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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범한 빨간 도장은 가라···SNS 물들인 각양각색 투표 인증샷

    평범한 빨간 도장은 가라···SNS 물들인 각양각색 투표 인증샷

    SNS에 개성 가득 투표 인증샷 열풍투표 가는 길에 쓰레기 줍는 ‘플로깅’좋아하는 인형·직접 그린 그림도 활용저조한 투표율 독려하고 정치색 암시도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온라인상에는 저마다의 메시지를 담은 시민들의 이채로운 투표 인증샷이 올라왔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율과 달리 시시각각 뜨는 본투표율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 속속 게시됐다.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투표를 마친 직장인 강한솔(34)씨는 SNS 계정에 투표소 주변 쓰레기를 주워 온 인증샷(사진)을 올렸다. 평소에도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 활동을 하는 강씨는 “빨간색 기표 도장이 찍힌 인증샷은 많이 올라올 테니 저는 여기에 쓰레기 사진을 올려 사람들이 기후위기 문제를 생각해 주길 바랐다”면서 “후보들의 공약집을 꼼꼼히 살펴봤는데 기후위기 관련 공약이나 정책이 많지가 않아 아쉬웠다”고 말했다.대학생 김현화(23)씨는 SNS에 투표 확인증과 함께 ‘우리에겐, 가장 어두운 시대에조차 어떤 등불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는 글귀가 담긴 엽서를 올렸다. 김씨는 “정치철학자 해나 아렌트가 한 말인데 연극 ‘더 헬멧’에도 나와 가져와 봤다”면서 “정권이 바뀌었어도 우리한테는 희망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는 마음으로 올렸다”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 은솔초에서 투표를 마친 한 펭수 팬계정 운영자는 “펭수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여서 투표할 때마다 항상 데리고 다닌다”며 “아직 열 살이라 투표는 못 하지만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민주주의에 대한 간접 경험을 시켜 주고 있다”고 밝혔다.경기 광주시에서 미술학원 강사로 일하는 혼또(26·작가명)씨는 키우는 반려견을 그림으로 그려 투표 인증샷에 활용했다. 혼또씨는 “평범한 인증샷을 찍는 것보다 미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살리고 반려견 자랑도 할 수 있는 귀여운 인증샷이 더 인상적일 것 같았다”며 “학원에서 일하는 만큼 미래 인재인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져야 할 교육감 공약을 중점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자신의 손으로 직접 교육감을 뽑은 고3 학생들도 SNS에 ‘첫투표’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투표 인증을 했다. 만 18세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한 표를 행사하지 못한 고3 학생들의 “생일이 지나지 않아 투표를 못 했다”는 아쉬움이 섞인 게시글도 눈에 띄었다. 덤으로 생긴 ‘노는 날’을 즐기려는 유권자가 나들이를 가면서 투표율이 4년 전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자 “주변에 투표를 권해 달라”, “기권을 기권해야 한다”는 SNS 글도 올라왔다. 일부 유권자는 “2번에도 2번”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거나 엄지손가락으로 숫자 1을 가리킨 뒤 “코발트블루 입기 딱 좋은 날씨”라는 글을 남겼다.
  • 6·1 지방선거 날 밝았다…투표 당일 ‘금지’ 행위는

    6·1 지방선거 날 밝았다…투표 당일 ‘금지’ 행위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1일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된 가운데, 후보자들뿐 아니라 유권자들도 투표 당일 금지 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선거 당일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이나 청소년증, 학생증 등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외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 등 캡처 이미지를 제외한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다. 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진자는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뒤인 오후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투표할 수 있다. 이때 보건소로부터 받은 투표안내 문자나 성명이 기재된 유전자증폭(PCR) 검사·신속항원검사 양성통지문자를 지참해야 한다.투표 관련 인증샷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 안에 있는 기표소를 포함해 투표장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를 찍거나 투표소 안에서의 자신의 투표용지를 찍으면 안 된다. 이를 어길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거나 입구 등에 설치한 포토존·표지판 등을 활용해 투표 인증샷을 찍는 것은 허용된다. 또 인터넷·SNS·문자메시지에 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투표 인증샷이나 특정 후보자의 선거벽보·선전시설물 등의 사진을 배경으로 투표참여 권유 문구를 적어 게시·전송하는 행위도 가능하다. 투표 유의사항과 관련해선 일부만 기표되었거나 한 후보자란에 2번 이상 기표된 경우, 기표 안이 메워진 경우에도 정규의 기표 용구임이 명확히 확인되면 유효표로 인정된다. 다만 서로 다른 정당·후보자 란에 2개 이상 기표한 경우에는 무효표가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 대국민 ‘적극행정 홍보콘텐츠 공모전’ 열린다

    참신하고 의미있는 적극행정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적극행정 홍보콘텐츠 공모전’이 열린다. 인사혁신처는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을 소개합니다’를 부제로 ‘적극행정 홍보콘텐츠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영상, 수기, 표어·구호 등 총 3개 분야이며, 적극행정을 소개하고 싶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영상, 수기 분야는 연극, 만화영화(애니메이션), 뉴스형식 또는 수필, 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출품 작품은 ▲불합리한 규제개혁, 불필요한 일 버리기 등을 통한 생산성 높은 공직사회 모습 ▲국민이 바라는 적극행정 ▲직접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적극행정 등의 내용을 담으면 된다. 작품 심사는 적극행정 국민모니터링단 등으로 구성된 내·외부 심사위원단의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로 진행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작품은 인사처 공식 온라인 관계망(SNS)을 비롯해 인사처 적극행정온 누리집(www.mpm.go.kr/proactivePublicService) 등에 게재해 적극행정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수기 분야는 수상작을 엮은 수필집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영상 대상 140만원, 수기 대상 80만원 등 분야별로 인사혁신처장상과 소정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김성훈 인사혁신국장은 “국민의 톡톡 튀는 생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 영등포구, 기후환경 인식 개선 청년 서포터즈 모집

    서울 영등포구, 기후환경 인식 개선 청년 서포터즈 모집

    서울 영등포구는 미래를 선도할 청년들이 기후 환경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2022 영등포 청년 기후환경 인식 체인지업(Change-UP)’ 사업을 추진하고, 함께 활동할 청년 서포터즈를 6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가능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당면한 기후위기에 슬기롭게 대응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여 행동하는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오는 11월까지 환경 인식개선 활동에 함께 할 청년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청년 주도의 ‘기후환경 인식 체인지업’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영등포구를 활동 기반으로 하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30명의 인원을 모집한다. ▲SNS를 활용한 카드뉴스, 기사, 블로그 게시글 작성 ▲기후환경 정책 아이디어 수립을 위한 포럼 개최 ▲청년 인식조사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친환경식단 챌린지 진행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포터즈로 활동하면 각종 역량강화 교육과 친환경 제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을 받고, 활동 종료 뒤에는 수료식과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도 진행된다. 서포터즈로 활동하기 원하는 청년은 포스터 QR코드를 스캔하거나 구 홈페이지 게시글의 링크로 접속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구민들의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 의식과 경각심을 제고하고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과 개선 인식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동작 사회적기업은 온라인에서 ‘완판 신화’

    동작 사회적기업은 온라인에서 ‘완판 신화’

    서울 동작구는 ‘e커머스’(전자상거래)가 낯선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온라인 판로를 열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 문화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온라인 판로 개척의 중요성은 커졌지만, 영세기업이 다수인 사회적경제기업들은 소비 문화 구조 변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과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연계한 검색 상위 노출 전략 분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 교육, 기업 유형별 소규모 그룹 콘텐츠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사회적경제 조직 간 연대로 수익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통합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한다. 합동 라이브커머스, 네이버 키워드 검색 광고, 카카오톡 타깃 광고, 할인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 스토어 운영에 필요한 운영비는 구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 [보따리]도로 위의 사기범들… 지난해 자동차공제 보험금 89억 줄줄 샜다

    [보따리]도로 위의 사기범들… 지난해 자동차공제 보험금 89억 줄줄 샜다

    25회 : 급증하는 자동차보험사기 이유는 우리가 낸 보험료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험금을 눈먼 돈으로 여기고 사건을 조작하거나 사고를 과장해 타내려 하는 일이 흔합니다. 때론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남의 목숨까지 해치는 끔찍한 일도 벌어지죠. 한편으로는 약관이나 구조가 너무 복잡해 보험료만 잔뜩 내고는 정작 필요할 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들도 벌어집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피의자 이모씨는 렌터카를 이용해 차선을 변경 중인 차량을 집중적으로 노려 고의로 자동차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뜯어내는 ‘전형적인’ 방식의 보험사기를 일삼았습니다. 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수익 알바가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공범을 무려 68명이나 모집해 판을 키웠지요. 사고차량 동승자 수에 따라 보험금액이 달라진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고의 사고를 무려 79회나 일으켜 이씨가 받아낸 보험금만 모두 5억원에 달합니다. 그러나 유사한 형태의 사고가 유독 반복적으로 일어난다는 점을 수상하게 여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의 조사에 덜미를 잡혔지요. 그런가하면 윤모씨는 버스에 탑승한 뒤 차량이 정차할 때 일부러 넘어지거나 차량 내부에 부딪친 뒤 고통을 호소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버스공제조합의 보험금뿐 아니라 업무에 지장이 생길 것을 두려워한 버스운전기사가 건넨 개인합의금까지 모두 13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아챙겼습니다. 자동차공제조합 보험사기 적발액 2년만에 2.5배 증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은 28일 지난해 국내 법인택시, 화물자동차, 버스, 개인택시, 전세버스, 렌터카 등 6개 자동차공제조합의 보험사기 적발금액을 약 89억원으로 집계했습니다. 2019년 36억원에서 불과 2년만에 2.5배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자동차보험사기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보험사기 적발 금액 9434억원의 약 94.1%에 달하는 8879억원가량이 손해보험사기, 그중에서도 자동차보험이 4199억원으로 절반 가까이(44.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자동차사고 관련 보험사기는 전년 대비 722억원(28.8%) 늘어났지요. 자동차보험 사기 적발 인원도 2019년 5만 3501명에서 2020년 5만 6418명, 지난해 5만 8367명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진입장벽 낮은데다 유혹 경로 많아… 젊은 층 유입 늘어 자동차 사고는 평소에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보험사기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병원이나 자동차 정비소, 동승자 등 유혹에 넘어갈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하기 때문이라는 해마다 사기 규모와 빈도가 증가한다는 분석입니다. 앞선 사례와 같이 최근에는 온라인을 통해서도 유혹의 손길이 뻗치고 있지요. 그렇다보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업이 어려워진 젊은 층에게는 손쉽게 용돈벌이를 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적발된 보험 사기범의 경우 50대가 23%로 가장 많았지만, 50대는 3년 전 25.9%에서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20대는 2019년 15.0%에서 2020년 16.7%, 지난해 19.0%로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20대의 경우 적발된 보험사기 중 무려 83.1%가 자동차보험 사기인 것으로 조사됐지요.자배원 전담 신고센터 운영·보험사 AI방지시스템 구축 여기에 역설적이게도 보험사기 수법이 진화하면서 보험사기 조사 방법도 함께 진화해 적발율이 높아진 측면도 있다는 설명입니다. 자동차공제조합들은 그동안 보험사 관련 보험사기 제보만 가능했던 금융감독원 보험사기 방지센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자동차공제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나섰습니다. 공제조합 보험사기 전담인력도 배치했지요. 민간 보험사들도 저마다 빅데이터나 AI(인공지능)을 활용한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접수된 사고 등을 분석, 보험사기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성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략기획부문장은 “보험사기 방지 및 적발은 자동차공제금의 누수를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선량한 다수 공제가입자와 교통사고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선책”이라면서 “올해는 차량 정비업체 허위청구나 SNS를 활용한 조직형 보험사기 등 보험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사건이 급증한 취약 분야들을 분석하는 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무료 온라인 강좌로 취·창업 준비해요”…영등포구, 청년 위한 오픈강좌 개설

    무료 온라인 강좌로 취·창업 준비해요”…영등포구, 청년 위한 오픈강좌 개설

    서울 영등포구가 청년 취·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오픈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난해 구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된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구는 한국직업개발원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는다. 강좌는 만 39세 미만 청년 누구나 온라인 홈페이지(http://ydp.rpass.co.kr/)에서 수강신청 뒤 올해 말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엑셀·파워포인트 활용 ▲영상기획 및 제작강좌(프리미어) ▲SNS 콘텐츠 마케팅 ▲인스타그램 마케팅 전략 ▲검색광고 및 네이버 블로그 마케팅 전략 ▲컴퓨터활용능력 1급(필기·실기) ▲전산회계 2급 등 청년 선호도가 높은 7개 강좌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구는 다양한 업계의 현직자와 온라인 소통하며 취·창업에 필요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영커넥터스도 운영한다. 영커넥터스는 청년 멘토·멘티단을 구성, SNS 및 청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1대 1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그룹 모임, 분야별 맞춤 상담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픈강좌와 영커넥터스 멘토링은 구 청년온라인플랫폼에 게시된 구글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사회적경제과(02-2670-1666)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온라인 오픈강좌를 통해 청년들이 직무능력을 키우고 취·창업 경쟁력을 쌓아 다양한 분야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한양, 청량리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분양

    ㈜한양, 청량리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분양

    ㈜한양은 서울 청량리에 대규모 상업시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를 공급한다.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39-1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총 219실 규모로, 전체 전용면적 약 1만 2993㎡(약 4000평), 연면적 3만 344㎡(약 1만평)로 지어진다.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이루는 주상복합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2023년 5월 입주예정)은 단지 지하 2층~지상 3층에 위치한다. 내부 공간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카미유 왈랄라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 라운지 5개소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SNS에서 이슈화되는 ‘핫 플레이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앞에는 약 3400㎡(약 1000평) 크기의 공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근 답십리로는 향후 왕복 2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도로가 확장된다.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는 청량리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의 수혜가 전망된다. 먼저 청량리역은 향후 GTX-B·C 2개 라인을 포함해 10개 노선(예정 포함)이 정차하는 철도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이외 광역환승센터가 계획돼 있고 청량리 6~9구역, 제기4구역 재개발과 미주 아파트 재건축 추진 등이 예정돼있다. 분양사 관계자는 “청량리는 향후 10개의 철도 노선이 지나며 유동인구가 밀집돼 상권이 확장되는 상황”이라며 “핵심 입지, 도심 속 공원 등의 차별점을 갖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가 청량리의 신상권을 완성하는 퍼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보관은 서울 중구 왕십리로에 있다.
  • 급전 필요하다고 ‘휴대전화 깡’? 대포폰 활용되면 형사처벌

    급전 필요하다고 ‘휴대전화 깡’? 대포폰 활용되면 형사처벌

    수십 배 빚으로 돌아오거나‘사기 범죄’ 연루될 위험도급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대부업자에게 넘기고 대신 일부 현금을 받는 이른바 ‘휴대전화 깡’을 했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다. 대부업자에 넘긴 휴대전화가 대포폰으로 이용돼 사기 피해를 일으키면 최초 휴대전화 개통자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동통신3사와 함께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신종 불법사금융 ‘내구제 대출’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내구제 대출은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란 뜻으로 급전이 필요하지만 대출이 안 되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넘기고 그 대가로 현금을 받는 방식이다. ‘휴대전화 대출’ 또는 ‘휴대전화 깡’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내구제 대출이 범죄에 이용되는 수법을 보면 먼저 범죄자들은 전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급전 필요한 분’, ‘안전한 소액 급전 지급’ 등의 광고 글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해오는 피해자에게는 “휴대전화를 개통해 넘기면 기기 1대당 돈을 융통해주겠다. 통신료 등은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로 유혹한다. 이런 얘기를 믿고 휴대전화를 넘겼다가는 피해자가 몇 달 후 통신요금과 소액결제 대금 등이 포함된 수백만원 상당의 요금을 청구받는 등 빚더미에 오를 수 있다.피해자가 넘긴 휴대전화나 유심이 전화금융사기 등 범죄조직에 넘겨져 사기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다. 이 경우 휴대전화를 넘긴 피해자도 대포폰 등 제공 행위로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대포폰 적발 현황을 보면 2017년 1만 5910건에서 지난해 5만 5141건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5~6월 한 포털사이트 카페 등에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모집하고 휴대전화 가입서를 작성하도록 한 뒤 제출된 신분증 사본을 이용해 위조 신분증을 만들어 피해자 몰래 휴대전화 200여대를 개통한 혐의로 대포폰 유통 조직원 등 19명이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구제 대출은 서민과 소상공인을 울리는 대표적인 민생침해 금융범죄로 적극 단속할 것”이라고 했다.
  • 지드래곤이 치아 자랑한 샤넬의 그것, 정품일까 [명품톡+]

    지드래곤이 치아 자랑한 샤넬의 그것, 정품일까 [명품톡+]

    최근 패션 커뮤니티의 이목을 끈 대상이 있습니다. ‘패션왕’ 지드래곤이 이달 5일 샤넬 앰버서더로 22·23 크루즈 쇼에 참석한 모습입니다. 샤넬의 분홍색 배색 하늘색 캐시미어 카디건을 입고 커다란 보잉 선글라스를 끈 지드래곤은 돌연 카메라를 향해 치아를 훤히 드러내 보입니다. 브이자를 그리더니 입술에 손을 대고 치아가 잘 보이도록 행동한 겁니다. 그의 오른쪽 위 치아에서 포착된 건 샤넬 로고가 보이는 그릴즈입니다. 치아에 접착하는 투스젬과 달리 뺐다 끼웠다 착용 가능한 액세서리 형태의 치아 장식입니다. 치아에 딱 맞춘 그릴 형태라 그릴즈라고 부르죠. ● 치아에서 반짝이는빛이나는 그릴즈 사진에는 왼쪽 치아 상단에도 반짝이는 장식이 보이지만 명확히 포착된 샤넬 그릴즈의 형태만을 현재는 분명히 알아볼 수 있네요. 그릴즈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치아 전체를 덮거나 치아 일부에 씌울 수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치아 두 개를 그릴즈로 장식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유행하던 그릴즈가 2020년대 들어 다시 돌아온 겁니다. 그릴즈와 더불어 투스젬도 마찬가지입니다. 치아 표면을 닦은 후 산부식해 레진으로 스톤 등을 붙이는 방식입니다. 업체마다 설명은 다르지만 최소 3주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 치아에 붙일 수 있는 장식입니다.  ● 스톤 붙이거나체인·로고 장식하거나 24일 현재 인스타그램에 그릴즈를 검색하면 나오는 1인 업체도 다수입니다. 투스젬 시술이나 그릴즈 맞춤 제작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톤, 스와로브스키를 붙이거나 지드래곤이 한 샤넬 로고 그릴즈처럼 럭셔리 브랜드 로고 장식을 붙이기도 하고요. 또는 체인을 활용해 피어싱을 한듯 착시 효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하죠. 그러나 대한치과보철학회는 투스젬의 경우 시술 과정서 산부식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와 달리 그릴즈는 귀걸이, 목걸이, 반지처럼 착용 후 빼두면 되니 편합니다. 치아 교정 장치를 관리하듯 세척을 적절히 하며 관리해야 하죠. ● 럭셔리 로고 장식정품일까 그런데 말입니다. 지드래곤이 브이자를 하면서까지 힘겹게 보인 이 샤넬 그릴즈는 과연 정품일까요. SNS로 쉽게 검색해 제작하거나 맞춤형으로 붙여 오는 이 럭셔리 브랜드 로고의 액세서리들,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4일 익명을 요구한 한 럭셔리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쉽게 보이는 럭셔리 브랜드 로고 장식의 그릴즈나 투스젬 중 일부는 “정품이 아닌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이미 샤넬 그릴즈 외 지난달에도 하트 모양 스톤을 붙인 제품을 촬영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습니다. 패션 용품으로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방증이죠. 여성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 래퍼 빈지노, 래퍼 치타, 안무가 가비 등 여러 연예인들도 그릴즈를 착용하거나 투스젬으로 보이는 치아 장식을 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습니다. 다수 힙합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들이 이를 착용하는 등 여러 래퍼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아이템입니다.  ● 지드래곤 그릴즈, 샤넬 오피셜일까 실제 지드래곤이 착용한 그릴즈의 경우에도 샤넬 정식 제품인지는 확인할 길이 묘연합니다. 샤넬 공식 홈페이지에는 제품이 없고 인스타그램의 작업자 계정 등에만 존재하는데요. 물론 지드래곤은 샤넬 앰버서더이니만큼 특별히 제작해 쇼에 참석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제작자의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드래곤이 착용한 이 그릴즈는 18k 로즈골드, 천연 다이아몬드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로고 형태가 치아를 덮을 수 없는 구조라 세심한 공정을 기울였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이 제작자는 이 글에 지드래곤, 샤넬의 공식 계정을 각각 해시태그로 걸어 두었습니다. 샤넬 측은 본래 자사의 제품에 대한 공식 정보를 언론에 잘 설명하지 않기 때문에 제작자의 정보를 찾아보는 방법뿐입니다. 이날 샤넬코리아 측은 서울신문의 해당 제품 관련 문의에 “치아 장식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만 설명했습니다.
  • 여성에게만 “풍선 불어달라”…‘최음제 괴담’ 진실은

    여성에게만 “풍선 불어달라”…‘최음제 괴담’ 진실은

    최근 한 대학교에서는 ‘풍선남’이 출몰한다는 괴담이 퍼졌다.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시간이나 길을 물으면서 다짜고짜 “풍선을 불어달라”고 부탁한다는 것이다. 관련 대학 커뮤니티에는 “A형이 불어줘야한다”며 헌혈 관련 캠페인처럼 이야기했다거나 “동생 생일인데 건강이 좋지 않아 풍선을 불 수 없다”며 부탁했다는 경험담이 줄을 이었다. 한 가지 공통점은 풍선을 불어달라고 한 대상이 모두 여성이었다는 점이다. 의도를 알 수 없는 남성의 행동에 관련 대학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풍선 입구에 최음제 묻혀놨다는 소문이 있다”, “여자들 숨결이랑 타액 모으려는 거라던데”, “폐활량을 확인해보고 인신매매하려는 수법같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지난 20일 방송을 통해 해당 남성 A씨의 정체를 파헤쳤다. 제작진은 일주일 넘게 잠복한 끝에 A씨를 만날 수 있었다. 여성 제작진이 접근하자, A씨는 제작진임을 알지 못한 채 풍선을 불어달라 부탁했다. 이후 A씨는 제작진이 불어준 풍선을 갖고 골목으로 사라졌다. 제작진의 카메라에는 그가 방금 제작진이 불어준 풍선을 입에 갖다대는 장면히 고스란히 잡혔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A씨는 “너무 더워서 시원하게 하려고 바람을 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입에 갖다 댄 적 없다. 저 진짜 억울하다. 그런 적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풍선을 묶으려고 하는데 손톱이 짧아서 그런 것”이라고 둘러댔다. 이에 제작진이 긴 손톱을 지적하자 “손톱이 길긴 한데 이게 왔다갔다 한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있다. 위생을 은근히 따지는 편”이라며 횡설수설했다. 이후 A씨는 “왕따 생활을 지내서 놀림당하고, 모욕당한 게 있었다”며 “애들하고 놀고 싶은 마음이었다. 자제하려고 그랬는데 잘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학창 시절 친구가 없던 A씨는 누군가에게 말을 걸기 위해 풍선을 불어달라고 요청하기 시작했고, 한 여성이 그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손석한 정신과 전문의는 “시작은 대인관계를 촉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성적인 의미로 일부 변질되거나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다분히 있다”며 “이것에 대한 집착적 행동이 본인의 의지로는 제어하기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 전문의는 “부모가 나서서 강력하게 제지하고 설득해야 한다”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행동에 두려움을 느꼈던 이들을 향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무릎 꿇고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이어 “다시 한다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는 거다. 앞으로는 그런 짓 안 하겠다”고 덧붙였다.
  • AI에 감성을 담다…KT, ‘낄끼빠빠’하는 초거대AI 만든다

    AI에 감성을 담다…KT, ‘낄끼빠빠’하는 초거대AI 만든다

    기술력 응집체 KT 융합기술원 참관언어·청각·시각지능 갖춘 초거대AI맥락을 이해하고 사람처럼 대답까지“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줄 알아야”“똑똑한 AI를 넘어서 공감하는 AI”#1.“명의자분의 성함과 생년월일 확인해도 될까요?”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했을 때 쉽게 들을 수 있는 상담사의 멘트. KT 초거대AI에 넣자 순식간에 100여가지 변형 문장이 나타났다. 동의어를 사용하거나 어순을 변경하는 등 우리가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는 변주들이다. 이를 통해 AI는 기계처럼 똑같은 대답을 하지 않고 진짜 사람처럼 매번 다른 대답을 할 수 있게 된다.  #2.약 3분간 이어지는 상담사와 고객 간 대화록. 인사말부터 시작해 부연설명까지 있어 한눈에 맥락을 파악하기엔 쉽지 않다. 초거대 AI를 통하니 긴 대화록이 수초만에 ‘일반전화의 전화요금 확인을 요청하여 수납 처리가 되었음을 안내했다’라는 한 문장으로 요약됐다. 사람이 직접 맥락을 파악하고 요약 문장을 정리하는 것에 비해 훨씬 정확하고 빨랐다. KT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융합기술원에서 진행한 디지코 스터디를 통해 이 같이 ‘감성’과 ‘공감’을 담은 초거대AI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KT는 언어지능, 청각지능, 시각지능 등 신체 각 능력으로 통용되는 초거대AI 기술 일부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초거대AI란 대용량을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AI를 의미한다. 오픈AI인 GPT-3를 비롯해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 LG의 엑사원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KT도 초거대AI 산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언어지능 시연에서 초거대AI는 문장을 생산하고 요약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문장생성은 AI가 어휘를 변용한 문장을 자동 생성해 스스로 학습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학습데이터 구축 시간과 비용을 기존과 비교해 1/3 수준으로 단출할 수 있다. 문양 요약 기술도 긴 상담과 대화 내용의 맥락을 순식간에 파악해 한 줄로 요약하는 기능이 구현된다. 서영경 전임연구원은 “상담사가 내용을 이해하고 응대하는 시간을 초거대AI를 통해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청각지능 측면에선 ‘E2E(End to End) 음석인식’ 기술을 공개했다. 통상 3개의 모델로 구현되는 기존 음성인식AI와 달리 KT는 하나의 딥러닝 모델로만 구현했다. 이를 통해 자유발화에 높은 성능을 보이고, 사용자가 말하는 순간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었다. 빠른 시간에 맥락을 파악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이날 시연에 나선 이정한 전임연구원이 ‘한동훈’을 말하니 바로 ‘법무부 장관’이라고 AI가 문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뉴스나 긴 대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바꾸기도 했다. 이 연구원이 유튜브에서 뉴스 영상을 가져와 실행하자 빠른 속도로 텍스트가 나타났다. ‘기자’를 ‘기제’로, ‘취재’를 ‘추재’로, ‘석유공사’를 ‘서귀공사’로 출력하는 등 오타가 다수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데이터가 쌓일수록 AI가 맥락을 파악할 수 있어 불분명한 발음도 추후엔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시각지능 시연에선 AI가 이미지와 영상 등 시각 정보를 읽어내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도로교통 폐쇄회로(CC)TV 영상 C-ITS 솔루션은 눈, 비, 역광, 가려짐 등 제한된 상황에서도 도로의 작은 개체를 높은 정확도로 검출했다. 실제로 박진욱 책임연구원이 직접 짠 코드로 흐릿한 도로교통 영상을 돌리자, 자동차·트럭·버스·오토바이·보행자를 구분해 각각의 개체를 인식했다. KT가 이러한 ‘사람 같은’ 초거대AI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자 하는 목표는 ‘감성’이다. B2C(사업자 대 소비자) 영역에서 사용자의 감성까지 공감할 수 있는 차세대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육아나 법률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도 AI가 사람처럼 연속적인 대화가 가능하도록 ‘멀티턴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개발한다. 현재 330만명이 활용하고 있는 기가지니의 대화 품질도 혁신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이렇듯 감성 있는 AI, 공감하는 AI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배순민 연구소장은 “KT의 AI 기술력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왔고, 이젠 그 이상이 필요하다”면서 “외로움도 AI를 통해 극복이 됐으면 싶다. 다정한 AI를 통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젠 정보를 얻기 위해서나 편리함을 위해서 AI를 쓰는 것이 아니고, 정말 자신한테 위로가 될 수 있고 어려움을 같이 공감해주는 AI를 통해 삶을 풍성하게 만드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배 소장은 ‘낄끼빠빠’(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지는)할 줄 아는 AI로봇도 강조했다. 그는 “AI가 단순히 똑똑하게 대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더 상대방을 이해해서 해야 될 말과 하지 말아야 될 말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낄때 끼고 빠질 때는 좀 빠지는 것”이라며 “앞으로 똑똑한 AI 이상의 그런 따뜻한 공감하는 AI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KT는 홈 메타버스 ‘지니버스’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기존의 메타버스가 게임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이라면, 지니버스는 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배 소장은 “KT는 조금 더 생활에 밀접한 편의도 제공하는 그런 메타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지니버스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는 NPC들도 지니버스 안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고 ‘통화비서’의 넥스트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尹, 일정 비우고 정상외교 데뷔 준비… 삼성 평택공장 빅이벤트 분주

    尹, 일정 비우고 정상외교 데뷔 준비… 삼성 평택공장 빅이벤트 분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하루 앞둔 19일 국가안보실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여는 등 대통령실은 내부적으로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식 일정을 비우고 참모들과 함께 정상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공식 영문 트위터 계정(@President_KR)을 개설하기도 했는데, 해외 정상들이 트위터를 많이 활용한다는 점에서 바이든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SNS 외교전’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해석된다.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새 정부 출범 후 첫 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장 주재의 정례회의로, 북한의 7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징후 등에 대한 점검과 더불어 한미 정상회담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관계자들과 더불어 박진 외교부, 권영세 통일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참석했다. 김 안보실장은 이날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취임 후 첫 화상 협의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후 첫 일정으로 찾을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도 미국 대통령의 사상 첫 방문이라는 ‘빅이벤트’ 준비로 분주하다. 바이든 대통령의 공장 시찰에 윤 대통령이 함께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한미 두 정상을 안내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이 부회장은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관련 공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긴급 상황으로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고 불출석하기로 했다. 더불어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 정부의 참여가 확정된 미국 주도 역내 경제협력 구상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의미를 부여하며 경제안보 이슈를 부각시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IPEF를 ‘공급망 동맹’의 개념으로 설명하며 “지금은 공급망을 제대로 관리하려면 일종의 동맹 체제가 필요하다”면서 “(공급망 동맹은) 경제안보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밝혔다. 또 이 관계자는 “(IPEF는) 절대 중국을 소외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도 했다. 한미는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소형모듈원전(SMR) 공동개발 협력 등도 회담 테이블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는 이번 회담을 통해 탈원전 정책 폐기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북한의 무력 도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미 정찰자산들이 총동원돼 최고 수준의 대북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 당국자의 말을 인용, “북한이 이르면 19일이나 20일에 ICBM을 시험 발사할 수 있다는 최신 정보가 있다”고 보도하며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항공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 등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RC135S 코브라볼 정찰기가 공중 급유기와 함께 동해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장시간 비행하면서 북한을 24시간 들여다볼 것으로 관측된다. 또 RC135V ‘리벳조인트’ 등의 미 정찰기들도 한반도와 주변 상공을 정밀 감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도 공군의 항공통제기 E737 ‘피스아이’를 포함해 공중과 지상, 해상에서 북한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되팔이피플’은 럭셔리 브랜드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명품톡+]

    “매장에서 제품 구매하려면 브랜드 허가 받으라.” (샤넬, 3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지난 3월 한국 매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샤넬19, 클래식 플립백 등 일부 항목에 대한 ‘되팔이’가 의심되는 상황에서 재구매자의 신원을 파악하겠다는 이유인데요. 가방을 개인 소유 목적이 아닌 대량 구매해 되팔이하려는 이른바 ‘되팔이피플’을 막기 위한 전략입니다. 시장조사 업체 유로모니터는 한국이 세계 7위 명품 시장이라고 분석할 정도로 한국은 럭셔리 브랜드 내에서 높은 입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샤넬이 이렇게 초강수를 두면서 일부 소비자의 볼멘소리까지 감수한 이유는 그만큼 ‘뒷거래’에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 오픈런 고객 줄었지만‘되팔이피플’ 아닌 실사용자일까 이후 새벽부터 매장 앞에 길게 늘어섰던 줄은 30% 줄어들었습니다. 샤넬이 ‘부티크 경험 보호’라 표현한 이 조치 이후 실제 되팔이를 위한 구매가 줄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예요. 그러나 일각에선 고객 심사 제도 때문에 실제 고객이 이탈하고 되팔이를 위한 구매자들만 ‘진득하게’ 기다린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사용을 위한 구매자들은 지나치게 엄격해진 구매 정책에 질려 떠났고, 되팔이를 위한 이들만 남았다는 지적이죠. 샤넬은 개인 판매 금액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파악은 어렵습니다만, 리셀(되팔이) 시장이 럭셔리 브랜드 고객 정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경영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는 중고 명품 시장이 지난해 330억유로(44조 2031억원) 급격히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업계서도 점점 경쟁이 붙고 있다고도 해석했죠. ● 마음만 먹으면‘손품’ 팔아 중고 구매 실제 리셀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이베이, 미국 럭셔리 브랜드 코치 등 유명 회사들도 이들 시장서 경쟁력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서는 네이버, 쿠팡 등을 통해 중고 럭셔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들 플랫폼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계 판매자를 검색할 수 있죠. 또한 ‘세컨핸드숍’(중고 판매 가게)으로 표현되는 중고 홈페이지, 암암리에 키워드로 거래되는 관련 인스타그램 마켓 등 럭셔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그러나 진품 여부를 판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소비자에게는 함정입니다. 또한 브랜드 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권할 수는 없고요. 그러나 코치의 경우 중고 제품으로 만든 맞춤형 제품을 판매하며 친환경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요구가 나온 건 이미 수년이 흐른 일이죠.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준 실버스타인 코치 디지털 책임자는 “제품에 제2, 제3의 수명을 줘 새로운 순환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또다른 직책은 지속 가능성 책임자이기도 합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이른바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진 사례입니다만 럭셔리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렵죠. 자사 제품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해 판매하는 것은 큰 결심이 필요한 일입니다. 희소성 등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코치도 한정판으로 해당 중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차원에서 재판매를 담당한다니 샤넬과는 사뭇 다르죠. ● ‘리셀’ 꺼리던 중국 시장Z세대 덕분에 달라지나 그런가 하면 럭셔리 브랜드 시장서 미국과 또 다른 큰 축을 형성하는 중국 시장은 어떨까요. 중국 소비자는 전통적으로 리셀 재품을 꺼렸습니다만 이제 좀 다른 이야기가 됐습니다. 밀레니얼(1982년~2000년대 초반 출생자) 세대,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가 각각 중고 명품에 가지는 인식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럭셔리 시장을 분석한 징 데일리의 지난해 보고서에는 두 세대를 분리해 Z세대는 온라인 채널 쇼핑에 능하며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팬데믹 후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명품을 사들이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평도 나옵니다. 이 때 온라인을 통해 저렴한 중고 제품을 구매하는 빈도가 늘어났고 이에 따라 이들 시장에 주목한 새 플랫폼도 등장했습니다. 중국 이커머스 공룡 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이러한 중고 시장에 주목해 중고 거래 앱 플랫폼 아이들 피시(Idle Fish)에 대한 투자를 늘릴 것이라 알리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시장연구기관 CBN 데이터는 중국 본토 중고품 거래 시장이 4000억위안(75조 2960억 원)에 달한다고 평했는데요. 징 데일리는 보고서에서 중국의 온라인 명품 재판매 붐도 일어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로벌 명품 중고거래 플랫폼 리얼리얼, 베스티어 컬렉티브 등을 이기고 중국 내에서 럭셔리 명품 시장을 선도할 만한 앱이 출시돼야 한다고까지 지적합니다. ● 봉쇄 상황 패션 취향SNS로 뽐내며 ‘자발적 광고’ ‘웃픈’ 거래도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가 봉쇄되자 중고 플랫폼을 통해 디올, 샤넬, 버버리 등 럭셔리 브랜드의 쇼핑백을 문 앞에 걸어 두는 중국인들도 포착됐죠. 틱톡에는 현재 관련한 비디오 15만건이 있다고 베이징 비즈니스 데일리가 최근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에도 럭셔리에 중독된 중국인처럼 호도되기도 했지만 봉쇄에 직면에 쇼핑백으로 취향을 드러낸다는 답답함의 호소인 측면이 있었죠. 베인앤드컴퍼니는 팬데믹이 풀리면 중국 시장서의 소비가 더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어요. 맥킨지 역시 2019년 중국 시장의 가능성을 크게 평했죠. 럭셔리 브랜드가 중국 시장의 이러한 요구를 알고 있다는 증거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를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난해 9월 ‘Feels like Prada’ 상하이 야채시장 우중스시와 협력해 야채와 과일을 포장하는 캠페인을 벌였는데요. 검은 바탕에 분홍색 장식, ‘Feels like Prada’ 문구를 더한 이 포장지는 SNS를 통해 ‘feelprada’를 달고 널리 퍼졌습니다. 자발적으로 럭셔리 브랜드를 광고하는 중국 시장, 럭셔리 브랜드로서는 탐날 만하죠. 상하이가 봉쇄된 상황에서 답답한 소비자들이 SNS나 온라인 구매 가능한 중고 럭셔리 제품, 급기야는 쇼핑백까지 거래하며 자신만의 패션 취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럭셔리 브랜드가 이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시장 구매력에 비례할까요. 각자의 호황을 위해 고객의 중고 구매를 통한 자발적 광고 효과는 콧대 높은 럭셔리 브랜드에게도 어느 정도 용인되는 모양입니다.
  • 7번 국도 따라 동해안 4개 시도 여행하세요

    부산·울산·경북·강원 4개 시도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울산시는 동해안 4개 시도로 결성된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가 이달부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4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협의회는 올해 사업비 2억원을 들여 4개 공동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는 4개 시도를 광역관광체계로 구축해 관광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개발하고 관광상품을 공동 발굴하기 위해 2004년 구성됐다. 울산시는 올해 간사 도시를 맡아 동해안권 4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먼저 태화강역~부전역을 오가는 동해남부선 주요 역사와 포항역, 강릉역 내에 4개 시도 관광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만 유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대만 관광객 유치 홍보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협의회는 동해안권 유명 관광지 영상 제작·송출(동해안권 홍보 영상)과 7번 국도를 따라 떠나는 여행 콘텐츠(7번 국도 버스킹 영상 홍보)도 제작한다. 협의회는 이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됨에 따라 여름 휴가철 관광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협의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 여행 목적지로 동해안을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고, 동해안권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관광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동해안권 4개 시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NFT에 빠진 자동차… ‘스토리·경험·기술’ 담아 브랜드 알린다

    NFT에 빠진 자동차… ‘스토리·경험·기술’ 담아 브랜드 알린다

    첨단 기술의 총체이자 아름다운 예술 작품. 두 속성이 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는 자동차는 현대 문명의 최고 걸작이다. 기술 복제 시대, 붕괴된 예술의 ‘아우라’를 지키려는 시도인 ‘대체불가토큰(NFT) 열풍’과 겹치는 구석이 있다.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들이 너나없이, 자연스레 NFT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이유다. 그 다양한 속내를 세 가지 키워드로 압축해 봤다.●우리의 이야기를 과시하라 첫째, 과시. 상품보다는 브랜드가 중요해졌다. 잘 만들어진 ‘스토리’는 주행성 같은 자동차의 상품성을 압도한다. NFT 프로젝트에 자신들의 독특한 이야기를 담아 과시하고 홍보하려는 시도들이 보인다.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지난 2월 공개한 첫 번째 NFT 작품에 “첨단 탄소섬유 복합 소재 조각이 새겨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 소재는 람보르기니가 2019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2년여간 연구해 얻은 결론이다. 지구 밖에서 자동차 소재를 실험한 곳은 람보르기니가 유일하다. 회사는 이 이야기를 NFT 프로젝트를 통해 풀어내려고 노력했다. 딱 다섯 개만 제작된 람보르기니의 NFT ‘스페이스 키’는 경매를 통해 판매됐는데 정확히 75시간 50분 진행됐다고 한다. 이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11호’가 지구를 떠나 달의 궤도로 진입하는 데 걸린 시간과 일치한다.가장 최근인 지난 12일(현지시간) NFT 프로젝트에 나선 영국 맥라렌은 작품을 2012개만 한정 제작했다. 맥라렌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맥라렌 P1’이 처음 공개된 ‘2012 파리모터쇼’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작품명은 성경의 창세기를 뜻하는 ‘제네시스 컬렉션’이다. 예술성을 덧씌우기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NFT 작품 3개를 판매했다. 벤츠의 순수 대형 전기 세단인 ‘EQS’를 모티프로 제작된 것으로 국내 미디어아트 거장 장승효 작가와 협업했다. 딱 한 점만 판매된 ‘What is nature’의 수익금은 전액이 NFT 신진 작가를 위한 후원금으로 쓰였다. 벤츠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된 ‘What is nature-Day’는 개시 직후 몇 초 만에 ‘완판’됐다”면서 “최초 판매가에 비해 리셀(되팔기)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기아의 디자이너들이 전기차 ‘EV6’와 ‘니로EV’ 등을 토대로 제작한 디지털 아트 NFT 작품 6점도 지난 3월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15초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썼다.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지트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반영한 작품들은 마치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들을 연상케 한다.●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라 둘째, 경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NFT 프로젝트가 활용되기도 한다. 대상은 기존 고객일 수도, 새 고객일 수도 있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커뮤니티 기반 NFT라는 독특한 시장에 진출했다. 단순히 NFT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디스코드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간에 구매자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어 준다. 포르쉐도 지난해 자회사를 통해 디지털 자산을 사고파는 ‘팬존’이라는 이름의 플랫폼을 론칭했다. 축구선수, 올드카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 다양한 NFT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추후 포르쉐를 구매할 수도 있는 잠재 고객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기술을 선점하라 셋째, 기술. NFT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이다. 이 기술이 향후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 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차원에서 NFT를 활용하기도 한다. 도요타는 2020년 사내에 블록체인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중고차 거래에서 NFT를 도입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차량의 사고, 정비 이력을 위조할 수 없도록 해 ‘레몬 마켓’인 중고차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아직 안정적인 시장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만큼 진출에 따른 불안 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NFT와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미래차 시대에 여러 분야로 응용될 수 있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윤아·김나영 입은 ‘배앓이패션’…“불편한 유행”vs“취향 존중”

    윤아·김나영 입은 ‘배앓이패션’…“불편한 유행”vs“취향 존중”

    2022년 런웨이 트렌드 중 단연 눈에 띄는 건 이른바 골반에 걸치는 ‘로우 라이즈(Low rise)’ 패션이다. 미우미우는 밑위 길이가 극단적으로 짧아 골반에 걸치듯 입는 이 트렌드를 선도했다. 윤아와 김나영 등 유명 여자 연예인들이 허리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미우미우의 크롭톱과 로라이즈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소화하면서 이슈몰이를 했다. 소셜미디어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선 짧은 상의로 배를 훤히 드러내는 이른바 ‘배앓이패션’이 유행처럼 번졌다. 러시아 출신 디자이너 로타 볼코바(38)는 미우미우 컬렉션을 통해 로우라이즈의 부활을 알렸다. 하의 허리선이 골반까지 내려오는 미니스커트에 크롭톱 니트를 스타일링해 허리 라인이 훤히 드러냈다. 샤넬도 골반에 걸치는 치마 위로 속옷 라인이 나오도록 로우라이즈 스타일을 선보였다. 골반 라인에 주얼리 장식을 더해 흘러내릴 듯한 하의 스타일링을 더욱 강조했다. 2000년대 초반 패리스 힐튼, 린제이 로한,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입으며 유행을 했던 아이템은 20년이 지나 갑자기 부활한 것이다. 배와 골반이 훤히 드러나는 옷은 스타들의 착장만으로 화제가 됐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lowrisejeans)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타고 여성들의 로우라이즈 패션이 유행하면서 온라인쇼핑몰 지그재그 내 로우라이즈 검색량도 전년 대비 37배 증가했고, 거래액 역시 10배 이상 증가했다. “깡마른 몸매 권장하는 패션”“SNS용? 내가 좋으면 그만” 소비자 반응은 엇갈린다. ‘SNS나 화보에서만 가능한 패션’이라는 지적과 함께 현실에서 활용하기 힘든 억지스러운 유행이라는 시선이 있는가하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쿨하고 세련돼 보인다며 ‘과감한 취향일 뿐’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프랑스 패션지 로피시엘은 이와 관련 “포용과 긍정을 지향하는 패션계의 시도를 감안할 때, 지금까지 특정 체형에만 선보였던 스타일의 복귀에 반발이 거세다”고 지적했다. 반면 패션에디터 안드레아 챙은 “더 이상 그때처럼 신체 문제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방식으로 입을 수 있다”며 Y2K 유행의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했다. 온라인에서는 “완벽한 몸매조차 단점을 만들어내는 옷인데 유행한다고?” “불편해서 못 입는다. 수그리거나 앉으면 엉덩이골이랑 속옷 다 보인다”라며 다소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았다. 가수 빌리 아일리시는 “진짜 몸을 인정해야 한다. 인스타그램은 현실이 아니다”라며 신체 긍정(body positivity)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노출을 극대화한 패션이 20년 전 깡마른 몸매를 권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당분간 레트로 열풍을 타고 과감하게 재해석한 스타일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렌터카 연간 5500대 물세차 후 폐수 몰래 버리다가 딱 걸렸다

    렌터카 연간 5500대 물세차 후 폐수 몰래 버리다가 딱 걸렸다

    불법 세차·세척 후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한 렌터카 업체와 골프장이 적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고창경)은 불법 세차 후 폐수를 무단방류한 렌터카 사업장 등 총 6개소를 ‘물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도내 렌터카 사업장과 골프장에서 폐수배출시설 없이 은밀하게 이뤄진 불법 세차로 발생한 폐수가 우수로와 공공수역 등으로 유입돼 수질오염을 초래한다는 첩보에 따라 진행됐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3월 16일부터 한 달간 도내 렌터카 사업장 25개소와 골프장 16개소를 대상으로 사이버 패트롤(PATROL) 전담반의 사회관계망(SNS) 모니터링, 바디캠 등을 활용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불법 배출 증거를 확보했다. A 골프장은 골프장 관리에 쓰는 잔디 깎는 기계를 2019년쯤부터 1일 최대 4대까지 세척 작업을 해왔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280ℓ(연간 약 102t) 상당의 폐수를 여과 장치 없이 그대로 우수관으로 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B 렌터카 업체의 경우는 지난해 4월쯤부터 사업장 부지 내에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1일 15대(연간 5475대)가량의 렌터카 차량을 동력분무기로 물세차를 했으며 연간 4725ℓ(1715t) 상당의 폐수를 무단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르면 하루 100리터 이상의 폐수가 발생할 경우 폐수 정화시설 설치 뒤 관할 관청에 신고해야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이들 사업장에서는 렌터카와 예지 작업 기계 등을 세차하거나 세척한 후 발생한 폐수를 정화장치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우수관을 통해 공공수역으로 방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렌터카 사업장 5개소와 골프장 1개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장에서는 폐수배출시설을 정상적으로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형숙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공공수역 폐수 유입으로 인한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배출시설 정상 설치·신고 절차 등을 회피하는 일을 막기 위해 기획수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정 제주환경을 지키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4대 新중심축… ‘서울 톱5’ 넘어 최고로”

    “4대 新중심축… ‘서울 톱5’ 넘어 최고로”

    “서울의 톱5를 넘어 최고의 자치구, 더 좋은 성동으로 비상시키겠습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민선 8기 슬로건으로 ‘넘버원 성동’을 내걸었다. 정 후보는 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간 구의 변화를 구민들과 함께 만들어 왔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자 경쟁력”이라며 “또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최고의 자치구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재임 기간 삼표레미콘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도로 확장 등 숙원 사업을 해결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에는 ‘2040 성동도시발전기본계획’을 통해 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구청과 경찰서 등이 모여 있는 왕십리역 일대를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으로 조성해 4차산업 분야 벤처기업, 대기업 본사, 판매·문화 창업지원시설 등의 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확대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1호 공약을 묻자 정 후보는 “그동안 모든 공약을 1호 공약처럼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왕십리·마장·용답을 잇는 성동의 신(新)경제 중심축, 성수·응봉·옥수·금호를 잇는 신문화 중심축, 행당·응봉·사근을 잇는 신행정축, 사근·행당·송정을 잇는 신교육 중심축으로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호·옥수 지역은 교육·의료·상업 기능이 한층 보강된 명품 주거 중심지로, 마장 지역은 마장역세권과 한전부지 개발 등을 통해 광역 중심 왕십리와 청량리를 연결하는 새로운 중심지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표레미콘 부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서는 “서울숲방문자센터, 승마훈련원 등 서울숲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을 건립, 서울숲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구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민원과 문의에는 반드시 답을 하는 24시간 365일 구민 소통 행정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러시아 유치원생 탄 골판지 탱크에도 ‘Z’…애국심 자극

    러시아 유치원생 탄 골판지 탱크에도 ‘Z’…애국심 자극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Z’ 장난감이 판매되는데 이어 이번에는 Z가 새겨진 골판지 탱크를 탄 유치원생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러시아의 한 유치원생들이 러시아의 승전 기념일인 전승절을 기념해 퍼레이드를 벌이는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위치가 공개되지 않은 이 유치원은 최근 전승절을 앞두고 과거 소련군 군복을 입은 아이들을 앞세워 행사를 벌였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골판지 탱크에 탄 한 소년으로 특히 탱크 앞면에는 Z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었다. 또한 다른 유치원생들 역시 군복을 입고 모형 전투기를 타거나 의무병 등으로 코스튬한 모습을 선보였다.  Z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앞두고 국경에 집결한 러시아군 전차와 트럭 등에 그려진 것이 언론에 포착된 것을 계기로 러시아에서는 전쟁 지지의 상징이 됐다. 러시아어로 ‘승리를 위해‘(Za pobedy)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러시아 전역에서는 간판과 의류 등에 광범위하게 활용되며 애국심을 자극하는 상징물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Z 기호는 러시아의 전쟁범죄, 도심 폭격, 살해된 우크라이나인을 상징한다”면서 전세계에서 Z 기호의 정치적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특히 9일은 러시아의 전승절로 이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독일 나치를 물리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러시아에서 전승절은 1년 중 러시아 국민의 애국심이 가장 커지는 날로 꼽힌다.앞서 러시아 제조사인 ‘솔로몬’(Соломон)은 Z 표식이 선명하게 새겨진 어린이용 장난감 세트를 출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달 초 새로 출시한 이 장난감 세트는 기존 제품에 Z 표식만 칠해 넣은 것으로 기존 제품보다 오히려 30루블에서 많게는 100루블 저렴한 가격에 내놓은 것이 특징이다. 서구 언론들은 러시아 당국이 어린이는 물론 중·고등 교육 현장에도 Z 표식을 동원, 학교를 정치 세뇌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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