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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지, 선미 ‘가시나’ 무한반복 중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수지, 선미 ‘가시나’ 무한반복 중 “왜 예쁜 날 두고 가시나”

    수지가 선미의 신곡 ‘가시나’를 홍보했다. 가수 겸 배우 수지는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왜 예쁜 날두그 #가시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이날 발매된 가수 선미의 신곡 ‘가시나’의 플레이 화면을 캡처한 것. ‘무한반복’ 버튼이 눌러져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지와 선미는 각각 걸그룹 미쓰에이와 원더걸스로 JYP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속돼 인연을 맺었다. 선미가 소속사를 옮긴 지금도 변함없는 우정을 나누고 있다. 한편 이날 정오 공개된 선미의 스페셜 에디션 ‘가시나’는 지니, 벅스, 올레뮤직 등 3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선미의 ‘가시나’는 막강한 프로듀서들이 포진해있는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el)과 공동작업으로 이뤄졌으며, 선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다운 면모를 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檢, 국정원 사이버 외곽팀장 30명 출국금지…수사 MB 향할까

    檢, 국정원 사이버 외곽팀장 30명 출국금지…수사 MB 향할까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사이버 외곽팀’ 운영을 통한 여론조작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해 관련자들을 무더기 출국금지했다.서울중앙지검(윤석열 검사장)은 22일 “국정원 수사의뢰와 관련해 오늘 사건을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2차장검사 산하 공안2부(부장 진재선)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 등 두 개 공안부서를 주축으로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고, 김성훈 부장이 주임검사를 맡도록 했다. 수사팀 검사는 타 검찰청 파견까지 포함해 모두 10여명으로 기존의 대형 사건 특별수사팀에 준하는 규모다. 두 부장검사를 비롯해 2013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수사에 참여한 검사들이 대거 재투입됐다. 국정원은 자체 조사를 거쳐 21일 외곽팀장으로 의심되는 30명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고, 이날 추가로 이들과 관련한 조사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이날 본격 수사 착수와 동시에 외곽팀장 30명을 전격 출국금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버 외곽팀장 외에도 ‘댓글 공작’에 관여한 정황이 있는 일부 전·현직 국정원 관계자도 출금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은 향후 사이버 여론조작 업무를 주도한 국정원 심리전단 관계자들과 외곽팀 활동 민간인들 사이의 금융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국정원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30개의 사이버 여론조작용 외곽팀을 운영했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2년 한 해만 외곽팀에 들어간 자금이 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이 2011년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댓글 공작’을 담당한 심리전단을 확대해 대규모 외곽팀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나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등 당시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까지 확대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국정원 댓글부대 사건 수사 착수…검사 10여명 투입”

    檢 “국정원 댓글부대 사건 수사 착수…검사 10여명 투입”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사이버 외곽팀’ 운영 의혹에 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중앙지검(윤석열 검사장)은 22일 “국정원 수사의뢰와 관련해 오늘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은 2차장검사 산하 공안2부(부장 진재선)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 등 두 개 공안부서를 주축으로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주임검사는 김성훈 공공형사수사부 부장검사가 맡았다. 수사팀 소속 검사는 타 검찰청 파견 검사까지 포함해 모두 10여명으로 기존의 대형 사건 특별수사팀에 준하는 규모다. 수사팀에는 두 부장검사를 비롯해 2013년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수사에 참여했던 검사들이 대거 재투입됐다. 국정원은 자체 조사를 거쳐 21일 외곽팀장으로 의심되는 30명을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수사의뢰했고, 이날 추가로 이들 외곽팀장 30명에 대한 조사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앞으로 이들의 구체적인 사이버 여론조작 행태와 국정원의 자금 지원 내역 등을 집중적으로 규명할 계획이다. 수사팀은 이를 위해 사이버 여론조작 업무를 주도한 국정원 심리전단 관계자들과 외곽팀 활동 민간인들 사이의 금융거래 내역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면서 관련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외곽팀의 주된 활동 기간이 2009∼2012년으로 이미 5년 이상 지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등이 불가능해 디지털 증거 수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신 국정원 내부 업무 자료와 자금 추적 결과를 중심으로 국정원과 민간인 사이의 ‘커넥션’을 규명한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는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국정원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30개의 사이버 여론조작용 외곽팀을 운영했다는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2012년 한 해만 외곽팀에 들어간 자금이 3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로 외곽팀의 활동 전모와 국정원이 투입한 예산 규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 앞서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는 원 전 원장이 횡령·배임, 직권남용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또 사이버 여론조작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민간인 팀장들이 원 전 원장과의 공모관계 인정 여부에 따라 국정원법 위반 혐의로 처벌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앞서 국정원TF는 한국자유연합, ‘이명박과 아줌마부대’가 전신인 늘푸른희망연대, 민생경제정책연구소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을 지지한 보수성향 단체의 핵심 회원들과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관계자들이 사이버 외곽팀으로 활동한 정황을 포착해 검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이 2011년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댓글 공작’을 담당한 심리전단을 확대해 대규모 외곽팀을 운영한 정황이 드러나 이번 수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 등 당시 청와대 고위 관계자들에까지 확대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포, 경의선책거리 등 국제비즈니스대상서 3관왕

    옛 경의선 철길 자리에 250m 구간을 책 테마거리로 조성한 서울 마포구의 ‘경의선 책거리’가 국제적인 상을 받게 됐다. 마포구는 21일 ‘경의선 책거리’가 미국 스티비사에서 주관하는 제14회 ‘국제비즈니스대상’(IBA)의 기업 및 조직 부문 금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티비사는 해마다 전 세계 기업·조직을 대상으로 평가해 우수한 경영활동을 펼친 곳을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60여개국의 3900개 사업이 경쟁을 펼쳤다. 마포구는 경의선 책거리 외에도 마포 관광 동영상으로 비디오 부문 금상,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건강 제품 서비스 부문 은상을 거머줘 최종 3관왕을 차지했다. 경의선 책거리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사례로 평가받았다. 마포 관광 동영상은 주인공 여성이 20대 마지막 생일을 이 지역에서 보내며 느낀 감정과 일정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지인에게 공유하는 콘셉트이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제작됐다. 국내외 20~30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대, 월드컵경기장,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 등 관광자원을 잘 담아내 효과적으로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푸르메재단의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500여개 기업과 1만여명의 시민의 기부를 이끌어내 지역공동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W호텔에서 열린다. 박홍섭 구청장은 “앞으로도 마포구의 우수정책을 적극 발굴해 40만 구민들이 마포구의 혁신 행정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입양 도우려…유기견 사진 찍어 공개하는 여성 화제

    입양 도우려…유기견 사진 찍어 공개하는 여성 화제

    미국의 한 사진작가가 유기견들의 입양을 돕기 위해 자기 재능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재능은 바로 유기견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찍어 홍보하는 것이다. 미국 ABC뉴스 등 외신은 16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州) 리치몬드에 사는 사진작가 켈리 프랑켄버그가 지역 동물보호소에 등록돼 있는 유기견들이 잘 입양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아기들과 그 가족들만 촬영해 왔다는 그녀는 최근 우연찮게 한 가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유기견들도 아기들처럼 아름답게 촬영해 공개하면 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돼 좀 더 쉽게 가족을 찾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그 즉시 그녀는 자신의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동물보호소에서 생후 2주 된 치와와 세 마리와 그들의 어미를 임시로 맡은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그녀는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치와와 강아지들의 모습을 귀엽고 아름답게 촬영한 다음, 자신의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그러자 많은 사람이 강아지들의 모습에 “귀엽다” 등의 관심을 보이며 입양 의사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번 사진 촬영에 모델이 된 치와와 강아지 세 마리는 각각 임시로 ‘티토’와 ‘러브 버그’ 그리고 ‘메시’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티토는 밝은 색 털을 갖고 있으며, 프랑켄버그의 딸이 이름붙인 러브 버그는 어두운 색 털을 지닌 게 특징이다. 그리고 메시는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녀가 촬영한 사진 화보를 보면 이들 강아지가 기분 좋게 잠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그녀는 “히터를 켜서 따뜻하게 해줬더니 강아지들이 잠들어서 그 사이 촬영했다”면서 “작업은 매우 즐거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어미 개 역시 스튜디오로 데려갔었는데 그때 상황에 대해 “어미 개는 내 뒤를 따라 스튜디오로 들어와 5분간 강아지들을 바라봤다”면서 “어미가 강아지들의 냄새를 맡으며 상태를 확인하도록 내버려두자 허락한 듯 방을 나가더니 소파 위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이는 어미 개가 아직 그녀를 조금 경계하긴 하지만 믿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녀는 블로그에 “난 이들 강아지에게 사람에 대한 믿음을 주고 마당에서 즐겁게 뛰어다니는 것을 가르치며 매우 즐겁게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이 임시로 이들 강아지를 맡은지 10일째에 해당하는 날에 촬영했다는 영상에는 강아지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제 그녀는 이들 강아지가 좋은 가족을 만나는 그날이 올 때까지 맡아 키우며 씩씩하게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SNS상에 공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켈리 프랑켄버그/11 식스틴 포토그래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국정원 前직원 ‘여론 조작 민간인 그룹’ 팀장으로 활동

    檢 ‘SNS 문건’ 작성 경위도 확보 원세훈 선거 개입 지시 ‘실마리’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정치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재수사가 임박한 가운데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여론조작 활동을 한 팀장 중 3명이 국정원 퇴직자 모임인 ‘양지회’ 일원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이들은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밝혀내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검찰 수사의뢰를 검토하는 30명의 팀장 명단에 포함됐다.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면, 국정원 심리전단과 양지회 소속 팀장 간 공모 관계 규명이 첫 번째 규명 대상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은 전날 국정원 적폐청산 TF 측으로부터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의 사이버 외곽팀 활동 내역과 민간인 팀장 정보에 더해 SNS 문건 작성 경위에 관한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각종 선거 개입을 지시한 정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여겨져왔다. 서울중앙지검이 확보한 자료에는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등의 문건을 이첩받았는데, 이 문건은 과거 ‘디도스(DDos) 특검팀’이 청와대 보고 문건을 유출한 전직 행정관을 수사할 때 확보했던 자료다. 검찰은 당시 수사 과정에서 이 자료를 확보했다가 청와대에 다시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왔다. ‘SNS의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은 2011년 10월 4일 국정원이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은 뒤 8일 청와대에 보고한 문건이다. SNS 팔로워수를 늘리는 법 등 실행 방식이 문건 내용을 이룬다. 원 전 원장은 이후 심리전단에 SNS 대응팀 강화를 지시, 1개팀 35명이 증원됐다. 여기에 더해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원 전 원장의 SNS 강화 관련 구체적인 지시 내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자료의 내용과 위법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문건이 주목받는 이유는 SNS 활용 등의 논의가 국정원 내부 뿐 아니라 청와대에서도 이뤄졌거나, 최소한 국정원이 청와대 정무수석실에 보고한 정황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국정원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 원 전 원장과 국정원 간부들은 국정원법 위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았지만 당시 정권 수뇌부에 대한 처벌은 이뤄진 적이 없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검찰, ‘국정원 SNS 문건 작성경위’ 자료 확보…원세훈 지시 밝혀질까

    검찰, ‘국정원 SNS 문건 작성경위’ 자료 확보…원세훈 지시 밝혀질까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사이버 외곽팀’ 활동 내역 외에 이른바 ‘SNS 문건’의 작성경위에 관한 자료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원세훈 전 원장이 선거 개입을 지시한 정황을 확인 가능한 자료로 여겨져 관심이 쏠린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댓글 사건 조사 결과를 이첩받을 때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등 문건을 작성한 경위를 국정원이 조사한 자료도 함께 받았다. 지난 7월 세계일보의 보도로 알려진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은 과거 ‘디도스(D-Dos) 특검팀’이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전직 행정관을 수사할 때 확보한 자료다. 문건에는 ‘여권이 좌파에 장악당한 SNS 주도권을 찾아야 한다. 야권이 젊은 층의 불만을 자극하는 데 SNS를 악용한다’, ‘2012년 총선·대선은 박빙 가능성, SNS 투표 독려가 상수로 자리매김했다, 팔로워 확보를 통한 트위터 내 여론 영향력을 강화하고 팔로워 늘리기 작업도 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있다. 검찰은 이 문건이 2012년 대선 당시 선거운동의 목적성이나 국정원법 위반, 정치 관여 고의성 입증과 관련된다며 원 전 원장의 파기환송심에 증거로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를 증거로 채택했다. 검찰은 국정원 적폐청산 TF에 이 문건의 작성경위를 조사한 결과를 넘겨달라고 요청해 건네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위 자료에는 원 전 원장이 SNS를 활용한 여론조작 활동에 관여한 정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TF 조사결과에 따르면 ‘10·26 재보선 선거사범 엄정처벌로 선거질서 확립’ 문건의 경우 원 전 원장이 2011년 11월 3일 정무직 회의에서 ‘선거사범 최단시간 내 처리’를 지시한 이후 작성돼 그달 7일 청와대에 보고됐다. ‘SNS의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은 2011년 10월 4일 국정원이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작성해 8일 청와대에 보고했다. 원 전 원장은 이후 심리전단에 SNS 대응팀 강화를 지시해 1개팀 35명이 증원됐다. 경위 자료에는 이런 문건이 작성·보고될 당시 원 전 원장의 구체적인 지시 내용과 주제·내용 선정, 의미 부여 등에서 일종의 ‘활동 가이드라인’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 등에 관한 국정원 내부 관계자들의 진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자료의 내용과 위법성 여부를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TF가 밝혀낸 최대 30개 ‘사이버 외곽팀’의 존재가 원 전 원장 시절의 온라인 여론조작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광범위했음을 시사한다면, ‘SNS 문건’의 작성경위는 원 전 원장이 이를 지시했음을 추정케 하는 자료인 셈이다. 이 자료를 토대로 향후 검찰의 국정원 정치개입 의혹 재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정원 개혁위는 TF 조사를 통해 옛 국정원에서 청와대로부터 ‘SNS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SNS 문건’을 만들어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3일 발표한 바 있다. 법조계에서는 국정원이 사이버 공간 불법 정치활동에 개입하는 데 이 문건이 중요한 계기가 됐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원 전 원장을 정점으로 한 ‘댓글 사건’ 수사가 당시 윗선인 이명박 정부 청와대로 뻗어 나갈 단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MB정부 불법 정치활동까지 수사 검토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검찰에 ‘댓글 사건’에 개입한 민간인 30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도록 권고하면서 국정원 댓글 수사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새로 발견된 댓글 사건 개입 증거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수준을 넘어 댓글 사건의 전면 재수사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사이버 외곽팀의 활동 내역 등에 관한 중간 조사결과 자료를 넘겨받고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검찰은 이번 주중으로 원 전 국정원장의 재판에 변론 재개를 신청할지 결정할 예정이었다. 원 전 국정원장의 선고 공판이 이달 30일로 예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정원이 민간인 30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게 되면 재판과는 별도로 재수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국정원의 수사 의뢰 대상이 원 전 국정원장이 아니라 외곽팀을 이끌었던 민간인 30명이기 때문이다. 30명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원 전 국정원장에 대한 수사도 다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검찰은 원 전 국정원장 사건의 공소유지팀과는 별도로 서울중앙지검 공안부를 중심으로 수사팀을 꾸려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불법 정치활동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국정원 개혁위는 지난 3일 국정원 심리전단(심리정보국)이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민간인으로 구성된 30개의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2011년 10월 국정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국정 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아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이라는 문건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사이버 외곽팀의 활동 및 운영에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또 외곽팀을 이끈 민간인 30명에 대한 신상 정보와 활동 내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세한 것은 내용을 검토해 봐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수사가) 어떻게 간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12년 대선 당시 청와대까지 국정원의 인터넷 여론 조작에 관여한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당시 청와대로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 국정원의 조직적 개입이 ‘윗선’의 승낙 없이 진행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검찰도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 청와대와 교감을 통해 이뤄졌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檢, 댓글 민간인 팀장 30명 수사

    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민간인을 동원해 인터넷 여론 조작을 했다는 이른바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4년 만에 재수사에 착수한다.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가 2012년 대선 당시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중간 조사 결과를 14일 검찰에 제출한 데다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도 이날 댓글 사건에 개입한 민간인 30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것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국정원 개혁위원회는 이날 “적폐청산 TF가 조사한 댓글 사건과 관련, 당시 국정원 직원의 요청에 의해 댓글 활동에 참여한 인터넷 외곽팀장인 민간인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할 것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댓글 사건’과 관련해 ‘사이버 외곽팀’ 활동 내역 등에 관한 중간 조사 결과 자료를 넘겨받았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는 민간인들로 구성된 여론 조작 조직인 사이버 외곽팀의 존재와 활동 양태, 국정원의 조직적 운영 개입 정황 등에 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국정원이 민간인들을 동원해 불법적으로 정치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검찰이 자료 검토가 끝나는 대로 수사팀을 꾸려 본격적인 재수사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국정원 적폐청산 TF는 지난 3일 중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국정원이 원세훈 전 원장 시절인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알파(α)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최대 30개까지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개했다. 또 2011년 10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 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법조계 안팎에서는 이번 댓글 수사가 원 전 원장을 비롯해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자료 확보한 검찰…MB 수사할까

    국정원 ‘민간인 댓글부대’ 자료 확보한 검찰…MB 수사할까

    검찰이 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국가정보원(국정원)이 민간인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이버 외곽팀’(또는 ‘댓글부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한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 조사 결과 자료를 확보했다. 향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또는 ‘댓글 사건’)의 검찰 수사가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넘어 궁극적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까지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은 14일 오후 ‘사이버 외곽팀’ 활동 내역 등에 관한 중간 조사결과 자료를 국정원으로부터 넘겨받았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적폐청산 TF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총 30개 팀으로 구성된 댓글부대는 2009년 5월~2012년 12월까지 운영됐다. 보수 성향의 예비역 군인 또는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이 아르바이트 형태로 사이버 외곽팀에 참여했고, 이 중에는 전직 국정원 직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아고라 담당 14개 팀, 4대 포털(네이버, 다음, 야후, 네이트) 담당 10개 팀, 트위터 담당 6개 팀으로 나뉘어 친정부 성향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 여론을 확대하고, 정부 비판글에 대해서는 ‘종북세력의 국정 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도록 운영됐다. 각 팀들은 다른 팀의 존재를 알지 못하도록 이른바 ‘점조직’(점처럼 여기저기 흩어져 서로 연결되지 않은 조직)으로 운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적폐청산 TF는 또 옛 국정원이 2011년 10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국정홍보에 활용하라’는 청와대 회의 내용을 전달받고 ‘SNS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이라는 제목의 문건을 청와대에 보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도 발표했다. 이 문건이 국정원이 사이버 공간에서 광범위한 불법 정치활동을 벌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을 수 있다는 점에서 원 전 원장을 정점으로 한 ‘댓글 사건’ 수사가 이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로 확대되는 단서가 될 수도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검찰은 이날 국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가 오는 30일 파기환송심 선고를 앞둔 원 전 원장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한 새로운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원 전 원장은 국정원장 취임 이후 국정원 사이버 심리전단국 직원들을 동원해 인터넷 게시판과 SNS에 특정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면서 정치 활동에 관여하고, 국정원장 직위를 이용해 2012년 대선 등 선거에 개입한 혐의(국정원법·공직선거법 위반)로 2013년 6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결심공판에서 원 전 원장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대선 개입 정황을 보여주는 새로운 자료를 확보한 만큼, 원 전 원장이 연루된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에 중대 사정 변경을 이유로 변론 재개를 신청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美 신학기 준비물이 총기?…월마트 광고 논란

    美 신학기 준비물이 총기?…월마트 광고 논란

    세계적인 유통업체 월마트가 총기 전시 코너에 경악스러운 광고판을 설치해 논란에 휩싸였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10일(현지시간) 월마트의 한 매장이 총기 전시 코너에 ‘역겨운’ 신학기 광고 문구를 내걸었다고 보도했다. 처음 트위터 등 SNS를 타고 논란을 일으킨 이 사진에는 '영웅처럼 학교를 장악하라'(Own the school year like a hero)라는 광고판 아래에 소총이 전시돼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소총이 학생들의 신학기 준비물인 양 당당하게 매장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셈. 이에 네티즌들은 "학생들이 총 들고 학교에 가 영웅이 되라는 의미냐"면서 "도대체 마트 측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월마트 측은 수습에 나섰다. 월마트 측 관계자는 "광고판은 신학기 용품을 홍보하는 용도로 제작된 것"이라면서 "그 위치가 적절치 못해 오해를 불러 일으켰으며 이는 직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대형마트들은 신학기(back-to-school)를 맞아 학생들의 학용품 코너를 만들어 마케팅을 하고 있다. 단순한 해프닝으로 보이지만 가뜩이나 학교에서의 총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학부모들의 심기를 월마트 측이 제대로 건드린 셈이다.       총기보유가 합법인 미국에서 월마트는 약 1700곳의 매장에서 소총, 엽총 등의 화기를 판매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주방담당은 여성?’…성 고정관념 조장 공공기관 홍보물

    ‘주방담당은 여성?’…성 고정관념 조장 공공기관 홍보물

    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공공기관들의 홍보물이 다수 발견돼 권고조치를 받았다.여성가족부는 지난 4~5월 공공기관 20곳의 페이스북에 올라온 홍보동영상과 이미지 1261건에 대해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를 한 결과 12개 기관의 17개 홍보물에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당 기관에 개선을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문제가 된 홍보물 중에서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조장하는 내용이 13건으로 가장 많았다. A 기관은 ‘산재예방요율제’를 안내하는 홍보물에서 건설업, 제조업 등의 직종 종사자는 남성으로, 서비스업 직종 종사자는 여성으로 묘사했다. 이 기관은 또 다른 동영상 홍보물에서는 ‘사장은 남성, 주방 담당은 여성, 배달원은 남성’ 등으로 묘사했다. B 기관은 물 부족 문제 해결 방안을 홍보하면서 여성은 어쩔 줄 몰라하는 소극적 인물로, 남성은 컴퓨터 앞에 앉아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인물로 묘사했다. 여성가족부는 “이는 여성이 남성 의존적이라는 편견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라고 지적했다. C 기관은 여성을 꽃에 비유하는 표현이 있는 홍보물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D 기관의 ‘다이어트 상식’ 홍보물에서는 날씬하지 않은 여성은 눈물을 흘리며 운동에 매진하고 날씬한 여성은 흐뭇해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외모 지상주의를 조장할 우려가 제기됐다. 이숙진 여성가족부 차관은 “이번 특정성별영향분석평가는 홍보물을 대상으로 실시된 첫 사례로, 공공기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파급력과 선도적 역할을 고려할 때 성평등 의식 확산에 큰 의미를 지닌다”며 “각 기관이 소속 직원에 대한 성인지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원, 2011년 靑에 與 선거 승리 방안·박원순 등 동향 보고”

    “국정원, 2011년 靑에 與 선거 승리 방안·박원순 등 동향 보고”

    국정원 개혁발전위원회가 3일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로부터 보고 받은 사건은 2011년 세계일보에 보도된 ‘국정원 작성 문건’과 ‘댓글 사건’ 관련 사이버 ‘외곽팀’ 운영, 삭제된 원세훈 전 원장 녹취록 문제에 대한 조사 결과다. 적폐청산 TF는 이날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정원법상 정치 관여 및 직권남용 등 위법 여부와 심리전단의 ‘온라인 여론 조작사건’의 전모, 원 전 원장 녹취록 삭제 경위 등을 규명할 예정이다.적폐청산 TF가 이날 세계일보 보도 문건 13건 중 국정원이 작성하고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한 문건은 모두 8건이다. ‘10·26 재보선 선거사범 엄정처벌로 선거질서 확립’ 문건에는 야당 후보자 및 지지자를 대상으로만 검·경 지휘부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와 처벌을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SNS의 선거 영향력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에는 재보선 선거 직후 여당 후보의 낙선 원인 등을 분석해 향후 총선·대선에서의 여당 후보 당선에 필요한 선거운동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2040세대의 대정부 불만요인 진단 및 고려사항’ 문건은 국정원이 특정정당의 선거 승리를 위한 대응책을 국정원 ‘특수활동비’로 집행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청와대에 보고했다. ‘서울시민 관심이슈 관리 강화로 민심 회복 도모’ 문건은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선을 앞두고 서울 시민의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도를 보고한 동향 보고서였다. ‘손학규·우상호·박원순 관련 동향보고’ 4건의 문건은 민주당 담당 정보요원(IO)의 첩보를 토대로 작성됐다. 조사대상 문건 8건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실 행정관이 유출한 국정원 및 경찰의 715건 문건 중 일부라고 TF는 밝혔다. 2014년 검찰이 청와대에 반납한 702건의 문건은 확인이 불가했다고 TF는 덧붙였다.적폐청산 TF는 이날 원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에서 2009년 5월부터 2012년 12월간 알파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된 사이버 외곽팀을 운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사이버 외곽팀의 운영 목적은 네이버·다음·네이트·야후 등 4대 포털과 트위터에 친정부 성향의 글을 게재해 국정 지지여론을 확대하고 사이버 공간의 정부 비판 글들을 ‘종북세력의 국정 방해’ 책동으로 규정해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는 것이었다. 원 전 원장 취임 이후 심리전단은 2009년 5월 다음 아고라 대응 외곽팀 9개팀을 신설했다. 지속적으로 이를 확대해 2011년 1월에는 알파(α)팀 등 24개의 외곽팀을 운영했다. 24개 외곽팀은 2011년 8월 아고라 담당 14개팀과 4대포털 담당 10개팀으로 재편됐다. 2011년 3월에는 트위터 외곽팀 4개가 신설됐고, 2012년 4월에는 6개팀으로 확대 운영됐다. 사이버 외곽팀은 대부분 별도 직업을 가진 예비역 군인, 회사원, 주부, 학생, 자영업자 등 보수·친여 성향 소지자로 개인 시간에 활동했다고 TF는 밝혔다. 적폐청산 TF는 2009년 5월부터 2012년 3월 간 원 전 원장의 ‘전부서장 회의시 지시강조 말씀’ 녹취록을 확인한 결과, 2013년 4월 36곳이 삭제된 녹취록 중 18곳을 복구했다. 보수단체 결성·지원·관리, 지방자치단체장·의원 검증, 언론보도 통제, 전교조 압박·소속교사 처벌,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언론 홍보 및 특정 정치인·정치세력 견제 등 지시사항이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악동 사절” 선수 습관·SNS로 인성까지 평가

    [스포츠&스토리] “악동 사절” 선수 습관·SNS로 인성까지 평가

    ‘러브콜을 많이 받던 유망주가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4500만원)를 받게 되면 경기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지진 않을까.’ ‘앞날이 창창한 풀백 요원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데 도취되진 않을까.’ ‘2억 파운드(약 2967억원)를 챙긴 슈퍼스타가 파리 생활에 잘 적응할까.’올여름 이적시장을 달구는 선수를 데려가고 싶은 구단들이 애타게 답을 찾고 싶어 하는 의문일 것이다. 그런데 구단이나 홍보 에이전시들이 선수의 소셜미디어 언급이나 경기 도중 몸짓과 같은 것까지 살펴 제대로 ‘돈값’을 할지 가늠한다고 영국 BBC가 2일 보도했다.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 ‘키케로’의 벤 라이트는 “온라인에 올라온 선수의 모든 것을 뒤져 어떤 인간인지를 들여다보고 있다”며 “언론에 보도된 기사나 소셜미디어, 팬카페 등 온라인에서 살펴볼 수 있는 모든 것을 보는데 13개국 언어를 독해할 수 있는 인력을 갖춰 그들 삶의 공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어 “밤늦게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지,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잘 분간하는지, 새 자동차나 옷을 자랑질하는 데 바쁜 건 아닌지, 주말에 뭘 했는지를 평판에 아랑곳하지 않고 떠벌리기 좋아하는지 등을 살펴본다”고 덧붙였다. 지난 1월 키케로는 한 젊은 프리미어리그 선수의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을 추적한 결과 성적으로 노골적이며 자신을 공격하는 팬들에게 화를 곧잘 낸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고객 클럽에 영입 제안을 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스포츠과학학교의 가이어 조르뎃 교수는 “(소셜미디어보다) 그라운드에서의 행동을 잘 관찰하면 선수의 심리를 더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다”고 단언한다. 그는 최고 수준의 축구선수에게 요구되는 행동 유형을 11가지 척도로 평가해 4-2-3-1 진형도로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이젠 유망주를 발굴하는 일에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선수의 인성에 관해 더 많은 생각을 한다. 챔피언십(2부 리그) 클럽 스카우트팀에도 전문 인력이 배치될 정도다. 빼어난 경기력을 뽐내는 비싼 몸값의 선수가 새 구단에 잘 적응하지 못하면 선수나 코치가 욕을 먹기 마련이다. 그 원인은 인성과 관련된 것이 많다. 예컨대 그가 한 그룹 안에서 움직이는 방식, 그룹 안의 다른 이들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등에 기인하는 경우다. 그래서 팀 숙소나 언론 대응 등 사람들과 어울리며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를 잘 관찰하는 게 중요하다. 현재 여러 구단에서 자문을 맡은 토르 크리스티안 칼센은 “킬리앙 음바페(20·AS 모나코)가 프랑스의 엘리트 국립아카데미와 모나코 유스 아카데미 출신이란 것만 알아도 구단은 마음 편히 계약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과 리버풀 구단에서 국장으로 일했던 대미언 코몰리는 “축구선수 이전에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들여다보려 하는 추세”라고 운을 뗐다. 또 “어느 날 잘못된 인간 하나가 발을 들이면 클럽이 이뤄내려고 노력하는 모든 것을 파괴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거액의 이적료 얘기가 오가던 해외 리그 공격수를 찾아가 왜 토트넘에 입단하려고 하는지 물었는데 ‘런던에 살고 싶은데 여자친구와 조용히 지낼 수 있고 길거리에서 알아보는 사람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해 귀를 의심했다고 털어놓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문 대통령과 오대산 등산 중 셀카 찍은 시민 “비에 젖어도 멋있다”

    문 대통령과 오대산 등산 중 셀카 찍은 시민 “비에 젖어도 멋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 오대산 등산길에 만난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구에 흔쾌히 응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휴가 이틀째인 31일 평소 좋아하는 등산을 하러 강원도 오대산에 오른 문 대통령은 낮 12시40분쯤 하산 길에 만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가랑비에 옷이 젖고 땀으로 범벅이 됐지만 시민들의 촬영 요구에 흔쾌히 포즈를 취했다. 문 대통령와 사진을 찍은 시민은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됐다. 이 시민은 “나라님, 비 흠뻑 젖은 모습도 멋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이란 느낌보다 정말 편안하게 동네를 걷는 주민같은 모습이었다. 인간미가 물씬 풍겼다”라며 “딸이 ‘평생 운을 다 쓴 것 같다’고 할 정도로 온 가족이 기뻤고 잊지못할 강원도 여행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경호가 이뤄져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1박2일의 강원도 평창 방문 일정을 마치고 경남 진해 군부대 휴양시설에서 5박6일을 보낸 뒤 8월 5일 복귀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취임 첫 휴가지로 평창을 택한 이유는 개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를 위해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크 저커버그, 문 대통령 페북에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댓글 남겨

    마크 저커버그, 문 대통령 페북에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댓글 남겨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최고경영인)가 25일 문재인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SNS 홍보에 댓글을 달았다.저커버그는 문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평창 동계올림픽 응원 릴레이’ 글에 ‘2018년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Congratulations and best wishes on hosting the 2018 Olympics and Paralympics!)는 댓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전날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200일 전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 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올렸다. 이어 페이스북에 “평창올림픽 응원메시지 릴레이입니다. 다른 3명에게 하나된 열정 릴레이를 연결해주세요”라고 쓰고 ‘#IOC_유승민 (Seung Min Ryu) 위원 #월드배구스타_김연경( Yeonkoung Kim )선수 #페이스북설립자_마크저커버그 Mark Zuckerberg’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저커버그는 이에 화답하는 의미로 문 대통령의 페이스북에 응원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서 하면 강원도… 숲·강·바다서 추억 만들며 더위 날려요”

    “피서 하면 강원도… 숲·강·바다서 추억 만들며 더위 날려요”

    여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 축제가 강원도의 숲과 강, 바다에서 펼쳐진다. ‘쪽배, 뗏목’ 등 물놀이 축제부터 시작해 ‘야생화, 옥수수, 토마토, 다슬기, 오징어, 조개’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각종 테마가 축제로 승화된다. 청정자연을 맘껏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기회다. 강원 산골마을 어느 곳이고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와 철길을 따라 수도권에서 한두 시간이면 닿을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어느 해보다 길고 무더운 여름, 휴가와 방학을 맞아 시원한 강원 농산어촌에서 추억의 한여름을 만드는 것도 좋겠다. 가족·연인끼리 도시를 벗어나 테마가 있는 강원 축제로 달려가 여름의 더위를 날려 보자.●새달 5일 쪽배 콘테스트… 주말엔 무료 셔틀버스 대표 여름 축제인 화천 쪽배축제가 오는 29일 닻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화천 쪽배축제는 다음달 13일까지 16일간 ‘수리 수리(水利) 화천’을 슬로건으로 화천읍 붕어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여름 레포츠의 박물관’이라는 별칭에 맞게 수상 자전거 ‘월엽편주’와 카약, 카누, 범퍼보트, 키드존, 워터슬라이드, 야외 물놀이장, 하늘 가르기, 애니멀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진다. 대부분의 행사에서 이용료를 내면 최대 50%를 화천 지역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선보였던 평상촌과 천렵촌도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대한민국 창작 쪽배콘테스트’는 8월 5일 붕어섬 실개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종전까지 사람이 직접 탑승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미니 쪽배 콘테스트로 치러진다.야간에는 붕어섬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빛나는 ‘하트 터널’ 포토존도 마련된다. 문화행사도 풍성하다. 화천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 군장병들이 참여하는 용선(산천호)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전국 용선경기대회도 열린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상설 주전부리 판매장과 농특산물 판매점, 응급의료센터가 운영된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화천교육지원청 앞 회전교차로에서 붕어섬 입구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 쪽배축제는 가장 알뜰하게, 가장 화끈하게, 가장 즐겁게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국내 대표 여름 축제”라며 “안전하게 화천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홍천강에서 카약체험… 수목원엔 무궁화 축제 쫀득하고 달콤한 전국 최고의 찰옥수수 맛을 자랑하는 홍천 찰옥수수축제가 열린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홍천 도시산림공원 토리숲이 주 무대다. 뛰어난 맛과 식감으로 전국에 알려진 홍천 찰옥수수를 3~5곳의 농협이 직접 현장 판매한다. 쌀, 인삼, 한우 등 홍천의 5대 명품과 농가에서 생산한 농특산품도 저렴한 가격에 함께 만날 수 있다. 즐길거리, 먹거리 행사가 풍성하다. 상시 행사로는 옥수수 빨리 먹기, 찰옥수수 달인 3종 경기 등 무대이벤트, 홍천강 카약체험, 무료맥주 시음, 주둔부대 수중축구대회, 에어바운스 수영장, LED 부교, 향토음식점 등이 펼쳐진다. 첫날에는 개장식과 함께 군악대 공연, 지역 동아리 및 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이튿날에는 홍천 찰옥수수를 재료로 총상금 550만원 규모의 전국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지고 홍천 찰옥수수왕 선발대회, 인기가수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 등으로 홍천의 한여름 밤을 수놓는다. 마지막 날에는 민요경창대회 결선이 토리숲 주 무대로 자리를 옮겨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고 흥겨운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홍천 찰옥수수축제 기간 산림청 주관 제27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올해 개장한 홍천 무궁화수목원에서 펼쳐진다.●기온 20도 안팎… 함백산 산신제·등반행사 열려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 천상의 화원 만항재에서 잊지 못할 여름꽃 야생화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야생화 군락지인 정선 고한읍 함백산이 주요 무대다. ‘천연 야생화의 향기와 함백산 야생화와 떠나는 시원한 여름여행!’을 테마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자연의 나눔과 치유”라는 부제로 야생화가 갖고 있는 특유의 식용성과 약리성을 알려 폐광도시에서 웰빙 관광지로의 이미지 변신에도 의미를 두었다. 기온 20도 안팎의 해발 1330m 함백산 만항재의 함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함백산 등반행사,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작은 도서관, 꽃차와 숲공예 등 숲속마을 힐링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숲 해설가와 동행, 야생화 화분 만들기, 야생화 숲길 산책, 나무공예 만들기 등 다른 축제장에서 만날 수 없는 녹색체험 한마당 프로그램이 8일간 이어진다. 이와 함께 함백산 야생화 사진전 및 수석·분경 전시, 함백산 사계 사진전은 상설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100m 정상에서 즐기는 야생캠프 및 축제사진 콘테스트, SNS 홍보인증, 함백산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되는 등 지역 주민은 물론 도시민들과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 등 많은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리를 테마로 한 ‘골목길 추리극장’ 체험프로그램도 열린다.●장기자랑 열어 마을서 재배한 감자·옥수수 시상 깨끗한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양양 정암해변에서는 다음달 5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조개잡이축제가 펼쳐진다. 흥을 돋우기 위해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정암해변을 찾은 피서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바다에서 직접 체험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조개잡이행사 뒤 장기자랑을 통해 감자, 옥수수 등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시상하며 모든 참여객이 먹을 수 있는 삶은 감자 등 먹거리도 준비된다. 지난 6월 30일 개통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일IC에서 양양IC까지 90분이면 도착한다. 정암해변은 양양IC에서 국도를 타고 10분, 북양양IC에서 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예년에 비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점쳐진다. 정암해변과 인접한 물치항과 설악항에서는 갓 잡은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고 낚싯배를 타고 인근 해역으로 나가면 가자미가 줄줄이 올라오는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낙산사 및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을 함께 관람하는 것도 좋다.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바다와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기회가 될 것이다. ●횡성 둔내에선 새달 11~15일 고랭지토마토축제 횡성지역 여름 축제를 대표하는 ‘제6회 둔내 고랭지토마토축제’가 8월 11일부터 15일까지 둔내종합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예년보다 길게 닷새 동안 펼쳐진다. 올 축제는 ‘최고의 빨간 토마토와 함께하는 여름 가족 축제!’를 주제로 다양하고 풍성한 체험거리,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로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각종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토마토를 비롯한 청정고원지역 둔내의 각종 웰빙 먹거리가 선보인다. 축제 메인이벤트로 자리잡은 ‘토마토풀장 보물찾기’는 황금토마토와 횡성한우송아지, 금반지, 토마토 등의 푸짐한 경품을 마련해 방문객에게 짜릿한 선물의 기쁨까지 안겨 준다. 둔내 고랭지 토마토는 일교차가 큰 해발 평균 500m 고랭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단단한 과육을 자랑해 수도권 소비자들은 물론 수출용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규호 횡성군수는 “6000여명의 둔내 면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내는 여름날의 환상적인 축제에서 멋진 한여름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천·홍천·정선·양양·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서울포토] “평창올림픽 화이팅!”… 문 대통령, 김연아와 함께 SNS 홍보캠페인

    [서울포토] “평창올림픽 화이팅!”… 문 대통령, 김연아와 함께 SNS 홍보캠페인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을 개막식을 200일 앞둔 2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을 준비하는 사람들’ 행사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SNS에 홍보할 문구를 적어 보이며 화이팅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시부모·시동생 부부와…‘대가족 해외 자유투어’

    [이런 여행 한번 떠나 보세요] 시부모·시동생 부부와…‘대가족 해외 자유투어’

    “우리 가족 해외여행 한 번 다녀오자!”고양시 공보담당관실 변재희 주무관은 맞벌이 신랑과 나름 통큰 결심을 했지만, 여행일이 다가 올수록 조금씩 후회스러운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 홍보 부서로 온 지 5개월이 채 안됐고, 최성 시장님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맨’이라 불릴 만큼 온라인 홍보에 관심이 많은 터라, 다른 동료들 보다 먼저 휴가 가겠다고 손들기가 조금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변 주무관은 “과장님과 팀장님이 ‘시장님도 다녀 오셨는데 뭘 그러느냐’며 적극 등 떠밀어 만사 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휴가를 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시부모님, 시동생 부부와 함께 하는 여행이었지만 본래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라 3박4일 여행 내내 불편을 몰랐다. 다만, 해외로, 그것도 자유여행으로 다녀 오려니 설렘과 함께 살짝 긴장감이 느껴졌다. 젖먹이(3)를 챙겨야 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른다. 여행은 시아버님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었다. 7월의 오키나와는 많이 더웠다. 오키나와의 매력은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 도시가 여유롭기 때문에 바쁘게 돌아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또한 즐거움이었다. 첫날에 국제거리, 둘째날 아메리칸빌리지를 구경했다. 거리는 아기자기 했고 소소하게 볼거리들이 많았다. 변 주무관은 이색 먹거리로 블루씰 오키나와 솔트 쿠키 아이스크림을 적극 추천했다. 단짠(단맛짠맛)의 정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고 싶다면 코우리 대교 드라이브를 추천했다. 바다와 큰 대교가 전부지만 바다빛이 예뻐서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바다만 보고 있어도 힐링이 되는 듯 하다는 소감이다. 바다 풍경이 일품인 ‘만좌모’ 역시 사진찍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치켜세웠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곳이다. 코끼리를 닮은 바위 앞은 오키나와에서 꼭 찍어야 할 포토존으로 손꼽힌다. ‘츄라우미 수족관’도 필수 여행코스다. 변 주무관은 “시댁 가족과 함께한 자유여행이라 불편할지 모른다 생각했지만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스레 깨달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여유있는 일정에 주요 여행 정보를 미리 알고 갔던 것 또한 큰 도움이 됐다. 여행 다녀온 후 포토북을 만들어 가족들과 돌려보는 재미도 솔솔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반나체 여성 사진에 “맛깔난다” 댓글 단 시의원의 해명

    반나체 여성 사진에 “맛깔난다” 댓글 단 시의원의 해명

    페이스북에 올라온 반나체 여성 사진에 “맛깔난다” 등 선정적 댓글을 달아 ‘성 상품화·여성 비하’ 비판을 받은 경기 광명시의회 시의원이 “온라인상 평소 쓰던 표현을 복사해 붙여넣기 한 것”이라고 21일 해명했다. 김기춘 국민의당 광명시의원은 이날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여성을 비하하려는 뜻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김 의원은 “대학 후배가 자신의 SNS 사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해 댓글을 남긴 것”이라며 “사진 속 여성을 ‘맛깔스럽다’고 한 것은 비하 표현이 아니고 후배 페이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댓글을 써주다가 시간이 없어 ‘맛깔스런’이란 표현을 붙여넣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댓글을 단 페이지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연예 기획사와 비슷한 사업을 하는 계정”이라며 “가수들과 모델, 치어리더 등의 사람들을 프리토크 형식으로 초대해 영상을 올린 다음 따로 그들의 사진을 홍보 차원으로 올려준다. 사진을 올리는 과정에서 선정적인 사진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해당 페이스북 계정 관리자가 친한 지인이라서 내게 페이지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해 3개~4개 정도 사진에 댓글을 남겼을 뿐 따로 이상한 사이트를 들어간 것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앞서 광명시의회 여성의원·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광명시민단체협의회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반나체 여성 사진에 여성비하 댓글을 올린 시의원이 있다며 “자질이 의심스럽다.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실명이 그대로 드러난 계정으로 한 페이스북 페이지 여성 사진 밑에 “참 맛깔나는”, “여체의 신비함에 보능적(본능적) 관능미가”, “황홀한 아침을”, “역시 여체의 신비는 보일 듯 말 듯”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단체들은 “일반인도 아니고 시의원이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고 성희롱이나 여성비하로 볼 수밖에 없는 표현을 공공연하게 기록으로 남긴 것은 경악스러운 일”이라며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남성 중심적인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여성에게 모멸감을 불러일으킨 폭력 행태”라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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