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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천시 관내 3개 노인복지관 “우리가 최고여!”

    순천시 관내 3개 노인복지관 “우리가 최고여!”

    “우리 노인복지관이 최고로 좋당께.” 순천에 있는 노인복지관중 가장 인기있는 장소는 어딜까? 순천시 관내에 위치한 용당·동부·남부 등 3개 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 복지관간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용당노인복지관에서는 ‘시사톡톡’ 사업을 하고 있다. SNS를 활용한 신개념 교육으로 한 주간 핫이슈를 스크랩해 어르신들께 정보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신문 10개를 스크랩해 주 2회 2시간씩 65세 이상 어르신 40여명이 모여 이슈 공유와 토론은 물론 동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영상 수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동부노인복지관에서는 ‘인생2모작, 어르신 자서전 쓰기’를 교육중이다.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험, 삶을 돌아보며 제2의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해 기획됐다. ‘자서전 쓰기’는 지난 3월 모집한 어르신 40명이 지도 작가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구술 자서전을 쓰고 있다. 오는 12월 출판 기념회도 열린다. 남부노인복지관이 기획한 ‘노인부부 관계개선 제2의 신혼 이야기’ 도 눈길을 끈다. 황혼 이혼, 졸혼 및 노인 부부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과 제2의 신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동시에 추진한다. ‘제2의 신혼’사업은 65세 이상 노인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0회씩 진행한다. 부부서약, 부부 10계명 만들기, 부부가 함께하는 문화 활동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한다. 노관규 시장은 “일류순천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활기차게 생활하면서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를 뜻한다”며 “3개 노인복지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특색 있는 사업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 포석호가 안겨준 PR계의 노벨상…“포동이들 덕분”

    포석호가 안겨준 PR계의 노벨상…“포동이들 덕분”

    ●포스코, 국제PR협회 ‘골든 월드 어워즈 2022’ 소셜미디어 부문 수상포스코가 국제PR협회(IPRA)가 주관한 ‘골든 월드 어워즈 2022’에서 소셜미디어 부문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골든 월드 어워즈는 국제PR협회가 매년 환경·스포츠·엔터테인먼트·신상품 론칭 등 30여 개 부문의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는 어워드이다. 특히 PR 관련 어워드 가운데 유일하게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 세계 브랜드들이 경쟁하기에 ‘PR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포스코는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1990년 골든 월드 어워즈가 제정된 이래 소셜미디어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수상했다. 포스코는 기존의 무거운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벗어나 미래세대에게 환경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소셜미디어 캐릭터와 유튜브를 적극 활용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이 직접 탄생시킨 소셜미디어 캐릭터 ‘포석호’를 화자(話者)로 론칭하고 육성시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며 MZ세대와 직접적으로 교감했다. 또 다양한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포항 포스코 본사의 고품격 복합문화공간 ‘Park1538’과 포스코가 포항시에 기증한 국내 최대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 등 친환경 철강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뮤직비디오, 랜선 투어 등 디지털 트렌드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통해 MZ세대가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전개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포스코 인스타그램은 캐릭터 도입 이전보다 구독자 수가 47%, 콘텐츠 참여 수는 8배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Green Tomorrow’ 유튜브 캠페인은 현재까지 1400만 회 이상의 조회 수와 2400여 건의 댓글을 기록 중이다.포스코의 SNS 캐릭터 ‘포석호’의 론칭과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담당한 포스코 커뮤니케이션실 하정윤 대리는 “이번 수상은 전적으로 포석호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 준 포동이(포스코 인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들을 가리키는 애칭)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포동이들이 더욱 공감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향후 ‘포석호’를 활용한 친환경 굿즈 개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운영, 디지털 캠페인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유튜브 ‘쇼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 최신 영상 트렌드를 활용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길섶에서] SNS 대화 매너/박홍환 평화연구소장

    [길섶에서] SNS 대화 매너/박홍환 평화연구소장

    참여하고 있는 카카오톡 단톡방에서 아주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단톡방 개설자가 금명간 있을 오프라인 모임의 취지ㆍ장소 등을 공지하고 이에 많은 이들이 격려와 덕담을 건네는 등 지인들 간 훈훈한 정이 넘쳐나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누군가 이러쿵저러쿵 반대 이유를 늘어놓는 ‘잿물’을 확 끼얹고 방을 나가 버렸다. 반박이나 해명할 기회도 없이 퇴장했으니 ‘방장’을 비롯해 대화 참여자 모두 뜨악했음은 물론이다. 이제 규모가 크든 작든 SNS를 활용하지 않는 모임은 없다. 대충 세어 봐도 휴대전화 속에 30개 넘는 단톡방이 개설돼 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단톡방 새 글 알림음이 카톡카톡대고 있으니 더 말해 무엇하겠나. 많은 사람들이 SNS 대화를 잘 이끌어 가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다. 대화 에티켓은 대면해서든, SNS상에서든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이제는 SNS상에서 더 조심해야 하는 시대다. 스스로 외톨이가 되기로 작정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 中사파리서 흥분한 호랑이 유리 공격...관람객 긴급 대피

    中사파리서 흥분한 호랑이 유리 공격...관람객 긴급 대피

    중국 산둥성 지난시의 야생동물원 사파리에서 흥분한 호랑이가 유리창을 가격해 방문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지난시 상구 소재의 야생동물원에서 호랑이 먹이 주기 체험장에 설치됐던 방탄 유리창에 금이 가는 등 파손이 잇따르면서 방문객들이 대피하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사고 발생 현장은 평소 호랑이 먹이 체험장으로 활용됐는데, 방문객들은 전면이 유리인 벽을사이에 두고 개방된 두 개의 좁은 통을 통해 직접 사파리 호랑이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이날 방탄 유리를 향해 강하게 몸을 부딪히는 등 돌발 행동을 보인 호랑이들에 의해 개방된 유리 일부가 깨져 조각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던 것. 사건 직후 현장에 있었던 방문객들은 아찔한 상황이 연출된 사고 현장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했고, 논란은 SNS를 통해 일파만파 확산됐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한 방문객은 “호랑이 여러 마리가 유리를 긁고 부딪히자 돌연 유리창이 깨진 듯 소리를 내며 전면에 금이 갔다”면서 “체험장 밖으로 공개돼 방문객이 손을 넣고 직접 호랑이에게 먹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된 부분이 두 부분으로 쪼개졌는데, 이때 먹이 주기 체험장에 있었던 5세 여아와 보호자가 크게 놀라 대피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봤다. 매우 아찔했다”고 증언했다. 또 다른 방문객은 “사고 당시 유리창은 부서진 상태였고, 흥분한 호랑이가 유리창을 수차례 가격하면서 모두 놀라 대피했다”면서 “금이 간 유리창 밖 5cm 거리에 흥분한 수컷 호랑이 여러 마리가 사파리를 방문한 어린이들을 주변을 어슬렁거리는 등 흥분해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처럼 보였다”고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사건 이튿날이었던 지난 21일 문제의 야생동물원 측은 ‘유리가 파손된 사파리는 방문객들의 입장을 전면 중단한 채 대대적인 수리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호랑이들 역시 내부 우리로 이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야생동물원 관계자는 “유리가 파손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사례”라면서 “방문객들의 접근이 가능한 먹이 체험장에서 흥분한 호랑이들이 계속해서 유리를 가격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반복하면서 벌어진 사고다.사고 직후 직원들이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대피시켰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했다. 
  • 삼척시, ‘먹거리’로 농가소득 제고·관광 활성화

    삼척시, ‘먹거리’로 농가소득 제고·관광 활성화

    강원 삼척시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3년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년간 국비 5억원, 시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을 들여 옥수수, 감자, 콩, 능이 등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한다. 또 가공 및 생산라인과 체험장, 판매장도 조성한다. 가공상품 브랜드와 디자인을 개발하고, 블로그·SNS·유튜브를 통한 홍보마케팅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특산자원을 활용한 관광 먹거리 개발을 통해 농가 소득이 늘고, 관광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단독] ‘신세계’처럼 마약 범죄도 위장수사

    [단독] ‘신세계’처럼 마약 범죄도 위장수사

    윤희근 청장 취임 후 정책안 배포다크웹 등 은밀한 마약 범죄 기승도박도 범죄조직 수익 매개 역할공권력 남용 우려에 일부만 개정경찰청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 활용되는 위장수사를 마약·도박 수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화 ‘신세계’, ‘극한직업’에서나 볼 수 있던 위장수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게 목표다. 일상 속으로 파고든 마약 투약, 도박 행위를 단속하더라도 마약 공급책이나 불법 도박 운영자를 찾아내지 못하면 범죄를 근절하기 어려워서 위장수사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윤희근 경찰청장 취임 후 일선에 배포된 ‘제23대 경찰청장 전략과제 및 주요 정책과제’ 문건을 보면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한 위장수사를 마약류 및 불법도박 수사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판례와 해외 사례, 부작용 등을 조사하고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위장수사는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도입돼 지난해 9월부터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마약 범죄 역시 다크웹 등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다.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1만 173명)의 마약류 유통 경로를 보면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다크웹·가상자산이 각각 2544명과 832명으로 유통 경로가 점차 비대면·익명화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점조직화되고 다단계 유통 구조를 갖고 있는 마약조직을 통째로 소탕하려면 잠입이 가능한 위장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현재 경찰관이 일반인인 척 마약상에게 접근해 범행 현장을 잡는 ‘기회제공형’ 함정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박 역시 마약과 유사한 구조로 범죄조직의 수익 매개 역할을 하고 있어 위장수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영국은 수사권한규제법에 위장수사의 개념과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근거를 둔 독일은 마약과 불법 무기거래, 통화위조, 국가안보, 아동음란물 제작 및 배포 범죄 등에 신분 위장수사가 가능하다. 미국은 법으로 따로 규정하고 있진 않지만 실무적으로 잠입수사를 허용한다. 일반적인 수사 기법으로 위장수사를 법제화하려면 형사소송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공권력 남용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경찰은 마약 수사 등에 한정해 마약류관리법과 마약거래방지법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부분적으로 함정수사가 가능하지만 잠입수사나 이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단독] 경찰청, 마약·도박범죄에도 위장수사 확대 추진

    [단독] 경찰청, 마약·도박범죄에도 위장수사 확대 추진

    청소년 사범 늘고 다크웹 등 경로 다양“조직화된 마약 범죄 소탕하려면 필요”영국·독일 등 법으로 규정..미국도 허용 경찰청이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 활용되는 위장수사를 마약·도박 수사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영화 ‘신세계’, ‘극한직업’에서나 볼 수 있던 위장수사를 합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법제화하는 게 목표다.일상 속으로 파고든 불법 마약 투약·도박 행위를 단속하더라도 마약 공급책이나 불법 도박 운영자를 찾아내지 못하면 범죄를 근절하기 어려워서 위장수사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풀이된다. 윤희근 경찰청장 취임 후 일선에 배포된 ‘제23대 경찰청장 전략과제 및 주요 정책과제’ 문건을 보면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한 위장수사를 마약류 및 불법도박 수사에도 확대 적용 검토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판례와 해외 사례, 부작용 등을 조사하고 관련 법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위장수사는 ‘n번방 사건’을 계기로 도입돼 지난해 9월부터 청소년성보호법에 따라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만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마약 범죄 역시 다크웹 등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필요성이 제기됐다.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1만 173명)의 마약류 유통 경로를 보면 인터넷·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다크웹·가상자산이 각각 2544명과 832명으로 유통 경로가 점차 비대면·익명화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점조직화되고 다단계 유통 구조를 갖고 있는 마약조직을 통째로 찾아 소탕하려면 잠입이 가능한 위장수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현재 경찰관이 일반인인 척 마약상에게 접근해 범행 현장을 잡는 ‘기회제공형’ 함정수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도박 역시 마약과 유사한 구조로 범죄조직의 수익 매개 역할을 하고 있어 위장수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영국은 수사권한규제법에 위장수사의 개념과 절차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형사소송법에 근거를 둔 독일은 마약과 불법 무기거래, 통화위조, 국가안보, 조직범죄, 아동음란물 제작 및 배포 범죄 등에 신분 위장수사가 가능하다. 미국은 법으로 따로 규정하고 있진 않지만 실무적으로 잠입수사를 허용한다. 일반적인 수사 기법으로 위장수사를 법제화하려면 형사소송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공권력 남용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어 경찰은 마약 수사 등에 한정해 마약류관리법과 마약거래방지법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재 부분적으로 함정수사가 가능하지만 잠입수사나 이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 보니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대구·구미 ‘물협력’ 결국 파국

    대구·구미 ‘물협력’ 결국 파국

    대구와 구미의 물 협력이 파국을 맞았다. 대구시는 17일 낙동강 물 공동 활용을 골자로 하는 구미시와의 ‘맑은 물 상생협정’ 해지를 국무조정실, 환경부 등 ‘맑은 물 나눔과 상생발전에 관한 협정서’ 체결 5개 기관에 통보했다. 해지 통보 배경으로 대구시는 “구미시의 귀책 사유로 협정 이행이 더이상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구미시장의 지방선거 후보 당시 상생협정 반대 활동, 현재 상생협정의 요건 미비·무효 주장, 기 합의된 해평취수장이 아닌 타 취수장 협의 요구 등을 대구시는 지적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재차 내놨다. 홍 시장은 “대구 시민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치적, 정책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오후 구미시장에게 최종 입장을 통보하고 구미시와의 13년에 걸친 물 분쟁을 종료하고자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는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은전만 기대하면서 상생, 협력 운운하는 것은 우리를 더욱더 비굴하게 만드는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더는 상수원을 구미지역에 매달려 애원하지 않고 안동시와 안동댐 물 사용에 관한 협력절차와 상생 절차를 논의하고 환경부, 수자원공사와 협력 절차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시장은 특히 “협약서가 발효되면 즉시 (구미시에) 제공하기로 했던 현금 100억원은 오늘부터 집행 취소하고 연말 (대구시) 채무 변제에 사용하기로 했다”고도 했다. 지난 4월 체결된 맑은 물 상생협정은 구미 해평취수장을 거친 하루 평균 30만t의 물을 대구시와 경북 지역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았다.
  • 강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비만탈출 건강교실’ 대상자 모집

    강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비만탈출 건강교실’ 대상자 모집

    서울 강동구 건강 100세 상담센터에서 ‘비만탈출 건강교실’ 참여자를 8월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강동구는 주민들의 운동과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와 함께 ‘비만탈출 건강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코로나19와 비만 관련 건강행태 변화 조사-2021’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환경과 생활습관 변화로 국민 10명 중 4명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평균 3.5kg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주민 건강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비만탈출 건강교실’에서는 20대~50대 비만요인(체질량지수 25 이상 또는 허리둘레 남-90cm 이상, 여-85cm 이상)이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기초검사 및 체성분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이후 주 1회 유·무산소 복합순환운동과 영양상담 및 SNS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 인원은 동별 15명 이내로 선착순 모집 중이며 교육은 모두 무료다. 참가자 전원에게 스트레칭 밴드를 제공하고 우수감량자에게는 성공기념품도 제공한다. 8월 말까지 모집을 완료하고 9월~10월 동안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보건소 보건의료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 내 건강 100세 상담센터, 보건소나 강일보건지소 건강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복무 중 SNS에 총기·장갑차 업로드…軍 휴대폰 사용 논란

    복무 중 SNS에 총기·장갑차 업로드…軍 휴대폰 사용 논란

    군대 내 휴대폰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복무 중 SNS에 총기와 장갑차 사진, 심지어 음란 영상물까지 올리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한 육군 병사가 개인정비시간 총기수입 지시에 불만을 품고 SNS에 총기를 찍어 올린 모습이 올라왔다. 이 병사는 다음날 야간사격이 예정돼 있었고, 이를 위해 상관이 개인정비시간에 총기수입을 지시하자 불만을 표한 것으로 보인다. 이 병사는 생활관 사진과 함께 “이게 맞아 XX?”이라는 욕설을 썼다. 개인정비시간은 휴식 외에도 침구 및 복장 세탁, 전투장구 손질, 개인화기(총기) 손질 등이 포함된다. 또한 총기나 얼굴 및 신원이 확인될 수 있는 인물의 사진 촬영은 금지됐기 때문에 보안법에 위반됐을 소지가 다분하다. 그런가하면 한 병사는 시골 논길 수로에 빠져 있는 장갑차 사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런 애들 때문에 군대 내 핸드폰 사용 말 나오는 거다”라며 비판했다.군복 입고 보디 프로필 금지 공군과 육군은 최근 예하 부대에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 기본자세 유지 재강조’ 제목의 공문을 내려보내 군복이나 제복을 착용하거나 활용하는 보디 프로필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해군 역시 군복 착용에 품위를 지키라는 원칙을 강조했다. 육군본부는 해당 공문을 통해 “군복·제복 착용 상태 바디(보디) 프로필 촬영 및 SNS 게시 등 외적 군기, 군 기본자세 문제가 주기적으로 이슈화돼 국민의 대군 신뢰 저하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육군은 일부 장병이 운동과 식단관리로 가꾼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사진을 촬영하면서 군복을 벗어 어깨에 걸치는 등 소품처럼 활용하고, 이를 온라인 메신저나 SNS 계정에 프로필 사진으로 공개해 ‘군기 문란’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군인의 품위 유지를 위해 군복을 단정하게 착용해야 한다는 군인복제령과 국방부 훈령 등을 제시하며 “군복·제복 착용 시 군인기본자세 유지를 강조하니, 각 부대는 장병 및 군무원 대상으로 강조사항을 교육하고 위반자에 대해 엄중 조치하라”고 지시했다.복무 중 SNS에 음란물 벌금형 음란 동영상을 SNS에 올려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20대 남성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A씨는 2020년 5월 강원도의 군 부대에서 휴대전화로 자신의 SNS 계정에 접속해 교복 입은 여성 등이 등장하는 음란 동영상 5개를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동영상 설명 해시태그에 ‘고딩’ ‘교복’ 등 10대 학생을 상징하는 단어를 달았다. 1심 재판부는 A씨가 올린 해시태그 등을 고려해 일반인이 해당 동영상을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내용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동영상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얼굴 상당 부분이 가려져 있어 명백하게 아동·청소년으로 보기는 어렵고, 달리 이를 인정할 증거도 없다”고 판단했다. 또 ‘교복’ ‘고딩’ 등 해시태그를 사용했다고 실제 등장인물이 학생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아동·청소년성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만 인정해 벌금형을 내렸다.
  • 4차혁명 시대 우리 아이 직업은?… 읍면까지 ‘진로체험버스’ 찾아가요

    4차혁명 시대 우리 아이 직업은?… 읍면까지 ‘진로체험버스’ 찾아가요

    “오늘은 도시 기획·설계가가 돼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볼게요.”(정유진 M042 강사) 지난 11일 대전 서구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비바람을 뚫고 센터에 온 초등학생 9명이 도시 설계에 열심이다. 충청·강원권에서 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M042의 수업(사진)이다. 검은 테이프로 도로를 놓고, 곳곳에 도서관·초등학교·아파트·공원을 둔다. 풍력 발전을 활용해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에 불을 켜는 게 최종 목표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강라희(대전 성룡초등학교 4년)양은 “평소에 만들기를 좋아하는데 이렇게 오려 붙여서 도시를 만들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웃었다. 정 강사는 “아이들이 도시 설계라는 직종에 재미를 붙일 수 있도록 내가 사는 도시에 관한 기억부터 환기시킨다”며 “오늘 수업에서는 설계 키트를 활용해 가로등에 불을 켜고, 브랜드기획자 수업에서는 자신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보는 것까지 진행해서 아이들이 직업에 관한 친밀감·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말했다. ● 찾아가는 진로체험으로 격차 해소 학생들에게 4차 산업 혁명 시대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들을 소개하는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다. 교육부의 진로체험 기회격차 해소 프로그램은 읍면 지역 학생들을 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와 지역 대학에서 전공별 멘토링, 캠퍼스 투어를 하는 대학진로탐색캠프, 현업에 있는 멘토와 비대면으로 만나는 원격영상 멘토링 등이다. 진로체험버스는 지난달까지 올해만 123개교, 학생 7358명을 대상으로 421회 운영됐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위탁을 맡아 공모를 통해 권역별로 5개 운영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급별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총 137종이다. 박근석 M042 대표는 “소외 지역 학생들을 찾아간다는 진로체험버스 취지에 맞게 읍면 단위 초·중·고교 방문 비율이 80% 이상”이라며 “학교급별로 초등학교는 키트 등을 활용해 직업에 관한 흥미를 유발하고 중학교부터는 현업 종사자를 초청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M042와 더불어 권역별로 청년 교육 사회적협동조합 씨드콥(수도권), 꿈꾸는세상(전라·제주권), 경상대(경상권), 법교육센터(4개 권역 모두)가 운영 기관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 수업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가, 인공지능 전문가, 드론 촬영 조종사, 크라우드펀딩 매니저, 원격진로코디네이터, 농촌디지털마케터 등 기존 학교들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새로운 직업들을 소개한다. 대학진로탐색캠프는 권역별 총 20개 대학을 선정, 대학에서 학과 및 직업 탐색 활동을 진행한다. 역시 도서 벽지를 포함한 읍면 지역 학교를 지원 대상 1순위로 선정하며 특수학교나 중소도시·구도심 소재 학교가 2순위,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학교가 3순위다. 프로그램에 맞게 대학 재학생과 교수, 현장 직업인이 참여한다.원격영상 멘토링은 828명에 이르는 개인 멘토와 12개 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한다. 카카오처럼 취업준비생들에게 인기 있는 기업에서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 국립생태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같은 공공기관까지 접할 수 있는 기회다. 교육부 측은 “원격영상멘토링은 올 한 해 기준 현재까지 전체 목표 횟수 대비 44.5%(1024회)가 진행돼 안정적으로 수업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체육·예술 분야 우수 인력을 활용한 수업 14회와 장애학생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 17회를 포함한 숫자다. ● ‘꿈길’ 클릭하면 내 꿈에 한발 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접하기 위해서는 교육부가 운영하는 진로체험 사이트 ‘꿈길’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꿈길에서는 올 1월 기준 2만 3110개의 진로체험처에서 17만 3663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교육부는 양질의 진로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을 ‘진로체험기관’으로 인증해 다양한 체험처 발굴에 나서고 있다. 올 7월 기준 전국에 인증기관은 공공부문 1020개, 민간 부문 1270개 등 총 2290개다. 중앙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대학 및 학교, 청소년 단체와 민간단체, 기업, 개인 사업장, 학원 등을 포함한다. 교육 소외 지역으로 체험기관(멘토)이 방문하거나, 근처 체험기관으로 학생이 방문하는 프로그램인 진로체험버스 역시 ‘꿈길’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학교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혹은 전국의 222개 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시행되는 경우 학생·학부모가 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체험비는 전액 무료다. 원격영상 멘토링은 오는 12월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교 밖 청소년 기관 단위로 신청 가능하다.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플랫폼에 개설된 수업 정보 확인 후 신청하거나, 학교에서 원하는 멘토와의 수업·일정 등을 직접 조율할 수 있다. 대학진로탐색캠프 역시 꿈길을 통해 학교별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접수 후 학교별 수요를 고려해 배정 인원이 조정된다. 최윤정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방학 때 대면 교육 수요가 감소한 것은 사실”이라며 “방학은 학교 밖에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니만큼 지역의 진로체험 인증기관이나 체험버스 등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르포]“삼성, 일단 느껴보세요”…美 뉴욕 ‘핫플’ 삼성837 가보니

    [르포]“삼성, 일단 느껴보세요”…美 뉴욕 ‘핫플’ 삼성837 가보니

    미국 뉴욕 삼성전자 체험관 ‘삼성837’ 르포“우리는 판매보단 삼성전자 생태계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서남쪽에 위치한 미트패킹(Meatpacking) 디스트릭트. 과거 정육점 밀집 지역이었던 이곳은 현재 정보기술(IT), 패션, 광고, 미디어 기업들이 하나 둘 몰려오면서 뉴욕의 유행을 선도하는 ‘힙한 공간’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 한복판에 삼성전자의 제품 체험관 ‘삼성837’이 자리 잡고 있다. 번지수 ‘837 워싱턴 스트리트’에서 이름을 따온 삼성837은 현재 옛 정육점의 외관을 일부 유지하고 있었다. ‘미트패킹’이라는 이름의 간판도 여전히 남아 있다. 지하 1층까지 포함해 총 3개층으로 연중무휴 운영되는 삼성837를 지난 11일(현지시간) 직접 방문해봤다.삼성837 정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대한 스크린이 기자를 반겼다. 가로 7.7m, 세로 6.5m 크기로 3개층을 관통해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이다. 스크린 앞에는 관람석이 마련돼 있어 극장, 공연장 등의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했다. 삼성837이 개장한 2016년 2월부터 터줏대감으로 있어온 스크린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라 ‘웰컴 백 투 삼성837’이라는 문구가 출력되고 있었다. 1층에 마련된 커넥트+ 체험존에선 다양한 생활 속 삼성전자 디바이스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었다. 스마트폰 화면을 모니터 화면에 띄워 데스크탑 모드로 작업할 수 있는 홈오피스는 물론이고 거실, 유틸리티룸, 주방 등의 공간에서 삼성전자 디바이스간 연결성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확인해보는 공간이다. 체험관에 마련된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인 ‘스마트싱스’로 ‘무비 모드’를 실행하니 조명이 자동으로 어두워지고 공기청정기가 무풍 모드로 동작하는 등 TV로 영화를 감상하기에 최적인 환경이 구현됐다. ‘웨이크 모드’를 설정해두면 기상 시간에 맞춰 조명이 밝아지고 TV도 켜지면서 오늘의 날씨를 안내했다.2층에선 당일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한 모바일 제품 수리 코너와 액세서리 구매 스토어가 있었다. 기자가 방문한 평일 낮에도 갤럭시 스마트폰을 수리하기 위해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더 들어가 보면 게이밍 모니터를 통해 삼성837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돌아다닐 수 있는 게이밍존, 삼성전자 가전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비스포크 홈 등이 자리 잡고 있었다. 특히 이날은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폰을 공개한 ‘갤럭시 언팩 2022’ 이튿날이었던 만큼 Z플립4·Z폴드4 등 신형 기기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837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 사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방문자들은 이 공간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이나 가전을 구매할 수가 없고, 단지 체험만 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북미 법인 관계자는 “이곳은 판매 없이 경험만 제공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직원들도 판매 부담이 없다”면서 “코로나19 이전의 방문객 숫자를 아직 회복하진 못했지만, 주말과 이벤트가 있는 평일에는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뉴욕837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삼성837를 방문한 네덜란드 출신 뉴요커 하자르(Hajar)는 기자에게 “여동생에게 SNS로 추천받아서 처음 와봤는데, 생각보다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놀랐다”면서 “지금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폴더블폰을 직접 체험해보니 갤럭시폰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 스토어랑은 다른 느낌이라 주변에도 한번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뉴욕 삼성837과 같은 삼성전자의 쇼케이스 공간은 비롯해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베트남 호치민시티 등 5곳에 설치돼 있다. 모두 구매가 아닌 체험에 목적이 있는 공간이다. 예컨데 런던의 쇼핑몰 ‘콜 드롭스 야드’에 위치한 ‘삼성 킹스크로스’도 체험 공간을 위주로 꾸며졌다. 관계자는 “내년엔 인도 뭄바이까지 6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함께, 주고, 받고… 태극기 소통 나선 송파 [현장 행정]

    함께, 주고, 받고… 태극기 소통 나선 송파 [현장 행정]

    석촌호수 일대서 주민들 독려보훈유공자 지원 정책도 확대“태극기 하나 받아 가세요. 8·15 광복절을 맞아 집에 태극기를 달아 주세요.”(서강석 서울 송파구청장) 제77주년 광복절을 나흘 앞둔 지난 11일 송파구 석촌호수 일대. 모처럼 비가 그친 날씨에 운동하러 나온 주민들에게 서 구청장이 일일이 태극기를 나눠 줬다. 이 자리에서 서 구청장은 “나라 사랑 정신을 잇기 위한 태극기 달기 운동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열린 ‘태극기 달기 릴레이 캠페인’은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태극기 게양을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송파구재향군인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송파구지회, 바르게살기운동 송파구협의회 등 민간공익단체가 주관했다. 서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태극기 달기를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서 구청장에게 태극기를 받은 한 주민은 “집에 가서 아이에게 꼭 알려 줘야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송파구청에는 ‘제77주년 광복절·제74주년 건국절, 빛을 되찾은 그날, 나라를 세운 그날, 우리에게 가장 아름다운 날’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이는 서 구청장이 직접 작성한 글귀다. 이 밖에 구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태극기 달기 홍보 요청 ▲주민자치(회)위원회 중심 태극기 달기 운동 활성화 ▲구 홍보 매체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 구민 홍보 강화 ▲국기판매대 및 국기수거함 설치·운영 등을 추진해 왔다. 서 구청장은 취임 이후 보훈·유공자 지원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는 서 구청장의 구정 운영의 기본 철학이기도 하다. 지난달 1일 구청장 취임 첫 번째 지시사항으로 ‘사회적 약자 및 유공자 지원 확대’를 결재했다. 당시 서 구청장은 “우리 모두 앞서간 분들의 값진 희생과 헌신 위에 살아가고 있다”며 “이 때문에 행정은 우리 사회 발전 과정에서 소외돼 온 사회적 약자와 이 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에 우선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필요하거나 불분명한 예산을 깎아 보훈·유공자 복지 예산으로 편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앞서 송파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하며 47개 사업과 111억원의 예산 삭감을 건의했는데, 이렇게 깎인 예산은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수당 및 저소득 장애인 활동, 독거노인 생활보조 수당 등에 쓰일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는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을 예우하는 일에 행정의 최우선 관심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 8.15㎞ 뛰고 #광복 MBTI 챌린지… ‘일상적 애국’ 이젠 실천이다

    8.15㎞ 뛰고 #광복 MBTI 챌린지… ‘일상적 애국’ 이젠 실천이다

     77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렸다. 지난 6일 재개장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도 ‘역사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달리기를 즐기는 청년들은 8.15㎞ 특별 코스를 달린 뒤 인증샷을 올리는 식으로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운동 플랫폼 페어플레이의 러닝크루(달리기모임) 소속 10여명이 서울 중구 손기정기념관 앞에서 출발해 서울로7017를 왕복하는 코스를 달린 뒤 함께 기념관을 관람했다. 이달 한 달 동안 기부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815런’ 프로젝트에는 벌써 3000건에 달하는 달리기 인증샷이 올라왔다. 플랫폼 업체가 1건당 815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 금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지원비로 쓰인다.  8.15㎞를 47분에 달린 한 참가자는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해 준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진행 중인 ‘광복절MBTI(성격유형검사) 챌린지’에 참여하는 젊은층도 늘고 있다. ‘내가 독립운동가였다면 어떤 유형의 인물이었을지’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인증샷으로 올리는 방식이다. 의지형 혁명가 김구 선생, 동지를 규합하는 리더 유관순 열사, 정의로운 행동가 윤봉길 의사, 강직한 전략가 지청천 장군 등 독립운동가들이 소개됐다.  이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은 “어떤 인물이 나와도 기분이 좋다”, “공휴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광복절 의미를 생각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서울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푹푹 찌는 날씨였는데도 광화문광장은 많은 이들로 붐볐다. 대구에서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온 박인순(45)씨는 “‘역사광’인 둘째 아들이 특히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좋아해서 광복절이 낀 이번 휴가에는 일부러 광화문광장을 찾았다”며 “실제로 와 보니 평소 위인전으로만 읽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세종대왕상 뒤편 해시계와 자격루 모형 앞에선 일일 역사 선생님을 자처한 부모들이 자녀에게 작동 원리를 설명했고,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선 할머니와 손녀까지 온 가족이 모여 거북선 모형 조립 체험에 몰두했다. 인기 포토존인 대형 거북선 모형 앞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인파로 문전성시였다.  온라인을 활용한 ‘방구석 애국심’ 활동도 활발했다. 대학원생 신모(27)씨는 얼마 전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을 보고 난 뒤 유튜브에서 유명 역사 인터넷강의를 찾아 듣고 있다.  신씨는 “역사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애국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부족한 역사 지식부터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서 쉽게 역사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어 학창시절 때보다 공부하기가 더 수월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8.15㎞ 달리고 #광복절MBTI 챌린지...요즘 시대의 ‘역사 기억법’

    8.15㎞ 달리고 #광복절MBTI 챌린지...요즘 시대의 ‘역사 기억법’

    77번째 광복절을 앞두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기렸다. 지난 6일 재개장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도 ‘역사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달리기를 즐기는 청년들은 8.15㎞ 특별 코스를 달린 뒤 인증샷을 올리는 식으로 광복절을 기념하고 있다.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에도 운동 플랫폼 페어플레이의 러닝크루(달리기모임) 소속 10여명이 서울 중구 손기정기념관 앞에서 출발해 서울로7017를 왕복하는 코스를 달린 뒤 함께 기념관을 관람했다. 이달 한 달 동안 기부 플랫폼에서 진행하는 ‘815런’ 프로젝트에는 벌써 3000건에 달하는 달리기 인증샷이 올라왔다. 플랫폼 업체가 1건당 815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 금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지원비로 쓰인다. 8.15㎞를 47분에 달린 한 참가자는 “지금의 우리나라를 있게 해 준 독립유공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 있는 일이라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뛰었다”고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진행 중인 ‘광복절MBTI(성격유형검사) 챌린지’에 참여하는 젊은층도 늘고 있다. ‘내가 독립운동가였다면 어떤 유형의 인물이었을지’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인증샷으로 올리는 방식이다. 의지형 혁명가 김구 선생, 동지를 규합하는 리더 유관순 열사, 정의로운 행동가 윤봉길 의사, 강직한 전략가 지청천 장군 등 독립운동가들이 소개됐다. 이 챌린지에 참여한 이들은 “어떤 인물이 나와도 기분이 좋다”, “공휴일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광복절 의미를 생각하자”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서울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푹푹 찌는 날씨였는데도 광화문광장은 많은 이들로 붐볐다. 대구에서 초등학생 자녀들과 함께 온 박인순(45)씨는 “‘역사광’인 둘째 아들이 특히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을 좋아해서 광복절이 낀 이번 휴가에는 일부러 광화문광장을 찾았다”며 “실제로 와 보니 평소 위인전으로만 읽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아 아이들이 좋아한다”고 말했다. 세종대왕상 뒤편 해시계와 자격루 모형 앞에선 일일 역사 선생님을 자처한 부모들이 자녀에게 작동 원리를 설명했고, 세종문화회관 지하에 위치한 세종이야기 전시관에선 할머니와 손녀까지 온 가족이 모여 거북선 모형 조립 체험에 몰두했다. 인기 포토존인 대형 거북선 모형 앞은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인파로 문전성시였다. 온라인을 활용한 ‘방구석 애국심’ 활동도 활발했다. 대학원생 신모(27)씨는 얼마 전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을 다룬 영화 ‘한산’을 보고 난 뒤 유튜브에서 유명 역사 인터넷강의를 찾아 듣고 있다. 신씨는 “역사에 대해 바로 아는 것이 애국의 시작이라고 생각해 부족한 역사 지식부터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서 쉽게 역사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어 학창시절 때보다 공부하기가 더 수월해졌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 소상공인의 어려움…서울 강서구에서는 전문가와 해결합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서울 강서구에서는 전문가와 해결합니다

    서울 강서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강서먹자골목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먹자골목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지원을 위해 구는 1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소상공인 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서울신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설팅은 서울신보 강서지점에서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예비진단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가 SNS 활용 마케팅, 배달 플랫폼 활용, 업종 전환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처방을 제시한다. 신청 대상은 강서먹자골목 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소상공인으로 총 30개소를 선착순 지원한다. 단, 유흥주점 및 호화사치의류 소매점 등 일부 업종은 제한된다. 신청은 서울신보에 유선으로 사전등록한 후 사업자등록증 1부를 첨부해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누리집)-사업안내-자영업클리닉’에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475) 또는 서울신보 강서지점(☎02-2174-4267~8)으로 하면 된다.
  • ‘밈’ 쏟아졌다… n차 관람 뜨고 베스트셀러 됐다

    ‘밈’ 쏟아졌다… n차 관람 뜨고 베스트셀러 됐다

    “조선이 그렇게 만만합니까?”, “왜군은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관객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앞서 개봉한 ‘헤어질 결심’(헤결)의 대사를 패러디한 ‘밈’(meme)의 덕을 톡톡히 봤다. 일명 ‘헤친자’(헤결에 미친 자)로 불리는 열성 팬덤이 ‘헤결’의 독특한 문어체 대사들을 밈으로 만들었고, 박해일 주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한산’과 결합해 또 다른 밈을 창조했기 때문이다. ‘한산’의 제목은 ‘무너뜨릴 결심’ 혹은 ‘왜놈 칠 결심’ 등으로 패러디됐다. 팬들의 자발적인 ‘밈’ 현상이 두 작품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된 셈이다.온라인상에서 재미있는 말과 행동을 모방하거나 재가공하는 MZ세대의 밈이 콘텐츠 흥행을 위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일종의 인터넷 놀이 문화를 뜻하는 밈은 인기 콘텐츠의 생명력을  길게 늘리고, 잊혀진 콘텐츠를 부활시키기도 한다. 밈은 유행어나 ‘짤’(이미지나 짧은 동영상), 패러디, 챌린지 등 다양한 형태로 생산된다.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이 단짝친구 동그라미와 나누는 일명 ‘우영우 인사법’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밈 중 하나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물론 방탄소년단(BTS), 세븐틴, 스테이씨 등 연예인들도 유튜브와 소셜미디어에서 ‘우영우 인사법’을 선보였고 틱톡에서는 관련 챌린지가 한창이다. 일부 팬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동참하기도 한다. 우영우가 ‘워워!’를 외치며 상대방을 진정시키는 동작도 애니메이션 짤로 만들어져 유행 중이다.디지털 시대 MZ세대의 ‘B급 놀이터’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밈은 콘텐츠 홍수 속에 ‘숨은 진주‘를 찾아내 ‘화제성’이라는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콘텐츠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열정적인 팬덤은 필수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헤결’은 국내 개봉 이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는 듯했지만 밈을 통해 팬들이 결속력을 다졌고, N차 관람으로 이어져 결국 손익분기점을 넘는 데 성공했다. ‘내가 그렇게 만만합니까?’, ‘그 형사의 심장을 내게 가져다줘요’, ‘나는요, 완전히 붕괴됐어요‘ 등 박해일과 탕웨이가 나누는 대사를 패러디한 밈은 문화계 전반의 유행어가 됐다. 팬들은 최근 출간된 영화 각본집의 페이지에도 몰려가 재치 있는 패러디 댓글을 달았고 각본집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려놨다. 올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도 팬들이 만든 다양한 밈이 회자됐다. 그중에서도 ‘츤데레’(차갑고 따뜻한 모습이 공존하는 사람을 이르는 일본식 유행어) 매력을 발산하며 스타덤에 오른 손석구 밈이 단연 화제였다. 손석구가 ‘GUSSI’라고 찍힌 영문 티셔츠를 입은 사진이 밈으로 퍼지며 인기를 자아낸 것. ‘구찌보다 구씨‘라는 재치 있는 팬들의 수식어가 사진 밈으로 탄생한 것이다. 또한 ‘날 추앙해요’라는 대사가 유행하면서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추앙‘이라는 단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사진과 패러디가 등장했다.밈은 비대면 시대에 SNS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커뮤니티 위주의 비주류 문화에서 대중적인 주류 문화로 급부상했다. 그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스타 탄생이 이뤄지기도 한다. ‘오징어 게임’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허성태는 최근 ‘SNL 코리아’에서 농익은 웨이브를 곁들인 반전의 ‘코카인 댄스‘를 선보였는데, 일명 ‘허카인 댄스’라는 이름의 밈을 형성하며 인기를 끈 끝에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팬데믹 이후 첫 1000만 관객을 모은 영화 ‘범죄도시2’에서는 박지환이 전편의 악당 장첸의 유행어 ‘니 내 누군지 아나‘를 패러디한 장면이 밈으로 유행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전 세계를 강타한 K콘텐츠 흥행에도 밈은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K드라마 열풍의 주역 ‘오징어 게임’은 세계 각국 시청자들이 초록색 트레이닝복과 모형 총을 든 진행요원, 게임 속 술래 영희, 마스크맨 등 각종 코스튬을 따라 하는 수많은 패러디 영상이 밈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BTS 멤버들도 다양한 밈으로 팬들과 소통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BTS의 지민이 자주 보여 주는 ‘안아 주기’를 많은 사람이 따라 하고 있다”며 “이는 밈 현상의 긍정적인 유형을 보여 주는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BTS 진이 발표한 자작곡 ‘슈퍼 참치’는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고, 진은 ‘강남스타일’의 싸이를 넘어 16일 동안 전 세계 유튜브 음악 부문 1위를 한 최초의 케이팝 솔로 가수가 됐다.본래 밈은 영국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 ‘이기적 유전자‘에 처음 등장하는 용어로 복제와 모방을 통해 전파되는 작은 문화적 구성 단위를 뜻한다. 1차 창작물의 수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원래 콘텐츠의 유전자를 변형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잊혀젔던 콘텐츠나 스타를 부활시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2년 전 불었던 ‘깡’ 신드롬이다. 가수 비가 2017년 발표한 ‘깡‘은 수년이 지나 인터넷상에서 그의 댄스에 B급 감성을 집어넣어 패러디하는 밈 열풍이 불며 역주행했다. 묻힌 노래로 ‘강제 소환’된 그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CF를 섭렵하며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영화 ‘타짜‘(2006)에 출연했던 김응수도 10여년 만에 “묻고, 더블로 가”, “마포대교는 무너졌냐”, “젊은 친구들, 신사답게 행동해” 등 극중 대사를 패러디한 밈이 유행하며 각종 CF를 꿰차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렸다.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이나 2PM 준호의 ‘우리집’ 역주행 또한 밈과 무관하지 않다. 때문에 밈은 콘텐츠를 알리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코가 선보인 ‘아무 노래’ 챌린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뒤 숏폼 형식을 활용한 댄스 챌린지는 가요계 신곡 홍보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숏폼 플랫폼 틱톡 관계자는 “누구나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고, 쉽게 확산되며 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있다는 게 챌린지 밈의 큰 인기 비결”이라며 “시청자가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돼 자신의 색을 넣어 가공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MZ세대에게 밈은 소통의 툴이자 자신의 생각이나 성향을 적극 드러내는 통로라고 말한다. 허태윤 한신대 IT콘텐츠학과 교수는 “밈은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할 수 있는 MZ세대에게 재미 요소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이나 이념을 간접적으로 반영하는 수단”이라며 “MZ세대는 모든 것을 콘텐츠로 해석하고 소통하는 데다 과거 사진이나 영상도 쉽게 디지털로 복제되다 보니 밈이 이전보다 크게 확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자꾸 깜박깜박하는게 혹시 휴대폰 케이스, 영수증용지 때문?

    자꾸 깜박깜박하는게 혹시 휴대폰 케이스, 영수증용지 때문?

    휴대전화를 바로 옆에 놔두고도 한참 찾거나, 검색을 위해 인터넷 창을 열고 뭘 찾으려고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SNS에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다. 건망증은 40대 이후 주로 나타나지만, 요즘은 20~30대에서도 건망증 때문에 머리를 쥐어뜯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건망증이 어쩌면 휴대전화 케이스나 영수증 때문일 수도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유전체손상연구그룹은 흔히 ‘환경호르몬’으로 불리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에 만성 노출되면 불안감 증가, 기억력 저하가 생길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병리학 분야 국제학술지 ‘질병 모델 및 메커니즘’(Disease Models & Mechanisms)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비스페놀A(BPA)는 휴대폰 케이스, 식품의 용기나 포장재, 영수증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제품을 만들 때 사용하는 화학물질이다. 문제는 생명체가 BPA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내분비계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하거나 혼란을 준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생활환경 유해물질인 BPA가 신경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생쥐가 오랜 시간 BPA에 노출되도록 한 다음 대뇌 피질과 기억에 관여하는 해마의 시냅스 형성과 기능 변화, 행동 실험을 했다. 그 결과, BPA에 장기 노출된 생쥐는 시냅스 형성에 주요 역할을 하는 수상돌기가시의 숫자가 그렇지 않은 생쥐보다 30% 가량 적은 것이 관찰됐다. 또 하나의 신경세포가 다른 신경세포를 흥분시키거나 억제 시키는 흥분성 시냅스와 억제성 시냅스의 균형이 맞지 않는 것도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BPA 만성노출이 시냅스를 구성하는 단백질 감소를 일으키고 시냅스 형성 장애와 기능 저하를 유발시켜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학습, 기억능력을 떨어뜨리는 등 인지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안전성평가연구소 독성기전연구부 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유해화학물질 장기 노출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일상에서 흔하게 접하는 비스페놀류와 같은 유해물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 제주 친환경여행 ‘세상에 이런 트립’,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 떴다

    제주 친환경여행 ‘세상에 이런 트립’,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 떴다

    제주 친환경 여행 콘텐츠 ‘세상에 E-RUN TRIP(이런트립)’이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거진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한국판 8월호에 소개됐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친환경 여행 정착·레저문화 확산과 해양환경 보호 인식개선을 위해 추진되는 관광콘텐츠로, 지난 7월 도민 및 관광객 273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려 약 5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E-RUN은 Eco-RUN의 약자로 제주의 지속가능여행, 친환경 여행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다. 올레길 5·6코스를 중심으로 런앤워크(Run&Walk)해 완주하는 프로그램에 이어 지상팀(플로깅)과 수중팀(플로빙)으로 나눠져 해양쓰레기를 ‘줍줍’했다. 특히 행사 폐기물 최소화 및 재활용 추진, 플라스틱 제로 실천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과 이탈리아 Plastic Free Certification(PFC)에서 공동 개발한 제로웨이스트 이벤트 인증, 플라스틱 프리 이벤트 인증을 획득했다. 이런 트립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 해녀, 제주 해경, 제주 그린다이버와 함께 협업해 기획된 콘텐츠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에서는 8월부터 약 3개월간 이런 트립의 ‘제주 에코 탐험가’란 주제로 이들의 해양 정화 활동과 지속가능한 여행, 제주 청정여행지, 안전여행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관련 내용은 매거진 외 내셔널지오그래픽 홈페이지 및 블로그, 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한 플로빙 콘텐츠가 친환경 레저 스포츠로 정착될 수 있도록 민·관 협업을 통해 상품화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만의 특화된 친환경 관광 상품을 수시로 개발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환경캠페인을 추진하고 홍보함으로써 해양환경 보호 인식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열린 도지사실 설치·운영...도민과 도지사 만남 공간

    경남도, 열린 도지사실 설치·운영...도민과 도지사 만남 공간

    경남도는 도민과 도지사가 직접 만나 소통하는 공간인 ‘열린 도지사실’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도청 본관 1층에 설치해 이달 16일 부터 운영할 예정인 열린 도지사실은 도민 누구나 찾아와 도지사와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통 장소다. 경남도는 도민 소통과 도민 중심의 도정 운영을 강조하는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뜻에 따라 열린 도지사실을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박 도지사는 이달 초 도청 간부회의에서 “도청 간부를 비롯해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적극적으로 만나 관련 내용을 설명하라”면서 “필요하면 도지사도 민원인들을 직접 만나겠다”며 열린 도지사실 설치를 제안했다. 열린 도지사실에는 전담 공무원이 근무하며 민원인들에게 도지사와의 면담 일정·시간 등을 안내한다. 경남도는 열린 도지사실을 도민 누구나 찾아와 도지사와 편안하게 만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열린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도지사는 “열린 도지사실에서 도민들을 직접 만나고 필요하면 현장으로도 직접 찾아가겠다”면서 도청 홈페이지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방법과 창구를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도청 홈페이지나 SNS 등도 사용자 중심으로 개편해 도민들이 민원을 편하게 제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열린 도지사실을 통해 접수된 민원이나 정책제안 등은 도지사가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방침이어서 열린 도지사실 운영이 신속한 민원처리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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