댄스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평가했다.●연쇄창업가 왕싱, 메이퇀디앤핑도 성공 중국판 ‘배달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퇀디앤핑’(2015년 출시)은 5억명 가까운 사용자를 확보해 시가총액이 200조원을 넘어섰다. 음식뿐 아니라 신선식품, 숙박예약, 처방약까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온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다. 설립자 왕싱(41)은 칭화대 전자공학과를 나오고 중국판 페이스북인 ‘샤오네이’(현 런런왕), 중국판 트위터 ‘판포우’를 내놓은 연쇄 창업가(일생 동안 여러 차례 창업하는 이들)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의 성장을 돕는 것은 월가다. ‘미 주요 인터넷 기업 못지않게 고평가돼 있다’는 논란에도 거침없이 중국 성장주를 사들여 미래를 선점하는 모양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함께 중국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다고 선언했다. 세계 최대 뮤추얼펀드 운영사인 뱅가드도 홍콩과 일본 영업을 중단하고 중국 본토에만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미중 갈등 상황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포털 댓글 막았더니 악플 배설구 된 SNS

    포털 댓글 막았더니 악플 배설구 된 SNS

    유명인 계정에 악성 DM 보내는 등유튜브·인스타·페북으로 ‘풍선효과’“표현 제동장치·인식 개선 병행 필요”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연예뉴스에 이어 지난 27일 스포츠뉴스의 댓글 서비스까지 잠정 중단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클린봇(AI)서비스로 욕설 댓글 등을 차단해 왔지만, 특정인을 공격하는 스포츠·연예 댓글은 좀더 고도화된 클린봇 기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댓글서비스 자체를 잠정 중단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극약 처방을 하기 이전에도 여러 악플 근절 방안은 도입됐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과 작성 이력을 공개했고, 카카오는 지난 2월부터 욕설과 비속어를 음표로 자동변환하던 기존의 기능을 각종 차별·혐오 표현으로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악플 박멸은 여전히 요원해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무엇보다 문제는 악플러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눈을 돌리는 ‘풍선효과’가 심화된다는 사실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포털 사이트가 아무리 적극적인 수단을 강구해도 해외 포털 등이 동참할 수 없는 한 온라인 환경을 바꾸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해외 서비스가 대부분인 SNS는 특별한 개인정보 없이도 계정 생성이 자유로워서 ‘유령 계정’을 이용해 유명인의 개인 SNS에 악플을 달거나 다이렉트메시지(DM)로 욕설을 보내는 등 직접적인 공격을 할 수 있다. 해당 계정 사용자를 추적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도 쉽지 않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은 악플을 자신이 삭제 또는 숨기기 기능을 사용하거나, 플랫폼에 신고하게끔 하고 있다. 비속어나 비방 표현에 대한 제재도 한정적이다. AI를 활용한 페이스북의 ‘유해 콘텐츠 감시 시스템’은 게시글에만 적용될 뿐 댓글이나 메시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악플을 자동으로 숨겨 주는 ‘불쾌한 댓글 숨기기’ 기능을 가동하지만 DM의 경우에는 그대로 전송된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 AOA의 전 멤버 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령 계정의 “꺼져 XX아”는 등의 욕설 DM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전 멤버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최근 ‘뒷광고’ 논란이 일었던 인플루언서 쯔양(먹방 유튜버)도 자신에 대한 악플이 다른 유튜버 채널에까지 달려 곤욕을 치렀다. 전문가들은 포털의 댓글서비스 폐지의 취지는 공감하면서도 온라인 문화에 대한 근본적 인식 변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항섭 국민대 정보사회학 교수는 “표현의 자유가 온라인의 본질적 특성이지만, 무분별한 표현들에 제동을 거는 기술적 장치는 필요하며 그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꾸준히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호 숭실대 정보사회학 교수는 “온라인 환경은 현실의 확장이라는 인식을 토대로 온라인에서의 문제 행위 또한 현실에서와 똑같은 무게로 처벌된다는 윤리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사고]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 서포터스 모집

    서울신문은 오는 10월 14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시대의 인류’를 주제로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SFC)를 개최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기술로 구현할 새로운 성장과 상생의 패러다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의 다양한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할 서포터스(SFC Youth) 를 모집합니다. 청년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모집 대상:SNS에 능숙하고 SNS 홍보 활용이 가능한 청년 누구나 ■모집 인원:20명 내외 ■지원 방법:홈페이지(www.seoulfuture.co.kr)에서 지원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sfconfer2020@gmail.com) 신청 ■모집 기간: 8월 31일(월)~9월 9일(수) ■문의: 서울미래컨퍼런스 사무국 (02)550-2535
  •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 서포터스 모집

    서울신문은 오는 10월 14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뉴노멀 시대의 인류’를 주제로 2020 서울미래컨퍼런스(SFC)를 개최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기술로 구현할 새로운 성장과 상생의 패러다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의 다양한 소식을 SNS를 통해 전할 서포터스(SFC Youth) 를 모집합니다. 청년 여러분의 많은 지원 바랍니다. ■모집 대상:SNS에 능숙하고 SNS 홍보 활용이 가능한 청년 누구나 ■모집 인원:20명 내외 ■지원 방법:홈페이지(www.seoulfuture.co.kr)에서 지원신청서 다운로드 후 이메일(sfconfer2020@gmail.com) 신청 ■모집 기간: 8월 31일(월)~9월 9일(수) ■문의: 서울미래컨퍼런스 사무국 (02)550-2535
  • 박세리 내세운 광고 제작… 단백질 중요성 전달

    박세리 내세운 광고 제작… 단백질 중요성 전달

    매일유업은 성인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모델 박세리가 신규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어느 때보다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에 국민 영웅 박세리의 신규 광고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응원할 예정”이라며 “신규 디지털 광고는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해 다음달초 공개한다. 매일유업은 LPGA 통산 25차례나 우승한 박세리의 1등 이미지를 활용해 셀렉스를 1등 단백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세리프로틴’으로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광고에서 박세리는 운동과 함께 근육 건강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주제를 전달한다. 박세리는 “30대 이후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일상에서 식사만으로는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코어 프로틴 플러스를 챙겨 먹고 있으며, 특히 부모님께 평소 꾸준히 챙겨드리고 있다”면서 “운동 뒤에는 근육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회복을 위해 흡수가 빠른 100% 분리 유청 단백 분말인 셀렉스 스포츠로 빠르고 깔끔하게 단백질을 보충하고 있다”고 음용 습관을 밝혔다. 또한 최근 박세리는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흙 포대 20kg을 가뿐하게 들며 건재한 근력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번 광고를 통해서도 근육 자신감을 뽐내며 건강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셀렉스는 일상에서나 운동할 때 부족한 단백질을 해결할 수 있는 성인 영양식 브랜드다. ▲일상 속에서 부족한 단백질·영양을 질 좋게 섭취할 수 있는 아미노산스코어 110점 이상의 100% 완전 단백질인 ‘코어프로틴플러스’ ▲운동 후 깔끔하게 마시는 무유당, 무지방, 100% 분리 유청 단백질 ‘셀렉스스포츠’ 등이 대표 제품이다. 셀렉스 관계자는 “박세리 감독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인한 국민들의 지친 마음에 이듬해 맥도날드오픈, US오픈 우승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다”며 “이번 디지털 광고를 통해서도 국민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달하며 건강한 삶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국민 개개인이 주체가 돼 일상속 ‘개인방역’ 실천하세요”

    “국민 개개인이 주체가 돼 일상속 ‘개인방역’ 실천하세요”

    각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기대와 달리 올해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까지 코로나를 종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개인의 일상 속 방역수칙을 한 번 더 점검하고 실천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지금,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시민이 방역의 주체가 되는‘안녕! 함께할게’ 캠페인을 지난 27일 론칭하고 시민 참여 독려에 나섰다.●상반기 코로나19 시국에도 빛난 자원봉사 외부활동이 제약된 올 상반기에 백여만 명 이상의 국민이 코로나19 관련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공공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다양한 지점에서 취약계층,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일련의 활동은 시민의 적극적인 주도와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된 데 큰 의미가 있다. 마스크 대란으로 인해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자발적으로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또한 취약계층의 결식예방과 안부 확인을 위한 ‘안녕한 한끼드림’ 사업과 의료진을 위한 응원키트 전달,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 마스크 보관함 제작 등의 활동도 했다.●개인 방역 실천하는 시민이 바로 자원봉사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은 상반기 진행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하나의 브랜드로 결집함과 동시에 일상 속에서 손쉽게 참여 가능한 방역수칙과 자원봉사활동을 제시해 생활 속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부터 자원봉사센터의 공동행동으로 진행되는 ‘안녕캠페인’의 연장선에 있으며, 자원봉사를 통한 안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개인의 참여방식은 간단하다. 인터넷 검색창에 ‘안녕캠페인’을 검색해 접속한 후 이벤트 페이지 내에 제시된 월별 활동수칙(9월 마스크 착용·손 소독제 사용 등)을 실천한 뒤 인증샷과 함께 개인 캐릭터를 생성해 업로드하면 된다. SNS에 게시할 때에는 ‘#안녕함께할게’, ‘#자원봉사’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는 월별 활동수칙을 제시하고 캠페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개인 방역과 관련한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하반기에도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응 자원봉사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도 보다 촘촘하게 재편된다. ▲사회적 약자 지원 ▲소독 및 방역 활동 ▲정서 지원 및 관계 회복 ▲지역경제 활성화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등 다섯 개 영역으로 구분되는 코로나19 대응 활동은 방역 및 마스크 지원은 물론, 취약계층 급식·생활 지원, 학습격차 감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학습지도, 방역수칙 정착을 위한 제도개선 캠페인 등 공동체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캠페인 진행과 관련해 기모란(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예방의학전문의) 교수와 조성일(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로부터 자문을 받았으며, 계절독감 유행 등 하반기에 발생 가능한 문제를 파악하며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누구나 자원봉사자 된다… 우리도 ‘함께할게!’ 감염병이 주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안, 우울, 무기력감 등은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타인을 돕는 행위, 특히 자원봉사는 뇌의 보상체계를 자극해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 중 하나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춘다고 알려졌다. 감염병 재난이란 특수한 상황에서는 개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자원봉사가 될 수 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공동체의 안녕을 지키는 ‘안녕! 함께할게’에 관한 내용은 안녕캠페인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특별 기고] ‘안녕캠페인’, 누구나 자원봉사에 참여할 기회

    [특별 기고] ‘안녕캠페인’, 누구나 자원봉사에 참여할 기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고생하는 많은 분이 있다. 그분들 덕분에 K-방역이란 국제적 명성도 가능했다고 본다. 대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차단도 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비대면 기부활동, 소위 드라이브스루 기부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또 수원에서는 운영이 중단된 무료급식소를 대신해서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무료 도시락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자원봉사자 스스로 발굴한 아이디어다. 정부의 방침이나 정책이 아닌, 대면 접촉이 제한된 어려운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고민하여 찾아낸 것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형태의 방역활동, 마스크 제작·배포 등 전국 각지에서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약 76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코로나19 극복 활동에 참여하였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 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은 이제 국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할 때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할 수 있었다. 자원봉사 환경도 분명 변화하고 있다. 정부의 역할도 자원봉사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봉사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물적·인적 피해에 대비하여 통합보험에 가입하고, 자원봉사 안전 지침과 수해복구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지급하는 등 자원봉사자의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자원봉사의 영역과 활동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자원봉사가 여유 있는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하나의 권리영역으로 접근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신체적 차이로 자원봉사에 참여하지 못 하는 일이 없도록 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혀나가고 새로운 활동 방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온라인 재능기부, 심리적 방역을 위한 SNS 응원캠페인 등이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다. 정부의 자원봉사정책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자유롭게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일에 초점을 맞춰 나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는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의 안부를 묻고, 안전을 먼저 챙기고, 안심되는 지역공동체를 만들자는 생활 속의 캠페인이다.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손쉽게 서로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지역 상권을 응원하는 등의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 연대감과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 가는 길은 이러한 일상에서의 작은 봉사활동이 더 값질 수 있다.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다. 더구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에 집중 호우 피해까지 겹쳐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이 또한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안녕! 함께할게’ 캠페인이 국민 모두가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해 본다.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 잠시 닫은 댓글창…다만, 악플에서 구하소서 [아무이슈]

    잠시 닫은 댓글창…다만, 악플에서 구하소서 [아무이슈]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카카오(다음)가 연예뉴스에 이어 스포츠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지난 1일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고 고유민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 악성 댓글에 괴로워했다는 인터뷰가 공개되는 등 스포츠 선수들의 악성 댓글, 소위 ‘악플’ 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다. 앞서 가수 겸 배우 고 설리(본명 최진리)씨가 악플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나고 나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네이버는 지난 3월 각각 연예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달에는 네이트도 동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히 창구 하나를 막는 것으로 악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예뉴스 댓글 서비스가 중단되고서 그 많던 ‘악플러’들은 어디로 갔을까. 뉴스 댓글 창을 닫으면 정말 악플은 종적을 감출까. 뛰는 클린봇 위에 나는 악플러 지난 27일 네이버의 스포츠뉴스 댓글 창이 닫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날 “클린봇(AI)서비스를 통해 댓글 창에서 욕설 노출을 제어하고 있지만, 스포츠·연예 댓글은 경기가 안 풀리면 감독이나 선수를 저격하는 등 비난의 대상 자체가 특정인에게 맞춰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좀 더 고도화된 클린봇 기술을 갖춰 문제 발생의 여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때까지 잠정적으로 댓글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스포츠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중단한 카카오도 입장문을 통해 “스포츠뉴스 댓글에서는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면서 댓글 서비스 중단 이유를 밝혔다.포털, 악플 박멸 안간힘 썼지만… 국내 양대 포털은 댓글서비스를 폐지하기 전에도 악플 근절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해왔다. 네이버는 지난 3월부터 댓글 작성자의 닉네임과 작성 이력을 공개하고, 악플을 위한 유령계정을 막고자 신규 가입자는 가입 후 7일이 지난 시점부터 뉴스에 댓글을 달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지난 2월부터 기존에 욕설과 비속어를 음표로 자동 변환하던 기능을 각종 차별·혐오 표현으로 확대했다. 또 악플 혹은 해당 댓글 작성자를 나에게 보이지 않게 하는 ‘덮어두기’ 기능도 신설했다. 그럼에도 악플은 박멸되지 않았다. 기사를 카페나 블로그 등으로 퍼 날라 악성 댓글을 다는 경우는 신고제 등 후속조치에 기대는 수밖에 없는데다, 직접적인 비속어나 혐오표현은 아니더라도 내용의 흐름으로는 인신공격적인 의미가 담겼거나 비꼬는 형태의 악플까지 인공지능(AI)이 정교하게 걸러내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 악플 님아, SNS로 흘러가지 마오 가장 큰 문제는 악플러가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흘러들어 가는 ‘풍선효과’가 심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포털 사이트가 악성 댓글과 관련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인터넷 자율기구를 만드는 등 적극적으로 정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해외 포털이나 기타 SNS 업체들이 동참하지 않는 한 전체 온라인 환경을 바꿀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외 서비스가 대부분인 SNS는 특별한 개인정보를 써넣지 않아도 계정 생성이 자유로워서, ‘유령 계정’을 만들어 유명인의 개인 SNS에 악플을 달거나 다이렉트메시지(DM)로 욕설을 보내는 등 대상자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하는 사례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해당 계정 사용자를 추적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도 쉽지 않다.스토커만큼 공포스러운 ‘악성 DM’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은 악플을 자신이 삭제 또는 숨기기 기능을 사용하거나, 플랫폼에 신고하게끔 하고 있다. 사후 조치의 성격이 강하다 보니 악플로 인한 충격이나 피해를 예방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크다. 비속어나 비방 표현에 대한 제재도 한정적이다. AI를 활용한 페이스북의 ‘유해 콘텐츠 감시 시스템’은 게시글에만 적용될 뿐 댓글이나 메시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은 악플을 자동으로 숨겨주는 ‘불쾌한 댓글 숨기기’ 기능을 운영하고 있지만 DM의 경우에는 그대로 전송된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 AOA의 전 멤버 민아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령 계정의 “꺼져 XX아”는 등의 욕설 DM을 공개하고 이에 대한 괴로움을 토로하는 과정에서 전 멤버 지민의 괴롭힘을 폭로해 논란이 됐다. 최근 ‘뒷광고’ 논란이 일었던 인플루언서 쯔양(먹방 유튜버)도 자신에 대한 악플이 다른 유튜버 채널에까지 달려 걷잡을 수 없다면서 자제를 호소했다. 기술은 기술, 사람부터 달라져야 전문가들은 포털의 댓글서비스 폐지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온라인 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창호 숭실대 정보사회학 교수는 “기술적으로 특정 창구를 차단한다 하더라도 악플을 다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아낸다는 점에서 완전한 규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악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 환경이 현실의 확장이라는 전제하에 이곳에서의 문제 행위도 현실에서와 같은 무게로 처벌을 받는다는 공통의 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이런 인식을 확산하는 윤리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항섭 국민대 정보사회학 교수는 “SNS에서의 악플은 국내 거대 포털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공유되는 것만큼의 집단최면 효과는 적기 때문에 악플의 재확산의 측면에서는 포털의 적극적인 대응이 분명히 유의미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와 같이 사회적인 불만과 혐오가 팽배한 상황에서 대중은 유명인에게 분노를 전가하는 심리가 강해진다”면서 “표현의 자유는 온라인의 본질적인 특성이지만, 우리 사회가 이를 활용할 사회적 합의가 마련되기 전까지는 인위적으로라도 그 표현의 무대를 억제하는 기술적 장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아무 : [관형사]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말. 아무이슈는 서울신문 기자들이 분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사회 전반의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취재해 이야기를 풀어놓는 공간입니다.
  • 자연과의 교감, 몸짓에서 붓질로…

    자연과의 교감, 몸짓에서 붓질로…

    1981년 여름 공주 금강 백사장. 한 사내가 무릎 깊이의 강에 들어가 떠내려온 폐목을 일으켜 세운다. 얼핏 단순해 보이는 이 행위는 미술가 임동식이 ‘야투-야외현장미술연구회’ 창립 야외전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다. 작품 제목은 ‘일어나’. 자연과 현장을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바라본 임동식이 자연미술가로서 자신만의 어법을 구축하기 시작한 기점으로 꼽힌다.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특별한 궤적을 그려 온 임동식의 퍼포먼스 사진, 회화, 드로잉, 기록물 30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일어나 올라가 임동식’전이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지난 19일부터 열리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미술관 잠정 휴관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에서 온라인 전시로 진행 중이다.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임동식은 1974년 ‘한국미술청년작가회’를 창립해 야외에서 자연물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설치예술 작업 등을 하며 자생적인 미술 실현에 대한 열망을 실험했다. 당시 한국 미술계가 “외국 화단을 표절 내지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려 한다”는 게 임동식의 판단이었다. 1980년 홍명섭 등과 ‘금강현대미술제’를 개최하고, 이듬해 ‘야투-야외현장미술연구회’를 결성해 본격적으로 자연미술을 시작했다. 이후 함부르크조형예술대학으로 유학 가 독일에 10년간 머물며 야투 작업을 현지에 지속적으로 소개했다. 귀국 후 공주 원골마을에 터를 잡은 임동식은 농사짓는 행위와 자연예술행위가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 속에 주민들과 함께 기획한 ‘예술과 마을’ 프로젝트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친구 우평남과의 만남은 그에게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 ‘야산에서 버섯 따고, 논두렁에서 미꾸라지를 잡아’ 생계를 이어 가는 우평남은 임동식에게 아름다운 장소를 소개하며 그림을 그릴 것을 권했다. 풍경을 그린 그림에 ‘친구가 권유한 향나무’, ‘친구가 권유한 봄비 나리는 곰나루’ 등의 제목을 붙인 이유다.야외 퍼포먼스는 그 현장과 순간을 벗어나면 사라지는 일회성 예술이지만 임동식의 퍼포먼스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최근 그는 과거 자신이 했던 퍼포먼스나 동료의 작업을 소환해 회화의 주제로 삼고 있다. 사진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의 기억과 감정을 가감해 재창작한다. 가령 1981년 금강에서의 ‘물과 함께’ 퍼포먼스를 회화로 옮긴 그림 속 강은 햇빛에 반사돼 눈부시게 반짝인다. 전시장에 나란히 걸린 당시 퍼포먼스 기록 사진에선 볼 수 없는 풍경이다. 그가 평생 추구해 온 자연과의 교감은 그렇게 몸짓에서 붓질로 이어지고 있다. 11월 22일까지.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고급 필기구 도전장… 모나미의 이유 있는 고급화 전략

    고급 필기구 도전장… 모나미의 이유 있는 고급화 전략

    모나미하면 검정과 하얀색의 모나미 153을 떠올리기 쉽지만 2020년 밀레니얼과 세대에게 모나미는 다른 의미를 갖는다. 잉크랩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모나미 컨셉스토어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을 활용해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와 소통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보급형 볼펜에서 고급 볼펜으로 방향 선회를 한 것도 이미 오래전이다. 시장에 고급볼펜을 처음 선보인 2014년 이후 평균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해외 문구 브랜드 못지 않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협업 마케팅 사례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대체 불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화장품부터 식품, 자동차까지 산업을 불문하고 폭넓은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이색 콜라보레이션 볼펜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빈폴 키즈, 온라인 취미 플랫폼 하비풀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리딩 브랜드로서 문구업계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2014년 1월, 153볼펜 출시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제품인 ‘모나미 153 리미티드’를 1만자루 한정으로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내놓은 153 리미티드 에디션은 모나미를 상징하는 육각 모양의 국민 볼펜 153의 디자인을 따왔지만 고급 메탈 바디와 고급 금속 리필심을 적용해 사양을 높인 제품이다. 당시 기존 153볼펜 가격의 무려 100배나 높은 가격이었지만 이 리미티드 제품은 출시하자마자 품절됐고 판매처는 접속자 폭주로 일시적인 접속불가 상태가 되기도 했다. 2014년 첫 한정판 ‘153 리미티드’ 출시 성공을 통해 모나미는 변화하는 소비자 인식에 따른 고급 필기구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프리미엄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모나미는 153 리미티드 에디션을 시작으로 고급펜을 잇달아 선보이며 고급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급 볼펜은 재질과 컬러를 차별화하고 육각 모양의 바디는 유지했다. 기존 153 볼펜이 가지고 있던 아이덴티티는 이어가되 오래된 이미지를 고급스럽고 트렌디하게 바꾸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2014년 리미티드 출시 이후 후속 제품을 출시해 본격적인 매출을 달성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모나미 고급필기구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일상화된 요즘, 현대인에게 필기구는 더 이상 생필품이 아니다.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 소비하고,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담을 수 있으며, 가치 있다고 생각하면 기꺼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필기구 시장에서도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153 프리미엄 라인은 모나미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가성비와 프리미엄이라는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이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프리미엄 만년필 ‘153 네오 만년필’은 모나미를 상징하는 육각 모양에 고급펜 ‘153 네오’의 디자인을 더해 제품 간 통일성을 부여했다. 또한 손글씨, 캘리그라피 등 필기구를 사용하는 취미들이 보편화되면서 고급 사양이면서도 사용이 간편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증가함에 따라 캐주얼한 디자인의 ‘라인 만년필’, 깔끔한 필기선을 자랑하는 ‘153 네오만년필 EF’를 연이어 출시했다. 이달 출시한 ‘153 네오 아트’도 153 네오 시리즈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화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출시 하루 만에 프로모션 수량이 완판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나미 마케팅 담당자는 “다양한 제품군으로 기존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시키기 위한 것은 물론 문구 수집가, 필기구 전문 소비자 등 하이엔드 취향의 고객층까지 아우르기 위해 고급펜 라인 개발에 힘쓰고 있다. 모나미는 앞으로도 한국의 대표 문구기업으로서 프리미엄 라인부터 가성비를 강화한 보급 펜 라인까지 제품 라인업 세분화를 통해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유성 학폭 몰랐다는 NC… 이순철 해설위원 “알아야만 하는 상황 아니었나”

    김유성 학폭 몰랐다는 NC… 이순철 해설위원 “알아야만 하는 상황 아니었나”

    ‘학교 폭력 이력이 있는 고교 신인 선수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은 정의로운가.’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2021년 고교 신인 1차 지명 선수 김유성(19)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이력이 드러난 뒤 야구 팬들이 한국 사회에 던진 질문이다. 팬들은 3년 전 키움 히어로즈가 1차 지명한 안우진 사건에 데자뷔를 느끼며 ‘지명 철회’, ‘야구계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보통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할 부와 명예를 누리는 기반에는 ‘팬 없이 프로야구가 존재할 수 없다’는 전제가 있는 만큼 팬들의 높아진 인권감수성에 부응하는 후속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25일 “8월 24일 1차 지명 발표 후 구단 SNS 포스팅을 통해 올라온 댓글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팬들은 구단의 지명 전 까지 몰랐다는 해명이 석연치 않다는 비판을 했다. 야구 실력이 좋은 신인을 지명 하기 위해서 폭력 사실을 알고도 눈 감은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2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구단이 ‘알아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야구계 전체에 미칠 파장 고려해서라도 NC 구단과 김유성 선수가 피해자에게 충분한 사과를 해야 하고 반성하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주홍글씨처럼 따라다닐 학폭 꼬리표에 대해서는 야구를 계속 할 생각이라면 선수 본인이 감수할 수밖에 없다”며 “야구인들 모두 이런 일이 있으면 나중에 계속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단들은 매년 1000명 가까운 선수들의 징계 이력을 일일이 확인해 걸러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이상원 키움 스카우트 팀장은 이날 “개인 신상에 관해 구단이 살펴보는 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과 야구 규약 상 사전접촉 금지(탬퍼링)에 해당한다”며 “징계 이력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보호법 상 부모와 당사자인 선수 동의가 있어야 하는데 동의를 구하기 위해 선수 측과 접촉하는 순간 탬퍼링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확인을 위해 사전 접촉을 한다고 해도 매해 스카우트가 확인해야 하는 대상자가 1000명이라 분명 한계가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팬들이 존재하니까 구단도 존재한다는 걸 알기에 팬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구단이 인성과 실력 모든 걸 겸비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키우기 위해서 징계 정보를 알 수 있는 장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대안으로 스포츠윤리센터의 징계정보시스템을 프로 구단이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지난달 국회에서 통과된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경기단체에 소속된 선수, 체육지도자, 심판 및 임직원의 징계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징계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해야 한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대한체육회, 각 시도교육청, 체육지도자 징계 정보를 가진 공단 등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통합해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늦어도 2022년 전까지 스포츠윤리센터가 징계정보시스템을 총괄 관리하게 되고, 각 종목 단체가 징계 이력을 의무적으로 입력하는 프로세스를 갖출 것”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경일대 박주령 교수, 부모-자녀 관계 심리코칭

    경일대 박주령 교수, 부모-자녀 관계 심리코칭

    경일대 상담심리학과 박주령 교수는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부모-자녀 관계 이해를 위한 심리코칭’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영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의뢰를 받은 박주영 교수가 코로나19로 인해 부모-자녀 간의 접촉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변화된 스트레스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따른 관계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영천시에 거주하는 8가족을 선발하여 부모-자녀 간의 상호작용 기반 가족평가법을 활용하여 부모의 내면을 탐색하고 자녀의 마음을 이해함과 동시에 심리코칭을 활용하여 자녀에게 대화하는 기술을 교육하였다. 박 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야외생활 제약과 함께 신체활동이 줄어들고 원격수업으로 교우관계가 단절됨에 따라 자녀들은 온라인 SNS나 게임 등에 더욱 집중하게 된다. 이러한 자녀들의 생활습관의 변화로 부모의 간섭이 늘어나면서 부모자녀간의 불화가 생기거나 깊어진다”고 진단했다. 이에 “건강한 가족관계를 위해 심리적 건강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내면을 탐색하고 자녀의 마음을 이해함과 동시에 심리코칭을 활용해 자녀에게 대화하는 기술을 교육했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도권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고3은 제외

    수도권 유초중고, 9월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고3은 제외

    “수능 12월 3일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 차단 급선무”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 중인 수도권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특수학교가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등교수업 대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긴급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다만 대학 입시 등 진로·진학 준비를 위해 대면 등교수업이 필요한 고교 3학년은 원격수업 전환 대상에서 제외한다. 기초학력 필요 학생 대면지도 허용특수학교·소규모학교 등은 자율결정 또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도 원격수업 외에 추가로 대면 지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특수학교,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에 대해서는 원격수업 전환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지역에 한해 3단계 때 적용되는 전면 원격수업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국적으로 1845곳으로, 5월 말 순차적 등교가 추진된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심각중1·2 대상 성적미산출제 적용 안해 이 중 서울이 148곳, 경기 422곳, 인천 167곳으로, 수도권이 총 40%를 차지했다. 수도권의 최근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1일 이후 전날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수도권 지역 학생은 150명, 교직원은 43명으로 급증했다. 다만 교육부는 이번 조치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시행되는 만큼 3단계 때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적용되는 성적 미산출제(P/F제)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일단 수도권 지역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9월 11일까지 이어간 뒤 코로나19 확산세, 방역당국과의 협의 등을 거쳐 기한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도권 지역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불가피했다”며 “12월 3일 예정된 수능을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라도 감염 확산을 빠르게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비수도권 학교 밀집도 3분의1 이하로 유지돌봄서비스 제공…원격수업 기능·지원 강화교육부는 이날 비수도권 학교에 대해서는 별도의 조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학교는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 이하로 유지하면서 등교와 원격 수업을 병행하는 기존 조치를 이어간다. 교육부는 원격수업 기간 중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권 소재 초등학교에서 긴급돌봄에 준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도교육청별 기존 돌봄 예산을 우선 활용하고, 추가경정예산(추경)·예비비 등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원한다.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급식을 지속해서 제공하고, 돌봄 지원을 위해 방과후강사와 퇴직 교원 등의 인력풀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유치원은 방과후과정을 신청한 유아뿐 아니라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를 대상으로도 놀이와 쉼 중심의 돌봄을 제공해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수도권 지역의 안정적인 원격 수업을 위해 온라인클래스, e학습터의 출결관리·실시간 쌍방향 화상강의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 다음 달 중으로 EBS, 검정출판사와 협력해 1학기 미개발 교과 콘텐츠 13종을 추가 개발해 EBS 온라인 클래스, e-학습터 등에 탑재한다. 교육부는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통해 정부가 코로나19를 공식 종료한다고 선언할 때까지 학교 현장에 배포한 저작물의 이용 범위를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도교육청과 협의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스마트기기도 무상으로 대여한다. 이와 함께 전면 원격수업 기간에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 교원 등 보조 인력을 활용해 소규모 원격 수업, 수업 중 개별 학생 지원, 수업 후 개별상담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이밖에 기초학력 지원 대상 학생,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중도입국학생이 별도의 보충 지도가 필요할 경우 철저한 방역 하에 일대일 또는 소그룹 대면지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원격 수업 전면 실시에 따른 학생 심리방역 지원도 강화한다. 교사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학생의 심리 상태를 상시로 확인하고 24시간 비대면 모바일 상담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수학교의 경우 원격 수업이 어려운 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방역 수칙을 준수한 일대일, 일대이 대면 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계명문화대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큰 인기

    계명문화대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 큰 인기

    계명문화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업지원 공백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계명문화대 진로취업지원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이 제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PC 또는 스마트폰 등을 활용하여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상시로 전문 직업상담사를 활용하여 화상상담, 전화 및 SNS를 활용한 비대면 상담과 1:1 예약상담 등 다양한 상담 창구를 마련하여 실시간 취업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해 학생들에게 취업컨설팅 및 취업알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도록 온라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방구석 취업 콘서트’를 열어 입사서류 작성법 및 면접교육, 자격증 및 어학교육 등 온라인 강좌와 취업관련 온라인 검사, 정부 청년지원 정책 안내, 채용정보 제공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는 온텍트 방식을 접목한 ‘슬기로운 취업준비 경진대회’를 개최, 대학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취업특강 2개 이상을 수강하고 취업특강 내용을 기초로 입사서류를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추첨과 심사를 통해 상품과 장학금을 지급한다. 제출된 입사서류는 진로취업지원팀 직업상담사가 직접 학생들과 1:1로 온라인 대면 상담을 통해 클리닉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대영 학생복지취업처장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성공취업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리하고 구해주고 살아보고…‘집방’에 빠지다

    정리하고 구해주고 살아보고…‘집방’에 빠지다

    꿈의 집을 갖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한정된 공간에서의 ‘집콕’도 끝날 기미가 없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답답한 현실도 길어지면서 대리만족을 주는 ‘집방’(집을 소재로 한 방송)이 인기를 끌고 있다.우선 현재 거주 중인 집을 변신시키는 프로그램들이 화제를 모은다. ‘집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는 주제로 지난 6월 시작한 tvN 예능 ①‘신박한 정리’가 대표적이다. ‘미니멀리스트’ 신애라와 정반대 성향의 박나래를 비롯해 정리 전문가들이 연예인들의 집을 방문해 묵혀 뒀던 물건 정리와 공간 재발견을 돕는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유곤 PD는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늘고 집 안에서 무언가 해보려는 욕구가 커지면서 방송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면서 “물질을 채우기보다 비움으로써 인생의 소중한 것을 찾으려는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시청률이 꾸준히 올라 기존 예정된 8회를 넘겨 정규 편성될 가능성이 높다. 김 PD는 “추후에 일반인 출연자 특집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4~7월 SBS 필(FiL) 채널과 TV조선이 방영한 ‘홈데렐라’는 낡은 집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전달했다. 기존의 집을 효율적으로 바꿔 삶의 질과 재산 가치를 올리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 줬다. 일요일 낮 시간에 비교적 높은 2%대 시청률을 올렸다.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예산 안에서 집을 구해 주는 MBC ②‘구해줘 홈즈’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3월 첫방송된 이후 최근 7~8%(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로 동시간대 가장 높고 20~49세 시청률도 29주 연속 1위다. 일반인의 수요에 맞춰 집을 찾는 과정에서 원룸부터 전원주택까지 전국의 다양한 집을 구경하고, 현실에 근접한 로망을 실현하는 게 재미 요소다. 전파를 탄 집들은 관심도 높아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홈즈에 나왔던 집’ 등의 게시물이 홍보 수단으로 활용될 정도다.상상만 했던 집에 직접 살아보는 예능도 등장했다. SBS가 지난 18일 처음 선보인 ③‘나의 판타집’은 연예인 출연진이 꿈꾸던 집과 유사한 타인의 집에 실제 입주하는 ‘거주감 체크 리얼리티’를 내세웠다. 이큰별 PD는 “옷도 입어 보고 차도 시승해 보는데 집은 왜 살아 보고 판단할 수 없을까 하는 의문에서 기획했다”고 밝혔다. 총 2부작 파일럿 중 첫 회가 4.2% 시청률을 기록해 정규 편성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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