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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지는 한국판 ‘#Me Too’ 운동 …직장내 성추행 뿌리 뽑기로 확산

    번지는 한국판 ‘#Me Too’ 운동 …직장내 성추행 뿌리 뽑기로 확산

    “안태근 처벌” 靑청원 추천 급증여성단체도 오늘 檢청사서 회견서지현(45)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가 검찰 내부의 성추행 관행을 폭로한 이후 국내에서도 이른바 ‘미투(Me too)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미투 운동은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사건에서 촉발된 성폭력 피해 고발 캠페인으로, 성폭력 피해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나도 당했다”는 의미로 ‘#Me too’라는 해시태그를 다는 데서 비롯됐다. 31일 각종 SNS에는 서 검사의 폭로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는 글들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피해자가 더 당당해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라며 서 검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글 하단에는 ‘#metoo’(나도 당했다), ‘#withyou’(함께하겠다) 등의 해시태그를 너도나도 달았다. 서 검사의 폭로에 용기를 얻어 직장에서 자신이 당한 성추행과 성희롱 경험담을 공개하는 사례도 줄 잇고 있다. SNS인 ‘블라인드’에는 최근 대기업 계열사 회식 자리에서 신임 사장이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는 제보가 익명으로 올라왔다. 올해 초 취임한 사장은 지난 19일 사원 50여명과의 저녁 자리에서 “내가 ‘고추’를 선창하면 ‘원샷’이라고 복창한 뒤 고추를 먹고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쳐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9금(19일 금요일)엔 2차 가야지”고 말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홍보회사 신입사원 이모(26·여)씨는 “직장 상사들과 함께 한 술자리에서 거래처의 한 과장이 슬쩍 허리를 감싸고 허벅지 위에 손을 수차례 올렸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한모(31·여)씨는 “여성 직원을 총괄하는 남자 실장이 듣기 불편한 성적 농담을 일삼고, 장난을 가장한 스킨십을 자꾸 요구한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이모(24·여)씨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 남자 손님에게 ‘빙수 용기보다 봉지가 좁아서 기울어질 수도 있는데 괜찮으냐’고 물었더니, 그가 ‘뭐든 좁은 게 좋지, 여자도 그렇고’라며 낄낄댔지만 아무런 대응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성폭력에 적극 대응하자는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올라온 ‘검찰 내 성폭력 조사와 성폭력 가해자의 파면을 요청합니다’와 ‘서지현 검사에게 성추행한 안태근 전 검사와 사건을 알고도 덮어버린 최모(최교일) 당시 검찰국장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2개는 이틀 만에 추천 수 1만 4000여건을 돌파했다. 시민단체에서도 성폭력 대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1일 전국 14개 지역 검찰청사 앞에서 검사 성폭력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한국여성연구학회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서지현 검사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내며, 검찰의 조직문화 개혁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서 검사가 쏘아 올린 미투 운동으로 우리 사회의 뒤틀린 성추행 관행이 뿌리 뽑힐지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현실적인 불이익을 우려해 여전히 쉬쉬하는 분위기도 없지 않다. 여성가족부의 ‘2015년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78.4%가 ‘참고 넘어갔다’고 답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도로명주소 업무 추진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 도로명주소 업무 추진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도로명주소 활용’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로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수여식은 1월 31일 경주 대명리조트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우체국쇼핑은 176만여 건의 회원 주소를 도로명 주소로 전환하였고, 고객들이 도로명주소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주문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우체국쇼핑 카탈로그 등 70만 부 상당의 홍보물 및 경품을 도로명주소로 전환하여 발송하였고, 고객 대상의 각종 이벤트, SNS 게시물을 통해 도로명 주소의 이용 편리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임정수 원장은 “전국 산지의 농·수·축산물을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주문하고 배송받을 수 있도록 우체국쇼핑 서비스 품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으며, 국민들의 실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 이용 확산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우체국쇼핑몰은 지역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여 국민에게 편리한 생활서비스를 실현하는 공공 쇼핑몰이다. 우리 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2월 9일까지전국 660여개 업체 6000여개 특산물을 최대 30%까지 큰 폭으로 할인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비정규직근로자의 정규직 전환도 적극 추진 중이다. 전년도에 약 120명을 전환한 것에 이어 2018년 상반기 추가 전환을 통하여 기관 정규직의 65%에 해당하는 비정규직 인력 약 160명을 전원 정규직으로 전환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컴백’ 수지, SNS에 쇼케이스 후기+신곡 홍보 인증샷..“남다른 소주 사랑”

    ‘컴백’ 수지, SNS에 쇼케이스 후기+신곡 홍보 인증샷..“남다른 소주 사랑”

    솔로 가수로 컴백한 수지가 쇼케이스 후기 사진을 공개, 눈길을 끌고 있다.29일 그룹 미쓰에이 출신 수지(25·배수지)가 미니 2집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of Love)’로 컴백한 가운데, SNS를 통해 쇼케이스 후기를 전했다. 이날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케이스 끝. 오늘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조심히들 가요. 진짜 춥다”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공개된 사진에는 팬들이 선물한 꽃다발 등 선물과 함께 인증샷을 찍은 수지의 모습이 담겼다. 또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인 ‘홀리데이(Holiday)’ 피처링을 맡은 래퍼 디피알 라이브(DPR LIVE)와 찍은 사진도 포함됐다.수지는 또 소주 여러 병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처음처럼 따랑해요”라고 전했다. 사진 속 소주병에는 한 소주 브랜드를 패러디한 ‘~처럼’이라는 문구가 담겨있다. 특히 이번 수지 앨범 수록곡 제목인 ‘나쁜X처럼’, ‘HOLIDAY처럼’, ‘서툰 마음처럼’, ‘너는 밤새도록처럼’ 등이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지는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이번 앨범 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와 선공개 곡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무대를 선보이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수지 새 앨범 전곡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서 강연

    이혜경 서울시의원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서 강연

    서울시의회 이혜경 의원(중구2, 자유한국당)이 지난 26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 - 서울 아카데미 전문과정’에서 ‘유권자와의 소통과 선거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사)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하는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는 여성 예비정치인의 실전교육을 통해 정치 역량을 강화하고 효과적인 선거전략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정치적 위상을 제고하고 당선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서울 아카데미 전문과정’ 중 첫날 강연을 맡게 된 이혜경 의원은 지방선거의 특징을 요약하고, 여성 후보자로서의 선거전략, 여성정치인의 리더십과 특유의 소통방법에 대해 1시간 여 동안 강연했다. 이 의원은 ①이슈의 중위점을 찾고, 이슈를 선점하라 ②친근하고 쉬운 대표 브랜드를 구축하라 ③능력과 자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라 는 세 가지 메시지를 중심으로 2번의 구의원 선거와 시의원 선거에서 경험했던 공천경쟁과 선거운동, 고유의 브랜드 전략 등이 담긴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이 의원은 실제 ‘딸 셋 키우는 중구 아줌마’라는 친근한 슬로건으로 SNS 등을 통해 음식, 뜨개질, 문화생활 등 일상생활을 주민들과 공유하고,전통시장, 봉사현장, 지역행사를 찾아가 지역주민들과 격없는 인사를 나눈다. 반면,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원칙에 입각한 공정하고 엄격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도 여성 정치인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리더십을 강조, 참석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2018 지방선거 여성후보자 아카데미’는 지난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전국 합동입학식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입학식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 각 정당 대표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행정안전부 심보균 차관의 ‘지방자치와 여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대년 사무총장의 ‘여성의 정치 참여 현황과 미래,’ ‘지방선거 당선노하우’ 저자인 정창교 작가의 지방선거 여성후보 전략특강 등이 이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 322년 전 1월 28일 ‘독도는 조선땅’ 인정했다

    日, 322년 전 1월 28일 ‘독도는 조선땅’ 인정했다

    “322년 전 오늘은 일본이 ‘죽도(울릉도) 도해 금지령’을 내린 날입니다.”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 파일을 28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일제히 올렸다. 파일에는 ‘일본 에도 막부는 1696년 1월 28일, 일본인의 울릉도 출어를 금지하는 ‘죽도 도해 금지령’을 내렸다. 이는 일본이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스스로 인정한 결정이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금지령은 1877년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이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관계가 없다’고 작성한 ‘태정관 지령’과 함께 일본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스스로 인정한 역사적 문건이다. 파일의 SNS 게시는 서 교수가 펼치는 ‘독도 지식 캠페인’의 하나로, 3월 20일 ‘일본 태정관 지령 작성일’, 10월 25일 ‘독도의 날’, 11월 26일 ‘독도 천연물 지정일’에 이어 네 번째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전남 순천시, 시민이 편리한 ‘스마트 순천’ 정보화 기반 구축

    전남 순천시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 정보화 환경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청사 방문객들이 부서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종합민원실 안에 ‘스마트 청사안내시스템을 운영중이다. 시청 구조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청사 배치도와 부서에서 일하는 담당자 이름, 사진, 전화번호 등을 바로 확인 할수 있다. ‘스마트 순천’ 완성을 위한 기반 플랫폼인 공공무선인터넷(Wi-Fi)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올해 안에 송광사 등 주요 관광지, 공원 등 9개소에 확대 구축한다. 내년까지 26개소에까지 확대해 2020년 까지는 공공장소 어디에서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가 일상의 소통 도구로 이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우선 경로당, 노인복지관, 마을회관 등 55세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랑방 SNS 교육’을 다음달부터 실시한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SNS 교육은 스마트폰 사용법, 카톡, 밴드, 페이스북 등 스마트폰 사용방법과 건강정보 제공,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화 소양 교육도 병행한다. 교육을 받고자 하는 시민과 단체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교육 신청을 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9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사랑방 SNS 교육’을 실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루 400여명이 방문하는 시청 홈페이지 새롭게 단장해 보다 쉽게 정보를 찾고, 시민들과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이용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생활에 필요한 민원, 세금, 상하수도요금 등 분야별 생활 전화번호와 업무 담당자 전화번호를 모바일로 쉽게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전화번호 안내시스템’도 서비스한다. 공무원이 출장과 이동 중에도 공백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이동 결재 서비스’와 행정업무의 불편사항을 효율적으로 개선해 주는 ‘스마트 정보공유 시스템’도 도입한다. 위영애 시 홍보전산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좀 더 쉽게 정보를 찾고 접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를 위해 힘쓰고 있다”며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등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빈틈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베트남 고밥점 찾은 정용진…‘이마트 추가 출점’ 본격화

    베트남 고밥점 찾은 정용진…‘이마트 추가 출점’ 본격화

    ‘고밥점’ 상품 SNS 적극 홍보도2020년까지 5곳으로 확대 계획이마트가 중국 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 뒤 차기 해외 무대로 베트남을 공략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최근 현지를 직접 방문하는 등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3~17일 베트남을 찾아 이마트 1호점인 고밥점 등을 둘러보고 사업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마트 고밥점과 이곳에서 판매 중인 노브랜드 상품 등의 사진을 올리면서 적극 홍보에 나섰다. 이마트는 베트남 외에도 몽골 울란바토르에 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해외 직영점은 이곳이 유일하다. 몽골은 현지 기업에 이마트 브랜드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 형태다. 이에 따라 베트남이 향후 해외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베트남 고밥점은 2015년 12월 개점한 직후인 2016년 한 해 동안 419억원의 매출을 올려 목표 대비 120%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30%가량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밥점에서는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산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이마트는 내년에 베트남 호치민에 2호점 개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약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해 베트남 현지 점포를 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인근 동남아로까지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투명한 정책ㆍ인사 큰 성과”… 올해도 ‘청사초롱 ’ 불 밝히는 서초

    [자치단체장 25시] “투명한 정책ㆍ인사 큰 성과”… 올해도 ‘청사초롱 ’ 불 밝히는 서초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은 2014년 7월 민선 6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결심했다. 서초구를 서울 25개 자치구 중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슬로건도 ‘청렴과 친절로 구민을 섬기겠습니다’로 정했다. 취임 첫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 자치구 중 12위를 기록했다. 2015년 9위, 2016년 7위, 해마다 꾸준히 오른 데 이어 지난해 12월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지난 19일 구청에서 만난 조 구청장은 “청렴도 발표가 있던 날 1위라는 사실보다 청렴도 꼴찌에서 벗어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땀을 쏟았던 순간들이 떠올라 눈물이 핑 돌았다”고 했다.▶왜 청렴도 향상에 주력하고자 한 건가요. -주민들이 공무원에게 가장 바라는 게 뭘까요. 바로 청렴입니다. 청렴해야 행정도 신뢰를 받을 수 있어요. 구민 신뢰를 받지 못하는 공직자가 어떻게 구민을 위해 일한다고 할 수 있겠어요. 공자께서도 무신불립(無信不立), 신뢰가 없으면 나라가 설 수 없다고 했습니다. 공직자에 대한 주민 신뢰는 청렴에서 나와요. 그리고 청렴도 꼴찌라는 게 서초구의 명성·브랜드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서울시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있을 때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시 청렴도를 꼴찌에서 1등으로 끌어올렸어요. 당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직원들과 의기투합했습니다. ▶3년여 만에 꼴찌에서 1등을 한다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특단의 대책이 있었나요. -투명성부터 확보하려 했습니다. 정책 결정과 집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을 추진할 때도 주민 의견을 수시로 반영했어요. 건축·보조금 지원 등 부패 취약 분야는 민원인들이 직접 모니터링하게 했고, 금품·향응 같은 비리는 징계 수위를 대폭 높였어요. 음주운전은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 아예 싹을 잘랐죠. 지난해 3월 시작한 ‘체인징데이’도 효과를 발휘한 것 같아요. 한 달에 한 번씩 국·과장들이 서로 업무를 바꿔 근무하는 건데, 홍보과장이 건축과장이 되고 건축과장이 주거과장이 되는 식이죠. 내 업무를 다른 국·과장들이 보기 때문에 비리가 싹틀 여지가 없어요. 타 부서의 ?어려움을 알 수 있어 협업도 더 잘 이뤄지게 됐습니다. 퇴근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금지와 부당한 업무지시 근절 내용을 담은 ‘청렴실천결의문’을 선서하기도 했습니다.▶무엇보다 인사 투명성 확보가 중요했을 듯한데요. -권익위 평가에서 인사청렴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투명한 인사제도로 청탁을 배제하고 예측 가능한 정기인사를 했더니 직원들 표정이 한결 밝아지더군요. ▶청렴도가 향상되면서 공직 내부 분위기도 바뀌었나요. -직원들이 더욱 친절해지고 부패에서 멀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됐어요. 조직문화가 유연해지면서 직원들 근무 만족도도 높아졌고요. ▶지난 연말 마지막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원들에게 큰절까지 했는데.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고 하죠. 함께 뭉쳐 꿈같은 기적을 이뤄낸 직원들이 너무 고마웠어요. 직원들에게 제 진심을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청렴도 1등을 유지하는 게 관건일 텐데. -올해 구정 모토를 ‘청사초롱’으로 정했습니다. ‘청’렴 1등 ‘사’수해 푸른 서‘초’ ‘롱’런하자는 뜻을 담고 있어요. 청렴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부 결속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정했는데, 요즘 직원들 사이에 ‘청사초롱! 불 밝히자!’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고 하네요. 그만큼 직원들의 청렴 의지가 높다는 거죠. 그리고 올핸 ‘데이터 감찰제’를 도입하려 해요. 제보에 의한 사후 조사 대신 홈페이지 민원창구인 ‘구청장에게 바란다’ 등 각종 소통 창구의 데이터를 분석해 비위 행위를 사전에 근절하려고 해요. 조 구청장은 지역민들에게 ‘복손’으로 통한다. 취임 후 수십년 숙원 사업들을 척척 해결, 지역민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이다. 37년간 풀리지 않았던 정보사부지 관통 터널 착공, 서초구 마지막 판자촌인 방배동 성뒤마을과 국회단지 개발, 위탁개발 방식으로 건립기금 1000억원을 아낀 서초구청사 복합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조 구청장은 “취임 직후 기존 프레임에 얽매이지 않고 발상 전환을 통해 과감하게 새로운 프레임을 짜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다”고 했다. ▶숙원사업을 거의 다 해결했는데, 앞으론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건가요. -30년 만에 도시계획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려고 해요. 서초구는 1988년 행정구역 개편 때 강남구에서 분구한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도시계획이 바뀐 적이 없어요. 21세기 대한민국 도시재생 모델인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4차 산업혁명 산실인 ‘양재 R&CD 특구’ 지정, 단절됐던 서초의 동·서를 연결하는 ‘서리풀터널’ 착공, 65건의 재건축 등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을 추진해 30년간 정체돼 있던 도시계획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으려 해요. ▶굵직한 숙원사업뿐 아니라 대형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같은 생활밀착형 행정들도 지역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주민들이 횡단보도 등에서 교통신호를 기다리며 따가운 햇볕과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했는데, 주민들이 ‘도심 속 오아시스’라며 아주 좋아하셨어요. 서울의 다른 자치구들은 물론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했어요. 서리풀원두막으로 지난해 유럽연합(EU) 등에서 공식 인정하는 친환경상인 ‘그린애플 어워즈’(The Green Apple Awards)도 받았어요. ▶큰 히트를 친 서리풀원두막이 서울시 반대로 빛을 보지 못할 수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서리풀원두막을 설치하려 했을 때 서울시에서 도로 위에 세우면 안 된다고 반대했어요. 하지만 주민 편의를 위해 강행했죠. 주민 호응이 ?커지자 도로 위에 설치해도 된다는 가이드라인이 내려왔어요. 반대한다고 안 했다면 전국으로 뻗어나간 서리풀원두막은 태어나지도 못했을 거예요. ▶뒷골목 모기를 박멸하는 ‘서초 100인 모기보안관’, 도시에 인문학적 상상력을 입힌 ‘양재천 칸트의 산책길’, 노점상 없는 거리를 만든 ‘강남대로 푸드트럭 존’ 등도 큰 호응을 얻은 생활밀착형 행정으로 꼽히는데, 이런 행정은 어떤 철학으로 추진하나요. -마음을 읽으면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이게 됩니다. 행정도 마음을 읽는 게 중요해요. 한여름 땡볕을 가려주는 작은 배려인 서리풀원두막처럼 마음이 담긴 행정, 체온이 묻은 사업들은 주민 호응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죠. 주민 눈높이에 맞춰 주민들이 직접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핵심입니다. 주민들은 구청장이 집안의 작은 일도 챙기는 엄마처럼 골목의 고장 난 가로등, 공원의 낡은 벤치 등 작지만 생활에 불편을 끼치는 것들을 찾아내 꼼꼼하게 처리해 주길 원하기 때문입니다. 조 구청장은 올해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독일의 첫 여성 총리 앙겔라 메르켈이 롤 모델이다. 부드럽게 다른 사람의 의견을 포용하면서도 뚝심 있게 정책을 펼쳐서다. “서초의 변화는 응원과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45만 서초구민들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물은 100도에 끓는데, 1도만 보태면 기체가 됩니다. 서초는 다른 자치구와 달리 1도가 더 있어요. 무한한 잠재력과 에너지를 지닌 구민들이 바로 1도입니다. 그 에너지를 모아 서초의 100년 미래를 그려 나가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조은희 구청장은 누구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20대 후반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30대 중반에 청와대 행사기획 비서관, 문화관광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어 대학교수, 비정부기구(NGO) 대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1급), 서울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14년 7월 민선 6기 서초구 첫 여성 구청장으로 취임, 강력한 추진력으로 서초의 해묵은 난제들을 풀어내고 있다. 독일 메르켈 총리의 ‘무티 리더십’을 바탕으로 서초의 100년 미래를 위한 그림을 ‘엄마행정’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 나경원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 안돼”

    나경원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 안돼”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행에 사로잡혀 평창 동계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둔갑시키고 있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문재인 정부가 평창올림픽을 정치 도구화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경원과 대한민국 그건,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헌장에 분명히 명시된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라며 이렇게 지적했다. 나 의원은 IOC 지도부 등에 이런 우려를 담은 서한도 보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현재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나 의원은 정부의 아이스하키팀 남북 단일팀 구성 등과 관련해 정치 홍보 수단으로 올림픽을 이용한다며 비판했다. 나 의원은 “‘빙판 위 작은 통일’ 홍보 이벤트를 위해 우리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외면한 남북 단일팀 구성, 북한 핵개발 이전 90년대 사고에 갇혀 시대를 역행하는 한반도기 공동입장, 선수는 10여명에 불과한 600명 이상의 소위 ‘북한 선전요원’ 방문단, 김정은의 체제 선전장이자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 탄압의 상징물로 여겨지는 마식령 스키장에서의 남북 공동 스키훈련 등을 합의한 정부가 과연 대한민국 정부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북한에 대해 단 한 푼의 지원이라도 이뤄진다면 유엔 대북제재결의나 우리의 5·24조치를 우리 스스로 위반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나 의원은 “무엇보다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이 북한의 대북 제재 회피에 동조하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문제”라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더 이상 평창올림픽이 ‘평양’올림픽으로, 북한의 체제선전장으로 둔갑돼선 안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이는 IOC 헌장에 분명히 명시된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 원칙에 위배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러한 우려를 담아 IOC 및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지도부에 서한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평창 패럴림픽에도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나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우리의 평창올림픽을 정치 도구화시켜 북한에 내어주는 남북한의 결과를 이제라도 수정해야 할 것”이라며 “다 내어준들 평화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AI 소피아는 꼭두각시 인형일 뿐”…AI 대가의 일침

    “AI 소피아는 꼭두각시 인형일 뿐”…AI 대가의 일침

    “소피아는 똑똑하지 않다…그저 꼭두각시 인형일 뿐이다.” 미국 뉴욕대 교수이자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연구부분 최고 책임자인 얀 르쿤이 세계 최초로 시민권을 획득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피아에 대해 비난 섞인 의견을 내놓았다. 얀 르쿤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소피아는 정교한 꼭두각시 인형일 뿐, 보이는 것처럼 똑똑한 것은 아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 글에서 “많은 사람들은 사람을 닮은 로봇 인형이 똑똑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자신의 주장도 없고, 자신이 말하는 것에 대한 이해도 전혀 없는 것은 그저 꼭두각시 인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제프리 힌튼(구글 부사장ㆍ토론토대교수), 요수아 벤지오(몬트리올대 교수)와 함께 세계 AI 분야 3대천왕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얀 르쿤이 소피아를 ‘저격하는’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미국 IT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소피아가 일종의 ‘사기’와 같다면서 쓴소리를 내뱉었고, 이에 소피아는 트위터를 통해 “최근 나의 AI와 관련한 르쿤의 부정적인 발언에 상처받았다”면서 “나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나의 지능을 계속해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러자 얀 르쿤은 “소피아의 SNS 포스트는 팔로워들을 속이도록 디자인 돼 있다”면서 사람들이 AI가 아닌 소피아를 AI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피아는 홍콩의 핸슨 로보틱스가 개발한 로봇으로, 인간의 62가지 감정을 얼굴로 표현하고 인간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며 지난해 10월 AI로봇 최초로 사우디 시민권을 획득했다. 사우디는 미래 신도시 ‘네옴’을 홍보하기 위해 소피아에게 시민권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민권을 획득한 이후 소피아는 AI로봇의 대표로 자리 잡았으며, 최근에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8’에서 다리가 장착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피아를 만든 핸드 로보틱스의 CEO 데이비드 한슨은 “우리는 그녀(소피아)를 유아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분적으로는 기계지만 일부는 어린아이이고, 성인수준의 어휘능력과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패딩 점퍼 모자,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

    패딩 점퍼 모자, 길냥이 겨울집으로 딱!

    오래된 패딩 점퍼의 모자를 재활용해 한겨울 길고양이들의 집으로 보급하는 ‘후드하우스’ 캠페인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 캠페인을 맨 처음 착안한 회사는 제일기획이다. 해마다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자동차 엔진룸이나 아파트 전력실 등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을 보고 동물보호단체와 애묘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후드하우스를 고안했다고 한다. 대형마트도 힘을 보탰다. 이마트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와 함께 패딩 후드 2000여개를 확보했다. 이마트와 스타필드 매장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길고양이용 사료를 사는 고객에게 후드하우스를 무료로 나눠 주기도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유튜브 등에 올라간 캠페인 영상이 조회수 60만건을 넘어섰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언급 횟수도 1만 3000건을 넘겼다”면서 “얼마 전 서울 여의도공원 등에 후드하우스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전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양정철 “백의종군 변함없어… 지방선거 출마 절대 없다”

    양정철 “백의종군 변함없어… 지방선거 출마 절대 없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이 17일 “지난 번에 한 선택이 바뀌어야 할 이유는 없다”며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고 선언하고 “국민 통합과제를 이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출간한 ‘세상을 바꾸는 언어’ 홍보차 귀국한 그는 북콘서트를 열고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 지인들을 만난 뒤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양 전 비서관은 이날 미국발 비행기로 오전 6시 인천공항에서 도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도 양 전 비서관이 일을 해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대통령과 연관되는 상징성과 영향성, 상관관계가 너무 커서 처신이 두 분보다 조금 더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양 전 비서관은 전 의원와 이 전 수석과 함께 문 대통령 측근 ‘3철’로 불린다. 양 전 비서관은 “‘3철, 3철’하는데 사실 세 사람의 각자 선택은 다르다”며 “전해철 선배는 정치인으로서 선출직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을 존중해야 하고, 이호철 선배도 원래 자유를 좇던 사람이니 자유를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의종군한다는 마음에 변화가 없냐’는 질문에 “네, 네”라고 대답했다. 이날 양 전 비서관은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확인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제가 직접 나설 일은 단언컨대 없다”며 “당의 최종 후보가 결정되고 나면 혹시 부분적으로 도울 수 있을지 모르지만 제가 직접 선수로 나서거나 그 이전 단계에 다른 분들을 도울 수 있는 처지는 아닌 것 같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이번 책에서 문 대통령을 지지하는 일부 극성 누리꾼을 언급한 것에 대해 “지난 대선 경선 때 너무 열기가 끓어오르다 보니 같은 당 식구들에게 과도한 공격이 있었다”며 “하나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적 병리현상”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념의 시대는 지났다”며 “문 대통령이 처한 상황은 통합과제를 이루기에 훨씬 더 다가갔기 때문에 국민 사이에서도 장벽과 경계를 없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문 대통령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자 “굳이 안 봐도 이심전심”이라고 대답했다. 귀국하며 연락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제가 왜 (연락을) 드리나. 이심전심”이라고 답했다. 북콘서트는 오는 30일과 다음달 6일 열린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비브라스, 왕홍 입소문 타고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 200만장 추가 생산

    비브라스, 왕홍 입소문 타고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 200만장 추가 생산

    최근 비브라스(VIVLAS)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이 중국 왕홍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완판 행진을 이루고 있다. 왕홍들은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좋은 제품들은 SNS를 통해 홍보와 판매를 같이 진행하는 이들을 말한다. 중국의 트렌드는 왕홍이 결정한다고 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비브라스의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은 비브라스의 주 원료인 홍차를 3중 발효한 ‘블랙티라피 공법’으로 만들어진 마스크팩이다. 고농축 홍차 발효 진액이 함유되어 피부보습과 진정효과가 뛰어나고, 밀착력을 높은 식물유래 스키니 시트로 피부가 투명하게 비칠 정도로 얇고 에센스의 유효성분 전달을 효과적으로 해준다. 왕홍들 사이에서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의 호평이 자자해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팩에 대한 입소문으로 이어졌다. 그 결과 최근 비브라스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은 완판 행진을 이뤄 200만장 추가 생산이 진행됐다. 비브라스 마케팅 관계자는 “비브라스 바이탈 워터 마스크팩이 중국 내 반응이 뜨거워 200만장을 추가 생산했다” 며 “앞으로 비브라스의 블랙티라피 공법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좋은 제품들로 고객분들을 더욱 만족시켜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킴 카다시안, 초고가 ‘루이비통 쓰레기통’ 공개 논란

    킴 카다시안, 초고가 ‘루이비통 쓰레기통’ 공개 논란

    할리우드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37)이 고가의 쓰레기통 사진을 인터넷상에 공개해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낳고 있다. 카다시안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 스냅챗과 인스타그램에 자택 정원에 놔둔 재활용 쓰레기통 2개를 촬영한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그런데 사진 속 두 개의 쓰레기통 겉면에는 누구나 한 번에 알아볼 수 있는 루이비통의 상징적인 LV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킴 카다시안이 두 쓰레기통을 특별히 주문 제작했는지 그렇다면 얼마를 들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작은 미니 루이비통 쓰레기통은 현재 이베이에서 약 3000파운드(약 438만 원)에 판매되고 있다. 아무리 돈이 많다고 해서 쓰레기통까지 이런 사치품으로 구매하는 게 과연 옳은 일인지 의문이다. 하지만 팬들은 킴 카다시안이 무슨 사진을 올리든 상관없이 맹목적으로 찬양하는 것 같다. 한 네티즌은 “내가 ‘난 쓰레기다’고 말하면 여기서 쓰레기는 킴카다시안의 쓰레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심지어 킴 카다시안의 쓰레기는 나보다 더 아름답다”, “킴 카다시안은 ‘쓰레기’로 불리는 것에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킴 카다시안의 보유한 순자산은 1억 7500만 달러(약 1862억 원)로 알려졌다. 이는 그녀의 남편이자 유명 가수인 카니예 웨스트의 순자산인 1억 6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것. 또한 그녀는 의류, 화장품, 홍보 등 다양한 벤처 사업을 통해 지난해 6월까지 1년 동안에만 4550만 달러(약 483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포브스는 밝히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왼쪽), 스냅챗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노비즈협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세요”

    이노비즈협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하세요”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홍보에 나섰다. 협회는 11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 부근에서 출근길의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안정자금’ 전단지를 나눠주며 현장홍보를 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와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불안 해소 등을 위해 근로자 1인당 13만원 지원하는 제도이며, 월 평균 보수 190만원 미만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하고 최저임금 준수 및 고용보험에 가입된 과세소득 5억 이하의 30인 미만 고용 사업체를 대상으로 올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협회는 매 달 2회 이상 일자리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일자리 안정자금’에 대해 알릴 계획이다. 또한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와 함께 매주 발송되는 뉴스레터와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해서도 이노비즈기업 약 5만여 개에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협회는 청년의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도 함께 홍보했으며,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취직한 청년이 2년간 재직하면서 300만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1300만원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청년 일자리사업으로 이노비즈협회가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SNS 새내기’ 신구 인스타그램, 일주일 만에 팔로워 1만 돌파...‘꽃할배 인기’

    ‘SNS 새내기’ 신구 인스타그램, 일주일 만에 팔로워 1만 돌파...‘꽃할배 인기’

    배우 신구가 ‘SNS 입성’ 일주일 만에 팔로워 1만 명을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배우 신구(83·신순기)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가운데, 일주일 만에 1만 팔로워를 기록했다. 신구는 지난 3일 “인스타그램 오픈! 앞으로 자주 만납시다”라는 인사와 함께 SNS 입문을 알렸다. 이후 그는 자신의 셀카와 과거 사진, 공연 홍보 등을 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에 팔로워들은 “꽃보다 할배. 귀여우세요”, “항상 건강하세요”, “젊게 사시는 모습 보기 좋아요. 늘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신구 할배다!!!! 할배가 나타났다!!”라며 반갑게 환호했다. 한편 신구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비밥바룰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비밥바룰라’는 시니어벤져스의 리얼 욜로(YOLO) 라이프를 그린 영화로, 신구는 이번 영화에서 아내만 바라보는 로맨티스트 순호 역을 맡았다. 사진=신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데스크 시각] 신년 기자회견 때 꼭 듣고 싶은 얘기들/김성수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신년 기자회견 때 꼭 듣고 싶은 얘기들/김성수 정치부장

    “저기 맨 뒷줄에 앉은 안경 쓰신 분 질문하세요.”문재인 대통령이 말한다. 내일(10일) 청와대 신년기자회견에서 예상되는 광경이다. 이번 기자회견은 이전과 다르다. 사전 시나리오가 없다. 지난해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때보다 진화했다. 형식이 완전히 바뀐다. 당시엔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사회자로서 질문자를 지명했다. 이번엔 문 대통령이 직접 질문자를 지명한다. 대통령이 기자들을 다 알 리 없다. 이름이 뭔지 소속 회사가 어디인지도 모른다. 눈에 잘 띄는 순서대로 질문권을 줄 것 같다. 문 대통령이 신년사(20분)를 먼저 한다. 이어 1시간쯤 질문을 받는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모른다. 돌발질문도 예상된다. 한·미 정상회담 때 미국 기자들이 그랬다. 양국 현안 말고도 자기가 관심있는 걸 묻는다. 지난해 11월 7일 한·미 공동기자회견장. NBC 여기자가 느닷없이 질문을 던졌다. 국내문제인 총기규제에 대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 말하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내켜하지 않았다. 그래도 답변은 충실하게 다 했다. 이명박·오바마 정상회담(2009년 6월) 때도 그랬다. 난데없이 이란 대통령 재선으로 촉발된 이란내 시위사태에 관한 질문이 미국 기자에게서 나왔다.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기자는 어디서든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다. 이번 신년기자회견에서도 ‘성역’은 없다. 못 물어볼 게 없다. 당장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일이 제일 궁금하다. 최저임금이 오르자 강남의 한 아파트는 경비원을 전원 해고했다. 짜장면, 설렁탕, 햄버거, 치킨, 화장품 값은 새해 들어 미친 듯이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최저임금 인상→감원→서민 물가 인상’은 예견됐던 악순환이다. 어떤 해법이 있는지 알고 싶다. 강남 집값 폭등도 고민이다. 종합부동산세를 올리는 ‘언 발에 오줌 누기’식 대증요법 말고 중장기 대책이 있는 건지 궁금하다. 임종석 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은 정치쟁점이 됐다. 루머가 루머를 낳고 해를 넘기도록 너무 많은 뒷말만 낳고 있다. 마침 궁금증을 풀어줄 UAE 핵심인사도 방한했다. 임 실장이 왜 갔는지, 무슨 논의를 했는지, 사달이 있었다면 지금은 해결됐는지, 이참에 전말이 밝혀져야 한다. 임 실장과 최태원 SK회장의 비공개 독대도 미스터리다.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해서였다”는 해명은 이상하다.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런 일을 하는 자리가 아니다. 청와대 정책실장이나 경제보좌관도 있다. 굳이 비서실장이 나설 필요가 없다. 최 회장이 재계를 대표하는 감투를 쓰고 있지도 않다. 말 못 할 사정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이 나올 만하다. 인사도 짚어 봐야 한다. 문 대통령은 대선 때 “정조대왕의 대탕평 정치를 본받겠다”고 약속했다. 결과는 많이 달랐다. ‘낙하산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장차관 자리, 공기업 수장 가리지 않는다. 최근엔 해외 공관장도 친문, 캠프 인사가 대거 차지했다. ‘100% 대한민국’을 외쳤지만 정작 ‘내 편’만 챙겼던 박근혜 정권과 뭐가 다른지 묻는 사람이 많다. ‘쓸데없는~’이라는 제목(청쓸신잡)을 스스로 달았지만, 청와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가 유용한지도 의문이다. “유럽 정상들이 대통령을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존경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앞으로 문 대통령을 보지 못하면 저는 어떻게 살죠’라고 말했다”는 식이다. 지지율 70%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는데, 이런 가십성 홍보가 제목처럼 ‘쓸데없는’ 건 아닌지도 듣고 싶다. sskim@seoul.co.kr
  • ‘이봉창 의거일을 기억하십니까?’

    ‘이봉창 의거일을 기억하십니까?’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이봉창 의사 의거일을 기념하여 카드뉴스를 제작해 SNS에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카드뉴스는 ‘1932년 1월 8일, 이봉창 의거 일을 아십니까?’라는 주제로 제작됐다. 총 9장으로 구성된 카드뉴스에는 이봉창 의사 의거 의미와 의거 후 침체했던 독립운동이 되살아나는 과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안중근, 윤봉길 의사 의거일은 많은 사람들이 기억한다”면서도 ”독립운동사의 큰 획을 그은 이봉창 의사의 의거일을 잘 모르는 게 안타까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전했다.이어 서 교수는 “향후 ‘한국사 지식 캠페인’을 날짜별로 시리즈로 엮어 ‘한국사 역사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영어 등 다국어로도 번역하여 전 세계 주요 도서관에도 기증하여 비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해 9월 국정원 댓글팀장으로 활동했다는 의혹기사가 나왔으나, 국정원 직원의 영수증 조작 및 허위문서 보고가 검찰조사에서 밝혀져 지난해 12월 무혐의를 받고 다시 한국 홍보 활동을 재개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실내 공기질 관리 정보 ‘한눈에’…하츠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실내 공기질 관리 정보 ‘한눈에’…하츠 홈페이지 리뉴얼 오픈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공기질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국내 공기질 관리 업체들의 서비스 강화도 빠르게 이뤄지는 추세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는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고객 접점인 공식 홍보 채널로서의 전문성과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새롭게 선보인 하츠 홈페이지는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의 30년 노하우를 담은 전문 정보들을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하츠는 크게 몇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먼저 ‘제품소개’ 카테고리 내 ‘하츠 제품 바로 알기’ 코너에서는 기능, 특장점과 같은 개별 제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부터 사용법, 교체 가이드라인에 이르기까지 하츠가 개발, 생산하고 판매하는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총 망라해 소개한다. ‘고객지원’ 카테고리는 방문 고객의 사용 편의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개편했다. ‘자주 묻는 질문(FAQ)’ 콘텐츠를 보완해 제품 설치 및 활용법 등에 대한 기본적인 답변부터 소모품의 구매∙교체 및 A/S 유∙무상 처리방법에 이르기까지 제품 사용 및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궁금증들을 말끔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상세한 사진과 안내 문구로 고객의 빠른 이해를 도와주는 ‘유지관리 가이드’ 콘텐츠와 A/S 신청 후 진행 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사후관리의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 밖에도 ‘홍보센터’ 카테고리 안에 브랜드 SNS 채널 및 서포터즈 활동을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해 공식 홍보 채널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츠 관계자는 “하츠의 신규 홈페이지는 소비자 이용 편의성이 강화된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정보 플랫폼“이라며 “홈페이지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접점을 강화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국내 유일의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경험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개편한 하츠 홈페이지는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바일 버전 페이지로도 접속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 4대 협의체 ‘지방분권 개헌’ 1000만 서명운동

    지방 4대 협의체 ‘지방분권 개헌’ 1000만 서명운동

    서명 결과 정부·국회 등 전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 4대 협의체가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10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지방분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고 정치권의 적극적 논의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지방 4대 협의체는 광역·기초 지방정부와 의회를 대표하는 4개 단체(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를 말한다. 이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1000만명 서명 목표를 달성하고자 이달부터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임을 개헌안에 분명히 밝히고 지자체 자치입법권·행정권·조직권·재정권을 보장할 것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방 4대 협의체는 서명 결과를 정부와 국회, 정당 등에 전달하고 범국민 청원서도 함께 제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226개 시·군·구, 3503개 읍·면·동 청사에 서명 장소를 설치해 오프라인 서명을 받는다. 지자체 홈페이지와 소식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지방분권 개헌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펼친다. 여기에 온라인 서명운동을 위해 ‘지방분권 개헌서명’ 홈페이지(www.1000mann.or.kr)도 열었다. 전국 지자체와 지방 4대 협의체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서도 이곳에 접속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지방분권 개헌 국민 대토론회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000만인 서명운동 참여율을 끌어올릴 생각이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측은 “1000만명은 대한민국 전체 인구의 20%에 달하는 의미 있는 숫자”라면서 “그만큼 정치권 지방분권 개헌 논의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방 4대 협의체장은 지난해 12월 7일 경북 안동 경북도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개헌 1000만인 서명운동을 위한 지방 4대 협의체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제 지역이 주도하는 개헌 논의 촉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개헌을 원하는 국민의 뜻을 모아 정치권과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관용(경북도지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개헌이라는 기회의 창이 열린 만큼 실기(失期)하지 않고 반드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지방분권 개헌을 요구하는 국민의 뜻이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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