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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돌이 스티커, 배려운전 효과 있네

    포돌이 스티커, 배려운전 효과 있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도로 위 보복 및 난폭운전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제작 배포한 포돌이·포순이 차량 스티커 부착캠페인이 운전문화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보, 배려, 이해하는 당신이 최고’라는 내용의 스티커다.경기남부청은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LOUD)와 함께 지역주민 1000여명에게 스티커를 배포한 후 한 달이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500여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스티커 부착 이후 평소보다 양보 또는 배려운전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응답이 80%를 넘었다고 22일 밝혔다. 운전 당사자의 운전습관 변화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로부터도 불쾌한 언행이나 폭행, 보복운전을 당하지 않게 됐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58.7%에 이르렀다. 경기남부청은 계도와 단속에도 운전자들의 보복·난폭 운전 사례가 좀처럼 줄지 않아 스티커를 만들어 홍보하게 됐다. 경기남부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난폭운전 단속 건수는 131건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지난달 현재 388건을 넘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가수 빅스의 켄과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선수가 스티커를 부착한 후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서 스티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추가 제작해 경찰서 민원실에서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기저기 타인 사진에 끼어든 ‘손 없는’ 남자의 정체

    여기저기 타인 사진에 끼어든 ‘손 없는’ 남자의 정체

    최근 영국의 트위터 등 각종 SNS 계정에는 한쪽 손이 없는 남자의 '포토밤' 사진이 확산돼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언론은 SNS를 달군 정체불명 남자의 포토밤 사연을 일제히 전했다.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인 포토밤(photobomb)은 사진 촬영 중 의도치 않은 장면이 포착되거나 장난 칠 목적으로 사진 프레임 안에 쑥 끼어드는 행위를 말한다. 화제가 된 정체불명 남자의 사진은 지난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음악축제인 파크라이트 패스티벌에서 촬영됐다. 당시 축제에 참가했던 많은 사람들은 이를 자랑하기 위해 여러 기념사진들을 SNS에 올렸는데, 이 속에 듣도보도 못한 남자가 이 사진 저 사진 속에 쑥 끼어 있었던 것. 특히 그는 손목 아래 손이 없는 장애를 감추기는커녕 마치 먹어치워버렸다는 듯 모든 사진 속에서 자신의 손을 입에 넣는 익살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이같은 사실은 참가자들이 사진을 공유하면서 알려졌으며 '나도 같은 사진이 있다'며 SNS에 올리기 시작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체불명의 남자는 브리스톨 출신의 루크 맨슨으로 최대한 많은 사진을 촬영하고 싶어 이같은 장난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언론은 "맨슨이 등장하는 사진을 가진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면서 "혹시 이같은 사진이 있다면 제보를 바란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판매 단속 전에 한 모금 더” ‘해피벌룬’ 사재기 판친다

    “판매 단속 전에 한 모금 더” ‘해피벌룬’ 사재기 판친다

    이달 중으로 흡입·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될 예정인 ‘해피벌룬’에 대해 판매자들이 온라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막바지 판매’에 열을 올리면서 피해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아산화질소를 풍선에 넣은 해피벌룬은 입으로 흡입하면 20초 남짓 정신이 몽롱해지고 절로 웃음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잇달아 과도하게 흡입하면 호흡곤란, 일시적 기억상실, 저산소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지난 4월 20대 남성이 해피벌룬 가스를 과도하게 흡입했다가 사망하는 사건도 일어났다. 이에 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해피벌룬 금지를 추진하고 나서자 일부 판매자가 법령 정비에 앞서 마구잡이식으로 사재기를 부추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2일 기자가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SNS와 인터넷 카페에서 해피벌룬을 검색한 결과 채널마다 수십개의 판매·구매 게시글과 판매자 연락 방법을 찾을 수 있었다. 이 가운데 한 판매자에게 카카오톡으로 구매 문의를 하자 “최소 50개(11만원) 이상을 사야 한다”며 “택배나 퀵서비스로 어느 지역이든 배송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다른 판매자는 “아직 경찰 단속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정식으로 환각물질로 지정되기 전이기 때문에 처벌받지 않는다”고 구매자를 안심시켰다. 일부 판매업자의 경우 카페 사업자인 것처럼 꾸며 아산화질소 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한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아산화질소는 휘핑크림의 재료로도 쓰인다. 식품첨가물 중 화학적 합성품으로 구분돼 있다. 캡슐 형태의 아산화질소 가스를 주입기계로 풍선에 넣으면 해피벌룬이 된다. 실제 식품첨가물로 아산화질소를 판매하는 한 업체 관계자는 “원래 카페에서 휘핑크림을 만드는 재료인데 다른 용도로 흡입하는 경우가 늘면서 수급이 불안정할 정도”라며 “카페 사업장 외 주문은 취소하고 있는데 구별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환경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산화질소를 환각물질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화학물질관리법 시행령은 톨루엔, 초산에틸, 메틸알코올, 부탄가스 등을 환각물질로 정해 흡입을 금지하고 있다.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하지만 시행령 개정까지 남은 과정이 많다. 이달 안에 입법예고를 한다 해도 40여일의 이의 제기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후 부처 간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 과정도 밟게 된다. 서둘러도 8월은 돼야 법적으로 아산화질소 흡입을 단속할 수 있는 것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아산화질소 흡입은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위험한 행위”라며 “우선은 아산화질소를 개인에게 판매하는 인터넷 사이트에 대한 차단을 요청하고, 식품첨가물인 아산화질소를 취급하는 업체에 개인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사진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조대엽, 교수 시절 학생들에 고성·반말 영상 논란…“아이고, 학생님들”

    조대엽, 교수 시절 학생들에 고성·반말 영상 논란…“아이고, 학생님들”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해 고려대학교 노동대학원장으로 근무하던 중 학생들에게 고성으로 반말을 한 동영상이 SNS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해당 영상은 고려대 교육방송국이 제작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9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교무위원회 회의장면을 담은 영상이다. 해당 영상에서 당시 교무위원회에 참석했던 조 후보자는 단과대학 신설 안건의 상정이 예정돼 있던 회의를 중지하라는 학생들의 요구에 “여기서 무슨 논의가 되고 있는지 니들은 모르잖아”라며 “끝나야 알려줄 것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이에 학생들이 “반말하지 말아달라”고 항의하자 조 후보자는 “아이고, 예 학생님들”이라며 비꼬는 듯이 말을 했고 학생들도 다시 “비꼬지 말라”며 응수했다. 지난해 고려대는 ‘미래대학’이라는 이름의 단과대 설립을 추진하다 학생과 교수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결국 계획을 철회했다. 문제가 됐던 교무위원회에서 미래대학 설립에 대한 안건이 상정돼 통과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학생들이 몰려가 단체로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학생과 교수들 사이에 언쟁이 벌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당시 학생들이 교무위 회의장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와 회의 진행을 방해했고, 교수들을 향해 먼저 부적절한 언사를 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회의가 1시간 정도 지연되자 화가 난 조 교수가 언성을 높인 것”이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려대 총학생회는 조 후보자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총학생회 측은 12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당시 조 후보자가 학생들에게 보였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과연 조 후보자가 장차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갈 적절한 인물인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조 후보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대학 민주주의에 대한 조 후보자의 분명한 입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모, 가사 논란 사과 “철없던 시절의 불찰, 뼈저리게 반성 중” [전문]

    창모, 가사 논란 사과 “철없던 시절의 불찰, 뼈저리게 반성 중” [전문]

    래퍼 창모가 가사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12일 창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곡에 담긴 가사에 대해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 되었다”며 “저의 가사들로 상처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창모는 엠비션뮤직에 속한 프로듀서 겸 래퍼다. 문제가 된 곡은 지난 2013년 발표한 ‘Dopeman’이라는 곡이다. “니들 랩 옷은 대구네 참사난 니 페이에”라는 가사에는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을 인용한 부분이 담겨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2014년 발표한 ‘소녀’라는 곡에는 “그 덕소X 한번 XX 싶다고” 등 모교 여학생을 성적 대상으로 표현한 가사도 담겨 있었다. 이러한 가사가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확산이 되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창모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창모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몇 년 전에 썼던 가사가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게되었습니다. 제 철 없었던 시절의 불찰이며,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가사들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문제의 가사들은 제가 스무살 즈음에 무료 공개했던 저의 아마추어 시절의 곡들로, 이후 저 스스로도 제 어리석음을 깨닫고서 곡들을 내리고, 사과문을 개제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에 불거진 이 일의 많은 분들의 질책에 공감하며 저 역시 여전히 그 가사들에 대해 깊게 반성중 입니다. 제 음악에 두번 다신 그런 가사는 없을 것 입니다. 제 가사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여러분의 비판을 밑거름 삼아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꼭 노력하겠습니다. - 구창모 올림 사진제공=엠비션뮤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역 공연 무대서 우박 맞은 걸그룹 프리스틴

    지역 공연 무대서 우박 맞은 걸그룹 프리스틴

    걸그룹 프리스틴이 지역 공연에서 우박을 맞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팬들의 걱정을 샀다. 프리스틴은 지난 9일 강원도 양양군의 향토문화축제인 ‘제39회 양양문화제’ 축하 공연 무대에 올랐다. 이날 현장에서는 비가 내렸지만 프리스틴은 먼 곳까지 찾아와준 팬들을 위해 꿋꿋이 안무를 선보였다. 프리스틴이 ‘위 우’(WEE WOO)와 ‘위’(WE)의 무대를 선보이는 동안 비는 더욱 거세졌다. 결국 주최 측은 프리스틴을 잠시 내려오게 한 뒤 천막을 치려고 했다. 하지만 프리스틴은 팬들을 위해 천막을 치지 않고 비를 맞으며 공연을 하겠다고 전했고, 프리스틴은 다시 무대 위로 올랐다.그러나 프리스틴은 얼마 가지 않아 무대 아래로 피신해야했다. 쏟아지던 빗물이 우박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사회자는 “내려오세요. 비가 아니라 우박입니다”라고 소리쳤고, 팬들 역시 프리스틴을 걱정하는 마음에 공연을 취소해달라고 요구했다. 당시 상황을 담은 영상은 SNS와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대도 좋지만 건강도 생각해주길”, “큰일 날 뻔 했다“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까리뽕삼/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마마무 ‘아재개그’ 댄스 하이라이트…22일 컴백

    마마무 ‘아재개그’ 댄스 하이라이트…22일 컴백

    컴백을 앞둔 그룹 마마무가 댄스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셀프 스포일러에 나섰다. 마마무는 지난 9일 네이버 V앱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앨범 ‘퍼플’의 수록곡 ‘아재개그’의 댄스 하이라이트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깜찍 발랄한 스쿨걸로 변신한 마마무가 노래에 맞춰 재치있는 안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미치지 말고 솔을 쳐봐’, ‘바나나 먹으면 나한테 반하나’, ‘지금 너 불만있냐? 아니 물도 있어’ 등 일명 ‘아재개그’를 이용한 재치있는 가사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 가창력까지 더해져 눈길을 끈다.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화제로 떠오르며 마마무의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스포일러로 공개된 수록곡 ‘아재개그’는 최근 트렌드인 아재개그를 소재로 마마무만의 재기 발랄한 매력이 더해져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22일 오후 6시,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을 발표하고 7개월 만에 컴백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동탄 PC방 알바생’ 장현서, 맥심 화보 공개

    ‘동탄 PC방 알바생’ 장현서, 맥심 화보 공개

    ‘동탄 PC방 알바생’으로 잘 알려진 장현서(24)씨가 맥심 화보에 모델로 등장했다. 맥심코리아는 8일, 장현서 씨와 진행한 화보가 6월호에 실렸다고 전했다. 화보 속 장 씨는 짧은 핫팬츠와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앞서 장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심과의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맥심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게임을 좋아해서 PC방 알바를 시작했다”며 “마음에 드는 손님에게 사장님 몰래 음료수 서비스를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게임을 좋아해서 PC방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장 씨는 유명세 덕분에 현재 피팅 모델 활동 외 다양한 일을 하고 있다. 이에 장 씨는 “갑작스러운 유명세가 얼떨떨하지만 이렇게 맥심과 작업까지 하게 돼 기쁘다”며 “새로 시작한 피팅 모델도 재미있다. 흐르는 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현서 씨는 PC방에서 근무 중인 사진이 SNS 에 확산되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 3월에는 KBS ‘정신이슈’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장현서 인스타그램, 맥심코리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특정 학설, 정책 반영 없다” 진화 나선 도종환 후보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역사관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자 8일 “특정 학설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거나 이를 정부 정책에 반영할 의사가 전혀 없다”며 조기 진화에 나섰다. 당초 오는 14일 예정된 인사 청문회에서 해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청문회를 엿새 앞두고 공식 입장을 밝히며 각종 논란을 적극 반박한 것이다. ●“동북아역사지도 중단은 사업 부실 탓” 도 후보자는 “역사학계 일각에서 제기된 역사의식 비판에 당혹스럽다”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언론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어 설명을 드린다”고 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입장자료를 냈다. 지난달 30일 도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자, 역사학계 일각에서는 그가 재야 역사관에 경도되어 있다는 여러 주장과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심지어 도 후보자가 ‘환빠’(‘환단고기’ 지지자를 비하하는 명칭)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역사학계는 고조선의 경계와 한사군의 위치 등 고대사의 쟁점을 둘러싼 주류 강단 사학자와 재야 사학자들 간의 의견대립으로 내홍을 겪어 왔다. 도 후보자는 우선 19대 국회에서 동북아역사왜곡대책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동북아역사지도 사업 중단을 주도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사업 중단은 사업 자체의 부실을 확인한 교육부의 조사 결과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동북아역사재단의 재심사에서도 D등급을 받고, 심사위원 전원의 합의로 10억원이 넘는 연구비 회수가 최종 결정됐다”고 해명했다. ●“고대사 프로젝트 중단 개입한 적 없다” 미국 하버드대의 한국 고대사 프로젝트를 중단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동북아 특위나 국회 상임위에서도 질의를 한 적도, 개입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 한 일간지에 “싸울 때는 싸우겠다”는 자신의 발언이 보도된 것과 관련해서는 독도 및 동북공정 등 역사 왜곡을 대상으로 한 것이지 역사학계와 싸우겠다는 뜻은 아니라고 했다. 한편으로는 일부 역사학자와 언론이 제기한 유사역사학 추종자 등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후보는 특히 자신이 재야 역사관을 추종하고 있다는 주장과 관련해 “권력의 힘으로 역사 연구와 교육의 자율성을 훼손할 의도가 전혀 없다”며 “역사 문제는 학문 연구와 토론으로 풀어야 하지 정치가 좌지우지할 영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손혜원 의원 비방’ 악플러 25명 무더기 입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에 대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8일 손 의원이 올해 2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위반 혐의(명예훼손)로 고소한 43명 중 15명을 검거해 지난달 30일 불구속 의견으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도 손 의원이 같은 혐의로 고소한 16명 중 피의사실이 확정된 10명을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 앞서 손 의원은 지난 2월 포털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정농단 사건을 폭로한 고영태씨와 자신과의 관계에 대해 성적 모욕감을 주는 내용 등의 글을 게시한 데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당시 손 의원은 자신의 SNS에 “고영태, 노승일씨와 청문회 후 찍은 사진 한 장이 이루 말로 옮길 수도 없을 정도의 표현으로 허위로 왜곡되고 선정적인 합성으로 일부 사이트에 확산되는 것을 봤다”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내용의 게시물 작성자 120여명을 골라 모두 형사, 민사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 英총리 “극단주의 확산 막는 SNS 새 규제 필요”

    메이 英총리 “극단주의 확산 막는 SNS 새 규제 필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테러 확산의 온상으로 지목하며 온라인 규제의 필요성을 천명하자 논란이 일고있다. 주요 SNS 업체들은 테러리즘 퇴출을 위해 온라인 규제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생활 침해와 표현의 자유 억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메이 총리는 이날 연설을 통해 “테러범들이 다른 테러 공격을 모방하고 있다”면서 “SNS나 인터넷에서 극단주의 이념이 확산될 수 없도록 새로운 온라인 규제가 필요하며 경찰과 대테러 기관들은 필요한 모든 권한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인디펜던트지는 메이 총리가 염두에 두고 있는 조치는 모든 인터넷 이용자들이 방문한 웹사이트 목록을 온라인 업체들이 1년간 보관해 이를 정보기관에 제공하는 내용도 포함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수사 당국은 개인이 어떤 사이트를 접속했는지를 별도의 영장 없이 일일이 파악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이는 테러범들이 추종자를 모집하고 자신의 계획을 알리는 데 SNS를 사용해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슬람국가(IS)는 3일 런던 테러가 일어나기 수시간 전 메신저 서비스 ‘텔레그램’을 활용해 추종자들에게 “라마단의 혜택을 얻기 위해 십자군 국가들의 민간인을 살해하라. 자동차로 그들을 치어라”라는 암호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SNS 업체들은 이런 움직임을 규제하고 감시하는 데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은 영국 정부의 온라인 규제 조치에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몬 밀러 페이스북 정책담당자는 “페이스북은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테러와 관계된 그룹이나 사람, 테러리즘을 옹호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도록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닉 피클스 트위터 영국 공공정책 책임자는 “앞으로 트위터에서는 테러에 관한 내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 관계자도 “테러리스트들이 온라인에서 소통할 수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권단체 ‘오픈 라이츠 그룹’ 관계자는 BBC에 “SNS나 인터넷은 테러리스트의 도구로 남용될 뿐이지 증오와 폭력을 선동하는 근본 원인은 아니다”며 사생활 침해와 표현의 자유 억압 가능성을 제기했다. 피터 노이만 런던대학(킹스칼리지) 교수는 “SNS 업체들이 테러리스트들의 글이 게시되는 것을 규제하겠다고 나설수록 테러리스트들은 더욱 정교화되고 암호화된 메시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규제만이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채연 사과, 엑소 콘서트장 비매너 행동 지적에 “생각이 짧았네요”

    채연 사과, 엑소 콘서트장 비매너 행동 지적에 “생각이 짧았네요”

    가수 채연이 그룹 엑소 콘서트장에서 비매너 행동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채연은 28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그룹 엑소(EXO) 콘서트를 동료들과 관람했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 있던 팬들은 채연의 일행들이 공연 중 음식물을 먹고 공연이 끝나기 전 단체로 자리를 뜨는 등 매너 없는 관람 태도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채연은 28일 자신의 SNS에 “생각이 짧았네요. 미안해요. 노래도 따라 부르고 응원한다고 했는데. 암튼 잘못 행동한 부분은 있었으니 인정해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앙코르 한 곡 끝나고 다같이 나가는 걸로 얘기돼 있어 중간에 나간 건 어쩔 수 없었어요”라며 “우리 때문에 그 친구를 비롯해 팬 분들까지도 다른 멤버 팬들한테 안 좋은 말을 듣는다니 더 미안한 일이네요”라고 덧붙였다. 채연은 연예인 볼링단 활동을 통해 엑소 일부 멤버들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람만한 크기 황소 개구리 잡혀…진짜 가짜?

    사람만한 크기 황소 개구리 잡혀…진짜 가짜?

    과연 사람만한 황소개구리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최근 미국 달라스 뉴스등 현지언론은 텍사스 베이츠빌 인근 야생에서 사살된 황소개구리의 모습이 화제가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사우스 텍사스 사냥협회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이 사진에는 한 남자가 자신만한 길이의 황소개구리를 들고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사냥협회 측은 "낚시터 인근에서 잡은 괴물같은 황소개구리"라면서 "몸무게가 무려 5.9kg에 달한다"고 밝혔다. 사진이 공개되자 페이스북 등 SNS는 후끈 달아올랐다. 특히 이처럼 거대한 황소개구리가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들어 합성 주장이 줄을 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텍사스주 야생관리국에 답변에 나섰다. 야생관리국 측은 "황소개구리 사진이 조작된 것은 아니다"면서 "남자가 개구리를 앞으로 들면서 생긴 착시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소개구리가 사진만큼이나 큰 것은 아니지만 거대한 덩치인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프로듀스 101’ 시즌2 임영민 열애설? 소속사 측 “사실 무근, 추측글 자제”

    ‘프로듀스 101’ 시즌2 임영민 열애설? 소속사 측 “사실 무근, 추측글 자제”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 중인 브랜뉴뮤직 소속 임영민 연습생이 열애설에 휩싸이자 소속사 측이 이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민 여자친구 있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브랜뉴뮤직 임영민 연습생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한 여성과 다정한 포즈로 있는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또한 이 여성은 임영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사진과 함께 달달한 멘트를 덧붙였다. 온라인 상에서 이 글이 확산되자 이날 소속사 신인개발팀 측은 “연습생 임영민 군과 관련해 SNS 상에 퍼지고 있는 소문은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근거 없는 추측성 글은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으니 자제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사진=Mnet, 브랜뉴보이즈 페이스북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내 컴퓨터가 납치됐어요”

    “내 컴퓨터가 납치됐어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해커들의 인질극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최근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던 ‘워너크라이’(WannaCry) 랜섬웨어 사태를 지켜본 한 보안 전문가의 말이다. 워너크라이는 영국의 국가의료보건서비스(NHS) 소속 병원, 러시아 내무부, 프랑스 르노자동차 공장,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 미국 배송업체 페덱스, 독일 국영철도회사 도이치반,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 우리나라 대형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등 최소 150개국을 상대로 전례 없는 강도의 ‘사이버 인질극’을 벌였다.랜섬웨어란 ‘몸값’을 뜻하는 ‘랜섬’(ransom)과 ‘악성 소프트웨어’를 뜻하는 ‘멀웨어’(malware)를 합친 말로, 컴퓨터나 휴대전화 같은 내부의 파일 등을 암호화해 놓은 뒤 해결 비용(몸값)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를 말한다. 공격자들은 대부분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익명의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돈을 지불하도록 해 붙잡기가 극히 어렵다. 암호로 잠긴 파일을 열기 위해서는 해커가 요구하는 비트코인을 지급하고 다시 파일을 풀어낼 키를 획득해야 한다. 하지만 돈을 내도 키를 받을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한다. 과거 해커들은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을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정치적 목적이나 돈벌이를 위해 해킹을 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가 불거지자 판단정보국(PIB), 중국독수리연합, 1937CN, 77169 등 유명 해커 그룹으로 이뤄진 중국 해커조직 연합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 등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한국과 롯데그룹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했다. 돈벌이를 위한 해킹 역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랜섬웨어가 급증한 것은 돈을 뜯어낼 목적의 해킹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우리나라에서 분석된 악성코드 633개 중 가장 많이 나타난 유형은 랜섬웨어(275개)로 전체의 44%를 차지했다.랜섬웨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과거에는 불특정 다수에게 보내는 스팸메일,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 다운로드, 불법대출이나 음란사이트 광고 등을 주의하면 됐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주의 정도로 랜섬웨어를 완벽하게 피할 수는 없다. 웹서핑 도중 감염될 수도 있고 인터넷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만으로도 감염된다. 랜섬웨어 자체가 진화했다기보다 랜섬웨어를 심는 방식이 진화하고 있다고 보는 게 맞다. 랜섬웨어의 시작은 언제였을까. 1989년 악성코드를 침투시켜 하드디스크의 루트 디렉터리 정보를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 주는 것을 빌미로 돈을 요구한 것이 효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랜섬웨어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5년부터다. 이후 2013년 들어 비트코인 사용이 활성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랜섬웨어의 종류는 수만 개에 이르지만 전문가들은 크게 ▲파일을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컴퓨터가 부팅하지 못하게 잠그는 랜섬웨어 ▲바탕화면을 잠그는 랜섬웨어 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가장 흔한 형태가 파일을 암호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유행한 ‘비너스로커’(VenusLocker)나 워너크라이가 여기에 속한다. ‘골든아이’(GoldenEye), ‘펫야’(Petya)는 컴퓨터를 부팅할 때 화면을 잠그는 랜섬웨어다. 화면을 잠그는 랜섬웨어로는 ‘레벤톤’(Reventon)이 유명하다.파일을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중에서는 지금까지 ‘크립토로커’(CryptoLocker)와 ‘로키’(Locky) 등이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쳤다. 2015년 4월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 사이트를 통해 한글로 된 크립토로커가 유포됐다. 공격자는 광고 배너에 악성 코드를 넣었고 이 사이트에 접속했던 이용자들이 다수 감염됐다. 인터넷 브라우저인 마이크로소프트(MS) ‘익스플로러’의 취약점을 이용해 보안 업데이트를 미룬 개인과 기업 컴퓨터 다수를 감염시켰다. 크립토로커에 감염되면 ‘주의, 귀하의 모든 파일을 크립토로커 바이러스로 코딩했습니다’라는 몸값 청구서(랜섬노트)가 뜬다. 몸값으로 1비트코인 이상을 요구한다. 피해자가 감염 후 1주일 이내 키를 구입하지 않으면 공격자는 2배 올린 가격으로 구매를 재요청하기도 한다. 랜섬웨어 로키의 이름은 파일을 암호화한 뒤 확장자를 일괄적으로 ‘locky’로 바꾸는 데 따라 붙여졌다. 지난해 3월 초부터 지금까지 이메일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초기에는 MS 워드 파일(.doc)을 첨부해 보냈으나 최근에는 자바스크립트 확장자(.js) 파일 또는 악성코드 감염 파일을 묶어 하나의 압축 파일로 첨부해 발송한다.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스크립트가 단독으로 첨부파일 등에 사용되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다. 따라서 파일의 확장자가 자바스크립트(.js)만 존재하거나 여러 파일 중에 포함돼 있다면 로키 랜섬웨어 변종일 가능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메일 제목에 ‘지급’(payment), ‘송장’(invoice), ‘계약서’(contract) 등 미끼 단어를 써서 유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참고할 만하다. 악성코드의 일부는 화면보호기 파일로 위장하기도 한다. 파일 암호화가 끝나면 바탕화면을 변조해 감염 사실을 사용자에게 통보한다. 이 밖에도 2015년 국내에 많이 유포된 ‘테슬라크립트’(TeslaCrypt) 랜섬웨어는 이동식 드라이브 등은 제외하고 고정식 드라이브만을 감염 대상으로 지정하는 특징이 있었다. ‘크립트XXX’는 2016년 5월 처음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립트XXX에 감염되면 파일 확장자가 ‘crypt’ 등으로 변하고 바탕화면에 랜섬노트가 뜬다. ‘케르베르’(Cerber)는 말하는 랜섬웨어로 유명하다. 감염이 되면 이 사실을 음성메시지로 알린다. 최근에는 한국인을 주요 타깃으로 한 ‘한국형’ 랜섬웨어도 등장했다. 이런 랜섬웨어들은 MS 워드 문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만 사용되는 한글(.hwp) 파일 등을 이메일에 첨부하는 방식으로 유포되며 사용자가 국내 웹사이트나 웹 광고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한국형 랜섬웨어의 경우 국내 해커나 북한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휴대전화, 사물인터넷(IoT) 기기도 랜섬웨어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 스마트폰에는 은행 계좌정보, 비밀번호, 위치정보, 사진, 지인 전화번호 등이 유출됐을 때 타격이 큰 개인정보들이 포함돼 있어 PC보다 더 큰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 백신업체 G데이터에 따르면 올 1분기 동안 75만 4000여개의 모바일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 중 상당수가 랜섬웨어일 것으로 추정된다. IoT도 위험에 노출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가령 해커가 IoT 보일러 시스템을 잠가버릴 수도 있다. 비트코인을 내놓지 않으면 집안 온도를 마음대로 높이겠다고 협박을 해도 속절없이 당할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당장은 뾰족한 해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운영체제(OS)는 물론 응용프로그램까지 모든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백신 엔진도 늘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또 출처가 불명확한 이메일과 인터넷 주소 링크는 실행하지 말아야 한다. 파일 공유 사이트 등에서 파일 다운로드 및 실행에 주의해야 한다. 문서, 사진 등 중요 자료는 별도 매체에 정기적으로 백업하는 것도 필요하다. 보안업체 하우리의 최상명 실장은 “보안 취약점이 존재하는 한 랜섬웨어는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될 것”이라며 “스마트폰의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최근 보안업체에서 IoT의 감염사례 연구가 나오는 등 조만간 IoT 기기에 대한 감염도 우리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살인·폭행 협박까지… 도 넘은 ‘사이버 관심 끌기’

    살인·폭행 협박까지… 도 넘은 ‘사이버 관심 끌기’

    심각성 모른 채 주목받으려 ‘테러 예고’ SNS서 확산… 불특정 다수에겐 공포 명예훼손보다 심각… 수사체계 갖춰야“실제 범행을 저지를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저 주목을 받고 싶었습니다.” 지난 13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5월 18일 서울 강남초등학교에 등교 중인 여자아이를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렸던 김모(18)군이 경찰 조사에서 털어놓은 말이다. 19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그는 홍콩에 어학연수를 간 상태로, 폭력 전과는 없었다. 다만 온라인 활동을 통해 주목받고 싶은 욕구가 강했을 뿐 이렇게 큰 사회적 문제가 될 줄 몰랐다는 게 경찰이 밝힌 진술 내용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 학부모들은 일주일 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다. 단순히 온라인상에서 주목받고 싶어 하는 욕구를 성폭행이나 테러 예고로 드러내는 ‘협박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런 온라인 협박은 사회적 공포를 야기하지만 정작 글을 게시한 본인은 파급력과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광범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더욱 심각한 범죄가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경남 함안경찰서가 검거한 한모(22)씨는 ‘초등생 살해 시신 유기 10대 소녀’ 기사에 “길거리에 있다. 꼬마 아이 기다리는 중. 가방에 흉기 있음. 경남 함안의 모 유치원 앞에 대기 중”이라는 댓글을 올려 시민들을 공포 속으로 몰고 갔다. 그도 검거 후 경찰에서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 그랬다”고 진술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선화예고 학생을 끌고 가 성폭행하겠다”는 글을 올려 경찰에 검거된 홍모(33)씨는 지난달 법원에서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홍씨 역시 술에 취해 홧김에 이런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협박 사건은 온라인 모욕·명예훼손 범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형태”라며 “댓글이나 게시물에서 상대방을 모욕하는 폭력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불특정 다수에 대한 협박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이버 범죄와 달리 온라인 협박은 협박죄(3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사회의 고도화로 소외된 계층에서 주목을 받고 싶어 하는 심리가 온라인을 통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우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는 “현실 사회에서 주목을 못 받는 사람들이 SNS를 통해 존재감을 확인하고 싶어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과격한 글이나 사진 등이 결국 범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 네티즌이 일베 회원을 뜻하는 손 모양과 함께 기표 용지를 찍은 사진을 올려 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나, SNS에 올리기 위해 수백만원을 주고 하루만 슈퍼카를 빌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협박성 글을 올리는 범죄의 경우 범행 동기, 범죄자의 환경 등 고려할 사항이 워낙 많아 통계로 정리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면서도 “사회적 불안을 감안할 때 신속 대응이 가능한 수사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런 행동이 심각한 사회적 범죄임을 알 수 있게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애경 ‘2080 나눔 프로젝트’ 잠실야구장 관중과 함께 기부

    애경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함께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80 기적나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바보의나눔 재단은 고 김수환 추기경의 나눔정신을 이어가자는 뜻에서 설립된 단체이다. 매년 잠실야구장에서 ‘바보의나눔 베이스볼데이’를 열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애경의 프로젝트는 이날 야구장을 찾은 관중이 ‘2080 K 진지발리스치약’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인증샷 1건당 2만원 상당의 ‘2080기적나눔박스’를 중증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에게 전달하는 내용이다. 단순한 기부에서 벗어나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2080기적나눔박스는 환아들이 쓸 수 있는 치약과 칫솔, 가족용 구강용품 세트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1000여명이 참여, 애경은 2000만원 상당의 구강용품을 희귀난치성 질환 환아와 가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트럼프 ‘입’ 스파이서 대변인, 온라인서 조롱거리

    트럼프 ‘입’ 스파이서 대변인, 온라인서 조롱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인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놀림감으로 떠올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북미언론은 덤불 속에 숨은 스파이서 대변인 사진이 트위터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진들은 실제 스파이서 대변인 사진의 얼굴을 오려 정원 등에 숨겨 놓은 후 촬영된 것이다. 정원과 덤불, 심지어 하수구 등에 얼굴을 쑥 내민 스파이서 대변인의 사진을 SNS 이용자들이 촬영해 SNS에 올리고 있는 것. '가든스파이서'(#GardenSpicer)라는 해시태그로 확산 중인 사진들은 현재 북미 SNS이용자들의 재미있는 놀이거리가 됐다. 이는 지난 9일 백악관 영내에서 벌어진 논란 때문이다. 이날 스파이서 대변인은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 해임에 대해 질문하려고 모인 기자들을 피해 백악관 덤불 속에 몸을 숨겨 구설에 올랐다. 이에 캐나다에 사는 리사 카도나가가 페이스북에 스파이서 대변인의 사진을 오려 "당신도 정원에 백악관 대변인을 둘 수 있다"며 이같은 놀이를 처음 시작했고 무려 10만 회 넘게 공유됐다. 본의아닌 온라인 스타가 된 스파이서 대변인은 현재 아예 잘릴 위기에 처한 상태다. FBI 국장 해임 사태로 파문이 인 와중에 해군 예비군 훈련으로 자리까지 비웠기 때문. 문제는 그의 대타로 브리핑을 한 여성 부대변인 새라 허커비 샌더스의 활약에 트럼프 대통령이 만족감을 표하면서 그녀의 대변인 승진 발탁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경찰, 학교서 7살 수갑 채워 연행 논란

    美경찰, 학교서 7살 수갑 채워 연행 논란

    미국의 한 7살 초등학생이 경찰에 의해 수갑이 채워진 상태로 연행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CBS뉴스 등 현지언론은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아베 P 알렌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초등학생 연행 소식을 전했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9일 교실에서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7살 소년은 수업 중 갑자기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못하고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자해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달라스 경찰은 소년을 제압한 뒤 뒤로 수갑을 채워 인근 정신병원으로 옮겼다. 논란이 확산된 것은 당시 수갑이 채워져 연행되던 소년의 사진이 SNS을 통해 확산되면서다. 특히 당시 경찰이 테이저건까지 꺼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은 과잉행동장애를 앓고 있는 학생으로, 사건이 벌어진 초등학교 역시 행동장애 학생 등에게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차터스쿨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자해 방지와 다른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갑을 채운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폭풍은 거세다. 소년의 모친인 에이프릴 오디스는 "정신적인 장애가 있는 아들을 상대로 경찰이 공권력을 남용했다"면서 "특히 학교에서 정신병원으로 아들을 옮긴 사실을 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학교와 경찰이 아들을 상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법적으로 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국가기록원 자료 SNS 통해 본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17일부터 국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인터넷방송 ‘기록온(On)’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각종 기록정보를 쉽고 재미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방송 내용은 각종 기록 관련 정보로 국가기록원 직원과 온라인 서포터스 ‘나라기록넷띠’, 재능기부 기록전문가가 기획하고 출연할 예정이다. 촬영과 편집은 상호교류 협력협약을 맺은 한국영상대가 맡는다. 인터넷방송 ‘기록On’은 기록 관련 제도나 법령 등 기록정책을 소개하는 정책뉴스, 매월 시의성 높은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기록을 제공하는 이달의 기록, 기획전시 및 각종 세미나·워크숍·기념행사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현장 중계, 알아두면 편리한 서비스제도나 국가기록원의 크고 작은 소식을 전하는 기록원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기록On’이란 방송 이름은 기록과 온라인, 온에어의 ‘온’을 합친 것으로 직원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국가기록원 직원 및 기록종사자의 자발적 참여와 현장 중심의 자체 제작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어서 기록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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