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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만 1억 보너스에 2억 빚 탕감까지”…파격 조건에도 지원자 없는 러시아, 왜

    “남자만 1억 보너스에 2억 빚 탕감까지”…파격 조건에도 지원자 없는 러시아, 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거액의 입대 보너스와 채무 탕감책까지 내걸었지만, 군 모집은 오히려 줄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러시아 곳곳에서 남성들을 상대로 수백만 루블 규모의 입대 인센티브 광고가 확산하고 있다. 광고에는 8만 달러(약 1억 2000만원) 상당의 입대 보너스와 ‘영웅’ 대우, 러시아 시민권 취득 우대 등이 담겼다. 일부 광고는 도로변 대형 광고판뿐 아니라 젊은 남성들의 소셜미디어(SNS) 피드에도 뜨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최근 군 복무 계약을 맺는 남성에게 최대 14만 달러(약 2억원) 상당의 빚을 탕감해주는 방안도 내놨다. 이는 빚을 갚지 못해 법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 남성들을 전선으로 끌어들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러시아 경제 전문가 야니스 클루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러시아의 군 모집은 2025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전쟁 장기화로 금전적 유인책의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러시아·유라시아 담당 선임연구원 나이절 굴드데이비스는 러시아가 역사상 처음으로 국민을 강제 동원하기보다 돈을 주고 참전시키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군 손실이 신규 모집 규모를 앞서는 조짐이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미 죄수 수만명을 전선에 보냈고, 북한군 병력도 세 차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자에게 군 복무를 유도하는 방식도 동원됐다. 일부 서방 정보기관 보고서는 전쟁 중 사망한 러시아 병력이 50만명에 육박한다고 추산했다. 징집을 피하려고 러시아를 떠난 사람도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력난은 전선에만 머물지 않고 있다. 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연령대 남성이 빠져나가면서 러시아 경제 전반도 노동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굴드데이비스 연구원은 CNN에 “러시아는 전선에 보낼 사람뿐 아니라 일할 사람을 찾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군수공장도 이미 한계에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공장은 24시간 가동되고 있지만, 생산량을 더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군수공장 인력 수요는 민간 부문의 인력난을 더 키우고 있다. 노동력 부족은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의 공식 연간 물가상승률은 6월 기준 5.52%로 둔화했지만, 식료품 가격은 2024년 1월보다 18% 이상 올랐다. 공공요금과 판매세 인상도 가계를 더 짓누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크렘린궁이 병력난을 버티기 위해 인도, 북한, 아프리카 국가 출신 인력을 민간 노동력이나 병력으로 더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더 강한 조치로는 2022년 이후 두 번째 강제 동원령이 거론되지만, 당시 많은 러시아인이 국경을 넘어 빠져나간 만큼 푸틴 대통령으로서도 정치적 부담이 크다. 우크라이나는 드론과 무인 장비 운용을 고도화하며 러시아군 피해를 키우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군이 처음으로 드론과 로봇만 동원해 러시아 진지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굴드데이비스 연구원은 “러시아 정부는 경제와 사회에 대한 요구를 강화할지, 아니면 전쟁 목표를 축소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선택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 청년 놓친 민주당…손 놓고 집안싸움

    청년 놓친 민주당…손 놓고 집안싸움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지만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난 ‘2030 이탈 현상’에 대해선 진지한 반성과 대책 논의가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당 지방선거 평가위원회에 유일하게 포함됐던 청년 몫 위원마저 하차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정부에 대한 청년 세대의 불신이 커진 가운데 이들의 목소리를 담을 방안 모색이 시급해 보인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6·3 지방선거 평가위원회에 청년 대표로 합류했던 모경종(37·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의원이 인천시장 인수위원회 참여를 이유로 전날 하차했다. 당 지도부가 ‘미완의 승리’로 끝난 이번 선거를 복기하고 백서를 내놓고자 6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유일한 청년 위원이 빠져나간 것이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주 안에 평가위원을 9명으로 정비하기로 했다”며 “청년 몫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을 향한 2030세대의 불만 여론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 선거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20대 남성은 70%, 30대 여성은 45%가 오세훈 서울시장을 찍었다고 답했다. 전날 공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무선자동응답, 지난 11~12일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도 20대와 30대의 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21.3%, 27.4%로 집계됐다. 이는 당 전체 지지도(38.0%)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 2주차 당시 20대(33.6%)와 30대(46.6%) 지지도와 비교하면 정권이 출범한 지 불과 1년 만에 두 자릿수의 큰 낙폭을 보인 셈이다. 정한울 한국사람연구원장은 “2030세대 절반에 해당하는 남자들의 ‘안티 민주당 정서’의 확산이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런 위기감에도 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집안싸움’이 벌어지며 2030세대 이탈에 대한 분석은 뒷전으로 밀려난 상태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이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최근 청년층의 지지 이탈과 관련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2030세대의 영향력이 거의 없고 특정 세대의 선호가 과도하게 반영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며 1인 1표제의 보완을 촉구했으나 후속 논의로 이어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통화에서 “최근 잠실 시위를 보면서 청년들의 정부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깊다고 느꼈다”며 “당 중앙위원회에 노동계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둔 것처럼 청년들이 의사결정 구조에 더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민주당은 전국청년위원회·전국대학생위원회·청년미래연석회의 등 당내 3대 청년 기구를 중심으로 청년 정책 발굴에 주력해 왔다. 정청래 대표도 지난 3월 국회에서 ‘청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열어 청년 목소리를 들었다. 연석회의 의장인 김동아 의원은 “이번 6·3 지방선거 과정에서도 연석회의에서 발굴한 청년 공약이 당의 대표 공약으로 반영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원 통계(2023년 기준)를 보면 전체 권리당원 중 2030세대 비중은 17.5%에 그쳐 같은 해 전체 인구 대비 비중(26.0%)에 크게 못 미친다. 2030세대의 의견이 과소대표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전현희 의원도 소셜미디어(SNS)에 “서울에서 총선과 대선 승리 위해 청년과 중도층 민심 가져올 (1인 1표제) 보완책 필요”라고 적었다.
  • 전설의 ‘매그7’ 벌써 한물 갔다고?…“대신 ‘망고스·파브10’ 담아라” [재테크+]

    전설의 ‘매그7’ 벌써 한물 갔다고?…“대신 ‘망고스·파브10’ 담아라” [재테크+]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와 함께 기업가치 3000조원을 가뿐히 넘어서자 월가에서 대표적으로 대형 기술주를 통칭해온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매그7)이 시대에 뒤처진 표현으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미 시장에서는 ‘망고스’(MANGOS), ‘파브10’(FAB10) 같은 새로운 명칭이 투자자들 입에 오르내리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죠. 다만 매그7이 그동안 시장에서 쌓아온 상징성이 워낙 강한 만큼, 완전히 사라지기보다는 샛별처럼 떠오르는 주도주들과 함께 한동안 공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하며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 달러(약 3017조원)를 넘어섰고, 엔비디아·알파벳·애플·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에 이어 미국 상장사 중 6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메타와 테슬라의 기업 가치도 넘어섰죠. 문제는 단숨에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게 된 이 기업이 정작 기존의 매그7에는 속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매그7은 2023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전략가가 처음 만든 용어인데요. 엔비디아·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 등 7개 대형 기술주를 묶어 부르는 말입니다. 인공지능(AI) 붐 속에서 시장 판도가 바뀌었지만 이 명칭이 그대로 유지되다가 이번 스페이스X 상장을 계기로 한계가 명확히 드러난 것이죠. 이런 흐름 속에서 새로운 이름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메타, 앤트로픽, 엔비디아, 알파벳, 오픈AI, 스페이스X의 앞 글자를 딴 ‘망고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다만, ‘A’를 앤스로픽이 아닌 애플로 해석하는 등 구성 요소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자산운용사들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지원하는 티달 파이낸셜 그룹의 아가 쿠플린스카 제품개발 수석부사장은 “이미 업계 내부에서 이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명칭 제안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BRI 웰스 매니지먼트의 댄 보드먼-웨스턴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매그7에 스페이스X, 오픈AI, 앤스로픽을 더한 ‘매그나 아톰스’(Magna Atoms)라는 명칭을 제안했습니다. BofA 역시 지난 5월 22일 보고서에서 기존 7개 종목에 브로드컴, 마이크론테크놀로지, AMD를 추가한 ‘AI 빅10’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 10개 종목이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웃돌 정도로 막강합니다. CNBC는 밴다 리서치가 제안한 ‘파브10’(FAB10, Frontier AI & Big Tech 10) 역시 투자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밴다 리서치는 “지난 몇 년이 매그7의 시대였다면 최근 들어선 FAB10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고 매그7이 당장 사라지진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라운드힐 인베스트먼츠의 데이브 마짜 CEO는 “매그7이라는 표현은 투자자와 언론 사이에 이미 깊이 자리 잡고 있다”며 “완전히 대체되기보다는 새로운 표현과 함께 병용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모자 왜 안 벗어” 장원영 ‘출국심사’ 논란에…공항공사 “안내 강화할 것”

    “모자 왜 안 벗어” 장원영 ‘출국심사’ 논란에…공항공사 “안내 강화할 것”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과정에서 신분 확인이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에서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한국공항공사가 “신분 확인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 및 홍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공사는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신원 확인 안내 문구를 마련해 홈페이지와 공항 현장 등에 게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사 측은 전국 14개 공항에서 신분 확인 시 공사의 ‘항공보안표준절차서’에 의거해 승객의 얼굴을 가리는 모자나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제거할 것을 구두로 요청하며, 직원이 신분증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하는 과정에서 식별이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완전히 벗어줄 것을 추가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는 문구를 홈페이지에 올리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공항 이용객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항에서의 ‘출국 심사’ 절차 논란은 앞서 장원영이 지난달 30일 중국에서의 일정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면서 불거졌다. 당시 장원영은 모자를 쓰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국심사대에 섰는데,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공항 직원의 요청에 장원영은 모자를 들어올리고 마스크를 내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연예인은 모자를 살짝 들어올리기만 해도 되냐”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출국 심사 때 모자와 마스크 등을 완전히 벗는 게 원칙이 아니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김포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신원 확인 기준을 보다 명확히 안내해 달라”는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민원인은 유명인이나 정치인, 기업인 등에게도 일반 승객과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는지 확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사는 이 민원을 오는 23일까지 처리할 예정이지만, 공사 측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원영의 출국심사는 절차상 문제가 없었다는 뜻을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텐아시아를 통해 “영상을 봤을 때 장원영은 마스크를 두 번 내렸다. 모자도 완전히 벗을 필요가 없다”면서 “근무자가 실물과 여권 사진이 일치한다는 판단을 할 수 있을 정도면 된다. 현장 근무자의 확인 요청 방식은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 한국만 문제라고?…日서 욱일기 댓글 1000개 폭주 [핫이슈]

    한국만 문제라고?…日서 욱일기 댓글 1000개 폭주 [핫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일본 축구대표팀이 강호 네덜란드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뒤 일본 도심 거리응원에 욱일기가 등장했다. 일본 내에서는 이를 두고 “한국만 문제 삼는다”는 반응까지 나오며 댓글 논쟁이 벌어졌다. 일본은 15일 새벽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로 비겼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승점 1점을 따내자 일본 축구팬들은 도쿄 시부야 교차로 등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문제는 거리응원 과정에서 불거졌다. 일부 일본 팬이 일본 군국주의 상징으로 비판받는 욱일기를 펼쳐 든 장면이 포착됐다. 욱일기는 과거 일본이 태평양전쟁과 아시아 침략 과정에서 사용한 깃발이다. 한국과 중국 등 피해국에서는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떠올리게 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인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월드컵 경기장 안에서는 욱일기 응원이 금지되니 거리응원에서 욱일기를 들고 응원을 시작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욱일기를 월드컵 응원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월드컵 욱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과 코스타리카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일본 응원단이 경기장 안에서 욱일기를 펼쳤고, FIFA 안전요원들이 출동해 이를 제지한 전례가 있다. FIFA는 정치적 의도나 공격적 의미를 담은 문구, 깃발, 행위를 엄격히 제한한다. 경기장서 제지된 욱일기, 이번엔 거리응원에 등장 이번 논란은 일본 현지 포털에서도 확산했다. 야후재팬에 실린 중앙일보 일본어판 관련 기사에는 이날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추천순 상위 댓글 상당수는 욱일기 사용을 문제 삼기보다 한국과 FIFA의 대응을 비판하는 쪽에 가까웠다. 일부 일본 네티즌은 “일본축구협회가 FIFA에 항의해야 한다”, “욱일기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일본을 향한 괴롭힘”이라는 취지로 반발했다. 이어 “한국만 문제 삼는다”, “일본 문화를 공부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욱일기를 전통 문양으로 보는 주장도 많았다. 한 이용자는 욱일기를 “해가 떠오르는 나라의 길한 깃발”이라고 표현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대어기와 훈장에도 쓰이는 디자인”이라며 군국주의 상징이라는 비판에 반박했다. “월드컵 때마다 반복되는 4년에 한 번의 풍경”이라는 댓글도 올라왔다. 일본 안에서도 “일장기로 충분” 신중론 자위대 깃발이라는 점을 들어 제한이 부당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일부 이용자는 “자위대 함정에서도 공식적으로 쓰는 깃발”이라며 “국제적으로 금지된 깃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이용자는 “FIFA가 잘못된 인식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일본이 정식으로 반론해야 한다”고 적었다. 반면 일본 내에서도 신중론은 나왔다. 한 이용자는 “현행 규정에서 인정되지 않는다면 자제해야 한다”며 “지금은 일장기를 크게 들고 대표팀을 응원하자”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들도 “굳이 마찰을 부를 깃발을 들 필요가 없다”, “군기 성격의 깃발을 축구장에 가져가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이런 의견은 욱일기 옹호론만큼 큰 공감을 얻지는 못했고, 일부 댓글에는 반대 반응이 더 많이 달렸다. 다른 이용자는 “현행 규정에서 인정하지 않는다면 자제해야 한다”며 “욱일기 때문에 일본 대표팀 이미지가 나빠지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했다. “상대를 존중해야 하는 스포츠 축제에서 논쟁을 일으킬 상징을 꺼낼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욱일기 논란은 국제 스포츠 행사 때마다 반복돼 왔다. 일본에서는 전통 문양이나 자위대 공식 깃발이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한국 등 피해국은 이를 과거 침략전쟁의 상징으로 본다. 같은 깃발을 두고 양국의 역사 인식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셈이다. 이번 사안도 경기장 밖 거리응원에서 벌어졌지만 논란은 월드컵 응원 문화와 역사 인식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선전으로 들뜬 거리에서 다시 등장한 욱일기는 축구 축제의 열기보다 오래된 갈등을 먼저 소환했다.
  • 빠니보틀 “연예인들, 돈 냄새 맡고 유튜브”…얼마나 잘 버나, 수익 봤더니

    빠니보틀 “연예인들, 돈 냄새 맡고 유튜브”…얼마나 잘 버나, 수익 봤더니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연예인들이 돈 냄새를 맡고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발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빠니보틀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며 “저도 돈 냄새 맡고 유튜브 한다. 제발 그만! 재밌자고 한 거라고!”라고 적었다. 앞서 빠니보틀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에 올라온 ‘제1회 유튜브 심포지엄’ 영상에 나영석 PD, 침착맨, 강민경, 효연, 카더가든, 미미미누, 엄지윤 등과 함께 등장했다. 영상에서 그는 “제가 유튜버로 인정할 수 있는 사람은 딱 3명”이라고 말하며 본인과 침착맨, 미미미누를 꼽았다. 이어 “여기 가수, 코미디언분들 계시는데 다 본인 분야에서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신 분들”이라며 “유튜브를 3루에서 시작하셨는데 본인이 야구를 잘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진짜 (베이스에서) 안타를 쳐서 나온 사람들”이라며 “연예인들은 어쨌든 돈 냄새를 맡고 들어오신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PD는 “너 얼마 버는데. PD만 해도 돈 잘 벌어”라고 발끈했고 강민경도 “이 사람 뭐죠?”라고 불편해한 가운데 효연은 “나 돈 냄새 잘 맡아”라고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해당 발언은 예능적인 맥락에서 나온 농담이었지만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화제를 모았다. ● 상위 1% ‘평균 13억’ 벌었다빠니보틀이 “돈 냄새”라는 표현을 쓴 배경에는 빠르게 커진 1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귀속분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 4806명이다. 이들의 총수입 금액은 2조 4714억원으로, 1인당 평균 7100만원 수준이다. 특히 상위 1%는 평균 13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는 348명으로, 이들은 총 4501억원을 벌어 한 사람당 평균 수입이 12억 9339만원이었다. 반면 하위 50%는 1만 7404명이고 총수입은 4286억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은 2463만원에 그쳐 소득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 미국은 교사 면책특권 부여… 일본은 변호사가 함께 대응

    미국은 2001년 제정된 ‘교사보호법’을 통해 범죄나 명백한 과실 외에는 교사의 학생 지도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교사가 폭력 학생을 제지하기 위해 정당한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도 법적으로 허용된다. 또 대다수 학교에 시 경찰이나 보안관실 소속 경찰이 파견돼 학생들의 폭력이나 범죄가 발생할 경우 교사 대신 개입하도록 한다. 이들 ‘학교경찰’은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위협하면 형사 사건으로 전환해 처리할 수 있다. 학부모가 교사를 압박하거나 괴롭히면 행정팀이 나서 제지하고, 각종 민원은 교장이나 교육청이 직접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 역시 교육 활동 외의 사건이 발생하면 교사가 아닌 학교 기관이 대응한다. 수업을 방해한 학생은 교육감이 학부모의 동의 없이도 ‘특별반’으로 보낸다. 일본은 2018년부터 ‘스쿨 로이어(학교 지원 변호사)’ 제도를 도입해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반복 항의, 학교폭력, 소셜미디어(SNS) 명예훼손, 학교 사고 등에 교장, 교육위원회, 법률 전문가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문부과학성은 2023년부터 교원 업무 부담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학교가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쿨 로이어 활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일본에서는 학부모의 폭언과 반복 민원, 장시간 항의 등을 ‘고객 괴롭힘(카스하라)’으로 규정하고 대응하는 움직임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2024년 9월 교사의 교육 징계권 수호, 적극적인 지도 지원, 교사에 대한 모욕·비방·악의적 선전 처벌 등 방침을 발표했다. 최근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 탕핑(躺平·누워만 있음) 교사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중국 지방정부가 학생·학부모의 괴롭힘에 맞서 ‘교사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월드컵 심판의 수상한 손동작…‘극우 상징’? “퇴출해야” 요구까지

    월드컵 심판의 수상한 손동작…‘극우 상징’? “퇴출해야” 요구까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서 호주의 한 심판의 ‘수상한 손동작’ 하나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와 인권단체에서 해당 심판을 월드컵 무대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터져나온 가운데, FIFA도 사안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디 애슬레틱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예선 E조 독일 대 퀴라소의 경기에 보조 VAR 심판을 맡은 호주 A리그 심판 숀 에반스는 경기 시작 전 심판진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VAR 판독실에서 차렷 자세로 서 있는 상황에서 ‘OK’를 의미하는 손동작을 취했다. 그는 약 8초 동안 미소를 띈 채 이러한 손동작을 취했다. 이후 그의 손동작은 단순히 ‘OK’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는 주장이 SNS 등에서 제기됐다. 그간 백인우월주의 및 극우 단체들이 OK 손동작을 거꾸로 해 ‘백인 우월주의’를 드러내왔다는 것이다. 펼친 세 손가락은 ‘화이트(white)’를 뜻하는 W, 엄지와 검지로 만든 원은 ‘파워(power)’를 뜻하는 P를 형상화한 것으로, 백인 우월주의를 의미하는 ‘화이트 파워’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2019년 3월 뉴질랜드에서 이슬람 사원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0여명을 살해한 총격범 브렌튼 해리슨 태런트(35)가 법정에 출석하면서 이러한 손동작을 취한 것을 계기로 확산했다고 디 애슬레틱은 설명했다. 그의 이러한 손동작이 SNS에 확산하자 스포츠에서의 차별 금지를 추구하는 인권단체 ‘페어 네트워크’는 성명을 내고 “VAR 심판이 세계적인 축구 이벤트에서 카메라가 자신을 비추고 있는 순간에 이런 손동작을 취한 이유는 무엇인가”라며 “그는 의도적으로 백인 우월주의 상징을 전달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세계 TV 시청자들이 이러한 극우 상징을 사용하는 극단주의 인사들에게 노출돼서는 안 된다”면서 “해당 심판은 이번 월드컵에서 더이상 역할을 맡아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해당 손동작이 호주에서는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게임을 할 때 통용되는 장난스런 제스처라는 주장도 나온다. FIFA는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설명이나 입장은 내놓지 않았다.
  • 파장 커지는 한국인에 ‘눈 찢기’ 인종차별…중국·일본 언론도 비판 가세 [핫이슈]

    파장 커지는 한국인에 ‘눈 찢기’ 인종차별…중국·일본 언론도 비판 가세 [핫이슈]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체코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 중인 여성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이른바 ‘눈 찢기’ 제스처를 취한 멕시코 남성 사건에 중국과 일본 언론도 비판에 나섰다. 지난 14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 사건을 전하며 가해 남성인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가 영어와 스페인어로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가 할리스코주 토목·지형·기하학·엔지니어 협회(CITGEJ) 회장이라며 협회장직에서도 사퇴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중국 최대 관영 언론인 인민망과 신화망도 가해자의 신상이 공개되고 하루 만에 파면·해임에 이르게 된 과정을 자세히 전했으며, 웨이보 등 SNS 플랫폼에서는 “아시아인 전체를 모욕한 심각한 도발”이라는 비판이 쇄도했다. 중국인들에게도 ‘눈 찢기’(眯眯眼·가느다란 눈)는 대표적인 반(反)아시아 인종차별 행위로 받아들여진다. 일본 언론도 이에 가세했다. 스포츠매체인 닛칸스포츠와 사커 다이제스트도 이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며 인종차별 행위가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발생했다. 현장을 찾은 한국인 여성 인플루언서 윤 모 씨가 경기장 분위기를 촬영하던 중, 한 중년 남성이 뒤편에서 양손으로 눈꼬리를 잡아당기는 전형적인 동양인 비하 제스처를 취했다. 영상은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확산했으며 가해자가 미라몬테스 회장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그는 SNS를 통해 사과 영상을 올리며 “외국인이 멕시코를 찾았을 때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는데, 나는 정반대 행동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해당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한국인 공동체, 그리고 나의 행동에 실망한 멕시코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소 정치적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도 이 같은 인종차별 행위에 대해 한중일은 함께 비판해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11월 미스 핀란드 사라 자프체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중국인과 식사 중”이라는 설명과 함께 자기 눈꼬리를 위로 잡아당기는 사진을 올려 큰 파문이 인 바 있다. 여기에 일부 극우 성향 의회 의원들까지 같은 행동을 하며 자프체를 옹호하고 나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결국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이는 평등과 포용이라는 핀란드의 가치에 어긋난다”며 공식 사과문을 한국과 중국, 일본 주재 핀란드 대사관 소셜미디어에 동시에 게재했다.
  • 줄 없이 던져진 21세 여성, 40m 아래로 추락 사망… 로프점프 안전사고에 브라질 ‘발칵’

    줄 없이 던져진 21세 여성, 40m 아래로 추락 사망… 로프점프 안전사고에 브라질 ‘발칵’

    진행요원 등 3명 살인 혐의로 구금사망자 SNS엔 사고 직전 올린 글도 브라질에서 로프점프에 나선 20대 여성이 안전줄이 연결되지 않은 채 진행요원들에 의해 내던져져 추락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CNN브라질, G1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상파울루주(州) 리메이라에 있는 ‘해골 다리’에서 마리아 에두아르다 호드리게스 지 프레이타스(21)가 로프점프를 하려다가 4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소셜미디어(SNS) 등에 확산한 영상을 보면 전신에 검은색 옷을 입고 하얀색 헬멧을 쓴 여성이 엎드린 자세로 남성 진행요원 2명에 들려 다리 가장자리에 설치된 점프대로 옮겨진다. 진행요원들은 이어 여성을 다리 아래로 힘껏 내던지는데 여성은 안전줄에 매이지 않은 상태다. 여성은 곧바로 추락했고 바닥에서 반동으로 살짝 튀어 올라 옆으로 이동하는 모습까지도 보인다. 사고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현지 경찰에 “직원들이 안전줄을 연결하지 않은 채 여성을 다리 밖으로 던졌다”고 진술했다. 영상에는 여성이 던져진 직후 주변 사람들이 “로프”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목소리도 담겼다. 피해자의 몸에 부착됐어야 할 안전줄은 다리 위에 엉켜 있는 채로 널브러져 있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소방당국이 출동했지만, 여성은 다발성 외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현장 관계자 6명이 경찰서로 연행됐고, 이 가운데 3명은 살인 혐의로 구금됐다. 체포된 진행요원들은 안전줄을 연결하는 것을 단순히 잊었다면서 피해자를 밀기 전 왜 최종 점검을 하지 않았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해골 다리’라는 뜻의 폰치 두 에스켈레투라는 이름으로 애초 철도용으로 건설됐지만, 실제로 운영되지는 못한 채 수십 년간 방치된 구조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이곳은 익스트림 스포츠 명소로 알려졌지만, 안전 관리와 접근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있어왔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이번 사고로 고인이 된 마리아 에두아르다는 체육·스포츠 경영 학위를 소지했으며 SNS에 야외 활동과 자연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망 몇 시간 전에도 해당 번지점프 장소와 신원 확인용 팔찌 사진을 올리면서 “대체 누가 나를 다리에서 뛰어내리게 내버려 둔 거야”라는 장난기 어린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 한국전서 눈 찢더니 “사직서 제출”…신상 털린 멕시코 남성의 최후

    한국전서 눈 찢더니 “사직서 제출”…신상 털린 멕시코 남성의 최후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여성 인플루언서를 상대로 눈을 찢는 동작을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멕시코 남성이 결국 자신이 맡고 있던 협회장직에서 물러났다. 15일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에게 이른바 ‘눈 찢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포착된 멕시코 남성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는 전날 멕시코 할리스코주 측량·지리공학 기술자협회(CITGEJ) 회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그는 SNS에 사과 영상을 올리며 “소속 기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이번 일은 전적으로 개인적인 행동이며, 그에 따르는 결과와 책임을 온전히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구독자 약 660만명을 보유한 한국인 유튜버 ‘이노냥’ 윤모씨는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이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을 방문한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내가 너무 예민한 건지 봐달라”며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윤씨 바로 뒷자리에 앉은 베르날 미라몬테스는 카메라를 향해 양손 검지로 두 눈을 찢는 시늉을 했다. 양손으로 눈을 옆으로 길게 찢는 동작은 아시아인의 신체적 특징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공분을 자아냈고, 누리꾼들의 추적 끝에 베르날 미라몬테스의 신원과 소속이 밝혀졌다. 베르날 미라몬테스는 사과 영상에서 “외국인이 멕시코를 찾았을 때 집처럼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랐는데, 나는 정반대 행동을 했다”며 “해당 인플루언서를 비롯해 한국인 공동체, 그리고 나의 행동에 실망한 멕시코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전했다.
  • 트럼프의 사진 한 장에 한국 ‘철렁’…北 김정은과 찍은 사진 공개한 이유는? [핫이슈]

    트럼프의 사진 한 장에 한국 ‘철렁’…北 김정은과 찍은 사진 공개한 이유는? [핫이슈]

    이란과 종전 협상 양해각서(MOU) 서명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을 게재해 전 세계가 술렁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별다른 설명 없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걷는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트럼프 1기 때인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두 사람이 함께 회담장인 카펠라호텔 정원을 산책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마무리한 뒤 대북 정상 외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졌다. 앞서 지난해 경북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북·미 회동 성사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북한의 무응답으로 회동은 불발됐고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 공습, 이란 전쟁을 거치며 미국 내에서 북한 문제는 비교적 후순위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 메시지’가 중동 사태 종료 이후 미국이 싱가포르 합의 정신을 기반으로 한 북한과의 핵 협상을 예고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다만 북한이 대화 조건으로 내건 ‘핵보유국 지위 인정’은 미국의 비확산 정책에 역행하는 데다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즉흥적인 대화 스타일이 북한과 충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 손잡고 중국 인정받은 북한, 다음 스텝은?앞서 지난 8~9일 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평양에서 북·중 정상회담을 가졌으나 비핵화를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중국이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동북아의 한·미·일 연대에 대응하는 북·중·러 결속 강화를 위해 북한과 전략적 동반자 수준의 관계를 맺었다. 이어 중국의 동해 진출 문제, 군사협력, 외교 및 법 집행 분야 교류 강화를 비롯해 양측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는 언급들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으며 이는 사실상 북핵의 묵인을 넘어 용인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중국 입장에서는 북핵을 인정할 경우 당장 일본이 핵무장을 선언하고 나서는 상황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해 10월 대만 유사시 자위대가 개입할 수 있다고 밝힌 이후 최악으로 치달은 양국 관계에도 부정적일 수 있다. 동시에 중국은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에 파병하며 ‘혈맹’ 관계를 맞은 상황을 보고만 있기도 어렵다. 북한이 원하는 대로 러시아가 대북 지원에 나선다면 북핵 문제가 통제 수준을 벗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 회담 재현될까3개월이 넘는 이란과의 전쟁이 오는 19일 미국과 이란의 MOU 서명으로 일단락될 예정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타깃’으로 예상되는 북한이 싱가포르 회담을 재현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싱가포르 회담은 1953년 분단협정 이후 65년 만에 이뤄진 최초의 미국과 북한 정상의 만남이었다. 양측은 회담 종료 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평화 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 항에 전격 합의했다. 그러나 양측이 싱가포르 회담 결과에 대한 세부 이행 방안을 합의하기 위해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은 ‘노딜’(결렬)로 끝났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낙선하면서 당시 합의는 사실상 무력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김 위원장에 대한 우호적인 메시지를 반복해 왔으나, 러시아를 등에 업은 북한은 핵 무력을 빠르게 증강하며 동북아의 긴장도를 꾸준히 높이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내놓은 팩트시트에서 “북한의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고 발표했으나 북한은 이를 반박했다. 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은 지난 6일 담화에서 미·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동의했다는 미국의 입장에 대해 “미국의 상투적인 거짓 유포 놀음”이라고 비방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을 마무리하고 북핵 문제를 전면에 내세울 경우,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전역에 또다시 긴장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같은 가치관이면 OK”…올림픽공원 번진 2030 ‘애국 헌팅’

    “같은 가치관이면 OK”…올림픽공원 번진 2030 ‘애국 헌팅’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열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20·30대 참가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올공(올림픽공원) 헌팅’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정치 성향과 문제의식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현상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집회의 본래 취지를 흐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 집회 현장에서는 젊은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거나 연락처를 교환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고 있다. 집회를 계기로 알게 된 참가자들이 이후에도 연락을 이어가거나 별도의 모임을 갖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셜미디어(SNS)에는 “올림픽공원에 가면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많다” “시위 도중 마음에 드는 이성과 연락처를 교환했다” “시위가 끝난 뒤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등의 후기가 확산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공통 관심사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만큼 처음 만난 사이에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고 밝혔다. 정치·사회적 관심사가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애국 오프라인 소개팅’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는 “연애해서 이 나라 출산율을 살리겠다는 애국심 하나면 된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정치 성향이 인간관계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2024년 발표한 ‘사회갈등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58.2%는 정치 성향이 다른 사람과 연애·결혼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 집회의 의미보다 만남 자체가 부각되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 과정에서 나타난 자연스러운 교류라는 의견도 있지만, 만남 문화가 과도하게 주목받을 경우 집회의 본래 목적과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면서 경찰도 장기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집회의 자유와 평화적인 의사 표현은 최대한 보장하되 폭행·협박·통행 방해 등 개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 “노을 찍어야해” 횡단보도 한가운데 멈춘 女, 차량이 ‘쾅’…과실은? 中서 논란

    “노을 찍어야해” 횡단보도 한가운데 멈춘 女, 차량이 ‘쾅’…과실은? 中서 논란

    중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여성이 저녁 노을을 촬영하기 위해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섰다가 우회전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차이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의 한 교차로 횡단보도에서 여성 A씨는 휴대전화로 노을을 촬영하기 위해 잠시 걸음을 멈췄다. 당시 A씨는 횡단보도 한가운데 서서 하늘을 향해 휴대전화를 들어 사진을 찍고 있었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촬영에 집중한 채 주변을 살피지 않는 모습이 담겼다. 잠시 뒤 우회전하던 승용차가 A씨를 들이받았고, 충격을 받은 A씨는 도로 위에 주저앉았다. A씨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듯 벌떡 일어나 운전자를 바라보는 모습이다. 다만 A씨의 정확한 부상 정도와 사고 책임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책임 소재를 놓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가 우선인 만큼 운전자가 더욱 주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사진을 찍겠다고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선 행동 자체가 위험했다”, “차량 통행이 있는 곳에서는 주변을 살피며 이동해야 한다”며 보행자를 비판하는 의견도 잇달았다. 교통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 역시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주의력 저하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경찰은 “보행자는 횡단보도에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면서 “횡단보도 위에서 머무르거나 사진 촬영, 장난 등을 하지 말고 빠르게 통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죽으면 그냥 묻으면 된다”…장애 노인 20년 부린 ‘현대판 노예’ 사건에 중국 공분 [여기는 중국]

    “죽으면 그냥 묻으면 된다”…장애 노인 20년 부린 ‘현대판 노예’ 사건에 중국 공분 [여기는 중국]

    허베이성의 한 시멘트 판매점에서 장애를 가진 노인이 20년 넘게 사실상 ‘무임금 노동’을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경찰은 업주를 구속했고,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노인은 DNA 대조를 통해 가족을 찾았다. 14일 중국 상관신문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허베이성 바오딩시 칭위안구 장춘진 류좡촌의 한 시멘트 판매점에서 일하는 노인의 모습이 담겼다. 얼굴에는 깊은 주름이 패여 있었고 수염도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그는 마스크 등 기본적인 보호장비조차 착용하지 않은 채 시멘트를 나르고 있었다. 영상을 올린 이들은 노인이 매일 새벽 5시쯤 일을 시작해 하루 20톤이 넘는 시멘트를 옮기고 있으며, 수년간 임금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더 큰 공분을 산 것은 업주의 발언이었다. 영상 속에서 업주는 “(이 노인은) 신분도 없다. 친구가 데려다줬다”며 “20년 넘게 여기서 지냈고 죽으면 그냥 묻으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노인은 “너무 힘들다”며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당국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다. 허베이성 바오딩시 칭위안구 합동조사팀은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해당 노인이 외지 출신의 딩모씨(66)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딩씨는 약 20년 전 장춘진 류좡촌에 들어온 뒤 시멘트 판매점 운영자인 안모씨(57)와 함께 생활하며 일을 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지난 7일 딩씨에 대한 종합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그는 보호시설에 임시 거주하면서 DNA 정보 대조 작업도 병행했고, 지난 9일에는 가족을 찾아냈다. 현재 업주는 구속된 상태이며 경찰은 사건 경위를 추가 수사하고 있다. 사건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분노를 쏟아냈다. “20년치 임금과 사회보험을 모두 소급 지급해야 한다”, “업주를 엄벌해야 한다”, “20년이라는 세월을 빼앗겼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또 “노인이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내는가 하면, “정부가 임금과 복지, 배상 문제까지 반드시 챙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일부 네티즌은 “하루 20톤을 나르게 했다니 믿기 어렵다”, “이런 돈을 벌면서 양심의 가책도 없었나”라며 업주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 한국인 향해 ‘눈찢기’ 결국 사과…신상 알려지자 “불편 끼쳐 죄송”

    한국인 향해 ‘눈찢기’ 결국 사과…신상 알려지자 “불편 끼쳐 죄송”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인을 향해 눈을 찢는 동작을 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멕시코 남성이 결국 공개 사과했다. 14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토목공학자로 알려진 울리세스 베르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인 유튜버와 누리꾼들을 향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며칠 동안 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며 “이번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모든 일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어난 일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지금 이 순간 내가 져야 할 책임을 이해하고 있다”며 “변명하거나 해석을 두고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번 상황이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항상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내 행동이 그러한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당 남성은 한국과 체코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 도중 한국인 유튜버가 촬영한 영상에 등장했다. 영상에는 그가 양손 검지로 눈을 옆으로 잡아당기는 이른바 ‘눈 찢기’ 동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적과 인종을 넘어 지구촌이 하나 되는 월드컵 현장에서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논란이 커지자 당사자는 결국 사과문을 올렸고, 현지인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을 보냈다. 한 네티즌은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현명한 사람의 모습”이라고 적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우리를 아는 사람들은 이번 일이 당신을 정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고 남겼다. 이 밖에도 “힘내라” “친구여, 응원한다” “당신을 지지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한국인 유튜버는 서 교수 SNS에 “다들 걱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멕시코에서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 “한국 팬 뒤에서 눈 찢었다”…멕시코 단체장, 결국 해임 [월드컵+]

    “한국 팬 뒤에서 눈 찢었다”…멕시코 단체장, 결국 해임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 팬을 향한 인종차별 제스처가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남성이 멕시코 현지 단체장으로 알려지면서 후폭풍은 더 거세졌다. 논란은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장에서 촬영된 영상에서 시작됐다. 한국 유튜버 이노냥이 관중석에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던 중 뒷좌석에 앉은 한 남성이 양손 검지로 눈을 찢는 듯한 동작을 했다. 이 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담겼고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졌다. 눈을 양옆으로 찢는 동작은 아시아인을 조롱할 때 반복적으로 사용돼 온 대표적 인종차별 제스처로 꼽힌다. 이노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드컵을 보러 멕시코까지 왔는데 내가 너무 예민한 것이냐”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영상이 확산하자 한국뿐 아니라 멕시코 현지에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은 “모든 멕시코인이 저런 것은 아니다”, “대신 사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는 “농담일 뿐”이라는 식으로 옹호해 논란을 더 키웠다. 현지 단체장으로 알려지자 파장 커져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상 속 남성은 멕시코 할리스코주의 측량·지리공학자 협회(CITGEJ) 회장 울리세스 페르난도 베르날 미라몬테스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논란이 커진 뒤 명예·정의위원회를 열고 베르날을 회장직에서 해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체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냈다. 월드컵 개최국에서 그것도 경기장 관중석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논란이 현지 단체장의 직위 문제로까지 번진 셈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14일 SNS를 통해 해당 사건을 비판했다. 서 교수는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행위는 아시아인을 비하할 때 사용돼 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라며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월드컵 무대서 반복되는 차별 논란축구계에서 ‘눈 찢기’ 제스처는 여러 차례 징계 대상이 됐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국 리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인종차별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선수나 지도자뿐 아니라 관중의 차별 행위도 대회 이미지에 직접적인 타격을 준다. 이번 사건은 한국 대표팀이 체코를 상대로 승리한 뒤 벌어졌다.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를 꺾으며 좋은 출발을 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불쾌한 논란이 함께 따라붙었다. 서 교수는 “지구촌이 하나 되는 월드컵 현장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건 있을 수 없다”며 “당사자는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하고 FIFA도 재발 방지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월드컵 경기장서 한국인 향해 ‘눈 찢기’”…낄낄대던 멕시코男, SNS서 신상 털려

    “월드컵 경기장서 한국인 향해 ‘눈 찢기’”…낄낄대던 멕시코男, SNS서 신상 털려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에서 한국인 팬을 상대로 ‘눈 찢기’ 등 인종차별적 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멕시코 현지 남성의 신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포되며 파문이 일고 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관중석 상황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한 한국인 여성 축구팬이 경기장 분위기를 담기 위해 환하게 웃으며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이때 여성의 뒤쪽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이 카메라를 응시하며 양손으로 눈 옆을 찢는 동작을 취했다. 이는 서구권에서 동양인을 비하할 때 쓰는 전형적인 인종차별적 행위다. 뒤늦게 이 남성의 행동을 확인한 한국인 여성은 이내 굳은 표정으로 웃음을 거뒀다.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네티즌들이 먼저 분노했다. 한 멕시코 네티즌은 SNS에 영상을 공유하며 “SNS의 마법을 보여주자. 이 인간을 유명하게 만들자. 곧 이름을 알게 될 것”이라며 “돈이 많다고 해서 교양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고 저격했다. 네티즌들의 추적 결과 해당 남성이 멕시코 현지의 유력 인사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네티즌은 엑스(X)를 통해 “한국인 팬에게 인종차별적 모욕을 준 이 남성은 멕시코 할리스코주 토목공학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인물로 추정된다”면서 과거 사진 등을 함께 제시하며 영상 속 남성과의 유사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해당 게시글에는 전 세계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그저 지적 능력이 매우 떨어지는 사회 부적응자일 뿐”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다른 사용자 역시 “이게 인종차별이 아니라는 사람들은 영상을 다시 봐라. 경기장 분위기를 담으며 환하게 웃던 여성의 미소가 남성의 눈 찢기 행동 직후 순식간에 사라진다”며 “그녀에게 의심할 여지 없는 최악의 경험이었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 [영상] MBC 기자, 멕시코 취재 중 ‘봉변’ 당해…여성 다가오더니 돌발 행동 [월드컵+]

    [영상] MBC 기자, 멕시코 취재 중 ‘봉변’ 당해…여성 다가오더니 돌발 행동 [월드컵+]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멕시코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한국 기자가 현지 여성의 돌발 행동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엑스 등 SNS에서는 12일(현지시간) 한국과 체코의 경기가 열린 멕시코에서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MBC 소속 기자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영상을 보면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해당 기자는 한국 경기가 열린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 앞에서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멘트를 하고 있다. 기자 뒤로는 한국 국기와 함께 경기를 보러 온 많은 관객이 보이기도 했다. 멘트가 끝나갈 무렵 현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기자 옆으로 다가왔다. 해당 여성은 아무것도 모른 채 멘트를 이어가는 기자 옆에 서더니 장난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이내 친근하게 기자의 어깨에 팔을 둘렀다. 해당 기자가 갑작스러운 상황에 미소를 짓던 중 여성이 기자의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고 이에 기자는 눈을 질끈 감으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영상은 ‘생방송을 진행 중이던 한국인 기자가 멕시코 여성에게 방해를 받는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SNS에서 빠르게 확산했다. 국내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아내에게 혼날 듯”, “귀국길이 막힌 기자님” 등의 댓글로 재미를 표했지만 외국 네티즌들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프랑스 국적으로 추정되는 엑스 사용자들은 “다른 사람의 공간을 침범할 필요는 없지 않나”, “엄연한 성폭력(성희롱)인데 이걸 당연하게 여기려는 것 같다”, “반대로 여성 기자가 낯선 멕시코 남성에게 키스를 당했다고 상상해 봐라”, “반대의 경우였다면 폭력으로 간주돼 전 세계에 영항이 퍼졌을 것” 등의 댓글을 쏟아냈다. 한편 한국은 이날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월드컵 A조 1차전 체코와의 경기에서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 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챙긴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했고, 체코는 1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19일 10시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 ‘투표용지 대란’ 반성은 뒷전? 대구 중구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논란

    ‘투표용지 대란’ 반성은 뒷전? 대구 중구선관위 직원 골프 스윙 논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 중구선관위 건물에서 직원이 골프 스윙 연습을 한 사실이 알려져 대구시선관위가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12일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구 선관위 건물 4층 계단에서 직원 A씨가 골프채로 스윙 연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건물 외부에서 촬영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논란이 됐다. 다만 선관위는 A씨가 골프 연습을 한 시점이 근무 시간이었는지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선관위에 “점심시간에 골프 스윙 연습을 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선관위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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